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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준, “‘안투라지’, 인간적인 톱스타로 만나요”(인터뷰)
  • 서강준, “‘안투라지’, 인간적인 톱스타로 만나요”(인터뷰)
  • 배우 서강준(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팔팔한 청춘을 대리만족했죠.” 배우 서강준은 지난 1일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을 이처럼 회상했다. 서강준은 약 6개월을 ‘치인트’의 백인호로 살았다. 한때 촉망받는 피아노 천재였지만, 손을 다치면서 피아노를 포기한다. 꿈을 잃은 백인호는 방황한다. 우여곡절 끝에 꿈을 되찾으며 이야기는 끝난다.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의 멤버로 21세에 데뷔한 서강준과 거리가 먼 삶이었다. 데뷔할 때부터 화려한 외모로 주목 받았다. 이후 드라마 ‘수상한 가정부’ ‘앙큼한 돌싱녀’ ‘가족끼리 왜이래’ ‘화정’, 영화 ‘뷰티인사이드’, 예능 ‘룸메이트’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캐릭터를 통해 청춘을 다시금 실감했다”는 서강준은 ‘꿈’이란 키워드로 캐릭터에 접근했다. 극중 캐릭터가 갈망했던 피아노는 서강준에게 연기로 치환됐다. “만약 내가 목소리를 잃어 연기를 못하게 됐다면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싶었다”고 말했다. 덕분에 극중 서강준은 좌충우돌하는 청춘의 표상이었다. 그동안 외모에 가려져 빛을 보지 못했던 연기력이 재평가 됐다. ‘치인트’에서 그가 선보인 거칠고 부스스한 느낌의 헤어스타일에는 ‘서강준 펌’이란 별칭이 붙었다. 그만큼 인기를 끌었단 뜻이다. ‘치인트’는 반(半) 사전제작이었다. 종영보다 훨씬 빠른 지난 1월 말 촬영이 끝났다. 밤 12시를 넘겨 촬영이 끝난 날은 손에 꼽았다. 시간적 여유를 만끽했다. 상대 배우, 제작진과 촬영에 앞서 충분히 이야기를 나눴고, 이를 바탕으로 캐릭터에 몰입해 촬영할 수 있었다. 서강준은 “사전제작이 훨씬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작품을 심도 있게 만들 수 있고, 밤샘으로 인해 벌어지는 위험한 사건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아쉽게도 드라마 후반부에는 각종 잡음으로 몸살을 앓았다. 그는 “시청자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부디 좋은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한다”며 안타까워했다.지난 4일부터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TONGA’로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더위와 배고픔, 각종 벌레와 싸워야 하는 오지 체험이었다. 살이 쏙 빠져 작은 얼굴이 더 작아졌다. 새하얀 피부는 다소 그을었다. 식량은 넉넉지 않고, 사냥은 상당히 에너지가 소모되는 일이었다. 체중이 자연스럽게 감량됐다. 고생한 만큼 강렬한 기억으로 남았다. “팀원들과 끈끈해 져요. 극한의 상황에서도 서로를 배려할 때 그 마음이 크게 와 닿아요. 자신과의 싸움이기도 해요. 많이 배웠죠. 좋은 추억이 생겼어요.”동행한 걸 그룹 AOA의 멤버 설현에 대해 물었다.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가 핑크빛으로 그려졌지만, 그는 “좋은 오빠동생”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글에서 남녀가 어디 있나. 개개인이 한 명의 생존자로서 서로 돕고 살았다”고 설명했다. 배우 서강준(사진=김정욱 기자)데뷔 이래 3일 이상 쉰 적이 없다는 그다. 서강준은 현재 tvN 새 드라마 ‘안투라지’를 준비 중이다. 극중 톱스타 차영빈 역을 맡는다. 그는 “기존 드라마에서 접한 추악하거나 화려한 톱스타가 아니다”라며 “차영빈은 누군가 톱스타라는 직업을 가졌을 때 어떻게 생활하는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치인트’는 웹툰이, ‘안투라지’는 미국 드라마가 원작이다. 서강준은 “‘치인트’는 캐릭터를 참고하고자 원작을 봤다면, ‘안투라지’는 작품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파악하기 위해 열심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안투라지’에는 서강준 외에도 이광수, 박정민, 이동휘, 조진웅 등이 출연한다. 특히 조진웅은 지난 12일 종영한 tvN 드라마 ‘시그널’로 큰 사랑을 받았다. 서강준은 “2009년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 때부터 조진웅 선배를 좋아했다. 출연한 작품은 거의 다 봤다”고 말했다. 특히 ‘치인트’ 팀과 ‘시그널’ 팀은 비슷한 시기 태국 푸껫으로 포상휴가를 떠났다. 그는 “선배님과 우연히 만나는 일은 없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그런 일은 없었다”고 웃었다. 데뷔 3년 만에 주연 자리를 꿰찬 서강준. 그럼에도 “이제 시작”이라며 손을 내저었다.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서강준에게 배우와 스타 중 무엇을 꿈꾸는지 물었다. “궁극적인 목표는 연기죠. 언제나 사랑 받을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대중의 사랑에 일희일비하면 스스로 흔들릴 것 같아요. 흔들리지 않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 관련기사 ◀☞ [단독]주원, 서울경찰홍보단 합격 통보…입영일자는 미정☞ 후발주자 ‘굿미블’vs 파죽지세 ‘태양의 후예’☞ 티아라 효민, '강정호와 열애설 후 첫 포착~'☞ ‘SIA’ 박보검 “선한 영향력 주는 사람 되고 싶다”☞ [포토]애슐리 그레이엄 pt3 '여유로운 한 때'
2016.03.16 I 김윤지 기자
후발주자 ‘굿미블’vs 파죽지세 ‘태양의 후예’
  • 후발주자 ‘굿미블’vs 파죽지세 ‘태양의 후예’
