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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트리온, 유방암 바이오시밀러 '허쥬마' 유럽 승인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셀트리온(068270)의 세 번째 바이오시밀러 ‘허쥬마’가 유럽의약품청(EMA)로부터 사용 승인을 허가받았다.셀트리온은 13일(현지시간) 유방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가 조기유방암, 전이성유방암, 전이성위암 등 오리지널 약인 허셉틴의 모든 적응증에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셀트리온은 지난해 12월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허쥬마의 허가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 이번 승인으로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혈액암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에 이어 유럽시장에 3개의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하게 됐다.셀트리온은 2월 초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린 셀트리온헬스케어 인터내셔널 서밋에서 허쥬마의 론칭 준비를 완료했으며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간다는 전략이다.한편 셀트리온의 첫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는 2013년 EMA 허가 이후 4년여간 유럽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시장의 49%를 점유할 정도로 성장했다. 지난해 2월 허가를 받은 트룩시마는 램시마보다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셀트리온은 허쥬마의 유럽 승인으로 영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주요국을 포함한 EU 28개국과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이 속한 유럽경제지역(EEA) 3개국 등 유럽 31개국에서 별도의 승인 절차 없이 허쥬마를 판매할 수 있다. 오리지널인 허셉틴은 연간 8조15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세계적인 블록버스터로 유럽 시장 규모가 2조4500억원으로 추산된다.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가 퍼스트무버 바이오시밀러 마케팅으로 유럽에서 안정적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고, 후속주자인 트룩시마가 판매 첫 해부터 급격하게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어 세 번째 제품인 허쥬마에 대한 현지 의료진의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라며 “바이오시밀러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셀트리온 제품의 품질을 바탕으로 항암제 분야에서도 보다 많은 환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시장점유율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018 업무보고]식약처, 첨단 바이오의약품·의료기기 '신속 심사'(종합)
- 4차산업혁명 대비 의료기기 및 첨단의약품 인허가 심사 개선안.(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4차산업혁명을 대비해 ICT, 첨단 바이오의약품, 의료기기 등 융복합 제품의 신속 심사제도가 도입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국민 건강 확보’를 주제로 시작한 신년 5개 부처(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합동 국무총리 업무보고에서 “국민 안전을 기반으로 혁신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식약처는 4차산업혁명을 대비해 인허가 심사체계를 개선해 안전이 확보된 고품질 제품이 시장에 신속하게 출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식약처는 ‘첨단바이오의약품법’ ‘첨단의료기기 개발 촉진법’을 제정해 자료를 제출신청하는 대로 제품 개발 단계별로 신속하게 심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ICT(정보통신기술), 첨단바이오의료기기 등 융복합제품에 대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협의심사 전담팀’을 구성해 신속하게 심사한다는 방침이다.