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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숨은 고수들, "개인은 좋은 종목 찍어줘도 못 먹어"
  • [재테크 직구토크]증권가 숨은 고수들, "개인은 좋은 종목 찍어줘도 못 먹어"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코스피가 2000선을 찍었다. 지난달초 2000선을 돌파한 이후 안정적으로 머무는 추세다. 그동안 1800~1900선에서 박스권을 형성하던 때와는 다른 양상이다. 오랜 기다림 끝에 2000선 탈환에 개인들은 이익 실현을 위한 펀드 환매에 나섰다. 그렇다면 지금은 사야할 타이밍일까. 팔아야 할 타이밍일까. 주식을 잘 모르는 개미들은 지금 반신반의한다. 게다가 누구나 한번쯤 주식 투자로 속쓰린 경험이 있기에 더욱 조심스럽기만하다. 그렇다고 부동산 시장도 죽고 제대로 돈 굴릴 곳이 없는 지금. 개미 투자자들에게 주식 투자는 옳은 방향일까.이번주 ‘직구토크’는 코스피 2000선 돌파를 맞아 증권가 숨은 고수들을 초청했다. 2000만원으로 6개월만에 2억원을 만들어 업계에 이름을 알리고 현재 제이비스탁 대표로 있는 이정복 씨, 2010년 입사 이후 동부증권에서 최단기 차장 승진자인 김영석 도곡금융센터 차장, 이상민 VFC 팀장이 주인공이다. 이들은 ‘꾼’들이 판치는 증권업계에서 화려하진 않지만 실력으로 승부하는 숨은 고수들이다. 지난 5일 서울 이태원동에서 진행된 직구토크에서 30대 초반 젊은 증권 고수들은 가감없는 솔직한 난상토론을 펼쳤다. ◇연내 코스피 2100이상 갈 것…지금이 주식 들어갈 때이정복 제이비스탁 대표▶성선화 기자(이하 성)=개인적으로 코스피가 2000선을 찍자 마자 가입했던 펀드들을 환매해 버렸다. 사실 수익은 크게 나지 않았지만 마음은 편했다. 아마도 대부분이 개인 투자자들이 비슷한 심정이 아닐까 한다. 오늘 이 자리는 주식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 투자자들에게 지금 주식 시장에 대한 진단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단 펀드 환매로 이익 실현은 했지만, 앞으로 주식 시장이 어떻게 될지가 궁금하다.▶이정복 제이비스탁 대표(이하 이)=개인들의 펀드가 환매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아마도 개인들의 펀드 환매가 어느 정도 진정돼야 다시 주가가 올라갈 것으로 본다. 지금은 랠리의 시작 타이밍으로 보고 있다. 그러니까 앞으로 코스피는 더 오를 것으로 본다는 얘기다. 하지만 코스치가 2000을 찍었다고 바로 2100으로 가는 것은 아니다. 펀드 환매 물량이 소진이 돼야 한다.▶성=증권가는 항상 주가가 오른다고 하는 것 같다. 주식 전문가들의 전망은 솔직히 믿을 수가 없다. 그렇다면 지금 펀드 환매는 잘못된 판단인가. 이미 팔아버렸는데 또다시 들어가야 하는 것인가.▶이=코스피 2000선이 넘었다고 해서 지금 펀드를 환매하고 나와버리는 것은 추천하고 싶지 않다. 아마도 은행권 PB들은 펀드 환매를 추천할 것이다. 환매 수수료를 챙겨야 하니까.▶김영석 동부증권 차장(이하 김)=지금이 또 한번의 주식 랠리(상승장)의 시작이라는 데 동의한다. 현재 우리나라 주가를 올리고 있는 주체는 외국인이다. 하루에 5000억원씩 사들이고 있다. 과거 랠리 때와 비슷한 수준이다. 2010년 이후 외국인이 이렇게 큰 강도로 매수한 것은 처음이다. 이 정도 매수세라면 향후 주가 랠리가 시작된다고 볼만하다. 외국인의 매수는 하나의 시그널이 된다.▶이=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의 코스피 2000은 과거 2007년도의 2000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이다. 지난 6년 동안 우리나라 기업들의 영업 이익이 두 배 이상 늘었다. 솔직히 그때 코스피 2000은 과대평가 됐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우리나라 기업들의 실적에 비해 과소평가 됐다. 글로벌 주가수익비율(PER)를 따지면 선진국은 12~14 정도 수준이다. PER은 낮을 수록 좋은 것이다. 한국의 PER은 현재 9이다. 2007년의 삼성전자와 지금의 삼성전자는 엄청난 차이다 그만큼 기업들의 펀더멘털이 좋아졌다는 얘기다.◇개인은 혼자 투자하지 마라…찍어줘도 못 먹는다▶성=주식이 오른다고 하니까 당장이라도 주식 투자를 해야될 것 같다. 하지만 전문가가 아닌 개인들은 잘 모른다. 전문가들한테 종목을 찍어달라고는 해보지만, 바쁘기도하고 어떻게 투자를 해야할지 막막하다. ▶이상민 VFC 팀장(이하 민)=코스피 2300까지가 오른다고 해서 ‘내가’ 가진 주식이 오르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이 착각을 하는 게 주가가 오르면 자신이 가진 주식도 당연히 오를 것으로 착각한다. 