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368건
- '청춘기록' 신애라 "박보검, 팬인 딸 위해 선물도…주위 사람 잘 챙겨" [인터뷰]②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큰 딸이 박보검 씨 팬이에요. 박보검 씨가 큰 딸 주라고 선물까지 챙겨주더라고요. 주위 사람을 잘 챙기는 것 같아요.”[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에서 엉뚱한 매력을 가진 김이영 역을 열연한 배우 신애라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TKC 픽쳐스(TKC PICTURES)에서 진행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배우 신애라가 후배 박보검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사무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신애라는 “‘청춘기록’에 박보검 씨가 캐스팅 되니까 딸이 왜 박보검 씨 엄마 역할을 하지 않았냐고 하더라”고 웃었다.드라마 촬영 전 연탄 봉사활동 자리에서 박보검을 본 적 있다는 신애라는 “봉사활동이 끝나고 밥을 먹는 자리에서 봤다. 박보검 씨가 계시기에 딸이 사진도 찍고 그랬다. 딸이 너무 좋아하더라. 딸 인생에서 기억에 남는 날 중에 하나다”라고 말했다.드라마가 끝난 후 자신의 팬인 신애라 딸을 위해 굿즈 같은 선물을 직접 준비했다는 박보검. 신애라는 “주위 사람을 잘 챙기는 그런 분이더라. 사인도 당연히 해줬고 사진을 찍을 때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찍어주더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그러나 정작 큰 딸은 ‘청춘기록’의 애청자가 아니었다고 반전을 안겨 웃음을 안겼다. 신애라는 “사진도 찍고 선물도 받았는데 잘 챙겨보진 않더라. ‘너 먹튀 아니니?’라고 하니까 박보검 씨 나오는 부분만 잘라서 챙겨봤다더라. 엄마가 나오는 장면은 보지도 않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가족 중 드라마를 가장 잘 챙겨본 사람은 아들과 막내 딸이다. 신애라는 “아들과 막내 딸은 너무너무 좋아하더라. 댓글도 자기들이 보고 필요한 얘기를 해준다. 남편은 왔다 갔다 하면서 보더라”며 “사실 남편하고 제가 나오는 드라마를 보는 건 쑥스럽다. 그래서 슬쩍 봐주는 게 고마웠다”고 설명했다.‘청춘기록’ 포스터(사진=tvN)신애라는 ‘청춘기록’이 가족들이 다 같이 볼 수 있는 드라마라 더 좋았다고 전했다. 그는 “자극적인 요소 없이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었던 드라마라서 행복했다. 따뜻하고 안정감 있게”라며 “분위기도 좋았다. 아쉬웠던 건, 연기 잘하는 배우분들이 많이 나왔는데 자주 마주칠 일이 없어서 아쉬웠다. 박보검 씨 연기도, 그리고 사혜준 가족들의 연기도 다 너무 좋았다. 저희 아들, 딸로 나온 변우석, 조유정 배우도 좋은 작품 만나서 멋진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극중 배우의 길을 걷는 아들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김이영 역을 연기한 신애라. 실제 아들 차정민 군도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과거 Mnet ‘슈퍼스타K 시즌5’에 도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신애라는 “아들이 잘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은 비슷할 거 같다. 그런데 저는 제가 나서고 싶진 않더라. 자기 스스로 할 수 있어야 된다”며 “그런데 자랑은 하고 싶다. 아들이 솔직히 노래보다는 작사, 작곡을 잘하는 거 같다. 우리는 좋은 프로듀서가 될 거라고 말하지만 자기는 또 무대도 오르고 싶고 그런 것 같다. 말리고 싶었지만 자기가 그렇게 원하는 건 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청춘은 그렇다고 생각한다. 얼마든지 실패할 수 있는”이라고 아들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신애라는 뭘 좋아하고 잘 하는 지 찾아내는 것이 ‘청춘’이 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했다.[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에서 엉뚱한 매력을 가진 김이영 역을 열연한 배우 신애라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TKC 픽쳐스(TKC PICTURES)에서 진행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신애라, 차인표의 아들 정민 군은 안무가 아이키가 하는 댄스 챌린지 ‘치어 업 걸스’의 곡을 작사, 작곡했다. 신애라는 “소녀시대 수영 씨가 노래를 했고 홍현희 씨가 랩을 했다. 그 곡을 들었는데 너무 좋더라. 저도 춤은 잘 못 추지만 조만간 해보려고 한다”고 웃었다. 아들 차정민 군은 아빠 차인표가 만든 컴패션 밴드에도 참여하고 있다. 컴패션 밴드는 봉사 밴드로, 전 세계 어린이를 후원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신애라는 “남편이 활동을 열심히 할 때 아들은 구경하고 박수 치던 아이였다. 음악을 좋아할 때 남편이 ‘나중에 네가 이런 밴드를 하면 얼마나 좋겠니’라고 했는데 우리 아들이 곡도 만들고 베이스도 하면서 같이 하게 됐다. 남편이 너무 기뻐하더라. 저도 너무 좋다”고 기뻐했다.‘나눔’, ‘선행’의 아이콘으로 잘 알려진 차인표, 신애라 부부. 아들 역시 이런 부모님의 모습을 닮은 것이다. 신애라는 “‘히어 앤 나우’로 살려고 한다. 지금 현재, 지금 여기. 함께 사는 세상, 더불어 사는 세상”이라고 삶의 신조를 전하기도 했다.
