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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연과 함께 노래를…뮤지컬 '서편제' 이색 이벤트
  • 차지연과 함께 노래를…뮤지컬 '서편제' 이색 이벤트
  • 뮤지컬 ‘서편제’의 ‘서편제X에브리싱’ 이벤트 이미지(사진=CJ E&M).[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서편제’의 인기 넘버 ‘살다보면’을 배우 차지연과 함께 부를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살다보면’은 “그저 살다보면 살아진다”는 가사와 함께 그동안의 공연에서 관객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노래다. 작곡가 윤일상이 만든 노래로 최근 배우 박보검이 “힐링 받을 수 있는 넘버”라고 칭찬해 화제가 됐다. 또한 차지연이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불러 관심을 모았다.이번 이벤트는 스마트 노래방 어플리케이션 ‘에브리싱’을 통해 진행한다. ‘서편제’에서 송화 역을 맡은 배우 차지연이 노래하는 상대로 참여한다. 누구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차지연과 함께 ‘살다보면’을 불러 영상을 업로드하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응모된 영상을 대상으로 매주 주간 베스트를 3명씩 발표해 공연 관람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윤일상 작곡가가 직접 심사해 최종 선정한 우승자 1인에게는 윤 작곡가의 프로듀싱으로 ‘살다보면’을 녹음해 뮤직비디오를 제작할 수 있는 기회도 선사한다.이벤트 접수기간은 오는 9월 17일까지다. 9월 마지막 주에 최종 우승자를 발표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CJ 뮤지컬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서편제’는 이청준의 동명 소설과 임권택 감독의 동명 영화를 무대로 옮긴 작품이다. 차지연, 이자람, 이소연이 송화 역을, 강필석, 김재범, 박영수가 동호 역을, 이정열, 서범석이 유봉 역을 맡는다. 오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
2017.08.25 I 장병호 기자
 브랜드 전속모델로 발탁된 박보검·헨리
  • [패션단신] 브랜드 전속모델로 발탁된 박보검·헨리
  • [이데일리 뷰티in 백지연 기자] 배우 박보검과 가수 헨리가 아웃도어 브랜드와 영캐주얼 브랜드 전속 모델로 발탁됐다.◆ 아이더, 브랜드 전속모델로 박보검 선정사진= 아이더 제공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새로운 브랜드 전속모델로 배우 박보검을 선정했다. 아이더 관계자는 "박보검은 깔끔하고 훈훈한 비주얼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전 연령대에서 사랑받고 있다"며 "아이더만의 젊고 감각적인 브랜드 이미지가 잘 부합해 새로운 전속모델로 기용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보검은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아이더 전속모델로 활동을 나설 계획이며 지난 8월 초 FW 시즌 광고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시즌 아이더와 박보검은 청춘과 도전, 모험의 키워드를 담은 브랜드 광고와 더불어 마운티어링 라인, 애슬레저 트렌드를 반영한 모멘텀 라인으로 밝고 거침없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겨울 주력 다운재킷과 비즈니스 캐주얼 화보를 통해서는 부드러운 멋을 선보이며 다양한 매력을 뽐낼 계획이다. ◆ 아메리칸이글, 브랜드 엠버서더로 헨리 선정사진 출처= 디스패치 미국의 대표적인 영캐주얼 브랜드 아메리칸이글의 모델로 가수 헨리가 선정됐다. 아메리칸이글은 건강하고 밝은 미소가 매력적인 헨리를 브랜드 엠버서더로 선정해 다가오는 F/W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브랜드 관계자는 헨리 모델 선정 이유로 "늘 밝고 유쾌한 모습으로 누구보다 아메리칸이글의 젊고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를 친근하게 표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모델 계약을 채결했다"며 "앞으로도 아메리칸이글과 함께 하는 헨리의 건강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특히 BTS와 FALL 시즌에는 다양한 글로벌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하는 아이캔(ICAN) 캠페인을 화보 및 영상을 통해 보여 줄 예정이다. 한편 아메리칸이글은 1977년 피츠버그에서 시작된 미국을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로 20대의 도전 정신과 긍정적이고 활기찬 에너지에서 영감을 받아 최고의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의 데님을 선보여 왔으며 이를 중심으로 스타일리시한 룩을 제안하고 있다.
2017.08.17 I 백지연 기자
혜리♥류준열, 열애 인정에 기쁨 글 쇄도 "어남류가 진리지!"
  • 혜리♥류준열, 열애 인정에 기쁨 글 쇄도 "어남류가 진리지!"
