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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2024 KB증권 투자왕 실전투자대회’ 개최
  • KB證, ‘2024 KB증권 투자왕 실전투자대회’ 개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KB증권은 ‘2024 KB증권 투자왕 실전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이날부터 참가 신청을 받고 오는 10월 2일부터 11월 22일까지 진행된다. KB증권 위탁계좌를 보유한 국내거주 개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KB증권 대표 MTS ‘KB M-able(마블)’과 HTS ‘H-able(헤이블)’,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이번 대회는 국내리그와 해외리그로 나뉘어져 진행되며 각 리그에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 각 리그에서 모두 1위를 하면 총 1억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리그는 1억리그, 1000만원리그, 100만원리그로 구분돼 치뤄지며 참가자는 참가 신청 후 리그별 예탁 자산 충족 시 자동 배정된다.또한, 대회에 참가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대회 기간 국내주식 거래 금액에 따라 매주 추첨을 통해 △ 거래대금 100억원 이상시 국내주식쿠폰 20만원(1명) △ 거래대금 5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시 국내주식쿠폰 10만원(2명) △ 거래대금 1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시 국내주식쿠폰 5만원(5명) △ 거래대금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시 국내주식쿠폰 3만원(10명) △ 거래대금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시 국내주식쿠폰 1만원(100명)을 지급하며, 매주 최고 거래금액을 달성한 참가자에게는 100만원(1명)이 수여(제세공과금 고객 부담)된다.추가로, 대회 종료 후에도 12월 24일까지 거래대금이 100억원 이상인 참가자에게 총 3000만원을 균등한 비율로 나누어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하우성 KB증권 디지털사업총괄본부장은 “수익률도 중요하지만 투자자들에게 국내외 주식거래 활성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투자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실전투자대회를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서비스와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9.19 I 박정수 기자
디오, 100억 규모 자사주 취득…주주 가치 제고
  • 디오, 100억 규모 자사주 취득…주주 가치 제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디오(039840)는 주주가치 제고와 장기적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한 자사주 취득 내용을 19일 공식 발표했다.회사는 지난 7일 이사회를 통해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 결정’을 결의하고 이에 따라 총 100억 원 규모(약 52만 주)의 자사주를 취득할 예정임을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2024년 9월 13일부터 2025년 3월 12일까지로 자사주 매입은 주가 안정을 도모하고 주주들에게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이번 자사주 취득 결정은 회사의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해당 계획에는 수익성 개선, 재무 건전성 확보 및 주주 가치 증대를 목표로 하는 다양한 경영 혁신 전략이 포함되어 있다. 회사는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자사주 90만 주(약 270억 원)를 소각하며 기업 가치 제고 계획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바 있다. 자사주 소각은 발행 주식 수를 감소시켜 주당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김종원 디오 대표이사는 “이번 자사주 취득 결정은 주주가치 제고는 물론, 회사의 중장기적인 주가 흐름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회사는 이번 자사주 취득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활용 방안 계획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이어 “회사는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기 위해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이어갈 계획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회사는 지난 12일 임시주총을 통해 자본 준비금 중 주식 발행 초과금인 780억 원을 이익 잉여금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확보한 잉여금은 자사주 취득 및 배당 재원 확보에 활용할 방침이다.
