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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이니시스·KG모빌리언스, 22일 거래재개(상보)
  • KG이니시스·KG모빌리언스, 22일 거래재개(상보)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KG이니시스(035600)와 KG모빌리언스(046440)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서 제외돼 22일부터 거래가 재개된다. 21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인 KG이니시스와 KG모빌리언스에 대해 회계처리 위반과 관련해 상장폐지 가능성 등을 검토한 결과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오는 22일부터 주권 매매거래가 재개될 예정이다. 앞서 거래소는 지난 13일 KG이니시스의 종속기업인 KG모빌리언스가 금융자산 담보제공 사실을 주석에 기재하지 않아 회계처리 위반으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심사하겠다며 14일부터 두 상장사의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한 바 있다.전문가들은 KG이니시스와 KG모빌리언스의 이번 거래 정지에 대해 주가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KG모빌리언스는 2014년 금융기관을 통해 담보대출을 했음에도 신용대출로 인식해 주석에 담보대출에 관한 내용을 기술하지 않아 지적받은 사항”이며 “KG이니시스는 KG모빌리언스의 연결실적을 재무제표에 반영하고 있어 KG이니시스에도 담보대출 주석사항 기재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기재하지 않아 거래정지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박 연구원은 이어 “이번 이슈는 분기보고서 기재 오류에 의한 것으로 2014~2015년 당기순이익과 자기자본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며 “특별한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 한 거래 재개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오히려 그는 “KG로지스 매각에 따른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 제거와 간편결제 시장 성장에 따른 본업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7.12.21 I 박정수 기자
주식형펀드 순자산 4년 만에 80兆 돌파…“사모로 쏠린 기관자금”
  • 주식형펀드 순자산 4년 만에 80兆 돌파…“사모로 쏠린 기관자금”
  • ▲자료:금투협(공·사모 합계)[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주식형펀드 순자산이 4년 만에 80조원을 돌파했다. 공모펀드 시장은 쪼그라들었지만 사모펀드 시장 규모가 빠르게 증가한 덕이다. 특히나 국민연금을 비롯한 주요 연기금과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사모형 주식 및 대체투자를 확대하면서 펀드 순자산이 가파른 속도로 불어났다.◇주식형펀드 순자산 80조원 회복…“기관 중심의 사모펀드 성장”21일 금융투자협회와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국내·외 주식형펀드(공·사모 합계) 순자산은 지난 19일 기준 80조2931억원으로 4년여 만에 80조원을 회복했다. 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2013년 12월31일 80조563억원을 기록한 후 지속적인 순자산 감소로 지난해 11월9일 64조4239억원으로 역대 최저치를 찍은 바 있다. 유형별로 보면 사모펀드 순자산 증가 덕이 컸다. 2013년 말 공모펀드는 72조1640억원을 기록했으나 4년 새 6조원 이상 줄어 현재는 66조435억원 수준이다. 이에 반해 사모펀드는 이 기간 7조8922억원에서 14조2407억원으로 6조3575억원 증가했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사모펀드 자금의 대부분이 기관투자자”라며 “일반 증권사 지점에서 거액자산가를 모아 사모펀드를 만들기도 하지만 이는 10%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나 국민연금을 비롯한 연기금 등의 기관 자금이 과거에는 채권형을 선호했으나 점차 주식형 비중을 늘리는 추세”라며 “이들 자금이 사모로 쏠리면서 비중이 증가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실제 국민연금의 기금 투자 내역을 보면 지난 2013년에 국내주식에 83조9380억원을 투자했으나 올해 9월 말 기준 투자액은 127조2150억원으로 34.02% 늘렸다. 해외주식의 경우 이 기간 44조3860억원에서 107조7660억원으로 58.81%나 증가했다. 국내채권과 해외채권은 같은 기간 각각 16.54%(238조1620억원→285조3750억원), 22.97%(18조4560억원→23조9600억원) 늘었다.