  • 혜리와 류준열(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정팔(정환)이랑 덕선이, 이것이 진리다.”배우 류준열과 걸스데이 혜리의 열애 사실이 공개되자 한 네티즌이 올린 글이다. 둘의 열애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지난 1월 종방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결말에 대한 팬들의 아쉬움을 현실에서 해소해주는 듯한 분위기다.두 사람이 16일 각각의 소속사를 통해 열애 사실을 인정한 후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SNS 등에는 축하와 기쁨의 메시지가 쇄도했다. 축하는 이해가 가지만 기쁨의 메시지는 생소할 수도 있다. ‘응답하라 1988’에서 류준열은 정환, 혜리는 덕선 역을 맡아 박보검이 연기한 택과 삼각관계를 형성하다 마지막 결말은 혜리와 박보검으로 지어진 데 따른 아쉬움이 현실에서 뒤바뀌면서 자신들의 바람이 이뤄졌다는 팬들의 글들이 쏟아졌다.“‘응팔’ 결말 때문에 내가 얼마나 울었는데 현실이라니 진짜 고맙다”, “어남류(어차피 남자친구는 류준열) 실화냐. 뭐지 이 기분은…”이라는 글을 비롯해 “대박사건. 정환이 해냈어”, “놀랍기보다 잘 어울린다” 등의 글들이 줄을 이었다.결혼을 발표한 송혜교-송중기 커플 이후 최대 쇼킹이라는 네티즌도 있었다.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이 최근 연인사이로 발전했다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2017.08.16 I 김은구 기자
류준열♥혜리 양측, 교제 인정…“최근 발전”
  • 류준열♥혜리 양측, 교제 인정…“최근 발전”
  • 혜리, 류준열(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현실은 ‘어남류’였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호흡을 맞춘 배우 류준열과 혜리가 교제 중이다. 류준열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6일 오후 “최근 혜리 씨와 친한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조심스럽게 만남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팬 여러분께 갑작스럽게 열애설 소식을 알려드리게 되어 죄송하다. 두 사람이 최근에 만남을 시작한 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혜리의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역시 “본인 확인 결과, 혜리와 류준열씨는 호감을 갖고 동료에서 연인으로 관계가 발전하게 되어 만남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류준열과 혜리는 지난해 1월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각각 정환 역과 덕선 역을 맡았다. 극중에선 택 역을 맡은 박보검과 삼각관계 끝에 혜리가 박보검을 택하며 마무리됐다. 류준열은 2015년 영화 ‘소셜포비아’로 데뷔, ‘응답하라 1988’로 일약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류준열은 드라마 ‘운빨 로맨스’, 영화 ‘더킹’, ‘택시운전사’ 등에 출연했다. 현재 영화 ‘돈’을 촬영 중이다.혜리는 2010년 걸그룹 걸스데이로 데뷔, ‘맛있는 인생’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혜리는 ‘응답하라 1988’로 연기력을 인정받았으며 영화 ‘물괴’를 촬영 하고 있다.
2017.08.16 I 김윤지 기자
혜리♥류준열, '응답하라 1988' 1년 7개월 후 뒤바뀐 결말
  • 혜리♥류준열, '응답하라 1988' 1년 7개월 후 뒤바뀐 결말
  • 혜리와 류준열(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극중 남친과 현실 남친은 달랐다.류준열과 혜리 각각의 소속사는 16일 불거진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1년 7개월 전 드라마에서 삼각관계 끝에 맺어지지 못한 커플을 연기했던 터라 눈길을 끈다.류준열과 혜리는 지난해 1월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종방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주연으로 호흡을 맞춘 사이다. 당시 류준열은 정환 역을 맡아 여자 주인공 덕선 역의 혜리, 천재 바둑기사 택 역의 박보검과 함께 삼각관계를 연기했다. 사랑을 쟁취, 경쟁이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극중 승자는 박보검이었다. 현실에서 사랑은 류준열이 쟁취했다.대한민국에 1980년대 ‘복고열풍’을 불러왔던 ‘응답하라 1988’은 1년이 넘어 류준열과 혜리의 열애로 새로운 결말을 쓴 셈이다.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의 열애와 관련해 “류준열은 최근 혜리와 친한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조심스럽게 만남을 가지고 있다”며 “두 사람이 최근에 만남을 시작한 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혜리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도 “두 사람이 교제 중인 게 맞다. 혜리 본인에게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2017.08.16 I 김은구 기자
