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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락 속 '사폐론·올릭스' 기술수출 모멘텀 빛나
  • 폭락 속 '사폐론·올릭스' 기술수출 모멘텀 빛나[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샤페론이 국내 증시 폭락 속 기술수출 협상 진전 소식에 큰 폭의 상승세를 시현했다. 올릭스는 자사 개발 비만치료제를 놓고 다국적 제약사와 협상이 상당 폭 진전된 것으로 알려지며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툴젠은 특허 분쟁 속 유럽특허 취득 소식을 전하며 상승 마감했다.22일 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샤페론(378800)은 23.04% 올라 45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루에만 주가가 850원 올랐다. 올릭스(226950)는 직전 거래일보다 7.59%(2200원) 상승한 3만1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툴젠(199800)은 전날보다 4.95%(2700원) 상승해 5만7300원을 기록했다.샤페론 홈페이지. (갈무리=김지완 기자)◇무려 14개 다국적 제약사와 기술수출 협상 중이날 샤페론은 무려 14곳의 다국적 제약사와 기술수출을 논의 중이라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샤페론은 ‘바이오재팬 2024’에서 미국에서 임상 2상이 진행 중인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을 비롯한 주요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을 위해 약 14곳의 제약회사와 파트너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바이오 재팬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약 1500개 다국적 제약 및 바이오텍 기업이 참여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행사로 꼽는 이유다. 샤페론 관계자는 “누겔은 세계 최초 염증 복합체 억제 기전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라며 “GPCR19 수용체에 작용해 심각한 면역 저하 부작용 없이 염증 복합체가 활성화되는 개시 단계와 증폭 단계를 모두 차단함과 동시에 조절 T 림프구의 수를 증가시켜 적응면역계 T 림프구의 활성도 억제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누겔은 현재 경증에서 중등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에서 임상 2b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샤페론 측은 “올해 백인을 포함한 다인종에서 부작용과 최적용량을 확인하기 위한 파트1 시험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내년부터는 확정된 최적용량 두 가지를 바탕으로 다양한 인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파트 2에서 확인할 예정”이리고 밝혔다.◇“톱티어 기업과 심도 깊은 기술수출 논의 중”올릭스는 비만치료제 기술이전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장중 상승 폭을 키웠다.올릭스는 현재 자체적으로 발굴한 대사이상지방간염(MASH) 및 비만치료제 ‘OLX702A’의 호주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올릭스 측은 “OLX702A의 기술수출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OLX702A는 인간 유전체 연구를 통해 개발한 파이프라인으로 설치류와 영장류 등 다양한 동물모델에서 지방간과 간섬유화 등에 대한 효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해부터 체중감소 효력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에 집중했고 성과도 확보했다”며 “‘위고비’ 등 이미 허가받은 비만치료제와 달리 식이 섭취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에너지 대사를 증진해 체중을 감량하는 기전”이라고 덧붙였다.이 치료제는 최근 기술이전 논의가 상당 폭 진전된 것으로 확인됐다.올릭스 관계자는 “비만치료제의 경우 글로벌 톱티어(최고수준) 기업들과 단순한 기대감을 넘어 깊이 있는 기술이전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툴젠, 유전자 가위 원천기술 유럽 특허 취득툴젠은 유전자 가위의 주요 부분을 전달하는 방법에 대한 유럽 특허 취득 소식을 전하며 상승 마감했다.툴젠 홈페이지. (갈무리=김지완 기자)이날 툴젠은 크리스퍼(CRISPR-Cas9) 유전자 가위의 카스9(Cas9)을 단백질 형태로 세포에 도입하는 방법에 대한 첫 번째 유럽 특허가 등록됐다고 밝혔다.툴젠 관계자는 “유럽특허청이 미국특허청과 마찬가지로 툴젠이 세계 최초로 2012년 10월 CRISPR-Cas9 진핵세포 실험 데이터가 포함된 출원을 했음을 인정한 것”이라며 “선출원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유럽에서 툴젠이 크리스퍼-카스9 진핵세포 응용에 대한 원천특허권자로 결론 날 수 있는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유럽 특허 지형 변화와 이번 유럽특허 등록을 통해 툴젠은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라고 덧붙였다.이번 유럽 특허는 크리스퍼-카스9 시스템을 세포 내로 전달할 때 가이드 RNA를 카스9 단백질 대비 과량(분자 개수 기준)으로 사용해 세포 내 유전자 교정 효율을 더욱 높일 수 있는 발명에 대한 것이다.단백질-핵산 복합체(RNP) 전달 방식은 DNA, mRNA 사용에 따르는 세포 독성을 회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외래 DNA가 유전자에 삽입될 위험이 없다. 특히, 낮은 오프타깃 효과로 뛰어난 안전성까지 확보할 수 있어 치료제 개발은 물론이고 동식물 유전자 교정에 널리 쓰이고 있다. 10여년 전 김진수 교수팀에 의해 밝혀진 이 방법은 지금에 와서는 거의 모든 RNP 전달 방식에서 보편적으로 활용되고 있다.툴젠은 이번 유럽 특허 등록을 근거로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크리스퍼-카스9 기반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력과 기술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병화 툴젠 대표는 “툴젠은 이미 다수의 기술이전 계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더 많은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이고 밝혔다.
