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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님 말고' 글로벌IB 리포트에 휘청…'대응방안' 없나
  • '아님 말고' 글로벌IB 리포트에 휘청…'대응방안' 없나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리포트에 국내 증시 휘청이는 상황이 잇따르며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와 2위인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 하향 보고서에 주가가 급락하는 일도 반복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글로벌 IB의 투자의견 하향 한 번에 시총 1위~2위 기업과 코스피 자체가 흔들리는 일을 막기 위해서는 국내 증권사의 ‘매수 일색’ 리포트 관행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또한 글로벌 IB가 과도한 우려를 제기하며 외국인 투자자의 투자심리(투심)를 악화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국내 증권사의 영문 보고서 서비스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도 나온다. ◇ 삼성전자 투자의견 줄줄이 ‘보유’…국내는 매수 100%3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를 비롯한 글로벌 IB들의 삼성전자 매수 의견은 총 38곳으로 집계됐다. 비중은 전체의 88.4% 수준이다. 보유 의견은 11.6%로 집계됐다. 보유나 중립 의견을 내놓은 증권사 대부분이 외국계다. 김학주 한동대학교 교수(전 우리자산운용 CIO)는 “글로벌 IB는 리포트도 유료인데다 그 외에도 다양하게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라 자유롭게 투자 의견을 낼 수 있다”며 “하지만 국내 증권사의 경우 고객사인 기업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면이 있다”고 했다.실제 맥쿼리(Macquarie)를 비롯해 서스퀘하나(Susquehanna), 하이통(Haitong) 등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고 ISS-EVA와 사디프(Sadif) 등은 ‘보유’를 내놓았다. 번스타인(Bernstein), CLSA 등은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이다. 반면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는 25곳 모두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외치고 있다. 목표주가는 하향 조정하고 있으나 중립 의견은 0%다. 국내 한 증권사의 리서치센터장은 “기업 눈치를 본다고 우리나라 증권사들이 ‘매수’ 의견 일색이다 보니 신뢰도가 바닥인 점이 고질적 문제”라며 “외국계 리포트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기본적인 시각도 반영하기 때문에 외국계 매도 리포트에 대한 의존도가 더 큰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메릴린치 서울지점의 매도 의견은 22.8%에 달한다. 매수는 54.8%, 중립(보유)은 22.4% 수준이다. 이외에도 외국계의 매도 의견 비중은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16.8%, 모건스탠리 서울지점 15.2%, 노무라금융투자 14.3% 등이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영문 리포트 양도 적고 질도 떨어져”한편에서는 국내 증권사들의 외국계 투자자 풀이 적어 파급력도 약하다고 지적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국내 증권사 가운데 글로벌 하우스로 꼽을만한 곳이 없다”며 “그나마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 정도인데 그 외 중소형사들은 외국계 투자자를상대로 적극적으로 글로벌 리포트를 발행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계 투자자 풀이 없으니 글로벌 리서치 인력을 키우지 않고, 또 글로벌 리서치 인력이 없으니 외국인 투자자를 유치하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얘기다. 리서치가 영업에 종속된 관행 탓이다. 이 때문에 글로벌 IB의 보고서 질이 떨어지고 신뢰도가 낮아도 국내 보고서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얘기도 나온다. 영문 리포트가 많지 않아 외국계 투자자들에게 신뢰도 높은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맥쿼리 리포트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반 토막 냈다”며 “목표가는 이익 전망치에 밸류에이션을 곱하는 방식임을 고려할 때 한 번에 공격적으로 낮춰 신뢰도가 떨어지는 감이 있다”고 평가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증권사마다 영문 리포트를 활발하게 내는지 모르겠다”며 “애널리스트의 정보 가치를 높이고 그에 따른 보상도 이뤄지는 등 비용을 투입해야 편파적인 외국계 애널리스트에 대응하고 신뢰도를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07 I 박정수 기자
한온시스템 인수 마무리에 주가 '뚝'…목표가 줄하향