'최강 배달꾼' 고경표, OST 첫 도전…워너원과 경쟁
  • [단독]'최강 배달꾼' 고경표, OST 첫 도전…워너원과 경쟁
  • KBS2 ‘최강 배달꾼’의 고경표(사진=지담)[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 고경표가 드라마 OST에 첫 도전한다.고경표는 자신이 주연을 맡은 KBS2 금토드라마 ‘최강 배달꾼’의 OST ‘랄랄라’를 직접 불렀다. 고경표는 지난 2013년 김슬기가 부른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 OST ‘너 땜에 잠이 깨’에 피처링으로 참여를 한 적은 있지만 자신의 이름으로 OST 수록곡을 녹음하고 발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경표는 그러나 2009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를 한 만큼 ‘랄랄라’로 어떤 음색을 선보일지 주목된다.‘랄랄라’는 지난 2010년 11월부터 2011년 1월까지 방송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끈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남자 주인공이면서 OST 수록곡 ‘그 여자’로 차트 정상까지 올랐던 현빈을 비롯해 ‘상속자들’의 이민호,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드림하이’ 김수현 등에 대한 고경표의 도전장이다. 프로젝트 그룹으로 단숨에 대세로 떠오른 워너원이 음원차트를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경표의 ‘랄랄라’가 어떤 성적을 올릴지도 관심사다.‘랄랄라’는 좋아하는 여자에게 고백하고 싶지만 너무 떨려서 매번 말 못하고 후회하는 마음을 담은 멜로디컬한 포크 곡이다. 이 드라마에서 주인공 최강수 역을 맡은 고경표는 달콤한 가사를 덤덤한 듯한 목소리로 소화하며 여자 주인공 이단아(채수빈 분)를 향한 마음을 표현하는 러브송을 완성했다. 특히 ‘최강 배달꾼’은 지난 4일 방송을 시작해 현재까지 2회가 선보였을 뿐이지만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어 남자 주인공을 맡은 고경표의 OST가 시청자들을 몰입시키는 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랄랄라’는 9일 낮 12시 음원이 발매된다.‘최강 배달꾼’은 가진 것이라곤 배달통뿐인 청춘들의 성장과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말레이시아에 기반을 두고 아시아 12개국(한국 일본 중국 대만 홍콩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 말레이시나 인도네시아 태국)에 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그룹 웹티비아시아가 제작에 참여, 한국 드라마 시장에 진출한 작품으로도 눈길을 끌고 있다.
2017.08.09 I 김은구 기자
CJ제일제당, 가정간편식 팝업스토어 오픈
  • CJ제일제당, 가정간편식 팝업스토어 오픈
  • (사진=CJ제일제당 제공)[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여의도 IFC몰에 위치한 올리브마켓에 가정간편식(HMR)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햇반컵반’, ‘고메’, ‘비비고’ 등 가정에서 간편하게 한끼 식사로 즐길 수 있는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소비자의 제품 경험을 확대하고 제품을 활용한 레시피를 알리고자 유동인구가 많은 IFC몰에 팝업스토어를 준비했다. 이달 햇반컵반을시작으로 매달 브랜드를 변경해 운영할 예정이다.오는 24일까지 운영하는 햇반컵반 팝업스토어는 ‘가정식 전문 1인 맛집 햇반컵반’이라는 콘셉트로 햇반컵반을 먹고 보고 즐기는 체험 공간으로 꾸며졌다. 소비자들이 가정에서 먹는 진짜 ‘집밥’을 느낄 수 있도록 햇반컵반과 함께 국, 반찬을 세트 메뉴로 구성해 판매한다.메뉴는 강된장보리비빔밥, 고추장나물비빔밥, 중화마파두부덮밥, 옐로크림커리덮밥, 고추장제육덮밥, 불닭덮밥, 부대찌개국밥 등 총 7종이다.특히 메뉴로 판매하는 제품별 특성에 맞춰 추가 토핑을 곁들인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면 강된장보리비빔밥엔 열무김치, 고추장나물비빔밥엔 계란후라이, 옐로크림커리덮밥엔 치킨텐더, 불닭덮밥엔 치즈를 올려주는 식이다. 합리적인 가격인 4900원에 판매한다.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햇반컵반의 모델인 배우 박보검을 활용한 소비자 이벤트도 진행한다. 올리브마켓 안에 햇반컵반의 광고 영상은 물론 미공개 영상을 상영한다.광고 비하인드 컷을 활용해 ‘박보검 광고 사진전’을 준비했고 박보검의 등신대를 설치해 팝업스토어를 찾은 소비자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햇반컵반 세트 메뉴를 이용하고 SNS에 인증한 고객을 대상으로 미공개 사진을 활용한 박보검의 포스터를 증정한다.
