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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피소프트 “이미지 DNA 추출·필터링 기술로 딥페이크 확산 대응 가능”
  • 에스피소프트 “이미지 DNA 추출·필터링 기술로 딥페이크 확산 대응 가능”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에스피소프트(443670)는 딥페이크 영상 판별이 가능하도록 자체 콘텐츠 DNA 추출 및 필터링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에스피소프트는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다수의 미디어 콘텐츠 유통사들에게 저작권 콘텐츠의 필터링과 불법 촬영물 차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에스피소프트는 이미지, 동영상, 오디오 등 디지털 콘텐츠의 DNA를 추출한 후 이를 유통 중인 콘텐츠와 비교해 저작권 침해 및 불법 촬영물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자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술에 대해 다수의 특허를 등록했으며,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관련 사업을 영위 중이다.에스피소프트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자체 기술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기존 기술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 등록된 불법 영상물과의 유사성을 판별해 차단한다. 에스피소프트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전체 콘텐츠 중 얼굴 이미지만을 선별해 DNA를 추출한 후 필터링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에스피소프트 관계자는 “기존에는 방심위에 등록된 영상 DNA 정보와 비교해 불법 촬영물 여부를 판별하고 있었으나, 최근 급증하고 있는 딥페이크 영상은 빠르게 많은 콘텐츠가 유통되고 있어 선제적으로 판단해 차단해야 한다”며 “에스피소프트의 기술은 이미지의 DNA 데이터를 이용해 검증하기 때문에 많은 영상 콘텐츠를 빠른 시간 안에 구분, 차단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자체 콘텐츠 필터링 기술 적용 시 딥페이크 이미지 여부를 판별해 불법적 유통을 차단할 수 있기 때문에 딥페이크 영상 확산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8.29 I 박정수 기자
에이비엘바이오, 신고가…FDA 1차 치료제 기업 가능성
  • [특징주]에이비엘바이오, 신고가…FDA 1차 치료제 기업 가능성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에이비엘바이오(298380)가 강세를 보인다. 유한양행 다음 미국 식품의약국(FDA) 1차 치료제 기업이 될 수 있는 가능성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2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에이비엘바이오는 오전 9시 3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58%(4400원) 오른 3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만85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이날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에 중요 이슈 3가지가 발생했다”며 “연내 기술이전 목표 ‘ABL503’과 ‘ABL103’의 경쟁사 모두 기술이전 (L/O) 반환 결정, 담도암 치료제 ‘ABL001’의 1차 치료제 목표로 연구자 주도 임상 승인”이라고 전했다.엄민용 연구원은 “지난 6 미국 최대 암센터 MD앤더슨, 담도암 치료제 ABL001과 AZ임핀지 병용요법을 무려 1차 치료제 검토 위해 연구자 임상 승인했다”며 “내년 상반기 2/3상 발표 예정이고 2025년 승인신청될 경우 2026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가속승인이 가능해 매출 발생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엄 연구원은 “유한양행 다음 FDA 1차 치료제 기업될 수 있는 가능성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도 “ABL301(파키슨병), ABL503(고형암), ABL202(혈액암), ABL111(고형암) 등 파이프라인 임상이 순항 중”이며 “연내 1건 이상의 기술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8.29 I 박정수 기자
오토앤, 현대차 SDV 전차종 확대에 수혜주 부각
  • [특징주]오토앤, 현대차 SDV 전차종 확대에 수혜주 부각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오토앤(353590)이 강세를 보인다. 현대차가 차세대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SDV) 페이스카를 출시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를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 사내벤처로서 첫 출발을 한 오토앤은 SDV 기반 자율주행차를 아우르는 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2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토앤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5.17%(760원) 오른 5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현대차는 차세대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SDV) 페이스카를 오는 2026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흥수 글로벌 전략 오피스(GSO) 본부장 부사장은 ‘2024 CEO 인베스터 데이’ 행사에서 “현대자동차는 제어, 통신, 전력 측면에 최적화된 SDV 디바이스를 위해서 고성능 차량 컴퓨터 기반의 조화 전기전자 아키텍처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자율주행, 차세대 전기전자(E/E) 아키텍쳐와 인포테인먼트 등 자동차에 들어가는 모든 기술을 하나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통합할 것”이라며 “2026년 상반기부터는 AI OS(운영체제) 기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양산 차량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2026년 하반기에는 현재 개발 중인 차량용 고성능 컴퓨터 기반의 전기전자 아키텍처를 활용한 SDV 페이스카를 출시해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자율주행과 AI 기능을 구현 및 실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29 I 박정수 기자
