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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정와도 괜찮아`..3색 공략법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주식시장이 다시 1400선 이하로 내려가며 조정 기운이 짙어지자 투자자들도 어떤 대응전략을 짜야할지 골몰하고 있다. 기간 조정이건, 가격조정이건 당분간 지수가 3~4월의 고공행진을 재현하기는 벅차다는 게 중론이기에 이같은 고민은 더욱 깊어질 법하다. 이에 증권사 리서치센터들도 조정장 대처법을 기민하게 내놓고 있다. 크게 세가지 방향에서 이를 짚어봤다. ◇ `구관이 명관`..기존 주도주를 다시 담자 이번 조정을 기회로 가격부담을 해소한 IT, 금융, 건설 등 기존 주도주를 재매수하라는 조언이다. 박중섭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가 고점을 기록한 지난 11일 이후 업종별 등락률을 살펴보면 그 동안 상승률이 높았던 금융과 건설, IT주의 하락률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 연궈원은 "따라서 그동안 높은 상승률 탓에 매수 기회를 잡지 못했던 이들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지난달 급등장에서 소외됐지만 3월 상승장에서 두각을 보이던 초기 주도주에 관심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왔다.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009150)나 서울반도체(046890)로 대표되는 이들 종목군은 지난 달 이후 급등장세 속에서 소외됐지만 조정폭이 깊지 않은 수준에서 60일 이동평균선까지 에너지를 비축해 놨다"고 판단했다. 특히 IT와 자동차주에 대해서는 다시금 주도주로 부상할 것이란 기대가 점차 높아지는 형국이다. 정승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기존 주도주였던 IT와 자동차주는 경쟁국 기업 대비 견조한 이익 개선이 예상되고 가격부담을 해소해 나가면서 다시 한번 시장의 전면에 나설 가능성을 키워 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 10일째 오른 코스닥.."그래도 더 간다니까" 조정장을 비웃기라도 하듯 코스닥시장은 야금야금 고점을 높이고 있다. 무려 10거래일째 상승행진이다. 버블 우려가 나올법하지만, 여전히 추천의 목소리가 식지 않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코스닥시장의 강세를 두고 `젊은 버블`이라고 표현했다. 아직 더 오를 여지가 있다는 것.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시장 강세는 실적(Earnings)이 아닌 개념 주식(Concept Stock)의 관점에서 이해해야 한다"며 "과거 IT, 바이오 버블 등과 비교해보면 녹색 버블은 아직까지 더 부풀려질 여지가 있는 버블"이라고 판단했다. 미처 오르지 못한 소외된 중소형주가 대안이라는 조언도 나왔다. 이경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중소형 기업들에 대한 신용우려가 크게 완화됐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관심은 유효할 것"이라며 "또한 추세적인 하락장이 나타나진 않을 것으로 본다면 숨고르기를 틈타 소외됐던 저평가 중소형주 피킹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자전거테마주로 대표되는 정부 지원 테마주를 단기전략주로 제시했다. 김중현 연구원은 "높은 변동성에 따른 높은 리스크를 반드시 감안해야겠지만 시세연속성이 유지되고 있어 단기매매 대안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4조위안이면 얼마야?"..中부양책을 공략하자 원리는 간단하다. 중국 경기는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원동력은 중국의 경기부양책이다. 4조위안에 달하는 이들 자금은 내수부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 2의 `차이나 플레이`를 기대해봄직하다. 중국부양책을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짠다면 단연 소비관련주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소장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우선 항만과 도로, 농촌시설 등 건설 관련 인프라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재, 산업재 업종 가운데 현지에서 직접투자나 영업을 하는 국내 기업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 민간소비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소매업종 내 관련기업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또한 "중국은 막강한 중산층의 확대에 따라 세계 최대 소비시장으로 등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따라서 경제발전으로 필수재 수요보다는 소득 탄력성이 높은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인터넷 보급 확대 등으로 소비구조가 고도화될 것에 착안, 국내 반도체, LCD업종 등 관련 기업에 접근하는 전략을 추천했다.▶ 관련기사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11일)☞삼성전기, 한국어 생활관 운영 `눈길`
- (미리보는 경제신문)亞 공동기금에 韓 192억불 부담
-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다음은 내일자(4일)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경세제민의 틀이 바뀐다..이젠 수출지상주의 전략 바꿀때 -워런버핏 "소비감소 고통 오래갈 것" -산은 민영화로 은행권 재편..M&A 또는 49+2% 지분매각 방식 부상 -"하도급법 위반 대기업 일괄 공개"..백용호 공정위원장 -신종플루 확산 이번주가 고비 ▲트랜드 -"한국시장 매력 넘치죠"..이슬람 금융계 `러브콜` -고홍주 예일대 학장 美 대법관 후보군에 -1분기 유학연수 지급액 35%나 줄었네 ▲종합 -추락하는 글로벌 2위 기업들의 비애 -현대차, 美서 닛산 제쳤다..판매순위 6위로 올라서 -우울한 오마하의 `우드스톡 축제` -CMI기금중 한중일 분담금 960억달러..한국1 중국2 일본2 비율로 출자 -한국거래소 15년차 연봉 1억원 ▲신종플루 확산 고비 -잠복기 5~7일 지나 확산여부 곧 판가름 -60대 새 추정환자 2차감염 가능성 높아 ▲정치·외교안보 -엉망된 금융지주회사법 6월 재처리 -한나라 신참의원 뿔났다 -은행법 9%로 타협 안했다면 다른 법안도 통과 못했을 것..임태희 한나라 정책위장 -북한에 억류된 여기자 특별히 우려하고 있다..오바마 대통령 성명 ▲국제 -"씨티 100억불 자본확충해야"..7일 스트레스 테스트 발표 앞두고 은행들은 반발 -중국 구매사절단 위력 갈수록 커진다 -동유럽경제 회생조짐 보인다 ▲금융·재테크 -산은 민영화, 한국금융 50년 미래 좌우한다 -21개 건설·조선사 워크아웃 추진중 ▲기업과 증권 -원터치·절전·친환경..스마트 가전 열풍 -종합무역상사 역사속으로..지정제 폐지 -현대重 `녹색`에 미래를 걸었다 -독일 車 보조금 덕에 판매 `껑충` -새로 펀드 가입하려면 5월말 이후를 노려라 -주식형 펀드 계좌 1000만개 밑으로 -1분기 실적 발표한 214개 상장사 경영성적표..매출 쏙·이익 쑥 `불황형 흑자` 많네 -비상장 바이오업체 몸값 뛴다 -기아車 1조3천억 자산재평가 차익 ▲부동산 -청라vs송도 어디가 좋을까 -3주택 이상 보유자 양도세 10%p 가산세 -호재만발 동탄신도시 집값 꿈틀 ◇ 서울경제 ▲1면 -버핏 "달러가치 하락·인플레 가중될 것" -주식연계 3E 상품 다시 인기 높아진다 -신종 플루 확진환자 1명·추정환자 2명 -현대·기아차 美서 닛산 제쳐 ▲종합 -9월께 번호이동기간 24시간 이내로 단축..집전화→인터넷전화 쟁탈전 예고 -GM대우에 신규자금 지원위해선 산은 "GM이 신용보강 해야" -美中 신종플루發 통상마찰 조짐 -美 14개은행 자본확충 요구 받을 듯 -보금자리론 대출한도 5억원으로 늘린다 -1분기 M&A 건수 절반으로 `뚝` -`양도세 중과` 제도 영구페지 가능성 -`에쿠스 자전거` 나온다 -`亞공동기금` 韓 192억불, 中日은 384억불씩 부담 ▲금융 -부실PF사업장 처리 새 대안으로 `부동산 펀드` 급부상 -카드업계 "수수료 상한제 역효과 더 많아" ▲국제 -오바마 "월가 영향력 줄어들것" -크라이슬러, 22일까지 자산 경매 -中 부동산시장 과열 조짐 -美, 이란의 중남미 영향력 확대 차단 고심 ▲산업 -해운업계, 회사채 발행 잇달아 -이통사 `정액 데이터 요금제` 바람 -통신업계 `현금 늘리고 투자는 줄이고` ▲증권 -기관이 사는 종목 뜬다 -美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국내 증시에 큰영향 없을 것 -자산재평가 대기업 대규모 평가차익 ◇ 한국경제 ▲1면 -"국회에 생산적 논의 막는 독버섯이 자라고 있다"..