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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반락..모멘텀 부재+차익매물 탓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반등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로존 성장률 호조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에 따른 부담감과 양적완화 규모 축소 우려, 엇갈린 기업실적 등이 시장 발목을 잡았다. 14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13.66포인트, 0.74% 하락한 1만5337.35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15.17포인트, 0.41% 내려간 3669.27을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일보다 8.80포인트, 0.52% 떨어진 1685.36을 기록했다. 개장전 발표된 유로존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0.3%를 기록하면서 7개 분기만에 처음으로 경기 침체에서 탈피한 것이 시장심리 개선에 가장 큰 힘이 됐다.다만 영란은행이 공개한 이달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서 한 명의 위원이 포워드 가이던스 제공에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확인된 것이 다소 부담이 됐다. 또 세계 최대 농장비 업체인 디어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 반면 미국 최대 백화점업체인 메이시스의 실적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도 한 몫했다.그나마 오후 들어서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낮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우려감을 표시하며 양적완화 규모 축소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인 것이 낙폭을 제한시켰다. 대부분 업종들이 하락한 가운데 은행주가 강했던 반면 소매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애플은 주가가 크게 저평가됐다며 대거 지분 취득 사실을 알린 ‘기업 사냥꾼’ 칼 아이칸 효과가 이틀째 발휘되며 1.84% 올랐다. 이 덕에 주가는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장중 500달러를 넘어섰다. 또 장 마감 이후에 실적을 공개할 예정인 시스코도 강보합권을 유지했다. 헤지펀드인 폴슨앤코가 인수에 합의한 악기업체 스테인웨이 뮤지컬인스트루먼츠도 8% 가까이 상승했다. 반면 미국 최대 백화점인 메이시스는 분기 실적 악화와 그에 따른 연간 실적 전망 하향 조정으로 인해 4.47%나 떨어졌다. 세계 최대 농기계 및 장비업체인 디어는 실적 호조와 연간 이익 전망 상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를 지키지 못한채 1% 이상 하락하고 말았다◇ 불러드 “낮은 인플레 걱정”..QE축소 신중론 재확인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치에 못미치고 있는 낮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며 양적완화 규모 축소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불러드 총재는 이날 켄터키주 퍼두커에서 열린 로터리클럽 오찬 강연에서 “(연준의 인플레이션 판단의 기준이 되는)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 지수는 아주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개인적으로 이런 낮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가장 최근인 지난 6월 미국 PCE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3% 상승하는데 그쳤다. 또한 “지금까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물가 목표인 2%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는 충분한 증거도 나오지 않았다”며 “인플레이션을 2% 목표까지 회복시키는 것은 연준의 신뢰성에도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불러드 총재는 “연준이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검토하는데 있어서 인플레이션은 여러 변수들 가운데 하나”라며 양적완화 축소에 신중해야 한다는 뜻을 표시했다. 앞서 지난 2일에도 그는 “일부 연준 관계자들은 미래 경제가 강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원하고 있지만, 단순히 전망에만 기초해서 이같은 판단을 내리는데는 신중해야 한다”며 “실제 경제 성적이 더 좋아질 것인지를 몇 개월 또는 몇 분기동안 지켜본 뒤에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 ‘비관론자’ 덕 카스 “주식 팔아야할 10가지 이유”헤지펀드인 씨브리즈 파트너스를 이끌고 있는 덕 카스 매니저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주식을 팔아야할 때가 됐다”며 “정치와 역사, 주식 밸류에이션이 그 이유를 말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시장은 우리가 예상하는 추정이익대비 주가 비율(PER) 범위의 상단에 이미 위치해 있다”며 “또한 중요한 정치적 이슈들과 함께 기술적으로도 일부 악화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투자 전문지인 ‘더스트리트닷컴’ 컬럼을 통해 이를 세분화해 10가지 매도 이유를 제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첫째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시장금리가 미국 경제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다. 