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703건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22일)
  • [edaily] 새벽에 마감한 미국 증시가 연준리의 추가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연준리가 또다시 추가 금리인하의 가능성을 암시했지만 투자자들은 이같은 시그널을 오히려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다는 반증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표적인 낙관론자인 골드만삭스의 투자전략가 애비 조셉 코언이 올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미국 증시에 연동하는 한국 증시의 약세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날 한국은행은 2분기 성장률이 당초 예상치(3.3%) 보다 낮은 2.7%에 그치는 등 국내 경기의 침체가 적어도 3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펀더멘탈을 측면에서 국내외 경기회복 지연이라는 근원적인 악재가 증시를 압박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만 미국 증시가 마감된 이후 나스닥선물이 보합권을 유지하는 등 펀더멘탈 측면의 악재가 새로운 얘기가 아니라는 점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어 블랙데이의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전문가들은 추가 조정의 가능성을 염두하는 보수적인 투자자세를 유지하되 틈새시장에서 나타나는 빠른 종목별 순환매를 탐색하는 전략은 유효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다만 종목군이 슬림화되고 있고 순환매의 속도가 매우 빨라지고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증시, 금리 인하 불구 큰 폭 하락 = 연준의 회의결과 발표 전까지만 해도 오름세를 유지하던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발표직후부터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며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 새벽에 마감한 나스닥시장은 강보합세로 장을 시작한 이후 10포인트 내외의 상승세를 유지하는 소강상태를 보이다 연준의 공식 회의결과 발표가 나오자마자 곧바로 약세로 돌아섰다. 지수는 전날보다 50.05포인트(2.66%) 하락한 1831.30을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부터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하며 회의결과 공표 직전에는 상승폭이 60포인트 가까이 늘었지만 역시 연준의 발표이후 급락세로 돌변, 지수는 어제보다 145.93포인트(1.41%) 내린 1만174.14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억8900만주, 나스닥시장이 13억400만주로 여전히 부진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대16, 나스닥시장이 13대22로 나스닥시장의 하락종목이 특히 많았다. ◇기술주 모두 하락..반도체/컴퓨터/인터넷 등 두드러져..반도체 장비 및 재료협회인 SEMI가 7월중 주문-출하비율(book-to-bill ratio)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메릴린치는 전월의 0.56에서 0.58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는 주문이 늘어서가 아니라 선적이 크게 줄기 때문일 것으로 설명, 반도체 관련주들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날보다 4.29% 하락했다. 기술주 중에서는 전업종이 일제히 약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 컴퓨터, 인터넷, 소프트웨어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기술주 외에는 장중 내내 강세를 지키던 바이오주마저 장막판에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을 비롯해 금융, 제약, 제지, 핼스캐어, 운송, 유틸리티, 유통주 등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였고 상승한 업종은 화학, 금 업종에 불과했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2.72% 떨어졌고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각각 3.99%, 3.96%씩 떨어졌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3.70%, 텔레콤지수도 2.44% 하락했고 바이오테크지수도 0.84% 내렸다. 금융주들도 약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52%, 아멕스 증권지수도 1.26% 하락했고 S&P유통지수가 2.55% 하락하는 등 유통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연준리, 기금/재할인금리 25bp 인하 =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이날 새벽 개최된 FOMC에서 그동안 시장에서 예상했던 대로 현행 3.75%의 연방기금금리를 3.50%로 25bp 낮춘다고 발표했다. 이와함께 재할인금리도 25bp 인하키로 결정했다. 연준리는 또 경기판단에 대해서 "경기둔화의 리스크"가 있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기업수익과 자본지출이 여전히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가계수요가 미국 경제를 지탱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과거 금리인하 때와는 달리 해외 경제의 저성장이 미국경제에서 압력을 가중시키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우려도 표시했다. 이번 금리인하조치는 올해들어서만 7번째이며 3.5%의 연방기금금리 수준은 지난 1994년 이후 최저치다. 이외에도 연준리는 경제에 대한 주요한 리스크가 여전히 상존하는 상태라고 추가적인 금리인하의 가능성을 암시했다. ◇대표적인 낙관론자 코언, 올 전망치 하향 조정 = 골드만삭스의 전략가 애비 조셉 코언이 연말 S&P 500 지수의 목표 지수대를 하향 조정했다. 코언은 미국 경기둔화가 기업들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등을 고려해서 목표지수대를 낮춘다고 밝혔다. 코언은 연말에 S&P 500 지수가 1500 포인트를 보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1200포인트에도 못미치고 있는 지수에 비해 약 28% 상승하게 될 것이란 견해이다. 종전에 그녀가 예상했던 S&P 500 지수의 연말 목표치는 1550 포인트였다. 다우지수의 경우 연말에 12500 포인트를 보이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역시 현재의 다우지수에서 21%가 상승한 수준이다. 그는 또 S&P 500 지수에 편입된 종목들의 올해 평균 주당 영업수익 전망치를 종전의 56.50달러에서 51달러로 낮췄으며 내년도 전망치도 61.50 달러에서 56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 2분기 2.7% 성장 그쳐..3분기까지 경기하락 = 21일 한국은행은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잠정)"을 통해 지난 2분기중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동기대비 2.7%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1분기 성장률(3.7%)을 감안한 상반기 전체 GDP성장률은 3.2%로 집계됐다. 2분기 성장률 2.7%는 한은이 지난 6월 전망한 2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 3.3%에 비해 0.6%포인트나 낮은 수준이다. 한은은 지난 6월 발표한 경제성장률 전망에서 2분기 3.3%, 3분기 3.0%, 4분기 5.1%로 연간 3.8%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중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교역조건 악화로 인해 0.5%증가하는데 그쳤고 계절적 요인을 감안한 계절변동조정 실질 GDP는 전기대비 0.5% 증가했다. 2분기 실질 GDP는 농림어엄 3.8%, 제조업 2.2%, 건설업 1.3%, 서비스업 3.6% 증가했다. 이 가운데 GDP내 비중이 15.5%를 차지하는 정보통신산업은 3.4% 성장에 그쳐 지난 1분기의 17.7%에서 급락했다. GDP에 대한 성장기여율은 1분기 70.0%에서 2분기 19.0%로 급락. 또 2분기중 민간소비는 2.9%, 수출이 1.2% 증가한데 비해 설비투자등 고정투자는 4.7% 감소했다. 특히 설비투자는 10.8%나 급격히 감소했다. 민간소비가 GDP성장에 기여하는 비율은 1분기 12.7%에서 2분기 54.3%로 크게 상승한 반면 수출의 성장기여율은 119.8%에서 23.5%로 급락했다. ◇주요뉴스 - 하루 거래량 절반이 데이트레이딩..외인, 기관까지 가담 - 대우채 손실배상 판결 파장..부실기업 회사채 만기 비상 - 정부, 퇴직자 이자소득세 감면 추진 - 50∼100가구 마을 그린벨트 전면 해제 - 자동차보험료 인하 확산 - 삼성 계열사 회사채 발행 잇따라..전기, 코닝 등 추진 - "대우채 환매연기 조치 적법"..서울고법, 원심 뒤집어 - 2분기 성장 2.7% 그쳐..3분기 저점, 4분기 회복 - 현대투신 매각 사실상 타결 - 현대캐피탈, 다이너스카드 인수 - 대우조선, LNG선 3억4천만달러 수주 - 한국철도차량 지분매각 또 유찰..현대모비스와 추가 협상 - 코스닥 165개사 이자도 못 벌어 - 상장사 순익 69% 4대그룹이 차지 - 금감원, 워크아웃 2개사 주내 퇴출 결정 - 쌀 값 가마당 2만원선 폭락 전망 - 우리사주신탁제 내년 도입..성과급으로 주식지급 가능 - 두루넷, 씽크로드 내달 인수 추진 - 인터넷 복권 내년 첫 선 - 이오넥스, 차세대 휴대폰 칩 첫 개발
2001.08.22 I 김기성 기자
  • 한국전력/엔씨소프트 등 주간추천 6선-굿모닝
  • [edaily] 굿모닝증권은 18일 한국전력 코오롱 하나은행(거래소) 엔씨소프트 한네트 휴맥스(코스닥) 등 6개사를 8월 셋째주(20일~24일) 주간 추천종목으로 선정했다. 종목별 추천사유는 다음과 같다. ◇한국전력(15760) -원재료 수입비중이 높고 달러표시 부채가 많아 대표적인 원화 평가절상 수혜주로 최근 원화환율 하락에 따른 수혜 기대. -발전자회사 분할 매각, 파워콤 매각 등 민영화 추진 일정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 -현 주가 수준은 제반 주가관련 지표상 역사적으로 가장 저평가된 상태. ◇코오롱(02020) -지난 8월14일 회사채 신용등급 상향조정. -자회사(지분 48.2% 보유)인 코오롱정보통신의 연내 코스닥 상장으로 자산 유동성 개선 전망. -폴리에스터 필름 부문 업계 내 구조개편으로 출하단가 회복. -나이론 원사 부문 경쟁사 파업으로 반사익 및 폴리에스터 부문 단가 회복 등 영업환경 개선 전망. ◇하나은행(07360) -국내은행 중 가장 저평가된 우량주. -올해 말까지 고정이하 여신비율을 2%까지 낮출 것으로 전망되는 등 자산건전성 대폭 호전될 전망. -주가 상승의 걸림돌이었던 신탁계정의 부실 문제도 개발신탁의 잔고 감소와 함께 상당 부문 해소될 전망. ◇엔씨소프트(36570) -국내에서의 꾸준한 성장과 대만으로부터의 로열티 수입 확대로 외형 성장 지속될 전망. -울티마온라인으로 유명한 미국의 개리어트형제 등을 비롯한 20여명을 영입함으로써 미국 시장 공략 본격화. -대만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홍콩 서비스 개시하여 중화권 본격 진출. ◇한네트(52600) -현금서비스 및 예금인출 서비스를 주 업무로 하는 점외 CD-VAN 2위 업체로 성장성 및 수익성을 갖춘 우량주. -차별화 전략을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 서비스 지역 확대, 적극적인 부가서비스 개발 등으로 향후 성장성 부각. -타이거풀스의 체육복표사업, 전자복권사업, 주 5일 근무제 시행, 은행 수수료 인상 가능성 등 호재성 재료 보유. ◇휴맥스(28080) -상반기 실적호전세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 -CAS기술을 바탕으로 한 고부가제품 생산으로 국내 STB 업체 중 최고의 영업이익률. -Orbit사와 3년간 최대 2억 달러 규모의 STB 공급계약 체결로 대형 방송사 직구매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