- 박보검X박소담 '청춘기록', 자체 최고 경신하며 뜨거운 피날레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빛나는 내일을 위해 뜨거운 오늘을 써 내려간 청춘들의 성장기록이 마지막까지 진한 여운을 남겼다.‘청춘기록’(사진=tvN)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연출 안길호, 극본 하명희,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드래곤)이 지난 27일 가슴 벅찬 감동을 안기며 끝을 맺었다. 쏟아지는 호평 속에 최종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수도권 기준 평균 10.7% 최고 12.1%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1위를 차지하며 완벽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전국 기준 또한 자체 최고 기록인 평균 8.7% 최고 9.9%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지켰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수도권 기준 평균 4.7% 최고 5.6%, 전국 기준 평균 4.0% 최고 4.8%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차가운 현실을 딛고 꿈을 이뤄낸 사혜준(박보검 분)의 성공기는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리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녹록지 않은 현실에 상처받기도 했지만, 소신을 지키며 앞으로 나아가는 청춘들의 성장은 공감 그 이상의 감동을 안겼다. 박보검, 박소담, 변우석의 열연은 그 무엇보다 빛났다. 이들이 써 내려간 청춘 기록에는 꿈을 위한 도전, 좌절에도 다시 일어서는 용기와 소신, 설레는 사랑, 우정과 가족애까지 빈틈없이 채우며 마지막 페이지를 완성했다. 혹독한 성장통을 이겨낸 청춘들은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았다. 사혜준과 안정하(박소담 분)의 재회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의미했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청춘들의 꿈과 사랑은 여전히 현재진행형. 마지막까지 청춘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며 공감을 안긴 ‘청춘기록’다운 결말에 뜨거운 찬사가 쏟아졌다. 이날 사혜준과 안정하는 서로의 꿈을 응원하며 친구 사이로 돌아갔다. 아픈 기억으로 남기 보다는 행복했던 순간을 아름답게 기억하고 싶었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했고, 유연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음을 고마워했다. 사혜준을 거세게 흔든 위기는 소중한 것을 일깨우는 발판이 됐다. 주변의 만류에도 군입대를 결정한 것 역시 내일이 더 이상 두렵지 않기 때문. 그렇게 2년 후, 사혜준과 안정하는 우연히 촬영장에서 재회했다. 어제 만난 친구처럼 담백한 두 사람의 인사는 단단해져 돌아온 두 청춘의 새로운 내일을 기대케 하며 설렘을 선사했다.‘청춘기록’은 청춘들의 고민, 아픔을 이겨내고 성장하는 과정을 현실적으로 풀어내며 폭넓은 공감을 선사했다. 청춘의 페이지를 채워나간 배우들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포착한 안길호 감독과 따뜻하면서도 현실을 날카롭게 짚어낸 하명희 작가의 대사는 공감의 깊이를 더했다. 여기에 저마다의 방식으로 청춘의 성장을 지켜보는 가족, 주변인들의 이야기도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호평을 이끌었다. 세상이 원하는 기준이 아닌 자신만의 속도로 꿈을 이뤄낸 사혜준의 성장은 특별했다.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에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실패에 눈물을 삼키면서도 좌절하지 않았던 사혜준. 때로 무모했던 그의 소신은 결국 빛나는 내일을 만들었다. 박보검은 불투명한 미래에 방황하고, 한없이 작아지기도 하는 사혜준의 복합적인 감정을 진폭 큰 연기로 빚어내며 그 진가를 보여줬다. 확실한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야무진 청춘 안정하를 연기한 박소담도 명불허전이었다. 안정하는 ‘청춘기록’을 더욱 현실적으로 와 닿게 하는 인물이었다. 박소담의 세밀한 연기는 이를 극대화하는데 주효했다. 사혜준 만큼이나 소신 있는 청춘, 할 말은 하는 통쾌함으로 매 순간 공감을 불어넣었다. 부족함을 인정하고 채워나가기 위한 변화를 선택한 그의 야무진 성장도 끝까지 깊은 여운을 남겼다. 부모의 그늘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필드를 정립해가는 원해효의 성장통을 있는 그대로 풀어낸 변우석도 호평을 이끌었다.‘청춘기록’은 방영 내내 국내외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tvN 역대 월화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 1위를 갈아치우며 시작한 ‘청춘기록’은 숱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잡는 데 성공했다. tvN 채널 타깃인 2049 시청률은 마지막까지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각종 화제성 차트 역시 ‘올킬’하며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을 열광케 했다. 해외 반응 역시 폭발적이었다. 타임지와 포브스 등 주요 외신에서 집중 조명하기도. 또한,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 개국에 스트리밍된 ‘청춘기록’은 방송 첫 주 만에 넷플릭스 국내 랭킹 1위에 올랐고, 2주 만에 세계 랭킹 TOP 10에 랭크됐다.
- '청춘기록' 오늘 종영…홀가분한 표정의 박보검, 카메라 앞에 선 이유는?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청춘기록’ 박보검의 뜨거운 성장기록은 계속된다.‘청춘기록’(사진=tvN)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연출 안길호, 극본 하명희,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최종회를 앞둔 27일, 새로운 변화를 결심한 사혜준(박보검 분)의 모습을 공개하며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지난 방송에서 사혜준은 소중한 것들을 지킬 수 없는 자신의 상황에 무력감을 느꼈다. 어느샌가 연인 안정하(박소담 분)에게 미안하다는 말만 반복해야 했고, 어떤 반박을 해도 자신을 둘러싼 구설수는 끝나지 않았다. 꿋꿋하게 버틸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갑작스러운 안정하의 이별 통보는 그를 거세게 흔들었다. 사랑하면 미안하다는 말은 절대 하지 않겠다던 과거 자신의 다짐을 떠올리며, 그가 받았을 아픔에 눈물짓는 사혜준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카메라 앞에 선 사혜준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혜준은 무엇인가 결심을 내린 듯 한결 홀가분한 표정이다. 언제나 자신의 편이 되어준 엄마 한애숙(하희라 분)과 쭈뼛쭈뼛하며 아들 사혜준의 방을 찾은 아빠 사영남(박수영 분)도 포착돼 흥미를 유발한다.사혜준은 드라마 ‘최초의 인간’ 촬영을 모두 마친 뒤, 차기작을 선택하지 않고 잠시 쉬겠다는 의사를 밝혔었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도 “사혜준이란 이름 얻었어. 정리해줘”라는 말과 함께 매니저 이민재에게 계약서를 건네는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높였다. 