더 높아진 금리아 자본 비용을 통해서는 미국 경제가 지금과 같은 오름세를 지속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둘째로 회복세를 보이긴 해도 경제는 여전히 취약한 상황이며 아직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탈출속도’에 진입하지 못했다고 지적했고, 셋째로 미국과 함께 글로벌 경제의 또다른 한 축인 중국 경제 전망이 불확실하다는 점을 꼽았다.다음으로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가 연내 시작될 것인데, 이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를 50포인트 정도 끌어내리며 정책 실수였다는 점이 입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섯번째로, 연준 차기 의장이 자넷 옐런 부의장이 아닌 로렌스 서머스나 티머시 가이트너가 될 경우 시장 충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가을부터 재부각될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한 증액과 정부 재정적자 감축 협상, 이민법 개혁안 등이 정치적인 불안을 야기하며 시장에 악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곱번째로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54개월간 끌어온 대세 상승시가 역사적으로 마무리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10년간 통상 강세장은 평균 43개월, 최장 56~60개월 유지됐다. 카스 매니저는 여덟번째로 그동안 상승세를 끌어온 금융주와 주택 및 바이오테크주가 서서히 힘을 잃어가고 있다는 점을 악재로 꼽았고, 아홉번째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점에서 1% 이상 오르지 못하고 있다는 기술적 부담을 꼽았고, 끝으로 올해와 내년 기업 이익이 2~4% 성장에 그치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美 일반 가계대출 회복조짐..연체율도 안정세미국 가계부채가 지난 2분기에 감소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모기지를 제외한 일반 대출은 서서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연체율은 꾸준히 하락하는 등 전형적인 경기 회복기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이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지난 2분기말 기준으로 미국 가계의 부채규모는 11조1500억달러를 기록해 전기대비 780억달러, 0.7% 감소했다. 이 기간중 자동차 구매 할부대출과 학자금 대출 등이 늘어났지만, 모기지대출이 더 큰 폭으로 줄어든 덕이었다. 실제 모기지를 제외한 일반 대출은 0.9% 증가했다. 자동차 대출은 200억달러 증가해 9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고, 학자금 대출과 신용카드 할부구매에 따른 부채도 80억달러 늘어났다. 반면 주택 구입을 위한 모기지대출이 7조8400억달러로 910억달러 줄었고, 주택을 담보로 하는 홈에쿼티론(home-equity loan)도 120억달러 감소한 5400억달러에 그쳤다. 이처럼 부채규모가 줄어드는 가운데 연체율도 2분기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2분기말 기준으로 가계부채 연체율은 7.6%를 기록해 전분기의 8.1%보다 더 낮아졌다. 2분기중 신규 연체자는 38만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8%나 줄었다. 앤드류 호그워트 뉴욕 연은 부총재 겸 리서치 이코노미스트는 “2분기중 전체적인 부채는 줄었지만 가계부문의 모기지 이외 일반적인 부채는 늘어나고 있다”며 “게다가 전반적인 연체율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은 경제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풀이했다. ◇ 디어, 연간실적 상향..메이시스는 전망 하향조정세계 최대규모의 농업 장비 업체인 디어의 올 3분기(5~7월) 순이익이 9억9700만달러, 주당 2.56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7억8800만달러, 주당 1.98달러에 비해 27%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또한 주당 2.17달러였던 시장 전망치도 훌쩍 넘어섰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100억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96억달러는 물론이고 91억8000만달러였던 시장 전망치를 앞질렀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마감되는 올 회계연도 연간 순이익 전망치도 34억5000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앞서 지난 분기에는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을 이유로 연간 매출액 성장률 전망을 종전 6%에서 5%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반면 미국 최대 백화점업체인 메이시스의 올 2분기(5~7월) 순이익이 2억8100만달러, 주당 72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2억7900만달러, 주당 67센트보다 소폭 증가한 것이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했던 주당 78센트 전망치에 못미친 것이다. 