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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여성대통령 탄생, 내 주식은 수혜주?
  • [이데일리 박형수 임성영 기자] 제 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되면서 여의도 증권가도 주판알을 튕기고 있다. 박근혜 당선인이 내건 공약을 바탕으로 앞으로 수혜를 볼 수있는 업종을 찾느라 분주한 모습이다.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선 이후 유통, 건설, 전력, IT·바이오 업종이 정부 정책의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할 수 있는 업종으로 꼽혔다.유익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을 제외하면 정권 교체 전후로 경기가 둔화하는 모습을 나타내다가 새로운 정권 첫해 강력한 경기부양책 영향이 시차를 두고 나타나면서 회복세를 보이는 패턴을 보여 왔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IT, 소프트웨어, 바이오·제약 등 복지관련 내수주가 차기 정부 수혜주로 꼽았다.오승훈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경제정책 방향은 기본적으로 정부의 인위적인 개입을 지양하는 시장주의적 입장을 보일 것”이라며 “이미 유통법, 상생법을 통해 신규 출점에 대한 규제를 받고 있는 유통업종은 추가 규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가 건설업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됐다. 조주형 교보증권 연구원은 “박 당선인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를 비롯한 대규모 건설투자와 취득세 감면 혜택 기간 연장,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며 “국내 주택 분양 시황의 침체 우려 해소와 토목 발주 물량 증가로 건설업종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전력업종은 차기 정부에서 전력수요 개선방안으로 전력요금 변화를 고려하고 있다는 점에서 수혜업종으로 꼽혔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새누리당의 입장은 안전성을 현재보다 더욱 강화한 후 원전 정책을 지속하는 것”이라며 “극심한 전력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규 원전 발주를 미룰 수 없는 상황으로 신고리 5,6호기 발주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보험업종도 ‘의료비 부담 100만원 상한제’ 실현 가능성이 소멸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가 의료비 부담 100만원 상한제 공약을 제시하면서 보험업종의 주가 할인 요인으로 작용했다.이치영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사실상 박 당선인은 현재 건강보험 정책 방향을 원론적으로 유지하는 수준”이라며 “비급여의 급여화는 의료계의 반발이 극심한 분야로 상당 수준의 정치 역량 및 기반을 소진하겠다는 판단 없이는 추진이 어려운 분야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차기 정부에서 앞으로 영리병원 허용과 동반한 보험사의 건강관리서비스업 진출 허용 등 민영 의료보험의 영역을 확장시킬 수 있는 정책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수혜업종이 있는 반면 차기 정부 정책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업종도 있다. 통신과 모바일 게임 등은 규제 강화에 따른 성장 둔화가 우려된다. 오승훈 팀장은 “이동통신사의 가입비를 폐지하면 연간 5000억원 가량의 수익이 감소할 것”이며 “기본료를 월 1000원 내리면 연간 6000억원의 수익이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게임에 적용하고 있는 셧다운제를 모바일 게임으로 확대 적용하면 매출이 일부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산업자본의 은행 지분 보유 한도를 현행 9%에서 4%로 축소하고, 금융계열사가 행사할 수 있는 비금융계열사의 의결권 한도도 15%에서 5%까지 단계적으로 낮추겠다는 박 당성인의 공약은 일부 그룹사 지배구조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 그룹의 경우 금융계열사가 삼성전자 지분 7.33%를 보유하고 있으며 호텔신라도 금융계열사가 보유 중인 지분이 11.47%에 달한다. 계열사간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현대글로비스,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 등 현대차 계열사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증시 일각에서는 수혜업종을 찾기는 이르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구체적으로 실천 방안이 정해진 것이 아니다”라며 “현재 주식시장은 대외 요인의 영향력이 훨씬 크기 때문에 업종별로 수혜 여부를 따지는 것은 이르다”고 강조했다.
2012.12.21 I 박형수 기자
  • 1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다음은 1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신세계(004170)= 센트럴시티 주식 3601만여주를 1조250억원에 매입해 합병을 완료했다고 18일 공시했다.▲나노스(151910)= 시설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100억원 규모의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다고 18일 공시했다. 사채의 표면이자율은 0%이고, 만기이자율은 3.0%다. 행사가액은 1만5738원. IBK캐피탈(35억원)과 KoFC-Neoplux Pioneer Champ 2010-7호 투자조합(30억원), 한화투자증권(20억원), 희망경제투자 조합1호(15억원)를 대상으로 발행된다.▲주성엔지니어링(036930)= 17~18일 실시한 주주배정 유상증자의 청약 결과 85.78%의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14.22%(93만8341주)의 실권주에 대해서는 오는 20~21일 일반공모를 실시한다.▲한화케미칼(009830)= 머크사와 체결한 7639억원 규모 바이오시밀러 제품(HD-203)의 라이선스 판매 계약이 해지됐다고 18일 공시했다. 해지 금액은 지난해 매출액의 19.24%에 해당한다. 한화케미칼은 “규제·기술·상업적 유용성에 대한 머크사의 판단에 따라 계약 해지를 통보받았다”고 해지 사유를 밝혔다.▲현대홈쇼핑(057050)=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542억원 규모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고 18일 공시했다. 현대홈쇼핑은 “과세관청과 세법해석 이견에 따른 것인 만큼 불복청구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포켓게임즈(004870)= 티웨이항공 지분 20.9%(866만2498주)를 20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취득목적은 사업다각화 및 경영참여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한화투자증권(003530)= 18일 투자이익 증대를 위해 특수관계인인 한화인베스트먼트에 보통주 868만9534주(197억6000만원)를 유상증자 참여 방식으로 출자키로 했다고 공시했다.