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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래 3총사의 오늘(3/4) 분석 종목 -JW중외신약, 테스나 外
  • [실전매매 고수에게 듣는다] 고래 3총사의 오늘(3/4) 분석 종목 -JW중외신약, 테스나 外
  • [이데일리TV 이선미 PD] 고래사냥 주식투자법으로 이데일리ON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나리넷 정해영 전문가, 강남큰손 정홍주 전문가, 정지우 전문가와 함께하는 이데일리TV <실전매매 고수에게 듣는다>.실전매매에 필요한 고래사냥 투자법으로 오늘 이슈가 되었던 종목을 분석하여 내일장에서 이기는 전략을 제시해 드립니다.☞고래클럽 나리넷 정해영 전문가 오늘(3/4) 분석 종목 : JW중외신약(067290), 제이씨현시스템(033320), 엔텔스(069410), 세운메디칼(100700), 피앤이솔루션(131390), 더존비즈온(012510), 성신양회(004980)☞강남큰손클럽 정홍주 전문가 오늘(3/4) 분석 종목 : 테스나(131970), 세우테크(096690), 팜스토리(027710), 삼성물산(000830), 휴맥스(115160), 차바이오앤(085660), LG화학(051910), 모베이스(101330),☞로열패밀리클럽 정지우 전문가 오늘(3/4) 분석 종목 : 에스넷(038680), 테스나(131970), 한화케미칼(009830), 차이나하오란(900090), KC그린홀딩스(009440), SK케미칼(006120)▶이데일리TV <실전매매 고수에게 듣는다> 다시보기 :http://tv.edaily.co.kr/e/realtrading/ (http://tv.edaily.co.kr/e/realtrading/)▶이데일리TV 채널안내 : http://tv.edaily.co.kr/channel/Channel_Info.asp (http://tv.edaily.co.kr/channel/Channel_Info.asp)▶출연 전문가를 만날 수 있는 이데일리ON 홈페이지 : http://on.edaily.co.kr/ (http://on.edaily.co.kr/)
2014.03.04 I 이선미 기자
  • 한올바이오파마 "올해 매출 826억·흑자전환 목표"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한올바이오파마(009420)는 올해 경영목표를 매출액 826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설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742억원의 매출과 13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올해 신약 연구과제의 기술 수출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 중 5건에 대해 판권 이전계약을 추진중이다. 독일 닥터울프로부터 도입한 기능성샴푸, 보습제 등의 판매로 올해 화장품 매출 비중을 전체의 1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의약품 부문은 고혈압복합제 ‘엑스포지’와 위장약 ‘알비스’의 복제약(제네릭) 판매를 통해 매출성장과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올해는 원가 및 판매관리비 절감, 연구개발의 선택과 집중을 실현해 경영합리화를 통한 비용절감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올바이오파마는 다국적제약사로부터 도입한 수액제의 판권계약 종료와 약가 인하 등의 영향으로 지난 3년간 매출액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12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했고, 기능성 샴푸의 TV 광고비 등으로 38억원을 선행 투자하면서 수익성도 악화됐다. ▶ 관련기사 ◀☞한올바이오파마, 작년 영업손 130억..적자지속
2014.02.26 I 천승현 기자
 '경제혁신 3년계획' 수혜업종은? (영상)
  • [백전백승 7분 솔루션] '경제혁신 3년계획' 수혜업종은? (영상)
  • [이데일리TV 안정은PD] 오전 시장 집중 분석! 매일 오전 8시 30분 시장을 이기는 성공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이기는 투자전략 2부> ‘백전백승 7분 솔루션’에서는 전문가만의 투자 노하우를 적용해 이슈와 업종, 종목까지 다양한 시장 변동상황을 분석합니다. 오늘은 김종현 유진투자증권 투자정보연구팀 연구원과 함께 시장 이슈를 통한 투자전략을 알아봅니다. ▶ ‘경제혁신 3년계획’ 수혜업종은?-대통령 취임 1주년 ‘경제혁신 3년계획’ 발표-정부정책 모멘텀…상반기 경기 개선 기대감 확대▶ ‘474’ 비전▶ 3대 추진 전략-경제혁신 계획 핵심: 공공부문 개혁, 창조경제, 내수활성화-제조업 → 서비스업 무게 이동-5대 서비스업 육성…제조업 차별 해소-5대 서비스업: 보건/의료, 교육, 금융, 관광, 소프트웨어-관심 업종: 바이오, 헬스케어-헬스케어업종: 글로벌 고령화 추세…건강관리 관심 ↑-신약개발·의료서비스·원격의료 관련주 관심▶ 의료 서비스 관련주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http://tv.edaily.co.kr/e/win/☞ <이기는 투자전략>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도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http://www.facebook.com/EdailyInvestment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 누르시고 새로운 소식을 손쉽게 받아보세요.☞이 코너는 26일 오전 8시 30분 이데일리TV‘이기는 투자전략 2부’프로그램에서 방송됐습니다. ☞ 이데일리TV 채널안내 http://tv.edaily.co.kr/channel/Channel_Info.asp
2014.02.26 I 안정은 기자