2017.08.03 I 김태현 기자
박보검 이어 조정석 나섰다…'서편제' 응원 열전
  • 박보검 이어 조정석 나섰다…'서편제' 응원 열전
  • 배우 조정석이 3년만에 공연하는 뮤지컬 ‘서편제’를 응원하고 나섰다(사진=CJ E&M).[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3년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서편제’(제작 CJ E&M·PAGE 1)에 스타 배우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배우 조정석이 응원에 나섰다. 앞서 배우 박보검이 직접 응원 메시지를 전한 데에 이어 조정석의 두 번째 응원 영상이 공개됐다. 조정석은 영상에서 “서편제는 창작 뮤지컬 중에 정말 좋아하는 작품”이라며 “우리 소리의 참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애정 어린 찬사를 보냈다. 이어 “공연을 보며 받았던 감동을 관객도 그대로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나 또한 공연장을 찾을 것”이라고 했다.제작사 CJ E&M 측은 연이어 배우 응원이 이어지는 이유로 한국 고유의 감성을 완성도 높은 음악과 감동적인 스토리로 잘 풀어냈다는 점을 꼽았다. ‘서편제’의 뮤지컬 넘버는 한국 대중가요계의 살아 있는 전설 작곡가 윤일상이 심혈을 기울여 탄생했다. 대표 넘버 ‘살다 보면’은 배우 박보검·김준수·신보라 등 많은 연예인들이 사랑하는 곡이라며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뮤지컬 ‘서편제’는 1차 티켓오픈과 동시에 전 온라인 예매처에서 랭킹 1위를 모두 석권하며 작품의 저력을 입증했다. 8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 자신의 운명을 낙관적으로 헤쳐 나가는 진정한 아티스트 ‘송화’ 역에 배우 이자람·차지연·이소연이 연기한다. 기성세대에 맞서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동호’ 역에는 배우 강필석·김재범·박영수가, 예술혼을 갈망하는 고독한 아버지의 ‘유봉’ 역엔 이정열과 서범석이 출연한다.
2017.07.18 I 김미경 기자
배우 박보검도 ‘서편제 앓이’…티켓오픈 예매랭킹 1위
  • 배우 박보검도 ‘서편제 앓이’…티켓오픈 예매랭킹 1위
  • 뮤지컬 ‘서편제’가 지난 11일 1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인터파크(왼쪽 시계방향으로)·예스24·티켓링크·하나티켓 등 주요 예매사이트에서 전체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4년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서편제’(제작 CJ E&M·PAGE 1)가 지난 11일 1차 티켓오픈과 동시에 주요 예매사이트에서 예매랭킹 1위에 올랐다.‘서편제’는 11일 오후 3시 기준 인터파크·예스24·티켓링크·하나티켓 등 주요 온라인 예매사이트에서 뮤지컬 부문 일간 예매순위 1위를 모두 석권하며 작품의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높은 예매율을 기록했다.2010년 초연한 작품은 세련된 음악과 격이 다른 감동으로 2014년 재연 뒤 이번이 4년만에 귀환이다. 이번 공연에는 초연부터 의기투합해온 배우와 창작진은 물론 실력파 배우들이 합류한다. 많은 히트곡을 배출한 작곡가 윤일상이 심혈을 기울여 탄생시킨 대표 넘버 ‘살다 보면’은 배우 박보검·김준수·신보라 등 많은 연예인들이 사랑하는 곡으로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등장, 배우 지망생들 사이에서 오디션 곡으로 가장 많이 불리는 곡이다.또한 이번 티켓오픈과 동시에 배우 박보검이 뮤지컬 ‘서편제’에 직접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며 영상이 공개되어 이목을 끌었다. 배우 박보검은 “나를 포함해 많은 이들이 오래 기다려온 공연”이라며 “가슴 따뜻한 넘버로 힐링 받기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전했다.배우 박보검은 평소 인터뷰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뮤지컬로 ‘서편제’를 꼽고, 팬미팅에서 대표 넘버 ‘살다 보면’을 부른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뮤지컬 넘버로서는 이례적으로 대중적인 ‘히트송’을 만들어내기도 했다.뮤지컬 ‘서편제’는 8월 30일부터 11월5일까지 서울 강남구 압구정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 송화’ 역에 배우 이자람·차지연·이소연이 출연하며, ‘동호’ 역에는 배우 강필석·김재범·박영수, 아버지 ‘유봉’ 역에 이정열·서범석이 출연한다.