2024.09.19 I 박정수 기자
인벤티지랩, 베링거인겔하임과 장기지속형 주사제 공동개발 계약
  • 인벤티지랩, 베링거인겔하임과 장기지속형 주사제 공동개발 계약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마이크로스피어 장기지속형 주사제 및 지질나노입자(LNP) 연구개발·제조 플랫폼 기업 인벤티지랩(389470)은 독일계 글로벌제약사인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Ingelheim)의 펩타이드 신약에 대한 장기지속형 주사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인벤티지랩은 이번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베링거인겔하임의 신약 후보물질을 기반으로 장기지속형 주사제 후보제형을 개발하고, 비임상시험용 시료의 공급을 담당하게 된다. 이후 베링거인겔하임의 내부평가 절차를 거쳐 임상개발에 대한 공동 대응, 임상용 샘플 제조 및 상업화를 위한 글로벌 공급계약의 형태로 양사간 공동개발이 진행될 계획이다. 또 제품이 발매되는 이후에는 글로벌 시장 공급 확대를 위한 제조 플랫폼의 기술이전도 별도의 계약을 통해 진행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마이크로스피어를 적용한 주사제형 개발 시 일반적인 합성의약품 대비 분자량이 크고 물성이 까다로운 펩타이드 약물의 경우 약물의 안정적인 봉입(Encapsulation)과 초기 과다방출(Initial Burst)를 제어하는 것이 까다롭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인벤티지랩은 펩타이드 약물을 적용한 인의약품 및 동물의약품 파이프라인에 대한 다수의 선행 연구개발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사인 베링거인겔하임의 개발 목표에 대한 자체분석 결과 성공적인 제형개발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벤티지랩의 펩타이드 약물에 대한 장기지속형 주사제 파이프라인에는 전립선암치료제(약물 주성분 루프롤라이드) 3개월 및 6개월 제형과 지난 1월 유한양행과 국내 L/O 계약을 체결한 비만치료제(약물 주성분 세마글루타이드) 등이 포함된다.회사는 특히 베링거인겔하임의 펩타이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장기지속형 제형개발의 파트너로 인벤티지랩의 IVL-DrugFluidic플랫폼 기술이 선정된 것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인벤티지랩의 플랫폼은 고품질의 고분자 마이크로스피어를 활용해 장기지속형 주사제형을 구현하는 기술로, 약물(API)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장기지속 효과를 달성할 수 있는 제형화 플랫폼이다. 기술 조달의 전문성과 높은 검증 기준을 가진 베링거인겔하임의 중요한 개발 과제에 파트너사로 선정되면서 인벤티지랩의 IVL-DrugFluidic플랫폼 기술력과 차별성을 글로벌 시장에서 또 한번 입증하게 됐다.인벤티지랩 관계자는 “이번 공동개발 프로젝트는 통상적인 바이오텍이 빅파마에 특정 파이프라인에 대한 제안을 수행한 것이 아니고, 빅파마의 자체적인 수요와 필요성에 따라 기술공급사를 선정, 제형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음에 의의가 있다”며 “따라서 이번 공동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베링거인겔하임의 최종 상업화 가능성이 매우 높고 실질적인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인벤티지랩은 이번 공동개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임상개발 진입을 목표로 자체적인 연구개발 전략을 최적화해 준비하고 있으며, 고객사의 모든 목표 기준을 깊이 있게 분석 및 검증해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제약사들을 통한 플랫폼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자체적인 GMP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회사의 플랫폼 기술로 글로벌제약사의 유망한 신약 후보물질의 시장가치를 극대화하는 중요한 기회를 확보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은 회사의 글로벌 실적 달성과 함께 새로운 플랫폼 비즈니스의 시작을 위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K-바이오 플랫폼의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9.19 I 박정수 기자
나이벡, 펩타이드 조직재생 유도제 IND 승인…“FDA 인허가 동시 추진”
  • 나이벡, 펩타이드 조직재생 유도제 IND 승인…“FDA 인허가 동시 추진”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138610)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펩티콜 이지그라프트’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나이벡은 국내 임상을 진행함과 동시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허가도 추진할 방침이다.나이벡은 이번 임상시험에서 펩티콜 이지그라프트와 흡수성 치주조직 재생유도제의 치조골 변화량 비교 평가를 통해 펩티콜 이지그라프트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임상시험은 서울대학교 치과병원과 경희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총 11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펩티콜 이지그라프트는 고순도 콜라겐 기능활성 물질과 재생 기능성 펩타이드를 융·복합한 기능성 바이오 소재다. 나이벡은 빛을 촉매로 활용해 펩타이드의 방출성과 구조적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조직재생을 촉진하는 이중기능성 펩타이드를 적용해 치주염 억제뿐 아니라 골재생 효과도 탁월하다. 해당 제품은 치과뿐 아니라 정형외과, 외과, 피부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나이벡은 지난 2020년부터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단’의 연구 지원을 받아 펩티콜 이지그라프트를 개발 중이다. 