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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춘기록' 박보검vs'18어게인' 이도현, 월화극 책임지는 선후배 청춘스타
  • [김가영의 View] '청춘기록' 박보검vs'18어게인' 이도현, 월화극 책임지는 선후배 청춘스타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청춘기록’에는 박보검이, JTBC ‘18어게인’에는 이도현이 있다. 선후배 청춘스타인 두 배우가 탄탄한 연기력과 멜로 눈빛으로 월화극을 이끌고 있다.박보검(왼쪽) 이도현(사진=tvN, JTBC)tvN 수목드라마 ‘청춘기록’은 현실의 벽에 절망하지 않고 스스로 꿈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의 성장 기록을 담은 드라마다. 박보검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tvN 월화극 역대 1위 시청률로 시작해 승승장구 중이다.특히 박보검의 연기력이 돋보인다는 평. 박보검은 tvN ‘응답하라 1988’ 택,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이영, tvN ‘남자친구’ 김진혁으로 보여준 순하고 선한 매력과는 다른 결의 사혜준을 그려내고 있다. 바르고 따뜻하지만 실용적이고 또 선을 그을 땐 칼 같이 긋는 사혜준을 현실적으로 표현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환상이 아닌 현실 속에 있는 ‘청춘’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것이다.박보검(사진=tvN)뿐만 아니다. 상대배우 박소담과 러브라인이 짙어질수록 박보검 특유의 ‘멜로 눈빛’을 선보이며 로맨스까지 완벽하게 완성하고 있다. 현실의 청춘 모습부터 로맨스까지, 박보검의 매력치가 십분 발휘되고 있다.‘청춘기록’에 박보검이 있다면 ‘18어게인’에는 이도현이 있다. ‘18어게인’은 이혼 직전에 18년 전 리즈 시절로 돌아간 남편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이도현은 18년 전의 홍대영을 연기한다. 18년 전의 모습, 그리고 18년 후에 과거의 얼굴로 돌아간 모습. 두 홍대영의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18년 전, ‘진짜 18세’였던 홍대영의 모습을 그려내는 이도현은 훈훈한 외모는 물론 ‘드라마’, ‘소설’ 속 남자주인공 같은 매너와 행동들로 설렘을 안긴다. 하이틴 드라마 속의 남자주인공 같은 모습.그러나 18년이 흐른 후 ‘아저씨’가 되고 어쩌다 18년 전의 얼굴로 돌아간 홍대영을 표현하는 이도현은 다르다. 18년 전의 얼굴로 돌아간 후,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고우영이라는 이름으로 살고 있는 홍대영. 18년 전과 같은 얼굴인데 말투와 행동은 확연히 다르다. 걸음걸이까지 다르게 표현하는 디테일로 특유의 ‘아재미’를 표현하고 있다.이도현(사진=JTBC)특히 놀라운 점은 18년 후의 모습을 연기하는 배우 윤상현과의 싱크로율이다. 이도현을 보고 있노라면 윤상현의 모습이 자연스레 떠오른다. 그만큼 2인 1역의 상대인 윤상현의 말투와 행동 등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훈훈한 비주얼의 이도현이 “용돈을 못 주는 아버지의 마음은 생각이나 해봤느냐”, “아침에 택시 타는 것만 줄여도 용돈이 남아돌겠다”고 잔소리하는 모습은 ‘18어게인’의 웃음 포인트로 자리잡고 있다.로맨스도 있다. 18년 전의 모습으로 돌아갔지만 여전히 아내인 정다정을 향한 애틋함을 보여주는 고우영은 설렘을 유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쌍둥이 자녀의 친구가 돼 그들을 지켜주는 모습 등을 깊이 있게 표현하며 감동을 안기고 있는 이도현. ‘18 어게인’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역시 ‘박보검’이라는 이름값을 증명해내며 ‘청춘기록’의 흥행 중심에 있는 박보검. 첫 주연이지만 2인 1역, 그리고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캐릭터의 입체적인 모습을 훌륭히 그려내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는 이도현. 선후배 청춘스타의 활약이 안방극장을 꽉 채우고 있다.
2020.09.29 I 김가영 기자
크리스피크림도넛, 박보검·박소담 주연 ‘청춘기록’ 제작 지원
  • 크리스피크림도넛, 박보검·박소담 주연 ‘청춘기록’ 제작 지원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롯데GRS가 운영하는 크리스피크림 도넛이 박보검, 박소담 주연의 tvN 월화 드라마 ‘청춘기록’을 제작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드라마 ‘청춘기록(연출 안길호, 극본 하명희)은 현실의 벽에 절망하지 않고 꿈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의 성장기록을 담은 작품이다. 특히 배우 박보검의 군 입대 전 마지막 드라마 작품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관심이 높아져, 9월말 전국 기준 평균 7.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크리스피크림 도넛은 배우 박보검, 박소담 등 극중 인물들이 힘들고 지친 현실상황에서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특유의 부드럽고 달콤한 도넛을 즐기는 모습을 선보이며, 요즘 시대 젊은 세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소소함 속에서 작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크리스피크림 도넛만의 매력을 전달하고자 한다.‘오리지널 글레이즈드’는 크리스피크림 도넛의 가장 대표적인 도넛으로 1937년부터 한결 같은 조리법으로 만들어지는 미국 전통의 부드럽고 달콤한 글레이즈드 도넛이다.크리스피크림 도넛 관계자는 “드라마 청춘기록이 보여주는 밝고 따뜻한 이야기와 크리스피크림 도넛의 브랜드 스토리가 잘 맞아 긍정적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0.09.29 I 전재욱 기자
'청춘기록' 서현진, 박보검 향해 "누나라고 불러"
  • '청춘기록' 서현진, 박보검 향해 "누나라고 불러"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배우 서현진이 tvN 드라마 ‘청춘기록’에 특별출연, 박보검과 남다른 케미를 뽐냈다.(사진=tvN ‘청춘기록’ 방송화면)서현진은 28일 방송된 ‘청춘기록’에서 톱스타 이현수 역으로 등장, 박보검과 같은 드라마에 출연해 남다른 호흡을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박보검은 매니저 신동미(이민재)를 통해 드라마 ‘게이트웨이’의 오디션을 봤다. 박보검은 “의학 드라마는 의학 용어도 외워야 하고 준비할 게 많지 않냐”고 우려했고, 신동미는 “병원에서 연애하는 드라마다. 너는 그냥 따라다니면서 이현수한테 ‘누나 좋아요’만 하면 된다”고 말하며 안심시켰다.오디션에 합격한 박보검은 서현진과 촬영을 시작했고, 뜻하지 않게 의학용어에서 실수를 범했다. 박보검은 서현진에게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서현진은 “괜찮다”며 “의학용어 진짜 어려운데 외우려니 머리 터지겠다”고 따뜻하게 대했다. 이어 “너도 그러면서 크는 것”이라고 위로했다.촬영을 마친 뒤에도 촬영장에 담아 대본 연습에 열중 중인 박보검을 발견한 서현진은 “왜 안가냐. 촬영 끝나지 않았냐”고 물으며 “다음에 만날 땐 누나라고 불러”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020.09.29 I 윤기백 기자
에이스침대, 일산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체험형 매장으로 새단장
  • 에이스침대, 일산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체험형 매장으로 새단장
  • 사진1_에이스침대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리뉴얼 오픈 사진[이데일리 박민 기자] 에이스침대는 고객 체험 확대를 위해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을 플래그십 스토어 형태의 체험형 매장으로 새단장했다고 28일 밝혔다.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금액별 사은품도 증정한다.현대백화점 킨텍스점 7층에 위치한 에이스침대 매장은 약 100㎡(약 30평) 규모로 프리미엄 매트리스인 ‘로얄 에이스(ROYAL ACE)’ 시리즈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이외에도 Δ에이스침대 광고 속 박보검 침대로 유명한 ‘라노떼(LANOTTE)’ Δ프렌치 모던 스타일의 패브릭 침대 ‘루나토(LUNATO III)’ 등의 에이스침대의 다양한 베스트셀러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에이스침대의 프리미엄 매트리스 ‘로얄 에이스’는 세계 15개국에서 특허를 받은 에이스침대의 ‘하이브리드 Z 스프링’이 적용됐다. 양질의 수면에 방해가 되는 꺼짐·소음·빈틈·흔들림·쏠림 현상을 개선한 ‘5 ZERO 시스템’과 상하 양면 사용이 가능한 ‘투웨이 쿠션 시스템’이 적용돼 최상의 숙면 환경을 제공한다.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에이스침대는 ‘침대만큼은 직접 누워보고 구매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체험형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 및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현대백화점 킨택스점 매장 리뉴얼을 통해 수도권 서북부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0.09.28 I 박민 기자