  • 한온시스템 인수 마무리에 주가 '뚝'…목표가 줄하향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의 한온시스템(018880) 인수가 9부 능선을 넘어서며 두 회사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한온시스템 인수 안건을 최종 결의했지만 대주주 변경에 따른 경영 불확실성 우려가 투심을 악화했다. 특히 비용 증가로 주주환원 여력이 줄어들 것이란 증권사 분석에 낙폭이 확대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한온시스템은 전 거래일보다 390원(9.17%) 하락한 3865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부터 약세를 보이다 외국인들이 대거 물량을 내놓으면서 점차 낙폭을 키웠다. 이날 하루만 외국인은 220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은 33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한국타이어도 전 거래일 대비 2800원(6.76%) 내린 3만 8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타이어 역시 개장 직후 3% 밀렸고 기관(59억원)과 외국인(60억원)의 동반 팔자에 주가는 우하향했다. 지난달 27일과 30일에도 하락해 사흘 새 주가는 10% 넘게 떨어졌다. 앞서 지난 30일 한국타이어는 이사회를 열고 한온시스템 인수 안건을 최종 결의했다. 구체적으로 한국타이어는 한앤컴퍼니가 보유한 한온시스템 지분 인수율을 25%에서 23%로, 인수가격을 1만 250원에서 1만원으로 낮췄다. 이에 한국타이어는 한앤코 지분을 기존(1조 3679억원) 대비 10.2% 낮은 1조 2277억원에 사들이게 된다. 대신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 발행 규모를 확대해 지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신규 계약에 따라 유상증자 규모가 기존 3651억원에서 6000억원 수준으로 늘었다. 한국타이어가 확보하게 될 한온시스템 지분은 총 54.77%로 지난 5월 최초 공시 시점보다 4.24%포인트 증가했다.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는 잔존지분에 대한 인수가액은 약 1400억원 줄였으나 유상증자액을 2400억원 가량 증액해 총 투자규모는 1000억원 가량 확대됐다”며 “한국타이어 주가 방향성은 한온시스템 인수 당위성 입증에 의존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온시스템은 코로나19를 거치며 순차입금이 급속도로 증가, 현재 4조원을 넘어서고 있다. 이에 한온시스템을 연결대상법인으로 인식하게되면 한국타이어 부채비율이 급증(한국타이어 33%, 한온시스템 270%)해 추가 주주환원 여력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면서 목표주가를 6만 5000원에서 6만원으로 7% 내려 잡았다. 유 연구원은 “급속한 업황 턴어라운드가 나온다 하더라도 한온시스템 재무구조를 개선하는데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며 “양사 간 시너지 확인 작업이 한동안 한국타이어 주가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 분석했다. 대신증권도 한온시스템 목표주가를 4900원서 4000원으로 18% 하향했다. 대규모 유증에 따른 지분 희석과 대주주 변경에 따른 경영 불확실성으로 추세 상승 가능성이 제한적이란 판단에서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주주 변경에 따른 수익성 개선 로드맵 확인과 실적 턴어라운드에 프리미엄 발현이 관건”이라며 “조급하기보다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4.10.03 I 박정수 기자
경남제약, 생약성분 목감기약 ‘인후렉신캡슐’ 출시
  • 경남제약, 생약성분 목감기약 ‘인후렉신캡슐’ 출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일반의약품 전문기업 경남제약(053950)은 생약 성분 목감기약 ‘인후렉신캡슐(은교산)’ 20캡슐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신제품은 기존 10캡슐 대비 포장단위를 두 배 늘린 20캡슐로 구성됐다. 기존 10캡슐은 휴대가 용이하고 신제품 20캡슐은 가정 상비약으로 두고 복용하는 등 보관 용도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인후렉신캡슐(은교산)’은 한 팩당 성인 기준 감기 증상이 심한 초기 3일, 7~14세 어린이·청소년은 일반적인 감기 지속 기간인 약 6일 이상 복용이 가능해 복약 편의성을 향상시킨 제품이다.경남제약은 ‘인후렉신캡슐(은교산)’ 라인업을 확장하면서 시각적으로 규격 차이를 명확하게 구분하도록 했다. 10캡슐은 빨간색, 20캡슐은 파란색의 대비되는 색상으로 디자인 리뉴얼을 함께 진행했다.은교산은 주성분인 금은화와 연교의 이름을 참고한 한방 처방명이다. 이 성분은 염증성 질환으로 인한 열을 내려주는 역할을 하고 감기, 급성 인후염, 편도선염, 기관지염 등 발열을 동반한 각종 염증성 질환의 초기 증상 치료에 도움이 된다.‘인후렉신캡슐(은교산)’은 성인은 1회 2캡슐, 7~14세는 1캡슐을 1일 3회 식전 또는 식간에 복용하면 된다. 이 제품은 생약성분으로 양약성분의 감기약, 진통제 등과 함께 복용 가능하다. 또 캡슐 제형으로 한약 특유의 쓴맛이나 냄새가 거의 없어 거부감 없이 복용할 수 있다.경남제약 관계자는 “’인후렉신캡슐(은교산)’은 감기로 인한 인후통, 목마름, 기침, 두통 등의 증상에 도움이 돼 환절기나 겨울철에 판매율이 높은 제품”이라며 “코로나 시기 품귀 현상을 겪을 정도로 소비자에게 많이 알려진 제품으로 약국에서 목감기 환자에게 대중적으로 처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단위를 늘린 20캡슐을 출시했다”고 말했다.한편 ‘인후렉신캡슐(은교산)’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다.
