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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LG이노텍, 3D 부문 실적성장 기대에 오름세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LG이노텍(011070)이 3D 부문 실적성장 기대감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오는 4분기 사상 최대 실적 전망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17일 오전 9시23분 현재 LG이노텍은 전 거래일보다 3.96%(6500원) 오른 17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CS,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외국계를 통해 총 1만6000주 이상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3D 센서 탑재 아이폰 모델이 2017년 1개에서 2018년 3개로 늘어나고, 2019년에는 전면뿐 아니라 후면에도 3D 센서를 장착할 가능성이 높다”며 “내년부터 아이패드에도 탑재될 것으로 보도됐다. 만약 향후 아이폰 전, 후면에 3D 센서가 탑재된다면 증강현실(AR)의 정확도가 크게 향상돼 더 많은 AR 앱 구동이 가능해져 아이폰을 통한 정확한 인공지능(AI) 구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에 아이폰 3D 센서모듈을 공급하는 LG이노텍은 향후 2~3년간 3D 부문에서 큰 폭의 실적성장이 기대된다”고 평했다. 특히 그는 “ LG이노텍은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영업이익 1516억원)이 예상되고 내년 1분기에도 실적호전 추세는 지속돼 향후 6개월간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7.11.17 I 박정수 기자
“코스피지수 상승 예상…애플 관련주 주목”
  • “코스피지수 상승 예상…애플 관련주 주목”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미국 증시가 연말 쇼핑시즌 기대감 등으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국내 증시도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미국 제조업생산 증가에 따른 경기 개선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 증시는 월마트 실적 발표 이후 연말 쇼핑시즌 기대감이 높아지며 상승했다”며 “이는 미국의 소비 증가 기대감을 높인다는 점에서 한국 증시에 우호적”이라고 진단했다. 간밤에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월마트 등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뉴욕증시를 끌어올렸고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7.08포인트(0.80%) 상승한 2만3458.3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1.02포인트(0.82%) 높은 2585.6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7.08포인트(1.30%) 높은 6793.29에 장을 마감했다. 더불어 서상영 연구원은 “미국 하원이 세제개편안을 통과시켰다. 물론 상원과 하원의 의견 차가 크기 때문에 세제개편안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면서도 “다음 주 미국 의회는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휴원(11월20~26일)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관련된 논란이 시장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제한된다. 이 결과에 힘입어 미국 증시는 장 후반 상승폭을 확대했으며 한국 증시에도 안도감을 주며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판단했다.한편 서 연구원은 “애플을 비롯한 최근 하락세를 보이던 일부 업종이 투자심리 개선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이 또한 한국 증시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됐던 업종에 대한 반발 매수세 유입 기대감을 높인다”며 “한국 수출의 선행 역할을 하는 미국의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9%로 증가한 점도 우호적이다. 특히 제조업생산이 무려 전월 대비 1.3%나 증가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 코스피지수는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7.11.17 I 박정수 기자
30년 넘게 묵은 '공공기관 경영평가제' 대수술…‘사회적 책임’ 확대
  • 30년 넘게 묵은 '공공기관 경영평가제' 대수술…‘사회적 책임’ 확대