'청춘기록' 측 "서현진, 박보검에 자극제 되어줄 연기자 선배로 등장"
  • '청춘기록' 측 "서현진, 박보검에 자극제 되어줄 연기자 선배로 등장"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청춘기록’ 박보검이 날아오르기 시작한다.‘청춘기록’(사진=tvN)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연출 안길호, 극본 하명희,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28일, 의사로 깜짝 변신한 사혜준(박보검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혜준에게 애정 어린 조언을 보내는 연기자 선배 이현수로 특별출연하는 서현진의 모습도 더해져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다.지난 방송에서 꽃길만이 가득할 것 같았던 사혜준에게 브레이크가 걸렸다. 전 소속사 대표 이태수(이창훈 분)의 계략으로 드라마 캐스팅이 무산된 것. 매니저 이민재(신동미 분)에게 실망을 내비치지는 않았지만, 사혜준에게도 힘든 현실이었고 충격이었다.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에 숨죽여 오열하는 사혜준의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었다.스스로의 힘으로 꿈을 이루려는 소신 청춘 사혜준의 성공기에 뜨거운 응원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날 공개된 사진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더욱 두근거리게 만든다. 전 소속사 대표의 계략에 캐스팅이 무산됐던 사혜준. 새로운 작품을 만난 듯 의사 가운을 입고 촬영장에서 포착된 그의 모습이 설렘을 유발한다. 신인 배우답지 않은 패기로 상대역이자 톱스타 이현수(서현진 분)의 앞에서 자신이 가진 것을 쏟아내는 사혜준. 그런 그를 흥미롭게 바라보는 이현수의 표정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이현수가 건넨 한 마디에 각성이라도 한 듯 눈빛을 반짝이는 사혜준의 모습이 궁금증을 고조시킨다.28일 방송되는 7회에서 사혜준에게 ‘슈스’ 꽃길의 발판이 놓인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매니저 이민재가 모델 출신 배우를 찾는다는 캐스팅 소식을 사혜준에게 전한 바 있다. 새로운 작품에 합류한 그에게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사혜준과 안정하의 달달한 연애 모드가 설렘을 더할 전망이다. ‘청춘기록’ 제작진은 “사혜준에게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다. 주어진 기회 속에서 성공의 씨앗을 피워낼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하며, “특히 특별출연하는 서현진의 활약도 기대해 달라. 사혜준에게 자극제가 되어줄 연기자 선배로 등장해 극적 변화와 재미를 더한다”고 전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7회는 오늘(28일) 오후 9시 tvN에서 방송된다.
2020.09.28 I 김가영 기자
'청춘기록', 뜨거운 공감 선사한 '청춘' 박보검
  • '청춘기록', 뜨거운 공감 선사한 '청춘' 박보검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스스로 꿈을 이루려는 박보검의 ‘소신’이 뜨거운 공감을 선사하고 있다.박보검(사진=tvN ‘청춘기록’)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연출 안길호, 극본 하명희,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드래곤)이 녹록지 않은 현실에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청춘의 빛나는 오늘을 그려내며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화제성 순위도 ‘올킬’하며 그 저력을 과시했다. 화제성 분석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상파, 종편, 케이블을 포함한 전체 드라마 부문에서 9월 2주 차에서 3주 차까지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고,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Powered by RACOI)에서도 2주 연속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 드라마’ 1위에 오르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그 중심에는 박보검이 연기한 주인공 사혜준이 있다. 사혜준(박보검 분)은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에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실패에 눈물을 삼키기도 하는 청춘이다. 뭐 하나 이룬 게 없는 청춘이지만, 그의 오늘이 눈부신 이유는 내일이 기대되는 소신이 있기 때문이다. 사혜준은 현실에 굴복하거나, 달콤한 유혹에도 적당히 타협하지 않는다. 누군가의 도움이 아닌 오롯이 자신의 힘으로 꿈을 이루려는 소신이 때로는 무모해 보이지만, 오늘보다 빛날 것을 알기에 시청자들도 뜨거운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사혜준은 보통의 청춘과 다르지 않았다. 화려한 런웨이에서 내려오면 팍팍한 현실어택이 계속됐고, 헛된 꿈이라는 냉정한 평가와 괄시에도 그는 언제나 당당함으로 맞섰다. 그런 사혜준의 소신은 배우가 되게 해주겠다는 찰리정(이승준 분)의 손길 앞에 더욱 빛났다. 단호한 거절에 ‘네가 그래서 안 되는 거라’는 뼈아픈 말을 다시 들어야 했지만, “전 지금 제 모양 싫지 않아요. 좋지도 않지만”이라는 답변을 돌려줬다. 누구보다 자신의 힘으로 일어서고자 했던 사혜준. “혼자 할 수 없음 그만둬야죠”라는 말은 스스로에 대한 다짐이기도 했다. 누구보다 간절했고, 최선을 다했던 사혜준이기에 그의 앞날에 뜨거운 응원이 쏟아졌다.그런 사혜준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군대를 기점으로 꿈을 접겠다고 다짐한 순간, 출연하고 싶었던 영화에 캐스팅된 것. 다섯 장면밖에 없는 작은 배역이었지만, 꿈을 펼칠 수 있는 순간 앞에서 심장이 다시 벅차올랐다. 자신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임을 알기에 최선을 다해 준비한 사혜준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리고 꿈을 펼치기 위해 달려가는 청춘들의 날개마저 꺾고 패배감을 던져주는 ‘수저계급론’ 이론은 자신에게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을 스스로 깨달았다. “오늘 알았다. 내가 왜 간절히 배우가 되고 싶어 했는지. 배우에겐 수저는 밥 먹을 때 쓰는 도구일 뿐이다”라는 그의 내레이션은 카타르시스와 묵직한 울림을 동시에 선사했다.‘슈스’ 꽃길을 위한 그의 도전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배우로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지만, 씁쓸한 현실은 여전하다. 깨부수고, 넘어서야 할 현실의 벽이 그를 기다리고 있다. 전 소속사 이태수(이창훈 분)의 계략에 드라마 캐스팅이 무산됐지만, 좌절하지 않고 더욱 굳세게 마음을 다잡을 뿐이다. 자책하는 매니저 이민재(신동미 분)에게 “남을 위해 일한다는 것보다 나를 위해 일한다는 걸 더 믿어”라며 위로했고, “세상에 공짜는 없다”며 이번 일을 통해 더 좋아질 것이라는 믿음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나한테 시간이 별로 없어. 어떤 땐 웃어도 웃는 게 아니야”라며 이 순간이 자신에게 얼마나 절실하고 중요한지를 되새겼다. 자신의 꿈에 함께하는 이민재를 향한 말이면서도, 후회하지 않도록 자신을 다잡는 굳은 의지이기도 했다.앞서 박보검은 가치관과 주관이 뚜렷한 사혜준을 연기하면서 닮으려고 노력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의 말처럼 포기 따윈 없는 소신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사혜준의 뜨거운 내일에 기대가 쏠린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7회는 오는 28일(월) 오후 9시에 방송된다.