2024.10.02 I 박정수 기자
메가스터디교육, 하반기 실적 부진…목표가↓-신한
  • 메가스터디교육, 하반기 실적 부진…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일 메가스터디교육(215200)에 대해 하반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7만 4000원에서 6만원으로 19%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지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메가스터디교육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25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29억원으로 같은 기간 10.3% 줄어들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547억원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부문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유초중 -5%, 고등 -4%, 일반성인 +10%로 대학 부문이 유일하게 성장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지은 연구원은 “매출 대비 영업이익 부진은 러셀코어 확장에 따른 고정비 증가와 저수익성의 단과학원 수요 증가에 기인한다”며 “다만 연내 러셀코어 추가 출점은 없어 재무 건전성 확보 노력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주 연구원은 “유초중 매출은 인터넷 강의 시장 자체의 성장률 둔화로 상반기 추세와 유사하게 한 자리 내 역신장했을 것”이라며 “작년 7월부터 EBS 중학 프리미엄 무료화로 중등 매출은 감소세였으나 올해 8월 중등 매출 증가세로 전환했다. EBS와 달리 메가스터디교육 제품은 관리형 제품이라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반성인 매출은 편입학 정원 확대 효과로 대학 부문이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의대 증원에 따른 편입 수혜는 2~3년 기다림이 필요하다. 재학생 가운데 대학교 1학년 이탈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편입은 3학년 때 이뤄지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주 연구원은 “재수종합학원보다 단과학원 수요가 증가하면서 고등 오프라인 실적 눈높이 하향은 불가피하다”며 “연내 영업이익 성장은 어려울 전망이며 고등 오프라인 실적 회복은 학생 선호도에 달려 있어 길게 보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4.10.02 I 박정수 기자
의료 파업 직격탄 맞은 JW중외제약 반등하나
  • 의료 파업 직격탄 맞은 JW중외제약 반등하나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의료 파업의 직격탄을 맞아 흔들렸던 JW중외제약(001060)이 정상화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헴리브라’ 위험분담금(RSA)과 ‘페린젝트’ 매출액 차감 회계 이슈가 해결되며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그래픽=이데일리 김다은)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의 주가는 지난 7월 고점(12일 종가 3만 4550원) 대비 20% 이상 떨어졌다. 이달 들어서는 2만 9650원에서 2만 7550원으로 7% 이상 하락했다.지난 2분기 의료파업 영향으로 성장이 둔화하면서 주가도 꼬꾸라졌다는 분석이다. JW중외제약의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17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25억원으로 같은 기간 45%나 줄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영업실적이 기대수준에 크게 못 미친 것은 의료파업 영향으로 수액제 등 전문의약품 매출감소 폭이 컸고, 헴리브라(상품)에 대한 위험부담금(RSA)이 비용으로 계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상인증권은 JW중외제약의 2024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7631억원, 영업이익은 19.5% 감소한 808억원으로 기존 전망치 대비 하향 조정했다. 매출에서 약 30%를 차지하고 있는 수액 사업이 타격을 받는 것은 불가피한 상황이나 2분기 있었던 회계 이슈는 정상화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헴리브라’ 관련 RSA를 지난 2분기 처음으로 인식하며 3분기까지 약 2개 분기에 해당하는 비용을 일시에 인식, 2분기 영업이익률은 6.8%로 크게 하락했다”며 “그러나 3분기부터는 정상적으로 차분기 분담금만 인식하며 이익률이 정상화되는 구간에 돌입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키움증권은 올해 5월부터 재고 관련 차액 보상에 따라 매출이 줄었던 철분주사제 ‘페린젝트’와 관련해서 3분기 매출이 정상화할 것으로도 내다봤다. 이어 JW중외제약의 3분기 매출액은 20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42억원으로 같은 기간 7.1%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신 연구원은 “의료 파업에 따른 수액제 관련 매출액 영향은 불가피하겠으나, 나머지 제품들의 성장세는 꾸준히 진행될 예정”이라며 “‘헴리브라’ RSA와 ‘페린젝트’ 매출액 차감 회계 이슈가 해결되며 영업이익률은 3분기 11.8%에서 4분기 13.4%로 정상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JW중외제약에 수액을 공급하는 JW생명과학(234080)에 대해서는 의료 파업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긍정적 전망을 했다. 신 연구원은 “JW생명과학 3분기 매출액 5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7억원으로 같은 기간 23.8% 증가할 것”이라며 “의료 파업이 지속되며 수액제 판매에 대한 우려가 많으나, 주요 수액제 업체들의 매출 추이를 보면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그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공장은 꾸준히 가동되며 수액 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계열사인 JW중외제약으로의 원활한 납품이 이뤄지는 중이다. 또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확장시키며 계열사가 아닌 업체로의 판매 채널이 다각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10.01 I 박정수 기자
KB證, 업라이즈투자자문과 IRP 자문서비스 오픈