  • 종근당-가천대-길병원, 공동 연구협력 양해각서 체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가천대 길병원과 가천대학교, 종근당 등 3개 기관은 25일 인천 송도 이길여암당뇨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공동연구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가천대 길병원 이근 병원장, 가천대 이길여암당뇨연구원 전희숙 부원장, (주)종근당 김정우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 3개 기관은 신약 및 개량신약, 유전자 치료제 등의 공동 연구를 활성화 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임상연구, 인적자원, 학술정보, 인프라 등 필요한 모든 부분에서 적극적으로 교류할 예정이다. 종근당은 올해 글로벌 신약 및 바이오 품목 개발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원천 기술의 R&D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우수 연구자, 연구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연구과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국가지정 연구중심병원인 가천대 길병원과 이길여암당뇨연구원 등 연구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가천대학교는 국내외 최고의 제약사들과 공동 연구를 위한 협약을 잇따라 체결하는 등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이근 가천대 길병원장은 “연구중심병원의 위상에 걸맞는 결과 창출을 위해 각 기관이 협력한다면 긍정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정우 종근당 부회장은 “우수한 인력과 인프라를 갖춘 가천대학교와 가천대 길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혁신신약을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2.26 I 이순용 기자
⑪JW중외제약 "항암제·영양수액 전 세계 겨냥"
  • [신약 개발로 다시 뛴다]⑪JW중외제약 "항암제·영양수액 전 세계 겨냥"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JW중외제약(001060)은 전 세계를 타깃으로 글로벌 임상을 통한 혁신 신약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JW중외제약이 개발중인 표적항암제 ‘CWP291’은 세계 시장을 겨냥한 혁신 신약으로 꼽힌다. CWP231A는 세계 최초로 ‘Wnt’라는 신호전달경로를 차단, 암 재발과 전이의 원인인 암줄기세포를 사멸시켜 근원적으로 암을 치료하는 표적항암제다.지난 2011년부터 세계 1위 암 병원인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를 비롯해 프레드허친슨 암센터, 메이요 클리닉, 서울아산병원 등에서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CWP291에 대한 임상 1상시험을 진행중이다. 올해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적응증 확대 전략에 따라 재발성 다발 골수종에 대한 비임상 연구를 추가로 진행중이다. 지난 1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재발성 다발 골수종 치료제 개발과제’에 대한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CWP291의 다발 골수종 임상시험을 위한 후기 비임상 연구와 미국 FDA와 한국 식약처에 대한 임상계획 승인(IND)을 준비중이다. 임상계획 승인이 완료되는 오는 3분기부터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추진할 예정이다.회사 측은 “CWP291이 상품화되면 30조원 규모의 전 세계 표적항암제 시장에서 최소 3%만 점유해도 매년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이처럼 JW중외제약의 이러한 성과에는 지난1983년 중앙연구소를 설립해 연구개발의 기틀을 마련한 것이 밑거름이 됐다. 1992년 일본 주가이제약과 50대 50의 투자를 통해 C&C신약연구소를 설립했고 한국, 일본, 미국 등 3개국에서 총 4개 연구소를 운영중이다. 이들 연구소에서는 Wnt 암 줄기세포 억제제 외에도 난치병인 대사성질환 분야에서 획기적인 신약개발을 추진 중이다.최근에는 C&C신약연구소가 개발한 통풍치료제 ‘URC-102’의 글로벌 임상 2상시험 단계에 진입하는 등 신약개발 투자가 점차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JW중외제약이 추진하는 연구는 ‘R단계’과 ‘D단계’를 이원화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R단계 개발 전략은 글로벌 R&D네트워크를 활용해 혁신 신약을 자체 개발하는 것이다.D단계 개발 전략은 개발단계에 있는 신약을 들여와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향후 제품개발에 성공하면 국내외에서 독점 판매권을 갖는 형태의 전략이다. JW중외제약은 관계사인 JW중외신약을 통해 바이오업체 JW크레아젠을 인수하고 바이오 신약 개발을 통해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국내 수액제 분야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기록중인 JW중외제약은 국내 유일의 수액전문연구소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수액제를 개발중이다. 최근에는 수액제 분야 세계 최대 기업 박스터에 자체개발한 수액제 ‘위너프’를 수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위너프는 ‘3-챔버 영양수액’으로 불리는 혼합 영양수액제로 지질, 포도당, 아미노산 등 3개 성분을 간편하게 혼합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기존의 아미노산 수액과는 달리 환자의 회복을 촉진하는 지질인 오메가3와 오메가6가 이상적으로 함유됐다는 점이 특징이다.JW중외제약의 지주사인 JW홀딩스가 10년 동안 이 제품을 박스터에 공급하고 박스터는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에 판매할 예정이다.JW중외제약 당진 생산단지 전경▶ 관련기사 ◀☞JW중외제약, 작년 영업익 259억..전년비 173%↑(상보)☞JW중외제약, 보통1주당 125원 현금배당 결정☞JW중외제약, 지난해 영업익 259억..전년比 173% 증가