의료기기나 새로운 의료기술이 시장에 도입되기 위해서는 식약처의 허가, 보건복지부의 신의료기술평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여여부 및 수가결정 등을 거쳐야 한다.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복지부와 심평원과 정보를 연계하고 심사를 통합해 제품이 시장에 나오는 기간을 단축하겠다”며 “”사물인터넷이나 유전자가위 등 혁신기술이 반영된 첨단 제품을 심사할 때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국내에서 개발된 백신이나 바이오시밀러 같은 안전이 확보된 고품질 의약품에 대한 지원책도 마련된다. 식약처는 국산 백신 및 바이오시밀러 업체가 세계보건기구(WHO) 품질인증 실사를 받아야 될 때 WHO 대신 식약처가 GMP(우수제조시설기준) 실사보고서를 제공하면 WHO의 현장실사를 받지 않아도 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식약처는 지난해 살충제 계란과 생리대 유해물질, 이물질 수액세트 파동 등을 겪으면서 국민 안전을 책임지지 못한다는 비난을 받았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이를 반영한듯 식품안전과 생활 속 불안요인에 대한 관리방안이 집중 발표됐다.우선 기준이 없는 농약의 경우 불검출수준(0.01ppm이하)로 엄격하게 관리하는 등 유해물질 관리가 강화된다. 무기준 농약 관리는 현재 견과류와 열대과일류에 한해 시행되고 있지만 내년에는 모든 농산물로, 2021년에는 모든 축수산물로 범위가 확대된다. 또 농산물과 식육·계란에 한해 시행되고 있는 생산단계에서의 잔류물질 검사가 올해 수산물과 유제품으로 확대된다. 식중독 관리를 위해서는 식중독 발생이 늘어나는 5~8월에 식재료 업체와 학교급식소를 집중 점검해 식중독 환자를 20% 줄인다는 계획이다.또 화학물질에 대한 불안감(케미포비아) 해소를 위해 유해물질을 선제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류 처장은 ”벤조피렌 등 일상생활에서 많이 섭취하거나 접촉하는 유해물질의 잠재적 위해요인을 분석할 예정“이라며 ”우선적으로 490여종의 발암물질에 대해서 잠재적 위험요인 분석이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생리대 유해물질 파동 당시 안전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적정 수준에 대한 기준이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다. 식약처는 ‘인체적용제품 위해평가법’을 제정해 섭취경로와 제품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위해성을 평가할 기준과 규격을 설정하고 사용제한 등에 대한 조치를 마련할 방침이다.국민생활에 밀접한 제품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된다. 우선 올해부터는 화장지, 기저귀, 종이컵 등 기존 공산품으로 분류됐던 1회용 제품이 위생용품으로 변경된다. 또 흑채나 제모왁스가 화장품으로 지정되고 미세먼지 차단용 황사마스크에 대한 품질관리와 포름알데히드 같은 유해성분 관리가 강화된다.류영진 식약처장은 ”안전의 기본을 확실히 지키고 거기에 따뜻함을 더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관련산업의 혁신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부처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셀트리온·도이체방크, R&D 회계방식 '공방'..목표가 후려치기에 '급락'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셀트리온과 외국계 증권사 도이체방크가 R&D 비용 처리 방식을 두고 공방에 나섰다. 외국계 증권사들의 잇따른 셀트리온 ‘때리기’에 이번주에만 주가가 15% 가량 하락했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셀트리온(068270)은 전거래일보다 3만1500원(-9.87%) 내린 28만7800원을 기록했다.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30만원 아래로 내려갔다.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977억원 가량 팔아치웠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날보다 1만600원(-7.88%) 내린 12만4000원을 기록했고, 셀트리온제약(068760)은 (-9.82%) 내린 9만900원을 기록했다. 