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519건

FSN·식스네트워크 "‘티아라 컴백 기념 NFT’ 최고가 등급 완판"
  • FSN·식스네트워크 "‘티아라 컴백 기념 NFT’ 최고가 등급 완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코스닥 상장사 FSN(214270)이 블록체인 사업부문 식스네트워크를 통해 선보인 첫 번째 공식 NFT(Non-Fungible Token)프로젝트에서 최고가 등급 NFT가 전량 ‘완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FSN은 지난 18일 ‘티아라 컴백 기념 NFT’를 공식 론칭하며 판매에 돌입했다. FSN은 이 중 300점으로 소량 발매돼 가장 높은 희귀도로 분류되어 가장 고가로 판매된 ‘레전더리’ 등급 NFT가 출시 하루 만에 전량 완판됐다고 밝혔다.회사 측은 각각의 판매 작품에 고유의 해시값이 부여돼 ‘오직 하나밖에 없는 소장품’이라는 의미를 지니며 4년만의 앨범을 출시한 티아라가 오랜시간 컴백을 고대하고 있던 국내외 팬덤 층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FSN은 시장의 관심 및 수요 증가와 함께 추가 NFT 프로젝트에 대한 협업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함께 신규 NFT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티아라 컴백 기념’ NFT 작품은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3D 이미지로 제작, 소장 가치에 따라 레전더리, 에픽, 레어, 노멀 4개 등급으로 분류되어 출시됐다. 각 등급별 NFT 판매단가는 레전더리 6000 식스, 에픽 2400 식스, 레어 600 식스, 노멀 120 식스로, 코인원 거래소 22일 종가 기준으로 NFT 개당 최소 1만원부터 54만원으로 환산된다. 이상석 FSN 대표이사는 “이번 NFT 프로젝트는 이미 지난 4년간 블록체인 기술에 꾸준히 투자하고 시장 검증을 이뤄낸 FSN의 기술력과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메이크어스 ‘딩고’의 K콘텐츠 역량을 결합하여 일궈낸 첫 사례”라며 “NFT와 관련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전문 개발 조직과 컨텐츠 IP를 갖추고 있어 빠른 서비스 제공이 가능했다. 이번 레전더리 NFT 작품 완판을 통해 시장의 관심과 향후 NFT 성장성을 가늠해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바이낸스 체인 기반으로 출시된 티아라 NFT는 암호화폐 ‘식스’ 토큰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이용자는 식스네트워크가 자체 운영 중인 탈중앙화거래소 플랫폼(DEX) ‘디피닉스’를 통해 자체 보유한 다양한 암호화폐를 식스 토큰으로 스왑하거나, 코인원 거래소를 통해 식스 토큰을 구매한 후 NFT를 거래할 수 있다.
2021.11.23 I 유준하 기자
FSN-식스네트워크, 티아라 컴백 기념 NFT 프로젝트 공개
  • FSN-식스네트워크, 티아라 컴백 기념 NFT 프로젝트 공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FSN(214270)은 블록체인 사업부문인 식스네트워크를 통해 최근 4년만에 컴백한 걸그룹 티아라(T-ARA)를 기념하는 NFT 콜렉션을 론칭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티아라 NFT 오피셜 사이트는 오픈됐고, 오는 22일 공식 론칭을 통해 NFT 구매가 시작될 예정이다.이 프로젝트는 국내를 포함해 중국,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을 주 타겟으로 하는 FSN그룹의 첫 번째 K팝 NFT 사업이다. FSN 관계사 메이크어스가 운영하는 모바일 미디어 채널 ‘딩고(DINGO)’와 식스네트워크의 협업으로 진행된 이번 티아라 NFT 콜렉션은 한국과 중국, 베트남, 영어 총 4개국어로 지원된다.회사 측은 티아라가 국내를 비롯해 중국 및 동남아 시장 등에서 탄탄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만큼, 아시아 전체 지역을 중심으로 티아라 NFT 컬렉션 오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유튜브 딩고 채널을 통해 공개된 티아라의 ‘티키타카’ 뮤직비디오는 현재 조회 수 320만, 댓글 4만여 건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댓글 대부분이 해외 팬들로 구성돼 있다.티아라 NFT는 바이낸스 체인 기반으로 출시되며, 암호화폐 식스(SIX) 토큰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이용자는 식스네트워크가 자체 운영 중인 탈중앙화거래소 플랫폼(DEX) ‘디피닉스’를 통해 자체 보유한 다양한 암호화폐를 식스 토큰으로 스왑하거나, 코인원 거래소를 통해 식스 토큰의 구매 후 NFT를 거래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을 디피닉스와 피닉스 생태계 확장에 사용해 갈 계획이다.이상석 FSN 대표이사는 “FSN의 이번 티아라 NFT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K팝 콘텐츠 IP를 활용한 NFT 사업을 빠르게 확대하고, 다양한 카테고리의 NFT도 공격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탈중앙화거래소인 DEX 사업 운영을 비롯해 딩고를 통해 K팝 컨텐츠 IP를 확보하는 등 FSN은 단순 계획을 넘어 실제 필요한 조직과 역량을 갖춰 블록체인 사업을 영위하는 상장사로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향후 아시아 디파이 및 NFT 시장을 선도해갈 것”이라고 전했다.FSN이 최대주주로 있는 메이크어스의 모바일 미디어 채널 ‘딩고’는 최근 4년 만의 컴백 행보에 나선 걸그룹 티아라의 신규 앨범 ‘리:티아라(Re:T-ARA)’ 공동제작에 참여했다. 그간 수많은 아티스트들과 콜라보 행보를 이어온 딩고의 걸그룹 앨범 제작 참여는 이번이 첫 사례다. 딩고는 티아라를 시작으로 다양한 K 팝 아티스트들의 앨범을 지속적으로 직접 발매하고, 관련 컨텐츠도 적극적으로 제작해 갈 계획이다. 메이크어스 ‘딩고’의 유튜브 누적 콘텐츠는 1만4154개, 조회 수는 70억회에 이른다.FSN은 식스네트워크를 통해 지난해 7월 이미지 저작권(IP) 보호 서비스 스냅(Snap)을 카카오 클립(Klip)으로 연동해 출시하는 등 NFT 관련 기술을 꾸준히 개발 및 상용화 해왔다. 회사 측은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 참여사로서 각종 보안성 검증을 마친 디파이 플랫폼 ‘디피닉스’를 운영 중에 있는 만큼, 디피닉스 내 NFT 마켓플레이스를 연계 등 디파이와 NFT 플랫폼간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1.11.18 I 유준하 기자
‘오징어게임 코인’ 등장…하루 새 2400% 폭등
  • ‘오징어게임 코인’ 등장…하루 새 2400% 폭등
  • 오징어게임의 세계적 인기 속에 출시된 암호화폐가 하루 새 2400% 폭등했다. (사진= AFP)[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세계적 인기 속에 출시된 암호화폐가 하루 새 2400% 폭등했다. 28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현재 2.22달러(약 26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스퀴드게임 토큰(SQUID)은 급등세에 힘입어 시가총액이 1억7400만달러(약 2037억원)를 돌파했다.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의하면 스퀴드게임 코인은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가상화폐로, 바이낸스 스마트체인(BSC)을 통해 구축됐다. 이 토큰은 보상을 받기 위한 ‘플레이 투 언(P2E·play-to-earn)’ 형식의 게임 참가비로 쓰인다. 사진은 실제 게임 이미지다.(사진= 토큰 발행사 ‘스퀴드게임’ 공식 홈페이지 캡처)게임은 드라마 오징어게임 속 6개의 경기를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한다. 일부 게임에서는 드라마 속 진행요원 등의 이미지 파일인 대체불가능토큰(NFT)을 구매해야한다. 참가비는 저렴하지 않다. 특히 마지막 게임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3만3450달러(약 4000만원)에 상응하는 스퀴드게임 토큰 1만5000개와 더불어 NFT를 추가로 매수해야한다. 참가자들이 지불하는 금액은 개발자(10%)와 보상(90%)을 위해 사용된다.사진은 게임 속 구매가능한 NFT다. (사진=토큰 발행사 ‘스퀴드게임’ 공식 홈페이지 캡처)스퀴드게임 토큰의 총발행량은 8억개다. 지난 10월 20일 3억6480만개분의 사전판매가 이루어졌는데 단 1초 만에 전량 매진됐다. 코인마켓캡이 제공한 차트에 따르면 지난 10월 26일부터 거래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CNBC는 스퀴드게임 코인에 투자하기 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코인마켓캡은 탈중앙화 거래소 팬케이크스왑에서 토큰 매도가 안 된다는 다수의 보고를 받았다고 경고했다.