지금 이 타이밍에 상승 랠리를 타는 주식에 들어가야 한다. 삼성전자 주식도 고점에 들어갔으면 단기적으로 손해를 봤다. 결국 종목도김영석 동부증권 도곡금융센터 차장 종목이라면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것이다.▶김=솔직히 개인들은 좋은 종목을 찍어줘도 못 먹는다. 살 타이밍과 팔 타이밍은 생각하지 않고 종목만 본다. 예를들어 최근에 회장이 검찰에 고소를 당한 셀트리온도 최근 반짝 올랐었다. 주가가 3배 정도 뛰었는데, 그때 들어갔다면 먹고 나오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 주가는 또다시 곤두박질 쳤다. ▶성=전문가들에게 추천 받은 종목이 몇 개 있다. 화장품의 원료를 생산하는 한국콜마홀딩스와 바이오업체인 젬백스이다. 이들 업체는 어떤가. ▶이=한국 콜마 홀딩스의 주가를 살펴보자. 지금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고점이 2만원을 넘었는데, 지금은 1만원 정도다. 이런 주식을 “시세를 다했다”라고 얘기는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주식도 만약 6500원에 들어갔다면 이익을 보고 나오는 것이다. 결국 실적이 좋아질 것이란 사실을 알아야 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OCI다. OCI는 자산운용사들이 주가를 띄운 대표적인 종목이다. 이런 주식을 단기적으로 이익을 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빠져 나오는 게 맞다.◇젬백스 같은 잡주는 피해라…‘카더라’는 대부분 망한다▶김=젬백스앤카엘(이하 젬백스)을 보자. 시가 총액이 6000억원에 육박한다. 시가총액은 주식의 현재가치를 합한 금액을 말한다. 만약 시가총액이 6000억원이라면 영업이익은 100억원은 나와 줘야한다. 하지만 젬백스는 현재는 적자다. 이런 종목에 투자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안 좋은 것이다. 기술력은 있지만 말만 많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여성 화장품용 줄기세포 회사인 알앤엔바이오라는 기업이 있다. 줄기세포 기능을 상용화 했지만 상장폐지 당했다. ▶이=업계에서는 젬백스 같은 주식을 대표적 ‘잡주’라고 분류한다. 이런 잡주에 투자해선 안 된다. ▶민=돈을 벌려면 주위에서 ‘뭐가 좋다’는 얘기를 듣고 들어가면 안 된다. 이럴 경우 대부분 남들이 돈 벌고 나올 때 뒤늦게 들어가고 손해를 본다. 그리고 나서는 왜 그런 주식을 추천해 줬느냐고 원망을 하게 된다. ▶이=항상 뉴스 기사화되면 끝나는 것이다. 주식은 개인이 사면 떨어지고 팔면 오른다. 어쩔 수 없다. 사람들이 몰릴 때하면 무조건 손해다. 이슈가 있어서 같이 들어가면 돈을 벌 수 없다. 만약 주식 시장에 100명이 있다면 1년에 5명만이 돈을 벌고 나머지 95명이 돈을 잃는다. 게다가 돈을 따는 대부분이 외국인이다. ▶성=그렇단면 개인들은 주식 투자를 하지 말라는 것인가. ▶김=개인들은 웬만하면 직접 주식 투자를 하지 않는 게 좋다. 믿을 만한 전문가들을 잘 활용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전문가들을 친구로 만들고, 그의 조언에 대해서 판단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성=종목에 대해 잘 모르면 아예 대형주로 가라는 조언도 있다. ▶김=대형주는 장기로 보고 가는 것이다. 단기로 수익을 내는 것은 한계가 있다. ◇‘네오위즈게임즈’ 강추…지금이 상승 랠리 타이밍▶성=그렇다면 지금 들어갈 종목을 추천 해달라. 뭐가 좋은가.▶이=게임업체인 네오위지게임즈를 ‘강추(강력추천)’ 한다. 2년 주가가 평균적으로 7만 5000원선 이었다. 지금 주가가 1만 5000원선 내외다. 고점이 7만원을 넘었기 때문에 주가가 2만원을 넘더라도 오른 게 아니다. 게다가 올해 게임사들 중에서 실적이 가장 좋다. 게다가 하반기에 네오위즈 인터넷과 합병이 예정돼 있다. 주가가 2만 3000원까지를 갈 수 있다는 본다. 이게 바로 사는 타이밍이라는 것이다.▶김=주식도 좋다고 할 때 재빨리 들어가야 한다. 그동안 온라인 게임주가 많이 오를 때 네오위즈게임즈가 못 올랐다. 앞으로 주가가 순식간에 이슈화 돼서 갈 수 있다. ▶민=그리고 세금 때문에 앞으로 부동산보다는 주식으로 돈이 몰릴 수 있다. 요즘 부자들은 대부분은 주식으로 증여를 하고 있다. 개인들은 지금 들어가야하나 말아아햐하나 망설인다. 하지만 주가 2100을 넘으면 다시 주식으로 옮겨올 것이다. 하지만 그때가 되면 늦은 것이다.
