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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삼기이브이, 美 ‘중국산’ 배제법 가결...열폭주 차단 부품 1위 글로벌 확대 기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삼기이브이(419050)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하원이 중국 관련 부품이 포함된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는 세액 공제 혜택 대상에서 제외하는 법안을 가결했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1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0시 39분 현재 삼기이브이는 전 거래일보다 8.79%(175원) 오른 2165원에 거래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하원이 중국 관련 부품이 포함된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는 세액 공제 혜택 대상에서 아예 제외하는 법안을 가결했다. 공화당 의원이 대다수 찬성하고 민주당 의원은 대부분 반대한 가운데, 민주당 의원 7명이 찬성에 가세했다.이번 법안은 중국과 조금이라도 관련된 배터리를 쓰는 전기차는 세액 공제 혜택 대상에서 아예 제외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즉 중국과 어떤 형태로든 관련이 있는 배터리가 들어가 있는 것은 세액 공제 혜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여, 중국산 제품의 전기차가 미국을 장악하는 것을 종결하는 법안이다.기존의 IRA규정이 미국에서의 중국의 전기차 및 배터리 관련 경쟁력을 제약하는 효과가 크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자 캐럴 밀러 의원(공화·웨스트버지니아)은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기차의 배터리 부품 관련 기준을 한층 강화한 법안을 내놨고, 이날 통과됐다.이에 삼기이브이에서 생산하는 엔드플레이트는 중국산 배터리 부품 배제시 한국 시장에서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앤드플레이트는 국내 점유율 1위로 2차전지 셀 하우징 양쪽 끝에 필수적으로 탑재되는 고경량 부품을 생산하고 외부 충격으로부터 셀을 보호하고 셀 팽창으로 인한 모듈 손상을 최소화 해준다.현재 엔드플레이트 제품은 삼기이브이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을 통해 원통형을 제외한 75%이상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전체 배터리 타입에 탑재되고 있으며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마세라티, 포드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에 공급중에 있다.또한 LG에너지솔루션은 스텔란티스와 합작법인(캐나다, 40GWh)을 설립하여 현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SK온은 포드사(테네시, 켄터키 각 43GWh)와 현대차(조지아, 미정)와 합작법인설립, 삼성SDI 또한 스텔란티스와 합작법인(인디애나, 23GWh)을 추진하는 등 국내 배터리 3사 모두 적극적으로 미국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이에 삼기이브이는 화재와 연관되는 배터리 셀의 전압, 온도변화에 대한 측정값을 배터리관리시스템(BMS)에 전달하는 배터리 센싱 케이블(FF-PCB)을 독자 개발하여 현재 배터리업체와 샘플제작 등 제품의 다변화를 준비하고 있어, 최근 배터리 안정성 및 화재와 연관되는 제품이기에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 에이치엔에스하이텍, 코스닥 상장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이방성전도필름(ACF) 및 주파수 관련 전자부품인 수정진동자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지난 12일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ACF는 주로 디스플레이 패널 또는 다양한 센서류의 기판과 연성회로기판(FPCB)과 칩온필름(COF) 등의 회로물을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동시에 접착해 그 특성을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재료로, TV·모니터·휴대폰과 같은 디스플레이 제품과 카메라 모듈, 온도·전압 센서 등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이다. 수정진동자는 수정 단결정의 압전 효과를 통해 주파수를 발생시키거나 특정 주파수 대역의 신호만 수신 가능하게 하는 필터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이러한 수정진동자에 다양한 발진회로 기능이 부가되면 수정발진기가 된다.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기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ACF 제품을 국산화하 여, 일본 등의 선도업체와 치열한 경쟁을 통해 국내 1위, 글로벌 3위의 마켓셰어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기준 글로벌 점유율은 약 13%다. ACF는 기존의 패키지 기술에 대한 경박, 단소화를 현실화하였고 경쟁 기술인 솔더링 방식 대비 저온이 적용 가능한 장점, 커넥터 방식 대비 두께와 부피를 감소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디스플레이 시장 니즈의 핵심인 소형화, 베젤 레스(Bezel less)화가 가능함과 동시에 저온 적용에 의한 고객의 수율 및 자재 선정에 대한 자유도를 대폭 상향시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특히 인쇄배선기판(PWB), 카메라 모듈용 ACF, TSP(Touch Screen Panel)용 제품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전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의 주력 ACF 제품으로 글로벌 모바일폰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한편, 수정진동자 및 발진기 등 전자사업에서도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관련 사업에 대한 투자 및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 국내 기업 1위의 마켓셰어를 차지하고 있다. 산업용 및 소비재 시장을 아우르는 모든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장 및 통신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고정밀·고안정성 제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하여 시장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에이치엔에스하이텍의 지난해 별도기준 경영실적과 재무상태는 매출액 804억원에 영업이익 135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6.8%, 부채비율 8.9%를 기록해 업계 최고 수준의 경영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총 50만주를 모집한다. 공모 희망가 범위는 2만 2000원부터 2만 6000원으로 상단 기준 약 13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격을 확정하고, 14~15일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자금은 설비 투자 및 연구개발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며,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 코스닥, 개인 사자에 상승 출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사자에 상승 출발했다. 1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6포인트(0.28%) 오른 733.0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733.36으로 전 거래일(731.03) 대비 상승 출발했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8억원, 74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나 개인이 428억원어치 사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간밤에 뉴욕 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8% 상승한 4만1096.77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75% 오른 5595.76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00% 오른 1만7569.68에 거래를 마쳤다.상승 업종이 우위인 가운데 종이·목재, 운송장비·부품, 출판·매체복제, 기타제조, 제약, 금융 등이 오름세를 보인다. 반면 비금속, 기계·장비, 화학 등은 하락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이 우위인 가운데 알테오젠(196170)이 2% 이상 오르고 있고 삼천당제약(000250)이 1%대 상승하고 있다. 이어 펄어비스(263750), 클래시스(214150), 리가켐바이오(141080), 엔켐(348370), 에코프로(086520), 에코프로비엠(247540), 휴젤(145020) 등이 상승세를 보인다. 반면 리노공업(058470)은 1%대 빠지고 있고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약세를 보인다.