2021.10.29 I 김다솔 기자
다시 치솟는 '비트코인'…'여윳돈'으로 사서 묻어둬라
  • 다시 치솟는 '비트코인'…'여윳돈'으로 사서 묻어둬라
  • (그래픽=이데일리 김준태 기자)[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이제라도 들어가야 하나요.” 주가는 지루하게 움직이는데 비트코인은 연중 최고점을 경신했다. 때마침 미국에서는 지난 4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증시에 상장한 데 이어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까지 등장했다. 국내에서도 업비트, 코빗 등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가 수리된 공인된 암호화폐 거래소가 처음 나왔다. 암호화폐 업계에선 이런 상황들에 대해 “비트코인의 제도권 진입”이라고 의미를 부여한다. “무시하기엔 너무 커졌다”는 말이 나올 정도 암호화폐가 새로운 투자처로 부각되며 투자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물론 여전히 가치가 없고, 투자하기엔 변동성이 크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비트코인의 가치는 계속 오를까. 지금 투자해도 될까.[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상승장 언제까지?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프로셰어즈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가 거래를 시작했다. 티커는 ‘BITO’다. BITO의 증시 데뷔는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덕에 첫날 거래액은 9억8000만달러에 달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ETF가 나온다는 기대감에 가격이 치솟았던 비트코인은 BITO가 상장하자, 사상 최고점(6만7276달러·코인게코 기준)을 찍었다. 이후 소폭 내려 24일 오후 1시 기준으로는 6만15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이제 투자자들의 관심은 비트코인이 언제까지, 얼마나 더 오를 것이냐다.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장기적인 움직임을 예측하기는 어려워하면서도 “연말까지는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본다. 단, 단기 소폭 조정은 있을 수 있다고 전제한다. 공통적으로 내세우는 근거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량이다.암호화폐 데이터를 분석하는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현재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보유하고 있는 스테이블코인의 비중(비트코인 대비)이 연초 ‘불장’이 시작되기 전인 작년 말 때만큼 높다”며 “잠재적인 매도 압력이 매수 압력보다 약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주 대표에 따르면, 달러 등과 일대일로 가치가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은 흔히 바이낸스 같은 해외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일종의 예치금 역할을 한다. 즉, 비트코인 투자 대기 자금이 많다는 뜻이다.이원석 백두테크놀로지스 대표도 “비트코인이 거래소에서 수탁사 등으로 빠져나가고 있는 정도가 역대 최대치”라며 “거래소에서 물량이 줄어든다는 건 상승장의 신호”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레버리지 수준이 높아 청산으로 인한 하락 위험도 있는 만큼 당분간은 추이를 지켜보는 편이 낫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의 ‘다음 저항선’이 7만4000달러, 8만6000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중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에 이은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의 시세도 더 오를 것이라는 장미빛 전망이 많다. 이더리움이 기반이 되고 있는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 생태계가 커지고 있는 데다 내년에는 이더리움 ETF도 출시될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조금씩 사서 묻어둬라…ETF보단 직접 투자 나을 수도”하지만 전문가들은 시세 전망을 떠나 비트코인이 변동성이 큰 고위험·고수익 투자 분야라는 점에서 “적어도 3년 이상 보유한다는 생각으로 뛰어들라”고 조언한다. 단기 시세 차익을 얻으려는 투자자들이 많으나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심해 ‘승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들조차 ‘여윳돈’만 넣으라고 조언할 정도로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크다.정석문 코빗 사업개발담당 이사는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하지 말고 ‘바이 앤드 홀드(사서 묻어두기)’ 전략을 구사해야 성공할 확률이 가장 높다”며 “트레이딩은 단기적인 가격을 예측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하는 것인데 그걸 할 수 있는 일반인은 없다”고 했다. 주 대표도 “조금씩 사서 장기 보유하는 것이 이기는 투자”라고 했다.4년 주기로 이뤄지는 비트코인 반감기 때마다 가격이 올랐다는 점도 장기 투자를 지향하라는 배경이 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첫 번째 반감기 이후 9212%, 두 번째 반감기엔 2910% 상승했다. 지난해 5월에 있었던 세 번째 반감기 이후로는 720%의 랠리를 일으켰다. 시총이 커지며 상승폭은 줄어드는 모양새다.또 비트코인 선물 ETF 승인이 비트코인 가격을 밀어 올린 것은 맞지만, 비트코인 ETF보다 비트코인 자체에 직접 투자하는 게 더 나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매월 선물 만기가 돌아올 때마다 이를 교체(롤오버)하는 과정에서 추가 비용이 들 수 있어 수익률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정 이사는 “선물은 만기가 있어 매분기 만기가 다가오면 다른 선물에 재투자하게 되는데, 이때 갈아타려면 비용이 들어간다”며 “그렇기 때문에 선물 ETF는 비트코인 현물 가격을 정확히 트래킹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알트코인(비트코인 외의 암호화폐) 투자는 “반드시 ‘학습’과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최화인 금융감독원 블록체인 발전포럼 자문위원은 “잘 모를 경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고전적인 암호화폐를 사는 게 낫고, 관심이 가는 알트코인이 있다면 유사한 다른 코인들과 비교 분석해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며 “암호화폐는 등락폭에 제한이 없어 도박판에서 베팅하듯 운에 기대어 투자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2021.10.24 I 김국배 기자
'펄펄' 나는 비트코인 中서는 퇴출 위기
  • '펄펄' 나는 비트코인 中서는 퇴출 위기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중국 당국이 암호화폐를 ‘도태 산업’으로 규정하고 강력한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중국은 지난 여름 네이멍구 자치구와 쓰촨성 등에서 대대적인 암호화폐 채굴장 단속과 폐쇄 조치를 단행한 바 있다.비트코인 이미지(사진=이데일리 DB)22일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새롭게 개정된 ‘국가 산업 구조조정 지침’에서 암호화폐 채굴을 ‘도태 산업’에 포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NDRC는 암호화폐 산업 구조조정이 중국 산업 구조의 최적화를 촉진하고 에너지 절약 및 탄소 배출 감소를 앞당겨 당국의 탄소 중립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개정된 지침은 암호화폐 채굴은 국가 경제에 기여도가 미미하지만 에너지 소비가 많고 탄소 배출량이 많은 분야로 규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전 세계 비트코인 공급량의 최대 4분의 3이 중국에서 채굴되고 있다.문제는 채굴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전기를 소비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전력난이 발생하고, 부족한 전력을 메우기 위해 석탄을 이용한 화력발전소를 추가로 가동해야 한다. 이 때 대기오염이 발생하면서 탄소 중립 정책에 악영향을 미친단 분석이다. 실제로 중국은 유례없는 전력난을 겪으며 일부 공장이 가동을 중단하는 등 사태를 겪었다. 또한 암호화폐의 생산 및 거래로 금융 부문의 위험성이 커지면서 고품질 경제 및 사회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중국 당국은 암호화폐가 국가의 통화 시스템에 위기를 초래할 것이라 우려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가가 나서 직접 디지털 화폐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암호화폐의 영향력을 최소화하려 노력하고 있다.중국의 암호화폐 단속 움직임은 점차 강력해지고 있다. 주요 채굴장을 폐쇄할 뿐만 아니라 매매 및 파생상품 거래를 모두 불법으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거래, 정보 플랫폼 등 암호화폐 사업과 관련된 20개 이상의 주요 기업이 중국 본토 사용자에 대한 서비스를 중단했다. 후오비, 바이낸스 등 역외 거래소 또한 중국 본토 사용자의 접속을 점차 차단하고 있다.
