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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남자 예능상…"더 나은 사람이 되게 도와준 예능"
  • 김종국, 남자 예능상…"더 나은 사람이 되게 도와준 예능" [59th 백상]
  • 가수 김종국이 28일 오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이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올해의 남자 예능상을 수상했다. 김종국은 28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남자 부문 예능상을 차지했다. 김종국은 전현무, 김경욱(다나카), 기안84, 황제성과 경합해 이 상을 받았다. 김종국은 “사실 오늘 상을 받으면 이 이야기를 하려 했는데 원래 제가 가수다. 그런데 자료 화면이 계속 운동하는 것만 나온다”고 투덜대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가수로 시작해 그 다음 예능에 나왔다. 예능을 하면서 많은 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들이는 노력을 넓은 마음으로 웃어주신 시청자분들 감사하다”고 시청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사실 예능을 하면서 제가 더 얻은 게 많다. 밝고 긍정적이고 더 도적적으로 나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게 되기 때문”이라며 “제가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게 도와준게 예능 같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다짐으로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백상예술대상은 신동엽, 수지, 박보검의 진행으로 열렸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2022년 4월 1일부터 2023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트,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을 심사 대상으로 했다. 업계 전문 평가위원 60명의 사전 설문을 진행했으며, TV·영화·연극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의 추천으로 위촉된 부문별 심사위원이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쳤다.
2023.04.28 I 김보영 기자
이은지, TV부문 여자 예능상 “많은 동료들 덕에 수상”
  • 이은지, TV부문 여자 예능상 “많은 동료들 덕에 수상” [59th 백상]
  • 코미디언 이은지가 28일 오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코미디언 이은지가 제59회 백상예술대상서 TV부문 여자 예능상을 수상했다.이은지는 28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예능상을 차지했다. 앞서 여자 예능상에는 이은지와 이수지, 주현영, 박세미, 김민경이 후보에 올랐다.이은지는 “이렇게 상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편으로는 부끄럽습니다”라며 “앞에 계신 선배님께서 잘 아시겠지만 정말 예능은 혼자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정말 받아주고 때로는 받쳐주고 같이 웃어주고 울어주고 춤춰주고 더 리액션해주고 정말 많은 동료 선배, 후배님들 정말 많은 분들이 계셨기에 제가 상을 받게 된 것 같습니다”라고 겸손함을 보였다.한편 이날 백상예술대상은 신동엽, 수지, 박보검의 진행으로 열렸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지난해 4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을 대상으로 업계 전문 평가위원 60명의 사전 설문을 진행했으며, TV·영화·연극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의 추천으로 위촉된 부문별 심사위원이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후보가 결정됐다.
2023.04.28 I 유준하 기자
변요한·박세완, 영화 남녀 조연상…"내년에도 불러주시길"
  • 변요한·박세완, 영화 남녀 조연상…"내년에도 불러주시길" [59th 백상]
  • 배우 박세완이 28일 오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변요한, 박세완이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조연상을 수상했다. 두 사람은 28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영화 부문 남녀조연상을 나란히 받았다. 변요한은 영화 ‘한산: 용의 출현’ 와키자카 역으로 ‘교섭’ 강기영, ‘올빼미’ 김성철, ‘범죄도시2’ 박지환, ‘비상선언’ 임시완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변요한은 “백상 시상식은 작품 찍으면 2년에 한 번 씩 초대가 됐었는데 상을 받는 건 10년 만에 처음이다. 감사드린다”며 “후보에 오른 분들 중 세 분과 함께 작품을 했고 그 분들이 얼마나 훌륭하신 분들인지 안다. 그 분들에게 지금처럼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제가 많이 축하해드리겠다. 축하해주십시오 형님들”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배우를 오래하신 선배님들을 보면 정말 대단하고 쉽지 않음을 느낀다. 그래서 제게 배우로서 주어진 시간을 잘 활용하며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금 ‘삼식이 삼촌’이란 죽여주는 드라마를 찍고 있다. 내년에도 이 시상식에 초대됐으면 좋겠다. 늘 건강하십시오. 사랑합니다”라고 전했다. 여자 부문 조연상은 ‘육사오’의 박세완이 수상했다. 박세완은 ‘올빼미’ 안은진, ‘외계인+1부’ 염정아, ‘브로커’ 배두나, ‘길복순’ 이연과 경합해 트로피를 차지했다. 예상을 깬 수상 결과에 박세완은 깜짝 놀란 얼굴로 무대에 올랐고, 배우들은 박수로 환호했다. 박세완은 떨리는 목소리로 “이 상을 저는 제가 육사오 팀을 대표해 받았다고 생각한다. 훌륭하신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제 캐릭터가 예쁨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겸손을 드러냈다. 그는 “감독님 너무 감사드리고 제가 너무 떨려서 다시 개인적으로 연락을 드리겠다. 그리고 누구보다 좋아하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부모님, 동생, 고스트스튜디오 식구들 등 감사한 분들 또 연락드리겠다”며 “제가 연기할 때 어렵고 힘들 때도 많지만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 그래서 앞으로도 행복하게 치열히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 배우 박세완입니다 꼭 기억해주세요”라고 전해 응원을 받았다. 이어 “너무 떨려서 죄송하다. 다 정리해서 (감사한 분들) 인스타에 다시 올리겠다”는 솔직한 소감 마무리로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이날 백상예술대상은 신동엽, 수지, 박보검의 진행으로 열렸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2022년 4월 1일부터 2023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트,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을 심사 대상으로 했다. 업계 전문 평가위원 60명의 사전 설문을 진행했으며, TV·영화·연극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의 추천으로 위촉된 부문별 심사위원이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쳤다.