2014.02.26 I 천승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월세 ‘세금폭탄’ 세입자가 떠안는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월세 ‘세금폭탄’ 세입자가 떠안는다-4조 풀어 벤처 육성-돌아온 국민 영웅…“이젠 평창의 시간”△종합-스마트폰 新기준 ‘생활의 가치’ 담다-가계빚 1000조원 넘었다△경제혁신 3개년 계획-경제 체질바꿔 성장엔진 재점화…‘4·7·4’ 달성 강력한 의지-청년·여성일자리 200만개로 확대-규제총량제·자동효력상실제 도입…기업투자 걸림돌 제거-“대통령의 경제살리기 대환영”…재계 기대감△경제·금융-분사 후 실적 오른 우리카드…몸값 오르나-한쪽에선 “빚내 집 사라” 한쪽에선 “부채 줄여야”-대형GA 등 판매자 배상책임 의무화 추진△산업-팬택 또 워크아웃…“회생 위한 선제적 조치”-“타이젠OS, 구글·애플과 싸워볼 만하다”-미세먼지 공습…클렌징·마스크 ‘불티’-매일유업 3세 경영권 승계 ‘닻 올렸다’△MWC 현장 속으로-中·日 전자업계도 ‘모바일’에 승부수-곡면 디스플레이로 손목에 착!…심장박동 체크도△신약 개발로 다시 뛴다-‘세포 배양’ 독감백신으로 국민건강 지킨다-식도염·백혈병 치료제 세계시장 노크△우리회사 올해 경영 키워드-주력사업이 끌고 신사업이 밀고…한계 모르는 ‘금메달 기업’이 달린다△엔터테인먼트-아이돌 만난 인디…K팝 미래 이끈다-연기 도전 가수들 드라마 장르 안 가린다△컬처-퍼줄수록 남는 장사…‘샘플의 마법’-미국 현대문학의 명작 ‘윈터스 테일’ 출간-마음 동하지 않으면…다시 써△골프&스포츠-“소치 영웅들 고마워” 구름 인파 환호성-“박병호·강정호 기복을 줄여라”-박인비 “시즌 첫 승·세계 1위 수성…두 토끼 잡는다”△마켓-CJ E&M·호텔신라 ‘성적표’ 기대되네-‘와츠앱’에 밀린 라인, 소프트뱅크로 가치 ‘업’-가격 때문에…대신證 우리F&I 인수 ‘난항’-‘실적+정책’ 약발 받는 제약·바이오株△글로벌마켓-“큰 그림 보라”…버핏이 공개한 주식으로 돈 버는 법-조지 소로스 “유로존에 베팅”-아베 “고노담화 재검증” 한·일 관계 최악 국면으로△피플-“일하고 싶은 직장 만들어 고객에 즐거움 선사”-입맞춰 노래하며 신바람 일터 만들어요-박삼구 금호 회장 中 난징서 경협 논의△오피니언-자동차보험 손해율 관리하려면-중국이 MS·노키아 승인 미루는 이유-‘극우 활개’ 낯뜨거운 아베의 페이스북△사회·부동산-봄볕 든 중대형…올해 공급량 늘어난다-저가 전·월세 주택 64만채 실태조사-미세먼지 오늘 더 심하다-위·변조 신분증 1초면 잡아낸다
2014.02.25 I 경계영 기자
  • 주목받는 제약·바이오株, 주가도 약발받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등락을 거듭하는 주식시장에서 제약·바이오업종의 오름세가 돋보인다. 시장 기대치보다 낮은 실적을 내놓은 상장사와 달리 상대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발표한 데다 정책 리스크 부담이 완화되는 등 호재가 잇따랐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들어 KRX건강지수는 10.50% 오르며 KRX지수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0.12% 하락한 코스피의 수익률을 웃돌았다. 제약업종의 강세에는 실적이 뒷받침됐다. 한미약품, 유한양행, 동아에스티, 녹십자, 종근당 등 상위 5개 제약사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32.1% 증가했다. 종전에는 연구개발비 등으로 4분기 이익이 감소했던 것과 달리 지난해에는 시장 눈높이를 맞췄다. 다른 상장사들이 낮아진 시장 기대치마저 밑돌면서 실망감을 안겼던 것과 대비되면서 매력도를 높였다. 주가에 또 다른 약발은 정부의 정책이었다. 지난 14일 보험약가 개선안 협의체에서 시장형 실거래가 제도 폐지에 대한 협의안을 도출해낸 것이다. 병원 등이 의약품을 보험 상한가보다 싸게 구매하면 차액 일부를 돌려받는 시장형 실거래가 제도가 폐지될 경우 제약사가 대형병원 등의 저가입찰 압력 등에서 자유로워질 전망이다. 김태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시장형 실거래가제도 대체안 도입으로 건강보험 재정이 안정화하면서 약가 인하 압력도 줄어들 것”이라고 판단했다. 시장형 실거래가제도는 절감액 대비 인센티브를 더 많이 지급하면서 최소 600억원 손해봤지만 대체안이 도입될 경우 장려금 528억원, 보험재정 절감액 1922억원 등 건강보험 재정을 최대 1394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제약업종뿐 아니라 의료기기와 바이오업종에도 호재가 있다. 경제개혁 3개년 계획에 원격 의료가 포함되면서 의료기기 관련 종목이 테마주로 떠올랐다. 정부가 2021년까지 6000억원에 가까운 재원을 투입해 유전체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한다는 발표에 분자 진단업체와 유전자 치료제 개발업체로 관심이 집중됐다. 뉴욕증시에서 헬스케어주가 잘 나가는 것도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스탠더드푸어스(S&P)500 가운데 제약·바이오·의료기기업체가 지난해 4분기 대체로 양호한 실적을 내면서 주가가 5% 이상 상승하고 있다”며 “특히 바이오젠(Biogen), 셀진(Celgene) 등 바이오업체는 신약 파이프라인 승인·출시 등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견조한 수익률을 낼 것”이라고 봤다.
