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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 연속 상승 美증시…스페이스X 시험비행 성공
  • 5주 연속 상승 美증시…스페이스X 시험비행 성공[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주 연속 상승 마감으로 역대 처음으로 5800선을 돌파, 국내로 훈풍이 이어질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다만 이스라엘 중북부 헤즈볼라 드론 공격, 러시아 우크라이나 야간 공습 등 불안 요소는 여전히 남아 있다. 한편 미국 대통령 선거가 20여 일 남은 가운데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박빙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울러 일론 머스크의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화성우주선 ‘스타십’의 다섯 번째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다음은 14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스페이스X 화성우주선 ‘스타십’ 5차 시험 비행 성공-13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의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화성우주선 ‘스타십’의 다섯 번째 시험 비행 성공.-CNN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엑스를 통해 “(상단부 우주선) 추락이 확정됐다”며 “스타십의 다섯 번째 비행 시험에 참여한 스페이스X 팀 전체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시험 비행 성공을 알려.-스페이스X는 이날 오전 7시 25분부터 스타십의 5차 시험 비행을 진행. 스타십의 1단계 추진체인 ‘슈퍼 헤비’는 약 74㎞ 고도에서 스타십에서 분리된 뒤 발사 지역으로 돌아와. 스페이스X는 이 과정에서 로켓을 발사탑의 ‘젓가락 팔’을 이용해 잡는 착륙 신기술에 성공.◇ 해리스·트럼프, 여론조사서 “지지율 동률”-미국 대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 팽팽.-13일(현지시간) 미 ABC 방송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 4∼8일 전국 성인 26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투표의향층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50%, 트럼프 전 대통령은 48%의 지지율.-이는 지난 9월 중순 실시한 같은 기관의 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투표의향층 조사에서 5%p차, 등록 유권자 조사에서 4%p차로 앞선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훨씬 좁혀진 것.-애리조나, 조지아, 미시간,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 7개 경합주에서는 두 후보가 모두 49%로 동률.◇ 트럼프 재임 중 ‘韓 방위비 분담 증액 요구’ 언급-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시기 “한국과 좋은 거래를 했다”고 말해. 집권 1기 시절 방위비 분담금을 5배 인상하라고 주장했던 것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그는 13일(현지시간) 공개된 폭스뉴스 ‘선데이 모닝 퓨처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11월 대선에서 승리하면 최우선 계획 중 하나는 국제 무역 협정 재협정이라면서 이같이 말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장 유세나 인터뷰 등에서 한국을 ‘무임승차국’으로 비유하며서 재집권시 한국의 방위비 분담 증액을 요구할 것을 여러 차례 시사.◇ 이스라엘 중북부에 헤즈볼라 드론 공격-이스라엘 중북부에 13일(현지시각) 헤즈볼라의 무인기(드론) 공격이 발생해 67명이 부상.-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채널12 등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중북부 비냐미나 지역을 겨냥한 것으로, 이스라엘 공군이 일부 격추했으나 피해를 막지 못해. 드론은 레바논 방향에서 날아왔다고.-헤즈볼라는 이후 이번 공격이 지난 10일 레바논 베이루트 공습에 대한 보복 차원이라고 밝혀.◇ 러, 우크라군 쿠르스크 거점 활공폭탄 공격-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방 국경 부근에서 활공폭탄으로 우크라이나군을 집중 공격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13일(현지시각) 밝혀.-키이우포스트, A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군의 거점과 병력이 집결된 지역을 겨냥한 것으로, 활공폭탄은 러시아 Su-34 전투기에서 투하됐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설명.-다만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간략한 성명에서 공습의 영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으며, 러시아군의 이번 공격을 자체적으로 확인할 수 없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 S&P500·다우 ‘신고가’ 갱신-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와 월가의 긍정적인 실적발표로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1%(34.98) 상승한 5815.03로 마감. 5주 연속 상승 마감으로 역대 처음으로 5800선을 돌파. 올해 들어 45번째 신고가 기록.-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도 0.97%(409.74) 상승한 4만 2863.86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 나스닥 지수는 테슬라의 8.78% 폭락에도 0.33%(60.89) 상승한 1만 8342.94로 장을 마쳐. ◇ 국제유가 소폭 하락-지난 11일(현지시간) 유가는 소폭 하락.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29달러(0.38%) 내린 배럴당 75.56달러에 거래를 마쳐.-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36달러(0.45%) 하락한 배럴당 79.04달러에 마감.-지난주 유가는 하루 5% 가까이 폭락하거나 3% 급등하는 등 극도의 변동성 장세를 연출.◇ 비트코인 6만2000달러로 후퇴-14일 오전 6시 4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66% 하락한 6만2637달러를 기록.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6만3359달러, 최저 6만2035달러 사이에서 거래.-지난 주말 비트코인은 마운트곡스가 비트코인 상환을 2025년까지 연기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6% 가까이 급등해 6만3000달러를 돌파. 그러나 이같은 호재 소진하며 소폭 하락.