소신을 지키며 후회 없는 선택을 해 온 사혜준이기에 그가 꿈과 사랑을 지키기 위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청춘기록’ 제작진은 “오늘(27일) 방송되는 최종회에서는 가족, 연인, 친구와의 관계에서 한 단계 성장한 사혜준의 모습이 깊은 여운을 남길 것”이라며 “눈부신 오늘을 살아가는 청춘들의 내일, 그 마지막 페이지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한편,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최종회는 오늘(27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 전인화vs황신혜·하희라vs신애라, 한 드라마서 만난 '시대의 아이콘'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하늘 아래 두 개의 태양은 없다고 하지만, 드라마 안에서는 다르다. 시대를 대표하는 배우 전인화, 황신혜와 하희라, 신애라가 한 드라마에 출연해 극의 중심을 잡으며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전인화(왼쪽부터) 황신혜 하희라 신애라(사진=KBS, 웰메이드스타 이엔티, tvN)전인화와 황신혜는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를 통해 만나고 있고 하희라와 신애라는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에서 재회했다. 각 드라마에서 이 투샷을 보는 것이 드라마의 색다른 재미포인트로 자리 잡았을 정도로 이 배우들이 한 드라마에 출연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시대를 풍미한 여배우들의 만남, 폭 넓은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끌어들이고 있는 이유다.◇사극퀸 전인화vs현대극 퀸 황신혜‘오 삼광빌라’에 출연 중인 전인화 황신혜(사진=KBS, 몬스터유니온)데뷔 초 MBC ‘조선왕조500년 인현왕후’에서 장희빈을 연기하며 활약을 펼친 전인화는 당시 앙칼지면서도 청순한, 장희빈의 양면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아직까지도 장희빈을 대표하는 배우로 꼽히고 있다. 이후 SBS ‘여인천하’의 문정왕후 윤씨를 연기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줬고 SBS 연기대상까지 수상하며 ‘명불허전 사극퀸’의 모습을 보여줬다. 사극 뿐만 아니라 ‘제빵왕 김탁구’, ‘신들의 만찬’, ‘전설의 마녀’ 등을 통해 꾸준히 연기 활동을 펼쳐온 전인화는 ‘오! 삼광빌라’에서 삼광빌라를 관리하는 사장 이순정 역을 맡아 차곡 차곡 쌓아온 연기 내공으로 명랑하면서도 긍정적인, 따뜻한 캐릭터를 완성 중이다.1983년 MBC 16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황신혜는 데뷔부터 서구적인 외모로 큰 관심을 받았고 1980년을 대표하는 미녀로 꼽히고 있다. 80년대 멜로 드라마에서 여자주인공을 도맡으며 활약을 펼친 황신혜는 ‘야망의 세월’, ‘애인’, ‘신데렐라’, ‘위기의 남자’, ‘천생연분’ 등 90년대까지 다양한 색깔의 멜로를 소화하며 존재감을 내비쳤다. 최근까지도 다수 예능 프로그램과 SNS 활동으로 ‘핫’한 행보를 펼치고 있는 황신혜는 ‘오! 삼광빌라’에서 셀럽 못지않은 화려한 외모, 능력까지 갖춘 패션 회사 대표 김정원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실제 모습과 가까운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보는 재미를 높이고 있다.사극을 대표하는 배우 전인화와 현대극에서 주로 활약한 ‘원조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출연하는 ‘오! 삼광빌라’는 다양한 사연들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든 사람들, 타인이었던 이들이 서로에게 정들고 마음을 열고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지난 1990년 방송된 KBS 주말극 ‘야망의 세월’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전인화, 황신혜의 30년 만 조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하희라vs신애라, 하이틴 스타의 재회‘청춘기록’에 출연 중인 하희라 신애라(사진=tvN)원조 하이틴 스타 하희라, 신애라도 안방 극장에 복귀했다. 시대를 대표하는 두 배우가 나란히 출연을 결정한 ‘청춘기록’은 주연 배우 박보검의 출연 만큼이나 두 사람의 캐스팅이 큰 관심사였다. 그도 그럴 것이 한국 드라마 역사에서 두 사람의 존재감을 대단하기 때문.1983년 청소년 드라마 ‘고교생일기’에 출연하며 연기를 시작한 하희라는 영화 ‘말괄량이 대행진’, ‘캠퍼스 연애특강’, ‘있잖아요 비밀이에요’, ‘너에게로 또다시’, ‘별이 빛나는 밤에’, 드라마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까치 며느리’, ‘사랑이 뭐길래’, ‘젊은이의 양지’ 등에 출연하며 브라운관,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현재 남편인 최수종과 주로 호흡을 맞추며 80년대, 90년대를 대표하는 여배우로 꼽혔다. 1988년에는 ‘백상예술대상’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90년 MBC 방송연기상 우수상, 91년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승승장구했다.신애라 또한 못지않다. 1987년 ‘사랑이 꽃피는 나무’로 데뷔한 신애라는 김수현 작가의 ‘사랑의 뭐길래’에 출연하며 사랑을 받았고 이후 1994년 방송된 ‘사랑을 그대 품안에’에 출연하며 전국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 차인표와 실제 결혼에 골인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은 신애라는 결혼 후에도 ‘야망의 불꽃’, ‘남의 속도 모르고’, ‘불량주부’, ‘불굴의 며느리’ 등 다양한 작품,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며 꾸준히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드라마 뿐만 아니라 ‘슈퍼맨이 돌아왔다’ 내레이션, ‘신박한 정리’ MC 등 새로운 행보에 도전을 하며 활약을 펼치고 있다.시대를 대표하는 배우 하희라, 신애라가 한 작품에서 재회한다는 것은 그 시대를 기억하는 시청자들에게는 굉장히 반가운 소식이다. 기대만큼이나 두 사람은 ‘청춘기록’의 중심을 잘 잡으며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이젠 여자주인공이 아닌 주인공의 엄마로 성장한 두 사람의 모습을 보는 것도 ‘청춘기록’의 재미 포인트다. 두 사람이 맡은 역할도 흥미롭다. 하희라는 아들 사혜준(박보검 분)의 뒤에서 묵묵히 응원을 보내는 엄마 한애숙을 연기하고 있으며 신애라는 아들 원해효(변우석 분)의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 전폭적인 서포터를 하는 김이영 역으로 출연 중이다. 극과 극의 엄마인 두 사람의 모습이 ‘청춘기록’의 관전 포인트다. 특히 김이영의 가사도우미로 일하는 한애숙이 ‘사모님’인 김이영에 기죽지 않고 틈틈이 ‘일침’을 하는 모습, 그 모습에 기분이 상하지만 티 내지 않으려 하는 김이영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두 사람은 각기 다른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하며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사랑이 뭐길래’에서는 하희라가 언니, 신애라가 동생으로 출연했다면 ‘청춘기록’에서는 신애라가 2살 위, 하희라가 2살 아래 나이를 연기한다는 것도 재밌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 두 사람은 1969년생 동갑이다. 두 사람이 자매로 출연한 ‘사랑이 뭐길래’는 한류 열풍의 시초로도 잘 알려졌다. 드라마의 해외 수출이 활발하지 않을 시기 중국, 베트남에 수출되며 한국 드라마의 힘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류의 시작을 함께한 두 사람이 28년 후에도 ‘청춘기록’으로 여전히 한류 열풍의 중심을 잡고 있다는 것도 의미가 있다.두 사람의 활약으로 입체감이 더해진 ‘청춘기록’은 시청률 7.6%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꾸준한 화제 속 27일 종영한다.