  • ‘굿바이 미스터 블랙’, ‘태양의 후예’ 포스터(사진=MBC, KBS)[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수목극 대전이 시작된다.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연출 한희·극본 문희정·이하 ‘굿미블’)이 16일 첫 방송되는 가운데, 막강한 경쟁작 KBS2 수목미니시리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연출 이응복)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굿미블’, 복수극과 멜로의 힘 ‘굿미블’은 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친구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잃은 남자의 복수와 사랑을 담는다. 원작이 차지원(블랙)과 김스완의 로맨스에 집중했다면, 드라마는 그보다 앞서 차지원이 어떻게 배신을 당하고 복수를 꿈꾸게 됐는지 구체적인 설명이 추가됐다. 연출을 맡은 한희PD는 ‘굿미블’에 대해 “복수극과 멜로의 새로운 균형”이라고 말했다. 한PD는 “둘 다 시청자가 익숙한 장르이지만 조금 다르게 배합해서 새로운 느낌을 주고자 한다”며 “좋은 의미에서 시청자의 예상을 조금씩 배신하면서 보는 재미를 갖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국적인 풍광을 자랑하는 해외 촬영, 영화를 방불케 하는 액션신 등은 볼거리다. 멜로에서 강세를 보인 배우 이진욱과 문채원의 만남도 기대를 모은다. ◇‘태양의 후예’, 시청률 어디까지 ‘태양의 후예’가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1회가 14.3%(이하 닐슨코리아 집계 전국기준)의 시청률로 시작해 2회는 15.5%, 3회는 23.4%, 4회는 24.1%, 5회는 27.4%, 6회는 28.5%를 기록했다. 재방송 시청률이 10%를 넘을 만큼 열기가 뜨겁다. 조만간 30% 시청률을 넘지 않겠냐는 추측이다. 주중 드라마 중 시청률 30%를 넘어선 마지막 작품은 지난 2012년 방송된 MBC ‘해를 품은 달’이다. 8회 만에 30% 시청률을 돌파해 자체 최고 시청률 42.2%를 기록했다. ‘태양의 후예’가 ‘해를 품은 달’을 넘을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16일 방송되는 7회부터 우르크 지진 구조 활동에 나선 시진(송중기 분)과 모연(송혜교 분)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재난 현장 속에서도 꽃피는 사랑을 확인할 수 있다. ◇송혜교♥송중기vs 이진욱♥문채원 두 작품 모두 멜로를 품고 있다. 승패를 떠나 각 작품 속 커플을 비교하는 즐거움도 예상된다. ‘태양의 후예’ 속 송혜교와 송중기는 연상연하 커플이다. 제 할 말 다하는 의사 모연과 적극적으로 구애하는 군인 시진. 티격태격하며 사랑을 키워나가는 과정이 설렘을 선사한다. 구태의연한 삼각관계, 지지부진한 오해와 갈등은 없다. 첫 만남에서 호감을 느끼고, 감정 표현에 솔직하다. 두 사람의 관계에 집중하는 데다 전개가 빨라 몰입도가 상당하다. ‘비주얼 커플’인 송혜교와 송중기의 ‘얼굴 열일’도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굿미블’의 이진욱과 문채원은 ‘블랙스완’ 커플이다. 복수의 화신이 되는 남자와 그를 사랑하는 해맑은 여자. 두 사람을 마음에 품은 각기 다른 남녀가 등장하며 풍성한 로맨스를 그려나갈 전망이다. 문채원은 이진욱에 대해 “‘케미’가 좋다. 극중 나이차가 많다. 아직까지는 대체로 여자가 보호를 받고 남자가 감싸주는 그림을 바라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시청자가 바라는 그림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진욱 역시 “문채원은 사랑스러운 스타일이다. 극중에서처럼 챙겨주고 그늘이 되려고 하고 있다. 눈을 보고 연기하면 감정이 샘솟는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단독]주원, 서울경찰홍보단 합격 통보…입영일자는 미정☞ 서강준, “‘안투라지’, 인간적인 톱스타로 만나요”(인터뷰)☞ 티아라 효민, '강정호와 열애설 후 첫 포착~'☞ ‘SIA’ 송중기, ‘태후’ 언급 “다시 입은 군복, 큰 도전이었다”☞ ‘SIA’ 박보검 “선한 영향력 주는 사람 되고 싶다”
2016.03.16 I 김윤지 기자
‘SIA’ 송중기, ‘태후’ 언급 “다시 입은 군복, 큰 도전이었다”
  • ‘SIA’ 송중기, ‘태후’ 언급 “다시 입은 군복, 큰 도전이었다”
  • ‘SIA’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송중기가 KBS2 수목미니시리즈 ‘태양의 후예’를 언급했다.송중기는 15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 DDP에서 열린 ‘스타일 아이콘 아시아 어워즈 2016’(Style Icon Asia Awards, 이하 ‘SIA 2016’)에서 ‘아시아 트렌드를 이끌 10인의 스타일아이콘’으로 꼽혔다.이날 송중기는 “오랜만에 인사를 드린다. 군대 제대한 지 1년도 안됐는데, 너무 떨린다. 예전에는 MC도 보고, 시상도 하고 수상도 했다. 지금까지 섰던 무대 중에 설렌다”고 운을 뗐다.이어 “2015년은 뜻깊은 한해였다. 전역을 했다. 다시 군복을 입었다. 유시진이란 캐릭터를 만나서 굉장히 설렜다. 덕분에 지금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2016년도 상을 받으면서 시작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을 설명하는 키워드 중 도전이란 단어가 와닿았다고 말했다. 그는 “데뷔 후 많은 작품을 거치고, 군대를 다녀오면서 ‘태양의 후예’라는 좋은 작품을 만났다. 갓 제대를 해서 군인 역이 쉽다고 하지만, 나에겐 도전이었다. 그 도전이 값진 결과물이 나왔다. 지금은 ‘군함도’라는 또 다른 도전을 준비 중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무대 위에 오른 송중기는 팬들의 환호에 드라마 속 말투를 패러디해 “저도 사랑하지 말입니다”라는 재치있는 멘트로 웃음을 안겼다. 올해 8회째를 맞은 ‘SIA’는 스타일 페스티벌이다. ▶ 관련기사 ◀☞ ‘SIA’ 박보검 “선한 영향력 주는 사람 되고 싶다”☞ [tvN 10주년③]신원호·나영석·김원석, tvN 빛낸 PD들☞ [tvN 10주년②]tvN, 장밋빛 미래 보장할까☞ [tvN 10주년①]지난 10년은 PD, 향후 10년은 작가☞ ‘결혼’ 김하늘, 기자회견 없이 비공개…김성주 사회
2016.03.15 I 김윤지 기자
‘SIA’ 박보검 “선한 영향력 주는 사람 되고 싶다”
  • ‘SIA’ 박보검 “선한 영향력 주는 사람 되고 싶다”
  • ‘SIA’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박보검이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보검은 15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 DDP에서 열린 ‘스타일 아이콘 아시아 어워즈 2016’(Style Icon Asia Awards, 이하 ‘SIA 2016’)에서 ‘아시아 트렌드를 이끌 10인의 스타일아이콘’으로 꼽혔다이에 박보검은 “이 상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택이를 사랑해준 팬 덕분이다.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고마운 이들을 하나하나 언급했다. 이어 MC 이하늬와 인터뷰에서 “새롭게 들어가는 작품이 있다. 신작을 위해 연구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많은 여성 스타들이 이상형으로 꼽는 데 대해 “참 감사하다. 기회가 되면 뵐 수 있으면 좋겠다. 친해지고 싶다”고 말했다. 이상형에 대해 “외모를 떠나서 마음이 잘 맞고, 배울 점이 많은 분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 8회째를 맞은 ‘SIA’는 스타일 페스티벌이다. ▶ 관련기사 ◀☞ 트와이스 쯔위, 의상 논란 “세심하게 확인 못해” 사과☞ [tvN 10주년③]신원호·나영석·김원석, tvN 빛낸 PD들☞ [tvN 10주년①]지난 10년은 PD, 향후 10년은 작가☞ [tvN 10주년②]tvN, 장밋빛 미래 보장할까☞ ‘SIA’ 유아인, 수상소감 “의외의 큰 사랑, 감사하다”
