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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액트 유기농 석류 콜라겐 뷰티업, 28일 NS홈쇼핑 2차 판매
  • 네이처액트 유기농 석류 콜라겐 뷰티업, 28일 NS홈쇼핑 2차 판매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에이씨티바이오의 건강식품 전문 브랜드 ‘네이처액트(Nature ACT)’가 지난 14일 NS홈쇼핑을 통해 동일 제품군 중 유일하게 유기농 인증을 받은 ‘유기농 석류 콜라겐 뷰티업’을 선보이며 완판을 기록했다.네이처액트는 오는 28일 오후 9시 40분 NS홈쇼핑을 통해 2차 판매에 나선다.에이씨티바이오 관계자는 “‘여자의 과일’ 대명사로 불리는 석류는 클레오파트라와 중국의 양귀비도 즐겨 섭취했다는 일화가 전해질만큼 여성에게 좋은 성분을 갖췄다. 석류 속에는 안토시아닌, 엘라그산, 페놀릭,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등 다양한 성분이 들었다. 특히 여성에게 좋은 천연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함유돼 갱년기 여성에게 추천한다”고 전했다.사진=에이씨티바이오업체에 따르면 지중해성 기후에서 자란 터키산 유기농 석류만을 엄선한 ‘유기농 석류 콜라겐 뷰티업’은 유기농 석류량(1만9000mg) 95%를 지닌 제품으로, 한 포에 석류 1.2과가 들었다. 또 흡수율 높은 저분자 피쉬 콜라겐(600mg)도 3% 함유됐다. 관계자는 “콜라겐은 몸을 움직이게 하는 관절, 뼈대, 근육 등을 구성하는 구조물로 몸에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 요소다. 특히 피부 진피층에 있는 콜라겐을 보충해 여성들의 매끄러운 피부 유지를 돕는다”며 “여성의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하는 콜라겐 성분이 듬뿍 함유된 ‘유기농 석류 콜라겐 뷰티업’은 유사 제품군이 중국산 콜라겐을 사용하는 반면 국내산 콜라겐을 사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정제수가 첨가되지 않은 ‘유기농 석류 콜라겐 뷰티업’은 하루에 한 포만 섭취해도 하루 권장량의 콜라겐과 석류를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다.
2020.03.26 I 박지혜 기자
면역력이 중요한 시기…건강기능식품株 선방
  • 면역력이 중요한 시기…건강기능식품株 선방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건강기능식품 관련 업종이 최근 증시 폭락장에서도 선방하고 있다. 이들의 매출 역시 온라인과 홈쇼핑 등 비대면을 통해 발생하는 특성이 있는 만큼 해외 진출 등을 계기로 해 추후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그래픽=이데일리 김다은]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를 생산해 주문자 상표 부착생산(OEM), 제조자 개발생산(ODM) 형식으로 공급하는 대표 업체인 노바렉스(194700), 서흥(008490), 콜마비앤에이치(200130)는 이달 들어 각각 8~10% 하락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가 21% 가량 주저앉은 것과 비교하면 낙폭이 절반 수준이다. 이와 같은 건강기능식품 업체들의 ‘선방’은 코로나19 여파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노바렉스는 인지도 높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대부분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데다 국내에서 개별인정형 원료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뷰티와 다이어트 제품부터 면역 제품까지 두루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향후 시장 확대 흐름에 편승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건강기능식품과 약품에 쓰이는 하드캡슐을 생산하는 업체 서흥(008490) 역시 지난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12.2%에 달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10년간 매출액 역성장이 한 번도 없었다”며 “건강기능식품 사업부문의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올 1분기를 기점으로 수익성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래픽=이데일리 김다은]콜마비앤에이치(200130)도 건강기능식품 부문뿐 아니라 손 세정제를 신규품목으로 추가해 관련 매출의 호조가 기대되고 있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면역력 강화에 대한 수요가 견조해 헤모힘과 비타민C 등의 매출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상반기의 외주물량 내재화와 신규 거래처 확보 계획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해외 일정은 다소 지연이 불가피하지만 오는 6월 베트남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4개 국가에 추가 진출할 계획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들 업체는 코로나19에도 올 1분기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분기 노바렉스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27.36% 성장한 46억원으로 추정됐다. 콜마비앤에이치는 21.16% 증가한 202억원, 서흥도 9.6% 증가한 137억원 수준으로 각각 예상됐다. 또한 잘 알려진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를 보유했다는 강점이 있는 건강기능식품 업체들의 주가도 상대적으로 낙폭이 적었다. 프로바이오틱스 ‘락토핏’ 브랜드의 종근당홀딩스(001630), 미용용 콜라겐 ‘에버콜라겐’ 브랜드의 뉴트리(270870)도 이달 현재까지 각각 17%, 11% 하락하는 데에 그쳤다. 건강기능식품 업종은 추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높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고령화, 젊은 층의 이너뷰티에 대한 관심 등 인구 및 사회구조적인 변화에 따른 구조적 성장세가 예상되지만 건강기능식품 업종의 2020년 주가수익비율(PER)은 9배 수준에 불과해 저평가된 상태”라며 “해외 진출 본격화에 따른 모멘텀이 유효한 만큼 중국 진출이 가능한 뉴트리(270870), 콜마비앤에이치(200130) 등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0.03.24 I 권효중 기자
뉴트리, 온라인·홈쇼핑 중심 건기식 매출 증가 기대-대신
