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572건

셀론텍, ‘올리고착 글루타치온 필름’ 출시…B2C 신사업 진출
  • 셀론텍, ‘올리고착 글루타치온 필름’ 출시…B2C 신사업 진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의 자회사인 재생의료 전문 바이오기업 셀론텍은 자사 건강기능식품 및 식품 브랜드 ‘셀스프링’의 신제품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공식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셀론텍이 선보인 올리고착 글루타치온 필름‘ 제품. (사진=셀론텍)이번에 출시된 신제품은 ‘올리고착 글루타치온 필름’이다. 바이오 콜라겐 원천 기술을 보유한 셀론텍에서 처음으로 만들었다. 이 제품은 인체의 대표 항산화 물질로 알려진 고순도 글루타치온을 50% 함유하고 있어 피부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준다.올리고착 글루타치온 필름은 구강용해필름(ODF) 제형으로 만들어져 정제, 알약 형태와 달리 모세혈관을 통해 직접 흡수된다는 점에서 같은 용량 대비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물 없이도 입안에서 녹여 먹을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셀론텍 관계자는 “독보적인 바이오콜라겐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신제품 개발을 위한 내부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첫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건강기능식품, 식품, 이너뷰티 등 세부 카테고리를 강화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더 많은 고객이 이번 셀스프링 신제품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할인 프로모션 등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3.06.08 I 김응태 기자
김해진 엔솔바이오 대표 “디모드 확인...바이오 USA서 사업개발 진행”
  • 김해진 엔솔바이오 대표 “디모드 확인...바이오 USA서 사업개발 진행”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10조원 규모 글로벌 골관절염치료제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꼽히는 ‘디모드’(DMOAD)의 개발에 엔솔바이오사이언스가 한 발 더 다가섰다. 최근 국내 임상 1b상에서 관절 조직의 구조적 개선·질병 진행 억제를 통해 골관절염 원인의 근본 치료제 디모드로서 가능성을 확인하면서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의 골관절염치료제 ‘엔게디1000’(E1K) 임상 1b상은 총 18명의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에서 지난달까지 약 1년 6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약물의 안전성과 최대 내약용량(MTD), 통증경감(VAS, WOMAC) 및 관절공간폭(JSW) 개선 여부,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측정을 통한 작용기전 확인이 목적이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엔게디1000의 유효 용량군에서 위약군 대비 통증 및 신체적 기능이 개선됐다. 관절공간폭 변화량도 위약군 대비 감소했다. 제2형 콜라겐 합성을 대표하는 연골재생 바이오마커는 위약군에 비해 엔게디1000 투여군에서 증가됐다. 인체시험에서 엔게디1000에 의한 골관절염 통증경감 효능과 연골구조 개선 가능성이 확인된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프레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골관절염치료제 시장은 2022년 82억 달러(약 11조원)에서 2032년 184억 달러(약 24조원)로 커진다. 현재 골관절염를 치료할 수 있는 신약은 존재하지 않는다. 통증을 낮춰주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계통 약물을 활용하는 수준이다.디모드를 개발하면 단숨에 시장을 장악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로 인해 글로벌 제약·바이오사들이 디모드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식품의약국(FDA) 문턱을 넘지 못하고 번번이 좌절하고 있는 상태다. 김해진 엔솔바이오사이언스 대표를 지난 2일 대전 유성구 본사에서 만나 엔게디1000의 기술수출 가능성과 향후 임상 계획 등에 대해 직접 들어봤다. 다음은 김 대표와의 일문일답. 김해진 엔솔바이오사이언스 대표. (사진=엔솔바이오사이언스)-엔게디1000 임상 1b상 의미 정리한다면 △엔게디1000 임상 1a상에서는 환자를 대상으로 단회 투여에서 안전성을 보면서 탐색적으로 효능을 검증했다. 이번 임상 1b상에서는 환자를 대상으로 반복 투여 시 안전성과 탐색적 효능을 평가했다. 두 번의 인체 시험 모두에서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한 셈이다. 특히 연골재생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바이오마커 유의미한 변화를 볼 수 있었다. 엔게디1000 투여 시 위약 대비 연골을 재생하는 바이오마커가 증가한 반면, 퇴행에 관여하는 바이오마커는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향후 개발 로드맵은 △현재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엔게디1000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 2상을 국내 8개 기관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 투약을 끝내고, 내년 상반기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에 임상 3상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다. 계획대로 이뤄지면 2027년 이전에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 -기술수출 진행 상황은 △비밀유지계약이 체결돼 있어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는 힘들다. 다만 디모드에 관심 있는 복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논의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들은 엔게디1000 임상 1b상 결과를 기다려왔다. 5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닷새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 2023’에 임직원들이 참석해 사업개발을 진행한다. 유의미한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휴메딕스와 시너지 전략은△지난 2월 휴메딕스(200670)와 엔게디1000 국내 사업화 우선협상권 등에 대한 협약을 했다. 이를 바탕으로 50억원 규모의 투자도 받았다. 휴메딕스는 의약품 제조와 판매에 있어 많은 경험을 보유한 기업이다. 특히 히알루론산 등 골관절염 관련 의약품 공급에 전문적이다. 우리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생산공장도 보유하고 있다. 향후 엔게디1000뿐만 아니라 다른 파이프라인에 대해서도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올해 주목할 파이프라인은△삼중음성유방암치료제 ‘C1K’와 알츠하이머병치료제 ‘M1K’, 제1형당뇨병치료제 ‘S1K’ 등도 그동안 많은 실험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이번 바이오 USA에서 글로벌 제약·바이오사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분석된다. C1K의 경우 지난해 국내 임상 1상에 진입했다. 임상 1b/2상은 내년에 시작한다. 글로벌 삼중음성유방암치료제 시장은 약 12조원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M1K는 뇌전문연구기관인 한국뇌연구원에 의뢰해 최근 얻은 수중미로실험(MWM) 연구 결과가 매우 고무적이다. 국내 임상 전 기술이전해 자금을 확보하는 게 목표다. -코스닥 상장은△지난 2월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고 현재 거래소에서 심사 중이다. 상세한 일정과 심사상황은 말할 수 없지만,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은 자신한다. 심사를 무사히 마치면 올해 하반기에 상장할 수 있을 것이다. 공모자금은 임상 및 연구개발(R&D) 비용으로 우선 사용할 방침이다. 기업가치 상승과 주주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서는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경영에 임하고 있다. (자료=엔솔바이오사이언스)
2023.06.07 I 유진희 기자
엔솔바이오, 골관절염치료제 1상서 연골재생 가능성 확인...‘기술이전 기대’