2024.10.23 I 김지완 기자
강달러 속 개입 경계감…환율, 장중 1385원 상승 후 반락
  • 강달러 속 개입 경계감…환율, 장중 1385원 상승 후 반락[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85원으로 상승한 후 1380원 초반대로 반락했다. 글로벌 달러화 강세가 꺾이지 않고 있지만, 환율 상단에서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커지며 추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사진=AFP◇달러 강세 지지력2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8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0.1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3원 오른 1381.4원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2원 오른 1380.3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1379.6원) 기준으로는 0.7원 상승했다. 개장 이후 서서히 상승 폭을 확대하던 환율은 오전 10시 24분께 1385.1원을 터치했다. 이는 장중 고가 기준으로 지난 7월 30일(1386.2원) 이후 약 두 달 만에 최고치다. 이후 환율은 다시 상승 폭을 좁히면서 1380원선까지 내려왔다.‘트럼프 트레이드’가 지속되고 있고, 미국 경제가 빠른 회복력을 보이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가 더뎌질 것이라는 전망이 미 국채금리와 달러화 강세를 지지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22일(현지시간) 저녁 11시 9분 기준 104.11을 기록하고 있다. 104선 위로 안착한 것이자, 지난 7월 말 이후로 최고 수준이다.달러 대비 아시아 통화는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151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3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장중 7.14위안대로 오르며 위안화는 약세가 심화하기도 했다.다만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환율 하락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2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2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국내은행 딜러는 “간밤 유럽중앙은행에서 도비시(통화완화 선호)한 발언이 나오면서 달러 강세를 부추겼다”면서 “하지만 장중에 호주 달러와 유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수급적으로는 리스크 온 분위기가 살아나면서 환율이 좀 내렸다”고 설명했다.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 고조환율이 연고점인 1400원에 가까워진 만큼 시장에서는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환율 추가 상승은 제한될 것이란 전망이다.국내은행 딜러는 “오후에는 환율 상단이 제한될 것”이라며 “이번주 1380원 후반대까지 상승할 순 있겠으나, 당국 경계감 때문에 1390원 진입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권아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대선 전후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며 “그럼에도 환율 단기 상단은 1400원 부근에서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권 애널리스트는 “경기침체 베팅일 경우 추가 원화 약세 가능성이 높으나, 지금은 미 경기호조,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베팅하고 있어 환율이 1400원 이상 오를 가능성이 낮다”면서 “한국도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을 시작한 만큼, 당국 개입 의지가 환율의 추가 상승세를 방어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24.10.23 I 이정윤 기자
필립모리스, 수요 급증 ‘잇몸담배’ 뭐길래…“이제 성장주” (영상)
  • 필립모리스, 수요 급증 ‘잇몸담배’ 뭐길래…“이제 성장주”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주요 경제지표나 일정 등이 부재했던 만큼 방향성 없는 흐름이 이어졌다.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또 상승하며 3개월 만에 4.2%대를 돌파했지만, 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LPL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주식시장이 과잉 매수 영역에 진입하면서 부정적 뉴스에 더 취약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승리를 선언하지 않은 것이나 선거 이후 등이 걱정스럽다는 설명이다. 한편 UBS 글로벌 웰스매니지먼트의 마크 하펠레 최고투자책임자는 미국 경제의 무착륙 시나리오를 예측하면서 증시 전망을 종전 ‘중립’에서 ‘매력적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에 가까운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고, 경제 성장이 견고해 증시를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맥도날드(MCD, 314.69, -0.1%, -5.8*%)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운영 기업 맥도날드 주가가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6% 가까이 하락했다. 특정 햄버거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10개주에서 49건의 대장균 감염병이 발생, 10명이 입원하고 1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맥도날드의 쿼터파운더 버거와 대장균 발병이 연관성이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만 어떤 재료가 오염됐는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현재 소고기 패티와 얇게 썬 양파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마감 직후 해당 소식이 전해지면서 맥도날드 주가는 10% 가까이 급락하기도 했지만, 낙폭을 많이 줄였다. ◇제너럴 모터스(GM, 53.73, 9.8%) 미국의 완성차 제조업체 제너럴 모터스 주가가 10% 가까이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깜짝 실적 효과다. 이날 제너럴 모터스가 공개한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0% 증가한 487억6000만달러로 월가 예상치 447억4000만달러를 대폭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은 2.96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2.4달러를 상회했다. 제너럴 모터스는 이어 연간 잉여현금흐름(FCF) 가이던스를 당초 105억달러에서 13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회사 측은 “평균 이상의 판매가격과 우수한 재고관리, 평균 이하의 인센티브 등을 통해 좋은 성과를 올렸다”며 “미국 소매시장에서 점유율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전기차 생산 및 수익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너럴 모터스는 올해 전기차 20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9월말 기준 총 판매량은 7만대 규모다. ◇필립모리스(PM, 131.41, 10.5%) 글로벌 담배 제조 기업 필립모리스 주가가 10.5%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필립모리스는 말보로와 전자담배 아이코스 등 제조사로 잘 알려졌다. 이날 주가 급등은 실적 호조와 성장 모멘텀이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필립모리스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99억1000만달러, 조정 EPS는 1.91달러로 시장 예상치 각각 96억8000만달러, 1.82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총이익도 20%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 주목한 것은 2년전 인수한 잇몸담배 진(Zyn)의 성장성이다. 진은 구강 니코틴 파우치로 잇몸에 부착해 니코틴을 흡수하는 제품이다.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면서 3분기 누적기준 구강 제품 출하량이 전년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가에서도 Zyn이 엄청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필립모리스는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종전 6.33~6.45달러에서 6.45~6.51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10.23 I 유재희 기자
코스닥, 외국인·기관 ‘팔자’에 약세 전환
  • 코스닥, 외국인·기관 ‘팔자’에 약세 전환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강보합권에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약세전환했다. 2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4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7포인트(0.05%) 내린 734.72에 거래 중이다. 이날 740.93에 개장한 코스닥은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약세전환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27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5억원, 12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41억원 매도우위다.업종별로는 혼조다. 비금속이 2% 넘게 상승 중이고, 의료·정밀 기기, 금융, 화학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건설, 오락·문화, 제약, 유통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 1% 미만 수준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1.04% 하락한 37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HLB(028300)와 리가켐바이오(141080). 휴젤(145020), 삼천당제약(000250) 등도 1%대 내림세다. 한편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보합권을 유지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2% 내린 4만2924.89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05% 하락한 5851.20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만 0.18% 오른 1만8573.13에 거래를 마쳤다.
