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코스닥 기업들, '자사주 처분 러시' 이유는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닥 기업들이 이달 들어 잇달아 자사주 처분에 나서고 있다. 지지부진했던 주가가 지난달 말부터 반등 흐름을 타는 틈을 이용, 자사주를 현금화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 들어 지난 14일까지 자기주식 처분을 공시한 코스닥 상장사는 12개사로, 공시건수는 총 13건이다. 8월 같은 기간의 5건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다. 작년의 4건과 비교하면 3배에 달한다.건수가 급격히 늘어난 것도 눈에 띄지만 더 주목할 만한 것은 회사 측이 밝힌 자사주 처분 사유다. 전체 13건 중 ‘주식 거래 활성화 및 유동성 확보’를 목적으로 자사주를 처분한 사례가 4건. 전체의 3분의 1에 이르렀다. 국순당(043650)과 우수AMS(066590), 서린바이오(038070)사이언스, 웰크론한텍(076080) 등이 이 같은 목적으로 자사주 처분에 나선 가운데 특히 국순당의 경우 88억4000만원 규모의 자사주 104만주를 14일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한꺼번에 내다 팔았다. 서린바이오도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자사주 27만6950주(25억5000만원)를 시장에 털어냈다.이밖에 컴투스(078340) 4250주(5800만원)와 심텍(036710) 8000주(4500만원), 에스이티아이(114570) 19만4454주(5억3700만원), 세코닉스(053450) 37만9793주(47억6600만원), 유진테크(084370) 1만주(1억5500만원), 액토즈소프트(052790) 7169주(6300만원), 인터파크(035080) 3만8988주(2억500만원), 옵티시스(109080) 2000주(500만원) 등도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기주식교부와 상여금 지급, 신규 설비 투자를 위한 유동성 확보 등을 이유로 자사주를 처분했다.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가가 오르면 유동성 확보나 차익 실현을 위해 자사주를 처분하는 기업들이 많아진다”며 “최근 코스닥 지수 흐름이 코스피보다 상대적으로 좋다 보니 코스닥 상장사의 자사주 처분 사례가 더 많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일각에서는 주식 거래 급감으로 수익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증권사들이 기업들의 자사주 처분 관련 영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남찬우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운영팀장은 “업황 부진에 시달리는 증권사들은 요즘 먹을거리 찾기에 혈안이 돼 있다”며 “대규모의 자사주 처분 작업을 맡아서 하는 것도 수익을 올리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 팀장은 “자사주 처분은 사유에 따라 주가에 득이 될 수도 해가 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개인투자자들에게는 부정적으로 인식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한 상장사 대표의 BW워런트 매각..'차익실현? 전략적제휴?'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921원(행사가격)에 A상장사 주식 1주를 살 수 있는 선택권(워런트)이 있습니다. A기업의 최대주주인 동시에 대표이사인 갑은 2년 전 이 워런트를 주당 45원에 샀습니다. 현재 A사의 주가는 2500원입니다. 결국 966원(행사가격+워런트)에 2500원짜리 A주식 1주를 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시세가보다 훨씬 싼 가격에 지분을 늘릴 수도 있고, 이 중 일부 지분을 매각해 차익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갑은 다른 방법을 택했습니다. 45원에 산 워런트를 을에게 488원에, 병에게는 879원에 팔았습니다. 921원에 A주식을 살 것인가 말 것인가에 대한 선택권은 이제 을과 병에게 넘어갔습니다’최근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기업의 최대주주가 워런트(신주인수권)를 헐값에 인수해 잠재지분을 확대하거나 상당 규모의 평가차익을 거두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BW워런트를 대거 처분해 상당한 매매차익을 남긴 상장사 대표가 등장했다. 워런트 매입에 2억원을 투자해 2년 만에 27억원을 회수한 주인공은 교육장비·의료기기 제조업체 이디의 박용후 대표다.이디(033110)는 지난 2010년 6월 이후 지난 4월까지 제3자를 상대로 세 번에 걸쳐 각각 40억원 규모의 분리형 BW를 발행했다. 분리형 BW는 특정(행사)가격으로 신주 발행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 워런트와 회사채로 구성돼 있다. 사채권자는 워런트만 따로 떼어 매각할 수 있다.이디는 2010년 6월 하나은행을 대상으로 2회차 BW 40억원(만기 3년)을 발행했다. 워런트는 921원당 보통주 1주를 인수할 수 있는 조건이다. 행사기간은 지난해 6월부터 내년 5월까지다.2011년 4월에는 경기저축은행을 대상으로 4회차 BW 40억원(만기 3년)을 발행했다. 워런트는 1950원당 1주를 인수할 수 있는 조건이다. 이후 행사가격 조정으로 1410원으로 낮아졌다. 행사기간은 지난 4월부터 오는 2014년 3월까지다.지난 4월에도 경기저축은행을 대상으로 40억원 규모의 5회차 BW(만기 3년)를 발행했다. 행사가격은 1545원으로, 내년 4월부터 2015년 3월까지 행사 가능하다.회사가 총 120억원의 BW를 발행하는 과정에서 박 대표는 77억원의 워런트를 인수했다. 