  • 엔솔바이오, 골관절염치료제 1상서 연골재생 가능성 확인...‘기술이전 기대’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완료된 골관절염치료제 ‘E1K’의 임상1b상 데이터 분석 결과 약물의 안전성과 위약 대비 통증경감 효능 및 연골재생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엔솔바이오사이언스)E1K 임상 1b상 시험은 총 18명의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6개월 동안 8주 간격으로 2회 반복투여 후 약물의 안전성과 최대내약용량(MTD), 통증경감(VAS, WOMAC) 및 관절공간폭(JSW) 개선 여부, 바이오마커 측정을 통한 작용기전 확인을 목적으로 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에서 약 1년 6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임상의 1차 목적은 E1K의 안전성에 있었다. 반복투여인 이번 임상에서도 E1K는 매우 안전함을 보였다. E1K 약물 투여 후 시험 약물 관련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으며 주사부위 외 경미한 이상반응이 1건 있었지만 특별한 조치 없이 회복됐다. 이번 임상의 2차 목적은 탐색적 효능 평가였다. 이 역시 E1K의 우수한 골관절염 치료 효능과 연골재생 가능성을 확인했다. E1K의 유효 용량군에서 위약군 대비 통증 및 신체적 기능이 개선됐다. 관절공간폭 변화량도 위약군 대비 감소했다. 인체시험에서 E1K에 의한 골관절염 통증경감 효능 및 연골구조 개선 가능성이 확인된 것이다. 또한 상기 통증경감 효능 및 연골구조 개선 가능성은 혈중 바이오마커 변화 결과로도 교차 확인됐다. 바이오마커 확인 결과 E1K의 유효 용량군에서 연골 구성성분 중 제2형 콜라겐 합성을 대표하는 연골재생 바이오마커는 위약군에 비해 E1K 투여군에서 증가됐다. 연골 분해를 대표하는 연골분해 바이오마커는 위약군에 비해 E1K 투여군에서 감소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임상 결과에서 임상시험 결과들이 상충되지 않고 일관적이었다는 점이다. 이것은 비임상 연구 및 동물실험에서 확인된 작용기전 및 효능 결과가 인체시험에서도 적용되어 E1K의 효과가 뚜렷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며 동시에 약물 개발이 과학적임을 나타낸다고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설명했다. 김해진 엔솔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이번 임상1b상 시험 결과를 가지고 글로벌 파마들과 사업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골관절염치료제 시장은 매우 거대하지만 아직까지 마땅한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E1K의 세계시장 진출 및 시장 지배력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프레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은 2022년 82억 달러(약 11조원)에서 2032년 184억 달러(약 24조원)로 커진다.
2023.05.31 I 유진희 기자
한스바이오메드, ‘민트리프트’로 콧대높은 美시장 석권①
  • [해외서 금맥캐는 K바이오]한스바이오메드, ‘민트리프트’로 콧대높은 美시장 석권①
  • K바이오가 글로벌 무대로 속속 진출, 세계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해외에 세운 법인 및 자회사들이 전진기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형국이다. 팜이데일리는 혁신 기술과 제품력, 연구개발(R&D) 경쟁력 등을 앞세워 모회사의 도약을 견인하고 있는 K바이오의 해외법인, 자회사들을 시리즈로 집중 분석한다(편집자주).[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실 리프팅은 한국인들이 만든 시술이에요. 캐뉼라로 실을 넣으면 이게 피부를 조여주고 지방세포를 파괴할 거예요. (중략) 실 주변에 콜라겐이 생성돼 콧대가 생겨요.”‘블링블링 엠파이어’ 시즌2에 나온 ‘민트리프트’ 시술 과정(사진=넷플릭스)지난해 넷플릭스가 제작한 미국 리얼리티쇼에 한국 미용의료기기 회사가 만든 실 리프팅 시술 과정이 방송을 탔다. LA에 사는 아시아계 부유층을 다룬 ‘블링블링 엠파이어’ 얘기다. 이 프로그램에서 ‘부동산 재벌’로 소개된 출연자는 자신이 “얼굴에 실을 1000개는 넣었을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리얼리티쇼에 나온 실 리프팅 시술에는 한스바이오메드(042520)의 ‘민트리프트’가 사용됐다. 실 리프팅 시술은 처진 피부에 실을 넣어 당겨주는 성형시술의 일종으로, 한스바이오메드는 2013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미국 제조사 이외 국가의 제조사로서는 최초로 실 리프팅 제품인 민트리프트의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박현규 한스바이오메드USA 법인장(사진=한스바이오메드)2006년 한스바이오메드 해외영업부서에 사원으로 입사해 미국법인 설립 당시부터 지금까지 법인장으로 함께해 온 박현규 법인장을 지난 10일 줌으로 만나 성공비결을 물었다. 그는 “대부분의 회사들이 미국에 진출하면 대리점 영업을 하는데 쉬운 길 대신 직접 ‘트레이닝 시스템’을 판매한 것이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한스바이오메드는 지금은 사내이사로 물러난 황호찬 회장이 1999년 설립한 인체조직이식재 전문 회사다. 민트리프트 외에도 인공피부 ‘슈어덤’, 탈회골이식재 ‘슈어퓨즈’ 등이 주요 제품이다. 지난해 기준 연 매출 745억원, 자산총액 1317억원을 기록했다.한스바이오메드USA는 ‘언젠가는 미국시장에 진출하겠다’는 황 회장의 결심으로 2011년 미국에 세워졌다. 글로벌 최대 의료시장인 미국에서 민트리프트로 두각을 드러내며 12년 만에 회사의 중심축이 됐다. 연결 기준 한스바이오메드 연 매출의 32%를 미국법인이 차지할 정도다.박 법인장은 “설립 초창기는 혹독했다”고 회상했다. FDA 허가문턱을 넘은 민트리프트의 현지 시장 침투가 쉽지 않았다. 특히 미국에서 민트리프트에 앞서 출시된 타사의 실 리프팅이 시술부작용 때문에 이미지가 좋지 않아 한스바이오메드까지 어려움을 겪었다. 박 이사는 “민트리프트는 체내에서 녹지만 미국에서 이전에 출시됐던 실 리프팅은 아니었다”며 “기존 실 리프팅 기술에 씌인 부정적인 이미지를 극복하는 게 관건이었다”고 설명했다.민트리프트의 원사는 100% 생분해 성분인 폴리디옥사논(PDO)으로, 피부 진피층에서 분해돼 흡수되고 세균 감염도 거의 없는 편이다. 지속기간은 6~12개월 정도이며 360도 3D 입체 돌기로 고정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제품 홍보 대신 시술교육에 집중한 트레이닝 시스템을 마련한 것도 이 같은 민트리프트의 강점을 의료진에게 설득하기 위해서였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슈어퓨즈, 엑스퓨즈 등 생물의약품은 대리점 판매를 진행하지만, 실 리프팅은 영업사원이 의사와 간호사에게 정확하고 안전한 시술법을 교육하는 방식으로 제품별로 영업에 차별점을 두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를 위해 영업사원 채용 및 교육에도 많은 노력을 할애한다. 박 법인장은 “아시아에 본사를 둔 회사로서 미국 미용시장의 주소비층인 백인을 설득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미국에서 나고 자라 현지 문화와 언어에 익숙한 이들을 중심으로 채용한 것도 이런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한 고육책”이라고 했다. 현재 한스바이오메드USA의 전체 임직원 34명 중 박 법인장을 제외한 모든 직원이 현지인이다.회사의 전략이 먹혀들어가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민트리프트가 입소문을 타면서 미국법인도 승승장구하기 시작했다. 그 덕에 ‘10년 안에 연 매출 100억원을 내자’던 목표는 2020년 9년만에 조기달성했다. 이듬해엔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지난해 미국법인의 매출은 200억원을 돌파했다. 매출의 대부분은 민트리프트가 차지한다.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도 압도적이다. 박 이사는 “민트리프트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의 팔로워 수가 실 리프팅 후발주자들의 팔로워 수 대비 많게는 7배, 적게는 3배까지 많다”고 했다. 민트리프트는 경쟁 제품보다 10%가량 가격이 비싼 편임에도 현지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한스바이오메드의 1호 해외법인이었던 미국법인이 성공가도를 닦자 2·3호 해외법인도 순차 설립됐다. 2015년 중국법인이 세워진 데 이어 한스바이오메드는 2018년에 태국, 2019년 멕시코와 영국에 각각 법인을 냈다. 후발 해외법인들은 미국법인에서 사용한 트레이닝시스템과 가격 및 패키징, 핵심 오피니언 리더(KOL) 관리방법 등의 성공방정식을 기본으로 세부내용을 현지에 맞게 조정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박 법인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는 한국에 있는 본사 에스테틱 법인을 미국으로 옮기는 방안까지 검토될 정도로 미국법인의 성장세가 거셌다”며 “전사 매출에서 미국 법인 매출의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자신했다. 이어 그는 “미국에서 1등인 제품은 글로벌 1등도 쉽게 할 수 있다는 일념으로 모든 임직원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실 리프팅이라는 카테고리를 넘어 미국 시장에서 주름개선으로 필러, 보톡스와 겨루겠다”고 덧붙였다. 민트리프트는 얼굴주름개선 외 다른 적응증으로 확대하기 위한 추가 임상도 여럿 진행 중이다.민트리프트 외 다른 제품·서비스의 출시계획도 있다. 한스바이오메드USA는 오는 8월 스킨부스터 화장품을 신규 론칭할 예정이다. 박 법인장은 “화장품의 경우 실 리프팅 시장보다 경쟁이 치열하지만 민트리프트 판매 과정에서 구축한 3000여개에 달하는 고객(피부과 의원 등) 네트워크를 기반으로하면 승산이 있다고 본다”며 “장기적으로 본사의 다른 인체조직이식재도 FDA 인허가를 거쳐 현지 출시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민트리프트(위)와 민트리프트를 확대한 모습(아래) (사진=한스바이오메드)