개발 과정에서 비임상시험관리기준(GLP)에 따른 독성시험과 전임상 시험을 완료했으며, 이중 기능성 펩타이드 및 제형 플랫폼, 항염증 펩타이드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해 기술적 진입장벽 구축도 마쳤다. 이번 국내 임상시험도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사업단 등으로부터 연구비 지원을 받아 진행될 예정이다.나이벡 관계자는 “펩티콜 이지그라프트는 최초의 펩타이드 의약품 융복합 소재이기 때문에 식약처의 까다로운 임상시험 승인 과정을 거쳐 이번에 임상에 진입하게 됐다”며 “신약개발과 유사한 수준의 전임상 데이터를 확보했을 뿐 아니라 안전성과 효능을 모두 입증했기 때문에 임상 시험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펩티콜 이지그라프트는 개발 초기부터 글로벌 탑티어 임플란트 기업뿐 아니라 재생치료 확대에 초점을 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라며 “국내 임상과 함께 미국 FDA의 품목허가를 위한 절차를 병행할 계획으로, 향후 회사의 글로벌 시장 핵심 품목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나이벡은 재생기전 기반 펩타이드 치료제 ‘NP-201’의 FDA 임상을 추진하고 있다. 염증성 장질환(PF) 및 폐섬유증 치료제(IBD)로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이며, 폐동맥고혈압치료제(PAH)와 비만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하는 연구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2024.09.19 I 박정수 기자
선익시스템, 8.6세대 OLED 투자 수혜 기대에 ↑
  • [특징주]선익시스템, 8.6세대 OLED 투자 수혜 기대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선익시스템(171090)이 강세를 보인다. 8.6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 본격화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45분 현재 선익시스템은 전 거래일보다 4.07%(2200원) 오른 5만 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1300억원대로 전년 대비 약 2배 성장하고 내년 매출액은 3300억원으로 약 2.5배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는 Micro-OLED(OLEDoS)가, 내년은 8.6세대 OLED가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종선 연구원은 “올해 3분기는 비수기로 부진하나, 4분기는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며 “중국 패널업체 레이크사이드(Lakeside)향 공급을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패널업체 BOE사와 ‘OLED 디스플레이 양산용 증착장비’ 공급이 내년에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며 “현재 증착장비 중에서 챔버(얼라이너 포함)만을 납품하고 있다. 향후 트랜스퍼 모듈까지 공급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업체인 L사는 물론 중국의 CSOT, 비전옥스 등 여러 업체들도 IT OLED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6.5세대, 8.6세대 추가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선익시스템의 중장기 성장에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2024.09.19 I 박정수 기자
샤페론, 강세…아토피 치료제 누겔 기술 수출 가능성
  • [특징주]샤페론, 강세…아토피 치료제 누겔 기술 수출 가능성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샤페론(378800)이 강세를 보인다. 아토피 치료제 누겔의 높은 기술 수출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증권사 분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현재 샤페론은 전 거래일보다 12.10%(355원) 오른 3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샤페론에 대해 “신약개발 기업 특성상 연구개발비 증가로 영업손실이 확대되고 있으며, 현재 주가는 공모가 대비 약 40% 하락한 상태”라며 “그러나 아토피 치료제 누겔을 비롯한 혁신적 파이프라인의 시장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을 가능성이 있어 향후 기업가치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송협 연구원은 특히 “글로벌 아토피 치료제 시장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현재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스테로이드 제제와 비스테로이드성 치료제는 효과와 안전성 측면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며 “누겔은 차별화된 작용 기전과 우수한 안전성으로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샤페론은 누겔의 글로벌 기술 이전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다수의 기업과 비밀유지계약(CDA)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며 “현재 미국 임상 2상 과정에서 효능과 안전성이 추가로 입증된다면 기술 수출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단기적인 재무 리스크를 잘 관리하고 주력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 계약, 임상 진척, 정부과제 수주 등의 성과를 가시화한다면 기업가치 리레이팅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2022년 10월에 기술성장기업으로 코스닥 상장했기 때문에 관리종목 지정 요건 중 매출액 기준은 2027년까지, 법차손 기준은 2028년까지 적용 받지 않는다”고 전했다.