  • △조규홍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차관보)이 1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공공기관 경영평가 제도 개편을 위한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세종=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30년 넘게 바뀌지 않았던 공공기관 경영평가 제도가 수술대에 올랐다. 전면적인 제도 개편과 함께 일자리·환경·안전 등 사회적 가치를 우선하는 기관에 높은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 등이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조세재정연구원,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학계 전문가 등은 1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에서 열린 ‘공공기관 경영평가 제도 개편을 위한 공개 토론회’에서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정부가 기존 공공기관 경영평가 제도를 대폭 뜯어고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지금의 경영평가 제도는 1984년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 제정에 따라 정부 투자기관부터 적용해 모든 공공기관으로 확대한 것으로, 공공기관 본연의 사회 책임을 강화하거나 경영 자율성 등을 보장하는 데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정부 판단이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차 산업혁명과 국민 요구에 따라 공공기관의 역할이 변화해야 한다”며 “새 정부 국정과제에 맞춰 사회적 가치를 반영한 경영평가 제도로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임곤 조세재정연구원 공공기관연구센터 소장은 기조 발제를 통해 “사회적 가치, 경영 관리, 주요 사업 등 범주별로 특성에 맞는 평가를 하려면 지금의 단일 평가단을 범주별 평가단으로 개편해야 한다”며 “평가단 분리에 따른 종합 평정 및 검증을 위한 경영평가 협의체도 구성해 운영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조 소장은 “경영 관리 부문 평가는 전문기관에 위탁해 모니터링과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한 이력 관리, 컨설팅 연계 등을 상시 관리·지원하고, 특히 사회적 가치를 별도 범주로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 참여 수준과 방법, 공기업·준정부기관 간 지표 차별화 방안, 사회적 책무 위반시 제재 방안 등을 토론의 주요 화두로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경영평가단 구성과 운영 방식, 평가 지표의 대표성, 사회적 가치를 포함한 공공성 제고 필요성 등에 관한 다양한 해법을 내놨다. 공기업학회장을 맡은 신완선 성균관대 시스템경영공학과 교수는 “단순화·혁신·신뢰의 원칙 아래 평가 등급을 폐지해야 한다”며 “평가단은 성과 개선률을 결정하는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 공공기관 경영평가단장인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공공기관운영법을 개정해 평가단 구성의 주체·관리 등을 명확히 해야 한다”면서 “평가단을 범주별로 분리할 경우 의사 소통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박용석 사회공공연구원 부원장은 “평가단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구성할 때 노조와 시민단체 추천을 받는 등 다양한 계층에게 문을 넓혀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위원인 이상철 부산대 공공정책학부 교수도 “정부에 의한 일방적인 평가 방식은 벗어나야 한다”면서 “기관 실상을 잘 아는 이사회가 기관 평가를 하고 평가단은 메타 평가로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정수 이화여대 교수 행정학과 교수는 “서열화와 성과급 차등 지급 수단이 된 현재의 평가를 공공기관 본래의 기능인 양질의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맞춤형 평가로 전환해야 할 것”이라며 “주무 부처가 평가에 전면 참여할 경우에는 ‘주인-대리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지표 설계 과정 등에만 제한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기재부와 조세재정연구원은 오는 21일 전남 나주시 한국전력공사, 23일 경북 김천시 한국도로공사에서 개최하는 권역별 토론회와 온라인 국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계속 정책 제안을 받을 계획이다. 이는 올해 말까지 확정해야 하는 ‘2018년도 경영평가 편람’ 작성 및 향후 평가 제도 개편 방안 마련 등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2017.11.16 I 박종오 기자
JP모간운용 해외주식펀드 투자자, 비과세 혜택 못볼수도