  • 뉴트리, 온라인·홈쇼핑 중심 건기식 매출 증가 기대-대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대신증권은 24일 뉴트리(270870)에 대해 코로나19에도 주요 판매 채널인 홈쇼핑, 온라인이 반사 이익을 얻으며 주문량이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뉴트리는 대표 콜라겐 브랜드인 ‘에버콜라겐’을 중심으로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너뷰티 시장의 성장으로 콜라겐 제품의 월별 매출액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주요 판매 채널 역시 코로나19 속 반사 수혜로 주문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신증권은 올 1분기 뉴트리의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215.7% 늘어난 46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기존 추정치보다도 12% 상향조정된 수치다. 또한 2분기 이후에는 신제품 효과도 기대할 만하다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2분기에는 프로바이오틱스와 간 기능 개선의 건강기능식품 2개 제품, 에버콜라겐의 앰플 제형 등 출시가 계획돼있다”며 “온라인몰의 회원수도 가파르게 늘고 있는 만큼 분기별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이달 들어 증시가 폭락하며 동반하는 주가 하락은 불가피하지만, 반등 시에는 상대적으로 빠르게 올라갈 것”이라며 “코로나19에도 건강기능식품의 업황은 호조인데다가 시장 대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빠른 회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0.03.24 I 권효중 기자
네이처액트 '유기농 석류 콜라겐 뷰티업', NS홈쇼핑 14일 판매
  • 네이처액트 '유기농 석류 콜라겐 뷰티업', NS홈쇼핑 14일 판매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건강식품 전문 브랜드 ‘네이처액트(Nature ACT)’가 저분자 피쉬콜라겐에 기반한 ‘유기농 석류 콜라겐 젤리 스틱’을 첫선을 보인다.에이씨티바이오는 14일 오후 9시 40분부터 NS홈쇼핑을 통해 ‘네이처액트 유기농 석류 콜라겐 젤리 스틱’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네이처액트 유기농 석류 콜라겐 뷰티업’은 한 포에 지중해성 기후에서 자란 터키산 유기농 석류 1.2과가 들어있다. 흡수율 좋은 저분자 피쉬 콜라겐(600mg)은 3% 함유됐고, 유기농 석류 함유량(1만9000mg, 95%)도 높다.‘유기농 석류 콜라겐 뷰티업’은 건강함을 더해 1일 1포로 필수 콜라겐과 석류를 한 번에 섭취하도록 한다.피부 탄력 등에 도움을 주는 콜라겐은 노화가 오면 체내 합성량이 줄어들어 식품을 통해 채워주는 것이 좋다. 네이처액트는 국내산 콜라겐을 사용하며 유기농 인증을 받았다.네이처액트 관계자는 “독자적인 유기가공 기술력을 담은 유기농 석류 콜라겐 뷰티업은 정제수를 첨가하지 않아 석류 본연의 깊고 진한 맛을 느끼게 하는 제품”이라며 “석류 속 안토시아닌, 엘라그산, 페놀릭,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등의 성분은 여성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권장된다”고 전했다.네이처액트는 화장품 원료전문기업 에이씨티의 자회사 에이씨티바이오가 내놓은 건강식품 전문 브랜드다. ‘청정한 자연의 선물’이라는 콘셉으로 크릴오일, 석류 콜라겐, 각종 비타민류 등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2020.03.13 I 박한나 기자
엘앤씨바이오, 인체조직 가공기술로 중국시장 공략-미래대우
  • 엘앤씨바이오, 인체조직 가공기술로 중국시장 공략-미래대우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9일 엘앤씨바이오(290650)에 대해 최근 전환사채(CB) 100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BW) 50억원을 발행할 예정인데, 이 중 50억원은 중국 현지 법인 설립에 사용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김재훈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엘앤씨바이오의 중국 현지 진출은 고수익 모델의 대상 시장을 아시아권으로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면서 “주 사업인 인체조직피부이식재(MegaDerm)은 지난해 영업이익률 30% 이상의 고마진 사업이지만 중국 진출을 통해 국내 시장 추정 규모가 약 600억원으로 비교적 작다는 단점을 극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 회사는 인체조직이식재 가공 및 유통을 주 사업으로 한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비중은 인체조직이식재 79.5%, 인체조직기반 의료기기 7.5%, 코스메슈티컬 및 기타 12%로 구성된다.올해는 의료기기 신제품 출시 효과도 기대된다.김 연구원은 “퇴행성관절 연골치료제인 MegaCarti와 인체유래 지방조직 기반 ECM 콜라겐 필러인 MegaECM-F 두 제품 모두 출시 이후 높은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이 제품들도 신설 중국법인을 통해 현지 시장에서 큰 성과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2020.03.09 I 박태진 기자
‘FGF7 파워 인텐스 크림’ 4일 CJ오쇼핑 앵콜 방송
  • ‘FGF7 파워 인텐스 크림’ 4일 CJ오쇼핑 앵콜 방송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어느덧 추위가 지나가고 따듯한 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요즘처럼 건조한 환절기에는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로 피부가 예민해지기 쉬운데, 특히 미세먼지나 황사 등 각종 외부 요인이 더해지면 피부 장벽이 무너지며 약한 자극에도 피부 트러블, 노화 현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환절기 피부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피부 보습과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먼저 자신의 피부 상태에 적합한 스킨케어 제품을 선택하고 피부 진정을 위한 탄탄한 고영양케어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만약 여러 가지 기능성 제품을 덧바르는 것이 번거롭다면 피부 보습과 주름 개선, 광채, 미백 등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기능성 크림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인스코비 바이오슈티컬 브랜드 더미코스(DERMICOS)에서 출시한 ‘FGF7 파워 인텐스 크림’은 고기능성 안티에이징 크림으로 피부 속 깊이 전달되는 흡수감과 즉각적인 보습능력이 특징이다. 특히, 각질 생성을 줄여주면서 잔주름 개선, 미백, 광채 등을 한 번에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FGF7 파워 인텐스 크림의 핵심 성분인 FGF7(Fibroblast Growth Factor 7)은 피부 깊숙한 곳까지 도달해 콜라겐, 엘라스틴 등 피부 구성요소를 증가시켜주며, 히알루론산 등을 증식시켜 피부 진피 재생 작용을 한다. 인체 피부 DNA 서열과 100% 일치해 부작용 우려가 현저히 낮으며 피부탄력을 되찾아준다.이러한 FGF7 성분이 담긴 FGF7 파워 인텐스 크림은 피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파라벤, 페녹시에탄올, 벤조페논 등의 성분을 배제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수 차례에 걸친 임상실험을 통해 볼 부위 리프팅 개선, 불독살 및 눌린 자국 복원력 개선, 피부 속 -2.5mm 보습력 개선, 피부 탄력 개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으며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신뢰도를 얻고 있다.인스코비 뷰티사업팀 관계자는 “첫 론칭 때부터 매진 행렬을 이어온 제품인 만큼 제품력을 인정 받았으며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앙코르 방송을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더미코스 FGF7 파워 인텐스 크림 앙코르 방송은 4일 수요일 오후 1시 35분부터 1시간 동안 CJ오쇼핑에서 만나볼 수 있다. 본 방송에서는 3개입 1세트 단독 구성 및 2세트로 이루어진 더블 패키지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2020.03.02 I 김소정 기자
