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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식약청 규제수준 높여야"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식약청 규제수준 높여야"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한국 식약청은 세계에서 가장 기업적인 마인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규제 기관이 기업의 편의를 봐주기만 하면 외국 시장에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지난 19일 인천 송도경제자유특구지역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국내 제약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서는 식약청이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다소 도발적인 주장을 펼쳤다.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서 회장은 코스닥 상장사인 셀트리온(068270)(바이오)과 셀트리온제약(068760)(케미컬)을 포함해 총 7개의 사업체를 이끌어나가고 있는 수장이다. 그는 2002년에 설립한 작은 바이오기업을 불과 10년도 되지 않은 짧은 기간 동안 시가 총액 2조원 규모로 키워낸 장본인이기도 하다. 서 회장은 "한국 식약청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가장 기업마인드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규제 기관이 기업의 편의를 봐주기만 하면 외국 시장에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되않으며, 식약청이 세계수준에 올라서야 제약산업도 세계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 회장이 이 같은 주장을 하게 된 배경은 그의 경험에서 비롯됐다. 한해의 절반 이상을 나라밖에서 일을 해 온 그는 식약청이 승인한 자료를 가지고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에서 의약품 허가 관련 일을 하다가 퇴짜를 맞는 일이 적지 않았다. 그 덕에 한국을 오가며 자료를 다시 준비해야 했다. 한국 제약산업의 규제기관인 선진국에 비해 느슨하게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적인 측면에서 과다한 지출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그는 "물론, 식약청이 무조건 제약사들을 옥죄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하지만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는 명확한 규제를 가할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기관이 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정부 차원에서의 인적·물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 회장은 `기업가 정신`이 부족한 국내 제약산업계에 대해서 일침을 가했다. 그는 "대부분의 제약기업들은 아직도 국내 시장에 대해서만 얘기하고 있다"며 "국내 시장은 기본적으로 건강보험재정에 좌지우지되는 제로섬게임을 하는 곳으로, 여기에만 집착해서는 정답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3년 뒤인 2013년에는 2000조원이 넘는 거대 시장이 열리게 되는데, 세계 11~12번째 경제대국인 한국은 이 분야에 있어서 만큼은 동남아 수준에 불과하다"며 "정부정책으로 손해보는 1~2조에 신경쓰기 보다는 2000조 시장에서 얼만큼을 가져와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더욱 중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회사에 대한 소개보다는 바이오·제약 산업분야의 전반적인 현황설명에 방점을 둔 서 회장도 셀트리온의 강점과 비전에 대한 소개를 잊지는 않았다. 그는 "셀트리온은 미국 FDA로부터 승인을 받은 생산설비(제1공장, 5만리터 규모)를 갖추는데 지난 2003년부터 착수해 3000억을 투입했다"며 "다른 기업들이 이 같은 시설을 만들기 위해서는 최소한 5~6년은 무조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는 다른 것들은 차치하고서라도 다른 회사들에 비해 시간적으로 5년 이상 앞서 있다는 것을 뜻한다"며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신약(바이오)을 만드는 것이며, 빠르면 다음달 내로 이와 관련한 좋은 성과를 발표하게 될 수도 있다"고 귀뜸했다. 한편, 셀트리온의 지난해 매출액은 1456억원 수준이었다. 올해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를 포함 2개의 품이 출시될 예정으로 총 매출액 1800억원을, 영업이익은 1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회사는 전망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현재 개발중인 자체 바이오시밀러 제품 생산 및 계약 생산 등 설비에 대한 수요증가를 충족시키기 위해 각각 9만리터규모의 제2공장과 제3공장을 송도경제자유구역 내에 짓고 있다.  이 회사는 선진국 시장에 종합적인 유통망을 갖춘 `Hospira`와 판권계약 체결을 통해 미국, 유럽, 호주, 뉴질랜드 시장에서 제품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대만, 중국, 인도 등 10여개의 비선진국 시장에서는 각 지역의 상위 제약회사를 선정해 독점판매권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제품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서정진 회장 약력▲1957년 청주 출생 ▲건국대 산업공학과 졸업, 동대학원 경영학 석사 ▲1983년 삼성전기 입사 ▲1991년 한국생산성본부 전문위원 ▲1992년 대우자동차 상임경영고문(전무대우). 한국품질경영연구원장. ▲2000년 넥솔바이오텍 설립(사장) ▲2000 넥솔넷 대표이사 ▲2000년 넥솔텔레콤 대표이사 ▲2002년 셀트리온 회장(현) ▶ 관련기사 ◀☞선택과 집중! 기회의 시대가 온다!☞그리스 지원 방안에 시장은 반응할 것인가.