2001.08.18 I 김현동 기자
  • 인터넷광고 기법다양화/단가조정으로 회복세-리얼미디어
  • [edaily] 최근 인터넷 광고의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한 여러 방법들이 선보이면서 광고단가도 조정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마케팅 전문업체 리얼미디어코리아(www.realemdia.co.kr)는 4일 동영상, 빅사이즈, 개인화 광고(IMS: Individual Marketing Service), 삽입형 광고 등 새로운 광고모델이 일반 인터넷 배너광고보다 5-10배 가량 클릭율이 높아 광고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광고의 단가는 일반 배너광고의 평균 CPM인 1000원대보다 2-10배 높지만, 비슷한 시기의 광고단가에 비해 5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 현재의 광고단가를 고려하면 광고비에 비해 보장되는 광고효과는 높다고 리얼미디어는 설명했다. 리얼미디어코리아는 특히 월드컵복권 전문 사이트인 타이거풀스코리아의 광고 카피에 사용자의 이름을 넣어 SBSi, iMBC 사이트에 게재한 결과, 첫날은 일반 배너의 평균 클릭율인 0.2%보다 무려 45배나 높은 9%, 집행 7일간의 평균 클릭율은 평균보다 23배 높은 4.6%의 클릭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리얼디미디어는 "개인화된 광고는 일반 CPM의 3배 정도 높은 광고비를 지불하지만 광고효과는 월등히 높기 때문에 경제적"이라고 설명했다. 배너광고의 한계를 극복, 공중파 CF개념을 도입한 동영상 광고 역시 주목율과 메시지 전달력이 좋아 일반 배너광고보다 5배 이상 가격이 높지만 광고주들이 선호하는 광고형태로 SK, 하나로통신, 금호타이어 등이 이달부터 시작하는 등 최근들어 집행비율이 늘고 있는 추세다. 지난 4월부터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한 인터넷광고 시장은 증권.여성 등 전문 포탈사이트를 중심으로 서비스 광고와 가격협상의 폭이 줄어들고 있다고 리얼미디어는 밝혔다. 리얼미디어는 5월 가정의 달 특수 등 시기적인 요인과 맞물려 광고단가 역시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이나 일본시장과 비교해 10분의 1 수준인 한국의 인터넷 광고단가는 여전히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리얼미디어는 "기존 광고주들의 효과 제고를 기대한 다양한 시도와 오프라인 광고주들의 온라인으로의 이동이 전통적 광고 비수기인 7-8월까지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가 올해 인터넷 광고시장의 성장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1.06.04 I 김윤경 기자
  • 캐나다, 미국에 "전화사기" 수출..연간 7000만 달러
  • [edaily] 미국 국세청과 FBI는 캐나다 경찰과 함게 전화사기에 대처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MSNBC가 6일 보도했다. 주로 미국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텔레마케팅 사기 범죄는 피해규모가 연간 700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와 미국 수사 당국은 프로젝트 콜트(preject colt)라 불리는 이번 작전으로 1200만 달러의 피해금액을 되찾을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당국은 캐나다가 이같은 사기의 온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에서는 벌금이 소액이고 징역도 단기에 그쳐 5년형이 선고되는 미국보다 형벌이 훨씬 가볍기 때문이다. 주로 캐나다인으로 구성된 범죄자들은 수백명의 사람들이 일주일에 7번, 매일 16시간씩 전화를 하는 "보일러룸"을 운영한다. 범행대상자에는 과부나 알츠하이머병을 앓는 사람들이 포함되며 캐나다 몬트리올에만 40~50개의 보일러룸이 있다고 경찰당국은 보고있다. 전형적인 범죄수범은 피해자들에게 복권에 당첨됐다거나 큰 상품을 받았다고 전화 통화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상금을 받기 위해서는 수천달러의 세금을 내야한다고 통고받은 피해자들은 수표를 보내거나 온라인 계정으로 돈을 송금하게 되는 것이다. 또 합법적인 것처럼 보이려고 피해자들에게 상품 번호를 부여하기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실제로 미 국세청 관료들은 송금되는 돈이나 수표, 복권 금액에 세금이 징수된 적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이밖에 금융기관으로 부터 대출을 받지 못해 곤경에 처한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주겠다고 하고 대출에 대한 수수료를 받아 챙기는 것, 전화로 기부금을 요청하는 것 등 여러가지 사기 수법이 존재한다. 한편 이 같은 텔레마케팅 사기에 대한 캐나다의 처벌이 가볍게 규정되어있는 까닭에 혐의자는 미국으로 인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1.05.07 I 정현종 기자
  • 현대미포 등 2분기 유망종목 20선-현대증권
  • [edaily] 현대증권은 25일 현대미포 등 거래소 10개 업체과 퓨쳐시스템 등 코스닥 10개업체를 2분기 투자유망종목으로 선정, 발표했다. 투자유망종목은 현대미포 한미약품 현대자동차 동원산업 대신증권 삼성전자 전기초자 코오롱 제일제당 국민은행(이상 거래소) 퓨쳐시스템 휴맥스 쎄라텍 이루넷 LG홈쇼핑 엔씨소프트 포스데이타 한국정보공학 미디어솔루션 비트컴퓨터(이상 코스닥) 등이다. 현대증권이 "20001년 2분기 증시전망과 투자전략" 보고서를 통해 제시한 투자유망종목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거래소 ▲현대미포 조선업종중 원화절하의 최대 수혜주, 중소형 특수선에 특화돼 일본 선사들과의 경쟁 덜함. ▲한미약품 의약분업 이후 전년동기대비 40% 이상 고성장세/적자부문 매각, 연간 600만달러 로열티 유입으로 환율상승 수혜주, 동신제약 66만주를 보유하고 있어 매각할 경우 30억원 이상의 매각차익 기대 ▲현대자동차 해외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미국의 경우 99년 0.9%에서 지난해 1.4%, 올해 2월 1.8%로 상승) 미국, 유럽 수출 급증 및 환율상승으로 큰 폭의 이익개선 기대 ▲동원산업 국내 전체 선망선의 절반을 소유, 최근 선망참치가격의 상승으로 수혜 예상, 매출의 50%를 차지하는 선망참치 판매가격 달러결제로 환율 수혜 ▲대신증권 대권사들의 올해 영업이익이 2000억원에서 3000억원 수준 가능할 것. 주식시장과의 민감도가 가장 높은 업종, 금리인하효과 기대 ▲삼성전자 반도체 가격 안정, 환율상승,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증가로 1분기 실적 하락폭 축소, 하반기 경기회복전 반도체 가수요 발생으로 2분기 DRAM 가격 안정될 전망. 2분기중 선취매에 따른 비중확대 권고. ▲전기초자 PC수요 안정시 외형성장 이어질 전망, 원가관리 개선, 환율상승,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증가로 안정적인 수익구조 유지, 1분기 영업이익률 38% 달성, 고부가 평면유리 브라운관 매출 호조. ▲코오롱 주력산업인 폴리에스터 섬유 및 필름 수익성 올해부터 호전(원화환율 상승으로 국내 화학섬유 경쟁력 세계 최고수준), 코오롱정보통신과 코오롱글로텍 등 수익성 우수한 자회사 기업공개 추진으로 재무능력 향상 기대. ▲제일제당 원화절하로 외화부채에 대한 환차손 및 원재료가격 부담 증가로 주가급락, 그러나 제품가격인상으로 인한 소비자 전가로 만회. 음료, 화장품 등 저수익 사업 정리, 제일투신, 드림라인의 외자유치로 인한 계열사 투자부담 완화, 라이신 가격 강세 지속으로 대규모 지분법 평가이익 예상. ▲국민은행 1분기 외국인의 은행주 비중축소에 따른 급락으로 과매도 국변 진입, 1분기 실적결과 당기순익 2458억원, 충당금적립전 이익 5346억원, ROA(총자산이익률) 0.97%에서 1.2%로 증가, ROE(자기자본이익률)은 17.69%에서 22.77%로 증가. ◇코스닥 ▲퓨처시스템 연평균 83%성장이 예상되는 국내 VPN(가상사설망)시장의 리더로 금융기관과 공공기관 전용 보안전산망 시장에서 50%이상의 시장점유율 기록, 자체적인 상용화, 암호화 ASIC설계능력 보유, 가격경쟁력 확보. ▲휴맥스 수출물량 대폭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확대, 환율상승에 따른 원화기준 판매단가의 상승 및 원자재 비용감소 등으로 실적호조세 이어짐. 일반인 대상의 틈새 셋탑박스 생산업체에서 방송국 등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업체로의 진입 평가, 현재 외국인 매수세 유입중. ▲쎄라텍 소형, 경량화추세를 보이는 PC, 핸드폰 등의 첨단 전자제품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전자파 장애대응 칩부품, 통신용부품 등을 생산, 일본의 TOKIN, HITACHI 등에 칩부품을 OEM수출할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 보유, 자사주 100만주 소각. ▲이루넷 종로학원을 기반으로 최고의 브랜드파워를 보유한 독보적인 학원프랜차이즈 업체, 외국인 및 기관 관심 고조, 이미 차별화된 토탈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바탕으로 확고한 선두위치 예상됨. ▲LG홈쇼핑 대록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국내 홈쇼핑업계의 1위업체, 영업이익률 4%선 꾸준히 유지, 오프라인 강자들의 신규 홈쇼핑업체 탈락에 따른 잠재적인 악재해소 및 외국인 한도 증대가능성 존대 ▲엔씨소프트 PC게임방의 등록 IP수, 개인 계정수의 지속적인 증가(전분기 대비 20% 내외 성장), 대만시장 성공적 진입으로 로열티 수입 증대, 국내 동시사용자수는 소폭 감소하고 있는 중으로 대만, 미국 등 해외부문이 성장세를 견인할 것임. ▲포스데이타 철강분문 시스템통합분야에서 독보적인 지위 보유, 포항제철의 PI 프로젝트 상반기 완수를 위해 투입이녁을 확대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아웃소싱(SM) 부문 매출비중 확대, 1분기 영업이익율 9.8% 기록, 연중으로는 안정적 성장 예상 ▲한국정보공학 인터넷소프트웨어 부문에서 최고의 마진율 보유한 검색엔진 및 방화벽 구축업체로 KMS 등으로 사업 다각화 중, 웹기반 소프트웨어 제품에서의 포괄성을 바탕으로 공공부문에서의 주도적 위치를 자치, 정부발주 IT 프로젝트에서 견조한 실적 영위. ▲미디어솔루션 정부의 전자정부 구현정책에 따라 공공기관에서의 민원용 키오스크의 사용가능성 증대 및 월드컵 개최에 따른 관광안내용, 체육복권 판매용 등으로 수요시장 확대 예상,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중으로 3월초 이후 행사되지 않은 해외전환사채의 전환청구 여부에 관심 필요. ▲비트컴퓨터 의료전산화 추세 및 영업마진율 제고정책으로 외형 및 수익성 증대 예상, 말레이지아 국책병원 전산시스템 구축 사업자 선정 기대 및 건강보험증의 스마트카드 대체 등 의료정책 수혜 기대.