2013.10.12 I 성선화 기자
  • 11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다음은 1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동일방직(001530)= 주가안정을 위해 신한은행과 체결한 1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2014년 10월12일까지 1년 연장.▲일성신약(003120)= 3만주, 23억7600만원(10일 종가기준) 규모의 자사주 취득 결정. ▲삼영홀딩스(004920)= 실적 개선 및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자동제어장치 제조회사 나이콤의 주식 3만주를 74억9200만원에 취득해 주요종속회사로 편입.▲삼영홀딩스(004920)= 타법인 증권취득 자금 조달을 위해 13억9800만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 주당 신주발행가는 1155원.▲지에스인스트루(007630)먼트=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5대1 무상감자(감자비율 80%) 후 액면가 1000원을 500원으로 분할. 채권자 이의제출기간은 11월 29일부터 12월 30일. 감자기준일은 12월 31일.▲바이오톡스텍(086040)=SK증권과 체결한 1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기간만료로 해지.▲스템싸이언스(066430)=신규사업 추진 위한 BW 등 자금조달 방안 검토 중이나 확정사안은 없다고 조회공시 답변. ▲폴리비전(032980)= 재무구조 개선 위해 보통주 3주를 1주로 병합(감자비율 66.67%)하는 감자 결정. 또한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5억원, 500만주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도 결정.▲이원컴포텍(088290)= 139만7949주(발행주식총수 대비 13.71%)의 신주인수권 행사. 주당 행사가액은 1073원. 신주상장예정일은 10월 24일
2013.10.11 I 박수익 기자
  • <재송>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다음은 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IB월드와이드(011420)= 최대주주가 호텔인터불고 외 7인에서 트리니티에셋매니지먼트㈜ 외 6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트리니티에셋매니지먼트의 지분율은 30.94%로, 경영권 인수를 위해 IB월드와이드의 지분을 장외 매수.▲한올바이오파마(009420)=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라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자사주 2만주를 장외처분하기고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처분 예정금액은 9280만원이다. ▲에버테크노(070480)=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계열사인 에버파이어니어 매각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혀. 회사 측은 인도네시아의 경제상황과 석탄시세 하락으로 매각협상이 지연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설명. ▲네오티스(08591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네오티스(085910)에 대해 무상증자 추진설에 대한 사실 여부를 묻는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오는 10일 정오까지.▲모린스(110310)=한국거래소는 모린스(110310)의 현저한 시황변동(주가급락)과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디에스케이(109740)=주가 및 거래량에 대한 영향을 신중히 검토한 결과 최근의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공시. ▲이필름(093230)=이트론이 국민은행 가산IT지점에 진 채무액 18억7250만원에 대해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현재 채무보증금액은 총 22억4700만원이며 이는 자기자본대비 7.24% 수준.▶ 관련기사 ◀☞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IB월드와이드, 최대주주 트리니티에셋매니지먼트로 변경
2013.10.10 I 장종원 기자
  • 셀트리온 "검찰 고발 조치 수용 못해..적극 소명할 것"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현 경영진에 대한 금융당국의 검찰 고발을 수용할 수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셀트리온은 8일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익을 챙겼다는 혐의에 대해 검찰 통보한다는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공매도 연계 투기세력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결정또한 받아들일 수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금융위원회는 이날 증선위를 열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과 주가조작에 가담한 박형준 전 애플투자증권 사장, 김형기 셀트리온홀딩스 임원이 시세조종 행위를 했다고 보고 이번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관계자는 “셀트리온은 특정 목적을 가지고 주가 형성에 인위적으로 개입한 적이 없다”며 “공매도 연계 투기세력으로 추정되는 매도물량이 비정상적으로 과도하게 출회될 때만 소극적으로 주식을 매수했다”고 설명했다. 비공개 정보를 사전에 유출하거나 타인에게 전달한 사실도 없다고 해명했다. 실제로 부당이익을 취한 사실도 없다는 것이 셀트리온 경영진의 주장이다. 셀트리온은 앞으로 검찰의 조사에 성실히 임해 관련 혐의를 적극적으로 소명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불공정 행위가 창조경제의 싹인 벤처기업에 치명적인 독소가 될 수 있다는 점도 관계 당국에 설명한다는 방침이다.셀트리온은 자사주 매입과 무상증자 등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음을 강조했다.관계자는 “바이오 제약산업의 특성상 성장 과정에서 상당기간 동안 분식 회계설, 임상환자 사망설, 대표이사 도주설 등 갖가지 악성루머에 시달려야 했다”며 “악성 소문이 시장에 유포되는 시점에 공매도 물량이 집중됨으로써 주가하락과 신뢰에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공매도 연계 추정세력을 인지한 후 갖가지 소문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함으로써 신뢰를 지키고자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불법적인 투기세력의 공격이 장기간 이어지는 동안 연계 계좌를 통한 통정매매와 자전거래 정황을 포착했다고 셀트리온은 주장했다. 이에 따라 주주 3500명이 연대 서명해 관계 당국에 조사를 의뢰하기도 했다. 관계자는 “공매도 연계 투기세력이 단순히 시세 차익을 얻으려는 세력이 아니었다”며 “회사의 존립 자체를 위협하려는 세력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직접 대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는 설명이다. 셀트리온은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는 한편 유럽의약품청(EMA)로부터 판매허가를 받은 ‘램시마’ 수출을 위해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국내 바이오 제약산업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는 매각 작업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주가조작 혐의'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검찰 고발(상보)☞'주가조작 혐의'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검찰 고발☞[마감]코스닥, 장 막판 상승반전..개인·외국인 '사자'
