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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트리, 공모가 6500원… 수요예측 경쟁률 4.7대 1
  • 씨트리, 공모가 6500원… 수요예측 경쟁률 4.7대 1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펩타이드 의약품 개발 기업인 씨트리가 수요예측 흥행 부진에 기대에 다소 못 미치는 공모가를 확정했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씨트리는 지난 7~8일 실시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45건이 신청돼 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공모가는 당초 희망가인 8300~1만200원에 못 미치는 6500원으로 확정됐다. 총 공모 자금은 62억4000만원이다. 최근 공모주 시장 분위기가 침체되면서 기관투자가들의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탓으로 풀이된다.참여기관 중 42.2%는 7500원 이상~1만원 미만을 신청했다. 이어 1만원 이상이 36.5%, 6500원 이상~7500원 미만 14.6%, 6500원 미만 6.6% 순이었다. 회사는 수요예측 결과와 시장상황을 고려해 상장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와 협의 후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공모가가 당초 예상에는 미치지 않았지만 회사는 공모 자금 규모와 관계없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완주 대표는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공모가를 높게 받아 자금을 얼마나 조달하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며 “지속적으로 성장을 해나간다는 생각이기 때문에 공모가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밝히기도 했다.회사는 1999년 독일 바이엘사의 남양주 생산공장을 인수해 일반의약품(OTC), 전문의약품(ETC)을 생산하는 제약기업으로 출발했다. 연구개발을 지속하면서 펩타이드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의약품과 이온성 그린 에너지 분야를 신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이다. 독자 개발한 합성기술을 통해 아미노산을 제조, 펩타이드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 신약, 화장품 등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야뇨증 치료제인 ‘데소민세립’과 ‘씨트렐린정’은 각각 올 1월과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취득했다. 씨트렐린정은 3월부터 시판에 들어갔고 데소민세립은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항혈전제 ‘씨루딘주’는 내년 초 임상3상에 착수해 2018년 출시 목표다. 품목허가 신청을 진행 중인 항혈소판제아 항암제 등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했다. 2월 춘천에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설립해 약효지속형 펩타이드 제제인 ‘I.D.D 프로젝트’ 원천기술을 개발 중이다. 실온에서도 액체 상태로 존재하며 2차전지·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유기발광다이오드(OLED)·반도체 세정 등에 활용 가능한 유기성 염인 이온성 액체도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향후 일정은 10~11일 일반투자자으로 한 청약을 거쳐 23일 상장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IPO출사표]씨트리 “펩타이드 전문 바이오의약품 기업 도약”☞ '아미노산·펩타이드 치료제 개발' 씨트리, 다음달 상장☞ 씨트리 외 5개사,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
2015.12.09 I 이명철 기자
씨트리, 공모가 6500원… 수요예측 경쟁률 4.7대 1
  • [마켓in]씨트리, 공모가 6500원… 수요예측 경쟁률 4.7대 1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펩타이드 의약품 개발 기업인 씨트리가 수요예측 흥행 부진에 기대에 다소 못 미치는 공모가를 확정했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씨트리는 지난 7~8일 실시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45건이 신청돼 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공모가는 당초 희망가인 8300~1만200원에 못 미치는 6500원으로 확정됐다. 총 공모 자금은 62억4000만원이다. 최근 공모주 시장 분위기가 침체되면서 기관투자가들의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탓으로 풀이된다.참여기관 중 42.2%는 7500원 이상~1만원 미만을 신청했다. 이어 1만원 이상이 36.5%, 6500원 이상~7500원 미만 14.6%, 6500원 미만 6.6% 순이었다. 회사는 수요예측 결과와 시장상황을 고려해 상장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와 협의 후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공모가가 당초 예상에는 미치지 않았지만 회사는 공모 자금 규모와 관계없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완주 대표는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공모가를 높게 받아 자금을 얼마나 조달하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며 “지속적으로 성장을 해나간다는 생각이기 때문에 공모가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밝히기도 했다.회사는 1999년 독일 바이엘사의 남양주 생산공장을 인수해 일반의약품(OTC), 전문의약품(ETC)을 생산하는 제약기업으로 출발했다. 연구개발을 지속하면서 펩타이드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의약품과 이온성 그린 에너지 분야를 신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이다. 독자 개발한 합성기술을 통해 아미노산을 제조, 펩타이드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 신약, 화장품 등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야뇨증 치료제인 ‘데소민세립’과 ‘씨트렐린정’은 각각 올 1월과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취득했다. 씨트렐린정은 3월부터 시판에 들어갔고 데소민세립은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항혈전제 ‘씨루딘주’는 내년 초 임상3상에 착수해 2018년 출시 목표다. 품목허가 신청을 진행 중인 항혈소판제아 항암제 등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했다. 2월 춘천에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설립해 약효지속형 펩타이드 제제인 ‘I.D.D 프로젝트’ 원천기술을 개발 중이다. 실온에서도 액체 상태로 존재하며 2차전지·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유기발광다이오드(OLED)·반도체 세정 등에 활용 가능한 유기성 염인 이온성 액체도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향후 일정은 10~11일 일반투자자으로 한 청약을 거쳐 23일 상장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IPO출사표]씨트리 “펩타이드 전문 바이오의약품 기업 도약”☞ '아미노산·펩타이드 치료제 개발' 씨트리, 다음달 상장☞ 씨트리 외 5개사,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
2015.12.09 I 이명철 기자
강스템바이오텍, 공모가 6000원… 희망밴드 못 미쳐
  • 강스템바이오텍, 공모가 6000원… 희망밴드 못 미쳐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기업인 강스템바이오텍이 공모가를 확정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 6~7일 실시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6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당초 희망밴드인 8000~1000원을 밑도는 금액이다. 총 공모자금은 120억원이다.이번 수요예측에는 100건이 신청돼 경쟁률 11.35대 1을 기록했다. 3년 내 아토피 치료제 신약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바이오기업으로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는 평가다.참여 기관 중 73.08%가 7000원 이상~9000원 미만에 신청했다. 이어 9000원 이상~1만1000원 미만이 14.21%, 7000원 미만 12.64%, 1만1000원 이상 0.06% 순이었다.회사는 수요예측 결과와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상장 주관사인 키움증권(039490)과 협의한 후 공모가액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회사는 강경선 대표가 단장으로 있던 ‘제대혈 줄기세포 응용사업단’의 주요 연구인력과 원천기술을 토대로 20011년 설립됐다.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아토피 피부염과 크론병(만성 염증성 장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등 희귀·난치성 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줄기세포 치료제인 퓨어스템(FURESTEM)은 우수한 면역조절능력을 극대화해 특정 인자 억제를 넘어 면역체계를 바로 잡는 것이 특징이다. ‘퓨어스템-AD’는 줄기세포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로 올해 5월 임상 1·2a상을 완료하고 후기 임상 진입을 준비 중이다. 2017년까지 임상 3상을 마치고 2018년 시판이 목표다. 크론병 치료제인 ‘퓨어스템-CD’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퓨어스템-RA‘도 임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에는 대형 제약사인 대웅제약(069620)과 판권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매출액 2억1000만원에서 올 상반기 13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지난해 44억5000만원, 올 상반기 28억3600만원을 기록했다.향후 일정은 오는 10~11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21일이다. ▶ 관련기사 ◀☞ [IPO출사표]강스템 "줄기세포 치료제로 자가면역질환시장 공략"☞ 강스템바이오텍 "3년뒤 아토피치료제 시판…치매치료도 꿈 아냐"☞ 강스템바비오텍, 내달 코스닥 상장…"면역질환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2015.12.09 I 이명철 기자
