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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론發 실적 한파에…7일째 '5만전자'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삼성전자(005930)가 마이크론의 실적 역풍 속에 7거래일 연속 5만원대에 머무르고 있다. 마이크론의 부진한 실적이 삼성전자까지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는 상황이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000원(1.69%) 내린 5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214억원어치 팔아치우며 5거래일 연속 매도에 나섰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30억원, 44억원을 사들였다. 시장에서는 마이크론의 부진한 실적이 반도체 비관론에 불을 붙였다고 지적한다. 마이크론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장 마감 이후 회계연도 1분기(9∼11월) 매출액이 41억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47% 줄었고, 영업 손실은 1억 달러로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이 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은 7년 만이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22일 까지만 해도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실적 부진에 별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간밤 뉴욕증시에서 미국반도체 관련주들이 모두 큰 폭으로 떨어지자 투자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22일(현지시간) 마이크론은 3.44% 하락했으며, 엔비디아(7.04%), AMD(5.64%), 램리서치(8.65%) 등 비메모리 반도체업체도 약세를 보였다. 반도체 업종 대표 지수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20% 하락했다.마이크론의 부진한 실적 이후 삼성전자의 어닝 쇼크 가능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 이날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71조원, 영업이익 6조59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8%, 3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한달 사이 8억4053만원에서 7조9097억원으로 내려왔는데 이보다도 훨씬 줄어들 수 있다는 얘기다. 이미 NH투자증권과 KB증권도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5조8900억원, 5조8000억원으로 낮춰잡은 바 있다. 이민희 연구원은 메모리와 스마트폰 부문의 실적 악화가 4분기 어닝쇼크의 원인이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내년 상반기 터닝포인트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그는 “주력 사업인 메모리의 경우, 최근 마이크론 실적에서 확인(재고일수 239일로 급증) 하듯이 칩 메이커들의 재고 수준이 현재 상당히 높은 반면 고객사들의 재고는 정점 기록 후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10월 이후 반도체 주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올해 삼성전자 주가추이[출처:마켓포인트]
- [코스피 마감]2320도 붕괴…거래종목 5개 중 4개 내렸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 폭탄에 2320선도 내주며 23일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가 232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10월 31일(종가기준, 2293.61) 이후 약 두달 만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무려 43.04포인트(1.83%) 내린 2313.69에 거래를 마쳤다. 2325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세 속에 장 내내 하락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서며 699억원을 내놓았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6원오른 1280.80원에 마감하며 외국인의 매도세에 불을 붙였다. 개인도 1807억원을 팔며 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다만 기관은 2507억원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유지했다. 금융투자가 2767억원을, 연기금이 204억원을 각각 담았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90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13억 매수우위로 총 104억원의 순매수세가 들어왔다. 코스피의 약세는 뉴욕증시에서부터 출발한 것으로 보인다. 간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5% 하락한 3만3027.49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5% 내린 3822.39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2.18% 떨어진 1만476.12를 기록했다. 3대 지수는 2거래일 연속 반등한 이후 다시 반락했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29% 하락했다.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약세 압력을 받았다. 전날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1분기(9~11월) 매출액이 41억달러로 1년 전보다 47% 급감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은 1억달러로 나타났다. 마이크론이 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은 무려 7년 만이다. 마이크론은 세계 3대 메모리반도체 기업으로 꼽힌다. 이에 마이크론은 직원의 10%를 구조조정하는 초강수 카드를 꺼내기까지 했다. 게다가 양도세 회피물량까지 출회하며 지수의 약세는 가팔라졌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주식양도세 대주주 기준을 현행 10억원으로 유지하겠다는 발표에 연말 회피물량도 출회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대형주가 1.85% 내리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도 1.66%, 1.87%씩 하락했다. 통신업과 전기가스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내렸다. 특히 비금속광물과 의약품, 기계, 서비스, 종이목재, 전기전자, 제조는 2~3%대의 가파른 약세를 보였다. 마이크론발 반도체 비관론 탓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1.69%, 1.77%씩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1000원(1.69%) 내린 5만8100원에 머물며 7일째 5만전자에 갇혔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SDI(006400)는 각각 3.39%, 2.35%씩 빠졌다. 테슬라가 북미시장에서 가격을 낮추기로 하며 전기차 수요 부진 우려도 불거졌기 때문이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98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지만 796개 종목이 내렸다. 이날 거래된 종목 중 82.1%가 내린 셈이다. 4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거래량은 3억6010만주, 거래대금은 5조8567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아시아증시도 동반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 하락한 2만6235.25에 거래를 마쳤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30분 전 거래일보다 0.43% 내린 3041.29를 가리키고 있다.