외국계 증권사의 비중 축소 의견과 목표주가 하향이 악재로 작용했다. 앞서 지난 17일 외국계 증권사인 노무라증권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비중 축소(Reduce)’ 의견을 제시한데 이어 도이치방크가 현재 주가의 25% 수준에 불과한 목표가를 제시하면서 주가가 크게 출렁이는 모양새다. ◇도이체방크 “R&D 처리방식 문제..셀트리온 3인방 목표가 25% 수준으로 낮춰야” 한상희 도이체방크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셀트리온의 수익성이 안정적이지 않고 지속가능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셀트리온의 회계 방식을 분석한 결과 투자한 연구개발(R&D)비 비중이 글로벌 경쟁사에 비해 훨씬 크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의 목표가는 8만7200원, 셀트리온헬스케어 목표가는 4만800원으로 제시했다. 보고서 작성 기준일인 지난 17일 셀트리온의 종가가 31만3500원,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종가가 13만500원인 것을 감안하면 4분의 1정도 수준의 목표가를 제시한 셈이다.도이체방크는 R&D 비용 처리방식을 문제삼았다. 셀트리온의 직접 지출 R&D비용 비중은 27% 수준으로 다른 글로벌 경쟁사들의 지난 2016년 평균 81%보다 낮은 수준이라는 것이다. 이는 셀트리온그룹이 임상 3상 실험 개시 단계에서 개발비를 자본화하기 때문이라면서 미국과 유럽 제약기업이 임상 실험이 종료된 후 정부 승인 단계에서 개발비를 자본화하는 것과 차이가 있다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휴미라와 아바스틴에 대해 임상 전 단계와 임상 1상 등을 진행 중이며 리서치 초기 단계의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셀트리온 그룹이 더 많은 R&D비용을 앞으로 손익 계산서에 분류해넣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셀트리온그룹 영업이익률은 지난 2016년 57%를 기록했는데 이를 글로벌 경쟁사들의 R&D 지출비중을 적용해 수정한 마진은 30% 수준으로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신약보다 실패 위험낮아..원가우위 요소 배제한 의견”셀트리온은 R&D 비용처리 방식에 문제를 제기한 도이체방크에 바이오시밀러 업종 특성을 무시한 왜곡된 시각이라며 반박에 나섰다. 신약보다 실패 위험이 낮은 바이오시밀러의 특성을 고려해 R&D 비용을 판매관리비가 아닌 자산으로 처리했다는 것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 개발사들이 허가 전 개발비를 자산화하는 것은 정상적인 회계처리 방식”이라며 “신약은 실패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고 그만큼 상업화 가능성이 낮아 비용처리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화이자와 애브비 같은 신약개발 중심 제약사들을 예로 들었다. 2016년 셀트리온의 R&D 비용 자산화 비율은 73.3%로 같은 기간 화이자(56.2%)와 애브비(69.6%)와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화이자와 애브비의 영업이익률은 셀트리온(56.5%)의 절반 수준인 22.7%, 36.6%였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항체의약품 개발, 임상, 허가에서부터 생산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적으로 진행해 비용절감과 최적의 공정 효율성을 갖춰 강력한 원가구조를 갖고 있다”며 “해당 보고서는 셀트리온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평가절하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이어 “이는 전체 인력수, 임상비용 효율성 차이 등 셀트리온이 보유한 다양한 원가우위 요소들을 배제한 의견”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지난해 매출 8289억원, 영업이익 517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3.5%, 104.7%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상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률은 62.4% 수준을 