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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망)코스닥,빠른 순환매속 개별종목도 슬림화
- 지난주 코스닥시장은 "악재에는 민감하고 호재에는 둔감한" 전형적인 약세장의 모습을 보이
며 110선 아래로 다시 내려앉았다. 또 기관과 외국인은 지속적으로 내다팔고 개인만 사들이는 "외톨이" 장세의 한계가 어떤 것인가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거래일 5일중 4일 하락하며 지수는 116.39로 한 주를 마감했다. 전주대비 6.05% 떨어졌다.
증시 전문가들은 "개각 이후에도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현대문제를 비롯해 투자자 관심 거래소 이동, 옵션 만기일 효과, 제한된 시장에너지 등이 코스닥시장을 약세장으로 밀어넣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특히 개인투자자만의 매수세는 "지수관련주 약세-중소형 개별종목 강세"라는 양극화 현상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개별종목도 시세의 연속성을 상실한 채 빠른 순환매에 몸을 맡기는 모습을 보였다. 단기투자를 할 수 밖에 없는 시장의 여건과 개인투자자들의 특성이 결합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번주도 지난주의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110~120선 박스권 속에 중소형 개별종목의 빠른 순환매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면서 "하지만 최근 강세를 보인 개별종목도 슬림화되는 현상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따라서 리스크 관리를 염두에 둔 보수적인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다만 월요일(14일) 12월 결산법인의 반기실적 발표 마감을 계기로 예상치 보다 실적이 크게 웃도는 종목들과 18일 발표될 예정인 현대그룹의 자구책 내용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110~120선 박스권 등락 가능성 높아
코스닥시장의 한계는 누누히 지적되고 있는 수급여건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뚜렷한 매수 주체로 돌아서기 전에는 추세 반전이 힘들다는 견해가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이런 차원에서 이번주 코스닥시장은 전저점을 중심으로 하방경직성을 보이는 가운데 소폭의 박스권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형범 LG투자증권 연구원은 "개인투자가를 제외하고 꾸준한 매수주체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난주의 시장흐름에서 크게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정윤제 대신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는 "이번주도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는 이동평균선과 쉴새없이 내다파는 투신의 매물이 걱정"이라며 "주말로 이어질수록 현대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지수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도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없는 한 반등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수석연구원은 또 "시중자금이 비과세 신상품 등으로 몰리면서 금리는 끊임없이 떨어지고 있지만 투신에 수혈된 신규 자금이 아직 주식의 매수자금이 아니기 때문에 지수 반등에 대한 기대는 금물"이라고 지적했다.
이상호 굿모닝증권 과장도 "지수의 박스권 등락속에 제한적인 순환매가 예상된다"면서 "미국증시와 마찬가지로 성장성 보다 수익성을 중시하는 투자패턴이 예상되는 가운데 반기실적 발표를 계기로 실적호전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정동희 동원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이번주중 연중 최저점을 하향 돌파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보이고 110~120 박스권 등락 속에 바닥을 확인해가는 장세가 연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적호전주도 옥석을 가려야
증시 전문가들은 주초에 12월 결산법인의 반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됨에 따라 실적호전주에 대한 관심은 높아질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수급상황을 감안할 때 관심의 대상은 실적이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종목으로 축소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낙폭과대와 실적호전이 혼합된 종목을 추천하는 분위기였다.
정윤제 대신 수석연구원은 "12월 결산법인 발표를 계기로 성장성만 강조됐던 인터넷주와 바이오주의 조정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가치대비 저평가 상태인 반도체 장비를 비롯한 네트워크 장비주 등 기술주가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형범 LG 연구원은 "일부 인터넷 업체를 제외한 대부부 기업의 반기실적이 전년동기대비 대폭 호전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지만 현재 시장의 수급 여건이 좋지 못해 이같은 기업실적이 주가에 그대로 반영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하지만 이들 종목의 실적은 현대문제와 관련된 해결안이 구체화될 경우 점진적으로 주가에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중소형 개별주 순환매 지속되겠지만, 슬림화 예상
개인투자자들이 코스닥의 장세를 이끌고 있는 만큼 중소형주의 빠른 순환매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모멘텀이 거래소로 이동하는 등 시장에너지가 허약함을 드러내고 있어 중소형 개별주의 강세도 재료를 보유한 종목들로 압축될 것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았다.
이상호 굿모닝 과장은 "한정된 시장 에너지로 인해 장기소외주와 저PER주 등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어질 수 밖에 없지만 이번주에 발표되는 현대그룹의 자구책 강도에 따라 단기적으로 금융주 등 거래소시장에 관심이 모아질 수 있다"며 "코스닥시장의 개별주 강세 현상도 한풀 꺽이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동희 동원 연구원도 "이번주중 코스닥 개별종목의 재차 상승 반전 시도가 물량 처분 차원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많은 만큼 개별종목에 대한 추격매수를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양증권은 "중소형주의 약진에는 개인투자자들의 참여가 큰 역할을 했는데 과연 이번주에도 변함없는 매매패턴이 유지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이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부국증권의 경우 "이번주에도 뚜렷한 매수주체의 등장을 낙관할 수 없는 만큼 기간조정을 보이면서 중소형 개별종목 장세도 슬힘화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형범 LG 연구원은 "지수관련주와 중소형 개별종목의 주가 차별화 양상은 이번주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중소형 개별종목에 대해서는 재료에 따라 종목별로 접근하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투자전략
▲전형범 LG 연구원=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른 내부현금유보율이 많은 기업, M&A A&D 재료 보유주, 신규등록종목중 공모가 하회종목, 장기소외주 등 중심의 단기매매는 유효. 실적우량 낙폭과대주에 대해서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분할 매수의 투자전략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
▲대우증권= 주중반 이후에는 5일과 20일 이동평균선이 118포인트를 중심으로 한곳으로 모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들 이동편균선의 상향 돌파에 관심을 기울이는 대응전략 필요.
▲이상호 굿모닝 과장= 예상치를 초과하는 반기 실적호전주, 신규등록 종목, 장기소외 저PER주 등 중소형에 대한 선별적인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음.
▲정윤제 대신 수석연구원= 상승에너지의 축적 과정이 지속되는 이번주는 지수반등에 대한 기대감보다 실적 호전개별주를 중심으로 한 보수적인 매매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
▲SK증권= 시장 전체적으로 좀처럼 약세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 매매에 있어서도 지나친 단기투자보다는 우량기업에 한해 중장기 저점매수 방법이 유리.
▲한빛증권= 매매를 당분간 쉬는 것이 현 상황에서는 최선의 전략이고 낙폭과대 종목의 반등을 이용한 짧은 매매는 기대수익률을 낮춰잡는 것이 바람직.
▲한양증권= 주초반에 관망적인 자세를 유지하되 현대문제, 국제유가변동, 외국인 태도 등의 변수에 대응할 수 있는 순발력을 가져야. 당장 적극적인 매수에 나설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반등을 염두에 둔 차기관심종목을 미리 설정해야. 순수 인터넷주와 다르게 전자 통신산업의 호황을 기반으로 한 기술주들 이미 수익모델을 확보한 우량주라는 사실 인식.
▲부국증권= 단순한 저가메리트라는 이유로 선뜻 시장에 진입하는 것보다 시장의 제반여건의 개선을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하며 보수적인 관점에서 리스크 관리.
- (미 업종) 반도체-네트워킹-제지-리눅스 상승...제약-유통-인터넷 하락
- 7일 연속 상승했던 다우지수가 일라이 릴라이의 특허권 기간에 대한 법원 판결이라는 악재를 만나 하락하고 말았다. 여기에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의 전망이 안좋게 나옴에 따라 미 연방은행의 경기둔화 조짐 발표도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나스닥 지수는 어제 장이 끝난 뒤 발표된 시스코 시스템스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 발표로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오후 장 마감을 1시간 앞두고 부터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네트워킹과 반도체, 제지, 오일 서비스 등이 상승한 반면 제약, 인터넷, 유통, 통신 등이 하락했다. 운송과 공공설비도 하락했다. 컴퓨터는 지수에 따라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고, 소프트웨어는 보합 수준을 유지했다. 금융주도 보합 수준에서 끝냈다. 세부 업종별로는 B2B는 큰 폭으로 떨어진 반면, 리눅스 업종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오후 3시쯤 1만970포인트까지 반등, 약보합 수준을 보였다가 급전 직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라이 릴라이 뉴스가 다우지수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일라이 릴라이가 32%나 폭락하면서 다우지수에 포함된 제약회사인 머크와 존슨&존슨이 동반 하락했다. 제약주들은 다우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하락분의 3분의 1을 담당했다. 일라이 릴라이의 경우, 시가총액이 360억 달러나 감소하면서 S&P 500 기업중 시가총액 순위가 22위에서 36위로 대폭 하락했다. 아멕스 제약지수가 5.6% 폭락했다.
생명공학주들은 암겐과 셀레라 게노믹스는 하락했으나 사이론과 이뮤넥스, 밀레니엄 제약, 바이오젠은 상승하는 등 엇갈리는 모습이었다. 이에 따라 지수별로도 편입종목이 다른 탓에 상승-하락이 엇갈렸다.
또 월마트의 실적발표도 다우지수 하락에 한 몫을 했다. 월마트는 예상과 일치하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다음 분기 실적을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6% 정도 낮춘다고 발표함에 따라 주가가 하락했다. 페더레이티드 디파트먼트 스토어는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지만 일부 사업부문의 신용 문제가 주가 상승에 걸림돌이 됐다. 이 때문에 소폭 하락했다. S&P 유통지수는 3.4% 급락했다.
나스닥 지수도 강세를 유지하다가 오후 3시 이후 50포인트 정도가 급락했다. 시스코 시스템스의 실적 발표로 3900포인트를 돌파했던 나스닥 지수가 결국 강보합 수준에서 장을 마감함에 따라 안좋은 징조로 받아들이는 전문가들이 나왔다. 시스코의 실적 발표로 주가가 더 올랐어야 하는데 안 오른 것을 볼 때 시장의 투자심리가 별로 안좋다는 것이다.
시스코 시스템스의 실적 호전 발표로 루슨트 테크놀로지, JDS 유니페이스, 시에나, 주니퍼 네트워크, 시케모어 네트워크 등 네트워킹 주식들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초반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상승폭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노텔 네트워크, 코닝은 떨어졌다.
반도체 주식들은 시스코 실적 발표와 이날 장이 끝난 뒤 발표된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의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강세를 보였다. 비테스 반도체는 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이 매수에서 적극 매수로 등급을 올림에 따라 15% 폭등했다. 시트릭스 시스템스도 10% 정도 올랐다. 인텔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자일링스, 내쇼널 세미컨덕터 등도 강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주식 상승이 시스코 시스템스와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시스코는 반도체 제조업체의 주요 고객이며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는 반도체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되기 때문이다. 이날 장이 끝난 뒤 실적을 발표한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는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 종가보다 주가가 상승했다. 리만 브라더스는 추천 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컴퓨터 주식들은 오늘 밤 미국에서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델 컴퓨터와 컴팩,애플 컴퓨터가 강세를 보인 반면 IBM, 휴렛 패커드, 게이트웨이 등은 약세를 보였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강보합세를 보인 반면 오러클은 약세였다. 리눅스 업체인 레드 햇, 코렐, 칼데라 시스템스는 강세였으며, VA리눅스는 14% 이상 폭등했다.
인터넷 주식들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직원의 20% 감축을 발표한 NBCi는 주가가 약세를 보였으며 제프리스에서 보유로 추천등급을 매긴 B2B 업체인 아리바가 약세를 보였다. 커너스 원도 마찬가지로 보유확대 추천 등급을 받아 주가가 하락했다. 미국에서는 매수 이외의 추천등급은 대체로 매도의 의미로 보고 있다. 매도(sell) 등급은 100건중 1건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아메리카온라인, 야후, 아마존, e베이 등이 모두 떨어졌다. 잉크토미는 8% 이상 하락했다.
한편 엑손모빌, 할리버튼 등 에너지 관련 업종이 유가가 다시 30달러를 돌파함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루이지애나 퍼시픽, 조지아 퍼시픽 등 제지업체는 DLJ가 추천 등급을 시장평균 수익률 상회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함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루이지애나 퍼시픽은 15%나 폭등했다. 그러나 인터내셔널 페이퍼는 하락했다.