워런트 인수가격은 총 3억9600만원. 2회차 워런트(33억원, 잠재주식 358만3061주)는 주당 45원에 샀고, 4회차(24억원, 170만2082주)와 5회차(20억원, 129만4498주)는 각각 107원, 78원에 매수했다.박 대표의 주식 보유지분은 159만6000주(지분 9.07%)로 다소 낮은 편이다. 그러나 지속적인 워런트 인수로, 한 때 박 대표의 잠재지분율은 34%를 웃돌기도 했다.문제는 최근 박 대표의 행보다. 워런트를 대거 처분하고 있다. 지난 달 2회차 워런트 중 13억원을 주당 488원에 매각한 데 이어 최근 나머지 20억원에 대해서도 주당 879원에 팔았다. 이어 4회차 보유 워런트 가운데 5억원 규모를 주당 390원에 매도했다. 이 들 워런트의 매입단가는 1억9100만원, 매도 금액은 총 27억3500만원에 달한다. 잠재지분율은 20%대로 낮아졌다.증시 전문가들은 대주주의 워런트 헐값 인수 및 차익 실현으로 이어지는 도덕성 측면과 향후 나타날 수 있는 대규모 물량 부담이 문제라고 지적한다.실제 이번에 워런트를 인수한 투자자들의 경우 각각 1410원, 1800원에 이디의 신주를 받을 수 있다. 14일 종가가 2520원임을 고려할 때 차익실현 가능성을 배재할 수 없다. 시장에 바로 나올 수 있는 물량은 393만7670주 규모다. 이는 총 발행주식수 1759만8512주 대비 22%에 해당한다. 대주주와 일부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에 일반 투자자들만 피해를 볼 수 있는 상황. 특히 바로 행사가 가능한 2회차와 4회차의 워런트만 매각대상이었다는 점도 우려를 키우고 있다.이디 관계자는 “최대주주가 워런트를 직접 행사할 경우 신주 인수자금 부담이 크다”며 “자금부담을 줄이고 우호지분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지인과 사업파트너에게 워런트 일부를 매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단기간내 물량 출회 가능성은 작다는 것이다. 이디는 교육장비업을 주로 영위하다 최근 의료기기 사업에 진출했다. 지난 2010년 휴림바이오셀과 퓨어바이오텍의 지분을 인수, 줄기세포 성형상품 등으로 사업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 [재송]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음은 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평화산업(090080)=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해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조회공시를 요구받았다. 공시시한은 7일 18시까지.▲금호산업(002990)=감자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에 대해 올 하반기 무상감자를 지속적으로 검토 중에 있으나 시행여부, 감자비율, 시행시기 등은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 없다고 답변.▲LG상사(001120)=계열사인 LG인터내셔널의 채무 454억원을 보증키로 했음. 이번 보증금액은 자기자본대비 3.63% 규모.▲SBS미디어홀딩스(101060)=138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257만9030주를 장내처분키로 했다고 공시. 처분 전 자기주식 보유율은 1.8%.▲현대상선(011200)=특수관계인인 현대증권으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유가증권을 매수. 만기일은 올 12월5일, 이자율은 시장금리에 따른다고 공시.▲써니전자(004770)=4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50만주를 장내처분키로 했다고 공시. ▲슈넬생명과학(003060)=자회사 청계제약의 영업 전부를 양수하기로 결정. 양수예정일자는 10월19일. 이에 슈넬생명과학 주식의 매매거래가 16시6분부터 정지, 해제일은 7일 9시라고 공시. ▲서원(021050)=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105만788주를 장내매수를 통해 취득하기로 함.▲대호피앤씨(021040)=경쟁력 향상과 사업 안정성 확보를 위해 비상장 계열사 동방금속공업을 흡수 합병키로 결정. 대호피앤씨와 동방금속공업의 합병비율은 1대 2.4657833이다. 합병신주의 수는 보통주 2183만3226주. ▲삼지전자(037460)=운영자금마련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번 BW발행 대상자는 IBK캐피탈(70억원)과 신한캐피탈(30억원)이다. 표면이자율 0%, 만기이자율은 3.5%. 신주인수권 행사비율은 100%이며, 행사가액은 주당 3061원. 사채만기일은 2017년 9월10일. 권리행사기간은 2013년 9월10일부터 2017년 8월10일까지. ▲바른손(018700)=운영자금과 기타자금 15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일반 공모 방식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결정. 사채의 표면이자율은 2%, 만기이자율은 5%이며 청약일은 오는 18일, 납입일은 21일. 신주인수권 행사가격은 5290원, 행사기간은 내달 21일부터 2015년 8월21일까지라고 공시.▲코닉글로리(094860)=고순도 이산화규소 나노 분말 제조 장치 관련 특허를 취득. ▲일신바이오(068330)베이스=삼덕기공과 5억600만원 규모 동결건조기 1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5.62% 규모로, 계약 기간은 2013년 1월30일까지.▲대구방송(033830)=3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신탁 계약기간을 연장. 연장기관은 하나대투증권이라고 공시.