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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인도는 곧 미래"…현대차 인도법인, '사상 최대' 증시 상장
  • 정의선 "인도는 곧 미래"…현대차 인도법인, '사상 최대' 증시 상장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인도가 곧 미래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인도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연구개발(R&D) 역량을 확장, 25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습니다. 앞으로도 현대차 인도법인은 최고 수준의 투명성과 협력·동반성장 정신을 기반으로 현지화에 대한 헌신을 지속하겠습니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 두 번째)이 22일(현지시각) 현대차 인도법인의 인도증권거래소(NSE) 상장 기념식에 참석해 타종식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재훈 현대차 사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아쉬쉬 차우한 NSE 최고운영자(CEO). (사진=현대차그룹)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2일(현지시각) 인도 뭄바이 증권거래소(NSE)에서 열린 현대차 인도법인(HMIL) 상장 기념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인도 증권시장 사상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에 나선 현대차는 앞으로 투명성을 강화하고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며 14억 인도인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상장 기념식은 인도의 전통 방식인 촛불 점화로 시작됐다. 정 회장은 현대차 인도법인 증시 상장을 알리는 의미로 직접 타종하며 의미를 다졌다.정 회장은 “앞으로도 현대차 인도법인은 최고 수준의 거버넌스 표준을 지속적으로 수용하고 이사회를 통해 신중하고 투명하게 시의적절한 의사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미래 기술의 선구자가 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이곳 인도에서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협력과 동반성장의 정신에 기반해 현지화에 대한 헌신도 지속하겠다”고 했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가운데 왼쪽)이 22일(현지시각) 현대차 인도법인의 인도증권거래소(NSE) 상장 기념식에 참석해 타종식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현장에 함께 한 장재훈 현대차 사장, 김언수 인도아중동대권역 부사장, 타룬 가르그 인도권역 최고운영책임자(COO)와 NSE 관계자 등 250여명의 박수가 터졌다. 또 행사장 입구에는 현대차가 지난해 인도에 출시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전시돼 관심을 모았다.◇ 현대차 ‘미래 거점’ 인도로…전동화 혁신 속도현대차 인도법인 공모가는 주당 1960루피(약 3만2000원)로 희망 공모가 밴드 최상단으로 책정됐다. 주식 배정 청약 마감 결과 공모 주식 수 대비 2.39배의 청약자가 몰렸고, 공모가 기준 전체 공모 금액은 33억달러(약 4조5000억원) 규모다. 앞서 현대차는 인도 증시 기업 공개를 위해 인도법인 주식 8억1254만주 중 17.5%에 달하는 1억4219만주를 구주 매출로 처분한 바 있다.인도에서 해외 완성차 기업이 증시에 상장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현대차는 인도 권역을 전략적 수출 허브로 삼고 중동, 아프리카,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신흥 시장으로 사업을 본격 확장할 계획이다.현대자동차가 인도 시장에 선보인 SUV 라인업. (사진=현대차)현대차그룹은 우선 인도 시장에서 모빌리티 ‘톱 티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인도 현대차 첸나이 공장·푸네 공장과 기아 아난타푸르 공장 등 ‘15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시장 맞춤형 차종을 출시하며 14억 인도를 조준한다. 또한 신제품, 미래 첨단 기술 및 R&D 역량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인도 하이데라바드에 위치한 인도기술연구소와 경기도 화성 남양기술연구소 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글로벌 혁신 역량을 강화한다.현지 전동화 생태계도 만든다. 내년 초 현대차 ‘크레타 EV’에 이어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볼륨(양산형) 모델을 본격 양산한다. 또 배터리 시스템 및 셀, 구동계 등 전기차 공급망을 현지화하고, 인도 전역의 전기차 인프라 구축에도 투자한다.◇ ‘사마르스’ 인도 위한 사회공헌 지속아울러 ‘인도 국민 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한 사회적 책임도 꾸준히 이어간다. 지난 1996년 인도 진출 이후 현지에서 고객, 임직원, 협력사, 환경, 지역사회 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헌신적으로 수행해 온 현대차는 이같은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강화한다.지난해 11월 현대차는 글로벌 비전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에 맞춰 인도 현지에서 ‘현대 사마르스(Samarth by Hyundai)’ 캠페인을 시작했다. 현지 2680만여명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이동성을 보장하는 캠페인이다. ‘사마르스’는 힌디어로 ‘유능한, 강한’이라는 의미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2일(현지시각) 현대차 인도법인의 인도증권거래소(NSE) 상장 기념식에 참석해 VIP 스피치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는 사마르스 캠페인을 통해 인도 장애인 운동선수를 후원하고 인도 내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영상물을 제작 및 배포해 왔다. 또 쇼룸과 서비스 센터에 장애인 고객이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매장 개선 작업도 실시했다.또한 현대차는 인도 권역에서 지역사회 쓰레기를 바이오가스와 전기로 업사이클링 해 기부하는 지속가능한 쓰레기 자원 선순환형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지 교통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현대차 공장이 위치한 첸나이에 CCTV 설치 등 교통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는 활동도 벌였으며, 인도 각 세대를 위한 △아티스트 지원 △청년 역량 개발 프로그램 △7개 주(州) 이동식 진료소 운영 등 활동도 벌이고 있다.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28년 전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고객 삶의 행복을 위한 진정성 있는 여정을 이어왔다”며 “기업 공개 이후에도 긍정적인 임팩트를 창출하는 사회적 책임 활동을 인도에서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2 I 이다원 기자
‘위고비 훈풍+혁신 펩타이드 투자 성공=드림씨아이에스 上