2023.04.28 I 김보영 기자
'더 글로리' 임지연, TV부문 여자조연상 “멋지다, 연진아!”
  • '더 글로리' 임지연, TV부문 여자조연상 “멋지다, 연진아!” [59th 백상]
  • 사진=백상예술대상 틱톡 라이브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더 글로리’ 배우 임지연과 ‘수리남’ 배우 조우진이 제59회 백상예술대상서 TV부문 남·녀 조연상을 각각 수상했다. 28일 오후 5시30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MC 신동엽과 가수 겸 배우 수지, 박보검이 진행을 맡았다.임지연은 “우선 큰상 주셔서 감사드린다. 저의 글로리셨던 김은숙 작가님, 안길호 감독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 부족함을 다 받아주던 혜교 언니, 나의 사랑하는 가해자 친구들, 도현이까지 너무 감사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이어 “멋지다 연진아! 앞으로도 연기 잘하는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사진=백상예술대상 틱톡 라이브 캡처함께 남자 조연상을 수상한 조우진은 “말도 안되는 캐릭터 아닌가 생각했는데 많이 격려해주시고 작품에 동화돼서 변기태를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게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면서 “이 캐릭터는 도전과도 같은 작품이자 인물이었다. 더 새로운 도전, 과감한 도전 정진해보라는 의미로 받들고 늘 그랬듯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3.04.28 I 유준하 기자
'올빼미' 안태진, 영화 신인 감독상…"유해진 존경해"
  • '올빼미' 안태진, 영화 신인 감독상…"유해진 존경해" [59th 백상]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올빼미’ 안태진 감독이 영화 부문 신인감독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안태진 감독은 28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영화 부문 신인감독상을 차지했다. 안태진 감독은 이날 ‘헌트’ 이정재 감독, ‘불도저에 탄 소녀’ 안이웅 감독,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김세인 감독, ‘범죄도시2’ 이상용 감독을 제쳤다. ‘올빼미’는 밤에만 앞을 볼 수 있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인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사극 스릴러물이다. 배우 류준열, 유해진이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안태진 감독은 “많은 선배, 동료들 앞에서 상 받으니 좋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신인 감독이 데뷔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다. 올빼미도 만만치 않았는데, 곁에 지켜주신 씨제스스튜디오의 백창주 대표님을 비롯한 영화사 식구들 감사하다”며 “올빼미를 시작할 때 많은 도움을 준 김성철 대표도 감사하다. 제가 현장에서 헤매고 있으면 격려하고 이끌어줬던, 또 시각장애인 역할이 쉽지 않았을텐데 류준열 배우 감사하다. 김성철, 안은진 씨 두 분들의 연기를 모니터링하는 순간이 행복했다”고 배우 및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현장의 큰 형으로 이끌어주시고 한 번도 본 적없는 왕의 모습을 보여준 유해진 배우 감사드리고 존경한다”며 “저희 집에서 TV 보고 있을 거 같은데 효도 한 번 못해봤는데 어머니가 좋아하실 것 같다. 엄마 고마워요, 여보 고마워”라고 훈훈한 소감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백상예술대상은 신동엽, 수지, 박보검의 진행으로 열렸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2022년 4월 1일부터 2023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트,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을 심사 대상으로 했다. 업계 전문 평가위원 60명의 사전 설문을 진행했으며, TV·영화·연극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의 추천으로 위촉된 부문별 심사위원이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쳤다.