2021.10.22 I 김무연 기자
美기업 실적 호조에 S&P500 최고치 경신
  • [뉴스새벽배송]美기업 실적 호조에 S&P500 최고치 경신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21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업들의 호실적으로 전날 다우지스가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투자심리가 살아나는 모양새다. 이날 S&P500지수에 상장된 80개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81%의 기업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전세계 인플레이션 우려도 여전하다. 세계은행은 내년 에너지 가격이 올해보다 80% 이상 상승해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경고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가진 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내년 3분기 말이나 4분기 초 금리인상을 전망했다. 다음은 이날 장 개시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미국 뉴욕증권거래소 객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는 모습.◇ 美다우지수 이어 S&P500도 사상 최고-21(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6포인트(0.02%) 하락한 3만5603.08로 장을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59포인트(0.30%) 상승한 4549.78로 마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4.02포인트(0.62%) 오른 1만5215.70을 기록.-전날 다우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이날 이전 고점을 넘어서진 못해. 다만 S&P500지수는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장중은 물론, 마감가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전날 장 마감 후 사상 최대 분기 실적 발표한 테슬라, 이날 3%대 상승. ◇ 국제유가 6거래일만에 하락 전환0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1% 떨어진 배럴당 82.50달러에 거래를 마쳐. -WTI 가격은 최근 5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종가 기준 배럴당 84달러에 육박(20일 기준 배럴당 83.87달러)했지만, 다시 반락.-원유시장이 모처럼 약세를 보인 건 천연가스 재고 증가 소식 때문.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5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천연가스 재고가 920억큐빅피트 증가해 시장 예상치(880억큐빅피트)를 웃돌아.-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또다시 팬데믹(전세계 대유행) 이후 최저 수준인 29만명을 기록. 9월 기존주택 판매 중간가격은 35만2800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3% 상승. ◇ 연준 ‘부적절 투자’ 논란에 고위직 주식 투자 제한-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고위급 인사들의 개별 주식 보유를 금지하는 등 고강도 투자 제한 규정을 마련.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연은 총재 12명과 연준 이사 7명 등 고위 인사들은 앞으로 개별 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 없어. 연준은 지금까지 연준의 규제 대상인 은행과 금융기관들의 주식 매매만 금지해와. -새 규정에 따라 연준 고위층은 펀드 등의 허용된 금융상품을 사거나 팔기 45일 전에 미리 통보해 허가를 받아야 하고 최소 1년 이상 보유해야. -새 윤리 규정은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와 캐플런 댈러스 연은 총재가 부적절한 투자 사실이 드러나 비판에 휩싸인 끝에 조기 사임한 직후에 마련. -캐플런 총재는 지난해 애플, 아마존, 델타항공 등의 주식에 1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해 여러차례 거래한 사실이 공개됐고, 로젠그렌 총재는 부동산투자신탁 펀드와 화이자 등 개별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드러나. -파월 의장 본인도 인덱스펀드와 지방채에 거액을 투자해 논란. ◇ 미 애틀랜타 연은 총재 “내년 3분기 말 금리 인상 전망”-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내년 하반기 금리 인상을 전망했다고 CNBC 방송이 21일(현지시간) 보도. -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가진 보스틱 총재는 이날 CNBC에 출연해 “2022년 3분기 말이나, 아마도 4분기 초 정도로 일단 기준금리 인상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보스틱 총재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일시적’이라는 다른 연준 인사들의 견해를 반박하면서 “이러한 문제는 우리 예상보다 더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밝혀. ◇ 세계은행 “에너지 가격 상승 내년까지…인플레 위험”-세계은행은 21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에너지 가격이 올해보다 80% 이상 상승해 심각한 인플레이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 -올해 배럴당 70달러선까지 오른 원유 가격이 내년에는 74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 내년 하반기 공급망 긴장이 완화된 이후에야 에너지 가격 상승이 꺾일 것으로 전망. -최근 글로벌 물류대란과 기후변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이 글로벌 물가를 불안하게 하는 요인으로 분석. ◇ WHO “방역 완화에 유럽 확진자 증가”-WHO가 최근 유럽의 많은 국가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는 이유로 방역 조치 완화와 실내 활동 증가를 지목. -로이터통신은 21일(현지시간)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대응 프로그램 책임자가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진단했다고 보도. 그는 “제한 조치가 많은 국가에서 더는 시행되지 않고 있다. 그리고 동시에 사람들이 실내로 이동하는 겨울철이 왔다”고 밝혀. -영국은 일일 신규확진자 수가 다시 5만 명을 넘어서며 유럽에서 가장 높은 수준. 세계에서 가장 먼저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은 지난 7월부터는 마스크 규제를 완화하고 모임 인원제한을 없애는 ‘위드 코로나’ 정책을 도입. ◇ 비트코인 87% 폭락…美거래소 황당 오류-미국의 한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시스템 오류로 인해 해당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87% 폭락하는 것으로 나타나. 21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전 7시 34분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미국 투자자 거래 시스템에 오류가 생겨 비트코인 시세가 6만5000달러에서 8200달러로 폭락하다 1분만에 정상가 회복. -비트코인 시세 폭락은 미국 바이낸스 거래소에서만 벌어졌으며, 다른 거래소에서는 해당 시간대에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긴 했으나 6만3000달러 수준에서 움직여.
2021.10.22 I 김겨레 기자
美 증시 혼조…테슬라 3Q 최고 실적
  • [뉴스새벽배송]美 증시 혼조…테슬라 3Q 최고 실적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미국 기업들의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역대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고, S&P500지수도 역대 최고치에 근접했다. 테슬라의 3분기 실적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칩 부족 사태에도 불구하고 북미와 중국시장에서 전기차 판매가 늘어나면서 순이익이 10억달러를 넘겼다. 국제 유가는 또 원유재고 감소 영향에 따라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유는 배럴당 83달러를 넘어서며 7년 만에 최고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원유 재고가 예상밖 감소하면서 원유 가격이 올랐다. 비트코인은 장중 6만7000달러에 근접하며 사상 최고가격을 경신하고 있다. 어느새 7만달러에 근접하는 모양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첫 거래를 한 이후 이틀 연속 강세다. 이와 함께 비트코인도 오르는 상황이다. 비트코인 외에 이더리움, 바이낸스 코인, 도지코인 등의 가격도 일제히 상승했다 .다음은 이날 장 개시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기업 실적 호조…다우지수 장중 역대 최고치 경신-2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2.03포인트(0.43%) 오른 3만5609.34로 장을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56포인트(0.37%) 상승한 4536.1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41포인트(0.05%) 하락한 1만5121.68로 거래를 마감.-기업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오는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면서 위험선호심리가 살아나. 다우지수는 장중 역대 최고치를 경신. S&P500지수도 역대 최고치에 근접-나스닥지수는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1.67%까지 오르며 하락 -CNBC와 어닝스 스카우트 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지수 상장 기업 중에 86% 기업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 (사진=AFP)◇ 비트코인 가격 장중 6만6000달러 돌파-비트코인 가격 상승. 위험선호 심리 살아나는 모양새.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6만7000달러를 근접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 어느새 7만달러에 근접-지난 19일(현지시간) 첫 거래에 나선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인 프로쉐어스 비트코인 전략 ETF도 3% 이상 올라. 이틀 연속 강세.-비트코인 선물 펀드는 비트코인을 직접 채굴할 필요 없이 향후 가격에 수익률을 연동. -비트코인 외에 이더리움, 바이낸스 코인, 카르다노, XRP, 솔라나, 도지코인 등의 가격도 일제히 상승. ◇ 국제유가는 또 최고치…원유 재고 감소 영향-국제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월가 예상보다 크게 감소, 고공행진 중. -20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91달러(1.10%) 상승한 83.87달러에 마감. 7년 만에 최고치 기록-12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85달러대로 추가 상승.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집계한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밖 감소하면서 상승폭을 키워.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5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재고가 43만1000배럴 감소한 4억2654만4000배럴을 기록했다고 집계.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70만 배럴 증가였으나 지난주 수치는 이를 크게 밑돌아.◇ 테슬라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미국 전기 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3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테슬라의 3분기 순이익은 16억2000만 달러(1조9035억원)로, 작년 동기(3억3100만 달러)와 비교해 5배가량 늘었다고 AP 통신은 보도.-테슬라 분기 순익이 10억 달러를 넘긴 것은 올해 2분기에 이어 두 번째.-3분기 매출은 137억6000만달러(16조1680억 원)를 기록해 작년 동기(87억7000만 달러)보다 57% 증가.-반도체 칩 부족 사태에도 불구하고 3분기 매출이 월가 예상을 뛰어넘어. 테슬라는 북미와 중국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가 늘면서 사상 최대 순익을 올린 것으로 분석.◇ 9월 국내 생산자 물가 또 올라…6개월째 최고기록-최근 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9월 생산자물가 또 올라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8월(110.86)보다 0.2% 높은 111.13(2015년 수준 100)으로 집계. 11개월 연속 상승일 뿐 아니라 지난 4월 이후 6개월째 최고 기록-전년 동월 대비 등락률은 7.5%로, 2011년 4월 역대 최고 상승률(8.1%) 이후 10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 -한은 관계자는 “국제 유가 상승 등에 따라 석탄·석유제품과 제1차 금속제품(열연강판 등)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 각각 59.2%, 31.7%에 이르렀다”고 설명.-공산품 물가가 0.3% 상승. 공산품 중 석탄·석유제품(2.1%)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화학제품과 제1차 금속제품도 0.4% 올라. 전력·가스·수도·폐기물 부분 물가도 2.0% 상승. 농림수산품 물가는 0.8% 하락. 축산물과 수산물이 각 0.6%, 0.5% 올랐지만 농산품이 2.0% 떨어져.◇ 오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 시도-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모든 준비를 마치고 21일 발사 예정- 누리호도 11년 7개월간의 개발 과정 거쳐 발사대 올라. -2010년 3월 개발사업이 시작된 누리호는 1.5t급 실용위성을 지구 저궤도(600∼800km)에 투입하기 위해 제작. -누리호의 엔진은 설계, 제작, 시험 등 개발 전 과정을 국내 연구진과 기업이 맡아 완성. 특히 1단부에 적용된 엔진 클러스터링은 폭발적인 추력을 내기 위해 4개의 엔진이 1개의 300t급 엔진처럼 동시에 점화해 정확하게 제어돼야만 하는 누리호의 핵심 부분. -엔진, 탱크, 발사대 모두 국내 기술로 만들어져. 국내기업이 담당.