2013.10.08 I 박형수 기자
  • 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다음은 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IB월드와이드(011420)= 최대주주가 호텔인터불고 외 7인에서 트리니티에셋매니지먼트㈜ 외 6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트리니티에셋매니지먼트의 지분율은 30.94%로, 경영권 인수를 위해 IB월드와이드의 지분을 장외 매수.▲한올바이오파마(009420)=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라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자사주 2만주를 장외처분하기고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처분 예정금액은 9280만원이다. ▲에버테크노(070480)=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계열사인 에버파이어니어 매각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혀. 회사 측은 인도네시아의 경제상황과 석탄시세 하락으로 매각협상이 지연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설명. ▲네오티스(08591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네오티스(085910)에 대해 무상증자 추진설에 대한 사실 여부를 묻는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오는 10일 정오까지.▲모린스(110310)=한국거래소는 모린스(110310)의 현저한 시황변동(주가급락)과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디에스케이(109740)=주가 및 거래량에 대한 영향을 신중히 검토한 결과 최근의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공시. ▲이필름(093230)=이트론이 국민은행 가산IT지점에 진 채무액 18억7250만원에 대해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현재 채무보증금액은 총 22억4700만원이며 이는 자기자본대비 7.24% 수준.▶ 관련기사 ◀☞IB월드와이드, 최대주주 트리니티에셋매니지먼트로 변경
2013.10.08 I 장종원 기자
  • 슈넬생명과학, 최대주주 에이프로젠으로 변경(상보)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슈넬생명과학(003060) 유상증자에 참여한 에이프로젠이 이 회사 최대주주가 돼 양사 관계를 강화한다.제약 및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슈넬생명과학은 8일 최대주주가 김재섭 이사회 의장에서 에이프로젠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은 에이프로젠이 슈넬생명과학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1000만주의 신주를 취득함으로써 이뤄졌다.에이프로젠은 지난해 10월에도 40억원을 투자해 슈넬생명과학 주식 400만주를 장내 매수한 바 있다. 이번 조치로 에이프로젠은 슈넬생명과학 주식을 1445만주(11%)를 보유하게 됐으며 김재섭 의장이 보유한 지분까지 합해 17%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회사 측은 이번 조치가 슈넬생명과학과 에이프로젠 간의 관계 강화를 목적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슈넬생명과학의 계열사인 에이프로젠은 바이시밀러 및 항체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로, 최근에 바이넥스를 인수한 일본 니찌이꼬제약이 최대주주(지분율 45%)이며, 바이넥스도 22%의 지분을 갖고 있다.슈넬생명과학 관계자는 “최근 니찌이꼬제약이 바이넥스를 인수하고 에이프로젠이 슈넬생명과학의 최대주주가 됨으로써 니찌이꼬제약을 정점으로 바이넥스-에이프로젠-슈넬생명과학 3사가 관계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 관계사 간의 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슈넬생명과학, 최대주주 에이프로젠으로 변경☞슈넬생명과학, 에이프로젠 대상 50억 규모 유증 결정
2013.10.08 I 김대웅 기자
유진투자證, IB·리테일서비스 강화로 위기 돌파
  • [다시뛰는 증권]유진투자證, IB·리테일서비스 강화로 위기 돌파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초심으로 돌아가 각 사업 영역의 기틀을 다지는 데 충실하자”기본부터 제대로 하자는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부회장의 소신처럼 유진투자증권은 어려운 업계 환경 속에서도 올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부실 채권 등에 따른 손실을 모두 정리하고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유 부회장의 흔들리지 않는 믿음과 임직원의 끊임없는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증권사 고유의 기본사업 부문인 투자은행(IB)과 리테일 서비스 강화는 유진투자증권 재도약의 발판이다. ‘작지만 강한 IB’를 표방하며 최근 2~3년간 IB조직 재편에 주력한 유진투자증권은 IB본부를 맡고 있는 염호 전무를 중심으로 금융투자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IB영역의 전 사업부를 강화하고 있다.유진투자증권 IB본부는 중견우량기업을 대상으로 한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등의 메자닌, 유상증자,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자문 등 다양한 분야의 주식자본시장(ECM) 마켓을 주목하고 있다.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올해도 한진해운, 동부건설, 동부제철 BW 등 다수의 메자닌 딜 공모에 참여했고, 대성산업 증자를 비롯해 다수의 코스닥기업 유상증자를 주관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올해 상반기 미국 뉴저지 소재 한상기업인 엑세스바이오의 IPO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외국기업, 특히 미국기업의 국내 증시 상장의 주요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기업금융 이외에도 유진투자증권은 부동산 PF관련 기업어음(CP) 유동화, 부실채권(NPL), 오피스 등 실물자산 투자와 자산유동화 딜 등의 구조화 금융 부문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냈다.유진투자증권은 또 수익 창출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불완전 판매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금융상품 판매절차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전체 판매 상담 직원에 대한 집합·온라인 교육 강화, 정기적인 방문 점검 등으로 금융투자상품 완전 판매 절차를 수행하도록 자체적인 내부 활동을 꾸준히 벌여왔다. 이에 따라 유진투자증권은 금감원과 한국투자자보호재단에서 실시한 펀드 판매사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금감원에서 매년 실시하는 펀드 미스터리쇼핑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으며, 한국투자자보호재단에서는 총 4번의 평가 중 3번을 최상위 3개사에 선정돼 우수한 펀드 판매사로 입지를 다졌다.