2014.02.25 I 경계영 기자
고령화 사회에 적합한 투자전략은
  • [애널리스트의 눈]고령화 사회에 적합한 투자전략은
  • [최성환 교보증권 연구위원] 올해 들어 글로벌 제약 바이오 기업의 주가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코스피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헬스케어 펀드가 수익률 상위에 올라서면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제약 바이오 기업들의 강세 이유로는 크게 3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우선, 올 1월1일 오바마 케어(Obama Care)의 시행으로 건강보험 수혜자의 확대됐다는 점이다.작년 10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3개월간 건강보험개혁안에 따라 오바마 케어에 신규 가입한 미국 국민은 220만명이며, 올해 1월 기준 300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가입자의 70%는 35세 이상으로 건강관리에 관심이 높은 연령층이며, 건강보험 수혜자의 증가는 제약 바이오주에 긍정적이다.둘째는, 제약사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다. 글로벌 신약개발과 실적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게 반영되고 있다. 10년 이상의 오랜 기간과 막대한 투자비용으로 연구개발(R&D)이 진행돼 왔던 글로벌 신약(바이오 포함)들의 연구성과가 신약허가와 함께 매출로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셋째는, 전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에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의료비지출 금액은 65세 이상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중국이나 인도 등 신흥국에서 의료산업의 높은 성장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중국 의료기기시장은 2012~2017년 연평균 20.2%의 고성장이 예상되며, 2018년에는 404억달러 규모로 세계시장 2위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고령사회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헬스케어 3.0시대를 맞아 단순한 수명 연장이 아닌 건강하게 오래 사는 건강수명을 추구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헬스케어 산업을 신산업으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어 정책적인 수혜도 기대된다.전세계적인 제약 바이오 의약품 및 의료기기 산업은 지속 성장이 전망되고 있고, 또 기존 의료기술에 콜라보레이션해 생명공학기술(BT), 정보통신기술(ICT), 나노기술(NT), 유전체 분석 및 진단 등 융합기술도 지속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를 고려할 때 국내에서도 글로벌 신약과 바이오의 약품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는 기업과 해외 수출 비중이 확대되는 기업, 그리고 소득수준 향상 및 고령화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기업 등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014.02.20 I 김대웅 기자
  • 파미셀,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개발한 최우백 박사 지분투자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새로운 슈퍼박테리아 치료제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최우백 박사가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업체 파미셀과 손을 잡았다. 파미셀(005690)은 최 박사를 고문으로 위촉해 해외 진출에 있어 도움을 받는다. 최 박사는 지분 투자도 병행한다.20일 파미셀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방한한 최우백 박사는 김현수 파미셀 대표를 만나 앞으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대표는 최 박사에게 고문 자리를 부탁했고 최 박사도 파미셀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며 함께 하는데 동의했다. 세계 제약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최 박사가 고문으로 파미셀에 조언을 하면 원료의약품을 글로벌 제약사에 공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최 박사는 또 41억4500만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권을 지분으로 전환해 파미셀 지분 2.65%를 보유한다. 앞서 최 박사는 올해 초 글로벌 제약회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그램음성(gram-negative) 세균에 우수한 항균력을 보이는 후보물질 기술 이전 계약을 맺었다. 최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지난 2005년부터 기존 항생제(카바페넴계)에 내성을 지닌 슈퍼박테리아의 심각성을 인식했다. 2011년 미국감염학회(ICCAC)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당시 성과를 눈여겨 본 아스트라제네카 관계자는 2년 동안 최 박사의 연구 성과를 검증한 끝에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해당 물질에 대한 최초 연구는 최우백 박사가 1999년 설립한 신약개발회사인 ‘FOB SYNTHESIS’에서 시작했으며 파미셀 바이오-케미컬사업부(구 아이디비켐)에서 원료의약품 공급을 통해 개발에 참여해 왔다. 이번 최 박사의 지분투자로 파미셀은 해외 진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관계자는 “해당 연구 초기부터 파미셀이 참여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글로벌 제약사에 원료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슈퍼박테리아 치료제의 상업화를 위한 합성 공정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 박사는 에이즈 치료제 ‘트루바다’ 개발의 주역으로 이름을 알렸다. 미국 에모리대 에서 에이즈 치료 성분 물질을 개발한 후 머크 제약사를 거쳐 1999년 ‘FOB SYNTHESIS’ 라는 신약개발회사를 세웠다. 이후 슈퍼박테리아 치료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2014.02.20 I 박형수 기자
유한양행 연구소 "2018년까지 혁신신약 3개 이상 배출"