2021.10.21 I 김소연 기자
“비트코인선물 ETF 승인, 제도권 진입 화룡점정“…추가 랠리 언제까지
  • “비트코인선물 ETF 승인, 제도권 진입 화룡점정“…추가 랠리 언제까지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암호화폐 대표선수인 비트코인이 반년 만에 6만달러선을 회복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미국에서 최초로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소식 덕분이다.17일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개당 6만515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한 주 동안 10% 이상 급등했으며, 전날에는 6만3000달러선을 웃돌기도 했다. 기간을 조금 더 넓히면 더욱 놀랍다. 비트코인이 지난 7월20일께 3만달러를 밑돌았던 점을 고려하면, 불과 석달 만에 두 배 넘게 폭등한 것이다. 증시가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의 향후 시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 픽사베이)◇“美 당국, 다음주 비트코인 선물 ETF 승인할 것”최근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세는 미국 규제 당국과 월가를 중심으로 비트코인을 제도권으로 편입시키려는 움직임이 나왔기 때문이다. 16일(이하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국 증권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내부적으로 첫 비트코인 ETF를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르면 오는 18일부터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 ETF는 자산관리업체인 프로쉐어가 신청한 상품으로, 비트코인 선물 가격을 바탕으로 한다. 세계 최대 자본시장인 미국에서 비트코인 선물 ETF가 출시된다는 것은 비트코인이 정식으로 제도권에 편입되는 신호탄이다. WSJ는 “비트코인 ETF가 출시되면 암호화폐의 정통성이 높아지고 기관투자자들의 노출이 쉬워질 것이라는 팬들의 주장이 나오면서 최근 며칠 사이 비트코인이 급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북미 지역이 당국의 단속으로 문을 닫은 중국을 대신해 가상 자산 채굴지로 떠오른 점도 비트코인 가격에 호재가 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채굴환경이 확보된 덕에 비트코인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다. 최근 1년간 비트코인 시세. 지난 16일 비트코인은 올해 4월 이후 6개월만에 6만달러 선을 돌파했다. (자료= 코인마켓캡)◇인플레 헤지 등 대체투자 수단으로 주목 제도권 편입과 안정적인 수급 환경 확보 등으로 대체투자 수단으로써 비트코인의 매력도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급등에 따른 기대감으로 다소 조정세를 보일 수는 있겠지만 추가 랠리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전문가들은 △미국에서 비트코인 선물 ETF의 잠정 승인 △암호화폐의 인플레이션 헤지 기능 △암호화폐가 4분기에 강세 경향을 보였다는 점 등을 들며 비트코인이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SEC의 비트코인 ETF 승인으로 안정성이 어느 정도 확보될 경우 인플레이션 헤지 기능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채굴량이 정해진 비트코인은 공급량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안전자산으로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꾸준히 나왔다.금융정보업체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는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으로 금 대신 비트코인이 주목 받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달러화 가치가 오르면 비트코인을 더 선호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암호화폐 대부업체 넥소의 안토니 트렌체브 창업자는 “현재 비트코인의 모멘텀은 분명하다”며 “4월 최고가(6만4000달러선)를 깨트리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라고 낙관했다. 주리엔 티머 피델리티 애널리스트는 최근 2년 내 비트코인이 10만달러(약 1억1895만원)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단기적으로는 4분기에 투자자들이 연말을 앞두고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향후 상승 가능성이 큰 암호화폐에 대한 비중을 늘리면서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달 엘살바도르에선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 공식 화혜 채택을 앞두고 연일 반대 시위가 이어졌다. (사진= AFP)◇내재가치 없고 해킹 위험…우려도 여전 다만, 일각에선 비트코인에 대한 우려도 여전하다. 대표적인 대체 투자처인 금과 같이 내재가치가 있는 것도 아닌 데다 주식이나 채권과 달리 변동성이 너무 크다는 것이 대표적인 이유다. 디지털에 기반한 자산이기 때문에 해킹을 포함해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계속 제기된다. 2017년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을 당시 많은 전문가들이 비트코인 광풍을 17세기 네덜란드를 경제공황으로 몰아넣었던 튤립 투기에 비유하기도 했다.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은 비트코인을 “신기루”라고 표현했고, 월가의 대표적인 비트코인 회의론자인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체이스 회장은 “사기”라고 폄하했다. SEC도 “규제당국이 비트코인이 어디에서 나오고 가격이 어떻게 결정되고 있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사기나 조작에 취약하다”고 언급했다.
2021.10.17 I 장영은 기자
"역대 최고가 다시 깬다"…매수 열기에 뜨거워진 비트코인
  • "역대 최고가 다시 깬다"…매수 열기에 뜨거워진 비트코인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최근 기관투자가들의 가상자산 매입 가세에다 미국 금융당국의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까지 가세하며 가상자산시장이 다시 뜨겁게 가열되고 있다. 주요 시장 지표들도 추가 상승 쪽을 가리키고 있는 만큼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4월에 기록했던 6만4000달러 후반인 역대 최고가를 다시 넘어설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16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이 달러화로 거래되는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시세를 평균한 비트코인 가격이 오후 3시35분 현재 6만2000달러를 넘어섰다. 24시간 전에 비해 4.4%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이로써 시가총액은 1조1700억달러를 훌쩍 넘었다. 앞으로 3000달러 남짓만 더 상승할 경우 지난 4월에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인 6만4895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이처럼 6개월 만에 다시 재개된 가상자산 랠리의 배후에는 최근 잇달아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기관투자가들의 매수 행렬에다 미국에서의 비트코인 선물 ETF 승인 기대감이 자리잡고 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프로셰어와 인베스코가 각각 출시 신청을 한 비트코인 선물 기반의 ETF에 대해 SEC가 곧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경제전문매체인 CNBC도 이를 공식 확인하면서 “SEC 승인이 현실화할 경우 19일부터 프로셰어의 비트코인 ETF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된다”고 전했다.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의 비트코인선물 펀딩 레이트 추이아직까지는 다음 주 초 SEC가 비트코인 선물 ETF에 대한 출시 승인을 내릴 지 확신할 순 없으나, 분위기 상으로는 사실상 시간문제로 보인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미 이달 들어서만 보름 만에 40% 이상 치솟았지만, 현재 나타나는 시장 내 지표들을 보면 추가 상승 기대감이 여전한 상황이다. 실제 가상자산 정보서비스업체인 블락(The Block)이 집계한 바이비트(Bybt) 데이터에 따르면 바이낸스 거래소에서만 비트코인 선물의 7일 평균 펀딩레이트가 5%나 뛰었다. 이는 비트코인 선물시장에서 매도에 비해 매수하고자 하는 세력이 훨씬 더 강하다는 뜻이다. 비트코인 선물시장에서 투자자들은 매수와 매도 포지션을 취할 수 있는데, 이 때 한 쪽 포지션에 과도한 주문이 풀려 현물과 선물 가격 사이의 괴리가 커질 수 있어 거래소들은 펀딩이라는 개념을 도입하고 있다. 펀딩은 말 그대로, 이자를 지급하는 것으로, 매수와 매도 중 더 많이 몰린 쪽이 적은 쪽에게 펀딩 수수료를 지급하게 해 양측 간 균형을 맞춰주며 이 때 지불하는 수수료율이 펀딩레이트다. 바이낸스에서의 펀딩레이트가 단기에 뛰고 있다는 건, 선물 매수자가 크게 많다는 의미다. 아울러 최대 파생상품 거래소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선물에서도 현월물보다 만기가 더 많이 남은 원월물 가격이 크게 높게 나타나고 있다. 실제 12월물과 10월물 간 가격 차이가 9.90%포인트까지 벌어졌는데, 이는 4월 이후 6개월 만에 최대다. 10월 만기 비트코인 선물보다 12월 만기 가격이 높다는 건, 12월까지 비트코인이 더 뛸 것이라는 데 베팅하는 투자자가 많다는 뜻이다. 가상자산 대출업체인 넥소를 이끌고 있는 안토니 트렌체프 공동 창업주는 “미국은 늘 가상자산 가격 상승을 이끄는 원동력이었고, 규제 당국으로부터의 승인은 가상자산이 그 만큼 더 주류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것”이라며 “비트코인이 추가로 상승하면서 4월 고점을 깰 수 있는 모멘텀은 충분히 갖춰졌다”고 내다봤다.