2024.10.23 I 이용성 기자
"비트코인 8만 달러까지 오를 것" 대선 앞두고 숨고르는 비트코인
  • "비트코인 8만 달러까지 오를 것" 대선 앞두고 숨고르는 비트코인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국 대선을 약 2주 앞두고 6만7000달러대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차익실현 매물 등 시장 내 불안정성이 여전하지만 한편에선 주요 호재인 미 대선 이후의 상황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대선 이후 비트코인이 8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사진=픽사베이)23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17% 하락한 6만7157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91% 하락한 2615달러에, 리플은 2.2% 하락한 0.533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9262만1000원, 이더리움이 360만9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34.8원이다.전날 비트코인은 6만7800달러대에서 6만6600달러대까지 떨어졌다. 오후에는 6만7700달러선을 회복했으나 또다시 원상태로 돌아갔다. 비트코인 가격이 출렁이는 이유는 복합적이다. 일부 투자자들이 대선을 앞두고 차익실현에 나서 하방 압력이 존재한다. 또 미국 증시와 유가 등 거시경제 상황이 전반적으로 불안정하다는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향후 전망은 긍정적이다. 가장 큰 호재는 미국 대선이다. ‘크립토 대통령’을 자처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 가상자산에 대한 우호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 중 누가 당선돼도 다음 달 중 8만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공감대가 투자자들 사이에 형성된 상황이다.외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 투자자들은 내달 29일 만기 콜 옵션 행사 가격을 8만 달러로 설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콜 옵션은 특정 시점에 미리 정해진 가격에 비트코인과 같은 자산을 구매할 수 있는 권리다. 옵션 시장에서 11월8일 행사 가격은 7만5000달러, 11월29일 콜 옵션 행사 가격은 8만달러 부근에 집중돼 있다. 또 12월27일 만기 콜옵션은 10만달러와 8만달러가 가장 많다.가상자산 중개업체 팔콘X 리서치 책임자 데이비드 로완트는 “시장 평가는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비트코인이 좋은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라며 “선거 관련 옵션 거래는 주로 상방(가격 상승)에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정민교 프레스토리서치 애널리스트는 “다음 달 예정된 미국 대선은 비트코인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중요한 이벤트”라며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3 I 김가은 기자
트럼프發 달러 강세 지속…환율, 장 초반 1380원 초반대 강보합
  • 트럼프發 달러 강세 지속…환율, 장 초반 1380원 초반대 강보합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80원 초반대로 소폭 상승했다. ‘트럼프 트레이드’가 이어지고 있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 조절론에 달러화 강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영향이다.사진=AFP2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31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0.1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65원 오른 1381.7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7.8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보합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2원 오른 1380.3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1379.6원) 기준으로는 0.7원 상승했다. 이후 환율은 1380원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대대적인 세금 감면을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면 미국이 대규모 국채 발행으로 재정 소요를 충당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경우 국채 금리는 상승하고, 달러도 강해질 수밖에 없다.또한 미국 경제가 빠른 회복력을 보이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가 더뎌질 것이라는 전망이 미 국채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간밤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4.2%를 돌파했다. 이는 3개월 만에 처음이다.이에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22일(현지시간) 저녁 8시 31분 기준 104.12를 기록하고 있다. 104선 위로 안착한 것이자, 지난 7월 말 이후로 최고 수준이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1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3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5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4.10.23 I 이정윤 기자
코스닥, 美 증시 숨 고르기에 강보합권 출발…740선 등락
  • 코스닥, 美 증시 숨 고르기에 강보합권 출발…740선 등락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전날 급락한 코스닥 지수가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 미국 증시가 특별한 이벤트 없이 숨을 고른 영향이다. 2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9포인트(0.53%) 오른 742.23에 거래 중이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보합권을 유지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2% 내린 4만2924.89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05% 하락한 5851.20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만 0.18% 오른 1만8573.13에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미국 증시의 숨 고르기, 미 10년물 4.2%대 돌파에도 전일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매수세 유입, 미국 GM의 어닝서프라이즈로 인한 자동차 업종의 투자심리 회복 기대감 등으로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7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억원, 20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1억원 매수우위다.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비금속과 의료·정밀 기기 등이 1%대 상승 중이고, 제약, 제조, 금융, 화학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운송은 0.01%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우위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 0.64%, 1.05% 오름세다. 클래시스(214150)와 엔켐(348370), 삼천당제약(000250)은 1%대 강세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0.26% 하락한 38만2500원에 거래 중이고, 리가켐바이오(141080), 휴젤(145020)도 1% 미만 수준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4.10.23 I 이용성 기자
‘달러 강세-당국 개입 경계’ 줄다리기…환율 1380원대 지속
  • ‘달러 강세-당국 개입 경계’ 줄다리기…환율 1380원대 지속[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80원대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트레이드’가 이어지고 있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 조절론에 달러화 강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다만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커지면서 환율 추가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7.8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0.1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보합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379.6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80.1원)보다는 0.5원 내렸다. ‘트럼프 트레이드’가 야간 장까지 이어졌다. 트럼프 발(發)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대대적인 세금 감면을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면 미국이 대규모 국채 발행으로 재정 소요를 충당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경우 국채 금리는 상승하고, 달러도 덩달아 강해질 수밖에 없다.또 트럼프 후보가 주요국에 대해 대규모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큰 만큼,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다시 심화하고 금리 인하 시점도 뒤로 미뤄진다는 의견도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관세가 달러 강세를 유발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또한 미국 경제가 빠른 회복력을 보이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가 더뎌질 것이라는 전망이 미 국채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간밤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2.4bp(1bp=0.01%) 더 오른 4.206%를 나타냈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4.2%를 돌파한 것은 3개월 만에 처음이다.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22일(현지시간) 오후 7시 29분 기준 104.09를 기록하고 있다. 104선 위로 안착한 것이자, 지난 7월 말 이후로 최고 수준이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1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3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발언도 달러 강세에 힘을 실었다. 라가르드 총재는 22일(현지시간) 유로존 인플레이션에 대해 “비교적 안심할 수 있다”면서 “2025년에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했고, 이는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으로 해석돼 유로화 약세로 이어졌다. 이에 12월 50bp(1bp=0.01%포인트) 인하 기대가 커지며 유로·달러 환율은 1.08 달러를 하회했다.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과 위험자산 회피에 환율은 상승 우위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증시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외면을 받으며 9월부터 현재까지 10조원 유출이 발생했다. 이에 이날도 외국인 자금이 증시에서 빠져나가며 환율 상승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1380원대에서는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고조되면서 환율 상단을 누를 것으로 관측된다. 아직까지 당국의 실개입은 없는 것으로 보이나, 10월 들어 환율이 수직 상승한 만큼 구두개입 등이 나올 여지가 크다. 한편 달러·엔 환율이 151엔을 넘어섰기에 장중 일본 외환당국의 구두개입 등이 나오면서 엔화 약세 폭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2024.10.23 I 이정윤 기자