2023.04.28 I 김보영 기자
박진영·김시은, 영화 부문 남녀 신인 연기상…"소희들을 위해"
  • 박진영·김시은, 영화 부문 남녀 신인 연기상…"소희들을 위해" [59th 백상]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박진영, 김시은이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남녀 신인상 트로피를 차지했다. 박진영과 김시은은 28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영화 부문 남녀 신인연기상을 나란히 수상했다. 박진영은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으로 서인국, 변우석, 옹성우 등 후보들을 제치고 신인상 트로피를 안았으며, 김시은은 ‘다음 소희’로 아이유, 고윤정, 하윤경 등 쟁쟁한 후보들과의 경합 끝에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박진영은 “이름 듣고 놀라셨을텐데 본명이 맞다”는 너스레로 웃음을 이끌었다. 그는 “이 무거운 이야기의 투자 배급을 결정해주신 화인컷 픽처스를 비롯한 많은 분들 감사하다”며 고마운 사람들의 이름을 한 명 씩 언급한 뒤 “어머니 아버지 사랑합니다”란 소감으로 마무리했다. 김시은은 가슴 뜨거운 소감으로 많은 관객들의 마음에 울림을 줬다. 김시은은 “진짜 안 떨릴 줄 알았는데 너무 떨린다”고 운을 떼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그는 “빛나는 분들이 많이 오셔서 이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 생각한다. ‘다음 소희’의 모든 배우, 스태프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며 “이 영화의 제목을 보면 알다시피 다음 소희들을 위한 걱정일 수도 있고, 전 세계적으로 소희들이 많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소희 중 한 명으로서 때로는 이 세상이 나를 너무 힘들게 하고 짓궂게 구는 것 같다 생각해서 행복을 느끼기보다는 하루하루를 버텨나간다, 오늘은 무탈히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나날들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렇게 살다 보니 상도 받는 날도 오고 너무 좋은 것 같다. 지금도 어딘가에 존재하고 있을 소희들에게 힘들 때는 힘들다 이야기하고 아프다고 어른들에게 아프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건강하게 사랑을 많이 받고 주자고, 잘 살아보자 이야기하고 싶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마무리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백상예술대상은 신동엽, 수지, 박보검의 진행으로 열렸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2022년 4월 1일부터 2023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트,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을 심사 대상으로 했다. 업계 전문 평가위원 60명의 사전 설문을 진행했으며, TV·영화·연극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의 추천으로 위촉된 부문별 심사위원이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쳤다.
2023.04.28 I 김보영 기자
우영우와 문동은의 불꽃 튀는 접전, 승자는?
  • 우영우와 문동은의 불꽃 튀는 접전, 승자는?[59th 백상]
  • 배우 송혜교(왼쪽)와 박은빈(사진=백상예술대상)[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지난해 말과 올해 초 돌풍을 일으킨 드라마 ‘더 글로리’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가 백상예술대상서 맞붙었다. 작품상에 이어 극본상, 최우수연기상, 신인연기상 등 주요 부문서 노미네이트된 두 작품의 접전에 관심이 모인다.28일 오후 5시30분에 열리는 ‘제59회 백상예술대상’(이하 백상)에서는 방송인 신동엽, 가수 겸 배우 수지, 배우 박보검이 진행을 맡는 가운데 국내 주요 콘텐츠 작품들이 시상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여러 쟁쟁한 작품 가운데서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와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경쟁이 시선을 끄는 이유는 송혜교와 박은빈이라는 걸출한 배우들의 최우수연기상 부문 외에도 작품상(나의해방일지·더글로리·우리들의 블루스·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작은아씨들)은 물론 극본상(김은숙·문지영·박해영·정서경·홍자매), 신인연기상(김건우·김민호·문상민·주종혁·홍경)에서의 접전이 펼쳐졌기 때문이다.먼저 지난해 6월 방송된 ‘우영우’는 채널 ENA를 알린 일등공신.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로 시청자 사랑은 물론 평단에서도 좋은 평가를 이끌어 낸 바 있다. 배우 박은빈은 지난해 10월 아시아 콘텐츠 어워즈서 베스트 배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송혜교 주연의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아내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 학교폭력이라는 사회문제를 조명케 했다. 나아가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넷플릭스 시청시간 1위를 차지하는 등 기염을 토하며 주목을 받았다. 한편 백상 측은 지난해 4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을 대상으로 업계 전문 평가위원 60명의 사전 설문을 진행했으며, TV·영화·연극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의 추천으로 위촉된 부문별 심사위원이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023.04.28 I 유준하 기자
'헌트'·'헤결'·'올빼미'…韓 영화 자부심들, 작품상 주인공은?