2013.10.04 I 김기훈 기자
  • [마감]코스피, 美악재에도 ‘무덤덤’..이틀째 소폭 상승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피가 미국 연방정부 폐쇄라는 대형 악재에도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며 이틀째 소폭 상승했다. 이번 사태가 이른 시일 내에 해결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면서 우려했던 투자심리 위축현상은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0포인트(0.03%) 오른 1999.47로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정부 폐쇄 악재 노출에 대한 반발매수가 나타나 사흘 만에 반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코스피 역시 10포인트 넘게 오르며 상쾌한 출발을 했다. 오전에는 2010포인트를 넘어서는 등 거래 내내 2000포인트를 웃돌았으나 막판 뒷심 부족을 드러낸 게 아쉬웠다.외국인은 이날도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며 주가 상승의 선봉장 노릇을 톡톡히 했다. 외국인은 2285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벌써 26거래일 연속 매수세다. 개인도 223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거들었다. 반면 기관은 2298억원어치의 매물을 쏟아냈다. 특히 투신이 1531억원을 순매도하며 팔자세를 이끌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1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업종별로는 혼조세가 목격됐다. 의료정밀과 전기전자를 필두로 은행과 의약품, 보험 등이 강세를 보인 데 반해 운수장비와 건설, 기계, 전기가스 등은 부진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2.6% 올랐으며, POSCO(005490) SK하이닉스(000660) 삼성생명(032830) 현대중공업(009540) SK텔레콤(017670) KB금융(105560) 등도 상승세를 탔다. 반면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 자동차주는 신차효과가 반감되면서 2~5%대의 낙폭을 기록했고, 신한지주(055550)와 한국전력(015760) NAVER(035420) SK이노베이션(096770) 등은 약보합에 머물렀다.이날 거래량은 2억3424만주, 거래대금은 4조304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330개 종목이 올랐다. 8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9개를 비롯해 467개 종목은 내렸다.▶ 관련기사 ◀☞코스피, 기관매물 확대에 2000선서 ‘공방’☞윤부근ㆍ신종균 사장, "3분기 실적 부진 우려는 기우"☞[창조 DNA]삼성그룹 ①그린·바이오 경영으로 건강한 삶 확산
2013.10.02 I 김기훈 기자
  • 코스피, 기관매물 확대에 2000선서 ‘공방’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피가 기관 매물이 대거 쏟아지면서 상승폭을 대부분 내준 뒤 2000선을 사이에 두고 공방을 펼치고 있다.2일 오전 11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25포인트(0.06%) 오른 2000.12에 거래되고 있다.미국 연방정부 폐쇄 소식에도 10포인트 넘게 오르며 201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는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이 매도세를 강화하면서 2000포인트까지 밀린 상태다.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26일째 매수세를 이어가며 674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으며, 개인도 465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기관은 1074억원 규모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39억원 규모의 매도우위다.업종별로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의료정밀과 전기전자, 통신업, 은행 등이 상승 중인 반면 운수장비와 기계, 건설업 등은 내리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린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2%가량 상승하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생명(03283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현대중공업(009540) SK텔레콤(017670) 등이 오르고 있는데 반해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 기아차(000270) 신한지주(055550) 등은 하락하고 있다.같은 시간 코스닥은 2.08포인트(0.39%) 오른 532.43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기사 ◀☞윤부근ㆍ신종균 사장, "3분기 실적 부진 우려는 기우"☞[창조 DNA]삼성그룹 ①그린·바이오 경영으로 건강한 삶 확산☞[창조 DNA]창조 DNA로 다시 뛴다
2013.10.02 I 김기훈 기자
  • [종목 진실게임] 메디톡스, 헬스케어 업종 최대 계약 체결
  • [투자의新정석/이데일리TV 안수연PD] 주식시장에는 많은 주식 전문가들이 있다. 그러나 진정한 투자멘토가 알려주는 매매 기법은? 포털검색 상위종목으로 알아보는 오전장의 특징 종목과 탑픽, 또한 ‘고수’ 라 칭할 수 있는 그들의 노하우가 담긴 기법, 오전 11시 이데일리TV 투자의新정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증권가에서는 ‘매수’ ‘매도’를 외치고 있는 종목 리포트, 믿고 매수해도 되는 것일까?”<종목 진실게임>에서는 투자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자는 취지로 다른 전문가들은 그 분석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들어봅니다. 포스원 임병석 팀장과 KTB투자증권 이성웅대리와 함께 했습니다. ▶메디톡스(086900), 헬스케어 업종 최대 계약 체결! - 우리투자증권 -역사상 최대 규모 기술 수출 계약 체결: 보톡스 원개발사 앨러간社와 기술 수출 계약 체결→한국 헬스케어 업종 역사상 최대 규모: 보톡스 원개발사 앨러간社 시장점유율 76%-차세대 메디톡신 신약가치 5,783억원: 2013년 계약금 수취, 허가 2015~2016년 가정,: 2019년 최대 시장점유율 20% 전망→경상로열티 및 제조마진 변동성 적용, 할인율 30% 적용 최종 신약 가치 산출-바이오업종 최선호주 신규 추천: 차세대 신약가치 3,355억원 및 성공 확률 50% 적용: 메디톡신 기술력 및 시장성 입증: 우리투자증권 매수 의견, 목표주가 230,000원 상향■이성웅 KTB투자증권 여의도지점 대리 “GO”-엘러간社 계약금 6,500만 달러 국내 최대 규모-엘러간社 체결으로 메디톡신 가치 증가-2016년 미국 시장 출시 예정-매수가: 157,000원 목표가: 172,000원 손절가: 143,000원■포스원 임병석 팀장 “GO”-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대규모 기술이전 계약 체결에 신고가 행진-헬스케어 업종 최대 계약 체결-단기 차익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한샘(009240), 3분기 비수기 그러나 성장성 Good! - 한화투자증권-3분기 비수기, 그러나 성장성 Good!