기록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환율·원자재… 도처에 ‘지뢰밭’, 성장보다 내실 경영 나선 재계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환율·원자재… 도처에 ‘지뢰밭’, 성장보다 내실 경영 나선 재계-車·철강·농산물… ‘실리 다툼’ 시선집중-세무조사 유예, 금리 우대… 좋은 일자리 만든 기업에 정부 인센티브-금융 혁신 리더를 찾습니다-[사설]자동차산업, 이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다-[사설]제천 참사 겪고도 막혀 있는 비상구△줌인&-JY 빈자리… 시진핑과 민간 대화채널 어쩌나-방통위·여수시 등 59곳 민원처리 최우수 기관에-이낙연 총리 “수출中企 신사업·신기술·신흥시장 도전 적극 돕겠다”△韓 경제 흔드는 원화·원자재값 강세-원高 엎친데 엔低 덮쳐… 환율 10원 떨어지면 車수출 4000억 줄어-‘1달러=900원대’ 경고등… 10년 만에 盧정부 데자뷔-원자재값 따라 오르는 제품값… 석유화학·철강업계는 미소△한·미FTA 개정협상 내일 시작-한국산 자동차·철강 정조준하는 美… ISDS 독소조항 개선 노리는 韓-美산 부품 의무사용 조항 도입될라… 떠는 車 부품사들-‘좋은 일자리 많이 만드세요, 팍팍 밀어드려요’ 정부 고용확대 지원책, 양과 질 함께 따진다△이데일리 초대석-이재명보다 전해철이 더 힘겨울 듯… 野 단일후보 땐 승산-“일자리창출·연정 경기도에서 배워라”-역대 6명 중 5명 보수 ‘텃밭’ vs 與 후보군 쟁쟁 ‘이번엔 다르다’△정치-직통라인 23개월만에 가동… 남북 대화채널 복원-“바다 포기하고 강국 될 수 없다” 文 ‘조선산업 부활 구원투수’로-MB 찾아간 홍준표… “방송 아예 뺏겨버렸다”-‘지방선거·개헌투표 동시실시’ 여전히 깜깜 △경제-알바 줄이고 가족 동원, 무인기계 대체… 자영업자 43% “고용 줄이겠다”-북핵·사드 리스크에도… 작년 외국인 투자 ‘사상최대’-정수기 렌털할까, 아예 살까… 가격 비교 한눈에△금융-올해 화두는 ‘혁신 금융’… 담보대출 자제, 지배구조 개선에 앞장-시중銀 “성과보상체계 확산”… 勞는 ‘NO’-해외서 카드 긁을땐 원화대신 현지통화, 세금납부·무이자할부 카드실적서 제외-금호타이어 매각 속도, 산은 구조조정 TF 구성△산업&기업-“3만달러 시대, 변화의 단추 잘 꿰어나가자”… 재계, 혁신·재도약 다짐-임원 30% 줄이고, 순환 휴직… 조선업계 올해는 봄날 올까-‘사회적 가치 창출’ 조직 신설, 최태원 ‘딥체인지 2.0’ 가속도-효성, 지주사 전환 본격 시동… 섬유·중공업 등 4개사 분할△산업-배터리량 충분한데도 전원꺼짐… 아이폰 ‘SW게이트’ 비화하나-위치정보법 규제완화… 상권 정보분석 서비스 SKT ‘지오비전’ 탄력-임원 엘리베이터 없애고, ‘~님’ 호칭… 통신사 ‘조직문화 수평 혁신’ 바람-“블록체인은 제2 인터넷… 암호화폐 자금조달 허용해야”△Auto&Life-한번 충전에 580㎞ 주행… 전기차 ‘더 멀리, 더 빠르게’ 경주-타봤습니다 혼다 올 뉴 오딧세이 △소비자생활-걸그룹 노래로 ‘홈쇼핑 지름신’ 불러낸 들국화 객원멤버-이마트, 이번엔 ‘숙성 삼겹살’-LG생활건강 ‘면세점 점장제’ 도입… 본사직원 발령-소비자, 진짜보다 ‘가짜’에 열광하는 이유△중소기업·제약-초봉 4000만원·임금인상률 6%… ‘꿈의 中企’ 납시오-웅진그룹 “다시 정수기 만듭니다”-“제약, 글로벌 도약의 원년… R&D에 역량 집중”-착즙력·편의성… 휴롬 원액기, 호주 소비자단체도 ‘엄지척’△식품박물관 처음처럼-열두살 처음처럼 ‘무술년’ 매출 1兆에 취해보련다-이색 콜래보에 청순 수지까지… “당연히 첫잔은 원샷이겠죠?”△증권&마켓-롯데·조선株 러브콜… ‘공포’를 사는 기관들-몸집 커진 셀트리온, 코스닥 흐름 ‘쥐락펴락’-IT쏠림 완화, 중소형주 약진… 힘받는 액티브펀드△증권-‘시무식 생략’… M&A·신사업으로 바쁜 코스닥社-냉장고 회사가 온라인게임사 사들인 까닭-“IT株 투자로 30% 수익… 올해는 바이오·화장품도 매력”-KTB투자證 ‘20년 권성문 시대’ 막 내려△문화&스포츠-400회 공연 저력… ‘대중성·작품성’ 多 잡아-新개념 ‘쇼콘’ 공연… 2만 관객과 소통하다△스포츠-“올림픽 메달보다 태극마크 더 끌렸죠”-‘스노보드’ 숀 화이트 연 100억, 우즈 옛 여친 린지 본도 연 10억-평창 성화, 내일 경기도 입성… 염기훈·이보미 ‘희망릴레이’-“프로야구 산업화, 구단 비즈니스 모드 정착시켜… 돈 버는 KBO 만들 것”-스피스, PGA 새해 첫 대회 우승후보 1순위△사람&나눔-“CG와 잘 버무린 스토리의 힘이 1000만 관객 끌었죠”-장해랑 EBS 사장 “교육용 콘텐츠 강화해 모바일 시대 대비”-푸르밀, 신동환 대표 선임… 분사 후 첫 오너 경영체제로-“대학생·신혼부부 대상 주택금융 신상품 개발”-최혁용 제34대 한의사협회장-김군선 T커머스협회장 취임△오피니언-기준은 누가 만드는가-야권에 절실한 ‘40대 기수론’-車부품 중소기업의 눈물△부동산-역세권 청년주택 입주자 모집 첫발… “집값 떨어질라” 주민반발 여전-SOC 예산 1.3조 증액 효과, 건설업 체감경기 소폭 개선-중흥·동문 등 중견건설사 5곳, 상반기 아파트 2만가구 분양-아파트 주차대수 늘어난다… 22년만에 법개정 들어가△사회-올해도 어김없이 어학원·금연클리닉 ‘신년효과’-서초에 엄마·아기 위한 맞춤형 보건소 생긴다-“약자와 강자 누구도 억울함 없도록 하겠다”-서울교육청, 중학교 22곳 객관식시험 폐지 ‘실험’-경찰, 강서구 크레인 사고 현장관리 소장 등 줄소환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클러스터 조성, 원스톱 지원..