강스템바이오텍, 공모가 6000원… 희망밴드 못 미쳐
  • 강스템바이오텍, 공모가 6000원… 희망밴드 못 미쳐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기업인 강스템바이오텍이 공모가를 확정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 6~7일 실시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6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당초 희망밴드인 8000~1000원을 밑도는 금액이다. 총 공모자금은 120억원이다.이번 수요예측에는 100건이 신청돼 경쟁률 11.35대 1을 기록했다. 3년 내 아토피 치료제 신약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바이오기업으로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는 평가다.참여 기관 중 73.08%가 7000원 이상~9000원 미만에 신청했다. 이어 9000원 이상~1만1000원 미만이 14.21%, 7000원 미만 12.64%, 1만1000원 이상 0.06% 순이었다.회사는 수요예측 결과와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상장 주관사인 키움증권(039490)과 협의한 후 공모가액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회사는 강경선 대표가 단장으로 있던 ‘제대혈 줄기세포 응용사업단’의 주요 연구인력과 원천기술을 토대로 20011년 설립됐다.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아토피 피부염과 크론병(만성 염증성 장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등 희귀·난치성 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줄기세포 치료제인 퓨어스템(FURESTEM)은 우수한 면역조절능력을 극대화해 특정 인자 억제를 넘어 면역체계를 바로 잡는 것이 특징이다. ‘퓨어스템-AD’는 줄기세포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로 올해 5월 임상 1·2a상을 완료하고 후기 임상 진입을 준비 중이다. 2017년까지 임상 3상을 마치고 2018년 시판이 목표다. 크론병 치료제인 ‘퓨어스템-CD’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퓨어스템-RA‘도 임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에는 대형 제약사인 대웅제약(069620)과 판권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매출액 2억1000만원에서 올 상반기 13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지난해 44억5000만원, 올 상반기 28억3600만원을 기록했다.향후 일정은 오는 10~11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21일이다. ▶ 관련기사 ◀☞ [IPO출사표]강스템 "줄기세포 치료제로 자가면역질환시장 공략"☞ 강스템바이오텍 "3년뒤 아토피치료제 시판…치매치료도 꿈 아냐"☞ 강스템바비오텍, 내달 코스닥 상장…"면역질환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2015.12.09 I 이명철 기자
씨트리 “펩타이드 전문 바이오의약품 기업 도약”
  • [IPO출사표]씨트리 “펩타이드 전문 바이오의약품 기업 도약”
  • 김완주 씨트리 대표.[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한미약품(128940)과 대화제약(067080) 경영 일선에서 뛴 바이오 전문가들이 세운 회사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통해 본격 펩타이드 전문의약품 시장에 진출한다.김완주 씨트리 대표이사는 9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펩타이드 의약품 전문화를 이뤄 세계적인 경쟁력을 키워가겠다”고 밝혔다.씨트리는 정부 출연 연구소에서 신약개발 국책연구사업단장을 맡았던 김 대표가 1988년 설립했다. 그는 한미약품 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연구개발(R&D)을 이끈 신약개발 전문가다. 김운장 공동대표는 1984~2008년 대화제약 대표이사를 역임했다.씨트리가 개발한 씨트렐린OD정.(사진=씨트리 제공)회사는 1999년 독일 바이엘사의 남양주 생산공장을 인수해 일반의약품(OTC), 전문의약품(ETC)을 생산하는 제약기업으로 초기 토대를 마련했다. 주요 제조 약품은 로자틴(고혈압 치료제), 아세클란(진통소염제), 씨트리나프록센 등이며 한미약품·유한양행(000100) 등으로부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완제의약품 제조로 기업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R&D도 꾸준히 추진, 펩타이드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의약품과 이온성 그린 에너지 분야를 신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펩타이드란 2개 이상의 아미노산이 화학 결합한 것이다. 저분자·단백질의약품의 장점을 두루 지녀 관련 의약품 개발, 임상시험이 급증하는 추세다. 회사에 따르면 세계 펩타이드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12~2018년 연평균 8.7% 성장해 254억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회사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합성기술을 통해 높은 수율과 순도의 아미노산을 제조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일본의 대형기업인 니폰 리카 그룹과 250만달러 이상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 기업과 아미노산 공급계약과 공동 마케팅 협약을 체결했다. 이 아미노산을 바탕으로 펩타이드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 신약, 화장품 등을 개발·생산하고 있다.올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취득한 ‘데소민세립’은 야뇨증 치료제다. 복용 시 물이 필요한 정제를 물 없이도 복용 가능토록 세립제로 변형한 개량 신약이다. 5개 제약사와 공동으로 생동시험을 완료했으며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2월에도 국내 최초로 희귀질병인 척수소뇌 변성증 치료제 ‘씨트렐린정’의 품목허가를 받아 3월부터 시판 중이다. 씨트랠린정은 현재 중국시장 진출을 타진 중으로 진출 성공 시 단일 품목 2조원 규모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항혈전제 ‘씨루딘주’는 2013년 7월 임상1상을 완료한 후 내년 초 임상3상에 착수, 2018년 출시가 목표다.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 중인 치료제로 임상 완료 시 헤파린 제제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밖에도 품목허가 신청을 진행 중인 항혈소판제아 항암제 등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했다. 올 2월 춘천에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설립해 펩타이드 주사제 생산시설을 갖춰 약효지속형 펩타이드 제제인 ‘I.D.D 프로젝트’ 원천기술을 개발 중이다.실온에서도 액체 상태로 존재하는 유기성 염인 이온성 액체도 그린에너지 분야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열적 안정성이 우수하고 전기 전도도가 높아 2차전지·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유기발광다이오드(OLED)·반도체 세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회사는 9월 거래소가 지정한 2곳의 평가기관으로부터 ‘A’ 등급을 받아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지난 7~8일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며 공모가가 확정되면 10~11일 청약을 거쳐 23일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희망가는 8300~1만200원으로 99억~122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씨트리 사업 분야.▶ 관련기사 ◀☞ '아미노산·펩타이드 치료제 개발' 씨트리, 다음달 상장☞ 씨트리 외 5개사,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 대화제약 자회사 씨트리, 코스닥 상장 예심 승인
2015.12.09 I 이명철 기자
씨트리 “펩타이드 전문 바이오의약품 기업 도약”
  • [IPO출사표]씨트리 “펩타이드 전문 바이오의약품 기업 도약”