- [코스닥 마감]푸른 금요일…3% 넘게 내리며 ‘690선’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3일 코스닥 지수가 3% 넘게 하락하며 690선을 겨우 지켰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32%(23.77포인트) 내린 691.25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이지만 낙폭이 컸던 만큼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초 수준으로 내려갔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경기 침체 우려 부각과 테슬라 수요 둔화 우려, 마이크론 실적발 반도체 업황 우려 등으로 하락한 여파”라며 “주식양도세 대주주 기준을 현행 10억원으로 유지하겠다는 발표와 달러 강세 등 여러 요인으로 매물이 출회됐다”고 짚었다.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84억원, 44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971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종이목재와 디지털컨텐츠가 4% 넘게 하락했다. 이어 화학과 제약, 반도체, 일반전기전자, 유통, IT부품 등이 3%대 약세였고 금융과 운송장비부품, 건설, 출판매체복제, 오락문화, 기계장비 등이 2%대 내렸다. 이어 방송서비스와 정보기기, 운송 등이 1%대 하락했다.시총 상위 종목도 모두 하락했다. 펄어비스(263750)가 6% 넘게 하락했고 HLB(028300)가 5%대 약세였다. 이어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엘앤에프(066970), 에코프로(086520), 리노공업(058470) 등이 4%대 하락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카카오게임즈(293490), 에스엠 등은 3%대 내렸다. 종목별로는 신스틸(162300)이 스팩합병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어 레고켐바이오(141080)가 미국 제약사 암젠과 항체-약물 결합체(ADC) 멀티타겟 대상 공동연구 및 원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9%대 강세로 마감했다.한편 이날 거래량은 10억8963만주, 거래대금은 5조585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13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377개 종목이 내렸다. 48개는 보합권이었다.
- 코스닥, 서서히 낙폭 좁히며 690선 후반대 진입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3일 코스닥 지수가 2% 넘는 하락세를 보이며 약세 출발, 한 달 만에 700선을 하회 중이다. 장 중 690선 초반까지 하락했으나 이내 낙폭을 좁히고 있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50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47포인트(2.44%) 내린 697.55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7일 이후 약 한달 보름만에 재차 700선을 하회했다. 간밤 뉴욕증시 약세 마감도 국내 증시에 악영향이다.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5% 하락한 3만3027.49에 마감했고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5% 내린 3822.39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2.18% 떨어진 1만476.12를 기록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나홀로 1033억원 어치를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93억원, 209억원 어치를 순매도 중이다.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약세다. 종이목재와 제약은 3% 넘게 내리고 있고 반도체와 디지털컨텐츠, 비금속, 화학, IT부품, 유통 등은 2%대 약세다. 이어 건설, 기계장비, 운송장비부품, 섬유의류, 금속, 금융 등은 1%대 하락 중이다.시총 상위 종목도 모두 내림세다. HLB(028300)가 5%대 하락 중이며 펄어비스(263750)는 4%대, 엘앤에프(066970)와 에코프로(086520)는 3%대 하락 중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카카오게임즈(29349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2%대 내리고 있다.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대 약세다.종목별로는 레고켐바이오(141080)가 미국의 다국적 제약사 암젠에 1조6050억원 규모의 항체-약물 복합체(ADC) 플랫폼 기술을 이전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10% 대 급등 중이다. 또한 하나금융15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증시에 입성한 신스틸(162300)이 장 초반 상한가로 직행했다.
- 코스닥, 2% 넘는 하락 출발…700선 하회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3일 코스닥 지수가 2% 넘는 하락세를 보이며 약세 출발, 한달 만에 700선을 하회 중이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2%(15.16포인트) 내린 699.86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7일 이후 약 한달 보름만에 재차 700선을 하회했다. 간밤 뉴욕증시 약세 마감도 국내 증시에 악영향이다.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5% 하락한 3만3027.49에 마감했고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5% 내린 3822.39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2.18% 떨어진 1만476.12를 기록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나홀로 545억원 어치를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9억원, 168억원 어치를 순매도 중이다.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약세다. IT부품과 제약, 반도체, 디지털컨텐츠, 기타제조, 일반전기전자, 종이목재, 비금속, 유통, 오락문화 등이 2%대 하락 중이며 건설과 인터넷, 정보기기 등은 1%대, 운송, 방송서비스 등은 1% 미만 약세다.시총 상위 종목도 모두 내림세다. HLB(028300)가 5%대 하락 중이며 엘앤에프(066970)와 에코프로(086520)는 4%대 하락 중이다. 펄어비스(263750)는 3%대 약세를,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카카오게임즈(293490)는 2%대 내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대 약세다.종목별로는 레고켐바이오(141080)가 미국의 다국적 제약사 암젠에 1조6050억원 규모의 항체-약물 복합체(ADC) 플랫폼 기술을 이전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10% 대 급등 중이다.
