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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니드, 글로벌 게임 서비스사 ‘투바이트’로 최대주주 변경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 상장사 소니드(060230)가 글로벌 게임 서비스 전문 업체 투바이트(2bytes)를 대상으로 84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실시와 2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소니드는 이 같은 사실을 지난 1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투바이트는 이번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서 소니드 지분 830만396주(18%)를 보유함으로써 최대 주주의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60억원 규모 유상증자 납입일은 10월 10일이며, 24억원 규모 유상증자 납입일은 10월 25일이다.투바이트를 대상으로 20억원 규모 전환사채(31회차)도 발행한다. 납입일은 10월 10일이다.투바이트는 2020년 설립, 2021년 시리즈A 및 후속 투자 유치를 통해 11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며 4년 만에 누적 매출 200억 원을 돌파한 스타트업 기업이다. 주요 투자사로는 KT인베스트먼트, 가이아 벤처 파트너스, 쏠레어 파트너스, BNK투자증권, 케이앤 투자 파트너스, 펄어비스, 한국벤처투자 등이 있다.글로벌 퍼블리셔를 목표로 하는 투바이트는 게임 현지화와 QA, 운영, 콘텐츠 마케팅 및 퍼블리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약 120개 개발사 및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까지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2022년 자체 게임 개발 스튜디오를 설립, 글로벌 타겟 퍼즐 게임 ‘파우팝 매치’와 SF 전략 게임 ‘스페이스 기어즈’를 개발하고 있다. 개발진은 위메이드, NHN 등 주요 게임사에서 경험을 쌓은 베테랑들로 구성되어 있다.최근에는 게임용 인공지능(AI) 번역 플랫폼도 개발 중이다. 해당 플랫폼을 바탕으로 게임 글로벌 퍼블리싱 핵심 단계인 1차 번역을 AI 플랫폼으로 수행함으로써 번역 속도과 퀄리티를 높일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글로벌 서비스 전 분야에서 AI를 활용, 게임 서비스 비용을 낮추며 글로벌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투바이트 함영철 대표는 다음 뉴스 및 아고라 기획자 출신으로 넥슨 게임 기획, 다음 게임에서 퍼블리싱 본부장, 펄어비스에서 ‘검은사막’ 글로벌 사업 총괄을 맡으면서 큰 실적을 거둔 바 있으며, 2020년 핵심 멤버들과 함께 투바이트를 설립해 독립했다.
- 씨메스, 씨젠의료재단과 질병검사 분야 로봇자동화 MOU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인공지능(AI) 비전 로봇 솔루션 기업 씨메스는 글로벌 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 (재)씨젠의료재단과 질병검사 분야에 필요한 로봇자동화 수요 발굴 및 제품개발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씨메스의 독보적인 AI 로봇자동화 기술력과 씨젠의료재단의 질병검사 전문성 및 네트워크를 활용한 상호 협력을 통해 질병검사 분야에 필요한 로봇자동화를 구현하고, 이를 상용화하기 위한 협력을 다각도로 모색할 예정이다.씨메스는 3D 비전과 AI를 결합한 로봇자동화 기술을 통해 제조, 물류, 3D 검사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고도화된 지능형 로봇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자체 개발한 3D 비전 스캐너와 보유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고난이도의 3D 검사 영역에서 독보적인 정밀도와 기술 성숙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쿠팡, 현대·기아차, 나이키, LG에너지솔루션과 같은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다양한 물류 및 제조 현장에 솔루션 제공 및 양산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며 오는 10월 IPO를 앞두고 있다.창립 34주년을 맞은 씨젠의료재단은 진단검사, 분자진단 검사, 진단면역 검사, 진단병리 검사, 연구용 검사 등 질병검사 전 분야에 걸쳐 약 4,500여 가지의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국 · 내외 의료기관에 제공하는 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검사실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랩을 조성하였고,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과의 기술 협력으로 세계적 수준의 분자진단검사센터를 운영 중에 있다. 또한 AI 및 디지털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하여 검사 품질 향상과 업무 효율화를 도모하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측은 질병검사 분야 로봇자동화 솔루션의 제품발굴부터 제품개발, 제품검증 그리고 제품의 확산 및 전개까지 각 단계별로 완성도 높은 제품 출시를 위해 상호 협업하며 질병검사 분야 로봇자동화 솔루션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갈 예정이다. 