2023.05.26 I 나은경 기자
나이벡, 바이오 소재 핵심제품 ‘가이도스’ 中 품목허가 진행
  • 나이벡, 바이오 소재 핵심제품 ‘가이도스’ 中 품목허가 진행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나이벡(138610)은 바이오 소재 사업 부문의 차세대 핵심 제품 ‘가이도스(GuidOss) 차폐막(이하 가이도스)’에 대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가이도스는 중국 내에서 이미 판매 중인 골재생 바이오 소재 ‘OCS-B’에 이어, 두 번째 품목허가를 신청한 제품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임플란트 시장 수혜를 볼 전망이다. 바이오 소재 부문 매출 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는 차세대 제품이다. 가이도스는 치주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콜라겐이 함유된 차폐막으로, 파괴된 치주조직 내 공간을 유지해 원하는 세포들이 증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핵심 바이오 소재다.나이벡 관계자는 “이미 지난 3년간 180명의 환자들에게 시술을 완료하고 추적 관찰을 진행한 결과 모든 통계 데이터가 확보됐기 때문에 판매 허가가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치과용 골이식재 OCS-B, 치주조직 재생 소재 가이도스, 콜라겐 복합 소재 등 임플란트 식립에 필요한 제품군들을 급성장하는 중국 임플란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시켜 성장 기조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나이벡은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2020년 중국 NMPA로부터 골재생 바이오 소재인 OCS-B에 대한 품목허가를 받은 바 있다. OCS-B는 중국 내 5개 대형 병원에서 28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시험을 거쳐 효능을 입증 받아 까다로운 품목 허가 인증에 성공했으며 현재 중국에서 판매 중이다.지난달에는 중국에서 콜라겐 복합 소재에 대한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승인을 획득해 임상시험도 진행될 예정이다. 임상시험은 현지 4개 병원에서 19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콜라겐 복합재료 적용 후 24주 동안 효능과 이상 유무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콜라겐 복합 소재는 임상 종료 후 1년 이내 판매 허가를 획득할 수 있을 전망이다.나이벡 관계자는 “중국에서 이미 판매가 되고 있는 ‘골재생 바이오 소재 주력 제품인 OCS-B’에 이어, 차세대 핵심제품인 가이도스 치주조직 재생 차폐막까지 품목허가를 받게 되면, 중국 내 임플란트 바이오소재 제품 라인 확대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중국 이 외에도 글로벌 임플란트 회사를 통해 바이오 소재 제품들이 유럽, 미국 등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기 때문에 올해도 실적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5.24 I 이정현 기자
  • [재송]1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다음은 1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알루코(001780)= SK온 헝가리(SK On Hungary Kft.)와 1863억4729만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모듈케이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코스맥스(192820)= ‘살구 유래 콜라겐 성분의 농축액을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이아이디(093230)=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 기업이 전현직 임원 등 횡령배임혐의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공시를 불이행했다며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우신시스템(017370)=미국 현지 법인 WNA(WOOSHIN NORTH AMERICA, LLC)에서 자동화 라인을 수주했다고 공시. △진원생명과학(011000)= 10% 이상 무상증자를 이유로 16일 오후4시17분부터 17일 오전9시까지 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무림P&P(009580)= 울산공장 친환경 고효율 보일러 시설에 신규 투자한다고 공시. 투자금액은 2763억4000만원 규모. △동부건설(005960)=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1공구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이화전기(0248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 기업에 대해 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한다고 공시. 거래소 측은 “전·현직 임원 등의 횡령·배임혐의설 조회공시 요구(풍문또는보도)에 대한 답변 거짓 또는 중요사항 미기재”라고 설명. △이트론(0960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 기업에 대해 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한다고 공시. 거래소 측은 “전·현직 임원 등의 횡령·배임혐의설 조회공시 요구(풍문또는보도)에 대한 답변 거짓 또는 중요사항 미기재”라고 설명. △선익시스템(171090)=74억9168만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연구용 증착장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자비스(254120)=발행회사의 콜 옵션 행사로 약 15억원 규모의 6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비분리형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의 만기전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제놀루션(225220)=128억3000만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투자 목적은 생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송도2사옥 리모델링 및 증축공사.△셀바이오휴먼텍(318160)=약 60억원 규모의 주식 소각을 결정했다고 공시.△고바이오랩(348150)=임원 3명에 14만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한다고 공시. 행사기간은 2025녀 5월16일부터 2032년 5월15일까지로, 행사가격은 1만5040원.△아이센스(099190)=약 361억원 규모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주식수는 5257만주.△DSEN(065150)=진형일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코미팜(041960)=조달청과 49억3800만원 규모의 ‘정부조달물자 공급계약체결-동물용백신(구제역) 프로백에프엠디(PRO-VAC FMD)’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가온그룹(078890)=브라질 종속회사에 66억8900만원 규모의 금전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엠젠솔루션(032790)=시설자금 조달을 위해 6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권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은 223만8805주로 주식총수 대비 6.70%. △케어젠(21437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 기업에 대해 단일판매·공급계약 해지 내용의 공시 번복으로 오는 17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공시.