  • 김완주 씨트리 대표.[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한미약품(128940)과 대화제약(067080) 경영 일선에서 뛴 바이오 전문가들이 세운 회사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통해 본격 펩타이드 전문의약품 시장에 진출한다.김완주 씨트리 대표이사는 9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펩타이드 의약품 전문화를 이뤄 세계적인 경쟁력을 키워가겠다”고 밝혔다.씨트리는 정부 출연 연구소에서 신약개발 국책연구사업단장을 맡았던 김 대표가 1988년 설립했다. 그는 한미약품 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연구개발(R&D)을 이끈 신약개발 전문가다. 김운장 공동대표는 1984~2008년 대화제약 대표이사를 역임했다.씨트리가 개발한 씨트렐린OD정.(사진=씨트리 제공)회사는 1999년 독일 바이엘사의 남양주 생산공장을 인수해 일반의약품(OTC), 전문의약품(ETC)을 생산하는 제약기업으로 초기 토대를 마련했다. 주요 제조 약품은 로자틴(고혈압 치료제), 아세클란(진통소염제), 씨트리나프록센 등이며 한미약품·유한양행(000100) 등으로부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완제의약품 제조로 기업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R&D도 꾸준히 추진, 펩타이드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의약품과 이온성 그린 에너지 분야를 신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펩타이드란 2개 이상의 아미노산이 화학 결합한 것이다. 저분자·단백질의약품의 장점을 두루 지녀 관련 의약품 개발, 임상시험이 급증하는 추세다. 회사에 따르면 세계 펩타이드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12~2018년 연평균 8.7% 성장해 254억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회사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합성기술을 통해 높은 수율과 순도의 아미노산을 제조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일본의 대형기업인 니폰 리카 그룹과 250만달러 이상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 기업과 아미노산 공급계약과 공동 마케팅 협약을 체결했다. 이 아미노산을 바탕으로 펩타이드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 신약, 화장품 등을 개발·생산하고 있다.올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취득한 ‘데소민세립’은 야뇨증 치료제다. 복용 시 물이 필요한 정제를 물 없이도 복용 가능토록 세립제로 변형한 개량 신약이다. 5개 제약사와 공동으로 생동시험을 완료했으며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2월에도 국내 최초로 희귀질병인 척수소뇌 변성증 치료제 ‘씨트렐린정’의 품목허가를 받아 3월부터 시판 중이다. 씨트랠린정은 현재 중국시장 진출을 타진 중으로 진출 성공 시 단일 품목 2조원 규모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항혈전제 ‘씨루딘주’는 2013년 7월 임상1상을 완료한 후 내년 초 임상3상에 착수, 2018년 출시가 목표다.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 중인 치료제로 임상 완료 시 헤파린 제제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밖에도 품목허가 신청을 진행 중인 항혈소판제아 항암제 등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했다. 올 2월 춘천에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설립해 펩타이드 주사제 생산시설을 갖춰 약효지속형 펩타이드 제제인 ‘I.D.D 프로젝트’ 원천기술을 개발 중이다.실온에서도 액체 상태로 존재하는 유기성 염인 이온성 액체도 그린에너지 분야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열적 안정성이 우수하고 전기 전도도가 높아 2차전지·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유기발광다이오드(OLED)·반도체 세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회사는 9월 거래소가 지정한 2곳의 평가기관으로부터 ‘A’ 등급을 받아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지난 7~8일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며 공모가가 확정되면 10~11일 청약을 거쳐 23일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희망가는 8300~1만200원으로 99억~122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씨트리 사업 분야.▶ 관련기사 ◀☞ '아미노산·펩타이드 치료제 개발' 씨트리, 다음달 상장☞ 씨트리 외 5개사,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 대화제약 자회사 씨트리, 코스닥 상장 예심 승인
2015.12.09 I 이명철 기자
  • 휴젤, 실적 성장성 고려… 공모가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KTB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KTB투자증권(030210)은 9일 휴젤에 대해 4분기 기업공개(IPO) 시장이 냉각됐지만 실적 성장성을 고려할 때 피어 그룹 대비 공모가 밸류에이션이 매력 있다며 신제품 출시와 수출 허가지역 확대, 경쟁력 있는 파트너십 체결, 중국 내 성형 체인병원을 거점으로 한 진출 전략 등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2001년 BK성형외과 공동 원장이던 의사 3명과 동양에이치씨가 지분을 투자해 설립됐다”며 “보툴렉스 개발·제조기업이고 보툴렉스·더채움 등 판매전문 기업인 휴젤파마와 필러 개발·제조기업 아크로스, 중국내 성형외과 체인 엔지니스(ENJINESS) 등 계열사를 보유한 사업지주사”라고 분석했다.지난 4월 뇌질환 관련 의료기기·치료제 업체인 휴템을 인수하고 6월과 7월에 피부질환 신약개발업체인 올릭스, 보툴리눔 톡신 연구개발 업체 에이비바이오에 각각 출자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0% 증가했다. 3분기 매출 구성비를 보면 보툴렉스가 49%, HA 필러 32%, 뇌질환의료기기 15%이다. 수출 비중은 35.4%다.지난해 보툴리눔 톡신과 HA 필러 시장 시장점유율(MS)은 각각 32%, 5%로 올해는 35%, 10% 이상 상승할 전망이다.그는 “보툴렉스는 150유닛(바디용)과 2가지 치료적응증 추가, 필러는 물광 필러와 바디 필러 출시로 추가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두 제품의 3분기 누적 수출액은 138억원으로 고성장세 유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보툴렉스는 현재 21개국 허가등록이 완료됐고 30여개국 추가 허가가 진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 브라질·러시아 수출 개시가 예상되고 중국은 병원처방 8위권 제약사, 북미·유럽은 자체 필러 브랜드를 보유한 미용 특화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2019년 수출이 개시될 전망이다. 올해 중국·미국·독일·폴란드 임상시험승인(IND)을 신청했다. 중국은 계열사 엔지니스가 지분을 보유한 최초 중외합자전문비요인 상하이 서울리거병원이 영업 거점병원으로 초기 시장 침투가 점쳐진다.이 연구원은 “일회성 영업외 손익을 제거하고 아크로스 연결 실적 반영 시 올해 예상 순이익 200억원 내외를 기준으로 공모가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32~35배, 예상 지배순익 기준은 40~43배”라고 전했다.한편 휴젤은 9~10일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5~16일 공모청약을 진행해 이달 중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과 KDB대우증권(006800)이 공동주관한다.▶ 관련기사 ◀☞ '보톡스 개발 업체' 휴젤, 12월 코스닥 상장☞ 사그러들지 않는 `IPO 한파`…이틀새 3개社 또 철회☞ [IPO출사표]육일C&S, '숨어있던 애플 수혜株'
2015.12.09 I 이명철 기자
  • "팔아라! 사라!"…한미약품 놓고 맞붙은 씨티 對 KB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한미약품을 두고 외국계 증권사인 씨티증권과 국내 증권사인 KB투자증권이 맞붙었다. 씨티증권은 최근 한미약품 주가가 고평가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도’를 제시했다. 며칠 뒤 KB증권은 한미약품 주가가 추가로 상승할 여력이 충분하다며 목표주가 100만원을 제시했다.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올 들어 659% 올랐다. 지난해 말 10만2000원으로 거래를 마친 한미약품은 최근 70만원을 웃돌고 있다. 지난달 5일 프랑스 제약사인 사노피와 4조8344억원 규모의 당뇨신약(주일회제형)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여의도 증권가는 한미약품에 대해 장밋빛 전망을 잇달아 내놓았다. 국내 증권사와 달리 씨티증권은 한미약품 주가가 가능성은 충분히 반영했고, 불확실성에 주목할 때라며 과열 양상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달 27일 씨티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해 최근 연구개발(R&D) 중인 신약(파이프라인)의 가치가 너무 고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Buy)’에서 ‘매도(Sell)’로 하향 조정했다. 더불어 목표주가도 현재 주가의 절반 수준인 39만4000원을 제시했다. 보고서가 나온 뒤로 한미약품 주가는 나흘 연속 약세를 보였다. 이 기간 10% 가까이 내렸다.김상수 씨티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가총액과 시장전망치는 앞으로 한미약품의 아웃라이센싱 신약의 매출과 성공 확률에 대해 공격적으로 가정한 수준”이라고 꼬집었다.그는 이어 “신약 가치를 시장 전망치보다 67% 낮은 주당 28만원 수준으로 책정한다”고 말했다.특히 지난달 사노피에 수출한 당뇨신약기술과 관련해 “임상초기인데다 글로벌 제약사 노보(Novo)의 강력한 경쟁력을 고려하면 시장 전망치 4조6000억원은 지나치다”며 “2조원이 적정하다”고 강조했다.KB투자증권은 이날 씨티증권의 분석에 동의하지 않았다. 한미약품이 받는 시장의 기대치가 문제될 것 없다며 주가 역시 고평가 상태가 아니라고 분석했다. 정승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의약품과 기술이전 제품의 성공확률은 기존 자체 개발 합성의약품의 성공 확률보다 높다”면서 “따라서 한미약품의 신약 가치는 할증(프리미엄)을 적용할 수 있다”며 김 연구원의 신약 가치 산정 방식에 대해 반박했다. 정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신약가치를 김 연구원이 산정한 2조원보다 4배 이상 큰 8조 9000억원으로 산정했다. KB투자증권에 따르면 미국 임상약리학회(Clinical Pharmacology and Therapeutics)가 글로벌 50개 제약사 파이프라인을 조사한 결과 임상 1상 단계의 바이오 의약품이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을 확률은 32%로 임상 1상 단계의 합성의약품의 13%보다 컸다.