  • KB證, 업라이즈투자자문과 IRP 자문서비스 오픈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KB증권은 업라이즈투자자문과 협업해 업라이즈투자자문의 ‘든든’ 앱에 IRP 퇴직연금 자문서비스를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IRP(개인형퇴직연금)의 2023년 말 기준 적립금 규모는 국내 퇴직연금 적립금 382조원 중 75조원이고, 2022년 말 대비 적립금 증가율은 31.2%로 DC 18.1%, DB 6.7% 보다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에 KB증권은 업라이즈투자자문과 협업하여 IRP 자문서비스를 출시했다.이번에 오픈한 서비스는 업라이즈투자자문의 ‘든든’ 앱에서 KB증권의 IRP 계좌 신규개설 및 기존 IRP 계좌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타사의 IRP 계좌를 이전해서도 이용 가능하다. 고객은 ‘든든’ 앱에서 자문계약 체결 후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제공받을 수 있고 고객의 선택에 따라 매수 주문을 할 수 있다. IRP 자문서비스에 사용되는 업라이즈투자자문의 자산배분형 알고리즘은 올해 6월 금융위원회의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를 최종 통과했다.KB증권과 업라이즈투자자문은 이번 IRP 자문서비스 외에도 △절세혜택이 있는 개인연금 운용서비스 및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바탕으로 한 자동투자서비스 △미성년자 대상 자동투자서비스 ‘든든 주니어’ 서비스 등을 출시하여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향후에는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종합위탁계좌·개인연금 패키지 자문서비스까지 확대하여 제공할 예정이다.하우성 KB증권 디지털사업총괄본부장은 “업라이즈투자자문 IRP 자문서비스 출시를 통해 KB증권 고객들의 노후를 위한 안정적인 자산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B증권은 핀테크 업체들과 협업하여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9.30 I 박정수 기자
더그린모멘트, 한약 찌꺼기와 커피박 활용한 천연 퇴비 시제품 출시
  • 더그린모멘트, 한약 찌꺼기와 커피박 활용한 천연 퇴비 시제품 출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친환경 연료 전문 기업 더그린모멘트는 한약 찌꺼기와 커피박 등 천연재료 활용한 천연 퇴비 시제품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더그린모멘트는 이번 시제품 개발을 통해 천연 퇴비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기존 부산물 비료는 수입 원부자재 의존성으로 가격 변동성이 높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폐기물 100% 활용한 저렴하고 안정적인 천연 퇴비를 개발했다. 더그린모멘트가 개발한 천연 퇴비는 식물의 생장을 촉진하고 질소 함량이 높은 유기질 퇴비로 기존 천연 퇴비 대비 경쟁력이 높다. 특히, 유기물 함량이 94g/kg에 달해 식물 맞춤형 유기질 퇴비로서 높은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한약 찌꺼기 중 동물성 원료는 잎채소, 식물성 원료는 다년생 채소에 최적화돼 있으며, 퇴비에 황금 또는 부자를 혼합해 거름뿐만 아니라 살충 효과까지 갖추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시제품은 가정 원예를 위한 펠렛형과 티백형 퇴비로 출시되며, 상토 위에 올려놓으면 식물에 천연 영양분이 자연스럽게 흡수되는 방식이다. 또, 항균 및 탈취 효과가 있는 커피 찌꺼기와 한약 찌꺼기를 혼합해 악취를 줄이고 영양 밸런스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천연 퇴비는 식물 생장 발육 촉진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토양향기’라는 브랜드로 공급될 예정”이라며 “이번 시제품을 통해 도시 농업과 가정 원예에 적합한 환경친화적·효율적인 천연 퇴비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더그린모멘트는 포항에 위치한 친환경 새활용 전문 기업으로 100% 폐기물 기반 천연퇴비는 물론 숯 등 다양한 친환경 연료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09.30 I 박정수 기자
휴먼테크놀로지, 亞 최대 글로벌 방산전시회 참가…“방산 관련 첫 공식활동”
  • 휴먼테크놀로지, 亞 최대 글로벌 방산전시회 참가…“방산 관련 첫 공식활동”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 상장사 휴먼테크놀로지(175140)는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충남 계룡대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방산전시회 ‘KADEX(카덱스) 2024’에 드론탐지 솔루션 선도 기업 토리스스퀘어와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행사참여는 휴먼테크놀로지 사명 변경 이후 방산관련 첫 공식활동으로 양사는 공동부스를 운영하며, ‘일라이자(Elijah) 2 레이더’ 실물과 프랑스 CILAS 사의 ‘HELMA-P 레이저 무기체계’를 소개하고 대드론 통합시스템의 설치 예시 및 운영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카덱스 2024는 대한민국 육군협회가 주최하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로, 세계 5위 군사 강국인 대한민국의 최첨단 무기 등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다. 주요 대기업을 포함해 국내외 약 350개 이상의 기업들이 참가하며 총 1400여 개의 부스가 운영돼 아시아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특히 행사가 대한민국 육·해·공 3군 본부가 위치한 계룡대에서 열리는 만큼 국내외 군 및 관련 고위 관계자(VIP)들의 방문이 예정돼 있어 방산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2일부터 4일까지는 비즈니스데이로, 남은 이틀은 군문화축제 및 지상군페스티벌과 연계해 일반인들에게도 공개되는 퍼블릭데이로 진행된다.앞서 휴먼테크놀로지와 토리스스퀘어는 지난 3월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토리스스퀘어의 ‘일라이자 2 레이더’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주파수변조연속파(FMCW) 기반의 인공지능(AI) AESA 레이더 시스템이다. 2021년 방위사업청의 신속시범획득사업을 통해 육·해·공군에 실전 배치된 경력을 갖고 있으며, 수차례의 시연을 통해 초소형 드론을 최대 13km 거리에서 정확하게 탐지하는 성능이 검증됐다.회사 관계자는 “일라이자 2 레이더는 자체 AI 딥러닝 기술 ‘GANs’를 적용해 초소형 드론, 구름, 새떼 등 탐지 물체의 정확한 식별과 군집 드론의 실시간 동시 탐지가 가능하다”며 “기존 업계 최고라 평가받던 해외 제품보다 뛰어난 성능을 가진 일라이자2 레이더 기반의 통합솔루션으로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30 I 박정수 기자
'만능통장' ISA 가입액 30조 돌파...8년 5개월만
  • '만능통장' ISA 가입액 30조 돌파...8년 5개월만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국민 재산증식 지원을 위해 출시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금액이 8년 5개월 만에 30조원을 돌파했다.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ISA의 가입금액은 30조 2722억원, 가입자 수 564만 6000명으로 집계됐다. ISA는 주식, 펀드, 예금 등 여러 업권의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 모아 투자하면서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는 계좌형 상품으로 2016년 3월 출시됐다. 이자와 배당소득, 국내 상장주식 이익과 손실 등을 합산해 일반형 기준 최대 200만원(서민형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되고,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9.9% 저율의 분리과세가 된다.2021년 2월 증권회사만 취급 가능한 투자중개형 ISA 도입으로 가입금액과 가입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투자중개형 ISA가 도입된 2021년 2월 말(6조 4000억원, 193만 9000명) 대비 가입금액은 4.7배, 가입자 수는 2.9배 늘었다.