-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YoY 성장세 지속: 2010년 4분기 이후 12분기 연속 성장 지속: 3분기 최대 비수기, 마케팅 비용 증가→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3대 성장 유통 채널 온라인·직매장·IK채널 고성장: 국내 유통 업종 대비 성장 본격화에 따른 10% 프리미엄 적용→한화투자증권 매수 의견, 목표주가 48,000원 상향■이성웅 KTB투자증권 여의도지점 대리 “GO”-불황에도 부엌가구 및 인테리어 제품 호황-전략적인 유통망 선점 성공-안정적 재무 구조-매수가: 42,300원 목표가: 46,000원 손절가: 38,000원 ■포스원 임병석 팀장 “GO”-부엌가구 및 인테리어 시장 호황 수혜-3분기 이익 개선 기대감-브랜드 인지도 및 안정적인 재무구조 경쟁력 유지-매수가: 40,000원 ↓ 목표가: 45,000원 손절가: 38,500원☞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http://tv.edaily.co.kr/e/newstand/☞이 코너는 2013년 9월 30일 월요일 오전 10시 이데일리TV '투자의新정석' 프로그램에서 방송되었습니다.▶ 관련기사 ◀☞메디톡스, 개발 신약가치 최소 5000억..주가 급등☞증권업계, 메디톡스 신약 가치 최소 5000억..목표가 줄상향☞메디톡스, 알러간과의 파트너 계약은 대형 호재..목표가↑-키움
2013.09.30 I 안수연 기자
  • 8월 직접금융 조달액 8.8조..전월比 34.2%↑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금융감독원은 지난 8월 중 기업이 직접금융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한 금액은 지난달보다 34.2% 늘어난 8조 802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조달 금액을 누적하면 총 75조 34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11조 9479억원) 감소했다.주식 발행 규모는 877억원으로 전월대비 56.6%(1142억원) 줄었다. 기업공개(IPO) 실적은 없었고 유상증자는 8건, 877억원으로 44.5%(702억원) 줄었다.100억원 이상을 유상증자로 자금을 조달한 기업은 4곳(오리엔트바이오(002630)·100억원, 흥아해운(003280)·162억원, 이녹스(088390)·233억원, 루미마이크로(082800)·101억원)에 그쳤다.회사채 발행 규모는 8조 7146억원으로 37.1%(2조 3571억원) 늘었다. 금리변동성 완화로 채권시장 안정성이 회복됐고 미국이 본격적으로 양적완화 축소 정책을 펴기 전에 회사채를 발행하려는 기업들의 발행 수요가 증가한 덕분이다.일반 회사채는 62%(1조 876억원) 늘어난 2조 8410억원으로 집계됐고 금융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규모도 모두 늘었다.기업별 회사채 발행 실적은 대기업이 2조 8250억원을 발행했고 중소기업은 160억원을 발행했다. 사채 종류별로는 무보증 회사채가 2조 8410억원 어치 발행됐고 보증사채와 담보부사채는 발행되지 않았다.신용등급 A등급 이상 회사채는 2조 6900억원으로 전체 무보증사채의 94.7%를 차지했다. 그 이하 BBB등급은 600억원, BB등급 이하는 910억원 규모였다.
2013.09.30 I 김도년 기자
외환은행, 3D 프린팅에 꽂혔다?
  • 외환은행, 3D 프린팅에 꽂혔다?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외환은행이 공압기기 제조업체 TPC(048770)에 전환사채(CB)를 통해 1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TPC는 최근 3D 프린터 테마 열풍의 중심에 서며 한달 새 주가가 3배 가까이 치솟은 기업이다.특히 CB 전환가액이 현재 주가의 3배를 뛰어넘는 고가로 책정돼 눈길을 끈다. 전환가액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해당 기업의 성장가치를 높게 본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TPC가 발행하는 CB의 표면 이자율과 만기 이자율은 각각 1.0%, 6.2%이고, 사채 만기일은 2016년 9월25일이다. 전환가액은 3만원으로 기준주가(9096원) 대비 할증률이 330%에 달한다.회사측은 이번 자금조달이 TPC 8~9월 주가 추이(자료: 우리투자증권)산업통상자원부가 실시하는 융복합소재부품 개발사업 투자심사를 목적으로 국가 지원자금을 받기 위한 것이라 설명했다.TPC 관계자는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초정밀 리니어모터의 자체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자금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며 “산업자원부로부터 기술개발 계획을 인정받아 투자 유치에 성공하게 됐다”고 말했다.전환가액 책정과 관련해 TPC 관계자는 “향후 추정 재무제표를 만들어 역산해서 현가를 계산한 뒤 사채 인수자인 외환은행과의 협의에 의해 최종 결정한 것”이라며 “그만큼 성장성에 대해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CB의 일반적인 이자율에 비해 만기 이자율이 다소 높게 책정돼 있어 사실상 주식 전환을 고려하지 않은 채 이자 수익만을 기대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한편 TPC는 리니어모션과 컨트롤 관련 부품이 3D 프린터 활성화 시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이유로 관련 테마에 편입돼 주가가 폭등세를 보여왔다. 연초 1000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이달 들어 9000원대까지 치솟기도 했다.▶ 관련기사 ◀☞메디톡스보다 더 큰 시장 노리고 있는 바이오 종목은…☞TPC "CB 발행·공장 건설 추진 중"
2013.09.26 I 김대웅 기자
  • [아하! 크레딧]CJ제일제당, 삼성생명 주식 판 이유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차입금 줄이기에 나섰다. 삼성생명 주식 일부를 매각한 데 이어 제약사업 분사까지 검토하고 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CJ제일제당은 보유하고 있던 삼성생명 주식 598만5850주(2.99%) 가운데 300만주를 1주당 10만1280원에 매각해 3038억여원을 확보했다. 상반기 말 기준 6조2800억원에 달하는 차입금 일부를 갚아 금융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CJ제일제당은 과거에도 보유중이던 삼성생명 주식 매각을 통해 현금 유동성을 보완해왔다. 지난 2011년 10월에 지분 300만주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해 현금 2565억원을 마련한 바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현재 나머지 주식 298만5850만주(1.49%)를 추가적으로 매각할지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제약사업 분사도 검토 중이나 차입금 축소에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다. 