표준硏 "동맥경화, 혈관 내부 뿐 아니라 외벽까지도 악화시킨다"
  • 표준硏 "동맥경화, 혈관 내부 뿐 아니라 외벽까지도 악화시킨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동맥경화가 혈관 내부 뿐만 아니라 혈관 외벽까지도 악화시킨다는 사실을 최초로 규명했다고 21일 밝혔다.비선형광학현미경으로 이미징한 혈관의 모습들. 화학적인 염색을 하지 않고도 혈관을 구성하는 다양한 조직들을 구별할 수 있다.지방(밝은 노란색 또는 빨간색), 콜라겐(보라색), 엘라스틴(녹색). 사진=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나노바이오측정센터 김세화 책임연구원팀은 동맥경화의 진행에 따라 혈관주변지방조직(PVAT)이 갈색화, 비규칙적 응집 및 섬유화되는 메커니즘을 발견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결과를 활용하면 혈관 외벽의 변화를 통해 혈관 내부의 상태를 예측하는 신개념 진단 기술로도 발전시킬 수 있다.대표적 심혈관 질환인 동맥경화는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가 혈관이 50% 이상 좁아져야 인지하기 시작한다. 동맥경화는 심근경색, 뇌졸중처럼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동맥경화는 혈관 안쪽의 변화로 시작된다. 이에 지금까지 대부분의 연구는 혈관 내부에 집중돼 있었고 상대적으로 바깥쪽인 혈관 외벽에 대한 이해는 제한적이었다. 지방세포, 면역세포, 섬유세포 등으로 이뤄진 혈관 외벽은 해부학적인 관찰이 어려운데다 혈관을 기계적으로 지탱하는 지지대 정도로 여겨져 관심을 받지 못했다.그러던 중 최근 혈관주변지방조직이 건강한 혈관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는 가설이 학계에 제안되며 관심이 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는 대부분 혈관주변지방조직에서 분비하는 호르몬에 의해 내분비적 시스템으로 작용하는 역할일 뿐 혈관 외벽과 동맥경화의 직접적인 관계는 밝혀지지 못했다.혈관주변지방조직은 정해진 형태가 없어 흐물흐물한데다 지방이 주된 성분이라 관찰에 필수적인 화학적 염색 처리가 어렵다. 심지어 혈관 내부의 실험을 위해 이 부위는 잘려 버려지기도 했다. KRISS 김세화 책임연구원팀은 비선형광학현미경을 이용해 기존의 화학염색법을 이용하지 않으면서 혈관주변지방조직 고유의 3차원 이미징을 획득·분석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그 결과 혈관을 구성하는 지방, 콜라겐, 엘라스틴 등을 화학적 처리 없이 많은 정보가 유지된 상태로 정밀 관찰하는 데 성공했다.연구팀은 이번 기술을 통해 동맥경화의 심화 정도에 따라 혈관 외벽도 함께 변화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발병 초기에는 혈관주변지방조직이 갈색지방으로 변하고 에너지의 소모를 높여 동맥경화로부터 혈관을 보호한다. 하지만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동맥경화가 진행된 혈관 안쪽 부위와 인접한 혈관주변지방조직이 악화돼 기능을 상실했다.연구팀은 형질전환성장인자-베타(TGF-β)가 관여해 혈관주변지방조직의 섬유화를 유도하고 규칙적인 지방의 배열을 깬 것을 혈관 외벽 악화의 원인으로 분석했다.KRISS 김세화 책임연구원은 “혈관 외벽이 단순 지지대 역할에서 벗어나 혈관 내부의 질병까지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해석된다”며 “혈관 외벽의 변화를 통해 혈관 내부 상태를 평가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혈관주변지방조직의 질병 관련 메커니즘을 활용한 신약 및 치료방법 개발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Proceedings of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8월 19일(현지 시각) 온라인 게재됐다.
2019.08.21 I 이연호 기자
아모레퍼시픽 연구원, 日 기초노화학회 주관 '젊은 과학자상' 수상
  • 아모레퍼시픽 연구원, 日 기초노화학회 주관 '젊은 과학자상' 수상
  • 김주원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사진=아모레퍼시픽)[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기술연구원 소속 김주원 연구원이 일본기초노화학회(JSBMG, Japan Society for Biomedical Gerontology)가 주관하는 2019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주원 연구원의 이번 수상은 ‘젊은 과학자상’이 제정된 2002년 이후 일본인이 아닌 외국인으로는 3번째이자 기업 소속 연구원으로는 처음이다.1981년 설립돼 현재 정회원수만 256명인 일본기초노화학회는 전신인 기초노화연구회까지 포함하면 42년의 역사를 가진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노화 관련 학술대회다.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바이오사이언스 연구랩 소속인 김주원 책임연구원은 2014년 국제피부연구학회지 JID(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 게재한 논문과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일본노년학회 총회(The Japan Geriatrics Society, 노화 관련 7개 연합 학회) 발표를 토대로 이번 상을 수상했다.총회 발표는 ‘피부노화에 의한 색소침착과 콜라겐분해 억제인자로서의 Foxo3a의 역할 연구’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장수 유전자인 ‘Foxo3a’를 통해 항노화와 미백의 연결고리를 세계 최초로 증명한 것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그동안 항노화와 별개의 것이라 여겼던 미백이 Foxo3a 조절로 가능하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사례”며 “비타민C 등 항산화제의 미백 작용 기전도 함께 밝혀 항산화와 항노화, 미백의 바이오 체인을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아모레퍼시픽은 현재 이와 관련한 효능 원료로 셀레티노이드G의 미백과 항노화 이중 기능성을 아이오페 브랜드에 적용하고 있다. 또 내년에는 진생베리 성분을 설화수 브랜드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2019.06.19 I 이성웅 기자
올리브영, 인기 크림·립스틱 대상 '100원 특가' 진행
  • 올리브영, 인기 크림·립스틱 대상 '100원 특가' 진행