2017.07.12 I 김미경 기자
빅스타 CFvs노스타 캠페인…이커머스 2色 광고전 '후끈'
  • 빅스타 CFvs노스타 캠페인…이커머스 2色 광고전 '후끈'
  • 지난 4월 위메프는 정우성을 새 광고모델로 발탁했다. (사진=위메프)[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가! 가란 말이야, 위메프 특가란 말이야!” 지난 4월 공개된 30초 분량의 CF 속 이 대사 하나로, 위메프는 올해 새롭게 만든 슬로건 ‘특가대표’를 소비자 뇌리에 박는데 성공했다. 동시에 2013년 만든 구(舊) 슬로건 ‘싸다! 위메프’를 손쉽게 지워냈다. 슬로건 교체는 기업의 사운을 가를 중대 ‘배팅’으로 꼽힌다. 난제를 가뿐히 풀어낼 수 있었던 이유는 간단하다. 대사를 뱉은 이가 영화배우 ‘정우성’이었기 때문이다. ◇ G마켓, 설현에 이어 김희철 모델로 합류...‘불 붙는’ 스타 마케팅지난 3일 G마켓의 TV 광고 모델로 설현에 이어 김희철이 새롭게 합류했다. (사진=G마켓)‘스타’의 힘은 이처럼 크다. 스타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기업은 G마켓이다. G마켓은 당대 최고의 ‘셀럽’들을 간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효리와 이연희, G드래곤 등이 G마켓 모델을 거쳤다. 올해 G마켓의 새 얼굴이 된 건 김희철이다. 이로써 G마켓은 AoA 설현과 슈퍼주니어 김희철이라는 ‘극강 투톱’을 갖추게 됐다. 설현과 김희철이 찍은 광고 5편은 G마켓과 TV, 유튜브 등을 통해 지난 3일 공개된 후, 중독성 있는 후렴구로 인기를 끌고 있다.남성헌 G마켓 마케팅실 실장은 “최근 각종 예능을 통해 톡톡 튀는 매력을 선보인 김희철이 G마켓의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콘셉트와 잘 맞물려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며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설현과 김희철의 에너지가 G마켓이 새롭게 전개하는 여름 캠페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외 11번가는 지난 5월 아이돌그룹 트와이스와 광고 계약을 맺었다. G9는 지난해 1년 계약한 배우 박보검과의 계약을 올해 연말까지로 늘렸다. 박보검이 드라마 ‘응답하라 1988’과 ‘구르미 그린 달빛’ 등으로 연달아 대박을 터뜨리자, 서둘러 계약을 연장한 것이다.◇ 수억 몸값 지불 이유는 스타의 수십만 ‘팬덤’(사진=11번가)‘핫한’ 배우나 인기 아이돌의 경우 단발 계약에도 몸값이 수억 원을 오간다. 업계 통상 ‘S급 스타’의 경우 6개월 계약에 3억원, 1년 계약은 6~7억원의 계약금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오프라인 프로모션 등 옵션에 따라 몸값은 천정부지로 올라간다. 적지 않은 비용이지만 이커머스 기업의 ‘스타 모시기’ 경쟁은 날로 격화하고 있다. 최대 수십만 명에 이르는 스타의 ‘팬덤’을 활용하면 손쉽게 고객을 끌어 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집객(集客)이 곧 매출’인 이커머스 기업으로서는 스타에 눈독을 들일 수밖에 없다.실제 11번가는 걸그룹 ‘트와이스’를 모델로 내세운 뒤, 유튜브나 페이스북 등 SNS 상에서 18~34세 연령대의 홍보영상 반응율이 높아졌다. 6월 진행한 ‘반했다 11번가, 2017 상반기 결산’ 프로모션의 경우 전월 프로모션 대비 상품 거래액이 약 71%상승했다. 11번가 관계자는 “이커머스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대세 아이돌’을 통해 시장의 주목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며 “광고모델의 젊고 활기찬 이미지가 브랜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도 크다”고 설명했다.◇ ‘스타 카드’ 버린 쿠팡·티몬...“내실 다질 시기”티몬의 공식 캐릭터 ‘티모니’ (사진=티몬)반면 쿠팡과 티몬은 스타 마케팅에서 발을 뺐다. 과거 쿠팡은 영화배우 전지현과 송중기, 비와 김태희 등 ‘대어급’ 배우 등을 전면에 내세워 왔지만 올해는 광고모델과 계약하지 않는 것으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대신 배송서비스인 ‘로켓배송’ 등을 강화하며 내실다지기에 나섰다. 