- 뉴욕發 증시 한파에…코스피 1%대 약세 '2330선'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코스피 지수가 뉴욕증시의 약세에 23일 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하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85포인트(1.01%) 내린 2332.88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5거래일 연속 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68억원을 내놓고 있다. 개인도 3거래일 연속 팔며 24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기관만 328억원을 사들이며 3거래일 연속 ‘사자’ 중이다. 기관 중 금융투자와 연기금이 각각 300억, 63억원을 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21억원 매수우위 비차익거래 98억원 매도 우위로 총 23억원의 순매수세가 유입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5% 하락한 3만3027.49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5% 내린 3822.39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2.18% 떨어진 1만476.12를 기록했다. 3대 지수는 2거래일 연속 반등한 이후 다시 반락했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29% 하락했다.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약세 압력을 받았다. 전날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1분기(9~11월) 매출액이 41억달러로 1년 전보다 47% 급감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은 1억달러로 나타났다. 마이크론이 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은 무려 7년 만이다. 마이크론은 세계 3대 메모리반도체 기업으로 꼽힌다. 이에 마이크론은 직원의 10%를 구조조정하는 초강수 카드를 꺼내기까지 했다. 대형주가 1.19% 내리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0.84%, 0.80%씩 내리고 있다. 보험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전기전자와 비금속광물, 제조, 기계, 철강금속, 서비스, 건설, 종이목재는 1%대 약세를 보이고 있따. 시가총액 상위종목 모두 약세다. 삼성전자(005930)가 반도체 업황 우려 속에 전 거래일보다 900원(1.52%) 내리며 5만8200원을 가리키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도 1.77% 약세다. 간밤 테슬라가 수요 부진 속에 북미 시장에서 가격을 낮춘 것이란 분석이 나온 만큼,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SDI(006400) 등 배터리주도 1.91%, 1.57%씩 하락세다.
- [뉴스새벽배송]뉴욕증시, 반도체 비관론…나스닥 2.18%↓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뉴욕 3대지수가 22일(현지시간) 모두 하락 마감했다. 마이크론의 부진한 실적에 반도체 비관론이 대두했다. 또 테슬라 역시 미국 시장에서 일부 모델 가격을 낮춰 판매하기로 하자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며 무려 8.8% 약세를 보였다. 정부는 23일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전날 정부는 당정협의회를 열고 요양병원·시설, 병원 등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등을 제외하고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이날 국회는 오후 6시 본회의를 열어 윤석열 정부의 첫 예산안인 2023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게 된다.다음은 23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사진=AFP 제공)◇3대지수 모두 약세…테슬라 8%대 하락-간밤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5% 하락한 3만3027.49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5% 내린 3822.39에 거래를 마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2.18% 떨어진 1만476.12를 기록. -테슬라 주가는 무려 8.88% 내려. 테슬라가 미국 시장에서 일부 모델 가격을 할인해 판매하기로 하자, 투자자들은 이를 전기차 수요 둔화로 해석하면서 약세가 가팔라짐.-테슬라는 오는 31일까지 전기차 세단인 모델3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 신차 고객에게 7500달러의 할인 혜택을 제공키로 함◇마이크론 쇼크에 반도체주 급락-전날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1분기(9~11월) 매출액이 41억달러로 1년 전보다 47% 급감했다고 밝혀. 영업손실은 1억달러로 나타났으며 마이크론이 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은 무려 7년 만. -마이크론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세계 3대 메모리반도체 기업.-마이크론은 직원의 10%를 구조조정키로.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메모리 공급에 비해 수요가 현저히 부족해 재고가 늘었다”며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 탓에 내년에도 수익성이 부진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 -마이크론 주가는 3.44% 하락. 엔비디아(-7.04%), 램 리서치(-8.65%) 같은 다른 반도체주 역시 폭락.◇미국 GDP는 호조세…시장은 ‘긴축 우려’-지표는 호조.