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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키드’, ‘악마의 편집’PD가 만든 힐링 프로그램
- CJ E&M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케이블채널 Mnet ‘위키드’가 지난 7일 막을 내렸다. 동요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오연준 등 뛰어난 실력의 어린이를 발굴했다. 무엇보다 Mnet이란 채널의 이미지에 변화를 줬다. 그 중심에는 연출을 맡은 김용범CP가 있다. 김CP는 지난 2009년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을 론칭해 시즌3까지 연출을 맡았다. ‘슈퍼스타K’의 전성기를 이끌었지만 ‘악마의 편집’이란 애칭 아닌 애칭을 얻었다. 시즌3 당시 톱10 경연까지 진출한 예리밴드가 방송 편집 조작 의혹을 제기하고 경연을 포기하면서부터다. 예리밴드는 “‘조작’을 ‘편집기술’로 미화하고 있다”면서 편집을 통해 진실을 왜곡했다고 지적했다. Mnet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언프리티랩스타’, ‘쇼미더머니’ 등을 거치며 ‘Mnet=악마의 편집’이란 공식이 성립됐다. 그런 측면에서 ‘위키드’는 색다른 시도였다. ‘프로듀스101’ 등 좀 더 독한 방식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의 변주를 꾀하는 가운데, ‘위키드’는 동요가 잊히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프로그램이었다. ‘위키드’는 스타 만들기나 극적인 성장 드라마 보다 어린이 출연자의 도전 자체에 집중했다. 출연 어린이를 사전에 모집해 탈락자 없이 8회를 끌고 나갔다. ‘단점 극복 미션’처럼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한 장치는 있었지만, 특정 출연자의 단점을 부각시키지 않았다. 아이들 사이에서 벌어진 갈등도 적당한 선에서 담아냈다. 최종회에 진행된 시상식에서도 총 3팀이 고루 상을 수상했다. 김용범CP (사진=Mnet)논란이 없진 않았다. 지병으로 하차한 임하람 어린이의 경우, 하차를 둘러싼 사연이 지나치게 반복해 등장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각양각색 아이들이 어떻게 자랐는지, 요즘 아이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여주고 싶었다”며 “그런 상황을 함께 보여드리면 무대에 대한 이해도 높아질 거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의 진정성이 통한 듯, 그 외 프로그램과 관련된 논란은 없었다. 오히려 애청자들은 어린이 출연자와 동요를 통해 잊고 살았던 동심을 돌아보게 됐다며 “시즌2를 만들어 달라”고 외치고 있다.‘위키드’는 시청률에선 만족스럽다고 보기 어렵다. 그러나 ‘위키드’는 Mnet이 음악채널로서 어린이 시청자까지 수용하는 등 제작의 스펙트럼이 넓어졌음을 보여줬다. 시청자 입장에서는 힙합부터 동요까지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당초 방향성대로 프로그램을 끌고 간 김CP의 뚝심 덕분이기도 하다. ‘악마의 편집’에 이어 천사 같은 ‘랜선조카’를 탄생시킨 김CP. 그의 차기작이 기대되는 이유다. ▶ 관련기사 ◀☞ [반환점 돈 결혼계약①]흔한 ‘막장’일줄 알았지☞ [반환점 돈 결혼계약②]물오른 이서진, 다시 본 유이☞ 설리♥최자, 행복한 커플 “내 사랑, 내 보물”☞ 박해진, 팬미팅 中생중계비 전액 복지센터 기부☞ 황치열 中 '나가수4' 가왕전 출근길 500명 운집 '응원'
- '프로듀서101' 전소미 최종 1등 '센터 확정'…김세정 2위
