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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에이치엔에스, 국내 메이저 엘리베이터 기업에 AI CCTV 납품
  • 포커스에이치엔에스, 국내 메이저 엘리베이터 기업에 AI CCTV 납품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포커스에이치엔에스(331380)는 국내 메이저 엘리베이터 기업에 인공지능(AI) 폐쇄회로티브이(CCTV)를 공급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납품처인 엘리베이터 기업은 국내 시장 점유율 약 40%를 차지하고 있는 대형 업체다.포커스에이치엔에스가 공급하는 CCTV에는 사물인터넷(IoT),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이 탑재돼있다. AI 기능은 탑승자를 상시 모니터링해 비정상적인 장기 체류나 비명 등 이상음성을 감지하고 긴급 비상버튼을 연동한 영상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AI가 위급 상황으로 판단하면 엘리베이터 고객센터에 위치와 영상이 즉시 전송되는 시스템이다.회사 측은 “위급상황이 감지되는 동시에 영상 수신을 통한 현장 모니터링이 가능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며 “엘리베이터 모니터링 시스템을 일반 단독 건물 외 아파트 등의 대규모 시스템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자사 CCTV는 국내 엘리베이터 전용으로 최적화된 제품”이라며 “AI 기능을 적용한 뛰어난 제품 기술력과 철저한 보안을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AI 기반의 물리보안 및 관제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영상저장장치와 CCTV가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보안 경비업체, 정부 보안 인프라사업, 물리보안 유통사 등을 통해 판매 중이다.
2024.10.10 I 박정수 기자
디어유 “더 버블, 美 시장 진출…빌보드도 주목”
  • 디어유 “더 버블, 美 시장 진출…빌보드도 주목”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디어유(376300)는 자회사인 Dear U International이 최근 론칭한 미국향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더 버블‘이 빌보드, 빌보드 라틴, 버라이어티, 야후뉴스, MSN, 마리끌레르 등 외신의 주목을 받으며 흥행 몰이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디어유는 지난 5월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한 이후 미주 지역에서 활동중인 글로벌 아티스트와 팬들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사업을 준비해 왔다. 제이 발빈(J Balvin), 페소 플루마(Peso Pluma) 등 현지 라틴 인기 아티스트를 앞세운 ’더 버블’은 미국에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빌보드지는 “팬 커뮤니케이션의 선구자인 디어유가 제이 발빈, 페소 플루마 등 라틴 음악 강자와 함께 메시징 플랫폼 버블을 서구권 시장에 선보인다”며 “디어유의 미국 버전 플랫폼은 이들을 통해 처음으로 아시아권 아티스트 외 서구권 아티스트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소개했다.빌보드지는 버블에 대해 “스트레이키즈, 블랙핑크의 지수와 리사 등 차트 1위 아티스트는 물론 한국의 배우, 스포츠 스타 및 콘텐츠 제작자를 통해 구독자들에게 프라이빗 메시지, 음성메시지, 비디오 콘텐츠 및 무대 뒤 모습 등을 공유하는 플랫폼이며, 현재 이미 600명 이상의 아티스트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200만 명 이상의 유료 구독자 중 73% 이상이 해외 유저들인만큼 제이 발빈과 페소 플루마를 통한 서비스 제공은 버블의 성공적인 서구권 진출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특히 버블 미국 서비스 론칭 멤버로 참여한 제이 발빈은 빌보드지를 통해 “나의 팬인 La Familia와 소통하는 것은 내게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며 “나는 (팬들의) 댓글과 대화를 읽는 것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팬들의 모국어가 무엇이든 그들과 소통하는 것을 즐겁게 여기고, 그런 의미에서 버블은 완벽한 플랫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페소 플루마 역시 “처음부터 많은 응원과 지지를 보내준 헌신적인 팬들이 없었다면 오늘의 페소 플루마는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같은 언어를 사용하지는 않지만 우리의 음악은 국경을 넘고 있으며, 이번 버블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팬들과 소통할 새로운 방법을 찾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제이 발빈은 콜롬비아 출신 가수로, 다수의 빌보드 뮤직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라틴 그래미를 포함한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레게톤, 라틴팝 장르의 ‘King’으로 불리우며 애플뮤직 에서 10억 스트리밍을 달성한 최초의 라틴 아티스트이자 그의 곡 중 무려 14개나 유튜브의 Billions View Club에 기록된 바 있다. 전 세계적으로 3500 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달성했고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만 5000만명 이상에 달한다.페소 플루마는 2023년 스포티파이에서 전 세계 다섯 번째로 많이 스트리밍 된 아티스트로 선정되며 글로벌 팬덤을 확고히 구축하고 있다. 같은 해 히트곡 ‘Ella Baila Sola’는 멕시코 지역 곡으로는 최초로 빌보드 핫 100 차트 Top 10에 오를 만큼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그의 앨범 Genesis는 빌보드 200에서 3위를 기록했으며, 이 앨범은 2024년 음반업계 최고 권위의 상인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뮤지카 멕시카나 앨범 부문에 선정됐다.디어유 안종오 대표는 “국내에서 큰 성공을 거둔 ‘버블’ 서비스를 해외 시장에 도입, 현지 아티스트와 팬들 간 소통을 통해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IT 플랫폼으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며 “팬덤 문화가 완전히 자리 잡은 한국에서 디어유는 이를 활용한 사업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했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환경에도 한국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전 세계 팬들에게 새로운 소통 경험을 선사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디어유는 버블 미국 서비스의 성공적인 현지 연착륙을 위해 앞으로도 아티스트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4.10.10 I 박정수 기자