  • 유한양행 연구소 "2018년까지 혁신신약 3개 이상 배출"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지난 2005년 경기도 용인시에 준공된 중앙연구소는 유한양행의 미래먹거리를 발굴하는 요람이다. 대지 2만6459㎡, 연면적 2만3770㎡ 규모로 2개의 연구동, 의약 평가 연구동 등 우수 연구시설에서는 총 250여명의 연구원들이 신약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중앙연구소는 신약 후보물질 탐색과 약효평가에 필수 시설과 장비(핵자기공명분석기, 단백질 정제시스템, 세포배양실), 실험동물 관리시설 등 첨단장비를 갖췄다.유한양행 중앙연구소유한양행 중앙연구소는 미래가치를 창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의약품 연구개발을 목표로 한다. 오는 2018년까지 3개 이상의 혁신신약을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이전을 통해 ‘환자 중심의 글로벌 선도 제약연구소’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중앙연구소는 혁신적 합성신약 및 바이오신약, 국내외 의약품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개량신약,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원료의약품의 공정개발 연구에연구자원과 기술을 집중하고 있다.신제품 연구는 복합제 개량신약과 천연물신약 분야의 연구를 진행중이다. 시장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고 성공확률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혁신신약분야는 미래 의약품시장에 대응해 대사·순환질환, 면역·염증질환, 종양 등 3대 전략 질환군에 연구개발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신약 ‘레바넥스’의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2종의 소화기계 신약이 개발중이고 류미티스관절염 치료제가 초기 임상연구를 완료하고 해외에 기술을 이전한 바 있다. 퇴행성관절염 치료제의 초기임상연구가 완료 단계가 진행중이고 6종의 신약후보물질이 전임상 개발단계에 있다.유한양행 관계자는 “연구원들의 역량강화와 최신 기술습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국내외 관련 전문가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2014.02.20 I 천승현 기자
⑧유한양행 "신약 성과로 업계 1위 자존심 수성"
  • [신약 개발로 다시 뛴다]⑧유한양행 "신약 성과로 업계 1위 자존심 수성"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최근 국내 제약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업체는 유한양행(000100)이다. 가파른 매출 상승세로 동아제약이 40여년간 독점했던 업계 1위 자리를 넘겨받았다. 일각에서는 유한양행이 다국적제약사들로부터 도입한 신약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비판을 쏟아내는 시선도 있다. 하지만 유한양행은 다양한 활로를 통해 연구개발비를 확보하고 궁극적으로는 자체개발 신약으로 글로벌제약사로 도약하겠다는 것이 중장기 비전이다.유한양행은 현재 15개의 신약연구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도입 신약을 통해 외형 확대에만 치중한다는 편견과는 달리 자체기술로 국내외 시장을 평정하기 위한 준비가 차근차근 진행중이다. 유한양행은 지난 2005년 국산신약 9호로 허가받은 ‘레바넥스’를 배출한 신약 개발 경험이 있다. 유한양행은 유망 벤처기업, 산·학·연 공동 연구 개발 및 해외 거래선과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는 개방적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을 지향한다. 국내외 연구진과 활발한 교류와 과제 검토를 통해 초기 개발 과제의 비용 및 기간에서 위험도를 최소화시키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연구과제를 도출하고 있다. 최근 한올바이오파마와 테라젠이텍스에 각각 324억원, 199억원을 투자, 우수 기술 확보에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개량신약, 테라젠이텍스는 유전체 분석 사업에 각각 강점을 보유한 업체다. 유한양행은 바이오업체 엔솔테크의 지분 20%를 취득한 상태다. 유한양행은 자체 기술을 활용한 신약 개발도 활발하게 전개중이다.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YH4808’는 유한양행이 가장 기대를 걸고 있는 신약이다. YH4808은 유한양행의 자체개발 1호 신약 레바넥스의 약효와 부작용을 개선한 차세대 약물로 평가받는다. YH4808은 경쟁약물보다 위산분비 억제능력이 우수하고 빠른 약효 발현을 특징으로 한다임상1상시험에서 나타난 우수 효과가 유럽소화기학회에서 소개되는 등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유한양행은 기술 수출을 통해 이 제품이 세계적인 신약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유한양행은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제로 개발중인 ‘YH12852’의 시장성도 높게 평가하고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생활 습관의 변화로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어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요구가 매우 높은 질환이다. 유한양행은 다년간 축적된 소화기질환치료제 개발 노하우를 활용해 약효와 안전성이 우수한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했고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고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유한양행은 기존 치료제에 효과가 발휘할 수 없는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YHB1411-2), 생약성분의 치주질환 천연물신약(YH14642), 척추 부위에 직접 주사해 디스크를 재생시키는 퇴행성디스크질환 치료제(YH14618) 등 다양한 신약 프로젝트를 가동중이다.바이오의약품 분야도 차세대 먹거리로 육성중이다. 유한양행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항체신약을 해외에 기술 수출했으며 최근에는 지속형 재조합 단백질 기술을 바탕으로 당뇨치료제와 항암제 분야에서 혁신신약을 연구중이다.레바넥스의 해외 시장 진출도 진행형이다. 유한양행은 중국 지준사 및 인도의 자이더스 캐딜라와 수출 계약을 맺고 해외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또 새로운 제형개발을 통한 적응증 시장 확대도 추진중이다.유한양행 관계자는 “아직 합성신약 분야에 비해 바이오신약 분야의기반기술 및 연구인력이 취약하지만 내부연구진은 핵심기술에 집중하고 국내외 연구기관과 협력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한양행 중앙연구소 연구원들▶ 관련기사 ◀☞유한재단, 대학생 72명에 장학금 전달☞주요 제약사 실적 '희비 교차'..상위 제약사 '이유있는 선전'
2014.02.20 I 천승현 기자
⑦보령제약 "카나브 국내 넘어 해외로"