2023.05.17 I 김연지 기자
  • 1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다음은 1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알루코(001780)= SK온 헝가리(SK On Hungary Kft.)와 1863억4729만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모듈케이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코스맥스(192820)= ‘살구 유래 콜라겐 성분의 농축액을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이아이디(093230)=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 기업이 전현직 임원 등 횡령배임혐의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공시를 불이행했다며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우신시스템(017370)=미국 현지 법인 WNA(WOOSHIN NORTH AMERICA, LLC)에서 자동화 라인을 수주했다고 공시. △진원생명과학(011000)= 10% 이상 무상증자를 이유로 16일 오후 4시17분부터 17일 오전 9시까지 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무림P&P(009580)= 울산공장 친환경 고효율 보일러 시설에 신규 투자한다고 공시. 투자금액은 2763억4000만원 규모. △동부건설(005960)=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1공구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이화전기(0248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 기업에 대해 공시 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한다고 공시. 거래소 측은 “전·현직 임원 등의 횡령·배임혐의설 조회공시 요구(풍문또는보도)에 대한 답변 거짓 또는 중요사항 미기재”라고 설명. △이트론(0960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 기업에 대해 공시 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한다고 공시. 거래소 측은 “전·현직 임원 등의 횡령·배임혐의설 조회공시 요구(풍문또는보도)에 대한 답변 거짓 또는 중요사항 미기재”라고 설명. △선익시스템(171090)=74억9168만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연구용 증착장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자비스(254120)=발행회사의 콜 옵션 행사로 약 15억원 규모의 6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비분리형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의 만기전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제놀루션(225220)=128억3000만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투자 목적은 생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송도 2사옥 리모델링 및 증축공사.△셀바이오휴먼텍(318160)=약 60억원 규모의 주식 소각을 결정했다고 공시.△고바이오랩(348150)=임원 3명에 14만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한다고 공시. 행사기간은 2025녀 5월16일부터 2032년 5월15일까지로, 행사가격은 1만5040원.△아이센스(099190)=약 361억원 규모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 주식수는 5257만주.△DSEN(065150)=진형일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코미팜(041960)=조달청과 49억3800만원 규모의 ‘정부조달물자 공급계약체결-동물용백신(구제역) 프로백에프엠디(PRO-VAC FMD)’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가온그룹(078890)=브라질 종속회사에 66억8900만원 규모의 금전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엠젠솔루션(032790)=시설자금 조달을 위해 6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권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은 223만8805주로 주식총수 대비 6.70%. △케어젠(21437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 기업에 대해 단일판매·공급계약 해지 내용의 공시 번복으로 오는 17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공시.
2023.05.16 I 김연지 기자
나이벡, 1분기 영업익 흑자 지속…"하반기 바이오소재 판매 확대"
  • 나이벡, 1분기 영업익 흑자 지속…"하반기 바이오소재 판매 확대"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138610)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067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에 이어 흑자를 지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38% 감소한 45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억원의 적자로 집계됐다.1분기 매출 감소는 골재생 바이오 소재의 유럽 ‘의료기기 인증(MDR)’ 지연으로 판매가 일시적으로 감소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나이벡은 강화된 MDR에 따라 핵심 제품인 OCS-B, OCS-B콜라겐 등의 심사를 진행 중이다. 다만 지난 3월 유럽연합(EU)은 2027년까지 MDR심사가 진행 중인 기업에 한해 기존 인증(MDD)으로 수출이 가능하다고 발표한 만큼, 과도기적 시장 규제가 안정화되며 하반기부터는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럽 이외 다른 국가에서도 골재생 바이오 소재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미국 판매법인 설립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 설립 후 하반기부터 미국 시장을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특허 등록을 통한 진입 장벽을 높이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는 판단이다.나이벡 관계자는 “유럽시장의 인증 강화와 유럽 당국의 행정절차 지연 등 일시적인 요인으로 1분기 매출이 감소했지만 신규 MDR 인증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을 뿐 아니라, 최근 EU가 2027년까지 기존 MDD인증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인증 강화 조치를 유예했기 때문에 1분기 감소했던 매출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수주에 반영되면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과 중국 등 유럽 이외 다른 국가에서도 매출 확대가 기대되는 만큼 올해도 골재생 바이오 소재 사업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05.16 I 김응태 기자
메디팹, 이브리드형 메조테라피 스킨부스터 ‘레스 노베' 출시
  • 메디팹, 이브리드형 메조테라피 스킨부스터 ‘레스 노베' 출시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메디팹이 독자적으로 확보한 이중가교 (double crosslinking) 기반 LTG (Liquid-to-Gel) 기술이 적용된 하이브리드형 메조테라피 스킨부스터 ‘레스 노베’(Res Novae) 를 출시했다.메디팹 스킨부스터 Res Novae.스킨 부스터는 피부에 영양분이 될 수 있는 성분들을 주입해서 피부활성 및 재생을 촉진한다. 메디팹에서는 현재 개발중인 키토산 필러에 적용된 LTG 기술을 응용하여 세계최초로 키토산을 주성분으로 하는 전문가용 스킨부스터 제품인 Res Novae를 출시했다. 키토산의 경우 항균, 지혈, 진통 효과가 우수한 기능성 소재로 인공피부, 지혈제, 유착방지제로 사용되는 충분히 검증된 안전한 소재다. 콜라겐 재생 능력이 뛰어나 안티에이징 효과도 부수적으로 얻을 수 있어 화장품 원료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지만 재형화가 어려워 단순 보조제로 배합하여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차미선 메디팹 대표는 “LTG 기술은 키토산을 액체상태로 체내에 주입하면 체내 환경에서 메트릭스가 유도되는 메디팹의 독자적인 재형화 기술”이라며 “이러한 LTG기술이 적용된 Res Novae는 안면부에 자연스러운 볼륨 제공과 함께 콜라겐 재생을 유도하여 얼굴 잔주름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차 대표는 이어 “항염, 탄력 향상 등의 기능이 더해진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형 메조테라피 스킨부스터 제품으로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 잔주름, 피부결 개선, 모공 수축을 비롯해 화농성 여드름 및 흉터 개선 등에 효능이 있음을 확인했다” 고 강조했다. Res Novae는 올해 초 Dubai Derma 2023, Cosmoprof Bologna 2023 등 해외 전시회를 통해 첫 선을 보인 후 중동, 남미, 유럽 등 국가들과 계약협의가 진행 중이며, 국내시장은 6월 출시를 목표로 준비중이다.