2021.10.16 I 이정훈 기자
미 비트코인 ETF 승인 기대감…역대 최고가 갈아치우나
  • 미 비트코인 ETF 승인 기대감…역대 최고가 갈아치우나
  • (사진=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가상자산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 가격이 6만달러를 돌파했다.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역대 최고가에 근접했다.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에 투자 심리에 불을 질렀다.15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4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개당 6만1720달러(약 73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24시간 내 기준 상승률은 6.7%에 육박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6만달러를 넘은 건 지난 4월 중순 이후 6개월 만이다.최근 24시간 내 최고가는 6만2757달러에 이르렀다. 4월 당시 역대 최고가인 6만4895달러에 근접한 수치다. 6만5000달러 벽을 돌파할지 관심사다.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의 경우 2.5% 안팎 오른 3800달러 중반대에서 거래 중이다. 바이낸스코인, 카르다노, XRP, 솔라나, 도지코인 등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가상자산 가격이 급등한 것은 다음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미국 최초로 비트코인 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미국에서 비트코인이 점차 더 큰 투자 무대로 들어온다는 의미여서다. 캐나다와 유럽은 이미 비트코인 ETF가 거래되고 있다.앞서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프로셰어, 인베스코가 각각 비트코인 선물 계약을 기반으로 만든 ETF 상품을 SEC가 곧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SEC의 승인이 현실화할 경우 오는 19일부터 프로셰어의 비트코인 ETF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된다고 CNBC는 전했다.가상자산거래소 루노의 비제이 아야르 아시아태평양 책임자는 “(미국 당국의) ETF 승인이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ETF 승인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다시 5만5000달러 밑으로 떨어질 수 있겠지만 전체적인 추세는 낙관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다만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다른 자산에 비해 급등락 폭이 크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월가의 황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은 최근 “개인적으로 비트코인은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주목 받았다. 그는 2017년 9월 한 행사에서 “비트코인은 사기”라며 맹비난했고, 그 이후 수위는 낮췄지만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해 왔다.(출처=코인마켓캡)
2021.10.16 I 김정남 기자
FSN-식스네트워크, 벨로프로토콜과 파트너십 MOU 체결
  • FSN-식스네트워크, 벨로프로토콜과 파트너십 MOU 체결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종합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FSN(구 퓨쳐스트림네트웍스(214270)) 계열사 식스네트워크가 탈중앙화거래소(DEX) 플랫폼 ‘디피닉스(definix)’의 유동성 확장 등을 목적으로 벨로프로토콜과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MOU 체결을 통해 디피닉스에는 벨로프로토콜의 토큰 총 1억 벨로(VELO) 규모가 유동성 공급 차원에서 VELO-BNB, VELO-FINIX, VELO-BUSD 등 총 3개 풀에 예치될 예정이다. 이는 오전 9시 코인마켓캡 기준 한화 343억원 규모로, 벨로프로토콜의 이번 유동성 공급은 향후 디피닉스 총 예치 자산이 1억 달러(약 1186억원)를 달성하는데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식스네트워크는 디피닉스 내 VELO의 원활한 거래를 위해 디피닉스 거래소 내 VELO 스왑 및 스텔라루멘(XLM)-바이낸스스마트체인(BSC) 간 브릿지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디피닉스 내 VELO의 단독 장기풀 및 페어풀도 생성된다.지난 2018년 스텔라 기반 토큰 프로젝트로 시작된 벨로프로토콜은 스마트 컨트랙트를 활용한 디지털 크레딧 발행과 국제 송금 시스템을 제공하며, 태국 최대 재벌기업으로 알려진 CP그룹과 손잡고 블록체인 금융 플랫폼 구축에 나서고 있다. 벨로프로토콜은 CP그룹 가족 구성원인 찻차완 지아라와논(Chatchaval Jiaravanon)이 창립하고 리플과 스텔라루멘 창립자로 알려진 제드 맥케일럽(Jed McCaleb)이 직접 어드바이저로 참여한 프로젝트로, 출범 당시부터 블록체인 업계에서 뛰어난 확장성과 기술력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VELO는 이번 식스네트워크와의 협업을 통해 첫 탈중앙화 금융(DeFi) 시장 진출에 나서게 되며, 한층 높은 성장세를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조창현 FSN ASIA 대표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각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두 프로젝트 간의 시너지는 디피닉스가 신뢰받는 종합 크립토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개발이 예정된 VELO 브릿지에선 수수료 발생을 통해 디피닉스 플랫폼의 추가적인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고, 1억 달러에 보다 더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총 예치 자산 규모는 탈중앙화거래소 업계 내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는 만큼, 이번 MOU는 사용자들에게 한층 높은 신뢰성을 부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1.09.30 I 유준하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중국 가입자 속속 차단
  •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중국 가입자 속속 차단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일제히 중국 가입자 차단에 나섰다. 중국 당국이 암호화폐 채굴부터 매매 및 파생상품 거래를 모두 불법으로 규정해서다. 특히, 중국 정부가 본토 밖에서 운영 중인 역외 거래소를 정조준함에 따라 미리 단속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비트코인 이미지(사진=이데일리 DB)27일 CNBC 방송은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가 중국 본토 사용자를 위한 신규 계좌 개설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후오비 측은 “새로운 중국 본토 사용자의 계정 등록을 종료할 것”이라면서 “올해 12월 31일 자정까지 중국 본토 사용자의 기존 계정 사용을 점차 중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바이낸스는 중국 휴대전화 번호를 사용한 계정 등록을 현재 차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는 더이상 바이낸스 앱을 내려받을 수 없게 됐다.바이낸스 대변인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낸스는 규정 준수 의무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라며 “우리가 사업을 운영하는 모든 곳에서 현지 규제 기관의 요구 사항을 준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지난 24일 중국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은 암호화폐 지침에 대한 질문에 암호화폐와 관련된 거래는 모두 불법으로 못박았다. 인민은행은 암호화폐 매매에서부터 암호화폐 발행을 위한 자금 조달이나 파생상품 거래까지 모든 관련 금융 활동을 불법이라고 명시했다.인민은행은 “가상화폐 관련 업무 활동은 불법 금융 활동이며, 일률적으로 엄격히 금지된다”라면서 “최근 가상화폐 거래 선전 활동이 기승을 부려 경제금융 질서를 어지럽히고, 도박, 불법 자금 모집, 사기, 다단계 판매, 돈세탁 등 위법 범죄 활동을 번식시켜 인민 군중의 재산 안전을 심각하게 해친다”고 지적했다.중국의 암호화폐 규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7년 중국은 자국 내 암호 화폐 거래소를 폐쇄하고 암호화폐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인 이른바 ICO를 금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당시 많은 중국 암호화폐 거래소가 해외로 이전했다. 다만, 당시 중국 당국은 중국인들이 역외 거래소를 이용해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것을 막진 않았다.
2021.09.27 I 김무연 기자
올 게 왔나…헝다 위기설에 월가 공포지수 33% 폭등(종합)
  • 올 게 왔나…헝다 위기설에 월가 공포지수 33% 폭등(종합)
  •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일제히 3% 안팎 폭락하고 있다. 당초 예상치 못했던 중국발(發) 헝다(恒大·Evergrande) 리스크에 월가 공포지수는 33% 이상 폭등하고 있다.20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8분 현재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55% 급락한 3만3702.27에 거래되고 있다. 단박에 3만4000선이 무너졌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60% 떨어진 4317.70을 나타내고 있다. 4300선 붕괴가 코 앞으로 왔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12% 폭락한 1만4574.12를 나타내고 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3.40% 빠진 2160.84에 거래 중이다.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33.25% 폭등한 27.73을 기록하고 있다.가장 직접적인 이유는 헝다그룹의 파산설이다. 전날 아시아 시장에서 홍콩 증시는 3.30% 빠진 2만4099.14에 마감했는데, 이는 헝다그룹이 오는 23일 도래하는 이자를 내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 탓이었다. 헝다는 주로 차입에 의존해 부동산 사업을 확장해 왔으며, 최근 전기자동차 등에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가 헝다를 파산하게 둘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일각에서는 2008년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재연할 수 있다는 진단이 있다. 로이터는 “투자자들이 헝다 위기를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과 비교하기 시작했다”고 했다.이외에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감 △날씨가 추워지는데 따른 델타 변이 확산 공포 △미국 의회 부채한도 협상 난항에 따른 디폴트 우려 등이 한꺼번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마이클 윌슨 모건스탠리 주식전략가는 “S&P 지수가 20% 이상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이는 위험자산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현재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2% 이상 급락하고 있다.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5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개당 4만34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24시간 내 단기 고점 대비 9% 가까이 내리고 있다. 비트코인 외에 이더리움은 10% 이상 하락하고 있다. 카르다노, 바이낸스코인, XRP, 도지코인 등은 각각 10%, 12%, 14%, 12% 정도 빠지고 있다. 내림 폭이 10% 이상에 달할 정도로 급락하고 있는 셈이다.상황이 이렇자 오는 21~22일 9월 FOMC를 여는 연준이 어떤 스탠스를 취할지 주목된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갑자기 위기에 빠지면 연준의 긴축 스케줄은 차질을 빚을 수 있다.