2001.04.25 I 권소현 기자
  • 라이코스, 글로벌 네트워크 본격 가동
  • [edaily] 라이코스 글로벌 네트워크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라이코스코리아(www.lycos.co.kr)는 지난 11일 강남역에 위치한 미래빌딩 사옥에서 라이코스 글로벌 서밋(Lycos Global Summit)을 갖고, 전세계 네트워크간 공동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라이코스는 현재 전세계적으로는 41개국, 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을 포함해 13개 사이트를 보유하고 있다. 전세계 라이코스 실무자 회의인 라이코스 글로벌 서밋(Lycos Global Summit)은 각국 인터넷 시장의 기술 및 정보를 교환하는 자리다. 지난해 4월 한국, 일본, 싱가폴 등 아시아 지역 담당자들간의 회의로 홍콩에서 처음 개최되었으며, 이번 회의부터 라이코스 유럽(Lycos Europe)과 테라-라이코스(Terra-Lycos)가 참가함으로써 라이코스의 주요 국가 담당자들간의 회의인 라이코스 글로벌 서밋(Lycos Global Summit)으로 확대되었다. 이번 라이코스 글로벌 서밋 참가국은 라이코스코리아를 비롯, 라이코스 재팬(일본), 라이코스 아시아(아시아 지역 11개 사이트 총괄), 라이코스 유럽(유럽 대표), 테라-라이코스(미국/남미 대표) 등이다. 라이코스 각국 담당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앞으로 강한 연대를 바탕으로 라이코스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 전세계 사이트들간의 상호 지원 및 협조를 약속하고 ▲각국의 인터넷 시장정보 공유 ▲솔루션 및 컨텐츠 소싱지원 ▲공동 세일즈 마케팅 전략 등의 세 가지 부문에 대해 합의했다 라이코스코리아는 이번 회의에서 게임, 복권, 개인방송 서비스 등 라이코스코리아 솔루션/컨텐츠 제공업체들의 서비스를 해외 사이트 담당자들에게 직접 소개했다. 라이코스코리아는 지난해 아시아권 회의를 통해 라이코스 재팬에 원아이디 솔루션을 판매하기도 했다. 라이코스코리아 가종현 대표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인터넷 기업들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추는 것이 시급하다"고 전제하고 "이를 위해서 상대적으로 문화와 정서가 비슷한 인접 지역간의 네트워크 구축을 시작으로 새로운 시장과 수요를 창출해 나가야 한다"면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사이트간의 중개 비즈니스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1.04.12 I 김윤경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15일)
  • [edaily]미 증시가 하룻만에 반락했다. 이에 따라 국내증시에 대한 영향이 불가피하게 됐다. 그러나 전날 미증시에서 반도체주 등 일부 기술주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적었고, 오늘들어 나스닥선물지수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위안이 되고 있다. ◇美 다우 1만, 나스닥 2000 붕괴 오전 한때 다소 진정국면으로 들어서는 듯 했던 뉴욕증시가 금융시스템 위기감이 확산되면서 다시 폭락, 결국 다우존스지수 1만선이 무너졌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만에 처음이다. 은행주들이 폭락하면서 여타 업종에까지 악영향을 미쳤다. 상대적으로 기술주들의 낙폭이 작았지만 나스닥지수는 반등 하룻만에 다시 2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14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금융시스템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지난해 10월이후 5개월만에 1만포인트가 붕괴, 전날보다 317.34(3.08%)포인트 하락한 9973.46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 30개 중에서 상승종목은 하나도 없었다. 나스닥지수도 다우존스지수에 비하면 선전한 편이었다. 지수는 전날보다 30.95(2.58%)포인트 하락한 1972.11포인트로 마감했다. 은행주의 경우엔 일본계 19개 은행에 대해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인 피치가 부정적 감시대상으로 올려 놓은데 이어 골드만삭스가 유럽계 6개은행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영향을 받았다. 금융주가 폭락한 가운데 그동안 선전하던 경기방어주들까지 하락했다. 특히 낙폭이 컸던 업종은 은행, 항공, 경기민감 소비재, 소매유통, 제약, 텔레콤, 네트워킹, 인터넷, 그리고 소프트웨어 부문이었다. ◇美 폭락 불구, 반도체주 선방 기술주중에서는 텔레콤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메릴린치 텔레콤 홀더즈 지수는 5.3% 하락했고 네트워킹지수가 어제보다 3.5% 떨어졌다. 또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3%, 나스닥의 텔레콤지수가 3.4% 하락했다 그러나 반도체주들은 비교적 호조를 보여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55% 하락에 그쳤다.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도 1.1% 하락에 그쳤다. 컴팩컴퓨터에 대한 프루덴셜증권과 ING베어링의 실적추정치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컴팩은 오히려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한때 상승반전되기도 했던 컴퓨터주들 비교적 소폭 약세로 장을 마쳤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0.95% 하락했다. ◇美증시 반락, 예상된 결과 미증시가 급등 하룻만에 반락했다. 그러나 애시당초 미 증시의 방향성을 금리 인하라는 모멘텀에 의존할 수 없었다는 점에서 불가피한 반락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LG투자증권의 박준성 애널리스트는 "금리 인하 효과가 경기 둔화 진정에 실제로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요구된다는 점에서 추세적인 방향성은 여전히 "경기"에 좌우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전전일 나스닥시장의 상승세를 아직은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 수준 이상으로 해석하기 어려웠고 전날의 반락은 어느정도 예상할 수 있었던 상황이란 점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나스닥선물 상승세 전날 미 현물시장의 반락여파로 이 시간 현재 시카고 상품거래소(Chicago Mercantile Exchange)에서 거래되고 있는 S&P500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나스닥 100 선물 지수가 반등에 나서고 있어 투자심리회복에 도움을 전망이다. 나스닥 100 선물 지수의 반등은 우선 전날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해석할 수 있다. 여기에다 전날 현물시장에서 반도체주와 바이오테크, 컴퓨터 등 일부 기술주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 시간 S&P500 선물 나스닥100 선물 등락 가격 등락 가격 ------------------------------------------------------------ 뉴욕종가(14일) 6월물 -28.70 1180.80 -30.50 1776.00 07시36분 -1.50 1179.30 +7.00 1783.00 08시33분 -2.30 1178.50 +7.00 1783.00 ------------------------------------------------------------ 시간은 한국 시간 ◇거래소 500선, 코스닥 65선 단기 지지 기대 미국증시의 향방이 당분간 경기둔화 및 기업실적 악화에 영향받을 전망이고 금리인하효과는 중장기적으로나 기대할 상황이다. 미증시는 현 지수대에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국내증시도 이와 연동할 전망이다. 현 상황에서 지지선을 논하기는 무의미하나 일단 거래소는 500선을 1차 지지선으로, 코스닥은 연초 상승폭의 2/3 가량 되돌림수준인 65선을 단기 지지선으로 상정해 볼 수 있다. 다만 하반기를 내다보는 중장기 투자자라면 500선 전후의 지수대는 매수후 보유(Buy&Hold)전략을 취해볼만한 가격대로 분석된다. ◇주요 뉴스 - 대우차,부평공장 닫아야..아더앤더슨 보고서 - 칼라일,한미은행장 교체 요청(동아 8면) - BAT,한국에 담배공장 설립..세계 2위 업체 - 기관 해외투자 늘린다..생보사만 총 6조원 - 현대전자 상반기중 해외매각..박종섭 사장 - 국제자금 증시 이탈..일본/아태 환매지속 - 리비아 공사 제동..법원 대한통운 승계 반대 - 실물경기 겨울잠 깨나..제조업체 2분기 전망 - 신용카드 복권 내년 대폭 확대 - 세율 중장기적으로 인하...진장관