"M7, 이익창출 능력 재확인…주가 상승 재개 전망"
  • "M7, 이익창출 능력 재확인…주가 상승 재개 전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실적 시즌의 영향력이 커진 미국 증시에 글로벌 자금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이익 창출 능력과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M7이 다시 재조명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유안타증권)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9월 소매판매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성적을 기록하면서 미국의 고용, 임금, 소비 모두 양호한 흐름 안에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제조업 부진 여파가 상쇄되면서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상향되고 있다.이에 따라 미국 증시로의 자금이 쏠리고 있다. 경기 흐름이 나쁘지 않은데다 달러 강세,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이 나타나면서 신흥국 증시에 비우호적인 투자 환경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증시로 글로벌 자금이 쏠리면서 이번 시즌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기업들에 대한 주가 보상은 평년대비 높게 주어지고 있다.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기업들의 주가 상승률은 2.6%로 5년 평균치인 1%를 대폭 상회하고 있다.또한, 민 연구원은 3분기 실적시즌을 지나면서 매그니피센트(M)7의 주가 상승 모멘텀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했다. M7의 이익창출 능력이 재확인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그는 “현재 M7의 3분기 순이익증감률 전망치는 18.4%, M7을 제외한 S&P500 기업은 0.8%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며 “M7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부담이 낮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3분기 실적 시즌은 양호한 실적에 대한 주가 보상이 높아진 가운데, M7의 이익창출 능력이 재확인되면서 M7의 주가 상승이 재개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2024.10.23 I 이용성 기자
뉴욕증시 혼조…美 국채 10년물 4.2%까지 치솟아
  • 뉴욕증시 혼조…美 국채 10년물 4.2%까지 치솟아[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가 하락하는 가운데 나스닥만 소폭 상승했다. 국채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미국 10월물 국채금리는 지난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내달 5일 실시되는 미국 대통령선거가 2주일 가량 앞둔 가운데 전국 단위 조사에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2.5%로, 내년은 2.2%로 제시했다.다음달 1일 상장하는 탑런토탈솔루션과 에이럭스가 이날부터 24일까지 일반 공모청약에 돌입한다.다음은 23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뉴욕증시 혼조 속 엔비디아 숨고르기-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2% 내린 4만2924.89에 장을 마감.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05% 하락한 5851.20을 기록.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만 0.18% 오른 1만8573.13에 거래를 마침.-미국의 완성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은 어닝서프라이즈와 함께 전기차 부문에서 손익분기점에 근접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9.81% 급등.-전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엔비디아는 이날 숨고르기를 보이며 0.08% 빠진 채 마감. 23일 실적을 발표할 테슬라는 0.4% 약세. ‘어닝 미스’가 나올 것이라는 가능성이 커지면서 나흘째 하락세.◇10년물 금리 4.2%…“높은금리 머지 않아 주식시장에 문제”-엠피닥터 및 CNBC에 따르면 오후 4시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2.4bp(1bp=0.01%포인트) 오른 4.206%까지 올라서. 지난 7월 이후 최고 수준.-미국 경제가 빠른 회복력을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속도가 더뎌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선 국채금리를 끌어올리고 있어. 페드워치에서 11월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은 이제 10.4%를 반영하고 있음. 11월 금리가 25bp인하되더라도 12월 금리가 다시 동결될 가능성은 약 30%를 기록 중.-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이 커지면서 관세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발 가능성이 국채금리를 끌어올리는 요인. 트럼프는 또 감세 정책을 강화할 방침인데 이는 가뜩이나 눈덩이처럼 불고 있는 재정적자를 심화시키고, 국채발행을 늘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국채금리가 치솟고 있는 것.◇국제유가 이틀째 급등..달러·엔 151엔도 넘어서-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대비 1.53달러(2.17%) 상승한 배럴당 72.09달러에 마감.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대비 1.75달러(2.36%) 높아진 배럴당 76.04달러에 마감.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벤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났지만, 별다른 소식이 전해지지 않자 중동 휴전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는 분위기. 아울러 중국이 경기를 부양시키기 위해 대출금리를 인하하면서 중국향 수요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 -치솟던 달러는 보합을 나타내.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08% 오른 104.10을 기록 중. 달러·엔 환율은 이날도 0.18% 올라 151.11엔 기록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사진=AFP)◇로이터 “해리스 46%, 트럼프 43%”-로이터 통신과 여론조사 전문기관 입소스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전역에서 성인 4129명(등록 유권자 348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오차범위 ±2% 포인트)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46%의 지지율을 기록. 트럼프 전 대통령은 43%의 지지율을 기록.-두 기관이 지난주에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해리스 부통령 45%, 트럼프 전 대통령 42%의 지지를 각각 받기도.-양 후보가 근소한 차이의 격차를 벌리고 있지만, 여전히 오차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현대차 인도법인, 상장 첫날 주가 7.2% 하락 마감-22일(현지시간) 뭄바이증권거래소(BSE)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 주식은 공모가격(1960루피, 23.31달러)보다 낮은 1819루피(21.63달러)에 마감.-앞서 현대차 인도법인은 총 2785억 6000만루피(33억달러) 규모의 IPO를 단행. 모회사인 현대차는 보유한 인도법인의 주식을 매각하는 ‘구주 매출’ 방식으로 IPO 구조를 짰는데 인도법인에 직접 자금이 들어오는 신주 발행은 제외한 것.러시아 독립 언론이 공개한 파병 북한군 추정 동영상 캡처[연합뉴스 제공]◇또 나온 파병 북한군 추정 영상…또렷이 들리는 “힘들다야”-러시아 독립 언론기관이라고 주장하는 ‘아스트라’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텔레그램 채널에 북한군으로 보이는 군인들이 건물 외부에 서 있는 모습을 촬영해 게시.-영상 속 북한군 추정 인물들은 3∼4명씩 모여 대화를 나누거나 흡연하고 있으며 사진 촬영자를 바라보기도 하며 “힘들다야”, “늦었어”라고 말하는 북한 억양의 목소리가 또렷하게 담김.-아스트라는 해당 영상에 대해 “블라디보스토크 ‘세르기예프스키에 위치한 러시아 지상군 제127자동차소총사단 예하 44980부대 기지에 북한군이 도착한 장면”이라고 설명◇IMF,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 2.5% 유지…내년은 2.2%-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경제전망 발표. 올해와 내년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각각 2.5%, 2.2%로 전망하면서 이전 수준을 유지.-IMF는 매해 1·4·7·10월 4차례에 걸쳐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함. 4월과 10월은 전체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전망이며 1월과 7월은 한국을 포함한 주요 30개국 대상 수정 전망치.-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2.5%)은 지난 7월 당시 전망과 같다. 정부(2.6%)와 한국은행(2.4%), 경제협력개발기구(OECD·2.5%), 한국개발연구원(KDI·2.5%) 등 전망치와 비슷한 수준.-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지난 7월과 같은 3.2%로 유지.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은 지난 7월(3.3%)보다 0.1%포인트(p) 낮은 3.2%로 전망.◇‘전자부품 ODM 전문’ 탑런토탈솔루션 일반공모 돌입- 전자 부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기업 탑런토탈솔루션이 오늘(23일)과 24일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확정공모가는 1만 8000원, 다음달 1일 코스닥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2335개 기관이 참여해 단순 경쟁률 841.12대 1을 기록.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대부분(가격 미제시 포함)이 희망 공모밴드 가격인 1만 2000~1만 4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면서 최종 공모가도 공모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1만 8000원으로 확정.-이번 상장에서 250만주를 전량 신주로만 공모. 탑런토탈솔루션의 총 공모금액은 약 45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3523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탑런토탈솔루션은 2004년 5월 설립된 이후 전장 디스플레이, IT·모바일 부품 등 다양한 전자 부품을 개발·제조해. 디스플레이 백라이트 설계·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전장, 스마트폰, TV 등 생활 속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 IT 부품으로의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해 외형 성장을 이뤄옴◇’드론·로봇 에듀테크’ 에이럭스, 일반청약 돌입- 에이럭스는 이날과 24일 일반 청약에 나서기로. 확정 공모가는 1만6000원이며. 코스닥 상장일은 오는 11월1일.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지난 11~17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선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1500원~1만35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6000원으로 확정. 수요예측에 총 2135개사가 참여해 97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기관 99.95%가 희망범위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출.-에이럭스는 지난 2015년에 설립됐으며, 교육용 드론과 로봇을 전국 2500여개의 교육 현장에 공급하고 있음. 지난해 7월에는 경량 드론 시장에도 진출. 올해 상반기 드론 디바이스 판매량은 11만대를 넘어서기도.