금융주들은 모건스탠리 딘위터,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이 상승한 반면, 씨티그룹과 AIG, 웰스 파고 등은 떨어지는 등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시스코 시스템스, 컴팩,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월드콤, 델 컴퓨터,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AT&T, 루슨트 테크놀로지, 노키아 등의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다우지수 종목중에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AT&T, 이스트만 코닥, 엑손 모빌, 제너럴 모터스, 홈 디포,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미네소타 마이닝 등이 상승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0.8%), 골드만삭스(-1.9%)
반도체-필라델피아(1.4%)
소프트웨어-CBOE(0.0%)
하드웨어-골드만삭스(-0.4%), 나스닥(0.5%)
네트워킹-아멕스(0.5%)
통신-S&P(-1.9%), 나스닥(-0.2%)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1.2%)
B2B-메릴린치(-4.5%)
생명공학-나스닥(-0.4%), 아멕스(0.5%), 메릴린치(-0.7%)
건강관리/제약-S&P(-5.0%), 아멕스(-5.6%)
금융-S&P(-0.1%)
은행-S&P(0.0%)
에너지-S&P(1.7%)
자본재-S&P(1.8%)
기본 소비재-S&P(-1.2%)
운송-S&P(-2.1%)
원재료-S&P(-0.4%)
공공설비-S&P(-1.0%)
- (미 업종) 가치주-컴퓨터 상승...통신-네트워킹-반도체-생명공학 약세
- 미국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공업평균지수가 예상을 웃도는 2분기 노동 생산성 발표로 7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이는 1998년 이래 기록이다. 반면에 최근 상승세를 타던 나스닥 지수는 시스코 시스템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약세를 보였다. 한마디로 시스코의 실적이 나쁘게 나올 것을 대비한 위험 회피 차원의 거래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시스코 실적이 예상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나 오늘 밤 거래에서는 이 부분이 어떻게 반영될 지 주목된다.
업종별로는 기술주중에서는 컴퓨터를 빼놓고는 반도체,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통신 등이 모두 하락했다. 반면에 전통적인 가치주인 유통, 제지, 기계, 공공설비 등은 상승했다. 생명공학과 금융주는 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공공설비 지수는 6일 연속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중이다.
이날 장 분위기는 기술주에서 가치주로의 자금이동이었다. 가치주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다우지수가 7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 이러한 사실을 반증한다. 다우지수 종목중 알코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캐터필러, 디즈니, 듀폰, 이스트먼 코닥, 제너럴 일렉트릭, 제너럴 모터스, 휴렛 패커드, 홈 디포, 하니웰, IBM, 인터내셔널 페이퍼, 마이크로소프트, JP모건, 필립 모리스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월마트 등이 상승했다.
특히 알코아, 캐터필러, 듀폰, 이스트먼 코닥, 인터내셔널 페이퍼, 홈 디포, 월마트 등 유통주와 기계 장비 주식, 화학 주식 등의 상승폭이 컸다. 생산성 상승과 금리가 안정될 경우, 가장 많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들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가치주의 상승을 놓고 “경기후퇴에서 벗어날 때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는 코닥에 대해 시장 점유율과 가격이 안정됐다는 이유로 긍정적으로 코멘트했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는 5개의 주택건설업체에 대해 추천 등급을 올렸으며, 이 영향이 홈 디포의 주가를 상승하는데 기여했다.
기술주중에서는 최근 강세를 보여주던 시스코 시스템스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떨어진 반면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은 강세를 보였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대주주가 주식을 매각했음에도 불구하고 5% 이상 상승,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대단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세계 2위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러클도 상승했다. 마케팅 및 고객 서비스 소프트웨어 업체인 시벨 시스템스는 액면 분할과 온링크 테크놀로지 인수 발표로 주가가 급상승했다.
IBM이 상승하면서 휴렛 패커드, 게이트웨이, 컴팩 등 컴퓨터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델 컴퓨터는 약세를 보였다.
반도체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인텔, AMD가 떨어진 반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램버스 등은 상승했다. 오늘 밤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네트워킹 업체는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시스코가 실적 부진을 발표할 것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다. 그러나 노텔 네트워크는 강세를 보였으며, 주니퍼 네트워크는 SG코웬의 목표가 상승 조정 및 적극 매수 추천으로 강세를 보였다. ISP 업체인 PSI넷은 실적 호전 발표로 주가가 8% 이상 상승했다. DLJ는 이날 시스코에 대해 매수 추천을 한 뒤 목표 주가를 95달러로 설정했다. DLJ는 시스코가 앞으로 10년간 매년 30%씩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스코의 종가는 65.5달러였다. 시스코 주가는 폐장후 전자거래에서 68달러선까지 상승했다. DLJ는 루슨트 테크놀로지에 대해서는 시장 평균 수익률 상회, 노텔에 대해서는 매수 추천했다.
이날 약세를 보인 업종은 통신 서비스 업종. 파업으로 통신 불통 사태가 우려되고 있는 베리존 커뮤니케이션스가 실적 부진 악화를 발표함에 따라 주가가 10% 이상 폭락했다. AT&T가 52주간 최저치 기록을 세웠다. SBC 커뮤니케이션스, 스프린트 등도 약세였다. 메릴린치 텔레콤 지수는 3.9%나 하락했다. 그러나 광대역 라인 확충을 위해 디스커버리컴을 인수한 노키아와 에릭슨은 상승했다.
인터넷 업종은 약보합세였다. 아메리카온라인이 상승한 반면 아마존은 떨어졌다. 야후가 떨어졌지만 잉크토미는 상승했다. 대체로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라이코스도 떨어지는 등 떨어진 종목이 더 많았다.
금융주들은 약보합세였다. 그러나 메릴린치, 페인웨버, 모건 스탠리 딘 위터, AIG 등이 장중 한 때 52주간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려는 시도를 보였다. 아멕스 증권 지수는 어제 최고치 기록을 세운 뒤 이익실현 매도세에 의해 1.2% 하락했다. 최고경영자의 사임 발표가 있었던 아메리트레이드가 약세를 보였으며, E*트레이드, TD워터하우스 등 온라인 증권사가 약세를 보였다.
제약주가 또 다시 하락했다. 그러나 메릴린치는 파머시아, 화이자, 일라이 릴라이 등에 대해 긍정적인 코멘트를 했다. 파머시아와 일라이 릴라이는 소폭 상승했으며, 화이자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생명공학 업종은 바이오젠, 암겐, 사이론, 셀레라 게노믹스 등이 모두 떨어졌다.
유통주는 기분 좋게 상승했다. 월마트와 K마트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강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이 때문에 S&P 유통지수는 3.8% 올랐으며, 스테이플스 주가가 14.7%나 폭등했다. 스테이플스는 내년에 30% 성장하고 그 이후에는 20%씩 성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비누회사로 유명한 다이얼은 경영진 일부 퇴진과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맞추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
이날 관심주는 공공설비 업체. 엔론, 듀크 에너지, 윌리엄스 등이 모두 상승했다. 공공설비 업체는 금리 안정으로 설비투자 비용 절감이 예상되고 있다. 또 천연가스 가격 상승도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되고 있다.
이날 미국 증시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 시스템스, 베리존, 월드콤, 아메리카 온라인 라틴 아메리카, 인텔, 스테이플스, AT&T, 루슨트 테크놀로지의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AOL 라틴 아메리카는 이날 처음으로 거래가 됐는데 공개가가 예상보다 낮은 가격에서 책정됐지만 주가는 이날 5.5% 상승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0.3%), 골드만삭스(-0.7%)
반도체-필라델피아(-0.3%)
소프트웨어-CBOE(-0.5%)
하드웨어-골드만삭스(0.8%), 나스닥(0.4%)
네트워킹-아멕스(-1.1%)
통신-S&P(-4.1%), 나스닥(-2.2%)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1.8%)
B2B-메릴린치(2.1%)
생명공학-나스닥(-2.7%), 아멕스(-3.0%), 메릴린치(-2.0%)
건강관리-S&P(-0.1%), 아멕스(-0.4%)
금융-S&P(-0.2%)
은행-S&P(-0.1%)
에너지-S&P(-0.1%)
자본재-S&P(0.8%)
기본 소비재-S&P(0.2%)
경기순환적 소비재-S&P(2.9%)
운송-S&P(0.6%)
원재료-S&P(2.6%)
공공설비-S&P(1.4%)
- (미 업종) 네트워킹-인터넷-반도체-컴퓨터-생명공학 강세
- 오늘 밤 발표될 예정인 2분기 노동생산성 동향과 시스코 시스템스, 델 컴퓨터,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등 기술주의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로 미국 뉴욕 증시의 기술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금리 인상 우려감이 사라진 가운데 경제의 펀더멘털이 굳건하다는 믿음 때문이었다. 결국 금리가 현 수준에서 안정될 경우, 믿을 곳은 성장주 밖에 없다는 것이었다. 일부 전문가들은 기업공개(IPO) 러시도 장 분위기를 호의적으로 만드는데 거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이 단기 상승 추세를 전망하고 있는 반면, 일부는 “아직 통화긴축의 리스크가 남아있다”며 낙관적 전망은 금물이라고 말하고 있기도 하는 등 향후 장세에 대해서는 불투명한 실정이다. 그래도 오늘 밤 발표되는 시스코 시스템스의 실적과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시장에 호의적으로 나올 경우, 단기 상승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보는 전문가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네트워킹, 반도체, 인터넷, 컴퓨터, 통신, 생명공학 등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금융주도 종목별로 엇갈리기는 했지만 대체적으로 상승세를 탔다.
이날 장 분위기를 주도한 ‘800파운드 고릴라’는 시스코 시스템스였다. UBS 워버그가 시스코에 대해 매수 추천을 유지한 뒤 실적이 예상과 일치할 것이라는 리포트를 냈다. 프루덴셜 증권의 애널리스트인 클라크 잉스트도 긍정적인 코멘트를 했다. 노텔 네트워크 등 통신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JDS 유니페이스도 강세를 나타냈다. 델 컴퓨터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컴퓨터 관련주도 상승세를 탔다. IBM과 휴렛 패커드, 컴팩 등이 상승했다.
네트워킹, 컴퓨터 관련주들이 상승하면서 반도체 주식들도 동반 상승했다. 반도체 주식들은 통신, 네트워킹, 컴퓨터 등의 업종 동향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 첨단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함께 상승한 것이다. 미국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의 실적 발표 예정도 상승에 한 몫을 했다. 프루덴셜의 잉스트는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주식을 과도하게 매도했다”며 “이들 업종의 성장속도가 다른 업종들을 앞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텔은 별로 상승하지 못했지만 AMD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 장비업종인 테러다인, KLA-텐코 등도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마이크로소프트, 레드 햇, 오러클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칼데라 시스템스 등 일부가 약세를 보여 보합세를 보였다.
인터넷 업종은 메릴린치의 헨리 블로젯이 추천등급을 하향 조정한 일부 종목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역경매 업체인 프라이스라인닷컴은 13.4% 상승하는 초강세를 보였다. 아마존, 아메리카온라인, 야후, 잉크토미 등이 모두 상승했다. 반스앤노블은 블로젯이 등급을 하향조정했으나 뉴욕 타임스가 마이크로소프트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함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이날은 또 EMC,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등이 52주간 최고치 기록을 세우며 장을 마감하거나 장중 한 때 52주간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금융주들도 대체로 상승했다. 모건 스탠리 딘 위터, 메릴린치, 데인 라우셔,씨티그룹 등은 52주간 최고치 기록을 위협하는 강세를 보였다. 증권주중 거의 유일하게 약세를 보인 곳은 경제주간지 배런스 최근호에서 합병 전략이 현명하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은 베어 스턴스 정도였다.
생명공학 주식들도 초강세를 보였다. 사이론, 암겐, 밀레니엄 제약, 바이오젠, 이뮤넥스 등이 상승했다. 그러나 화이자, 일라이 릴라이,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 등 대형 제약주들은 약세였다.
이날은 또 월마트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유통주가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퀄컴, 노키아 등은 배런스의 추가 주가 하락 예언 기사로 대부분의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인수합병 소식이 전해진 공공설비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거래량으로는 시스코 시스템스, 인텔, 노키아, 3com, 마이크로소프트, 델 컴퓨터, 오러클,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등이 차지했다. 1~10위를 기술주가 차지한 것으로 알 수 있듯이 대형 기술주에 대한 매수세가 대단했음을 알 수 있다.