2001.03.15 I 지영한 기자
  • (가판분석)7일자 조간신문 주요 기사
  • ◇주요기사 -한통프리텔-한통엠닷컴,7일 주총서 합병 강행..매수청구비용 최대 1조4천억(매경 한경 등) -내일 한미 정상 회담..김대통령 워싱톤 도착(조선 한겨레 등) -개각, 월말께 단행(동아 한겨레) -아파트 분양보증 중단 위기..대한주택보증 1조이상 자본잠식(한경 1면) -대우 경영진 재산도피 의혹..12명이 99년 전후 분당빌라 증여 매각(경향 1면) -새만금 추진 강행..민주당 입장 재확인(한경 서경 등) -정부, 금강산관광료 대납 부정적..간접방식 지원 검토(한경 등) -스위스 쇠고기 700톤 북한 간다(한겨레 2면) -담배공, 공기업 첫 집중투표제 추진..주총서 정관 개정키로(조간신문) -횡성/화순/강진/함양/춘천 등 개발촉진지구 지정..건교부 500억씩 지원(조간신문) -현대건설 쌍용양회 성신양회 등 3사 회사채 계속 인수..산업은 4월중 2120억규모(한경 4면) -금통위,콜금리 안내릴 듯(한경 4면) -SK, 2005년까지 주유소 1천여곳 없앤다(한경 11면) -대우조선, 호주서 외자유치 협상중(한경 서경 등) -일본차 몰려온다..자동차산업연구소(한겨레 한경 등) -정통부, 대우증권에 손배송..수익증권 미상환 상각처리로 440억 손실(한경 등) -프랑스 르노, 한국 차부품구매 적극 검토(서경 11면) -고려산업개발 협력사 지원안해(매경 2면) -철강값, 경기침체불구 상승..재고많아 변수(매경 13면) -병원처방전 60%, 약국20%에 몰려..약국 대거 폐업위기(조선1면톱) -미국 칼라일그룹 정경유착 의혹(조선 11면) -GM, 대우차 공장 등 분할 선별인수할 듯(조선 13면) -제주롯데호텔도 카지노 의혹(경향 23면) -이수화학, 연세의료원과 바이오합작사 설립(매경 13면) -사외이사 스톡옵션 논란..제일은 조흥은 기아차 등(한경 1면톱) -KEC, 이동통신 안테나공용기 개발(매경 등) ◇공통기사 -선물 옵션 더블위칭데이, 만기물량 부담 클 듯(한경 매경 서경) -술집 식당서 담배 못판다(중앙 한경 등) -경제규모 50년간 1만배 늘어(한경 등) -지주사 CEO, 경영못하면 교체..진념 부총리(조간신문) -기업 체감경기 6개월만에 호전/BSI 102.4..전경련(조선 서경 등) -김우중 전대우회장 소유땅 가압류 조치..한빛은(조간신문) -주택은, 합병후 ING지분유지 협상(한경 등) -녹십자, 생명공학 지주회사로 변신(매경 한경 등) -다음, 상업용 메일 유료화(경제지) -한국 산업스파이 우려국..미 국가방첩센터(한겨레 한경 등) -LG상사, LG마이크론 매각 추진(매경 한경 등) -40대 재미교포, 1천억원 복권 당첨(중앙 경향 등)
2001.03.06 I 김기성 기자
  • 옥션/이네트/엔씨소프트 등 코스닥 합동IR-워버그②
  • UBS워버그는 26일 이네트 하나로통신 등 20여개 코스닥 기업과 벤처기업 등을 초청,신라호텔 영빈관에서 "Small & Mid Cap Tech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다음은 이날 IR 컨퍼런스에 참석한 주요 기업들의 IR 내용요약. ◇네오웨이브=음성 및 인터넷 통합이라는 시장추세에 맞게 텔코(전화서비스 제공)시스템과 데이타네트워크 시스템 사업을 동시에 전개. 고부가가치 상품과 사전 마케팅 및 해외마케팅 강화로 올해 725억원가량의 매출과 80억원가량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할 계획. 2002년 매출 및 당기순이익 목표는 각각 1200억원과 152억원. ◇타프시스템=일본내 조인트 법인인 NTS-SOFT를 통해 현지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며 모바일 컨텐츠 개발에 있어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올해 매출목표는 242억원. ◇한국정보공학=보안 솔루션 매출을 지난해 34억원에서 올해 85억원으로, KMS 솔루션 부문을 지난해 8800만원에서 45억원 규모로 대폭 신장시킬 계획. 올해 매출 408억원 목표. 이를 기반으로 2002년에는 XML 디자인 및 비지니스 프로세스 통합, 정보서비스 등의 B2B 사업과 IMT2000 및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 모바일 사업에 주력할 계획. ◇엔씨소프트=리니지 해외 서비스 확대할 계획. 현재 홍콩, 미국, 유럽 등에 수출을 협의 중. 클라이언트 플랫폼을 다양화해 올해 모바일, 인터넷TV 등에 적용할 계획이며 내년까지는 MS의 X-Box,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2 등까지 적용 폭을 확대할 예정. 2002년 2분기부터 리니지2 베타 서비스 선보일 계획이며 어린이와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RPG 게임 "Z프로젝트" 진행 중. 지난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81억원과 239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08억원과 535억원으로 설정했다. ◇이네트= 아시아 시장 진출에 주력해 2002년경 중국, 싱가포르 등지의 현지파트너와 합작법인설립 혹은 제휴를 통해 영업 강화할 것. 이에따라 올해 300억원을 비롯해 내년에는 700억원, 2003년에는 1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옥션=구매빈도가 높은 상품을 저가에 공급하는 B2C를 비롯해 MRO 등 B2B 사업 주력, 인터넷 복권사업, 파이낸스 플라자, 부동산 플라자, 오토 플라자 등 새로운 수익모델 마련. ◇시큐어소프트=지난해 컨설팅 프로젝트 및 e비즈니스 관련 보안유지 사업에 주력해 매출액 215억원, 당기순이익 22억원 달성. PKI(공개키기반구조) 및 ISS와 NS 등의 매출을 확대할 방침. 올해 목표 매출액 195억원, 당기순이익 40억원.
2001.02.26 I 권소현 기자
  • 체육복표사업자 자격시비 둘러싼 양측 발표자료
  • 체육복표사업자 선정을 둘러싸고 4일 한국전자복권이 한국타이거풀스의 사업자 자격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데 이어 한국타이거풀스가 이에 대한 반박자료를 내는 등 이전투구 양상이 벌어지고 있다. 다음은 양측이 공식적으로 배포한 자료내용. ◇한국전자복권컨소시엄 발표자료 체육투표권사업, 한국타이거풀스의 실사결과 의혹 드러나 체육진흥투표권사업자 확정이 이유없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전자복권 컨소시엄(대표 박기형, 이하 한국전자복권)이 지난 1월 3일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공단)측에 구체적인 지연 이유를 밝혀 달라는 서한 발송과 함께, 자체 조사한 한국타이거풀스컨소시엄(대표 이주혁, 이하 타이거풀스)의 부적격 사유를 1월 4일 밝힘에 따라 공단의 횡보가 주목된다. 한국타이거풀스 컨소시엄은 지난해 12월 2일 우선협상대상업체가 선정된 이후로 12월 18, 19 양일간 실사가 진행되었다. 그리고 통상 10일 정도의 실사결과 검토와 협상을 진행하여 12월 29일, 30일 경에는 수탁사업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1월 4일 현재 보름이 지나도록 공단에서는 아무런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의혹의 초점이다. 또한, 이로 인해 공단이 계획했던 2001년 9월 체육투표권 발매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공단이 최초에 작성한 제안요청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중에 사업자를 확정해야 2001년 9월에 발매가 가능한 일정으로 되어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1월중에 사업자가 선정된다면 2001년 11월에 가서야 발매가 가능하리라는 예상이다. (첨부 ① 제안요청서 19쪽) 한국전자복권 컨소시엄 측에서는 지연의 이유를 실사과정에서 중대한 문제점이 도출되었다고 보고 자체 조사한 결과, 사업자로 선정될 수 없는 몇 가지 중대한 문제점을 확인하게 되었다고 발표하였다. (각 사항에는 대해 증빙자료 있음) 1. 이태리 스나이사는 시스템 개발, 생산능력이 없어 미국업체로부터 수입품을 가져다 쓰며, 따라서 시스템 및 단말기의 100% 기술이전은 불가능하다. 이태리의 스나이(SNAI)사는 체육복표 운영업체인 뿐이라는 점이다. 즉, 공개할 만한 시스템 및 단말기 원천기술의 소스코드를 갖고 있지 않으며, 이태리 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복표사업의 단말기와 시스템이 사실상 미국의 지텍(G-Tech) 소유의 솔루션이라는 점이다. 스나이사가 지난 99년 8월 미국의 지텍사로부터 2천대의 알투라 (Altura™) 단말기를 공급 받는데 전면 수행 계약(Full scale implementation)을 체결한 것이 그 근거. 이는 스나이사가 체육복표사업에 필요한 기술역량이 없어 미국 기술을 도입한 것이며, 국내 도입될 체육복표의 핵심기술이 미국 지텍사의 소유이기 때문에 지텍사의 소스코드 공개 확약 없이는 사실상 단말기와 시스템의 국산화는 불가능하게 되었다. 