2010.02.21 I 문정태 기자
  • 삼성 바이오시밀러, 대구 아닌 충북오송 갈듯
  • [이데일리 정원석 기자] 당초 세종시 입주 대상 기업군(群)에 들어가 있었으나 지역 안배 차원에서 빠진 삼성전자(005930)의 바이오시밀러 사업부분이 충북 오송 단지에 입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충북 오송을 바이오시밀러 등 바이오 신약 중점 육성 지역으로 지정한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27일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6차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를 개최하고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계획`을 확정지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충북 오송지역에는 인슐린과 항체치료제, 세포치표제 등을 생산하는 바이오신약을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또 이와 연관된 바이오 테크놀로지(BT) 첨단 의료기기 분야를 특성화시키기로 했다. 유전자 재조합 또는 세포배양 기술을 통해 생산되는 단백질이나 호르몬 등의 복제품을 의미하는 바이오시밀러는 이 부문에 속한다. 이미 오송 지역에는 한화석유화학(009830)이 바이오시밀러 부문 투자를 결정해 놓은 상태다 반면 또 다른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지정된 대구 경북단지에는 감기약, 투통약 등을 생산하는 합성신약과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하는 첨단의료기기 분야가 특성화된다. 결국 사업이 이 같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세종시 수정안 발표 이후 관심이 집중된 삼성전자의 바이오시밀러 사업부문은 충북 오송단지에 유치될 가능성이 크다는 결론이 나온다.세종시 수정안 발표 전후로 삼성전자가 바이오시밀러 부문에 5000억원대의 투자를 할 계획이라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충북지역과 대구 경북지역에서는 서로 자기 지역에 유치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았다. 한 증권사의 바이오 부문 담당 애널리스트는 “계획대로라면 삼성바이오시밀러는 대구에 들어갈 수가 없다”며 “주로 복제약을 생산하는 제약업체가 대구 경북 지역에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대구 경북지역에 대기업 투자가 유치될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며 “사업만 놓고 보면 SK케미칼(006120)의 입주가 가능해 보이지만, 역시 이미 판교에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대구 지역에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대구 경북지역에 `세종시 역차별론` 등의 반발정서가 거세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 대구시 의원은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불만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여론이 차분할 수 있었던 것은 삼성의 바이오시밀러가 대구에 유치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었다"며 "이번 결정은 성난 지역 민심에 기름을 끼얹는 격"이라며 벌써부터 목소리를 높였다.▶ 관련기사 ◀☞SK케미칼, 작년 영업익 843억..전년비 13.3%↑☞SK케미칼, `실버극장` 서울시 표창받아☞SK케미칼, 4분기 어닝 쇼크-LIG
2010.01.27 I 정원석 기자
  • 한올제약, `개량형 바이오시밀러 원천기술` 美특허 취득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한올제약이 개량형 바이오시밀러의 후보물질을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는 원천기술의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 한올제약(009420)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존 아미노산 치환기술을 개량한 신기술이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한올제약의 아미노산 치환기술은 개량형 바이오시밀러인 인터페론알파·인터페론베타·성장호르몬·TPO 등의 개발에 사용되는 원천기술이다. `개량형 바이오시밀러`란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을 차별성을 갖도록 개선시킨 단백질 의약품이다. 