또 같은 기간 매출액은 0.8% 감소한 60억7000만달러였다. 동일점포 매출도 이 기간중 0.8% 감소했다. 이에 따라 메이시스는 올 회계연도 연간 동일점포 매출 전망치를 2.9%로 제시해 종전 3.5% 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또 이익 전망치도 주당 3.80~3.90달러로, 종전 최대 3.95달러 전망치를 낮춰 잡았다.◇ 유로존, 2Q 0.3% 성장..7분기만에 경기침체 탈피유로화를 사용하는 17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유로존 경제가 올 2분기에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7개 분기만에 처음으로 플러스(+) 성장을 회복하며 본격 경기 회복 기대를 높였다. 유로존 통계당국인 유로스타트는 이날 지난 2분기중 유로존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0.3%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선 1분기의 0.3% 후퇴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이고 0.2% 성장할 것이라던 시장 전망치도 넘어선 것이다. 특히 지난 2011년 4분기에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이래로 역대 최장인 6분기 연속 이어지던 성장 후퇴세를 7분기만에 극복했다. 국가별로도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2분기 GDP가 0.7% 성장해 시장 예상을 뛰어넘었고 프랑스도 0.5% 성장하며 3분기만에 플러스 성장을 회복했다. 재정 취약국인 포르투갈은 유로존 국가들 가운데 가장 큰 1.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각각 0.1%, 0.2%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갔다. 또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들의 GDP도 같은 기간 전기대비 0.3% 성장했다. 이 역시 앞선 1분기의 0.1% 후퇴에서 회복된 것이다. 올리 렌 EU 집행위원회 경제통화담당 집행위원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이같은 긍정적인 지표를 환영한다”며 “이 정도 수준에 안주할 여유가 없지만, 지금과 같은 위기 대응태세를 유지한다면 이제 지속 가능한 회복에 바로 손에 잡힐 수 있는 수준까지 온 것 같다”고 평가했다.
- `비관론자` 덕 카스 "주식 팔아야할 10가지 이유"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에서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대담자로 선정되면서 유명세를 탄 헤지펀드 매니저 덕 카스가 주식을 팔아야할 10가지 이유를 제시하며 비관론에 설파했다. 덕 카스 씨브리즈파트너스 최고경영자(CEO)헤지펀드인 씨브리즈 파트너스를 이끌고 있는 카스 매니저는 14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주식을 팔아야할 때가 됐다”며 “정치와 역사, 주식 밸류에이션이 그 이유를 말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시장은 우리가 예상하는 추정이익대비 주가 비율(PER) 범위의 상단에 이미 위치해 있다”며 “또한 중요한 정치적 이슈들과 함께 기술적으로도 일부 악화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인터뷰에서 그가 언급한 주식 매도의 이유는 3가지지만, 그는 투자 전문지인 ‘더스트리트닷컴’ 컬럼을 통해 이를 세분화해 10가지 매도 이유를 제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첫째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시장금리가 미국 경제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다. 더 높아진 금리아 자본 비용을 통해서는 미국 경제가 지금과 같은 오름세를 지속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둘째로 회복세를 보이긴 해도 경제는 여전히 취약한 상황이며 아직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탈출속도’에 진입하지 못했다고 지적했고, 셋째로 미국과 함께 글로벌 경제의 또다른 한 축인 중국 경제 전망이 불확실하다는 점을 꼽았다.다음으로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가 연내 시작될 것인데, 이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를 50포인트 정도 끌어내리며 정책 실수였다는 점이 입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섯번째로, 연준 차기 의장이 자넷 옐런 부의장이 아닌 로렌스 서머스나 티머시 가이트너가 될 경우 시장 충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가을부터 재부각될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한 증액과 정부 재정적자 감축 협상, 이민법 개혁안 등이 정치적인 불안을 야기하며 시장에 악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곱번째로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54개월간 끌어온 대세 상승시가 역사적으로 마무리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10년간 통상 강세장은 평균 43개월, 최장 56~60개월 유지됐다. 