연기금 투자풀 수탁 규모로 봐도 지난해 말 20조9544억원 가운데 35.59%가 주식관련 상품 비중으로 2013년 29.78% 대비 6%포인트 가까이 증가했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연기금 투자풀의 주식관련 상품도 대부분 사모 아니면 일임이다”고 설명했다. ▲자료:연기금◇기관투자자의 힘…부동산펀드도 60조원 돌파기관투자자들을 주축으로 사모펀드가 성장하면서 부동산펀드도 60조원을 돌파했다. 부동산펀드는 지난 19일 기준 60조154억원으로 전체 펀드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1.52%에 이른다. 부동산펀드의 비중이 2011년 12월 말 5.9%에서 6년 만에 거의 2배 가까이 성장했다. 월말 기준으로 따지면 2015년 8월 이후 28개월째 순자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더구나 전체 부동산펀드 순자산의 95% 이상을 사모펀드(57조9915억원)가 차지한다. 올해 부동산 공모펀드 출시가 이어지며 공모펀드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2016년 6월말 2.2%→2016년 12월말 2.7% → 2017년 12월19일 3.4%)이나 증가 폭은 여전히 매우 낮다.오온수 KB증권 연구원은 “금융자산을 통한 자산축적의 기회가 있어야 하는데 점차 실물자산으로 치중되고 있다”며 “여전히 금리 레벨은 낮아 부동산펀드로의 자금 유입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모펀드 활성화를 위한 유인책이 없는 한 사모와 부동산으로의 자금유입이 고착화될 것”이라고 조언했다.▲자료:금투협
2017.12.21 I 박정수 기자
정회동 전 KB證 대표 “자산운용부문 부회장제 도입…독립성 강화”
  • 정회동 전 KB證 대표 “자산운용부문 부회장제 도입…독립성 강화”
  • ▲정회동 전 KB증권 대표[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금융투자협회장 출마를 선언한 정회동 전 KB증권 대표가 자산운용부문 부회장제 등의 공약을 내걸며 본격적인 선거활동에 나섰다.정 전 대표는 21일 금융투자협회를 직접 찾아 “금투협회의 회원사 서비스 기능을 크게 강화하겠다”며 “자산운용부문 부회장제를 도입해 인사, 조직, 사업계획 등을 독립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효율적 서비스를 위해 업권별 부문 대표제를 도입하고 업권별로 전문인력을 배치해 회원사 요구에 맞는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정 전 대표는 “협회 회원사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자산운용사를 대표하는 부회장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업계와 논의를 거쳐야겠지만 선출과 추천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회장 아래 부회장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느냐는 의구심이 있을 수 있지만 충분한 독립성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4차 산업혁명에 대한 선제 대응도 강조했다. 정 전 대표는 “가상화폐, 가상화폐공개(ICO), 개인간거래(P2P) 금융 등을 협회에서 K-OTC처럼 자율규제 하에서 거래하는 방안에 대해 금융당국과 긴밀하게 협의하겠다”며 “현재 협회에서 추진 중인 블록체인 인증서비스에서 더 나아가 회원사의 업무 원가절감 및 정확한 데이터를 확충하기 위해 공시시스템의 전면적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신원확인(KYC, know your customer)을 클라우딩 서비스로 제공해 고객 정보를 보호하고, 회원사의 업무 프로세스 단축과 비용절감을 이루도록 당국과 협의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회원사 가운데 탁월한 공이 있는 회사에 대해 ‘국가 포상제’를 건의해 글로벌화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조성하고 중소기업 및 모험기업에 적절하게 자본을 제공해 일자리를 창출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재산 증식과 노후복지를 위한 신상품을 개발해 포용적 금융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정 전 대표는 “개인의 역량보다는 전문가들과 공동협력으로 역경을 돌파하며 우직함과 끈기로 업무를 성취하겠다”며 “보다 많은 분을 만나고 듣고 함께 하면서 진실로 금융투자업계가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12.21 I 박정수 기자
펀드슈퍼마켓, 삼성자산운용과 자산관리 펀드플랫폼 서비스 제공