  • [단독]JP모간운용 해외주식펀드 투자자, 비과세 혜택 못볼수도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국내에서 리테일 영업을 철수하기로 결정한 JP모간자산운용이 비과세 해외주식펀드 세제 혜택 상실 가능성을 판매사에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JP모간운용의 일부 비과세 해외주식펀드가 소규모 펀드에 해당돼 청산 가능성이 있는데다 이를 이관할 자산운용사도 선정하지 못하고 있어서다. 올해 말로 예정된 비과세 혜택 일몰을 한 달 남짓 남겨두고 이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JP모간자산운용 비과세 해외주식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은 비과세 혜택을 유지할 수 없게 된다.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JP모간운용은 전일 판매사에 ‘해외주식투자전용집합투자기구에 적용되는 세제 혜택 상실 가능성 관련 Q&A’를 통보했다. 이 안내문을 보면 “지난 9월20일에 안내했던 펀드사업 조정에 따라 JP모간운용이 운용하는 국내에 설정된 펀드들을 집합투자업자로 인가 받은 다른 자산운용사에 이관하기로 하고 이를 검토하고 있다”며 “JP모간운용은 비과세 해외주식펀드를 이관하더라도 비과세 혜택이 유지될 수 있도록 새로운 운용사와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일부 비과세 해외주식펀드가 소규모 펀드인 경우 청산 가능성이 있고 내년에 해당 펀드가 청산되는 경우에는 투자자가 비과세 혜택을 유지할 수 없어 이를 투자자에게 미리 안내해 투자자의 세제적격 요건이 유지되도록 하기 위해 판매사 협조를 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즉 투자자는 해외주식투자전용집합투자증권저축계좌를 통해 오는 12월31일까지 비과세 해외주식펀드를 가입하면 비과세 혜택을 10년간 받을 수 있으나 내년부터는 신규 펀드에 가입해 비과세 혜택을 유지할 수는 없다. 따라서 투자자는 청산 가능성이 있는 JP모간운용의 비과세 해외주식펀드와 투자전략이 유사한 타사 비과세 해외펀드를 올해 말까지 추가로 매수해 내년에 교체하거나 타사 비과세 해외펀드로 교체해 세제혜택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JP모간운용측은 “현재까지 새로운 자산운용사 이름, 이관대상 펀드 및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새로운 운용사와 협의가 완료된 후 세제혜택이 유지되는 펀드와 소규모펀드로 청산하는 비과세 해외주식펀드가 확정되면 판매사와 투자자에 안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내년에 소규모펀드로 청산되는 비과세 해외주식펀드가 확정되는 경우 투자자가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에 이미 늦어서 세제혜택을 유지할 수 없다”며 “이를 투자자에게 미리 안내해 투자자의 세제적격 요건이 유지되도록 하기 위해 판매사 협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2017.11.16 I 박정수 기자
외화증권 예탁규모 336억달러…“美 주식 2배 급증”
  • 외화증권 예탁규모 336억달러…“美 주식 2배 급증”
  • ▲자료:예탁원[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외화증권 예탁규모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주식 예탁 규모가 2배가량 급증했다.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예탁원을 이용한 거주자의 외화증권 예탁규모는 지난 10월말 현재 336억달러(약 37조1481억원)로 지난해 말 대비 16.7% 증가했다. 외화주식 예탁규모는 91억달러(약 10조609억원)로 2016년말 60억달러(약 6조6336억원) 대비 51.7% 늘었으며, 외화채권 예탁규모는 245억달러(약 27조872억원)로 이 기간 7.5% 증가했다.전체 예탁규모에서 시장별로 차지하는 비중은 유로채가 69.0%로 2016년말 73.3% 대비 4.3% 감소하였으며, 미국시장의 비중이 12.8%로 2016년말 10.1% 대비 2.7% 증가했다. 국가별로 미국시장 예탁규모는 43억달러(약 4조7540억원)로 2016년말 29억달러(약 3조2062억원) 대비 48.3% 늘었다. 주식은 99.3% 증가한 반면, 채권은 67.7% 감소했다. 10월말 홍콩시장은 모두 주식으로 구성돼 있으며 예탁규모는 13억달러(약 1조4372억원)로 지난해말 15억달러(약 1조6584억원) 대비 13.3% 감소했다. 중국시장의 예탁규모는 이 기간 8억달러(약 8844억원)에서 13억달러(약 1조4372억원)로 62.5% 증가했다.유로채 시장의 10월말 예탁규모는 232억달러(약 25조6499억원)로 2016년말 211억달러(약 23조3281억원) 대비 9.9% 늘었다. 유로채는 발행국 이외의 지역에서 발행국 통화 표시로 발행돼 거래되는 채권을 말한다. 예컨대 미국달러 표시 채권이 미국 외 지역에서 발행·유통되는 경우다.한편 외화주식 예탁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일본의 신일본제철(5억8493만달러, 약 6466억원)로 조사됐다. 이어 넥슨(2억9807만달러, 약 3295억원), 텐센트홀딩스(2억8088만달러, 약 3105억원), 아마존(2억3925만달러, 약 2645억원), 비자(1억8471만달러, 약 2042억원) 등 순이다.