▲서흥캅셀(008490)= 부천 송내공장 부동산을 457억4500만원에 엠케이비개발에 매각키로 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처분 예정일은 내년 12월20일이며, 처분목적은 사업장 이전에 따른 매각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아남전자(008700)=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소재 일부 토지를 225억원에 타원종합건설에 매각키로 했다고 18일 공시했다.▲뉴로테크(041060)= 시가하락으로 인해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을 841원에서 600원으로 조정한다고 18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행사가능 주식수는 조정 전 297만2651주에서 조정 후 416만6666주로 늘었다.▲와이솔(122990)= 주당 0.05주의 주식배당을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배당주식총수는 52만8080주다.▲동아엘텍(088130)= 주당 50원의 현금배당과 더불어 주당 0.05주의 주식배당을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관련기사 ◀☞신세계의 반격..“파주서 롯데 누른다”☞신세계百 "크리스마스 파티? 집에서 하세요"☞[포토]'산타의 나라' 핀란드 제품이 한 자리에
2012.12.18 I 박보희 기자
“위기이후, 중소형주의 시대가 온다”
  • “위기이후, 중소형주의 시대가 온다”
  •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가 개선되는 등 글로벌 경기 회복의 기미가 여기저기 감지되면서 국내 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여러 호재들이 부각되고 있다. 최근 이데일리와 공동으로 집필한 ‘2013 스몰캡 업계지도’의 대표저자인 정근해(37) 우리투자증권 스몰캡팀장을 만나 내년 돈이 될 만한 중소형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어디에 투자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푸념이 여기저기서 들립니다. 부동산시장은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주식시장도 불안하긴 마찬가집니다. 개인투자자 중에는 중소형주를 여전히 신뢰하지 않는 이들이 꽤 많습니다. 대형주와 비교할 때 내년 중소형주 시장을 어떻게 보십니까?지난 15년간 코스닥 시장을 돌아보면 쇼크 이후에는 중소형주가 대형주보다 강세를 보였습니다. 1997년 IMF, 2000년 IT버블 붕괴, 2008년 리먼 사태 등 주식시장의 쇼크 이후 강세를 보인 중소형주가 최근 유로존 사태 이후 네 번째 강세 구간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형주의 실적이 부진하다는 것도 중소형주가 부각될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지난해를 기점으로 대형주 실적 증가 속도는 5% 이내로 떨어지고 있는 반면 중소형주의 실적 성장세는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중소형주의 성장세는 일본의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장기 불황이 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본의 경우 장기 불황일 때 대형주들은 성장을 멈춘 반면 중소형주는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중소형 주식에 대한 전망이 밝다는 것을 감안해볼 때 국내 스몰캡 분야 전문가로서 내년에 가장 유망한 업종을 꼽는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몇 가지 관점에서 말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시야를 넓혀 세계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셰일가스’가 있습니다. 셰일 가스는 진흙이 굳어 형성된 암석(shale) 속의 가스를 말합니다. 암석에 갇혀 있기 때문에 채굴이 쉽지 않았지만 새로운 시추법이 개발되자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연임에 성공한 오바마 대통령은 연두교서에서 “우리에게는 앞으로 100년간 쓸 수 있는 가스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지구 곳곳에 매장돼 있는 셰일가스의 양은 전 세계 인구가 무려 60여 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국내 셰일가스 수혜주로는 시추된 가스를 LNG선으로 이동시킨다는 점에서 조선부품 업체들이 지목됩니다. 특히 LNG운반선용 보냉재를 제조하는 업체들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울러 셰일가스 공정을 위한 플랜트 건립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발전소용 보일러 부품 및 피팅 업체들도 주의 깊게 살펴 볼 것을 권합니다. ▲정근해 우리투자증권 스몰캡 팀장두 번째로 ‘유희의 동물’이라는 인간의 속성이 증시에서 어떻게 발현되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내년 주식시장을 이끌 중요한 테마 가운데 K팝(K-POP)이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주가 여기에 해당되겠지요. 아울러 게임 산업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국내 모바일게임 콘텐츠가 미국과 일본의 게임 차트 1위에 올랐고, 중국과 동남아 등 신흥국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카지노와 여행 업체들의 성장세도 눈여겨봐야 할 대목입니다. 특히 국내 카지노 업계는 아시아 시장에서 새로운 다크호스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엄청난 수요의 중국 카지노 인구가 홍콩과 마카오행에서 한국행으로 항공권을 바꾸고 있습니다. 이처럼 연예인과 게임, 카지노 등이 유희의 수단에서 투자의 대상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세 번째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요인에 투자하라는 것입니다. 식량과 물 부족, 전력난, 환경오염, 질병 그리고 전쟁 등이 그것입니다.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단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투자자들에게는 더없이 유망한 투자 대상입니다. 식량과 물 부족, 전력난 사태는 더 이상 아프리카 대륙에 국한한 문제가 아닙니다. 이미 전 세계가 식량자원 전쟁에 돌입했고 우리나라도 FTA 타결 이후 식량주권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물과 전력난 심화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와 관련된 업종으로는 축·수산, 육가공, 비료 및 바닷물을 먹는 물로 바꾸는 해수담수화, 지능형 전력망을 뜻하는 스마트그리드 등이 있습니다. 아울러 미래 의료 산업을 이끌 유전자 비즈니스와 분단국가라는 운명을 업고 성장하는 방위 산업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박근혜주, 안철수주, 문재인주 등 선거철만 되면 정치테마주가 기승을 부립니다. 