- 삼성전자, 중국과 모바일 의존도 높아 부담…목표가↓-BNK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BNK증권은 13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중국과 모바일 의존도가 높은 점이 부담이라며 목표주가를 10만2000원에서 8만1000원으로 20%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이전의 82조 4000억원, 13조 3000억원에서 81조 3000억원, 10조 3000억원으로 각각 1%, 23% 하향 수정한다”며 “연초에 설정하지 않은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상여충당금이 3분기에 일회성으로 반영(1조 5000억~2조원 사이)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이민희 연구원은 “또 그동안 재고 부담이 높았던 모바일 고객사들이 하반기 본격 재고조정에 나서면서, 삼성전자 메모리와 파운드리 매출액이 이전 예상치보다 낮아질 것”이라며 “서버 가격 상승 덕분에 디램 가격은 전 분기 대비 11% 상승하나 출하는 같은 기간 1% 상승에 그칠 것으로, 낸드 평균판매단가(ASP)는 전 분기 대비 2% 더 상승했으나 출하는 플랫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모바일 수요 악화로 파운드리 적자는 더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 사업 구조는 수요 측면에서 모바일, 그리고 고객 측면에서는 중국 의존도가 높은 형태를 갖고 있다”며 “스마트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들이 연말까지 강한 재고조정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동사 DS 매출은 하반기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11월에 북미 고객으로부터 HBM3E 8단 인증을 받더라도, 고객사가 12단 위주로 신제품을 운영하기 때문에 실제 수요처는 한정돼 있다”며 “그리고 조만간 미국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중국 수출 제한 조치가 시행될 경우, 중국 고객 의존도가 높은 삼성전자에게는 불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 SAMG엔터, ‘소원을 이뤄주는 고양이, 위시캣’ 첫 방영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K-애니메이션 기업 SAMG엔터(419530)는 고양이 캐릭터를 활용한 신작 애니메이션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SAMG엔터의 신작 애니메이션 ‘소원을 이뤄주는 고양이, 위시캣’은 이날 오후 5시 50분에 SBS에서, 9월 20일 오후 6시 투니버스에서 첫 방송된다.SAMG엔터의 신규 지적재산권(IP) ‘소원을 이뤄주는 고양이, 위시캣’은 평범하고 상냥한 소녀 안나가 어느 날 하늘에서 떨어진 마법 고양이, 아이냥을 만나 아이냥의 파트너가 되어 함께 겪는 다양하고 아기자기한 이야기를 담은 3D 애니메이션이다.SAMG엔터는 이번 신작 IP를 통해 타겟 연령층을 확실히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주인공 ‘안나’의 같은 반 친구인 남자 주인공 ‘레오’가 등장하고, 레오를 좋아하는 안나와 그런 안나를 도와주려는 귀여운 아이냥의 엉뚱한 모습이 설렘 포인트로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그려져 10대 소녀들과 MZ세대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예정이다.신규 IP ‘위시캣’을 제작·진행하고 있는 SAMG엔터 이지은 PD는 “위시캣은 사춘기 10대 소녀 안나가 겪는 첫사랑과 우정 이야기를 주요 테마로, 설렘과 두근거림 같은 소녀들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다뤄 10대 청소년과 MZ세대도 충분히 좋아할 수 있는 스토리로 구성했다”며 “시즌1에서는 20여 마리의 서로 다른 능력을 가진 위시캣들이 등장해 주인공 안나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돕게 될 것”이라고 스토리 배경을 설명했다.한편, SAMG엔터는 신규 IP ‘위시캣’의 9월 첫 방송을 앞두고 캐릭터 봉제인형, 피규어 등 약 25여 종의 자체 제작한 MD 제품들을 8월 말 선공개했다.SAMG엔터 관계자는 “지난 8월 말 위시캣 MD 제품들이 주요 대형마트 등에 공개된 이후 고양이 캐릭터 자체가 귀엽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초도 생산 물량의 상당수가 판매됐으며, 관련 콜라보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고 신규 IP 흥행 기대감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