  • ‘위고비 훈풍+혁신 펩타이드 투자 성공=드림씨아이에스 上[ 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비만 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 훈풍이 지속됐다. 기존 비만약을 개선한 지투지바이오의 최대 투자사인 드림씨에아이에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스티큐브(052020)는 내달 미국면역항암학회에서 진전된 연구 및 임상결과 발표를 앞두면서 시장 기대감이 형성됐다.드림씨아이에스 홈페이지. (갈무리=김지완 기자)21일 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드림씨아이에스(223250)가 가격제한폭(29.99%)까지 올라 49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루에만 주가가 1135원 올랐다. 에스티큐브(052020)는 직전 거래일보다 12.60%(780원) 올라 6970원으로 장을 마쳤다. ◇드림씨아이에스, 지투지바이오 투자 효과 ‘톡톡’ 드림씨아이에스가 지투지바이오 효과를 톡톡히 봤다. 드림씨아이에스는 지난 2022년 지투지바이오에 15억원의 지분투자를 했고, 임상시험 서비스 및 데이터를 제공한다. 드림씨아이에스는 임삼시험수탁(CRO)기관으로 지투지바이오 지분 2.16%를 보유 중이다.지투지바이오는 비상장사로 지난해 1월 글로벌 빅파마와 장기약효지속 기술 적용 GLP-1 작용제에 대해 공동연구와 평가 후 기술이전을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투지바이오는 지난 8월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A로 통과해 상장을 목전에 뒀다.최근 주가 상승은 지투지바이오가 최근 비만치료제로 손꼽히는 펩타이드 성분을 50% 주입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주입률을 50%로 끌어올린 펩타이드는 ▲세마글루타이드 ▲카그릴린타이드 ▲티르제파타이드와 같이 비만치료제로 사용되는 대표적인 약물로 손꼽힌다. 이 성분들은 주로 당뇨병 치료제로도 사용되지만, 식욕 억제와 체중 감량을 촉진하는 효과를 보여 비만치료제로 사용된다.지투지바이오가 많은 약물을 주입 할 수 있는 비결은 약미립구 제조 플랫폼 기술인 ‘이노램프’(InnoLAMP)에 있다. 이노램프는 미립구 의약품의 탑재 약물 함량과 생체이용률 문제 및 대량 생산 공정의 어려움을 극복한 혁신기술이다.지투지바이오 측은 “‘이노램프’ 기술은 약물의 종류에 따라 수일에서 수개월까지 조절 할 수 있다”며 “해당 기술을 글로벌 빅파마와 당뇨ㆍ비만 치료제 공동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용진 지투지바이오 부사장은 “글로벌 제약사 두 곳과 계약은 모두 MTA(물질이전계약)를 넘어선 진전된 계약”이라며 “모두 지투지바이오 기술력을 높이 샀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기존 약물보다 오래 지속되는 장기지속형 제형을 만들기 위해서는 마이크로스피어(미립구)에 약물(API)을 최대한 많이 넣을 수 있는 기술이 중요하다”며 “지투지바이오는 경쟁사 대비 2배 이상 약물을 넣을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고, 균일한 크기의 마이크로스피어를 대량생산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지투지바이오의 이노램프 기술 설명. (제공=지투지바이오)◇에스티큐브, 임상·연구 진전에 기대감↑에스티큐브가 오는 11월 ‘미국면역항암학회’(SITC 2024) 기대감으로 큰 상승세를 시현했다.에스티큐브는 BTN1A1의 이중 작용기전과 항BTN1A1 면역관문억제제 넬마스토바트의 업데이트된 임상 분석 결과에 대해 포스터 발표할 예정이다.BTN1A1은 에스티큐브 연구팀이 미국 MD앤더슨 암센터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규명한 신규 면역관문이다. 정상세포에서는 발현되지 않고 암세포에서만 발현되며, 발현율이 20%대로 낮은 PD-L1과 달리 고형암을 비롯한 대부분의 암종에서 약 70% 이상 발현된다. 특히 PD-L1과 상호 배타적으로 발현되는 특성이 있어 기존 항 PD-(L)1 면역관문억제제로 성과가 없었던 암에 대해 치료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에스티큐브 관계자는 “올해 SITC에서는 BTN1A1의 작용기전에 대한 신규 연구성과와 넬마스토바트 임상 분석결과를 함께 업데이트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에스티큐브의 발표 포스터 주제는 ‘암에서 BTN1A1과 YAP 동시 표적화에 대한 공간생물학적 통찰’(Spatial Biology Insights into Simultaneous Targeting of BTN1A1 and YAP in Cancer)이다.에스티큐브 관계자는 “항암 치료를 거듭할수록 특정 암에서 화학항암제에 대한 내성이 커지고 암이 재발한다”면서 “이와 관련해 BTN1A1이 어떻게 면역회피를 유도하고 암세포를 성장시키는지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에스티큐브는 현재 임상 1b/2상을 통해 넬마스토바트와 화학항암제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효능을 검증하고 있다.
2024.10.22 I 김지완 기자
플러그앤플레이, 창업멘토링 스타트업 엑스포데이 성료
  • 플러그앤플레이, 창업멘토링 스타트업 엑스포데이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실리콘밸리 기반의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코리아와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가 함께 주최한 창업멘토링 스타트업 엑스포데이가 지난 9월 24일 성황리에 개최되었다.플러그앤플레이코리아에서는 해당 사업에 참여한 바이오/헬스케어, IoT/소부장 분야의 교원 창업 기업들과의 일대일 논의를 통해 얻은 기업의 방향성과 가능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번 엑스포 데이를 준비하며 국내 투자사, 기업, 정부 기관 등 스타트업 유관 관계자들에게 총 15개 사의 기업 소개 발표를 선보일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지원했다.참여 기업은 IoT/소부장 분야 8개 스타트업(△에스그래핀 △아이디어오션 △어드밴스트뷰테크널러지 △알페스 △에이배리스터컴퍼니 △에이피아이티 △엠피웨이브, △아이디케이랩)이 참가하였고,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는 △엠엑스티 바이오텍 △LiquidCRISPR △세라트젠, △투바이오스 △엠브릭스 △테라자인 △엘엠엔틱바이오텍 7개의 스타트업이 본 행사에 참가했다.해당 행사에서는 삼성벤쳐투자, LSK 인베스트먼트,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 등 IoT/소부장 및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전문 투자사들과 스타트업간의 1:1 투자상담회 또한 진행하여 참여 스타트업들의 투자 기회를 물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하였으며, 이를 통해 참여 기업들은 투자 기회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뿐 아니라 추후 투자를 진행하면서 보완해야 할 사항까지 전방위적으로 상담을 진행하였다.‘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대한민국의 기초과학 발전과 산업기술 혁신, 과학기술로 사회가 직면한 문제 해결, 그리고 세계적인 과학기술인 육성을 목표로, 삼성전자가 2013년부터 1조 5000억 원을 출연하여 시행하고 있는 순수 공익 목적의 과학기술 연구지원 사업이다. 과학기술의 원천인 기초과학 분야, 제조업의 근간인 소재기술 분야, 그리고 산업 고도화와 신시장 창출을 이끌 ICT 및 융합 분야에서 창의적인 프런티어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조용준 플러그앤플레이코리아 대표는 “우리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가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스타트업들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장 김현수 상무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혁신적인 연구과제를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며, 연구과제의 출구전략 중 하나인 창업에 대해서도 이와 같은 협력의 자리를 마련하도록 하겠다” 라고 전했따.해당 엑스포데이를 통해 선발된 최종 우수 기업들은 오는 10월 23일 개최되는 플러그앤플레이코리아 엑스포 및 11월 진행되는 실리콘밸리 현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플러그앤플레이 실리콘밸리 서밋 행사 참여 기회를 부여받는다. 플러그앤플레이코리아 관계자는 “추후에도 기업들과 협력 구조를 강화하여 국내 유망한 미래기술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해외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양질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10.22 I 이윤정 기자
아이진, 알엔에이진 등 4곳과 'mRNA 백신' 공동연구개발 MOU
  • 아이진, 알엔에이진 등 4곳과 'mRNA 백신' 공동연구개발 MOU