통상적인 바이오시밀러와 달리 1세대 단백질 의약품의 특허가 만료되면 기존 주사제형을 먹는 경구제형으로 바꾸거나 1일1회 주사하던 제품을 1주1회 주사하는 지속형으로 개선해 만든다.이번에 취득한 신기술 특허는 개량형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는 원천기술로, 20개 가량되는 아미노산 중 특정 아미노산으로 치환하는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방법이다.한올제약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컴퓨터 3차 구조를 이용해 치환위치를 시뮬레이션 한 후 접근하기 때문에 기존 아미노산 치환기술 보다 진보한 기술로 볼 수 있다"며 "기존 기술보다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시간이 절반 이상 단축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올제약의 신기술을 이용해 만들어진 후보물질은 소화관과 혈액 내에 존재하는 단백질 분해효소에 증가된 저항성을 보이며, 활성이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회사는 설명했다.한올제약은 현재 신기술을 이용한 8개의 바이오신약들을 개발 중에 있다. C형 간염치료제인 인터페론 알파 주사제는 미국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미국에서 임상2상을 준비하고 있다. 한올제약의 인터페론알파 주사제는 지난 7월 지식경제부의 신성장동력 스마트프로젝트에 선정되어 미국 임상 2상 비용으로 40억원을 지급받기도 했다.▶ 관련기사 ◀☞한올제약, 무역의 날 `100만불 수출탑` 수상
2009.12.02 I 문정태 기자
  • 삼양옵틱스, 바이오 기술위원회 구성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미국 바이오 투자사업을 추진 중인 삼양옵틱스(008080)는 국내외 의료계 전문가로 구성된 `바이오 기술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고 25일 밝혔다.삼양옵틱스의 자문단은 투자 대상기업의 기술성 검토 및 투자자문 역할과 해당 기술의 국내 도입, 공동연구, 임상진행, 산학협력, 기술상용화 등 투자와 관련된 포괄적인 자문 및 협력을 수행한다. 자문단은 ▲크리스토퍼 강 박사 ▲신종철 카톨릭의대 교수 ▲권길영 을지의대 교수 ▲빈센트 시몬 미국 바이오 벤처 자이티스(Xytis)사 CEO 등으로 구성됐다.자문위원의 수장은 미국 메디컬 닥터 출신의 크리스토퍼 강박사가 맡는다. 강 박사는 임시주총을 통해 삼양옵틱스의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돼 미국 바이오 사업 부분을 총괄하게 될 예정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미국 국적의 크리스토퍼 강 박사는 내과 전문의면서도 경영능력까지 두루 갖춘 인물이다. 그는 미국내 선벨트(Sunbelt), 씨호크(Seahawk), 서던 일리노이스(Southern Illinois) 병원 디렉터를 역임하면서 중부의 명문인 워싱턴대학교에서 MBA 과정을 마친후 바이오 기업 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 리서치 대표이사와 바이오셉트 이사직을 수행한 경력이 있다.삼양옵틱스 관계자는 "강 박사는 삼양옵틱스의 바이오 사업 총괄 수장 역할을 맡고 삼양옵틱스가 투자예정인 신약개발, 소화기 및 면역질환 분야의 기술검토를 맡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빈센트 시몬 박사는 브라운대학 분자 생물학 박사로 스탠포드대학과 미국 보건원(NIH)에서 연구원을 역임했다. 시몬 박사는 메리맥제약, 프로토텍사 등 미국내 바이오기업과 상장기업에서 CEO를 역임했고 현재 자이티스의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삼양옵틱스 관계자는 "그는 수많은 바이오 기업 CEO 경험을 바탕으로 저평가된 우량 투자기업의 발굴 및 접촉, 검증과 미국내 임상, FDA진행, 상용화에 대해 협력할 것"이라며 "삼양옵틱스가 투자 검토중인 신약개발, 뇌 신경계 계통질환, 항암 치료제, 바이오 시밀러 및 제네릭 등의 분야에 대한 기술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신종철 카톨릭 의과대학 교수는 현재 서울 성모병원 산부인과 과장직을 역임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 모자보건심의회 위원을 맡고 있다. 