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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5월18일(오후)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 현재 포털 주요이슈◇ 5.18 민주화운동'김무성 물세례-문재인 야유', 5·18 전야제에 참석한 당대표들 '수난'17일 광주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전야제에 참석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거센 항의를 받고 행사 도중 자리를 떠. 문재인 대표는 5·18 전야제 행사장 부근에서 “가라”, “책임져라”, “올 자격 없다”고 외치는 시민의 야유 받아.◇ 한미외교장관 회담케리 美 장관 "국제적 압력 가중시켜 北 변화 이끌어내야"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사진)은 18일 “대북 억제력을 가중시켜 북한의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주장.◇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방한반기문 사무총장, 이화여대서 명예박사 학위 받는다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오는 20일 이화여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아. 이화여대가 개교 이래 처음으로 남성에게 주는 첫 여성학 명예박사 학위.◇ 그리스 경제 위기뒤로는 "도와달라", 앞에선 "후퇴없다"…두 얼굴의 그리스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몰려 있는 그리스가 뒤에서는 자금 지원을 요청하면서 앞으로는 무리한 요구에 굴복하지 않겠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이같은 그리스 정부의 이중성이 구제금융 합의를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 ◇ 성년의 날'장미 향수 키스' 성년의 날 선물 3종 세트 '그 의미는?'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은 성년의 날. 성인으로서 자각과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 주고 성년이 됐음을 축하하는 날. 성년의 날에는 축하하는 의미로 장미, 향수와 키스를 선물.◆ 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응답하라 1988, 박보검·류혜영 '응답하라 1988' 혜리·고경표·박보검·류혜영 등 '출연진 확정'‘응답하라 1988’ 캐스팅 확정. 여성 출연진은 류혜영, 걸스데이 멤버 혜리. 남성 출연진은 고경표, 류준열, 박보검, 안재홍을 비롯해 이동휘, 최성원 등.김수영김수영 '라스트 헬스보이' 15주차 '67kg 감량' 이창호는? '짐승남'‘개그콘서트’ 라스트 헬스보이 김수영이 운동 15주 만에 67kg 이상을 감량.아사다 마오日 아사다 마오, 현역 복귀 선언 "경기 그리웠다"아사다 마오가 18일(현지시간) 도쿄 도내에서 열린 아이스쇼 기자 회견에서 “1년간 쉬면서 경기가 그리워졌다. 경기에서 좋은 연기를 했을 때의 성취감을 다시 느끼고 싶다”고 계속 활동할 뜻을 밝혀.▶ 관련기사 ◀☞ ‘슈퍼맨’ 정승연 판사 깜짝 출연, 베일 싸였던 미모 공개? '눈길'☞ 김수영 '라스트 헬스보이' 15주차 '67kg 감량' 이창호는? '짐승남'☞ 전지현, '칸 영화제' 참석 '우아한 여신의 품격'☞ '장미 향수 키스' 성년의 날 선물 3종 세트 '그 의미는?'☞ 아이유 '마음', 8개 음원차트 1위 등극 '청아한 보컬.. 매료'
- '응답하라 1988' 혜리·고경표·박보검·류혜영 등 '출연진 확정'