2015.12.07 I 임성영 기자
강스템 "줄기세포 치료제로 자가면역질환시장 공략"
  • [IPO출사표]강스템 "줄기세포 치료제로 자가면역질환시장 공략"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차세대 먹거리 산업인 줄기세포를 통해 연간 100조원 규모의 자가면역질환 시장을 공략하겠다.”강경선(사진) 강스템바이오텍 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전세계 유일한 회사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강스템바이오텍은 강 대표가 단장으로 있던 ‘제대혈 줄기세포 응용사업단’의 주요 연구인력과 원천기술을 토대로 20011년 설립된 회사다. 그는 “회사 업력은 만 5년이지만 2005년 정부로부터 150억원의 연구비를 수주해 응용사업단을 꾸렸기 때문에 실제로부터는 2005년부터 시작한 것”이라며 “임상을 통해 줄기세포를 상업화시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연구해 상업화 임상 승인을 받고 회사까지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글로벌 줄기세포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13년 404억달러에서 2018년 1195억달러로 연평균 24.2%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시장이다.회사는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아토피 피부염과 크론병(만성 염증성 장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등 희귀·난치성 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제대혈이란 태아의 탯줄·태반에 있는 혈액을 말한다. 배아 줄기세포와 달리 윤리 문제에서 자유롭고 면역 조절능력이 뛰어나 자가면역질환 시장에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줄기세포 치료제인 퓨어스템(FURESTEM)은 우수한 면역조절능력을 극대화해 특정 인자 억제를 넘어 면역체계를 바로 잡는 것이 특징이다.‘퓨어스템-AD’는 줄기세포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다. 올해 5월 임상 1·2a상을 완료하고 후기 임상 진입을 준비 중이다. 2017년까지 임상 3상을 마치고 2018년 시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시장은 2022년 56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아토피 치료제 시장은 약 5000억원으로 추정되며 시장 점유율을 1%만 잡아도 연간 255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크론병 치료제인 ‘퓨어스템-CD’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퓨어스템-RA‘도 현재 임상을 진행 중이다. 크론병 치료제 시장은 2012년 32억달러에서 2022년 42억달러로 확대가 예상되고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시장은 2013년 기준 156억달러에 달한다.줄기세포 치료제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에는 대형 제약사인 대웅제약(069620)과 판권계약을 체결했다. 강 대표는 “임상 단계를 진행 중인 줄기세포 치료제 업체로는 최초”라며 “수백억원에 달하는 임상3상 비용을 대웅제약이 100% 내고 판권도 5대 5로 나누는 파격적인 조건”이라고 강조했다.강스템바이오텍이 개발 중인 치료제. 왼쪽부터 아토피, 크론병, 류마티스 관절염.(사진=강스템바이오텍 제공)줄기세포 배양 기술 판매 등을 통해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2억1000만원에서 올 상반기 13억4000만원을 기록했으며 신약이 출시되기 전까지 지속적인 매출을 이어갈 방침이다. 단 영업손실은 지난해 44억5000만원, 올 상반기 28억3600만원을 기록했다.공모주식 수는 200만주다. 공모 희망가는 8000~1만원으로 총 160억~200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7~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확정한 후 오는 10~11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21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039490)이다.▶ 관련기사 ◀☞ 강스템바이오텍 "3년뒤 아토피치료제 시판…치매치료도 꿈 아냐"☞ 강스템바비오텍, 내달 코스닥 상장…"면역질환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투자의맥]밸류에이션 매력 높은 IPO주는
2015.12.07 I 이명철 기자
강스템 "줄기세포 치료제로 자가면역질환시장 공략"
  • [IPO출사표]강스템 "줄기세포 치료제로 자가면역질환시장 공략"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차세대 먹거리 산업인 줄기세포를 통해 연간 100조원 규모의 자가면역질환 시장을 공략하겠다.”강경선(사진) 강스템바이오텍 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전세계 유일한 회사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강스템바이오텍은 강 대표가 단장으로 있던 ‘제대혈 줄기세포 응용사업단’의 주요 연구인력과 원천기술을 토대로 20011년 설립된 회사다. 그는 “회사 업력은 만 5년이지만 2005년 정부로부터 150억원의 연구비를 수주해 응용사업단을 꾸렸기 때문에 실제로부터는 2005년부터 시작한 것”이라며 “임상을 통해 줄기세포를 상업화시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연구해 상업화 임상 승인을 받고 회사까지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글로벌 줄기세포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13년 404억달러에서 2018년 1195억달러로 연평균 24.2%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시장이다.회사는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아토피 피부염과 크론병(만성 염증성 장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등 희귀·난치성 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제대혈이란 태아의 탯줄·태반에 있는 혈액을 말한다. 배아 줄기세포와 달리 윤리 문제에서 자유롭고 면역 조절능력이 뛰어나 자가면역질환 시장에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줄기세포 치료제인 퓨어스템(FURESTEM)은 우수한 면역조절능력을 극대화해 특정 인자 억제를 넘어 면역체계를 바로 잡는 것이 특징이다.‘퓨어스템-AD’는 줄기세포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다. 올해 5월 임상 1·2a상을 완료하고 후기 임상 진입을 준비 중이다. 2017년까지 임상 3상을 마치고 2018년 시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시장은 2022년 56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아토피 치료제 시장은 약 5000억원으로 추정되며 시장 점유율을 1%만 잡아도 연간 255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크론병 치료제인 ‘퓨어스템-CD’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퓨어스템-RA‘도 현재 임상을 진행 중이다. 크론병 치료제 시장은 2012년 32억달러에서 2022년 42억달러로 확대가 예상되고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시장은 2013년 기준 156억달러에 달한다.줄기세포 치료제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에는 대형 제약사인 대웅제약(069620)과 판권계약을 체결했다. 강 대표는 “임상 단계를 진행 중인 줄기세포 치료제 업체로는 최초”라며 “수백억원에 달하는 임상3상 비용을 대웅제약이 100% 내고 판권도 5대 5로 나누는 파격적인 조건”이라고 강조했다.강스템바이오텍이 개발 중인 치료제. 왼쪽부터 아토피, 크론병, 류마티스 관절염.(사진=강스템바이오텍 제공)줄기세포 배양 기술 판매 등을 통해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2억1000만원에서 올 상반기 13억4000만원을 기록했으며 신약이 출시되기 전까지 지속적인 매출을 이어갈 방침이다. 단 영업손실은 지난해 44억5000만원, 올 상반기 28억3600만원을 기록했다.공모주식 수는 200만주다. 공모 희망가는 8000~1만원으로 총 160억~200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7~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확정한 후 오는 10~11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21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039490)이다.▶ 관련기사 ◀☞ 강스템바이오텍 "3년뒤 아토피치료제 시판…치매치료도 꿈 아냐"☞ 강스템바비오텍, 내달 코스닥 상장…"면역질환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투자의맥]밸류에이션 매력 높은 IPO주는