- '청춘기록' 박소담, 박보검에 이별통보→시련 연속…최고 11.4%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청춘기록’ 박보검이 홀로 삼키는 눈물로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적셨다.(사진=tvN ‘청춘기록’)지난 20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연출 안길호, 극본 하명희,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드래곤) 14회는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수도권 기준 시청률 평균 9.6% 최고 11.4%를 기록,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1위에 올랐다. 전국 기준은 평균 7.8% 최고 9.3%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4.8% 최고 5.5%, 전국 기준 평균 4.0% 최고 4.4%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지키며 호평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혜준(박보검 분)이 자신에게 닥친 위기와 정면으로 맞서는 장면들이 그려졌다. 그는 자신을 흔드는 위기 속에서도 주위 사람들을 지킬 수 있는 방식을 택하며 꿋꿋하게 현실을 버텼다. 그러나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 김수만 기자(배윤경 분)가 사혜준과 안정하(박소담 분)의 열애 사실을 폭로해 위기감은 한층 고조됐다. 여기에 이별을 고하는 안정하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사혜준은 배우의 꿈을 이루고 큰 사랑을 받는 스타가 되었지만, 그에겐 고독한 현실도 함께 따라왔다. 위기 속에서도 소신을 굽히지 않던 사혜준. 더는 물러설 곳이 없는 그가 어떤 선택을 할지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쏟아진다.사혜준은 다시 위기에 빠졌다. 찰리 정(이승준 분)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 마지막으로 연락한 사람이 사혜준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루머가 다시 불거졌다. 찰리 정의 연인이 사혜준이라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한 것. 매니저 이민재(신동미 분)는 사실 확인차 사혜준에게 그날 일에 관해 물어봤고, 사혜준은 문자를 받은 건 맞지만 지극히 사적인 대화이기 때문에 밝히고 싶지 않다고 했다. 고인이 된 찰리 정의 명예를 지켜드리고 싶다는 것. 그는 이번에도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거라며 소신을 굽히지 않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았다.이민재는 더 이상 참지 않기로 결심했다. 사실 확인도 없이 기사를 낸 김수만 기자를 고소한 것. 더불어 그 기자가 열애설도 준비하고 있다며 사혜준에게 안정하와의 만남을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그제야 안정하가 홀로 감당했을 것들을 알게 된 사혜준은 마음이 아팠다. 한편, 안정하도 사혜준이 걱정돼 이민재를 찾았다. 그곳에서 사혜준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전 여자친구이자 변호사 정지아(설인아 분)를 만났다. 그를 보며 안정하는 사혜준에게 아무 도움도 줄 수 없는 자신이 초라해지는 것만 같았다.서로에게 무거운 짐이 되지 않으려고 애를 썼던 사혜준과 안정하는 결국 흔들리고 말았다. 안정하가 사혜준과의 이별을 결심한 것. 고소를 당한 김수만 기자가 보복성 기사로 사혜준과 안정하의 열애 사실을 폭로했고, 안정하는 감당하기 힘들었다. 사혜준 역시 루머로 인한 이미지 실추를 벗어나지 못했고, 광고 위약금을 물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겨우 시간을 내 마주 앉은 두 사람. 사혜준은 꿈을 이루고도 불안한 마음에 제대로 쉬지 못했다며 이제는 좀 쉬려고 한다고 말했다. 안정하는 그 자리까지 열심히 노력해서 이뤘고 열정은 누구보다 빛났다며 힘을 불어넣었다. 연인의 응원에 힘을 얻은 듯 미소 짓는 사혜준에게 안정하는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이별을 고해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원해효(변우석 분)도 혹독한 성장통을 치르고 있었다. 자존감이 바닥까지 내려간 그는 드라마 촬영장에서 실수를 거듭했다. 원해효는 자신에게 무슨 일 있냐고 묻는 사혜준에게 “창피해. 너한테 제일 창피해. 열등감에 뒤얽혀서 너 보기 힘들어”라고 고백했다. 그의 말을 곱씹던 사혜준은 중학교 시절 열등감에 휩싸였었던 순간을 떠올렸다. 뜻대로 되지 않던 초라한 시절 원해효가 살던 동네의 환한 불빛을 동경하며 현실의 쓴맛을 곱씹던 때도 떠올렸다. 사혜준은 자신 역시 친구이자 같은 꿈을 꾸는 네가 부럽고, 열등감을 느꼈었다고 진심을 털어놓으며 원해효를 위로했다. 친구의 위로에 원해효는 “배경은 배경이고 도움 없이 너랑 경쟁해서 이기고 싶었어. 너란 놈이 잘나서”라고 허심탄회하게 진심을 전하며, 자신의 인생에 깊숙이 들어온 엄마 김이영(신애라 분)에게 벗어나 자신만의 필드를 정립해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자신을 되돌아보는 사혜준의 모습은 유독 쓸쓸해 보였다. 사혜준은 “행복하니?”라고 묻는 안정하의 질문에 선뜻 대답하지 못한 자신을 떠올렸다. “행복하다. 소리 내어 울어도 아무도 방해할 수 없는 방을 가졌으니까”라는 내레이션 위로 울음을 삼키는 모습은 그의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가슴 저릿하게 만들었다. 꿈을 이루었지만, 사혜준의 일상은 많은 것이 변했다. 최선을 다했지만 지키지 못하는 소중한 것들이 늘어 가는 현실에 오열하는 모습은 깊은 여운을 남겼다.안정하는 사랑 앞에서 한없이 작아졌다. 사혜준이 시간이 날 때마다 기를 쓰고 안정하를 만나러 가고 있다는 이민재의 말에 더 이상 행복할 수 없었다. 누군가의 헌신적인 노력을 마냥 좋다고 받아들이기엔 안정하는 어리지 않았다. “사랑은 받는 거보다 하는 게 더 좋은 거 같아요. 받는다는 거 좋은데 고마우니까 눈치 보게 돼요”라는 그의 말은 사랑 앞에서 초라해지는 마음을 대변했다. 그렇기에 ‘연인과의 갈등’에 대해 서로 다른 시선을 가진 사혜준과 안정하. 사랑이 있기에 갈등이 있어도 안 좋은 결말은 없다고 다짐하던 사혜준에 안정하는 먼저 헤어지자고 했다. 헤어짐을 고하기 직전 안정하를 찾아온 김수만 기자의 모습은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긴 ‘청춘기록’, 사혜준은 꿈과 사랑을 지키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tvN에서 방송된다.