2016.03.15 I 김윤지 기자
신원호·나영석·김원석, tvN 빛낸 PD들
  • [tvN 10주년③]신원호·나영석·김원석, tvN 빛낸 PD들
  • 신원호, 나영석, 김원석PD(왼쪽부터)(사진=tvN, 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케이블채널 tvN은 지난 10년 동안 눈부신 발전을 이뤘다. 초창기 tvN 프로그램이라 하면 톡톡 튀는 B급 감성이나 ‘악마의 편집’ 등이 먼저 연상됐다. 최근에는 ‘믿고 보는’ tvN으로 등극했다. 재미와 함께 감동과 교훈을 안기는 성공작이 등장하면서부터다. 이들 모두 지상파 출신 PD가 메가폰을 잡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지난 10년을 빛낸 tvN의 스타PD들을 찾아봤다. ◇‘응답하라’ 시리즈, 신원호PD KBS 예능국 출신인 신원호PD는 지난 2012년 화요드라마 ‘응답하라1997’을 선보였다. KBS2 ‘1박2일’의 이우정 작가 등 예능 제작진이 투입됐다. 파격적인 도전으로, 지상파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제작진 구조였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1세대 아이돌의 팬덤 문화와 복고 감성, 첫사랑을 결합시킨 ‘응답하라 1997’은 신드롬에 가까운 화제를 뿌렸다. 소품 하나하나에 공들인 신PD의 섬세한 연출이 인기에 한몫했다. ‘응답하라’ 시리즈의 가치를 알아본 tvN은 기존 제작진 그대로 ‘응답하라1994’(2013), ‘응답하라 1988’(2015)를 차례로 선보였다. ‘응답하라 1988’ 마지막회는 평균 시청률 19.6%(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전국 기준)로 역대 케이블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성공 신화를 써나갔다. 신PD는 캐스팅에 있어 ‘저평가 우량주’라는 기조를 유지했고, 덕분에 ‘응답하라’ 시리즈는 서인국, 정우, 류준열, 박보검 등 새로운 스타 발굴의 장이 됐다. ◇‘꽃보다’ 시리즈, 나영석PD 나영석PD는 ‘1박2일’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스타PD 중 한 명이다. 지난 2012년 KBS에서 CJ E&M으로 이적했다. 첫 프로그램은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유럽 편’(2013)이다. 이순재 등 노년 배우를 중심으로 한 여행기로, 낯선 곳에서 깨닫는 삶의 교훈이 진한 감동을 안겼다. 짐꾼으로 동행한 이서진은 투덜거리면서도 맡은 바를 충실히 이행하며 시청자의 호감을 샀다. 이후 ‘꽃보다 누나’, ‘꽃보다 청춘’ 등 출연진과 여행지를 바꿔가며 시리즈를 계속됐다. 나PD는 이와 함께 산촌이나 어촌에서 생활하며 오로지 한 끼 식사에 집중하는 ‘삼시세끼’를 병행했다. ‘삼시세끼-어촌 편’의 차승원, 유해진 등이 소탈한 면모로 사랑받았다. 여행은 나PD의 프로그램을 관통하는 키워드다. 갑자기 여행지로 떠나거나, 예상치 못한 출연진을 조합시키는 등 나PD는 각종 장치를 통해 출연자의 새로운 모습을 끌어낸다. 방영 중인 ‘꽃보다 청춘-아프리카 편’의 경우 박보검이 여행 중 힘들었던 어린 시절에 대해 털어놔 화제가 됐다. ◇‘미생’, 김원석PD김원석PD는 신PD, 나PD와 함께 지난 2001년 KBS 27기 공채 프로듀서로 나란히 입사했다. KBS 재직 당시 ‘성균관 스캔들’이란 히트작을 내놨던 김PD는 이직 후 Mnet ‘몬스타’(2013), tvN ‘미생’(2014) 등을 선보였다. 특히 시청률과 화제성, 작품성까지 잡은 ‘미생’은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찬사를 받았다. 직장에서 벌어지는 일상적인 이야기였지만, 자극적인 요소로 점철된 ‘막장 드라마’에 질린 시청자에게 단비 같은 드라마였다. 그 가운데 김PD 특유의 세련된 연출과 감각적인 영상미가 돋보였다. 디테일에 강한 김PD의 강점이 극대화된 작품이 지난 12일 종영한 ‘시그널’이다. ‘시그널’은 소품 하나 허투루 쓸 수 없는 장르물로,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와 ‘석테일’ 김PD의 만남이 시너지 효과를 냈다.▶ 관련기사 ◀☞ [tvN 10주년①]지난 10년은 PD, 향후 10년은 작가☞ [tvN 10주년②]tvN, 장밋빛 미래 보장할까☞ ‘결혼’ 김하늘, 기자회견 없이 비공개…김성주 사회☞ 송중기, 중국 인기 연예인 1위..한달 만에 순위 껑충☞ 이세돌, 알파고 대국 영향은? 제2의 전성기냐 슬럼프냐
2016.03.15 I 김윤지 기자
G9도 생필품 가격전쟁 가세..'전 상품 무료배송'
  • G9도 생필품 가격전쟁 가세..'전 상품 무료배송'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G마켓이 운영하는 큐레이션 쇼핑몰 G9가 생필품 가격전쟁에 뛰어든다고 14일 밝혔다.. 다음달 8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기저귀·분유 등 가격대에 민감한 생필품을 중심으로 최저가 프로젝트에 돌입한다.G9 측은 “전 상품 무료배송을 선언한데다 최저가 도전상품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의 5%를 G9에서 상품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G9캐시로 돌려주는 것을 감안하면 혜택이 더욱 커진다”고 설명했다.G9는 최저가 도전 1탄 상품으로 최근 가격경쟁의 핵심으로 부상한 ‘유아용품·제지’를 선정하고, 기저귀·분유·물티슈·화장지 등 6가지 상품군을 최저가에 판매한다. 상품가격은 최저가 변동에 따라 전담인력이 매일 조정할 예정이다.14일 9시 기준 가격으로 ‘보솜이 천연코튼 밴드형 대형’(168매)을 캐시백 적용가 3만5055원, 1매당 208.7원이라는 최저가에 선보인다. ‘남양 임페리얼 XO 3/4단계’(800g*3캔)도 캐시백 적용 기준으로 5만1205원 최저가에 구매할 수 있다. ‘바디피트 쏘피 한결 울트라날개 중형’(56매)도 캐시백 적용 시 최저가 8360원에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G9가 최근 사이트 개편 후 모델 박보검과 김고은을 앞세워 진행하는 ‘믿을 수 있는 단 하나의 가격’ 캠페인의 일환이다. 실제로 캠페인 광고를 공개한 3월 첫주(2.28~3.5)기준 매출은 전주 대비 79% 증가했다. 모바일앱 다운로드수는 3배(200%)늘었으며 구매자수도 2배 이상(117%) 늘었다.