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확정치(전기 대비 연율 기준)는 3.2%로 나타나. -지난달 나온 잠정치(2.9%)보다 0.3%포인트 높은 수치. -미국 경제는 1분기(-1.6%)에 이어 2분기(-0.6%)까지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했는데, 3분기 들어 반등한 것.-다만 증시은 긍정적인 뉴스에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패턴을 반복. 지표 호조는 공격 긴축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것.◇북한, 러에 전쟁 무기 대줬다…미 “안보리 결의 위반”-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달 북한은 와그너그룹이 쓸 보병용 로켓과 미사일을 러시아에 전달했다”면서 “북한이 추가로 군사 장비 공급을 계획하고 있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혀. 북한이 이미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했고, 앞으로 더 할 것이라는 것-이어 “동맹국들과 함께 안보리에서 대북 결의 위반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며 “북한은 무기 지원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미국은 그동안 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지면서 무기가 부족해진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무기 구매를 추진하고 있다고 경고◇실내마스크 의무 조정 발표…2단계 걸쳐 ‘권고’ 전환-정부가 23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안을 확정해 발표.-이미 전날 당정협의회에서 관련 내용을 조율하고 요양병원·시설, 병원 등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등을 제외하고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한다고 예고한 바 있어.-일부 시설을 제외한 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먼저 풀고, 추후 유행 상황을 본 뒤 의무를 전면 해제하는 단계적 방안을 채택할 전망. 다만 의무해제 시점을 이날 제시할지는 불확실.◇국회, 윤석열 정부 첫 예산안 오늘 본회의 처리-국회는 23일 오후 6시 본회의를 열어 윤석열 정부의 첫 예산인 2023년도 예산안을 처리.-예산안은 국회 심의를 거치며 정부가 제출한 639조원에서 4조6000억원 감액되고 3조5000억~4조원 가량이 증액돼 총규모는 정부안보다 다소 줄어.-‘이재명표 예산’인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예산 3525억원이 편성됐고, 행정안전부 경찰국·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운영경비 예산은 정부가 편성한 약 5억1000만원에서 50% 감액됨.-공공임대주택 관련 전세임대융자사업, 공공형 노인 일자리와 경로당 냉·난방비, 전월세 보증금 대출 이차보전 지원 등은 증액.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융자사업은 정부안이 유지.-내년 도입이 예정된 금융투자소득세는 2년간 시행을 유예하고, 그때까지 주식양도소득세는 현행대로 과세.◇한은 “내년 물가 안정에 중점”…추가 인상 시사-‘2023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 보고서에서 “국내 경제의 성장률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목표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소비자물가 오름세가 내년 중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이어 “내년 기준금리는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2.0%)으로 수렴해 나갈 수 있도록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둔 운용 기조를 지속하겠다”며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다만 하반기 이후에는 대외 불확실성이 줄어 성장 부진이 점차 완화될 수도 있다고 분석(사진=연합뉴스)◇MB·김경수 동반사면?…‘연말특사’ 심사- 23일 오전 10시 연말 특별사면 대상자를 가려내는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 개최.-심사위가 특사 건의 대상자를 선별하면 한동훈 장관이 그 결과를 사면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 윤 대통령은 27일 국무회의를 주재해 명단을 확정한 뒤 28일 자로 사면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정치권에서는 8월 광복절 특사에서 제외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 이 전 대통령의 남은 형기는 약 15년.-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사면 여부도 관심.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 형이 확정돼 내년 5월 만기 출소를 앞두고 있어. 형기가 얼마 남지 않아 잔여형 면제보다는 복권 여부가 주목됨.-다만 김 전 지사는 “MB(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의 들러리가 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계속되는 강추위…서울 아침 -13도-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경기 남서부와 충청권, 전라권, 경상 서부 내륙에는 눈이 내릴 예정.-예상 적설량은 충남 남부 서해안·전라권(전남 동부 남해안 제외)·제주 산간·독도 5∼15㎝, 충남권(남부 서해안과 남동 내륙 제외)·충북 중부·제주(중산간, 산지 제외) 2∼8㎝, 충남권 남동 내륙·충북 남부·전남 동부 남해안·경상 서부 내륙·서해5도 1∼5㎝.-낮 최고기온은 -12∼1도로 예보.