2023.05.03 I 김지완 기자
나이벡, 바이오 소재 중국 IRB승인 획득…中 중심 실적 기여 개선 기대
  • 나이벡, 바이오 소재 중국 IRB승인 획득…中 중심 실적 기여 개선 기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138610)은 중국에서 콜라겐 복합재료에 대한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승인을 획득해 임상시험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콜라겐 복합재료는 나이벡의 주요 바이오 소재 제품 가운데 골이식재 ‘OCS-B’, 치주조직 재생 소재 ‘가이도스’ 차폐막에 이어 세 번째로 중국에서 임상이 진행되는 제품이다. 임상 후 판매 허가를 통해 중국시장 중심의 실적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다.콜라겐 복합재료는 콜라겐이 접목된 골조직 재생용 바이오 제품으로 치아 주변 골결손 부위의 수복과 골조직 성장을 돕는다. 중국 임상은 현지 4개 병원에서 총 19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콜라겐 복합재료 적용 후 24주 동안 효능과 이상 유무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임상 종료 후 빠르면 8개월에서 1년 후 판매 허가를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나이벡은 이종 골이식제 OCS-B에 대해 중국 임상을 진행한 바 있다. 현지 5개 대형 병원 28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해 효능을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2020년에는 중국약품감독관리국(NMPA)로부터 OCS-B에 대한 판매 허가를 승인받아 판매 중이다. 치주조직 재생 콜라겐 바이오 소재 가이도스 차폐막에 대해서도 임상시험을 완료해 유효성을 확보했다.나이벡 관계자는 “콜라겐 복합재료에 대한 중국 임상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중국 임상이 세 번째이기 때문에 임상 관련 노하우를 축적한 상황으로 이번 임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전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임플란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콜라켄 복합재료 등 바이오 소재 주력 제품은 지난 3월 세계 최대 치과 전시회 ‘IDS 2023’에서도 글로벌 기업들의 많은 수주상담이 이어졌다”라며 “특히 미국과 MENA(중동·북아프리카)지역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 유럽에 편중된 해외 매출이 중국을 비롯해 미국, 남미 등 여러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본다”라고 강조했다.나이벡은 올해 1월 멕시코와 콜롬비아에서 이종 골이식재 ‘OCS-B’와 콜라겐 복합재료에 대해 제품 판매를 위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나이벡은 이들 국가 외에도 글로벌 여러 국가에서 개별 품목허가를 위한 제반 절차를 진행 중이다.
2023.04.26 I 이정현 기자
'日 칼로덤·美 TPX-115'…테고사이언스, 올해 해외시장 진검승부
  • '日 칼로덤·美 TPX-115'…테고사이언스, 올해 해외시장 진검승부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세포치료제 전문기업인 테고사이언스(191420)가 올해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 테고사이언스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세포치료제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으로 국내를 벗어나 해외시장에서 진검승부를 벌인다. 테고사이언스는 일본의 경우 기존 제품인 2도 화상 등 동종유래 줄기세포치료제 칼로덤, 미국은 바이오 신약 회전근개파열 치료제 ‘TPX-115’를 앞세운 투트랙 전략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테고사이언스는 올해 첫 매출 100억원 돌파가 예상된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日, 세포치료제 인허가 우호적…약 2000억원대 시장 공략21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테고사이언스는 연내 대표 제품 칼로덤의 일본 후생노동성(PMDA)를 인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테고사이언스는 일본 파트너사인 메이저 바이오기업과 인허가 신청 시기 등을 협의하고 있다. 칼로덤이란 미리 적출한 다른 사람의 세포를 배양해 다수의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동종유래피부각질(표피) 세포치료제를 말한다. 칼로덤은 환자에게 언제든지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칼로덤은 미색의 투명한 막 형태인 피부각질세포시트가 바셀린 거즈에 부착돼 연한 노랑에서 빨강색을 띄는 보존액과 함께 흰색 폴리스티렌 용기에 냉동보관돼 있다. 칼로덤은 피부 화상을 입어 수포가 생기는 2도 화상과 발 등 당뇨병을 가진 사람에게 발생하는 궤양인 당뇨병성족부궤양 환자에게 적용된다. 칼로덤은 산재보험과 건강보험을 받아 환자들의 경제적인 부담도 덜어준다. 칼로덤은 상처부위에 주변부효과를 통해 줄기세포를 상처부위로 이동하도록 유도하고 이들의 증식을 촉진해 상처를 치유한다. 칼로덤을 단독으로 적용하거나 이식피부 등과 병용해 사용할 수 있다. 칼로덤은 2005년 국내 최초 동종유래 세포치료제로 식약처의 제품허가 승인을 받았다. 테고사이언스가 일본시장을 겨낭하는 이유는 국내 시장보다 시장 규모가 큰데다 칼로덤과 같은 동종유래세포치료제가 아직 없기 때문이다.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일본은 환자의 세포를 직접 사용해 세포를 분리 배양해 환부에 이식하는 재생의료전문기업 제이텍(J-TEC)의 자기유래세포치료제 제품이 약 200억원 규모로 판매되고 있다. 칼로덤이 동종세포치료제를 포함해 공략할수 있는 일본시장 규모는 약 2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칼로덤은 국내에서 약 70억원의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다. 칼로덤은 2005년 국내에서 출시돼 안정·유효성을 확인한 만큼 일본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이 세계적으로 세포치료제 허가에 우호적인 국가 중 하나라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테고사이언스는 미국시장 진출도 서두르고 있다. 테고사이언스는 회전근개부분파열 동종유래섬유아(진피) 세포치료제의 ‘TPX-115’ 미국 임상 2상을 준비하고 있다. 회전근개는 어깨 부위 4개 근육과 어깨뼈와 이를 연결해주는 건(Tendon)를 통칭한다. 회전근개 파열은 무리한 운동아니 오화 등의 요인으로 인해 어깨와 팔을 연결하는 근육과 인대가 강한 외부 충격에 손상돼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이다. 테고사이언스는 섬유아세포치료제를 통해 콜라겐 등 세포외기질을 합성함으로써 파열된 회전근개 구조를 재건하는 근본적인 치료법 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테고사이언스는 미국 임상 2상 이후 임상 3상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테고사이언스는 현지 조인트벤처(JV) 설립도 검토 중이다. TPX-115는 이르면 2026년 미국 임상 3상을 완료하고 제품 허가를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전 세계 회전근계파열 시장 규모는 2022년 9억6100만달러(1조3000억원) 에서 2030년 15억2700만달러(약 2조원) 규모로 연평균 6% 성장이 전망된다. 테고사이언스 관계자는 “자사는 그동안 인도네시아 등의 국가에 도의적인 목적으로 긴급하게 일부 칼로덤 등의 제품을 수출했지만 상업화인 수출을 하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며 “올해가 본격적인 제품 수출의 원년으로 큰 수익이 발생할 수 있는 터닝포인트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서 가장 많은 세포치료제 상용화 성공테고사이언스는 국내 세포치료제시장 공략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테고사이언스는 2002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제품 허가 승인을 받은 홀로덤이 국내 환자들에게 꾸준히 사용되고 있다. 