  • [신약 개발로 다시 뛴다]⑦보령제약 "카나브 국내 넘어 해외로"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토종 고혈압치료제 ‘카나브’가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보령제약(003850)이 12년 동안 500억원을 투입해 자체기술로 개발한 ‘국산신약 15호’ 카나브는 국내에서 토종신약 매출 기록을 갈아치운 데 이어 해외에서도 활발한 성과를 내고 있다. 제품명 카나브(KANARB)는 ‘Khan(황제)’과 ARB(약물 계열)의 합성어로 고혈압약(ARB계열)의 황제를 의미한다. ‘ARB계열의 고혈압 약물 중 가장 으뜸이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회사 측의 기대에 걸맞게 카나브는 발매 첫해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했고 2012년 205억원으로 국산신약 중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신약으로 성장했다. 발매 3년째인 지난해 약 35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본격적으로 블록버스터 약물로 자리매김했다. 의원급 시장에서는 같은 ARB 계열 단일제 약물 중에서 다국적제약사의 쟁쟁한 제품들을 제치고 가장 많이 팔렸다. 올해 매출 목표는 500억원으로 책정했다.같은 ARB계열 약물이 복제약을 포함해 100개 이상 포진해 있는 치열한 경쟁구도에서 괄목할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보령제약은 “카나브의 우수한 안전성과 효능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인정받으면서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고 자평했다. 보령제약은 1만4000여명의 대규모 임상으로 입증된 우수한 혈압강하 효과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신약의 가치를 더욱 부각시킬 계획이다. 보령제약은 특히 국내 시장의 성공을 발판으로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지난 1월 중국 글로리아사와 맺은 76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지금까지 수출국을 총 16개국으로 늘렸다. 중남미 13개국을 포함해 러시아, 중국, 브라질 등 총 시장 규모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신흥 의약품 시장이 대거 포함됐다. 수출 계약 규모는 약 2억달러에 이른다. 회사 연 매출의 절반을 넘어서는 규모다.올해에는 멕시코 등에서 첫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실질적인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수출 국가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보령제약은 올해 미국, 일본, 유럽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파트너 선정과 임상시험을 착수할 계획이다. 북아프리카 6개국 및 동남아 9개국 등과 추가 수출 계약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멕시코, 브라질, 러시아 등의 현지허가를 위한 임상시험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카나브의 시장성을 높이기 위한 복합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현재 보령제약은 카나브와 또 다른 고혈압약 ‘암로디핀’과 섞어 만든 복합제의 임상2상시험을 진행중이다. 임상3상시험을 거쳐 내년 하반기 발매가 예상된다. 또 카나브와 고지혈증약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복합제도 개발중이다. 앞서 보령제약은 카나브와 이뇨제를 섞어 만든 복합제 ‘라코르정’을 개발하고 동화약품에 판권을 넘겨준 바 있다. 보령제약은 카나브 이외에도 원료 수출을 본격화해 일본에는 피타바스타틴(고지혈), 펙소페나딘(알레르기), 설트랄린(항우울) 등의 원료 수출을 확대한다. 독일, 브라질에는 독소루비신(항종양) 등의 원료 수출을 늘릴 계획이다. 중국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겔포스의 수출확대를 통해 ‘글로벌 보령‘으로 한 발짝 더 다가선다는 계획이다.보령제약 관계자는 “카나브 후속 신약으로 천식관련 바이오 신약 개발을 지속하고 지난해 국립암센터과 공동개발을 시작한 암세포 증식 관련 RNA를 표적으로 한 신개념 유전자 암치료제에 대한 개발에도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보령제약 중앙연구소▶ 관련기사 ◀☞보령제약, 카나브 매출 급증세..목표가↑-키움
2014.02.20 I 천승현 기자
⑥LG생과 토종당뇨치료제 세계화 앞장선다
  • [신약 개발로 다시 뛴다]⑥LG생과 토종당뇨치료제 세계화 앞장선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LG생명과학(068870)이 ‘토종 당뇨치료제의 세계화’를 실현하고 있다. 자체기술로 개발한 국내 첫 당뇨치료제 ‘제미글로’를 한국을 비롯해 현재 105개국에 내놓을 계획이다. 다국적제약사 사노피와의 제휴를 통해 인도, 러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79개국에 제미글로의 개발 및 판매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최근에는 스텐달사와 멕시코,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등 중남미 23개국에 대한 추가 판매계약을 맺었다. 터키와 중국에서도 별도의 해외사업을 진행중이다. LG생명과학은 오는 2015년부터 본격적인 해외 판매가 시작되면 연간 5억달러(파트너사 매출 포함) 이상의 대형 글로벌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까지 체결된 단계별 기술료 1억2000만달러와 별도의 로열티, 제품공급에 따른 수익도 예약됐다.지난 2012년 국산신약 19호로 허가받은 제미글로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는 DPP-4 효소를 억제시켜 인슐린 분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는 약물로 세계에서 가장 최근에 발매된 당뇨치료제로 평가받는다. 현재 국내에서도 가장 많이 팔리는 당뇨치료제 모두 제미글로와 같은 DPP-4 저해제다. 제미글로는 9년간의 개발기간 동안 총 470억원의 개발비용이 투입됐다. 2005년부터 당시 지식경제부 바이오스타사업으로 선정돼 5년간 총 57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회사 측은 “제미글로 개발은 정부 지원과 민간기업의 끈질긴 연구개발 의지로 당뇨치료제의 국산화를 이끌어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대표적인 성공사례”라고 자평했다.LG생명과학은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이 국내제약사 중 가장 높은 20% 가량에 달한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실적 부진을 겪어왔지만 연구비를 줄이지 않은 결과 제미글로 개발이라는 결실을 맺었다.LG생명과학이 신약으로 해외시장을 두드리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03년 항생제 신약 ‘팩티브’를 국내 의약품 중 처음으로 미국 FDA 허가를 받으면서 글로벌 신약 탄생의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해외에서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는 평가다. 해외 30여개국에 수출됐지만 전 세계 매출액은 200억원 가량에 그쳤다.LG생명과학은 이번에는 제미글로의 해외시장 성공 가능성을 높게 점친다.