  • (왼쪽부터) 최석근 아이진 대표, 이우길 알엔에이진 대표, 송민석 마이크로유니 대표, 기민효 메디치바이오 대표, 손주선 한국비엠아이 부사장아이진(Eyegene)은 22일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최석근 아이진 대표, 이우길 알엔에이진 대표, 송민석 마이크로유니 대표, 기민효 메디치바이오 대표, 손주선 한국비엠아이 부사장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각자가 보유하고 있는 정보의 제공, 기술협력, 업무협력 등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mRNA 백신의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아이진은 국내 및 해외에서 mRNA 백신을 임상2상 단계까지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CMC, 독성 및 효능 연구를 수행하고 공동개발 과정에서 각 참여 기업의 역할을 조율할 예정이다.알엔에이진은 다년간 축적된 연구 결과에 따라 수지상세포를 자극하여 T 세포의 반응을 강화시킨 mRNA 백신의 항원설계 연구를 수행한다.마이크로유니는 자체 보유하고 있는 캡이 필요없는 자가증폭 RNA(Capless Self-Amplifying RNA) 기술을 이용한 mRNA 백신 플랫폼 연구를 담당한다. 해당 기술은 mRNA 백신 원부자재 단가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캡(Cap)을 사용할 필요없이 자가증폭 효과로 기존 mRNA 백신보다 필요한 mRNA 항원량을 낮출 수 있다. 회사 측은 상업화 가격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메디치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지질나노입자(LNP) 기술을 이용한 전달체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메디치바이오의 LNP 기술은 mRNA 백신 개발의 가장 큰 걸림돌인 LNP 특허침해 소지를 해소함과 동시에 기능성을 갖춘 기술이다. 또한 전문바이오의약품의 허가, 승인과 사업화 경험을 가진 한국비엠아이가 임상허가 및 생산과 관련된 업무를 맡는다. 특히 한국비엠아이는 오송과 제주 공장에 mRNA GMP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최석근 아이진 대표는 &ldquo;캡(Cap)이 필요없는 자가증폭 RNA 기술과 개량된 LNP 전달체를 활용한 순수 국산기술 차세대 mRNA 백신 개발의 협업을 개시했다“며 ”곧 정식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mRNA 백신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rdquo;고 말했다. <파이낸스스코프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샤페론, 글로벌 바이오 학회서 아토피 치료제 기술이전 논의
  • 샤페론, 글로벌 바이오 학회서 아토피 치료제 기술이전 논의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면역 혁신신약 개발 기업 샤페론(378800)은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바이오 재팬 2024’에 참가해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및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샤페론의 주요 파이프라인들에 대한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바이오 재팬은 약 1500개 다국적 제약 및 바이오텍 기업이 참여해 기술이전과 신약 공동개발 등을 논의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행사다. 1968년 처음 개최된 이래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바이오테크놀로지 학회다.이번 학회에서 샤페론은 미국에서 임상2상이 진행 중인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을 비롯한 주요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을 위해 약 14곳의 제약회사와 파트너십을 논의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 업체 중 몇 곳은 합성 신약 후보물질뿐 아니라 항체 플랫폼 기술인 ‘나노맵(NanoMab)’에도 큰 관심을 표명했다.샤페론의 파이프라인 중 많은 주목을 받은 누겔은 세계 최초 염증 복합체 억제 기전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다. GPCR19 수용체에 작용해 심각한 면역 저하 부작용 없이 염증 복합체가 활성화되는 개시 단계와 증폭 단계를 모두 차단함과 동시에 조절 T 림프구의 수를 증가시켜 적응면역계 T 림프구의 활성도 억제하는 것이 특징이다.누겔은 현재 경증에서 중등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에서 임상 2b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올해 백인을 포함한 다인종에서 부작용과 최적용량을 확인하기 위한 파트1 시험을 완료하고, 내년부터는 확정된 최적용량 두 가지를 바탕으로 다양한 인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파트 2에서 확인할 예정이다.샤페론은 바이오 재팬 외에도 지난 9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차이나 바이오 파트너링 포럼 2024’에 참가해 19개의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 누겔은 해당 학회에서도 많은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이중 중국계 대형 제약사 몇 곳과는 보다 자세한 논의를 추진 중이다.샤페론 관계자는 “이번 바이오 재팬을 포함한 최근 여러 아시아 행사에서 주요 파이프라인들이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은 만큼 기술이전 기회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글로벌 파트너링 미팅을 통한 기술이전을 지속함과 동시에 이미 논의 중인 회사들과 좋은 결과를 도출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2 I 박정수 기자
'차광렬 줄기세포상' 11회 수상자, 캘리포니아대 야로슬라브 슬라메카 박사
  • '차광렬 줄기세포상' 11회 수상자, 캘리포니아대 야로슬라브 슬라메카 박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차병원은 미국 콜로라도 하얏트 리젠시 앳 콜로라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80회 미국생식의학회(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ASRM)에서 ‘차광렬 줄기세포상’ 11회 수상자로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UCSD) 야로슬라브 슬라메카(Jaroslav Slamecka) 박사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차광렬 줄기세포상’은 미국생식의학회(ASRM)가 미성숙 난자의 체외배양법과 급속 난자 동결법을 개발하고 난자 은행을 설립하는 등 난임과 줄기세포, 재생의학 등의 분야에서 업적을 세운 차병원· 바이오그룹 차광렬 글로벌연구소장의 이름을 붙여 2011년 제정한 상이다. 미국생식의학회가 유일하게 아시아인의 이름을 붙여 제정한 이 상은 난임과 생식 의학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 발전을 주도하는 연구자에게 수여한다.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된 야로슬라브 슬라메카 박사는 인간의 다능성 줄기세포를 완전 만능 상태와 준만능 상태로 연구하고 체세포 및 배아 외 계통으로의 분화를 연구하는 세포 생물학자다. 사우스 앨라배마 대학교 미첼(Mitchell Cancer) 암 연구소에서 박사 후 과정을 이수한 후 NIH 국립 Advancing Translational Sciences 센터(National Center for Advancement Sciences)에서 연구자를 거쳐 현재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병리학부에서 연구 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야로슬라브 슬라메카 박사는 전사 및 RNA 회전율이 만능성 줄기세포에서 순수 인간 다능성 줄기세포로의 전환 및 영양외배엽으로의 분화에 미치는 뚜렷한 기여도 분석 연구로 차광렬 줄기세포상을 수상하게 됐다. 수상자인 야로슬라브 슬라메카 박사는 “난임과 생식의학 분야에 표준 치료를 개발하고 세계적인성과와 업적을 이룬 분이 주는 상이라 더욱 특별하다. 며 ”세포 전환의 이해도를 높이고, 인간 배반포의 발달과 착상 과정에서 일어나는 정상적인 생물학적 과정을 보다 충실하게 모델링하고 연구할 수 있도록 이번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차광렬 줄기세포 상은 2013년 미국 국립보건원(NIH) 에린 울프 박사와 코넬대 데이비드 라이크만 박사의 첫 수상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모두 11회에 걸쳐 12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차광렬 차병원 바이오그룹 글로벌 연구소장은 1985년 시험관 아기 임신과 출산, 1988년 미성숙 난자의 임신과 출산에 성공했다. 1998년 난자 급속 냉동 방식인 유리화 난자동결보존법을 개발했고, 1999년 난자은행을 설립해 난자 보관 시대를 열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2014년에는 성인 피부에서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주를 확립하는데 성공하며 난임 줄기세포 등 생식의학분야에 큰 업적을 남겼다. 차광렬 차병원·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왼쪽)과 ‘차광렬 줄기세포상’ 수상자 야로슬라브 슬라메카 박사.