- 고경표, 걸스데이 혜리.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tvN 측이 ‘응답하라 1988’ 출연진을 공식 발표했다. tvN은 18일 “여성 출연진은 류혜영, 걸스데이 멤버 혜리”이며 “남성 출연진에 고경표, 류준열, 박보검, 안재홍을 비롯해 이동휘, 최성원 등 젊은 층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류혜영은 드라마 ‘스파이’, 혜리는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고경표와 박보검은 영화 ‘차이나타운’,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에 출연했다. 박보검 류혜영 사진=이데일리 DB류준열은 영화 ‘소셜포비아’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또 안재홍과 이동휘는 독립영화 등에서 활약하며 충무로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다. 여기에 예능 ‘남자의 자격 합창단’에서 활약한 바 있는 뮤지컬 배우 최성원도 합류했다. tvN 측은 “캐릭터 및 방송일시 등은 추후 결정되는 대로 알려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응답하라 1988’는 한 지붕 세 가족 콘셉트로 따뜻한 가족드라마 될 전망이다. 앞서 ‘응답하라 1997, 1994’에서 호흡을 맞췄던 성동일과 이일화는 출연을 확정 지은 바 있다.한편 ‘응답하라 1988’은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관련기사 ◀☞ ‘슈퍼맨’ 정승연 판사 깜짝 출연, 베일 싸였던 미모 공개? ''눈길''☞ 김수영 ''라스트 헬스보이'' 15주차 ''67kg 감량'' 이창호는? ''짐승남''☞ ''복면가왕'' 배다해, 소름 돋는 가창력 ''가왕감이 떨어졌다''☞ 전지현, ''칸 영화제'' 참석 ''우아한 여신의 품격''☞ ''힐링캠프'' 윤태호 “‘미생’ 인세 수입? 20억.. 빚 갚았다”
- '응팔', 역시 뜨겁다..'포스트 응답★', 8명 얼굴 베일 벗었다
- 혜리 류혜영 박보검 고경표. ‘응팔’ 캐스팅 라인업이 일부 확정됐다.[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역시 관심이 뜨겁다.케이블채널 tvN 새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의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응팔’ 측은 18일 “류혜영, 혜리,고경표, 류준열, 박보검, 안재홍을 비롯해 이동휘, 최성원 등 젊은 층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류혜영은 드라마 ‘스파이’, 혜리는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로 시청자와 만났다. 고경표와 박보검은 영화 ‘차이나타운’,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에 출연했다. 류준열은 영화 ‘소셜포비아’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안재홍은 독립영화에서 활약했고 이동휘는 ‘조선총잡이’, ‘이혼 변혼사는 연애 중’ 등 많은 작품에서 얼굴을 비췄다. 최성원은 KBS2 예능 ‘남자의 자격 합창단’ 편에서 활약한 뮤지컬 배우다.‘응팔’의 캐스팅은 모든 과정에 낱낱이 공개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앞서 ‘응답하라 1997’로 서인국, 정은지 등 신예가 스타덤에 오르는 발판이 됐기 때문. 이후 시리즈로 이어진 ‘응답하라 1994’도 정우, 고아라, 유연석, 바로, 손호준 등 대부분의 출연진이 강력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인기 고공행진의 확실한 디딤돌이 됐다.‘응팔’ 역시 그러한 기대에 힘입어 출연을 원하는 스타부터 신인까지 줄을 선 분위기였다. 제작진과 배우의 미팅 과정도 해당 소속사에서 상세히 알기 힘들 만큼 철저히 비밀리에 진행됐다.한 관계자는 이데일리 스타in에 “배우가 어떤 역할로 제작진과 미팅을 갖고 얘기하는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며 “제작진 쪽에서 배우에게만 그런 부분을 대략적으로 언지를 줄 뿐 상세한 부분까진 알지 못한다”고 귀띔했다.현재 ‘응팔’은 시나리오와 1회 대본 정도가 나와있는 상황. 어떤 배우가 어떤 캐릭터로 어떤 내용 속에 녹아들지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1997년, 1994년을 배경으로 한 앞선 작품처럼 1980년대 시대상이 반영될 장치로 에피소드가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향후 캐스팅 작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 이승철, ''슈퍼스타K'' 떠난다.."6년 공로, 헌정 영상으로 기릴 것"☞ ''슈퍼맨이 돌아왔다'', 46주 연속 시청률 1위..''적수 없는 인기''☞ 이서진 "소속사, ''진짜 사나이'' 섭외하면 법적 고소감" 폭소☞ 박수진, 배용준과 결혼 소감.."축하 감사, 예쁘게 잘 살겠다"☞ ''톡투유'' 요조, 돈과 사랑의 상관관계..공감 vs 불쾌