  • '헌트'·'헤결'·'올빼미'…韓 영화 자부심들, 작품상 주인공은? [59th 백상]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022년은 코로나19와 극장의 위기 속에서도 한국 영화의 활약이 돋보인 한 해였다. ‘범죄도시2’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천만 관객을 넘는 값진 성과를 냈고, ‘헤어질 결심’, ‘헌트’, ‘다음 소희’가 칸 등 각종 해외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으며 한국 영화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였다. ‘한산: 용의 출현’, ‘올빼미’와 같은 작품들은 한국만이 보여줄 수 있는 몰입도 높은 사극의 매력으로 완성도와 흥행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그리고 지난해를 수놓은 이 웰메이드 영화들이 바로 오늘(28일),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작품상 트로피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백상예술대상은 TV와 영화, 연극을 아우르는 종합 예술 시상식으로, 올해로 59회를 맞았다. 올해 시상식은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신동엽, 수지, 박보검의 사회로 JTBC, JTBC2, JTBC4에서 생중계된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영화계는 코로나19로 인한 침체기의 여파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 어려움 속 한국 영화의 존재감과 영화인들의 노력만큼은 올해도 국내외 안팎에서 빛났다. 백상 최고 영예인 작품상 후보를 살펴 보면, 올해는 작품상 후보들이 감독상 후보에도 나란히 노미네이트 된 점이 눈길을 끈다. ‘다음 소희’와 정주리 감독, ‘올빼미’와 안태진 감독, ‘한산: 용의 출현’과 김한민 감독, ‘헌트’ 이정재 감독,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이 각각 작품상과 감독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입봉작을 선보인 신인 감독들의 저력이 올해 특히 돋보인다. 작품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감독 중 2명이나 신인 감독이기 때문이다. 안태진 감독과 이정재 감독이 작품상, 감독상과 함께 신인감독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김세인(‘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박이웅(‘불도저에 탄 소녀’) 이상용(‘범죄도시2’) 감독이 이들과 함께 신인감독상 트로피를 높고 경쟁한다.영화 각본상(시나리오상) 부문에는 박규태 감독(‘육사오’) 이정재 감독·조승희 작가(‘헌트’) 정서경 작가·박찬욱 감독(‘헤어질 결심’) 정주리 감독(‘다음소희’) 현규리 작가·안태진 감독(‘올빼미’)이 후보에 올랐고, 영화에 공헌한 스태프에게 돌아가는 예술상은 류성희 감독(‘헤어질 결심’ 미술) 이모개 감독(‘헌트’ 촬영) 정성진·정철민 슈퍼바이저(‘한산: 용의 출현 VFX) 조영욱 감독(’헤어질 결심‘ 음악) 홍승철 감독(’올빼미‘ 조명)이 경쟁한다.오늘 영화 부문 연기상 수상 후보로 참석하는 배우 라인업 면면도 화려하다. 지난해 천만 관객을 넘은 ‘범죄도시2’의 제작자이자 주인공 마동석이 오는 5월 ‘범죄도시3’ 개봉을 앞두고 이날 남자 최우수연기상 후보로 백상에 출격한다. 남자 최우수연기상 후보에는 류준열(’올빼미‘), 박해일(’헤어질 결심‘), 송강호(’브로커‘), 정우성(’헌트‘)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여자 최우수연기상은 배두나(’다음 소희‘) 양말복(’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염정아(’인생은 아름다워‘) 전도연(’길복순‘) 탕웨이(’헤어질 결심‘)가 선의의 경쟁자가 됐다.웰메이드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신스틸러, 조연상 후보들도 쟁쟁하다. 남자 조연상 후보는 강기영(’교섭‘) 김성철(’올빼미‘) 박지환(’범죄도시2‘) 변요한(’한산: 용의 출현‘) 임시완(’비상선언‘), 여자 조연상 후보는 박세완(’육사오‘) 배두나(’브로커‘) 안은진(’올빼미‘) 염정아(’외계+인 1부‘) 이연(’길복순‘)이 선택됐다.차세대 충무로를 이끌어 갈 샛별,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 노재원(’윤시내가 사라졌다‘) 박진영(’크리스마스 캐럴‘) 변우석(’20세기 소녀‘) 서인국(’늑대사냥‘) 옹성우(’인생은 아름다워‘), 여자 신인연기상 트로피를 누가 가져갈지도 관전 포인트다. 드라마 ‘환혼’ 등으로 차세대 여배우로 자리매김 중인 고윤정이 ‘헌트’로 이름을 올렸고, 최근 영화 ‘드림’ 개봉으로 화제를 모은 아이유가 지난해 영화 ‘브로커’로 후보로 지명됐다. 이밖에 김시은(’다음 소희‘) 김혜윤(’불도저에 탄 소녀‘) 하윤경(’경아의 딸‘)이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2022년 4월 1일부터 2023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트,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을 심사 대상으로 했다. 업계 전문 평가위원 60명의 사전 설문을 진행했으며, TV·영화·연극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의 추천으로 위촉된 부문별 심사위원이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 더욱 자세한 내용과 최종 후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4.28 I 김보영 기자
아이유·박보검 '폭싹 속았수다' 측 민폐 촬영 사과…"신중 기할 것"