  • 펀드슈퍼마켓, 삼성자산운용과 자산관리 펀드플랫폼 서비스 제공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펀드슈퍼마켓을 운영하는 펀드온라인코리아는 삼성자산운용과 제휴를 맺고 맞춤형 자산관리 펀드플랫폼인 ‘삼성솔루션’을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솔루션은 은퇴 및 노후대비, 주택마련, 결혼 및 교육자금 마련, 교육자금 등 투자자 개인별 재무목표에 맞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개인별 재무목표를 설정한 후 현재 연령과 퇴직(예상)시기, 필요 생활자금 및 물가상승률 등을 입력하면 추천 펀드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연금, 글로벌 분산, 저비용, 절대수익추구 등 특정 이슈에 해당되는 펀드리스트 및 펀드 상세정보도 바로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삼성자산운용의 시장전망 및 각종 리서치 자료, 펀드뉴스 및 교육컨텐츠를 제공함으로써 투자자의 펀드 이해도를 높이고 펀드투자에 대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특히 삼성솔루션에서 제안한 맞춤형 펀드 포트폴리오는 펀드슈퍼마켓 카트폴리오에 저장하면 포트폴리오의 기대수익과 기대위험 확인이 가능하다. 저장한 펀드는 최대 5개까지 한 번에 매수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김승현 펀드온라인코리아 마케팅팀장은 “펀드슈퍼마켓에서 제공하는 1600여 개 펀드 가운데 나에게 적합한 펀드를 선택하기가 쉽지 않은 고객들을 위해 삼성자산운용의 맞춤형 자산관리 펀드플랫폼인 ‘삼성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삼성솔루션은 펀드슈퍼마켓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이용할 수 있다.
2017.12.21 I 박정수 기자
“햇볕 드는 글로벌 중소형株…경기개선 가시화 효과”
  • “햇볕 드는 글로벌 중소형株…경기개선 가시화 효과”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내년에는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경기와 정책, 실적이라는 세 박자를 갖춘 중소형주 투자여건이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치를 높일 것이란 판단에서다.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글로벌 증시의 스타일별 성과는 대동소이한 가운데 높아지는 경기 신뢰를 바탕으로 중소형주 성과(19.5%)가 대형주 성과(20.3%)를 0.8%포인트 차이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며 “경기개선 가시화로 경기에 민감한 중소형주 성과가 높아질 환경 조성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문 연구원은 “전통적으로 중소형주는 경기에 민감하기 때문에 글로벌 경기확장 구간(OECD 기준)에서 대형주보다 양호한 성과를 보여왔다”며 “2000년 이후 5번의 경기확장 구간에서 중소형주 수익률은 대형주 수익률을 평균적으로 12.5%포인트 상회했다”고 분석했다.특히 올해 주요 기관의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이 상향 조정(IMF 2018년 세계 경제성장률 3.7%, 2009~2017년 연평균 GDP 증가율 3.4% 상회)되면서 성장을 확신하는 기관들이 늘고 있다는 점은 경기신뢰를 바탕으로 중소형주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가능성을 높인다고 평했다. 문남중 연구원은 “중소기업 지원 효과 높일 각국 정책(미국 세제 개편안 등 주요국 정책 방향 수혜 등)과 실적 개선 기대는 또 다른 투자기회 요인”이라며 “내년에는 주요국 정부정책 방향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기존 대기업에 집중된 자원을 중소기업으로 이전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중소형주 실적성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경기, 정책, 실적이라는 세 박자를 갖춘 중소형주 투자여건은 실적개선 기대를 높이며 투자자들의 내년 중소형주 관심을 높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17.12.21 I 박정수 기자
쑥쑥 크는 온라인펀드…정책효과에 설정액 6兆 육박
  • 쑥쑥 크는 온라인펀드…정책효과에 설정액 6兆 육박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온라인 펀드 시장이 6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공모펀드 시장 부진 속에서 온라인 펀드 시장도 성장세가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하반기 금융당국의 온라인펀드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급성장하고 있다.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국내·외 온라인 전용 펀드 설정액 총액은 5조9417억원으로 지난해 말 3조8416억원 대비 2조원 넘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외 공모형 펀드(상장지수펀드 제외) 전체 유형에서는 3조416억원이 빠져나갔다. 