2024.09.19 I 박정수 기자
LG전자, 신사업·밸류업 기대감에 ↑
  • [특징주]LG전자, 신사업·밸류업 기대감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LG전자(066570)가 강세를 보인다. 신사업과 함께 하반기 나올 주주 환원 정책 발표 등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현재 LG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26%(3400원) 오른 10만 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에 대해 대다수 투자자들이 추가적인 밸류업 방식에 대해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중장기 사업에서는 가전 구독 사업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도 기대되는데다 밸류업과 관련해서 LG전자는 하반기 새로운 주주 환원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여러 가지 가능한 옵션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이 연구원은 전했다. 인도법인 기업공개(IPO)의 경우 현재 인도 시장의 성장성과 긍정적인 금융시장 환경을 고려해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LG전자는 웹(Web)OS를 통해 기존TV 시장에서의 성장뿐 아니라 자동차 시장까지 확대해 중장기적으로 30~40% 성장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공조부문(HVAC)도 기존 기업 간 거래(B2B) 시스템에어컨 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용 칠러의 중장기 성장성에 대해 언급했다. 반면 여전히 부진한 수요와 전기차 판매 둔화, 계열사 관련 리스크 등을 우려하는 투자자도 존재했다고 이 연구원은 전했다. 그러나 그는 “최근 가전 수요는 이머징 마켓에서 개선되고 있고, 전장에서는 고부가 인포테인먼트 제품 확대로 마진이 상향된 점이 부각됐다”며 “또한 계열사 상황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중장기 성장성과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등 고려해 톱픽 관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2024.09.19 I 박정수 기자
선익시스템, 8.6세대 OLED 투자 본격화 수혜…목표가↑-유진
  • 선익시스템, 8.6세대 OLED 투자 본격화 수혜…목표가↑-유진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9일 선익시스템(171090)에 대해 8.6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 본격화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5만 2000원에서 7만 1000원으로 36%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1300억원대로 전년 대비 약 2배 성장하고 내년 매출액은 3300억원으로 약 2.5배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는 Micro-OLED(OLEDoS)가, 내년은 8.6세대 OLED가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종선 연구원은 “올해 3분기는 비수기로 부진하나, 4분기는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며 “중국 패널업체 레이크사이드(Lakeside)향 공급을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패널업체 BOE사와 ‘OLED 디스플레이 양산용 증착장비’ 공급이 내년에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며 “현재 증착장비 중에서 챔버(얼라이너 포함)만을 납품하고 있다. 향후 트랜스퍼 모듈까지 공급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업체인 L사는 물론 중국의 CSOT, 비전옥스 등 여러 업체들도 IT OLED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6.5세대, 8.6세대 추가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선익시스템의 중장기 성장에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2024.09.19 I 박정수 기자
SOOP, 경쟁사 스트리머 이적으로 트래픽 유입 기대-신한
  • SOOP, 경쟁사 스트리머 이적으로 트래픽 유입 기대-신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9일 SOOP(067160)에 대해 치지직 스트리머들의 이적과 신규 트래픽 유입이 멀티플 리레이팅의 트리거 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SOOP은 3분기와 4분기 모두 20%대 외형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8월까지 풍투데이 데이터는 우상향 추세를 유지했고, 9월 현재 상황으로는 전월 대비 성장 및 역대 최고치 경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강석오 연구원은 “플랫폼 서비스(별풍선)는 후원경제 문화 확산, 유저 1인당 평균결제액(ARPPU) 상승에 따라 전 분기 대비 성장이 지속될 것이며 최근 경쟁 플랫폼인 네이버의 ‘치지직’에서 다수의 스트리머 이적해 신규 트래픽도 유입될 것”이라며 “발로란트와 버추얼 콘텐츠 중심의 스트리머들이 이적하며 10~20대 젊은 유저층 유입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3분기 파리 올림픽, 4분기 롤드컵으로 상반기 대비 하반기 트래픽 성장이 기대된다”며 “SOOP은 11월 예정된 지스타에 참여를 확정했으며 이는 BJ가 참여하는 콘텐츠형 광고 매출의 규모를 확대하고 타 플랫폼 스트리머들의 이적 동기를 부여하기 위함”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최근 BJ 및 스트리머들의 영향력이 연예인 못지않은 수준으로 커져 인플루언서 광고 시장은 가파른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치지직 스트리머들의 이적과 신규 트래픽 유입이 멀티플 리레이팅의 트리거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9.19 I 박정수 기자