- Mnet ‘프로듀서101’ 전소미(왼쪽)와 김세정(사진=CJ E&M)[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전소미가 Mnet ‘프로듀서101’에서 최종 1등을 차지했다.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프로듀서101’ 최종회에서 전소미는 박빙의 경쟁을 펼친 김세정을 2위로 밀어냈다. 톡톡 튀는 매력과 탄탄한 실력으로 1등에 오른 전소미는 11인조 신예 걸그룹 ‘아이오아이’의 데뷔곡 활동에서 센터 자리를 맡게 됐다.전소미는 “이런 경험을 하게 해준 ‘프로듀스101’ 정말 좋다. 이렇게 키워준 JYP에 감사하고 엄마, 아빠, ‘프로듀스101‘ 연습생 언니들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 초반부터 남다른 실력과 인성으로 주목 받으며 두터운 팬층을 형성한 김세정은 “꿈을 이룰 수 있게 해주신 국민 프로듀서님들께 감사하다. 세상에 없던 프로그램 만들어준 모든 분들, 가르쳐주신 트레이너님들, 장대표님, 회사 대표님, 매니저님 모두모두 정말 감사 드리고 젤리피쉬 사랑한다”고 말했다.두 사람 외에 최유정이 3등, 김청하 4등, 김소혜 5등, 주결경 6등, 정채연 7등, 김도연 8등, 강미나 9등, 임나영 10등, 유연정은 11등으로 ’아이오아이‘ 데뷔를 확정했다.이날 마지막 관문을 남겨두고 22명의 연습생들이 최종 11인에 들기 위해 마지막 경쟁을 벌였다. B1A4 진영이 선물한 신곡 ‘벚꽃이 지면’으로 22명의 연습생이 단체 무대를 꾸며 청순, 청초한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연습생들의 마지막 미션, 데뷔 평가곡인 ‘Crush’ 무대에서는 어느 때보다 파워풀하고 완성도 있는 무대를 꾸며 ‘걸크러시’의 정석을 보여줬다.▶ 관련포토갤러리 ◀☞ 이종격투기 선수, 페이지 반젠트 `건강미`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썸'' 작곡한 싱어송라이터 에스나, ''스케치북''서 매력 발산☞ 박보검, 대만 팬미팅 티켓 오픈 7분 만에 매진 ‘대세 입증’☞ ‘음악의신2’ 온라인 공개는 성공적…정규편성될까☞ 신세경 "유아인과 연기, 갈수록 더 어려웠다"(인터뷰)☞ ‘꽃청춘’ 감독편으로 종영…‘신서유기’ 후속 편성
- ‘프로듀스101’, 4.3%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
- Mnet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Mnet ‘프로듀스101’이 11인조 걸그룹 ‘아이오아이’를 탄생시켰다. 지난 1일 방송된 ‘프로듀스101’ 최종회는 평균 4.3%, 최고 4.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프로그램의 주요 타겟인 1534 시청층에는 2.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8주 연속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10대부터 30대까지의 남녀 타깃 시청층에서 모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케이블+종편 기준)인천 삼산 월드 체육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최종회에서는, 데뷔를 두고 마지막 관문만을 남겨둔 22명의 연습생과, 프로그램을 떠났던 연습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시 한번 대규모 ‘픽미(PICK ME)’ 무대를 선보였다. B1A4 진영이 선물한 신곡 ‘벚꽃이 지면’으로 22명의 연습생이 단체 무대를 꾸며 청초한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연습생들의 마지막 미션, 데뷔 평가곡인 ‘크러쉬(Crush)’ 무대에서는 어느 때보다 파워풀한 매력이 드러났다. 마지막 순위 발표식은 끝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시청자의 온라인, 생방송 문자 투표를 합산한 최종 결과, 매 순위 발표식 마다 1위 후보로 거론됐던 전소미, 김세정이 이번에도 박빙의 승부를 벌인 끝에 각각 1, 2등을 차지했다. 3등에는 최유정, 4등에는 김청하, 5등에는 김소혜, 6등에는 주결경, 7등에는 정채연, 8등에는 김도연, 9등에는 강미나, 10등에는 임나영, 11등에는 유연정이 이름을 올리며 최종 데뷔 멤버로 확정됐다.센터 자리를 차지하게 된 전소미는 “이런 경험을 하게 해준 ‘프로듀스101’ 정말 좋다. 이렇게 키워준 JYP에 감사하고 엄마, 아빠, ‘프로듀스101‘ 연습생 언니들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하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프로그램 초반부터 남다른 실력과 인성으로 주목 받으며 두터운 팬층을 형성한 김세정은 최종 2위를 차지했고 “꿈을 이룰 수 있게 해주신 국민 프로듀서님들께 감사하다. 세상에 없던 프로그램 만들어준 모든 분들, 가르쳐주신 트레이너님들, 장대표님, 회사 대표님, 매니저님 모두모두 정말 감사 드리고 젤리피쉬 사랑한다”고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 ‘위키드’ 김용범CP “방송의 끝은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인터뷰③)