2024.10.22 I 이순용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1조7000억원 역대 최대 규모 수주 계약
  • 삼성바이오로직스, 1조7000억원 역대 최대 규모 수주 계약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2일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1조7028억원(12억4256만달러) 규모의 초대형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 전체 수주 금액 3조5009억원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다.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으며, 계약 기간은 2037년 12월 31일까지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7월 미국 소재 제약사와 1조4600억원 규모 초대형 계약에 이어 이번 수주 계약까지 체결하며 역대 최대 규모 수주 기록을 3개월여 만에 경신했다.또한 이번 계약을 통해 창립 이래 최초로 연 누적 수주 금액 4조원도 돌파했다. 지난 3월 첫 계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시 기준 총 9건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으며, 연 누적 수주 금액 4조3600억원을 기록했다. 10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의 20%를 초과 달성한 기록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압도적 생산능력, 품질 경쟁력, 다수의 트랙레코드 등 핵심 수주 경쟁력을 바탕으로 창사 이래 누적 수주 총액은 154억달러를 돌파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ℓ 규모의 생산공장으로 2025년 4월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이며, 완공 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4만ℓ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품질 측면에서는 99%의 배치(Batch) 성공률을 기록하는 등 의약품 제조 및 관리되는 전 과정에서 뛰어난 품질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9월 기준 미국 식품의약국(FDA) 39건, 유럽 의약품청(EMA) 34건 등 창립 13년 만에 총 326건의 글로벌 규제기관 제조 승인을 획득했으며, 생산능력 확장 및 수주 증가에 따라 해마다 승인 건수를 확대 중이다.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은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무대에서 개최된 대규모 제약·바이오 업계 콘퍼런스를 잇따라 참석하며 경쟁력을 알리고 비즈니스 네트워킹 및 수주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특히 지난 6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을 비롯, 이달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CPHI(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Worldwide 2024’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BIO JAPAN 2024’ 등에 참석해 활발한 수주 논의를 진행했다. 글로벌 거점 확대 측면에서도 일본 도쿄에 세일즈 오피스를 개소해 고객사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2024.10.22 I 김진수 기자
코스닥, 외국인·기관 매도에 장중 2%↓…740선 위태
  • 코스닥, 외국인·기관 매도에 장중 2%↓…740선 위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장중 2% 넘게 하락 중이다.2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57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57포인트(2.34%) 내린 742.20을 기록하고 있다.이날 코스닥은 750선에서 하락 출발한 뒤 점차 낙폭이 확대되며 740선마저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속도 조절론이 부상하며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한 영향에 투자심리가 위축되자 코스닥의 낙폭이 확대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점진적 인하를 시사한 여파로 10년물 금리가 4.2%대 근처까지 급등한 것이 미국 증시 발목을 붙잡았다”며 “오늘 국내 증시는 미국 10년물 금리 급등, 달러 강세 등에 부담을 받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477억원, 기관이 738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2275억원 담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40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대다수다. 의료정밀, 화학, 철강및금속 등은 2%대 하락 중이다. 서비스업, 음식료품, 전기·전자, 운수창고, 제조업, 의약품, 섬유·의복 등은 1%대 약세다. 반면 전기가스업, 보험 등은 1%대 상승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다. 클래시스(214150)는 8%대 급락하고 있다. 중앙첨단소재(051980), 실리콘투(257720) 등은 5%대 약세다. 메디톡스(086900), 피엔티(137400), 보로노이(310210), 브이티(018290), 에코프로비엠(247540) 등은 4%대 하락 중이다. 이와 달리 리가켐바이오(141080)는 3%대 상승 중이다.
2024.10.22 I 김응태 기자
강달러에 2570까지 밀린 코스피…삼성전자, 또 52주 신저가
  • 강달러에 2570까지 밀린 코스피…삼성전자, 또 52주 신저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22일 오전 2570선까지 위협받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35포인트(1.32%) 내린 2570.57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32억원, 203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만 하루만에 매수로 돌아서 3697억원을 팔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380선을 넘어서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6.9원 오른 1382.1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80원대에 올라선 것은 지난 7월31일(장중 최고 1384.7원) 이후 처음이다. 이달 초 1300원대 초반에 머물렀던 원·달러 환율은 연일 급등하며 1400 원선에 다가서는 중이다. 대형주가 1.37% 하락하고 있고 중형주와 소형주가 1.31%, 1.05%씩 내리고 있다. 전기가스와 보험을 제외한 전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의료정밀과 화학, 철강금속은 2% 밀리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800원(1.36%) 내린 5만 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52주 신저가로 외국인이 30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도 장 초반 상승세를 반납하고 0.42% 내린 19만 100원을 가리키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각 2.70%, 1.47%씩 빠지고 있다. 한국전력(015760)이 전기요금 인상 기대에 2.35% 오르고 있고 보험주 전반이 강세를 보이며 삼성화재(000810)가 2.29%, DB손해보험(005830)이 1.70%씩 상승세다.
2024.10.22 I 김인경 기자
포스코인터, 사료원료 안정적 공급과 협력 위해 농협사료와 맞손
  • 포스코인터, 사료원료 안정적 공급과 협력 위해 농협사료와 맞손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내최대 사료회사인 농협사료와 사료원료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협력을 이어간다.양사는 2020년 우크라이나산 사료용 밀 공급으로 협업을 시작했으며, 2022년에는 ‘수입사료 안정적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동반 성장을 지속해 왔다.이에 지난 2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 이상훈 식량바이오본부장과 농협사료 김경수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입 사료원료의 안정적 조달과 협력 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이 농협사료와 수입 사료원료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포스코인터내셔널 이상훈 식량바이오본부장, 농협사료 김경수 대표이사(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해외 자산을 활용한 국내 곡물 반입 △팜박 등 사료 원료 장기공급 △해외 곡물 가공 및 유통시설에 대한 공동개발 및 투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정보교류 등의 주제로 양사는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향후 우크라이나의 상황이 개선될 경우 우크라이나산 곡물수입 확대를 위한 방안도 함께 도모한다는 계획이다.이번 협약은 최근 국회를 통과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 시행 등 수입곡물의 안정적 도입을 위한 정부의 노력과 정책하에서 국내 메이저 식량사업 회사 두 곳이 국내 사료원료 공급망 구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속적인 협업체계를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를 바탕으로 식량사업을 지속 확대해 남미 조달 시장 진출, 미국산 곡물 조달 역량 고도화, 종전 후 우크라이나 터미널 운영 효율화 등을 추진해 나간다. 2030년 식량 취급량 1000만톤(t) 취급 체제를 구축하고, 이 중 600만t은 국내로 도입하는 등 글로벌 조달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 식량안보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매년 480만t 이상의 사료용 원료를 해외에서 조달하는 국내 최대 사료기업인 농협사료 또한 이상기후 현상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변동성이 높은 글로벌 곡물 시장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협업해 안정적으로 수입 사료 원료를 확보하는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양사는 지난 해 11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거래량이 전년 대비 약 77%가량 증가했으며, 기상 세미나 개최, 남미 곡물시장 공동조사, 동남아 사료 부원료 품질 공동 조사 등 직원 간의 교류도 강화해 왔다.