2021.09.21 I 김정남 기자
내 코인 어떡할까?…'혼돈의 시간' 투자자 대처법
  • 내 코인 어떡할까?…'혼돈의 시간' 투자자 대처법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정부가 지난 13일 내놓은 가상자산 사업자의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현황은 사실상의 생존 명단이다.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라오는 24일까지 사업자 신고를 마쳐야 하는데 이제 와 ISMS 인증을 받기엔 시간이 부족하다. 이 때문에 28개가 속한 이 명단에조차 들지 못했다면 폐업이 유력시된다. 이처럼 거래소 줄폐업이 현실화하는 상황에 코인 투자자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빗썸에선 거래되고, 업비트선 안 될 수도’…알트코인 옮길 시 지원 확인내가 이용하는 거래소가 폐업할 가능성이 높다면 현재로선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이른바 4대 거래소로 옮기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이 네 개 거래소만이 사업자 신고를 마쳐 정상 영업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서다. 독과점 우려가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어찌 됐든 비트코인 투자자의 경우 4대 거래소 모두 거래를 지원하기 때문에 현재 이용하는 거래소가 ISMS 인증을 받지 못했다면 원하는 곳을 골라 옮겨야 한다. 자신이 거래하는 거래소가 실명계좌 없이 ISMS 인증만 취득했다면 문을 닫진 않겠지만 24일 이후 원화 거래는 할 수 없다. 비트코인 마켓 등 ‘코인 투 코인(C2C)’ 마켓만 이용해야 한다. 정부는 거래소에 원화마켓을 포함해 영업을 종료할 시 최소 30일간 원화 출금을 지원하도록 권고하고 있다.알트코인 투자자는 본인이 보유한 코인이 옮기려는 거래소에서 원화 거래를 지원하는 지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거래소마다 상장된 코인의 수와 종류가 다르기 때문이다. ‘메이저’ 알트코인들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시가총액 기준 3위 암호화폐인 에이다를 비롯한 도지코인· 폴카닷 등은 4대 거래소에서 모두 거래를 지원한다. 지금 거래하는 거래소의 신고 상황이 불안하다면 비트코인 투자자와 마찬가지로 원하는 거래소를 선택해 갈아탈 수 있다.반면 바이낸스코인은 4대 거래소 중 빗썸, 코빗에서만 거래가 가능해 거래소를 옮긴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또 4대 거래소 중 테더를 지원하는 곳은 아직 없어 테더의 원화 거래를 원하는 투자자는 일단 출금한 뒤 현재 이용하는 거래소의 사업자 신고 상황을 지켜보는 게 나을 수 있다. 유니스왑은 4대 거래소 중 업비트 원화마켓엔 상장돼 있지 않다.현재 대다수 거래소들은 원화마켓을 닫고 코인 간 거래만 지원하는 거래소로 우선 신고할 채비를 하고 있다. 후일을 도모하겠단 판단이다. 고팍스, 한빗코, 지닥, 후오비코리아 등은 실명계좌 발급을 놓고 은행과 막판까지 협의를 나누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상태여서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상당수 김치코인 4대 거래소서 거래, 리스크 잘 따져봐야”대부분 한국에서만 거래되는 ‘김치코인’은 알트코인 중에서도 상장된 곳이 적어 위험성이 높다고 평가되지만, 대부분 4대 거래소 위주로 상장이 돼 있는 상황이라 오히려 이번 ‘폐업 리스크’에서는 살짝 비껴나 있다. 쉽게 말해 상당수 김치코인 투자자들은 이미 4대 거래소에서 거래를 하고 있단 얘기다.실제로 메디블록(업비트, 코빗), 플레이댑(업비트), 위믹스(빗썸), 메타디움(업비트, 빗썸), 밀크(업비트, 빗썸, 코인원), 보라(업비트, 빗썸, 코인원), 디카르고(업비트) 등 대표적인 김치코인 전부 4대 거래소 가운데 한 곳 이상에서 거래가 되고 있다.클레이(빗썸, 코인원, 지닥, 코빗, 프로비트), 썸씽(업비트, 빗썸, 프로비트), 아이콘(업비트, 빗썸, 프로비트, 코인원) 정도가 아직 실명계좌를 받지 못한 곳에도 상장돼 있는 상태다. 프로비트의 테더 마켓에선 썸씽이 거래되지 않고 있어, 지원 계획이 발표되지 않는 한 원화마켓을 닫는다면 다른 거래소로 옮겨야 할 수 있다. 지닥의 비트코인 마켓은 클레이 거래를 지원하지 않고 있다.이밖에 다른 김치코인 투자자의 경우에도 이용 중인 거래소 신고 현황과 본인이 보유한 코인이 거래되는 거래소를 확인해 리스크에 미리 대응해야 한다. 폐업이나 일부 영업 종료 과정에서 코인 가격이 급락하는 사태가 벌어지더라도 구제받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서희 법무법인 바른 파트너 변호사는 “가격 하락의 책임이 사업자에 있다고 보기 어려워 구제책은 없어 보인다”며 “민사상 책임을 묻는 정도가 최선일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소가 예치금, 코인의 인출 요청을 거부할 때는 경찰이나 금융감독원, 금융정보분석원(FIU) 등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2021.09.17 I 김국배 기자
에이펀인터렉티브, 국내 최초 바이낸스 ‘아뽀키 NFT’ 2초 만에 매진
  • 에이펀인터렉티브, 국내 최초 바이낸스 ‘아뽀키 NFT’ 2초 만에 매진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3D콘텐츠 제작 스타트업 에이펀인터렉티브는 버추얼 셀럽 ‘아뽀키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2만5000개가 발매 2초 만에 매진됐다고 15일 밝혔다.에이펀인터렉티브는 세계 최대 규모 가상 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국내 기업 최초로 판매 계약 체결하고 바이낸스 코너 중 하나인 NFT 미스터리 박스를 통해 ‘아뽀키 NFT’를 판매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아뽀키 NFT는 9월 10일 자정(미국 현지 시간 기준) 구매 오픈을 시작으로 단 2초 만에 모든 수량이 매진됐다.아뽀키 NFT의 최초 물량은 모두 소진된 상태이며, 최초 물량의 보유자들이 거래하는 2차 거래시장에서도 꾸준히 거래가 지속되고 있다. 현재는 기존 가격의 10배 이상인 250 BUSD이상으로 거래가격이 형성되고 있다.아뽀키는 유튜브와 틱톡 등에 약 3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디지털 셀럽이다. 지난 2월 ‘Get it out’ 과 6월 ‘Coming Back’ 디지털 싱글 음원을 발매한, 메타버스형 지적재산권(IP)이다. 틱톡 SNS의 총 조회수는 1억2000만회를 상회하고 있으며, 글로벌 메타버스 전용 기기 제작업체인 HTV VIVE에서 선정한 전 세계 버추얼 분야의 영향력을 가진 인물에 5위로 선정된 바 있다. 선정된 1위부터 4위는 모두 실제 인간이 차지했다.에이펀인터렉티브 관계자는 “이번 ‘아뽀키 NFT’ 초단시간 매진으로 아뽀키가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에서의 IP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며 “현재 바이낸스와 NFT의 추가 발매에 관련된 사항을 논의 중이며, 적극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된 메타버스 시장의 선두 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에이펀인터렉티브는 메타버스 시장에서의 IP사업성을 인정받아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CJ ENM으로부터 총 100억원을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다양한 형태의 IP사업을 위해 미국의 자회사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중국 및 일본의 글로벌 기업에서 사업 제휴 및 공동 프로젝트 문의가 쇄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한 회사는 아뽀키 외에도 르샤(Lechat) 등의 IP를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다. 에이펀 인터랙티브는다양한 보유 IP의 연결 및 세계관의 확장을 통해서, 세계적인 IP 보유기업으로 퀀텀 점프를 준비 중이다.