다우지수 종목중에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코카 콜라, 월트 디즈니, 엑손 모빌, 제너럴 일렉트릭, 머크, JP모건, 프록터&갬블을 제외하고는 상승했다. 상승종목이 21개로 하락종목 8개를 압도했다. AT&T는 보합이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2.8%), 골드만삭스(1.2%)
반도체-필라델피아(3.6%)
소프트웨어-CBOE(-0.5%)
하드웨어-골드만삭스(3.6%), 나스닥(1.9%)
네트워킹-아멕스(2.2%)
통신-S&P(1.0%), 나스닥(1.7%)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4.4%)
B2B-메릴린치(4.4%)
생명공학-나스닥(3.7%), 아멕스(3.8%), 메릴린치(4.0%)
건강관리-S&P(-0.4%), 아멕스(-0.3%)
금융-S&P(0.4%)
은행-S&P(0.2%)
에너지-S&P(0.4%)
자본재-S&P(1.6%)
기본 소비재-S&P(-0.9%)
운송-S&P(0.8%)
원재료-S&P(2.1%)
공공설비-S&P(2.2%)
- (미 업종)생명공학-증권 강세...반도체-컴퓨터 하락
- 다우지수가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나스닥은 반등에 실패했다.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7월 신규주택 매매량이 큰폭으로 줄어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감을 다소 줄여주긴 했지만 나스닥의 하락세는 계속 이어졌다. 또한 세인트루이스 FRB 총재인 윌리엄 풀도 현재 물가수준이 안정적이라고 말해 금리인상 가능성을 경감시켰다. 이 같은 시장의 분위기를 대변하듯 다우, S&P500, 러셀지수, 월셔지수는 모두 상승세로 마감됐다. 나스닥이 하락한 이유는 최근 투자자들이 기술주들이 수익 성장률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기술 업종에 대한 투자를 자제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미 증시의 대표 주자로 여겨지던 대형 기술주들은 오늘도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기술주의 대표 업종인 네트워킹 지수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나스닥 하락을 주도하며 약세를 면치 못했지만 생명공학 업종은 어제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했다. 그리고 투자자들이 안전주로 인식하고 있는 제약, 소매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에너지, 공공설비, 헬스케어, 제약업종, 소비재 등의 상승세가 돋보였고 기술주 중에서는 바이오테크 업종이 선전했다. 그러나 네트워킹, 인터넷 등의 기술업종과 금융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인텔이 반도체 업종의 이틀 연속 하락을 주도했다. 인텔은 3억 달러를 투자해 트릴리움 디지털 시스템스 인수를 발표한 이후 2.03% 하락했다. 그러나 알테라와 모토롤라는 반도체 업종의 전반적인 부진 속에도 상승세를 보였으며 CSFB가 2001년 예상 수익을 상향조정한 실링스도 역시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 밖에 램버스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도 약세를 보였고, AMD는 7% 이상 급락했다.
컴퓨터 업종도 역시 약세를 보였다. 델 컴퓨터는 USB가 수입 성장률 목표치인 30%를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추천등급을 “강력 매수”에서 “매수”로 하향조정 해 5% 가까이 떨어졌다. 그러나 휴렛팩커드는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AT&T와의 제휴를 발표해 4% 이상 올랐고 IBM도 다우 종목중에서 큰 폭으로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이 밖에 애플, 게이트웨이, 선마이크로 시스템, 컴팩 컴퓨터는 모두 하락했다.
인터넷 주식들은 종목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야후, 라이코스, 프라이스 라인 닷컴으 하락세를 보인 반면 전일 급락했던 인크토미, 아마존, e베이는 상승했다. 한편 B2B 업종은 강세를 나타냈다. 커머스 원이 7% 이상 급등했고, 버티컬 넷, 아리바도 모두 상승했다. 한편 인터넷 컨설턴트 업체인 사피엥도 2분기 실적호전 발표로 강세를 보였다.
네트워크 업종은 광섬유 업체인 글로벌 크로싱이 예상보다 적은 손실폭을 발표해 힘을 받는 듯 했으나 막판 시스코 시스템스가 밀리면서 약세를 보였다. 이 밖에 노텔이 1% 이상 올랐으나 JDS 유니페이스가 3% 이상 하락했고 루슨트 테크놀로지는 강보합세를 유지해 이틀 연속 상승했다.
리눅스 관련업체들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레드 햇이 소폭 올랐을 뿐, 코렐과 VA리눅스는 모두 하락했다.
생명공학 업종은 전일에 이어 기술업종 중에서 강세를 보인 업종이었다. 프로틴 디자인 랩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상승세를 주도했다. 암겐도 2% 가까이 올랐으나 이뮤넥스와 바이오젠은 소폭 하락했다. 안전주로 인식되는 제약 업종은 일제히 상승했다. 일라이릴라이만 소폭 하락했을 뿐 머크, 존슨&존슨, 브리스톨 마이어스 등이 모두 오름세를 기록했다.
금융 업종은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감이 다소 줄어들었지만 대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BOA와 체이스 맨해튼이 하락했고 시티그룹이 소폭 강보합세를 유지하는 것에 그쳤다. 증권주들은 베어스턴스가 증권업종의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이후 리만 브라더스가 5.1% 상승했고, 골드만 삭스, JP모건, 메릴린치, 모건 스탠리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찰스 스왑, E*트레이드, 보험사인 AIG는 하락했다.
정유 관련 업체들은 원유재고량이 예상보다 적다는 소식에 힙입어 엑슨보빌, 텍사코, 세브론이 모두 강세를 보였고,소매업종은 전일에 이어 월마트가 소폭 하락한 데 반해 홈디포가 2% 이상 상승했다. 자동차 업종은 포드와 GM이 동반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 상위는 4700만 주 이상 거래된 델컴퓨터가 차지했고. 2위는 약 4500만 주가 거래된 시스코시스템스 였다. 3위는 인텔이었고 마이크로소프트, JDS유니페이스, 월드컴 등이 상위 10개에 포함됐다.
다우지수 30개 종목중에서는 IBM, 엑슨모빌, 휴렛팩커드, 맥도날드 등이 강세를 보였고, AT&T 등이 하락하면서 상승종목이 19개, 하락 종목 11를 기록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 : 아멕스(-1.06%), 골드만삭스(-0.8%)
반도체 : 필라델피아(-0.17%)
하드웨어 : 골드만삭스(-0.92%)
네트워킹 : 아멕스(-2.11%)
통신 : S&P(0.36%), 나스닥(-1.25%)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 : 메릴린치(-1.06%)
B2B : 메릴린치( 3.63%)
생명공학 : 나스닥(1.09%), 아멕스(1.12%), 메릴린치(1.20%)
건강관리 : S&P(1.07%)
금융 : S&P(-0.45%)
은행 : S&P(-0.1%)
에너지 : S&P(2.59%)
자본재 : S&P(-0.25%)
기본 소비재 : S&P(0.41%)
운송 : S&P(-0.12%)
기초재료 : S&P(0.2%)
- 개별주 상승 4가지 배경과 관심종목- 대신경제硏
- 대신경제연구소는 최근 개별종목들이 시장에서 부상하는 배경들을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관심종목을 추천했다.
대신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개별종목이 상승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크게 4가지. 1)우선 삼성전자와 현대전자는 미국 반도체 주식의 등락, 외국인의 매매방향과 직결돼 있어 기관과 개인의 접근을 어렵게 하고 있다는 것.
2)둘째로 향후 장세를 불투명하게 전망하고 있는 투신 및 증권사들이 대거 차익거래에 참여하면서 차익거래 매수잔고가 1조~1조2000억원에 이를 정도여서 지수관련주가 반등 때마다 매물공세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개인투자자들이 지수 관련주를 단기매매하기 어렵게 하고 있다.
3)셋째, 은행과 증권주가 이번 폭락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하락 폭이 적었기 때문에 반등을 겨냥한 저가 매수세를 유인하는데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최근 이틀동안 증권과 은행주의 반등폭이 제한적이었던 사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4)마지막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가치주(저PER 소외주)의 상승에 힘입어 거래소 시장에서도 반기실적 호전 예상주가 동참하고 있다. 전날 제약주 상승은 유한양행 같은 재료주의 선도에다 미국시장 바이오텍 주식의 상승에 의존하기도 했지만, 과거 개별종목의 상징이었던 역할도 가미되지 않았나 추정된다는 설명.
대신경제연구소는 "이런 4가지 이유들로 인해 개별종목이 현 장세에서 개인투자자들에게 유용한 하나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런 양상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반도체, 우량 은행주 또는 한전같은 유틸리티 주식들을 공격적으로 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선도하지 않는 한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연구소측은 이미 선도주로 나서고 있는 동원산업과 신세계, 동양제과, 풍산, 성미전자, 태평양 등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수출포장, 삼성공조, 동방아그로, 대덕전자 등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추천했다.
- (미업종)반도체-네트워킹-금융 상승..생명공학-소매 하락
- 지난 주의 급락세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하루였다.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감으로 폭락한 지난 주말과는 대조적으로 나스닥 지수는 기술주들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형성되면서 3일간 지속했던 하락세를 마감했다. 그러나 상승세가 계속되리라고 보는 견해는 많지 않다. 급락에 대한 단순한 반발 매수세일 뿐이며 금리결정 방향과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는 한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입장이다.
증시를 폭락세로 몰아넣은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감은 22일 공개시장위원회의 정책회의가 끝날 때까지는 시장에 잠재적인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나스닥 시장에서는 대부분의 업종들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폭락세를 보였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와 네트워킹 지수가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기술주들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그러나 컴퓨터 소프트웨어, 바이오테크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운송, 금융, 통신 서비스 업종등은 상승세를 보였고, 헬스케어, 소매, 공공재들은 약세를 보였다.
기술업종을 끌어올린 것은 시스코와 인텔이었다. 시스코는 4.1%올랐고, 주식을 2대 1로 분할한 인텔도 3.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한 포드와 무선 통신서비스 분야의 제휴를 발표한 퀄컴이 4.8% 올랐고 급락세를 보이던 램버스도 지난 주말 일본의 오키와 라이센스 계약 발표 이후 상승한 데 이어 오늘도 4% 이상 상승했다. 이 밖에 마이크로 소프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2.85% 상승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AMD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컴퓨터 업종도 기술주 상승의 대세에 동참했다. 애플은 5.17%나 급등했고 이 밖에도 델컴퓨터, 게이트웨이, 선마이크로 시스템이 올랐다. IBM과 휴렛 팩커드도 상승세를 보인 반면 컴팩 컴퓨터는 소폭 하락했다.
인터넷 주식들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인터넷 주식들은 최근 계속 약세를 보여왔는데, 오늘은 인크토미, 야후, 라이코스, e베이 등이 모두 상승했다. 반면 아메리카 온라인, 프라이스라인 닷컴은 하락했다. 한편 B2B 업종에서는 아리바, 버티컬 넷은 급등세를 기록했고 커머스 원은 2% 가까이 하락했다.
네트워크 업종은 상대적으로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JDS 유니페이스는 지난 주말 대주주인 로열 필립스 일렉트로닉스가 대량 매물을 내 놓고 추가 매도 계획을 발표하면서 10% 가까이 하락했으나 오늘은 1% 이상 상승했고, 알테온의 인수를 발표한 노텔도 0.85% 상승했다. 그러나 루슨트 테크놀로지는 주가가 또 다시 하락해 최저치 경신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리눅스 관련업체들도 전반적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레드 햇, VA리눅스는 상승세를 보였고 코렐의 주가는 하락했다.
생명공학 업종은 세파론이 35.8%나 하락하면서 업종의 하락세를 주도했다. 이 회사의 신약 실험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했다는 소식이 주가 폭락의 요인이었다. 암겐과 바이오젠이 동반 하락세를 보인 반면 이뮤넥스가 8.42%나 급락했다. 그러나 여전히 애널리스트들은 생명공학주에 대한 추천 등급을 상향 조정하는 등, 오늘 폭락한 세파론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반면 제약 업종은 종목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머크와 화이자는 하락했고 존슨&존슨, 일라이 릴라이, 브리스톨 마이어스 등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금융 업종은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감이 사라지지 않았지만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BOA가 2% 가까이 올랐고 씨티그룹, 체이스 맨해튼이 모두 상승했다. 증권주들은 찰스 스왑이 12% 이상의 급등세를 보였으며 E*트레이드와 JP모건, 골드만 삭스, 메릴린치, 모건 스탠리가 모두 강세를 보였다. 보험업체인 AIG도 2.5% 정도 상승했다.
통신 관련주들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노키아는 3분기 실적 악화경고 이후 급락세를 보였으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하면서 상승세를 유지했고, 에릭슨도 소폭 올랐다. 모토롤라는 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소매 판매업종은 다우 지수에 포함된 종목 중에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월마트의 급락으로 약세를 보였다. K마트도 16.7% 폭락했고 홈디포도 동반 하락했다. 퀄컴과 제휴를 발표한 포드는 소폭의 상승세를, 제너럴 모터스는 약세를 보였다.
공공설비 업종의 하락을 주도한 것은 엔터지와 FPL의 합병으로, 이로 인해 미국 최대의 에너지업체가 탄생하게 됐으나 이들 주가는 모두 하락했다.
한편 다우 케미칼에 합병예정된 화학업체 유니온 카바이드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조금 높은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2% 상승했고, 이에 힘입은 다우케미칼도 동반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 상위는 5천만 주 이상 거래된 시스코시스템스가 차지했다. 2위는 3800만 주가 거래된 JDS 유니페이스, 3위는 마이크로소프트였다. 이 밖에 3COM, 월드콤, 인텔, 루슨트, 노키아 등이 상위 10개에 포함됐다.