- "한중 전기차·반도체 동시 투자 ETF, 장기적 접근 긍정적"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국과 중국의 전기차, 반도체 대표 기업에 동시에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했다. 모두 주요 국가 산업으로 육성 의지가 강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투자의견이 제시됐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2일 △삼성자산운용의 ‘KODEX 한중반도체(합성)’, ‘KODEX 한중전기차(합성)’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한중반도체(합성)’, ‘TIGER 한중전기차(합성)’ 등 ETF 4종을 상장했다.설태현 D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초의 한중 연계 상품으로 단일 지수에 투자하는 것보다 동시에 투자할 경우 국가 리스크를 분산 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국내에서 가장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반도체, 테마 ETF 중에서 가장 많은 총운용자산을 자랑하는 전기차 산업은 한중 모두 주요 국가 산업으로 육성할 의지를 강하게 가져가고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중국 관련 테마 ETF는 주간 상승세를 보였다. 글로벌 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 12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상승 등에 힘입어 낙폭을 줄여 나가는 움직임이다. 국내 테마 ETF로는 신흥국 소비, 컨텐츠 등이 주간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설 연구원은 “ 중국 국무원이 경기부양을 위한 친 성장 정책의 이행을 촉구하였으며 인민은행도 부동산 관련 우려를 낮추기 위해 노력할 것을 밝혀 중국 관련 투자심리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총운용자산 규모가 큰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등은 11월 중순 이후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장기 가격 모멘텀 상위 테마로는 글로벌인프라, 신재생에너지등 중기 가격 모멘텀 상위에는 국내 컨텐츠, 신소비 등이 있다. 대부분 테마 ETF가 월간으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신흥국 소비, 컨텐츠 등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중기 가격 모멘텀 순위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설 연구원은 “컨텐츠 테마 중에서는 하이브, 에스엠 등 음악 업종 비중이 높은 HANARO Fn K-POP&미디어 ETF의 중기 가격 모멘텀이 가장 강하다”고 전했다.
- 시총 상위 10개 종목 올해 '처참한 성적'…LG화학만 상승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올해 주식시장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처참한 성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유일하게 상승한 LG화학 상승률도 2%에 미치지 못하는 등 시총 상위주 부진이 두드러진 한 해였다. 올해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팔자’에 나서면서 대형주 위주로 하락폭이 두드러진 것으로 보인다.◇ LG화학 상승률도 2% 못미쳐…네이버는 반토막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삼성전자우(005935)선주 제외)의 종가를 지난해 12월30일 종가와 비교한 결과 상승한 종목은 LG화학(051910) 한 종목이 유일했다. 나머지 9개 종목은 모두 올해 주가가 하락했다.이날 기준 시가총액 상위 10위개 종목은 삼성전자(005930),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 현대차(005380), NAVER(035420), 셀트리온(068270), 기아(000270) 순이다.이중 유일하게 올해 주가가 상승한 종목인 LG화학의 상승률은 1.79%를 기록했다.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 물적분할 결정으로 주가가 크게 하락했고, 이후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까지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면서 지난 3월16일 43만70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꾸준히 상승하면서 반등에 성공, 올 들어 유일하게 주가가 상승한 종목으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한 해 동안 주가 상승률은 2%를 밑돌면서 예금금리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가장 주가 하락률이 큰 종목은 네이버였다. 네이버는 올해 무려 51.25% 하락하면서 주가가 반토막이 났다. 네이버는 지난해 코로나19 수혜주로 고공행진을 이어간 뒤 올해 들어서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코로나19 특수로 형성된 높은 기저와 연초부터 이어진 글로벌 경기 둔화 및 엔데믹으로 성장률 둔화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주가 하락률이 두 번째로 큰 종목은 SK하이닉스였다. SK하이닉스의 주가 하락률은 39.54%를 기록했다. 주가가 급락하면서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내주고 4위까지 미끄러졌다.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3위 자리를 지키고 있었지만, 그나마도 10월 말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내줬다.◇ 삼성전자는 24.52% 하락…현대차·기아도 부진삼성전자는 세 번째로 큰 주가 하락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올 한 해 24.52% 미끄러졌다. 지난해 연말까지만 해도 8만원을 웃돌았던 삼성전자 주가는 올해 들어서 꾸준히 하락하면서 5만원대까지 떨어졌다. 지난 15일 5만원대로 내려온 뒤 이번주 들어 한 번도 6만원대로 올라서지 못했다.삼성전자 실적은 내년 하반기에나 개선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추가 주가 하락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반도체 다운사이클에서 삼성전자의 단기 실적 감소는 불가피하다”면서 “실적은 내년 2분기가 바닥으로, 2023년 하반기부터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현대차 역시 한 해동안 마이너스(-)24.1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올해 초 21만7500원까지 오르면서 한때 증권가에서 목표가 30만원까지 나오기도 했지만, 이후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피해주로 분류되면서 올해 말 들어서 52주 신저가까지 추락했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것도 현대차에는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기아 역시 올해 22.75% 빠졌다.지난 1월27일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당일 종가였던 50만5000원보다 6.63% 하락했다. 이밖에 삼성바이로직스 8.75%, 셀트리온 8.59%, 삼성SDI 2.75%의 하락률을 각각 기록했다.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대형주 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대형주 이익 추정치 상향이 없는 구간으로 연말까지는 쉬어가는 국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코스피 지수는 올 들어서 20.85%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주요 20개국(G20) 주요 증시 중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를 제외하고 가장 부진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