2024.10.14 I 박정수 기자
현대위아, '만년 적자' 공작기계 매각에도 투자의견은 'HOLD'
  • 현대위아, '만년 적자' 공작기계 매각에도 투자의견은 'HOLD'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현대위아(011210)가 수년간 적자를 냈던 공작기계 사업부문 정리에 나섰으나 증권사들은 여전히 투자의견 ‘중립’을 외치고 있다. 공작기계 사업부문 매각으로 투자 재원이 마련된 점은 긍정적이나 자금의 효율적 집행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현대위아의 기업가치 개선을 위해서는 근본적인 그룹 내 역할 배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그래픽=이데일리 김다은)1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지난 11일 현대위아는 전 거래일보다 0.39%(200원) 오른 5만 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현대위아의 공작기계 사업부문 인수에 나선 스맥(099440)은 16.67% 오르며 급등했다. 장중에도 스맥은 25%까지 치솟았으나 현대위아는 1%대 상승에 그쳐 대조적 모습을 보였다. 앞서 지난 10일 현대위아는 공작기계 사업부문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사모펀드(PEF) 릴슨프라이빗에쿼티(PE)와 공작기계·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스맥을 선정하고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매예정금액은 3400억원이며 내년 상반기 중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현대위아는 공작기계 사업부문을 정리하고,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인 전기차 열관리 사업 등에 집중한다는 방침도 내놨다. 하지만 메리츠증권은 공작기계 사업 매각에도 단기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 근거는 부재하다며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했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공작기계 사업은 분명 연결 실적의 천덕꾸러기였다. 수요 성숙과 경쟁 심화로 6년 이상 적자가 지속됐고, 이후 구조조정 과정에서도 일회성 비용의 산발적 발생이 이어졌다”며 “10년에 걸친 부진을 넘어 마침내 올해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이제 매각”이라고 설명했다.실제 공작기계 사업은 2021년 약 500억원, 2022년 약 2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다, 2023년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섰고 올해 상반기 15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김준성 연구원은 “이번 계약으로 중장기 실적 추정치 상향을 위한 투자 재원이 마련된 점은 긍정적이나 단기 실적 추정치의 상향 조정 근거는 부재하다”며 “매각 자금의 효율적 집행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더구나 현대위아의 3분기 영업이익은 6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할 것으로 예상, 정체된 모습이다. 김 연구원은 “국내공장 모듈 생산 감소와 멕시코 감마엔진 단산 영향으로 매출 정체 국면이 지속할 예정”이라며 “기계 사업 생산 외주로 수익성 개선 요인이 존재했으나, 인건비 상승 반영으로 영업이익도 전년 수준”이라 전망했다. 이어 그는 “산업 지형이 요동치는 현재 상황은 한국과 중국, 러시아 엔진공장 매출의 향방을 우려하게 만든다”며 “현대위아의 기업가치 개선을 위해서는 보다 근본적인 그룹 내 역할 배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10.14 I 박정수 기자
우버, ‘로보택시 실망’ 반사이익…“자율주행 역량 확대”
  • 우버, ‘로보택시 실망’ 반사이익…“자율주행 역량 확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로보(무인)택시 공개가 투자자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가 월가에서 쏟아지는 가운데 우버(UBER US)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버 로고(사진=로이터)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8.78% 내린 217.80달러에 마감했다. 앞서 테슬라 주가는 지난 4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업에 대해 자신감을 표명한 이후 지난 8일까지 약 70% 상승한 상태였다.전날 밤 로스앤젤레스(LA) 영화 촬영 스튜디오에서 열린 ‘위, 로봇’(We, Robot) 행사에서 머스크는 2도어 세단에 운전대와 페달 없이 완전 자율주행으로 운행되는 로보택시 사이버캡(CyberCab)의 시제품을 공개, 2026년 3만달러(약 4000만원) 미만의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하지만 투자자들은 테슬라의 이번 행사가 테슬라가 ‘멀지 않은 시기’에 보여줄 수 있는 확실한 비전을 거의 보여주지 못했다고 평가했다.바클레이즈는 “예상대로 이전의 테슬라 제품 공개와 마찬가지로 이번 행사에서는 세부 정보가 거의 공개되지 않았고, 테슬라의 자율주행차 성장 노력을 뒷받침하는 비전이 강조됐다”며 “자율주행기능(FSD) 진행상황에 대한 정보가 없었다”고 짚었다.