핑거, PG 서비스 ‘핑거페이’ 론칭…“수수료 기반 사업 기틀 강화”
  • 핑거, PG 서비스 ‘핑거페이’ 론칭…“수수료 기반 사업 기틀 강화”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종합 핀테크 전문기업 핑거(163730)가 기존 PG(Payment Gateway Service) 서비스를 고도화해 ‘핑거페이’를 론칭한다고 10일 밝혔다. 핑거는 클라우드형 안드로이드 POS 스타트업인 스마트데이터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지불결제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핑거는 그간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대형 은행들과의 뱅킹 서비스 협업에 주력해왔고, 지난 6월부터는 사업 다각화와 자체 서비스 강화의 일환으로 PG시스템 고도화를 진행해 왔다. 이달 중에는 ‘핑거페이’ 론칭을 통해 수수료 기반 사업 기틀을 강화하면서 기업과소비자간거래(B2C) 영역인 일반 커머스 지불결제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특히 최근 핑거가 주력하고 있는 중소기업 ERP 서비스인 파로스는 물론 토큰증권, 블록체인 등 신사업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결제와 정산 기능을 핑거페이와 연동, 이를 바탕으로 시너지를 내고, 탄탄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핑거페이의 출시에 맞춰 디지털화가 진행 중인 소상공인 결제 시장 공략을 위해 스마트데이터와 전략적 제휴도 체결한다. 스마트데이터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인프라(Device)와 소프트웨어(Solution) 보급을 통해 한국 및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클라우드형 POS 솔루션을 주력으로 글로벌 결제, 택스리펀드, 테이블 오더, 스마트 자판기 등 소상공인 가맹점에 필요한 모든 결제 솔루션을 자체 개발·보급하고 있다.이번 제휴로 양사는 전문영역 협업을 통해 치열한 지불결제 시장에서 성공적인 사업 확장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스마트데이터는 안드로이드 포스, 키오스크, QR오더 등 가맹점에서 필요한 혁신 솔루션을 제공하고, 핑거는 안정적인 결제와 정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업으로 결제 프로세스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들이 합리적이고 안정적인 결제 프로세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핑거 안인주 대표는 “최근 PG사 이슈와 관련하여 금융당국의 제도 개선 및 전자금융사업자의 책임과 의무가 강화되고 있다”며 “당사는 20년 넘게 쌓아온 금융 시스템 기술력과 탄탄한 재무 건전성을 통해 안정적인 PG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신사업 간 시너지를 통해 서비스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핑거는 개인고객에게 디지털금융혁신의 효용을 제공하기 위해 2000년 설립된 B2C 핀테크 전문기업이다. 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데이터 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금융 비즈니스와 연계된 솔루션 & 서비스 개발 및 사업수행, 컨설팅 등을 진행, 금융·공공 산업 육성 및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2024.10.10 I 박정수 기자
FSN “부스터즈, 8월 매출 100억 돌파…사상 최대 재경신”
  • FSN “부스터즈, 8월 매출 100억 돌파…사상 최대 재경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 상장사 FSN(214270)의 자회사 부스터즈가 8월 매출 137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76% 성장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7월 사상 처음으로 월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한 부스터즈는 불과 1개월 만에 역대 최고 매출을 다시 한번 경신하게 됐다.부스터즈는 지구온난화 등 환경변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증대에 따라 지속 성장하는 시장인 라이프·헬스케어 중심으로 브랜드 액셀러레이팅 사업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으며, 이번 호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대표적으로 부스터즈와 장기간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식음료 브랜드는 올해 역대급 폭염으로 인해 수분 충전에 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모두 괄목할만한 매출 성과를 거두었고, 해당 파트너 브랜드 역시 역대 최고 월 매출을 달성했다.연매출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부스터즈는 3, 4분기에 상반기보다 더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나들이 철이 다가오면서 파트너 슈즈 브랜드의 성장세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브랜드는 올해 상반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40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고, 특유의 편리한 기능성을 바탕으로 워킹에 최적화되어 있는 브랜드인 만큼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9월부터 더욱 가파른 성장폭이 나타날 전망이다. 부스터즈는 올해 하반기부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애슬레저 웨어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지난 8월 신규 파트너십을 체결한 투스톤에프앤씨의 애슬레저 브랜드 ‘프론투라인’에 기대를 걸고 있다. 프론투라인은 레깅스 중심의 기존 브랜드와 차별화된 요가복 제품군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4년 연속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기본적인 애슬레저 제품을 넘어 메디테이션 어패럴을 포괄하는 일상 어패럴 영역까지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부스터즈의 통합 광고 마케팅 역량까지 집중되는 만큼 단기간 내 큰 폭으로 성장할 수 있을 전망이다.또한, 부스터즈는 AI를 적극 도입하며 광고 마케팅에 대한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부스터즈는 자체 AI 플랫폼인 ‘크리엑스닷에이아이(이하 크리엑스)’와 ‘크리링’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광고 마케팅 비용, 시간, 인력 등을 크게 감축하고 있다. 