특히 올 초 정부의 ISA 세제혜택 확대 발표 등에 힘입어 연초 이후 가입금액은 약 6조 8000억원, 가입자 수 약 71만 4000명이 증가했다,ISA 유형별로는 신탁형·일임형 규모는 상대적으로 위축되거나 감소한 반면 투자중개형은 크게 증가, 예금 중심의 ‘저수익 금융상품’에서 자본시장을 통한 ‘고수익 투자상품’으로의 전환 추세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유형별 가입금액은 중개형이 2021년 2월 출시 이후 15조 9400억원(총 가입금액의 52.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탁형은 6조 8263억원(104.2% 증가) 늘었고 일임형은 247억원(2.5% 감소) 줄었다. 유형별 가입자 수로는 중개형은 2021년 출시 이후 469만 1000명(총 가입자수의 83.1%)이 가입했고, 신탁형과 일임형은 같은 기간 각각 93만6000명(52.9% 감소), 16만 3000명(56.9% 감소) 줄었다.ISA 취급 금융업권별 가입금액 기준으로 증권사 16조3000억원(53.9%), 은행 14조원(46.1%) 수준이다. 지난 2024년 5월 말 증권사가 은행을 앞지른 이후 그 차이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업권별 가입자 수 기준으로는 증권사 473만 4000명(83.9%), 은행 91만 2000명(16.1%)을 나타냈으며, 특히 2016년 말 대비 은행 가입자 수는 절반 이상 줄어든 반면, 증권사는 투자중개형 ISA 도입에 힘입어 약 23배로 늘었다.ISA 가입자 연령대와 성별 기준으로 전 연령대에서 가입자가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투자중개형 도입 이후에 20대 가입자 비중이 2020년 말 6.4%에서 2024년 8월 말 17.0%로 10.6%포인트 늘었다.가입자 성별로는 20·30세대는 남성(남성 123만 3000명, 여성 97만 4000명)이, 50대 이상은 여성 가입자(여성 116만 8000명, 남성 97만 3000명)가 많았고, ISA 유형별로는 20·30세대는 중개형(중개형 43%, 일임형 27%, 신탁형 20%), 50대 이상은 신탁·일임형(신탁형 62%, 일임형 52%, 중개형 33%)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투자중개형 ISA의 대부분은 주식(39%)과 상장지수펀드(ETF)(33%)로 운용되고 있으며, 작년 조세특례제한법령 개정으로 운용 가능해진 채권이 예·적금 다음으로 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의 ISA 세제 혜택 확대 방침으로 ISA의 가입 규모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발표한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비과세 한도가 일반형 기준 최대 500만원(서민형 최대 1000만원)까지 늘어나고, 납입한도 역시 연간 2000만원(총 1억원)에서 연간 4000만원(총 2억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국회에서도 ISA 활성화를 위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환태 금융투자협회 산업시장본부장은 “‘국민통장’,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ISA는 명실상부 국민 자산 관리 계좌로 굳게 자리매김했다”며, “ISA 세제혜택 확대를 통한 국민들의 ISA 가입 증가는 우리 기업과 증시의 밸류업(Value-up)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30 I 박정수 기자
갤럭시아메타버스, AI 핀테크 기업 머니스테이션과 업무협약 체결
  • 갤럭시아메타버스, AI 핀테크 기업 머니스테이션과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갤럭시아메타버스가 인공지능(AI) 핀테크 기업 머니스테이션과 블록체인 AI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가상자산 업계에 AI 분석 서비스를 적용해 블록체인 데이터의 정확성을 높이고 더 나은 데이터 기반의 인사이트를 위해 공동 개발 및 도입에 나설 예정이다.머니스테이션은 금융 AI 전문 분석업체로 한국거래소(KRX), IBK투자증권, BNK투자증권 등에 AI 기반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인베스트 서울에서 ‘해외 투자유치 유망기업 코어(CORE) 100’으로 선정된 바 있다.갤럭시아메타버스의 블록체인 데이터와 머니스테이션의 고도화된 분석 기술이 결합되며 가상자산 투자의 길잡이 역할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투자자들에게 더욱 신뢰성 있는 데이터와 리포트를 제공해 시장 변동에 대한 예측력을 높일 계획이다.갤럭시아메타버스 관계자는 “가상자산 시장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AI 분석 서비스를 조속히 출시해 투자자들이 데이터 기반의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번 머니스테이션과의 협업은 가상자산 생태계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30 I 박정수 기자
야스, 한화큐셀 美 턴키수주에 ↑…태양광셀 공동개발 부각
  • [특징주]야스, 한화큐셀 美 턴키수주에 ↑…태양광셀 공동개발 부각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야스(255440)가 강세를 보인다. 한화큐셀이 미국 에너지회사 ‘퓨짓 사운드 에너지(PSE)’가 발주한 애팔루사 태양광 프로젝트(Appaloosa Solar Project)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화큐셀과 페로브스카이트 결정질 실리콘 태양광셀을 공동개발 중인 야스가 주목받고 있다.3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1시 5분 현재 야스는 전 거래일보다 6.77%(540원) 오른 8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구루 등에 따르면 한화큐셀 미국법인은 에팔루사 태양광 프로젝트에 설계·조달·시공(EPC)사로 선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 프로젝트는 PSE가 운영했던 유타주 가필드 카운티 소재 풍력발전 단지를 폐쇄한 후 남은 부지에 142㎿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사업이다. 한화큐셀은 미국 주택·상업용 태양광 시장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올해 초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8년간 12GW 공급 계약을 맺었고, 4월 미국 에너지 인프라 전문 사모펀드 TGC로부터 450㎿ 규모의 태양광 모듈 납품을 따냈다. 작년에는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이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공장을 직접 방문해 “250만 개 태양광 패널은 일리노이와 메인, 메릴랜드주에 있는 수백 개 태양광 발전 장치에 사용될 것”이라고 직접 발표하면서 “한화큐셀이 생산하는 태양광 패널은 세계최고”라고 강조했다.한화큐셀은 미국 최대규모의 ‘커뮤니티 솔라’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데, 커뮤니티 솔라 사업은 지역 공동체 구성원이 일정 비용을 분담해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운영하며 발전 수익을 공유하는 사업으로,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세입자나 초기 투자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저소득층도 참여 할 수 있어 에너지 평등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해리스후보의 정책과 일치한다.한편 야스는 한화솔루션, 한화큐셀과 기존 태양광 셀 위에 차세대 소재 페로브스카이트를 쌓는 형태로 제작하여 단파장 빛을 흡수하고 하부의 실리콘 태양광 셀에서 장파장 빛을 추가로 흡수하여 높은 에너지 효율 확보하는 기술을 공동 개발 중에 있다.