모건스탠리는 “이 행사는 FSD/기술의 변화율, 차량 공유 경제 및 출시 전략에 대한 데이터 부족 등 여러 측면에서 전반적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했다.반면 테슬라가 로보택시 사업을 시작할 경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됐던 승차공유 플랫폼 우버 주가는 10% 이상 급등했다. 우버 주가는 한때 87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이지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버 주가는 테슬라의 로보택시 사업 발표 이후 로보택시 및 자율주행 역량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조정을 받은 바 있으나 우버의 AV 업체와의 파트너십 확장은 관련 우려를 일부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진단했다. 실제 우버는 최근 Waymo와의 자율주행차 파트너십 확장, GM Cruise와의 협력, 영국 기반의 AV 스타트업인 Wayve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자율주행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이지수 연구원은 “우버는 올 2분기 기준 MAPCs(월간 활성 플랫폼소비자 수) 1억 5000만명을 보유하고 있어 플랫폼 네트워크 효과와 서비스 혁신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따라서 자율 주행 기술이 초기 단계에 있지만, AV 부문에서 핵심 플랫폼 파트너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우버와 Waymo의 AV 파트너십이 2025년 초 애틀랜타와 오스틴으로 확장된다. 이번 확장은 Waymo One이 아닌 우버 앱을 통해 독점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연구원은 “서비스 지역의 확장 외에 우버가 앱을 독점적으로 공급한다는 점이 이번 발표의 핵심 요소라고 판단한다”면서 “이번 계약을 통해 우버가 유리한 계약 조건을 점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는 “Waymo는 차량 기술 공급업체로서 차량 공유 시장에서의 경쟁자가 아닌 점에서 우버에 매우 유리한 전략적 발전이다”며 “장기적으로 지역적 네트워크 운영보다는 Waymo 차량이 우버 네트워크에서 폭넓게 확장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우버는 AV 업체들의 수요 관리와 자산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우버의 대규모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고, 실제로 2분기에 우버의 기존 파트너십을 통해 AV 이용은 전년 대비 6배 증가한 바 있다. 이 연구원은 “파트너십을 통한 자율주행 역량 강화는 AV 차량 가격 경쟁의 위협을 제거할 뿐만 아니라, 차량 운영 비용 감소를 통해 의미 있는 TAM(Total addressable market) 확장을 이끌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며 “우버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유지한다”고 진단했다.
2024.10.12 I 박정수 기자
아이톡시, 포브스 우크라이나 선정 ‘현지진출 3대기업’ 소개
  • 아이톡시, 포브스 우크라이나 선정 ‘현지진출 3대기업’ 소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아이톡시(052770)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진출한 외국계 3대 대표 기업 중 하나로 포브스 우크라이나에 소개돼 현지 언론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아이톡시는 게임, 의료장비, 산업 및 소비재 유통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현지 파트너인 로만 그리고리쉰(Roman Grygoryshyn)과 함께 작년 11월 키이우에 투자를 해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그리고리쉰은 대통령실 경제담당 고문 및 오데사 주정부 국장 출신으로 출자비율은 51대 49이다.포브스 우크라이나에 따르면 아이톡시는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고, 현지 파트너쉽을 통해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사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톡시 전봉규 대표는 2001년부터 우크라이나에서 현지 최대 방송국과 미디어사업을 진행하며 사업 관계를 유지해오는 등 오랜 인연을 맺어왔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 펜데믹 기간 동안 진단키트, 보호복, 페이스 실드 등을 우크라이나 정부로 수출한 바 있다.아이톡시 측은 현지 합작법인을 통해 재건사업에 필요한 프로젝트 및 사업을 개발해왔으며, 현지 규사광산 및 유리제조 공장 투자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우크라이나 전국에 1200개 매장을 가진 최대 H&B스토어 체인인 EVA그룹과 한국 화장품을 판매하는 ‘Korea Beauty Zone’을 운영하기로 했으며, 아이톡시가 우크라이나 총판권리를 획득한 ‘네이처리퍼블릭’을 우선 입점시키기로 협의했다고 전했다.