실제로 크리엑스를 도입하면서 유료 이미지 사용률을 90% 이상 낮췄고, 광고 제작 속도 역시 70% 이상 향상됐다. 현재 같은 FSN 그룹사인 애드쿠아인터렉티브와 협업을 통해 신규 AI 광고를 제작 중이며, 오는 10월 론칭할 계획이다.서정교 부스터즈 대표이사는 “당사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증대에 맞춰 성장성이 있는 라이프·헬스케어 브랜드 중심으로 사업 카테고리를 확장해왔고, 여러 파트너들과 상생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다. 부스터즈와 파트너 브랜드간의 시너지로 7월에 이어 8월에도 최고 실적을 경신하게 됐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9월부터 파트너 브랜드들이 성수기를 맞이하고, 애슬레저 브랜드 프론투라인의 광고 마케팅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또한 자체 플랫폼을 활용한 AI 광고의 활용 등 효율성 극대화를 통해 상반기보다 하반기 더 우수한 성적표를 기대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액 1000억, 영업이익 100억 이상을 달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0 I 박정수 기자
벨로크, 국내 유일 데이터센터 핵심장비 보안 솔루션 신규 수주
  • 벨로크, 국내 유일 데이터센터 핵심장비 보안 솔루션 신규 수주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벨로크(424760)는 국내 발전소와 데이터센터 랙 관리 솔루션 ‘L-SRM’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유일 데이터센터 랙 관리 솔루션의 공급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향후 정보기술(IT) 기업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로 L-SRM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L-SRM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데이터센터의 랙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랙은 △서버 △스토리지 장치 △네트워크 장비 등을 관리하는 데이터센터 핵심 장비다. L-SRM은 원격제어,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이 탑재돼 있을 뿐 아니라 기존 운영 시스템과 호환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벨로크는 지난 2018년부터 L-SRM을 공급해오고 있다. 기존 발전소와 공공기관에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납품하면서 확보한 신뢰도를 바탕으로 국내 총 6개의 발전소에 L-SRM을 구축했다. 스마트 발전소 구축과 보안 강화를 위해 신규 발전소는 대부분 데이터센터를 함께 건설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L-SRM 수주가 증가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벨로크는 IT 기업, 금융권 등으로 L-SRM의 공급처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L-SRM은 모든 데이터센터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IT 기업과 금융권은 각각 서비스 고도화 및 고객 데이터 보호를 위해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최근 생성형 AI 기술 발전으로 데이터센터 내 랙 밀도가 높아지면서 랙 관리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벨로크 관계자는 “L-SRM을 적용하면 다양한 보안 위협으로부터 데이터센터의 안정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1급 국가보안시설인 발전소에 7년 이상 L-SRM을 공급하면서 제품에 대한 검증을 마친 상황으로, 최근 발전소의 데이터센터 랙 관리 수요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L-SRM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최근 IT기업, 금융권으로부터 L-SRM 도입 문의가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과는 공급 협상도 진행 중”이라며 “IT기업 및 금융권 데이터센터에 적용 가능하도록 L-SRM의 고도화를 진행해 신규 수주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0.10 I 박정수 기자
바이오에프디엔씨, 마이크로니들 패치 제형 확대 기대에 ↑
  • [특징주]바이오에프디엔씨, 마이크로니들 패치 제형 확대 기대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바이오에프디엔씨(251120)가 강세를 보인다. 마이크로니들 패치로 제형 확대 준비 중이며 식물세포 유래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PDRN) 시장 진출 계획에 있어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1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32분 현재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전 거래일보다 2.80%(430원) 오른 1만 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인자, 펩타이드 등 식물세포 유래 유효물질 및 약리물질의 연구개발 및 제조를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며 “핵심 기술력은 식물세포주 설계 및 배양기술로, 기존 식물세포 및 동물세포 대비 경쟁력을 갖추었으며 상업화에 성공하여 화장품, 스킨부스터 원료 및 완제품 생산 중”이라고 설명했다. 심의섭 연구원은 “현재 EGF(상피세포 성장인자)와 FGF(섬유아세포 성장인자)를 중심으로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앰플 외에도 마이크로니들 패치로 제형을 확대하고자 생산설비를 구축해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라며 “나아가 식물세포 유래 고순도 PDRN 생산 기술을 확보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이외에도 보유하고 있는 250여 종 식물세포주에서 추출한 유효물질들을 활용해 건강기능식품사업 또한 추진 중에 있으며, 내년 하반기 중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또한 식물세포 유래 약리물질 개발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자 연구개발 중에 있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마이크로니들 패치, PDRN 등 내년 성장 모멘텀에 기대를 갖기 좋은 시점”이라며 “최근 스킨부스터 및 미용·비만 관련 코스닥 바이오텍 기업들에 대해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지속되고 있어 동사 기업가치 또한 재평가받기 우호적인 환경”이라고 강조했다.
