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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연중 최저점’ 장중 2% 하락하며 660선 무너져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외국인의 매도세가 확대되며 코스닥이 연중 최저점을 경신했다.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0시13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53포인트(2.02%) 내린 657.41을 기록하고 있다.이날 코스피는 670선에서 하락 출발한 뒤 점차 매도세가 확대되며 650선까지 밀렸다.코스닥이 약세를 시현하는 것은 11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 발표 앞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사태에 따른 여진이 지속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어제 한국 증시는 탄핵 정국 불확실성으로 한 차례 더 하방을 맞았다”며 “오늘도 정국 혼란 및 미국 11월 고용 경계심리 영향권에 머물러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34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기관은 143억원, 개인은 14억원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더 많다. 의료·정밀기기, 기계·장비, 제약, 운송장비·부품, 기타서비스, 제조 등은 2%대 약세다. 금속, 섬유·의류, 오락문화, 일반전기전자 등은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반면 금융, 건설 등은 1% 미만 소폭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다. 펩트론(087010)은 8%대 급락 중이다. 서진시스템(178320)은 7%대 약세다. 파마리서치(214450), 보로노이(310210), 코오롱티슈진(950160) 등은 5% 넘게 밀리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298380), 에스티팜(237690), 이오테크닉스(039030) 등은 4%대 하락 중이다. 이와 달리 신성델타테크(065350)는 2%대 상승세다. 카카오게임즈(293490), SOOP(067160), 에코프로(086520) 등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 코스피, 외인 매수 전환에 상승 출발…고려아연 시총 5위로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6일 장초반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계엄 사태’ 이후 연이틀 약세를 보인 코스피가 외인 매수 전환에 힘입어 3거래일 만에 상승 반전한 모습이다.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5.78포인트(0.65%) 내린 2457.63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51억원, 228억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개인은 홀로 25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21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 주요 3대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최근 숨가쁜 랠리와 함께 연일 사상최고가를 기록하면서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만큼, 이달 17~1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숨고르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5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5% 내린 4만 4765.7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9% 떨어진 6075.11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18% 내린 1만 9700.26에 각각 마감했다.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 가까이 하락했다.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와 인텔은 5% 넘게 밀렸고 전날 강세를 보였던 마블 테크놀로지도 4% 넘게 내렸다. 투자자들은 현지시간 6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하는 11월 전미고용보고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는 FOMC 전 마지막 고용지표로 월가에서는 11월 비농업일자리가 전달 대비 21만4000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만약 고용이 걱정할 수준이 아닐 만큼 강할 경우 언방준비제도(연준·Fed)는 12월 FOMC에서 금리 동결할 가능성도 있다.국내 증시에서는 철강금속 업종이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 제조업, 화학, 금융업종은 강보합세다. 반면 의료정밀, 종이목재, 통신업, 기계 등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0.74% 오른 5만 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0.69% 내린 17만 1800원에 거래 중이다.같은 시각 LG에너지솔루션(373220)(1.83%), 삼성바이로로직스(0.73%), 고려아연(010130)(7.25%), 셀트리온(068270)(0.06%), 기아(000270)(0.53%)등도 강세다. 반면 현대차(005380)(-0.73%), NAVER(035420)(-0.74%)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려아연은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면서 전장보다 7.20% 오른 214만 4000원까지 상승, 현대차를 제치고 시총 5위를 차지했다. 경영권 분쟁의 분수령으로 꼽히는 내달 23일 임시주주통회를 앞둔 가운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고려아연 지분 0.32%를 추가로 사들여 보유 지분을 17.5%로 늘리고, 공개매수를 도왔던 베인캐피탈도 장내 매수 전쟁에 참전하는 등 지분 경쟁이 격화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데일리 DB]
- 코스닥,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출발…660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93포인트(0.44%) 하락한 668.01을 기록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5% 내린 4만4765.71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9% 하락한 6075.11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8% 밀린 1만9700.26에 장을 마쳤다. 11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미 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사태에 따른 여진히 지속한 탓에 코스닥도 하락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달러·원 환율의 변화 를 주시해야 하며, 주말까지 이어질 정치 불확실성과 미국 고용 보고서 결과 발표 앞두고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며 “물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86배에 그쳐 하락 보다는 상승 요인에 더 민감할 것으로 기대되나, 이러한 불확실성은 결국 시장은 지수보다는 종목, 테마에 더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52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126억원, 기관은 30억원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제약(0.8%), 의료·정밀기기(0.63%), 기타서비스(0.34%), 운송(0.3%), 비금속(0.18%), 기계·장비(0.31%)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반면 기타 제조(1.45%), 금융(1.08%) 등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일반전기전자(0.16%), 화학(0.09%), 종이·목재(0.17%) 등은 1% 미만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하는 종목이 더 많다. 클래시스(214150), 펩트론(087010), 파마리서치(214450), 알테오젠(196170) 등은 3% 넘게 떨이지고 있다. 브이티(018290), 리가켐바이오(141080), 보로노이(310210) 등은 2%대 약세다. 이와 달리 코오롱티슈진(950160)은 6%대 강세다. 에코프로(086520)는 2%대 상승세다. 루닛(328130), 신성델타테크(065350), 에코프로비엠(247540) 등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美 산타랠리 이끄는 중"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된 가운데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산타랠리가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대신증권)6일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12월 미국 증시의 랠리가 시작됐다. 문 연구원은 “12월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20일 기한으로 연방정부 셧다운 여부, 연말 쇼핑시즌을 맞아 성탄절 전후 산타랠리 도래 여부가 대표적인 이벤트”라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 증시 강세는 투자자들이 트럼프 당선이 불확실성 요인보다는 1기 행정부를 고려할 시, 경기 부양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기업 실적 개선과 증시 상승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가 리크스온 심리 강화의 계기가 됐다는 설명이다.이로 인해 12월 이벤트를 바라보는 투자심리는 긍정적 해석될 것이라는 게 문 연구원의 전망이다. 실제로 12월 FOMC는 11일 예정된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과 근원 결과가 전월치를 상회한다고 하더라도, 일회적 요인으로 치부되고 2% 중반대 물가 수준에 더 초점을 두면서 연준이 25bp 금리 인하에 나서는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20일 기한으로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가 커질 수 있겠지만, 의회는 내년 3월까지 임시 예산안 연장 방안을 기한 전 신속히 처리할 것으로 예상돼 투자심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문 연구원은 “산타랠리는 크리스마스 전후로 연말과 신년 초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현상이고, 현재 미국 증시는 산타랠리 시작에 앞서, 12월 FOMC를 앞두고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가 산타랠리 서막을 알리는 기폭제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4일 파월 연준의장 발언을 두고, 시장은 금리 인하 폭을 두고 빅컷이 아닌 베이비컷 단행으로 제한된 해석을 하고 있어, 연준 금리 인하라는 기대는 산타랠리 도래 전 미국 증시가 상승 폭을 키워나가는 동인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문 연구원은 “12월 미국 증시 강세를 고려 시, 얕은 변동성 확대는 비중확대 기회”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