2024.10.23 I 김인경 기자
美증시 짓누르는 국채금리, 10년물 4.2%…"문제 일으킬 것"
  • 美증시 짓누르는 국채금리, 10년물 4.2%…"문제 일으킬 것"[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나스닥지수만 강보합을 기록했고, 다우지수와 S&P500은 이틀 연속 소폭 빠졌다. 여전히 꼬리를 들고 있는 국채금리가 투심을 짓누르는 분위기다. 실적시즌이 돌입한 가운데 ‘어닝서프라이즈’ 등 촉매제가 필요한 상황이다.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2% 내린 4만2924.89에 장을 마감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05% 하락한 5851.20을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만 0.18% 오른 1만8573.13에 거래를 마쳤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심각한 표정으로 모니터를 보고 있다. (사진=AFP)◇10년물 금리 4.2%…“높은금리 머지 않아 주식시장에 문제”국채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게 증시 랠리 가능성을 짓누르고 있다. 엠피닥터 및 CNBC에 따르면 오후 4시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2.4bp(1bp=0.01%포인트) 오른 4.206%까지 올라섰다. 지난 7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미국 경제가 빠른 회복력을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속도가 더뎌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선 국채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페드워치에서 11월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은 이제 10.4%를 반영하고 있다. 11월 금리가 25bp인하되더라도 12월 금리가 다시 동결될 가능성은 약 30%를 기록 중이다.심플리파이 자산관리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마이클 그린은 “전반적으로 국채금리가 다시 상승하고 연준이 9월에 너무 공격적으로 움직여 정책 오류를 범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이는 전 세계적으로 국채 매도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이 커지면서 관세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발 가능성이 국채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트럼프는 또 감세 정책을 강화할 방침인데 이는 가뜩이나 눈덩이처럼 불고 있는 재정적자를 심화시키고, 국채발행을 늘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국채금리가 치솟고 있는 것이다. 국채금리가 치솟을 경우 기업 대출 금리가 올라가 실적에 영향을 주고, 동시에 국채에 대한 매력이 주식보다 커지면서 주식에 대한 매도세가 나올 수 있다. 밀러 타박 플러스코의 매트 말리 전략가는 “국채금리가 높다고 해서 주식에 부정적일 필요는 없지만, 현재 주식시장이 고평가된 것을 고려할 때, 높은 국채금리가 머지 않아 주식시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반면 국채금리 상승 압력이 제한적이라는 평가도 있다. UBS 글로벌 자산 관리의 솔리타 마르첼리는 “최근 데이터는 미국 경제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탄력적임을 보여주지만, 광범위한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둔화) 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며 고용시장에 대한 하방 리스크는 낮지만 여전히 남아 있다”며 “우리는 올해 50bp, 내년에 100bp의 추가 금리인하를 계속 예상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국채금리는 더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엔비디아 숨고르기..실적발표 앞둔 테슬라 4일째 하락국채금리가 계속 오를 기미가 보이자 기술주들은 주춤했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엔비디아는 이날 숨고르기를 보이며 0.08% 빠진 채 마감했다. 23일 실적을 발표할 테슬라는 0.4% 빠졌다. ‘어닝 미스’가 나올 것이라는 가능성이 커지면서 나흘째 빠지고 있다. 반면 퀄컴(2.47%), 마이크로소프트(2.08%) 등은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완성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은 어닝서프라이즈와 함께 전기차 부문에서 손익분기점에 근접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9.81% 급등했다. 태양광 기술업체 퍼스트솔라는 씨티그룹이 ‘대선 결과와 무관하게 수혜를 누릴 수 있는 종목’이라며 투자 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주가가 2.62% 올랐다.◇국제유가 이틀째 급등..달러·엔 151엔도 넘어서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대비 1.53달러(2.17%) 상승한 배럴당 72.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대비 1.75달러(2.36%) 높아진 배럴당 76.04달러에 마감했다.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벤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났지만, 별다른 소식이 전해지지 않자 중동 휴전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아울러 중국이 경기를 부양시키기 위해 대출금리를 인하하면서 중국향 수요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는 분위기다.치솟던 달러는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08% 오른 104.10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도 0.18% 오르며 151.11엔까지 올라갔다.
2024.10.23 I 김상윤 기자
나스닥만 소폭 상승 마감…치솟는 국채금리 부담 여전
  • [속보]나스닥만 소폭 상승 마감…치솟는 국채금리 부담 여전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나스닥지수만 강보합을 기록했고, 다우지수와 S&P500은 이틀 연속 소폭 빠졌다.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2% 내린 4만2924.89에 장을 마감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05% 하락한 5851.20을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만 0.18% 오른 1만8573.13에 거래를 마쳤다.국채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게 증시 랠리 가능성을 짓누르고 있다. 엠피닥터 및 CNBC에 따르면 오후 4시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2.4bp(1bp=0.01%포인트) 오른 4.206%까지 올라섰다. 지난 7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미국 경제가 빠른 회복력을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속도가 더뎌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선 국채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페드워치에서 11월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은 이제 10.4%를 반영하고 있다. 11월 금리가 25bp인하되더라도 12월 금리가 다시 동결될 가능성은 약 30%를 기록 중이다.심플리파이 자산관리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마이클 그린은 “전반적으로 국채금리가 다시 상승하고 연준이 9월에 너무 공격적으로 움직여 정책 오류를 범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이는 전 세계적으로 국채 매도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이 커지면서 관세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발 가능성이 국채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엔비디아는 이날 숨고르기를 보이며 0.08% 빠진 채 마감했다. 23일 실적을 발표할 테슬라는 0.4% 빠졌다. ‘어닝 미스’가 나올 것이라는 가능성이 커지면서 나흘째 빠지고 있다. 반면 퀄컴(2.47%), 마이크로소프트(2.08%) 등은 상승 마감했다.