  • (자료=CJ올리브네트웍스)[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H&B(헬스앤뷰티) 매장 올리브영은 올해 상반기 결산 ‘올영세일’을 진행하면서 3일 단 하루동안 에센스와 크림, 립스틱을 100원에 선착순 판매한다고 이날 밝혔다.올리브영은 지난달 30일부터 올해 상반기 인기 제품과, 본격적인 여름 대비를 위한 바디·헬스·선케어·네일 부문 대표 제품을 다양하게 제안해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중이다. 이날 진행되는 ‘2차 선착순 특가’ 행사에서는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 30㎖’, ‘LAKA 스무스 매트 미니 립스틱’, ‘웰라쥬 원데이 키트 골드 콜라겐‘ 세 가지 제품을 기존 가격보다 최대 99% 할인된 특가 100원에 선보인다. ‘식물나라 티트리 트러블 케어 클렌징폼 100㎖’도 990원에 소진 시까지 판매한다.앞서 지난달 30일 진행된 ‘1차 선착순 특가’에서는 100원에 판매한 ‘메디힐 바이오 캡슐인 하이드라 드롭 마스크’가 온라인몰서 5분만에 전량 소진된 바 있다. 일부 매장에서는 개점 전부터 줄을 서서 구매해 10분만에 완판됐다. ‘선착순 특가’ 상품은 전국 매장에서 개점 시간에 맞추어 판매가 시작되며,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 한하여 1인 1개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공식 온라인몰에서는 구매 금액과 관계없이 오전 10시부터 1인 1개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다.올리브영 관계자는 “지난 3월 세일에 이어 파격적인 가격으로 선보인 ‘선착순 특가’ 행사에 고객들의 반응이 뜨겁다”며 “올해부터 올리브영의 줄임말(올영)과 세일을 결합한 ‘올영세일’로 세일 브랜드화에 나선 만큼, 차별화된 가격 경쟁력과 트렌드 제안으로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세일 축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6.03 I 이성웅 기자
더마 화장품 시장, 프로폴리스·시카 이어 '유산균' 주목
  • 더마 화장품 시장, 프로폴리스·시카 이어 '유산균' 주목
  • 제약사에서 만든 유산균 성분 화장품들. 왼쪽부터 쎌바이오텍의 ‘락토클리오’, 한미약품의 ‘클리어테라피 프로캄’, 일동제약의 ‘퍼스트랩’.(사진=각 사)[이데일리 이성웅 기자]약 5000억원 규모의 국내 더마 화장품 시장이 유산균에 주목하고 있다. 장 기능을 강화해주는 효능으로 익숙했던 유산균에 피부 건강 개선 효과도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화장품 업계는 유산균을 프로폴리스나 세라마이드의 뒤를 이를 차세대 더마 화장품 원료로 보고 경쟁적으로 관련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28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유산균은 피부에 서식하는 미생물(유익균)의 힘을 키워 피부 장벽을 강화해준다. 최근까지 더마 화장품 시장에서 주를 이룬 시카와 세라마이드, 프로폴리스 등은 모두 외부 환경으로 인해 손상되고 민감해진 피부를 보호해주는 원료로 쓰였다. 반면, 유산균은 자극 없이 피부 자체를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는 점에서 다르다. 이에 화장품 업체들은 저마다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유산균의 효능을 높이거나 새로운 유산균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토니모리는 최근 자회사 에이투젠이 피부 미용에 효과가 있는 유산균을 개발해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에이투젠이 개발한 유산균 ‘비피도박테리움 롱검 ATG-F5’는 미백, 주름개선, 피부장벽 강화, 항여드름증에 효과가 있어 코스메슈티컬 핵심 소재로 기대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코스메슈티컬은 화장품(cosmetics)과 의약품(pharmaceutical)을 합성한 신조어다.에이투젠은 이번에 특허 등록한 유산균을 활용해 피부 미생물과의 상호관계를 연구하며 항노화 및 더마 화장품 소재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패션기업 바바그룹도 피부 유산균을 활용한 더마 화장품 브랜드 ‘더 뷰티풀 팩터’를 선보였다. 더 뷰티풀 팩터 제품엔 독자 기술력으로 개발한 피부 유산균이 들어있다. 이 유산균은 유익균 수 증가, 피부면역체계 안정화, 피부 재생유도 및 장벽강화 효능이 입증됐다. 더뷰티풀 팩터 제품들.(사진=바바그룹)더 뷰티풀 팩터는 또 자체 개발한 ‘피부유산균리포좀’을 활용해 제품의 피부 흡수력을 높였다. 이 피부유산균리포솜은 특허 받은 프로바이오틱스에 피부유사구조인 세라마이드와 콜라겐을 배합한 것으로 피부에 효능성분을 안정적으로 전달한다.에이블씨엔씨가 최근 선보인 프리미엄 브랜드 ‘TR’에서도 유산균을 함유한 제품을 출시했다.TR의 첫 제품인 ‘더블 앰플 쿠션 파운데이션’은 쿠션 내용물에는 물론이고 퍼프에도 피부 관리에 도움을 주는 고기능 앰플을 넣은 신 개념 쿠션이다. 피부 톤을 개선하고 은은하게 빛나는 광채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5중 구조의 퍼프가 앰플을 머금고 사용할 때마다 적당량을 피부에 전달한다. 퍼프 속 앰플에는 10가지 프로바이오틱스 성분과 콜라겐 성분 등이 들어있다.유산균 화장품이 급부상하면서 유산균 활용 노하우를 보유한 제약사들도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를 전문으로 연구·생산·판매해온 쎌바이오텍은 유산균 화장품 ‘락토클리어’를 선보였다. 유산균 발효물을 활용해 피부 미생물을 관리해준다.이밖에 유산균 성분을 활용한 화장품 브랜드로는 한미약품 ‘클레어테라피 프로캄’, 일동제약 ‘퍼스트랩’ 등이 있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보통 새로운 원료는 소비자가 낯설어하는데, 유산균이나 프로바이오틱스는 이미 긍정적인 이미지가 형성돼 있어 거부감이 적다”며 “유산균에 피부 본연의 힘을 길러주는 효능이 있는 만큼 더마 화장품 시장의 흐름이 점차 유산균으로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19.05.29 I 이성웅 기자
폐지방서 노다지캐는 기술개발하고 눈물짓는 바이오벤처
  • 폐지방서 노다지캐는 기술개발하고 눈물짓는 바이오벤처
  • [이데일리 류성 기자] 지방흡입술을 하게 되면 환자 1명에게서 평균 3kg~10kg 가량 버려지는 지방이 나온다. 국내에서만 매년 10여만명이 지방흡입술을 받고 있어 연간 폐지방 500톤 가량이 발생하고 있다는게 관련 업계 추산이다.이 버려지는 폐지방에서 ‘노다지’를 캐는 바이오벤처가 있어 화제다. 경기도 성남 산업단지에 자리잡은 (주)도프(대표 신용우)가 그 주인공이다. 이 바이오벤처는 폐지방을 활용해 g당 무려 수천만원 호가하는 초고가 의약품을 생산하는 혁신적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회사는 이 기술로 국내에서는 특허를 취득했고 미국에는 출원중이다.신용우 도프 대표는 “특허권을 확보한 폐지방에서 세포외기질(ECM)을 추출하는 초임계 공정은 기존 1주일 가량 걸리던 것을 불과 4시간 이내로 줄일수 있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받는다”며 “이 기술을 활용하게 되면 의약품, 미용품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세포외기질의 순도와 수율을 대폭 높여 제품 및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포외기질은 생체조직의 주요성분으로 기능 및 구조를 결정하는 소재다. 성장인자, 콜라겐 등의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직공학,세포공학 , 재생공학 등에 있어 필수적 원료로 쓰인다.도프의 신기술을 활용하면 1kg의 폐지방에서 3g 정도의 세포외기질을 추출할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추출된 세포외기질은 g당 최고가격이 5600만원을 넘어설 정도로 최고급 의약재료로 손꼽힌다. 의료용 콜라겐으로 추출하면 g당 판매가격이 대략 2500만원에 달한다.