게다가 제품검증 완료 이후 양산과 확산전개 과정에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솔루션의 완성도를 높이고 제품 고도화를 추진하는 등 장기적 협력을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질병검사 분야의 로봇자동화를 가속화하고, 완성도 높은 솔루션을 국내외 확산해가며 양사가 지속적인 공동 이익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씨메스 이성호 대표는 “씨젠의료재단이 질병검사 분야에서 지난 30여년간 쌓아 온 노하우와 씨메스의 지능형 로봇 기술이 더해져 장기적으로 협력하며, 개발단계부터 양산까지 모든 검증을 거친 완성도 높은 바이오 로봇 솔루션을 고객들께 제공할 예정이다.”라며, “질병검사 분야를 시작으로 바이오, 메디컬 로봇자동화 솔루션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씨젠의료재단 천종기 이사장은 “신속하고 정확한 질병검사를 위한 로봇자동화 솔루션 개발은 반드시 필요한 연구이며, 우리 재단은 질병검사 분야의 풍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씨메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질병검사 분야의 로봇자동화 솔루션 개발에 적극 협력하여 효율성 높은 진단검사실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시프트업, 서브컬처 장르 특화 IP 다수 보유-KB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KB증권은 23일 시프트업(462870)에 대해 서브컬처 장르에 특화된 오리지널 지적재산권(IP)을 다수 보유해 높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제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김형태 대표가 이끄는 시프트업은 서브컬처 장르에 특화된 기업”이라며 “2016년 출시한 ‘데스티니 차일드’에 이어 2022년 ‘승리의 여신: 니케’, 2024년 ‘스텔라 블레이드’까지 서브컬처에 특화된 오리지널 IP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선화 연구원은 “서브컬처 장르는 유저들의 로열티가 높고, 라이프사이클이 길다는 특징이 있다”며 “특히 ‘승리의 여신: 니케’는 서브컬처 종주국인 일본 매출 비중이 약 55%에 달할 정도로 높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4월 스텔라 블레이드가 출시되면서 높은 니케 의존도도 해소되고, 콘솔로의 플랫폼 확장 능력도 입증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의 계기를 마련했다”며 “스텔라 블레이드는 5월 기준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일본 1위, 미국 및 캐나다 8위, 유럽 지역 10위에 올랐으며, 6월에는 PS5 추천 게임에 선정되는 등 안정적인 판매고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2025년 PC버전이 출시될 경우, 콘솔보다 높은 접근성 등을 고려할 때 PC 패키지 판매량이 콘솔 패키지 판매량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또 “시프트업은 2027년 론칭 예정인 ‘프로젝트 위치스’부터 AI를 적극 활용해 효율적인 인력 구성을 가져간다는 계획”이라며 “현재 시프트업은 309명 (개발 276명, 비개발 33명)의 인력으로 구성되돼 있는데, 2025년말까지 420여명 (개발인력 니케 155명, 스텔라 블레이드 120명, 위치스 120명 등)으로 확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유니버설 디스플레이, OLED 패널 시장 확대 최대 수혜주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유니버설 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적용처 확대로 소재 수요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2026년 애플의 다양한 OLED 신제품 출시가 예상돼 관련 OLED 소재·부품 업체들의 모멘텀이 점차 강화될 것이라 예상한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니버설 디스플레이의 3분기 실적은 블룸버그 컨센서스 기준 매출액 1억65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하고 영업이익 6200만달러로 같은 기간 28% 늘어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률은 로열티와 특허료 기반 사업구조 특성상 약 38%가 예상된다. 정원석 iM증권 연구원은 “유니버설 디스플레이는 전 세계적 OLED 소재 시장에서 발광 인광 호스트, 특히 레드 도펀트와 그린도펀트 원천 기술 관련한 독점 사용권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라며 “이로 인해 OLED 패널 시장 성장의 수혜 업체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유니버설 디스플레이는 지난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스마트폰 내 OLED 패널 채택이 확대되고 있으며, IT 기기 내 OLED 패널 채택도 본격화되고 있음을 언급했다. 