2024.10.23 I 김상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관세맨' 트럼프 온다...美국채 추락, 金급등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관세맨’ 트럼프 온다…美국채 추락, 金급등지분 100% 자회사와 내부거래 문턱 낮춘다가처분 2연승한 고려아연 “MBK 책임 물을 것”무신사부터 구찌까지…MZ 취향저격 꼼데가르송길[사설]윤-한 빈손 회동, 이래선 임기 후반 국정동력 못 살린다[사설]노인기준 연령 올리자는 노인회 제안, 타당하다△종합영양 청양고추와 라면기업 만남 주선...‘지역특화제품 완판’ 이을 것내 감정 배려하고 단톡방 대화 기억...‘AI짝꿍’ 내년 출시△3면 되살아난 트럼프 트레이드“트럼프 되면 반년내 5%간다” VS “기준금리 내리면서 진정될 것”1380원 뚫은 환율...“1400원까지 열어둬야”금값 사상 최고...비트코인도 7만달러 넘봐△4면 붐업 반도체 코리아“내년에도 좋다”...HBM 이을 ‘차세대 AI메모리’ 예고한 곽노정“경쟁국 수준으로 지원책 업그레이드”한국전자전서 “AI혁신” 외친 한종희△5면 패션 힙플레이스 ‘한남동’MZ브랜드부터 명품까지 249곳...힙스터 몰리자 매출 ‘날개’출점문의 쇄도...한 브랜드가 다수 매장 열기도청담동은 ‘하이엔드 시계’...성수동은 ‘가성비 패션’△6면 종합정의선 “인도가 미래, EV생태계 구축”...인구 14억 車시장 잡는다대통령실 “북, 철수해야...우크라에 살상용 무기 지원할 수도”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도 오늘 종료...청약률 따라 경영권 분쟁 판도 바뀐다쳇바퀴 도는 배달앱 수수료 논란...오늘 마지막 회의서 상생안 나올까△8면 정치尹, 韓 3대 요구 사실상 거부...“대화만으로 성과” VS “이럴줄 알았다”“파병 북한군은 총알받이, 사상자 늘면 김 정권 혼란”與 “신속하게” 野 “공정하게”...李재판 신경전△9면 경제기업잡는 킬러규제 푼다...재계 “진일보”“올해 韓 경제성장률 전망 2.5% 유지...美상향”비정규직 월급 200만원 첫 돌파...정규직과 격차는 확대최상목, 내년 APEC 의장직 수임...“지속가능한 성장·공동 번영 목표”△10면 금융은행앱으로 탑승수속 끝...‘스마트패스’ 경쟁‘금리 인하기’ 청년도약계좌, 신청 한달새 두배로 늘었네소중한 인생 2막...하나금융, 시니어 특화 브랜드 론칭“새출발기금 신청 26% 늘었다” 성실상환 소상공인 지원 확대△12면 글로벌공화당원 5명 중 1명 “트럼프 패배시 인정못해”...4년전처럼 폭동 우려이스라엘 보복 임박...이란 하늘길 막히고 통화, 증시 긐리‘연준 매파’ 카시카리 “향후 몇분기 더 완만한 금리 인하 예상”“사후피임약·콘돔 무료”...해리스 밀어주는 바이든“빅테크 AI칩 주문 밀려온다”...140달러 뚫은 엔비디아 주가△13면 산업한국판 CES서 만난 삼성, LG전자...이벤엔 ‘AI’홈 격돌주주 달래기 방점...두산, 분할비율 조정해 두산밥캣 몸값 올렸다김승현 한화 회장 “끊임없는 혁신으로 세계 기술시장 선도해야”GS “풍력 발전량 예측”...AI기반 솔루션 상용화밸류업 속도내는 LG전자...자사주 매입·소각 나선다△14면 ICT주가 반토막·불매 운동...K웹툰 내우외환스스로 승강기 버튼 누르고 배송·청소 척척AI로 강해지는 보안업계...5년내 상장 드라이브노태문 “XR서 AI 이점 확인할 것” △16면 소비자생활무신사→女패션, 에이블리→男패션...‘선’ 넘으니 매출 쑥JTI, 3년만에 신제품...‘전자담배 투톱’에 도전장‘온라인몰+팝업스토어’ 에이피일, 홍콩 공략경동나비엔 “AI기술로 10초 내 온수 사용 가능” △17면 증권외인 30일 12조원 ‘팔자’...“삼전의 겨울, 당분간 계속”“MZ세대부터 베이비부머까지...연금 투자, 美성장주가 답”SOL 미국 AI 전력 인프라...AI 테마 ETF 수익률 1위△18면 증권올해만 30억주↑...코스닥 밸류업 발목잡는 유증내달 신작발표 기대감 업고...반등 노리는 게임주KB증권, 울산과학기술원과 ‘AI대고객 서비스 연구’ 업무협약“개량신약, 위탁생산 등 영역 확대...미래 가치 높여 지속성장 이룰 것”△20면 부동산서울 전세사기 피해 최다지역 강서구 아닌 ‘관악구’ 초대형 개발호재 속도내자...들뜬 성루 강서철길 도로 뚫리는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 851가구 분양 중현대건설·남호주 주정부, 신재생에너지 등 업무협약△21면 건강노화된 심장 대동맥판막, 가슴 절개 없이 안전한 ‘시술’로 치료달리다 삐끗...운동족 ‘발목 질환 주의보’팔꿈치 아픈 ‘테니스엘보’, 주부·유리사도 잘 걸려△22면 북‘문송하지 않습니다’ 한강이 바꾼 기적한국, 日 ‘잃어버린 30년’ 피하려면40대 직장이 전하는 최선의 삶△24면 MICE글로벌 마이스 경쟁력은 ‘지속가능성’...핀란드 헬싱키 세계 1위AI로 만나는 새로운 콘텐츠...선배 창작자 노하우 듣는다“전화 대신 ‘루북’...호텔 연회장 예약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25면 오피니언‘AI G3’ 향한 기술개발과 이용자 접근성 보장전형료 수십억 챙긴 연대, 입시관리는 부실오락가락 국토부에 속타는 주택 수요자들△26면 피플앨범은 이번이 마지막...그래도 음악은 계속한다‘정몽구 장학생’ 김현서, 비오티 국제 음악 콩쿠르 최연소 2위SK 최재원, 로이터 비전리더 선정진옥동 “고객 소비로 소비자보호 강화해야”몸짱 경찰관, 학대청소년 위해 뭉쳤다기업銀, 단기투자상품 공급 최우수 기관상△27면 사회문다혜가 쏘아올린 ‘불법 공유숙박’...범죄 온상 우려에 제도화 시급다른 대학은 많아야 2건인데...연세대, 입시 이의신청 5년간 22건명품백, 도이치 사건 몰리는데...공수처 검사 연임 尹재가 오리무중서울시내버스, ‘적자보전 상한선’ 둔다대한의학회·의대협 “협의체 참여”
2024.10.22 I 노희준 기자
한달만에 740선 깨져…바이오·2차전지 ‘뚝’
  • [코스닥 마감]한달만에 740선 깨져…바이오·2차전지 ‘뚝’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한 달 만에 740선 밑으로 내려갔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확대된 가운데, 바이오와 2차전지 관련주 약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2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61포인트(2.84%) 하락한 738.34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750선에서 하락 출발한 뒤, 오후 들어 낙폭이 확대되며 730선까지 내려왔다. 코스닥이 종가 기준 74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달 19일 이래로 약 한 달 만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0% 하락한 4만2931.6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8% 내린 5853.98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7% 상승한 1만8540.01에 장을 마쳤다.미국 기준금리 인하 속도가 예상보다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고 강달러 현상이 짙어지자 미 증시에 이어 코스피도 하락 마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선거 전문 사이트 예측 결과에서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며 트럼프 당선 시 재정적자 확대에 따른 국채금리 상승 가능성이 반영됐다”며 “또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주요 인사들이 점진적인 금리 인하 전망을 제시하며 중립금리 상승에 대해 언급하는 등 금리인하 속도에 대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가 약화한 것도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568억원, 기관이 1416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041억원 담았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87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대부분이었다. 의료·정밀기기(3.79%), 기계·장비(3.71%), 화학(3.68%), 금융(3.58%), 일반전기전자(3.31%), 제조(3.06%) 등은 3% 넘게 떨어졌다. 출판·매체복제(2.74%), 기타서비스(2.51%), 제약(2.49%), 운송장비·부품(2.49%) 등은 2%대 밀렸다. 반면 오락문화(1.14%)는 1% 넘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였다. 클래시스(214150)는 9% 넘게 급락했다. 에스티팜(237690)은 6%대 하락했다. 실리콘투(257720), 엔켐(348370), 이오테크닉스(039030), 에코프로(086520), 에코프로비엠(247540), 보로노이(310210), 신성델타테크(065350) 등은 4% 넘게 떨어졌다. 이와 달리 에스엠(041510)은 2% 넘게 올랐다. 파마리서치(214450), 테크윙(089030), JYP Ent.(035900) 등은 1%대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10억4263만주, 거래대금은 7조3120억원으로 집계됐다. 242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1360개 종목은 하락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4개, 하한가를 나타낸 종목은 1개였다. 7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10.22 I 김응태 기자
‘타이레놀’ 켄뷰, 주가 못오르니 행동주의 투자자 나섰다 (영상)