2016.03.14 I 임현영 기자
'꽃청춘' 호텔 비매너 논란에 "세심하게 주의 기울이지 못해 죄송하다"
  • '꽃청춘' 호텔 비매너 논란에 "세심하게 주의 기울이지 못해 죄송하다"
  • 사진=tvN ‘꽃보다 청춘’[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꽃보다 청춘’ 제작진이 류준열·안재홍·고경표·박보검의 호텔 투숙 매너 논란에 대해 공식사과했다.지난 11일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 in 아프리카’(이하 ‘꽃청춘’)에서는 호텔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류준열·안재홍·고경표·박보검모습이 그려졌다.하지만 이날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네 사람이 가운을 입고 호텔 조식을 먹는 모습, 호텔 수영장에 속옷을 입고 들어가 알몸 탈의를 한 것 등 이들의 호텔 비매너 행동을 지적했다.이날 류준열·안재홍·고경표·박보검은 아침에 일어나자 가운을 갈아입지 않은 채 식당으로 향했다. 네 사람 모두 가운 차림으로 조식을 먹었으며 화면에는 ‘가운천사2’ ‘가운천사3’이라고 자막까지 나왔다. 이후 호텔 직원이 출연진의 행동을 지적했고 안재홍은 “호텔 직원분이 갈아입었으면 좋겠다고 하시는데”라고 전했다. 출연진들은 뒤늦게 다시 옷을 갈아입으러 갔다.또한 호텔 수영장을 찾은 네 사람은 마련한 수영복 없이 팬티를 입고 수영장에 몸을 담갔고, 고경표는 “팬티 들고 흔들래?”라고 제안했다. 그의 제안에 출연진들은 수영장에 들어간 채로 하나둘 속옷을 탈의해 물 위로 팬티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이같은 행동은 다른 사람들이 함께 이용하는 수영장에서 알몸수영은 큰 실례다.방송 후 멤버들의 비매너는 시청자들의 지적으로 논란이 일일자 ‘꽃청춘’ 제작진은 공식 사과를 했다. 제작진은 “청춘들의 여행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드리고자 하는 과정에서 잘못된 행동으로 비쳐질 수 있는 모습들을 편집에서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전했다.
2016.03.14 I 김민정 기자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3월11일(오전)
  • ◆ 오늘의 경제일정◇경제·금융-11:00 공정거래위, 대구지역 자동차부품업종 간담회(㈜화신 회의실)◇산업·증권-07:30 산업부, 에너지미래포럼(리츠칼튼호텔)-09:00 현대차 주주총회(양재동 본사)-09:00 삼성전자 정기주총(서초사옥 5층 다목적홀)-09:00 삼성물산 정기주총(양재동 aT센터 5층 회의실)-10:00 포스코 주주총회(10:00 포스코센터)-10:00 현대제철 주주총회(인천 파라다이스 호텔) -10:00 대우조선해양 임시 주주총회(대우조선해양 본사) -10:00 중기청, 울산지방중기청 개청식(울산)-10:30 농식품부, 제1회 흙의날 기념식(농협중앙회 대강당)-10:30 해수부, 한국국제낚시박람회(킨텍스)-10:30 방통위, 2016 M클린 출범식(매경미디어센터)-12:00 산업부, 기업활력법 이해관계자 간담회(플라자호텔)-12:00 미래부,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전문위원장 오찬간담회-13:00 농식품부, 농협중앙회 대의원대회(농협중앙회)-14:00 미래부,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회(대회의실)-15:00 기계산업진흥회, 한국금형센터 유관기관 간 업무협약식ㆍ센터 투어-15:00 최재유 미래부2차관, ICT 정책해우소(IBM코리아)-15:00 방통위, 외주제작사 간담회(접견실)-17:30 국토부, 도심형 뉴스테이 MOU체결식(하나은행 신설동지점).◇정치·사회·문화-07:20 여가부, 제8회 여성경제포럼(웨스틴조선호텔)-08:30 통일부, 개성공단 정부합동대책반 5차회의 참석-10:00 법무부, 전국 교정기관장 회의(법무부 과천청사 3,4동 지하 대회의실)-10:00 안전처, 안전문화 협업 캠페인 업무협약식(정부서울청사 마중물터)-10:45 외교부ㆍ스리랑카 외교장관 회담(외교부 17층 접견실)-12:00 국무총리, 명장 간담회(서울공관)-14:30 고용부 장관, 스리랑카 외교장관 면담(서울고용노동청)-17:30 통일부, 통일부 사이버안전대책회의 참석◆ 현재 포털 주요이슈◇ 北김정은 “핵 폭발시험·핵 공격능력 향상 시험 계속” 지시北김정은 “지난 전쟁서 서울 돌입한 영웅들 본받아야…핵 향상시험 계속”- 11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탄도로켓 발사 훈련을 참관하고 핵 폭발시험·핵 공격능력 향상 시험을 계속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 다가오는 4.13 총선千-金 최고위 불참…安 “허허벌판 칼바람 불어도 한발씩 갈 것” -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 11일까지 야권연대 논의 요청 거부시 탈당 시사·당무 거부로 안철수 공동대표 압박◇ ECB, 정책금리 추가 인하‘말 한마디에 날아갔다’…빛바랜 ECB의 깜짝 발표- 10일(현지시간) 쏟아부은 ECB 깜짝 부양책에도 유럽주가 오히려 하락… “추가 금리인하 없다” 드라기 총재 발언 ‘악수(惡手)’◇ ISA 출시 임박증권사 ISA에 ELS는 없다…‘절름발이 상품’ 전락-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MP) 뚜껑 열어보니, MP 등록 13개사중 4곳만 ELS 편입…고위험상품 전무◇ 이세돌 vs 알파고 대결이세돌 9단 뛰어넘은 구글 ‘알파고’, 응팔의 최택 9단을 만나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AlphaGo)의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를 패러디한 게시물 등장…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프로 바둑기사 최택(박보검) 9단 합성하기도 ◆ 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 안재현 구혜선안재현♥구혜선 커플, ‘블러드’가 낳고 시청자가 키웠네- 2015년 방영된 KBS2 드라마 ‘블러드’에서 호흡을 맞춘 모델 겸 배우 안재현과 얼짱 출신 구혜선은 이후 관계가 가까워지며 연인으로 발전◇ 김민경‘해투3’ 김민경 “8억 성형설은 거짓, 쌍꺼풀 수술만 3번 했다” -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민경, 10일 KBS 2TV ‘해피투게더’ 출연해 성형 논란 언급◇ 갤럭시S7 갤럭시S7 최대 지원금, 23만~26만원…LG U+>SKT>KT순- 11일 삼성전자의 전략폰 갤럭시S7과 S7엣지가 출시된 가운데, 이동통신3사는 월 10만 원이상 통신요금을 내는 고객에게 최대 23만~26만 원의 공시 지원금
2016.03.11 I 박지혜 기자
이세돌 9단 뛰어넘은 구글 `알파고`, 응팔의 최택 9단을 만나다
  • 이세돌 9단 뛰어넘은 구글 `알파고`, 응팔의 최택 9단을 만나다