김전욱 미래에셋자산운용 리테일마케팅부문 상무는 “투자자들이 금융지식이 높아지면서 스스로 판단해 가입하는 온라인 펀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온라인 펀드는 낮은 수수료가 장점으로 투자상품의 경험과 지식이 더욱 쌓이면서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금융당국이 그간 온라인 전용 펀드의 소극적 설정 및 판매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7월1일 ‘온라인펀드 판매 행정지도’를 시행하면서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번 행정지도의 주요 내용은 공모 개방형 증권펀드(상장지수펀드 및 기관투자자 전용 클래스 제외)를 신규 설정하는 경우 온라인 전용펀드도 반드시 함께 설정하는 것이다. 이에 3300개 수준에 머물렀던 온라인펀드 수는 지난 8월 3900개를 넘어섰고 12월 현재 4700개에 달한다. 온라인 전용 펀드 설정액 증가 추이도 상반기 평균 925억원에 불과했으나 하반기 2575억원으로 증가해 전체 설정액이 하반기 들어서만 1조5449억원 늘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온라인펀드 증가세가 마치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 나올 때와 비슷하다”며 “공모펀드 시장이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온라인펀드 비중이 점점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펀드의 온라인 판매를 주로 하는 펀드온라인코리아만 봐도 고객투자자산이 최근 2년간 6000억원대에 머물렀으나 올해 6월 8000억원대를 넘어섰고 지난달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18일 기준으론 1조625억원 수준이다. 펀드슈퍼마켓이 오픈한 지 3년 6개월 만의 성과로 글로벌 펀드슈퍼마켓 찰스스왑이 1조원을 달성하는데 걸린 7년보다 절반 가량 앞당겼다. 이병호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는 “정책의 효과도 있지만 무엇보다 카카오뱅크 등을 통한 온라인 금융거래에 대한 인식의 변화로 인해 고객 자산이 증가했다”며 “해외 주식형펀드 수익률 호조와 비과세 혜택 효과도 한몫했다”고 전했다. 실제 해외 주식형펀드 연초 이후 수익률은 24.45%로 국내 주식형펀드 성과(22.62%)를 앞선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32.52%), 베트남(29.31%), 인도(27.54%) 등은 30% 안팎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특히 올해 말에 일몰되는 비과세 혜택 효과로 온라인 전용 펀드 설정액 증가분 가운데 1조2300억원이 해외펀드다. 오온수 KB증권 연구원은 “온라인 전용 펀드가 금융당국의 행정지도 시행 후 단기간에 빠르게 늘었다는 점이 특징적인 부분”이라며 “모바일을 통한 금융상품 가입 확산으로 가성비를 따지는 투자자들이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7.12.20 I 박정수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 전자투표 모바일 서비스 오픈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은 20일 서울 사옥에서 전자투표·전자위임장 모바일 서비스 오픈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포함한 유관기관·발행회사 임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예탁원은 지난 2016년 말 전자투표 모바일 서비스 구축 사업계획을 수립한 후 올해 8월부터 개발에 착수해 약 4개월간 설계·구축·테스트를 거쳐 이날 행사를 통해 전자투표 모바일 시스템을 오픈했다. 이병래 예탁원 사장은 “정책당국과 상장회사의 소액주주 주주총회 참여노력에 맞춰 예탁원도 올해 말로 폐지되는 섀도우보팅에 대한 효율적 대안으로 전자투표에 대한 홍보와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우선 예탁원은 주주 본인확인과 전자투표 시 공인인증서 다양화를 적용하고 전자투표 행사 주주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모바일 쿠폰 등)을 할 계획이다. 또 상장회사에 대해 전자투표 기간 투표현황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제공하고 증권사와 연계해 주총 참여 독려를 지원할 예정이다.아울러 예탁원은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전자투표 활성화를 위한 대국민 홍보활동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TV광고, 신문, 인터넷포탈, 버스, 지하철 등의 광고와 함께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배너광고와 예탁원 전자투표서비스의 링크를 추진하고 은행, 증권사 등 금융사 객장에 전자투표 홍보 포스터를 배포할 계획이다.한편 이날 예탁원은 전자투표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발행회사와 주주대표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전자투표시스템 홍보대사(배우 조연우) 위촉, 홍보영상 상영, 시스템 오픈 세레모니와 시연회를 진행했다.