2021.09.15 I 박정수 기자
나스닥도 '하락'…급락하던 비트코인은 '진정'
  • [뉴스새벽배송]나스닥도 '하락'…급락하던 비트코인은 '진정'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사상 최고가를 연일 경신하며 최근 ‘홀로’ 상승세를 탔던 나스닥이 일주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베이지북’을 통해 7~8월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로 경기 회복 속도가 둔화됐다고 진단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부채 한도를 높이지 않을 경우 채무불이행 사태를 맞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0% 이상 폭락하던 비트코인은 하락을 멈추고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엘살바도르에선 반대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다음은 개장 전 볼 만한 뉴스들이다.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 (사진=AFP 제공)◇ 뉴욕증시, 다우 0.20%↓-뉴욕증시는 투자자들이 델타 변이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하는 가운데 하락.-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8.93포인트(0.20%) 하락한 3만5031.07로 거래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96포인트(0.13%) 떨어진 4514.0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7.69포인트(0.57%) 밀린 1만5286.64.-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3거래일 연속 떨어졌으며,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만에 하락세로 전환.-페이팔의 주가는 회사가 일본의 선구매 후지불(BNPL) 업체 페이디를 27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해 2% 이상 떨어져.-코인베이스 주가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코인베이스가 출시할 대출 상품에 대해 소송 가능성을 경고하는 통지서를 받았다는 소식에 3% 이상 하락.-미국 제약사 캐드먼의 주가는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가 19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70% 이상 폭등.◇ 국제유가, 1.39%↑-유가는 전 세계 원유 수요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도 멕시코만 지역의 원유 생산이 빠르게 회복되지 않으면서 상승.-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95센트(1.39%) 오른 배럴당 69.30달러에 거래를 마쳐.- 지난 화요일 기준 멕시코만 지역 80%의 원유 생산 설비가 가동 중단된 상태. 해당 지역의 원유는 미국 전체 생산량의 17%가량을 차지.-코메르츠방크는 “유가가 멕시코만 지역의 계속되는 원유 생산 차질로 지지를 받고 있다”고. -멕시코만 지역 원유 생산 생산업체들은 허리케인 아이다 여파로 운영 재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 영향으로 지금까지 약 1750만 배럴 가량의 원유가 시장에 나오지 못한 상태.◇ 연준 “미 경제성장, 중간 속도로 ‘저속 기어’ 변환”-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은 미 경제의 회복 속도가 다소 느려지고 있다고 평가.-연준은 이날 공개한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을 통해 지난 두 달간 “전체적인 성장이 중간 속도로 살짝 저속기어 변환을 했다”고.-이번 보고서는 7월 초부터 8월30일까지 12개 연방준비은행 관할 구역의 경기 흐름을 평가한 것으로, 오는 21∼2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초 자료로 활용.-경제 회복이 느려진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의 유행 탓으로 분석.-연준은 “경제 활동의 감속은 대부분의 관할 구역에서 나타난 외식, 여행, 관광 축소에 대체로 기인한다”며 “이는 델타 변이의 급증에 따른 안전 우려를 반영한다”고 지적.-인플레이션과 공급망 교란 문제에 대한 염려도 베이지북에 담겨. 연준은 “물가상승률이 높아진 수준에서 계속 머물러 있는 상태”라며 12개 관할 구역 중 절반이 “강한” 물가 압력을, 3곳은 “보통의” 물가 압력을 각각 받고 있다고 밝혀. 그러면서 “만연한 자원 부족 때문에 생산 가격 압력이 계속해서 광범위하게 확산하고 있다”고◇ 뉴욕 연은 총재 “올해 말 테이퍼링 개시 적절할 것”-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의 개선이 이어진다면 올해 말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을 시작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말함.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뉴욕 세인트로렌스대 행사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테이퍼링에 돌입하기 위한) 인플레이션의 조건은 분명히 충족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당연직 위원.-윌리엄스 총재는 다만 “연준의 최대 고용 목표를 위한 실질적인 추가 진전을 달성하려면 노동시장에 더 많은 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8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23만5000명 증가하는데 그침.-윌리엄스 총재는 “앞으로 나올 고용 지표들이 경제 전망에 있어 무엇을 의미하는지, 델타 변이 확산의 리스크는 얼마나 큰 지 등을 신중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말함.◇ 옐런 “10월 미국 사상 초유 디폴트 직면 가능성” 강조-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8일(현지시간) “의회가 연방정부 부채 상한을 늘리지 않을 경우 오는 10월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옐런 장관은 이날 민주당과 공화당의 상·하원 지도부에 보낸 서한을 통해 “가용한 모든 수단과 현금이 소진되면 미국은 사상 처음으로 상환 의무를 총족할 수 없을 것”-미국은 연방 부채 상한선을 법률로 정하고 있는데, 지금은 이를 초과한 상태. 연방정부는 8월부터 돈을 빌리기 위한 국채를 발행하지 못하는 중. 의회에서 상한선을 높여줘야 미국은 사상 초유의 디폴트를 피할 수 있는 것. -옐런 장관은 “재무부는 그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부채 비용 상환을 위한) 비상 조치가 얼마나 오래 지속할지에 대한 추정을 제시할 수 없다”면서도 “가장 가능성이 큰 결과는 10월 중에 현금이 소진된다는 것”이라고 말함. -그는 “(국가채무 관련 법안의) 처리가 늦어질 경우 미국 경제와 금융시장에 회복 불능의 피해를 줄 것”이라고 강조. -현재 야당인 공화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시한 수조달러 규모의 인프라 예산이 정부 부채와 국민 세금 부담을 높인다는 이유로 반대. ◇ 미국 코로나19 확진자·입원환자·사망자, 1년 전의 2∼3배-미국에서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입원 환자, 사망자가 1년 전 시점과 견줘 2∼3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산제이 굽타 CNN 의학 전문기자는 방송에서 노동절(9월 6일)을 기준으로 미국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와 입원 환자, 사망자가 작년 노동절보다 각각 3.5배, 2.5배, 1.8배로 증가했다고.-굽타 전문기자는 미 존스홉킨스대학과 보건복지부(HHS) 데이터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작년 이맘때 나에게 이 수치들을 보여줬다면 나는 ‘아, 우리가 백신을 확보하지 못했구나’라고 말했을 것”이라고 밝혀.-굽타 전문기자는 “(하지만) 진실은 우리가 백신을 갖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 수치들은 더 낮아야만 한다”고 덧붙여.-그는 학교의 대면수업 재개는 이런 복합적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드는 또 하나의 변수를 추가하는 것이라고 지적.◇ 폭락하던 비트코인, 4만6000달러 안팎 보합권 거래-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엘살바도르의 첫 법정화폐 채택 소식 이후 급락했다가, 보합권을 유지.-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현지시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개당 4만6297달러(약 5400만원)에 거래. 최근 24시간 내 기준으로 7% 이상 하락한 수치. -비트코인 가격은 엘살바도르 정부가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인정하겠다고 발표하면서 5만달러를 훌쩍 넘은 이후 차익 매물에 폭락. 장중 4만3000달러 남짓까지 떨어짐. 비트코인 가격은 그 이후 4만6000달러 안팎에서 보합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 가격은 최근 24시간 내 단기 고점 대비 7%가량 빠지는 중. 카르다노, 바이낸스코인, XPR, 도지코인 등은 각각 7%, 9%, 12%, 10% 남짓 하락 중.-한편 전날부터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도입한 엘살바도르는 혼란에 휩싸여. 시민 1000여명이 수도 산살바도르에서 반대 시위에 나섰고, 정부는 경찰을 배치해 진압에 나섬.◇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문제 생기면 댓글 달라”-비트코인을 세계 최초로 법정통화로 채택한 엘살바도르의 대통령이 정착에 발 벗고 나섬. 다만 비트코인을 둘러싼 혼란은 가시지 않는 기류.-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비트코인 전자지갑 앱) ‘치보 월렛(chivo wallet)’의 수리를 완료했다”며 “다시 치보 앱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트위터 댓글로 알려 달라”고 씀. -부켈레 대통령은 치보 월렛에서 ‘수리 중’이라는 메시지가 뜰 경우 앱을 종료한 후 다시 실행하라고 안내. 이는 전날 엘살바도르의 법화 도입 첫날 혼란 때문.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을 미국 달러화와 함께 결제가 가능한 돈으로 사용하도록 했으나, 정작 치보 앱은 먹통이었고 수도 산살바도르를 중심으로 반대 시위는 거셈.
2021.09.09 I 고준혁 기자
가상자산株, 비트코인 10% 하락에 '급락'
  • [특징주]가상자산株, 비트코인 10% 하락에 '급락'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가상화폐 관련주가 장초반 급락 중이다.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하기로 한 뒤 가상화폐가 하락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위지트(-4.20%), 우리기술투자(-5.10%), 갤럭시아머니트리(-2.28%), 제이씨현시스템(-1.36%), 에이티넘인베스트(-5.46%) 등이 가상화폐 관련주가 하락 중이다.7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5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개당 4만6905달러(약 545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24시간 내 단기 고점 대비 10% 가까이 내리고 있는 것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5만2854달러까지 치솟았는데, 그 이후 다시 떨어지고 있다.비트코인 외에 이더리움은 12%가량 하락하고 있다. 카르다노, 바이낸스코인, XRP, 도지코인 등은 각각 17%, 15%, 21%, 19% 정도 빠지고 있다. 하락률이 20% 안팎에 달할 정도로 급락하고 있는 셈이다.이는 엘살바도르 정부가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화로 인정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가상자산 가격이 급등한 이후 차익 매물이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발키리 인베스트먼트의 리아 왈드 최고경영자(CEO)는 “시장의 반응은 그리 놀랍지 않다”며 “(엘살바도르의 법화 지위 부여 소식은) 이미 비트코인 가격에 크게 매겨졌다”고 했다. 그는 “가난한 나라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 거래에 참여하기 위한 인터넷 혹은 스마트폰 접속이 많지 않다”며 “(이번 비트코인 실험은) 마치 베타 테스트 같다”고 했다.