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한 안전성과 효과가 자신감의 배경이다.실제 국내외 임상시험에서 제미글로는 혈당 조절작용이 우수하고 기존 당뇨치료제의 부작용인 체중증가와 저혈당의 위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 약물에 비해 DPP-4 효소에 대한 저해선택성이 우수했다. 하루에 한번 복용하기 적합한 반감기(17~21시간)로 모든 제2형 당뇨환자에게 식사유무와 관계없이 1일 1회 용법으로 사용 가능해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크게 증대시켰다는 평가다.국내시장에서 제미글로는 빠른 속도로 안착하고 있다. 제미글로를 사용한 의료진과 환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MSD, 노바티스, 베링거인겔하임 등 유수의 다국적제약사들의 틈바구니에서도 10억원에 육박하는 월 매출을 기록중이다. LG생명과학은 제미글로에 또 다른 당뇨치료 성분 ‘메트포민’을 함유한 ‘제미메트서방정’을 최근 발매하고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제미메트서방정은 LG생명과학의 독자적 제형 기술을 통해 위장관 내에서 서서히 약물을 용출, 메트포민 복용시 흔히 유발되는 위장관계 부작용을 최소화했고 1일 1회 투여로 복용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복합제는 한 알만으로 두 개의 약을 먹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약값도 저렴하기 때문에 의료진과 환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무엇보다 두 가지 당뇨약을 따로 복용하는 환자들이 하나의 약을 빼먹는 경우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당뇨치료신약 제미글로에 이어 기존 복합제와 차별화된 제형 기술로 탄생한 복합제 출시를 통해 당뇨환자의 고질적인 문제인 복약순응도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LG생명과학 대전 기술연구원 전경
2014.02.18 I 천승현 기자
  • 인트론바이오, 박테리오파지 기술 美 FDA 진출 본격화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슈퍼박테리아 바이오신약인 ‘SAL200’을 개발하고 있는 인트론바이오(048530)가 원천기술인 박테리오파지 기술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지난 1월 미국에서 진행한 식품의약국(FDA)과 면담에서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라며 “허가와 관련한 구체적인 협의 절차에 착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인트론바이오는 세균을 잡아 먹는 생물체인 박테리오파지의 유전체 정보로부터 SAL200을 개발했다. 인트론바이오는 슈퍼박테리아 치료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박테리오파지 기술을 응용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윤경원 인트론바이오 부사장은 “최근 바이오에탄올 제조 공정에서 박테리오파지 기술을 적용 중”이라며 “바이오에탄올의 생산성이 저하되는 문제 해결할 성능을 보유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윤 부사장은 또 “국방분야에 적용하는 생물작용제 대응제제의 개발에도 박테리오파지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라며 “세균이 문제가 되고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박테리오파지 기술이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인트론바이오, 지난해 영업익 5886만원..흑자전환
2014.02.17 I 박형수 기자
  • 바이로메드, 루게릭병약 美 FDA 희귀의약품 지정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바이오신약 개발 기업 바이로메드는 이연제약(102460)과 공동으로 개발중인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 루게릭병) 치료제 ‘VM202-ALS’가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으로로부터 희귀의약품(Orphan Drug)으로 지정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루게릭병은 우리 몸의 근육을 움직이는 데 필요한 운동신경들이 파괴돼 혀, 목, 팔다리를 포함한 전신 근육에서 마비가 일어나는 원인불명의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이번에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VM202-ALS는 미국에서 임상2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면 상용화가 가능해진다. 이를 위한 품목허가도 FDA의 우선심사(Priority Review) 제도가 적용된다. 회사 측은 “수익이 발생할 때까지의 개발기간이 단축되고 관련 특허의 종료 후에도 추가로 7년간 미국 내 독점 판매권을 보장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바이로메드 관계자는 “그동안 미국 등에서 진행했던 여러 임상시험을 통해 VM202가 손상된 신경세포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재생시킴으로써 ALS를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돼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고 말했다.바이로메드는 지난해 10월 미국 FDA로부터 VM202-ALS의 임상1·2상 승인을 받았고 현재 ALS센터가 설립된 노스웨스턴 의과대학 병원에서 임상시험이 진행된다. 이달말 첫 환자의 등록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18명 환자 전원에게 약물투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 관련기사 ◀☞이연제약, 지난해 영업익 174억..전년比 17%↓
2014.02.14 I 천승현 기자
④대웅제약, 해외시장을 안방처럼 누빈다