카스 매니저는 여덟번째로 그동안 상승세를 끌어온 금융주와 주택 및 바이오테크주가 서서히 힘을 잃어가고 있다는 점을 악재로 꼽았고, 아홉번째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점에서 1% 이상 오르지 못하고 있다는 기술적 부담을 꼽았고, 끝으로 올해와 내년 기업 이익이 2~4% 성장에 그치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국내주식펀드, 美 출구전략 우려에 6주만에 약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공포에 국내주식펀드도 무릎을 꿇었다. 국내주식펀드는 최근 5주간 상승세를 이어오며 승승장구했지만,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1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9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1.96% 하락했다.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도세에 1.91% 미끄러지자 함께 약세를 탄 것이다. 특히 코스피200지수가 시장수익률을 하회하며 K200인덱스펀드가 -2.27%의 수익률을 기록, 가장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는 각각 1.66%, 0.79% 하락했다. 그나마 중소형 주식펀드가 0.56%만 하락하며 체면치레를 했다. 한 주간 외국인의 매도가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등 대형주에 몰려 있던 데다 코스닥 성과는 양호했던 만큼 약세가 덜 했다는 분석이다. 이 기간 코스닥은 오히려 상승했다.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98%, -0.4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공모주하이일드가 0.13% 하락한 반면에 채권알파와 시장중립펀드는 각각 0.10%, 0.02% 상승했다.개별펀드로는 테마주식 펀드가 강세를 보였다.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와 ‘동부바이오헬스케어’가 각각 2.97%, 2.04%의 수익률을 본보여 주간성과 상위를 기록했다. 코스닥에 투자하는 ‘케이스타코스닥엘리트30 상장지수’, ‘동양퍼스트스타우량상장지수’, ‘한국투자킨덱스(KINDEX)코스닥스타 상장지수’가 1%대의 수익률을 보였다 .반면 코스피200지수의 2.2배를 추종하는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가 5.27%나 하락하며 주간성과 최하위권으로 체면을 구겼다. 이 기간 코스피200지수가 2.21% 빠지자 수익률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채권시장은 미국채와 국내채권금리가 함께 하락하며 0.02% 상승하는데 그쳤다. 일반채권펀드와 초단기채권펀드는 모두 0.06%의 수익률로 채권형 펀드 중 가장 양호한 성과를 냈다. 반면에 중기물 금리 상승으로 중기채권펀드는 0.01% 하락하며 채권펀드 중 가장 부진한 성적을 냈다. 채권형 펀드 중에서는 채권, 어음, 유동성자산 등에 분산투자하는 ‘동양하이플러스’가 0.15%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1.22%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이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언급하며 유동성 우려가 부각된 데다가 글로벌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터져나오며 대부분의 지역에서 저조한 성적을 냈다. 유형별로는 소비재 섹터펀드의 주간수익률이 1.44%로 가장 좋았다. 프론티어마켓주식펀드가 1.04%의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다. 유럽주식시장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부각되며 잠시 주춤했지만 중국의 수출입 호조 등 각종 지표에 힘입어 0.7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북미주식펀드는 연방준비은행 총재 연설 이후 하락세를 보였지만 반발 매수세가 들어오며 0.30%의 성과를 보였다. 반면 인도주식펀드는 -4.38%로 가장 낮은 성적을 기록했다. 인도 중앙은행이 루피화 가치 방어를 위해 금리를 올렸기 때문이다. 브라질주식펀드와 기초소재섹터펀드도 각각 2.67%, 2.33% 하락했다.해외주식혼합형 펀드는 0.12% 상승했지만 해외채권혼합형 펀드는 0.29% 내렸다. 해외채권형펀드와 커머더티 펀드는 각각 -0.06%, -1.3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펀드로는 ‘KTB차이나스타A주자H[주식]종류C’펀드가 3.27%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냈다. ‘한국투자네비게이터중국본토’펀드와 ‘KB중국본토A주’가 각각 2.36%, 2.07%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신한BNPP골드‘는 8.18% 하락하며 주간성과 최하위를 차지했다. 인도주식펀드인 ’피델리티인디아‘와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 등 총 7개의 인도주식펀드들이 하위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 [이재광 주식끝장전략] 양적완화 축소, 경기회복의 증표다