2017.12.20 I 박정수 기자
한투운용, CIO 교체…양해만 전 키아라어드바이저스 대표 선임
  • 한투운용, CIO 교체…양해만 전 키아라어드바이저스 대표 선임
  • [이데일리 안혜신 박정수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최고투자책임자(CIO)를 교체하는 등 분위기 쇄신에 나선다.20일 금융투자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15일 CIO를 황보영옥 상무에서 양해만(사진) 전(前) 키아라어드바이저스 대표로 변경하는 내부 인사를 단행했다. 황보영옥 CIO에게는 한국금융지주쪽으로 자리 이동을 제안했지만 본인이 고사했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이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본부 상무는 한국투자증권으로 자리를 옮기고, 조준환 투자풀운영본부 본부장은 상품담당으로 이동한다.키아라어드바이저스는 지난 2008년 2월 싱가포르에 설립된 국내 자본 최초 헤지펀드 전문 운용사로 한국금융지주가 100% 지분을 보유했다. 지난해 키라아라어드바이저스에서 운용하던 펀드중 하나인 키아라캐피탈 청산이 결정됐으며, 한국금융지주(071050)는 지난 15일 공시를 통해 키아라캐피탈 법인을 청산하고 지주회사의 자회사에서 탈퇴를 완료했다고 밝힌 바 있다.새롭게 한국투자신탁운용의 CIO를 맡게 되는 양 전 대표는 과거 대한투자신탁(현 하나UBS자산운용)과 SH자산운용(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을 거쳐 2004년부터 NH-CA자산운용(현 NH-아문디자산운용) 주식운용팀장과 주식운용본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브레인자산운용에서 운용부문 대표로 일임자산 운용과 자문을 총괄했다. 2014년부터 한국투자신탁운용으로 자리를 옮겨 키아라캐피탈 대표를 맡았다.이번 인사는 주식형펀드 자금 이탈이 이어지면서 유난히 혹독한 한해를 보내고 있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새롭게 각오를 다지기 위한 차원의 인사라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올해 유난히 추운 한 해를 보내고 있다. 간판펀드였던 네비게이터펀드를 운용하던 박현준 전 본부장이 회사를 나가고 이후 펀드를 맡게 된 민상균 팀장까지 두 달만에 퇴사하면서 1년 동안 두 번 운용역이 바뀌는 내홍을 겪었다. 올 한해 네비게이터펀드에서 이탈한 자금만 5000억원을 넘는다.특히 기존 황보영옥 CIO가 채권만 25년을 담당했던 채권 전문가 성향이 강했다면 이번에 새롭게 부임하는 양해만 전 대표는 주식운용을 담당한 전문가라는 점이 눈에 띈다. 업계 관계자는 “한투운용이 올해 부침을 심하게 겪으면서 내부적으로 전열 정비에 나선 것”이라며 “주식형펀드 강자였던 한투운용이 이 부분의 강점을 살리기 위해 주식운용 전문가인 양 전 대표가 차기 CIO 적임자라고 내부적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2017.12.20 I 안혜신 기자
거침없는 美 증시 훈풍…북미펀드도 ‘들썩’(종합)
  • 거침없는 美 증시 훈풍…북미펀드도 ‘들썩’(종합)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미국 정부의 세제개편안 통과 기대감에 뉴욕증시가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자 그간 주춤했던 북미펀드도 들썩이고 있다. 특히 내년에도 뉴욕증시는 다양한 재정정책과 기업이익 개선세가 함께 맞물리면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 북미펀드 투자 매력도는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美 세제개편안 청신호…북미펀드 ‘好好’19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북미주식펀드(순자산 10억원 이상)의 최근 1개월 평균 수익률은 2.09%로 집계됐다. 이 기간 해외 주식형펀드 전체 수익률은 마이너스(-)0.95%에 불과하며 그간 강세를 보였던 중국주식(-3.30%), 일본주식(1.57%) 등은 북미펀드 성과를 밑돈다. 이러한 북미펀드의 강세는 최근 뉴욕증시가 1개월 새 6% 이상 급등하면서다. 지난 18일에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7000선도 돌파했다. 