2020.09.26 I 김가영 기자
'청춘기록' 박보검x박소담 입맞춤 '심쿵' 엔딩…최고 8.3% 동시간 1위
  • '청춘기록' 박보검x박소담 입맞춤 '심쿵' 엔딩…최고 8.3% 동시간 1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청춘기록’ 박보검, 박소담의 첫 입맞춤 엔딩이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심쿵’케 했다.(사진=tvN ‘청춘기록’)2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연출 안길호, 극본 하명희,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드래곤) 6회 시청률은 수도권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8.4% 최고 10.2%, 전국 기준 평균 7% 최고 8.3%를 기록해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수도권 기준 평균 4.5% 최고 5.2%, 전국 기준 평균 3.4% 최고 4.1%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지키며 호평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사혜준(박보검 분), 안정하(박소담 분)의 풋풋한 로맨스가 그려졌다. 깜짝 고백에 안정하는 새로운 관계를 만드는 건 아니라며 애써 부정했지만, 사혜준을 향한 감정을 감출 수는 없었다. 사혜준과 안정하의 짧은 입맞춤은 또 한 번의 ‘심쿵’ 엔딩을 장식하며 설렘을 안겼다. 힘들고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스하고 설레는 위로가 뭉클함을 더했다.꽃길만이 가득할 것 같던 사혜준의 앞날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전 소속사 대표 이태수(이창훈 분)의 계략으로 드라마 캐스팅에 무산된 것. 그에게 말려든 이민재는 자신의 잘못에 괴로워했다. 사혜준은 실망하기보다, 그의 탓이 아니라고 위로했다. 능력이 없음을 자책하며 매니저를 그만두겠다는 이민재에게 사혜준은 “이 일을 가볍게 생각하는 건 아니냐”며 되물었고, “나한테 시간이 별로 없어. 어떤 땐 웃어도 웃는 게 아니야”라며 지금, 이 순간이 자신에게 얼마나 절실하고 중요한지를 전했다. 이민재는 사혜준의 진심에 다시 마음을 잡았다.실망을 내비치지 않았지만 사혜준에게도 충격이었고, 힘든 현실이었다. 착잡한 마음을 안고 돌아온 그를 기다리고 있는 건 아빠 사영남(박수영 분)의 가시 돋친 말이었다. 가족 몰래 시니어 모델에 도전했던 사민기(한진희 분)가 과로로 쓰러지며, 사영남이 그 사실을 알게 된 것. 사영남은 모진 말을 쏟아냈고, 사혜준에게는 비수가 되어 꽂혔다.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는 아빠에게 뺨까지 맞은 사혜준은 힘들었던 하루의 설움이 쏟아졌다. 숨죽여 오열하는 사혜준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가슴 저릿하게 만들었다. 그런 사혜준에게 안정하는 위로가 되었다. 안정하와 함께라면 그곳이 어디든 더 이상 외롭지도, 우울하지 않았다. 존재만으로 웃음 짓게 만드는 안정하. 꿈이라는 이름 아래 자신을 옭아매는 현실을 벗어두고, 순수하게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그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어느덧 사혜준의 눈에는 안정하로 가득했다. “여자를 사랑하면 마법이 일어난다”는 내레이션과 함께 입맞춤을 건네는 사혜준의 엔딩은 시청자들이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의 페이지에 ‘설렘’이라는 또 다른 페이지가 새롭게 펼쳐졌다. 희망찬 미래가 보이는가 싶었지만 씁쓸한 현실은 여전했다. 꿈을 이루기 위한 사혜준의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하지만 그에게 찾아온 변화는 눈부신 내일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과연 사혜준은 스스로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나아갈 수 있을지, 이제 시작된 달콤한 로맨스는 그에게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기대를 높인다.한편, 끝나지 않은 인생에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사민기의 모습도 뜨거운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오늘 여러분들한테 너무 많이 배웠습니다”라는 사민기, 되돌릴 수 없는 젊음을 가진 청춘이 부러우면서도 도전을 응원하는 청춘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메시지는 진한 여운과 함께 뭉클함을 안겼다.한편,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tvN에서 방송된다.
2020.09.23 I 김보영 기자
달콤, 박보검·박소담 주연 tvN 드라마 ‘청춘기록’ 제작지원
  • 달콤, 박보검·박소담 주연 tvN 드라마 ‘청춘기록’ 제작지원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카페 전문 브랜드 달콤이 박보검, 박소담 주연의 tvN 새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을 제작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배우 박보검, 박소담, 변우석 주연의 청춘기록은 현실의 벽에 절망하지 않고 꿈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의 성장기록을 담은 작품이다. tvN 외에도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달콤은 이번 청춘기록 이야기 속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통자몽에 리얼 벌집을 더한 ‘달콤 자몽 빙수’, 생자몽의 풍부한 과육을 달콤하게 담아낸 ‘허니몽’ 등 달콤의 시그니처 메뉴와 트렌디한 매장 분위기를 소개할 예정이다.최근 코로나19로 집콕 놀이문화가 트렌드로 자리잡음에 따라, 달콤은 콘텐츠 기반의 언택트 소통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3월 가수 강예슬과 콜라보한 뉴트로 감성의 뮤직비디오 ‘달콤달콤’을 시작으로, `하이바이, 마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반의반`, `비밀의 숲2` 등 다수의 콘텐츠로 오프라인 접점이 줄어든 소비자에게 달콤의 시그니처 메뉴와 공간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달콤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이래 드라마, 뮤직비디오 등 영상 콘텐츠를 통한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다”며 “카페 시장 전체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다각도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달콤은 웰메이드 한류 드라마 제작 지원과 베란다라이브 등 아티스트 콜라보 콘텐츠를 통한 지속적인 문화 마케팅으로 국내외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실제로 ‘미스터 선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별그대’ 등 제작지원 이후 ‘한류 드라마 속 카페’로 이름을 알리며 모로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 진출하는 등 대표적인 K-카페 브랜드로서 성과를 내고 있다.
