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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르미' 종영까지 단 6회, 후반전 관전 포인트 셋!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김유정의 로맨스는 이루어질 수 있을까. 남은 6회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이 총 18회 중, 단 6회만을 남겨두며 본격적인 후반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영(박보검 분)과 홍라온(김유정 분)의 알콩달콩한 궁중 로맨스에 운명이라는 먹구름이 드리운 가운데, 앞으로 주목해야 할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1. 박보검-김유정, 행복할 수 있을까왕세자와 내시에서 사내와 여인으로 마주한 후, 궁퍼스(궁+캠퍼스) 커플이라는 애칭이 붙을 정도로 풋풋하고 설레는 로맨스를 펼쳐온 영과 라온에게 새로운 국면이 찾아왔다.10년 전, 민란의 주동자 홍경래의 여식이 바로 라온이기 때문. 게다가 지난 12회분에서는 라온 또한 자신과 영 사이에 놓인 비극적인 운명을 알게 됐다. 이에 영과 라온이 앞으로도 행복할 수 있을지, 남은 전개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사진-구르미그린달빛 문전사, KBS미디어◇2. 박보검, 세자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나약한 왕이 되어버린 아버지(김승수)와 달리, 대리청정을 시작한 후 세도가 김헌(천호진) 일당에 당당히 맞서고 있는 영.하지만 중전 김씨(한수연)는 배 속의 아이가 여자라는 무녀의 말에, 비슷한 시기에 임신한 궁녀를 몰래 가둬둔 채 계략을 꾸미고 있고, 김헌 일당은 동궁전에 자객까지 보내며 왕위를 위협하고 있다. 과연 험난한 상황 속에서도 영은 세자의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까.◇3. 김유정, 정체 탄로의 위기에서 무사할 수 있을까홍경래의 여식을 찾기 위해 은밀히 움직이고 있던 김헌 일당. 민란이 일어난다면, 자신들 역시 처단의 대상이 될 것이기에, 미리 홍경래의 여식을 찾아 손을 쓰려고 한 것. 때문에 지난 12회분에서 마침내 홍라온이라는 이름 석 자를 알게 된 김헌 일당에 이어 오늘(3일) 방송되는 12회 예고편에서 “그럼 이 자가 홍경래의 여식이란 말인가?”라는 왕의 물음은 라온이 무사할 수 있을지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한편 ‘구르미 그린 달빛’, 오늘(3일) 밤 10시 KBS2에서 13회가 방송된다.
- '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 덮친 칼의 습격 '위기 넘길까'
- ‘구르미 그린 달빛’[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이 숨 쉴 틈 없이 휘몰아치는 전개를 펼친다.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이 이영(박보검)과 홍라온(김유정)을 겹겹이 둘러싼 위기로 긴장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동궁전을 덮친 칼의 습격 스틸 컷을 공개했다. 지난 수십 년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세 명의 임금을 모신 내시부의 수장이자, 새로운 조선을 꿈꾸는 백운회의 수장 한상익(장광). 그는 지난 10회분에서 “보위에 오르는 순간 작은 기대로 시작해 늘 울분과 절망으로 끝이 났다”며 “더 이상 이씨의 조선은 희망이 없다”고 단언했고, 곧 민란이 시작될 것을 암시하며 불안함을 더했다.오늘(27일)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 컷 역시, 보기만 해도 손에 땀을 쥐게 하며 지난밤부터 이어진 묘한 긴장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야심한 밤, 동궁전을 습격한 의문의 자객들이 라온의 목에 칼을 들이대고 있기 때문. 게다가 자객들 모두 백운회의 탈을 쓰고 있다. 