  •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깜짝 놀랄 만큼 정교한 합성 이미지 여러 장이 올라왔다. (사진=tvN ‘응답하라 1988’ 스틸컷)[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지난 9일과 10일 펼쳐진 세기의 대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에서 이세돌 9단이 알파고(AlphaGo)에게 모두 패배했다.지난 10일 오후 두 번째 경기가 끝난 뒤 이세돌의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또 다른 프로 바둑기사가 돌을 잡았다. 그는 바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응팔)’의 프로 바둑기사 최택(박보검) 9단이다.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 응답하라 1988 갤러리’에는 깜짝 놀랄 만큼 정교한 합성 이미지 여러 장이 게재됐다. ‘응팔’ 애청자가 직접 제작한 최택과 알파고의 대국 장면이다.‘ㅇㅇ’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한 글쓴이는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바둑 TV 방송을 캡처한 뒤 최택의 모습을 합성해 공개했다.합성이라고 알려주지 않으면 눈치채지 못할 만큼 놀라운 퀼리티의 이미지였다. 실제로 최택이 방송에 출연한 것처럼 보인다.누리꾼의 폭발적인 관심과 추천, 댓글이 쏟아지자 글쓴이는 작업한 이미지를 추가로 공개하기도 했다.집중하고 있는 표정의 모습, 코를 만지는 모습,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고개를 돌리고 있는 모습 등 이전 이미지보다 훨씬 더 사실적인 모습의 최택 이미지가 올라왔다.해당 게시글은 수천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유되고 있다.한편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컴퓨터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와 이세돌이 대결을 벌이는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는 서울 종로 포시즌스 호텔에서 지난 9일부터 진행되고 있다.총 5번의 대국으로 기획된 해당 경기는 현재까지 두 번째 대국을 마친 상태다.유튜브, 네이버, 다음 등 온라인 사이트에서 생중계되고 있으며 다음 대국은 오는 12일 오후 1시에 예정돼 있다.
2016.03.11 I 김병준 기자
염색머리, 네일아트한 김성령표 '미세스캅2' 온다
  • 염색머리, 네일아트한 김성령표 '미세스캅2' 온다
  • 배우 김성령이 4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주말드라마 ‘미세스캅2’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여형사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버리겠다.”우아한 매력으로 사랑받는 배우 김성령이 여형사가 되어 돌아온다. 지난해 방송돼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미세스캅’의 두 번째 시즌이다. 김희애에 이어 김성령이 총을 잡았다. 그는 “방송을 통해 포털사이트 검색어를 점령해버리겠다”며 파격적인 모습을 약속했다.김성령은 5일 방송하는 SBS 새 주말드라마 ‘미세스캅2’에서 강력1팀을 이끄는 고윤정 팀장을 연기한다. 뛰어난 외모와 세련된 패션감각, 와인색 커트 머리에 검정 매니큐어까지 한 패셔니스타다. 경찰대 출신에 미국 FBI과학수사 과정까지 밟은 엘리트이나 성격은 딱 아줌마다. 사건 해결을 위해서라면 직설과 독설을 넘나들고 다혈질에 감정기복도 심하다.김성령은 과거 영화 ‘표적’에서 여형사를 한차례 연기한 바 있다. 또한 전 시즌에서 김희애가 보여준 여형사, 현재 방송 중인 케이블채널 tvN ‘시그널’에 출연 중인 김혜수 등과 자연스레 비교될 수 있다. 김성령은 “여형사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와는 전혀 다르다. ‘형사가 뭐 저래?’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며 “중성적인 매력이 아닌 여성미로 승부하는 형사가 바로 고윤정이다. 그동안 여러 작품에서 보였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캐릭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미세스캅’은 결혼한 여자를 뜻하는 ‘미세스’와 경찰 ‘캅’의 합성어다. 김성령은 “강인한 여자의 모습과 사건을 해결해 가는 형사의 모습을 동시에 담는 게 목표다”라고 소개했다. 악인 이로준(김범 분)을 수사해가는 과정, 또 다른 갈등 구조인 남편(장현성 분)과의 갈등, 아들에 대한 애정 등이 극에 녹는다. 복잡다단한 감정 연기가 필요하다.“고윤정과 마찬가지로 나 역시 가정이 있는 몸이다. 일(연기)을 하려면 가족의 희생을 밑바탕으로 하는 듯하다. 아줌마하면 뭔가 강해 보이는데 속으로는 각자의 아픔이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 ‘아줌마’의 애환을 표현하도록 하겠다.”형사물인 만큼 액션은 필수다. ‘미세스캅2’ 역시 화려한 격투신과 차량 추격신이 화면에 담긴다. 김성령은 “액션 연기에 욕심이 생겨 출연을 결심했는데 젊은 후배들이랑 호흡하려니 힘들다. 총만 들었을 뿐인데 어깨가 아파 촬영장 주위의 한의원을 찾아다니곤 했다”고 엄살을 부렸다. 이어 “모든 액션을 직접 소화한다기 보다는 스턴트맨과 함께 멋진 장면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연출을 맡은 유인식 PD는 “김성령은 미스코리아 출신의 우아함과 시원시원한 성격을 동시에 갖고 있는 배우”라며 “‘미세스캅2’를 준비하며 생각했던 캐릭터가 튀어나온 듯하다. 이전에는 보지 못한 굉장히 매력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고 확신했다.▶ 관련기사 ◀☞ 배용준·박수진 부부, 갑작스러운 입국… 왜?☞ 박보검·류준열, 덕선이 없어도 `男男케미`로 통한다☞ 현빈, "지아요우~' 영화 '공조' 첫 사진 공개☞ [포토]엘사 호스크 part3, 인형 같은 비율☞ 조보아, 이번엔 안하무인 금수저
2016.03.04 I 이정현 기자
‘위키드’측, “임하람 갑작스런 하차, 설명 필요했다” 해명
  • ‘위키드’측, “임하람 갑작스런 하차, 설명 필요했다” 해명