홀로덤은 3도 이상 중증 화상 환자 치료를 위한 자기유래피부각질 세포치료제로 2007년부터 산재보험의 적용을 받았다. 테고사이언스는 회전근개파열 자기유래섬유아 세포치료제 ‘TPX-114’의 국내 임상 3상도 진행 중이다. TPX-114의 국내 임상 3상은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테고사이언스는 눈밑주름(비협골고랑)의 개선을 적응증으로 하는 자기유래섬유아세포치료제 로스미르를 개발해 2017년 식약처에서 제품 허가를 받았다. 로스미르는 국내 최초로 주름 개선 적응증으로 식약처의 제품허가를 받았다. 로스미르 피부진피층을 구성하고 있는 섬유아세포를 투여해 생리활성물질, 콜라겐과 같은 세포외기질 합성을 촉진해 피부구조를 유지하고 복구하는 효능을 나타낸다. 테고사이언스는 로스미르의 동종유래섬유아 세포치료제 ‘TPX-121’이 전임상시험 단계에 있다. TPX-121은 이르면 연내 임상 1상 신청이 예측된다.이밖에 3차원 배양피부인 네오덤도 테고사이언스가 기대하는 제품이다. 네오덤은 인간의 피부세포를 테고사이언스의 세포배양기술을 적용해 제조하며 사용목적에 따라 여러 층과 세포의 조합으로 제조할 수 있다. 네오덤은 진피와 표피를 재현한 실험용 피부모델로서 의약품과 화장품 원료의 안전·유효성 평가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세계적으로 동물실험금지를 위한 입법화가 추진되고 있어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테고사이언스는 홀로덤, 칼로덤, 로스미르 등 3개의 세포치료제를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수치로 상용화에 성공한 세포·유전자 치료제 30여개에 이른다. 밑바탕에는 테고사이언스가 보유한 기술력이 있다. 테고사이언스는 2001년 설립 이후 20여년간 세포치료제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테고사이언스는 자체 보유한 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GMP) 생산시설에서 세포치료제 제조와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테고사이언스는 해외 진출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올해 매출은 102억원, 영업이익은 7억원이 추정된다. 박선영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 연구원은 “테고사이언스는 홀로덤과 칼로덤 등의 캐쉬카우 제품들을 바탕으로 이미 재무적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며 “지난해 기준 순현금 약 211억원으로 견고한 재무 안정성도 보유했다. 칼로덤의 일본 수출 등 해외 매출 확대로 기업가치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21 I 신민준 기자
시지바이오 ‘시지바이오 셀랩’ 설립…SVF 추출·보관
  • 시지바이오 ‘시지바이오 셀랩’ 설립…SVF 추출·보관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시지바이오는 비아이오(BIO)성형외과의원에 기업부설연구소 시지바이오 셀랩(CGBIO Cell Lab) 1호점을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시지바이오 셀랩’ 1호점 내부 (사진=시지바이오)시지바이오는 시지바이오 셀랩을 통해 스킨부스터, 상처·흉터 재생 등 피부 재생 영역까지 미용성형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앞서 시지바이오는 지난 1월 비아이오형외과와 관련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시지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셀랩 설립은 기저혈관분획(Stromal Vascular Fraction, 이하 SVF) 추출 장비·시설 구비와 전문 인력 고용 등이 부담이었던 병의원들에 VF 추출·보관 토탈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해당 사업의 진입장벽을 낮춰줄 것”이라고 설명했다.SVF에는 지방유래 줄기세포(ADSCs) 등 다양한 세포가 존재한다. 해당 세포들은 분화, 상처 회복, 조직 재건, 혈관 생성 등의 기능을 수행하며 조직의 회복과 재생을 가속화한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SVF는 주로 안티에이징 목적으로 쓰인다.시지바이오 셀랩은 환자들에게 SVF를 추출해 보관 후 환자들이 원하는 시점에 SVF 이식 시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SVF를 이용한 시술에는 SVF를 피부에 주입하는 스킨부스터 시술이 있다. 스킨부스터는 혈관·진피 재생을 통해 피부 톤, 탄력, 잡티, 주름 등을 개선하는 효과가 기대되는 시술이다. 이 밖에도 항노화, 탈모 개선, 지방이식 시 생착률 향상 등을 위해 SVF를 주입할 수 있다.환자들로부터 SVF를 추출하는 과정에는 시지바이오의 ‘셀유닛(CELLUNIT)’을 사용할 예정이다. 셀유닛은 의료진이 대상자로부터 추출한 지방조직에서 원심분리법을 이용해 SVF를 분리·정제하는 의료기기다. SVF 분리 과정에서 필요한 효소는 GMP급 콜라겐 분해효소(collagenase)를 사용한다.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향후 미용성형 분야에서 전문성을 확보한 다른 전문 의료기관들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시지바이오 셀랩 2호점, 3호점 등을 설립해 SVF 사업과 시장 확장에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시지바이오는 셀유닛과 가슴 마사지기 ‘벨루나(BELUNA)’를 개발해 SVF 가슴 지방이식 생착률을 최대 85%까지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든 업체다.
2023.04.19 I 김새미 기자
AIM인베스트먼트, KLPGA 기대주 전예성·김민별 후원 계약
  • AIM인베스트먼트, KLPGA 기대주 전예성·김민별 후원 계약
  • 왼쪽부터 김민별, 심재헌 AIM 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전예성(사진=갤럭시아SM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사모펀드 운용사 AIM인베스트먼트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기대주 전예성(22), 김민별(19)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전예성은 2021년 KLPGA 투어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강한 승부욕과 뛰어난 집중력이 장점인 그는 이달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준우승에 이어 지난주 끝난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3위를 기록하며 두 대회 연속 톱 3에 이름을 올렸다.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을 1위로 통과한 김민별은 2023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힌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고, 올 시즌 세 개 대회에 출전해 두 번 톱 10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신인상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AIM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투자부터 M&A자문까지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AIM인베스트먼트처럼 두 선수들의 당찬 모습을 기대한다“며 “가능성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하는 AIM인베스트먼트의 선구안이 이번에도 빛을 발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AIM 인베스트먼트는 HMR, 핀테크, 엔터테인먼트, 제약·바이오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공격적인 투자 전략을 구사하는 투자사다.