- 김용범CP(사진=Mnet)[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케이블채널 Mnet과 오디션프로그램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 2009년 ‘슈퍼스타K’를 시작으로 ‘보이스코리아’, ‘댄싱9’, ‘쇼미더머니’, ‘언프리티랩스타’, ‘프로듀스101’ 등 다양한 포맷의 오디션프로그램이 제작됐다. 이와 함께 ‘악마의 편집’은 Mnet의 특징이 됐다. 재미를 위한 작위적인 편집이 여러 차례 문제시됐기 때문이다. Mnet 오디션 프로그램이 ‘몸에 나쁘지만 맛있는’ 프로그램으로 통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여기에 반기를 드는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지난달 18일 첫 방송된 어린이 동요 프로그램 ‘위키드’다. ‘슈퍼스타K’와 ‘댄싱9’을 론칭한 김용범CP가 총연출을 맡았다. 예선을 거쳐 선발된 어린이 18명이 무대 위에서 제 실력을 뽐낸다. 탈락자가 없는 진행 방식이나,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무대는 기존 Mnet 프로그램과 차이가 있다. 시청률은 1%를 조금 넘지만, 어린이 시청자에게 반응이 좋다. 서울 상암동 CJ E&M 사옥에서 ‘위키드’를 만든 김용범CP를 만났다. (인터뷰②에 이어)―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격인 ‘슈퍼스타K’와 시작을 함께 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미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당시 비슷한 질문을 받았다. 그때 평생 갈 거라고 답했다. 방송의 끝은 시청자가 직접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이미 그런 프로그램이 방영되고 있다. 굉장히 오래갈 수 있는 콘텐츠로, 그런 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음원차트를 보면 아이돌이 강세다. ‘슈퍼스타K 1’을 시작하던 2009년에는 음원차트에 아이돌밖에 없었다. 지금은 음원차트가 다양해졌다. 기성 가수도 있고, 재해석하거나 편곡한 노래도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이 한몫했다고 생각했다. ―최근 Mnet 연습생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이 계약서와 관련해 논란이 됐다. ‘위키드’는 어떤 식으로 계약을 맺었나. △계약서 쓸 당시 각 부모님에게 1:1로 설명을 했다. 계약서를 직접 봐야한다는 어린이가 있어, 아이를 앉혀 놓고 갑과 을에 대한 설명부터 한 적이 있다. (웃음) 계약서에는 방송사의 주장만 담겨 있지 않다. 수면권 보장이나 녹화시간 제한 등 제작진이 지켜야 하는 문구도 있다. 이밖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이들을 챙기는 부모님들에게는 여러 가지 지원을 하고 있다. 방송이 나가기 전에 전화를 돌려 편집 방향에 대해 들려주고, 상담을 하기도 한다. 방송에는 나가지 않지만, 방송이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의 정서를 고려해 아동 전문가의 상담도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시간과 비용뿐만 아니라 여러모로 정성이 필요하다. ―아직까지 ‘제주소년’ 오연준 어린이가 강세인데, 달라지는 것이 있나.△엎치락뒤치락 이다. 새로운 미션에서 새로운 아이들이 두각을 드러낸다. 독창일 때, 합창일 때, 듀엣일 때 힘을 내는 친구들이 있다. 미션이 진행이 되면서 새로운 매력들이 나온다. 그 과정을 시청자가 재미있게 봐주시면 좋겠다.▶ 관련기사 ◀☞ '위키드' 김용범CP "아이돌 사연 조명, 사연팔이 아니다"(인터뷰①)☞ ‘위키드’ 김용범CP, 녹화장에 보육교사 부른 사연(인터뷰②)☞ [포토]애비 챔피온 part2, 싱그러운 미소