2020.09.21 I 전재욱 기자
코카콜라, 박보검 등장 새 TV광고 시작
  • 코카콜라, 박보검 등장 새 TV광고 시작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코카콜라사는 강렬하고 경쾌한 짜릿함이 폭발하는 새로운 TV 광고를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130여년 동안 전 세계인들에게 일상 속 짜릿한 행복을 전해온 코카콜라가 모델 박보검과 함께 코카콜라 본연의 짜릿함을 세련되고 생동감 넘치는 영상으로 표현한 신규 TV 광고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코카콜라가 새롭게 선보인 이번 광고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는 뉴노멀의 가을 일상에서 코카콜라와 함께 특별한 짜릿함을 경험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광고는 코카콜라의 아이코닉한 컨투어 병에 코카콜라가 담기는 과정을 한 편의 뮤직비디오처럼 다이내믹하고 경쾌하게 담아냈다. 강한 비트의 음악이 나오는 스피커 진동에 맞춰 춤추듯 튀어 오르는 코카콜라 병뚜껑, 배경음악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화려한 그래픽 이미지, 화면 가득 채우는 탄산 버블의 다이내믹함 등을 빠르게 비추며 코카콜라 본연의 짜릿함을 생동감 넘치게 표현했다 여기에 코카콜라 병 뚜껑을 따는 소리와 코카콜라의 짜릿함을 톡 쏘는 씨즐까지 더해져 강렬한 시청각 효과로 짜릿함을 극대화한다. 이어 ‘짜릿함을 채우는 순간’ 카피와 함께 등장하는 박보검. 박보검은 시원한 코카콜라를 마신 후 온몸을 깨우는 듯한 코카콜라의 강렬한 짜릿함을 완벽하게 표현, 보는 이들의 기분까지 짜릿하게 만든다. 이번 광고는 코카콜라 특유의 트렌디함과 톡톡 튀는 짜릿함을 세련된 분위기의 감각적이면서 역동적인 영상으로 담아내고 있다. 시청각적으로 극대화된 코카콜라의 강렬한 짜릿함을 화면 너머로까지 전하며 장시간 이어지고 있는 뉴노멀 일상에서 특별하고 짜릿한 순간을 원하는 이들의 속을 뻥 뚫리는 듯한 시원한 긍정 에너지를 전한다.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는 가운데 코카콜라와 함께 반복되는 일상의 지루함과 답답함을 날리고 특별하고 짜릿한 순간을 제공하고자 이번 TV 광고를 선보이게 됐다”며 “올 가을에도 코카콜라, 코카콜라 제로 등 다양한 코카콜라와 함께 일상 속 짜릿함과 특별함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21 I 전재욱 기자
'청춘기록' 박보검x신동미 심상치 않은 분위기…'짬뽕즈'에게 무슨일?
  • '청춘기록' 박보검x신동미 심상치 않은 분위기…'짬뽕즈'에게 무슨일?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비 기자] ‘청춘기록’ 박보검과 신동미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내 ‘짬뽕즈’에게 무슨 일이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측에 따르면 21일 방송될 ‘청춘기록’ 5회에서 사혜준(박보검 분)과 이민재(신동미 분)의 심상치 않은 모습이 포착될 예정이다.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하며 배우와 매니저로 꽃길만 가득할 것만 같았던 두 사람에게 어떤 다이내믹한 사건이 일어난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지난 방송에서 사혜준은 포기할 수 없는 ‘배우’의 꿈에 다시 도전하기로 했다. 작은 배역이지만 영화 출연을 결심,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았다. 하루아침에 일상이 바뀌지는 않았지만,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 있게 된 사혜준은 누구보다 빛났다. 다섯 신밖에 등장하지 않음에도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최선을 다한 사혜준. 헛된 꿈이라며 포기를 종용한 차가운 시선, 자신을 가로막는 답답한 현실에 카운트펀치를 날리는 사이다 엔딩은 심박수를 높였다.사혜준의 도전에 뜨거운 응원이 쏟아지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평소와 다른 사혜준의 심각한 표정이 담겨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차분히 가라앉은 눈으로 매니저 이민재를 응시하는 사혜준. 그의 눈빛을 애써 피하는 이민재의 모습도 흥미롭다. 현실을 직시하고 배우의 꿈을 접고자 했던 사혜준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이민재. 그의 진심에 마지막 도전에 나섰던 사혜준이다. 이제 사혜준의 꿈 안에는 이민재가 있었고, 서로에게 윈-윈이 되는 관계를 약속하며 치열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로드맵을 그렸다. 그들이 꿈꿔온 희망적인 미래를 이룰 수 있을지, ‘짬뽕 엔터테인먼트’의 행보에 궁금증을 고조시킨다.이번 주 방송에서는 사혜준의 배우 도전기가 본격 시작된다. ‘왜 배우를 간절히 꿈꿔왔는지’ 다시금 깨달은 사혜준은 더 이상 물러서지 않고, 꿈을 향해 직진한다. 배우로서의 재능, 존재감을 거침없이 뽐냈던 사혜준, 그가 승승장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청춘기록’ 제작진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사혜준, 신동미에게 예기치 못한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 두 사람이 이를 어떻게 극복할지 지켜봐 달라. 가슴 두근거리는 감동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tvN 드라마 ‘청춘기록’에서사혜준(박보검 분)과 이민재(신동미 분)의 심상치 않은 모습이 포착됐다.(사진=피알제이)
2020.09.20 I 김은비 기자
'손편지'부터 '포장박스'까지... "소비자 만족 위해서라면"
  • '손편지'부터 '포장박스'까지... "소비자 만족 위해서라면"
  • “TO. 사랑하는 고객님께! 안녕하세요~ 주문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맛과 양, 합리적인 가격으로 항상 만족시켜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곱창-” 야채 곱창을 배달을 시켰는데 손편지가 함께 왔다. 인기가 많은 가게인데도 손편지를 쓰다니. 이여진(24·여)씨는 “요즘 배달을 자주 시켜 먹는데 리뷰 이벤트가 아닌데도 이런 손편지를 주는 곳은 처음 봤다”며 “가게에서 사장님을 본 것도 아닌데 친절한 서비스가 느껴져 별점도 높게 드렸다”고 말했다.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배달과 택배가 증가하면서 비대면 사회에서 소비자를 만족시키려는 기업과 점포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경제학에서는 이를 ‘라스트핏 이코노미’라 칭한다. 소비자가 얻는 최종적인 만족을 최적화한다는 뜻으로 온라인과 비대면 사업이 급증하면서 소비자와의 마지막 접점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음식과 함께 손편지를 배달하는 업체들이 생기자 스티커 상품도 출시됐다. (사진=왼쪽 배달상회 홈페이지, 오른쪽 커뮤니티캡처)“만나지 않아도 서비스가 가능해요”최근 배달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략적인 마케팅을 시행하는 가게들이 많아지고 있다. 직접 만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으니 비대면임에도 최대한 고객에게 가까이 다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손편지를 써 고객에게 전달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홍대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소영(52·여)씨는 “홀 매장만 운영하다가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격히 줄면서 배달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최대한 손님들께 신경쓰기 위해 편지를 같이 보내는데 반응이 굉장히 좋다”고 말했다.한 장씩 일일이 손편지를 쓰기 힘든 자영업자들을 위해 손글씨를 써 보내면 똑같이 복사해 여러장을 만들어주는 배달스티커업체도 생겨났다. 원하는 내용을 직접 써서 보내거나 원하는 손글씨 폰트를 선택하면 포스트잇에 쓴 것처럼 스티커를 만들어준다. 손편지 질감을 살리기 위해 모조지를 선택하는 옵션도 있다.우아한 형제들에서 운영하는 배달의 민족 사장님 사이트 배달상회도 비슷한 상품을 판매한다.우아한 형제들 홍보팀 관계자는 “음식점 사장님들이 고객에 대한 마음을 손글씨로 전달하고 싶어하는 수요가 있었지만 음식준비하느라 바빠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다”며 “손편지 스티커는 사장님의 서비스에 대한 애정을 나타낼 수 있을뿐만 아니라 소비자는 대접받는다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그는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할 수는 없지만 8월 들어서면서 사장님들의 관심이 증가해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배달 차별화의 대표 사례로는 치킨 업체 ‘푸라닭’을 꼽을 수 있다. 