오픈데이터봇(Opendatabot)에 따르면 2년간의 전쟁 동안 우크라이나에는 터키, 우즈베키스탄, 폴란드, 미국 등 해외 기업들이 2,625개의 새로운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러시아 침공 후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재건사업의 미래성장성을 바라보고 현지에 진출하고 있다.아이톡시 관계자는 “우크라이나는 전시 상황으로 사업 투자에 있어서 위험성이 다소 있지만, 현지에서 전쟁보험을 가입하면 투자금이 전액 보장되고 있다”며 “아이톡시는 우크라이나 경제부, 자산관리공사 (ARMA), 우크라이나 채굴산업협회(NAEIU) 등과 해외투자가 필요한 건설 원자재 프로젝트 및 현지회사 인수합작 건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한국의 소방설비 제조 상장사 요청으로 현지 대형 소방설비 업체와의 합작 계약을 주선해 사업이 구체화되고 있다”며 ”현재 게임 사업과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전사적으로 집중하여 매출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0.11 I 박정수 기자
현대위아, 공작기계 사업 매각으로 투자 재원 마련-메리츠
  • 현대위아, 공작기계 사업 매각으로 투자 재원 마련-메리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메리츠증권은 11일 현대위아(011210)에 대해 공작기계 사업 매각 양해각서(MOU) 체결로 투자 재원이 마련됐다며 긍정적이라 분석했다. 다만 기업가치 개선 위해서는 보다 근본적인 그룹 내 역할 배분 필요하다고 판단, 투자의견 ‘보유(HOLD)’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현대위아는 공작기계사업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사모펀드(PEF) 릴슨프라이빗에쿼티(PE)와 공작기계·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스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릴슨프라이빗에쿼티와 스맥컴소시엄이 국내외 사업 전체에 대해 3400억원을 지불한다. 2025년 상반기 중 완료될 예정”이라며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근소한 긍정”이라고 분석했다. 김준성 연구원은 “공작기계 사업은 분명 연결 실적의 천덕꾸러기였다. 수요 성숙과 경쟁 심화로 6년 이상 적자가 지속됐고, 이후 구조조정 과정에서도 일회성 비용의 산발적 발생이 이어졌다”며 “10년에 걸친 부진을 넘어 마침내 2024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제 매각”이라고 전했다.김 연구원은 “이번 계약으로 단기 실적 추정치의 상향 조정 근거는 부재하다. 다만, 중장기 실적 추정치 상향을 위한 투자 재원이 마련된 점은 의미가 있다”며 “매각 자금은 인도·유럽 열관리와 등속조인트 사업의 생산설비 신설 및 확장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4.10.11 I 박정수 기자
GKL, 3Q 실적 컨센서스 하회… 목표가↓-NH
  • GKL, 3Q 실적 컨센서스 하회… 목표가↓-NH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NH투자증권은 11일 GKL(11409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컨세서스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 5000원에서 1만 4000원으로 6.7% 하향 조정했다. 다만 중장기 실적 개선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은 9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85억원으로 같은 기간 38% 줄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VIP 방문객 수가 지난해 같은 때보다 1% 늘고 드롭액이 같은 기간 7% 증가하는 등 더딘 회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낮은 홀드율(10.4%)까지 더해진 탓”이라고 분석했다.이화정 연구원은 “아쉬운 VIP 방문객 수 흐름과 달리, 매스 방문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해 확실히 선방 중”이라며 “중국과 일본 양쪽 모두 대폭 성장 중인데, 시내 중심지라는 입지조건 측면에서의 강점을 활용해 인바운드 확대에 따른 수혜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더딘 VIP 방문객 수 성장에 낮은 홀드율(10%)이 한동안 지속된다고 보아 연간 실적 추정치를 낮춰 목표주가를 하향했다”며 “최근 발표된 중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은 중장기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 가능하나, 그 효과가 GKL에 직접적인 수혜(방문객 수 증가, 인당 지출 확대)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 단기 실적은 보수적으로 추정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더딘 실적 개선세에 대한 실망감을 반영하며 재차 하락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중국의 강한 경기부양 의지 및 우호적 엔화 환율 등 긍정적인 외부환경을 감안 시,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실적의 우상향 흐름을 기대 가능하다”고 짚었다.