- ‘위키드’ 김용범CP, 녹화장에 보육교사 부른 사연(인터뷰②)
- 김용범CP(사진=Mnet)[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케이블채널 Mnet과 오디션프로그램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 2009년 ‘슈퍼스타K’를 시작으로 ‘보이스코리아’, ‘댄싱9’, ‘쇼미더머니’, ‘언프리티랩스타’, ‘프로듀스101’ 등 다양한 포맷의 오디션프로그램이 제작됐다. 이와 함께 ‘악마의 편집’은 Mnet의 특징이 됐다. 재미를 위한 작위적인 편집이 여러 차례 문제시됐기 때문이다. Mnet 오디션 프로그램이 ‘몸에 나쁘지만 맛있는’ 프로그램으로 통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여기에 반기를 드는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지난달 18일 첫 방송된 어린이 동요 프로그램 ‘위키드’다. ‘슈퍼스타K’와 ‘댄싱9’을 론칭한 김용범CP가 총연출을 맡았다. 예선을 거쳐 선발된 어린이 18명이 무대 위에서 제 실력을 뽐낸다. 탈락자가 없는 진행 방식이나,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무대는 기존 Mnet 프로그램과 차이가 있다. 시청률은 1%를 조금 넘지만, 어린이 시청자에게 반응이 좋다. 서울 상암동 CJ E&M 사옥에서 ‘위키드’를 만든 김용범CP를 만났다. (인터뷰①에 이어)―아이들과 촬영하는 데 어려움은 없나. △아이들 관리에 손이 많이 간다. 부모된 심정이다. ‘쌤’들과 많이 어울리는데, 그래서 힘들어 한다. 프로그램과 아이들에 대한 애정이 상당하다. 아이들에게 개인 전화번호를 줄 정도다. 유연석은 아이들을 자신의 공연에 초청하기도 하고, 박보영은 잡고 병원도 간다. 아이들에 대한 책임감이 자꾸 생겨서 뭔가를 더 해주려고 한다. 제작진 차원에서 ‘쌤’들을 위해 뭔가 해야겠다 싶었다. 그래서 지난 방청 녹화부터 보육 교사 3명을 배치했다. 아이들과 놀아주고 간식도 챙겨준다. 어머님들이 좋아한다. ―육아예능과 차이점은 무엇인가. △육아예능은 부모가 직접 나온다. ‘위키드’는 그렇지 않다. ‘쌤’들이 돌보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숫자도 많다. 다행히 아이들 사이에 서열이 생기니까 육아예능 보다는 수월한 부분이 있다. ―아이들끼리 팀 미션도 있는데, 그럴 땐 어떤가. △언니면 언니, 동생이면 동생 팀 내에서 서열이 생긴다. 그렇게 언니나 오빠가 동생들을 잘 챙겨준다 ‘쌤’들이 고마워하는 부분이다. 사진=Mnet―박보영, 유연석, 타이거JK 등이 멘토인 ‘쌤’으로 등장한다. 다들 제 몫을 잘 해주고 있다. △박보영은 처음부터 프로그램에 잘 맞을 거라 생각했다. 의외는 유연석이었다. 울보가 아니라더니 합창 배틀 때 또 울었다. 그만큼 애정이 큰 것 같다. 타이거JK도 아이들을 아낀다. 합숙 캠프 때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아이들과 놀더라. 본인 체력이 떨어지니까 본인의 크루를 데려왔다. ―MC인 김성주를 빼놓을 수 없다.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춘 진행이 인상적이었다. ‘슈퍼스타K’로 맺은 인연이 각별할 텐데. △김성주는 톱MC다. 일단 이해력이 빠르다. 아이들 특성도 금방 간파한다. 첫 시즌은 헤매기 마련인데, 김성주는 그렇지 않다. 아이들은 어디로 튈지 모른다. 작가가 대본을 드릴 수가 없다. 가이드라인 정도만 드린다. 그런데 김성주는 무릎까지 꿇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를 나눈다. 세 아이의 아빠이다 보니 아이들을 잘 다룬다. 톱MC인 데는 이유가 있다. ―화려한 색감, 아기자기한 장치 등 무대 세트가 인상적이다. 어떤 의도인가.△무대에서 차별화된 요소를 주고 싶었다. ‘위키드’는 아이들이 어떤 목적을 이뤄내는 것을 탈락 없이 구현해 해야 한다. 그래서 투존(two zone, 어린이 구역과 어른 구역)과 공을 택했다. 공은 아이들이 좋아하기도 하고, 역동적으로 표현이 가능하다. 