- 여진구X설현 '오렌지 마말레이드', 웹툰 원작과 다른 매력 넷
- 오렌지 마말레이드[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KBS2 새 금요미니시리즈 ‘오렌지 마말레이드’가 곧 베일을 벗는다.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과연 무엇이 달라질까.웹툰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풋풋한 꽃소년, 꽃소녀의 성장담이 펼쳐지는 학원 순정 만화로 판타지적 소재에 석우 작가만의 감성적인 화풍, 그리고 각 캐릭터가 갖고 있는 현실성 있는 고민들을 잘 담아내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웹툰이 연재되는 기간 동안 꾸준히 조회수 1위를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영어, 중국어 등으로 번역돼 라인 웹툰 전 세계 평점 2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팬들에게도 폭발적인 성원을 얻고 있다.12부작으로 재구성될 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웹툰의 내용을 다룬 ‘현재’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과거’와 ‘미래’의 시간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스토리텔링을 도입해 원작과의 차별성을 두었다고. 특히 인간과 뱀파이어가 ‘공존’ 한다는 웹툰 속 설정처럼 서로 다른 종족 출신의 남녀 주인공이 시공간을 초월해 나눌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보다 풍성하고 섬세하게 다루며 안방극장의 오감을 자극할 것을 예감케 하고 있다.또한 과거의 에피소드는 약 300년 전 인간과 뱀파이어가 공존하기 위해 평화 협정을 맺었던 조선시대를, 미래는 원작 이후의 이야기가 그려지며 보다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원작과 달리 사극(조선시대)이 배경이 추가되는 만큼 판타지적 소재에서 오는 흥미진진함이 배가될 것이며, 여기에 감성 충만 로맨스까지 더해져 신 복합장르물로써 최강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여진구, 설현, 이종현 등 각 배우들이 지닌 역량과 매력, 그리고 아름다운 영상미 등이 조화를 이뤄 원작과 또 다른 맛으로 올 봄 시청자들의 마음을 달달하게 적실 예정이다. 15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관련기사 ◀☞ 모건 프리먼, 美마리화나 합법 주장.."1969년 우드스탁이 교훈"☞ 차줌마→광해→김정호..차승원표 캐릭터 변주, 거침이 없다☞ ''슈퍼맨'', 아니 ''장난꾸러기''가 돌아왔다..아빠 사총사의 동심☞ ''개콘'' 김수영, 총 65kg 감량..''박보검 몸무게 빠져나갔다''☞ ''아빠'' 조재현 딸 조혜정, 손연재와 절친.."한강 자주 왔다"
- '포스트 씨엔블루'..엔플라잉, 20일 국내 데뷔 확정
- 엔플라잉 데뷔[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밴드 엔플라잉이 데뷔 일정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국내에서 활동한다.엔플라잉은 오는 20일 첫 미니 앨범 ‘기가 막혀’를 발표하고 국내에 정식으로 데뷔한다. 엔플라잉은 ‘뉴트렌드 밴드’로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과 멤버들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로 FNC를 대표하는 밴드인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의 뒤를 잇게 된다.엔플라잉은 FNC의 N프로젝트 첫 번째 주자인 지민 N 제이던(JIMIN N J.DON)으로 국내 팬들에게 먼저 얼굴을 알린 리더 이승협을 비롯해 권광진, 차훈, 김재현 등 탄탄한 실력과 끼로 무장한 멤버들이 만든 팀이다. 