다우지수 30개 종목중에서는 하니웰과 인텔이 3% 이상 올랐고, 시티그룹과 휴렛팩커드, IBM, 마이크로 소프트 등이 상승세를 보여 총 15개 종목이 상승세를 기록했고 한종목이 보합세를 보였으며 나머지는 하락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2.96%), 골드만삭스(2.2%)
반도체-필라델피아(3.82%)
하드웨어-골드만삭스(2.48%)
네트워킹-아멕스(2.66%)
통신-S&P(1.07%), 나스닥(3.1%)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2.36%)
B2B-메릴린치(5.2%)
생명공학-나스닥(-0.53%), 아멕스(-2.3%), 메릴린치(0.1%)
건강관리-S&P(- 1.12%)
금융-S&P(1.59%)
은행-S&P(0.727%)
에너지-S&P(- 0.39%)
자본재-S&P(1.07%)
기본 소비재-S&P(-0.6%)
운송-S&P(2.18%)
기초재료-S&P(0.23%)
- 쓰리알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27일)
- 다음은 27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변경]
* 대덕전자: 투자의견 BUY로 상향조정
1) 상반기 잠정실적 예상보다 우수- 매출액, 순이익 전년동기대비 41%, 132% 증가 추정.
2) 제품구성 개선에 따른 평균판매가격 상승으로 2002년까지 EPS 및 매출액은 연평균 31.7%, 22.7% 증가 전망.
3) 12개월 목표주가는 17,200원, 현재 2000 FV/EBITDA 3.4배, EPS 9.9배로 저평가되어 있음.
* 3R: 투자의견 Mkt Perf로 하향조정
시초가 90,000원이 등록직전 장외거래가격 137,000원에 비해 과도히 낮았다는 인식으로 상한가 기록. 현재가가 당사의 목표가격대 12-13만원에 근접, 시장대비 초과수익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투자의견 하향조정.
그러나, 동사의 신규사업부문의 매출이 추가적으로 가시화되면서 동주가는 점차 상승이 기대되어 긍정적 관점을 유지함.
[뉴스코멘트]
* 정부, IMT-2000 세부기준 발표
기존 통신업체들은 컨소시엄 구성이 불가피해질 전망으로, 이경우, 1) 통신업체수가 6개로 늘어나 경쟁이 심화되고, 2) 3G 서비스 value가 컨소시엄 파트너업체에게 분산된다는 점에서 기존 통신업체들에 부정적.
반면, 컨소시엄 파트너가 될 가능성이 있는 포항제철, 통신장비업체(KMW, 에이스테크놀로지) 등에는 긍정적 영향이 기대됨.
* 조흥은행, 아남반도체 보유지분에 대해 해외업체와 매각협상 중
이에 따라 아남반도체 주가는 전일 상한가를 기록함.
단기적으로는 아남반도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되나, 이는 이미 시장에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며,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이 없어 장기적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임.
아남반도체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금강고려화학, 7/31일 기준 15%선의 중간배당 실시 예정
이는 올 상반기 사상최대의 이익을 낸 삼성전자, 포항제철의 중간배당률보다 높으며 연말에 전년수준의 배당을 유지할 경우 연 40% 수준의 배당률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동주가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됨.
동사 상반기 잠정실적은 매출 6,800억원(+15.7%), 경상이익 1,200억원(58.5%)으로 집계됨.
추천일 이후 시장대비 20% outperform하고 있으며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어 투자의견 Strong BUY 유지.
* 정부, 8월까지 10만톤의 비료 대북지원 계획발표
이에 따라 지난 6월 20만톤의 비료지원에 이어 총 30만톤의 비료가 북한에 지원될 예정임.
지난 6월의 대북비료지원시 남해화학(Mkt Perf)이 50%, 삼성정밀화학(BUY)이 30%, 동부한농 등 기타업체가 20%를 지원한 것으로 추정되며 금번 비료지원에도 비슷한 비율로 대북비료지원이 이루어질 전망임.
동 비료지원계획으로 수혜가 기대되는 남해화학, 삼성정밀화학 주가의 단기적 상승이 기대됨.
[코스닥 뉴스]
* 로커스, 무선인터넷 솔루션 수출
몽골 스카이텔과 50억원 규모의 WAP, 단문메시지시스템 솔루션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함.
이는 동사의 수익원이 국내에서 해외로 확대된다는 점에서 동주가에 긍정적임.
동주가는 2/28부터 7/24까지 약 78.8%하락, 이는 저조했던 1/4분기 실적과 과다투자, 자금부족 해소 방안으로 발표한 증자 등 나쁜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됨.
또한 최근 동사의 주요 비즈니스부문에 경쟁자가 속출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매출 및 수익이 큰 폭 증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 투자의견 Mkt Perf.
* 이지바이오시스템 상반기 잠정실적, 예상과 비슷
2/4분기 매출은 1/4분기 대비 5% 증가한 84억원, 영업이익, 경상이익, 당기순이익은 전기와 같은 수준으로 예상되며, 이는 당사 예상치와 대체로 비슷한 수준임.
동사는 성장이 정체된 국내 축산업을 배경으로 천연 항생제, 기능성 첨가제를 생산하는 바이오축산업체로 단기간에 급격한 매출성장이나 획기적인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기는 힘듬.
현주가는 적정하다고 판단되며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이지바이오시스템, 주가안정 위해 하나은행과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
동사에 긍정적 뉴스이나, 1) 동사 주식수가 1,100만주를 넘고, 2) 최근 실시한 유무상증자로 인한 물량부담, 3) 동사가 기존사업의 한계를 예상하고 현재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벤처투자 활동에 대한 긍정적 시각과 부정적 시각이 혼재하는 것을 고려해 볼 때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됨.
* 대성미생물연구소, Market Underperformer의견 유지
주가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였음. 자산재평가, 액면분할 등의 기대감과 주가가 최근 두 달간 고점 대비 80% 이상 하락한 점이 주요인으로 평가됨.
그러나 동사의 주가는 현재도 2001년 P/E 41배, FV/EBITDA 23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어 기술수준, 인력, 성장성, 수익성 측면에서 동사에 비해 뒤질 것이 없는 이지바이오시스템에 비해 고평가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됨.
* 2000년 상반기 신용카드시장 사용실적 86조원으로 사상최대 기록
1) 경기회복으로 인한 카드사용 증가 2) 정부의 신용카드 활성화정책 등에 기인.
이는 신용카드 지불결제업체인 한국정보통신(2577), 나이스카드정보(3680)에 긍정적.
이에따라 양사의 주가는 최근 상승세를 유지.
[채권 뉴스]
* 장기금리 반등세 진정
26일 채권시장은 은행권의 현대건설에 대한 자금지원 결의와 투신권에 대한 비과세펀드 승인 소식에 힘입어 장기금리가 소폭 하락세로 반전되었음.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전일대비 0.03%p 하락한 8.13%, 2년만기 통안증권수익률은 0.06%p하락한 8.00%로 장을 마감하였음.
이날 장기금리의 하락세 반전을 계기로 최근 장기금리 급락 및 현대건설 자금난과 관련된 경계매물의 출회는 일단락된 것으로 보이며, 당분간 장기금리는 현수준을 중심으로 횡보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됨.
[금일 Spot]
* 핸디소프트: 투자의견 Mkt Perf
1) 국내 및 미국업체의 평균 2000년 예상 PEG비율 1.7배와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
2) 해외수출 가시화, 당사전망치를 상회하는 상반기 잠정실적 등을 반영하여 2000년, 2001년 EPS를 각각 12.7%, 12.9% 상향조정.
3) 미국 NEON, 존슨&존슨, 일본 NTT Comeware 등으로의 수출계약을 추진하고 있는데,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실현될 전망.
- (미 업종) 컴퓨터-소프트웨어-네트워킹-생명공학-반도체 하락...제약 강세
- 장 초반 잠깐 상승세를 타던 나스닥 지수가 결국은 IDC 와 데이터퀘스트의 컴퓨터 산업 보고서(edaily 7월24일 오후 3시7분 기사 참조)에 따라 오전 11시 이후 내내 약세를 보이고 말았다. 미국 시장의 컴퓨터 판매 부진 보고서에 따라 컴퓨터, 반도체, 소프트웨어 등 관련 업종이 약세를 보였고, 이러한 분위기가 기술주 전체로 확산됐다.
업종별로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반도체, 네트워킹, 생명공학, 유통, 에너지, 제지 등이 약세를 보였고, 제약, 운송 등이 강세를 보였다. 금융주는 종목별로 상승-하락이 엇갈리면서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IDC와 데이터퀘스트가 지난 2분기중 전 세계 PC 판매는 호조를 보였지만 미국의 PC 판매는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컴퓨터 산업 전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특히 UBS워버그는 델 컴퓨터의 출하량이 30.6% 성장에서 22.3% 성장으로 낮아질 것이라면서 순이익이 예상보다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릴린치도 이날 오후 2~4분기의 순이익 전망은 그대로 유지했지만 2001 회계연도의 매출액을 낮춘 뒤 매출 성장세를 33.8%에서 31.3%로 하향 조정했다. 이 리포트로 인해 델 컴퓨터의 주가가 11.3%나 폭락했다. 애플 컴퓨터도 9% 이상 하락했고, IBM, 컴팩, 휴렛 패커드, 게이트웨이 등도 모두 약세를 보였다. 특히 컴퓨터 판매 부진 보고서의 여파로 PC 운영체제인 윈도를 판매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 오러클도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는 이날 컴퓨터 업종의 하락이 일시적이라고 보기도 했다.
장 초반에 반짝 상승했던 반도체 주식들도 결국은 PC 판매부진 전망 여파로 약세를 보인 채 장을 마감하고 말았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이날도 0.7% 정도 떨어졌는데, 반도체 지수는 지난 5일간 15.2%나 하락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경우, 장이 끝난 뒤 퍼스트 콜의 전문가 예상치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했다. 장중에 소폭 상승한 뒤 폐장후 전자거래에서 6%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D램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3% 이상 상승했고, 인텔은 겨우 0.1% 하락한 채로 장을 마감했다. 램버스와 LSI로직 등 특수 반도체 주가가 많이 떨어졌다.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는 3% 정도 올랐다.
역경매 전자상거래 업체인 프라이스라인닷컴은 2분기중 주당 1센트의 손실을 보았다고 발표, 전문가들이 예상한 주당 3센트 손실보다는 실적이 좋았지만 주가는 22.3%나 폭락했다. 외신들은 야후 정도의 성장세를 기대했던 투자자들의 실망 매물이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과 경매업체인 e베이도 6% 이상씩 하락했다. 야후, 아메리카온라인, 라이코스 등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
인터넷 소프트웨어 보안업체인 베리사인의 경우는 네트워크 솔루션의 인수로 매출 증대효과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강세를 보였다. CSFB의 애널리스트인 토드 레이커는 ‘적극 매수’ 추천을 유지했다. B2B 업체는 버티컬 넷은 올랐지만 아리바와 커머스원은 하락했다.
리눅스 업체인 레드 햇의 경우는 최고재무책임자(CFO)인 해롤드 코버트가 실리콘 그래픽스로 옮긴다고 발표함에 따라 6% 이상 주가가 빠졌다. 폐장후 전자거래에서도 약세를 이어갔다. 칼데라 시스템스도 4% 가까이 떨어졌다. 코렐은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광통신 네트워킹 업체들은 코닝이 폭락하면서 대체로 약세였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코닝이 노텔 네크워크의 광섬유 부문을 1000억 달러에 매입하는 것을 놓고 논의중이라고 보도했다. 1000억 달러는 너무 많다는 인식이 시장에 퍼지면서 코닝 주가가 10% 이상 폭락했다. 노텔 네트워크는 약보합세였다.
통신업체인 보이스스트림은 도이체 텔레콤이 인수키로 했다는 보도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였다. 미 의회가 합병에 반대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제약업체인 머크가 강세를 보였다. 머크는 이날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했는데 이 때문에 8% 가까이 치솟았다. 화이자와 일라이 릴라이, 존슨&존슨 등 다른 제약주도 동반 상승했다. 그러나 암겐, 바이오젠, 이뮤넥스, 사이론 등 생명공학 대표업종들이 약세를 보였다.
증권주는 살로먼 스미스 바니의 애널리스트인 구이 모스즈코프스키가 미국 6위 증권사인 베어스턴스의 최고경영자인 제임스 케인이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함에 따라 베어스턴스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베어스턴스의 대변인은 이 리포트에 대해 부인했지만 주가는 2년간 최고치 수준까지 올랐다. 최근 UBS의 미국 4위 증권사인 페인 웨버 인수 등 미국 증권사간 인수-합병 붐이 불고 있다. 그러나 미국 최대 증권사인 메릴린치와 최대 인터넷 증권사인 찰스 스왑은 약세를 보였다. 리만 브라더스는 강세였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도 예상보다는 실적이 좋았지만 작년보다는 순이익이 못한 탓에 주가가 3.7% 하락했다. 씨티그룹도 약보합세였다.