출연하는 아이들이 즐거워야 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은 그런 무대 세트에 올라가는 것을 즐거워하고 있다. -어린이 중심이지만, 기존 어린이 프로그램과는 다르다. 타깃 시청자 층을 어떻게 설정했나. “어린이들이 많이 나오고, 출연진도 어린이 친화적이다. 그러나 전 연령층이 타깃이다. 어른들도 보면서 쉴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들고 싶다. 누구나 어린 시절이 있기 때문에 동요와 관련된 추억이 있지 않겠나. 우선 아이들이 가장 먼저 반응하고 있다. 이후 아이를 둔 기성세대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위키드’는 전 국민이 다 들을 수 있는 동요를 만들어 내는 과정이다. 어린이의 목소리로 동요를 듣는 것뿐이다. 아이들의 귀가 높아진 만큼 어른과 아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동요를 만들 생각이다.”(인터뷰③로 이어)
- ‘프로듀스101’, 부조리한 세상의 축소판
- Mnet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케이블채널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이 화제다. 국내 46개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여성 연습생들이 참가해 경쟁을 벌인다. 시청자가 직접 데뷔 멤버들을 발탁하고 콘셉트와 데뷔곡, 그룹명까지 정한다. 각종 미션과 투표를 거쳐 선별된 최종 11명은 방송 직후 데뷔할 기회를 얻는다. 방송 초반에는 “우리 정서가 아니라”는 반응이었지만, 지난 11일 방송된 4회는 시청률 3%를 넘었다. 포털사이트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감지되는 화제성은 시청률을 압도한다. 프로그램을 끌고 가는 101명의 소녀들. “이 중 네 취향 하나쯤은 있겠지”라는 물량공세의 힘은 상당하다. 동시에 그들이 벌이는 치열한 각축전은 흥미롭지만 처절하다. 일부 시청자들은 ‘프로듀스101’ 속 씁쓸한 부조리를 지적한다. ◇서열화·등급화 연습생들은 일종의 상품이다. 1,2회에서 연습생 개개인에게 A부터 F까지 등급을 매겨졌다.명백하고 투명한 평가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다. 대형 기획사 소속이란 이유로, 실력이 아닌 타고난 비주얼로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등급별로 일상복의 색상도 다르고, 대우도 다르다. 이후에도 끊임없이 서열화가 이뤄졌다. 그룹 배틀 진행 방식도 그러했다. 같은 곡을 1,2조로 나눠 경연을 하고, 팀의 구성원 각자가 획득한 표를 합산해 조의 승패를 나눴다. 승리한 조에 속한 연습생은 1,000점을 추가로 획득했다. 그룹 배틀이 끝난 후 한 자리에 모여 1등부터 마지막 등까지 누구인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천민자본주의참가한 연습생의 연령대는 14세 이윤서부터 28세 박하이까지 다양하다. 이들은 무대 위에서 진한 화장을 하고 성적인 매력을 부각시키는 무대 의상과 안무를 소화한다. 미성년자도 예외는 없다. 연습할 때도 마찬가지다. 한 뼘 되는 짧은 반바지를 모두 입어야 한다. ‘악마의 편집’도 빼놓을 수 없다. 방송 분량부터 그렇다. 극적인 상황을 연출하는 인물 중심이다. 원더걸스의 ‘아이러니’ 1조에 속한 김소혜가 그렇다. 초반 안무를 숙지하지 못한 김소혜는 거듭된 연습 끝에 안무를 외웠다. 그 모습에 배윤정 댄스 트레이너는 감동했다. 덕분에 1조 준비 과정은 김소혜 중심으로 흘러갔다. “센터, 같잖다”고 말하며 조원과 기싸움을 벌인 김우정도 마찬가지다. 부정적인 뉘앙스의 해당 멘트가 반복해 등장했다. ◇대기업 갑질 “출연료는 0원이며, 방송과 관련해 그 어떤 민형사상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 불공정한 출연 조건 같지만 실제 존재한다. ‘프로듀스101’에 출연하기 위해 참가자들이 쓴 계약서다. Mnet 측은 “대외비인 계약서가 유출돼 유감”이라며 “해당 계약서는 일반적, 범용적인 표준 출연 계약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해명하고 있다. 이에 일부 애청자들은 연습생들의 꿈을 담보로 한 착취라고 지적한다.