2015.12.07 I 이명철 기자
셀트리온·삼성,바이오시밀러 투톱경쟁 본격화
  • 셀트리온·삼성,바이오시밀러 투톱경쟁 본격화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본격적으로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경쟁구도를 구축했다. 셀트리온이 먼저 뛰어든 시장에 삼성바이오에피스도 뒤따라 진입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치열한 시장 쟁탈전을 예고했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렌플렉시스’의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 렌플렉시스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등에 사용되는 ‘레미케이드’와 같은 ‘인플릭시맵’ 성분의 제품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두 번째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앞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9월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 ‘브렌시스’를 허가받고 이달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삼성은 지난 2010년 5월 바이오의약품을 신수종 사업으로 발표한 이후 5년만에 자체 개발제품을 2개 보유하게 됐다. 바이오시미밀러 선두주자인 셀트리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삼성바이오, 셀트리온보다 3년 늦게 레미케이드 시장 진입..경쟁 불가피렌플렉시스의 허가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068270)의 본격적인 시장 경쟁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셀트리온이 지난 2012년 발매한 첫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렌플렉시스와 똑같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셀트리온이 포진한 시장에 3년 5개월 늦게 진입하면서 같은 시장을 두고 경쟁하는 구도가 완성됐다. TNF-α 억제제 매출 현황(단위: 억원, %. 자료: IMS헬스)의약품 조사 기관 IMS헬스의 자료를 보면 램시마는 올해 3분기 누계 8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발매 3년째만에 매출 100억원 돌파를 예약했다.램시마의 시장 진입 이후 전체 시장도 확대됐다. 올해 3분기까지 램시마를 포함한 TNF-α 억제제 시장 규모는 105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9.5% 늘었다. 하지만 ‘렌플렉시스’가 발매되면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수 밖에 없다. 더욱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브렌시스도 사실상 유사 시장에서 격돌하게 돼 시장 쟁탈전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본 무대는 해외 시장이다. 이미 셀트리온이 이미 유럽을 비롯해 일본, 남미 등에서 램시마 판매를 시작하며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도 지난 3월 유럽 의약품감독국(EMA)에 렌플렉시스의 허가를 신청하며 추격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셀트리온이 가장 빠르고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셀트리온을 추격하는 모양새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 모두 임상시험단계부터 허가받을 때까지 순항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2010년 10월 램시마의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은지 1년 9개월만에 허가를 받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3년 8월 렌플렉시스의 임상시험을 시작한 이후 2년 4개월만에 국내 승인을 획득했다. 한화케미칼이 엔브렐 바이오시밀러인 ‘다빅트렐’의 임상시험에 뛰어든 지 4년만에 허가받은 것과 비교하면 속전속결이다. 이마저도 한화케미칼은 최근 다빅트렐의 허가를 자진 취하하며 시장에서 철수했다. LG생명과학은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나선지 5년이 지났지만 아직 임상시험을 마치지도 못한 상태다. 엔브렐 바이오시밀러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세계적으로 가장 앞섰다는 평가를 받는다.◇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속도전 우위..개발 품목 수는 삼성이 많아현재까지는 셀트리온이 속도전에서 단연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양적으로는 풍부한 파이프라인을 갖췄다. 셀트리온은 지난 2013년 유방암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의 국내 허가도 마쳤고, 최근에는 혈액암 등에 사용되는 ‘맘테라’의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허가도 신청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미 바이오시밀러 2종의 유럽 허가를 신청한데 이어 4종의 바이오시밀러도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글로벌 3대 자가면역질환치료제로 평가받는 ‘휴미라’, ‘엔브렐’, ‘레미케이드’ 등을 모두 개발하는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6개를 포함해 총 13개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셀트리온·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개발 현황 비교삼성의 막강한 자금력이 다양한 제품 개발에 뛰어들 수 있는 원동력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출범 이후 그룹으로부터 총 6405억원을 투자받았다. 셀트리온이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을 통해 초기 자본을 마련한 이후 2009년부터 바이오시밀러의 개발에 뛰어든 것과는 상반된 방식이다. 셀트리온은 CMO 사업을 통해 2007년부터 3년 동안 292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삼성 바이오의약품 사업의 또 하나의 축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MO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3년 3만ℓ 규모의 1공장을 준공한데 이어 올해 2월 단일 설비로 세계 최대 수준인 15만ℓ 규모의 2공장 건설을 완료했다.삼성의 바이오의약품 사업은 생산과 개발 부문이 분리·운영하는 방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의약품의 생산을 담당하고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의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 한국 공장서 생산..삼성, 해외 생산 제품 역수입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공급 방식이 정반대라는 점도 이색적이다. 셀트리온은 인천 송도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셀트리온헬스케어, 해외 제휴사를 통해 전세계에 공급한다. 이에 반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2종은 제휴 업체 바이오젠의 덴마크 공장에서 생산돼 국내에 수입된다. 국내 유통도 한국MSD가 담당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한정된 시장에 똑같은 제품을 내놓음에 따라 점유율 다툼은 불가피하다”면서도 “본 무대인 해외 시장에서 양사 모두 세계적으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기업들의 경쟁이 흥미롭게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련기사 ◀☞ 삼성바이오에피스, 두 번째 바이오시밀러 허가(상보)☞ 삼성·셀트리온,신약보다 5%싼 바이오시밀러 경제학☞ 삼성바이오, 첫 바이오시밀러 내달 한국 시장 데뷔☞ 셀트리온, '맙테라' 바이오시밀러 유럽 허가 신청
2015.12.06 I 천승현 기자