포드자동차, 제너럴 모터스 등은 1% 정도씩 하락했다.
이날은 광통신업체인 JDS 유니페이스가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JDS 유니페이스는 주가가 2.4% 하락했다. 그외에 델 컴퓨터와 시스코 시스템스, 마이크로소프트, 루슨트 테크놀로지, 에릭슨, 인텔, 오러클, AT&T 등이 거래량 상위를 차지했다. 지난주말 실적을 발표한 뒤 주가가 폭락했던 에릭슨의 경우만 1.9% 상승했다.
다우지수 종목 30개 중에서는 보잉, 엑손 모빌, 하니웰, 존슨&존슨, 머크, 미네소타 마이닝, JP모건, 프록터&갬블, SBC커뮤니케이션스,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 10개만 상승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4.2%), 골드만삭스(-3.2%)
반도체-필라델피아(-0.7%)
소프트웨어-CBOE(-2.5%)
하드웨어-골드만삭스(-4.3%), 나스닥(-3.1%)
네트워킹-아멕스(-0.8%)
통신-S&P(-2.6%), 나스닥(-3.4%)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3.7%)
B2B-메릴린치(-5.1%)
생명공학-나스닥(-3.2%), 아멕스(-2.5%), 메릴린치(-3.2%)
건강관리-S&P(2.4%), 아멕스(2.6%)
금융-S&P(-0.1%)
은행-S&P(0.2%)
에너지-S&P(-1.6%)
자본재-S&P(0.1%)
기본 소비재-S&P(-1.5%)
운송-S&P(1.0%)
원재료-S&P(-0.6%)
공공설비-S&P(-0.3%)
- (미 업종) 인터넷-컴퓨터-소프트웨어-금융-생명공학 상승...반도체-제약-에너지 하락
- 기업들의 좋은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불붙지 않았던 투자자들의 얼어붙은 투자심리를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녹여줬다. 그가 20일 오전 미 상원에서 “미 경제의 둔화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경기둔화를 인정함에 따라 금리인상이 끝났다는 분위기가 시장에 확산,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그린스펀의 발언 내용이 전해진 뒤 급격히 오르기 시작, 장이 끝날 때까지 그 기조를 계속 유지했다. 금리인상이 더 없을 테니까 이제는 기업의 실적만 보고 투자하자는 것이었다. 이날은 나스닥 보다 대형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지수가 더 많이 올랐다. 나스닥 100 지수는 3.9% 상승했다. 대형주가 장 분위기를 주도한 것이다.
이날 업종별로는 인터넷, 컴퓨터,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금융, 생명공학, 통신 등이 상승세를 탔고, 제약, 운송, 에너지는 떨어졌다. 제약은 그동안 경기둔화시의 방어적 주식으로 투자자들이 매수, 많이 올랐었을 뿐 아니라 이날 자금이 기술주로 이동함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
그린스펀 의장의 발언 내용에 따라 가장 직접적인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 금융주가 먼저 올랐다. 씨티그룹, JP모건, AIG, 골드만 삭스, 체이스 맨해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메릴린치, 뱅크오브 뉴욕 등 은행, 증권, 보험 구분없이 올랐다.
기술주들은 대략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IBM, JDS유니페이스 등이 끌어올렸다. 업종별로 전방위적인 공세를 편 셈이다.
최근 실적 호전 발표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였던 인텔이 강하게 상승했다. 그러나 반도체 주식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인텔 경쟁업체인 AMD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이 하락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하락했다. 퀄컴의 경우, 강보합세를 보였다.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는 내렸다.
컴퓨터 업종은 IBM과 애플 컴퓨터가 끌어올렸다. 전날 장이 끝난 뒤 예상보다 나은 실적을 발표한 IBM과 그 전날 실적을 발표했던 애플이 각각 8% 가까이 상승했다. 리만 브라더스는 IBM의 목표 가격과 주당 순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하고 추천 등급도 시장 평균 수익률 상회에서 매수로 올렸다. SG코웬은 애플 컴퓨터에 대해 매수에서 적극 매수로 추천 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또 이날 장이 끝난 뒤 실적을 발표한 선 마이크로시스템스도 강세를 나타냈다. 선 마이크로시스템스는 폐장후 전자거래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컴팩과 델 컴퓨터, 휴렛 패커드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광통신 업체인 JDS 유니페이스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에 포함된다는 발표로 인해 20% 정도 폭등했다. JDS 유니페이스가 인수키로 한 SDL도 20% 폭등했다. 그러나 루슨트 테크놀로지는 앞으로 2분기 동안 성장세가 둔화된다고 경고함에 따라 주가가 폭락했다. 코베상트도 목표치를 맞추지 못해 주가가 20%나 폭락했다. 체이스 H&Q와 베어 스턴스, 골드만 삭스 등이 모두 추천 등급을 내렸다. 그러나 시스코 시스템스, 노텔 네트워크 등 대표주자들이 오름에 따라 인터넷 인프라 주식들이 상승, 메릴린치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 지수가 8% 이상 폭등했다. 어제 실적을 발표한 초고속망 업체인 익사이트앳홈은 메릴린치가 추천등급을 낮춤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
이날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한 컴퓨터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인 시만텍이 16% 정도 폭등했으며, 유럽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SAP도 북미 지역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20% 올랐다.
인터넷 기업들은 대부분 상승세였다. 그러나 장이 끝난 뒤 실적을 발표한 아메리카온라인(AOL)은 장중에 약보합세를 보이다 폐장후 전자거래에서도 5% 정도 하락했다. 순이익 증가세가 예상을 웃돌았지만 매출 증가세가 예상보다 낮았다는 일부의 해석이 폐장후 분위기를 주도했기 때문이다. 라이코스가 13%나 폭등했으며, 야후도 4% 정도 올랐다. 프라이스라인닷컴도 올랐으나 아마존은 떨어졌다. 어제 15% 폭락했던 B2B 업체인 퍼처스프로는 13% 폭등했다. 아리바도 6% 이상 오르는 등 B2B 업체들이 초강세를 나타냈다. 커머스원, 버티컬 넷 등도 모두 상승했다.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스도 손실 규모를 줄였다고 발표, 주가가 16.5%나 폭등했다. 메릴린치는 현금흐름이 2001년부터 긍정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잉크토미도 5% 이상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 등도 강세를 보였다. 리눅스 업체인 레드 햇은 올랐지만 VA리눅스와 칼데라 시스템스는 약세를 보였다. 소프트웨어 업체인 씨트릭스 시스템스는 CSFB가 추천 등급을 내림에 따라 주가가 10% 이상 폭락했다. 씨트릭스는 어제 목표 실적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발표했었다.
이날 시스코 시스템스, IBM,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등이 포함돼 있는 메릴린치 인터넷 아키텍처 지수는 5.6% 상승했다.
이동통신업체인 보이스스트림은 도이체 텔레콤이 어제 종가보다 41%의 프리미엄을 지불하고 인수를 제안했다는 뉴스로 인해 5% 이상 올랐다. SBC커뮤니케이션스는 예상보다 실적이 조금 좋았지만 주가가 하락했다.
제약업체인 일라이 릴라이는 예상보다 1센트 많은 주당 61센트의 순이익을 올렸지만 주가가 하락했다. 세계 최대 암 치료제 제약회사인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도 예상과 일치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하락했다. 아메리칸 홈 프로덕츠도 퍼스트 콜의 전문가 예상치와 일치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제약주들이 떨어진 것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기술주와 금융주로 쏠렸기 때문이다.
생명공학 업체들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대표주자인 암겐과 바이오젠, 사이론 등이 상승했다. 그러나 이날 실적을 발표한 이뮤넥스는 류머티즘 치료제인 엔브렐의 부진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게놈주인 셀레라 게노믹스가 12% 이상 폭등했으며, 밀레니엄 제약도 상승했다.
항공업체 주식들은 어제에 이어 또 다시 떨어졌다. 델타 항공이 예상보다 괜찮은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가 떨어졌다. UAL의 경고가 아직도 미국 항공업계에 대한 비관적 분위기를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마시, 블루밍데일 등의 백화점을 운영하는 페더레이티드 디파트먼트 스토어스는 핑거헛 부문의 신용 문제로 인해 주가가 10% 이상 폭락했다.
이날은 16%나 폭락한 루슨트 테크놀로지가 8500만주나 거래되면서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새로 S&P 500 지수에 편입되는 JDS 유니페이스가 7800만주로 2위에 올랐다. 시스코 시스템스, 코네상트, 인텔, 에릭슨, 마이크로소프트,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스, 퀄컴, IBM 등이 거래량 상위에 올랐다.
다우지수 종목중에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보잉, 씨티그룹, 디즈니, 이스트먼 코닥, 제너럴 일렉트릭, 휴렛 패커드, 홈 디포, 인텔, IBM, 맥도널드, 마이크로소프트, JP모건, 필립 모리스 등이 올랐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4.2%), 골드만삭스(4.0%)
반도체-필라델피아(-1.2%)
소프트웨어-CBOE(4.1%)
하드웨어-골드만삭스(3.9%), 나스닥(3.7%)
네트워킹-아멕스(1.9%)
통신-S&P(-1.7%), 나스닥(4.6%)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8.5%)
B2B-메릴린치(6.1%)
생명공학-나스닥(0.3%), 아멕스(1.4%), 메릴린치(0.8%)
건강관리-S&P(-1.5%), 아멕스(-1.6%)
금융-S&P(3.1%)
은행-S&P(3.3%)
에너지-S&P(-1.1%)
자본재-S&P(1.6%)
기본 소비재-S&P(1.0%)
운송-S&P(-0.6%)
원재료-S&P(-0.5%)
공공설비-S&P(-0.4%)
- (미 업종) 원재료-금융-생명공학-제약-에너지 상승...인터넷-네트워킹-반도체 하락
- 11일 미국 뉴욕 증시는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연설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모습이었다. 그의 연설이 있기 전에 약세를 보였던 나스닥 지수와 다우지수는 연설 내용이 알려지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기업의 실적 발표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다우지수는 상승폭이 줄어들었고, 나스닥 지수는 하락세로 반전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생명공학, 제약, 금융, 자본재, 원재료, 에너지 등이 상승했고, 인터넷, 네트워킹, 반도체, 소프트웨어, 컴퓨터 등이 하락했다.
가치주가 다시 한번 힘을 발휘한 하루였다. 어제 알코아에 이어 인터내셔널 페이퍼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함에 따라 다우지수가 상승했을 뿐 아니라 전통 가치주들도 올랐다. 특히 알루미늄, 제지 등 원재료 업종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듀폰과 다우케미컬 등 화학업종도 큰 폭으로 올랐다.
금융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특히 증권주가 많이 올랐다. 메릴린치가 2% 정도 오르면서 52주간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A.G.에드워즈와 레이몬드 제임스 파이낸셜 등도 52주간 최고치 기록 경신 대열에 합류했다. 리만 브라더스와 DLJ도 상승했다. 씨티그룹과 JP모건도 주가가 올랐다.
생명공학 업종중에서는 게놈 프로젝트와 관련있는 일부 기업들의 주식이 강세를 보였다. 어피메트릭스는 13%나 폭등했으며, 인카이트 게노믹스도 5% 이상 올랐다. 그러나 밀레니엄 제약과 셀레라 게노믹스 등은 떨어졌다. 암겐과 바이오젠, 사이론 등은 바이오젠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바이오젠이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 바이오젠 주식은 폐장후 거래에서 3% 가까이 상승했다. 생명공학 기업인 소마는 US뱅크코프 파이퍼 제프리가 적극 매수 추천함에 따라 대량 거래를 수반하면서 주가가 60% 이상 폭등했다.
인터넷 주식들은 야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아메리카온라인, e베이, 아마존, 라이코스, 더블클릭 등이 모두 떨어졌다. 야후가 4.1% 하락했다. 그러나 야후의 경우,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함에 따라 폐장후 거래서 주가가 8.7~12% 폭등했다. 리얼네크워크는 리만 브라더스의 애널리스크가 온라인 광고수입의 둔화가 리얼 네크워크 주식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 B2C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브로드비전은 월마트닷컴이 더 이상 브로드비전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힘에 따라 10% 정도 하락했다. 지난 목요일 이후 33%나 폭락했다. 인포스페이스도 10% 이상 하락했는데 4일간 24% 주가가 떨어졌다.