결국 제안요청서상에 나타난 "원 공급사의 서약서를 제출해야 한다"는 조항(첨부 ② 제안요청서 87쪽)을 감안할 때, 원공급사는 스나이사가 아닌 미국의 지텍사이며, 사실상 원천기술의 국내이전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2. 영국 리틀우즈사는 지난 3년간 타이거풀스측과 어떠한 형태로든 계약한 적 없다. 타이거풀스측은 영국 리틀우즈사로부터 체육복표에 대한 선진노하우 전수를 위해 지난 3년 전부터 체육복표사업을 함께 준비해왔으며, 타이거풀스 초기에는 합작형태로 진출하였다는 점을 강조하여 왔다. 그러나 리틀우즈 본사에 확인한 결과, 어떠한 형태로든 계약 체결한 사항이 없는 점이 확인되었다. 아무런 상호 합의문건 없이 어떠한 업무교류도 이뤄질 수 없는 업계의 특성에 비춰볼 때, 타이거풀스측의 선진 노하우 도입주장은 설득력을 갖을 수 없다. 3. 타이거풀스는 공단측이 제시한 제안요청서에 나타난 사양에서 어긋나는 시스템으로 우선 협상대상업체가 되었다는 점.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 공단측은 본 사업이 국내에서 처음 도입하는 전자복권사업이니 만큼, 이미 외국에서 안정성과 신뢰성을 충분히 입증 받은 단말기와 시스템을 들여와 국산화할 계획이었다. 이는 제안요청서 87쪽에 나타난 성능 및 품질보장 편에서 보듯 "을이 구축하는 하드웨어 ...중략... 게임소프트웨어, 발매기 등은 현지 사이트에서 운영되고 있는 안정성 및 신뢰성이 입증된 제품이어야 한다"는 항목이 증명한다. (첨부 ② 제안요청서 87쪽) 그러나 타이거풀스가 제안한 시스템은 자체 개발한 것으로 세계 어떤 곳에서도 상용화된 적이 없다는 점이다. 따라서 공단의 제안요청서 내용에 정면으로 위배하는 사안으로 중대한 결격사항이라는 것이 한국전자복권측의 주장이다. 이 부분이 더욱 중요한 것은 검증도 되지않고 실전경험도 없는 시스템으로 국가적인 사업을 수행할 수 있겠냐라는 점과 사업 운영중에 만에 하나 문제가 발생할 경우 국민들이 체육복표의 신뢰감이 없어져 사업이 중도하차까지 우려된다는 점이다. 위에서 제기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이미 실사를 통해 밝혀졌으리라는 것이 한국전자복권측의 주장이다. 다만, 실사결과를 발표하지 못하고 지연이 되는 부분에 있어 의혹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적인 사업이니 만큼 공단이 주장한 대로 "투명하게" 밝혀져야 할 것이며, 공단은 최초 사업자 선정에서 몇 차례 언급했듯이 공정하고 투명한 선정절차를 통하여 용두사미꼴의 과정이 나와서는 안될 것이다. ◇한국타이거풀스측의 반박자료 한국전자복권 컨소시엄이 1월 4일 각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는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을 근거로 작성한 것임을 확실히 밝혀두는 바 입니다. 이에 한국타이거풀스에서는 향후 한국전자복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인 대응을 강력히 추진할 것입니다. 1. "이태리 스나이사는 시스템 개발, 생산능력이 없어 미국업체로부터 수입품을 가져다 쓰며, 따라서 시스템 및 단말기의 100% 기술이전은 불가능하다."에 대한 반박 ① 이태리 스나이사는 체육복표 운영업체일뿐이라는 주장에 대한 반박 내용 -이태리 스나이사가 체육복표 및 국영경마의 운영업체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동시에 최신 범용기술(Unix, Sybase DB, Linux 등)을 사용하여 자체적인 운영시스템을 개발하였으며, 지난 1993년부터 정부에 同 시스템을 납품하였다. 특히 1998년에는 이태리 정부가 최초로 도입한 Sports Betting 시장에서 최초의 시스템 공급권을 획득하였으며, 同 시장에서 9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이태리 공공기관 확인서를 기 제출한 바 있다. 또한 스나이사는 그룹 산하에 TESEO, LOGISYSTEM, CRAI 등 기술 개발을 전담하는 회사를 두고, 지난 10여년 간 최신의 기술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② 공개할만한 시스템 및 단말기 원천기술의 소스코드를 갖고 있지 않고, 모든 것이 사실상 미국의 G-Tech의 솔루션이라는 지적에 대한 반박 내용 -미국의 G-Tech사의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어 원천기술이 이전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 G-Tech사와 발매기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은 사실이나, G-Tech사는 스나이사가 디자인한 발매기의 생산만을 맡았을 뿐이다. 특히, 스나이사가 G-Tech사가 생산할 발매기의 운영체제 및 제반 소프트웨어에 대한 개발을 하기 위해 G-Tech사의 본사가 있는 Rhode Island까지 기술진을 파견하여 기술개발을 지원하였으나, G-Tech사의 역량부족으로 1,000대 이후의 알투라(AlturaTM) 공급이 중단되어 있는 상태이다. 또한 관련 소프트웨어 등은 이미 지난해 12월 1일 BMT 및 청문심사 과정을 통하여 공개되었으며, 이러한 소프트웨어의 지적재산권, 소유권과 관련한 문제는 발생한 적이 없다. 만일 이러한 소프트웨어가 G-Tech사의 것이라면 이태리 정부는 G-Tech사와 공급계약을 맺었을 것이다. 특히, 스나이사가 이태리 시장에서 65%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는 경마 부분에 대한 솔루션이 G-Tech사는 없다는 점을 고려할 때, 위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 스나이사는 이러한 원천기술의 이전과 관련하여 법적인 문제가 발생할 경우, 원공급사로서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확약을 한 바 있으며, 한국타이거풀스 컨소시엄과 소프트웨어 소스코드의 100% 공개에 대한 확약을 맺은 바 있다. 필요시 G-Tech사와의 계약서를 공개할 의향도 있다. 다만 사전에 G-Tech사와 계약에 관련된 비밀유지조항이 있어서 지금까지 공개를 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2. "영국 리틀우즈사는 지난 3년간 타이거풀스 코리아측과 어떠한 형태로든 계약한 적 없다"에 대한 반박 내용 -1999년 5월 25일, 영국 리틀우즈사는 타이거풀스 코리아사가 체육진흥투표권사업의 라이센스를 획득할 수 있도록 핵심사항 및 정보와 함께 경영 전략을 제공하겠다는 내용의 협약서를 체결한 바 있다.(① 관련 협약서 사본은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체육진흥투표권발행사업 수탁 운영 제안서 제출시 부속서류로 이미 제출한 바 있음. ② 프랑스 월드컵 개회 직전인 1998년 6월 국내 10여개 언론사의 체육부 기자들을 리틀우즈레저 본사가 있는 영국 리버풀로 초청하여 리틀우즈레저사의 사업운영 전반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한 바 있고, 이후 동년 후반기에는 리틀우즈레저사의 스탭들이 약 10주간 국내에 상주하며 사업성에 대한 시장조사 및 여론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는 리틀우즈레저사와의 쌍방간에 긴밀한 협력 관계가 설정되지 않고는 실행 불가능한 사항임.) 3. "한국타이거풀스 컨소시엄은 체육진흥공단측이 제시한 제안요청서에 나타난 사양에서 어긋나는 시스템으로 우선협상대상업체가 되었다는 지적"에 대한 반박 내용 -안정성과 신뢰성 부분에 있어서 시스템의 구축사례를 일일이 체육진흥공단에 제시하였고, 이에 대한 이태리 공인기관의 확인서까지 제출한 바 있다. "타이거풀스가 제안한 시스템은 자체 개발한 것으로 세계 어떤 곳에서도 상용화된 적이 없다는 점이다." 이 부분에서 언급한 것과 마찬가지로 이미 한국전자복권 컨소시엄에서는 G-Tech사의 시스템을 사용하였다고 주장하였다가, 이제는 자체개발을 인정하는 등 스스로 많은 혼선을 빚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상용화된 적이 없다는 점에 대해서 이미 이태리 공인기관으로부터 스나이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제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확인서를 입수하여 제출하였으므로, 이러한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다. 또한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체육진흥투표권사업에 있어 체육진흥공단은 "신뢰성, 안정성"과 "국산화를 통한 국부유출 방지"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도록 요구하였으며, 당 컨소시엄은 이러한 체육진흥공단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여 이미 이태리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시스템 및 발매기를 토대로 국산화한 제품을 제안하여 심사위원단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상태로, 이제 와서 외국에서 운용된 제품만을 사용해야 한다는 논리는 당연히 모순임을 알 수 있다.