2024.10.10 I 박정수 기자
파로스아이바이오, 난소암 치료제 병용요법 데이터 공개에 ↑
  • [특징주]파로스아이바이오, 난소암 치료제 병용요법 데이터 공개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가 강세를 보인다. 재발·불응성 난소암 치료제 병용요법 데이터 공개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현재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전 거래일보다 13.15%(1190원) 오른 1만 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파로스아이바이오는 국제 암 학술회의 ‘EORTC-NCI-AACR(이하 ENA)’에서 재발성 난소암 치료제 ‘PHI-101-OC’의 병용요법 데이터를 발표한다고 밝혔다.ENA는 오는 10월 23일(현지 시각)부터 2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ENA는 유럽 암 연구 및 치료기구(EORTC), 미국 국립 암 연구소(NCI), 미국 암 학회(AACR)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매년 미국과 유럽에서 번갈아 개최되는 세계적인 암 학회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번 학회에서 발표 주제로 선정된 재발성 난소암 치료제 PHI-101-OC의 병용요법 데이터를 포스터 발표할 예정이다.난소암은 5년 생존율이 매우 낮고 1차 치료를 받은 난소암 환자의 85%가 재발을 경험한다. 세계난소암연합(WOCC)에 따르면 전 세계 난소암 환자는 약 31만 명을 넘어서며 매년 20만 명 이상이 난소암으로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발성 난소암은 BRCA 변이 등 비정상적인 세포의 손상복구 시스템으로 인해 주로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기존 승인된 재발성 난소암 표적 치료제는 BRCA 변이를 표적하는 PARP 저해제가 유일하다. 또한, 재발 환자 중 약 10~18%에 해당하는 BRCA 변이 등 유전체 불안정성을 지니고 백금계 화학요법에 반응하는 환자들에게만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한계다.PHI-101-OC는 모든 난소암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 약물을 목표로 개발 중인 난치성 난소암 치료제다. PHI-101-OC는 BRCA 돌연변이의 유무와 무관하게 CHK2 (Checkpoint kinase 2)를 표적해 난치성 난소암의 재발에 관여하는 세포의 손상복구 저해에 작용한다.이번 학회를 통해 발표될 연구 초록에 따르면, PHI-101-OC는 난소암 표준 1차 치료법인 백금 기반의 화학 요법뿐만 아니라 PARP 저해제 혹은 비백금계 화학요법과의 병용 투여 시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시너지 효과가 확인됐다. 특히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얻은 아스트라제네카의 PARP 저해제 린파자(성분명:올라파립, Olaparib)와 환자 유래 종양 동물 모델에서 병용 투여 시 단독요법 대비 81.7% 높은 종양 억제율을 보였다.파로스아이바이오는 현재 재발성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PHI-101-OC의 단독요법 임상 1상을 진행 중으로, 이번 전임상 연구 결과로 향후 병용요법으로의 임상 확장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24.10.10 I 박정수 기자
대웅제약, 톡신 수출 성장 기대에 ↑
  • [특징주]대웅제약, 톡신 수출 성장 기대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대웅제약(069620)이 강세를 보인다. 톡신 수출 성장으로 3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전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1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현재 대웅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4.05%(5800원) 오른 14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3분기 매출액은 32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17억원으로 21.8% 늘어날 것”이라며 “각각 컨센서스를 2.5%, 9.6%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위해주 연구원은 “핵심 제품인 톡신(488억원, 전년 동기 대비 28.6% 증가)과 펙수클루(232억원, 전년 동기 대비 61.6% 증가) 매출 증가로 총이익(GPM 52.5%)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며 “펙수클루의 기타 국가향 수출 인식으로 글로벌 매출도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톡신 수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에볼루스향 수출이 인식된 것으로 추정하며 기타 국가향 수출까지 더해지며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해주 연구원은 “에볼루스의 주보는 현재 미국 미용 톡신 점유율 11%를 점유하며 보톡스 다음으로 잘 팔리는 톡신으로 성장했다”며 “3분기 대웅제약 주가가 에볼루스의 영향을 받았다면, 4분기부터는 중국 진출 기대감이 주가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빠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중국 승인이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한편 경쟁사와의 민사 2심 판결은 내년 말 이후로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미래의 소송 리스크보다 실적 성장 매력도가 더 높다”며 “밸류에이션 기준으로는 미국 수출 제약사 중 유일하게 저평가된 제약사”라고 판단했다.