2023.04.18 I 주미희 기자
  • 구강·안면 보형물, 항균성 높이는 소재 개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구순구개열 등 구강·안면 기형 환자가 착용하는 보형물의 항균성을 높이는 제작 소재가 개발됐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교정과학교실 최성환 교수, 만갈 웃커시(Mangal Utkarsh) 박사와 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 권재성 교수 연구팀은 구강·안면 보형물을 만드는 기존 소재의 세균 오염 취약성 등 단점을 보완한 신재료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 생체재료학회지 바이오머티리얼즈(Biomaterials) 최신 호에 실렸다. 입술이 갈라져 태어난 구순구개열과 같은 선천성 기형, 구강암 수술로 얼굴 일부를 절제한 기형 환자들은 구강 기능과 심미성을 높이기 위한 보형물을 착용한다. 이때, 보형물은 침 등으로 인해 세균 감염 등에 취약해 제작 소재의 항균성이 매우 중요하다.보형물 제작에는 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Polymethyl methacrylate, PMMA)소재를 가장 많이 사용한다. PMMA는 강도가 높고 인체에 무해해 생체적합성이 높다. 하지만 소재 자체가 더러워지지 않는 방오성이 낮아 구강 장치 표면에 박테리아·곰팡이들이 달라붙어 세균막을 형성하면서 세균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지는 세균 불균형(dysbiosis) 상태를 초래한다.연구팀은 PMMA의 한계점을 보완할 수 있는 소재 i-PMMA(innovative PMMA)를 개발했다. i-PMMA가 침 등 액체로 인해 세균에 취약했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폴리베테인(polybetaine) 재료로 소재를 덧입혀 친수성(親水性)을 높였다.오염도 평가 결과 i-PMMA에서 기존 PMMA보다 소재 표면에 곰팡이 생성 정도가 70% 줄었다. 또한, 액체로 인한 세균막 생성도는 40% 넘게 감소했다. 이어 연구팀이 i-PMMA 표면에 생긴 세균막을 샷건 메타게놈 시퀀싱(shotgun metagenomic sequencing)으로 분석했을 때, 기존 PMMA 소재와는 달리 유익균인 와이셀라(Weissella)의 발현량이 2.3배 증가해 세균 불균형 상태를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했다.연구팀은 i-PMMA가 산화세륨(cerium oxide)을 자체 발현하게 했다. 산화세륨은 상처를 치유하고 염증 반응을 낮추는 물질이다. 산화세륨의 인체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 10억분의 1m 크기의 구멍으로 이뤄진 메조다공성 나노실리카(SBA-15) 재료를 소재 제작에 사용했다.기능 평가 결과 i-PMMA가 발현하는 산화세륨이 염증 반응을 40% 감소시켰고, 항산화 단백질인 SOD1(mitochondrial superoxide dismutase 1) 발현량을 60% 더 증가시켰다. 또한, 피부 생성을 유도하는 콜라겐 출현을 막는 MMP(matrix metalloproteinase) 효소 발현량도 산화세륨으로 인해 PMMA 대비 2.6배 줄었다.최성환 교수는 “틀니, 보형물 등 구강‧안면 치료기 제작에도 단순 처방을 넘어 환자 건강과 회복을 최대한 추구하기 위해 제작 소재 개발이 중요하다”며 “i-PMMA 소재 개발로 세균 감염에 취약한 구강‧안면 기형 환자들이 기존보다 항균성이 높은 보형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3.04.12 I 이순용 기자
CJ웰케어 건기식 '아마존' 입점…"북미 진출 이어 글로벌 사업 확대"
  • CJ웰케어 건기식 '아마존' 입점…"북미 진출 이어 글로벌 사업 확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CJ웰케어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에 입점하고 단독 브랜드 스토어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북미 시장 첫 진출 성과로 이를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사업 확대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CJ웰케어 아마존 입점 제품.(사진=CJ웰케어)이번에 아마존에 입점하는 제품은 이너뷰티 브랜드 ‘이너비’ 제품 4종과 고함량·기능성 유산균 브랜드 ‘바이오코어’ 제품 6종 등 모두 10종이다. CJ웰케어는 아마존을 교두보로 삼아 세계 최대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인 북미에서 소비자 접점을 늘리고 입점 제품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북미 시장을 공략하는 주력 브랜드는 국내 최초로 ‘먹는 화장품’ 개념을 도입한 원조 이너뷰티 브랜드 ‘이너비’다. CJ웰케어는 K뷰티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북미 시장에서 먹는 보습 제품인 ‘이너비 아쿠아뱅크’, ‘이너비 콜렉티브콜라겐’을 우선적으로 선보인다. 현재 북미 시장의 보습 제품들은 대부분 피부에 바르는 형태인데 CJ웰케어는 피부 속부터 케어하는 차별화된 제품으로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킨다는 복안이다.또 CJ웰케어는 아마존을 통해 CJ만의 기술력이 반영된 ‘바이오코어 500억 유산균’, ‘바이오코어 피부면역 유산균’ 등 고함량·기능성 제품들을 선보인다. 북미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팬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2026년 15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향후 CJ웰케어는 흑삼 브랜드 ‘한뿌리’,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팻다운’ 등 다양한 브랜드를 아마존의 브랜드 스토어에 추가로 입점할 예정이다. 또 동남아시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쇼피’를 통해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시장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CJ웰케어는 중국 해외직구 플랫폼 ‘알리바바 티몰’에 입점하는 등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CJ웰케어 관계자는 “북미시장에서 K건강기능식품과 K뷰티에 대한 관심도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판매 채널을 오프라인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J웰케어, K-건기식으로 미국 아마존 입점...글로벌 확대 속도
  • CJ웰케어, K-건기식으로 미국 아마존 입점...글로벌 확대 속도
  • CJ웰케어가 북미시장에 진출한다. CJ웰케어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CJ웰케어가 북미시장에 첫 진출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를 가속화한다.CJ웰케어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Amazon)에 입점하고 단독 브랜드 스토어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입점제품은 이너뷰티 브랜드 ‘이너비’ 제품 4종과 고함량∙기능성 유산균 브랜드 ‘바이오코어’ 제품 6종 등 모두 10종이다. CJ웰케어는 아마존을 교두보로 삼아 세계 최대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인 북미에서 소비자 접점을 늘리고 입점 제품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북미 시장을 공략하는 주력 브랜드는 국내 최초로 ‘먹는 화장품’ 개념을 도입한 원조 이너뷰티 브랜드 ‘이너비’다. CJ웰케어는 K-뷰티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북미 시장에서 먹는 보습 제품인 ‘이너비 아쿠아뱅크’∙‘이너비 콜렉티브콜라겐’을 우선적으로 선보인다. 