관계자는 “오늘(27일) 방송에서는 지난밤 예고편에서 공개됐듯, 동궁전을 덮친 칼의 습격이 담긴다”고 설명하며 “백운회의 탈을 쓴 채 라온에게 칼을 들이댄 수많은 자객들에게서 영은 무사할 있을지, 위기에 위기를 거듭하는 두 사람의 험난한 핏빛 위기 전개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구르미 그린 달빛’, 오늘(27일) 밤 10시 KBS 2TV 제12회 방송.▶ 관련기사 ◀☞ [포토]비욘세, ''포메이션 월드 투어'' 카리스마☞ [포토]비욘세, ''포메이션 월드 투어'' 위풍당당☞ [포토]비욘세, ''포메이션 월드 투어'' 개최☞ [포토]비욘세, ''포메이션 월드 투어'' 열정적☞ [포토]비욘세, ''포메이션 월드 투어'' 섹시 댄스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9월22일(오전)
- [이데일리 최성근 기자] ◆오늘의 경제일정-9월22일◇경제·금융06:00 금융감독원, 2016년 상반기 신용카드사 영업실적10:00 금융위원회, 국회 대정부질문12:00 금융감독원, 금융꿀팁 200선 - 현명한 은행거래 요령12:00 KDI 북한경제리뷰(2016. 9) 요약12:00 KDI FOCUS ‘중국경제의 구조변화가 국내산업 성장에 미치는 영향’12:00 2016년 상반기 어류양식동향조사 결과(잠정)13:30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 시행16:30 금융위원회, 차관회의금융투자협회, 한국증권업계대표단, 미국방문 행사◇정치·사회10:00 산업통상자원부, 경제분야 국회 대정부질문 10:00 공정거래위원회, 경제분야 국회 대정부질문10:20 통일부, 통일연구원(KINU) 국제학술회의 축사12:00 공정거래위원회, 경북지역 건축공사감리 관련 사업자단체 금지행위에 대한 건15:00 산업통상자원부, 차관회의15:00 공정거래위원회, 차관회의15:00 통일부, 차관회의 ◆ 현재 포털 주요이슈◇ 美 기준금리 향방은격론 끝에 美 금리 동결‥12월에 금리 올린다(종합3보)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현재 0.25%∼0.50% 수준을 유지하기로 결정.◇ 대한항공, 한진해운 지원 결정한진해운 시재 포함 1700억 확보...물류대란 해소 ‘글쎄’ 대한항공이 한진해운에 600억원을 지원키로 결정. 하지만 이번 지원으로 물류대란이 풀릴지는 미지수.◇ 추가 여진 언제까지경주서 또 규모 2.1 지진..기상청 “피해 없을 것”22일 오전 3시22분쯤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역에서 규모 2.1 지진 발생.◆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쇼핑왕 루이 ‘쇼핑왕 루이’, 시청률 5.6%로 출발…동시간대 3위21일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가 첫 방송. 서인국의 반전 연기가 돋보였다는 평. 시청률은 ‘질투의 화신’, ‘공항가는 길’에 이은 3위.◇나나 [포토]나나, 섹시한 자세나나가 22일 발간된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 화보에서 메이크업 연출. 광택 질감 크림 틴트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메이크업 기법을 뷰티 화보를 통해 소개.◇라디오스타‘라디오스타’ 박철민·이준혁 “박보검은 무결점, 물처럼 투명해”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아재파탈 특집에서 배우 조재현, 박혁권, 박철민, 이준혁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 과시.
-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김유정, 위기 국면 '사랑 지킬까'