오온수 KB증권 연구원은 “선진국 중에서도 미국 경기가 좋아지는 그림이 계속되고 있다”며 “세제개편안 통과 가능성이 커졌고 이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뉴욕증시가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전형적인 강세장에서는 급락세를 보이기도 하지만 급등 현상이 잦다”며 “이 구간에서는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올해만 70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준혁 한화자산운용 에쿼티사업본부 밸류운용팀장은 “미국 증시는 경기확장 국면에 들어서면 강세장이 길다”며 “해외의 경우 호흡을 길게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에 북미펀드 투자기간을 늘리더라도 2년과 3년 성과가 각각 26.24%, 36.34%로 해외 주식형펀드 전체 수익률(21.65%, 28.92%)을 앞선다. 5년의 경우는 북미펀드가 95.76%에 달하는 수익률로 해외 주식형펀드 전체 평균(39.28%)을 2배 이상 웃돈다.◇글로벌 자금 미국으로 이동…“바이 앤 홀드”글로벌 펀드시장에서도 미국 세제개편안과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미국 주식을 중심으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국제시장조사기관인 이머징포트폴리오펀드리서치(EPFR)에 따르면 지난 7~13일 글로벌 주식형펀드에 86억7100만달러(약 9조4106억원)가 유입됐다. 이 가운데 선진시장에 74억4400만달러(약 8조789억원), 신흥시장에 12억2800만달러(약 1조3327억원)가 들어왔다. 선진국 주식형펀드로 11주째 자금이 유입되고 있으며 국가별로 보면 미국으로 74억1000만달러(약 8조420억원)가 들어가 선진국 주식형 펀드 유입액의 99.6%를 차지한다. 북미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은 5주째 지속되고 있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미국이 통화정책보다는 재정정책을 통해 경기를 활성화하려 한다”며 “결국에는 법인세율 인하와 같은 세재개편을 통해 기업의 이익을 끌어 올릴 것으로 보여 세제개편 수혜 종목과 자사주 매입이 확대되는 종목이 많은 상품을 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북미펀드의 눈높이를 다소 낮출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오 연구원은 “내년에는 미국이 경기 회복을 지나 호황 국면에 들어서기 때문에 ‘바이 앤 홀드’ 전략이 유효하다”며 “위험자산 랠리 지속 가능성에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해외 주식형펀드 대부분이 올해 20% 안팎의 성과를 내고 있다”며 “올해와 같은 성과는 기대하기 어려워 기대치는 낮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7.12.19 I 박정수 기자
  • 거침없는 美 증시 훈풍…북미펀드도 ‘들썩’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미국 정부의 세제개편안 통과 기대감에 뉴욕증시가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자 그간 주춤했던 북미펀드도 들썩이고 있다. 특히 내년에도 뉴욕증시는 다양한 재정정책과 기업이익 개선세가 함께 맞물리면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해 북미펀드 투자 매력도는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19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북미주식펀드(순자산 10억원 이상)의 최근 1개월 평균 수익률은 2.09%로 집계됐다. 이 기간 해외 주식형펀드 전체 수익률은 마이너스(-)0.95%에 불과하며 그간 강세를 보였던 중국주식(-3.30%), 일본주식(1.57%) 등은 북미펀드 성과를 밑돈다. 이러한 북미펀드의 강세는 최근 뉴욕증시가 1개월 새 6% 이상 급등하면서다. 지난 18일에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7000선도 돌파했다. 오온수 KB증권 연구원은 “선진국 중에서도 미국 경기가 좋아지는 그림이 계속되고 있다”며 “세제개편안 통과 가능성이 커졌고 이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뉴욕증시가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전형적인 강세장에서는 급락세를 보이기도 하지만 급등 현상이 잦다”며 “이 구간에서는 매수에 나설 때”라고 강조했다. 