치킨이 비닐봉지가 아닌 더스트백에 담겨 배달된다. (사진=왼쪽 푸라닭 홈페이지, 오른쪽 커뮤니티 캡쳐)또 다른 배달 차별화의 대표 사례로는 치킨 업체 ‘푸라닭’을 꼽을 수 있다.치킨을 비닐봉지가 아닌 더스트백에 담아 배달한다.푸라닭치킨은 “기존의 종이가방, 비닐봉투 등 개성 없는 포장에서 벗어나 더스트백을 사용해 포장의 차별화를 둔다”는 콘셉트를 내세운다. 실제로 포털 사이트 커뮤니티에서는 “더스트백 때문에라도 먹어보고 싶다”거나 “포장 더스트백 이렇게까지 고급질 일?”이라며 포장 디자인에 관한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언박싱, 그 순간의 만족까지 언박싱을 고려한 마케팅은 대표적인 라스트핏 이코노미에 집중한 사례다. (사진=위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삼성전자홈페이지, 유튜브 캡쳐, 텐바이텐 홈페이지)물건을 배송받고 포장을 뜯는 마지막 순간의 소비자 만족도를 위해서도 기업들은 고심하고 있다. 단순히 물건을 구배하고 받았다고 해서 구매 과정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언박싱’ (상자를 연다는 뜻으로 구매한 상품의 상자를 개봉하는 과정) 순간까지 고려하는 것.디자인 상품 쇼핑몰 텐바이텐은 박스테이프 카피 공모전을 2015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택배 온 걸 엄마는 모르게 하라’, ‘귀신보다 더 무서운 지름신’등 당선된 문구들로 박스테이프를 제작한다. 제품을 받아보는 순간에도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서다.삼성전자는 택배 박스를 활용할 수 있는 ‘에코 패키지’를 도입했다.골판지로 구성된 포장 박스를 소비자가 원하는 모양으로 쉽게 잘라내 조립할 수 있도록 했다. 포장 박스 상단에 인쇄된 QR코드를 통해 메뉴얼을 따라 하면 반려 동물의 집, TV 선반 등 다양한 형태의 물건을 제작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고양이 집을 샀더니 TV가 왔다”며 택배 박스를 버리지 않고 활용할 수 있게 한 아이디어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유튜버들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잡은 언박싱, 하울(인터넷 방송 등에서 구매한 물건을 품평하는 내용을 담은 영상) 영상이 인기를 끄는 것도 비슷한 이유에서다. 사람들은 “대리만족 느낀다”, “행복감이 전달돼서 너무 좋다”는 댓글을 달며 언박싱에 호응한다. 언박싱을 차용한 광고도 등장했다.최근 동서식품의 카누는 모델 공유가 카누를 언박싱 하는 콘셉트의 광고를 제작했다. 아웃도어 의류업체 아이더도 모델 박보검이 워킹화를 언박싱하는 광고를 선보였다. 제품 그 자체보다도 택배를 받고 포장을 뜯는 최종적인 경험에 집중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기업도 그에 발 맞추고 있다.박정근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는 “유통업계에서 존재하던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유통업체의 상품이 목적지에 도착하기까지의 전 과정. 유통업체들이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배송 품질에 주안점을 두면서 생겨난 용어)개념이 비대면 사회 소비시장에서 라스트핏 이코노미로 확장됐다”며 “비대면 현상이 심화할수록 배달과 택배가 늘어나 라스트핏 이코노미를 더욱 강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냅타임 정다은 기자
2020.09.19 I 정다은 기자
“남자도 자궁경부암 주사를 맞아야 해요?”
  • “남자도 자궁경부암 주사를 맞아야 해요?”
  • 대학생 최모씨(23·남)는 지난해 여름 여자친구를 통해 자궁경부암 주사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는 여자친구가 걱정되는 마음과 예방 차원에서 인유두종바이러스(HPV)백신을 알아보았다. 하지만 너무나도 비싼 가격에 돈을 모으며 미루다 결국 접종을 하지 못했다. 그는 “알아보니 외국은 남자도 무료로 접종해준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우리나라의 현 상황이 안타깝다”며 “우리나라도 무료화까진 아니더라도 의료보험 적용이라도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 남자도 자궁경부암 주사를 맞아야 한다는 사실에 대해 무지한 것 같다. 알아도 돈 때문에 포기한 사람이 많아 이런 주제가 이슈화되어 인식이나 정책에 반영이 되면 좋겠다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tvN드라마 ‘청춘기록’에서 배우들인 박보검(사혜준)과 변우석(원해효), 권수현(김진우)이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는 장면이 화제다.(사진=배우 권수현 인스타그램)지난 1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에서는 박보검(사혜준 역)이 친구들과 산부인과에 방문해 자궁경부암 예방 주사를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방송 후 ‘자궁경부암’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남성 또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는 것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일부 누리꾼들은 ‘남자도 맞아야 한다는 걸 드라마 보고 알았다. 아마 나 같은 사람 많을 것’이라며 남자가 자궁경부암 주사를 맞아야 하는지 몰랐다는 반응이다.이에 방송을 통해 이러한 정보를 알리는 것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시청률 잘 나오는 드라마에서 이런 사실 내보내니 좋다’, ‘PPL인지 아닌지 상관없이 선한 영향력이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젊은층 자궁경부암 진료 증가…성활동 활발 이유자궁경부암은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이다. 인유두종바이러스(HPV)는 자궁경부암 발병원인의 99.7%를 차지하는 주원인이다. HPV는 남녀 모두 감염될 수 있는 흔한 바이러스로 그 종류만 200여종 이상이며 그 중 약 15개가 암을 일으킨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으로 진료를 받은 20~30대 환자는 2015년 1만3447명에서 2019년 1만7760명으로 47% 증가했다.강동경희대교병원 산부인과는 젊은 층에서 자궁경부암이 증가하는 가장 큰 이유로 성 개방 풍조의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성관계 경험 나이가 점점 어려지고 성관계를 맺는 대상자도 많아지면서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HPV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실제로 국제학술지 대한의과학저널(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실린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여성 약 6만 명 중 HPV에 감염된 사람의 비율은 34.2%였으며 이 중 비교적 성활동이 왕성한 18~29세 젊은 층의 감염률은 49.9%에 이르렀다. 한국MSD(대표이사 아비 벤쇼샨)는 HPV 백신 ‘가다실9’의 새 모델로 방송인 조세호와 유병재를 선정하고 새 광고영상을 지난달 18일 공개했다.(사진=가다실9 광고 캡처)“남자도 접종해야 하는지 몰라”…인식 개선 필요HPV는 주 감염경로는 성접촉이다. 이 때문에 HPV에 감염된 남자는 자궁이 없어 자궁경부암에 걸리진 않지만 바이러스 전달 역할을 할 수 있다. 게다가 HPV는 남성에게도 항문암·생식기 사마귀 등을 일으켜 남녀 모두 HPV 백신 접종을 통한 예방이 권장된다.하지만 이와 같은 사실들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대학생 신모씨(20·남)은 “HPV가 뭔지도 처음 들었고 자궁경부암 주사는 고등학교 보건시간에 얼핏 들은 기억이 있다”며 “남자한테 자궁이 없으니 자궁경부암 주사에 대한 생각을 잘 안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대학생 박모씨(28·남)는 “자궁경부암 주사라는 이름 때문에 남성들은 안 맞아도 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주사의 이름을 변경하고 홍보를 통해 감염 원인이 남성에게도 있다는 것을 알리는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대학생 최범식(23·남)씨는 “자궁경부암이 여성에게 꽤 흔한 질병이고 피해가 크다는 것을 알지만 정작 남성도 자궁경부암 주사를 맞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선진국, 남녀 모두 HPV백신 국가지원국내에서도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2016년 6월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2가와 4가 HPV백신을 포함했다. 