실제로 이러한 테마주 때문에 큰 손실을 입은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러한 정치테마주를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1997년 김대중 정부 탄생 당시부터 회자된 정치테마주는 노무현 정부 시절 세종시 건설 관련주에서부터 이명박 정부의 4대강 관련 주까지 선거철만 되면 빠짐없이 등장하는 단골손님입니다. 문제는 테마주의 카테고리에 해당된다는 이유만으로 펀더멘털조차 불안정한 기업들의 주가가 동반 상승한다는 점입니다. 정치테마주의 내막을 들여다보면 대개의 경우 특정 세력에 의해 주가가 조정되는 예가 다반사입니다. 문제는 테마주의 피해자 다수가 정보력이 취약한 개인투자자라는 사실입니다. 금융감독원의 보고에 따르면 테마주로 인한 손실 가운데 99.93%가 개인투자자라고 합니다. 물론 모든 정치테마주가 다 나쁜 것은 아닙니다. 이 중에는 건강한 가치주들도 있습니다. 건강한 테마주들을 발굴하기 위해서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해당 기업의 공시자료를 꼼꼼히 열람하고, 그 기업이 속한 산업에 대한 정부의 정책과 국내외 시장 동향까지 차분히 살펴봐야 합니다. 자고로 공부하는 투자자를 이기는 시장은 없다는 게 저의 지론입니다. ‘스몰캡’이라고 하면 무조건 주식 액면가가 소액인 종목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스몰캡에 대한 정확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상장된 기업 가운데 시가총액이 작은 중소형주를 뜻하는 스몰캡(Small Cap)은 소자본(Small Capital)을 줄인 말입니다. 과거에는 기업의 규모를 자본금 기준으로 분류했지만 최근에는 주로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나눕니다. 스몰캡은 세계 각국의 시장규모에 따라 그 분류가 제각각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대형주에 속하는 일부 기업들도 글로벌 시장 기준으로는 스몰캡에 속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스몰캡은 여타 대형주처럼 명확하게 구분되는 게 아니라, 시장규모와 기업의 특성에 따라 유연하게 정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스몰캡에 속한 기업들은 완성품보다는 부품과 소재 그리고 장비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곳이 많습니다. 또 눈에 보이지 않는 핵심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도 상당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대기업이 주를 이루는 완성품 제조업체들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스몰캡 기업을 두고 ‘흙 속의 진주’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50%를 뛰어넘는 경이로운 경쟁력을 갖춘 회사들도 여럿 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스몰캡 업계지도’를 집필하셨습니다. 이 책은 출간하자마자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는데요. 스몰캡 업계지도가 어떤 책인지 궁금해 하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소개해 주십시오.다양한 그림과 그래프, 지도, 도표 등으로 구현한 스몰캡 기업 관련 투자 지침서로 설명할 수 있겠네요. 스마트폰 부품 업계를 예로 든다면, 삼성 갤럭시S와 애플 아이폰을 분해해서 해당 부품과 소재별로 유망 업체를 분석합니다. 또 해당 업종의 시장 전망과 규모 및 투자 이슈 등을 그래픽으로 진단하고, 유망 기업들을 살펴봅니다. 2차전지, 그린카·스마트카, 풍력 등 신성장 산업에서부터, LTE, 스마트기기 등 IT 기술 집약 산업, 바이오, 로봇, 항공우주 등 첨단 산업 및 자동차와 조선, 건설기계 부품 산업에 이르기까지 모두 33개 업종을 다룹니다.
2012.12.11 I 김상욱 기자
적대적 M&A냐? 백기사냐?..녹십자 노림수는
  • 적대적 M&A냐? 백기사냐?..녹십자 노림수는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녹십자(006280)가 일동제약의 2대주주로 올라섰다. 일동제약(000230)의 취약한 지배구조를 감안하면 녹십자가 일동제약의 인수합병(M&A)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녹십자는 10일 시간외 매매를 통해 일동제약의 주식 177만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환인제약이 보유했던 주식을 녹십자가 146억원에 매입한 것이다.이에 따라 녹십자는 일동제약의 주식 15.35%를 보유한 2대주주로 올라섰다. 업계에서는 녹십자가 일동제약 인수에 나설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일동제약은 최대주주인 윤원영 회장 외 15인의 보유 지분율이 27.16%에 불과하다. 개인투자자인 이호찬씨 외 4인이 12.57%, 피델리티가 9.99%, 안희태씨 외 5인이 9.8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일동제약 주식 보유 현황녹십자가 이호찬, 안희태 씨 등 개인투자자들의 세를 규합하면 지분 37.77%를 확보, 일동제약을 어렵지 않게 인수할 수 있는 구조다. 더욱이 녹십자는 그동안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국내제약업체의 인수를 시도해왔다는 점에서 이 같은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녹십자는 지난 2010년 삼천리제약의 인수전에 뛰어들었고 이후 중소제약사를 중심으로 인수를 타진해오다 최근 바이오업체 이노셀을 인수했다.일동제약 인수시 사업포트폴리오도 나쁘지 않다는 평가도 나온다. 녹십자는 백신과 같은 바이오의약품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다. 일동제약과 같은 복제약(제네릭) 분야에 강점을 지닌 업체를 인수하면 적잖은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는 게 주식시장의 관측이다.이에 대해 녹십자 관계자는 “단순 투자 목적으로 일동제약 주식을 추가 취득했다”면서 “향후 영업제휴와 같은 협력관계는 검토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일동제약의 경영권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며 인수 의혹을 일축했다.한편에서는 녹십자가 일동제약의 백기사로 나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일동제약이 개인투자자들과 갈등을 지속하는 상황에서 녹십자가 일동제약의 손을 들어주면서 경영권 방어에 도움을 주고 양사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이란 관측이다. 이는 리베이트 규제, 약가인하 등으로 제약업계 환경이 전반적으로 열악한 시점에서 녹십자가 무리하게 일동제약 인수에 나서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근거를 둔 시나리오다.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로선 인수합병 또는 협력관계를 통한 일동제약의 우호세력 편입 등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는 상태”라고 말했다.한편 일동제약은 안희태, 이호찬 씨 등 개인투자자들과 갈등 관계를 지속중이다.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안 씨 등은 일동제약이 제안한 이사 선임건 등에 대해 반대표를 행사했지만 표결을 거쳐 일동제약 측이 이겼다. ▶ 관련기사 ◀☞녹십자, 일동제약 2대주주 등극(상보)☞녹십자, 일동제약 주식 177만주 취득