실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올해만 70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준혁 한화자산운용 에쿼티사업본부 밸류운용팀장은 “미국 증시는 경기확장 국면에 들어서면 강세장이 길다”며 “해외의 경우 호흡을 길게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에 북미펀드 투자기간을 늘리더라도 2년과 3년 성과가 각각 26.24%, 36.34%로 해외 주식형펀드 전체 수익률(21.65%, 28.92%)을 앞선다. 5년의 경우는 북미펀드가 95.76%에 달하는 수익률로 해외 주식형펀드 전체 평균(39.28%)을 2배 이상 웃돈다.글로벌 펀드시장에서도 미국 세제개편안과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미국 주식을 중심으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국제시장조사기관인 이머징포트폴리오펀드리서치(EPFR)에 따르면 지난 7~13일 글로벌 주식형펀드에 86억7100만달러(약 9조4106억원)가 유입됐다. 이 가운데 선진시장에 74억4400만달러(약 8조789억원), 신흥시장에 12억2800만달러(약 1조3327억원)가 들어왔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으로 74억1000만달러(약 8조420억원)가 들어가 선진국 주식형 펀드 유입액의 99.6%를 차지한다. 오 연구원은 “내년에는 미국이 경기 회복을 지나 호황 국면에 들어서기 때문에 ‘바이 앤 홀드’ 전략이 유효하다”며 “위험자산 랠리 지속 가능성에 비중 확대를 고려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다만 “해외 주식형펀드 대부분이 올해 20% 안팎의 성과를 내고 있다”며 “올해와 같은 성과는 기대하기 어려워 눈높이는 낮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7.12.19 I 박정수 기자
삼성자산운용, ‘삼성솔루션 코리아플러스 알파 펀드’ 출시
  • [머니팁]삼성자산운용, ‘삼성솔루션 코리아플러스 알파 펀드’ 출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삼성솔루션 코리아플러스 알파 펀드’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펀드는 글로벌 헤지펀드에 재간접 투자하는 공모펀드로 오는 20일부터 삼성증권을 통해 판매한다. 일반적으로 한국형 헤지펀드 가입금액은 최소 1억원 이상이지만 이 펀드는 500만원 이상이면 한국형 헤지펀드에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삼성솔루션 코리아플러스 알파 펀드’의 강점은 한국형 헤지펀드 뿐만 아니라 해외 공모 헤지펀드에도 투자해 국내 헤지펀드의 부족한 운용전략을 보강한 데 있다. 펀드를 설계한 신재광 펀드스트래티지 팀장은 “한국형 헤지펀드는 양적으로 성장했으나 롱숏과 멀티스트래티지 등 일부 전략이 주를 이뤄 포트폴리오 구성이 다소 한정적이다”며 “해외 헤지펀드를 편입함으로써 글로벌 매크로, 이벤드 드리븐 등 더욱 다양한 전략에 투자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삼성솔루션 코리아플러스 알파 펀드’는 지난해 개발한 펀드플랫폼 ‘더 솔루션’을 활용해 한국형 헤지펀드와 글로벌 공모 헤지펀드를 선별해 투자한다. 한국형 헤지펀드를 전체 자산의 50% 이상 투자하며 리스크 관리를 위해 국내 증시와 상관관계가 낮은 펀드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신 팀장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시장 변동성 확대 시에도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기 때문에 3년 이상 장기 투자하면서 중위험·중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며 “기존 유사 유형의 펀드에 비해 유동성이 풍부한 자산 비중이 높아 설정과 환매가 비교적 자유로운 것도 장점이다”고 말했다. ‘삼성솔루션 코리아플러스 알파 펀드’는 주 1회 매주 수요일 설정과 해지가 가능하다. A클래스는 선취판매 수수료 1%이내, 총보수 연0.98%이며, C클래스는 총보수 연1.33%다. 온라인 클래스 가입도 가능하다. 환매수수료는 6개월 미만 환매 시 환매금액의 3%, 1년 미만 1%, 1년 경과 후 0.5% 이며 2년 후부터 환매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한편 ‘더 솔루션’은 삼성자산운용이 지난해 9월 선보인 펀드 플랫폼으로 펀드시장의 펀드를 분석하고 선별한다. 모닝스타와 제로인, 블룸버그 등의 데이터 베이스를 활용해 전 세계 20만개 이상 펀드를 대상으로 정량분석과 정성분석을 실행한다. 펀드규모, 수익률, 위험 등을 기준으로 1차로 약 5000개 펀드를 골라낸 후 자체 시스템을 통한 정량분석으로 약 1000개 펀드를 분류한다. 이후 위험조정 수익률, 펀드매니저 역량, 운용사 안정성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엄선된 펀드를 포트폴리오에 담는다.