한편 반도체 장비 회사인 램 리서치의 최고경영자인 짐 베글리가 일부 부품 부족에 의해 반도체 장비 판매가 예상보다 못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램 리서치의 주가가 하락했다. 테라다인과 미국 1위 반도체 장비회사인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주가도 하락했다. 한편 인텔과 브로드컴 주식은 강세를 보였다. CSFB는 인텔과 PMC시에라, 브로드컴 등 통신용 칩 제조업체에 대해 긍정적인 코멘트를 했다. 수요일 장이 끝난 뒤 반도체 업체로는 처음으로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모토로라는 3.5% 정도 상승했으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보합세였다. 램버스는 10%나 폭락했다.
컴퓨터 주식들은 혼조양상을 보였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는 게이트웨이를 컴퓨터 종목중 가장 선호하는 주식으로 꼽았다. 게이트 웨이 주가는 5월의 47달러에서 상승세를 지속, 어제 종가는 67달러선까지 올라갔다. 선 마이크로시스템스는 살로먼 스미스 바니가 목표 가격을 주당 85달러에서 90달러로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였고, IBM도 150달러에서 160달러로 높였지만 주가가 떨어졌다. 휴렛 패커드는 주가가 상승했다. 델 컴퓨터도 2% 가량 주가가 올랐다.
이날은 JDS 유니페이스 주가가 또 다시 하락했다. SDL 인수가 부담을 줄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었다. 웹 트래픽을 조절하는 장비 제조업체인 알테온 웹시스템스는 예상보다 빨리 흑자를 봤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30%나 폭등했다. 노텔 네트워크는 상승했지만 루슨트 테크놀로지는 하락했다.
보이스 스트림은 도이체 텔레콤의 인수 의향 보도로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보이스 스트림의 대주주들인 기업들도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도이체 텔레콤의 인수 대상이었던 스프린트는 약세였다.
이날 디지털 비디오 에디팅 장비 메이커인 피너클 시스템스는 예상에 못미친 실적 발표로 주가가 50% 이상 폭락했으며, B2C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 업체인 어스텍트 커뮤니케이션스도 실적 악화 발표로 주가가 50% 이상 급락했다. 그러나 미국 최대 의료 연구 테스트 기기 공급업체인 퀘스트 다이어그노스틱스는 예상을 웃도는 실적 발표로 강세를 보였다.
이날은 에너지 서비스 업체들이 강세를 보였다. BP아모코가 앞으로 3년간 유전 개발 및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설비투자를 13%씩 늘리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었다. 이 때문에 장비를 제공하는 업체들 주식이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이날은 퀄컴과 시스코 시스템스, 오러클,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주들이 대체로 약세를 보인 하루였다.
JDS 유니페이스의 거래량이 역시 가장 많았다. 시스코 시스템스, 브로드비전, 야후, 델 컴퓨터, 피너클 시스템스, 인텔, 오러클, 소마, 어스펙트 커뮤니케이션스 등의 거래량이 많았다.
다우존스 30개 종목중에서는 알코아, 보잉, 캐터필러, 씨티그룹, 듀폰, 엑손 모빌, 휴렛 패커드, 홈 디포, 하니웰, 인텔, 인터내셔널 페이퍼, 맥도널드, 미네소타 마이닝, JP모건,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월마트 등이 올랐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2.8%), 골드만삭스(-3.0%)
반도체-필라델피아(-2.7%)
소프트웨어-CBOE(-0.6%)
하드웨어-골드만삭스(0.1%), 나스닥(-0.7%)
네트워킹-아멕스(-0.4%)
통신-S&P(-1.5%), 나스닥(-0.4%)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4.0%)
B2B-메릴린치(-2.2%)
생명공학-나스닥(1.1%), 아멕스(1.3%), 메릴린치(0.2%)
건강관리-S&P(0.7%), 아멕스(0.8%)
금융-S&P(0.8%)
은행-S&P(0.4%)
에너지-S&P(4.0%)
자본재-S&P(1.5%)
기본 소비재-S&P(-0.6%)
운송-S&P(-0.4%)
원재료-S&P(5.4%)
- 나스닥 강세, 다우 강보합 마감(종합)
-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예상대로 금리를 올리지 않음에 따라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FRB의 금리 현행유지 결정 발표이후 다우지수는 상승폭이 줄어든 반면 나스닥지수는 상승폭을 약간 늘리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27일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23.33포인트, 0.22% 오른 1만527.79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81.38포인트, 2.11% 상승한 3,940.34였다.
대형주위주의 S&P 500 지수는 4.27포인트, 0.29% 오른 1,454.82였으며, 소형주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12.91포인트, 2.54% 오른 520.99였다. 뉴욕 증시 상장종목의 99%를 포괄하는 윌셔 5000 지수는 93.06포인트, 0.69% 상승한 1만3,629.86였다.
이날 뉴욕 증시는 FRB가 금리를 현행대로 유지할 것이란 기대감속에 초반부터 줄곧 상승세를 유지했다. 결국 FRB의 금리 현행 유지나 회의후 발표된 성명이 월가의 예상에서 거의 벗어나지 않는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이날 FOMC는 사실상 뉴욕 증시에 이렇다 할 영향을 미치지 않은 셈이 되어버렸다.
이날 아침 발표된 5월중 내구재소비가 전문가들의 예상치 2.5%보다 크게 높은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FRB의 금리 현행유지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에 증시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5월중 내구재소비는 전기제품 소비가 26%나 급증하는 바람에 큰 폭으로 늘었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경우 IBM, 휴렛팩커드 등 대형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고 나스닥시장은 월드컴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IBM은 내년중 웹베이스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10억달러를 투자, 1,000명의 기술개발인력 및 세일즈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힌게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 급등했다.
휴렛팩커드는 이날 리먼브러더스증권사가 매년 발표하는 "10개의 특출한 가치주(10 uncommon values)"에 포함된데 힘입어 크게 올랐다. 리먼브러더스는 매년 발표하는 10개의 특출한 가치주의 지난 50년간 연평균 상승률이 17%로 S&P의 같은기간 상승률 9.4%보다 훨씬 높다고 밝히고 있다.
이날 리먼브러더스의 10개 리스트에 오른 주식중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를 제외한 9개의 가격이 올랐다. 10개의 리스트에는 휴렛팩커드외에 에이질런트(휴렛팩커드의 트랙킹주식), BEA시스템즈, 센던트, 젬스타 인터내셔널, 쥬니퍼 네트웍스, 엘리 릴리,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노텔 네트웍스, 텔랩스 등이 포함됐으며 이중 제약회사 엘리 릴리를 제외한 나머지 9개는 올해 새로 선정된 주식들이다.
업종별로는 컴퓨터, 인터넷, 소프트웨어, 바이오테크, 운송 등이 많이 올랐고 은행, 유통, 정유, 유틸리티 등이 하락했다.
특히 이날 금리인상이 없었음에도 JP모건 등 은행주와 홈데포 등 유통주가 많이 떨어졌다.
다우지수 산정종목중 휴렛팩커드, IBM, 코카콜라, 인텔(나스닥상장종목이면서 다우지수 산정종목임) 등이 올랐고 홈데포, AT&T, 필립 모리스 등이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월드컴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스프린트와의 합병에 제동이 걸린 월드컴은 투자자들이 스프린트와의 합병시 예정됐던 신주발행이 없게 되면서 주가하락요인이 사라졌다고 판단한데 힘입어 어제 오른데 이어 이날도 월스트리트저널의 장거리전화부문 분사가능성 보도, 살로먼스미스바니의 매수추천 등 때문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스코, 선마이크로 등 대형 첨단기술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월가 전문가들은 최근 이익실현 매물을 내놓았던 투자자들이 다시 대형 첨단기술주의 매수에 나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반도체주식은 하락했으며 퀄컴도 한국에서의 단말기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고 밝힌 탓에 하락했다.
나스닥의 인터넷도 이날 강세를 보였다. 야후는 이메일서비스업체인 이그룹을 매수하겠다고 밝힌데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 10억6,000만주, 나스닥시장 16억4,000만주로 상당히 많은 편이었다.
- 뉴욕 증시 일제히 상승(1보)
-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예상대로 금리를 올리지 않음에 따라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FRB의 금리 현행유지 결정 발표이후 다우지수는 상승폭이 줄어든 반면 나스닥지수는 상승폭을 약간 늘리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27일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23.33포인트, 0.22% 오른 1만527.79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81.38포인트, 2.11% 상승한 3,940.34였다.
대형주위주의 S&P 500 지수는 4.27포인트, 0.29% 오른 1,454.82였으며, 소형주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12.91포인트, 2.54% 오른 520.99였다. 뉴욕 증시 상장종목의 99%를 포괄하는 윌셔 5000 지수는 93.06포인트, 0.69% 상승한 1만3,629.86였다.
이날 뉴욕 증시는 FRB가 금리를 현행대로 유지할 것이란 기대감속에 초반부터 줄곧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날 아침 발표된 5월중 내구재소비가 전문가들의 예상치 2.5%보다 크게 높은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FRB의 금리 현행유지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에 증시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5월중 내구재소비는 전기제품 소비가 26%나 급증하는 바람에 큰 폭으로 늘었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경우 IBM, 휴렛팩커드 등 대형 기술주들이 많이 올랐다. IBM은 내년중 웹베이스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10억달러를 투자, 1,000명의 기술개발인력 및 세일즈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힌게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 급등했다.
휴렛팩커드는 이날 리먼브러더스증권사가 매년 발표하는 "10개의 특출한 가치주(10 uncommon values)"에 포함된데 힘입어 크게 올랐다. 리먼브러더스는 매년 발표하는 10개의 특출한 가치주의 지난 50년간 연평균 상승률이 17%로 S&P의 같은기간 상승률 9.4%보다 훨씬 높다고 밝히고 있다.
이날 리먼브러더스의 10개 리스트에 오른 주식중 9개의 가격이 올랐다. 10개의 리스트에는 휴렛팩커드외에 에이질런트(휴렛팩커드의 트랙킹주식), BEA시스템즈, 센던트, 젬스타 인터내셔널, 쥬니퍼 네트웍스, 엘리 릴리,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노텔 네트웍스, 텔랩스 등이 포함됐으며 이중 제약회사 엘리 릴리를 제외한 나머지 9개는 올해 새로 선정된 주식들이다.
또 스프린트와의 합병에 제동이 걸린 월드컴이 이날도 큰 폭으로 올랐다.
업종별로는 컴퓨터, 인터넷, 소프트웨어, 바이오테크, 운송 등이 많이 올랐고 은행, 유통, 정유, 유틸리티 등이 하락했다.
특히 이날 금리인상이 없었음에도 JP모건 등 은행주와 홈데포 등 유통주가 많이 떨어졌다.
다우지수 산정종목중 휴렛팩커드, IBM, 코카콜라, 인텔(나스닥상장종목이면서 다우지수 산정종목임) 등이 올랐고 홈데포, AT&T, 필립 모리스 등이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월드컴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스프린트와의 합병에 제동이 걸린 월드컴은 투자자들이 스프린트와의 합병시 예정됐던 신주발행이 없게 되면서 주가하락요인이 사라졌다고 판단한데 힘입어 어제 오른데 이어 이날도 월스트리트저널의 장거리전화부문 분사가능성 보도, 살로먼스미스바니의 매수추천 등 때문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도체주식은 하락했으며 퀄컴도 한국에서의 단말기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고 밝힌 탓에 하락했다.
나스닥의 인터넷도 이날 강세를 보였다. 야후는 이메일서비스업체인 이그룹을 매수하겠다고 밝힌데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 10억6,000만주, 나스닥시장 16억4,000만주로 상당히 많은 편이었다.
- 뉴욕 증시 모든 지수 상승(종합)
- 금리인상여부를 결정할 FOMC(공개시장위원회)를 눈앞에 둔 26일 뉴욕 증시는 초반부터 줄곧 강세를 보이며 지난 주말의 하락을 만회했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지수는 138.24포인트, 1.33% 오른 1만542.99로 마감됐다. 나스닥지수도 오후 한때 보합수준까지 밀리다가 막판에 다시 상승폭을 늘려 66.78포인트, 1.74% 오른 3,912.12로 끝났다.
대형주위주의 S&P 500 지수는 13.83포인트, 0.96% 오른 1,455.31을, 소형주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5.95포인트, 1.17% 오른 516.36였다. 뉴욕 증시 상장종목의 99%를 포괄하는 윌셔 5000 지수는 125.47포인트, 0.93% 오른 1만3,603.16였다.
이날 뉴욕 증시는 필립모리스와 존슨 앤 존슨 등 소비재 및 제약주, 금융주와 나스닥시장의 대형 첨단기술주들이 고루 큰 폭으로 오른 덕분에 강세를 보였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경우 나비스코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한 필립 모리스가 20년만에 가장 큰 폭인 16%이상 폭등하면서 다우지수를 끌어올렸다. 필립 모리스는 나비스코의 인수로 기존 크래프트와 합해 세계 최대 식품제조업체로 부상하게 된다.