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하게 해줬다는 이유로 구직자에게 보수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것을 뜻하는 ‘열정페이’와 다를 것 없다는 반응이다. 욕하면서도 보는 것이 ‘막장’ 드라마다. “결국 ‘프로듀스101’ 또한 논란을 통해 자라나는 프로그램은 아닌지 생각해 볼 일”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 ▶ 관련기사 ◀☞ 김원준, ‘툰드라쇼2’ 촬영장서 깜짝 생일파티☞ 테일러 스위프트, 그래미의 여왕 등극☞ `검사외전` 1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새해 첫 천만 영화될까☞ 에이핑크 손나은-박초롱, 잘록한 허리에 ''시선강탈''☞ 이진 측 “20일 하와이서 스몰웨딩…뉴욕서 신접살림” [공식입장]
- ‘프로듀스101’ 미공개 직캠 대거 공개…김세정 15만뷰
- 사진=‘프로듀스101’ 김세정 직캠 영상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프로듀스 101’이 연습생들의 개별 직캠 영상을 공개했다. Mnet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측은 10일 오후 3시 공식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연습생들의 그룹배틀 미션이 담긴 직캠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3분미만 남짓으로, 파트나 안무와는 상관없이 무대 위 특정 연습생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정면으로 카메라를 바라보는 등 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았거나 아직 전파를 타지 않은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그룹배틀에서 원더걸스의 아이러니를 부른 젤리피쉬 소속 김세정의 직캠은 네이버TV캐스트 오후 6시 기준 15만 뷰를 돌파해 눈길을 끈다. 에프엑스의 라차타를 부른 MBK 소속 김다니는 2만5,000뷰, 판타지오 소속 김도연은 1만5,000뷰를 넘어섰다. 지난 6일 방송된 ‘프로듀스 101’ 3회에서는 연습생 5여명이 모여 한 그룹을 결성, 그룹으로 대결에 나섰다. 같은 곡을 두 그룹이 선택해 맞대결을 벌이는 미션이다. 현장관객 투표 결과 우승한 그룹의 멤버는 1,000표를 추가로 획득한다. 이후 62등부터 98등까지 연습생들은 대거 방출된다. ‘프로듀스 101’의 최종 투표는 오는 13일 오전 1시 종료된다. ▶ 관련기사 ◀☞ ''황쯔리에'' SNS도 돌풍! 웨이보 300만 돌파☞ 김구라-김동현 집, ''헌집새집''서 최초 공개☞ 인순이, 세금 탈루 혐의 고발 당해…고발자는 최성수 부인☞ 전지현, 10일 득남…결혼 4년 만에 ''엄마''☞ ‘라스’ 박나래, “박보검 산속 약수터 같은 남자”
- '프로듀스101' 측 "그룹 평가, 새로운 매력 발견할 것"
- 프로듀스101. 사진=Mnet[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Mnet ‘프로듀스101’ 연습생들이그룹 평가를 통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지난주 방송에서는 연습생들이 처음으로 얼굴을 알리는 자리인 ‘PICK ME(픽미)’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개인의 수준에 따른 하드 트레이닝을 거쳐 영상 평가로 다시 한 번 실력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오늘(5일) 방송에서는 연습생들의 첫 번째 과제였던 ‘PICK ME’ 무대에 이어, 순위 발표식 이전의 마지막 관문인 그룹 평가를진행하게 된다. 서로 다른 소속사 출신의 연습생들이 다섯 명씩 한 그룹을 이뤄 다른 그룹과 겨루는 방식. 이들은 기존 걸그룹들의 데뷔곡 중에서 자신들이 선보이고 싶은 무대를 직접 골라 꾸미게 된다. 시청자들은 벌써 누가 누구와 한팀이 되었을지, 어떤 곡으로 무대에 서게 될지 추측하며 호기심을 드러내고 있다. 승리한 팀멤버 전원은 지금까지 누적된 국민 프로듀서들의 투표 수에 1000표를 추가로 획득하게 된다.