  • 삼성바이오에피스, 두 번째 바이오시밀러 허가(상보)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렌플렉시스’의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등에 사용되는 ‘레미케이드’와 같은 ‘인플릭시맵’ 성분의 제품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두 번째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셀트리온의 첫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와 같은 제품이다.렌플렉시스는 류마티스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성인 크론병, 어린이 및 청소년(6~17세)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어린이 및 청소년(6~17세) 궤양성 대장염, 건선성 관절염 등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받았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렌플렉시스의 효능과 안전성 검증을 위해 실시한 임상 1상과 3상시험을을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동등함을 증명했다. 렌플렉시스의 임상 3상시험은 전 세계 11개국에서 기존 치료제 사용 후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은 중증도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58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 류마티스 학회에서 54주 임상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렌플렉시스의 허가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10년 바이오의약품 사업에 본격 뛰어든지 5년만에 2개의 바이오시밀러를 보유하게 됐다. 앞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9월 첫 바이오시밀러 ‘브렌시스’를 허가받고 이달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브렌시스에 이어 렌플렉시스까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의약품 5개 중 2개 제품의 바이오시밀러를 국내에서 허가받았다”면서 “국내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게 우수한 약을 치료받을 수 있는 선택의 폭을 넓혀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렌플렉시스도 브렌시스와 마찬가지로 한국MSD를 통해 국내에 판매된다. ▶ 관련기사 ◀☞ 삼성·셀트리온,신약보다 5%싼 바이오시밀러 경제학☞ 삼성바이오, 첫 바이오시밀러 내달 한국 시장 데뷔☞ 삼성바이오에피스, 첫 바이오시밀러 유럽 승인 임박
2015.12.04 I 천승현 기자
⑤인터베스트, 소수정예 기술투자 강자 우뚝
  • [VC하우스탐방]⑤인터베스트, 소수정예 기술투자 강자 우뚝
  •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인터베스트는 홈페이지가 없다. 설립 16년차, 운용자산(AUM) 4000억원 규모의 중견 벤처캐피탈(VC) 치고는 어울리지 않는 행보다. 김명기 인터베스트 전무는 “마케팅보다 벤처기업이 가진 기술력 분석에 집중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이런 경영방침은 인력구성에서도 드러난다. 심사역들의 평균 경력은 9.35년이다. 국내 VC 전문인력들의 경력이 평균 5.57년인 점을 감안하면 업계 최고 수준이다. 대부분 해당 산업분야에서 뛰다 온 기술투자 전문가다. 바이오 투자를 전담하고 있는 김 전무 역시 생명과학 박사 학위 취득 후 LG화학기술 연구원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대표이사를 포함해 전문인력이 10명에 불과하지만 해당분야 베테랑들이 뭉친만큼 투자 전략은 명확하다. ‘단순’하고 ‘꾸준’하게다. 인터베스트는 보통 4~5개의 펀드를 운용하지만 펀드 간 투자가 동시에 이뤄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김 전무는 “2년에 한 번 꼴로 펀드를 만드는데다 투자 대상을 다르게 하고 있다”며 “펀드 간 충돌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투자구조가 복잡해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투자의사도 칸막이를 나눠서 결정한다. 대표이사 2명을 제외한 나머지 심사역들은 각자 맡은 영역(바이오, IT)에 대해서만 의사결정권을 갖고있다. 투자심의위원회와 자문회의도 분리해 운영 중이다. 투자처를 발굴하는 방식에도 명확한 원칙을 세우고 있다. 김 전무는 “주력으로 하는 신약개발 투자의 경우 기술적으로 여러가지 노하우가 필요하기 때문에 업력이 오래된 회사를 중심으로 장기간 지켜본다”며 “기술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때 투자에 나선다”고 말했다. 사업이나 재무적인 부분에서 벤처 기업이 겪을 수 있는 문제에 도움을 주며 적절한 투자 시기를 찾는다는 설명이다.인터베스트는 그동안 제약 투자로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2013년 보건복지부 주도로 만든 ‘1호 글로벌제약산업육성펀드’에 참여했다. 당시 주당 3만원에 투자한 제넥신의 주가가 올 여름 10만원대 중반까지 치고 오르며 ‘대박’을 안겨줬다. 최근 열을 올리고 있는 분야 역시 바이오다. 임원 명함에 펀드명을 회사 이름보다 크게 새길 정도로 각오가 남다르다. 강점인 기술력 분석을 기반으로 바이오 투자 성공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2013년 1000억원 규모로 결성된 ‘인터베스트글로벌제약펀드’는 현재 800억원 가량을 투자한 상태다.탄탄한 기술 평가 능력을 기반으로 우수한 트랙 레코드를 늘려가고 있는 인터베스트지만 당분간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은 없다. 성공을 거둔 VC들이 사모투자(PE) 영역으로 몸집을 불려나가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AUM보다는 높은 IRR을 유지하면서 성과보수를 높게 받는 편이 낫다는 판단에서다. 김 전무는 “PE의 경우 숫자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투자인 반면 인터베스트의 VC투자는 기술이나 시장상황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관점이 다르다”며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는게 더 낫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5.12.04 I 조진영 기자
⑤인터베스트, 소수정예 기술투자 강자 우뚝
  • [VC하우스탐방]⑤인터베스트, 소수정예 기술투자 강자 우뚝
  •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인터베스트는 홈페이지가 없다. 설립 16년차, 운용자산(AUM) 4000억원 규모의 중견 벤처캐피탈(VC) 치고는 어울리지 않는 행보다. 김명기 인터베스트 전무는 “마케팅보다 벤처기업이 가진 기술력 분석에 집중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이런 경영방침은 인력구성에서도 드러난다. 심사역들의 평균 경력은 9.35년이다. 국내 VC 전문인력들의 경력이 평균 5.57년인 점을 감안하면 업계 최고 수준이다. 대부분 해당 산업분야에서 뛰다 온 기술투자 전문가다. 바이오 투자를 전담하고 있는 김 전무 역시 생명과학 박사 학위 취득 후 LG화학기술 연구원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대표이사를 포함해 전문인력이 10명에 불과하지만 해당분야 베테랑들이 뭉친만큼 투자 전략은 명확하다. ‘단순’하고 ‘꾸준’하게다. 인터베스트는 보통 4~5개의 펀드를 운용하지만 펀드 간 투자가 동시에 이뤄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김 전무는 “2년에 한 번 꼴로 펀드를 만드는데다 투자 대상을 다르게 하고 있다”며 “펀드 간 충돌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투자구조가 복잡해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투자의사도 칸막이를 나눠서 결정한다. 대표이사 2명을 제외한 나머지 심사역들은 각자 맡은 영역(바이오, IT)에 대해서만 의사결정권을 갖고있다. 투자심의위원회와 자문회의도 분리해 운영 중이다. 투자처를 발굴하는 방식에도 명확한 원칙을 세우고 있다. 김 전무는 “주력으로 하는 신약개발 투자의 경우 기술적으로 여러가지 노하우가 필요하기 때문에 업력이 오래된 회사를 중심으로 장기간 지켜본다”며 “기술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때 투자에 나선다”고 말했다. 사업이나 재무적인 부분에서 벤처 기업이 겪을 수 있는 문제에 도움을 주며 적절한 투자 시기를 찾는다는 설명이다.인터베스트는 그동안 제약 투자로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2013년 보건복지부 주도로 만든 ‘1호 글로벌제약산업육성펀드’에 참여했다. 당시 주당 3만원에 투자한 제넥신의 주가가 올 여름 10만원대 중반까지 치고 오르며 ‘대박’을 안겨줬다. 최근 열을 올리고 있는 분야 역시 바이오다. 임원 명함에 펀드명을 회사 이름보다 크게 새길 정도로 각오가 남다르다. 강점인 기술력 분석을 기반으로 바이오 투자 성공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2013년 1000억원 규모로 결성된 ‘인터베스트글로벌제약펀드’는 현재 800억원 가량을 투자한 상태다.탄탄한 기술 평가 능력을 기반으로 우수한 트랙 레코드를 늘려가고 있는 인터베스트지만 당분간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은 없다. 성공을 거둔 VC들이 사모투자(PE) 영역으로 몸집을 불려나가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AUM보다는 높은 IRR을 유지하면서 성과보수를 높게 받는 편이 낫다는 판단에서다. 김 전무는 “PE의 경우 숫자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투자인 반면 인터베스트의 VC투자는 기술이나 시장상황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관점이 다르다”며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는게 더 낫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5.12.04 I 조진영 기자