2024.09.30 I 박정수 기자
셀루메드, 주사제형 피부이식재 ‘셀루덤 필’ 시제품 생산 완료
  • 셀루메드, 주사제형 피부이식재 ‘셀루덤 필’ 시제품 생산 완료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 제조기업 셀루메드(049180)는 9월 초에 개발 완료한 주사제형 피부이식재인 무세포동종진피(ADM) 신제품 ‘CELLUDERM FILL(셀루덤 필)’ 시제품 생산을 완료, 상용화가 임박했다고 30일 밝혔다. 셀루메드는 이를 통해 2030년까지 글로벌 기준 약 45조원으로 성장이 전망되는 피부이식재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회사 측에 따르면 당초 계획보다 셀루덤 필(CELLUDERM FILL)이 빠르게 개발 완료되면서 본격적인 생산 준비와 더불어 시제품을 활용한 영업 및 성형 학회를 통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셀루덤 젠(CELLUDERM GEN)’도 당초 예정이었던 12월 말 보다 일정을 앞당겨 개발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셀루덤 필(CELLUDERM FILL)’은 무세포동종진피를 미세분말화하여 정제수와 혼합한 제품이다. 초기 제품은 3cc, 8cc 두 가지 타입으로 생산될 예정이며, 이후 1cc, 5cc 제품으로 확장, 다양한 용량으로 출시를 고려 중이다.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셀루덤 에이치디 임플란트(CELLUDERM HD IMPLANT) 및 셀루덤 울트라(CELLUDERM ULTRA), 셀루덤 파워(CELLUDERM POWER) 제품도 우수한 생체적합성과 낮은 감염률의 특성으로 성형외과, 유방외과, 정형외과, 비뇨기과 등에서 광범위하게 사용을 하고 있다.셀루메드 관계자는 “최근 정밀하고 미세하게 두께를 절삭하는 공정 장비를 테스트하였고, 이를 통해 높은 완성도의 시제품을 생산할 수 있었다”며 “약간의 수정사항만 반영되면 곧바로 해당 장비를 투입, 기존 제품인 ‘CELLUDERM HD IMPLANT’의 생산 수율 및 품질 향상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30 I 박정수 기자
수젠텍, 코로나·독감 신속진단 캐나다 허가 획득
  • 수젠텍, 코로나·독감 신속진단 캐나다 허가 획득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글로벌 체외진단 선도기업 수젠텍(253840)은 지난 9월 19일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로부터 코로나와 독감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신속진단제품 ‘SGTi-flexM COVID-19 & Flu A/B Ag’의 허가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수젠텍이 이번 캐나다에서 허가 받은 제품은 나노기술을 접목해 코로나와 독감 바이러스 대조선 결과를 다양한 색으로 구분하여 정확도와 판독 용이성을 높인 제품이다.캐나다 국립공중보건연구소에 따르면, 퀘벡주의 경우 코로나 양성 환자 현재 입원수가 지난 4월 7일 기준 105명에서 9월 15일 949명으로 약 9배 이상 증가했고, 동일 기간 사망자 수는 5명에서 48명으로 9배 이상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캐나다 퀘벡과 같이 전세계 곳곳에 여전히 코로나 위험이 존재하고 있다”라며, “이번에 허가 받은 제품은 변이의 특성 파악하여 진화하는 코로나 및 독감 바이러스에 동시 대응 가능한 제품으로 닥아올 가을 겨울 트윈데믹 시기 캐나다 지역의 호흡기감염병 확산을 방지하는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수젠텍은 이미 멕시코, 태국 등의 신속진단제품의 허가를 획득했고, 이번에 캐나다 허가 획득을 비롯해 코로나와 인플루엔자 진단 수요가 발생하는 국가에 순차적으로 허가를 획득하고 있다. 더불어 수젠텍은 국가별 유통사와 파트너십을 검토하며 제품 공급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질병관리청 통계 자료 상 여름철 코로나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되었으나, 이동이 잦은 추석 연휴 및 간절기 전환으로 바이러스 발생 및 전파 현황을 주시해야 하는 상황이다.수젠텍 손미진 대표이사는 “코로나와 인플루엔자와 같은 호흡기 바이러스는 유사한 증상으로 그 원인에 따라 처방이 달라지므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며 특히 이들 바이러스는 지속적인 변이가 진행되고 있어 팬데믹과 같이 확산되지 않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안전하고 정확한 진단 제품을 공급하겠다”고 전했다.손 대표는 “특히 규제벽이 높은 캐나다와 같은 선진국에서의 허가를 받은 것은 매우 고무적이며 탁월한 연구개발 능력과 검증된 제품을 통해 인류 보건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2024.09.30 I 박정수 기자
로킷헬스케어, 美서 AI 초개인화 피부재생 플랫폼 메가 론칭…“퍼스트 무버 자리매김”
  • 로킷헬스케어, 美서 AI 초개인화 피부재생 플랫폼 메가 론칭…“퍼스트 무버 자리매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퍼스트무버 바이오테크 기업 로킷헬스케어(ROKIT Healthcare)는 미국 시장에 AI 기반 초개인화 피부재생 플랫폼 브랜드 ‘APLICOR 3D’를 론칭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회사는 다음달 3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첨단창상치료학회(SAWC 2024)에 참석해 ‘APLICOR 3D’를 론칭할 예정이다.SAWC 2024는 상처 치료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학회다. 1,500명의 성형외과, 족부외과, 피부과 등 의학계 전문가와 제약, 의료기기 관련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로킷헬스케어는 미국의 창상치료제 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지난 1년간 현지 시장에 피부재생 기술을 도입해 왔다. 