2024.10.10 I 박정수 기자
코스닥, 개인 사자에 상승 출발
  • 코스닥, 개인 사자에 상승 출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지수가 개인의 사자에 상승 출발했다. 1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5포인트(0.71%) 오른 783.7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781.91로 전 거래일(778.24) 대비 상승 출발했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5억원, 22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개인이 196억원어치 사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간밤에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3% 상승한 4만2512.00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71% 오른 5792.0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60% 오른 1만8291.62에 거래를 마쳤다.상승 업종이 우위인 가운데 화학, 제약, 기계·장비, 제조, 금속, 일반전기전자, 운송장비·부품, 비금속 등이 상승세를 보인다. 반면 운송, 종이·목재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이 우위인 가운데 엔켐(348370)이 4% 이상 오르고 있고 HPSP(403870), 삼천당제약(000250), 실리콘투(257720) 등이 1%대 상승 폭을 기록 중이다. 이어 HLB(028300), 휴젤(145020), 셀트리온제약(068760), 리노공업(058470), 에코프로(086520), 알테오젠(196170), 클래시스(214150), 에코프로비엠(247540) 등이 상승세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리가켐바이오(141080) 등은 약세를 보인다.
2024.10.10 I 박정수 기자
하이소닉, 35억 규모 CB 발행 결정…“이차전지 부품 설비 투자 앞당겨”
  • 하이소닉, 35억 규모 CB 발행 결정…“이차전지 부품 설비 투자 앞당겨”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하이소닉(106080)은 35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확보한 자금은 △이차전지 부품 설비 투자 20억원 △운영자금 15억원으로 쓰일 예정이다. 납입일은 오는 11일이다.회사측에 따르면 이차전지 부품 설비의 경우 제작기간이 계획보다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돼 유상증자 납입 전 설비 제작에 돌입하기 위해 이번 CB 발행을 결정했다. 고객사 양산 일정인 내년 6월에 맞춰 이차전지 부품 설비 제작시기를 앞당길 예정이다.최근 하이소닉은 이차전지 사업 확대를 위해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12월 유상증자까지 마무리되면 미국 현지 공장 매입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미국 내 이차전지 부품 생산 인프라를 갖추면 현재 협업중인 글로벌 배터리 업체 외 글로벌 고객사를 빠르게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하이소닉은 생산시설 투자와 동시에 다양한 글로벌 배터리 업체들과 사업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이차전지 각형에 이어 원형까지 이차전지 부품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기존 고객사의 자동차용 각형, 원형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 협업을 활발히 논의중이다.
2024.10.10 I 박정수 기자
하이퍼코퍼레이션, 비마약성 진통제로 신경병증 통증 치료 혁신 주도
  • 하이퍼코퍼레이션, 비마약성 진통제로 신경병증 통증 치료 혁신 주도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하이퍼코퍼레이션(065650)은 비마약성 진통제 ‘MDR-652’를 개발하며 신경병증 통증 치료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MDR-652는 기존 신경병증 통증 치료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TRPV1(Transient Receptor Potential Vanilloid 1) 효현성을 작용기전으로 하는 겔 타입의 비마약성 진통제로, 마약성 진통제의 부작용인 중독성과 인지기능 손상을 줄이기 위해 개발되면서 신경병증 통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기존 TRPV1의 기반 약물들은 체온조절이 어려워 임상개발 단계에서 중단된 것과 달리, MDR-652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높은 진통효과를 보여주면서 대상포진 후 통증, 당뇨로 인한 신경통증, 수술 후 통증, 항암 치료로 인한 통증 등 다양한 신경병증 통증을 대상으로 한다.2020년 6월 식약처로부터 MDR-652의 임상 1상 IND를 승인받아 2022년 5월 임상 시험을 개시, 2023년 3월 임상 1상 시험 보고서를 제출해 우수한 내약성과 인체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으며, 지난 3월 사명을 변경한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인터비즈 2024에서 10개 이상의 국내 제약사와 기술이전 미팅을 진행하며 현재까지 기술이전을 위한 협상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바이오·의약 전문 리서치기관인 글로벌 데이터(Global Data)에 따르면, 신경병증 통증 치료제 시장은 2026년까지 107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동사의 MDR-652는 마약성 진통제의 부작용 한계를 극복한 혁신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강승진 하이퍼라이프케어 대표는 “MDR-652는 신경병증 통증 치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치매 조기 진단키트, 치매 치료물질과 더불어 비마약성 진통제를 상용화하며 바이오 제약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0 I 박정수 기자
대웅제약, 톡신 수출 성장에 호실적 기대-한국