  • Mnet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위키드’ 측이 ‘악마의 편집’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케이블채널 Mnet 어린이 서바이벌 프로그램 ‘위키드’ 관계자는 5일 이데일리 스타in에 “‘위키드’에 18명의 어린이가 최종 선발돼 그간 시청자들에게도 18명으로 소개해 왔으며, 하람이도 팀 결정전에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큼 뛰어난 무대를 보여줬다”며 “하람이의 하차는 그 이후 갑작스럽게 결정된 것이라, 제작진이 충분한 설명 없이 임의로 하람이의 녹화분을 방송하지 않는 것은 시청자와의 약속을 어기는 것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전일 방송된 ‘위키드’에서는 지병으로 하차한 임하람의 사연이 반복 등장했다. 이에 일각에선 자극적인 편집이란 비난이 일었다. 또한 어린이들이 동요 보다는 팝송이나 대중가요를 주로 부른다는 지적에 “‘위키드’는 동요를 부르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어른과 아이 모두 즐길 수 있는 2016년판 마법의 성 같은 노래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4일 방송 분의 선곡은 참가 어린이들이 평소에 즐겨 부르는 아름다운 멜로디와 가사의 노래들이었다. 앞으로 팀을 이룬 쌤과 어린이들의 하모니를 더욱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위키드(WE KID)’는 ‘우리 모두 아이처럼 노래하라(WE sing like a KID)’의 준말로, 창작동요대전이 펼쳐진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40분 엠넷, tvN 방송.▶ 관련기사 ◀☞ ‘태양의 후예’, 시청률 고공행진…30% 넘길까☞ 박보검, 차기작은 KBS 사극 '구르미 그린 달빛'☞ [스타작가 시대②]2016 빛낼 스타작가는?☞ [스타작가 시대③]스타작가, 무조건 좋은걸까☞ [스타작가 시대①]시청률+완성도, 이유있는 몸값
2016.03.04 I 김윤지 기자
릭 오웬스가 또.. 기괴한 패션쇼는 계속된다
  • 릭 오웬스가 또.. 기괴한 패션쇼는 계속된다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패션 디자이너 릭 오웬스(Rick Owens)가 2016-2017 가을·겨울 기성복 컬렉션을 선보이며 또 한 번 기괴한 패션쇼를 시도했다.3일(현지시각) 파리에서 열린 릭 오웬스의 패션쇼에선 모델들의 헤어스타일이 눈길을 끌었다. 대부분의 여성 모델들은 머리를 솜사탕처럼 부풀린채 얼굴을 가리고 런웨이에 등장했다.패션 디자이너 릭 오웬스가 3일 파리에서 2016-2017 가을·겨울 기성복 컬렉션을 선보이며 또 한 번 파격적인 패션쇼를 시도했다 (사진=AFPBBNews)릭 오웬스는 매번 파격적인 시도로 화제가 되곤 했다. 작년 10월 파리 패션위크에서 2016 봄·여름 컬렉션을 공개할 당시 런웨이 위 모델이 자신의 몸 위에 다른 모델을 거꾸로 매달고 걸었다. 또 같은해 1월에는 남성 모델의 성기 부분에 구멍이 뚫린 의상을 선보이기도 했다.국내에서는 배우 김희애, 김태희, 최지우 등이 릭 오웬스의 블루종과 라이더 재킷 등을 입고 작품에 등장하면서 놈코어(normcore. ‘노멀 normal’과 ‘하드코어 hardcore’의 합성어) 룩의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잘 알려져 있다.▶ 관련포토갤러리 ◀☞ 릭 오웬스, 2016-2017 FW 컬렉션 사진 더보기☞ `꽃보다 청춘` 류준열-박보검 사진 더보기
2016.03.04 I 박지혜 기자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3월4일(오전)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 오늘의 경제일정◇정치·사회 10:00 정진엽 복지부 장관, 녹십자 오창공장 방문(오창)14:00 방문규 복지부 차관, 아동훈육과 부모인식 개선 대토론회(광화문)복지부, 2015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 발표(오전 중)15:00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 사료작물 춘파 시연회(경기 화성)14:00 여인홍 농식품부 차관, 소속산하단체 감사부서장 회의(세종청사)10:00 김영석 해수부 장관, 월례조회(세종청사)14:00 김영석 해수부 장관, 해양수산 시도 정책협의회(세종청사)10:00 윤학배 해수부 차관, 원양산업발전 워크숍(천안수협연수원)해수부, 대서양 참다랑어 연승조업으로 고부가가치 창출여가부, 2016년 청소년프로그램 공모사업 선정(오전) ◇산업·증권11:00 미래부 장관 MS 사이버보안센터 개관식(종로 한국MS)14:30 미래부 1차관 인천 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방문(송도)◇경제·금융 11:00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부산사무소 업무보고 및 항만업종 간담회09:00 김학현 공정거래 부위원장, 홍보 및 정책 조정회의(중회의실)09:30 통계청, 정부3.0 국민디자인단 발대식 개최13:30 2016.3월 재정증권 발행계획16:00 제1차 한-러 투자촉진 실무그룹 회의 개최17:00 금융위원장, 간부회의공정위, 공정위원장, 부산지역 항만업종 사업자와 간담회 개최(오전)공정위, 네파(주)의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 건(월요일 조간용)한국은행, 해외경제포커스◆ 현재 포털 주요이슈◇ 北 미사일 발사 이후北 김정은 "핵탄두, 임의의 순간에 쏠 수 있게 항시적으로 준비"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국가방위를 위해 실전 배비한(배치한) 핵탄두들을 임의의 순간에 쏴버릴 수 있게 항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밝혀.◇ 다가오는 ‘4·13 총선’ 김종인 "야권 단합해야 총선 승리 이끈다"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거듭 야권의 통합을 촉구.◇ 서울 도심 ‘한옥호텔 건립’호텔신라, 전통한옥호텔 건립으로 실적 개선-하나하나금융투자는 4일 호텔신라에 대해 전통 한옥호텔을 건립하면 전체적인 사업규모가 커질 것으로 내다봐.◇ ISA 출시 D-10기업은행도 일임형 ISA 시장 뛰어든다…산은은 빠져국책은행인 기업은행도 일반 시중은행과 마찬가지로 일임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상품을 내놓을 수 있게 돼.◇ 美 공화당 경선 및 후보 소식美 공화당내 트럼프 경계론 고조…롬니가 나섰다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후보로 입지를 굳혀가자 공화당 내에서 이를 막기 위한 움직임도 점점 고조되고 있어. ◆ 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날씨예보4일 새벽부터 서울·경기도 비…서울 아침 최저 7도오늘(4일) 기상청 날씨 예보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에 내리는 비는 오후에 그 밖의 중부지방으로 점차 확대.◇태양의 후예 시청률'태양의 후예', 시청률 고공행진…30% 넘길까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시청률 24%를 넘어서며 방송 초반 고공 행진을 이어가.◇구르미그린달빛박보검, 차기작은 KBS 사극 '구르미 그린 달빛'박보검이 차기작으로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출연을 확정.▶ 관련포토갤러리 ◀☞ 2016-17 F/W '발망' 컬렉션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파리패션위크' 발망, 가을/겨울 컬렉션 공개☞ [포토]'파리패션위크' 발망, 우아한 자태☞ [포토]'파리패션위크' 발망, 카리스마☞ [포토]'파리패션위크' 발망, 여신 분위기☞ [포토]'파리패션위크' 발망, 시크한 눈빛☞ [포토]'파리패션위크' 발망, 파워숄더 스타일