디어유, 반등 모멘텀 4분기에 몰려…목표가↓-삼성
  • 디어유, 반등 모멘텀 4분기에 몰려…목표가↓-삼성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삼성증권은 29일 디어유(376300)에 대해 반등 모멘텀이 4분기에 몰려 있다며 목표주가를 3만6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19%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요 성장 지표인 구독 수가 지난 3개 분기(2023년 3분기~2024년 1분기) 연속 정체된 이후 2분기에는 역성장을 시현했다”며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의 서비스 종료와 군입대, 소속사 이적 등에 따른 일부 아티스트의 이탈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최민하 연구원은 “아이돌뿐 아니라 배우, 댄서 등까지 카테고리를 넓히며 아티스트 풀은 꾸준히 확대했다”며 “다만 2분기에는 일회성 인건비가 더해지면서 영업비용 부담이 가중되면서 직전 분기 대비해서 감익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상반기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을 야기했던 것은 아무래도 구독수 정체였다”며 “9월 블랙핑크 리사의 버블 입점이 공식화됐고, 데뷔 1주년을 앞두고 있는 에스엠의 보이그룹 ‘라이즈(RIIZE)’도 연내 입점할 가능성이 높다. 주요 주주인 에스엠과 JYP에서 4분기에 각각 신인 걸그룹과 신인 보이그룹 데뷔가 예정돼 있어 당장 입점하진 않겠지만 내년에는 버블 서비스를 개시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그는 “4분기에는 구독 수 성장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 5월 미국 현지 법인 설립을 완료했고 조만간 미국 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콘텐츠 플랫폼사 아이즈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준비 중인 ‘AI 펫(Pet) 버블’ 서비스와 아티스트 캐릭터 굿즈 및 디지털 아이템 사업도 4분기 론칭을 목표로 진행 중으로 추가적인 수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8.29 I 박정수 기자
셀바스AI, AI 도입 가속화로 매출 확장 기대-KB
  • 셀바스AI, AI 도입 가속화로 매출 확장 기대-KB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KB증권은 29일 셀바스AI(108860)에 대해 인공지능(AI) 도입 가속화로 매출 확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셀바스 AI는 음성인식 및 음성합성을 기반으로한 음성 AI 전문 기업이다. 음성 AI 기술을 제품화해 국내 공공기관에 납품하고 있으며, 2023년 메디아나를 인수하며 의료 AI 관련 영역으로의 진출도 기대된다.한제윤 KB증권 연구원은 “셀바스 AI의 핵심 제품인 ‘셀비 노트’는 조서 작성 관련 음성 인식 제품으로, 법무부로의 매출처 확장에 성공했다”며 “차세대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구축에 따라 지능형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결정되어, 2026년까지 법무부 산하 모든 조사실에 셀바스 AI의 솔루션이 탑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제윤 연구원은 “이를 통해 기존 매출의 70%가 넘는 연간 17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고, 초기 구축 이후 투입되는 비용이 적어 수익성 또한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정부는 AI 도입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법무부 레퍼런스를 확보한 ‘셀비 노트’의 매출처 확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메디 보이스’는 병원용 음성 인식 제품으로,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 증대에 효과적인 제품이다”며 “현재 우리나라는 ‘의사 파업’이 장기화 되고 있다. 병원측에서는 파업 종료 이후의 인력 문제까지도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있고, 이에 따라 현재의 파업 이슈가 병원의 중장기적인 AI 도입 수요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한다”고 전했다. 그는 “‘메디 보이스’ 수요는 현재 급격히 증가해, 올해 상반기에 이미 전년도 매출을 넘어 의사 파업이 수요에 일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판단이다”며 “또 지난 6월에는 삼성서울병원이 병원내 모든 과에 셀바스 AI의 솔루션 도입을 결정해 연간 30억원 수준의 추가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고 봤다.한 연구원은 “이는 셀바스 AI가 확실한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는 것 외에도 국내 BIG5 규모의 병원에서도 AI 도입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시그널”이라며 “국내 이렇다 할 경쟁사가 없는 셀바스AI의 음성인식 솔루션 수요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29 I 박정수 기자
크래프톤, 신작 게임 ‘인조이’ 유저 반응 긍정적-한국