2001.01.04 I 박호식 기자
  • 세계경제 등 대우증권 모닝브리핑(4일)
  • 4일 대우증권 모닝브리핑 내용은 다음과 같다. ◇미국증시 나스닥은 장중 152p까지 상승하였다가 매도 물량출회되며 소폭 상승하는데 그침. 금요일의 반등요인은 단순 기술적 반등의 의미와 산업생산지수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는 두가지로 볼 수 있음. 이러한 기술주의 반등은 부시주로 불리우는 제약과 소매 관련주의 하락을 가져왔음. 주간으로 보면 8.9% 하락하였으며 4분기 및 내년도 실적악화 우려감, 기술주 편입 펀드의 현금화 등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 12일 FOMC회의에서는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 ◇일본경제 미국경제가 둔화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수입증가를 보이고 있는 일본경제에 관심 필요. 실업률 감소, 유료구인배율 증가,임금상승 등을 보이고 있으며 소비가 뒷받침된다면 생각처럼 나쁘지 않다. ◇유로권 올들어 유로권내에서 자본 유출 속도 둔화되고 있으며 유로화 가치는 점차 회복 될 전망. ◇유가 지난주 미국의 전략비축유 방출 및 사우디 등의 수출물량 증가 시사로 하락. 유가는 내년들어 올해보다 낮아질 전망. ◇환율 지난주 환율은 전전주의 급등세 진정-> 주 중반 이후 급등후 하락조정 마감. 평균 전전주의 27.1원 상승. 이번주에도 환율변동 요인이 많아 보이며 급등세는 진정될 것으로 보이나 상승세가 꺾였다고 보기에는 어려움. ◇공적자금 투입 및 구조조정 12.2 공적자금 특별법 및 예금자 보호법 개정안 통과. 총 50조원의 공적자금을 투입, 은행권 출자와 서울보증보험 출자를 주요골자로 하고 있으며 심리적 안정 회복 전망. 그러나 공적자금 투입을 통해 구조조정의 걸림돌이 제거되었다고 보기는 힘든 상황. 즉 공적자금이 충분한가, 예보의 10조원 자금조달이 가능한가, 국민부담이 가중되고 노사문제가 여전히 부담된다는 측면이 있음. ◇한국전력 투자의견 매수로 상향조정. 산자위 법안통과는 구조개편이 확정되었다는 의미. 발전자회사 매각 연기는 실질적으로 큰 의미는 없으며 전기요금은 5%정도 인상될 전망. ◇인성정보 투자의견 단기매수. 타이거풀스의 복표사업권 선정으로 수혜 전망. 동사는 동 컨소시엄의 시스템 구축 사업을 담당하고 있으며 지준 5% 보유. 체육복표 사업은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 및 시스코사와의 제휴시 유리한 입지는 선점하게 되었다는 의미가 있음. ◇세원텔레콤 투자의견 중립 유지. 재무적인 위험 해소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말보다는 행동이 중요. 주가가 실적을 반영하고 있지 못하는 이유는 재무위험과 경영의 불투명성이 주요 원인. ◇에이스테크, KMW 투자의견 장기매수로 상향조정 -> RF부문의 수출환경이 개선되고 있음. ◇아이엠아이티 투자의견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 체역복표사업 타이거풀스 선정으로 동사가 참여한 한국전자복권 탈락에 따라 주가 조정 예상. 적정주가는 3,600원에서 4,100원. ◇수출의류업체 3/4분기 실적 예상보다 견조하고 환율상승에 따라 수혜 예상. 원자재 국내 조달 비중이 높고 수출비중이 높은 업체, 외화자산이 많은 업체, 협상력이 뛰어난 업체에 주목 할 필요 있음. 태평양 물산이 가장 투자 유망하며 영원무역도 긍정적임.
2000.12.04 I 문병언 기자
  • 김철호 명성 회장 불구속기소-날개 다시 접나
  • 김철호 명성회장(62)이 다시 날개를 접을 것인가. 지난해 5월12일 대한생명 인수 전에 얼굴을 내밀기도 했던 김 회장이 지난 17일 태백산 폐광지역 개발 명목으로 20억원가량을 사취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김 회장은 지난 96년 4월 조경업자 이모(55)씨로부터 백지 당좌수표 20장을 건네받아 액면가 21억여원을 기재한 뒤 사업자금으로 쓰고 갚지 않은 혐의다. 이에대해 김회장측은 "이씨는 당시 명성 계열사의 대표이사였던데다 문제가 된 수표를 모두 회수해 피해가 없었는데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했다" 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83년 구속된 후 10년만인 93년 가석방, 98년 잔형 집행 면제에 이어 지난 8월 광복절에 복권돼 "자유"를 찾은 그가 3개월여만에 다시 법정에 서게 된 것이다. 호남비료에 다니던 김 회장은 29세이던 66년 운수회사를 설립했다. 한때 130대의 코로나택시를 가진 대운수업자가 돼 성공하는 듯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망했다. 78년 관광업에 손댔다가 실패한 그는 79년 오성골프장을 인수했다. 이때부터 레저산업에 뛰어든 것이다. 81년4월부터 콘도미니엄을 분양하며 큰돈을 벌었다. 레저 관광 건설 무역 전자 식품 등 21개 계열기업을 거느린 재벌그룹으로 급부상했다. 그가 사업용으로 사들인 땅은 얼마후 금싸라기 땅으로 변했다. 자연히 의혹이 제기됐고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았다. 전북 출신으로 전주공고 한양대 원자력공학과를 졸업한 그를 70년대 율산 신선호 회장과 함께 한때 탄압받은 "호남기업인"으로 보는 시각도 있었다. 김 회장은 83년 7월31일 국내 각 일간지 1면 광고로 "강호 제현께 알리는 말"을 통해 국세청 세무조사로 그룹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 광고는 그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는 그해 12월28일 선고공판을 통해 벌금 92억3000 만원징역 15년형을 받았다. 84년 8월 벌금은 79억3000만원으로 깎였지만 1280만평의 명성 소유 땅 대부분이 한화로 넘어갔다. 당시 쟁점은 한빛은행(당시 상업은행) 혜화동 지점 대리 김동겸씨를 통해 조달한 사업자금이 예금이냐 사채였냐 하는 것. 검찰은 예금으로 간주했지만 대법원은 87년 이 돈은 사채라는 판결을 내렸다. 김 회장은 83년 수기통장을 불법으로 발급받은 뒤 은행에서 대출받은 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돼 서울 고법에서 징역 15년, 벌금 79억3천만원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93년 가석방됐고, 98년 잔형 집행을 면제받았다. 그리고 지난 8월 광복절 사면으로 복권됐다. 그는 88년 11월의 5공비리특위 청문회에서 당시 구치소에 수감중이던 김 회장은 국회에 나와 증언하기도 했다. 옥중에서 문학에 심취해 87년에는 김동봉이란 필명으로 예술계 제7회 신인 상을 받기도 했다. 가석방후 95년 3월부인 신명진(56)씨와 인사동에서 시사전을 열기 도 했다. 95년 노산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명성은 83년 해체 후 93년 재건됐다. 재기를 꿈꾸는 김 회장이 꺼내든 카드는 94년 2월 태백권 대규모 관광레저단지 조성 계획. 일명 "스노우 마운틴 월드" 프로젝트다. 1조9900억원을 들여 2782만8000평 부지에 골프장, 스키장, 해상스 포츠천국 등을 건설한다고 제시했다. 명성그룹이 사업신청을 한 곳은 태백시황지동 함백산 일대 서학레저단지를 비롯, 태백시화전동 태백관광레저단지, 정선군고한읍 고토일복합리조트, 정선군남면 관광레저단지, 영월군상동읍 장산스키장등 5개 사업. 투자 예정액은 1조1000억원. 폐광지역 종합개발을 위한 강원도의 민자유치계획 1조9000억원의 57.9%에 해당하는 엄청난 규모다. 사업계획도 스키 슬로프 136면, 골프장 54홀, 콘도 3050실, 호텔 1100백실등 일반인들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대규모였다. 명성그룹은 자금 조달 능력에 대해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관광레저 투자 전문회사인 VCC사 등으로부터 약속받은 12억달러가 사업자 지정과 동시에 지원되며, 나머지는 부동산신탁투자방식으로 개발하면 충분히 메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94년 발표한 전남 완도 낚시전문 콘도 "청해진"과 전북 남원 지리산콘도도 97년 공사가 중단됐다. 이유는 미미한 분양실적에 따른 공사비 부족. 일단 착공한 뒤 콘도를 분양해 공사비를 조달하겠다는 복안이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지난 3월 경기도 안산시 대부동 시화방조제 앞에 "명성아쿠아토닉 호텔"을 짓겠다고 경기도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도로부터 "현실성 없다"는 이유로 거부당했다. 이 계획은 경기 안산시 대부동 시화방조제 중간 작은 가리섬과 북서쪽 외해의 공유수면을 포함해 5만9000여평에 수상 25층 수하 4층 객실 664실규모의 원추형 호텔을 세운다는 것이었다. 카지노와 스카이라운지, 해양박물관 등 부대시설을 갖추며 방조제와 호텔 사이는 케이블카로 연결하는 것. "2002년 월드컵" 관광특수에 맞춰 늦어도 공사에 들어가 3570억원으로 추산되는 사업자본은 전액 미국과 호주의 투자회사로부터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강릉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선 강원도 칠성산에 태권도 수련장이 건립되면 일대를 개발해 중국소림사를 능가하는 관광명소로 개발하겠다고 "큰소리"쳤으나 역시 무위로 끝났다. 강원도 성산에 태권도 수련장이 건립되면 미국 한곳에서만 매년 전체 태권도 동호인의 10%에 해당하는 50만명 정도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에는 대한생명 인수를 시도했다. 그러나 이 계획은 "한 여름 밤의 꿈"이 됐다. 정책당국은 "해프닝"정도로 무시했다. 일본 민단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겠다고 밝혔으나 신빙성이 낮았기 때문이다. 그 뒤 1년여만에 드러낸 김 회장의 모습은 "불구속 기소"였다. 20여년간 꿈꾸고 추진해온 레저사업에 돈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일로 보인다. 그러나 그가 재기의 꿈을 버릴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는 없는 듯하다.