이들은 힙합과 펑크, 록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음악을 앞세워 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엔플라잉은 이미 일본에서 인디즈 싱글 ‘바스켓(BASKET)’을 발매해 오리콘 인디즈 주간차트 2위, 두 번째 인디즈 싱글 ‘원 앤 온리(One and Only)’로 일본 타워레코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한 소속사 선배 FT아일랜드의 ‘2013 제프투어’ ‘2014 라이브투어’의 오프닝과 씨엔블루의 ‘2013 아레나투어’ 오프닝을 장식했을 뿐 아니라 2014년 일본 도쿄 및 오사카와 2015년 서울에서 개최된 패밀리 콘서트 ‘FNC 킹덤’ 무대에 오르며 풍부한 실전 경험까지 쌓았다.엔플라잉은 11일 0시 티저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재킷 이미지를 공개했다. ▶ 관련기사 ◀☞ 모건 프리먼, 美마리화나 합법 주장.."1969년 우드스탁이 교훈"☞ 차줌마→광해→김정호..차승원표 캐릭터 변주, 거침이 없다☞ ''슈퍼맨'', 아니 ''장난꾸러기''가 돌아왔다..아빠 사총사의 동심☞ ''개콘'' 김수영, 총 65kg 감량..''박보검 몸무게 빠져나갔다''☞ ''아빠'' 조재현 딸 조혜정, 손연재와 절친.."한강 자주 왔다"
- '슈퍼맨', 아니 '장난꾸러기'가 돌아왔다..아빠 사총사의 동심
- 슈퍼맨이 돌아왔다[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아빠 사총사’도 오랜만에 ‘동심’을 찾았다.10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77회 ‘한 지붕 네 가족’에서는 네 가족의 2박 3일 제주도 여행 세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사랑-서언-서준-대한-민국-만세-지온’ 일곱 명의 아이들 웃음소리는 더 커졌고, 처음으로 모두 모여 함께 시간을 보낸 ‘추성훈-이휘재-송일국-엄태웅’ 네 명의 아빠들은 더 가까워졌다. 눈빛만 봐도 신호가 오갈 정도로 척척 호흡을 자랑하는 모습이 마치 개구쟁이 소년들 같았다. 아빠들이 엄태웅의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하는 모습은 학창시절 똘똘 뭉쳐 다니던 사총사를 떠올리게 했다. 이휘재의 제안으로 엄태웅의 생일을 몰래 축하하려고 각자 임무를 나눴다. 추성훈은 시장에 들러 케이크를 사왔고, 이휘재는 준비할 시간을 벌려고 일부러 엄태웅에게 설거지를 부탁했다. 초를 켜고 대기하고 있다가 설거지를 끝내고 엄태웅이 나오면 놀라게 해줄 계획이었다.장난꾸러기들의 계획에는 훼방꾼이 있기 마련이다. 사총사 아빠들의 훼방꾼은 일곱둥이였다. 케이크가 먹고 싶은 아이들은 한시도 가만 있지 못했고, 결국 이휘재는 엄태웅을 불러내 생일파티를 해줬다. 별 것 아닌, 촛불 한번 불었을 뿐인데, 엄태웅은 아빠들의 마음이 고마운지 설거지를 마저 하면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엄태웅은 “계속 웃음이 나더라”며 행복해 했다. 아빠 사총사들은 아이들을 재우려고 한번 더 뭉쳤다. 아빠들은 아이들이 빨리 지쳐 잠 들게 하려고 일부러 아이들에게 거실을 뛰며 놀게 했다. 10분, 20분이 지나자 서서히 발놀림이 느려졌고, “까하하~” 외치는 웃음 소리도 작아졌다. 눈빛을 교환하며 작전 성공을 기뻐하는 아빠들의 모습은 아이들보다 더 귀여웠다. 아이들 앞에서 늘 대단해 보였던 아빠들은 의외로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슈퍼 울트라 아빠였던 송일국은 삼둥이와 함께 오름을 등반하는 길이 오히려 대한이보다 느렸다. “대한아 같이 가자” SOS를 쳤지만, 대한은 아랑곳없이 “아니야!”를 외치며 혼자 성큼성큼 걸어갔다. 그런 아이들의 성장에 대견해 하는 모습에서 왠지 모를 뭉클함을 선사했다. 1년 전 오키나와에서는 혼자 말을 못 타서 아빠 품에 꼭 안겨 탔던 사랑은 이제는 혼자서도 씩씩하게 잘 타는 모습을 보며 추성훈은 “정말 많이 컸다”고 되뇌었다. 더 크면 어느 순간 아빠의 손길이 필요하지 않게 될 텐데, 그 순간이 떠올라서인지 아빠들은 기뻐하면서도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었다. 