2012.12.10 I 천승현 기자
  • [재송]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다음은 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 ▲HB테크놀러지(078150)=삼성디스플레이와 216억9200만원 규모의 광학검사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규모는 작년 매출액 대비 43.08%에 해당.▲성우하이텍(015750)=체코 현지법인인 성우하이텍 s.r.o.에 대해 424억5000만원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보증 규모는 자기자본 대비 8.47%에 해당.▲벽산(007210)=계열사인 인희의 주식 168만주를 84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5.5% 규모. 회사측은 “인희의 회생계획안 의결에 따른 채무 재조정을 위한 출자전환으로 지분을 취득하게 됐다”고 설명.▲삼성SDI(006400)=유럽연합 집행위원회로부터 브라운관 가격 담합으로 213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당했다고 공시. 회사측은 “세부사항을 분석 검토하고 있다”고 밝힘.▲인터파크(035080)=그룹 내 자산효율 극대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자회사인 인터파크INT 주식 733만3539주를 335억3600만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 취득 규모는 자기자본 대비 10.0% 규모. 회사 측은 “출자회사의 유상증자에 현물출자 방식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슈넬생명과학(003060)=케이앤텍코리아에 최대주주인 김재섭의 보유주식 및 경영권을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양수도대금은 총 180억원.▲한국테크놀로지(053590)=한국테크놀로지는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에 대한 답변으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할 계획이 없고, 파티스튜디오 지분도 인수할 계획이 없다”고 밝힘.▲한스바이오메드(042520)=주당 7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1.0%, 배당 총액은 5억3100만원.▲한국알콜(017890)산업=경영권 강화 목적으로 계열사인 이엔에프테크놀로지의 주식 100만주를 124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 취득 규모는 자기자본 대비 7.40%에 해당. 회사 측은 “거래소 시간외 매매를 통해 주식을 취득할 것”이라고 설명.▲쓰리피시스템(110500)=이스라엘 타디란 배터리와 4억3700만원 규모의 2차전지 극판 수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 규모는 최근 매출액 대비 2.57%에 해당.▲글로스텍(012410)=글로스텍은 최대주주변경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으로 “채권자인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의 출자요청이 있어 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검토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최대주주 변경이 있을 수 있다”고 공시.▲용현BM(08923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신주인수권부사채권 발행 결정 관련 공시를 번복한 용현BM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공시.▲알앤엘삼미(00739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주주배정 유상증자결정 철회 관련 공시를 번복한 알앤엘삼미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공시.▲휴먼텍코리아(0660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대출원리금 연체사실 발생을 지연 공시한 휴먼텍코리아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공시.▲다함이텍(009280)=농협과 포탈 및 그룹웨어 신시스템 서버도입을 위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8억9000만원으로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3% 규모.▶ 관련기사 ◀☞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HB테크놀러지, 217억원 규모 광학검사기 공급계약☞HB테크놀러지, 신규공장 설립에 81억 투자 결정
2012.12.07 I 김도년 기자
  • 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다음은 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 ▲HB테크놀러지(078150)=삼성디스플레이와 216억9200만원 규모의 광학검사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규모는 작년 매출액 대비 43.08%에 해당.▲성우하이텍(015750)=체코 현지법인인 성우하이텍 s.r.o.에 대해 424억5000만원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보증 규모는 자기자본 대비 8.47%에 해당.▲벽산(007210)=계열사인 인희의 주식 168만주를 84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5.5% 규모. 회사측은 “인희의 회생계획안 의결에 따른 채무 재조정을 위한 출자전환으로 지분을 취득하게 됐다”고 설명.▲삼성SDI(006400)=유럽연합 집행위원회로부터 브라운관 가격 담합으로 213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당했다고 공시. 회사측은 “세부사항을 분석 검토하고 있다”고 밝힘.▲인터파크(035080)=그룹 내 자산효율 극대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자회사인 인터파크INT 주식 733만3539주를 335억3600만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 취득 규모는 자기자본 대비 10.0% 규모. 회사 측은 “출자회사의 유상증자에 현물출자 방식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슈넬생명과학(003060)=케이앤텍코리아에 최대주주인 김재섭의 보유주식 및 경영권을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양수도대금은 총 180억원.▲한국테크놀로지(053590)=한국테크놀로지는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에 대한 답변으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할 계획이 없고, 파티스튜디오 지분도 인수할 계획이 없다”고 밝힘.▲한스바이오메드(042520)=주당 7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1.0%, 배당 총액은 5억3100만원.▲한국알콜(017890)산업=경영권 강화 목적으로 계열사인 이엔에프테크놀로지의 주식 100만주를 124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 취득 규모는 자기자본 대비 7.40%에 해당. 회사 측은 “거래소 시간외 매매를 통해 주식을 취득할 것”이라고 설명.