-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김유정[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김유정이 위기에도 견고한 로맨스를 이어갈까.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홍라온(김유정)만 바라보는 왕세자 이영(박보검), 이영만 바라보는 홍라온의 쌍방 철벽 궁중 로맨스로 설렘과 애틋함을 더하고 있다.이영은 라온을 향한 마음이 연심임을 깨달은 후, 조하연(채수빈)의 당찬 고백에도 라온만을 바라봤다. 오히려 흔들리는 라온의 마음을 줄곧 붙들었고, 거듭된 거절에도 수신호로 굳은 진심을 전했다.라온 역시 마찬가지였다. 일찍이 라온이 여자인 줄 알고 있었고, 곤란한 상황에 빠질 때마다 나타나 도움을 줬던 김윤성(진영)이 ‘귀한 분’에게 주겠다던 옷과 함께 “여인으로 살고 싶지 않으십니까?”라고 물었을 때도, “(궐에서) 나가고 싶지 않다”고 대답했다. 김병연(곽동연)에게 능글맞게 “김형”이라 부르며 한 공간에서 지내는 담대한 구석도 있지만, 영의 눈빛, 손길, 말 한마디에는 열여덟 소녀답게 수줍어했다. 다만, 그를 위해 좋아하면서도 쉽게 다가가지 못할 뿐이었다.오늘(20일) 방송되는 10회에서 왕(김승수)은 “세자의 혼례를 더 서둘러주게”라고 명한다. 또한, 도성에는 반란의 물결이 본격화되기 시작했고, 병연에 이어 그가 몸담은 의문의 조직에서도 라온이 홍경래의 여식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과연 영과 라온은 주위를 둘러싼 위험 속에서도 끝까지 사랑을 지켜나갈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매주 월화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관련기사 ◀☞ 하이디 클룸, ''에미상'' 시상식 참석☞ [포토]''에미상'' 하이디 클룸, 모델 포스☞ [포토]''에미상'' 소피아 베르가라, 드레스 자태☞ [포토]''에미상'' 소피아 베르가라, 브이 포즈☞ [포토]''에미상'' 소피아 베르가라, 누드톤 드레스
- 박보검, 김유정을 여인으로 만든 한마디 '라온아'
-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배우 박보검의 한마디에 김유정이 여인이 됐다.지난 19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는 제 존재 자체가 폐를 끼칠까 봐 이영(박보검 분)의 진심 어린 애정 표현에도 피하고, 망설이던 홍라온(김유정 분)이 마침내 마음의 문을 열고 그의 앞에 완전한 여인으로 나타났다.홍라온은 “세상에서 가장 귀한 여인으로 대할 것”이라는 이영의 고백이 뭉클했다. 하지만 “있어선 안 될 곳에서, 해서는 안 될 짓을 저질렀다”는 생각에 “더 이상 폐가 되지 않도록 방도를 찾을 것”이라며 자리를 떠났다. 굳이 험한 일을 도맡아가며 동궁전 밖으로 내몰았지만, 영은 “내관이 아닌 네 모습 그대로, 한걸음 다가와주길 바라는 것을 모르는 것이냐”며 진심을 전했다.홍라온은 “저와 함께하시면 한시도 편할 날이 없으실 것”이라며 이영을 걱정했다. “너와 함께 있지 않은 나는 편할 것 같으냐?”라고 묻는 그의 말에 애써 담담히 “출궁시켜 주신다면, 그 은혜 잊지 않고 잘 살겠습니다”고 답했다. 출궁까지 언급하며 제 곁을 떠나려는 라온의 강수에 영은 “틈만 보이면 도망갈 궁리부터 한다는 걸 미리 알았더라면, 끝까지 모른 척했을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더했다.이영이 쉽게 마음을 접을 리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견뎌줄 수 없겠느냐. 다른 곳이 아니라, 여기, 내 옆에서”라며 불안한 라온의 마음을 견고히 붙들었다. 또 수신호로 ‘내가 너를 좋아한다. 많이 연모한다. 그러니 제발 떠나지 말고 내 곁에 있어라’고 고백했다.홍라온은 이영을 좋아하지만 세자인 그를 생각하면 다가설 수 없었다. 기억이 나는 순간부터 여자로 살아본 적이 없었기에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그런 자신을 알고 단단히 잡아주는 영의 마음에 라온 역시 용기를 냈고, 직접 여인의 옷을 입고 그의 앞에 나타나 해맑은 미소로 모든 답을 대신했다.이영은 여인의 모습으로 돌아온 홍라온을 향해 “너를 뭐라 부르면 좋겠느냐”고 물었다. 홍라온은 “홍라온입니다”고 답했다. 이영은 “라온아”라고 불렀고 홍라온은 눈시울을 붉혔다.홍경래의 여식(라온)을 찾으려는 궐 안팎의 움직임과 영의 국혼을 준비하려는 왕(김승수). 그렇게 주위를 도사리는 위험과 난관에도 사내와 여인으로 마주하게 된 영과 라온. 더욱 단단해진 이들의 궁중 로맨스는 어떻게 될까. 20일 밤 10시 10회가 방송한다.