  • 아이유·박보검 '폭싹 속았수다' 측 민폐 촬영 사과…"신중 기할 것"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 배우 박보검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측이 촬영 과정에서 시민과 마찰을 빚은 것과 관련해 사과입장을 전했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제작을 맡은 팬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불편을 겪으신 시민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안전한 촬영과 스포일러 유출 방지를 위한 과정에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귀중한 시간을 내어 방문하셨을 분들에게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 드린다”라며 “촬영을 양해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촬영 과정에서 더욱 신중을 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 누리꾼이 ‘고창 청보리 축제 드라마 촬영 민폐’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 누리꾼은 한 드라마 촬영팀과 갈등을 빚은 일을 털어놓으며 분개했다. 해당 누리꾼에 따르면, 이 누리꾼은 지난 19일 고창 청보리 축제에 갔다가 유채꽃밭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드라마 스태프가 촬영 중이라며 길을 막았고, 다른 방향 사진 촬영을 하려고 하자 찍지 말라 소리쳤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드라마 촬영을 하는데) “관광객들이 왜 피해를 입어야 하냐”며 불쾌함을 드러냈다.이 글이 확산된 과정에서 해당 드라마가 ‘폭싹 속았수다’임이 알려졌다.한편 ‘폭싹 속았수다’는 앞서 ‘인생’이라는 가제로 먼저 알려진 작품이다. 1950년대 제주에서 태어난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드라마다. 박보검과 아이유가 주연을 맡았다는 소식으로 화제를 모았다.
2023.04.27 I 김보영 기자
팬엔터테인먼트, 탄탄한 라인업…올 역대 최대실적 기대-메리츠
  • 팬엔터테인먼트, 탄탄한 라인업…올 역대 최대실적 기대-메리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메리츠증권은 팬엔터테인먼트(068050)에 대해 “탄탄한 제작 라인업으로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콘텐츠 제작 실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여전히 주가는 저평가 국면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메리츠증권은 팬엔터테인먼트의 1분기 별도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28.1% 늘어난 193억 원, 영업익은 2367.2% 증가한 28억 원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1분기 실적에는 ‘꽃선비 열애사’ 잔여분과 촬영에 들어간 ‘국민사형투표’와 ‘돌풍’이 진행률 기준으로 인식될 계획”이라며 “지난 3월20일 SBS 방영을 시작한 ‘꽃선비 열애사’는 8회차 평균 시청률 3.8%로 다소 저조하나, 일본 OTT 라이선스 판매 등으로 1분기 영업이익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라 내다봤다.올해 별도 매출액은 전년대비 310.6% 증가한 1040억 원, 영업이익은 1668.7% 늘어난 164억 원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콘텐츠 라인업은 ‘꽃선비 열애사’ ‘국민사형투표’ ‘돌풍’ ‘반짝이는 워터멜론’ ‘폭싹 속았수다’ 총 5작품으로 예상된다”며 “이 중 ‘폭싹 속았수다’는 넷플릭스와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동시방영 여부는 아직 논의 중인 것으로 추정한다. 박보검, 아이유 주연의 ‘폭싹 속았수다’ 제작비 규모는 500억원 이상으로 예상하며, 최근 국내 중소형 제작사들의 협상력 강화 추세를 감안했을 때 동사에 유리한 계약 구조일 것”으로 추정했다.그럼에도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국면이다. 정 연구원은 “연도별 작품수 편차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나, 2024년 라인업 일부를 확정 지으며 안정적인 작품 케파를 가져갈 전망”이라며 “드라마 제작 외 영화와 음악 사업에서도 시너지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3.04.18 I 이정현 기자
신동엽·수지·박보검, 59회 백상예술대상 MC…올해도 지킨 의리
  • 신동엽·수지·박보검, 59회 백상예술대상 MC…올해도 지킨 의리
  • (사진=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신동엽·수지·박보검이 올해에도 변함없이 ‘백상예술대상’과 함께한다.신동엽·수지·박보검이 오는 28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리는 ‘제59회 백상예술대상’ MC를 맡는다. 이들은 수년간 쌓아온 케미와 베테랑 진행 실력으로 세 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될 시상식을 이끈다.먼저 신동엽은 안정적인 진행력과 재치를 겸비한 ‘믿고 보는 MC’다. 50회부터 52회까지 ‘백상예술대상’ MC로 함께했고 한 해 쉬고 다시 마이크를 잡아 6년째 ‘백상예술대상’ 진행자로 나서 든든하게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백상과의 의리를 지켰다는 후문이다. ‘백상의 아이콘’ 수지는 8년 연속 ‘백상예술대상’ MC로 활약한다. 해를 거듭할수록 유연해지는 생방송 진행력에 극찬이 쏟아진다. 수지의 한층 성숙해진 모습과 파트너 신동엽·박보검과 눈빛만 봐도 통하는 차진 호흡을 만나볼 수 있는 유일무이한 자리가 바로 ‘백상예술대상’이다. 3년 연속 ‘백상예술대상’ MC로 함께했던 박보검은 지난해 전역 6일 만에 ‘백상예술대상’으로 복귀했다. 약속과 신뢰를 바탕으로 ‘백상예술대상’을 전역 복귀 무대로 택했고 올해도 그 자리를 지킨다.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백상을 위해 영종도로 발걸음을 옮긴다.‘백상예술대상’에서 보여줄 세 사람의 활약에 벌써부터 기대감이 모아진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3인 완전체 MC 조합과의 만남은 이제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제59회 백상예술대상’은 2022년 4월 1일부터 2023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트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작품을 대상으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인 ‘백상예술대상’은 28일 오후 5시 30분부터 JTBC·JTBC2·JTBC4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틱톡에서 디지털 생중계된다.