현재 북미 시장의 보습 제품들은 대부분 피부에 바르는 형태인데, CJ웰케어는 피부 속부터 케어하는 차별화된 제품으로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킨다는 복안이다.또한 CJ웰케어는 아마존을 통해 CJ만의 기술력이 반영된 ‘바이오코어 500억 유산균’, ‘바이오코어 피부면역 유산균’ 등 고함량∙기능성 제품들을 선보인다. 북미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팬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2026년 약 15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CJ웰케어는 향후 흑삼 브랜드 ‘한뿌리’,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팻다운’ 등 다양한 브랜드를 아마존의 브랜드 스토어에 추가로 입점할 예정이다. 또한 동남아시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쇼피’를 통해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시장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CJ웰케어는 중국 해외직구 플랫폼 ‘알리바바 티몰’에 입점하는 등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CJ웰케어 관계자는 “북미시장에서 K-건강기능식품과 K-뷰티에 대한 관심도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판매 채널을 오프라인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11 I 문다애 기자
나이벡, 바이오 소재·의료기기 기술 中 특허 취득
  • 나이벡, 바이오 소재·의료기기 기술 中 특허 취득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나이벡(138610)은 바이오 소재 분야 핵심 기술인 펩타이드 특허 2건과 임플란트 관련 펩타이드 기술 1건에 대한 중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특허는 ‘부갑상선 호르몬에 골조직 선택성 펩타이드가 결합돼 있는 융합 펩타이드를 포함한 약학 조성 및 생체 재료’와 ‘세포투과 기능 및 골조직 재생 기능을 가지고 있는 이중 기능성 신규 펩타이드 및 이의 용도’에 대한 것이다. 임플란트 관련 ‘티타늄 결합 펩타이드’ 기술도 특허 등록됐다.기능성 펩타이드 특허는 나이벡의 펩타이드 융합 생체재료에 적용되는 대표적인 기술이다. 이미 해당 기술을 적용해 ‘OssGen X-15’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으며, 또 다른 제품 ‘펩티콜 이지그라프트’는 임상 절차를 준비 중이다. OssGen X-15는 펩타이드 함유 치과용 골이식재로 골형성 촉진기능성 펩타이드 기반의 바이오 소재다. 치과 및 정형외과의 골재생 치료에 주로 사용된다.펩티콜 이지그라프트는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단(범부처 사업단)’이 지원하는 4차 혁명 및 미래 의료환경 선도과제에 선정돼 개발 중인 기능성 바이오 소재다. 자체 개발한 펩타이드와 고순도 콜라겐 기능활성 물질을 융·복합해 펩타이드 및 바이오 구조 안전성을 확보했기 때문에 치과, 정형외과, 피부과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펩티콜 이지그라프트는 올해 초 범부처사업단으로부터 임상 진행을 골자로 하는 2단계 진입을 승인받은 바 있다. 지난해 펩티콜 이지그라프트에 대한 임상연구원리위원회(IRB) 승인 후 식약처에 임상시험계획 승인서를 제출해 현재 검토가 진행 중이다. 나이벡은 올해 중으로 펩티콜 이지그라프트에 대한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나이벡 관계자는 “오랜 기간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자체 펩타이드 기술에 대해 중국 특허를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며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기술적 우위를 공식적으로 확인받았을 뿐 아니라 기술 보호 효과까지 있어 중국에서 바이오 소재 사업을 키우는데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07 I 김응태 기자
티앤알바이오팹, 식약처 판매 인허가 획득
  • 티앤알바이오팹, 식약처 판매 인허가 획득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재생의료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246710)이 개발한 무세포 대체진피 ADM 제품(제품명 ReproDermPlus)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판매 인허가를 받았다.귀 재건 임플란트 모식도. (사진=티앤알바비오팹)4일 티앤알바이오팹에 따르면 ADM(Acellular Dermal Matrix)은 무세포 대체진피다. 세포를 포함하지 않은 인공피부다. 콜라겐을 함유하고 있으며 조직 재생을 위한 지지체(스캐폴드) 등으로 활용되는 일종의 조직 보충재다.티앤알바이오팹의 ADM 제품은 실제 피부와 유사한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하지 않아 재생된 피부가 본래 조직과 유사한 형태로 재생되는 데 효능을 보인다. 맞춤형 물성 및 생분해 특성이 있어 각 질환에 최적화된 치료 기회를 제공한다. 멸균 포장으로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했다.티앤알바이오팹의 제품은 동물 기반 피부를 사용해 원료 수급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제품을 자체 생산함해 기존 제품 대비 가격 경쟁력도 있다.정승교 티앤알바이오팹 전략기획 전무는 “ADM 제품의 연간 시장 규모는 글로벌 기준 약 9조8000억원, 국내 기준 약 156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번 제품을 통해 국내에서만 2~3년 내에 연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4.04 I 최훈길 기자
나이벡 "IDS 참가…70여개 기업에 샘플 공급 논의"
  • 나이벡 "IDS 참가…70여개 기업에 샘플 공급 논의"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138610)이 세계 최대 규모의 치과 의료기기 전시회 ‘IDS(International Dental Show) 2023’에 참가해 70여개 글로벌 임플란트 기업들과 수주 상담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IDS 2023 전시장에서 마련된 나이벡 부스 현장. (사진=나이벡)이번 전시회에서 나이벡은 ‘OCS-B’, ‘OCS-B 콜라겐’ 등 골재생 바이오 소재 주력 제품을 비롯해, 펩티콜 이지그라프트(펩타이드 조직재생 유도제) 신제품을 선보였다.OCS-B는 유럽을 중심으로 미국 등 여러 국가에 수출되고 있는 핵심 제품이다. OCS-B는 소의 골에서 추출한 천연 골무기질 재료로, 면역거부 반응이 적을 뿐 아니라 형태구조학적으로 인체의 골과 같은 구조를 지니고 있다. 조골세포에 의한 골기질, 골석회화의 촉진을 원활하게 해 골결손부의 재건을 증진하는 효능이 있다.나이벡은 전시회에서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샘플 공급 요청을 받았다. 이 가운데 상당수가 초도 물량 공급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DS에서 논의된 주요 포인트를 기반으로 샘플 제공뿐 아니라 제품이나 임상 테스트 지원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나이벡 관계자는 “미국 시장은 동종 골이식재 위주이기 때문에 이종 골이식재 제품으로 파이프라인을 다변화하려는 니즈가 높아 커뮤니티 티슈 서비스사 등 다수의 미국 기업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며 “올해 IDS에서는 이를 반영하듯 이례적으로 다수의 미국 기업들과 상당히 많은 수의 미팅이 진행됐기 때문에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8 I 김응태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