김영선 정무위원장 -넷북도 휴대폰처럼 보조금 받는다..SK텔레콤 6월부터 -제2의 타미플루 개발 `올인`..바이오신약 글로벌 경쟁 점화 -아시아 공동기금에 한국, 192억불 부담 ▲종합 -WHO "신종 플루 북미外 확산없어..통제가능" -국내 첫 확진환자..대유행 우려는 없다 -증권시장 `자금조달` 기능 살아났다 -기업들 `재무개선 약정` 속앓이 -버핏 "작년엔 매트리스에 돈 깔아두는게 최고의 투자" -"구조조정 미흡땐 대출중단·여신회수"..은행, 이달중 재무개선 약정 체결 ▲경제 -한국 `아시아 공동기금`서 발언권 세진다 -MB "5년내 자전거 3대 생산국 될 것" -中企 대출목표 37조→30조로 낮춘다 ▲금융 -만능청약저축 돌풍..예약판매만 139만명 -한국 AIG생명→AIA..보험사 4~5곳 이름 바꾼다 ▲국제 -오바마 "난 깨서 잘때까지 경제만 생각" -"日 경제 2분기엔 플러스 회복" -동유럽, 외채발행 잇단 성공..신용경색 완화조짐 -美, 남미서 중·러·이란 영향력 차단 나선다 ▲산업 -현대·기아차, 미국서 닛산 제쳤다 -쌍용車 `운명의 5월` -LG상사, 해외자원개발 속도 낸다 -KAI 지분 매각작업 본격화..한화·한진 인수 저울질 ▲증권 -경기지표 개선에 반등장 지속 기대 커져 -상장사 자산재평가 활발..5곳중 1곳 부채비율 41%p 줄어 -증권주, 거래대금 급증에 모처럼 매수추천 `관심`
-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8일)
- [이데일리 증권부] 8일 증권사 데일리의 신규 추천 종목은 다음과 같다. ◇ 대우증권 NHN(035420):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비교해 각각 3.1%, 5.5% 증가 전망. 2분기에는 디스플레이광고부문의 성수기 효과, 검색광고부문의 성장속도 상승으로 온라인광고 실적이 회복기에 진입할 전망. 대작 MMORPG `C9` 상용화, 일본 검색 시장 진출이 2~3분기에기대되는 모멘텀. 메가스터디(072870): 주요 대학들이 2010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수능 반영 비율 확대한 입시 환경은 유리. 올해 고 3 수험생이 YoY13% 이상 증가한 점도 긍정적이며 강의수요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 우리투자증권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오토넷과의 합병 재추진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며, 합병 이후 전장품과 멀티미디어 부품을 포함한 핵심부품업체로 그룹내 위상이 강화될 전망. 합병에 따른 신주발행이 주식수의 11.1%에 불과해 09년 예상 EPS 희석효과는 제한적인 반면, 현대오토넷의 R&D의 매출시현이 예상되는 2009년 하반기 이후 성장성이 현대모비스로 이전될 전망. 케이아이씨(007460): 현재 작년 실적을 상회하는 수주잔량(1998억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오랜 영업을 바탕으로 기술력과 업계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어 2009년 매출액 1919억원(+57.2%,y-y) , 영업이익 199억원(79.3%, y-y)을 달성할 전망. 2010년 시행 예정인 대기환경보존법에 의한 탈질설비 교체수요가 2009년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여지며 환경플랜트 부문이 동사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전망. 현대하이스코(010520): 원재료인 열연강판 가격의 하락에 따라 3월부터 롤마진 개선이 예상됨에 따라 2분기부터 본격적인 수익성 회복이 기대. 동사의 냉연제품의 주 매출처인 현대차 그룹의 해외시장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어 냉연강판 판매량은 저점을 통과하고 있으며 판매량 증가율이 2분기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 ◇ 현대증권 바이오스페이스(041830): 국내 로컬시장의 안정적인 매출 및 GE헬스케어와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고 해외법인의 매출 기여도 증가 등 지속적인 수출 확대 전망. 09년 예상 PER 7배 수준으로 동종 의료기기업체 평균 PER가 20배 수준을 감안할 때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할 것으로 예상. ▶ 관련기사 ◀☞PC방조합, 주요 게임사 법적 대응키로☞음란채팅 방불 `네이버폰`☞(특징주)NHN·다음, 나란히 강세..`1분기 바닥 기대감`
-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2일)
- [이데일리 증권부] 2일 증권사 데일리의 신규 추천 종목은 다음과 같다. ◇ 우리투자증권 S&T중공업(003570) : 하반기부터 국방개혁 관련 아이템의 납품이 개시가 예정돼 있음. 이로 인한 고마진 사업부문인 방산부문의 급격한 성장세가 기대 되고 있어 성장성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될 전망. 자동차 부품 사업부문의 경우 지난해 안정적인 해외 매출처 확보로 수출 비중이 6.1%p 증가. 달러·원 환율 상승에 따라 올해에도 수출 비중 증가와 수출 마진이 개선 될 것으로 예상 세방전지(004490) : 원화 약세에 따른 환율 효과가 당분간 지속돼 가격경쟁 심화시 상대적 방어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올해 납가격이 40%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축전지 제품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걸릴 예정이며, 산업내 구조조정이 진행돼 온 상황이라 제품가격 하락폭은 다소 완화될 전망 ◇ 하나대투증권 청담러닝(096240) : 청담어학원의 프랜차이즈를 일부 직영화시키고, 온라인사업을 강화하는 등 올해에도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 대신증권우(003545) : 증권업종 내에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3월 높은 배당수익 기대 ◇ 대신증권 SK에너지(096770) :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2차전지의 원료인 분리막이 시장에서 집중조명되고 있음 강원랜드(035250) : VIP 영업 매출 감소와 함께 테마파크 철거에 따른 432억원 규모의 자산상각비용 발생으로 작년 4분기 순이익은 소폭 감소했으나, 일반 영업 매출에서 꾸준한 실적 달성이 이어지고 있어 경기 방어주로서의 매력이 부각. 메디톡스(086900) : 보톡스 성분인 보톨리눔 톡신의 핵심 원천기술과 가격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작년말 기준 28%의 시장점유율 점유. 작년 매출액 성장률(YoY) 97%, 영업이익률 48%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매출원가 중 고정비 비중이 큰점 또한 긍정적임. ◇ 대우증권 SK케미칼(006120) : 독자적인 개량신약 개발 기반기술과 글로벌 라이센싱 계약등 국내 최고 수준의 신약개발 능력 보유. 오랜 석유화학사업에서 축적된 차별적인 정제공정과 국내외 네트워크로 바이오 디젤 사업부의 성장 전망 소디프신소재(036490) : 모노실란 NF3등 주력 품목의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장기적 성장 기대. 생산능력 확대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중으로 대형라인의 가동은 향후 경쟁력 확보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 대진디엠피(065690) : 삼성전자 프린터 주력 부품의 7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 국내 LED조명 업체 최초로 UL인증을 확보하는 등 LED사업부분에서 본격적인 이익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교보증권 KT(030200) : 회춘 위해 젊은 피 수혈. 매출 감소, 비용 개선 난망. KTF합병 효과 등으로 실적은 악화 예상. 신주발행 없이 자사주 활용 주당 가치 상승 예상, 영업이익률 상승. 적극적 주가 부양 의지, 공정위 합병 승인을 고려하면 주식매수청구 부담 크지 않음 LG데이콤(015940) : 안정적인 기업 고객 기반, 인터넷 전화 시장 확대로 꾸준한 외형 성장. IPTV 고전은 IPTV 경쟁력에서 열세인 기회 요인. SK에너지(096770) : 1분기 실적 호조 전망. 경기 회복시에는 E&P사업의 매장가치가 재조명 될 것▶ 관련기사 ◀☞S&T중공업, 방산부문 성장 주목-우리☞S&T중공업, 방산·수출부문 조화..목표가↑-한국☞S&T重, 작년 영업익 360억..42.5%↑