엄태웅이 지온이 태어나기도 전 촬영했던 영화 ‘건축학 개론’의 촬영 장소에 지온과 함께 가고, 이휘재가 1년 전 찾았던 허수경의 집을 다시 찾는 등 아빠와 추억의 페이지를 들추는 장면은 그래서 더 짠하고 흐뭇함을 선사했다. 아이들이 아무 것도 모를 때 아빠들은 하나부터 열까지 돌봐야 해 만능 슈퍼맨이 돼야 했다. 자신이 가진 것보다 열 배는 더 강하고 센 모습만 보여야 했다. 아빠가 힘들어하면 아이들은 더 두려워한다는 걸 알기 때문에 참고 견뎌냈다. 그러나 이제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많아지고, 또 함께 가능한 일이 생기면서 아빠들은 조금은 그 무게를 벗고 때론 애인이, 때론 친구가 되어간다. 슈퍼맨에게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함께 놀고 경험하는 소년의 모습이 떠올라 기분 좋은 미소를 짓게 한다. 모처럼 무게를 덜고 동심으로 돌아간 아빠들의 모습에 시청자들도 SNS나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시청평을 올리며 응원을 보내주고 있다.▶ 관련기사 ◀☞ ''개콘'' 김수영, 총 65kg 감량..''박보검 몸무게 빠져나갔다''☞ ''아빠'' 조재현 딸 조혜정, 손연재와 절친.."한강 자주 왔다"☞ ''여왕의 꽃''-''이변연'', 이도저도 아닌 매력..''주말 안방 침체기''☞ 장승조, 웹드라마 ''당신을 주문합니다'' 캐스팅..유노윤호와 호흡☞ ''복면가왕'' 루나, "3월부터 복면가왕으로..정말 행복했다" 소감
- 황금연휴 끝..'어벤져스2'發 팝콘무비↓ vs '차이나타운'發 신작↑
- 어벤져스2 차이나타운[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황금연휴’의 끝과 함께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예매율도 급감하고 있다.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은 6일 오전 기준 예매율 63%를 기록 중이다. 여전히 압도적인 수치이지만 한동안 70~90%까지 극장가를 점령했던 ‘어벤져스2’에 대한 관객의 관심이 떨어지고 있는 분위기는 분명하다.‘어벤져스2’는 지난 달 개봉돼 극장가를 무섭게 달궜다. 역대 외화 스코어를 모두 갈아엎었고, ‘어벤져스’의 700만 돌파 기록을 이미 넘었다.여기에 눌려 기를 펴지 못했던 한국 영화도 다시 빛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차이나타운’을 비롯해 강예원, 오지호 주연의 ‘연애의 맛’과 앞으로 개봉을 앞두고 있는 손현주 주연의 ‘악의 연대기’, 전도연 김남길 주연의 ‘무뢰한’ 등이 대표적이다.특히 김혜수, 김고은 주연의 ‘차이나타운’은 관객의 뜨거운 입소문에도 극장가 분위기에 밀려 제대로 관객몰이에 힘을 내지 못했던 상황이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어린이날이었던 5일 17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것을 발판으로 향후 더욱 많은 관객을 끌어모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차이나타운’은 오직 쓸모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서 출생부터 비운을 안은 일영(김고은 분)과 그를 거둔 엄마(김혜수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고경표, 박보검, 이수경 등이 출연해 캐릭터의 향연을 보여줬다.▶ 관련기사 ◀☞ ''화정'' 서강준, 꽃선비의 맹활약..첫회부터 터졌다☞ ''썸남썸녀'' 윤소이, "첫키스 상대는 김래원..2시간 넘게 했다"☞ 오상진, "전도연과 연기하고 싶다..베드신? 그보다…"☞ ''스타 셰프'' 최현석, "아내 23세에 나와 결혼..허니문베이비 가졌다"☞ ''끝까지 간다'' 에디킴, 그의 탈락이 말해준 서바이벌의 묘미
- 김혜수-김고은, '투김'의 힘..'어벤져스' 부럽지 않다