이번 론칭은 글로벌 재생 의료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고 미국 의료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중요한 단계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미국 파트너사 CEO 조 스펠은 “전세계에 진출한 한국의 AI 생명공학 기업 로킷헬스케어의 혁신적인 상처 치료 접근법을 소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맞춤형 의학의 확장은 환자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우리의 지속적인 사명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 기술이 만성 상처의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발전을 이룰 것이다”라고 말했다.로킷헬스케어의 피부재생 플랫폼 기술은 환자의 지방 조직으로 AI 기반 3D 프린팅 기술을 통합해 개인 맞춤형 피부재생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AI가 환부의 크기, 깊이, 필요한 조직의 부피 등을 정확하게 측정한 후 3D 프린터 ‘닥터인비보’로 자가세포 패치를 이식 가능하도록 제작한다. 이는 단 한 번의 시술로 환자 맞춤형 이식을 1시간 내에 완성 가능해 상처 봉합의 효과를 극대화한다.회사 관계자는 “로킷헬스케어의 AI 초개인화 장기재생 플랫폼은 3D 프린팅과 AI를 결합한 재생 의료 분야의 퍼스트 무버로 전세계 25개 국가에서 당뇨성 족부 궤양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연골 재생과 신장 재생을 위한 차세대 파이프라인도 구축해 재생 의료 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로킷헬스케어는 ‘AI 초개인화 장기재생 플랫폼’의 미국 론칭과 동시에 현지 최대 GPO(의약품구매대행사)와 공급 계약도 추진 중이다. 로킷헬스케어는 지난 18일 미국 혁신 기술 교류회에 초대기업으로 선정돼 발표를 진행했다. 이 발표를 계기로 GPO와 연계해 2025년부터 미국 주요 병원과 파트너십을 통해 재생 의료 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GPO는 미국 내 5000개 이상의 회원 병원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는 “로킷헬스케어는 환자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술 혁신을 멈추지 않고 퍼스트 무버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미국 런칭은 로킷헬스케어의 글로벌 확장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이정표로 특히, 의료 기술의 중심지인 미국에서 자사의 혁신적인 기술을 증명할 기회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최대 GPO와의 공급 계약을 추진해 우리의 기술을 보다 많은 환자에게 제공하도록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30 I 박정수 기자
랩지노믹스 “국내 최초 유일 美 클리아랩 4개 확보 임박”
  • 랩지노믹스 “국내 최초 유일 美 클리아랩 4개 확보 임박”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유전체 분자진단 전문기업 랩지노믹스(084650)는 미국 아이엠디(IMD) 딜 클로징 실사를 종료하고 2주 내 최종 인수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랩지노믹스는 국내에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미국 클리아(CLIA)랩 4개를 보유하며 현지 전역을 커버할 수 있게 된다. △사진설명:(왼쪽부터)랩지노믹스 본사 박응조 수석, 아이엠디(IMD) 대표이사 이스라엘 빌라세노(Israel Villasenor), Labgenomics USA 대표이사 조정희, 큐디엑스(QDx) CBO 팀 리치(Tim Rich), 큐디엑스 서부지역 영업 담당 팀 디터(Tim Deater), 아이엠디 BD Manager 스캇 오시(Scott Ossi), 랩지노믹스 본사 김아람 책임, 아이엠디 COO 루이스 줌바스(Louis Tzoumbas), 아이엠디 영업 담당 메리 베스 에사(Mary Beth Essa), 큐디엑스 캘리포니아주 영업 담당 애슐리 라바포어(Ashley Rahbarpour)(사진=랩지노믹스)랩지노믹스는 기존의 동부 큐디엑스(QDx)를 포함해 이번에 인수하는 중부, 서부 클리아랩을 발판 삼아 미국에 차세대염기서열(NGS) 서비스를 제공한다. IMD 오로라랩이 제공하고 있는 혈액암 및 고형암 NGS 서비스는 보험 수가가 적용되는 ‘CPT코드’, ‘Z코드’도 보유하고 있어 빠른 적용처 확대가 가능하다.IMD는 미국 유명 종합병원인 세더 시나이 메디컬 센터(Ceder Sinai Medical Center)와 종합암패널도 공동 개발 중이다. 분석적 성능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임상적 성능시험을 마무리하고 실험실개발검사(LDT)로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랩지노믹스는 국내 최초로 NGS 기반 산전기형아검사 서비스를 상용화한 이력을 활용해 다양한 암 검사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김정주 랩지노믹스 대표는 “4개의 클리아랩이 보유한 영업력 및 보험사 네트워크에 랩지노믹스의 기술력을 결합하면 막대한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국 암 진단 최고권위자 중 한명인 IMD의 페트로스 지아니코풀로스(Petros Giannikopoulos) 박사와도 협력해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특히 IMD는 미국 보험사 중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블루크로스 블루쉴드와 계약돼있어 QDx의 매출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또 QDx는 병리검사에 특화된 반면 IMD는 요양병원 및 암전문병원 등이 주요 대상이기 때문에 수익성 측면에서 상호 보완할 수 있게 된다.김 대표는 “누구도 시도해본 적 없는 프론티어 정신으로 국내 진단기업으로서 미국 현지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다양한 K-진단기술의 미국 진출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매출 상승과 원가 절감이 모두 가능한 LDT 서비스를 선보여 최대 진단 시장인 미국을 선점하는 전략을 펼칠 것“이라며 ”지난 8월 출하된 제1호 LDT에 이어 총 10개 이상의 제품군을 미국 현지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랩지노믹스는 지난 19일 미국 버클리, 새크라멘토, 오로라에 클리아랩을 운영하는 IMD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해에는 동부의 QDx를 인수했으며, 지난 8월 제1호 LDT인 알피피 에센셜(RPP Essential) 개발을 마치고 본격적인 출하에 나섰다.