2024.10.11 I 박정수 기자
CJ제일제당, 주가 조정 국면 매수 기회-신한
  • CJ제일제당, 주가 조정 국면 매수 기회-신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단기 실적 부진은 아쉬우나 최근 주가 조정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6만원을 유지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3분기 매출액은 7조 5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325억원으로 같은 기간 9.2% 늘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과 영업이익은 4조 6400억원, 300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각각 0.7% 줄고 9.3% 늘어날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바이오와 생물자원(F&C)은 선방하나 소비 경기 침체와 비용 증가로 국내 식품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상훈 연구원은 “식품은 내수 소비 경기 둔화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율이 1%에 그치고, 국내외 판촉 강화로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5% 감소할 것”이라며 “슈완스는 점유율 상승과 주력 제품·채널 판매 확대 지속으로 증익 추세(+10%)는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바이오는 트립토판과 스페셜티 등 고수익 제품 매출 비중 확대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할 것”이라며 “최근 라이신 등 주요 아미노산 Spot 가격 반등이 고무적이다. F&C는 예상보다 빠른 돈가 회복으로 흑자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을 예상한다”며 “또 바이오 및 생물자원(F&C) 시황 개선, 원가 부담 완화, 비주력사업의 매각을 통한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등 긍정적인 모습이 부각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조 연구원은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2024.10.11 I 박정수 기자
금투협 “세계국채지수 편입 환영…장외채권 인프라 개선”
  • 금투협 “세계국채지수 편입 환영…장외채권 인프라 개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우리나라 국채가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된 것에 대해 “적극적인 환영과 기대를 표명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사진=금투협)금투협은 “우리 정부가 세계국채지수 편입을 위해 지난 수년간 기울여 온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금융투자업계는 WGBI 편입을 계기로 국채금리와 환율의 안정뿐만 아니라, 외국인의 한국 채권시장에 대한 관심 증가로 국채·통안채 중심의 외국인 투자수요가 회사채까지 확대되고, 회사채 수요기반 다각화를 통한 우리 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이 개선될 것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이번 WGBI 편입을 통해 우리나라 자본시장 국제화의 큰 전기가 마련됐다”며 “협회는 장외채권시장의 관리자로서 외국인투자자가 우리 채권시장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장외채권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또 “우리 금융투자업계는 앞으로도 정부의 자본시장 국제화 정책에 적극 협조하고,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0.10 I 박정수 기자
외인·기관 팔자에 하락…이차전지주 약세
  • [코스닥 마감]외인·기관 팔자에 하락…이차전지주 약세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이틀째 하락했다.1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6포인트(0.35%) 내린 775.48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781.91로 전 거래일(778.24) 대비 상승 출발했다. 개인이 2026억원어치 샀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57억원, 1088억원어치 팔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로보택시 공개를 앞둔 경계감에 에코프로비엠 등 이차전지주들이 하락세를 보였다”며 “또 금리 상승 부담, 외국인과 기관 순매도에 대형주들이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하락 업종이 우위인 가운데 금융이 2% 이상 밀렸고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출판·매체복제 등이 1%대 하락했다. 이어 섬유·의류, 기타 제조, 운송, 오락·문화, 건설, 제조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제약은 1%대 올랐고 음식료·담배, 화학, 유통 등은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이 우위인 가운데 휴젤(145020)이 4% 이상 밀렸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10일(현지시간) 메디톡스와 휴젤 보툴리눔 톡신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한 최종 판결을 내릴 예정이라 경계심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에코프로(086520)와 에코프로비엠(247540)은 3%대 낙폭을 보였고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와 리노공업(058470)은 2% 이상 밀렸다. 반면 리가켐바이오(141080)는 9% 이상 올랐다. 일본 오노약품공업에 항체·약물 접합체(ADC) 플랫폼 기술에 대한 2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삼천당제약(000250)은 5%대 상승했고 엔켐(348370)은 4% 이상 올랐다. 이어 실리콘투(257720)(3.24%), 클래시스(214150)(2.58%) 등은 상승 마감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흥행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K-푸드 필수첨가제 업체인 엠에스씨(00978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티웨이항공 경영권 분쟁 부각에 대명소노시즌(007720)도 가격제한 폭까지 올랐고 예림당(036000), 하이소닉(106080), 알엔투테크놀로지(14825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7억 3214만주, 거래대금 5조 618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를 비롯해 548개 종목이 올랐고 1019개 종목이 내렸다. 하한가는 없었으며 111개 종목이 보합으로 마감했다.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10.10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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