그는 태아의 선천성 기형, 유전학적 질환, 사이토제네틱(Cyto Genetic)의 연구, 성채 줄기세포 연구, 식약청 국책연구 등을 수행했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삼야옵틱스가 투자 분석 중인 줄기세포, 유전학, 세포이식, 여성 관련 질환 프로젝트의 검토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권길영 을지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교수는 삼양옵틱스가 투자 검토 중인 노인성퇴행 질환, 비만, 당뇨, 각종 백신 및 항암진단과 신종플루 등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삼양옵틱스 관계자는 "바이오 기술의 정확한 분석 및 국내외 산학협력, 상용화 등의 업무를 진행하기 위해 각 분야별 권위자들을 기술위원회 위원으로 영입한 것"이라며 "현재 기술위원회 중 1차 명단이 확정된 상태로, 향후 수일 내에 3~4명이 추가로 영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삼양옵틱스 "新사업 확정..美 바이오사업 투자"☞(특징주)삼양옵틱스 강세..`美증권사 인수`☞삼양옵틱스, 美 한미증권 지분인수 본계약 체결
2009.11.25 I 안재만 기자
  • 동아제약, 바이오시밀러 `류코스팀` 터키 수출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동아제약이 터키에 바이오시밀러(바이오 복제약)를 수출한다. 터키에서 바이오시밀러가 허가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동아제약(000640)은 바이오시밀러인 항암보조치료제 `류코스팀(G-CSF, 호중구감소증치료제)`을 터키에 수출하기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동아제약은 지난 2006년 터키의 뎀일락사와 5년간 200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고 제품 등록을 추진, 지난 9월 현지에서 제품허가를 마쳤다. `류코스팀`은 터키 의약품 시장에서 최초로 등록, 발매되는 바이오시밀러(Biosimilar) 제품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EMEA(유럽의약품기구)를 따르고 있는 터키에서의 이번 허가를 통해 유럽에서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기술력과 품질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며 "이로써 부가가치가 높은 바이오의약품의 유럽시장 진출을 통한 수익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터키의 관련시장 규모는 전체 350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현재 로슈의 `뉴포젠(Neupogen)`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류코스팀`의 첫 바이오시밀러 등록을 기점으로 마케팅 경쟁을 통해 시장 점유를 높여갈 계획이다. 현지에서는 이미 지난 10월초 안탈랴에서 열린 `제 35회 터키 혈액학회`에서 소개돼 큰 관심과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관련기사 ◀☞한올제약, `개량형 바이오시밀러` 원천기술 美특허 취득
2009.10.28 I 문정태 기자
  • 이수화학, 이수앱지스 유상증자 참여..`50억 투자`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이수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이수화학이 이수앱지스의 3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한다.이수그룹은 6일 "그룹 신성장동력인 이수앱지스를 세계적인 바이오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며 "일반공모 증자지만 이수앱지스 모회사인 이수화학이 50억원 규모로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바이오시밀러 및 바이오 신약 업체 이수앱지스(086890)는 지난 9월30일 일반공모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주당 1만5600원에 총 190만주를 발행해, 바이오사업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하기로 한 것.