- 만만찮은 주변정세 `맷집 센 종목을 잡아라`
-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지난 4분기에는 경제성장률 등 거시경제 지표와 기업이익 동향이 충격적인 수준으로 악화된 가운데 1분기 역시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실물경기 둔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개별 금융기업들 악재에 대한 우려 등으로 대내외적인 금융위기도 고조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실물경기 둔화와 금융위기라는 이중고가 예상되면서 3월 주식시장은 2월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따라 정부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교육주와 달러-원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 경쟁력이 확보되는 IT, 자동차주 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교육주, 정부정책으로 시장 확대 주목이번 주에는 정부 정책 영향으로 교육시장이 성장할 것이라 예상과 함께 비유와상징(100220), 메가스터디(072870), 웅진씽크빅(095720) 등 교육 종목들이 증권사들의 관심을 받았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번주 추천 종목으로 비유와상징(100220)을 선정했다. 온라인 교육시장 진출로 성장성 기대와 정부정책과 관련해 교육시장 성장이 지속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국내 1위 온라인강의 업체 메가스터디(072870)도 추천종목에 올랐다. 굿모닝신한증권은 " 경기부진시 오프라인학원 대체 수단으로 온라인강의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메가스터디가 우수한 재무구조와 현금 창출력을 보유하고 있는 점도 눈여겨 볼 것을 조언했다. 대우증권은 웅진씽크빅(095720)을 꼽았다. 학습지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과 방과 후 학교, 단행본 부문의 고성장에 힘입어 올해도 6% 이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고환율·엔고현상..`IT·자동차株 수혜`달러-원 환율이 1500원대 이상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엔고 현상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IT와 자동차 업종의 점유율 상승이 시작되고 있다. 점유율의 확대는 향후 경기회복 국면에서 빠른 기업실적 회복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증권사들은 휴맥스, 삼성전기, 현대차 등 수출 비중이 높은 종목들을 이번주 추천종목에 올렸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휴맥스(028080)와 현대차(005380) 등을 선정했다. 휴맥스는 주가조정으로 인해 가격메리트 부각되고 있으며 미국 최대 위성방송사업자인` 디렉TV`에 HD PVR를 공급해 장기 성장성을 확보한 점이 긍정적이란 설명이다. 현대차(005380)는 원화절하에 따른 가격경쟁력과 고객 인센티브 여력 강화 등으로 시장점유율이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게다가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중소형차 중심의 시장 세그멘트 변화 추세에 따른 수헤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삼성전기(009150)는 엔고현상으로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주요 경쟁상대가 일본업체들이기 때문에 엔고현상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MLCC(적층세라믹 콘덴서) 같은 칩부품과 반도체 기판, LED(발광 다이오드) 등 주요 경쟁상대가 일본업체들이기 때문에 엔고현상에 따라 수혜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경기침체 헤쳐갈 실적우량주 `러브콜` 현대중공업과 SK에너지, 강원랜드 등 경기 침체에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들이 증권사들 관심을 끌었다. 동양종금증권은 현대중공업(009540)에 대해 "작년 말 이후 외국인 순매수에 따른 수급 개선과 조선업종의 전반적인 구조조정이 진행되며 독점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SK에너지(096770)에 대해 장기투자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1분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2차전지와 해양바이오 연료사업과 같은 녹색성장분야 결실도 임박했다는 분석도 내놨다. 강원랜드 역시 일반 영업 매출에서 꾸준한 실적 달성이 이어지고 있어 경기 방어주로서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수익성이 좋은 슬롯머신에서의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어 높은 수익성은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웅진코웨에 대해 렌탈 서비스 특성상 경기불황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게다가 지난해 4분기부터 새롭게 시작한 카드사와의 제휴서비스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긍정적임에 따라 향후 실적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 관련기사 ◀☞국민연금, 현대중공업 지분 5.28%보유☞현대重, 1월 선박수주 '제로'☞현대重 노조, 대우조선 노조 '명예훼손' 고발
-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10일)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10일 증권사 데일리의 신규 추천 종목은 다음과 같다. ◇우리투자증권 호남석유(011170): 약세를 보였던 주요 매출제품인 PE, PP의 제품가격이 최근 상승세를 보이면서 동사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 단기차입금이 없는 무차입경영 및 높은 현금비중은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는 점과 향후 롯데대산유화 흡수합병시 높은 이익창출 능력을 보유할 것으로 예상. 현대중공업(009540): 전세계 1위의 조선업체로서 조정국면에서 동사의 경쟁력은 더욱 부각될 전망이며 비조선사업부문의 성장으로 조선경기 둔화에도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기대됨. 후판가격 인상에 따라 조선부문의 수익성 둔화가 예상되나 엔진, 전기전자, 건설가계사업부는 전방시장 호황을 바탕으로 20%대가 넘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어 수익성 둔화는 제한적. 남해화학(025860): 미국, 브라질 등의 바이오연료 부양책과 이머징마켓의 곡물수요 확대 전망 등을 감안할 경우 최근 비료가격 약세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수혜가 지속될 전망. 경기변동에 비탄력적인 곡물산업의 특성상 수요감소는 제한적인 반면, 비료공급은 투자규모가 크지 않아 2011~2012년까지 수급이 타이트할 것으로 추정되며 높은 배당수익률도 긍정적 요소. 케이아이씨(007460): 제철플랜트의 코크스 이동설비부문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포스코와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국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 대기오염 규제 강화에 따라 동사의 탈질 설비부문은 자체 설비 제작기술과 특허를 기반으로 한 경쟁력을 통해 향후 신성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음. ◇삼성증권 웅진코웨이(021240): 국내 1위의 환경가전 렌탈전문 업체로 437만에 이르는 확고한 가입자 기반 보유. 정수기, 비데, 공기청정기 등 고가 환경 가전렌털 시장에서 압도적 1위. 경기침체에도 매 분기 안정적 실적 발표로 경기 방어주 매력 부각. 한국철강(104700): 국내 3위권 봉형강 업체로 2009년부터 가동될 전기로/단조시설로 성장성 기대. 단조의 2009년 매출비중은 30%로 높아지면서 영업이익공헌도는 50%로 높아질 전망. 당사 리서치센타 6개월 목표주가 5만원. (P/B 0.7배, P/E 7배 수준) ◇대우증권 KT&G(033780): 2008년 4분기 해외 수출 50%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국내 담배 소비도 내수경기와 무관하여 오히려 증가할 것으로 판단. 수출이 4억8000억달러인 반면, 원재료수입은 2억달러 정도로 환율 상승은 수출단가의 상승으로 연결되어 순이익 증가로 이어질 전망.▶ 관련기사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8일)☞"코스피 내년말 목표 1250선…상반기 주식 사라"-UBS☞"亞증시 내년엔 회복…韓에선 KT&G 가장선호"-UBS