▲쓰리피시스템(110500)=이스라엘 타디란 배터리와 4억3700만원 규모의 2차전지 극판 수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 규모는 최근 매출액 대비 2.57%에 해당.▲글로스텍(012410)=글로스텍은 최대주주변경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으로 “채권자인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의 출자요청이 있어 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검토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최대주주 변경이 있을 수 있다”고 공시.▲용현BM(08923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신주인수권부사채권 발행 결정 관련 공시를 번복한 용현BM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공시.▲알앤엘삼미(00739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주주배정 유상증자결정 철회 관련 공시를 번복한 알앤엘삼미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공시.▲휴먼텍코리아(0660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대출원리금 연체사실 발생을 지연 공시한 휴먼텍코리아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공시.▲다함이텍(009280)=농협과 포탈 및 그룹웨어 신시스템 서버도입을 위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8억9000만원으로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3% 규모.▶ 관련기사 ◀☞HB테크놀러지, 217억원 규모 광학검사기 공급계약☞HB테크놀러지, 신규공장 설립에 81억 투자 결정☞HB테크놀러지, 신주인수권 행사기간 만료 및 상장폐지 예정
2012.12.06 I 김도년 기자
  • 아모레G가 태평양제약을 품은 까닭은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아모레G(002790)가 태평양제약(016570)을 100% 자회사로 편입키로 했다. 이에 따라 태평양제약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 폐지될 예정이고, 태평양제약 소액주주 전원이 매수청구권을 행사하면 아모레G는 최대 260억원의 비용이 든다. 이처럼 번거로운 절차와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아모레G가 태평양제약을 자회사로 편입시키려는 이유는 무엇일까.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아모레G는 주식교환 방식으로 태평양제약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태평양제약 주주는 1주당 아모레G 주식 0.0638710주를 배정받는다. 우선주의 경우 0.1196224주이다.시장 전문가들은 태평양제약이 아모레G에 완전 자회사가 되면 기존에 하고 있던 코스메슈티컬 사업에 더 큰 중점을 둘 것으로 보고 있다.이미 태평양제약은 ‘에스트라’ 브랜드를 출시해 코스메슈티컬 시장에 진출했다. 코스메슈티컬은 화장품(Cosmetic)과 의약품(Pharmaceutical)의 합성어로 미용 목적의 기존 화장품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 치료 예방 작용을 하는 화장품을 말한다. 또, 태평양제약은 보톡스 주사제 ‘메디톡신’을 독점판매하는 등 이미 필러와 보톡스 등 미용 성형 분야 시장을 선점한 상태다.김미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요즘 화장품회사에서 코스메슈티컬 시장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보고 있다”며 “하지만 제약의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연구개발이나 임상실험을 할 수 있는 최소 조건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제약업의 경우 대규모의 연구개발비가 꾸준히 들어간다. 게다가 최근 약가인하 압박으로 제약업들의 수익성이 좋지 못한 상황이다. 태평양제약의 경우 3분기 매출액이 28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 가량 축소했다. 이에 따라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특히 태평양제약이 계열사보다 100% 자회사로 있을 경우 더 높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평양제약 기존 주주입장에서는 연구개발을 통해 거둔 과실을 다른 계열사와 나눠 가지는 것에 대한 불만을 제기할 수 있다. 또한 경영자들 입장에서는 투자와 사업전개 등 전략적인 측면에서 상장사보다 비상장사를 다루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인 이익 기여는 크지 않겠지만, 태평양제약이 아모레G의 순수 자회사로 편입되면 그룹의 지원 속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용식품과 코스메슈티컬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그 성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사실 제약과 화장품의 결합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화장품 주문자생산판매(OEM)업체로 잘 알려진 한국콜마의 경우 1992년 제약사업에 뛰어든 이후 콜마파마(비알앤사이언스, 보람제약) 등을 인수하면서 제약업의 비중을 키우고 있다.코스맥스도 2007년 일진제약을 인수한 이후 시너지효과를 강화하기 위해 최근 코스맥스바이오로 사명을 변경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경우 화장품이 제약품목으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미국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 등 까다로운 절차를 밟아야 한다”며 “제약업을 병행하고 있으면 이런 부분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아모레G, 태평양제약 자회사 편입 "긍정적"-삼성☞가맹점 규제, 아모레G·에이블씨엔씨에 부정적-삼성
2012.12.06 I 하지나 기자
  • [재송]2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다음은 2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한국가스공사(036460)= 호주 가스전 개발 및 설비 투자 등 GLNG 사업 투자 계획을 이사회 결의했다고 공시.▲청호컴넷(012600)=지난 28일 세원주식 25만2000주(지분율 90%)를 207억원에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을 맺었다고 공시.▲현대증권(003450)= 2분기(7~9월) 영업이익이 321억34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4030.4%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6139억9400만원으로 7.4%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56억5700만원으로 318.4% 증가.▲대우증권(006800)= 2분기(7~9월)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98억64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8.9%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1조1306억3200만원으로 23.8%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515억2800만원으로 114.3% 증가.