2017.11.16 I 박정수 기자
한화운용, 현대차-SKT와 'AI 얼라이언스 펀드' 설립
  • 한화운용, 현대차-SKT와 'AI 얼라이언스 펀드' 설립
  • ▲사진설명:16일 오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AI 얼라이언스 펀드’ 설립 협약식 모습. 사진 왼쪽부터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 유영상 SK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 지영조 현대자동차 전략기술본부장, 엘리먼트 AI CEO 장 프랑스와 가녜(Jean-Francois Gagne)[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현대자동차와 SK텔레콤과 함께 ‘AI 얼라이언스 펀드(AI Alliance Fund)’를 설립해 글로벌 스타트업에 투자한다.한화자산운용은 16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AI 얼라이언스 펀드’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 지영조 현대자동차 전략기술본부장, 유영상 SK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 엘리먼트 AI 최고경영자(CEO) 장 프랑스와 가녜(Jean-Francois Gagne) 등이 참석했다. 김용현 대표이사는 “한화자산운용은 92조원에 달하는 순자산을 운용하며 다져온 투자 전문성을 기반으로 산업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의 융합에서 잠재력 있는 투자기회를 탐색하고 있다”며 “이번 공동 투자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AI 얼라이언스 펀드’는 미래 가치를 지닌 신생 스타트업을 발굴, 투자함으로써 융·복합 기술 혁명에 따라 급변하는 대내외 시장 환경에 선제로 대응하기 위해 조성됐다. 한화자산운용과 현대자동차, SK텔레콤 3사가 각각 1500만달러를 출자해 총 4500만달러(약 500억원) 규모로 내년 1분기에 출범한다. 투자 대상은 AI, 스마트 모빌리티를 비롯한 핀테크 관련 미국, 유럽, 이스라엘 등지의 유망 스타트업이다.특히 한화자산운용과 현대자동차, SK텔레콤 3사가 운영 중인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및 기업 벤처캐피탈(CVC) 운영 전략 하에서 투자 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각 사는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기반으로 미래 혁신 기술의 내재화를 도모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지속해서 탐지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3사가 보유한 모빌리티·정보통신기술(ICT)·금융네트워크 관련 전문 역량의 결합에 따른 시너지 창출로 각 사의 사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무엇보다 세계적인 AI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있는 캐나다의 AI 솔루션 기업 ‘엘리먼트 AI(Element AI)’가 투자 자문 역할로 참여한다. 투자 자문 역할을 담당하게 될 엘리먼트 AI는 세계적인 AI 석학으로 손꼽히는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jio)’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가 공동 창업했다. 엘리먼트 AI는 범용 AI 연구, 솔루션 개발, 컨설팅 전문 스타트업으로 160여 명에 이르는 우수한 AI 연구진이 포진해 있다. 또 전 세계 AI 기술을 선도하는 몬트리올 대학 및 맥길 대학 등의 AI 전공 석·박사 및 교수와 자문을 주고받는 등 AI 학계의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엘리먼트 AI가 참여하게 된 배경 중 하나는 올해 초 한화투자증권 자회사인 벤처캐피탈 한화인베스트먼트가 엘리먼트 AI의 1억달러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아시아 권역 최초로 참여하면서다. 시리즈 A 펀딩에는 AI전문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 데이터 콜렉티브와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엔비디아, 피델리티, GIC 등 IT기업과 벤처캐피탈, 투자사 등이 참여했다.장 프랑스와 가녜(Jean-Francois Gagne) 엘리먼트 AI CEO 는 “한화자산운용, 현대차, SK텔레콤과 함께 새로운 글로벌 산업의 토양을 다지는 노력에 동참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새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등 서로에게 도움되는 협력 관계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 대표이사는 “글로벌 스타트업의 투자를 통한 경험 축적, 신기술 평가와 신규 투자처 발굴 경험을 새로운 해외자산 상품화와 운용역량 강화로 연결시킬 계획이다. 또 핀테크를 기반으로 금융 영역의 신기술 습득과 도입을 통해 내부역량 업그레이드 및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2017.11.16 I 박정수 기자