- 몸살 난 증시 "이런 책 한권쯤은 꼭 읽어라"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증권업계 임직원들이 최근 주목하는 책들로는 어떤 게 있을까. 출판계 조사에 따르면 증권업계 종사자들이 한번쯤 읽어보거나 책꽂이에 꽂아놓고 들여다 볼만한 경제·경영분야 4가지 필독서로 ▲"워렌 버핏 평전" ▲"피터 린치의 이기는 투자" ▲"투자처가 한눈에 보이는 2008 업계지도" ▲"히든 챔피언" 등이 추천됐다. <"워렌 버핏 평전>워렌 버핏은 연평균 투자 수익률 25%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투자계의 살아 있는 전설'로 통한다. "워렌 버핏 평전"(윌북 펴냄)은 그의 78년 인생 궤적을 꼼꼼하고도 세밀하게 추적한 버핏 바이블이다. 주식투자만으로 세계 최대의 부(620억 달러)를 거머진 그는 11세에 주식에 손을 댔고 78세에 이른 지금까지도 투자에만 열중하고 있다. '투자의 신(神)'이라는 별칭을 달고 다닌다. "10년간 보유할 주식이 아니라면 단 10분도 보유하지 말라"는 그의 투자 지론은 바로 가치 투자에 있다. 내재가치에 비해 저평가 된 기업에 투자, 장기간 보유하는 그의 투자법은 굳은 인내심과 자기 확신을 필요로 한다. 꽉 막힌 고속도로에 몇 시간 동안 갇혀 있는 우리 경제가 주목해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20년이 넘는 세월을 비즈니스 리포터로 활약해 온 저자 앤드류 킬패드릭은 세계 몇 안 되는 버핏 전문가 중 한 사람이다. 그는 1년에 364일을 버핏 취재와 리포팅으로 보내고, 나머지 하루는 버크셔 헤서웨이 주주로 주주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피터 린치의 이기는 투자>'월가의 영웅', '투자의 전설', '월스트리트 역사상 가장 성공한 펀드 매니저'···.마젤란 펀드의 창시자 피터 린치에 따라 붙는 수식어만 해도 이 지면을 다 채우고 남을 만하다. 그가 두 번째로 내놓은 자서전 형식의 투자 에세이인 "피터 린치의 이기는 투자"(흐름출판 펴냄)는 얼핏 보면 개인 투자가를 위한 책인 것 같다. 하지만 실은 애널리스트에게 보내는 여러 메시지가 담겨 있는 투자 바이블이다. 저자는 개인 투자가들의 혜안 가득한 선택에 거대 증권사에 소속된 최고 애널리스트들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모든 산업, 모든 지역에서 위대한 성장 기업을 먼저 찾아낸 이들은 전문가들이 아닌 주의 깊은 개인투자자였다"고 말한다. 즉, 상식에 기반한 개인 투자가들의 투자 마인드가 한데 모아졌을 때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저자는 대부분 수익을 올리지 못하는 일반 개인 투자가들에 대한 위로도 빼놓지 않는다. 즉 "투자가로서의 강점은 월스트리트 전문가들로부터 얻는 것이 아니다. 당신이 이미 갖고 있는 것이다"라며, 개인들도 일상생활에서 5퍼센트만이라도 투자가의 마음가짐만 가진다면 '상식으로 친 홈런'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한다. <투자처가 한눈에 보이는 2008 업계지도>앞서 소개한 피터 린치의 세번째 투자 원칙은 "그림으로 표현할 수 없는 아이디어에는 투자하지 말라"는 것이다. 즉, 투자 종목을 머리에 그려낼 수 있을 만큼 훤히 알고 있지 못하면 투자에 나서지 말라는 것이다. "투자처가 한눈에 보이는 2008 업계지도"(랜덤하우스 펴냄)는 증권 금융 산업전문 기자 22명이 국내 대표 업종을 47개로 분류하여 각 업종을 그림으로 그려낸, 이른바 핵심 투자지도다. 말하자면, 피터 린치의 투자 노하우를 지도로 구현해 낸 것이다. 책 안에는 은행, 증권, 자산운용, 보험, 카드 등의 금융 업계에서부터 시작해 전자, 자동차, 반도체, IT, 건설, 중공업, 에너지, 유통, 문화콘텐츠 등 국내 전방위 산업의 중심에 있는 대표기업의 매출, 영업이익, 출자지분관계, 계열회사 관계, 영업 양수도관계, 향후 투자사업 방향 등이 오밀조밀하게 그래픽으로 구현되어 있다. 이처럼 복잡하고 방대한 자료를 어떻게 일목요연하게 그림으로 그려냈는지 놀랍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투자 정보와 감은 있는데, 정확하게 머리에 그려지지 않는 투자가라면 반드시 책꽂이에 꽂아두고 수시로 찾아보아야 하는 투자 레퍼런스 북이다. 예컨대 '정유업종' 편을 펼쳐보면 우리나라 4대 정유회사는 SK에너지(096770), GS칼텍스, S-Oil(010950), 현대오일뱅크라는 사실과, 업계 내에서의 순위를 금방 알 수 있다. 이 중에서 SK에너지라는 기업의 그래픽을 보면 이 회사 지난해 매출은 27조7919억원, 영업이익은 1조4844억원, 석유매출은 18조4934억원이라는 외형과 재무요소 뿐 아니라 지난해 SK㈜가 지주회사 SK㈜와 사업자회사 SK에너지 등 2개사로 분할됐으며 SK에너지는 올 2월 SK인천정유를 합병하면서 외형을 키웠다는 사실도 한눈에 알 수 있다. SK인천정유는 2001년 법정관리에 들어갔던 인천정유라는 회사를 2006년 3월 SK가 인수하면서 사명을 바꿨다는 것도 그림과 화살표로 알 수 있다. 지주회사 SK㈜ 밑에는 SK에너지 말고도 SK텔레콤, SK네트웍스(001740), SKC(011790), SK해운, SK가스(018670) 같은 자회사들이 배치돼 있다. 이런 내용들이 그림의 화살표를 따라가다보면 자연스럽게 파악된다. GS칼텍스나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도 마찬가지다. 그림을 넘기면 2쪽짜리 업종해설이 나온다. 발로 뛰는 업종담당 기자들이 업계 현황과 이슈, 전망들을 친절하게 정리했다. '통신업종'편을 예로 들어보면 SK텔레콤(017670) KTF(032390) LG텔레콤(032640) 등 이통업계 기업들의 위상과 매출 이익 등 외형, 재무구조, 지분관계, 사업경쟁관계, 제휴관계 등이 한눈에 들어올 수 있게 그래픽으로 정리돼있다. 유선통신업계인 KT(030200) 하나로텔레콤(033630) LG데이콤(015940) LG파워콤도 마찬가지. 그래픽에 이어 종목기자들이 작성한 업종 현황과 전망 분석기사도 돋보인다.<☞관련기사:국내최초 47개 업종 "업계지도"..출간 한달 2만부 돌파><히든 챔피언>인터내셔널 SOS, 보브캣, W.E.T, 벨포르, CEAG, 가르트너, 바이오멧, 스트라이커, 딕슨 콩스탕, 란탈, 자흐틀러, 테크노짐, 폴리컴···. 일반인이라면 위에 열거된 회사를 거의 들어 본 일이 없거나, 어쩌다 한번은 들어보았다 하더라도 그냥 지나치기 일쑤였을 것이다. 이처럼 세상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세계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기업들이 있다. 이 회사들은 약 1000여개의 시장에서 세계 1등을 달리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 역시 60~80%에 달한다. 그러나 이들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대부분의 학자와 애널리스트, 주주들과 언론은 대기업이나 초대형 기업에만 관심을 기울여 왔기 때문이다. "히든 챔피언"(흐름 출판 펴냄)의 저자인 헤르만 지몬 교수는 '유럽의 피터 드러커'라 불릴 정도로 저명한 독일 최고의 경영학자이다. 그는 무려 20년 동안 이 '숨어 있는 기업들'(hidden champion)의 속내를 집요하게 파고 들었다. 