또 최근 자체배송인력 ‘쿠팡맨’ 채용문제와 임금체불 논란이 발생한 상황인지라 스타를 내세울 상황도 못 된다. 2011년 배우 공유, 2013년 가수 수지를 6개월 단발모델로 내세우며 ‘짭짤한’ 재미를 봤던 티몬은 지난해부터 스타 대신 캐릭터 ‘티모니’를 앞세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티몬은 CG 등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캐릭터 마케팅이 스타 마케팅 보다 ‘가성비’ 측면에서 낫다는 판단을 내렸다. 오픈마켓 관계자는 “국내 오픈마켓 주고객인 20~30대 여성소비자와 한류스타가 인기를 끌고 있는 동남아시장 등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빅 네임’의 연예인과 계약하는 게 필수적”이라며 “다만 최근 오픈마켓의 소비층이 남성과 40~50대로도 확대되고 있다. 스타만으로는 다양한 ‘타깃’을 공략할 수 없어 가격이나 품질 등 내실다지기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7.07.12 I 박성의 기자
워너원 박지훈, '함께 여름휴가 가고 싶은 스타' 1위
  • 워너원 박지훈, '함께 여름휴가 가고 싶은 스타' 1위
  • 워너원 박지훈.[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워너원(Wanna One)의 박지훈이 여름휴가 함께 가고 싶은 스타 1위로 선정됐다. 수학인강 세븐에듀는 지난 지난달 9일부터 7월 9일까지 총 14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름휴가 함께 가고 싶은 스타?’ 설문조사에서 박지훈이 압도적인 표 차이로 1위(1157명, 80%)를 차지했으며, 이어 박보검(131명, 9%), AOA 설현(47명, 3%)이 뒤를 이어 2,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세븐에듀 측은 “박지훈은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윙크남’으로 화제가 된 뒤 ‘워너원’의 멤버가 될 때까지 식을 줄 모르는 인기로 탄탄한 팬덤을 구축하고 있다”며, “‘내 마음속에 저장’이라는 유행어가 있을 정도로 귀엽고 밝은 이미지에 뛰어난 실력까지 갖추고 있어 80%라는 압도적인 표 차이로 1위로 선택된 것 같다”고 전했다.또한 “2위를 차지한 박보검 역시 뛰어난 외모에 다정다감한 성격으로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며, “3위 AOA 설현 역시 완벽한 비율과 건강한 이미지로 인해 여름휴가를 함께 보내고 싶은 스타 3위로 뽑힌 것 같다“고 설명했다.그 밖에도 신곡 ‘빨간맛’으로 컴백한 레드벨벳의 아이린(2%)과 ‘학교2017’로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하는 다이아 정채연, 구구단 김세정, 아이유, 방탄소년단 정국, 엑소 시우민, 공유 등이 나란히 1%의 지지를 받았다.
2017.07.11 I 정시내 기자
'프듀2' 김태민 "박보검 롤모델, 배우로 인사드릴게요"(인터뷰)
  • '프듀2' 김태민 "박보검 롤모델, 배우로 인사드릴게요"(인터뷰)
  • 사진=한아름 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끝났지만 끝난 게 아니다. 16일 종영한 케이블채널 Mnet 남자 연습생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이하 ''프듀2'')다. 11인조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이 탄생했고, 데뷔조에 합류하지 않은 이들도 주목 받고 있다.그 중 한 명이 한아름컴퍼니 소속 김태민이다. 가장 극적인 스토리를 지닌 출연자 중 한 명이다. 경연 도중 장폐색증으로 자진 하차해야 했다. 포지션 평가 무대 이후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진 직후라 안타까움은 더 컸다. ''국민 프로듀서''와 동료들의 응원 아래 수술을 무사히 마친 그는 현재 팬 미팅을 준비하고 있다. 일찌감치 퇴원했다. 3주 동안 죽만 먹어 52kg까지 떨어진 몸무게는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자극적인 음식을 제외하고 일상적인 식사도 가능하다. 그는 "체중계에 다시 올라갔더니 4kg이나 늘었다"고 활짝 웃었다. 1995년생으로 22세이지만 타고난 귀여움 때문에 ''소년''이란 말이 잘 어울렸다. "어머니가 아름다우세요. 배우를 꿈꿨대요. 