  • “코스피 반발 매수세 유입 기대…금융株 주목”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지수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미국 증시에서 일부 금융주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관련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 증시는 국제유가 하락과 세제개편안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부진했다”며 “이는 한국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8.19포인트(0.59%) 하락한 2만3271.2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25포인트(0.55%) 낮은 2564.62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1.66포인트(0.47%) 떨어진 6706.21에 장을 마감했다.국제유가 하락으로 에너지주가 떨어진 게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에너지주는 1.2% 하락하며 가장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또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7%(0.37달러) 하락한 55.33달러를 기록했다. 서 연구원은 “미국의 장단기 금리 차가 0.64%까지 축소되고, 하이일드 채권 상장지수펀드(ETF)가 장중 낙폭을 확대하는 경향을 보이는 등 여전히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점도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또 애플과 관련주가 아이폰 X 공급에 대한 우려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N 비디아는 그래픽 칩 수요가 정점을 지났다는 모건스탠리 보고서로 하락하는 등 관련 업종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미국의 정크본드가 하락폭을 축소하며 약보합까지 올라왔고, 미국 증시에서도 GE와 일부 금융주가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며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7.11.16 I 박정수 기자
잦아든 환매에도 운용사 실적 뒷걸음질…삼성·미래 '희비'
  • 잦아든 환매에도 운용사 실적 뒷걸음질…삼성·미래 '희비'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자산운용사들의 이익이 또다시 역주행 하고 있다. 지난 2분기까지만 해도 자산운용사들이 강세장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이익을 크게 늘렸으나 3분기에는 이익이 다시 쪼그라들었다. 이는 잦아든 환매로 펀드시장에 자금이 들어오면서 일부 운용사들이 이익 증가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성과가 부진한 운용사에서는 투자자들이 발을 빼고 있어 실적 쏠림이 두드러진 탓이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 등이 일회성 요인으로 인한 실적 부진을 보이며 운용사 간 희비는 극명히 갈렸다.◇분사 영향 벗어난 삼성운용 이익 ‘쑥’…미래는 후퇴16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2월 결산 자산운용사 105곳(설립 1년 이내 운용사 제외)의 3분기 순이익은 1417억원으로 2분기보다 3.0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운용사별로 보면 미래에셋운용의 부진이 가장 두드러졌다. 미래에셋운용은 3분기 순이익 292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93억원이나 줄어 24.21% 감소했다. 이 기간 전체 운용사 이익 감소분이 363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대부분 미래에셋운용의 감소분인 셈. 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지난 2분기에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생명 등 계열사 성과가 좋아 일시적으로 이익이 늘어난 것이다. 이 외에 특이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 1분기에 161억원 수준이었던 지분법이익은 2분기에 385억원으로 늘었으나 3분기 다시 146억원으로 감소했다.이에 반해 삼성자산운용은 상반기 내내 액티브와 헤지자산운용 분사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으나 3분기에는 이익을 크게 늘었다. 