- '청춘기록' 측 "박보검·박소담에 변화 찾아온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청춘기록’ 박보검, 박소담이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까.‘청춘기록’(사진=tvN)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연출 안길호, 극본 하명희,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19일, 행복한 순간을 만끽하는 사혜준(박보검 분)과 안정하(박소담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여전히 변함없는 사랑을 표현하는 두 사람이지만, 설명할 수 없는 미묘한 거리감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지난 방송에서는 굳건할 것 같던 사혜준, 안정하의 로맨스에 빨간 불이 켜졌다. 소신을 지키며 버티던 사혜준은 걷잡을 수 없이 퍼져가는 악성 댓글과 루머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상처받을까 괴로워했다. 홀로 아픔을 견디는 사혜준의 모습에 가슴 아픈 속앓이를 시작한 안정하의 모습은 변화를 예고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배우로 성공한 사혜준과 메이크업 샵을 오픈하고 새로운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안정하. 바빠진 일상에 얼굴도 보기 어려워진 두 사람은 속마음을 나눌 여유조차 없다. 보고 싶어도 만날 수 없는 현실에 사혜준과 안정하는 서로에 대한 미안함만 커져갔다. 그런 가운데 안정하의 스튜디오에서 포착된 사혜준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스케줄에 잠깐 여유가 생기자 사혜준은 안정하를 보기 위해 달려왔다. 보고 싶었던 사혜준의 등장에 세상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안정하의 모습이 사랑스럽다. 그리운 얼굴을 한가득 담기라도 하듯 서로를 바라보는 깊은 눈빛에는 애정이 가득하다. 하지만 왠지 모를 거리감도 살짝 스치는 듯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과연 사혜준과 안정하는 위기 속에서 더 굳건한 사랑을 나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오늘(19일) 방송되는 13회에서 사혜준과 안정하의 위기는 계속된다. 드라마에 함께 출연했던 여배우 진서우(이성경 분)와 열애설까지 터지고, 사혜준은 그동안 몰랐던 안정하의 진심을 마주하게 될 전망이다. ‘청춘기록’ 제작진은 “그동안 사혜준과 안정하는 서로에게 힘이 되고, 배려하는 연애를 해왔다. 계속된 위기에 굳건했던 두 사람에게도 변화가 찾아올 예정”이라며 “과연 두 사람은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한편,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13회는 오늘(19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 [토닥토닥 여성암]남자들도 '자궁경부암' 백신 맞아야 하나?
- [김미경 이대여성암병원 부인종양센터 교수]최근 한 드라마에서 배우 박보검이 자궁경부암 주사를 맞는 장면이 화제가 됐다. 여자친구의 부탁 때문이었는데, 그와 동행한 남성 친구들까지 줄줄이 주사를 맞았다. 방송이 끝나자 포털사이트에 ‘자궁경부암’이 상위 키워드로 올라갔다.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을 남자도 맞아야 한다는 걸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는 계기였다. 김미경 이대여성암병원 부인종양센터 교수남자는 자궁이 없지만, 백신을 맞아야 한다니. 이 말을 들으면 놀랄 사람이 많을 것이다. 자세히 설명하면 사정은 이렇다. 자궁경부암 감염은 여성 단독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다. 자궁경부암 바이러스로 불리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는 남성과의 성관계를 통해 퍼져나간다. 결국 집단면역이 생기면 자궁경부암을 더욱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인유두종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 외에도 생식기 사마귀, 구강암, 항문암 등을 일으킬 수 있어 남녀 모두에게 필수적인 주사다. 드물기는 하지만 남성도 자궁경부암 바이러스 감염으로 항문암, 음경암에 걸릴 수도 있다고 알려진 만큼 남성에게도 필수 백신이다. 이미 해외에서는 남성의 자궁경부암 백신에 대해 많이 알려져 있다. 유럽 남성들은 이미 자궁경부암 주사를 대다수 맞고,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 40개 국은 이미 여아 뿐 아니라 남아들도 자궁경부암 접종 대상으로 안내한다. 최근 국내 한 제약회사도 조세호, 유병재 등 남성 개그맨들을 모델로 기용하기도 했다. 이 뿐 아니라, 자궁경부암 백신에 대한 다양한 오해와 진실이 있다. 특히 많이 받는 질문이 “성관계 경험이 있으면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으면 안 되냐”는 내용이다. 성관계에 의해 인유두종바이러스가 감염되기 때문에, 되도록 인유두종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전 백신을 맞는 것이 이상적이긴 하다. 하지만 성관계 경험이 있더라도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이 예방하는 2~7가지 고위험군 바이러스 형에 모두 감염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보니 어쨌든 예방 효과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만약 인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가 있더라도, 백신을 맞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예전에 감염됐던 바이러스 형이라도 현재 바이러스가 없어진 상태라면 백신으로 생성된 항체가 재감염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접종기간 동안 성관계가 금기됐냐는 질문도 많이 받는다. 접종기간 중 임신이 돼도 백신으로 태아 기형이 유발되지는 않는다. 다만 임신 중 안전성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기 때문에 접종기간 중 임신이 되면 나머지 접종은 분만 후 시행하도록 권고하기는 한다.