2024.09.30 I 박정수 기자
비큐AI, AI 학습·고도화용 18종 전문지식 데이터셋 상품 개발
  • 비큐AI, AI 학습·고도화용 18종 전문지식 데이터셋 상품 개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인공지능(AI) 데이터 통합 플랫폼 서비스 기업 비큐AI(148780)가 생성형 AI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 RDPLINE(Real-time Data PipeLine)의 신규 상품 ‘전문지식 질의응답(QA) 데이터셋’의 판매를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에 출시된 신규 상품은 생성형 AI 학습 및 고도화용 데이터셋이다. 소셜 Q&A 커뮤니티 ‘아하’에서 활동 중인 약 9500명의 전문가들이 제공한 높은 정확도의 답변을 기반으로 제작됐다.비큐AI는 최근 ‘아하앤컴퍼니’와 데이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다양한 분야의 대규모 고품질 전문지식 데이터셋을 성공적으로 확보한 바 있다. 아하앤컴퍼니는 해당 분야의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가들만이 답변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 답변의 정확성과 공신력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신규 QA 데이터셋 상품은 △법률 △세금·세무 △인사·노무 △의료 △약료 △반려동물 △치과 △한방 △무역 △보험 △재무설계 △과학 △부동산 △교통사고 △영양·식단 △육아·아동 △경제·금융 △인문·예술 총 18개의 카테고리로 구분할 수 있다.판매일 기준 누적 QA 데이터셋 규모는 약 350만건에 달하며, ‘아하’에서 하루 평균 5000개 이상의 전문 답변이 지속 생성되고 있어 공급 가능 데이터셋 규모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또, 아하앤컴퍼니가 답변에 대한 영리적 사용 권한을 확보하고 있어 법적인 문제없이 안전하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특히 금융 및 법률 분야에서 이번 신규 상품에 대한 관심이 클 것으로 양사는 기대 중이다. 관련 산업들이 최근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고도화 및 신규 상품 개발에 적극적인 시도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금융업계에서는 AI 기술이 결합된 ‘AI 컨택센터(AICC)’ 도입을 확대하고 있으며, 법률상담 플랫폼 업계 역시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비큐AI 관계자는 “아하앤컴퍼니가 AI 산업의 빠른 성장을 대비해 원천(RAW) 데이터 최적화 작업을 미리 완료했기 때문에 신속한 상품 개발이 가능했다”며 “신규 상품은 대기업 공급 레퍼런스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RDPLINE을 기반으로 서비스 제공이 이뤄지는 만큼 도입처들은 합리적인 가격에 신속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2024.09.30 I 박정수 기자
HL만도, 中 지준율 인하 수혜 기대에 ↑
  • [특징주]HL만도, 中 지준율 인하 수혜 기대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HL만도(204320)가 강세를 보인다. 중국이 지급준비율을 인하하는 등 부양책을 내세우는 가운데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수혜를 받을 것이란 증권사 전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3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현재 HL만도는 전 거래일보다 5.17%(1850원) 오른 3만 7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완성차 대비 부품업체의 수혜 폭이 클 것으로 전망되는데, 업체별로 선별적인 수혜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HL만도가 최대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HL만도의 중국에 대한 매출 비중이 22%에 달하고 있다”며 “완성차의 경우, 기아가 중국 옌첸공장 수출 기지 전환 성공으로 간접적인 수혜를 볼 것”이라 기대했다. 지난 27일 중국 인민은행은 지급준비율을 50bp(1bp=0.01%포인트) 인하하며 대대적인 부양책을 내놓기 시작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인민은행은 통화 정책의 조절 강도와 정밀성을 높여 중국 경제의 안정적 성장과 고품질 발전에 양호한 통화·금융 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이날부터 금융기관 지준율을 0.5%p 낮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지준율 인하로 중국 시중은행의 가중 평균 지준율은 약 6.6%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중국 내 자동차 업종이나 배터리업체들도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이같은 모습을 국내 업체들도 일부는 기대감을 가져도 된다는 게 유 연구원의 평가다. 유 연구원은 “다만 완성차의 경우, 중국 내수 판매 성과가 최근까지 부진하다”며 “중국 부양을 야기할 수 있는 폭도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로컬업체에 공급을 하고 있는 ‘부품업체’의 선별적 수혜가 예상된다는 평가다. 그는 “HL만도의 경우 중국사업에서 테슬라, 니오, 길리, Aito에 대한 합산 매출이 50%에 육박하며, 3분기에는 특히 테슬라와 니오의 판매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마진 개선에 유의미한 기여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경기부양효과가 4분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주가는 이를 선반영할 것”이라며 “3분기 역시 영업이익이 930억원 수준에 이르며 컨센서스 상회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4.09.30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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