2024.10.22 I 하지나 기자
이연제약, 313억 달러 비만 치료제 시장 진출...2000만개 GLP-1 인젝터 공장 증설 검토
  • 이연제약, 313억 달러 비만 치료제 시장 진출...2000만개 GLP-1 인젝터 공장 증설 검토
  • 전문의약품과 원료의약품 제조 기업 이연제약이 313억 달러에 달하는 GLP-1 계열 당뇨&middot;비만 치료제 시장 내 핵심 디바이스인 오토인젝터 펜시장 진출한다.노보 노디스크의 삭센다(리라클루타이드), 위고비(세마그루타이드)와 릴리의 젭바운드(티르제파타이드)가 대표적인 GLP-1 계열 치료제이며 모두 오토인젝터 펜을 통해 주사된다. 이연제약의 주사제를 생산하는 공장 전경(사진=이연제약)22일 투자은행(IB)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이연제약은 충주공장에서 GLP-1 치료제 관련 생산 설비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충주공장은 초기 설계 단계부터 다양한 치료제의 생산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모듈형으로 설계됐으며, 특히 GLP-1 오토인젝터 펜 생산을 위한 설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충주공장의 GLP-1 충전 설비는 연간 약 2000만 개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게 될 예정이다. 이는 글로벌 오토인젝터 펜 수요의 급증에 대비한 중요한 생산 기반이 될 전망이다.글로벌데이터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일본에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작용제 당뇨병&middot;비만 치료제 시장은 313억 달러에 달하며 2033년까지 1250억 달러(약 170조원)에 달한 전망이다. 관련 시장 성장은 오토인젝터 펜 수요 증가도 의미한다. GLP-1 오토인젝터 펜의 수요는 현재 약 1.5억 개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체 오토인젝터 펜 시장에서 5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향후 GLP-1 치료제 수요가 매년 14.9% 성장하는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이연제약은 충주공장에서 GLP-1 충전 설비 구축, 오토인젝터 펜 수요에 대응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전략은 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권역 내 오토인젝터 펜 공급의 거점화다.시장성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올해 2월 위고비 제작사 노보노디스크의 지배주주 노보홀딩스는 위고비 수요가 급증하자 CDMO 기업인 캐탈란트(Catalent)를 165억 달러(한화 22조원)에 인수한 바 있다. 또 6월에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클레이튼 지역에 41억달러를 투자해 제조시설을 증설하겠다고 이연제약의 GLP-1 인젝터 충전 설비는 2026년을 목표로 설비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2개 라인으로 건설기간 최대 2년을 예상하고 있으며, 분당 100개 생산, 하루 8시간, 1년에 200일 생산 기준으로 연 2000만개 양산 설비(캐파)다. 카트리지 필링과 펜 조립 디바이스가 핵심 라인이다. 해당 설비 구축은 충주공장 건물 내 공간 활용을 통해 투자비 및 공사기간 단축이 가능하다.다만 회사 측 공식 입장은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아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회사 관계자는 &ldquo;“현재 계획 중인 사안&rdquo;이라며 &ldquo;확정되지 않은 만큼 명확한 답변이 어렵다&rdquo;고 답했다. 이어 &ldquo;구체적으로 확정될 경우 알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GLP-1(Glucagon-Like Peptide-1) 치료제는 당뇨병과 비만 치료제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GLP-1 작용제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를 제공한다. 핵심 효능이 비만과 당뇨병 환자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비만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북미, 유럽 시장에서 GLP-1 치료제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파이낸스스코프 고종민 기자 kjm@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아시아 제약사와 1.7조 CMO 계약 "역대 최대"
  • 삼성바이오로직스, 아시아 제약사와 1.7조 CMO 계약 "역대 최대"
  • 삼성바이오로직스 5공장 모식도삼성바이오로직스(Samsung Biologics)는 22일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12억4256만달러(한화 1조7028억원)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 전체 수주 금액 3조5009억원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다. 고객사와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37년 12월 31일까지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압도적인 생산능력, 품질 경쟁력, 다수의 트랙레코드 등 핵심 수주 경쟁력을 바탕으로 창사 이래 누적 수주 총액은 154억달러(한화 21조2000억원)를 넘어섰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리터 규모의 생산공장으로 내년 4월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완공시 총 78만4000리터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품질 측면에서는 99%의 배치(Batch) 성공률을 기록하는 등 의약품 제조와 관리 전과정에서 뛰어난 품질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상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9월 기준 미국 식품의약국(FDA) 39건, 유럽의약품청(EMA) 34건 등 창립 13년 만에 총 326건의 글로벌 규제기관 제조 승인을 획득했다.<파이낸스스코프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GS칼텍스, 임직원 걸음기부로 바다거북이 살린다
  • GS칼텍스, 임직원 걸음기부로 바다거북이 살린다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GS칼텍스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걸음기부 캠페인을 통해 일상 속 탄소 저감 활동을 실천했다고 22일 밝혔다.이 캠페인은 저탄소 신사업을 추진 중인 GS칼텍스가 일상 속에서도 탄소 저감 의지를 실천하기 위해 사업과 사회공헌을 접목한 활동이다. 자동차(휘발유) 기준으로 100Km 주행을 걸음으로 대체하면 이산화탄소 13Kg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GS칼텍스는 임직원 걸음기부 캠페인 마지막 날인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잠원한강공원까지 약 5km를 걷는 ‘걸음기부x워킹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세홍 GS칼텍스 사장도 직접 참여했다.허 사장은 “우리의 작은 실천이 지구를 살리는 에너지가 된다”며 “이러한 일상 속 작은 노력과 행동변화가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에 선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올해 걸음기부 캠페인으로 조성한 기부금은 바다쓰레기 수거 활동에 사용한다. GS칼텍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당초 목표 1억보를 초과한 총 1억6000만보를 적립했으며 이를 통해 기부금 5000만원을 마련했다.GS칼텍스는 해당 기부금으로 사단법인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OSEAN)과 함께 ‘바다쓰레기 줍깅’ 활동을 펼친다. 오는 26일~27일 전남 여수시 무인도 까막섬과 거문도에서 해안과 수중쓰레기를 수거하는 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한다.GS칼텍스는 “에너지기업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기존 사업 탄소감축과 바이오연료,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의 저탄소 신사업을 추진함과 더불어 일상에서 탄소 저감 실천을 확산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허세홍 GS칼텍스 사장(가운데)이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잠원한강공원까지 걸으며 걸음기부 캠페인에 참여한 뒤 직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GS칼텍스)