그리고 그 동안의 연구 성과를 모아 무려 2,000여 개에 달하는 기업들을 추리고 그 중에서 500개 기업을 집중 분석한 방대한 자료와 통계를 세상에 내놓았다. "히든 챔피언"은 바로 이 '숨은 강자들'이 어떻게 세계 경제를 움켜지고 있는지를 낱낱이 파헤치고 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美쇠고기 믿을때까지 검역중단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다음은 내일(6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해외자원개발 국내기업 피해 속출-국민 믿을수 있을때까지 검역중단-건설사 부도 도미노, 6월이 두렵다-STX, 마산공장건설 최종 확정▲종합-매장량 브로커 말만 믿고 덥석 계약-공정위, 인텔에 260억 과징금-참여연대 `국민연금자리` 싹쓸이-버냉키 弱달러 발언 믿는 구석있나-광진공 덩치 5배로 키운다. 그래봐야 세계 1위 16분의1 -치솟는 물가에 한은 위상 `쑥쑥`▲경제·금융 -카드회사에서 펀드 가입 가능-하나銀 법인세 1조7000억원 안낸다. -우리금융 새 경영진 구성 완료▲국제 -`錢의 전쟁`서 앞서가는 오바마-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석유·가스값 8~41% 인상-日기업, 中공장 인력 감축-힐러리 "부통령 맡을 용의있다"▲기업과 증권 -마산경제도 STX도 함께 웃었다 -"삼성 벽 허물고 소통의 조직으로"-현대차, 러시아 자동차공장 착공-LG전자, 사우디서 에어컨 생산-삼성 사외이사 교체 안해-변동성 클땐 우량 내수株 노려라-한국주식 15% 디스카운트-목표주가에 크게 못미치는 종목 관심-국민연금이 살만한 중소형주는▲부동산 -동탄신도시 경부고속도 지하화 논란-파주 금능지구에 아파트 5770가구-디자인 좋으면 용적률 10% 추가-신림동 일대 단독주택 통합 개발◇서울경제 ▲1면 -쇠고기 파동에..MB노믹스 좌초 위기-"시장지배적 지위 남용"..인텔에 260억 과징금-"30개월 이상 쇠고기 검역으로 차단"-국회는 문도 못열어▲종합 -미래경제 이끌 신기술 `주목`-건설업계 `부도 도미노` 우려-버스·지하철·택시·상하수도 등 6대 공공요금..서울시 "동결 적극 추진"-리먼브러더스, 한국금융사에 `SOS`-펀드·보험료도 카드 결제 가능-하나銀. 법인세 1조7000억 안낸다▲국제 -발머 `포스트 게이츠 시대` 이끈다-호주 총리, 아·태 공동체 창설 제의 -亞 유류값 인상 잇따라-힐러리 "끝났다"-中, 고강도 물가억제 조치 ▲산업 -현대차 러 생산기지 구축 `스타트`-경기위축 美시장이 현대차엔 기회로-LG전자 사우디 에어컨 공장 가동-STX중공업, 마산 조선기자재 공장 건설 확정-홈쇼핑업체 "큰 손을 모셔라"-`좋은사람들` 매각 초읽기▲증권 -내주 프로그램 영향력 더 커질듯-NHN, 20만원 아래로 추락-삼성SDI, 신고가 경신 `신바람`-"모멘텀 갖춘 유망주 관심을"-오알켐 10일 연속 상한가-삼성증권 대표이사 박준현씨-조선·풍력기자재株 `주춤`-세원물산 실적향상 기대감 "상승 지속"▲사회 -촛물 열기 이번 주말이 `절정`-공기업 직원 줄줄이 영장-국내선 항공료 최고 27% 인상-골프장 농약사용 1년새 18% 늘었다 ◇한국경제 ▲1면 -FTA이어 `쇠고기` 민노총 또 정치파업-굿 디자인 아파트 용적률 10% 더 준다-"美쇠고기 국민 믿을때까지 검역 중단"▲종합 -조직개편 메스는 나중에 의사결정권부터 명확히-서울 버스·지하철 등 6대 공공요금 동결-"은퇴 늦추는게 최선의 노후대책"-김포~제주 항공料 10만원 넘는다-日해외공장, 中·동유럽서 아프리카로-한·미 정부 `공동성명`으로 보증 추진-카드사도 펀드 팔 수 있다▲국제 -유가 급등세 브레이크 걸리나-말레이시아 증시 급락-월가는 오바마에 `베팅`중?-무디스, 모노라인 신용등급 하향 경고-"바이오연료 新기술 공동 연구"▲산업 -현대차, 러에 6번째 해외생산기지-현대차 지난달 美 판매 급증-"하나로텔 정보유출 사실 알렸다"-두산重, 북미 대규모 원전 잇따라 수주 ▲부동산 -"홍천에 아담한 주말주택 지어야겠네요"-파주 금능지구 128만㎡ 택지개발-신림동 고시촌, 학원·문화타운으로-집 지을 수 있는 땅인지 먼저 확인해야▲증권 -"중소형株로 눈돌려라"..추천 러시-외국인 연일 선물 매도..주가 압박-코오롱·S&T重 등 국민연금 관심株 유망-증권주, 뜬금없는 루머에 주가 요동-ELW 시장이 되살아난다-기업이익 전망치↓..증시 걸림돌-영화 `놈놈놈` 흥행 기대..바른손, 신고가 `호호호`-태양광株 오성엘에스티 `반짝`
- 유가급등 역발상..인플레이션에 맞설 종목들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국제유가가 배럴당 130달러선까지 뚫어내자 글로벌 증시가 또 한번 휘청거리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투자심리가 급속도로 위축되면서 뉴욕을 비롯, 유럽과 아시아 증시 모두 연일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국내증시도 마찬가지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1900선 회복의 기대감에 부풀었던 코스피는 언제 그랬냐는 듯 나흘 연속 밀리면서 이제는 1800선 지지력에 기대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이같은 추세가 굳어질 경우 경기위축 등 새로운 난관에 부닥칠 수 있으니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유가급등에 대한 우려는 새로운 악재가 아닌 만큼 지나친 경계감을 갖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허나 모든 일에는 양면이 있는 법. 인플레이션이 걱정된다 하더라도 이를 뒤집어보면 주식시장에는 얼마든지 기회를 찾을 수 있다. 김학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상승 및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한 그것 만으로도 시장엔 악재"라면서도 "산유국에 물건을 팔 수 있는 기업, 자원의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기업, 자원개발주 등 틈새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전략"이라고 조언했다. ◇ 유가 급등..그 자체로 호재 인플레이션 부담을 가중시키는 건 무엇보다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국제유가가 원인이다. 이에 유가급등을 피해갈 수 있는 종목군에 먼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 정점에는 대체 에너지주가 자리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국제유가가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했던 2006년 12월 이후 풍력이나 태양광 등 대체 에너지 관련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170%가 넘는다. 같은 기간 국제 유가 상승률(108%)보다 높고 코스피 상승률(27%)보다는 6배나 높다. 그래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업종이 바로 태양광 관련주다.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 생산 기업의 경우 현재 2012년까지 장기계약 물량이 쌓여있는 상태다. 동양제철화학(010060)의 경우가 대표적 사례다. 같은 맥락에서 풍력발전 및 관련 기자재업종도 노려볼 만하다. SK케미칼(006120), 애경유화, 코오롱건설 등 바이오디젤이나 바이오에탄올을 개발 생산하는 업체들도 관심거리다. 유가가 오르더라도 기름을 안쓸 수는 없다. 당연히 정유사들은 마진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일. 경기위축을 가져올 정도의 급격한 상승만 아니라면 유가가 오를 수록 정유사들의 이익은 늘어난다. 이재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이 오르더라도 가격 결정력이 높은 업종은 가격전가가 가능해 오히려 유리하다"며 "철강과 정유업종이 대표적"이라고 평가했다. 석유자원 탐사 등 자원개발 관련 주들이 각광을 받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차홍선 한화증권 연구위원은 "석유개발 기업은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유전가치 상승이 호재"라며 "천연가스전 가치의 증가와 천연가스 판매량 증가 등도 이로 인한 수혜"라고 평가했다. 차 연구원은 유전가치 상승은 주로 정유업종과 가스 관련주, 그리고 최근 자원개발 사업에 열심인 종합상사 등이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 환율상승이 부담?..수출주로 돌파 환율상승 역시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있는 악재중 하나다. 900원대 안팎에 머무르던 달러/원 환율은 어느새 1000원대를 훌쩍 뛰어넘어 수입물가를 자극하고 나섰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대안이 없는 건 아니다. 