▲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3분기 영업이익이 74억1000만원으로 196.7%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299억7800만원으로 91.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92.7% 늘어난 57억8000만원을 기록.▲씨앤케이인터(039530)네셔널= 월드뷰티엔터프라이즈, 박정아, 피터 쏜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총 15억원을 지급하라는 손해배상소송을 신청했다고 공시.▲포메탈(119500)=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목내동 395-9번지 토지 및 건물을 에이치아이티에 매각키로 했다고 공시. 매각대금은 59억원.▲자연과환경(043910)= 에코바이오 지분 취득을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자사주 57만5289주(0.72%)를 장외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 총 처분 예정금액은 3억원이며 처분일은 오는 30일.▲CNH(023460)=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3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는 우선주 6만주이며 신주의 확정발행가는 5만원.▲엔알디(065170)= 시가하락으로 제8회차 신주인수권이 종전 1467원에서 1405원으로 조정됐다고 공시.▲히든챔피언스팩1호(12316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는 히든챔피언스팩1호에 대해 “기업인수목적회사로서 존립기한 만기 6월전까지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지 않는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우려가 있다”고 공시.▲테라젠이텍스(066700)=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유한양행을 대상으로 199억9999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 관련기사 ◀☞2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한국가스공사, 호주 GLNG 사업 투자 이사회 결의☞[함께가요! 공기업]"中企 지원사업, 전사적으로 발굴"
2012.11.30 I 한규란 기자
  • 2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다음은 2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한국가스공사(036460)= 호주 가스전 개발 및 설비 투자 등 GLNG 사업 투자 계획을 이사회 결의했다고 공시.▲청호컴넷(012600)=지난 28일 세원주식 25만2000주(지분율 90%)를 207억원에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을 맺었다고 공시.▲현대증권(003450)= 2분기(7~9월) 영업이익이 321억34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4030.4%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6139억9400만원으로 7.4%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56억5700만원으로 318.4% 증가.▲대우증권(006800)= 2분기(7~9월)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98억64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8.9%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1조1306억3200만원으로 23.8%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515억2800만원으로 114.3% 증가.▲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3분기 영업이익이 74억1000만원으로 196.7%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299억7800만원으로 91.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92.7% 늘어난 57억8000만원을 기록.▲씨앤케이인터(039530)네셔널= 월드뷰티엔터프라이즈, 박정아, 피터 쏜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총 15억원을 지급하라는 손해배상소송을 신청했다고 공시.▲포메탈(119500)=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목내동 395-9번지 토지 및 건물을 에이치아이티에 매각키로 했다고 공시. 매각대금은 59억원.▲자연과환경(043910)= 에코바이오 지분 취득을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자사주 57만5289주(0.72%)를 장외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 총 처분 예정금액은 3억원이며 처분일은 오는 30일.▲CNH(023460)=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3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는 우선주 6만주이며 신주의 확정발행가는 5만원.▲엔알디(065170)= 시가하락으로 제8회차 신주인수권이 종전 1467원에서 1405원으로 조정됐다고 공시.▲히든챔피언스팩1호(12316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는 히든챔피언스팩1호에 대해 “기업인수목적회사로서 존립기한 만기 6월전까지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지 않는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우려가 있다”고 공시.▲테라젠이텍스(066700)=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유한양행을 대상으로 199억9999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 관련기사 ◀☞한국가스공사, 호주 GLNG 사업 투자 이사회 결의☞[함께가요! 공기업]"中企 지원사업, 전사적으로 발굴"
2012.11.29 I 한규란 기자