2024.10.22 I 김은경 기자
매일 먹는 '김치' 이런 효과까지?.. 체지방 '쏙'
  • 매일 먹는 '김치' 이런 효과까지?.. 체지방 '쏙'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내 연구진이 김치가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하고, 임상시험에서 효능을 확인했다.세계김치연구소는 김치의 항비만 효과를 규명하기 위해 세포·동물실험에 이르는 ‘전임상시험’부터 대규모 코호트 자료 기반 영양역학 분석을 거쳐 최근 인체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까지 마쳤다고 22일 밝혔다.배추김치.(사진=세계김치연구소)김치의 건강기능성에 관한 신뢰도 높은 연구결과를 확보하려면 동물실험으로 예측하지 못하는 인간의 복잡한 반응에 관한 해석과 다수가 인정할 수 있는 인체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이 필수적이었다. 그동안 김치의 항비만 검증연구가 세포·동물실험, 영양역학 분석을 통해 진행됐지만, 인체적용시험까지 진행되진 못했다.이에 홍성욱 김치연 김치기능성연구단 박사 연구팀은 신명준 부산대병원 교수팀과 함께 BMI(체질량지수) 과체중 이상 성인남녀 55명을 대상으로 인체측정, 혈액 바이오마커, 휴먼 마이크로바이옴의 변화를 조사했다.임상시험 대상자들은 배추김치(2주 동안 4도에서 발효)를 동결건조해 김치분말 형태로 만든 캡슐을 하루에 끼니 당 3캡슐씩 3개월 동안 섭취했다. 이후 연구팀이 참가자들의 체지방량 변화를 분석한 결과, 김치를 섭취한 그룹에서 2.6% 줄어든 반면 김치를 섭취하지 않은 그룹은 4.7% 늘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냈다.임상시험 대상자들의 휴먼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군유전체) 분석 결과, 김치 섭취 후 장내 유익균으로 알려진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가 증가했고, 비만과 관련된 프로테오박테리아 개체수는 감소했다.연구팀은 김치의 체지방 감소 인체적용시험을 마치고, 김치를 꾸준히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군을 조절해 비만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최종 결론을 내렸다.장해춘 김치연 소장은 “전임상부터 임상시험까지 김치의 항비만 효과를 밝혀내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는 과학적 근거를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건강식품으로서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항비만뿐만 아니라 장 건강 개선, 면역증진, 항암 효과 등 김치의 건강기능적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해 김치가 세계인의 건강식품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펑셔널 푸드(Journal of Functional Foods)’ 10월호에 게재됐다.김치의 항비만 효과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 체계도.(자료=세계김치연구소)
2024.10.22 I 강민구 기자
압타머사이언스, CMC 개발 용역계약 첫 수주… “올리고 신약 합성 서비스 지원”
  • 압타머사이언스, CMC 개발 용역계약 첫 수주… “올리고 신약 합성 서비스 지원”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압타머사이언스(291650)는 오랫동안 쌓아온 발굴·합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세대 신약 모달리티인 압타머의 CMC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압타머사이언스는 표적항암제 개발기업 하이셀텍에 압타머 합성 서비스 및 공정개발과 품질관리에 대한 컨설팅 계약을 수주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6억852만원, 계약 기간은 2025년 10월까지다.압타머사이언스는 지난 수년간 우시, 아심켐 등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와 협업해 압타머 기반 ApDC® 고형암 치료제 AST-201 GMP 시료를 생산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한 바 있다. 주요 CDMO 기업들은 기존 의약품과 항체의약품 생산으로 경쟁이 치열하지만 압타머 기반 신약 후보물질을 생산한 이력이 많지 않다. 따라서 압타머사이언스가 글로벌 CDMO와의 협업을 통해 쌓아온 생산공정개발 최적화 경험이 세일즈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압타머사이언스 관계자는 “최근 ADC에 이어 신규 모달리티를 활용한 신약 개발 연구가 활성화되면서, 압타머 등 올리고 핵산 신약개발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라며 “설립 시부터 국내외 기관에 합성·발굴 서비스를 제공해 온 압타머사이언스의 오랜 노하우가 빛을 발할 것”이라고 말했다.압타머사이언스는 지난해부터 추진한 하이셀텍과의 공동연구 협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본격 개발단계에 진입하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다양한 회사들과 압타머·올리고 신약 공동연구, CMC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새롭게 출범한 압타머사이언스 CRO센터는 바이오 의약품의 분석법 개발, 체내 동태와 대사 산물 분석, 면역원성 평가 등 신약 개발에 특화된 분석을 제공하고 있어 종합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MARC 그룹에 따르면 글로벌 올리고 합성 시장은 2022년 약 3조7000억원에서 연평균 12.6% 성장해 오는 2028년 7조50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분자진단 및 치료제 분야에서 합성 올리고의 수요가 증가하고 전방산업인 리보핵산(RNA) 치료제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국내외 생산업체들도 앞다퉈 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2024.10.22 I 나은경 기자
딥바이오, 국제 신장 병리 이미지 분석 대회서 2위 수상
  • 딥바이오, 국제 신장 병리 이미지 분석 대회서 2위 수상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병리 전문 기업 딥바이오는 세계적인 의료영상 처리학회(MICCAI)가 주관한 신장 병리 이미지 분석 대회 ‘KPIs (Kidney Pathology Image Segmentation) 2024 챌린지’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MICCAI는 매년 세계 의료 영상 처리 및 컴퓨터 지원 중재 기술 분야 연구자, 엔지니어, 임상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권위 있는 학회다. 딥바이오가 입상한 KPIs 챌린지는 신장 병리 이미지 분석 기술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대회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만성 신장 질환(CKD)은 전 세계 약 10%가 고통받는 질환으로, 사망자 수는 유방암과 전립선암을 합친 것보다 많다. 이러한 높은 발병률로 인해 조기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기존 병리 이미지 데이터는 정상 조직에 집중돼 질병 상태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 확보에 한계가 있었다.이번 KPIs 챌린지는 설치류의 신장 병리 데이터를 이용해 다양한 만성 신장 질환 상태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장 조직을 분할하는 딥러닝 알고리즘 개발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번 대회에서 딥바이오는 슬라이드 단위에서 다이스 스코어(dice score) 94.48과 F1-스코어 87.96을 기록하며 2위를 달성했다. 다이스 스코어는 병리 이미지 분석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값이 1에 가까울수록 실제값과 예측값의 유사도가 높다는 의미다. F1-스코어는 정밀도와 재현율을 조화롭게 평가하는 지표로, 값이 1에 가까울수록 예측의 정확도와 일관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두 지표가 모두 높다는 것은 다양한 조건과 상태에도 불구하고 신장 조직을 정확하게 분할해 정확하고 일관된 알고리즘 모델을 제시했다는 의미다.김선우 딥바이오 대표는 “만성 신장 질환은 초기 증상이 없어 조기 진단이 어렵고,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말기 신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어 매우 위험한 질환”이라며 “이번 성과는 딥러닝 기반 의료 이미지 분석 기술이 만성 신장 질환 같은 복잡한 질병의 조기 진단과 치료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음을 입증한 중요한 사례”라고 말했다.딥바이오의 이번 연구 결과는 추후 학술지에 논문으로 게재될 예정이다.