환율상승이 호재인 수출주 위주로 접근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지난 3월이후 반등장을 이끌어 온 것도 이같은 기대감에서였다. 이같은 기대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권양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원화약세로 인한 실적개선은 1분기보다 더 확대돼 나타날 것"이라며 "이들 업종을 중심으로 투자한계를 압축해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수출주 중에서도 IT와 자동차, 그 중에서도 품목별 대표주인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 하이닉스, 현대차 등을 추천하고 나섰으며 대우증권은 기아차(000270), LG디스플레이, 현대모비스 등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 자산가치 상승, 인프라 투자도 주목 인플레이션 확산에 따른 실물수요 증가로 자산가치가 높은 종목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 향후 개발 가능성이 높은 부동산을 보유한 종목들이 대표적인 예. 특히 물류 관련주의 경우, 업종 특성상 보유토지가 많고 자산가치가 뛰어난데다 정책적으로 수혜를 받을 수 있어 관심있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인프라투자 관련주 역시 주목대상이다. 특히 오일달러의 수혜가 예상되는 중동지방의 대규모 플랜트 사업이나 중국의 물류 기반 공사 등은 지속적인 투자가 예상된다. 우리투자증권은 "국가별로 추진되는 재정정책을 통한 인프라 투자는 여전히 긍정적 요소"라며 "국내에서도 하반기 대규모 재정정책 집행이 예상되고 있어 기계와 건설업종을 중심으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조언했다. 지수를 표본으로 삼고자 한다면 지수가 밀릴 때마다 대형주를 사두는 것도 방법이다. 대신증권은 시장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업종들은 이번 조정기를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가급등에 시장에 내성을 갖기 시작할 때쯤 주식시장은 대형주를 중심으로 다시 오르곤 했던 전례에 비춰볼 때 가능하다. 전기전자와 철강금속, 운수장비, 화학 등의 업종이 대표적이라는 설명이다. ▲ 인플레이션 수혜 종목(자료제공:굿모닝신한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우증권,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증권)▶ 관련기사 ◀☞동양제철화학, 폴리실리콘 실적 본격화-KB☞(종목돋보기)동양제철화학, BW 불확실성 해소 주목☞(특징주)동양제철화학, BW 물량부담으로 약세
- 푸르덴셜 "세계증시 9월까지 상승 후 변동성 커져"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글로벌 주식시장은 단기적으로 9월까지 상승여력이 있어 주식비중을 확대해도 좋다. 하지만 중기적 변동성은 상존해 있다." 존 프라빈 푸르덴셜국제투자자문(PIIA) 수석투자전략가(사진)는 22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푸르덴셜투자증권 주최로 열린 '푸르덴셜 투자자포럼 스프링 2008'에서 '글로벌 투자전망과 전략'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은 분석을 제시했다. 프라빈 전략가는 "글로벌 주식시장이 최악의 상황은 지났지만 아직은 고전 중"이라며 "단기적으로 지금부터 9월까지는 상승여력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의 경기회복 여부와 실적 개선에 대한 우려 등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중기적인 변동성은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4분기 이후부터 성장이 둔화되고 유럽과 일본은 물론 이머징시장들도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택시장도 아직 회복 조짐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주택시장이 계속 경기의 발목을 잡을 것이란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의 바닥을 확인했고, 향후 3~4개월간 주식시장이 오르겠지만 여름이 지나면서 중기적으로 볼때 기업실적에 대한 실망감 등으로 인해 변동성이 다시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기업이익이 좋다면 3분기 이후에도 시장 랠리가 이어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주식에 `비중확대`, 채권 `비중축소`, 현금 `비중축소` 전략을 제시하고, 중기적으로 주식에 대해 `완만한 비중확대`와 채권에 대해 `완만한 비중축소`, 현금 `비중축소` 전략을 제시했다. 국가별로는 이머징마켓에 대한 `비중확대`와 선진시장에 대한 `비중축소`, 미국과 영국 `비중확대`, 유럽과 일본 `비중축소` 전략을 추천했다. 섹터별로는 단기·중기적으로 IT와 에너지섹터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했다. 반면 소비재에 대해서는 비중을 축소하라고 조언했다. 프라빈 전략가는 "최근 골드만삭스는 유가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며 "유가가 어느 수준까지 오를진 알기 어렵지만 단기적으로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은 분명해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유가와 원자재 가격을 고려할때 관련 섹터에 투자는 괜찮은 투자가 될 것"이라며 "에너지와 원자재 섹터 강세는 장기적 추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생산량을 늘리지 못하고 있고, 나이지리아의 정치적 문제와 러시아 등 비OPEC 국가들도 예상만큼 생산하지 못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때 유가가 단기간에 하락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는 분석이다. 특히 식료품의 경우 바이오연료로 사용되는 곡물들의 공급이 더욱 부족해 투자측면에서 유망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단기적으로 원유와 원자재 관련 섹터들의 변동성이 있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상당히 좋은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펀드투자, 인플레 리스크 대비해야"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저금리와 달러화 약세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 중국 인플레이션의 파급영향 등 인플레이션에 대한 문제가 국내외 자산시장에서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따라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의 속도에 주목해야 하며, 그에 따른 리스크를 관리하는 방향으로 펀드투자 전략도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나대투증권은 19일 `유가가 주도하는 인플레이션 리스크의 관리전략` 보고서에서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우선적으로 실행해야 할 부분은 현금 및 저금리 상품의 비중을 축소해 대안상품으로 대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인플레이션은 결국 화폐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급격한 인플레이션기에 현금을 들고 있는 것은 결국 상대적인 손실이 될 것이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볼 때 현금을 포함한 저금리 상품은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부적절한 선택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국제유가 상승 수혜가능 섹터펀드·보유국 펀드 주목 하나대투증권은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관리하는 방안으로 원자재관련 섹터펀드 또는 원자재 보유에 따른 수혜국에 대한 비중을 확대할 것을 제시했다. 