  • 2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다음은 2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 ▲웰메이드(03626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8일 웰메이드 스타엠에 대해 최대주주 지분 매각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29일 오후 12시까지다.▲소리바다(053110)= 신한캐피탈, 키움증권, 한화투자증권을 대상으로 60억원 규모의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다고 28일 공시했다. 만기이자율은 2.5%이며 만기일은 2017년 5월29일이다.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은 2192원이며 행사기간은 2013년 11월29일부터 2017년 4월29일이다.▲선도소프트(065560)= 69만8701주 가량의 신주인수권이 행사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6.86%에 해당하며 상장예정일은 12월13일이다.▲롯데쇼핑(023530)=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롯데미도파와 체결한 합병계약을 승인했다고 28일 공시했다.▲기륭E&E(004790)= 담보권자의 담보권 실행으로 인한 주식처분으로 디에스아이티인포테크의 지분율이 6.40%(75만주) 감소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디에스아이티인포테크 지분율은 13.55%에서 7.15%로 축소됐다.▲한일단조(024740)공업= 신주인수권 장외매수를 통해 최대주주 홍진산업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5.99%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48.08%에서 54.07%로 늘어난다.▲동부화재(005830)해상보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92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2%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 401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했고 당기 순이익도 1479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10% 늘어났다.▲엠에스오토텍(123040)= 이태규 대표이사의 전환사채권 콜옵션 행사로 지분율이 3.12%(74만8554주)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최대주주 이양섭 회장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62.68%에서 65.80%로 증가했다. ▲에듀언스(00901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감자 주권 변경상장으로 내달 3일부터 주권매매거래정지가 해제된다고 28일 공시했다.▲에스앤에스텍(101490)=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계열사인 창투사 메디치인베스트먼트 주식 100만주(100%)를 38억원에 처분할 예정이라고 28일 공시했다.▲청호컴넷(012600)= 주식회사 세원의 주식 25만 2000주를 약 207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취득목적은 대상회사의 경영권 인수 및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다.▲한올바이오파마(009420)= ‘심혈관계 질환 치료용 약제학적 제제’ 특허를 취득했다고 28일 공시했다.▲차이나킹(900120)하이웨이= 화장품회사 인수 보도 관련 조회 공시 답변에서 “화장품사업 진출을 위해 회사설립을 검토하였으나 화장품시장이 이미 과다 경쟁상태에 진입하여 신규시장진출 위험이 높다고 판단하여 동사업추진을 중단키로 했다”고 28일 공시했다. ▲TJ미디어(032540)= 18만2681주(1.39%) 가량의 신주인수권이 행사됐다고 28일 공시했다.▲삼성SDI(006400)= 이사회에서 에스비리모티브와 체결한 합병계약이 원안대로 승인됐다고 28일 공시했다▲유니슨(01800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신주인수권 행사기간 만료로 신주인수권증권이 매매거래 정지와 상장폐지가 이뤄질 것이라고 28일 공시했다. 매매거래정지 예정일은 내달 27일부터이며, 상장폐지 예정일은 내년 1월2일이다.▲레이젠(047440)= 시설투자 및 운영자금을 위해 160억원을 단기 차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자기자본대비 26.7%이며, 차입금총액은 104억원에서 264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영진인프라(053330)= 최근 현저한 주가급락과 관련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기공시된 감자결정과 단일판매공급계약 관련 검토, 소액공모 및 사채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검토 이외에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28일 공시했다. ▲한화(000880)= 3분기 영업이익이 818억 43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4% 감소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 7506억원으로 11.1% 줄어들었으나 당기순이익은 940억 4300만원으로 67.1% 증가했다.
2012.11.28 I 박보희 기자
  • 한국콜마, 지주회사 전환 `꼬인 매듭` 푼다
  •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한국콜마그룹이 꼬여 버린 지주회사 전환 실타래 풀기에 나선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콜마홀딩스(024720) 계열사인 선바이오텍과 한국푸디팜은 지난 26일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 둘 다 건강식품 계열회사로 선바이오텍이 한국푸디팜을 흡수하게 된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당초 선바이오텍을 개별적으로 주식시장에 상장시키는 방안도 고려했지만 현재는 건강식품 부문을 사업자회사인 한국콜마에 합병하는 안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선바이오텍이 한국콜마에 합병되면서 즉각 상장되는 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콜마그룹이 이 같은 작업을 벌이는 데는 지주회사체제를 완성하기 위한 성격도 있다. 한국콜마는 지주회사체제 전환을 위해 지난 8월 한국콜마를 지주회사인 한국콜마홀딩스와 사업자회사인 한국콜마로 인적분할했다. 지주회사 체제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홀딩스가 한국콜마를 자회사로 편입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회사 측은 이를 위해 분할뒤 윤동한 회장 등이 보유한 한국콜마 주식을 홀딩스에 현물출자키로 했다.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는 상장 자회사에 대해서는 2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해야 한다. 회사 측은 분할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던 지난 8월초 최대주주인 윤동환 회장 일가가 보유한 한국콜마 지분을 홀딩스에 현물출자, 홀딩스가 콜마 지분 21.44%를 확보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다. 규정을 간신히 넘는 상황에서 홀딩스 주가가 급등하면서 홀딩스가 확보할 수 있는 한국콜마 지분율도 20% 미만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윤 회장이 최근 홀딩스 주가 급등에 이상 급등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홀딩스 주가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건강식품 합병법인을 한국콜마에 합칠 경우 홀딩스는 한국콜마 합병신주를 받게 돼 일정 지분을 받을 수 있다. 현물출자를 통해서 부족한 지분을 메꿀 수 있는 완충장치가 생기는 셈이다. 한편 선바이오텍은 올 상반기 393억원 매출에 45억5900만원의 순이익을 냈고, 한국푸디팜도 매출은 108억원, 순이익은 12억2400만원을 기록했다. 순이익률이 분할전 한국콜마의 6%를 훌쩍 뛰어 넘는 10%대다.