업계는 국내에서 버려지는 폐지방을 모두 활용할 경우 시장규모가 2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있다. 이 세포외기질은 인공관절 이식후 사용하는 조직수복제, 상처를 빨리 낫게 해주는 창상회복제, 3D프린팅 의료기기 원료, 성형용 필러 등으로 다양하게 쓰인다.도프가 특허를 확보한 이 기술은 폐지방외에도 다양한 산업분야로 확대가 가능하다는 게 신대표의 설명이다. 그는“뼈는 물론 각막,혈관 등으로 적용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동물이 아닌 인체에서 나온 성분이라 거부반응이 거의 없고 효과가 뛰어나다는 게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폐지방 뿐아니라 인체에서 나오는 모든 부산물을 활용해 의약품으로 추출할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하지만 도프가 공들여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 혁신기술은 현재 자칫 사장될 위기에 처해있다. 정부의 규제때문이다. 도프의 발목을 잡고있는 것은 태반을 제외한 인체 부산물의 재활용을 금지한 폐기물관리법이다. 이 법은 인체에서 나오는 부산물은 폐기물 전문업체가 수거해 모두 폐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이 법규 때문에 도프는 지난 2018년 이 기술을 개발을 끝내놓고도 상품화를 못해 발을 동동구르고 있다. 신대표는 이 규제를 풀어달라고 그간 환경부에 수차례 요청을 했으나 환경부는 관련법 개정에는 소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그는 “그간 환경부에 요청하면 환경부는 인체 폐기물이든 산업 폐기물이든 폐기물로 하나로 묶어 관리할수 밖에 없다”며 “보건복지부에 가서 사정을 얘기해보라며 책임을 돌리는 자세만 보였다”고 하소연했다.그나마 이 규제가 지나치다고 뒤늦게 판단한 환경부는 지난 2017년 인체 폐기물은 시험·연구 목적에 한하여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법 시행령을 바꿨다. 하지만 여전히 상업화를 금지하고 있어 식약처로부터 의약품으로 지정조차 받을수 없는 상황이어서 도프와 같은 업체에게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게 신대표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인체 폐기물의 재활용을 금지하는 현재 법령은 문제가 많아 개정해야 한다는 데 내부 의견이 모아지고있다”며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폐기물관리법이 개정될수 있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그간 요지부동이던 환경부도 최근들어 관련법 개정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고있어 상업화가 원천차단되어 있던 도프에게도 희망이 생겼다. 환경부가 태도를 바꾸게 된 계기는 이달 초 성일종 국회의원(자유한국당)이 발의한 의료폐기물인 치아를 재활용 할 수 있도록 하는 폐기물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결정적이었다. 환경부 관계자도 “이 의원 발의법률안에 폐지방 등 의약품으로 활용할수 있는 인체 폐기물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귀띔했다.도프가 규제에 가로막혀 상품을 내놓지 못하며 주춤하는 사이 미국업체들은 얼마 전부터 시장에 제품을 내놓으며 주도권을 쥐기 시작한 형국이다. 바이오로지카 테크놀로지와 mtf바이오로직스 가 대표적 업체다. 이들 업체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의로부터 세포외기질을 활용해 만든 필러제품을 허가받아 시판에 들어갔다.세계 최고수준의 엄격한 의약품 관리체제를 갖췄다는 미국 FDA가 인체 부산물을 활용한 의약품에 대해 판매허가를 전격적으로 내주면서 유럽,일본 등 의약강국들도 미국을 따라갈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게 업계의 예측이다.신대표는 “미국의 일부 업체들이 세포외기질을 활용한 필러등 의약품 판매에 들어갔지만 우리가 가지고 있는 초임계 공정기술보다 낮은 효소추출기술을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며 “다만 규제 때문에 시장선점의 기회를 놓친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빠른 시간내 규제가 풀린다면 원가경쟁력을 보유한 업체가 시장을 리드할 수 있기 때문에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도 공격적으로 시장공략을 할수 있다”고 자신했다. 신용우 도프 대표세계최로로 버려지는 인체 지방에서 노다지를 캐는 혁신기술을 개발한 도프의 신용우 대표가 연구실험실에서 제품테스트를 하고 있는 모습. 도프 제공신용우(왼쪽 두번쨰) 도프 대표가 경기도 성남에 있는 회사의 연구실험실에서 연구원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도프제공
2019.05.26 I 류성 기자
돌고도는 건강기능식품 트렌드…이번엔 롱런할 수 있을까
  • 돌고도는 건강기능식품 트렌드…이번엔 롱런할 수 있을까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최근 증시 약세에도 아랑곳 않고 기능성 건강기능식품(건기식) 관련기업들에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가 우상향 흐름을 보이고 있다. 노령화 시대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인 만큼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는 모습이다. 하지만 건기식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이들 기업이 롱런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라는 지적이 나온다.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에이치엘사이언스(239610) 주가는 전일과 같은 1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의 주가는 최근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며 지난 2016년 10월 상장 이후 최고가 흐름을 지속했다. 이달 들어서만 14.3% 올랐고 올 들어서는 132%나 급등했다.에이치엘사이언스는 천연물 기반의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으로 ‘빨간석류’라는 브랜드가 여성 갱년기 건기식 시장에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신제품 ‘새싹보리’ 등의 인기가 더해지면서 실적 호조세가 뚜렷해지고 있다.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이 64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9.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4억원으로 131.9% 급증했다. 올해 1분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지며 영업이익에만 54억원을 올리며 전년동기 대비 92.7% 증가했다. 