- '청춘기록' 박보검, 박소담과 로맨스에 빨간불…최고 10.6%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청춘기록’ 박보검은 거듭되는 위기를 극복하고 꿈과 사랑, 우정을 지켜낼 수 있을까.(사진=tvN ‘청춘기록’)1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연출 안길호, 극본 하명희,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드래곤) 12회 시청률은 수도권 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 시청률이 평균 9.4% 최고 10.6%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1위에 올랐다. 전국 기준 역시 평균 7.8% 최고 8.9%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4.5% 최고 5.1%, 전국 기준 평균 3.5% 최고 4.2%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지키며 호평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위기에 흔들리는 사혜준(박보검 분)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찰리 정(이승준 분)의 죽음을 둘러싼 악성 댓글과 루머는 걷잡을 수 없이 퍼져갔고, 소신을 지키며 버티던 사혜준도 흔들리기 시작한 것. 홀로 아픔을 견디는 사혜준을 향한 안정하(박소담 분)의 가슴 아픈 속앓이는 두 사람의 로맨스에 변화를 예고했다. 사혜준은 자신을 돕겠다고 나선 전 여자친구 정지아(설인아 분)의 전화에 한껏 날을 세웠다. 원해효(변우석 분)의 설명에도 “받을 도움이 있고, 받지 말아야 할 도움이 있어. 지아 도움은 후자야”라며 질책했다. 이에 원해효도 “너 변했다. 예전의 사혜준이라면 선의로 도움을 주는 사람들한테 우선 감사함을 가졌겠지”라며 서운한 감정을 표출했고, 친구 김진우(권수현 분)와 동생 원해나(조유정 분)가 사귄다는 것을 묵인한 사실까지 더해지며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연인 안정하도 마찬가지였다. 사혜준이 말해줄 때까지 기다려왔던 그는 미안하다는 말에 “왜 나한테 이런 일들이 생겼을 때 의논 안 해? 왜 혼자 여러 가지 생각하게 만들어?”라며 서운하고 속상한 감정을 털어놓았다. 홀로 견뎌오는 것에 익숙한 사혜준은 괴로움을 공유하고 위로받는 것이 낯설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내 악플을 안다는 거 자체가 자존감이 떨어져”라는 그의 말에 안정하는 “네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너의 아픔을 함께 공유하고 싶어 해. 오히려 숨기면 섭섭해”라며 말하지 못했던 진심을 전했다.그런 사혜준, 안정하에게 또 다른 위기가 찾아왔다. 정지아의 인터뷰로 루머는 잠잠해지는 듯했지만, 안정하와의 관계를 캐물으며 또 다른 열애설을 파기 시작한 것. 여기에 사혜준의 신작 ‘최초의 인간’ 여주인공이자, 그의 친구 진서우(이성경 분)의 등장은 안정하를 더욱 심란하게 했다. 드라마를 촬영하는 동안 연애하는 감정으로 임할 거라는 진서우의 너스레에 안정하는 마냥 웃을 수 없었다. 힘겨운 하루를 보낸 안정하는 갑자기 내린 비에 사혜준이 생각나 전화를 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그런 사혜준을 대신해 안정하를 데리러 온 원해효까지, 세 청춘의 아슬아슬한 모습이 궁금증을 높였다.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었던 사혜준의 아픔도 드러났다. 친구 김진우에게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는 사혜준의 모습은 그가 겪고 있는 현실의 무게를 다시금 느끼게 했다. “예전엔 밖에서 무슨 일을 당하든 가족들은 몰랐잖아, 내가 말하기 전엔. 지금은 내가 말하기도 전에 알아. 걱정해. 그게 왜 자존심이 상하는지 모르겠어”라는 사혜준. 자신 때문에 상처받을 사람들을 걱정하는 그의 진심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세 청춘을 뒤흔드는 위기는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변치 않으리라 생각했지만,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진다. 굳건하다고 믿었다. 믿음은 사랑보다 훨씬 더 나약하다”라는 안정하의 내레이션은 위기감을 더했다. 원해효의 팔로우 수에 집착하며 실체를 밝히겠다는 박도하(김건우 분)의 의뭉스러운 행보도 예사롭지 않다. 과연 사혜준과 안정하의 로맨스는 어떻게 흘러갈지, 세 청춘은 꿈과 사랑, 우정을 지킬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였다.한편, 엄마 한애숙(하희라 분)의 눈물은 깊은 여운을 남겼다. 친구 원해효의 집에서 일하게 됐다고 아들에게 말하던 날, 사혜준은 엄마의 선택을 존중한다면서 “내가 커서 돈 많이 벌면 엄마 호강시켜줄게”라고 다짐했었다. 그때의 약속을 잊지 않았다며 빚을 갚아주는 사혜준의 마음에 한애숙은 미안할 뿐이었다. 무엇하나 해준 것이 없었고, 홀로 힘겨웠을 아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은 뭉클함을 선사했다.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 '청춘기록' 최고 11.7% 자체 경신…박보검x변우석, 갈림길 앞 성장통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서로 다른 갈림길 앞에 선 청춘들의 성장통이 뜨거운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시청률 역시 최고 11.7%까지 치솟으며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사진=tvN ‘청춘기록’)7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연출 안길호, 극본 하명희,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드래곤) 10회 시청률은 수도권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10.1% 최고 11.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1위에 올랐다. 전국 기준 또한 자체 최고 기록인 평균 8.2% 최고 9.6%로 케이블,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지켰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4.1% 최고 4.8%, 전국 기준 평균 3.7% 최고 4.3%를 기록,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지키며 뜨거운 호응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혜준(박보검 분)의 거침없는 ‘슈스’ 행보가 그려졌다. 배우로 성공한 사혜준에게 시련도 예고됐다. 행복을 만끽하던 순간 사혜준에게 걸려온 찰리정(이승준 분) 사망 소식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사혜준은 드라마 ‘왕의 귀환’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묵묵히 최선을 다해온 그에게 꿈같은 순간들이 펼쳐졌다. 인기 스타만이 누린다는 연기대상 시상식 사회는 물론, 최우수 남자연기상 후보에 오른 것. 박도하(김건우 분)를 비롯해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트로피를 거머쥔 사혜준은 “1년 전까지만 해도 이름 없는 배우이면서 알바생이었다”라고 운을 떼며 자신의 꿈을 응원하고 지지해준 가족, 팬들에게 감사를 전해 벅찬 감동을 안겼다.서로의 꿈을 응원하며 달려온 청춘들에게 변화가 찾아왔다. 안정하는 오래도록 생각해온 개인 메이크업 샵을 열기로 했다. 퇴사 전, 자신만의 방식으로 진주 디자이너(조지승 분)와의 담판을 맺은 안정하의 반격은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했다. 원해효(변우석 분)에게는 혹독한 성장통이 찾아왔다. 사혜준의 성공에 엄마 김이영(신애라 분)과 아빠 원태경(서상원 분)은 ‘이제는 성과를 보여줄 때’라며 그를 자극했고, 주위는 온통 사혜준과 비교뿐이었다. 기대했던 신인상 수상도 불발되며 더욱 흔들리기 시작했다. “혜준이랑 비교당하는 거 너무 싫다”는 원해효의 고백은 사혜준이 감당했을 지난 시간까지 떠올리게 하며 씁쓸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꽃길만이 가득할 것 같았던 사혜준에 예기치 못한 변수들도 찾아왔다. 신드롬급 인기에 사혜준을 향한 악성 루머와 댓글들이 쏟아지기 시작한 것. 찰리정의 사망 소식은 그야말로 충격이었다.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달라는 전화는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행복의 절정에서 뜻하지 않은 위기를 맞은 사혜준. 그의 예측 불가한 내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배우로 성공했지만, 마냥 행복할 수 없는 사혜준의 모습은 현실 공감을 자아냈다. 만인의 사랑을 받는 스타가 됐지만 언제 깨어날지 모르는 꿈같은 현실은 불안하기만 했다. “불안해. 하루에 몇 번씩 내 이름 검색한다”는 고백은 소신껏 달려온 사혜준 조차 버거운 현실을 내비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누군 잘돼서 불안한데 누군 망할까 봐 불안하잖아. 불안에도 급이 있다”라는 안정하식 위로는 힘이 되었다. 주어진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다짐한 사혜준. “불안은 성공에 딸려오는 부록 같은 거다. 어떤 책은 부록이 더 가치 있기도 하지만”이라는 내레이션은 불투명한 미래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걸어갈 사혜준의 행보를 더욱 기대케 했다.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tvN에서 방송된다.