2012.11.28 I 김세형 기자
  • 승화명품건설, 바이오 산업 진출..美 헤파호프사에 전략적 투자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건설 및 엔지니어링 업체 승화명품건설(111610)이 바이오 사업 진출을 위해 미국 헤파호프사에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승화명품건설은 27일 흥국생명과의 신탁계약을 통해 미국 헤파호프(HepaHope Inc.) 주식을 주당 10달러에 20만주 매입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총 투자 자금은 2백만 달러(21억7200만원)며 주식 매입 후 지분율은 0.116%다.헤파호프는 최대주주인 박성수 박사가 설립한 회사로 세계최초로 무균동물의 간을 조직상태로 배양해 인공간을 개발,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승인을 받은 바 있다. 승화명품건설 관계자는 “이달 초 경영권 변경 주식 양수도 계약으로 새로운 최대주주에 오른 김성진 씨가 박성수 박사와 오랜 기간 신뢰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주말경 미국 헤파호프를 방문해 박성수 박사와 사업권과 사업방향에 대해 긴밀한 논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승화명품건설은 다음 달 11일 열릴 임시주총에서 경영권 인수자인 최대주주 김성진 씨를 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며 인공간 사업 의료기기 사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한다. 기존 사업은 현 경영자인 이승재 회장이 맡을 예정이며 새로운 경영진은 바이오 등 신사업에 매진할 계획이다. 상호도 ‘SH2’로 변경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승화명품건설, 美 헤파호프 주식 21.7억 규모 취득☞승화명품건설, 8.7억 규모 BW 발행 결정
2012.11.27 I 임성영 기자
  • '安 사퇴' 정치테마주 요동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안철수 대선 후보의 사퇴 후폭풍이 주식시장에 거세게 불어닥쳤다. 대선 주자 3인방 관련주로 꼽히던 수십개의 종목들이 일제히 하한가 또는 상한가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지난 23일 밤 안 후보의 전격적인 사퇴 소식이 결정적이었다. 26일 주식시장에서는 장이 열리자마자 정치테마주로 불리는 다수의 종목들이 요동쳤다. 대선 사퇴에 따른 실망감에 안철수 관련주들은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다. 안랩, 써니전자, 오픈베이스, 케이씨피드, 우성사료 등 안 후보 관련주들은 개장부터 마감까지 내내 하한가를 지속했다. 장 출발부터 하한가로 시작해 거래가 사실상 멈춘 상태였다. 반면, 박근혜·문재인 테마주는 훨훨 날았다. 안 후보가 사퇴함에 따라 대통령 당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인식에 따라 동반 상한가를 기록한 것. 이날 문재인 관련주로 꼽히는 우리들생명과학, 우리들제약, 바른손 등은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박근혜 관련주인 아가방컴퍼니, 보령메디앙스, 동양물산도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양 후보의 정책 관련주도 들썩였다. 일자리 관련주로 꼽히는 사람인에이치알과 에스코넥은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동방선기, 우수AMS 등 신공항 관련주도 일제히 급등했다. 노인 복지 테마주로 엮여있는 모나리자, 모나미, 바이오스페이스 등도 일제히 10% 넘게 폭등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안 후보의 사퇴 결정은 다소 전격적으로 이뤄졌지만, 주식시장에서 정치인 관련 테마주는 늘 참담한 종말을 맞이한다”며 “이런 종목에 투자하는 것은 결국 폭탄을 안고 스스로 불구덩이에 뛰어드는 행위나 다름없다”고 경고했다.
2012.11.27 I 김대웅 기자
중소형주 상승세 내년까지 쭉~
  • [애널리스트의 눈]중소형주 상승세 내년까지 쭉~
  • [정근해 우리투자증권 스몰캡 팀장] 이른 감이 있으나 올해 국내 주식시장을 되돌아 보면 전반기에는 대형주, 하반기는 중소형주의 상승으로 요약할 수 있다. 중소형주 가운데 게임, 화장품, 엔터테인먼트, 카지노, 음식료, 여행, 바이오·헬스케어 등 내수업종 중심으로 상승했다.내년에도 중소형 주식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을까? 리먼 쇼크 이후 단기 반등했던 2009년을 제외하면 2007년부터 5년간 대형주 중심의 시장이 펼쳐졌다. 내년부터 대형주 상승의 사이클에서 벗어나 중소형주 상승 사이클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내년에도 중소형주가 강세를 이어갈수 있는 첫 번째 근거는 유동성이다. 과거 개인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하게 될 때 중소형 주식이 강한 모습을 보였다. 국내 저금리 상황도 꾸준히 유지되면서 해외 및 국내 자금들의 국내 주식시장 유입을 기대할 수 있고 이는 중소형 주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개인들의 유동성이라고 할 수 있는 고객 예탁금이 늘어나면 중소형주가 강해진다. 두 번째 요인은 내년에 출범하는 새로운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다. 대기업 중심 경제정책에서 벗어나 중소기업 중심 경제정책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정부의 정책 변화는 주식시장에서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고 성장하는 중소형 기업은 본격적인 정부 지원에 힘입어 시장 중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로 중소형 주식은 과거에도 ‘글로벌 쇼크’ 이후에 상대적 강세 흐름을 보여줬다. 과거 15년 정도의 상대수익률 자료를 보면 대형주 대비 강세구간이었던 부분이 대부분 IMF쇼크나 IT버블쇼크, 리먼 쇼크 등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과거 경기 위축기에서 경기 회복기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대안투자처로 성장하는 저평가 중소형 주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덕분이다. 마지막으로 주가는 실적의 함수라는 점이다. 분위기가 중소형 주식들이 상승할 것 같아도 실적이 뒷받침이 되지 않으면 주가상승은 제한적이다. 그러나 대형주와 중소형 주식의 기대치를 살펴보면 내년까지 중소형주의 순이익 증감률이 대형주 보다 더욱 우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부터 기저효과와 실적 개선이 대형주에서 중소형주로 전환되는 상황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일시적 회복이 아니라 내년까지 꾸준하게 실적 회복 이어진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실적 기대감을 반영하듯 기관투자자들의 매매 형태도 중소형 주식에 대한 비중을 높이고 있다. 이와 같은 이유들로 내년 중소형주의 상승이 기대된다. 글로벌 경제상황이나 국내 내수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그 속에서도 자기만의 경쟁력으로 진입장벽을 높이면서 성장하는 중소형주를 찾아보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2012.11.27 I 박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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