‘프로듀스101’ 안준영 PD는 “‘프로듀스101’은 최종 11명이 ‘그룹’으로 활동하게 된다. ‘개인’의 실력을 성장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그룹’으로서 함께 무대를 완성하는 법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그룹 평가를 기획했다”며 “연습생들의 새로운 조합을 통해 그들의 또 다른 모습과 매력을 많이 발견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프로듀스101’은 국내 46개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여자 연습생들이 참가한 초대형 프로젝트.대중이 ‘국민 프로듀서’가 되어 데뷔 멤버들을 발탁하고 콘셉트와 데뷔곡, 그룹명 등을 직접 정하는 국민 걸그룹 육성 프로그램. 연습생들은 3개월간의 미션, 트레이닝 과정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향상시키고,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은 최종 11명은 방송 직후 데뷔하게 된다.▶ 관련포토갤러리 ◀☞ 모델 비타 시도키나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포토]비타 시도키나, 빅토리아시크릿 화보 공개☞ [포토]비타 시도키나, 탄탄 복근 ''눈길''☞ [포토]비타 시도키나, 깜찍 매력☞ [포토]비타 시도키나, 명품 몸매 과시
- `위탄` 김태원vs방시혁, 상대 멘티에 `최저점`
- ▲ 김태원과 방시혁[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MBC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이하 `위대한 탄생`)의 전개 양상이 멘토인 김태원과 방시혁의 자존심 대결 구도로 비춰지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 도전자들을 지도하고 심사위원까지 겸한 멘토로 출연 중인 김태원과 방시혁은 마치 상대방의 멘티를 떨어뜨리려는 듯 최저점을 주고 평가도 냉정하게 하고 있다. 지난 22일 `아이돌`이 미션으로 부여돼 방송된 `위대한 탄생`에서 방시혁의 멘티 데이비드오는 보아의 `넘버 원`(No.1), 노지훈은 세븐의 `와줘`를 각각 불렀다. 김태원의 멘티 이태권은 씨엔블루의 `러브`, 백청강은 지드래곤의 `하트 브레이커`, 손진영은 god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를 각각 미션 곡으로 정했다. `위대한 탄생`에서 김태원과 방시혁을 비롯한 멘토 이은미, 신승훈, 김윤아 5명은 자신의 멘티에 대해서는 심사를 하지 않는다. 김태원은 데이비드오에게 “많은 이들 앞에서 노래할 수 있는 사람이다. 하지만 좀 더 노력해야 한다”며 8.0점을 줬다. 김윤아가 8.6점, 신승훈이 8.3점, 이은미가 8.2점을 줘 김태원의 점수가 가장 낮았다. 방시혁도 만만치 않았다. 손진영에게 “박진영과 함께 이 노래(`사랑해 그리고 기억해`)를 프로듀스 했던 사람 입장에서 손진영의 해석이 적절하게 들리지 않았다. 멘토들의 한결 같은 충고를 이제는 들어야 오랫동안 노래하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점수는 손진영이 받은 심사위원 점수 중 최저점인 7.4점이었다. 백청강에 대해서도 방시혁은 “지금 무대보다 훨씬 많은 걸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오늘은 지드래곤의 모습이 많이 보였다”며 7.3점으로 평가했다. 이은미의 7.2점보다 0.1점 높은 점수였지만 다른 심사위원인 신승훈이 8.9점, 김윤아가 9.2점을 준 것과 차이가 너무 커 방시혁과 이은미는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심사위원마다 평가 기준이 다를 수는 있지만 같은 전문가 입장에서도 점수의 격차가 너무 컸고 시청자들도 백청강에게 높은 평가를 매겼기 때문이다.방시혁은 또 이날 이태권에게도 심사위원 점수 중 최저점인 8.6점을 부여했다. 이태권은 심사위원 평가에서 총점 35.6점으로 1위에 올랐지만 방시혁은 셰인(8.9점)과 김혜리(8.8점)에게 더 높은 점수를 줬다.▶ 관련기사 ◀☞`위탄` 방시혁·이은미 심사평에 네티즌 "외모로 평가" 반발☞[베이스볼 블로그] '위탄' 손진영의 기적과 저니맨 정신☞`위탄` 노지훈, `와줘` 부르다 삑~☞`위탄` 멘토 심사..1위 이태권, 꼴찌 손진영☞`위탄` 아이돌 미션 탈락자는? 김혜리·노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