연결기준 CJ대한통운을 제외한 전체 매출에서 제약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6% 정도인 데다 제약사업 자체에 차입금이 많지 않아 분사 방법에 따라 차입금 축소 규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이 차입금 줄이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이유는 바이오사업이 부진한 탓이 크다. 특히 바이오사업에서 67%를 차지하고 있는 라이신의 가격이 올해 들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수익성에 부담이 되고 있다. 라이신 분야는 CJ제일제당이 2011년부터 대규모 증설 투자로 공들여왔다. 이에 연결기준 2010년 말 1조3898억원이던 순차입금은 지난해 말 4조3177억원으로 늘어났다. CJ대한통운 지분을 인수하는 데 들어간 9554억원을 제외하더라도 라이신 시설 투자로 1조여원을 쓴 것이다. 문제는 라이신의 시장상황이 좋지 않다는 점이다. 중국에서의 라이신 수요는 75만t인 데 비해 생산능력은 125만t에 달해 수급 불균형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혜승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라이신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했는데도 1t당 판매가격이 1458달러로 지난해 3분기 대비 22.4% 내렸다”며 “바이오사업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다 보니 영업활동으로 현금을 만들어내는 것으로는 차입금을 축소하기 어려워졌다. 특히 미국 라이신 공장과 말레이시아 메치오닌 생산설비 투자가 각각 올해 말과 내년에 마무리돼 자금 부족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백운목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 보유 주식 매각, 가양동 부지 개발 등 대대적으로 현금을 창출할 수 있는 활동이 필요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 관련기사 ◀☞불황에 기업들 추석선물 가격 낮췄다☞곡물가 하락 전망에 웃음짓는 종목은
2013.09.26 I 경계영 기자
  • [재송]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다음은 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한올바이오파마(009420)= 방출성이 제어된 안지오텐신-II-수용체 차단제와 HMG-CoA 환원 효소 억제제의 복합 조성물 치료 방법에 대한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현대중공업(009540)= 쿠웨이트 발전담수플랜트 수주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자사와 프랑스 시뎀(Sidem)이 설계·기자재조달·시공 일괄 계약자(EPC Contractor)로 참여한 IPR-수에즈 그룹 주도 디벨로퍼컨소시엄은 작년 2월 16일 쿠웨이트 수전력청이 발주한 발전담수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최종 계약 여부 등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힘.▲한전산업(130660)개발= 한국거래소는 한전산업(130660)개발에 자회사 대한광물 매각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26일 오후 12시까지.▲코프라(126600)= 해외시장 판매처 확대로 161억원 규모의 생산시설 투자를 진행한다고 공시. 투자금은 자기자본 대비 38.5%. 회사 측은 내년 말까지 미국 조지아주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설명.▲TPC(048770)메카트로닉스= 한국외환은행을 대상으로 1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공시.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1.00%, 6.20%. 전환가액은 3만원.▲제이비어뮤즈먼트(035480)=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대표이사 검찰조사는 진행 중이며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힘.▲우리로광통신(046970)= 최대주주가 기존 김국웅 씨 외 13인에서 김군자 씨 외 16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김국웅 회장의 사망으로 보유 주식 296만 6199주(42.74%)를 부인과 자녀 등에게 상속하면서 최대주주 변경이 이뤄짐.▲실리콘웍스(108320)= 23억 1722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22만 6779주를처분한다고 공시. 회사 측은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처분이라고 설명.▲코스모자산운용= 메디톡스(086900) 지분 5.27%(29만 8341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다스텍(043710)= 한국거래소는 다스텍(043710)에 대해 최근 주가급등과 관련한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다음날 오후 6시까지.▲이화공영(001840)= 한국거래소는 이화공영(001840)에 대해 최근 주가 급등과 관련한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다음날 오후 6시까지.▲STX(011810)= 보유 중인 STX팬오션 지분 가운데 5.83%(1200만주)를 장내에서 매도했다고 공시. 담보주식 처분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 처분 이후 보유 지분은 30.23%(6223만 9966주)로 감소.▶ 관련기사 ◀☞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한올바이오파마, 대사성 증후군 환자 치료제 관련 日특허 취득
2013.09.26 I 김도년 기자
  • 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다음은 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 ▲한올바이오파마(009420)= 방출성이 제어된 안지오텐신-II-수용체 차단제와 HMG-CoA 환원 효소 억제제의 복합 조성물 치료 방법에 대한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 ▲현대중공업(009540)= 쿠웨이트 발전담수플랜트 수주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자사와 프랑스 시뎀(Sidem)이 설계·기자재조달·시공 일괄 계약자(EPC Contractor)로 참여한 IPR-수에즈 그룹 주도 디벨로퍼컨소시엄은 작년 2월 16일 쿠웨이트 수전력청이 발주한 발전담수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최종 계약 여부 등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힘. ▲한전산업(130660)개발= 한국거래소는 한전산업(130660)개발에 자회사 대한광물 매각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26일 오후 12시까지. ▲코프라(126600)= 해외시장 판매처 확대로 161억원 규모의 생산시설 투자를 진행한다고 공시. 