2000.11.19 I 허귀식 기자
  • 김 대통령 노벨 평화상 받기까지
  • 노벨상이 제정된 지 100년이 되는 올해, 김대중 대통령에 영광의 상이 주어졌다. 김 대통령의 수상은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선물이자 보답이기도 하다. 노벨상이 제정될 무렵부터 서구열강과 일본제국주의자들의 침략 속에 질곡의 역사를 살아오면서도 전통과 문화를 지켰고, 세계평화를 위해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식민지의 고통과 해방을 위한 투쟁, 전쟁과 배고픔, 냉전과 분단, 혁명과 쿠데타, 독재와 민주화, 경제위기와 극복을 경험한 100년의 역사는 세계사적 사변의 압축판이다. 또 100년의 역사중 상당부분은 김 대통령의 인생 역정이 함축한다. 그는 식민지 시절에 태어나 전쟁을 경험했다. 분단의 비극인 이데올로기의 그늘에서 핍박받았다. 민주화의 중심에 늘 서 있었다. 경제위기로 시련에 빠진 국민의 지도자이자 분단의 장벽을 뛰어넘어 정상회담으로 평화의 돌파구를 연 최초의 대통령이 됐다. 노벨평화상은 마지막 냉전지대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인권신장과 민주화를 위해 겪은 고난의 역정을 평가한 것이다. 김 대통령에 대해선 국내정치적 비판과 견제, 오랜 탄압의 세월이 각인한 그에 대한 일각의 부정적 시각 등이 남아있다. 그러나 정치적 반대자를 용서하는 화해의 정신을 발휘하고 끊어진 남북한을 잇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그는 국내 정치의 틀에서 벗어나 전쟁과 배고픔이 더 지배적인 세계에서 더 돋보이는 인물임에 틀림없다. 아직 끊나지 않은 민족분단의 고통을 치유하는 것이 노벨평화상을 받은 김 대통령에게 주어진 짐이 될 듯하다. 한국은 이제 세계가 공인하는 "평화의 전도사"를 가졌다. *김대중 대통령의 발자취는 청와대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상세한 자료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홈페이지 내용중 일부. 민주주의와 인간을 향한 긴여정 꿈을 가진 소년 김대통령은 1925년 12월 3일 한반도 서남쪽 끝에 위치한 목포에서 34km 떨어진 외딴 작은섬 하의도에서 태어났다. 지금의 전라남도 신안군 하의면 후광리이다. 일본인 지주밑에서 소작농을 하던 가난한 농부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 곳에서 하의 초등학교 4학년 때, 목포 북교초등학교로 전학하여 1939년 졸업했다. 이어 5년제인 목포상업학교(목포상업고등학교)에 진학하여 1943년 졸업했다. 이처럼 어린 시절 그는 농부의 아들로 자라면서 일제 식민통치의 서러움을 체험했다. 그가 작문시간에 일제 식민 통치를 비난하는 글을 지어 급장자리를 빼앗긴 것이 한 보기이다. 그러나 그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역사와 정치, 예능분야에 특별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정치에 눈을 뜨다 목포상업학교를 졸업하고 일제의 강제 징집을 피하기 위해 해운회사에 취직을 하게 된다. 1945년 해방을 맞은 그는 해운사업에 주력하여 사업에 상당한 성공을 거둔 청년실업가로 성장하게 된다. 그러나 그는 결국 극심한 고난을 가져온 정치인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그것은 당시 점차 독재화되어 가던 이승만 정권때문이었다. 친일파를 우대하며 무능하고 부패한 독재정권에 맞서게 된 것이다. 하지만 그의 정치역정은 시작부터 불운했다. 1961년 그는 두 번의 실패 끝에 세번째 도전한 선거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다. 그러나 당선 3일만에 5.16 군사쿠데타에 의해 국회가 해산되고 당선이 무효된다. 그리고 정치규제에 묶이는 비운을 맞게 된다. 용기와 희망의 정치인 1963년 제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되면서 마침내 용기와 희망의 정치인으로 촉망받게 된다. 1965년 민중당 대변인을 거쳐 이듬해에는 정책위의장을 역임한데 이어 1967년 통합야당인 신민당 대변인이 되면서 정계의 주목을 받는다. 특히 국회도서관을 가장 많이 이용해온 그는 철저한 준비로 국회의 스타로 떠오르게 된다. 그는 전체적인 윤곽에서부터 세부사항에 이르기까지 치밀한 비판과 동시에 항상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국회의 각종 위원회와 재무, 건설, 외교, 예산, 국방 등의 상임위원회에서 전문성을 키웠다. 박정희 정권이 장기집권을 꿈꾸면서 그는 가장 강력한 반대세력의 중심에 서게 된다. 1969년 박정희 정권의 3선개헌을 저지하기 위한 역사적인 장충단공원 집회가 바로 이를 입증하게 된다. 그는 이 날 연설을 통해 패배주의에 젖어 있던 야권의 결속과 민주주의 회복의 희망으로 부상하게 된다. 1971년 그는 드디어 신민당 대통령 후보로 박정희씨와 정면대결을 펼치게 된다. 관권과 금권, 온갖 부정이 난무한 가운데서도 그는 46%의 지지를 얻게 된다. 비록 근소한 차이로 패배했지만, 국민속에 정치인 김대중에 대한 깊은 인상을 심는 계기가 되었다. 죽음의 고비길에서 1971년 박정희의 철권통치에 대한 정면 도전은 그에게 30년에 가까운 고난과 시련의 서곡이 되었다. 부정선거로 간신히 승리한 박정희씨는 마침내 민주선거를 포기하게 된다. 1972년 10월 소위 종신 대통령을 꿈꾸며 유신헌법을 날치기 처리하여 현대판 집정관 독재체제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이어서 민주인사에 대한 무자비한 탄압과 혹독한 억압이 시작된다. 가장 강력한 도전세력이었던 김대중씨는 당연히 그 탄압의 최종목표가 될 수 밖에 없었다. 마침내 1973년 8월 일본 도쿄호텔에서 중앙정보부의 공작원에 의해 납치당하게 된다. 그를 살해하여 한국 정계에서 완전히 제거하기 위한 계획이었다. 그러나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전세계의 강력한 경고로 죽음의 고비를 넘기고 1주일만에 서울의 자택에 돌아오게 되고 모든 활동이 중단되는 가택연금을 당하게 된다. 그러나 그는 이에 굴하지 않고 1976년 3.1민주구국선언을 단행, 꺼져 가던 민주화의 불씨를 다시 지핀다. 이로 인해 5년형을 받고 수감되어 1978년 12월 석방되었으나 또다시 연금된다.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이 암살당하게 된다. 이어 두 달뒤에 그는 가택연금이 해제되고 사면 및 복권조치를 받게 된다. 그러나 민주화를 향한 "서울의 봄"도 잠시뿐이었다. 1980년 5월 군사쿠데타를 일으킨 신군부에 의해 또다시 내란음모혐의로 체포된다. 그 해 11월 계엄군법회의에서 날조된 내란음모혐의로 사형선고를 받게 된다. 그 후 무기에서 20년으로 감형되고 1982년 12월 석방되어 두 번째 망명길에 오른다. 이 과정에서 그는 군사정권의 모진 고문과 탄압, 그리고 온갖 유혹에도 굽히지 않았으며, 미국 망명중에도 조국의 민주화를 위한 투쟁을 그치지 않았다. 1985년 귀국한 뒤에도 그를 둘러싸고 가택연금과 해제는 반복되었다. 승리의 길 한국 민주화의 돌파구는 1987년 6월 항쟁에서 열렸다. 이에 따라 대통령 직선제가 부활되었고 그는 실형면제와 복권조치를 받았다. 그러나 그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때까지 여러번 실패를 경험했다. 1987년과 1992년 선거에서 그는 패배했지만 좌절하지 않고 준비된 대통령이 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그가 네번째로 도전한 1997년 대통령 선거에서 그는 드디어 40.3%의 지지를 얻어 당선되었다. 그리고 이듬해인 1998년 2월 25일 대한민국의 제15대 대통령에 취임 했다. 한국 헌정사상 처음으로 여야간의 정권교체가 이루어진 순간이었다. 진정한 민주화의 새 날이 열리는 날이었다. 그리고 온갖 고난의 역정을 이겨온 한 정치인의 승리일 뿐 아니라 한국인 모두가 함께 승리한 민주주의의 큰 성취였다. [기본사항] 성명 김대중(金大中) Kim Dae-jung 본관 金海 생년월일 1925년 12월 3일 출생지 전남 신안군 하의면 후광리 호 후광(後廣), 토마스 모어 본적 서울 마포구 동교동 31-1 원적 전남 무안군 종교 천주교 자녀수 3남 생활신조 행동하는 양심 주량 포도주 2잔, 소주 2잔 기호품 설렁탕, 녹차, 김치찌개 취미 영화감상, 연극관람, 독서 신장/체중 173cm/73kg 흡연량 안 피움 시력 좌우 0.5 혈액형 A형 [학력사항] -1943 목포상업고등학교 22회 졸업 -1964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수학 -1967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수료 -1970 경희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과정 수료 -1983 미국 에모리대 명예법학박사 -1992 모스크바대학교 외교대학원 정치학 박사 -1992 미국 가톨릭대 명예법학박사 -1994 원광대 명예정치학박사 -1995 미국 포트랜드 주립대 명예인문학박사 [경력사항] 1948-1950 목포일보 사장 1951- 흥국해운 사장 1951.9- 한국해운조합연합회 이사 1957.10- 민주당 중앙상임위원 1960.10- 민주당 기획위원 겸 대변인 1961 제5대 민의원(민주, 인제) 1963- 제6대 국회의원(민주, 전남 목포) 1965- 민중당(민정-민주 통합야당) 대변인 1966- 민중당 정책위원회 의장 겸 정무위원 1967.2- 민중당(민정-민주 통합야당) 대변인 겸 정무위원 1967.6- 제7대 국회의원(신민, 전남 목포) 1970- 신민당 대통령후보 1971.4- 제7대 대통령선거 입후보 1971-1972 제8대 국회의원(신민, 전국) 1974.11- 민족회복 국민회의 참여 1976-1978 3.1 민주구국선언사건 주도로 구속됨(대통령긴급조치9호 위반혐의) 1979.3- 민주주의와 민족통일을 위한 국민연합 결성 1983- 재미한국인권문제연구소 창설 1983.5- 미국 유니언신학대 구제위원회 고문 1983- 미국.