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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금융브리프] 하나SK·외환카드 연내 통합 등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금융위원회가 외환카드 분사 본인가 안건을 통과시켜 올 연말께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의 통합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감독원은 국민은행의 제재심의위원회 결정을 수용해, 국민주택 횡령사고와 동경지점 부당대출 사고를 낸 국민은행에 기관경고조치를 내렸다. ◇금융위, 외환카드 분사 승인‥하나SK·외환카드 연내 통합될 듯외환카드와 하나SK카드 통합이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보임. 금융위원회가 외환은행의 외환카드 분사를 최종 승인했기 때문. 27일 금융위원회 및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날 외환카드 분사 본인가 안건을 정례회의에 상정해 외환은행의 신용카드 부분을 분할하고 외환카드의 신용카드업을 허용하는 안건을 통과시킴. 지난 5월21일 예비인가를 받은 지 3개월 만. ◇최수현 금감원장 “KB금융 제재 다각적인 고민 후 결정”임영록 KB금융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에 대한 제재가 ‘경징계’로 결론 나는 등 KB금융 임직원에 대한 징계 국면이 일단락 됐지만, 금감원은 내달 금융회사 임직원 120명에 대한 제재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임.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빠른 시일 내에 KB금융 임직원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대해 최종 의사결정을 할 예정임.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내달 초부터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우리·하나·신한은행과 외국계 은행, 카드사 임직원에 대한 제재를 결정할 계획. KB금융 임직원들에 대한 제재가 두 달여 가까이 지체되면서 내달에 임시 제재심을 열어서라도 결론을 낼 계획.◇하나·외환銀 조기통합 숨고르기‥통합 이사회 일정 잠정 연기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두 은행의 조기 통합을 위해 오는 28일 열기로 했던 통합 이사회 일정을 잠정 연기하기로함. 외환노조가 두 은행의 조기 통합을 거세게 반대하는 상황에서 두 은행이 무작정 통합 작업을 밀어붙일 경우 오히려 노조의 더 큰 반발을 살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 통합 이사회 일정이 뒤로 미뤄지면서 두 은행의 통합추진위원회 출범 계획도 차질을 빚게 됨. 26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최근 그룹 이사진과 계열사 사외이사들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림.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당분간 외환노조와의 추가 협의에 주력한다는 방침. 하나금융은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외환노조 앞으로 조기 통합과 관련해 협상에 나서줄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13차례 전달했으나 노조를 협상 테이블로 이끌어내지 못했음.◇금감원, 금융범죄에 중징계 카드..추가범죄 차단효과 기대금융감독당국이 금융범죄에 대해 ‘일벌백계’ 차원의 엄정대응 원칙을 적용함. 만연하는 금융범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위한 포석으로 풀이됨. 금융감독원은 국민주택채권 횡령사고와 동경지점 부당대출 등의 금융사고가 발생한 국민은행에 대해 ‘기관경고’ 조치를 내렸다고 28일 밝힘. 금감원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중 국민은행에 대한 부문검사를 벌인 결과, 국민주택채권 횡령사고와 관련해 주택기금부 직원과 일부 영업점 직원이 공모해 위조채권 등을 이용한 횡령 및 금품수수 등 위법행위와 내부통제 부실이 적발됐다고 설명.◇日 금융청, 국민은행 도쿄·오사카지점 4개월 영업정지 제재금융감독원은 28일 일본 금융청이 국민은행 도쿄지점과 오사카지점에 대해 4개월의 영업정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힘. 일본 금융청은 이날 도쿄지점에서 지난 2007년초부터 2012년말까지 발생한 5300억원 규모의 불법대출과 관련, 도쿄·오사카 지점에 대해 오는 9월 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신규 대출과 예금 등의 업무를 정지하는 영업정지 조치를 내렸다. 단, 9월 3일 이전 체결된 기존계약에 따른 재약정, 입출금 등은 제외됨. 일본 금융청은 또 일본지점의 신용리스크 관리 및 법규준수에 관한 방치미과 본점과 지점간 권한 및 책임을 명확히 하고 여신 심사 및 통제시스템 전면 정비, 상호견제기능 강화 등을 지시. 일본 금융청은 국민은행에 9월 29일까지 이와 관련한 업무개선계획을 제출토록 요구하고 이행상황을 매분기마다 보고토록 함. ◇금융위, ING생명에 4억5300만원 과징금 부과 결정금융위원회는 27일 제15차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재해사망 특약에 따른 보험금 미지급 등을 이유로 과징금 4억 5300만원을 부과키로 결정했다고 밝힘.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4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자살 보험금 논란을 빚은 ING생명을 징계키로 확정함. 관련 임직원 4명에게는 경징계가 내려졌고 회사엔 기관주의 및 과징금이 부과됨. 금감원 검사 결과, ING생명은 지난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재해사망특약 가입 후 2년 경과 시점에서 자살한 428건의 사건에 560억원 규모의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았음. 재해에 따른 사고사에 보험금을 내주는 재해사망보험은 질병 등에 의한 일반 사망보다 보험지급금이 2배가량 많음.◇신제윤 “주거·고용·복지정책 연계 서민금융상품 출시”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8일 이르면 올해 내에 주거. 고용, 복지 정책상품과 연계한 서민금융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힘. 