하지만 만 12세 여아만 무료접종 대상자이며 남아와 성인 남녀는 이 지원사업의 대상이 아니다.대학생 이모씨(23·남)은 “HPV주사를 맞으러 갔다가 가격이 3회에 60만원이라는 얘기를 듣고 고민하다가 접종을 포기했다"며 "대학생에겐 너무 비싼 가격이다”라고 전했다.이에 남자도 접종 대상에 추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들려오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논의 중인 단계이다.한국질병관리청 예방접종관리과 관계자는 “남아도 무료 접종 대상자로 확대하는 것에 대한 논의는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라며 “WHO(세계보건기구) 권고에 따라 비용효과를 고려해 연구 중이며 아직 결정사항은 없다”고 전했다.지난달 1일 이화여대 약학대학 손경복 교수 연구팀은 ‘4가 HPV 백신 남녀접종에 대한 국내의 비용효과성 및 공중보건에 미치는 영향 평가’를 발표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4가 HPV 백신을 남녀 모두에게 접종했을 때 미접종군 대비 HPV 감염 관련 암 발생률이 30% 감소했으며 생식기 사마귀는 여성과 남성에서 각가 72%, 69%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해외에선 이미 HPV 백신의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성별 구분 없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실제로 HPV 백신을 NIP에 도입한 113개국 중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등 선진국을 포함한 40개국은 여아는 물론 남아까지 접종 대상을 확대했다. 또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36개국 중 절반인 18개국이 HPV 백신 NIP에 남아를 포함한다.한편 한국 MSD와 세계보건기구(WHO), 미국암협회(ACS), 미국국립암연구소(NCI)는 2018년 HPV와 관련된 암을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서 퇴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2020년까지 13~15세 남녀 청소년 HPV 예방 접종률을 80% 이상으로 증진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스냅타임 신현지 기자
2020.09.19 I 신현지 기자
'청춘기록' 박보검이 타는 차는 BMW 220d
  • '청춘기록' 박보검이 타는 차는 BMW 220d
  • BMW 로더스터 Z4[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BMW 코리아가 tvN의 새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에 BMW 차량을 협찬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드라마는 배우 박보검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으로 국내 뿐 아니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국에 방영 중이다. 한류 드라마 열풍을 타고 전 세계 안방에 BMW를 알리는 역할을 한국 지사에서 맡은 셈이다. BMW 코리아는 이번 드라마에 자사의 대표 모델들을 대거 협찬, 각 인물들의 개성과 취향에 알맞은 모델을 지원한다. ‘청춘기록’은 현실의 벽에 절망하지 않고 스스로 꿈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의 성장 기록을 그린 드라마다. 한류스타 박보검과 영화 ‘기생충’으로 주목받은 배우 박소담이 주연으로 출연하며, 이외에도 변우석, 조유정, 권수현 등 다양한 배우들이 각자의 매력을 발산한다.‘청춘기록’에는 BMW 1시리즈 및 2시리즈가 주요 차량으로 등장한다. 1시리즈와 2시리즈는 역동적인 주행감각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모델로 청춘의 패기와 풋풋한 매력을 강조해준다. 이외에도 스포티한 로드스터 Z4, 럭셔리 플래그십 SAV 모델인 X7을 포함 BMW의 아이코닉한 감성을 담은 M4 컨버터블, i8 로드스터 등이 등장한다.한편, tvN의 인기예능 ‘서울촌놈’에서도 BMW 차량을 만날 수 있다. 서울촌놈은 MC 차태현과 이승기가 특정 지역에서 출세한 스타들과 함께 고향의 추억을 공유하는 로컬 버라이어티 콘셉트 예능이다. 출연자들은 ‘봉봉이’라는 애칭이 붙은 BMW X7 차량을 타고 전국 방방곡곡을 여행한다. 이 과정에서 X7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어디든 함께하는 멤버 중 하나로 존재감을 발휘한다.
2020.09.17 I 이승현 기자
'청춘기록' 박보검 '3쾌' 연기→안방극장 힐링 선사
  • '청춘기록' 박보검 '3쾌' 연기→안방극장 힐링 선사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청춘기록’ 박보검이 유쾌, 상쾌, 통쾌한 3쾌(快) 연기로 안방극장에 시원한 힐링을 선사했다.(사진=tvN ‘청춘기록’)지난 15일 방송된 4회에서는 다시 배우의 꿈을 향해 직진하는 박보검(사혜준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어떠한 것에도 기죽지 않고 꿋꿋하게 앞을 향해 나아가는 당당한 모습은 활기찬 에너지로 가득했다. 특히 매니저 신동미(이민재 역)와는 의기투합 차진 호흡으로 유쾌한 재미를 더했다. 한편, 박소담(안정하 역)과의 관계에서는 기분좋은 상쾌함을 전했다. 박소담의 ‘덕밍아웃’ 이후 한결 편안한 사이로 발전한 두 사람은 서로에게 한 걸음씩 가까워지는 모습으로 풋풋한 설렘을 전한 것. 그런가 하면, 마지막 엔딩에서는 속이 뻥 뚫리는 통쾌함을 자아냈다. 앞서 자신에게 폭력을 휘둘렀던 톱스타 김건우(박도하 역)를 위협하는 역할을 맡게 된 박보검이 짜릿한 역전 상황을 만들어낸 것. 또한 “배우에게 수저는 밥 먹을 때 쓰는 도구일 뿐이다”라는 ‘수저 계급론’을 뒤집는 속 시원한 대사로 보는 이들에게 속 시원한 쾌감을 안겼다.‘청춘기록’에서 박보검은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청춘의 복잡다단한 내면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 4회에서는 정정당당한 유쾌, 상쾌, 통쾌의 3쾌(快) 연기를 선보이며 힐링을 선사했다는 평. 한층 깊어진 연기력으로 연이은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박보검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으며 ‘보검매직’을 입증하고 있다.
2020.09.16 I 김보영 기자
'청춘기록' 덕밍아웃 그 후…박보검X박소담 취중 토크 포착
  • '청춘기록' 덕밍아웃 그 후…박보검X박소담 취중 토크 포착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청춘기록’ 박소담이 박보검을 향한 마음을 고백한다.‘청춘기록’(사진=tvN)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연출 안길호, 극본 하명희,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15일 사혜준(박보검 분)과 안정하(박소담 분)의 취중 토크 현장을 포착했다.꿈을 이루기 위해 내딛는 오늘이 얼마나 힘든지, 그 현실의 무게를 누구보다 공감하는 사혜준과 안정하는 금세 가까워졌다. 하지만 사혜준의 팬이라는 사실을 숨긴 안정하는 매 순간이 위기였다. 거짓말하는 사람이 가장 싫다는 사혜준의 물음에 결국 ‘덕밍아웃’을 했다. 그의 솔직하고 귀여운 고백을 들은 사혜준의 미소 띤 얼굴은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궁금증을 높였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짜릿했던 ‘덕밍아웃’ 그 후, 사혜준과 안정하의 모습이 담겨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솔직하고 야무진 안정하지만 뜻하지 않게 ‘최애’ 사혜준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었던 상황. ‘덕심’을 마음껏 표출할 수 없었던 그가 마음을 봉인 해제한 듯, 꿀이 떨어지는 눈빛으로 사혜준을 바라보고 있어 사랑스럽다. 들뜬 표정으로 쉴 새 없이 말을 쏟아내는 안정하가 흥미롭다는 듯 지긋이 바라보는 사혜준의 눈빛도 설렘을 유발한다. 15일 방송되는 4회에서 사혜준, 안정하에게 변화가 찾아온다. 안정하는 술기운에 기대어 사혜준에게 말하지 못했던 진심을 전할 예정. 과연 두 사람의 취중 토크에 어떤 이야기가 오갔을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높인다. ‘청춘기록’ 제작진은 “팬과 ‘최애’, 그리고 친구 사이로 발전했던 사혜준과 안정하의 관계가 새롭게 재설정된다. 안정하에게 사혜준이 어떤 존재였는지 알게 되는 순간이 될 것”이라며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4회는 오늘(15일) 오후 9시 tvN에서 방송된다.