- [투자의新정석] 주식시장에는 많은 주식 전문가들이 있다. 그러나 진정한 투자멘토가 알려주는 매매 기법은? 포털검색 상위종목으로 알아보는 오전장의 특징 종목과 탑픽, 또한 ‘고수’ 라 칭할 수 있는 그들의 노하우가 담긴 기법, 오전 11시 이데일리TV 투자의新정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목요일은 한맥투자증권 이재광 상무의 실전투자전략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국내외 증시 동향과 투자 전략은 물론, 주식 투자의 날카로운 강의 <<끝장전략>>이 이어집니다. ▶1부, 국내외 시장 동향 분석 및 투자 전략■양적완화 축소, 악재만은 아닌 경기회복의 증표-심리적인 영향 일시적·제한적일 전망-미국 시장, 다음주 안정화 예상<<차트설명: 다우지수 일봉 차트>>■상승을 위한 조건 1. 삼성전자 주가 흐름 체크<<차트설명: 삼성전자005930) 일봉 >>■상승을 위한 조건 2, 환율 시장 안정■상승을 위한 조건 3, 중국 시장 상승 전환<<차트설명: 상해종합지수 일봉 >>■이번주 투자 전략과 관심 종목은?-추가 하락은 단기 매수권 진입으로 보자-조정을 매수 기회로 잡아라<<차트설명: 코스피 일봉>>-완성차·부품주, 화학, 바이오 관련주 주목-조선·철강주로 포트폴리오 확대-대북 관련주 단기 관심 ▶2부, 이재광 상무의 주식 끝장 전략 ■매수의 기본 법칙은?1. 양봉시 - 시초가 대비 종가를 기준으로 한다※ 주의할 점은 당일 비교, 전일의 종가와 비교가 아니다- 단, 음봉이나 양봉과 같은 역할을 할때가 있는데 이것은 양봉으로 본다2. 이평선(5 or 20일선) 돌파 양봉시3. 돌파하는 이평선이 두 번째 저점(쌍바닥)을 찍은 경우4. 1개 이상의 중-장기 이평선의 지지를 받고 있을 때☞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http://tv.edaily.co.kr/e/newstand/☞이 코너는 2013년 8월 8일 목요일 오전 11시 이데일리TV '투자의新정석' 프로그램에서 방송되었습니다.
- 국내주식펀드, 5주 연속 플러스..'형보다 아우' 중소형株펀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국내주식펀드가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가 한주간 1.40% 상승하면서 ‘중소형펀드’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해외펀드중에는 중국펀드의 성과가 가장 높았다. 4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2일 기준, 국내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64% 상승했다. 7월 첫째주부터 5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고 이 기간 누적 상승률은 4.50%에 이른다. 글로벌 리스크가 완화되고 미국이 양적완화 유지를 결정하자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중소형주식펀드가 1.34% 상승하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의료정밀, 의약품, 화학, 비금속광물, 전기가스를 중심으로 한 중형주와 소형주의 강세를 보인 영향이 컸다. 배당주식펀드가 0.87% 상승했고 일반주식펀드는 0.62% 수익률을 기록했다. K200인덱스 펀드는 0.44% 올랐다.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도 각각 0.34%, 0.2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시장중립펀드는 0.19%, 채권알파펀드와 공모주하이일드펀드도 각각 0.10%, 0.11% 상승했다. 개별펀드로는 테마주식인 ‘동부바이오헬스케어1[주식]ClassA’ 펀드가 3.40%로 주간성과 상위에 올랐다. ‘하이중소형주플러스자1[주식]C1’ 펀드와 인덱스형펀드인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등도 높은 성과를 보였다. 국내채권펀드는 한주간 0.12% 상승했다. 최근 상대적으로 금리 변동이 컸던 중기물의 강세로 중기채권펀드가 주간 0.14%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다. 일반채권펀드와 우량채권이 0.11%로 그 뒤를 이었고, 초단기채권펀드는 0.05%를 기록했다.KIS 10년 국고채 지수 변동의 2배를 추종하는 ‘우리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 파생]’ 펀드가 0.44%로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0.22% 하락하며 부진한 성과를 냈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한 반면 신흥국 펀드는 경기둔화 우려감에 하락하며 성과가 엇갈렸다. 유형별로는 중국주식펀드가 0.73% 상승하며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중국 인민은행의 170억위안 규모 유동성 투입 결정과 중국 제조업지표 개선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북미주식펀드는 0.52% 올랐고, 중동 아랍권과 북아프리카 지역, 동유럽 국가들에 투자하는 프론티어마켓주식펀드도 0.51% 상승했다. 특히 프론티어마켓주식펀드는 연초후 수익률이 22.72%로 해외주식형 지역펀드중 일본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인도주식펀드가 -5.61%로 가장 부진했다. 인도 중앙은행이 루피화 가치 하락 방어를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전망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일본주식펀드는 엔화강세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3.65%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혼합형펀드와 해외채권혼합형펀드는 각각 -0.14%, -0.47% 하락했다. 해외채권형펀드도 -0.37% 수익률로 부진했다. 섹터별로는 소비재섹터펀드가 0.72% 올랐고, 헬스케어섹터펀드도 0.65% 성과를 냈다. 개별펀드로는 ‘미래에셋차이나디스커버리 1(주식)종류A’펀드가 1.83%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펀드는 중국과 홍콩기업에 각각 77%, 23% 투자하고 있다. ‘삼성KODEX FTSE ChinaA50상장지수자[주식-파생]’와 ‘KB중국본토A주자(주식)A펀드’도 각각 1.49%, 1.47% 올랐다. 중국주식펀드가 아닌 펀드로는 ‘JP모간중동&아프리카자(주식)A’펀드가 1.24% 오르며 상위권에 자리했다. 이 펀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터키에 70% 이상 투자하고 있다. 반면, 인도의 인프라산업에 투자하는 ‘IBK인디아인프라A[주식]’펀드가 -9.24%로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