  • 대웅제약, 톡신 수출 성장에 호실적 기대-한국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0일 대웅제약(069620)에 대해 톡신 수출 성장으로 3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3분기 매출액은 32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17억원으로 21.8% 늘어날 것”이라며 “각각 컨센서스를 2.5%, 9.6%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위해주 연구원은 “핵심 제품인 톡신(488억원, 전년 동기 대비 28.6% 증가)과 펙수클루(232억원, 전년 동기 대비 61.6% 증가) 매출 증가로 총이익(GPM 52.5%)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며 “펙수클루의 기타 국가향 수출 인식으로 글로벌 매출도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톡신 수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에볼루스향 수출이 인식된 것으로 추정하며 기타 국가향 수출까지 더해지며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해주 연구원은 “에볼루스의 주보는 현재 미국 미용 톡신 점유율 11%를 점유하며 보톡스 다음으로 잘 팔리는 톡신으로 성장했다”며 “3분기 대웅제약 주가가 에볼루스의 영향을 받았다면, 4분기부터는 중국 진출 기대감이 주가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빠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중국 승인이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한편 경쟁사와의 민사 2심 판결은 내년 말 이후로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미래의 소송 리스크보다 실적 성장 매력도가 더 높다”며 “밸류에이션 기준으로는 미국 수출 제약사 중 유일하게 저평가된 제약사”라고 판단했다.
2024.10.10 I 박정수 기자
토스증권 김승연 대표 사임…후임에 김규빈 총괄
  • [단독]토스증권 김승연 대표 사임…후임에 김규빈 총괄
  • [이데일리 박정수 박순엽 기자]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이사가 임기 6개월을 남겨두고 사임한다. 토스증권은 차기 대표이사로 김규빈 제품총괄(Head of Product)을 내정하고 주주총회를 거쳐 신임 대표로 선임할 계획이다. 토스증권은 출범 4년 차에 네 번째 대표를 맞게 됐다.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김승연 대표는 최근 토스증권에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토스증권 측은 “김승연 대표가 개인적인 사유로 사임을 표하면서 본래 임기보다 빨리 물러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승연 대표는 지난해 4월 토스증권 정기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김승연 대표의 임기는 내년 4월 2일까지 6개월 남짓 남았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김규빈 토스증권 상품 책임자가 지난 3월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토스증권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김승연 대표는 미국 국적의 1980년생으로, 카이스트에서 바이오·뇌공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고 구글 아시아지역 마케팅 총괄, 틱톡 동남아시아 글로벌 비즈니스솔루션 총괄 등을 지내며 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했다. 김승연 대표는 취임 초기만 해도 15년간 온라인 플랫폼과 광고 분야 마케팅에만 종사해왔다는 점에서 파격적인 인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일각에선 증권업 관련 경험이 없다는 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다.그러나 김승연 대표는 취임 이후 토스증권의 적자 폭을 크게 줄이며 업계 우려를 불식시켰다. 또 지난해엔 순이익 15억 3143만원을 기록하면서 토스증권 출범 3년 만에 첫 연간 흑자를 달성하기도 했다. 토스증권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성장에 가속도가 붙어 올 상반기 순이익 224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2023년 2분기 이후 4분기 연속 흑자 행진이다. 토스증권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 306억원을 기록, 반년 만에 연간 영업이익 목표치를 채우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토스증권의 성장에 김승연 대표가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김승연 대표는 취임 이후 ‘해외 채권 서비스’ 정식 출시하고, 미국 현지에 법인을 설립하는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아왔다. 지난 7월엔 웹 기반 주식거래 서비스(WTS)인 ‘토스증권 PC’도 출시했다. 토스증권은 김규빈 총괄을 신임 대표로 차별화한 서비스와 사업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김규빈 신임 대표는 1989년생으로,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Carnegie Mellon University) 전기·컴퓨터 공학부를 졸업했다. 앞선 대표들과 마찬가지로 비금융권 인사다. 김규빈 신임 대표는 지난 2012년 모바일 선물 서비스 ‘나노조’를 창업한 이후 이베이코리아 등에서도 프로덕트 매니저(PM)로 활동했다. 지난 2020년 비바리퍼블리카에 입사해 2022년부터는 토스증권에서 일했다. 김규빈 신임 대표는 지난 2023년 초 김승연 대표가 취임하며 제품총괄(Head of Product)을 맡아 토스증권의 주요 고객층인 20·30세대 공략에 힘을 쏟아왔다. 그는 지난 3월 열린 토스증권 출범 3주년 기념식에도 김승연 대표와 함께 무대에 올라 토스증권의 전략과 계획을 설명하기도 했다. 토스증권은 상품 책임자인 김규빈 총괄을 대표로 선임한 만큼 해외채권·파생상품 등 고객 만족도를 충족하는 신상품을 다양하게 마련해 리테일 부문 1위 증권사로 도약하겠다는 목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김규빈 신임 대표는 서비스 기획과 제품 관련 역량을 인정받아 앞서 전적 후 토스증권에서도 제품 총괄로 승진한 바 있다”며 “이번 인사 결정은 토스증권의 투자 플랫폼으로서 지위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0.10 I 박정수 기자
크래프톤, ‘제2의 전성기’ 배그 효과로 안정적 성장-하나