매출액은 244억원으로 90.9% 늘었다.KB증권은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능력을 에이치엘사이언스의 최대 강점으로 꼽았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10종의 차별화된 개별인정형 원료를 기반으로 관련 건기식과 기능성 원료를 판매하고 있다”며 “여성 갱년기 관련 건기식 시장에서 ‘빨간석류’라는 차별화된 브랜드로 확고한 시장 지위를 구축했고 새싹보리, HL-JOINT 100 등 신제품 라인업 강화를 통한 제 2의 성장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이너뷰티 전문기업 뉴트리(270870)도 대표 브랜드 ‘에버콜라겐’의 인기를 앞세워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뉴트리는 지난 20일 코스닥 지수가 1%대 급락한 가운데서도 12% 넘게 급등하는 등 시장과 무관하게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공모가 1만4500원으로 상장한 뒤 현재 2만4850원까지 오른 상태다. 올해 들어서만 103% 급등했다.총 8건의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원료 인증을 보유한 뉴트리는 에버콜라겐의 홈쇼핑 채널을 확대하며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채널 확대로 인한 고수익 유통채널인 온라인몰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중국 수출이 본격화하면서 실적 성장세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상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유고홈쇼핑 테스트 방영을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 현재 일반식품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CFDA의 건기식 승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현지 홈쇼핑 방영 채널의 추가와 온라인몰 진출 등으로 본격적인 해외 진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다만 이들 기업이 지금으로서는 건기식 트렌드와 궤를 같이 하며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트렌드 변화가 빠르게 나타나는 분야인 만큼 롱런할 수 있을지는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증권사 스몰캡 연구원은 “과거 내츄럴엔도텍(168330)과 쎌바이오텍(049960) 등이 건기식 트렌드를 주도하며 주가도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지만 주력 제품의 인기가 시들자 주가도 빠르게 하락했다”며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하지만 최근에는 정부 차원의 규제 완화도 더해지고 있는 만큼 과거와 다르다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로 정부는 지난달 17일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받는 건강기능식품의 제품개발, 제조, 판매 등에 대한 규제 문턱을 대폭 낮추기로 했다. 우선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에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할 경우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사전 신고를 해야 하는 규제가 폐지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봤다.
2019.05.21 I 김대웅 기자
나이벡, '상장후 최대 자금조달' 잇단 지연에 노심초사
  • 나이벡, '상장후 최대 자금조달' 잇단 지연에 노심초사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주주를 대상으로 하는 유상증자로 상장 이후 최대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서고 있는 치과용 골이식재 업체 나이벡(138610)이 유증 난항으로 마음을 졸이고 있다. 악화된 재무 상태 속에서 유증을 성공시켜 단기 차입금도 상환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계속해서 일정이 늦춰지고 있기 때문이다. 유증 흥행을 위해 주가 관리에도 예민한 모습이지만 기대만큼 주가가 올라주지 않아 유증 규모도 축소될 판이다.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나이벡의 유상증자를 위한 증권신고서는 당초 지난달 27일이 효력발생일이었지만 최근 분기보고서 제출과 전환사채(CB) 상환 청구 등이 발생하면서 오는 25일로 효력발생일이 연기됐다. 이날 기준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기발생’에서 ‘미발생’으로 상황이 바뀐 것이다.이번 유증을 위한 증권신고서는 현재까지 3차례의 정정이 이뤄졌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지난달 12일 정정은 경영상 주요계약과 연구개발 조직 현황 등에 대해 보다 명확한 설명이 필요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후 지난달 29일에는 1차 발행가액이 하향 조정되면서 정정됐고, 지난 10일에는 새로운 재무제표 상황을 반영하기 위해 정정이 이뤄졌다.그러면서 청약 예정일도 오는 29~30일에서 다음달 10~11일로 늦춰졌다. 예정 발행가가 7590원이었지만 1차 발행가가 6630원으로 책정되면서 자금조달 규모도 265억원에서 232억원으로 줄었다. 확정 발행가는 향후 주가 흐름에 따라 다음달 4일 최종 산정된다.나이벡은 계속되는 적자로 인해 재무구조가 크게 악화한 상태다. 현금및현금성자산은 1분기 말 현재 13억원으로 전년동기 48억원에서 급감했다. 유동부채가 82억원인 것에 비해 유동자산은 63억원에 불과해 유동비율도 100%를 밑도는 수준이다. 여기에 지난달 초 추가로 빌린 90억원의 단기 차입금을 더하면 유동비율은 더욱 나빠진다. 자본 결손금은 232억원에 달하고 있다.회사 측은 당시 단기 차입금 증가 결정 공시에서 차입 목적을 연구개발비용 등 운영자금이라고 밝혔지만 사실상 만기전 사채 취득을 위한 용도로 추정된다. 사채 취득금액 기준 56억원 규모로 나이벡의 전환사채(CB)를 쥐고 있던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최근 전환가 9994원인 CB의 조기 상환을 청구했고 나이벡의 자금 사정상 현금이 모자라 KB증권으로부터 단기 차입을 한 것이다. 심각한 자금난에 빠져 있는 회사로서는 이번 유증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이번 유증의 인수인인 KB증권도 절박한 사정은 마찬가지다. KB증권은 모집총액의 2%를 인수수수료로, 잔액인수금액의 15%를 추가 수수료로 받기로 했지만 실권주 일반공모 후 잔액을 인수해야 하는 조건이 붙었다. 이렇다 보니 KB증권으로서는 대출금을 안정적으로 상환받고 잔액인수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증 성공이 절실한 상황이다. 나이벡은 KB증권으로부터 빌린 ‘단기차입금 상환’을 이번 유증 자금의 사용 목적 최우선순위로 설정했다.이같은 상황을 반영하듯 회사 측은 일주일이 멀다하고 호재성 내용을 발표하고 있지만 주가가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나이벡은 지난달 25일 중국에서 진행 중인 임상이 순항 중이라고 밝혔고, 같은 달 30일에는 펩타이드 기술 특허를 등록해 차세대 골다공증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달 들어서도 호재 발표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바이오 USA에서 기술이전을 위한 미팅을 할 것이라고 밝혔고, 13일에는 콜라겐 기반 바이오소재 유럽 임상시험 진행을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유증을 통해 조달되는 자금의 규모가 발행가에 따라 결정되고 이 발행가는 주가 흐름에 좌우되기 때문에 잇따른 호재 발표로 주가 부양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잦은 회사측 발표에 투자자들의 반응이 무덤덤해지며 나이벡 주가는 9000원대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정종평 나이벡 대표는 “유증 참여를 위해 최대한 자금 확보를 하려 준비하고 있다”며 “그동안 개발한 기술을 최대한 유지 관리하면서 빠른 시간 내에 좋은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나이벡의 현재 발행주식총수는 640만2979주이고 이번 유증을 통해 발행 예정인 주식수는 350만주로 54%가 넘는다. 회사 측은 증권신고서를 통해 “이번 유상증자로 추가 발행 및 상장되는 주식으로 인해 주가 희석화 및 물량출회에 따른 주가하락 위험이 존재한다”며 “신주인수권증서를 매수하는 투자자는 할인율에 의해 발생하는 차익을 단기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신주의 매매가 가능한 시점에 즉시 장내에서 매각할 가능성이 높다”고 위험을 고지했다.