기업 이틀에 1곳씩 입주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클러스터 조성, 원스톱 지원..기업 이틀에 1곳씩 입주-현대차 내수 판매 목표달성 ‘청신호’-韓선 거꾸로 부는 법인세 인하 바람-김주영 “비정규직 문제 해결 위한 사회연대기구 만들 것”-[사설] 예산안 밀처두고 세비나 올리는 국회-[사설] 세월호 침몰사고의 기억 잊었는가△줌인&-디지털·M&A·빅데이터·핀테크..4人4色승부수-러 월드컵 조 확정 뒤 ‘5호골’ 손흥민 “브라질의 눈물, 웃음으로 바꿀 수 있죠”△펄펄 끓는 가상화폐 열기-한달 거래 수수료만 600억원..너도나도 ‘가상화폐 거래소’ 뛰어들었다-美할배·할매도 “주식보다 비트코인”-‘말 많고 탈 많은’ 가상화폐, 규제 나서나△예산안 법정시한 내 처리 불발-공무원 증원 1만2000명, 최저임금 3兆 지원...여야 이견 좁혀질까-자동부의제 있는데 예산안 처리 실패, 왜...여소야대선 집권당에 불리-시한내 처리 염원 담아 비번 ‘1202’ 맞췄는데...金 “눈물나게 미안하다”△‘일자리 창출’ 충북에서 배워라-고용환경개선비 지원, 지방세 감면..기업유치 위해선 무엇이든 한다-청년 창업 적극 지원...지역인재 뽑으면 市에서 월급 절반 메워줘-“제천바이오밸리 입주비 싸, 인력 28% 더 뽑아”△정치-국산 무기 연구·개발기관도 ‘코드 인사’ 논란-靑, 감사원장 인선은 언제...예산안 처리 이후 ‘유력’-文 “장관회의 개최, 필요시 행안부 장관이 판단”△경제-공정위, 중요 사실 숨겨 과징금 218억 줄인 변호사 징계 요청-3분기 IT산업 성장률 6.2%...54분기 만에 최고치-北 도발 잦아들자 부도위험 넉달 만에 최저치로-체코 총리 내정자에 원전 참여 의지 표명△금융-‘한진해운 트라우마’에..성동·STX조선, 채권단 실사로만 칼 대지 않는다-청년주거난 해결 동참한다더니..‘빈수레’ 은행들-“사실상 공짜 드려요”...사기 할부거래 주의△산업&기업-新사업 맡은 재계 3·4세..무술년은 ‘능력 평가의 해’-“2021년까지 민간항공기 제작 민수용 매출 1조 이상 늘릴 것”-D램 반도체값, 올들어 85% 올랐다-SK브로드밴드 T커머스 자회사 ‘SK스토아’ 출범-현대상선 ‘컨테이너 서비스 품질’ 세계 1위△산업-48년 만에..SK케미칼 지주사 SK디스커버리 출범 ‘독자경영’ 행보-권영수 “5G·AI에 승부 걸 때”-LG전자 ‘V30’ 유럽시장 첫 진출-SKT ‘스마트홈’ 중소건설사로 확산...한달새 3만가구 계약△소비자생활-파리바게뜨 ‘3자 합작법인’ 제빵사 고용 총력전-올리브영 명동본점, 외국인관광객 공략-온동네 돌며 “고물 삽니다” 고성은 옛말 모바일 앱에 ‘고물 팝니다’ 확인하죠-허니버터칩 메이플시럽 한 달 만에 ‘밀리언셀러’△중소기업·벤처-공장 옥상 전체가 ‘태양광 발전소’...“에너지 50% 자급하죠”-신라젠 암치료제 ‘펙사벡’ 논란-中企 스마트공장 실습교육장 중진공 ‘넥스트스퀘어’ 조성-에너솔라, 에스틸·오텍캐리어와 지열에너지시스템 ‘맞손’△증권&마켓-IT주 1.4조원 차익실현한 외국인...철강·화학주 담았다-노후자금 몰리는 퇴직연금펀드..올 수익률 11% 달해-“숨고르는 IT주 저점매수 기회”△증권-“운용자산 30%까지 사회책임투자”..국민연금 기업경영 참여늘듯-사학연금, 연내 ‘400억 책임투자펀드’ 설정-“사람 구하기 쉽지 않네”...그룹 계열 PE의 고민-자본시장법 정무위 통과 초대형 IB기업 대출 는다△화통토크-노동현안 사회적 대화로 풀어야..4차 산업혁명 고용불안 해소 앞장-“노조 강해야 기업 강해” 30년간 노동운동 한길△뮤지컬 ‘라이온 킹’ 경제학-브로드웨이 흥행공식 깨고 20년간 8.5조원 매출△문화&스포츠-먹으로 옮긴 유럽, 유리가 그린 햇살...낯선 듯 낯익은 풍경-조정래·황호준 ‘위안부 소녀의 넋’ 국악으로 기린다-디자이너그룹 M/M ‘상상의 정원’으로의 초대△스포츠-최다승점 韓여자골프, 2위로 밀어낸 日의 ‘꼼수’-골프 기대주 임성제 “굽은 손가락은 훈장”-울산, 부산 꺾고 FA컵 첫 우승-女핸드볼, 강호 네덜란드 제압△사람&나눔-“농장서 키우는 개도 반려견 될 수 있어요”-“매모·독서·금연 작은 습관 실천에서 시작했죠”-미얀마 어린이애 웃음 되찾아 준 포스코대우-대동강과 달나라를 판 희대의 사기꾼들△오피니언‘G2리스크’ 경계하라-누가 기업을 저축왕으로 만들었나-송영무 국방장관 발언의 진실△부동산-신혼 ‘특공’ 2배 늘린다는데..결혼 3년내 맞벌이 ‘부글부글’-판교밸리 인접 ‘성남 금토·복정’ 노른자위 뜬다-전세값 8년9개월만에 꺾여 경기도 입주물량 증가 영향-3.3m2=6000만원...‘나인원 한남’ 역대 최대 분양가 경신하나△사회-기초단체 재정권한 넘겨야 진정한 지방분권-‘불법사찰 의혹’ 최윤수 영장 기각 檢, 우병우 수사 차질 불가피-인천 낚싯배 사고 수습, 2년 전보다 2시간 빨랐지만..13명 숨져-겨울 들면 심정지 환자 많아진다