  • 크래프톤, ‘제2의 전성기’ 배그 효과로 안정적 성장-하나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하나증권은 10일 크래프톤(259960)에 대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배틀그라운드’ 효과로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9만원을 유지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64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480억원으로 같은 기간 31.1% 늘어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배틀그라운드’가 있어 가능하다. 7월 PC, 모바일에서 동시 진행한 람보르기니 콜라보가 트래픽과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PC 스팀 기준 9월 ‘배틀그라운드’의 평균 접속자 수는 29만 8267명,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80만 7515명을 기록했다. 해당 수치는 각각 2020년 1월, 5월 이후 최고치다.이준호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올해 매출액은 2조 7075억원으로 전년 대비 41.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조 1278억원으로 같은 기간 46.8% 늘어날 것”이라며 “배틀그라운드는 2025년 언리얼 엔진 5 업그레이드, 2026년 UGC 모드 도입을 계획하고 있어 향후 3년간 안정적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출시 준비 중인 게임들과 독립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있는 20개 이상의 미공개 파이프라인의 성공을 가정하지 않은 추정치임을 감안하면 업사이드는 더 커질 수 있다”며 “4분기부터 출시 예정인 신작들이 가시화되면서 IP 집중에 대한 우려도 일부 해소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2024.10.10 I 박정수 기자
GS건설, 점진적 마진 개선 기대…목표가↑-하나
  • GS건설, 점진적 마진 개선 기대…목표가↑-하나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하나증권은 10일 GS건설(006360)에 대해 점진적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 5000원에서 1만 9000원으로 27%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neutral)’을 유지했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GS건설 3분기 매출액은 3조 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19억원으로 같은 기간 36.6% 늘어날 것”이라며 “주택건축 매출총이익률(GPM)을 7%, 플랜트 4%, 인프라 7%, 신사업 14%로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승준 연구원은 “인프라와 플랜트는 평소 수준으로, 주택건축은 회사가 제시한 6~8% 마진 레벨에 맞춰 추정했다”며 “3분기 분양은 약 4000세대이며, 3분기 누적으로 약 1만 2600세대 기록할 것(연간 가이던스 1만 9880세대)”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 수주는 약 3조 3000억원(주택건축 1조 5000억원, 신사업 1조 5000억원), 수주잔고는 56조 5000억원(건축주택 30조 7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신사업에서 이니마 하수처리 1조원 수주를 포함했다.김 연구원은 “현재 GS건설이 공사 중인 현장이 약 70개 정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2021년 착공한 현장이 15개, 2022년 착공한 현장이 30개, 2023년에 착공한 현장이 17개, 2024년에 착공한 현장이 10개 정도”라며 “이 가운데 올해 내로 10개 현장이 종료될 예정이며, 내년에는 30개 현장이 종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공사비 상승기에 해당하여 마진이 좋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 2021~2022년 착공한 현장이 내년까지 총 40개 현장이 종료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내년부터 주택의 마진 믹스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2024.10.10 I 박정수 기자
NH투자증권, 3Q 실적 부진…IB 수수료 감소-한국
  • NH투자증권, 3Q 실적 부진…IB 수수료 감소-한국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0일 NH투자증권(00594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 전망했다. 다만 12월에 나올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 8000원을 유지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NH투자증권 3분기 지배순이익은 143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8% 하회할 전망”이라며 “기존 추정치 대비로는 19% 하향 조정했는데 당초 예상치 대비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은 14%, 운용 및 기타 손익을 47% 하향 조정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부문별로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은 110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국내주식 등의 수익이 같은 기간 13% 감소하나 해외주식 수익이 26% 증가할 점을 감안했다.백두산 연구원은 “운용손익과 이자수지는 191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8% 감소하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37% 개선될 것”이라며 “8~9월 자본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해 기존 예상 대비로는 다소 저조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에 IB 수수료는 71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신 관련 이자수지는 764억원으로 전분기 수준으로 예상한다. 증권여신 관련 수익은 3% 감소하나, 예탁금 평잔이 증가하면서 예탁금 관련 이자수지가 동기간 3% 개선되기 때문이다.백 연구원은 “단기적인 손익은 일부 기대치를 하회하나 큰 틀에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손익이 연착륙하는 가운데 IB와 운용 부문 손익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점에 주목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올해 12월 중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3월에 작년도분 주주 환원이 기대 이상으로 나오면서 재부각된 바 있다”면서 “해당 사례 고려 시, 연말에 나올 중기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올해 NH투자증권 예상 배당수익률은 현재 6.5%다.