2019.05.13 I 김대웅 기자
신라젠 학습효과? 코스닥社 너도나도 항암제 개발 선언
  • 신라젠 학습효과? 코스닥社 너도나도 항암제 개발 선언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닥 상장사들이 앞다퉈 ‘항암제 개발’을 선언하며 주가 부양을 시도하고 있다. 신라젠(215600) 효과로 주식시장에서 항암제의 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검증이 부족한 상태에서 장밋빛 공약만 남발하는 경우도 있어 투자에 주의가 요구된다는 지적이 나온다.29일 금융감독원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치과용 골이식재 업체 나이벡(138610)은 최근 프랑스의 한 바이오기업과 함께 항암제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프랑스 기업과 지난해 업무 제휴를 맺고 12종의 펩타이드 후보물질에 대한 효력 연구를 진행해 이 가운데 4종에 대해 항암 효과를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바탕으로 면역항암제 병용 투여에 대한 항암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지난 25일에는 중국에서 180명 환자에게 치과 조직 재생 콜라겐 소재의 시술을 완료했고 이에 따라 중국에서 품목허가 취득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강조하기도 했다.그러면서 265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신약개발을 위해 막대한 투자금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시가총액의 40%가 넘는 금액을 시장에서 조달한다고 하자 발표 당일 주가는 10% 넘게 급락했다. 이후 유증 일정이 늦춰지고 발행가가 하향 조정되는 등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동물약품을 주로 판매하는 씨티씨바이오(060590)도 최근 표적항암제 개발 전문 자회사를 설립하고 새로운 영역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씨티씨바이오는 지난 9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IR설명회에서 신약 개발에 대한 사업 청사진을 발표했다. 유전체 검사 전문업체인 디엔에이링크(127120) 역시 지난달 자회사 디엘파마가 살모넬라균의 유전자변형을 통한 신개념 면역항암제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고 아이큐어(175250)는 최근 미국 항암제 시장 도전하겠다고 선언하며 주식시장의 주목을 끌었다.이처럼 코스닥 상장사들이 잇달아 항암제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자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교차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항암제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고성장세를 보이며 잠재력이 큰 분야인 것은 맞다”면서도 “신라젠과 같이 오랜 기간 한 우물을 파는 곳도 있지만 주가 부양을 위해 무리하게 기대감만 부풀리는 곳도 있어 신중한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실제로 사업을 추진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삐걱거리는 곳도 나오고 있다. 전자부품 자동화 설비업체 인터불스(158310)는 지난달 1년 만에 항암제 개발 사업을 접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업체는 사모펀드 운용사 메디베이트파트너스와 손잡고 미국 항암제 개발업체 윈드밀을 인수하며 바이오 신약 시장 진출을 알렸지만, 자금 조달에 차질을 빚으면서 바이오 사업을 포기하고 기존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혈액암 치료제가 연내에 임상 2상에 진입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이던 유틸렉스(263050)는 임상시험 중단이라는 폭탄을 맞았다. 지난 19일 유틸렉스는 “식약처로부터 신약 앱비앤티셀의 1/2상 임상시험 중지 통보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식약처의 불시 실태조사 결과 신약 앱비앤티셀의 임상시험 중지 통보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기도 했다.한편 2016년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신라젠은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펙사벡’의 가치가 인정받으며 주가가 고공 행진을 거듭, 한때 시가총액 10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현재는 시총 4~5조원 수준을 유지하며 코스닥 시총순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9.04.28 I 김대웅 기자
에이블씨엔씨 TR, 첫 홈쇼핑방송서 5200세트 '완판'
  • 에이블씨엔씨 TR, 첫 홈쇼핑방송서 5200세트 '완판'
  • (자료=에이블씨엔씨)[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20일 롯데홈쇼핑에서 진행된 ‘TR’의 첫 홈쇼핑 판매에서 준비된 5200 세트가 방송 중 매진됐다고 22일 밝혔다.20일 방송은 쇼호스트 ‘심스라’가 진행했으며 모델 ‘이선진’이 게스트로 참여했다. 오후 1시55분에 시작해 방송 시작 1시간여 만에 준비된 수량이 전량 판매됐다.TR(Time Revolution)은 에이블씨엔씨가 지난 20여년간 쌓아온 피부관리 노하우의 정수만을 모은 프리미엄 브랜드다. 이날 선보인 ‘더블 앰플 쿠션 파운데이션’은 국내 최초로 퍼프에 스킨케어를 위한 고기능 앰플을 넣은 신개념 쿠션이다. 5중 구조의 특허 받은 퍼프가 앰플을 머금고 사용할 때마다 적당량을 피부에 전달한다. 앰플에는 10가지 프로바이오틱스 성분과 콜라겐 성분 등이 들어있다.심스라와 이선진은 이날 방송에서 직접 화장을 지우고 더블 앰플 쿠션 파운데이션으로 다시 화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보랏빛앰플로 이미 기술력을 인정받은 에이블씨엔씨가 TR을 선보인 첫 무대에서 완판을 기록했다”며 “1차 판매분을 사용한 분들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면 TR과 더블 앰플 쿠션 파운데이션의 인기는 더 치솟을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TR의 더블 앰플 쿠션 파운데이션은 롯데홈쇼핑 모바일 앱에서 품절 상태다. 다음 방송은 다음달 2주차로 예정돼 있다.