삼성자산운용은 3분기 순이익 115억원으로 2분기 대비 30% 가까이 증가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증시 상승에 힘입어 펀드 수탁고가 증가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삼성자산운용의 9월 말 현재 운용자산(AUM, 펀드+투자일임)을 보면 212조1888억원으로 6월 말 대비 2조6905억원 늘었다. 지난 13일 기준으로는 213조9372억원이다. ◇일회성 요인에 ‘희비’ 갈린 KB·대신일회성 요인에 KB자산운용과 대신자산운용은 희비 쌍곡선을 그렸다. KB자산운용은 3분기 순이익 159억원으로 2분기(106억)보다 52억원 증가해 49.10% 늘었다. 전체 운용사별 증가분으로 보면 가장 크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매각 예정 자산을 처분하면서 발생한 이익의 영향이 컸다”며 “과거 부동산펀드 소송과 관련해 수익증권을 처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KB자산운용은 ‘KB웰리안 부동산펀드’와 관련해 손실을 본 투자자들과 법정다툼을 벌인 바 있다.대신자산운용도 사모펀드와 관련된 소송으로 충당금을 쌓으면서 상반기 흑자를 기록했으나 이를 처분하면서 3분기에 1억원 가량의 순손실을 기록, 적자로 돌아섰다. 대신자산운용 관계자는 “소송을 통한 배상금 지급을 고려해 충당금을 쌓았으나 더는 충당금을 쌓아두고 있을 이유가 없어 환입시켰다”며 “점차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으므로 내년에는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전했다.◇한지붕 두가족…한국·한국밸류운용 ‘희비쌍곡선’한국금융지주 내 계열 운용사인 한국투자신탁운용과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도 엇갈린 실적을 내놓았다. 한국투신운용은 3분기 순이익 76억원으로 2분기 57억원 대비 32.51% 증가했다. 이에 반해 한국밸류운용은 이 기간 28억원에서 27억원으로 4% 남짓 순이익이 줄었다. 한국투신운용 관계자는 “밸류운용의 부진은 대표펀드 성과부진 지속으로 주식형 수탁고가 빠졌기 때문”이라며 “주력이었던 연금저축과 퇴직연금 펀드도 점유율이 지속해서 하락 중이다. 지난해 사상 최대 이익을 냈음에도 성과 부진에 이익이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투신운용은 3분기에 ‘타겟데이트펀드(TDF)’와 퇴직연금 펀드에서 기관 자금을 많이 끌어들이며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전반적으로 리테일 영업은 어려워 이익은 평균 수준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7.11.16 I 박정수 기자
  • 간판펀드 `밸류포커스` 살리자…KB운용, 주식운용본부 손질
  • [이데일리 안혜신 박정수 기자] 간판펀드인 ‘KB밸류포커스’의 수익률 부진에 고전하던 KB자산운용이 주식운용본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심효섭 액티브운용1팀장은 상무로 승진했고 그동안 주식운용본부장을 맡았던 최웅필 상무는 밸류운용본부만을 전담한다.15일 KB자산운용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조직 개편은 주식운용본부를 밸류운용본부와 액티브운용본부로 나눈 것이 골자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 6일자로 시행됐다. 최웅필 상무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다시 총 6명으로 꾸려진 밸류운용본부만을 담당하게 됐다. 최 상무는 지난 2015년 당시 주식운용본부장이었던 송성엽 전 전무가 브레인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주식운용본부장직을 맡았다. 업계 관계자는 “최 상무가 최근 펀드 수익률 부진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주식운용본부를 총괄하면서 부담이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주식운용본부장 자리를 내려놓고 심기일전 해 예전처럼 뛰어다니겠다는 각오를 밝힌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심효섭 상무가 관리하는 액티브운용본부에는 총 17명이 몸을 담고 있다. 다만 이 인원중에는 운용역뿐 아니라 리서치 인원 6명과 매매담당 4명이 포함돼있다.이번 조직 개편은 KB밸류포커스펀드의 최근 수익률 부진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한때 설정액 2조원이 넘는 공룡펀드 중 하나였던 KB밸류포커스펀드는 최근 주식시장 상승에 수익률 부진까지 겹치면서 쏟아지는 환매에 설정액이 9155억원까지 쪼그라들었다. 한 KB자산운용 관계자는 “KB펀드 중 가장 운용 규모가 큰 밸류포커스펀드의 수익률이 좋지 않아 최 상무에게 이 펀드 수익률 제고에 집중해줄 것을 주문한 조직개편”이라며 “간판펀드의 위상을 되찾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조직 개편에서 또 한 가지 눈에 띄는 부분은 ‘KB한국대표그룹주’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심효섭 상무의 승진이다. KB한국대표그룹주펀드의 운용규모는 1668억원으로 크지 않지만 높은 수익률을 올리며 선전 중이다. 최근 6개월 수익률은 12.15%, 1년 수익률은 34.4%로 액티브펀드의 고전 속에서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KB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밸류운용본부와 액티브운용본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11.15 I 안혜신 기자