연기를 한다고 했을 때 부모님은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하셨죠. A형이라 엄청 소심해요. 고등학교 때 연극부를 들어가면서 성격이 달라졌어요. 무대에 섰을 때 말할 수 없는 기쁨이 있어요. 그렇게 배우의 꿈이 생겼어요."김태민은 현재 소속사에 앞서 소속사 2곳을 거쳤다. 2곳에서 모두 아이돌 데뷔 제안을 받고 고교 시절부터 3년 동안 연습생 생활을 했다. 그가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한 계기였다. 그는 "춤과 노래를 좋아하고 흥미도 있다"면서 "배우를 꿈꾸고 있어 처음엔 고민도 됐다. 그래도 재미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김태민은 줄곧 30번 대 등수를 유지했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눈에 띄는 출연자는 아니었다. 그의 존재감은 2화 등급 재평가 영상에서 드러났다. 김태민은 다소 어색한 동작이지만 꿋꿋하게 안무를 소화했다. 중간에 신발 끈이 풀려 울상을 지었다. 휘청이는 모습이 그대로 전파를 타 큰 웃음을 안겼다. 그는 "누가 민 것이 아니라 춤을 췄다"고 강조했다. 사진=한아름컴퍼니완벽하지 않아도 열심히 하는 모습은 시청자의 호감을 샀다. 행복한 순간은 역시 무대 위에서였다. 그는 "''겁'' 무대가 기억난다"면서 "가사 실수를 걱정했는데 무사히 끝나 기뻤다"고 웃었다. 김태민 등 출연자가 직접 가사를 썼다. 김태민은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담았다. ''쿨한'' 부모님은 "잘 봤다"고 답해줬다. 그는 "오히려 마음이 더 편했다"고 말했다.''프로듀스101''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카메라 안팎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지만, 김태민에게 합숙과 경연은 "마음 맞는 사람이 많아서 재미있었던 기억"이었다. 그는 가장 친했던 연습생으로 히든박스 영상에 함께 출연했던 김태우(나르다)를 꼽았다. 회복기 동안 병실에서 김태우와 김태동에게 투표했다. 그는 "(하차하면서 투표창에서)내 얼굴은 회색이 됐더라. 슬펐다"고 덧붙였다."원래 과식을 하거나 단 것을 찾아 먹는 편이 아니에요. 합숙할 땐 반대였죠. 연습을 하고 나면 배가 엄청 고파서 다들 밥을 많이 먹었어요. 하루는 제가 앉은 자리에서 초코바 7개를 연속으로 먹고 있는 거예요. 옆에서 ''이 썩는다''고 말렸어요. (웃음)"그는 ''실물 미남''으로 박지훈을 꼽았다. 그는 "''나야나'' 첫 무대에 오르는 날 박지훈과 제대로 마주쳤다"면서 "엄청 잘 생겼다. 저런 친구가 있었는데 왜 몰랐지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김태민은 방영 기간 동안 ''프로놀람러''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그는 스스로 "잘 놀라지 않는다"고 귀여운 항변을 하면서도 "방송을 보다 보니 표현이 큰 것 같긴 하더라"고 말했다. 편안한 사람 앞에선 이른바 ''돌고래 소리''도 자주 나온다고. 문신은 어떻게 했느냐는 질문에 "그건 다 예상 가능한 일이지 않나. 예상 가능한 일에는 놀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프듀2''엔 귀신 몰카가 있었다. 가장 크게 놀랄 것으로 예상되는 김태민의 분량은 나오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아예 찍지 않았다. 촬영 도중 연습생 사이에 스포가 퍼져서 중간에 촬영을 중단했다"고 말했다.타고난 동안과 앳된 외모를 자랑하지만 실제론 해보지 않은 아르바이트가 없을 만큼 야무진 청춘이다. 그는 "편의점, 카페, 서빙, 노래방 등 스무 살 때부터 알바를 꾸준히 했다. ''프듀2'' 지원서에 특기를 라떼 아트라고 썼는데, 촬영 전까지 카페 알바를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프듀2''로 김태민의 일상은 조금 달라졌다. 그에게 슬쩍 다가와 "저기, ''프로듀스101''…"라고 말하며 인사해주는 팬도 생겼다고. 전에는 연습과 아르바이트의 반복이었다면, 이젠 16일 예정된 팬미팅 등 ''배우 김태민''으로서 데뷔에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모든 캐릭터에 다 도전해 보고 싶어요. 귀신이나 학생 역을 맡으면 잘 할 것 같아요. 제겐 박보검 선배님이 롤모델이에요. 연기는 물론이고 인성적인 부분에서도 미담이 많잖아요. 그런 모습도 배우고 싶어요." 