신 위원장은 이날 천안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서민금융 간담회를 열고 “현재 유관기관과 전문가들과 가능한 연계 상품들을 검토 중”이라며 “내년 ‘서민금융진흥원’ 출범을 계기로 연계 상품을 적극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함. 이어 “현재 국민임대주택 거주 서민들을 대상으로 임차 보증금을 저리로 대출해 월세 부담을 경감하거나 고용부, 지자체 등의 고용지원센터 이용자 대상으로 소액 생활자금을 대출해 재기성공률을 높이는 상품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진흥원 출범 전이라도 미소금융 재원 등을 활용해 최대한 올해 안으로 가능한 상품부터 내놓겠다”고 설명함.◇신제윤 “보신주의 타파..기술금융으로 금융의 판 바꿔야”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7일 기술금융과 관련 “그동안 우리 금융은 담보와 보증에 의존하고 안전지향적 영업만 고집하는 보신주의 패러다임에 갇혀 있었다”고 지적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금융의 판을 바꿔야 할 때”라고 강조. 신 위원장은 이날 경북 대구기계부품연구원에서 기술금융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언급했다. 그는 “기술금융을 통해 우수한 기술만 가지고 있으면 자금을 지원받아 사업을 개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이를 통해 금융 산업이 실물경제 지원 기능을 수행하고 창조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함. 신 위원장은 또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대구 기업인들에게 “기술금융을 통한 투자활성화의 첫 단추는 눈에 보이는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제조업 분야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기존에 구축한 사업기반에 안주하지 않고 기술혁신을 통해 한층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대구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함. 이어 “과거 국민소득 1000달러 시대를 열었던 대구가 기술금융을 통해 창조경제의 중심으로서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열기 바란다”고 덧붙임.◇신제윤 “3조원 규모 유망서비스산업 지원 펀드 조성”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7일 “유망서비스 산업에 대해 향후 3년간 3조원 규모의 지원펀드를 조성해 경쟁력 있는 서비스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함. 신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유망서비스산업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금융이 창조경제의 혈맥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함. 신 위원장은 “현재 제약·바이오·의료 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신약 개발 역량 제고를 위해 조성 중인 ‘글로벌제약산업 육성펀드’에 정책금융공사가 최소 500억원 출자하기로 했다”며 “게임·애니메이션 등 문화콘텐츠 육성을 위한 ‘위풍당당 콘텐츠코리아펀드’ 및 방송통신, 디지털콘텐츠 등의 제작 및 창업 지원을 위한 ‘디지털콘텐츠코리아 펀드’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함.◇금융당국, 금융회사 직원 제재 90% 이상 감축키로앞으로 심각한 위법행위가 아니면 금융감독당국이 금융사 직원 개개인을 제재하던 관행이 폐지되고 금융사가 자체적으로 징계하는 방안이 도입된다. 또 금융감독당국은 은행별 혁신성을 평가해 평가 등급을 공개함. 금융위원회는 26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창조금융 활성화를 위한 금융혁신 실천계획’을 청와대에서 개최된 국민경제자문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힘. 금융위는 우선 금융사 직원에 대한 제재를 현행 대비 90% 이상 감축할 계획이다. 이는 그동안 금융당국의 직원에 대한 제재로 금융사 직원들이 제재를 받지 않는 것이 업무의 주된 목표가 되고, 형식적인 규정 준수에만 매달리게 돼 대출이나 투자를 소극적으로 하는 경향이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임. 금융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직원제재는 3454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남금융당국·채권단, 내달 동부건설 워크아웃 추진◇금융당국·채권단, 내달 동부건설 워크아웃 추진금융당국과 채권단이 내달 동부건설의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음.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지난 27일 회의를 열고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동부건설에 대해 워크아웃 절차를 진행키로 의견을 모았음. 금융당국의 한 관계자는 “동부건설이 최근 동부당진발전을 매각했지만 9월부터 유동성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9월 중으로 워크아웃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힘. 동부건설은 9월에 500억원, 11월에 344억원 등의 회사채 만기를 앞두고 있는데, 이를 자체 보유자금만으로 막기는 힘든 것으로 알려짐.◇세월호 참사 등 재난 보상 의무보험 나온다세월호 사고와 같은 대규모 재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이를 신속히 보상하는 의무보험이 출시됨. 아울러 재난 위험을 포괄적으로 담보하는‘재난 보험’과 전통시장 화재 등을 보상해주는 정책성 화재보험 도입도 이뤄짐. 금융위는 27일 평소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대규모 재난을 예방하고 재난 발생 시 정부지원 외 민간차원의 보상이 상호 보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민간보험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힘. 이에 따라 금융위는 재난관련 의무보험(현재 26개 법령)을 확대하고 미비점을 개선해나가기로 했다. 예를 들어 연안체험활동 배상책임보험이나 환경오염 배상책임보험 등을 도입하기로 함.