2016.03.04 I 정시내 기자
여자친구, '청순 걸그룹' 4년 주기설의 세번째 주인공
  • 여자친구, '청순 걸그룹' 4년 주기설의 세번째 주인공
  • 여자친구(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가 ‘청순 걸그룹’ 4년 주기설을 완성했다.소녀시대와 에이핑크에 이어 4년 만에 새롭게 등장한 여자친구가 빠른 시간 동안 입지를 다지며 청순 걸그룹 4년 주기설을 세번째 주인공이 됐다.여자친구는 지난 1월 25일 발매한 미니 3집 ‘스노플레이크’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로 2016년 걸그룹 첫 기록들을 양산해 내며 정상급 걸그룹으로 발돋움했다. 5개 음악순위프로그램에서 모두 1위를 뜻하는 ‘그랜드 슬램’을 한주동안 이뤄내는가 하면 △음악방송 1위 15회 △국내 최대 음악사이트 멜론 실시간 차트 416시간 1위 △멜론 등 주요 주간차트 4주 연속 1위 △K팝 걸그룹 2016년 첫 미국 빌보드 월드앨범차트 톱10 진입 등 화려한 기록들을 쏟아냈다.지난해 1월15일 데뷔 미니앨범 ‘시즌 오브 글라스’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유리구슬’로 활동을 시작한 지 1년을 조금 넘은 상황이다. 청순한 매력에 파워를 겸비한 독특한 콘셉트로 대중의 시선을 잡아 끌었다. 지난해 9월 빗속에서 진행된 공연에서 유주를 비롯한 멤버들이 수차례 미끄러져 넘어지면서도 다시 일어나 마무리까지 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호감도를 끌어올렸다. 이후 ‘시간을 달려서’ 활동은 여자친구의 인기에 쐐기를 박았다.여자친구에 앞서 청순 걸그룹은 소녀시대와 에이핑크가 있다. 각각 2007년과 2011년 데뷔했다. 소녀시대 데뷔 4년 만에 에이핑크가 등장했고 여자친구가 바통을 이었다. 소녀시대는 현재 최정상급 걸그룹으로 꼽히며 걸그룹 중 팬덤도 가장 막강하다. 에이핑크는 팬클럽 회원 수도 소녀시대에 이어 걸그룹 중 두번째다. 여자친구는 이번 ‘시간을 달려서’ 활동을 하며 1개월여 사이 팬카페 회원수가 1만5000명 이상 늘었다. 3일 현재 여자친구 팬카페 회원 수는 3만6000명을 넘어섰다. 청순 걸그룹 4년 주기설을 입증하는 또 하나의 증거다.그렇다고 여자친구가 시운만으로 지금의 입지를 확보한 것은 아니다. 엇비슷한 시기에 청순 걸그룹들이 여럿 등장했지만 가장 빼어난 성과를 거둔 게 여자친구였다. 그 만큼 치열한 경쟁을 뚫었다.이 같은 주기설은 대중이 새로운 청순 걸그룹의 등장을 원하는 시기가 4년 마다 한번씩 돌아온다는 가정도 가능하게 한다. 기존 청순 걸그룹을 좋아하던 어린 연령대의 팬들이 자신들과 함께 성장할 새로운 청순 걸그룹의 등장을 희망하게 되는 주기가 4년이라는 것이다. 이는 향후 새로운 청순 걸그룹의 등장도 예고하는 대목이다. 여자친구가 지금에 안주해서는 안되는 이유다.▶ 관련포토갤러리 ◀☞ 모델 엘사 호스크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스타작가 시대①]시청률+완성도, 이유있는 몸값☞ [스타작가 시대②]2016 빛낼 스타작가는?☞ [스타작가 시대③]스타작가, 무조건 좋은걸까☞ 박보검, 차기작은 KBS 사극 ''구르미 그린 달빛''☞ ''맛깔 조연'' 구혜령, MBC ''옥중화'' 합류
2016.03.04 I 김은구 기자
스타작가, 무조건 좋은걸까
  • [스타작가 시대③]스타작가, 무조건 좋은걸까
  • ‘금사월’, ‘오로라 공주’ 포스터(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스타작가는 시청률을 담보한다. 제작사는 편성에, 방송사는 광고에 유리하기 때문에 너도나도 기용에 힘을 쓴다. 단점도 분명 존재한다. 치솟는 몸값은 제작비 상승을 부추기고, 일부 작가의 횡포는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점점 올라가는 몸값 스타작가들의 몸값은 상당하다. 김수현 작가는 지난 2012년 ‘무자식 상팔자’로 회당 1억 원에 가까운 금액을 받은 것을 알려졌다. 40회로 기획된 드라마로, 김 작가의 수입은 약 40억 원으로 추산할 수 있다. 썼다 하면 시청률 20%를 훌쩍 넘기는 김은숙 작가나 ‘왕가네 식구들’, ‘수상한 삼형제’, ‘소문난 칠공주’ 등으로 잘 알려진 문영남 작가는 회당 3,000만원에서 5,000만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딸 금사월’, ‘왔다 장보리’, ‘아내의 유혹’ 등을 쓴 김순옥 작가나, ‘압구정 백야’, ‘오로라 공주’, ‘신기생뎐’ 등을 쓴 임성한 작가도 큰 차이가 없다.이는 제작비 상승으로 이어진다. 배우의 출연료까지 더하면 드라마 제작비는 회당 2억~4억 원 수준으로 치솟았다. 방송사가 전액 부담하는 경우는 드물다. 결국 외주제작사는 제작비 충당을 위해 간접광고(PPL) 유치에 공을 들인다. 과도한 PPL은 다양한 표현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한 외주 제작사 PD는 “그럼에도 광고와 판권 판매 등에서 몸값을 능가하는 결과를 가져온다면, 스타작가의 몸값 자체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막장’은 어쩌나일각에선 시청률 올리기에 급급한 일부 스타작가를 지적한다. 이른바 ‘막장 드라마’를 생산하는 작가들이 그 대상이다. ‘오로라 공주’ 방영 당시 임성한 작가는 등장인물이 황당한 이유로 죽어나가는 어이없는 전개로 비난 받았다. 반면 회당 1,800만 원의 원고료를 받은 그는 150회를 끝으로 27억 원을 벌어들였다. 방송사는 거센 항의를 받았지만 입을 꾹 다물었다. 이후 차기작인 ‘압구정 백야’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반복됐다. 창작은 작가의 영역이지만, 그 정도를 넘어선 횡포라는 의견도 있었다. 작가의 힘이 유난히 강한 한국 드라마 시장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박상주 사무국장은 “‘막장 드라마’를 쓴 작가를 좋다, 나쁘다로 단순히 평가하기 힘들다”며 “지난 2014년 유럽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작품이 남미 드라마였다. 남미 작품의 ‘막장’의 정도는 한국 보다 더 강하다. 그런 측면에서 수요를 무시할 수 없다. 욕하면서 ‘막장 드라마’를 즐겨보는 시청자 층이 위해 만들 수 있다.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주는 통쾌함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막장 드라마’를 무조건 배제할 수는 없다. ‘막장 드라마’를 주로 쓰는 스타작가들도 물론이다”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박보검, 차기작은 KBS 사극 '구르미 그린 달빛'☞ "한국 가겠다" 유승준, 법정공방 돌입… 오늘(4일) 첫 재판☞ 극장서 뺨 맞은 NEW, '태후'로 함박웃음☞ [스타작가 시대②]2016 빛낼 스타작가는?☞ ‘결혼계약’ 이서진♥유이, ‘MBC주말=막장’ 공식 탈피할까(종합)
2016.03.04 I 김윤지 기자
2016 빛낼 스타작가는?