2017.06.30 I 김윤지 기자
김혜림 "솔로 아닌 듀오로 데뷔, 추가 멤버 차차 공개"
  • 김혜림 "솔로 아닌 듀오로 데뷔, 추가 멤버 차차 공개"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가수 김혜림의 bnt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김혜림의 화보는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이날 그는 블루 톱과 쇼츠를 입고 발랄한 분위기를 강조하는가 하면 핑크 톤의 원피스로 청순미를 자아내기도 했다. 또 김혜림은 오프숄더 원피스로 가녀린 어깨 라인을 드러내 차분한 매력을 강조한 콘셉트까지 완벽 소화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화보 촬영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혜림은 가수를 꿈꾼 계기부터 ‘케이팝스타’ 출연 중 에피소드, 데뷔 앨범 콘셉트 등 자신을 둘러싼 음악 이야기를 하나둘 들려줬다.음악을 빼고는 논할 것이 없어 보일 정도로 열아홉 소녀의 인생은 음악으로 가득 차 보였다. 김혜림은 롤모델에 인기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를 꼽으며 얼마 전 콘서트 도중 발생한 폭발 사고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기부 취지의 콘서트였는데 안타까운 사고가 생겨 속상했다. 다친 분들을 찾아가 인사를 하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모습이 멋졌다”며 애정을 드러냈다.내달 본격적인 데뷔를 앞두고 있는 김혜림은 솔로가 아닌 듀오로 데뷔한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2인조 그룹으로 데뷔 무대를 가진 뒤 추가적으로 멤버를 공개할 예정이다”며 “최종 몇 인조 걸그룹이 될지는 아직 비밀”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데뷔 앨범 콘셉트에 대해 김혜림은 “또래 분들이 생각할 수 있는 주제”라며 “누구나 한 번씩은 겪는 일을 노랫말로 옮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간 보여줬던 이미지로 자신에게 기대하는 퍼포먼스를 데뷔곡을 통해 다시 한 번 보여줄 예정이라고 전했다.이처럼 화려한 퍼포먼스의 귀재로 대중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었던 것은 ‘K팝스타 시즌6(이하 ‘케이팝스타’)’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케이팝스타 출연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박진영 심사위원 앞에서 노래를 해보고 싶다는 마음에 참가했다”고 말했다.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인 김혜림은 당시를 회상하며 “연습생들은 늘 바쁜 박진영을 볼 기회가 적었다”며 “나라는 사람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었고, 박진영 심사위원의 심사평을 듣고 발전의 기회로 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크리샤 츄, 김소희 등과 그룹을 이룬 ‘퀸즈’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김혜림은 “퀸즈 멤버들과 성격이 잘 맞았다”며 “오랜 시간 숙소에서 함께 하다 보니 눈빛만 봐도 컨디션을 파악할 정도로 가까워졌다”는 말로 친분을 나타냈다.케이팝스타에 출연하는 동안 가장 힘들었던 기억에 대해 묻자 김혜림은 ‘외출 금지’를 꼽아 시선을 모았다. 그는 “스포일러 방지와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합숙 기간 동안 외출을 할 수 없었다”며 “가족과 친구를 못 보는 것도 힘들었지만 햇볕을 못 보는 게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외출 금지는 물론 휴대폰과 MP3 등의 스마트 기기 또한 모두 압수당했다는 케이팝스타 참가자들.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저마다 자신만의 놀이와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게 됐다고. 특히 퀸즈의 멤버 크리샤 츄를 언급하며 “크리샤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청소를 하는 버릇이 있었다. 숙소가 눈에 띄게 깨끗해져있으면 언니의 기분을 풀어주려 대화를 시도했었다”고 전했다.이날 김혜림은 좋아하는 가수에 정승환과 마마무, 효린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실력을 쌓은 뒤 정승환과 듀엣을 해보고 싶다”라며 그의 발라드 감성을 칭찬했다. 이어 그룹 씨스타 출신 효린에 대해 “무대 위 에너지와 음악적 소신이 멋진 분”이라며 “효린과 작업할 수 있다면 어떤 장르라도 영광일 것 같다”고 말해 풋풋한 신인의 패기를 드러냈다.이어 김혜림의 이상형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김혜림은 “나를 이해해주고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곁에 있어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며 “인상이 선하고 성격이 부드러운 사람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좋아하는 연예인으로는 배우 박보검을 꼽으며 “그의 선한 인상에 팬이 됐다. 할 땐 하고, 즐길 땐 즐기는 분인 것 같아 멋지다”고 덧붙였다.끝으로 김혜림은 앞으로 가수 활동은 물론 연기와 예능, 뮤지컬 등 활발한 활동을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우울하거나 무서운 캐릭터는 되도록 피하고 싶다”며 “연기를 하게 된다면 ‘응답하라 1988’ 속 덕선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전하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2017.06.30 I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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