2024.10.10 I 박정수 기자
아테코 "반도체 후공정 글로벌 기술선도 기업으로 발돋움"
  • 아테코 "반도체 후공정 글로벌 기술선도 기업으로 발돋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반도체 후공정 분야가 중요해졌지만, 국내 후공정 생태계는 상대적으로 빈약한 상황입니다. 아테코는 기술 트렌드를 빠르게 읽어내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바탕으로 후공정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술선도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입니다.”이택선 아테코 대표이사는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아테코는 지난 2012년 9월 설립한 반도체 장비 제조 기업으로 반도체 후공정 패키지와 모듈 관련 테스트 핸들러를 주력 제품으로 기술을 축적하고 있다.△이택선 아테코 대표이사(사진=아테코)◇ 독자적 기술로 글로벌 반도체 ‘러브콜’엔비디아의 AI 반도체가 시장의 기폭제로 작용하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제조공정상 불량 문제로 HBM 단가는 떨어지지 않고 있다. 통상 수율(완성품 중 양품 비중)이 50~60%에 불과해 불량률을 줄이기 위한 검사장비 수요가 강한 품목이다. 아테코는 이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HBM 다이 테스트를 위한 핸들러 개발 부문에서 실적을 쌓고 있다. 이 대표는 “현재 아테코는 미국의 메모리 반도체 기업과 HBM 다이 테스트용 공정장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고객사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 제공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BM 다이 테스트는 현재까지 양산 공정에 대한 솔루션이 없는 상태로 아테코가 다이 테스터 개발에 성공한다면 HBM 테스트 분야에 큰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는 평가다.특히 아테코는 ‘저전력 컴프레션 어태치드 메모리 모듈(LPCAMM)’과 ‘다중랭크 듀얼 인라인 메모리 모듈(MRDIMM)’과 같은 차세대 모듈 패키지 장비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대표는 “LPCAMM은 기존 D램 모듈을 대체하는 차세대 모듈”이라며 “LPCAMM은 SODIMM(노트북에 사용되는 메모리 표준 규격) 대비 성능은 최대 50%, 전력효율은 최대 70%까지 향상해 AI와 고성능 컴퓨팅(HPC), 서버·데이터센터 등 응용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반도체 회사 다수가 아테코를 독점 개발 장비 업체로 선정하고 있기도 하다. 아테코가 기존 반도체장비 업체와 완전히 다른 기술적 접근을 시도했고 이에 대한 성과를 메모리 반도체 제조회사에서 먼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장비를 공급하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이 대표는 “국내외 어떤 장비회사도 LPCAMM과 MRDIMM 양산장비를 개발하지 못했는데 아테코가 독창적인 테스트 방식과 검증된 성능, 지속적으로 이어온 연구 개발에 따른 성과를 바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양산장비를 공급하면서 국내외 메모리 반도체 제조회사로부터 관심을 두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LPCAMM의 후속 모델인 SOCAMM의 양산도 기존 아테코의 LPCAMM 검사 장비를 업그레이드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SOCAMM 시장에서도 독점적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 기관 투자에 국책과제도 선정…“2년 내 코스닥 상장”아테코는 국내 기관투자자들에게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 지난 8월 LB 혁신성장펀드II와 JP-IBKS 혁신 소부장 신기술투자조합, 뉴딜 익스텐션 신기술투자조합, IBK금융그룹-유암코 중기도약펀드 등이 참여, 아테코는 8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뿐만 아니라 지난달에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의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 수출지향형 국책과제’에 아테코가 선정됐다. TIPA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관으로 국가전략 기술 분야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아테코는 HBM 장비업체로 선정돼 20억원의 지원을 받는다. 이 대표는 “아테코는 국내 반도체 후공정 장비회사 중 후발주자이지만 기본적으로 최첨단 기술 개발과 연구중심의 회사를 지향한다”며 “젊은 엔지니어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회사인 만큼 끊임없는 도전과 통찰로 다양한 기술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테코는 2년 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대표는 “핸들러의 핵심기술인 온도제어 기술과 PNP 로봇 제어기술을 특화해 다수의 특허로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파트너사와 밀접한 관계 속에서 주요 장비를 개발해 시장 선점에 앞장서고 있다”며 “매출 증가세를 고려하면 향후 2년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08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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