- ‘차이나타운’ 김혜수 김고은.[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예매율 90%를 돌파했다. ‘관객 싹쓸이’가 예상된다. 하지만 할리우드 스타가 부럽진 않다. 아이언맨 만큼 강렬하다. 토르 만큼 세다. 헐크 만큼 무섭다. 배우 김혜수와 김고은 얘기다.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춘 영화 ‘차이나타운’(감독 한준희)이 베일을 벗었다. 20일 오후 2시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언론 배급 시사회 현장은 호평으로 채워졌다. “‘어벤져스’ 까짓 거 한번 붙어봅시다”라고 외친 출연진들에게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요즘 한국 영화는 여배우에 박했다. 지난해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에서 열연한 배우 손예진 정도가 전부였다. 영화 ‘국제시장’ 이후 한국 영화가 기를 펴지도 못했다. 김혜수는 특히 영화에 갖는 애착이 깊었다.그는 “영화를 ‘잘’ 봐주기엔 정서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어요”라며 “사실 출연을 결정하기까지 마음이 너무 힘들었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이 시작되고 나선 분장할 때마다 희열이, 현장에 갈 때마다 전율이 느껴지는 특별한 경험을 했습니다”라며 “굉장히 새롭고 특별한 시간이었는데 이런 영화가 나왔다는 게 기특하고 대견하게 느껴집니다”라고 덧붙였다.영화 ‘차이나타운’과 ‘어벤져스2’ 포스터.‘차이나타운’은 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두 여자의 생존법칙을 그렸다. 김혜수가 차이나타운의 1인자인 엄마, 김고은이 그의 밑에서 길러진 일영 역을 맡았다. 칼로 찌르고 총으로 쏘고 뛰고 구르는 액션 신도 많았다. 사채, 마약, 도박, 살인, 인신매매 등 각종 사회 악이 영화 속 소재로 녹아들었다. 김혜수, 김고은의 캐릭터에도 이러한 살벌한 세상이 투영됐다. ‘엄마’라는 말 외엔 여성성이 느껴지지 않는 김혜수의 연기엔 디테일이 살아있었다. 영화 ‘은교’, ‘몬스터’에 이어 또 한번 새로운 캐릭터로 변신을 시도한 김고은은 한층 깊어진 감정 표현을 보여줬다. 실제로 21세 차인 두 사람은 모녀 관계를 뛰어 넘는 묘한 감정을 주고 받았다. 데뷔 26년차 김혜수와 데뷔 4년차 김고은이 빚은 시너지에 희열을 느낄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차이나타운’은 29일 개봉한다. 김혜수, 김고은 외에 고경표, 이수경, 박보검, 이대연, 조복래 등이 출연했다. ▶ 관련기사 ◀☞ '화정' vs '풍문', 웰메이드와 웰메이드의 접전☞ '힐링' 성유리, "핑클 시절 어딜가나 욕 먹어..여고생은 다 안티"☞ 이병헌, 20일 귀국..이민정·아들 품으로 '외조'☞ '힐링' 김성주, 파킨슨병 父 생각에 눈물.."이별 준비해야 되나"☞ 300만 '분노의 질주' vs 94% '어벤져스2'..韓영화의 잔인한 봄
- '차이나타운' 김혜수 "촬영하며 온몸에 전율, 특별한 경험했다"
- 김혜수[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특별한 경험이었다.”배우 김혜수가 영화 ‘차이나타운’에 임한 소감을 전했다. 김혜수는 20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차이나타운’ 언론배급 시사회에 참석했다. 시사회를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난 김혜수는 극중 엄마라는 역할을 소화한 감회를 밝혔다.김혜수는 “영화를 잘 봐주셔서 감사하지만 사실 잘만 보기엔 영화가 정서적으로 힘들 수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영화를 결정하기 전에 사실 마음이 힘들었지만 그 후엔 굉장히 즐겁게 촬영을 했다”며 “즐거운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연기하는 입장에서는 아무 것도 개입하지 않고 오롯이 엄마라는 역할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짜릿했다”고 회상했다. 김혜수는 “촬영하기 전에 2,3시간 동안 맨 얼굴을 들이밀며 분장하는 순간이 묘하게 흥분됐다”며 “쾨쾨한 분위기의 현장에 발을 들일 때마다 온 몸에 전율이 느껴지기도 했는데 그런 감정을 누르면서 연기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고 덧붙였다.‘차이나타운’은 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두 여자의 생존법칙을 그린 영화다. 김혜수, 김고은, 엄태구, 박보검, 고경표, 이수경, 조현철, 이대연, 조복래가 출연했다 4월 2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