원유 뿐만 아니라 인플레이션의 헤지수단으로써 금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고, 광물과 곡물 등 원자재가격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따라서 이같은 상황을 고려해 에너지, 뉴에너지, 광업주펀드, 곡물펀드 등 원자재관련 섹터펀드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는 것이다. 또한 원자재 보유에 따른 수혜국으로 꼽히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 대한 투자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추천했다. 하나대투증권은 "농산물 가격상승이 물가상승을 유발하는 `에그리플레이션`까지도 부각되고 있다"면서 "인구 증가와 곡물 재배면적 감소, 바이오연료 수요확대 등을 고려하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에그리비지니스펀드도 분산투자차원 뿐만 아니라 인플레이션 방어전략으로 유망하다"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은 부동산 등 실물자산에 투자하는 펀드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밝혔다. 부동산, 선박, 와인과 같은 실물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것도 낮은 비용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가 가능한 것이다. 특히 이들 펀드들은 적은 금액으로도 실물관련 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유가상승, 물가상승 이어져.. 국내 주식시장 악영향 대비해야 하나대투증권은 고유가의 파급영향에 따른 국가별 투자매력도의 차별성을 고려한 투자전략을 수립할 것도 조언했다. 세계 인플레이션을 주도하고 있는 고유가의 파급영향 및 수혜 정도에 따라 국가별 투자매력도의 차이를 고려한 포트폴리오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것. 즉 원유의 생산량이 많은 국가와 적은 국가, 또는 원유의존도가 높은 국가와 낮은 국가간에 차별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국가별 기대수익률도 재조정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나대투증권은 "국제유가의 상승은 기본적으로 에너지자원 부국의 기대수익률을 높이는 부분"이라며 "이에 따라 원유의 소비량보다 생산량이 많은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동유럽 등이 수혜지역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유가 상승은 원유에 대한 결제비용 증가, 무역수지 적자 확대 등으로 달러/원 환율의 급등에도 영향을 주고 있어 물가상승의 또 다른 파급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지역은 국제유가 상승에 상대적으로 불리한 지역임을 투자전략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를 고려하면 고유가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압력이 높아질 경우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박스권장세 돌파 모멘텀 주도株 찾아라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국내 주식시장의 반등탄력이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미국증시가 안정을 되찾으면서 투자심리도 차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코스피지수 1800포인트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이달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결정 여부 등 주요한 이벤트를 지켜보자는 관망심리도 만만치 않다. 여전히 박스권 등락과정이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는 만큼 종목선정에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증권사들은 대형주 중심의 장세가 좀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전기전자업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추천했다. 인터넷주들의 실적 우려감은 감안해 전기전자 부품과 소외종목군 중심으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단기적으로 기대수익률을 낮추고 일부 현금을 챙겨 향후 정보기술(IT)과 자동차 관련주가 기술적 조정을 받을 때 매수하는 전략도 유망하다고 제안했다. ◇삼성특검 마무리.. 삼성물산 등 삼성그룹株 불확실성 해소 삼성 특검과 관련된 불확실성 해소로 섬성계열주들이 대거 추천됐다. 대신증권은 삼성물산(000830)을 추천종목에 올렸다. 특히 자원개발에 따른 상사부문의 실적개선을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우증권은 삼성테크윈(012450)을 추천했다. 반도체 및 파워시스템 부분의 성장이 견조하게 나타나고 있고, 부진했던 디지털 카메라 부분도 삼성전자와의 시너지 효과와 중국 시장 성장으로 실적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글로벌 경기악화, 원자재가 상승 등의 우려가 있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2007년 말 기준 수주잔고가 4조원에 이를 정도로 증가해 있어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동차·IT주 기술적 조정시 매수전략 고려할 만 자동차와 IT주에 대한 추천이 이어졌다. 동양종금증권은 현대차(005380)에 대해 "제너시스 판매에 따른 신차효과와 우호적인 환율은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신흥증권 인수는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로의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인도와 중국2공장 가동으로 인한 외형성장 기대된다"며 추천사유를 밝혔다. 대우증권은 한국타이어(000240)를 추천했다. 상반기중 판가 인상 본격화되고 원/유로 상승으로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효과를 기대했다. 한화증권은 LG디스플레이(034220)와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을 추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사상최대의 실적 행진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지지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증권은 이에 대해 "주가라는 것이 실적의 함수이고 결국 제 가치를 찾아간다는 점을 감안하면,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보다는 실제로 개선되고 있는 펀더멘털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해선 1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이러한 악재는 상당부분 현재 주가에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주성엔지니어링이 높은 밸류에이션은 부담스럽지만 태양전지 장비의 성장 잠재력과 하반기 반도체 경기회복 기대감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주가 낙폭과대株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 관심 가질만 최근 주가 하락에 따른 벨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는 종목도 관심대상이다. 대신증권은 대우차판매(004550)에 대해 "사업 다각화에 따른 재평가 가능성과 수급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동양종금증권은 고려아연에 대해 "시장대비 주가이익비율(PER) 괴리율이 바닥권에 진입하며 밸류에이션이 절대 저평가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하나대투증권은 LS전선(006260)을 꼽았다. 