  • [스타작가 시대②]2016 빛낼 스타작가는?
  • 장영철 작가, 노희경 작가(사진=MBC, 쉘위토크)[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드라마는 작가 놀음’이라 했다. 한국에서는 유난히 작가의 힘이 강하다. 출연 배우 대신 작가에 따라 작품을 고르는 시청자도 있다. 복귀를 준비 중인 빛나는 필력들을 찾아봤다. 우선 ‘기황후’, ‘돈의 화신’, ‘샐러리맨 초한지’, ‘자이언트’ 등 흥행 불패의 주인공 장영철, 정경순 작가가 있다.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MBC 월화극 ‘몬스터’(연출 주성우)다. 거대한 권력집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남자의 복수극이다. 선 굵은 이야기와 휘몰아치는 전개 등 두 작가의 강점이 돋보일 만한 내용이다. 5월 방영 예정인 tvN 금토미니시리즈 ‘디어 마이 프렌즈’(연출 홍종찬)는 노희경 작가의 신작이다. ‘괜찮아 사랑이야’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 ‘그들이 사는 세상’ 등을 통해 검증된 필력이다. 이번에는 김영옥 김혜자 나문희 주현 박원숙 고두심 등을 기용해 중장년의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그동안 20~30대 시청자를 주요 타깃으로 삼은 tvN은 이 작품을 통해 40~50대까지 시청자 층을 확대할 계획이다. ‘빛과 그림자’, ‘아이리스’, ‘올인’, ‘허준’ 등으로 유명한 최완규 작가가 MBC 주말극 ‘옥중화’(연출 이병훈)로 돌아온다. 조선시대 감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의 성공기다. 한동안 ‘시청률 제조기’로 불리던 그가 지난 2014년 ‘트라이앵글’ 실패 이후 절치부심한 작품이다. 연말에는 ‘별에서 온 그대’의 박지은 작가가 한류스타 이민호와 손잡고 돌아온다. 진혁 SBS PD와 손을 잡는다. 만약 전지현이 출산 이후 복귀작으로 택한다면 박 작가의 신작이 올해 화룡점정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고맙습니다’,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등으로 사랑 받은 이경희 작가가 6월께 방송 예정인 KBS2 ‘함부로 애틋하게’(연출 박현석)로 돌아온다.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따뜻한 말 한다미’ ‘상류사회’ 등으로 주목 받은 하명희 작가는 비슷한 시기 SBS 수목미니시리즈 ‘닥터스’(연출 오충환)를 선보인다. ▶ 관련기사 ◀☞ 박보검, 차기작은 KBS 사극 '구르미 그린 달빛'☞ "한국 가겠다" 유승준, 법정공방 돌입… 오늘(4일) 첫 재판☞ 극장서 뺨 맞은 NEW, '태후'로 함박웃음☞ [스타작가 시대③]스타작가, 무조건 좋은걸까☞ [스타작가 시대②]2016 빛낼 스타작가는?
2016.03.04 I 김윤지 기자
솔지하니 유닛 컴백…EXID 당연하고 위험한 선택 '결과는?'
  • 솔지하니 유닛 컴백…EXID 당연하고 위험한 선택 '결과는?'
  • 유닛 솔지하니 ‘온리 원’ 티저 영상에 출연한 솔지(사진=바나나컬쳐)[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EXID가 지극히 당연하면서 위험한 선택을 했다.기존 예당엔터테인먼트에서 이름을 바꾼 소속사 바나나컬쳐의 프로젝트 ‘바나나쉐이크’의 첫 주자로 솔지와 하니를 결정했다. 소속사 측은 솔지와 하니가 솔지하니라는 이름으로 3일 낮 12시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온리 원(Only One)’을 발표한다고 2일 밝혔다.솔지와 하니는 EXID의 간판이다. 둘의 유닛이 기대감을 높이면서도 의외성은 떨어지는 이유다.하니는 EXID를 소위 ‘역주행 스타’로 만든 시발점이었다. EXID ‘위아래’의 차트 역주행을 이끈 ‘직캠’의 주인공이 하니였다. 이로 인해 EXID는 인기 정상급 걸그룹으로 발돋움했고 하니는 각종 예능프로그램의 단골 손님이 됐다. 하니는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에 MC로 고정 출연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MBC ‘일밤’의 ‘복면가왕’에 출연해 결승까지 오르며 보컬 실력도 인정받았다.솔지는 EXID의 메인보컬이다. 보컬 실력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복면가왕’이 지난해 설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송됐을 때 우승을 차지한 ‘초대 가왕’이다. 하니에 이어 EXID의 인지도 상승에 쐐기를 박는 역할을 했다. 솔지는 솔지하니 티저 영상에서 “안녕 우리 내일 만나는 거 안 까먹었지? 내가 자기 주려고 선물을 준비했어. 선물이 뭔지는 비밀! 내일 만나서 선물을 주도록 할게 조금만 기다려줘! 오늘 하루도 잘 보내고 내 생각 많이 해 안녕”하며 뽀뽀하듯 입술을 쭉 내밀어 팬들을 설레게 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이미 ‘다소니’라는 이름으로 유닛 활동을 한 적도 있다. 3년여 만에 다시 유닛으로 나오면서 이름도 바꿨다. 향후 바나나컬쳐에서 선보일 다양한 프로젝트 조합의 이름을 참여 아티스트 중심으로 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다른 이름이어도 멤버가 같다는 것은 두 사람 각자와 유닛의 성과물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는 방증이다.반면 대중의 기대치가 높을 수밖에 없다는 점은 위험요소다. 기대치가 너무 높으면 실망감도 큰 법이기 때문이다. 음악은 한두번 들어서는 그 매력을 전부 파악하기 어려운 콘텐츠다. 수차례 반복해서 들어야 하는데 기대치가 높고 결과물에 실망감을 느끼면 더 이상 듣지 않는 게 대중의 습성이다. 솔지하니의 ‘온리 원’은 그런 대중의 기대감을 뛰어넘어야 한다.3년 만에 새 이름으로 돌아올 솔지하니가 어떤 성과를 거둘지 지켜볼 일이다.▶ 관련포토갤러리 ◀☞ 모델 도젠 크로스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치인트’만 있나…논란의 엔딩 BEST4☞ 제시카 저격? SM 카드는 누구인가☞ 여자친구 ''꽈당'' 영상, 조회수 1000만 돌파☞ ‘프로듀스101’ 콘텐츠파워지수 2주 연속 1위☞ ‘파산 선고’ 박보검 측 “이미 끝난 일, 전혀 문제없다”
2016.03.02 I 김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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