2023.04.12 I 김보영 기자
에이스침대, '좋은 잠 캠페인' 유튜브 조회수 3000만 뷰 달성
  • 에이스침대, '좋은 잠 캠페인' 유튜브 조회수 3000만 뷰 달성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에이스침대는 올해 상반기 신규 TV CF 광고가 운영 75일만에 유튜브 영상 조회수 3000만 뷰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사진=에이스침대)에이스침대에 따르면 지난 1월, 좋은잠 캠페인 시즌 3의 두 번째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광고는 늦은 밤 ‘박보검의 시간’을 그려냈다. 광고가 주목을 받으면서 유튜브 조회수 3000만 뷰를 달성했다. 해당 기록은 역대 에이스침대 단일 캠페인 조회수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 2020년 8월 온에어 됐던 박보검 ‘춤’ 편의 조회수인 2939만 뷰를 넘는 기록이다. ‘춤’ 편의 업로드 기간이 2년 이상이었다.이번 광고가 주목받는 데에는 익숙한 배경 음악(BGM)도 한몫을 했다는 평가다. 음원 발매 당시부터 꾸준히 대중들에게 사랑받아온 자이언티의 ‘꺼내 먹어요’를 이번 TV CF에서 활용했다. 에이스침대는 ‘좋은 잠 캠페인’을 통해 좋은 잠이 우리 삶에 주는 가치에 대해 전달해 왔다. 침대 제품과 기능에만 한정된 전형적인 침대 광고에서 탈피해 ‘좋은 잠’을 통해 변화된 일상을 보여주는 모습으로 차별화했다.에이스침대와 박보검은 지난 2018년 전속 모델 계약 체결 이후 6년간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박보검은 최근 더 현대 서울의 에이스침대 매장을 자발적으로 방문해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2023.04.06 I 함지현 기자
'유퀴즈' 성시경 "날 재수없다 한 남자들, 유튜브 후 팬돼…미안하다 댓글도"
  • '유퀴즈' 성시경 "날 재수없다 한 남자들, 유튜브 후 팬돼…미안하다 댓글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수 성시경이 요리 및 맛집투어 유튜브를 시작한 뒤 남성 팬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가수 성시경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가수 성시경은 요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신흥 콘텐츠 강자로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노래부터 요리, 맛집소개, 반려견, 일본어 강의 등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들로 대중을 사로잡고 있는 바. 덕분에 그의 유튜브 채널은 약 1년 만에 구독자 125만 명까지 치솟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를 계기로 SNS를 시작했다는 그는 집에서 매일같이 요리를 하면서 요리 실력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전했다. 성시경은 “(요리가)진짜 음악이랑 되게 비슷하다. 재료를 알아야 하고 공부를 해야 더 맛을 알 수 있다. 또 먹는 사람을 보면서 두근거리는 감정을 느끼는 것도 비슷하고 되게 즐거웠다”고 요리 콘텐츠를 향한 애정을 털어놨다.또 다른 그의 킬러 콘텐츠 중 하나가 ‘먹을텐데’란 맛집 소개 콘텐츠다. 성시경은 “사실 맛집도 원래는 ‘나만 알아야지’란 마인드였는데 공유하는 재미를 알게 돼서인지 나의 맛집을 소개해볼까 하고 시작했던 기획이 1년을 넘은 것”이라며 “매니저랑 함께 조명부터 카메라, 마이크도 우리가 샀다. 2~3명이 다니던 기획이 이렇게 된 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식당 섭외도 성시경 본인이 직접한다고 강조했다. 성시경은 “전화로 안 하고 직접 찾아간다. (섭외) 거절도 직접 당한다”며 “꼭 얘기하고 싶었는데 제가 소개하고 싶은 맛집은 이미 전부터 인기 있는 집이다. 저희는 정말 ‘내돈내산’으로 촬영 허가만 해달라고 요청드리는 건데 여의치 않다”고 해명했다. 이어 “제 팬분들이 가서 (맛집에) 줄 서 있으면 그렇게 제 욕이 많이 들린단다. (단골 분들이) ‘성시경 XX 때문에’라며 욕을 욕을 (한다더라)”이라며 “이해된다. 짜증나지. 죄송한 마음”이라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그래도 ‘먹을텐데’를 계기로 남성 팬들이 많이 늘어났다고. 성시경은 “제가 남자팬이 많은 가수가 원래 아니었다. (대개) 여자친구가 좋아하니까 (남자친구 입장에선) 인정할 수 없는, 제일 싫어하는 가수 중 하나였다”며 “(남자들이)정해인이나 박보검을 좋아한다고 하면 포기한다. 근데 성시경이 좋다고 하면 ‘걔가 왜 좋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재수없고 ‘잘자요’ 이런 것도 하니까”라고 남자들의 입장을 대변해 웃음을 선사했다. 다만 “‘먹을텐데’하면서 느낀 건데 (구독자) 남자가 거의 70%다. 이 친구들은 아마 어릴 때 한 번씩은 저를 안 좋아했을 거다. 근데 자기도 결혼하고 애 낳고 누굴 미워할 힘이 없는 거다. 이 형이 갑자기 내가 좋아하는 국밥과 소주를 너무 맛있게 먹으면서 설명을 해주는게 맘에 들었나보다”라며 “‘그동안 미워해서 미안해. 이렇게 좋은 사람인 줄 몰랐다’는 댓글이 정말 많았다”고도 덧붙였다.덕분에 과거엔 콘서트장의 남녀 비율이 2대 8로 여자가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이제는 남자 비율이 50%가 넘는다며 “유튜브의 힘이 아닐까 한다”고 자부심을 전했다.