- 국내 의료진이 '조기 간암 드라이버 유전자’ 찾아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국내 의료진이 조기 간암을 결정하는 암드라이버 유전자(Driver gene) ‘BANF1, PLOD3, SF3B4’를 찾았다. 또 유전자 중에 ‘SF3B4’는 간암 발생에 기여한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가톨릭대 의과대학 병리학교실 남석우 교수팀은 간암을 조기에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의 개발을 위해 간질환 다단계 진행 병기에 따른 RNA유전체 데이터를 정밀하게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간암 초기에 활성화 되는 3개의 드라이버 유전자 ‘BANF1, PLOD3, SF3B4’를 찾아냈고 이 유전자가 간암 전단계인 전암병변으로부터 악성종양을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마커라는 사실을 대규모 간암환자 집단연구로 증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간질환 관련 세계적인 학술지인 간학회지(Hepatology)에 최근 게재됐으며,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논문에 소개되었다. 남석우 교수팀은 정상간조직, 전암병변, 간세포성 간암환자 697명으로부터 총 813개의 인체조직에 대한 RNA유전체데이타 분석과 면역조직화역염색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간암과 관련된 690개의 유전자 중 ‘BANF1, PLOD3, SF3B4’가 간암 전단계인 전암병변에서 유의미하게 발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전암병변으로 간암을 특정할 수 있는 조기 간암 ‘드라이버 유전자’임을 확인한 것이다. 또한 현재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간암 진단 유전자마커(GPC3, GS, HSP70)와 남석우 교수팀에서 확인된 유전자마커(BANF1, PLOD3, SF3B4)의 간암 양성도를 확인해본 결과 기존 진단마커에서는 50.9%를 나타낸 반면 72.7%의 양성률을 보여 특이도와 민감도에서 더욱 우수한 것을 확인했다.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을 실시한 결과 유전자 ‘BANF1, PLOD3, SF3B4’의 과발현 시 간암 생성을 증가시켰으며, 선택적 억제 시 간암 생성 저해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간암모델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 ‘BANF1, PLOD3, SF3B4’를 억제하는 siRNAs를 탑재한 나노입자(Nanoparticle)를 주입한 후 2주 간격으로 간암 초정밀초음파를 실시한 결과 간암 발생율과 종양성장 속도가 의미 있게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 ‘SF3B4’가 종양억제유전자 ‘KLF4’의 기능소실을 유발하는 비정상적 스플라이싱(DNA에서 RNA가 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정보를 제거하고 필요한 정보만 이어붙이는 과정)을 통해 간암발생에 기여함을 규명했다. 남석우 교수는 “전암병변과 악성종양의 경계가 모호할 수밖에 없었던 수술부위에 대해서 악성종양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전암병변을 판정할 수 있는 3개 바이오마커를 통해 외과적 간암 수술범위를 보다 정확하게 지정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고 말했다. 남 교수는 또 “이번 연구결과는 치료타겟으로 새로운 간암치료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의미가 있다. 또한 간암을 조기에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의 개발은 환자의 생존을 현저히 향상할 수 있기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간암은 한국인이 많이 걸리는 3대 호발암 중 하나로 매년 1만 5000여명의 신규환자가 발생한다. 간암은 대부분 증상이 없어 조기발견이 어려워 예후가 불량하고 다른 암에 비해 5년 생존율이 32.8%로 낮은 편으로, 암 사망률 2위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