또 존슨 앤 존슨이 페인웨버증권사의 투자등급 상향조정 등 애널리스트들의 강력한 추천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제약주 전반의 상승을 불러왔다. 아멕스 제약지수는 1.1% 상승했다.
금융주도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최근 일부 은행들의 실적 부진 전망 발표 때문에 큰 폭으로 떨어졌던 은행주들이 FOMC를 앞두고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다 시티그룹,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대형 은행주들의 실적은 여전히 좋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데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S&P 은행지수는 이날 1.2% 올랐다.
하락한 업종은 반도체, 제지, 정유, 운송 등이었다.
이날 다우지수를 끌어올린 주역들은 필립 모리스, 존슨 앤 존슨, 휴렛 팩커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캐터필러 등였다. 반면 AT&T, 인터내셔널 페이퍼, 하니웰, 듀퐁 등은 52주간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다우지수 상승폭을 깍아먹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선마이크로, 오라클 등이 골고루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올렸다.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컴퓨터 하드웨어 등이 강세였다.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반도체주식은 이날 약보합세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9% 하락했다. 인텔이 초반 강세로 출발했으나 막판에 약보합세로 밀렸고, 최근 급등했던 램버스도 이날은 약세로 밀렸다. 또 모토롤라는 리먼브러더스의 투자등급 하향조정 때문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인터넷주식들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1.5% 하락했다. 지난 금요일 19%나 떨어졌던 아마존은 이날 프루덴셜, SG코웬 등 많은 증권사들이 현재 투자등급을 유지한다고 밝히면서 변호에 나선 보람도 없이 이날도 약세를 면치못했다. 또 검색엔진업체인 인크토미가 이날 야후의 인크토미 검색엔진 사용방침 철회때문에 18%나 폭락했고 야후도 약세였다.
바이오테크 주식들은 대체로 강세였으나 막상 지난주말 게놈지도 해독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셀렐라 게노믹스는 10%나 떨어졌다.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는 증시격언을 월가 투자자들이 셀렐라 게노믹스에 그대로 적용한 셈이다. 하지만 아멕스 바이오테크지수는 2%,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는 2.6%나 올랐다.
한편 이날 월가의 투자자들은 내일, 모레 이틀간 예정되어 있는 FOMC를 우려한 듯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거래량은 그다지 많지 않은 편이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선 8억8,800만주, 나스닥시장에서는 13억1,000만주가 거래됐다. 현재 모레 발표될 예정인 FOMC의 회의결과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지만 최근 유가급등 때문에 일말의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일단 이틀간 지켜보자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게 시장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날 아침 발표된 5월중 주택매매량이 그동안의 금리인상에도 불구, 상당히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내일, 모레의 FOMC회의에서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란 전망에는 별 영향을 주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 뉴욕 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1보)
- 금리인상여부를 결정할 FOMC(공개시장위원회)를 눈앞에 둔 26일 뉴욕 증시는 초반부터 줄곧 강세를 보이며 지난 주말의 하락을 만회했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지수는 138.24포인트, 1.33% 오른 1만542.99로 마감됐다. 나스닥지수도 오후 한때 보합수준까지 밀리다가 막판에 다시 상승폭을 늘려 66.78포인트, 1.74% 오른 3,912.12로 끝났다.
대형주위주의 S&P 500 지수는 13.83포인트, 0.96% 오른 1,455.31을, 소형주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5.95포인트, 1.17% 오른 516.36였다. 뉴욕 증시 상장종목의 99%를 포괄하는 윌셔 5000 지수는 125.47포인트, 0.93% 오른 1만3,603.16였다.
이날 뉴욕 증시는 필립모리스와 존슨 앤 존슨 등 소비재 및 제약주와 나스닥시장의 대형 첨단기술주들이 고루 큰 폭으로 오른 덕분에 강세를 보였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경우 나비스코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한 필립모리스가 20년만에 가장 큰 폭인 16%이상 폭등하면서 다우지수를 끌어올렸다. 또 존슨 앤 존슨이 애널리스트들의 강력한 추천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제약주 전반의 상승을 불러왔다.
나스닥시장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선마이크로, 오라클 등이 골고루 강세를 보였다. 반면 시스코는 약보합세였고 모토롤라는 리먼브러더스의 투자등급 하향조정 때문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 주말 폭락했던 아마존은 이날도 약세를 면치못했다.
특히 이날 뉴욕 증시에서 휴먼 게놈 등 바이오테크주식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여 눈길을 끌
었다. 지난 주말 게놈지도 완성을 발표한후 처음 열린 이날 증시에서 투자자들은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는 증시 격언을 실천하듯 일제히 바이오테크 주식의 매도에 나섰다.
한편 이날 월가의 투자자들은 내일, 모레 이틀간 예정되어 있는 FOMC를 우려한 듯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거래량은 그다지 많지 않은 편이었다. 현재 모레 발표될 예정인 FOMC의 회의결과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지만 최근 유가급등 때문에 일말의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일단 이틀간 지켜보자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게 시장관계자들의 설명이다.
- (미 업종) 생명공학-반도체-인터넷-유통 하락...은행-통신 상승
- 21일 4000포인트를 돌파한데 이어 22일도 상승세로 출발, 시장에 6일 연속 상승 기대감을 줬던 나스닥 지수는 개장 후 30분도 안돼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 이후 계속 힘을 쓰지 못했으며, 오후 2시 이후 하락 폭이 커지는 모습을 보였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도 같은 패턴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생명공학, 반도체, 인터넷, 제약, 유통, 에너지 등이 모두 하락했다. 오른 업종은 은행과 통신 정도에 불과했다. 은행과 같은 금융업종에 속하는 증권은 떨어졌다.
5일 연속 상승했던 나스닥 지수가 하락한 것을 놓고 뉴욕 증시에서는 대체로 3가지 해석을 하고 있다. 가장 큰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은 이익 실현을 위한 매도세 때문이라는 얘기. 나스닥의 경우, 5일간 7%나 상승했기 때문에 이제는 쉬어 갈 때가 됐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원유가 상승의 망령이다. 고유가가 유지되면서 원유가 상승과 관련이 있는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 전반에 퍼졌다는 분석이다. 세번째는 아직까지 연방은행이 금리 인상을 그쳤다는 확실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다는 우려 때문이라는 것. 27~28일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날짜가 다가 오면서 금리 인상 중단에 대한 신뢰감이 흔들리고 있다고 말하는 전문가들이 늘고 있다. 이는 최근의 주가 상승에 따른 이익의 일부를 확정짓고, 27~28일 회의 결과를 확인한 뒤에 다시 투자하겠다는 일부 투자자의 심리와도 일치한다.
이날은 뉴스도 없이 장이 하락한 날이었다. 악재가 될 만한 경제 데이터나 기업 실적 발표가 없었다. 그냥 다 같이 떨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 시스템스, 오러클,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IBM, 인텔 등 기술주 대표주자들이 모두 떨어졌다. 기술주 대표주자중에 오른 종목은 노키아가 인수할 것이라는 뜬금없는 루머가 나돈 퀄컴 정도. 5.8% 올랐다. 물론 노키아는 주가가 하락했다. 그외에 컴팩이 0.7% 상승, 기술주의 체면을 살려줬다. 기술주 대표주자들은 힘 한번 쓰지 못하고 밀려버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차세대 인터넷 전략을 발표했으나 시장의 호응을 얻지 못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장이 끝난 후 실적을 발표했는데, 장 중에 투자자들이 실적이 예상치에 못미칠 것이라고 본 탓에 주가가 5.2% 하락했다. 그러나 장이 끝난 후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폐장후 전자거래에서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램버스는 삼성전자가 램버스 기술에 기반한 D램 시장이 폭발할 것이라고 예상함에 따라 램버스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또 장이 끝난 후에는 히다치와의 특허권 침해 소송 타결로 폐장후 거래에서 40% 이상 폭등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지난 수요일 장이 끝난 후 발표했던 버 브라운 인수로 인해 주가가 하락했다. 반면에 버 브라운은 37.7%나 폭등했다.
제약주들은 대성양을 건너 날아온 실적 악화 발표로 약세를 보였다. 유럽에서 5번째로 큰 제약업체인 로쉬 홀딩이 분기의 약품 판매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화이자와 일라이 릴리 등이 하락했다. 존슨&존슨, 머크 등도 모두 약세를 보였다. 세계 증시의 동조화 현상이 선명하게 드러난 사례다.
스프린트와의 합병을 추진중인 월드콤의 경우, 합병 승인을 얻어내기 위한 목적의 하나로 스프린트의 장거리 및 인터넷 사업부문을 매각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주가가 하락했다. 스프린트도 떨어졌다. 반면 AT&T는 연방 법원이 “오레곤주 포틀랜드시는 라이벌 인터넷 서비스 공급업체에 네트워크를 공개하라고 케이블 사업자들에게 강요할 수 없다”고 판결을 내림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라이코스는 체이스 H&Q의 애널리스트인 폴 노글로우스가 테라 네트워크와의 합병을 진행중인 라이코스 주식을 매수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매수에서 적극 매수로 추천 등급을 올림에 따라 소폭 상승했다. 야후의 경우,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인 헨리 블로젯이 “2분기 실적이 괜찮을 것이지만 1분기와 비교해서는 약간 떨어질 것”이라고 말함에 따라 8% 가까이 폭락했다. 아메리카온라인, 아마존, e베이 등도 모두 약세를 보였다.
리눅스 업체인 레드 햇은 인텔이 이메일을 주고 받고 인터넷을 검색할 수 있는 제한적인 기능을 갖는 자사의 리눅스 웹 어플라이언스 제품을 공개함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레드 햇은 최근 들어 델 컴퓨터와의 제휴 확대 뉴스로 인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 VA리눅스도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칼데라 시스템스는 떨어졌다. 코렐은 보합세였다.
제지 회사인 조지아 퍼시픽은 모건 스탠리 딘 위터의 애널리스트가 이익 전망치와 목표 주가를 낮춤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인터내셔널 페이퍼는 소폭 상승했다.
식품업체인 나비스코 홀딩스의 경우, 골드만 삭스의 애널리스트가 추천 등급을 추천에서 시장 평균 수익률 상회로 하향 수정함에 따라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필립 모리스가 나비스코의 인수 대금으로 다농이나 캐드버리보다 더 높은 가격을 제시했다. 이 뉴스로 필립 모리스도 역시 주가가 떨어졌다.
이날은 증권주들이 약세를 보였는데, 모건 스탠리 딘 위터는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했으나 주가는 떨어졌다. 또 페인웨버의 경우, 메릴린치가 주당 순익을 당초 설정했던 것보다 낮춰 잡음에 따라 주가가 하락했다. 씨티그룹은 떨어졌지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웰스 파고 등은 올랐다.
특히 생명공학주식들이 많이 떨어졌다. 그동안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이기도 했다. 예를 들면 셀레라 게노믹스의 경우, 최근 들어 100% 이상 오르는 급등세를 보였었다. 이날은 밀레니엄 파머세티컬스, 바이오젠, 아피메트릭스 등이 모두 떨어졌다. 이뮤넥스는 약간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AT&T, 에릭슨, 월드콤, 시스코 시스템스, 컴팩, 노키아, 델 컴퓨터, 램버스 등의 순으로 많이 거래됐다.
다우 지수 30개 종목중 이날 주가가 오른 곳은 알코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AT&T, 코카 콜라, 인터내셔널 페이퍼, 맥도널드, SBC커뮤니케이션스 등이다. 코카 콜라는 북한 진출 보도가 나온 이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3.3%), 골드만삭스(-3.4%)
반도체-필라델피아(-4.6%)
소프트웨어-CBOE(-2.7%)
하드웨어-골드만삭스(-2.1%)
네트워킹-아멕스(-3.0%)
통신-S&P(0.1%)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3.5%)
생명공학-나스닥(-5.5%), 아멕스(-7.7%), 메릴린치(-5.1%)
건강관리-S&P(-2.6%)
금융-S&P(0.2%)
증권-아멕스(-1.6%)
은행-S&P(1.5%)
에너지-S&P(-2.1%)
자본재-S&P(-1.6%)
기본 소비재-S&P(-0.1%)
운송-S&P(-0.9%)
유통-S&P(-1.1%)
- (미 업종) 인터넷-반도체-네트워킹-생명공학 강세
- 20일 뉴욕 증시에서는 초반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4050포인트까지 돌파했던 나스닥 지수가 3982선까지 밀렸다가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어제 최고점에서 장을 마감했던 것과는 조금 달랐다. 그러나 18일간 1000포인트나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꽤 괜찮은 셈. 이익실현 세력이 만만치 않았을 것인데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유지한 것을 시장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나스닥은 지난 주부터 200일 평균이동선이 50일 평균이동선을 돌파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다우지수의 경우, 초반부터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반도체, 네트워킹,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 생명공학, 소프트웨어 등 성장주가 강세를 보였다. 약세를 보인 업종은 유통, 건강관리, 운송, 통신, 자본재, 기본 소비재 등 전통 가치주였다. 금융은 은행업종은 떨어지고 증권업종은 올랐다.