2017.12.19 I 박정수 기자
“12월 산타 랠리보다 1월 효과에 주목…코스닥 반등 기대”
  • “12월 산타 랠리보다 1월 효과에 주목…코스닥 반등 기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국내 증시의 12월 산타 랠리보다는 1월 효과에 기대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나 역사적으로 1월은 코스닥 반등 시점을 모색해야 할 시기라며 중소형주에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이재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12월 이후 외국인은 코스피 기준 1조8700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며 “그러나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판단했다. 12월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으로 시장 내 경계심리가 강화된 가운데 외국인이 연말 ‘북클로징(Book Closing)’을 앞두고 IT 업종 등 그간 가파르게 상승했던 업종 위주로 차익 실현 성격의 매도 자금을 확대했을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이재선 연구원은 “외국인 자금은 연초 이후 다시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며 “FOMC 회의 이후 글로벌 유동성 리스크가 완화된 현 시점에서 4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외국인의 매수세를 자극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국내 증시 영업일 수가 7일밖에 남지 않은 현 국면에서 12월 산타 랠리보다는 2018년을 기대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진단이다. 이 연구원은 “1월은 코스닥의 반등 시점을 모색해야 할 시기”라며 “역사적으로 코스닥은 1월에 강세 현상을 보였고 이는 코스닥이 1월 효과에 편승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월 효과란 중소형주 실적이 대형주를 앞서는 현상을 지칭하는데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관찰되는 캘린더 이상현상 가운데 하나다.이재선 연구원은 “이외에도 문재인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방안이 1월 중으로 발표할 것으로 예정돼 있다”며 “정책 모멘텀은 중소형주에게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코스닥 내 자금 유입 기대감은 연초 이후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스닥 시장 내 중소기업의 펀더멘탈 또한 양호한 상태”라며 “업종별로는 필수 소비재, 헬스케어, IT 업종을 필두로 2018년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상향 조정되고 있어 관련 종목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헬스케어 업종 내에서는 아직 코스닥에 머물러 있는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대형 제약업종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며 “문재인 정부 정책 모멘텀에 따른 코스닥 랠리가 재개될 시 상당한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7.12.19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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