강스템바이오텍 "3년뒤 아토피치료제 시판…치매치료도 꿈 아냐"
  • 강스템바이오텍 "3년뒤 아토피치료제 시판…치매치료도 꿈 아냐"
  • 강경선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자가면역질환이란 외부 병균을 물리치는 면역 세포들이 정상 세포를 공격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아토피나 류마티스관절염 등이 대표적이며 증상을 억제하는 수준에 머무르는 난치성 질환으로 분류된다.강경선 강스템바이오텍 대표는 “줄기세포를 이용해 면역 세포가 다른 세포를 공격하지 않도록 명령체계를 구축하면 치료가 가능하다”고 확신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이 열리는 것이다. 이 공식이 성립된다면 치매나 파킨슨병 같은 신경계 질환도 더 이상 불가침의 영역이 아니라는 생각이다.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도 연구와 강의에 바쁜 그를 서울대에 위치한 연구실에서 만났다.◇줄기세포 연구하게 된 수의학 박사강 대표는 국내 줄기세포 분야 권위자로 꼽힌다. 지금은 줄기세포 연구에 매진하고 있지만 본래 그는 서울대 수의과대학 박사 출신이다. “수의학도 결국 사람을 위한 학문으로 의학과 학문적 특성은 동일하며 오히려 바이오테크놀로지 측면에서 더 접근하기 좋은 분야”라는 게 평소 지론이다.미국 미시간주립대학에서 포스닥 과정을 밟으면서 얻은 줄기세포 분리 기술이 회사 설립까지 이르게 했다. 그는 “암을 연구하기 위해 정상세포의 분리 방법을 찾던 중 유선(乳腺) 조직에서 처음으로 성체 줄기세포를 분리하게 됐다”며 “이때 연구를 통해 줄기세포가 주변 환경 등으로 분화되지 못하고 자기 증식만 지속 증가하는 현상이 바로 암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성체 줄기세포를 발견해 암의 원인까지 규명하는 성과를 거둔 강 대표는 한국에 돌아온 후 “줄기세포가 21세기를 먹여 살릴 기술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미국 유학 시 유선에서 줄기세포를 발견했다면 이번에는 아기가 태어난 후 버려지는 태반·탯줄(제대혈)에 관심을 뒀다. 그는 “생명윤리 논란이 없으면서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인체 조직이었고 암 발생 등 부작용 우려도 적었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분리기술만큼이나 중요한 배양기술도 갖췄다. 그는 “생체모사환경을 만들어 하나의 탯줄에서 300~1000명에게 적용 가능한 줄기세포를 대량 생산하는 기술을 확보했다”며 “제대혈 줄기세포를 제대로 분리하고 배양하는 기술을 상용화한 회사는 우리밖에 없다”고 강조했다.기술을 확보했지만 일개 교수가 진행하기엔 연구 규모가 너무 컸다. 이에 2005년부터 줄기세포 응용사업단을 꾸려 서울시로부터 연구비를 지원 받아 2010년 기초연구를 마쳤다. 임상을 진행하려고 하니 이번에도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 등 현실에 벽에 부딪혔다. 결국 서울대 내 벤처로 설립한 회사가 지금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아토피 치료제 2018년 상품화 예정회사는 그동안 연구한 원천기술을 토대로 아토피 피부염, 류마티스 관절염, 크론병 등 희귀 난치성 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 질환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제대혈 줄기세포의 특수성 때문이다. “임신을 하면 엄마 입장에서는 태아가 이물질인데도 면역세포가 공격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그는 착안했다. 제대혈 줄기세포가 면역계에 명령을 내리는 체계를 갖췄다고 판단한 것이다. 면역세포가 이상을 일으키는 자가면역질환에 특효약인 셈이다.회사의 퓨어스템-AD는 줄기세포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다. 현재 임상1·2a상을 완료하고 현재 후기 임상 진입을 준비 중이다. 2018년 상품으로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그는 “아토피 치료제는 보습제나 가려움을 막는 스테로이드는 면역억제제가 대부분으로 오래 쓰면 부작용이 생긴다”며 “개발이 완료되면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퍼스트인 클래스’ 제품이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아토피 치료제 시장은 2022년 56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시장 규모는 약 5000억원이다. “억제제가 듣지 않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시장을 보수적으로 1%만 잡아도 250억원의 매출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그는 계산했다.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퓨어스템-RA)와 크론병 치료제(퓨어스템-CD)도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전세계 크론병 치료제 시장은 2022년 42억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시장은 2013년 기준 156억달러 수준이다.강스템바이오텍이 개발 중인 치료제. 왼쪽부터 아토피, 크론병, 류마티스 관절염.(사진=강스템바이오텍 제공)◇대웅제약 손잡고 차세대 신약 개발 지속치료제의 임상을 진행하려면 비용 소모가 크지만 이미 대웅제약(069620)과 판권계약을 맺은 상태여서 부담을 한층 덜었다. 수백억원에 달하는 임상3상 비용을 대웅제약이 내고 향후 판매 시 수익은 절반씩 갖는 파격적인 조건이다. 신약 개발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리지만 대량 배양기술을 통한 배지 판매 등 다양한 캐시카우 아이템을 마련해 실적 우려도 줄였다특히 차세대 줄기세포 치료 분야인 신경계 질환도 공동으로 연구해나갈 방침이다. 치매나 파킨슨·루게릭병 등도 줄기세포의 분화를 통해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환자의 건강한 피부 세포에서 자신의 신경 줄기세포를 만들 수 있다는 내용을 바탕으로 이미 상업화를 위한 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독일이 다국적 제약업체 등이 관심을 갖는 부분”이라고 전했다.한편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보려면 일본과 중국 등 주변국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일본은 재생의료법이라는 새로운 법을 만들어 줄기세포 산업을 촉진하고 중국은 정부차원에서 수십조원을 투자하고 있다”며 “정부 개입을 최소화하고 자율경쟁에 맡기면 한국 신약 개발환경도 나아질 것”이라고 제언했다.▶ 관련기사 ◀☞ 차병원· 뉴욕 줄기세포재단과 환자맞춤형 줄기세포연구개발 협약☞ 지방 줄기세포 이용한 골절 치료 효과적☞ 분당차병원, 내달 4일 ‘뇌졸중 줄기세포치료 설명회’ 개최
2015.12.02 I 이명철 기자
복제약은 오리지널 따라한다고?..공식 깨진다
  • 복제약은 오리지널 따라한다고?..공식 깨진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복제약(제네릭)은 오리지널 의약품을 그대로 본떠 만든 의약품’이라는 공식이 깨지고 있다. 단순히 오리지널과 같은 제품이 아니라 용량을 늘이거나 복용법을 개선하며 경쟁력을 강화한 진화된 제네릭이 증가하는 추세다. 오리지널 의약품이 제네릭을 뒤따라가는 현상도 연출된다.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동아에스티는 최근 위염치료제 ‘스티렌알’을 허가받았다. 동아에스티의 간판 천연물신약 ‘스티렌’의 복용 횟수를 1일 3회에서 1일 2회로 줄인 약물이다. 복용 횟수를 줄이고 약값 부담을 낮춘 약물로 제네릭으로부터 시장을 방어하겠다는 전략이다. 쑥을 원료로 만든 스티렌은 2011년 매출 884억원을 올리며 ‘국민 위염치료제’라는 명성을 과시했지만 경쟁이 심해지면서 지난해 매출은 504억원으로 추락했다. 대원제약 ‘오티렌F’하지만 복용 횟수를 줄인 제품은 스티렌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9월 대원제약(003220)이 1일 2회 복용하는 쑥 성분의 ‘오티렌F’를 발매했다.대원제약은 2013년 스티렌의 제조방법을 바꿔 만든 오티렌을 발매하며 스티렌의 하락세를 촉발시킨데 이어 이번에는 복용 횟수를 개선한 제품을 오리지널보다 먼저 선보였다. 이 제품은 종근당, 유영제약, 안국약품, 제일약품 등에도 공급된다. 결과적으로 제네릭이 개선 제품을 내놓자 오리지널이 이를 따라간 모양새다. 