시장조사기관들에 따르면 지난 1분기에만 24종의 폴더블 스마트폰 모델에 OLED 패널이 공급됐으며, 스마트폰 시장 내 OLED 패널 침투율은 지난해 4분기 약 43%에서 올해 2분기 약 53%까지 상승했다. 특히 IT 기기의 경우 2분기에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에 처음으로 OLED 패널이 채택되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프로를 포함해 삼성, 델, Honor 등이 새로운 OLED 노트북을 출시할 예정이다. 정원석 연구원은 “모니터 시장에서도 게이밍용을 중심으로 OLED 패널 채택이 빠르게 확대 중이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디스플레이와 BOE는 8.6세대 OLED 신규 설비 투자를 발표하고 증설에 나서고 있다. 향후 OLED 패널 수요 확대로 인한 OLED 소재 시장의 성장 기회는 여전히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유니버설 디스플레이는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블루 인광 소재를 연구개발 중이다. 당초 연내 상용화를 기대했지만 2025년부터 양산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정 연구원은 “현재 OLED에 사용되는 블루 발광 소재는 형광 방식으로 인광 대비 발광 효율이 3분의 1 수준에 불과해 소비전력 측면에서 불리하다”며 “블루 인광이 상용화될 경우 전력소비 개선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 배터리 사용시간을 10~20% 이상 늘릴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온-디바이스 AI 기기의 수요가 강해지고 있어 블루 인광 소재가 개발된다면 수요의 급부상이 예상된다”며 “이를 반영한 유니버설 디스플레이 202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억5700만달러, 3억200만달러로 전년 대비 각각 15%, 2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특히 애플은 2026년에 OLED 패널이 적용된 폴더블 스마트폰, 맥북, 아이패드 에어 등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련 OLED 소재, 부품 업체들의 모멘텀이 점차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OLED 소재 시장에서 높은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유니버설 디스플레이에 대한 중장기 수혜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셀바스AI, ‘2024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 참가...“AI 기반 맞춤형 교육 솔루션”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AI(108860)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에 참가해 디지털 교육을 위한 맞춤형 AI 에듀테크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셀바스AI는 26년간 축적해 온 HCI(인간-컴퓨터 상호작용) 기술을 교육 분야에 어떻게 적용하는지, 실제 사례 전시와 시연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되는 AI 학습 분석 솔루션 ‘셀비 클래스(Selvy Class)’는 학습자의 학습 데이터를 저장하고 분석해 맞춤형 튜터링과 코스웨어 기능을 제공한다. 셀비 클래스는 학습 관리 솔루션(LMS), 학습활동 데이터 관리 솔루션(LRS), 학습분석 솔루션(LAS)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별 또는 패키지로 제공 가능하다.특히 셀비 LRS는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되어 있으며, 미국 이러닝 표준화 기관인 ADL(Advanced Distributed Learning) 인증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GS인증 1등급을 획득, 그 전문성을 인정받았다.이와 함께 맞춤형 디지털 교과서 교수?학습 솔루션 ‘셀펍(Selpub)’은 공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과서 콘텐츠 개발과 서비스 고도화를 지원한다. 각 급 학교의 학년, 교과목에 상관없이 다양한 교수?학습 모델을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AI 필기 인식 솔루션 ‘셀비 펜(Selvy Pen)’은 태블릿 등 디지털 기기에서 손글씨를 디지털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기능을 갖췄다. 또한 다양한 언어, 수식, 도형을 인식하며, 필순과 필체까지 분석해 받아쓰기와 글씨 교정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다.셀바스AI 박재우 에듀테크 사업대표는 “셀펍에 이어 셀비 클래스를 출시함으로써 콘텐츠 제작, 배포, 데이터 수집, AI 학습분석 등 디지털교육 전 과정에 필요한 핵심 제품군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 초중고 AI 디지털교과서 사업뿐만 아니라 글로컬 대학 사업, 공공 교육기관의 디지털 교재 사업 등으로 솔루션 공급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셀바스AI는 코엑스 3층 C홀 부스 I16에서 AI 에듀테크 솔루션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