2020.09.15 I 김가영 기자
 '군입대' 박보검, '청춘기록'으로 인생캐 다시 쓸까
  • [김가영의 View] '군입대' 박보검, '청춘기록'으로 인생캐 다시 쓸까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박보검의 또 다른 얼굴이다. ‘청춘기록’을 통해 현실적이면서도 열정 가득한 사혜준을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는 박보검. 인생캐릭터의 경신을 알리고 있다. ‘청춘기록’ 포스터(사진=tvN)지난 7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은 현실의 벽에 절망하지 않고 스스로 꿈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의 성장 기록을 담은 드라마다. 박보검은 ‘청춘기록’에서 모델에서 배우로 전업 중인 사혜준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현실적이면서도 실용적인, 따뜻한듯 보이지만 선을 그을 땐 칼 같이 긋는 사혜준. 박보검은 인물 설명 속에 있는 사혜준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오디션을 통해 배우의 꿈에 도전하면서도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경호원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혜준은 임금을 지불하지 않는 에이전시 대표 이태수(이창훈)에게 “먹고 떨어져라”며 당당하게 계약 해지를 통보하거나, 스폰서 제안을 하는 톱 디자이너 찰리정(이승준)에게 “그만해라”라고 선을 긋는 등 할 말은 하는 똑부러지는 청춘이다.자신의 꿈을 무시하는 가족들을 향해서는 “가족이라면서, 날 위한다면서. 내 인생에 훈수 두지 말아라. 왜 나를 무시하느냐”며 “왜 내 미래를 자기네들이 마음대로 상상하느냐”고 소리치는 등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갈등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공감을 높이고 있다.박보검(사진=tvN)박보검의 사혜준이 특별한 이유는 기존 그가 연기했던 캐릭터들과 다른 결을 지녔기 때문이다. tvN ‘응답하라 1988’의 택,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의 이영, tvN ‘남자친구’ 속 김진혁 등 박보검이 드라마를 통해 보여준 모습은 선하고 따뜻한 모습이다. “감사하다”는 말을 수시로 하고,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며 연예계 대표적인 ‘인성 좋은 연예인’으로 꼽히는 박보검의 실제 모습과도 비슷한 모습이다.그러나 ‘청춘기록’ 속의 사혜준은 다르다. 툭툭 내뱉지만 정곡을 찌르는 일침, 자신을 무시하고 짓밟는 상대에게도 지지 않고 맞서는 패기, 그러나 그 속에 내재된 따뜻함과 바름을 보여주는 모습까지. 입체적인 사혜준의 모습을 완성도 높은 연기로 그려내며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 이전의 캐릭터들과는 눈빛, 목소리 톤부터가 다를 정도로, 새로운 캐릭터와 연기를 완성하고 있다. 이 덕에 ‘청춘기록’에 대한 반응도 좋다. 6.4%를 기록하며 tvN 월화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로 시작한 ‘청춘기록’은 2회에서 소폭 상승해 6.8%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이다.박보검은 ‘청춘기록’ 첫방송 전인 지난달 31일 해군홍보병으로 입대한 상황. 군 복무 중 인생작, 인생캐 경신을 이뤄낼 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2020.09.09 I 김가영 기자
'청춘기록' 꿈과 현실 사이에 놓인 박보검…시청률 6.8%
  • '청춘기록' 꿈과 현실 사이에 놓인 박보검…시청률 6.8%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청춘기록’ 박보검이 꿈과 현실 사이, 인생의 결정적 터닝포인트를 맞았다. ‘청춘기록’(사진=tvN)지난 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연출 안길호, 극본 하명희,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드래곤) 2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수도권 기준 평균 8.2% 최고 10.2%, 전국 기준 평균 6.8% 최고 8.4%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지키며 호평을 이어갔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4.2% 최고 5.6%, 전국 기준 평균 3.4% 최고 4.5%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이날 방송에서는 사혜준과 안정하의 관계변화가 설렘을 유발했다. 홀로 감정을 추스르던 안정하 앞에 깜짝 등장한 사혜준. ‘최애’에게 ‘덕밍아웃’을 하게 될 위기에 처한 안정하는 얼결에 원해효(변우석 분)의 팬이라고 둘러댔다. 사혜준은 상처받았을 안정하의 마음을 그 누구보다 이해하기에 그를 찾아 나섰던 것. “너 아까 되게 억울했지? 하지도 않았는데, 했다고 오해받았잖아”라는 그의 위로에 안정하는 ‘왜 자신이 사혜준을 좋아하는지’ 다시금 깨달았다. 이날을 계기로 두 사람은 친구가 됐고, 기념으로 저녁을 함께하기로 했다. 하지만 안정하는 현실을 선택했다. 꿈같은 시간 대신, 계획했던 메이크업 버스킹을 가기로 한 것. 의아해하는 사혜준에게 안정하는 “생활이 망가지잖아. 내 일상이 단단해야 누군가를 안정되게 지지할 수 있잖아”라며 다부진 소신을 밝혔다. 그렇게 두 청춘은 또 다른 내일을 약속하며 헤어졌다. 한편, 원해효는 고민에 빠졌다. 영화 오디션 합격 소식을 어떻게 사혜준에게 전해야 할지 몰라 난감했다. 사혜준이 이번 오디션에 떨어진다면 군대에 가겠다고 선언했기 때문. 김진우(권수현 분)와 머리를 굴리던 원해효는 사혜준의 기분이 가장 좋을 때 이야기하자고 결정했다. 하지만 그 계획은 역효과였다. 어떤 말도 사혜준에게 위로가 될 수 없었다. 기분 좋게 집으로 가는 길, 소식을 전해 들은 사혜준은 “니들은 내 소중한 순간을 망쳤어. 아무 생각 없이 기분 좋은 순간이 얼마나 된다고”라며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진심으로 바랐던 오디션에서 떨어진 것은 물론, “넌 왜 야망도 없냐. 그저 그렇게 살다가 이름도 없이 죽을래?”라며 자신의 삶을 마음대로 재단하는 사람들까지, 그날 하루는 사혜준에게 참으로 힘들 날이었다.사혜준은 화기애애한 가족들을 보며 진짜 집안의 천덕꾸러기가 된 느낌을 받았다. 가뜩이나 힘들고 서러운데 잔소리 폭탄을 쏟아내려는 아빠(박수영 분)에게 “오늘은 그만 넘어가 주세요”라고 했지만, “너는 네 한 몸만 건사하면 되는 데 뭐가 그렇게 괴롭냐?”라는 냉정한 말이 되돌아올 뿐이었다. 오디션에 떨어졌다는 말에 ‘군대 가면 되겠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아빠와 형(이재원 분)의 반응은 그야말로 사혜준에게 큰 상처였다. 모두가 잠든 시간 홀로 나온 사혜준은 현실을 직시하기로 했다. “내가 하고 싶은 걸 해서 갖게 되는 꿈을 꿨었다. 나한테 허락되지 않는 것을 나도 거절한다”는 그의 씁쓸한 독백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안정하에게도 변화가 생겼다. 이유 없이 괴롭히는 진주 디자이너에게 지지만은 않겠다고 결심한 것. 꼬투리를 잡는 것도 모자라, 패션쇼 날 자신만 빼고 원해효와 밥 먹으러 갔냐고 묻는 그에게 “사람들 앞에서 망신 주신 분이 하실 말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일갈했다. 안정하를 찾아온 사혜준도 힘을 보탰다. 원해효와 함께하는 화보 촬영에 안정하를 초대한 것. 원해효 팬이라는 안정하 말을 믿은 사혜준은 안정하가 ‘네 팬’이라며 원해효에게 사실을 알려버리기도 했다. 의도치 않게 꼬여버린 상황에 당황한 안정하. 오히려 원해효는 부담스러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 원해효를 향해 안정하는 “나 네 팬 아니야. 