이수그룹은 이수앱지스 자본금을 9억원 증액하고, 정부의 스마트 프로젝트 과제에 함께 참여한 삼성전자와 연구 협력 시스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강인구 이수화학 대표는 "이수화학이 세계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며 "하반기에 자회사를 통해 수익성 제고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이수화학(005950)은 이수앱지스 최대주주로, 이수앱지스 지분 50.83%를 보유하고 있다.▶ 관련기사 ◀☞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이수앱지스, 고셔병 치료제 남미 6개국 수출(상보)☞이수앱지스, 남미에 276억 규모 고셔병치료제 공급
2009.10.06 I 김국헌 기자
  • (VOD)"주마가편!..주도주로 자금을 집중하라"
  • [이데일리 박새암기자] 24일 이데일리TV '마켓 메시지' 프로그램의 '알짜 종목 발굴하기' 코너에 출연한 전문가들은 "시장 주도주에 관심을 집중하자"며 증권주와 자동차 부품주 투자를 권유했다.  지난 19일 알앤엘바이오(003190)로 30%의 수익을 실현한 김호영 마이다스TV 팀장은 "신종 플루 테마주의 신규 매수는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며 현대차(005380)에 부품을 납품하는 성우하이텍(015750)을 장중 알짜 종목으로 발굴했다.  이도건 마이다스TV 팀장은 "증시 상승 초기 국면에는 증권주의 수익률이 가장 좋다"며 증권주 안에서도 저평가됐다고 평가되는 현대증권(003450)과 하나금융지주(086790)를 장중 알짜 종목으로 발굴했다.                        '박새암의 마켓 메시지' 2,3부는 실전매매 전문가들이 출연해 주식시장 개장 시간 중에 직접 알짜 종목을 발굴하는 모습을 생중계하는 프로그램이다. ☞ 이 코너는 24일 오후 2시00분 이데일리TV '박새암의 마켓메시지' 프로그램 제2부에서 방송됐습니다. '박새암의 마켓메시지'는 매주 월~금 오후 1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2시간동안 방송됩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 ☞ 이데일리 채널 안내☞ 실시간 방송 보기 ▶ 관련기사 ◀☞하나금융, 하반기부터 본격개선..목표↑-대신☞하나금융, 은행 끌고 증권 밀고..목표가↑-씨티
2009.08.24 I 박새암 기자
  • 바이오시밀러 고시안 발표..`관련업체 수혜`
  • [이데일리 한창율기자]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임상 및 허가 기준을 정립한 고시안 발표로 관련 업체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식양청은 지난 15일 생물의약품의 제네릭(복제약) 개념을 도입하고 임상 및 허가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명시한 `생물학적제제 등의 품목허가·심사 규정 일부개정안`을 고시했다. 이번 개정안 고시로 오리지널 생물의약품과 동일한 성분이더라도 별도의 임상시험을 거쳐야 인정받을 수 있었던 복잡한 절차가 사라지게 됐다. 즉 기존 생물의약품과 동등하다는 임상적 효능을 제시하면 오리지날 바이오신약과 동일하게 인정 받게 된 것. 또 일정 기준만 충족하면 원 제품이 가진 적응증(효능효과)도 공유할 수 있게 됐다. ◇ 고시안 개정.."관련업체 환호" 식양청의 바이오시밀러 임상 및 허가 기준 고시안 발표에 관련업체들은 환호하고 있다. 최근 식양청에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대한 임상승인신청서를 제출한 셀트리온(068270)이 가장 반기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고시안이 개정되기 전에는 바이오시밀러를 신약 개발 절차에 맞춰 진행해야 했다"며 "이번 개정안을 통한 기준 마련으로 번거러운 절차를 생략하고 상업생산을 앞당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같은 경우는 이번 고시안 개정의 첫번째 대상이 될 전망"이라며 "이미 유럽 의약품 허가기관인 EMEA에서 오리지날 치료제와 동등하다는  입증을 받은 만큼 식약청에서의 승인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정효진 한화증권 연구원은 "고시안 개정으로 인해 바이오시밀러 기준에 대한 리스크가 사라졌다"며 "바이오시밀러 관련업체들에게는 긍정적인 소식으로 받아들여 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 바이오시밀러..