- '청춘기록' 측 "박서준, 박보검과 특별한 인연 가진 톱스타로 출연"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청춘기록’ 박보검과 박서준의 특별한 만남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청춘기록’(사진=tvN)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연출 안길호, 극본 하명희,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2막을 앞둔 6일, 화려한 연말 시상식 현장을 공개했다.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레드카펫에 선 사혜준(박보검 분)은 물론, 그의 선배이자 톱스타 ‘송민수’ 역으로 특별출연하는 박서준의 모습까지 더하며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사혜준에게 ‘슈스’ 꽃길이 펼쳐졌다. 사혜준은 전 소속사 이태수(이창훈 분)의 계략에도 불구하고, 톱스타 이현수(서현진 분)와 함께하는 의학 드라마 ‘게이트웨이’에 출연하며 라이징 스타 반열에 올랐다. 바빠진 일상 속에서도 변치 않은 사랑을 다짐한 사혜준과 안정하(박소담 분)의 로맨스는 설렘을 더했다. 모든 것이 잘 될 것만 같은 날들에 위기도 여전히 존재했다. 만만치 않은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내일을 향해 나아가던 두 청춘. 과연 달라진 현실과 수많은 변수들 앞에서 꿈,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연기 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사혜준의 눈부신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혜준의 모델 선배이자 톱스타 송민수(박서준 분)의 독보적 아우라도 설렘을 유발한다. 여기에 최우수 남자 연기상 시상에 발표를 기다리는 원해효(변우석 분), 박도하(김건우 분)의 긴장감 역력한 표정도 흥미롭다. 과연 최우수 남자 연기상의 주인공은 누구일지, 사혜준과 특별한 인연을 가진 송민수가 사혜준에게 트로피를 건넬 수 있을지 그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오늘(5일) 방송되는 9회에서는 배우로 승승장구하는 사혜준의 활약이 그려진다. 앞서 사혜준은 차기작으로 인기가 보장된 로맨스 드라마 대신, 작품성이 있는 사극 ‘왕의 귀환’을 하고 싶다고 뜻을 전한 바 있다.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그의 소신 행보가 기대를 더 하는 대목. ‘청춘기록’ 제작진은 “사혜준의 시대가 시작된다. 기대 이상의 가슴 벅찬 희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박서준이 특별출연해 2막을 더 뜨겁게 달군다. 사혜준과 특별한 인연을 가진 톱스타 송민수로 분해 힘을 더할 그의 활약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한편,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9회는 오늘(5일) 오후 9시 tvN에서 방송된다.
- 박보검 슈스길→박서준·이혜리 특별출연…'청춘기록', 2막 관전 포인트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청춘기록’이 더욱 뜨겁게 불타오를 청춘들의 새로운 페이지를 펼친다. ‘청춘기록’(사진=tvN)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연출 안길호, 극본 하명희,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드래곤)이 5일 방송되는 9회를 기점으로 2막을 연다. 꿈을 이루기 위해 달려온 사혜준(박보검 분)의 ‘단짠’ 도전기는 시청자들의 마음에 불을 지폈다. 사혜준은 마침내 찾아온 기회 앞에서 배우로서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며 라이징 스타 반열에 올랐다. 만만치 않은 현실에도 좌절하지 않고 내일을 향해 나아가던 청춘들. 과연 달라진 현실과 수많은 변수들 앞에서 꿈,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이에 2막을 앞두고 제작진이 직접 밝힌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라이징 스타’ 사혜준, 꽃길만 걷을 수 있을까?! 간절히 바라온 꿈을 포기하려던 순간, 자신에게 찾아온 마지막 기회를 붙잡은 사혜준은 꿈에 한 발짝 다가섰다. 무엇 하나 이룬 것 없는 현실에 자존감이 다치기 일상이었고, 헛된 꿈이라는 냉정한 평가와 달콤한 유혹과도 싸워야 했다. 하지만 사혜준은 언제나 당당함으로 맞섰고, 마침내 라이징 스타로 발돋움했다. 모든 것이 잘 될 것만 같은 날들에 위기도 존재했다. 그의 성공을 못마땅하게 지켜보는 전 매니지먼트 대표 이태수(이창훈 분)의 의뭉스러운 행보가 불안감을 안기고 있는 것. 사혜준의 ‘단짠’ 도전기가 전반부를 달궜다면, 앞으로의 이야기에서는 치열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슈스’ 사혜준의 성장기가 뜨겁게 그려질 전망이다. 과연 사혜준은 자신의 소신대로, 그가 꿈꾸던 진정한 ‘배우’의 길을 걸어 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사혜준 안정하에게 찾아온 변수들, 꿈과 사랑 지켜낼까꿈을 이루기 위해 오롯이 홀로 견뎌내기만 했던 사혜준과 안정하(박소담 분)는 서로에게 안식처가 되었다. 현실의 무게를 누구보다 잘 아는 두 사람은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며 스며들었고, 이제는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유일한 존재가 되었다. 하지만 깊어진 사랑만큼이나 넘어서야 할 장애물들도 많다. 배우로 성공한 사혜준은 안정하를 편하게 만나는 것조차 힘들었고, 자신의 뜻과 달리 미안한 일들이 늘어났다. 더구나 사혜준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자리에 불쑥 나타난 전 여자친구 정지아(설인아 분), 그리고 안정하에 대한 마음을 자각한 원해효(변우석 분)까지 예상치도 못한 변수들이 두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 과연 사혜준과 안정하는 꿈과 사랑을 함께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서로 다른 선택의 갈림길에 선 청춘, 사혜준X안정하X원해효의 내일은?!선택의 갈림길에 선 청춘들의 변화와 성장통은 2막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슈스’ 꽃길이 열린 사혜준과는 달리, 안정하의 현실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 진주 디자이너(조지승 분)에게 더 이상 참지 않기로 선언한 안정하의 변화도 예고된 상황. 절친 사혜준과 미묘하게 달라진 구도에 혹독한 성장통을 겪게 될 원해효의 행보도 궁금증을 더한다. 