  • [신약 개발로 다시 뛴다]④대웅제약, 해외시장을 안방처럼 누빈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대웅제약(069620)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지에 맞는 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중국,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7개의 해외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국가별 정책, 제도, 규제 등 진입 장벽을 최소화하기 위한 ‘리버스 이노베이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대웅제약은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각 진출국가에서 10위내에 진입하고 2020년까지 해외 시장에서 국내보다 많은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주요 거점국가를 대상으로 생산기지도 구축한다. 지난해 중국 심양에 위치한 제약사 바이펑 인수를 통해 2017년까지 공장을 완공하고 2018년부터 완제의약품을 직접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2012년 4월에는 인도네시아 제약사 인피온과 합작사를 설립하고 2014년 생산을 목표로 바이오의약품 전용 공장을 건설중이다. 대웅제약은 고형제 생산을 위한 베트남 현지 공장 설립도 검토중이다.대웅제약의 해외시장 진출 전략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수출 계약으로 압축된다.대웅제약이 자체개발한 나보타는 미국과의 첫 수출 계약을 시작으로 남미, 이란 등과 연이어 계약에 성공하며 지금까지 약 6860억원 규모의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제약사 에볼루스와의 계약으로 5200억원 규모의 미국 및 유럽 시장 판매를 예약했다. 아울러 글로벌 에스테틱 전문기업 파마비탈사와의 계약으로 전 세계 미용시장 2위 규모의 남미 15개국 유통망을 확보했다. 중동 이란의 글로벌 제약사와 수출 계약을 맺으며 나보타의 중동 시장 진출도 임박했다.대웅제약 측은 나보타의 연이은 수출 쾌거는 공격적인 연구개발 성과라고 자평한다. 대웅제약 측은 “나보타는 5년간 연구개발 끝에 최첨단 바이오기술을 접목해 불순물을 제거하는 기술을 특허받아 자체생산한 제품이다”면서 “매년 매출의 1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한 결과 자체 기술력으로 우수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자평했다.다양한 신약 프로젝트도 추진중이다. 대웅제약의 신약개발은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이 기반이다. 대학이나 기업 연구소 등 외부 기술과 지식을 통해 남들이 만들지 않는 약을 집중적으로 개발한다는 전략이다.실제로 대웅제약은 최근 수년 동안 100여건의 외부 아이디어와 기술을 검토, 10여건의 협력모델을 만들었다. 메디프론(치매치료제), 서울대학교(진통제), 네오믹스(항암제), 가천길병원(MRI 조영제) 등과 신규 등이 오픈 이노베이션 성공 사례로 꼽힌다.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약 후보도 많다. 현재 개발중인 만성난치성통증을 치료하는 이온채널 진통제, 새로운 약물기전의 항궤양제, 차세대 항암제 등이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를 통해 기술수출이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도 투약 편의성을 높인 1주 제형 인슐린, 골흡수 억제 뿐만 아니라 골형성을 촉진하는 골다공증치료제 등이 개발되고 있다. 줄기세포치료제도 대웅제약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분야다.대웅제약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사가 개발중인 약물들보다 한발 앞선 우수 신약을 다수 개발중이다”면서 “2015년 이후 기술수출 및 대형제품 육성 등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대웅제약 본사 전경▶ 관련기사 ◀☞대웅제약, 도입품목 매출 증가-SK☞복제약 개발 생동성시험 감소세..'공동개발 허용'
2014.02.13 I 천승현 기자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 "R&D와 글로벌 성과로 위기 극복"
  •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 "R&D와 글로벌 성과로 위기 극복"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앞으로 복제약(제네릭)이나 국내 시장 중심의 성장전략으로는 살아남기 어렵다. 지속적인 연구개발(R&D)로 경쟁력을 갖춰야 생존할 수 있다”이관순 한미약품(128940) 사장은 체질변화 없이 국내업체의 생존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사실 한미약품은 제네릭을 중심으로 외형을 확대해온 대표적인 업체다. 지난 2000년 의약분업 이후 한 발 빨리 제네릭 시장에 진출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제네릭 시장의 포화로 성장이 더뎌지자 한미약품은 연구개발비을 늘리면서 변신을 시도했고 최근 그 결실이 나타나고 있다. ‘아모잘탄’, ‘로벨리토’, ‘낙소졸’ 등 시장성을 갖춘 복합신약을 연이어 배출했고 미국 시장에 항궤양제 개량신약 ‘에소메졸’ 발매를 앞두고 있다.이 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 인수합병(M&A)를 비롯한 기업 간 제휴 등을 발 빠르게 대응하는 기업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코스피 상장 제약기업으로는 처음으로 R&D 투자 1000억원을 돌파했다. 한미약품이 개발중인 신약은 약효 지속시간을 늘리거나 약물 투여 용량을 줄인 바이오신약과 차세대 표적항암제로 구성됐다. 현재 당뇨병치료제, 인성장호르몬,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등 바이오 신약의 임상시험을 미국, 유럽 등지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 중 당뇨치료제인 LAPS-Exendin4는 미국과 유럽, 한국 등 10여개 국가에서 제2형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후기 2상 임상시험 단계가 진행중이고 세계 최초의 주 1회 투약이 가능한 인슐린 제제인 LAPS-Insulin도 미국에서 1상 임상 시험에 돌입한 상태다. 차세대 표적항암제 HM781-36B(poziotinib)은 올해 총 4개의 임상 2상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기존 표적 항암제에 내성이 생긴 경우에도 반응을 기대할 수 있는 차세대 폐암치료제로 글로벌 회사들과 개발속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사장은 “올해에도 각 프로젝트별 임상 성과가 가시화될 전망이어서 기술 수출을 포함한 신약 분야 결실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올해 수출액이 창립 이후 처음으로 1억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관순 사장은 “2010년부터 시작한 e-R&D 전략을 통해 외부의 신약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R&D 분야에서 제휴하는 다양한 성과를 이미 내놓았다”면서 “회사의 미래성장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M&A와 기술제휴 등 모든 사업결정을 과감하게 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신약 개발로 다시 뛴다]③한미약품, 복합신약 명가로 우뚝☞한미약품, 알레르기비염약 '코싹엘정' 출시☞[투자의맥]"증시 조정 선진국 더딘 낙수효과 탓"
2014.02.13 I 천승현 기자
 연이은 증시 반등. 종목별 대응 전략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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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2 I 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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