기존에 판매 중인 제품의 용량만 바꾸더라도 효능·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한 임상시험이나 동등성 시험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용량 개발이 간단하지 않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기존에는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 만료 이후 제네릭이 발매되면 오리지널이 변형 제품을 내놓고 제네릭이 또다시 모방하는 양상이 반복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제네릭이 먼저 진화된 제품을 선보이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증가하는 추세다.한국화이자는 지난 2006년부터 소염진통제 ‘쎄레브렉스’ 200mg 용량만 팔아오다 지난달부터 100mg 저용량을 발매했다. 쎄레브렉스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진통제로 지난해 708억원 어치 처방됐다. 화이자는 2006년 이미 저용량 제품의 허가를 받았음에도 고용량만 판매했다. 하지만 지난 6월 쎄레브렉스의 특허 만료 이후 종근당, 한미약품, 삼진제약 등이 100mg 저용량을 내놓자 화이자도 뒤따라 저용화이자 ‘쎄레브렉스100mg’량을 내놓았다. 백혈병치료제 ‘글리벡’은 100mg 1개의 용량만 있지만 종근당, 동아에스티(170900), 일동제약(000230) 등 국내업체들은 200mg, 400mg 용량도 장착하며 차별화를 꾀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용량을 갖출 경우 환자들이 복용 갯수를 줄이거나 쪼개 먹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어 의료진의 선호도가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복용법을 개선한 제네릭 제품도 많다. 지난해 특허만료된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 시장의 경우 씨티씨바이오(060590), 대웅제약(069620), 종근당(185750) 등은 물과 함께 복용하는 알약을 물 없이 먹을 수 있는 ‘필름형’과 ‘구강붕해정’ 등을 내놓으며 알약·시럽 형태의 오리지널과 차별화 전략을 구사했다.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와 ‘시알리스’는 진화된 제네릭의 집합소다. 치열한 경쟁구도에서 살아남기 위해 물 없이 녹여 먹는 ‘필름형’, ‘가루형’ 제품들이 80여개 등장한 상태다. 비아그라를 판매 중인 화이자가 국내업체 서울제약(018680)이 만든 필름형 비아그라 제네릭을 가져다 파는 상황에 이르렀다.제약사 한 관계자는 “기존에는 제네릭 제품들은 단순히 오리지널 의약품과 똑같다는 점만 강조하며 의료진에 처방을 호소했지만 치열한 경쟁구도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오리지널이 갖추지 못한 영역에 먼저 침투하는 틈새 전략이 확산되는 추세다”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대원제약, 소외 이웃들에 김장 김치 전달
2015.12.02 I 천승현 기자
  • 영인프런티어 "진단시약개발·신약지원 등 사업 넓히겠다"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암이나 심혈관계질환 등 난치성 질환 치료분야에서 항체신약이 주목받고 있다. 영인프런티어는 세계 최고수준의 항체 개발기술과 생산시설을 가지고 있는 국내 유일한 회사다. 앞으로 영인프런티어는 연구용 항체를 개발해 공급하는 단계를 넘어 진단시약 개발과 신약지원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30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있는 영인프런티어 본사에서 만난 안여환 대표는 “최근 바이오 사업부문에서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대형 제약사와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실적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영인프런티어는 지난 3분기에 매출액 61억3800만원, 영업이익 1억34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8.2%, 2580% 증가한 양호한 실적이다. 영인프런티어는 항체 제조와 판매, 항체 신약개발 등을 주력으로 하는 바이오사업부문과 생명공학 관련 과학기기·소모품을 공급하는 과학기기사업부문으로 이뤄졌다. 항체는 외부 침입자를 포착해 공격하는 면역물질이다. 항체가 공격하는 대상이 항원이다. 항원이 들어왔을 때 항체가 형성돼 일으키는 항체반응은 백신의 기본 원리로 특정 항원에는 특정 항체가 반응한다. 영인프런티어는 항체반응을 이용해 생체내 특정 종류의 세포 또는 항원에만 반응하는 항체를 제작한다. 세포 자체 연구나 세포를 이용한 신약 개발 등 바이오 사업에서 꼭 필요한 과정이다.최근 국내 제약사가 신약을 개발하는데 많은 투자를 하고 있고 삼성그룹이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진출하면서 항체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에서 앞으로 영인프런티어의 사업 전망도 밝다. 녹십자와 유한양행,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이수앱지스 등은 영인프론티어의 고객사다. 영인프런티어는 경기도 송탄에 4000개의 항체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안 대표는 “바이오 생명과학시장이 커지면 항체 시약을 공급하는 입장에서는 전체 시장이 커지기 때문에 기회”라며 “수없이 많은 종류의 항체를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영인프런티어는 항체를 개발해 공급하는 데 만족하지 않고 암세포와 같은 특정 세포에만 작용해 치료하는 항체신약도 개발하고 있다. 항체신약은 기존 화학 약물보다 부작용이 적고 효과는 커서 최근 전 세계 제약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치료 의약품이다. 영인프런티어는 국제기구인 세계단백체학회(HUPO)가 진행하는 ‘인간단백질 지도화 프로젝트’에 참여할 정도로 항체 관련 기술과 신약 개발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안 대표는 “항체 신약 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후보 물질의 발굴”이라며 “HUPO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신약개발 후보 물질을 특정화하고 추출하는 데 가장 근원이 되는 인간 단백질 정보에 대한 접근이 쉬워졌다”고 말했다. 그는 “항체 신약 개발에서 경쟁사보다 시작은 늦었지만,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며 “항체기반기술을 응용한 신약개발, 바이오칩, 진단마커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2015.12.01 I 임성영 기자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中 바이오업체와 신약개발 제휴
  •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中 바이오업체와 신약개발 제휴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최근 서울 송파구 잠실월드타워에서 중국 후야 사이언스와 C&D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MOU로 사업단은 관심 분야에 대해 후야에 알리고, 후야는 보유 중인 중국 내 파이프라인에서 적절한 물질을 파악해 사업단에 제공키로 했다. 사업단은 과제 선별작업을 거쳐 원하는 국내 기업에 신규 과제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후야는 합성 소분자, 천연 제품, 치료 단백질, 백신 등 중국내 1만4000개의 화합물에 대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바이오텍이다. 미국, 일본, 샌디에고, 상하이에 위치한 공동 본사와 중국 내 8곳에 사무실을 두고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새로운 바이오 의약 화합물의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단과 후야와의 전략적 제휴는 국내 신약 개발과 상업화를 위한 전략적인 협력 방안의 하나다. C&D는 외부 물질을 도입하여 개발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의 일환으로 국내외 벤처기업, 제약사, 대학의 우수 물질을 도입한 후 후속 개발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주상언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은 “우수 혁신 과제의 추가 확보를 통해 글로벌 기술이전 달성 가능성을 높이고 글로벌 신약 국가로의 진입을 가속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신약개발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가 출범한 국가 연구개발 사업이다. 현재까지 총 287건의 신약개발 연구 과제를 접수받아 80건의 과제를 선정·지원하고 있으며, 14건의 기술이전을 성사시킨 바 있다.주상언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왼쪽)과 미레이 길링스 후야 대표
2015.11.30 I 천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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