혜준이 팬이야”라 고백하며 비밀을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안정하의 심장을 내려앉게 만든 사건은 따로 있었다. 머리카락을 잘라 달라며 안정하를 찾아온 사혜준이 군대 간다고 폭탄 선언한 것. 마음을 정리하고, 인생의 결정적 터닝 포인트를 마주한 사혜준의 내일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주변의 냉소적인 반응, 달콤한 회유에도 사혜준은 꿋꿋하게 꿈을 키워왔다. 사혜준에게 특별한 애정을 보냈던 디자이너 찰리정(이승준 분)은 그가 에이전시와 계약 해지했다는 소식에 다시 한번 손을 내밀었다. 배우로 만들어 주겠다는 것. 그러나 사혜준은 그 손을 잡지 않았다. “5년 전에 내 말을 들었음, 지금 이 모양이겠냐”라는 뼈아픈 말에도 “전 지금 제 모양 싫지 않아요. 좋지도 않지만”이라는 말로 정리했다. “혼자 할 수 없음 그만둬야죠”라는 사혜준의 말은 스스로에 대한 다짐이기도 했다. 누구보다 자신의 힘으로 일어서고자 했던 사혜준이기에, 눈물을 삼키며 현실을 직시하는 모습은 뭉클한 공감을 안겼다. 마지막 보루라고 했던 영화 오디션에서 떨어진 뒤, 사혜준은 군대를 기점으로 꿈을 접기로 했다. “설명할 수 없지만, 안에서 뭔가가 치미는 그거 그게 뭔지 알았다”며 친구 원해효와 비교당할 때마다 느꼈던 감정을 정의, 자신의 자리를 되돌아보던 사혜준.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멋지다. 비교하며 경쟁하지 않는 걸 좋은 성품이라고 속였다. 이제 후련하다”라는 담담한 내레이션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깊게 파고들었다.저마다의 방식으로 청춘의 성장을 지켜보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공감을 더했다. “자기 힘으로 일어서야 그걸 지킬 수 있는 거야”라며 한 발치 떨어져 자식을 응원하는 한애숙(하희라 분)과 자신이 가진 것을 동원해 아들의 미래를 설계하는 김이영(신애라 분). 그리고 “첫 단추 잘못 끼우면 망하는 거 평생이야”라며 아들 걱정에 잔소리 폭군이 된 아빠 사영남까지 폭넓은 공감을 불어넣으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tvN에서 방송된다.
2020.09.09 I 김가영 기자
'박보검 닮은꼴' 민서공이, '청춘기록' 홍보…반응은 극과극
  • '박보검 닮은꼴' 민서공이, '청춘기록' 홍보…반응은 극과극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박보검 닮은꼴로 화제를 모은 유튜버 ‘민서공이’가 박보검의 새 드라마를 응원해 화제다. 민서공이 인스타그램민서공이는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청춘기록 박보검 응원해 민서공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민서공이는 ‘청춘기록’ 드라마의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등을 설명했다. 이어 “제가 하는 건 아니지만 저는 박보검씨 팬이다. 비록 박보검씨가 군대를 갔어도 드라마는 재미있을 거다”라며 시청을 독려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갈렸다. 민서공이 유튜브누리꾼들은 “왜 박보검인 것처럼 홍보하냐”, “이제 진짜 자기가 박보검이라고 생각하는 듯”, “이제 삭발하고 군대가는 거까지 따라하겠네”, “악플이 힘들다고 했으면서 자꾸 왜 박보검 언급해 욕 먹는지 모르겠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귀엽다’, ‘박보검 닮은꼴이니까 언급할 수 있지’라며 그의 행보를 응원했다. 고등학교 3학년인 민서공이는 지난 5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박보검 닮은꼴로 출연했다. 그는 ‘박보검 때문에 억울하다. 사람들이 SNS에서 박보검을 닮았다고 한다’라며 서장훈, 이수근에게 조언을 구했다.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방송 이후 ‘박보검과 안 닮았다’라는 반응이 이어졌고, 악플이 쏟아졌다. 하지만 굴하지 않고 민서공이는 유튜브 채널까지 오픈해 브이로그 등을 올리며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2020.09.08 I 김소정 기자
'청춘기록' 측 "박보검·박소담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
  • '청춘기록' 측 "박보검·박소담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청춘기록’ 박보검, 박소담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청춘기록’(사진=tvN)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연출 안길호, 극본 하명희,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8일 안정하(박소담 분)를 찾아온 사혜준(박보검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청춘기록’은 첫 방송부터 결이 다른 감성으로 청춘의 빛나는 오늘을 써 내려갔다. 녹록치 않은 현실 앞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나아가는 청춘들의 뜨거운 도전이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고, 서로 다른 방식으로 청춘의 성장을 함께하는 가족의 이야기는 폭넓은 공감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힘든 일상을 위로해주던 ‘최애’ 사혜준과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진 안정하의 모습은 청춘 로맨스의 시작을 알리며 가슴을 설레게 했다.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한결 편해진 사혜준과 안정하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진주 디자이너의 오해로 사혜준 앞에서 창피를 당했던 안정하. 사혜준의 사진을 보며 감정을 추스르던 안정하 앞에 그가 깜짝 나타나며 짜릿한 설렘을 안긴 바 있다. 여기에 눈치라도 챈 듯 “내 팬이었어요? 나 좋아했어요?”라고 묻는 사혜준의 모습도 그려지며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런 가운데 사혜준을 향한 안정하의 감출 수 없는 수줍은 미소가 사랑스럽다. 예기치 못한 사혜준의 한마디에 깜짝 놀란 안정하의 표정도 흥미롭다. 과연 사혜준이 안정하를 찾은 이유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8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한 발 가까워진 사혜준과 안정하의 모습이 그려진다. 지치고 힘들 때마다 ‘사혜준 덕질’로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위로를 받아온 안정하. 사혜준이 참가하는 옴므 패션쇼에 출장을 가며, 꿈꿔왔던 ‘최애’와의 만남을 이뤘다. 행복도 잠시, ‘덕밍아웃’의 위기에 놓인 안정하가 사혜준과 어떤 관계 변화를 맞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청춘기록’ 제작진은 “첫 만남부터 남다른 인연을 맺은 사혜준과 안정하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두 사람이 어떤 관계로 변화해 나갈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이어 “입영 통지서를 받은 사혜준에게 선택의 순간도 찾아온다”며 기대감을 더했다.한편,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2회는 오늘(8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2020.09.08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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