2023.04.06 I 김보영 기자
팬엔터 '돌풍'→'폭싹 속았수다' 스타 작가 라인업 예고…최대 규모 투자
  • 팬엔터 '돌풍'→'폭싹 속았수다' 스타 작가 라인업 예고…최대 규모 투자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가 드라마 ‘국민사형투표’ 편성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했다. 올해 첫 신호탄이 된 ‘꽃선비 열애사’에 이어 ‘국민사형투표’ 등 최고의 히트작이 될 탄탄한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했다. 풍성한 콘텐츠를 위해 올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투자를 단행, 최다 라인업을 선보여 드라마 명가로서 재차 발돋움하겠다는 취지다. 팬엔터테인먼트는 스튜디오S와 150억원 규모의 드라마 ‘국민사형투표’의 제작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공시했다. 팬엔터테인먼트는 앞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서비스로 방영될 ‘돌풍’의 계약 체결 소식을 30일 알려 기대를 모았다. 새로운 작품 소식을 추가적으로 공개하면서 올해 완성될 역대급 드라마 라인업에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조윤영 작가의 ‘국민사형투표’는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 동명 인기 웹툰 IP를 확보해 드라마로 새롭게 스토리텔링한 작품이다. 박해진, 박성웅, 임지연 등 연기파 출연진 캐스팅을 확정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웰메이드 명작’의 대가 박경수 작가는 5년 만에 귀환해 신작 ‘돌풍’을 집필 중이다.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 시리즈로 전 세계에 공개된다. 설경구, 김희애 등 탄탄한 배우들로 구축된 주조연 캐스팅을 완성한 가운데 사회의 권력 구조를 예리하게 풍자하며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해온 박경수 작가의 새로운 ‘명품 드라마’ 탄생에 벌써 관심이 쏠린다.팬엔터테인먼트는 먼저 올해 첫 작품으로 이달 20일부터 방영 중인 권음미 작가의 ‘꽃선비 열애사’를 선보이고 있다. 배우 신예은, 려운, 강훈, 정건주 등 라이징 청춘스타들이 열연을 펼치고 있는 작품이다. 모든 고정관념을 타파한 하숙집 ‘객주 이화원’의 주인 윤단오와 비밀을 품은 하숙생 꽃선비 3인방, 네 명의 청춘이 만들어내는 ‘상큼 발칙한 미스터리 밀착 로맨스’로 2049 시청률 월화극 1위를 지키고 있다.이와 함께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는 올해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로 기획하고 있는 히트 콘텐츠 제작 라인업을 대거 공개했다.팬엔터테인먼트는 “2023년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최다 라인업을 준비하는 재도약의 원년”이라며 “임상춘, 박경수, 진수완, 조윤영, 권음미 작가 등 스타 작가들의 작품 제작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K-콘텐츠가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선도하는 가운데 일찍이 한류의 시초를 이끌었던 팬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OTT를 비롯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다시 한번 고품격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먼저 임상춘 작가의 ‘폭싹 속았수다’는 기획부터 제작까지 모든 소식마다 업계의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고 있는 기대작이다. 배우 이지은(아이유) 박보검 캐스팅을 확정하고 올 상반기 사전제작에 착수할 계획이다.‘폭싹 속았수다’는 당초 ‘인생’이라는 가제로 알려진 작품으로, ‘나의 아저씨’ ‘호텔 델루나’를 비롯해 영화 ‘페르소나’ ‘브로커’ 등의 이지은과 ‘응답하라 1988’ ‘구르미 그린 달빛’ ‘남자친구’ ‘청춘기록’ ‘서복’ 등의 박보검이 주연을 맡았다. 여기에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원석 감독이 합류한 것만으로도 단숨에 화제작으로 떠올랐다.