2024.10.22 I 나은경 기자
시들해진 코스피에도…목표가 오른 종목은
  • 시들해진 코스피에도…목표가 오른 종목은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외국인의 ‘팔자’가 확대하며 코스피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기업의 3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도 낮아지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목표주가가 상향한 종목에 쏠리고 있다. 수급이 악화하고 대외 변수에 증시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인 만큼 목표주가가 오른 종목에 매수세가 집중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증권가에선 하반기 실적 개선 여력이 있으면서도 업황 개선 모멘텀을 가진 제약·바이오, 방산, 통신주의 목표주가를 연이어 상향하고 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한 달간 목표가 오른 종목 봤더니…바이오주 두각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 달(9월21~10월21일)간 증권사가 발간한 목표주가 상향 리포트는 184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목표주가 하향 리포트가 305건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약 60% 수준이다. 증권사들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올리고 나선 업종은 제약·바이오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대표적 사례로 7개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목표주가를 가장 높이 제시한 증권사는 KB증권으로 기존 110만원의 목표 주가를 126만원으로 조정했다. 뒤이어 유진투자증권, 메리츠증권, 대신증권, 다올투자증권, LS증권 등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목표주가를 120만원대로 올려 잡았다. 증권가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목표가 상향의 배경으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수주 증가에 따른 호실적을 손꼽고 있다. 수출주에 유리한 고환율 국면이 지속하고 4공장 램프업(Ramp up·가동률 증가)으로 올해 3분기 실적이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미국에서 생물보안법 시행 시 반사수혜가 기대되는 점도 호재로 평가된다. 생물보안법은 미국 안보에 위협이 되는 국가의 생명공학 기업과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이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의약품 시장 확대와 생물보안법 통과 예상으로 중국 이외에 상위 CDMO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우호적인 사업 환경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녹십자(006280)도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상향에 나선 바이오주 기업 중 하나다. 키움증권은 녹십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21만원으로 높였다. 이외에 BNK투자증권(15만→21만원), 미래에셋증권(17만→20만원), DB금융투자(15만→19만원) 등도 목표가를 상향했다. 녹십자는 면역결핍증 치료제 ‘알리글로’가 미국 주요 3개 보험사의 처방집에 등재되면서 매출이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주 확대’ 방산주도 목표가 ‘쑥’…통신주는 ‘밸류업’ 기대↑방산업종 내에선 LIG넥스원(079550)이 주목을 받고 있다. 증권사 6곳이 LIG넥스원의 목표주가를 올렸는데, 다올투자증권이 가장 높은 목표가인 31만원을 제시했다. LIG넥스원은 천궁2 등의 해외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라 이익률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랍에미레이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등 천궁2 매출 인식이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하며 해외 매출 비중 확대에 의한 실적 개선이 내년부터 본격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현대로템(064350)도 K2 전차 수출 호조를 바탕으로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고, 추가 수주 여력이 있다는 판단을 근거로 목표주가가 오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각각 7만 9000원, 7만 7000원의 목표가를 제시했다.통신업 내에선 KT(030200)와 SK텔레콤(017670)의 목표주가가 올랐다. KT는 4곳의 증권사에서 목표주가를 올려잡았고, 이 중 대신증권이 5만 3000원으로 가장 높은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SK텔레콤은 2곳의 증권사에서 목표주가를 상향했는데, 미래에셋증권과 메리츠증권이 동일하게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올렸다. KT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고, SK텔레콤은 전분기에 이어 5000억원대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또 증권가는 인공지능(AI) 신사업 성과와 함께 연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발표, 주주환원 정책을 확대할 전망이라는 점을 목표주가 상향 배경으로 꼽았다.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투자비 부담 완화로 연평균 10% 수준의 이익 증가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통신주 주가 상승의 근간”이라며 “10월 말부터 11월 초 각사 밸류업 전략에서 중장기 성장 전략과 주주환원 정책이 제시되면서 신뢰가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2 I 김응태 기자
글로벌 콜레라 사망자 급증…WHO “분쟁·대규모 홍수로 126%↑”
  • 글로벌 콜레라 사망자 급증…WHO “분쟁·대규모 홍수로 126%↑”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올 들어 콜레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발병 건수는 오히려 줄었지만 분쟁지역이 늘어나고 자연재해가 발생해 사망자가 늘었다는 분석이다.세계보건기구(WHO)는 21일(현지시간) 발병 현황 보고서에서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전 세계 콜레라 발병 건수는 43만9724건, 사망자는 343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플러스’를 투여하는 모습. (사진=유바이오로직스)발병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 줄었지만 사망자 수는 126% 급증했다. WHO는 이에 대해 “의료 접근성이 심각하게 저하된 분쟁 지역과 대규모 홍수로 기반 시설이 파괴된 지역 등의 발병 여파로 사망자 수가 많아졌다”고 설명했다.콜레라는 콜레라균인 비브리오콜레라 감염으로 발생하는 제2급 법정감염병이다. 급성 설사를 유발해 중증 탈수가 빠르게 진행되는데, 치료를 받지 않으면 평균 사망률이 50%에 달할 정도로 치명률이 높다. 특히 노인, 영유아 등 취약계층에서는 치명률이 90%에 달한다.수인성 전염병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처럼 공기로 감염되지는 않고 환자의 대변, 구토물과의 직접 접촉을 통해 전염되며, 끓는 물에서 쉽게 죽고 산에 약해 위생환경이 좋은 곳에서는 전파력이 높지 않다. 하지만 전쟁이나 자연재해로 수도시설이 파괴되고 위생환경이 악화되면 쉽게 퍼진다.