금수저라는 배경이 아닌, 자신의 노력으로 결과를 이뤄냈다고 생각했던 원해효는 그간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게 될 전망. 서로를 응원하며 꿈을 향해 힘껏 달려온 청춘들은 이제 각기 다른 방향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수많은 갈림길에서 세 청춘들은 어떤 선택을 할지, 이들에게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박서준·이혜리·이성경·강한나까지! ‘상상초월’ 클래스 다른 특별출연 활약은 계속된다!수많은 인연과 부딪히며 성장해가는 청춘들의 이야기인 만큼, 특별출연의 활약도 화제를 모았다. 대세 신예 김혜윤은 톱스타 박도하의 전 여자친구로 임팩트를 선사했고, 첫 회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한 김건우는 사혜준과 짜릿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는 안하무인 톱스타 박도하로 분해 하드캐리 중이다. 사혜준이 라이징 스타로 급부상한 의학 드라마 ‘게이트웨이’ 주인공 이현수로 특별출연한 서현진도 가히 명불허전이었다. 특히, 사혜준의 전 여자친구 정지아 역으로 본격적인 등장을 알린 설인아 역시 재미 포인트. 2막에서도 특별출연 군단의 활약은 계속된다. 사혜준의 성공과 함께 연예계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풀어낼 출연진의 면면이 화려하다. 사혜준의 모델 선배이자 톱스타로 등장하는 박서준을 필두로 이혜리, 이성경, 강한나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상상을 초월하는 특별출연 군단이 어떤 활약으로 즐거움과 활력을 불어넣을지 기대를 모은다.김선태 책임프로듀서는 “지금까지 쉴새 없이 달려온 인물에게 새로운 사건들이 펼쳐진다. 뜻밖의 시련을 통해 고통받고 성장하는 과정을 밀도 있게 보여줄 예정”이라며, “짧은 등장만으로도 무게감 더하는 특별출연진과 극 중 시대극부터 현대극을 넘나드는 사혜준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들 선사할 것”이라고 2막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한편, 흥미진진한 2막이 펼쳐질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9회는 오늘(5일) 오후 9시 tvN에서 방송된다.
- '청춘기록' 박보검·박소담 로맨스에 안방 심쿵… 시청률 1위 질주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청춘기록’ 박보검, 박소담의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심장을 녹였다.(사진=tvN ‘청춘기록’ 방송화면)2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8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수도권 기준 평균 9.2% 최고 11.0%를 기록,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1위에 올랐다. 전국 기준은 평균 7.7% 최고 9.0%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4.0% 최고 4.6%, 전국 기준 평균 4.0% 최고 4.6%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지키며 호평을 이어갔다.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이날 방송에서는 일과 사랑 모두 꽃길이 펼쳐진 사혜준(박보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의학드라마 ‘게이트웨이’ 출연 이후, 스타덤에 오른 사혜준의 일상은 조금씩 달라졌다. 그럼에도 변치 않는 사랑을 다짐하는 사혜준과 안정하(박소담 분)의 로맨스는 설렘을 유발했다.사혜준은 그토록 바라왔던 성공의 기쁨을 만끽했다. 캐스팅 소식을 들은 사혜준은 새로운 캐릭터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톱스타 이현수(서현진 분)와 함께한 드라마에서 임팩트 있는 연기를 선보인 사혜준은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으며 드라마, 광고까지 섭렵했다. 바빠진 일상 속에서도 안정하와의 달콤하면서도 소박한 연애는 계속됐다.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사혜준이지만, 그의 소신은 변함없었다. 차기작으로 인기를 더 얻을 수 있는 로맨스 드라마를 하자는 매니저 이민재(신동미 분)와 달리, 작품성이 좋은 사극 ‘왕의 귀환’에 출연하겠다는 사혜준. 사극에 출연하면 광고도 안 들어온다며 극구 만류하는 이민재에게 “내 필모에는 내가 원하는 걸로 채우고 싶어. 망하더라도”라며 다시 한번 자신의 신념을 전했다.배우로 승승장구하는 사혜준과는 달리, 안정하의 현실은 여전히 녹록지 않았다. 아무리 노력해도 진주 디자이너(조지승 분)의 괴롭힘은 점점 심해졌기 때문. 자신이 미움받는 이유에 대해 되돌아보고, 참아왔던 안정하. 자신을 망신 주기 위해 진주 디자이너가 지인을 동원했다는 사실을 알고 더 이상 참지 않았다. “나도 이제, 너 같은 인간하고 한 공간에서 일 못 해”라며 “인생 부화뇌동하면서 살지 마세요”라고 일침을 가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대기업을 그만둔 사실을 모르는 엄마(박미현 분)가 갑자기 찾아온 것. 오랜만에 만나 잔소리를 쏟아내는 엄마에게 그동안 싸여왔던 설움을 토해내는 안정하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가슴 저릿하게 만들었다.팍팍한 현실에 위로가 되는 건 역시 사랑이었다. 함께 하는 모든 순간이 따뜻하고 행복한 사혜준과 안정하. 새로 산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떠난 두 사람은 행복을 만끽했다. 첫 만남 때처럼 갑작스레 내린 비에 두 사람은 상대를 사랑하며 변해가는 자신을 되돌아보며 깊어진 마음을 다시금 확인했다. 비를 맞으며 춤을 추던 사혜준과 안정하. 그때를 기억하듯, 안정하에게 선물한 책 속에 담긴 ‘너랑 함께 있으면 빗속이라도 즐거워’라는 사혜준의 메시지가 그 어느 때 보다 설레고 가슴 뭉클한 울림을 남겼다.배우로 성공한 사혜준의 일상은 많은 것이 변하기 시작했다. 편하게 만나는 것조차 힘든 현실, “바쁘잖아. 나한테 신경 쓸 시간 없잖아”라는 안정하에 사혜준은 자신의 뜻과 달리 미안한 일들이 늘어났다. 모든 것이 잘 될 것만 같은 날들에 위기도 여전히 존재했다. 기자에게 사혜준을 데리고 있었다고 운을 뗀 전 매니지먼트 대표 이태수(이창훈 분)의 의뭉스러운 행보, 그리고 그의 성공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자리에 갑자기 나타난 전 여자친구 정지아(설인아 분), 안정하에 대한 마음을 자각한 원해효(변우석 분)까지. 사혜준과 안정하 앞에 놓인 변수들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매주 월·화요일 밤 9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