2021.09.08 I 고준혁 기자
나스닥 최고가 행진…비트코인은 '뚝'
  • [뉴스새벽배송]나스닥 최고가 행진…비트코인은 '뚝'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뉴욕증시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나스닥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애플의 아이폰 13 공개가 곧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며 나스닥 상승을 이끈 동인 중 하나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은 최근 24시간내 10%가 내렸다. 엘살바도르 정부가 비트코인을 화폐로 사용하겠다고 발표한 뒤 진행된 하락으로, 시장은 차익 실현을 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음은 이날 개장 전 볼만한 뉴스들이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 추이. (출처=코인마켓캡)◇ 뉴욕증시, 혼조…나스닥은 최고치-뉴욕증시는 노동절 연휴 후 첫 거래일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따른 우려 속에 혼조세.-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9.09포인트(0.76%) 하락한 3만5100.00으로 거래를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40포인트(0.34%) 떨어진 4520.03으로 마감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81포인트(0.07%) 오른 1만5374.33으로 장을 마감.-나스닥지수는 전장인 3일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데 이어 이날도 고점을 높여 사상 최고치를 경신. 전날 뉴욕증시는 노동절 연휴로 휴장.◇ 미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 4000만명↑-지난주 발표된 8월 고용보고서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델타 변이가 예상보다 경제에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는 우려가 확산.-뉴욕타임스에 따르면 6일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델타 변이 확산으로 4000만 명을 넘어서.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3만2135명으로 2주 전보다 12%가량 줄었으나 하루 입원자 수는 10만1747명으로 2주 전보다 8%가량 증가. -사망자 수도 하루 1385명으로 2주 전보다 31% 증가. 노동절 연휴 기간 일부 지역의 집계가 빠진 영향이 반영됐을 수 있어 노동절 연휴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더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는 남아 있음.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은 지난 5일 CBS 방송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하기로 한 20일까지 화이자 백신만 준비될 것으로 보인다고.-모건스탠리는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축소’로 하향.◇ 국제유가, 델타 변이 우려·멕시코만 여파 속 하락-유가는 중국의 원유 수입 증가 소식에도 멕시코만 지역의 정제 활동이 느리게 복구되면서 하락.-7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94센트(1.4%) 하락한 배럴당 68.35달러에 거래를 마쳐.-WTI 가격은 지난 8월 26일 이후 최저치로 마감.-유가는 허리케인 아이다의 여파로 미국의 정제 활동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사우디아라비아의 대아시아 원유 판매가 인하 소식 등에 하락.-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로비 프레이저 글로벌 리서치 매니저는 마켓워치에 “전반적으로 약세장으로 이번 주가 시작됐다”라며 “허리케인 아이다의 여파로 인프라 시설이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미국 안전환경집행국(BSEE)에 따르면 이날 기준 아이다의 여파로 멕시코만 일대 원유 생산 설비의 79%가 셧다운 상태.◇ 인텔, 유럽에 110조원 들여 반도체공장 2곳 더 짓는다-미국 반도체 회사 인텔이 최대 800억 유로(약 110조3000억원)를 투자해 유럽에 반도체 제조시설을 지어.-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유럽에 새 반도체 공장 2개를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유럽의 공장 신설 계획은 더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겔싱어 CEO는 덧붙여.-이번 투자는 컴퓨터, 자동차, 가전 등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WSJ은 전해.-겔싱어 CEO는 이날 뮌헨 오토쇼에서 “반도체 수요가 계속되는 새로운 시대를 맞아 대담하고 커다란 사고방식이 필요하다”고.-또 반도체 공급 부족의 최대 피해자인 자동차 업계를 위해 아일랜드 공장의 제조 역량을 차량용 반도체 부문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인텔은 밝혀.-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가 감산을 선언하고, 도요타도 이달 전 세계 생산량을 40% 감축하기로 하는 등 글로벌 주요 자동차 회사들은 반도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애플 “14일 스페셜 이벤트”…‘아이폰 13’ 공개할 듯-애플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에서 특별 행사를 연다고 7일 밝혀. 이날 애플 주가 1.3% 상승. -애플은 이날 미디어에 보낸 초대장에서 14일 오전 10시부터 본사 애플파크에서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이를 생중계한다고. -초대장에는 ‘캘리포니아에서 전하는 소식’(California streaming)이란 짤막한 제목이 붙어.-업계에서는 애플이 통상 9월 신작 아이폰을 발표해온 관행에 비춰 이번 행사에서 차기작 ‘아이폰 13’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아이폰 13은 전작과 견줘 소소한 수준의 기능 개선과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 -다만 디스플레이 상단 중앙에 검은 직사각형 형태로 배치돼 화면을 일부 가렸던 노치(움푹 팬 부분)는 크기가 작아지거나 없어질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해.-셀룰러 통신이 안 되는 지역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위성 통신에 접속해 구조 요청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전화를 하는 기능이 탑재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와.◇ 미국 IPO 지수 1년새 37% 폭등…역대 최대 큰 장 선다-올해 미국 증시의 기업공개(IPO)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돌파. -르네상스캐피털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까지 미국 IPO 규모는 964억달러(약 112조원)를 기록.-닷컴 붐 속에 970억달러를 기록했던 2000년 당시가 한 해 통틀어 역대 최대인데, 올해가 3분의2 지난 시점에서 이미 그 규모까지 불어남.-2015~2020년 IPO 규모는 매해 300억달러→188억달러→355억달러→469억달러→463억달러→782억달러. -IPO는 통상 주가가 높고 투자 수요가 많을 때 늘어남. 현재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역사상 최고점.-르네상스캐피털 집계를 보면 올해 미국 내 IPO 건수는 279건. 이미 지난해 전체 건수(218건)를 넘어섬. 이 역시 역대 최대치 경신이 유력.-빌 스미스 르네상스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일 경우 올해 안에 90~110개 기업이 추가로 IPO에 나서 300억달러를 조달할 것”. 올해 IPO를 통해 증시에 데뷔하는 기업이 400개에 육박하고, 그 조달 규모는 1300억달러 가까이 될 것이라는 의미.-다만 일각에서는 버블을 우려하는 목소리. 스미스 CEO는 “올해 가을 IPO는 여름의 광적인 속도와 비교해 더뎌질 것”이라며 “8월 IPO 신청부터 전달에 비해 줄었다”고.◇ 비트코인 10% 폭락-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5분(현지 시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개당 4만6905달러(약 5450만원)에 거래. 최근 24시간 내 단기 고점 대비 10% 가까이 내리고 있는 것. 비트코인 가격은 5만2854달러까지 치솟았는데, 그 이후 다시 떨어짐.-비트코인 외에 이더리움은 12%가량 하락하고 있다. 카르다노, 바이낸스코인, XRP, 도지코인 등은 각각 17%, 15%, 21%, 19% 정도 빠짐. 하락률이 20% 안팎에 달할 정도로 급락하고 있는 셈.-이는 엘살바도르 정부가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화로 인정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가상자산 가격이 급등한 이후 차익 매물이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발키리 인베스트먼트의 리아 왈드 최고경영자(CEO)는 “시장의 반응은 그리 놀랍지 않다”며 “(엘살바도르의 법화 지위 부여 소식은) 이미 비트코인 가격에 크게 매겨졌다”고. 그는 “가난한 나라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 거래에 참여하기 위한 인터넷 혹은 스마트폰 접속이 많지 않다”며 “(이번 비트코인 실험은) 마치 베타 테스트 같다”고.-이와 함께 엘살바도르 외에 전세계 다른 나라들이 비트코인을 공식 화폐로 채택할지 여부 역시 추후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다만 엘살바도르 정부는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해 관심이 모아짐.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법화 채탯 첫날인 이날 트위터를 통해 “새 비트코인 150개를 매입했다”며 “저가에 사들인 것”이라고 씀. 로이터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정부가 이날 매수한 비트코인 150개는 700만달러, 한국 돈으로 약 81억원어치.엘살바도르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이날 150개를 더해 총 550개 규모.
2021.09.08 I 고준혁 기자
에이펀인터랙티브, 美 바이낸스와 ‘아뽀키 NFT카드’ 출시
  • 에이펀인터랙티브, 美 바이낸스와 ‘아뽀키 NFT카드’ 출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실시간 렌더링 기술로 3D콘텐츠 제작하는 스타트업 에이펀인터렉티브가 버추얼엔터테인먼트사 최초로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사업을 시작한다.에이펀인터렉티브는 세계 최대 규모 가상 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를 통해 국내 대표 버추얼 캐릭터 ‘아뽀키 NFT 카드’를 오는 10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아뽀키 NFT’는 바이낸스 코너 중 하나인 NFT의 미스터리 박스를 통해 판매되며, 박스는 개당 20 BUSD(바이낸스USD)이다.미스터리 박스 구입 시 받게되는 NFT카드 중에는 희귀카드가 섞여있다. 희귀카드에 당첨될 경우, 아뽀키와의 팬미팅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추후 희귀카드를 다시 NFT로 만들어 제공하는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에이펀인터랙티브의 ‘아뽀키(APOKI)’는 틱톡에서만 30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명 버추얼 셀럽이다. 라이브 방송과 음원 발매, 해외 유명 아티스트 협업 등으로 유명세를 탄, 이른바 차세대 아티스트로 불리는 캐릭터다.시장에서는 아뽀키가 보유한 글로벌 인지도를 기반으로 NFT에서 성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현물 상품이나 초상권, 음악 등 저작권에 초점이 맞춰져 있던 기존과 달리 이번에는 ‘경험’에 초점을 맞췄다. 회사 측은 가상현실 캐릭터와의 팬미팅 ‘경험(Experience)’을 NFT로 확장하여 ‘NFTE (Non-Fungible Token Experience)브랜드’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전했다.에이펀인터렉티브는 수익 모델 개발과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미 다수의 기업과 버추얼 샐럽을 개발 및 공급하며 경쟁력을 인정 받고 있는만큼, 이번 아뽀키 NFT 모델이 성공할 경우, 그 다음 사업 역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에이펀인터렉티브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은 가상현실이 메타버스를 통해 현실과 연결되는 역사적인 발행”이라며 “향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2021.09.03 I 박정수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