- 신제윤 "3조원 규모 유망서비스산업 지원 펀드 조성"
- 신제윤(왼쪽 두 번째) 금융위원장이 경기도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유망서비스산업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 = 금융위원회)[판교=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7일 “유망서비스 산업에 대해 향후 3년간 3조원 규모의 지원펀드를 조성해 경쟁력 있는 서비스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신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유망서비스산업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금융이 창조경제의 혈맥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신 위원장은 “현재 제약·바이오·의료 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신약 개발 역량 제고를 위해 조성 중인 ‘글로벌제약산업 육성펀드’에 정책금융공사가 최소 500억원 출자하기로 했다”며 “게임·애니메이션 등 문화콘텐츠 육성을 위한 ‘위풍당당 콘텐츠코리아펀드’ 및 방송통신, 디지털콘텐츠 등의 제작 및 창업 지원을 위한 ‘디지털콘텐츠코리아 펀드’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향하 산업별 수요 등을 보아 각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주도로 3년간 최대 3조원 규모의 유망 서비스산업 지원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2일 서비스산업 활성화 방안을 내놓으면서 보건, 의료, 관광, 콘텐츠, 소프트웨어, 물류 등 6개 유망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해 3조원의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이날 간담회는 신 위원장이 27일부터 1박 2일간 진행하는 ‘기술금융 및 서민금융 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열렸다. 신 위원장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해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지난 26일 발표된 ‘창조금융 활성화를 위한 금융혁신 실천계획’을 비롯한 기술금융 활성화 정책 추진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할 방침이다.간담회에서는 영화, 게임, 의료 등 유망서비스 산업 종사자들이 각자 금융 관련 애로사항들을 털어놨다. 영화 등을 제작·배급하는 업체인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의 장경익 대표는 “영회제작 등 콘텐츠 업체의 경우 유망서비스업 중에서도 특히나 높은 리스크를 부담하고 있으며, 영화제작에 대한 투자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이해도를 가진 펀드운용사가 많지 않아 제작자금을 지원받는 것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고 호소했다. LCD TV 광학 필름을 생산하는 미래나노텍의 김형규 상무는 “산업은행이나 기업은행은 장기·저리의 대출을 해주고 있지만, 시중은행의 경우 그렇지 않다”며 “앞으로 민간 은행에서도 기업에 기술이 있는 경우에는 3년, 5년의 장기 대출을 많이 취급해줬으면 한다”고 했다.이와 관련 간담회에 참석한 홍기택 산은금융지주 회장은 “콘텐츠에 대해서 전문성을 가지고 파악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향후 유망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선주 기업은행장은 “문화콘텐츠 산업은 이제 부가가치 산업”이라며 “최근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영화도 나오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기업은행에 여러 제안을 해주면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답했다.신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며 “기술금융을 통해 기업의 소중한 아이디어와 기술이 사업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마감]코스닥, 나흘째 강세..개미가 상승 주도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이 4거래일 연속 올랐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속에서도 개인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560선을 지켰다. 19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6포인트(0.28%)내린 562.6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564.16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외국인의 매도세에 560선을 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거세지며 지수는 560선을 회복했다. 개인투자자는 이틀 연속 매수에 나서며 이날 총 276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4억원, 86억원씩 팔았다. 연기금과 국가 지자체, 기타법인에서 매수에 나섰지만 투신과 사모펀드에서 42억원, 49억원을 내놓았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인터넷, 음식료 담배, 비금속, 출판 매체복제 등이 상승했다. 반면 운송, 통신서비스, 금융, 통신장비, 화학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1.56%(650원)내린 4만1150원을 기록하는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파라다이스(034230) 다음(035720) CJ오쇼핑(035760), 동서(026960) GS홈쇼핑(028150) 포스코 ICT(022100) 씨젠(096530) 메디톡스(086900)가 올랐다. 특히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메디톡스(086900)는 나흘 연속 강세를 보이며 이날도 4.39% 상승한 16만9000원을 기록했다. 반면 CJ E&M(130960), 서울반도체(046890) 컴투스(078340) SK브로드밴드(033630) 원익IPS(030530)는 하락했다. 실적발표가 한창인 만큼 실적에 따라 종목별 희비가 갈렸다. 이날 호실적을 발표한 종목들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에코플라스틱(038110)은 이날 실적 호조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코플라스틱(038110)은 2분기 영업이익이 64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1.15% 증가했다고 장 초반 공시했다. 