다음으로 진수완 작가의 신작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기획 단계부터 업계의 관심을 받아온 작품이다. 올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했다. ‘해를 품은 달’, ‘킬미힐미’, ‘시카고 타자기’ 등 입체적인 캐릭터와 거침없는 전개로 매 작품 열혈 시청층을 확보해온 진수완 작가가 판타지 청춘물을 통해 선보일 ‘진수완 매직’이 큰 기대를 모은다.유명 스타 작가 군단과 탄탄한 제작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팬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거대 유통 플랫폼을 비롯한 여러 채널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양질의 뉴미디어 콘텐츠를 생산하고 독보적인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올해 준비된 신작들의 라인업 뿐만 아니라 당사가 확보한 다양한 IP를 기반으로 콘텐츠 기획 개발과 제작에 속도를 내는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 콘텐츠로 탄생시킬 인기 IP 확보를 위해 전폭적인 투자를 하고 있으며 글로벌 OTT와 지상파 및 케이블 채널 등 폭넓은 채널과 협업이 구체화되고 있어 기존 행보와는 차별화된 사업 구조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팬엔터테인먼트 측은 “최대 규모의 투자로 최다 라인업을 구성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 및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이 높다”며 “종합미디어콘텐츠 제작사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도약의 해를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03.31 I 김보영 기자
'라스' 이광기 "아트디렉터 변신, 송중기·박보검 덕에 사업 대박"
  • '라스' 이광기 "아트디렉터 변신, 송중기·박보검 덕에 사업 대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이광기가 ‘라디오스타’에서 아트 디렉터로 변신해 활약 중인 근황을 전한다. 그는 특히 후배 송중기 덕분에 비즈니스가 대박 났다고 밝혀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오늘(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이윤화)는 구혜선, 정이랑, 이은지, 이광기가 출연하는 ‘변신강림’ 특집으로 꾸며진다.이광기는 드라마 ‘태조 왕건’, ‘정도전’, ‘태종 이방원’ 등 레전드 사극에서 굵직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베테랑 배우다. 최근에는 아트 디렉터로 변신, 미술계에 영향력을 뻗치고 있다.5년 만에 ‘라스’를 찾은 이광기는 지난해 열렸던 ‘2022 KBS 연예대상’을 소환한다. 그는 당시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던 ‘찐 광기’ 사극 분장 등장의 비하인드를 공개한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이어 이광기는 아트 디렉터로 활동하기 시작하게 된 이유를 공개함과 동시에 사진, 설치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 힘을 쏟고 있는 열정러 면모를 드러낸다. 특히 그는 전 세계 뮤지엄의 러브콜을 받은 유명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고 밝히는가 하면, 송중기와 박보검 덕분에 사업이 잘 풀렸다고 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이광기는 미술품 경매 가격을 올리는 꿀팁까지 알려준다고 해 궁금증을 끌어올린다.또한 이광기는 레전드 사극 ‘태조 왕건’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그는 드라마에서 명연기를 펼쳤다가 종친회에서 몰매를 맞았다고 고백해 과연 어떤 사연인지 호기심을 불러 모은다.그러면서 이광기는 자신이 예능계 한 획을 그은 신조어의 창시자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그는 자신이 만든 신조어가 최근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일타 스캔들’에서도 등장했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이날 이광기는 절친인 MC 김구라의 생색 때문에 울분을 토했던 사연을 공개한다. 이와 함께 이광기는 김구라와 티격태격 절친 케미를 자랑하며 노브레이크 입담을 뽐낼 예정이다.아트 디렉터 이광기가 송중기 덕분에 대박 난 에피소드 풀버전은 오늘(8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3.03.08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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