적응증 공유로 상업성 `증대` 이번 고시안 개정에 또 하나의 핵심은 적응증 공유이다. 바이오 신약 중 하나인 리툭산은 항암치료제외 관절염 치료제 등 여러 부분의 치료제로쓰이고 있다. 적응증 공유에 따라 바이오시밀러 업체가 리툭산의 바이오시밀러를 만들어 임상승인을 신청해 통과하게 되면 리툭산 바이오시밀러는 기존 오리지널 제품과 똑같은 치료제로 승인을 받게 된다.   기존 항암치료제 부분과 관절염 치료제 부분 승인을 위해 따로 신청을 해야 번거로움이 사라진 것. 다만 식양청은 동등생물의약품에서 연구되지 않은 효능효과에 대해서는 기존 약의 재심사 기간이 종료된 후 인정한다고 규정해 선발주자의 기득권은 인정했다. 정 연구원은 "적응증 공유로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여러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는 시간이 빨라졌다"며 "바이오시밀러 업체들의 상업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식양청은 이번 고시는 "바이오시밀러 허가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마련해 국내 제약업체의 제품화를 지원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법을 정비한 것"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코스닥, 기관 차익매물로 사흘만에 하락세(마감)☞코스닥 2.19% 상승..6주만에 최대폭(마감)☞코스닥 간신히 강보합…기관 외국인 매도세(마감)
2009.07.17 I 한창율 기자
  • 삼성이 한다는 `바이오시밀러` 국제기준 마무리 단계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최근 삼성전자가 공식 진출을 선언해 주목을 끌고 있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 복제약)` 분야의 국제적인 가이드라인 마련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었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오는 15·16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개최되는 국제 바이오시밀러 가이드라인 최종검토를 위한 WHO(국제보건기구) 회의에 참석한다고 14일 밝혔다.식약청은 현재 국내 제약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중이다. 이번 WHO 회의에서 식약청은 국내 현황을 알리고, WHO 가이드라인(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방침이다. `바이오시밀러`란 유전자 재조합 또는 세포배양 기술을 통해 생산되는 단백질이나 호르몬 등을 의미하는 바이오의약품의 복제약이다. 바이오의약품과 비교해 효능은 비슷하지만 가격이 싸기 때문에 경제성이 큰 의약품이다. WHO는 지난 2007년부터 준비해 온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국제 가이드라인을 오는 10월 심의기구인 `ECBS(Expert Commitee on Biological Standardization)`회의에 상정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최종 확정에 앞서 이틀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서는 지금까지 논의된 사안을 정리해 가이드라인의 최종안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회의에서는 그 동안 WHO 홈페이지에 공개돼 전세계를 대상으로 수렴한 의견과 각국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입장과 현황을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9.07.14 I 문정태 기자
  • 코스닥 엿새만에 하락…보안주 `활짝`(마감)