또 에코플라스틱의 최대주주인 서진오토모티브(122690) 역시 9.38% 오르며 54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케이디미디어(063440) 역시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케이디미디어는 2분기 영업이익이 4억75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그러나 실적으로 인해 우는 종목도 많았다. 전날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넥스트리밍(139670)은 이날 11.49%(870원) 하락한 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넥스트리밍은 2분기 영업익이 전년 동기보다 59.7% 줄어든 4억5300만원이라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역시 실적 우려에 성광벤드(014620)가 3.79%(750원) 하락한 1만90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성광벤드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41.4% 감소한 168억원이라고 전날 공시했다. 수주감소로 인해 3분기 까지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에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월덱스(101160)는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월덱스(101160)는 전날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108억원 규모의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에코플라스틱(038110)을 비롯한 9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422개 종목이 올랐다. 월덱스(101160) 등 2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하며 516개 종목이 내렸다 .7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3억1493만주로 사흘 만에 3억만주대를 회복했다. 거래대금은 2조1223억원으로 집계됐다. ▶ 관련기사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독주..추격하는 삼성·LG☞[마감]코스닥, 개인 '사자'에 사흘째 상승..560선 회복☞셀트리온, 종합인플루엔자 항체신약 임상 성공
-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독주..추격하는 삼성·LG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분야에서 셀트리온(068270)의 독주가 이어지면서 경쟁사와의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다. 삼성과 LG 등 대기업들이 셀트리온을 맹추격하고 있고, 상당수 업체들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는 실정이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최근 자체개발 1호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신청했다. 유럽, 캐나다, 일본 등 주요 선진 의약품 시장에서 시판허가를 받은 데 이어 미국 시장 진입도 초읽기에 들어간 셈이다. 램시마는 얀센의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레미케이드’를 본따 만든 제품으로 지난 2012년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받았다. 셀트리온은 램시마 이외에도 2개의 바이오시밀러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 지난 1월 두 번째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의 국내 시판승인을 받았고, 이달 초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맙테라’의 복제약 개발을 위한 임상3상시험에 돌입했다. 삼성, LG, 한화 등 대기업들이 셀트리온을 추격하고 있지만 아직 격차가 크다. 현재 셀트리온을 제외하고 시판허가를 받은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1개도 없다. 셀트리온에 이어 상품화 단계에 가장 근접한 제품은 한화케미칼(009830)의 ‘HD203’이다. 화이자의 ‘엔브렐’과 같은 성분의 이 제품은 지난 2012년 9월 모든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허가가 신청돼 지난해 승인이 유력했지만 서류상 미비점이 발견돼 허가가 보류됐다.한화케미칼은 올해 초 허가신청을 철회한 후 최근 2번째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이미 지난해까지 주요 안전성과 유효성 평가가 모두 완료된 터라 이르면 올해 말 승인이 유력해졌다.삼성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삼성의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총 4개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중이다. 셀트리온에 비해 개발 속도는 더디지만 품목 수는 1개 더 많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방암치료제 ‘허셉틴’,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엔브렐’·‘레미케이드’·‘휴미라’ 등 수조원 규모의 대형 제품들을 본따 만든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모두 상품화 마지막 단계인 임상3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중 ‘엔브렐’과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각각 지난해 7, 8월에 임상3상시험에 착수, 이르면 내년 시판승인이 가능할 전망이다.LG생명과학(068870)은 2개의 제품 개발에 뛰어들었지만 아직 상품화 단계까지 갈 길이 멀다. 지난 2012년 10월 착수한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임상1상시험을 최근 마무리하고 현재 임상3상시험을 준비 중이다. 지난달에는 ‘휴미라’의 시밀러 개발을 시작했다. 이밖에 대웅제약, 슈넬생명과학 등이 항체 바이오시밀러의 임상시험에 착수했지만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다.업계 한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는 수조원 규모의 해외 시장이 타깃이고, 글로벌제약사들도 개발에 진전을 보이고 있어 시장 진입 순서가 경쟁력과 직결된다”고 말했다.주요 바이오시밀러 임상시험 현황(※셀트리온 ‘램시마’, ‘허쥬마’는 허가 완료)▶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개인 '사자'에 사흘째 상승..560선 회복☞셀트리온, 종합인플루엔자 항체신약 임상 성공☞[마감]코스닥, 이틀째 쌩쌩..외국인 '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