SK, 팜테코 지분가치 재평가…목표가↑-DS
  • SK, 팜테코 지분가치 재평가…목표가↑-DS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DS투자증권은 19일 SK(034730)에 대해 최근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들의 가치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SK팜테코(지분 86.5%) 지분가치 재평가가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10%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주요 바이오 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생물 보안법’이 미국 하원을 통과했다”며 “특히 이 과정에서 SK팜테코는 제제 대상이 된 우시바이오와 CGT CDMO(세포유전자 치료제 위탁생산) 등에서 겹치는 사업 영역이 있어 새로운 기회가 열렸다”고 분석했다. 김수현 연구원은 “이미 올해 4~5월부터 주요 글로벌 제약사들이 SK팜테코를 포함 비 중국계 CDMO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찾은 것으로 알려진다”며 “SK팜테코는 CGT 계열뿐만 아니라 올리고 핵산, 항체약물 접합체 (ADC) 등을 2025년 시범 생산, 2026년부터 본격 상업 생산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비만 치료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GLP-1 등 펩타이드 분야에서도 CDMO 진출을 검토 중이다”며 “최근 미국 cGMP(제조 인증 시설)에서 6개월만에 스위스 페링 제약으로부터 방광암 유전자 치료제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기록 중”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합성 CDMO는 SK바이오텍 아일랜드의 당뇨 등의 핵심 제품 공급 확대로 매출이 회복세에 있으며 CGT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로 영업손실도 축소되고 있다”며 “하반기 CGT CDMO 고객사 주문 재개와 생물 보안법 통과에 따른 2025년 매출 증가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2024.09.19 I 박정수 기자
샤페론, 아토피 치료제 누겔 기술 수출 가능성-대신
  • 샤페론, 아토피 치료제 누겔 기술 수출 가능성-대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대신증권은 19일 샤페론(378800)에 대해 아토피 치료제 누겔의 높은 기술 수출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샤페론은 새로운 기전의 염증복합체 억제제와 나노바디 항체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질환의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는 서울대 학내 벤처 출신 바이오벤처 기업이다. 주요 파이프라인은 국내 임상 2상 완료, 미국 임상 2상 진행 중인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NuGel(누겔), 국내 판권 기술이전 완료, 국내 임상 1상 진행 중인 알츠하이머 치료제 NuCerin(누세린), 전임상 완료 후 기술이전 목표인 나노바디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Papiliximab’ 등이 있다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약개발 기업 특성상 연구개발비 증가로 영업손실이 확대되고 있으며, 현재 주가는 공모가 대비 약 40% 하락한 상태”라며 “그러나 아토피 치료제 누겔을 비롯한 혁신적 파이프라인의 시장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을 가능성이 있어 향후 기업가치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송협 연구원은 특히 “글로벌 아토피 치료제 시장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현재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스테로이드 제제와 비스테로이드성 치료제는 효과와 안전성 측면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며 “누겔은 차별화된 작용 기전과 우수한 안전성으로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샤페론은 누겔의 글로벌 기술 이전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다수의 기업과 비밀유지계약(CDA)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며 “현재 미국 임상 2상 과정에서 효능과 안전성이 추가로 입증된다면 기술 수출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단기적인 재무 리스크를 잘 관리하고 주력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 계약, 임상 진척, 정부과제 수주 등의 성과를 가시화한다면 기업가치 리레이팅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2022년 10월에 기술성장기업으로 코스닥 상장했기 때문에 관리종목 지정 요건 중 매출액 기준은 2027년까지, 법차손 기준은 2028년까지 적용 받지 않는다”고 전했다.