실제로 최근 이스라엘군과 헤즈볼라 사이 교전이 격화된 레바논에서 콜레라 발병 사례가 나와 감염병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WHO는 “지난 14일 기준 세계 경구용 콜레라 백신 비축량이 거의 소진됐다”며 “질병 확산을 통제하기 위해 신속히 백신 증산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4.10.21 I 나은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퇴직연금 수익률 높이자…국민연금처럼 기금형 전환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퇴직연금 수익률 높이자…국민연금처럼 기금형 전환-“노인기준 65→75세 단계적 상향 필요”-中 석달 만에 또 기준금리 인하…경기 살리기 총력전-에너빌 주주 달래기…로보틱스 주식 더 준다-[사설]입장차 큰 ‘티메프방지법’, 공생의 싹은 자르지 말아야-[사설]사생결단 여야 정치공방, 병드는 경제는 걱정도 않나△종합-암·희귀질환 환아에 희망 선사…이건희 ‘어린이 사랑’ 이어간 JY-“정년 연장 제도, 부영그룹에 우선 도입”-‘좋은 일자리’ 만든 기업 찾습니다△퇴직연금 기금화 논의 시동-규모의 경제 통해 수익률 높이고…가입 의무화로 사각지대 줄인다-은행·보험·증권사 “기금화 반대” 한목소리-내달 퇴직연금 개선 TF 재개…‘기금형 도입’도 테이블 오를 듯△종합-中 경기부양, 대출지원으론 한계…“부동산 문제 해결할 재정 투입 필요”-삼성, 역대 가장 얇은 갤폴드 공개…‘두께 전쟁’ 참전-오세훈 “외로움 없는 서울 만든다”…고립·은둔 예방에 4500억원 투입-골목식당 죽쑤는데 큰식당 매출은 껑충…양극화 심화△두산, 지배구조 개편 재추진-밥캣 떼내 빚 줄이고, 자산 매각도…에너빌 원전사업 ‘1.2조 실탄’ 마련-한숨 돌린 최윤범, 의결권 확보 사활…지분 앞선 MBK, 기습주총 시도할 듯△정치-윤·한, 산책 후 81분 면담…김 여사 이슈 등 해법 논의-野 “김 여사 무혐의는 제2의 BBK”…강혜경 “통화 속 ‘오빠’는 尹”-尹 “러·북 밀착에 단계적 공동대응”-“귀신소리 고통” 호소에…우원식 “대북방송 중단해야”△경제-야 “플랫폼 사후규제, 尹 입김 아니냐”…공정위 “각계 의견 수렴”-공휴일 끼어 수출 주춤…반도체는 36% 늘어-소형원전 4개 담은 11차 전기본 연내 확정-“美 부채, 글로벌 금융시장 위협”△금융-보험, 잔치는 끝났다…금리인하기 건전성 시험대-디딤돌 대출규제 돌연 중단…오락가락 정책에 혼란 불가피-꿋꿋한 영끌족에…4대금융 실적 또 대박예감-100세까지 건강하게…미래에셋생명, M-케어 건강보험 출시△글로벌-‘트럼프 승리 확률 52%’…자금 우위 해리스 추월-“매일 1명에 14억 쏜다” 머스크 ‘돈 살포’ 논란-이스라엘 “헤즈볼라 직접 감시”…美에 ‘조건부 종전’ 제시-“美, 트럼프 당선돼도 청정에너지 전환 이어갈 것”△산업-“中 부양책에 수요 회복”…철강업계 바닥론 솔솔-구광모 LG 회장 “미래사업 찾자” 한 달간 릴레이 사업 보고 받는다-로봇개가 설비 점검·폭발물 제거 ‘척척’-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프로’ SW업체 사파이어와 첫 협업-KGM, 中 체리자동차와 ‘한국형 SUV’ 개발-벤츠, 유럽 첫 배터리 재활용 공장 독일서 개소△산업-상상실현…화면 밖으로 나온 게임, 덕심 잡는다-카톡 오픈채팅 탭에 ‘전면광고’…카카오 매출 확대에 도움줄까-中企 파산 늘더니…지난달 취업자 증가폭 43개월래 최저-코오롱FnC, ‘캠핑계 에르메스’ 헬리녹스와 맞손△제약·바이오-“분석 CRO, 국내 시장 좁아…더 큰 물에서 놀겠다”-당뇨 관리시장 경쟁 치열…글로벌 진출 공들이는 아이센스-높이확장형 케이지 5종…엘앤케이, 브라질 허가신청-짐펜트라 처방 확대…셀트리온, 내년 매출 5조 달성 청신호△세상을 변화시킬 미래기술-같은 높이로 더 많이 쌓는다…차세대 HBM 좌우할 필수기술-어렵지만 제값 받는 기술…제조·장비사 개발 매진-D램·낸드에도 필수…제조·장비사 협업 시급△증권-갑갑한 박스피…솟아날 구멍은 있다-케뱅 상장연기에 웃는 백종원-“기체분리막 기업 전세계 7곳뿐…기술력 앞세워 연평균 50% 성장”-국장 떠나 미장…강달러 부채질하는 개미들△부동산-‘수주액 1위’ 포스코 vs ‘막판 스퍼트’ 현대-입주 한 달 앞둔 둔촌주공…공사비 갈등 ‘초비상’-삼성물산, 튀르키예에 K고속도로 건설한다-‘두산위브 더 센트럴 부평’ 청약 접수 시작-대우건설, 중앙아시아 진출…투르크서 1조원 공사 수주△문화-“일흔 되면 인정받으려나”…때 만난 ‘화가’ 하정우의 붓-취향 달라도 우린 ‘클래식 너드’, 가을의 그리움 연주합니다△스포츠-후배들 롤모델 될 수 있게 더 높이 올라갈 것-판 커진 제네시스 챔피언십…김주형·장유빈까지 총출동-최상급 골퍼를 위한 아이언…뛰어난 관용성에 짜릿한 손맛-‘슈퍼루키’ 유현조, 신인상 확정…“남은 대회도 우승 욕심”△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이강천 대한법무사협회장 “편의성 높인 전자등기, 정보유출 위험…대리인 자격·책임 명문화해야”-“현행 제도론 전세사기 못 막아…임차권 설정등기 의무화 시급”△피플-우리 인생과 같은 가곡…마음으로 ‘달빛 노래’ 들어보세요-특허청 차장에 목성호…“지식재산 보호 적임자”-佛 문학거장과 만날 기회…교보생명, 실비 제르맹 초청-하나은행, 네이버 사옥에 네이버그린팩토리점 활짝-아우디 세일즈·마케팅 총괄에 마르코 슈베르트-제30회 한국편집상 최우수상에 구예리 부장-초등학생 자녀·부모 100명 넷마블 게임으로 통했다-법무법인 화우 이지성 변호사, 亞 젊은 우수변호사 40인 선정-신경외과학회 이사장에 장재칠 순천향대 교수-류두열 연세대 교수, 美물리학회 석학회원 선정△오피니언-[목멱칼럼]시한폭탄 자영업, 출구 전략 시급하다-[생생확대경]기초학력·배경지식 없인 창의력도 없다-[기자수첩]짙어지는 ‘반값 지하철’의 저주-[e갤러리]노은영 ‘곳자리1’△전국-김동연 경기지사, 美서 ‘경제+외교’ 다 잡았다-“서울 위상 준하는 대구경북시”-100년 동안 주민들이 가꾼 숲…상생·공존으로 돌아왔다-“공모 참여도 안한 사업자 선정” 김포시 산단 물량배정 ‘도마위’-고양시장 “시의회, 시민 위한 상생협약 이행하라”-신안산선 향남 연장 ‘청신호’…행안부 투자심사 통과△사회-낙엽에 미끄러져 발 삐끗했는데…산넘고 물건너도 안보이는 구급함-尹 “악성 사기 등 민생범죄 끝까지 추적해 엄중처벌해야”-연대 논술 유출 법정 공방 비화-늘어난 학생에 교육질 하락 땐…의사 국시 합격자 줄어들수도
2024.10.21 I 나은경 기자
경기도,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와 파트너 관계로 부상
  • 경기도,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와 파트너 관계로 부상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가 베트남의 수도이자 정치, 문화, 경제의 중심지인 하노이시와 경제통상과 도시개발 분야 등 협력적 파트너 관계를 맺었다.21일 수원 도담소(옛 경기도지사 공관)에서 김현곤 경제부지사와 쩐 시 타잉(Tran Sy Thanh) 베트남 하노이시 인민위원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날 경기도와 하노이시는 우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경기도)21일 김현곤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쩐 시 타잉(Tran Sy Thanh) 하노이시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21일 도담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우호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하노이시는 응에안성, 호치민시에 이어 경기도의 세 번째 베트남 내 우호협력 도시가 됐다.협약에 따라 양 지역은 경제통상, 스마트시티, 도시개발, 문화예술, 문화유산 보존과 진흥, 체육 교류,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 대응, 보건의료, 교육,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또 글로벌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겠다는 비전도 공유했다.하노이시는 2010년 수도 지정 1000주년 기념행사를 가질 만큼 오랜 역사를 가진 도시로 베트남의 수도이자 정치, 문화, 교육, 북부 경제의 중심지다. 주요산업은 상업, 운수통신업, 금융업, 서비스업 등으로 지역총생산(GRDP)은 지난해 기준 546억 달러로 베트남 내 2위 규모다. 이번 협약으로 경기도는 미국, 중국에 이어 도의 3대 수출국이자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요한 파트너인 ‘포스트 차이나’ 베트남과 더욱 긴밀한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 도는 기존 베트남 동남부 중심이었던 교류를 북부 지역으로 확대해 교류 지역을 다각화하고 경제 영토를 넓히는 데 이번 우호협력 체결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곤 부지사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최대 지방정부이자 경제, 산업의 중심지이며 반도체·바이오·AI 등 첨단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하노이시는 베트남의 천년 수도이자 정치·문화·과학·교육의 중심지이며 북부 경제의 거점지역”이라며 “오늘 양 국가를 대표하는 두 지역이 우호협력 관계를 수립했다.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쩐 시 타잉 인민위원장은 “경기도는 인구, 면적, 경제 등 많은 면에서 한국의 대표지역이며 새로운 분야를 선도하는 지역이라 생각한다. 특히 첨단 분야, 환경 분야, 창조 혁신 분야에서 굉장히 선도적인 곳으로 하노이시와 많은 협력을 할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항을 구체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21 I 황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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