  • 크래프톤, 신작 게임 ‘인조이’ 유저 반응 긍정적-한국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9일 크래프톤(259960)에 대해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에 대한 유저 반응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이 게임스컴에서 공개한 인조이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이 긍정적이다”며 “과거 인기 시리즈물이었던 심즈와 유사한 라이프 시뮬레이션 장르의 게임인 인조이는 유저들이 캐릭터 커스터마이징부터 가치관 등 성향을 설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호윤 연구원은 “심즈 시리즈가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의 대표작이며 유사 장르인 동물의 숲이 과거 국내 및 전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만큼 해당 장르의 팬덤은 상당한 수준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정 연구원은 “인조이와 다크앤다커 모바일 등이 2025년 초까지 출시 예정이며, 세컨파티 퍼블리싱을 전략적으로 강화하고 있어 이후에도 신작 출시는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현재 PUBG를 통해서 기대 가능한 연간 영업이익 규모가 9000억~1조원 수준으로 매우 높으나 신작들이 장르 특성상 매출 기대치가 높지 않기 때문에 신작 출시를 통한 이익 증가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현재 크래프톤의 밸류에이션이 14~15배 수준으로 부담이 적고 PUBG가 여전히 유저 및 가입자당매출액(ARPPU)이 모두 성장하는 국면이기 때문에 신작의 기여가 적어도 실적은 증가는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장기적으로는 세컨파티 퍼블리싱을 통한 다작, 그리고 양질의 PC·콘솔 게임 출시로 밸류에이션이 리레이팅 되어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8.29 I 박정수 기자
업황 회복 요연한 통신장비株…"5G 주파수 추가 할당 주목"
  • 업황 회복 요연한 통신장비株…"5G 주파수 추가 할당 주목"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통신장비 기업들의 주가가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통신장비 업황 회복이 요연한 가운데 8월로 예상한 5세대 이동통신(5G) 주파수 추가 할당 여부도 늦어지고 있어서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2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5G 기지국 장비 업체인 케이엠더블유(032500)는 이날 5.22%(430원) 내린 78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7590원까지 밀리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통신장비 업체 중 대장주로 꼽히는 케이엠더블유는 이달에만 36% 넘게 빠졌다. 무선 통신장비 제조업체 에이스테크(088800)도 이달에 32.95% 하락했고, RFHIC(218410)도 12.04% 하락했다. 이어 다산네트웍스(039560)(-10.8%), 서진시스템(178320)(-5.35%) 등도 내림세를 보였다.케이엠더블유와 에이스테크는 2020년 이후 3년째 분기별 100억~200억원대 적자를 지속하며 재무구조가 크게 망가졌다. 올해 2분기 영업손실도 케이엠더블유 134억원, 에이스테크는 9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가 지속됐다. 그나마 RFHIC는 영업손실이 2억원 수준이다. 에이스테크의 경우 2분기 자본잠식률 82% 기록. 연말까지 자본잠식률을 50% 이하로 낮추지 못하는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며, 내년까지 지속 시 상장폐지를 검토한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신장비 업황 회복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대표 기업의 주가도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인다”며 “5G 투자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콘텐츠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국내로 한정해서 보아도 통신 3사가 5G 투자를 서두를 이유는 없다”고 분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월에 개최된 ‘대한민국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안)’ 정책 방향 공개 토론회에서 5G 전국망 주파수인 3.7㎓ 대역 추가 공급에 대해 “대역폭과 시기를 추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정책 방향을 확정하지 못한 상황이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특히 “국내·외 신규 주파수 경매 관련 이벤트가 부재한 영향이 크다”며 “하지만 과거를 돌이켜보면 국내·미국 주파수 경매가 실제 통신장비 투자와 수혜로 연결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은 8월 내, 늦어도 추석 전 발표를 예상하고 있다. 김홍식 연구원은 “최근 구체적인 3.7GHz 대역 주파수 공급 일정 발표 가능성을 보도하고 있어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며 “3.7GHz 사업자당 최소 40MHz, 통신 3사 합산 120MHz, 최대 300MHz 할당을 목표로 한다고 알려진다. 2019년 3.5GHz 주파수 할당 폭이 280MHz였다는 점에서 120MHz 할당 만 이뤄진다고 해도 통신장비 업체엔 적지 않은 기회 요인이 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일부에선 통신사 경매 미참여 가능성을 우려하나 그럴 가능성은 작다는 것이 업계 의견이다. 이번 주파수 경매 미참여 시 원하는 시기에 다시 주파수를 할당받을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고 사전 담합이 없다고 가정하면 주파수 미확보 시 경쟁사 대비 주파수 경쟁력이 악화할 수 있어서다.김 연구원은 “6년 만에 주파수 경매가 이루어지는 상황이고, 주파수 사용기간이 10년을 것임을 감안하면 통신사 미입찰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며 “통신장비주의 경우엔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 발표에 주목하면서 실적 호전 예상 낙폭 과대주(RFHIC·이노와이어리스·KMW 등)에 대한 관심을 높여 나갈 것을 권한다”고 했다.
2024.08.29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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