- [청소년 배우]①'있으나 마나' 보호 조항, 이대로 괜찮나
- KBS2 월화미니시리즈 ‘구르미 그린 달빛’에 나온 박보검과 김유정(오른쪽)의 키스신[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김유정은 올해 만 16세다. 어린 나이지만 미니시리즈 여주인공으로 안정적으로 극을 이끌어 가고 있다. 월화극 1위를 기록 중인 KBS2 월화미니시리즈 ‘구르미 그린 달빛’(이하 ‘구르미’)다. KBS2 ‘백희가 돌아왔다’의 진지희, tvN ‘싸우자 귀신아’(이하 ‘싸귀’)의 김소현, JTBC ‘마녀보감’의 김새론 모두 미성년이다. 웬만한 20대 배우를 능가하는 스타성과 연기력을 갖춘 10대들이다. 이처럼 최근 10대 배우의 활약이 눈부시다. 과거에는 주인공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는 아역에 머물거나, 학원물에 한정됐다면 최근에는 다양한 역할과 장르를 넘나들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 근로 환경도 개선됐는지는 의문이다. 사전제작이 유행처럼 번졌지만, 아직까지 밤샘 촬영이 일상화된 현장이다. 청소년 배우들을 위한 법규가 있지만 사실상 무의미하다는 것이 업계 이야기다. 청소년 배우들 역시 “알고 있지만 지켜진 적은 없다”고 말한다. ◇“못한다고 하면 일을 못해요”지난 2014년 7월부터 시행된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제22조에 따르면 15세 미만의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이 용역을 제공하는 시간은 1주일에 35시간을 초과하지 못한다. 15세 이상 청소년은 5시간 많은 40시간까지 가능하다. 또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용역을 제공할 수도, 제공을 받을 수도 없다. 이는 계약서에도 명시한다.원칙대로라면 청소년 배우는 오후 10시에는 ‘퇴근’해야 한다. 현실은 그렇지 않다. ‘다만’으로 시작하는 조항 때문이다. 친권자 또는 후견인의 동의가 있는 경우에는 밤샘 촬영도 가능하다. 방송사나 제작사가 상대적으로 ‘갑’의 위치에 있고, 10대 배우가 현장에서 발언권을 가진 경우는 드물다. 때문에 배우 쪽에서 법규를 지켜달라고 먼저 요구하기는 쉽지 않다. 미취학 아동 시절 연기 활동을 시작한 한 청소년 배우는 “법규는 잘 알고 있다. 남양주종합촬영소에는 조항을 담은 공문이 붙어 있다”면서 “현장에서 이를 따르는 경우는 드물다. PD나 감독의 배려로 일찍 마칠 때는 있지만, ‘오후 10시가 됐으니 집에 가라’고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법규에 따라 밤샘 촬영을 거부하면 일을 아예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화 ‘소원’의 주인공 이레(오른쪽)와 이준익 감독. 영화 ‘소원’은 소아·청소년배우의 배역 후유증 예방 및 치유 프로그램 지원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2년 후 폐지됐다.◇뚜렷한 제재·치유프로그램 없어 ‘구르미’ 7회에서 박보검과 김유정은 서로 마음을 확인하며 키스했다.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일각에선 미성년자인 김유정의 키스신이 민망하다고 지적했다. 1회에서는 김유정이 남장여자임을 보여주고자 가슴에 압박붕대를 감는 장면을 보여줬다. 남장여자 소재 드라마에서 흔히 나오는 신이지만, 상반신이 클로즈업되는 등 미성년 배우에게 부적절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제21조에 따르면 청소년 배우에게 과다한 노출행위나 지나치게 선정적인 표현행위를 강요할 수 없다. 규정이 모호하고 제재할 방법은 없어 사실상 유명무실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민원이 접수되면 안건 상정을 검토한 후 방송법에 따라 조치를 취하는 정도다. 이밖에도 청소년 배우는 극중 폭력·성범죄·집단 따돌림 등에 종종 노출된다. 아동 성폭행을 소재로 한 영화 ‘소원’의 주인공 이레는 당시 겨우 7세였다. 이레를 비롯한 배우·스태프까지 영화진흥위원회가 대한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와 함께 진행하는 ‘소아·청소년배우의 배역 후유증 예방 및 치유’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았다. 이 정책은 현재 폐지됐다. 영진위 관계자는 “수요가 있어야 정책도 유지되는데 ‘소원’과 ‘이웃사람’ 이후 요청이 없어 정식사업으로 연결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후에도 청소년 배우를 위한 정책이나 제도는 신설되지 않았다. 지난 5월 개봉한 영화 ‘곡성’에서 만 14세인 김환희가 욕설이 섞인 대사를 비롯해 극단적인 상황을 연기했지만, 부모 상주 외에는 그를 전문적으로 상담·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나 프로그램은 없었다. 청소년 배우가 속한 한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해외 사례는 꿈같은 이야기”라며 “현실성 있는 법규가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청소년 배우]②"구체적·적용 엄격"…해외 사례 어떻게 다른가☞ [청소년 배우]③“곧 스무살”…1998년생 아역배우는?☞ ‘몬스터’, 오늘(20일) 연속방영으로 종방…‘PD수첩’ 결방☞ [포토]이민정, 너무 큰 선그라스☞ 전도연 "'굿와이프' 두려운 도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