  •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8일 코스닥지수가 엿새만에 조정을 받으며 소폭 하락했다. 최근 연일 상승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된데다 코스피를 비롯 글로벌증시가 일제히 부진했던 영향으로 풀이된다.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07포인트(0.6%) 떨어진 505.69를 기록했다. 14개 상한가 포함 339개 종목이 올랐고 5개 하한가 포함해 585개 종목이 하락했다. 7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6억원과 243억원 팔자우위를 보였고 개인은 446억원 순매수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068270) 태웅(044490) 메가스터디 키움증권 등은 부진했지만 서울반도체(046890) SK브로드밴드 동서 등은 상승했다.지수 흐름은 부진했지만 갖가지 테마주들이 강하게 올랐다. 해커 공격 소식에 보안관련주가 급등했고 닭고기주 미디어관련주 바이오시밀러주 등이 상승했다.청와대와 국회, 네이버 등 주요 사이트들이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으로 장애를 겪었다는 소식에 보안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안철수연구소(053800)가 상한가인 1만3550원까지 치솟았고 소프트포럼(054920) 역시 5% 이상 올랐다.이날 정부가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과제 선정 소식에 이수앱지스(086890)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바이오시밀러주가 상승세를 탔다.실적호전과 초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거래소종목인 마니커와 함께 하림(024660) 등 닭고기주가 올랐고 미디어법 통과 기대감에 iMBC(052220)를 비롯 SBSi, YTN 등 미디어 관련주들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종목별로는 다음(035720)이 외국계 매수세에 힘입어 4% 이상 올랐고 유아이엘이 자사주 매입소식에 소폭 상승했다.이밖에 신지소프트(078700)가 유상증자 청약률이 2%에 그쳤다는 소식에 하락했고 텔로드(056730)는 경영권 매각 취소 소식에 크게 하락했다.▶ 관련기사 ◀☞코스닥 나흘째 랠리…녹색테마주 `신났다`(마감)☞코스닥 일주일만에 500선 탈환(마감)☞코스닥, 나흘만에 상승..대운하주 반등(마감)
2009.07.08 I 김경민 기자
  • (미리보는경제신문)미분양 아파트 16만가구 사준다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다음은 3월30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 (순서는 가나다순)◇매일경제 ▲1면 -하이닉스를 어이할꼬 -GM 왜고너 회장 결국 해임 -부실우려 부동산PF 4조7천억 사들인다 ▲종합 -`제2의 판교` 삼송 뜬다 -G20, 氣싸움 치열…합의문 제대로 나올까 -美·日은 대통령·총리가 직접 지재권 챙겨 -부동산 침체 지속땐 금융권 뇌관제거 역부족 -나라빚 366조로 급증 이자만 최대 17조 낼판 ▲금융 -실직하면 보험료 전액 환급해드려요 -은행 보증대출금리도 10% 넘어 -2월 예금금리 연 3.23% 사상최저 -SC제일 이어 HSBC도 9시30분 개점 ▲국제 -갑작스런 원자재값 급등 왜? -美, GM에 나구노력 압박 -"세계 경제 희미하나마 희망조짐" ▲산업 -아웃소싱의 그늘 -두산 또 다른 100년 역사 쓸 것 -르노삼성 불황에도 끄떡없는 이유 -현대상사 현대품으로? ▲증권 -4월 증시 향방은 미국에 물어봐! -잘나가던 엘림에듀 상장폐지 위기 -시가총액 5천억 넘으면 증자 편해진다 -중소형주·中본토 펀드수익률 높아 ▲부동산 -서울 상암동 133층 빌딩 9월 착공 -주공 파주·오산 택지조성원가 918억원 부풀렸다 ◇서울경제 ▲1면 -세계 2위 640m 빌딩 서울 상암에 들어선다 -`준공전 미분양`에 분양·신용 보증 -美, 금융규제등 유럽과 공조 강화키로 ▲종합 -릭 왜고너 결국 퇴진 -"올 수능 난이도 작년 수준" -사업 본궤도에…글로벌 기업들 `분양 러브콜` 잇달아 -부실PF 4조7,000억 캠코가 매입 -이면계약후 자금 해외차명계좌로 ▲금융 -금리 5% 정기예금 자취 감춰 -"시중銀 부실대출 최악땐 54兆" -저축銀 1,000억 규모 구조개선적립금 법인세 사실상 면제 ▲국제 -美·中 경기반등 신호…세계 경제 `봄기운` -1분기 세계 M&A 36% 감소 -美 `은행 부실자산 매입` 발표후 골드만삭스·모건스탠리 최대 수혜주로 ▲산업 -D램 가격 `캐시 코스트` 넘겼다 -"두산, 새 100년 역사 쓰자" -한화, 바이오 사업 진출 -이베이, G마켓 인수 초읽기 ▲증권 -개미들 빚내 주식투자 "걱정되네" -사학연금, 올 주식 투자 늘린다 -상장사 무더기 퇴출 `초읽기` -동양제철화학, 주가 회복 시간 걸릴 듯 ▲부동산 -오피스 투자수익률 사상최악 우려 -"올해는 현대건설 질적성장 원년" -SH公 상대 집단소송 움직임 ◇한국경제 ▲1면 -미분양아파트 16만가구 사준다 -GM파산우려…아시아증시 곤두박질 -30대 기업 투자여력 바닥 ▲종합 -광화문~서울역~한강 노들섬 `대한민국 대표 거리`로 만든다 -2030년엔 학교·교사 넘쳐난다 -"GM 구조조정 없으면 추가지원 없다" -정부, 준공前 미분양아파트 완공·분양 보증한다 -"단기 차입금 장기전환 절실" ▲금융 -바뀌는 지급여력 계산…국내보험사 건전성 급락 -뚝 떨어진 예금금리…덜 떨어진 대출금리 ▲국제 -"구원투수도 돈 있어야"…국제금융기구 실탄확보 나서 -中, 아르헨티나와도 통화스와프 -글로벌 자금, 상품시장으로 `밀물` -싱가포르달러 곧 평가절하 ▲산업 -로열티 없는 국산 하이브리드카…부품업계도 신났다 -연비개선에 235억 지원 -한화, 바이오·생명과학 사업 본격화 -"진에어, 연내 中 등 5개 국제노선 취항하겠다" -휴온스, 생리식염수 FDA 첫 승인 ▲증권 -美증시 불안에 코스피 하단 다시 `테스트` -코스닥 시장에 `퇴출경보`…50여社 `비상` -해외펀드 환차익 과세에 투자자 줄소송 예고 -개인자금 `위험자산`으로 속속 이동 ▲부동산 -상암동 133층 랜드마크 빌딩 9월 착공 -재건축 수주경쟁 후끈…분양은 늦춰 -강남3구 투기지역 당분간 안 푼다 -전세 임대주택도 보증금 모두 보장
2009.03.30 I 김국헌 기자
한화 `항체치료제` 개발성공..바이오사업 진출
  • 한화 `항체치료제` 개발성공..바이오사업 진출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한화그룹은 계열사인 한화석유화학(009830)과 드림파마를 통해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항체치료제 사업에 본격 진출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한화는 그린에너지 사업과 함께 바이오사업을 그룹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측에 따르면 그룹계열사인 한화석유화학 중앙연구소 바이오센터는 지난 2006년 말 항체치료제 개발에 착수, 바이오 시밀러 및 신약 항체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 임상테스트를 앞두고 있으며 테스트가 끝나는 대로 곧 상업생산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화는 오는 31일 한국토지공사와 충청북도 오송생명과학단지 용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1단계로 305억을 투자, 오송생명과학단지 내에 대규모 항체치료제 생산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인 HD203은 임상테스트가 완료되는 2012년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유방암 치료제인 HD201은 2013년,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인 HD202는 2014년부터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측은 "바이오 시밀러 항체치료제가 기존의 화학합성물 치료제와 비교, 부작용이 낮고 효능이 우수할 뿐 아니라 가격도 저렴해 기존 화학합성물 치료제를 급속히 대체해 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화는 또 신약 항체인 천식 치료제 HD101 개발도 완료한 상태. 연내 중 전임상에 착수할 예정이며 2015년까지 임상테스트를 마치고 2016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화는 2011년까지 해외파트너를 선정, 신약 항체인 HD101의 글로벌 임상을 추진하는 한편 신약 항체에 대한 국제 라이센싱도 신청한다는 목표다. 장기적으로 각종 질병 치료에 응용할 수 있는 항체치료제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유수 제약사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치료용 신약 개발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한화석유화학 관계자는 "대기업 중에서 처음 항체치료제 개발에 성공했다"며 "국내 항체치료제 시장에서 선점효과를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산시설 확보시점이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는 국내 항체치료제 시장의 특성상 향후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영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9.03.30 I 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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