▲레드로버(060300)=거리측정 센서가 구비된 직교방식의 입체 카메라 리그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 회사측은 “3D 입체 영상 제작 기술 경쟁력 강화 및 3D 입체 카메라 리그 시스템 판매 촉진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디오텍(108860)=42억6000만원 규모의 업무상 횡령 혐의가 발생, 향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공시. 디오텍은 회사가 보유 중인 타법인주식을 업무담당자인 정대성 재무팀 과장이 개인적으로 인출해 매각했다고 밝혔다. 횡령금액은 자기자본의 10.44%에 해당한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투자자 보호를 위해 디오텍의 주권매매 거래를 정지.▲슈프리마(094840)=라이브 스캐너 장치의 방열조립체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프리즘과 열원을 필요로 하는 장비에서 제품 수명 연장과 영상 품질향상, 제조 원가하락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 관련기사 ◀☞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평화산업,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
- 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음은 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평화산업(090080)=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해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조회공시를 요구받았다. 공시시한은 7일 18시까지.▲금호산업(002990)=감자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에 대해 올 하반기 무상감자를 지속적으로 검토 중에 있으나 시행여부, 감자비율, 시행시기 등은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 없다고 답변.▲LG상사(001120)=계열사인 LG인터내셔널의 채무 454억원을 보증키로 했음. 이번 보증금액은 자기자본대비 3.63% 규모.▲SBS미디어홀딩스(101060)=138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257만9030주를 장내처분키로 했다고 공시. 처분 전 자기주식 보유율은 1.8%.▲현대상선(011200)=특수관계인인 현대증권으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유가증권을 매수. 만기일은 올 12월5일, 이자율은 시장금리에 따른다고 공시.▲써니전자(004770)=4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50만주를 장내처분키로 했다고 공시. ▲슈넬생명과학(003060)=자회사 청계제약의 영업 전부를 양수하기로 결정. 양수예정일자는 10월19일. 이에 슈넬생명과학 주식의 매매거래가 16시6분부터 정지, 해제일은 7일 9시라고 공시. ▲서원(021050)=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105만788주를 장내매수를 통해 취득하기로 함.▲대호피앤씨(021040)=경쟁력 향상과 사업 안정성 확보를 위해 비상장 계열사 동방금속공업을 흡수 합병키로 결정. 대호피앤씨와 동방금속공업의 합병비율은 1대 2.4657833이다. 합병신주의 수는 보통주 2183만3226주. ▲삼지전자(037460)=운영자금마련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번 BW발행 대상자는 IBK캐피탈(70억원)과 신한캐피탈(30억원)이다. 표면이자율 0%, 만기이자율은 3.5%. 신주인수권 행사비율은 100%이며, 행사가액은 주당 3061원. 사채만기일은 2017년 9월10일. 권리행사기간은 2013년 9월10일부터 2017년 8월10일까지. ▲바른손(018700)=운영자금과 기타자금 15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일반 공모 방식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결정. 사채의 표면이자율은 2%, 만기이자율은 5%이며 청약일은 오는 18일, 납입일은 21일. 신주인수권 행사가격은 5290원, 행사기간은 내달 21일부터 2015년 8월21일까지라고 공시.▲코닉글로리(094860)=고순도 이산화규소 나노 분말 제조 장치 관련 특허를 취득. ▲일신바이오(068330)베이스=삼덕기공과 5억600만원 규모 동결건조기 1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5.62% 규모로, 계약 기간은 2013년 1월30일까지.▲대구방송(033830)=3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신탁 계약기간을 연장. 연장기관은 하나대투증권이라고 공시.▲레드로버(060300)=거리측정 센서가 구비된 직교방식의 입체 카메라 리그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 회사측은 “3D 입체 영상 제작 기술 경쟁력 강화 및 3D 입체 카메라 리그 시스템 판매 촉진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디오텍(108860)=42억6000만원 규모의 업무상 횡령 혐의가 발생, 향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공시. 디오텍은 회사가 보유 중인 타법인주식을 업무담당자인 정대성 재무팀 과장이 개인적으로 인출해 매각했다고 밝혔다. 횡령금액은 자기자본의 10.44%에 해당한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투자자 보호를 위해 디오텍의 주권매매 거래를 정지.▲슈프리마(094840)=라이브 스캐너 장치의 방열조립체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프리즘과 열원을 필요로 하는 장비에서 제품 수명 연장과 영상 품질향상, 제조 원가하락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