2019.04.22 I 이성웅 기자
에이블씨엔씨, 홈쇼핑 시장 진출…프리미엄 브랜드 'TR' 출시
  • 에이블씨엔씨, 홈쇼핑 시장 진출…프리미엄 브랜드 'TR' 출시
  • (자료=에이블씨엔씨)[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에이블씨엔씨(078520)는 프리미엄 브랜드 ‘TR’을 출시하고, 오는 20일 롯데홈쇼핑서 첫 선을 보인다고 15일 밝혔다.TR(Time Revolution)은 에이블씨엔씨가 20여년간 쌓아온 스킨케어 노하우를 집중한 브랜드다. 메이크업과 스킨케어 등 전 분야에 걸친 최고 기술력의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TR이 홈쇼핑 방송으로 선보이는 첫 제품은 ‘더블 앰플 쿠션 파운데이션’이다. 더블 앰플 쿠션 파운데이션은 쿠션 내용물에는 물론 퍼프에도 스킨케어를 위한 고기능 앰플을 넣은 신개념 쿠션이다. 피부 톤을 개선하고 은은하게 빛나는 광채 피부를 연출해 주는 점이 장점이다.5중 구조의 특허받은 퍼프가 앰플을 머금고 사용할 때마다 적당량을 피부에 전달한다. 앰플에는 10가지 프로바이오틱스 성분과 콜라겐 성분 등이 들어있다.회사 측은 또 브랜드와 제품 홍보를 위해 배우 염정아를 모델로 발탁했다. 염정아는 지난달 화보 촬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앞으로 광고와 고객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으로 TR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최고의 스킨케어 기술력과 노하우가 담긴 프리미엄 브랜드 TR을 홈쇼핑 시장에 출시한다”며 “더 많은 고객들이 TR의 놀라운 효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19.04.15 I 이성웅 기자
  • 유바이오로직스, 수출·신공장·신사업에 '주목'-상상인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상상인증권은 유바이오로직스(206650)에 대해 본업인 콜레라백신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사업 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12일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올해 콜라겐백신 수주가 증가하고 있고 재계약을 통해 유비콜 플러스의 수출단가가 인상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공공시장 외에도 미국, 유럽의 해외 여행자용 시장진입을 위해 허가를 진행하고 저개발국가에 대한 등록확대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유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투자포인트를 3가지로 제시했다.먼저 500억원을 투입해 대규모로 춘천 제2공장(대지 9000평)을 준공했다는 점을 들었다. 하 연구원은 “밸리데이션을 마치고 올해 4분기경 생산이 시작될 전망이고 이 공장을 활용해 콜레라백신 이외에 개발 중인 각종 백신(장티푸스접합백신 등) 생산, 수탁(CMO) 사업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대장균백신 임상 2, 3상이 잘 될 경우 상업생산도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두번째로, 공동개발(에이티씨) 형태로 톡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월에 보툴리늄 톡신 제품화를 위해 임상 1/2상 IND를 신청했고 수출용 품목허가를 받아서 해외시장 수출도 추진 중”이라며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20년경에는 톡신수출이 매출로 계상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마지막으로, 연구개발(R&D) 측면에서 장티푸스접합백신을 개발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하 연구원은 “필리핀 식약처로부터 임상 1상 IND 승인을 받았고 올해 임상 1상을 완료한다는 목표”라고 강조했다.
2019.04.12 I 김대웅 기자
유유제약, 안구건조증 치료제 임상 2상 승인
  • 유유제약, 안구건조증 치료제 임상 2상 승인
  • 유유제약 연구원이 의약품 연구개발(R&D)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유유제약)[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유유제약(000220)은 개발 중인 안구건조증 치료 펩타이드 신약 ‘YY-101’의 임상 2상을 승인받았다고 13일 밝혔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2일 YY-101에 대한 2상 임상을 승인했다. 이번 임상에서는 국내 안구건조증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YY-101 점안액의 내약성,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한다.YY-101은 부산 백병원과 비임상(동물실험)을 진행했으며, 임상 1상은 정재용 분당서울대병원 교수와 진행했다.백태곤 유유제약 연구소장은 “YY-101의 주성분인 콜라겐 타입 펩타이드는 연골 세포 유래 세포 외기질에서 분리된 물질로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임상 1상에서 YY-101의 안전성 및 국소 내약성 평가 결과 부작용 등 유의한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5년 간 건강보험 가입자 중 ‘안구건조증’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매년 증가했다. 2013년 약 212만명에서 2017년에는 약 231만명으로 연평균 2.1%씩 증가해 5년간 8.9% 늘었다.한편 YY-101 개발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주관하는 바이오의료기기산업 핵심기술개발사업의 유망바이오IP사업화촉진사업에 선정된 국책과제다.
2019.03.13 I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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