2024.09.19 I 박정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3년 만에 황제주 복귀하나
  • 삼성바이오로직스 3년 만에 황제주 복귀하나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3년 만에 주가 100만원대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입법 단계를 거치고 있는 생물보안법으로 인한 수혜 전망에 ‘황제주’ 복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데일리 김다은]1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지난 13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보다 1.96%(1만 9000원) 오른 99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지난 8월 말에도 장중 100만원을 넘어선 바 있으나, 종가 기준으로는 2021년 8월 23일(종가 100만 9000원) 이후 3년 동안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지난 10일 장중 다시 100만원을 돌파하며 황제주 복귀 기대감을 키웠다. 9일(현지시간) 미국 하원에서 생물보안법(Biosecure Act)이 찬성 306, 반대 81의 표결로 압도적으로 통과하면서다. 11일에는 장중 101만 4000원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특히 생물보안법안은 표면적으로는 미국 정부가 우려하는 생명공학 기업과 거래하는 기업에 보조금 제공을 금지하는 법안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빠르게 경쟁국으로 급부상한 중국 내 바이오 기업들에 대한 제재의 성격을 띠고 있다. 법안에는 BGI(베이징유전체연구소) 및 그 자회사 MGI, 컴플리트 지노믹스, 우시바이오로직스, 우시앱텍까지 5개 중국 기업이 포함됐다.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정부의 정책 변화는 결국 우시바이오그룹을 대체할 위탁연구·개발·제조기관(CRDMO) 플레이어의 새로운 등장 혹은 기존 플레이어의 반사이익으로 귀결될 것”이라며 “반사이익이 예상되는 대표 기업들은 스위스 론자, 한국 삼성바이오로직스, 미국 카탈란트, 일본 후지필름 등이다”고 판단했다. 또 미국 상원도 생물보안법을 지지하고 있음이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어 연내 상원을 통과해 대통령 서명까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장민환 iM증권 연구원은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글로벌 CDMO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많지 않음에 주목, 생물보안법으로 표면화된 경쟁사의 리스크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수혜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장기적으로는 CDMO의 가치 상승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iM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를 105만원에서 115만원으로 9.5% 상향 조정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도 “생물보안법이 통과될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MO·CDMO 사업 모두 중장기적으로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가를 100만원에서 110만원으로 10% 올려잡았다. 지난달 NH투자증권과 SK증권은 목표주가 120만원을 제시하며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기업분석(커버리지)을 개시하기도 했다. 이선경 SK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위탁생산(CMO) 수주실적은 2016년 31억달러에서 성장을 거듭, 지난해 기준 4배 성장한 120억달러를 기록했다”면서 “수주 받은 모든 제품의 상업화 성공 시 수주 실적까지 고려하면 235억 달러로 크게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2024.09.19 I 박정수 기자
구글, EU 반독점 과징금 불복 소송 승소…“2조 2000억원 취소”
  • 구글, EU 반독점 과징금 불복 소송 승소…“2조 2000억원 취소”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유럽연합(EU)이 2019년 구글에 부과한 14억 9000만 유로(약 2조 2000억원)의 반독점 과징금이 EU 법원에서 취소됐다.18일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EU 일반법원은 이날 성명에서 EU 집행위원회가 조사 및 과징금 부과 결정 과정에서 오류를 범했다면서 과징금 부과 처분을 취소한다고 밝혔다.EU 집행위는 2019년 구글이 ‘애드센스’ 사업 부문을 통해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시장 지배적 위치를 남용해 경쟁을 억제했다며 과징금을 물렸고 구글은 이에 불복해 소송을 냈다. 구글이 제3의 웹사이트에서 구글 검색 결과에 광고를 붙였는데 EU 규제 당국은 구글이 이들 웹사이트와 계약하면서 구글의 경쟁사가 판매하는 광고를 배치하지 못하도록 하는 독점 조항을 넣었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법원은 “EU 집행위가 남용이라고 본 계약 조항의 지속성을 평가하면서 모든 관련 상황을 고려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구글 계약이 혁신을 차단하거나 소비자에게 위해를 가했다는 점, 검색 광고 시장에서 구글의 지배적인 위치를 유지·강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점을 집행위가 입증하지 못했다는 게 법원 판단이다.한편 이번 판결은 EU 최고법원인 유럽사법재판소(ECJ)에 항소할 수 있다.사진=AFP
2024.09.18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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