  • ‘타이레놀’ 켄뷰, 주가 못오르니 행동주의 투자자 나섰다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지난주에도 주간 상승률을 기록하며 6주 연속 랠리를 이어온 탓에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특히 이날 10년물, 30년물 등 장기 국채 수익률이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조정의 빌미로 작용했다. 재정 지출 확대에 따른 국채 발행(공급) 증가 가능성과 강한 경제 회복력으로 연준이 금리를 더 느리게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졌다.한편 오크마크 펀드의 설립자이자 가치투자자로 잘 알려진 빌 니그렌은 “이제 M7 종목으로의 집중에서 벗어날 때”라며 “지금은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진 중소형주로 분산 투자할 좋은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실제 지난주 러셀2000은 2% 가까이 상승하는 등 최근 중소형주 상승세가 두드러진 모습이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보잉(BA, 159.82, 3.1%) 글로벌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 주가가 3% 넘게 상승했다. 노사 임금협상이 잠정 합의를 이루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보잉 회사측은 기본 임금 인상률 35%와 기타 혜택 개선 등의 협상안을 제시했고 노조 측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오는 23일 전체 노조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가결 시 최종 협상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당초 회사측은 25% 임금 인상률을 제시했지만, 노조가 이를 거부하면서 지난달 13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켄뷰(KVUE, 22.92, 5.5%) 지난해 존슨앤드존슨(JNJ)에서 분사한 소비자 건강제품 제조사 켄뷰 주가가 5.5% 상승했다. 행동주의 투자자의 지분 투자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행동주의 투자자 스타보드는 켄뷰 지분 상당수를 확보했다. 구체적인 보유 지분율과 요구 사항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22일 뉴욕에서 열리는 ‘행동주의 투자 컨퍼런스’에서 스타보드 CEO 제프 스미스의 발표가 예정돼 있어, 이날 구체적인 언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보드 측은 “켄뷰는 타이레놀, 리스테린 등 가장 뛰어난 소비자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분사 후 주가가 부진하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켄뷰 주가는 올 들어 시장수익률은 물론 업종 수익률을 크게 밑돌고 있다. ◇시그나(CI, 320.23, -4.7%) 건강보험 서비스 제공 기업 시그나 주가가 5% 가까이 하락했다. 휴마나(HUM, 260.57, -2.5%)와 인수 협상을 재개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블룸버그는 시그나와 휴마나의 인수합병 협상이 재개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해에도 협상이 진행됐지만, 가격 조건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 하지만 휴마나 주가가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사업 어려움으로 올 들어 43% 급락하면서 다시 협상이 재개된 것으로 보인다. 시그나 입장에서는 인수 가격 부담이 줄었고, 휴마나는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사업의 어려움이 지속될 수 있다는 판단으로 매각 협상에 임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두 주식 모두 하락한 만큼 시장에서는 이번 M&A 건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월가에서는 시그나는 상업적 건강보험을, 휴마나는 메디케어 어드밴티지에 중점을 두고 있어 상호보완적 비즈니스 모델로 볼 수 있다며 합병시 유나이티드헬스와 경쟁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나쁘지 않은 조합이란 설명이다.다만 아직 협상 초기단계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10.22 I 유재희 기자
‘트럼프 트레이드’에 환율 1380원 돌파…당국 “긴밀 모니터링”
  • ‘트럼프 트레이드’에 환율 1380원 돌파…당국 “긴밀 모니터링”[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약 두 달 만에 1380원대로 재진입했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이 올라가면서 ‘트럼프 트레이드’ 수혜 자산으로 꼽히는 달러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영향이다. 이달 들어 환율이 80원가량 수직 상승하면서 외환당국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사진=AFP◇트럼프 우세에 ‘강달러’2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75.2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5.1원 오른 1380.3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3.9원 오른 1379.1원에 개장했다. 지난 14일 새벽 2시 마감가(1378.8원) 기준으로는 0.3원 상승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1380원을 터치했고 오전 9시 11분께 1382.8원으로 올랐다. 이는 장중 고가 기준으로 지난 7월 31일(1384.7원) 이후 두 달여 만에 최고치다. 이후 환율은 상승 폭을 낮춰 1380원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미국 정치 전문매체 더힐과 선거 전문 사이트 디시전데스크HQ(DDHQ)의 자체 예측 결과 트럼프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52%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48%)을 앞섰다. 트럼프 후보가 해당 분석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제친 것은 지난 8월 말 이후 처음이다.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20% 보편 관세 공약에 따라 시장에서는 미국의 대규모 국채 발행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또 교역 상대국에 대한 대규모 관세 부과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요인이며, 이에 따라 금리가 오르면 미국의 금리 인하 시점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이에 달러화는 초강세다. 달러인덱스는 21일(현지시간) 저녁 11시 31분 기준 103.98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04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는 8월 초 이후 최고 수준이다. 실제로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자료를 보면 헤지펀드와 자산운용사들이 15일까지 일주일간 달러 약세에 대한 베팅 규모를 80억 달러(약 11조원) 정도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달러 강세로 인해 상대적으로 아시아 통화는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150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3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1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600억원대를 팔고 있다. 이달 환율이 급등하면서 시장에는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큰 상황이다. 외환당국 관계자는 “(외환시장을)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환율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서 예의주시하고 있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오후 ‘쉬어가기’…트럼프 당선 시 1400원 돌파환율 고점에서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추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어, 오후에는 숨 고르기에 들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역외에서 차익실현을 하면서 환율이 소폭 내려왔다”며 “오후에도 상승 가능성은 있으나 쉬어가는 분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환율이 연고점인 1400원에 가까워지면서 재돌파에 대한 가능성도 제기됐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트럼프가 당선되면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환율 상승이 국내 펀더멘털(기초체력) 취약성에서 기인한 것이 아니라 미국발(發) 불확실성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환율 수준 자체가 국내 금융시장에 큰 악재로 작용하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백 연구원은 “미 대선 전에 일부 되돌림 나올 수도 있어서 환율이 계속 상승하기는 어렵다”며 “지금 환율 상단을 예단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주는 쉬어갈 타이밍으로 보고 있어 1385원 정도를 환율 상단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2024.10.22 I 이정윤 기자