뉴욕 증시에서는 일단 경기 둔화로 인해 금리인상 우려감이 많이 가셨지만 대신 수익이 악화되는 것 아니냐는 또 다른 우려가 고개를 쳐들고 있는 모습이다. 하니웰과 같이 실적이 수익전망을 맞추지 못하는 전통 기업들이 나타날 경우, 가치주가 더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에 기술주들은 대체로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는 형국이다. 그러나 기술주가 최근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에 계속해서 오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는 전문가들도 많다.
이날도 장을 이끈 종목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반도체주였다. 인텔은 다시금 1.3% 상승했다. 특이 종목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프루덴셜의 적극 매수 추천과 살로먼 스미스 바니의 수익 전망치 상향조정으로 개장 직후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이날 8달러 가까이 상승,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지금까지 83달러선이었던 최고치 기록을 90달러선까지 대폭 끌어올린 것이다. 램버스도 최근 강세를 이어갔다. 램버스는 최근 3일 사이에 50% 이상 폭등했다. 내셔널 세미컨덕터는 메릴린치의 등급 상향조정으로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AMD,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모토로라 등은 하락했고, 퀄컴도 약세를 보였다.
컴퓨터 업종은 대형주들이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IBM, 델 컴퓨터, 컴팩, 휴렛 패커드 등이 떨어졌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는데, 대형주인 마이크로소프트가 강세를 보였고, 장이 끝난 뒤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오러클이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인터넷 주식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탔다. 컴팩, 인텔,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4500만 달러를 끌어들여 스트리밍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한 디지털 아일랜드 주가가 31%나 폭등했다. 디지털 아일랜드는 동시에 750만 명에게 미디어 스트림을 보낼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엑소더스와 잉크토미 등 관련업종 주식들도 모두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메리카온라인, 야후, 아마존, e베이 등 대형 인터넷 주식들도 모두 상승했다.
리눅스 업종은 오랜만에 폭등세를 보여줬다. 델 컴퓨터가 레드 햇과의 제휴를 더 확대해 나간다고 발표함에 따라 레드 햇, VA리눅스, 코렐, 칼데라 시스템스 등이 모두 10% 이상 폭등했다. 칼데라 시스템스는 20% 이상 치솟는 모습을 보여줬다.
통신주들은 장비업체 주식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통신 서비스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새로 S&P 500 지수에 포함된 브로드컴이 13%나 폭등한 것을 비롯, 알카텔, 에릭슨, 노텔 네트워크 등 대형주들이 소폭 상승했다. 업체 인수를 발표한 에질런트 테크놀로지는 강세였다. 시스코 시스템스, 노키아, 시에나, 루슨트 테크놀로지는 약간 내렸다. AT&T, SBC 커뮤니케이션스, 스프린트, 월드콤 등 대형 통신 서비스 업종은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생명공학주들은 바이오젠은 상승하고 이뮤넥스와 암겐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그외의 종목들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지수가 올랐다. 그러나 지수별로도 차이가 났다. 메릴린치의 생명공학 홀더스 지수는 2% 가까이 오른 반면, 나스닥과 아멕스 지수는 강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편입 종목들이 다르기 때문이다. 제약업종은 머크, 화이자, 글락소 웰컴 등이 모두 떨어졌다. 어제는 화이자와 워너램버트의 합병에 대해 미 정부가 승인한다는 발표로 강세를 보였으나 그 재료가 이틀을 버티지 못하는 단기 재료임이 판명됐다.
금융주들은 씨티그룹, 모건 스탠리 딘 위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이 상승한 반면 골드만 삭스, AIG, 웰스 파고 등은 떨어졌다. 골드만 삭스는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유통주들은 이날 약세를 면치 못했다. 홈디포, 시어스 로벅, K마트, 딜라드, 오피스 데포, 타깃 등이 모두 하락했다. 갭에 대해서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적극 매수에서 매수로 등급을 내렸다. 월마트는 소폭 상승했다. 이날 유통주가 약세를 보인 것은 골드만 삭스의 애널리스트가 6월 매출이 예상보다 나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그러나 월마트에 대해서만은 견조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화학업종도 약세를 면치 못했는데, 듀폰, 다우 케미컬 등이 하락했다. 특히 자동차 업종은 제너럴 모터스가 북미에서 수익 마진 목표치를 맞추지 못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제너럴 모터스, 포드, 다임러 크라이슬러 등 빅3가 모두 떨어졌다.
프록터&갬블, 킴벌리 클라크 등 생활 소비재 업종도 하락세를 보였으며, OPEC의 증산 합의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엑손 모빌과 셰브론 등 에너지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아메리카온라인과의 합병에 대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심리에 들어갈 것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타임워너는 6% 이상 상승하는 저력을 보여줬으며, 인터내셔널 페이퍼는 어제에 이어 또 다시 하락했다.
하니웰은 어제 17% 가까이 폭락한 데 이어 오늘도 11%나 폭락했다. 수익 악화 발표로 도저히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다. 비벤디가 인수하기로 한 씨그램은 부채까지 인수하지 않기로 했다는 뉴스로 인해 주가가 대폭 하락했다.
JDS유니페이스, 시스코 시스템스,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오러클, 레드 햇, 하니웰, 산미나, 디지털 아일랜드, 델 컴퓨터 등의 거래량이 많았다. 레드 햇과 디지털 아일랜드 등 재료가 있는 두 종목의 거래량이 많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다우종목 중에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AT&T, 보잉, 씨티그룹, 제너럴 일렉트릭,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월마트 등이 올랐다. 오른 종목이 8개에 불과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2.6%), 골드만삭스(3.5%)
반도체-필라델피아(2.4%)
소프트웨어-CBOE(0.3%)
하드웨어-골드만삭스(-0.9%)
네트워킹-아멕스(0.4%)
통신-S&P(-0.8%), 나스닥(-0.8%)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4.9%)
생명공학-나스닥(0.6%), 아멕스(0.1%), 메릴린치(2.0%)
건강관리-S&P(-1.1%)
금융-S&P(-0.5%)
증권-아멕스(0.9%)
은행-S&P(-0.5%), 필라델피아(0.2%)
에너지-S&P(-0.7%)
자본재-S&P(-1.9%)
기본 소비재-S&P(-0.9%)
운송-S&P(-1.4%)
- (미 업종) 소프트웨어-생명공학-반도체-인터넷 약세...금융 상승
- 미국 뉴욕의 나스닥이 계속 약세를 보이다 결국 3주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오후장 후반에 반등 시도를 했으나 시장이 받쳐주지 않았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 거래량은 올들어 두 번째로 거래량이 적었다. 투자자들이 한 켠에 비껴서 있는 장세가 연출된 것이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 반도체, 생명공학,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 인터넷 등이 모두 크게 떨어졌다. 컴퓨터, 유통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유가 상승에 힘입어 에너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고, 금융주는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시장이 새로운 뉴스를 원한 하루였다.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이번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소매판매 등에서 경제 상황을 알 수 있는 뭔가 확실한 지표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화요일에 있는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연설이 주목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린스펀은 지난달 25일 이후 처음으로 공식 연설을 하는 것이다.
특별한 뉴스가 없다보니 개별 기업의 뉴스에 따라 주가가 크게 움직였다. 소프트웨어 업체인 시트릭스(Citrix) 시스템스가 수익 전망치를 맞추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회사가 하락했다. 시트릭스는 절반 가까이 폭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러클 등 대형주들도 소프트웨어의 하락세를 막지 못하고 동반 하락했다.
MS의 윈도에 대항하는 운영체제인 리눅스 업체인 레드 햇, VA 리눅스, 코렐 등은 또 다시 떨어졌다. 칼데라 시스템스만이 올랐다. 이들 리눅스 업종에 대해서는 미국의 워싱턴포스트나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모두 MS 분할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보도를 했지만, 시장이 움직여주지 않고 있다. MS 분할 효과가 나타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또 개인들이 윈도에서 리눅스로 쉽게 바꾸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유통주들은 홈 디포가 "매출이 둔화되고 있다"고 발표함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 홈 디포 뿐만 아니라 월 마트, 타깃 등이 모두 떨어졌다. 맥도널드의 경우, 5월 매출 부진이 이날도 장에 영향을 미쳤다. 베어 스턴스와 로버트슨 스티븐스가 추천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광대역 통신망 업체로 분류될 수 있는 광섬유와 케이블 제조업체들은 강세를 보였다. 코닝이 당초 전망보다 좋은 실적이 예상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JDS 유니페이스, SDL 등이 덩달아 강세를 보였다.
인터넷 업종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위트 사운드뷰가 아메리카온라인에 대해 적극 매수에서 매수로 추천을 낮춤에 따라 AOL 주식이 약세를 보였다. 야후, 아마존, e베이 등도 모두 떨어졌다. 아리바, 커머스원, 버티컬 넷 등 B2B 업종은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반도체 업종들은 결국 하락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경우, ING베어링이 매수에서 적극 매수로 추천 등급을 올렸지만 주가는 떨어졌다. 인텔, AMD,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이 모두 떨어졌다. 퀄컴의 경우, 중국의 유니콤이 3세대 CDMA 기술을 채택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기술주 대형주들이 대부분 떨어졌다. 시스코 시스템스, 컴팩, 델 컴퓨터, 휴렛 패커드, IBM 등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 모토로라도 떨어졌다. 오른 종목은 노텔 네트워크,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EMC 등 일부에 불과했다.
최근 급상승하던 생명공학주는 기세가 한 풀 꺾였다. 가장 큰 원인은 그동안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일부 투자자들이 이익 실현에 나섰기 때문이다. 또 USA투데이가 미 정부가 약품 개발 과정의 임상 실험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보도함에 따라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존슨&존슨이 알케르메스와의 의약품 공동개발을 철회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알케르메스 주식이 29%나 폭락했다. 페인웨버가 등급을 낮췄다. 암겐, 바이오젠, 이뮤넥스 등 대표 주자들이 모두 떨어졌다. 반면에 제약 업종인 일라이 릴라이, 머크는 올랐고 화이자는 내렸다.
금융주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JP모건, 모건 스탠리 딘 위터, AIG, 웰스 파고 등이 올랐다. 그러나 씨티그룹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약보합에 머물렀다.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이날은 에너지주들이 특히 강세를 보였다. 국제 원유가가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주가를 끌어올린 원인이었다. 도이체 방크가 일부 에너지 주식들의 추천 등급을 올린 것도 상승에 한 몫했다. 슐렘버거, 엑손 모빌, 텍사코 등이 모두 강세를 보였다. 화학업종인 다우 케미컬과 듀폰은 강세를 보였으며, 제지 업종인 인터내셔널 페이퍼도 올랐다. 제너럴 모터스와 포드 자동차 등은 강세를 보였다.
거래량으로는 대폭락한 시트릭스 시스템스가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하모닉,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시스코 시스템스, JDS 유니페이스, 퀄컴, AT&T, 컨버지스 등이 차지했다. 이날 거래량 상위에 랭크된 기업들중 생소한 기업들은 모두 대폭 하락한 종목들이다. 시트릭스는 46%, 하모닉은 32%, 마이크로소트래티지는 37%나 폭락했다. 악재가 발표되자 투자자들이 인정사정 볼 것 없이 주식을 내다팔았기 때문이다.
다우종목중에서는 캐터필러, 코카콜라, 듀폰, 이스트먼 코닥, 엑손 모빌, 제너럴 모터스, 인터내셔널 페이퍼, 머크, 미네소타 마이닝, JP모건, 필립 모리스 등이 상승했다. 이 때문에 일부는 투자자들이 기술주에서 가치주로 옮겨가는 순환매의 모습이 일부 보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4.0%), 골드만삭스(-5.7%)
반도체-필라델피아(-4.7%)
소프트웨어-CBOE(-6.2%)
하드웨어-골드만삭스(-1.6%)
네트워킹-아멕스(-1.5%)
통신-S&P(-0.5%)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7.0%)
브로드밴드-메릴린치(1.0%)
생명공학-나스닥(-4.7%), 아멕스(-5.6%), 메릴린치(-4.8%)
건강관리-S&P(-0.3%)
금융-S&P(0.4%)
에너지-S&P(2.2%)
오일 서비스-필라델피아(5.2%)
자본재-S&P(0.3%)
기본 소비재-S&P(0.3%)
운송-S&P(0.3%)
공공설비-S&P(1.1%)
제지-필라델피아(-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