  • [1~3Q 코스피 실적]부채비율 67.25%…전년말 대비 3.25%p↓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올해 3분기 코스피 상장사들의 부채비율이 지난해말보다 감소했다. 전체 기업의 부채비율이 줄었다는 것은 그만큼 자산이 늘었거나 부채가 감소했다는 것이다.15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731사 가운데 98사를 제외한 633사를 조사한 결과 3분기 말 개별 기준 부채비율은 67.25%로 2016년 말 대비 3.25%포인트 하락했다. 3분기 말 기업들의 자산총계가 1488조8192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3.78% 증가했고, 이 기간 부채총계는 593조1713억원에서 598조6300억원으로 0.92% 늘었다.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동부제철(016380)로 3848.85%에 달한다. 지난해 말보다 2188.68%포인트나 증가했다. 이어 세하(027970)(1435.90%), STX(011810)(1045.00%)가 부채 비율이 1000%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아시아나항공(020560)(876.97%), 삼화전자(011230)공업(815.58%), 대한항공(003490)(720.16%), STX엔진(077970)(661.63%), 고려개발(004200)(620.40%), 덕양산업(024900)(588.70%), 아비스타(090370)(557.17%), 흥아해운(003280)(540.62%) 등이 500% 이상의 부채비율을 기록했다. 반면 부채비율이 가장 낮은 기업은 써니전자(004770)인 것으로 나타났다. 써니전자는 3분기 말 3.50%의 부채비율로 지난해 말 13.12%보다 9.62%포인트 줄었다. 이어 미래아이앤지(007120)(3.64%), 한국주강(025890)(3.80%), 경인전자(009140)(4.25%), YG PLUS(037270)(4.77%), NHN엔터테인먼트(181710)(4.87%) 등이 부채비율 5% 미만인 것으로 집계됐다.
2017.11.15 I 박정수 기자
  • [1~3Q 코스피 실적]49社 흑자전환…적자전환보다 많아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올해 3분기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가운데 흑자로 돌아선 기업이 적자로 돌아선 기업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15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731사 가운데 98사를 제외한 633사를 조사한 결과 3분기 누적(1~9월) 개별 기준으로 533사(84.20%)의 당기순이익이 흑자를 기록했으며 100사(15.80%)는 적자로 집계됐다. 특히 이 가운데 49사(7.74%)가 흑자로 돌아섰으며 적자 전환한 기업은 41사(6.48%)로 조사됐다.흑자 폭이 가장 큰 기업은 SK이노베이션(096770)으로 올해 3분기 누적으로 1조779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SK이노베이션은 3분기까지 105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LG디스플레이(034220), STX중공업(071970)도 1조원 이상의 흑자를 냈다. 이어 STX(011810), 현대엘리베이(017800)터, LG이노텍(011070), 태광산업(003240), 롯데정밀화학(004000), 태영건설(009410), 현대시멘트(006390), 삼성전기(009150), 삼성SDI(006400), 한진칼(180640), 코스모화학(005420) 등이 흑자 전환했다.반면 현대상선(011200)은 올해 3분기 누적으로 9281억원에 달하는 순손실을 기록해 가장 큰 폭의 적자를 냈다. 지난해 3분기까지만 해도 현대상선은 252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한국가스공사도 이 기간 4195억원의 순이익에서 8575억원의 순손실로 돌아서 1조원 이상의 적자를 냈다. 이어 한국항공우주(047810), 만도(204320), 쌍용자동차(003620), 삼부토건(00147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화신(010690), 에이엔피(015260), 하이트론(019490)씨스템즈, 유수홀딩스(000700), 호전실업(111110), 신송홀딩스(006880) 등이 적자 기업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2017.11.15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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