코스닥, 외국인·기관 매도에 장중 2%↓…740선 위태
  • 코스닥, 외국인·기관 매도에 장중 2%↓…740선 위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장중 2% 넘게 하락 중이다.2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57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57포인트(2.34%) 내린 742.20을 기록하고 있다.이날 코스닥은 750선에서 하락 출발한 뒤 점차 낙폭이 확대되며 740선마저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속도 조절론이 부상하며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한 영향에 투자심리가 위축되자 코스닥의 낙폭이 확대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점진적 인하를 시사한 여파로 10년물 금리가 4.2%대 근처까지 급등한 것이 미국 증시 발목을 붙잡았다”며 “오늘 국내 증시는 미국 10년물 금리 급등, 달러 강세 등에 부담을 받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477억원, 기관이 738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2275억원 담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40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대다수다. 의료정밀, 화학, 철강및금속 등은 2%대 하락 중이다. 서비스업, 음식료품, 전기·전자, 운수창고, 제조업, 의약품, 섬유·의복 등은 1%대 약세다. 반면 전기가스업, 보험 등은 1%대 상승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다. 클래시스(214150)는 8%대 급락하고 있다. 중앙첨단소재(051980), 실리콘투(257720) 등은 5%대 약세다. 메디톡스(086900), 피엔티(137400), 보로노이(310210), 브이티(018290), 에코프로비엠(247540) 등은 4%대 하락 중이다. 이와 달리 리가켐바이오(141080)는 3%대 상승 중이다.
2024.10.22 I 김응태 기자
비트코인, 7만달러 앞에서 뒷걸음질…美 실적발표 영향
  • 비트코인, 7만달러 앞에서 뒷걸음질…美 실적발표 영향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7만 달러 재돌파를 눈앞에 두고 재차 뒷걸음질쳤다. 미국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커지며 자금이 옮겨진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다.(사진=픽사베이)22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57% 하락한 6만7273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94% 하락한 2666달러에, 리플은 0.36% 하락한 0.545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9231만5000원, 이더리움이 366만2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47.4원이다.최근 비트코인은 미국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당선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여러 조사에서 트럼프 후보가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며 친 가상자산적 정책이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심을 끌어올렸다.여기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대거 몰린 점도 힘을 보탰다. 지난 주 비트코인 현물 ETF 순유입세는 7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온체인 애널리스트 엠버CN은 “지난 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 21.2억달러가 순유입됐다. 7개월 만의 최대 순유입”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이날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그동안 오른 것에 따른 숨고르기로 해석된다. 미국 증시도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대기모드가 강해지는 모습이다. 가상자산 거래 기업 빈센트는 “미국 기업의 실적 발표가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 심리를 강화할 수 있다”며 “주식시장과 가상자산 시장이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주식 시장 변동성이 가상자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다만 이번 하락이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비트코인 현물 ETF 수요가 견조한 데다 옵션 상품으로 진입 장벽이 낮아지며 더 많은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비트코인 현물 ETF옵션을 뉴욕증권거래소(NYSE) 및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상장할 수 있도록 승인한 바 있다.매트 호건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비트코인 현물 ETF 옵션을 통해 더 많은 기관 투자자가 가상자산 시장에 유입될 수 있다”며 “기관 투자자 관점에서 ETF 옵션은 가상자산 시장 진입을 더 쉽고, 저렴하고, 안전하게 만들어준다. 옵션 상품은 일반적으로 거래 활동을 늘리고, 유동성을 확대시킨다”고 분석했다.
2024.10.22 I 김가은 기자
원·달러 환율, 장 초반 1380원 돌파…7월 말 이후 처음
  • 원·달러 환율, 장 초반 1380원 돌파…7월 말 이후 처음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80원을 재돌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정책 완화 속도를 늦출 가능성이 제기되자 달러화가 고공행진하고 있기 때문이다.사진=AFP2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7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75.2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6.5원 오른 1381.7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1380원을 돌파한 건 장중 고가 기준으로 지난 7월 31일(1384.7원) 이후 약 두 달만이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7.9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0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3.9원 오른 1379.1원에 개장했다. 지난 14일 새벽 2시 마감가(1378.8원) 기준으로는 0.3원 상승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1380원 위로 올라섰다. 트럼프 후보가 우세하자 그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시장에서는 미국의 대규모 국채 발행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또 교역 상대국에 대한 대규모 관세 부과는 인플레이션 재심화, 미국의 금리 인하 시점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여기에 미국 경기 낙관론이 커지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커졌다. 11월 연준이 금리 동결할 가능성이 커졌다. 달러화는 더욱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21일(현지시간) 저녁 8시 8분 기준 103.96으로 104 턱밑까지 올랐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엔 환율은 150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3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2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4.10.22 I 이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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