전선과 광케이블의 견조한 수요 증가로 양호한 실적이 전망되고 기술적인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영역에 위치했다고 분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STX팬오션(028670)을 추천했다. 싱가포르 주식시장에서의 가격과 국내가격 간의 괴리율이 사라지면서 잠재적인 매물부담이 줄어들면서 수급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우증권은 코위버(056360)에 대해 "낮은 부채비율과 높은 유동비율 등 우량한 재무구조와 밸류에이션 매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증권은 "씨티씨바이오(060590)가 농산물 가격 급등으로 농업관련주가 주목받는 가운데 최근 주가 조정으로 저가메리트 발생했다"고 추천사유를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은 NHN(035420)를 추천했다. 주가 낙폭과대에 따른 가격 메리트 부각과 함께 일본 검색시장 진출, 신규게임 출시, 자사주 매입효과 등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실적개선·M&A 이슈 관련주 등 주가모멘텀 기대 실적개선 종목과 인수합병(M&A) 등이 예정된 종목도 주가모멘텀이 기대되며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증권은 한솔제지(004150)에 대해 "올해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들어 펄프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수익성이 더욱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금호석유(011780)화학이 1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2분기 합성고무가격 10% 인상으로 2분기에도 실적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건설(000720)의 경우 서산간척지, 태안기업도시 개발,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의 고성장, M&A 이슈 등이 주가의 프리미엄 요인이라는 점이 추천사유로 꼽혔다. 특히 해외부문 원가율 정상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며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지분 매각 등으로 2008년 순이익은 전년대비 76.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두 자리 숫자의 매출성장률은 이어질 전망이어서 성장성에 따른 기업가치 향상이 예상됐다. 아울러 3월26일 매각작업 시작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이후 늘고 있는 잠재 인수후보자들로 주가 모멘텀이 한층 더 부각된다는 점이 추천사유로 꼽혔다. 이밖에 증권사들은 정부의 물류산업 육성정책의 최대수혜주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되는 한진(002320)을 비롯해 중소형주로 인프라웨어(041020), 아모텍(052710), 예당온라인(052770)을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 관련기사 ◀☞(특징주)삼성물산·LG상사 강세..`카자흐 유전개발`
- 코스닥 하루만에 반등..와이브로株 `두각`(마감)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2일 코스닥 시장이 하루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장 후반 650선의 저항을 받으며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지만, 60일 이동평균선을 넘어서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밤사이 미국 주식시장의 급등 소식이 코스닥 시장에도 온기를 불어넣었다. 뉴욕증시는 신용위기가 최악의 고비를 넘겼다는 기대감과 예상보다 호전된 경제지표의 영향으로 급등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이에 동조하며 상승세로 출발, 단숨에 650선을 회복했다. 장중 65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6일 이후 한달여만에 처음이다. 다만 개장초세를 오름폭을 지키지는 못했다. 지수가 전고점과 박스권 상단에 이르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부담을 줬다. 장중 내내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한 중국 증시도 불안감을 더해준 요인이었다. 상승률도 코스피에 못 미쳤다. 외국인과 기관 주도의 장세가 펼쳐지며 대형주 중심으로 매기가 형성되자 코스닥 시장은 상대적으로 소외됐다. 코스닥 시장 내에서도 코스닥100지수는 0.85% 오른 반면, 중소형주는 강보합세에 머물렀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46포인트(0.69%)오른 647.92에 거래를 마쳤다. 전약후강의 장세를 보이며 650선을 내줬지만 이틀연속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60일 이동평균선은 돌파했다. 외국인이 362억원을 순매수, 2월14일(364억원)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순매수를 나타내며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기관은 449억원을 순수하게 팔았고, 개인은 14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대장주 NHN(035420)이 3.74%올라 지수를 3포인트 가량 끌어올렸다. SK컴즈(066270)와 다음(035720)도 소폭 오르는 등 다른 인터넷주도 흐름이 좋았다. 외국인이 인터넷업종에서 229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조선기자재들도 기지개를 폈다. 전방산업인 조선주의 부진으로 최근 흐름이 좋지 않았지만, 실적 모멘텀과 증권사들의 잇따른 추천이 힘이 됐다. 평산(089480)이 5.20%올랐고, 태웅(044490)과 현진소재(053660), 태광, 성광벤드가 3%이상씩 올랐다. 여행주도 흐름이 좋았다. 하나투어가 1분기 실적부진에도 불구 펀더멘털을 회복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추천에 힘입어 10% 급등했다. 모두투어와 자유투어도 2~3% 오름세를 나타냈다. 와이브로 관련주도 두각을 나타냈다. 삼성전자가 올해 6월말부터 미국 와이브로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힌 것이 호재가 됐다. 기산텔레콤(035460)이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단암전자통신(040670)과 영우통신, 서화정보통신도 4%이상 상승했다. 이밖에 케이엠더블유, C&S마이크로, 쏠리테크도 강세를 보였다. 동물용 백신 관련 업체도 상승세를 탔다. 전북 김제의 닭 사육농장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로 의심되는 신고가 접수됐다는 소식이 매수세를 불렀다. 중앙바이오텍(015170)과 제일바이오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중앙백신과 대한뉴팜, 파루도 5~9% 올랐다. 닭고기 대체재인 신라수산도 5%상승했다. CCTV 관련주도 급등했다. 서울시의 아동범죄 예방사업 추진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매기가 형성됐다. 어드밴텍(049470)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CCTV렌즈를 제조하고 있는 삼양옵틱스(008080)와 휴바이론도 강세를 나타냈다.보성파워텍(006910)은 풍력발전기 개발소식으로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뱅크원에너지(035830)는 러시아 펜자주 경제개발 프로젝트 참여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거래량은 5억5522만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1조826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7개 포함, 50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7개 포함해 426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91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