투자금은 자기자본 대비 38.5%. 회사 측은 내년 말까지 미국 조지아주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설명. ▲TPC(048770)메카트로닉스= 한국외환은행을 대상으로 1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공시.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1.00%, 6.20%. 전환가액은 3만원. ▲제이비어뮤즈먼트(035480)=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대표이사 검찰조사는 진행 중이며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힘. ▲우리로광통신(046970)= 최대주주가 기존 김국웅 씨 외 13인에서 김군자 씨 외 16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김국웅 회장의 사망으로 보유 주식 296만 6199주(42.74%)를 부인과 자녀 등에게 상속하면서 최대주주 변경이 이뤄짐. ▲실리콘웍스(108320)= 23억 1722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22만 6779주를처분한다고 공시. 회사 측은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처분이라고 설명.▲코스모자산운용= 메디톡스(086900) 지분 5.27%(29만 8341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다스텍(043710)= 한국거래소는 다스텍(043710)에 대해 최근 주가급등과 관련한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다음날 오후 6시까지.▲이화공영(001840)= 한국거래소는 이화공영(001840)에 대해 최근 주가 급등과 관련한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다음날 오후 6시까지.▲STX(011810)= 보유 중인 STX팬오션 지분 가운데 5.83%(1200만주)를 장내에서 매도했다고 공시. 담보주식 처분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 처분 이후 보유 지분은 30.23%(6223만 9966주)로 감소.▶ 관련기사 ◀☞한올바이오파마, 대사성 증후군 환자 치료제 관련 日특허 취득
2013.09.25 I 김도년 기자
지주사 앞둔 종근당, 재도약 기반 다진다
  • 지주사 앞둔 종근당, 재도약 기반 다진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오는 11월부터 지주회사 체제를 가동하는 종근당(001630)이 토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할 채비를 마쳤다. 특히 새롭게 가동되는 김정우 부회장, 김규돈 부사장의 공동대표 체제가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최초의 전문경영인 투톱체제 가동25일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오는 10월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분할계획서 승인건을 의결한다. 분할 이후 존속회사인 종근당홀딩스는 경영자문 컨설팅, 신사업개발 등과 같은 투자사업부문을 담당하고 인적분할 신설회사인 종근당은 의약품 제조·판매 및 연구개발을 맡게 된다. 그룹 전체로는 지주회사 종근당홀딩스의 아래에 종근당, 경보제약, 종근당바이오, 종근당건강 등 자회사를 두는 구조다. 회사 측은 “분할 이후 각 사업부가 차별화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종근당 공동 대표를 맡게 되는 김정우 부회장(사진 왼쪽)과 김규돈 부사장종근당홀딩스는 현재대로 김정우 부회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종근당은 김정우 부회장과 김규돈 부사장이 공동대표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창업주 2세인 이장한 회장이 지난 7월 대표이사를 사임하면서 처음으로 전문경영인 공동대표가 가동되는 셈이다. 김 부회장은 40여 년 동안 종근당에서 근무한 ‘종근당 맨’이다. 서울대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1972년 연구원으로 종근당에 입사해 2003년 사장 자리에 올랐다. 김 부사장은 종근당의 ‘제2의 창업’을 이끌 핵심인물로 평가된다. 김 부사장은 LG생명과학(068870)과 삼성전자 출신의 바이오의약품 전문가로 지난 4월 종근당에 합류했다. 종근당이 미래 먹거리로 지목한 바이오의약품을 비롯해 해외수출을 주도하고 있다.◇자회사 사명변경 추진..최대주주 지배력 강화종근당의 지주회사 전환은 큰 이변이 없는 한 통과가 유력한 분위기다. 지금까지 유리자산운용, 칸서스자산운용 등 기관투자자들이 분할안에 모두 찬성표를 던진 상태다.현재 종근당은 자회사들의 사명 통일 작업을 진행하면서 지주회사 전환을 대비하고 있다. 최근 경보제약의 사명을 ‘종근당케미칼’로 변경하기로 하고 품목별 제품명 변경 절차를 진행 중이다. 분할 이후 최대주주의 경영권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현재 최대주주인 이장한 종근당 회장의 지분 보유율은 18.99%며 특수관계인과 우호 세력으로 분류되는 고촌재단(6.69%)을 포함해도 26.85%에 불과하다. 주요주주 중에 현 경영진을 위협할만한 세력이 없지만, 여유 있는 수준은 아니다. 지주회사 전환 후 종근당홀딩스와 종근당의 주식스와프 등을 통해 최대주주가 종근당홀딩스의 지배력을 강화하는 시나리오가 이어질 전망이다.◇알짜 자회사, 실적호조 지속현재 종근당은 의약품 및 바이오의약품, 경보제약은 합성 원료의약품, 종근당바이오는 발효 원료의약품, 종근당건강은 건강기능식품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제약산업 불황에도 이들 회사는 모두 탄탄한 실적을 기록중인 ‘알짜회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주회사 전환 이후에도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종근당의 지난해 매출은 4612억원으로 전년대비 4.3% 늘었고 영업이익은 577억원을 기록하며 상위제약사 중 가장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비상장사인 경보제약은 작년에 매출 1528억, 영업이익 225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8.8%, 45.2% 성장했다. 종근당바이오와 종근당건강도 해당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종근당 관계자는 “분할 이후 사업부문별로 독립적인 경영 및 객관적인 성과 평가를 가능케 함으로써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고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지배구조체제를 확립해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3.09.25 I 천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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