국제고문희생자구원위원회 고문 1983- 미국, 하바드대 국제문제연구소 객원연구원 1985- 민주화추진협의회 공동의장 1985- 신민당 상임고문으로 추대.당국에 의해서 취임이 저지됨 1987.4- 통일민주당 상임고문 1987.10- 평화민주당 창당준비위원장 1987-1991 평화민주당 총재 1987 평화민주당 대통령후보선출 1987- 제13대 대통령선거 입후보 1988-1992 제13대 국회의원(평민,전국) 1991- 신민주연합과의 통합으로 신민당 창당.총재 당선 1991-1992 민주당과 합당하여 통합야당 민주당 창당.대표최고위원 1992 제14대 국회의원(민주,전국) 1992.6-12 민주당 당무위원 1992 제14대 대통령선거 입후보 1993.12- 대한민국 헌정회 원로자문회의 위원 1993 영국 케임브리지대 객원교수 1994- 아시아태평양평화재단 이사장 아시아태평양평화재단이 아태평화재단으로 변경 1995-1998/2 아태평화재단 이사장 1995-현재 국민회의 총재 1995-1997 아.태민주지도자회의 공동의장 1997.12.18 제15대 대통령 당선 1998.2.25 제15대 대통령 취임 [수상 및 명예직] 1966 미국 Memphis시 명예시민 1981 Bruno-Kerisky 인권상 1983 미국 Nashville시 명예시민 1983-현재 미국 Robert Kennedy 인권상위원회 고문 1983-현재 국제고문희생자 구원위원회 고문 1983-현재 미국 Pittsburgh La Roche 대학교 이사 1987 미국 George Meany 인권상 수상 북미주 한국인권연합 인권상 수상 1993 미국 Atlanta시 명예시민 1993 제3회 애서가상(한국애서가클럽) 수상 1994 미국 New York Union 신학대학교 Union Medal 수령 1994 Russia 국제생태학협회 정회원 1995. 5 미국 휴스턴 명예시민 1998. 2 무궁화대훈장 1998. 4 영국 런던대 명예교수 1998. 6 미국 조지타운대 명예교수 1998. 6 미국 San Francisco 명예시민 1998. 6 미국 Los Angeles 명예시민 1998 UN 인권협회 인권상 1999. 7 Philadelphia 자유메달
2000.10.13 I 허귀식 기자
  • 다함이텍 등 4분기 유망 18종목- 하나경제연구소
  • 하나경제연구소는 11일 "4분기 주식시장 전망"보고서에서 다함이텍 대양이앤씨 등 18개 종목을 투자유망종목으로 선정, 발표했다. 투자유망종목은 다함이텍 동양제과 성미전자 신세계백화점 제일기획 코오롱유화 콤텍시스템 평화산업 풍산 한국포리올 한섬 한일시멘트 현대백화점 대양이앤씨 삼영열기 쌍용정보통신 엔씨소프트 케이비씨 등이다. 추천사유는 다음과 같다. ◇다함이텍= 생산라인의 중국이전에 따른 생산비 절감 및 고부가 제품의 매출증가로 원가경쟁력과 수익성 개선. 보유중인 한통프리텔주식 24.7만주(매입단가 1만7400원)중 일부를 연내 추가 매각할 계획. 계열사까지도 무차입경영을 실시하는 등 재무구조 우량하며 실적대비 저평가 상태임. ◇동양제과= 제과시장의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시장점유율 확대, 성공적인 신제품 출시, 핵심제품의 판매호조세, 원재료가격의 하향안정세, 베니건스의 높은 신장세 등으로 실적호전 추세는 지속될 전망. 5개 CATV 채널이 통합된 지주회사 온미디어 합작설립, 제일제당과 공동투자가 예상되는 위성방송으로의 진출, 2개의 영화관 운영 등으로 국내 엔터테인먼트의 강자로 부상. 동양그룹 계열사에 대한 지급보증이 전무한 상태. ◇성미전자= 9월말 기준 수주액은 3021억원이며 8월말기준으로 2075억원의 매출을 실현했고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138% 증가한 3700억원에 이를 전망. 하반기에 가입자망 장비 납품가격을 상반기대비 30% 정도 인상시킬 예정으로 있어 수익률 향상이 기대됨. 전체 수출비중이 낮은 이 회사는 중국 현지법인을 통해 CDMA 중계기 수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음. ◇신세계백화점= 백화점과 할인점을 운영하는 유통업계의 선두주자. 올해중에 백화점과 할인점의 신규 출점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한 3조5000억원에 이를 전망. 내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대규모 신규 출점 완료에 따른 외형확대 및 이익창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상장논의가 진행중인 삼성생명 주식(271만주)의 대규모 평가이익이 기대되고 있음. ◇제일기획= 하반기 경제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시드니올림픽 파트너 선정에 따른 추가적인 500억원 이상의 매출액 증가와 지속적인 비계열 광고주 영입으로 양호한 외형 및 순이익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 주가는 삼성차 채권단의 손실보전을 위한 삼성생명 주식 추가 매입을 우려한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지난 8월 고점 대비 35% 하락한 상태. 그러나 지속적인 실적호전, 풍부한 현금흐름, 시장지배력 등을 고려할 때 과매도된 것으로 판단. ◇코오롱유화= C5 등 석유수지 전문업체로 내수시장 점유율이 80% 상회. 수출경쟁력도 상당히 양호하며 페놀수지 등 주력제품에서 안정적인 내수기반을 확보하고 있어 견실한 외형신장 기대. ◇콤텍시스템= 하반기에도 금융권의 사이버 뱅크 등 영업 영역 확대 및 처리속도 향상 전략에 힘입어 매출 증가세 지속 전망. 향후 금융권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한 네트워크 구축 사업부문을 확대시켜 나가기 위해서 시너지요화글 가장 크게 창출할 수 있는 방안들을 여러 각도로 모색 추진하고 있어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됨. ◇평화산업= Vibracoustic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글로벌 기업군에 편입, 아시아 R&D 개발센터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등 소음 진동방지 고무제품 분야에서 성장전마이 우수함. 옳 12월부터 GM의 RV차종에 연 14억원 규모의 소음 및 진동방지 제품 납품과 폭스바겐 및 BMW 등에도 독일의 FDS사를 통해 우회수출을 추진중으로 글로벌 기업군 편입에 따른 향후 수출시장 확대 등 수혜가 예상됨. ◇풍산= 미국이 주화를 교체중이고 재무구조 개선. 8월까지의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104.4% 증가. PMX 등 자회사의 실적 호전으로 지분법이익은 300억원 이상이 반영될 거승로 추정. ◇한국포리올= 자동차 건설 등 수요산업의 경기하강으로 외형은 소폭 증가에 그칠 전망. 하지만 주력제품의 채산성이 상당히 양호하기 때문에 견실한 수익성 및 재무구조를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지난 6월말현재 부채비율은 37%에 불과. 주가는 내재가치를 고려할 때 매우 저평가된 상태. 다만 주식유동성이 취약한 것이 주가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할 소지가 높음. ◇한섬= 브랜드 별 실적은 "씨스템"이 전년동기대비 22% 이상, "SJ"는 70% 가까운 매출 신장세를 보임. 자회사의 영업호조로 지분법 평가 수혜 예상. ◇한일시멘트= 경쟁업체에 비해 우량한 재무구조를 보유. 상반기말 현재 부채비율은 57%. 하반기에도 지속적이 매출증가가 예상됨. 매출증가와 함께 원재료 가격 하락 등으로 수익성도 호전될 전망. ◇현대백화점= 대폭적인 실적호전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는 저평가돼 있음. 주력 점포들의 상권구매력이 국내 최고수준으로 소비경기 위축에 따른 영향이 경쟁업체에 비해 적음. 고급밸화점으로의 이미지 구축과 중상위층 소비자의 구매만족도 증가로 꾸준한 외형성장르 보이고 있음. ◇대양이앤씨= 미국 제휴사인 MD사가 초소형 디스플레이패널인 LCOS를 양산하는데 성공해 그동안 양산에 차질을 빚어왔던 HMD 상용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컴덱스쇼에 IMT-2000용 단말기 등 HMD를 응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 ◇삼영열기= 지난 8월 미국 델텍사에 폐열회수장치를 향후 5년동안 2억6000만달러에 공급하기로 계약,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 향후 3~4년동안 매출의 급격한 신장이 예상됨. 특히 금년부터 급격한 매출이 예상되는 폐열회수장치는 기존 제품보다 부가가치가 매우 높아 수익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판단. ◇쌍용정보통신= 최근 대주주인 쌍용양회의 대규모 외자유치에 힘입어 보유주식 매각 구체화될 전망. 모기업과의 관계를 감안하더라도 실적호전에 비해 주가는 상당히 저평가된 상태. ◇엔씨소프트= 현재 3개 게임을 개발중. 대만에 진출 3개월만에 유료가입자가 30만명을 돌파해 1차 해외진출은 성공적인 것으로 판단. 미국은 LA 지역에서 시범서비스를 실시중이고 홍콩은 파트너를 선정중인데 이 업체와 함께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지역에 진출할 예정. 콘솔게임의 네트워크화와 관련해 소니나 MS의 콘솔게임기에 진출하 것으로 추정. ◇케이비씨= 수요산업인 신용카드업은 정부의 신용카드 사용금액에 따른 세금 감면, 2000년 부터 도입한 카드전표 복권제 등으로 성장 지속 예상. 수요산업 호조로 MS카드 및 전자집적회로 저장카드 부문 등 실적 호전.
2000.10.11 I 김기성 기자
  • 디지털 FK 日현지법인, 日 쟈프코로부터 투자 유치
  • 제3시장 등록업체인 디지털 FK가 22일 일본 현지법인에 대해 일본 최대 벤처캐피탈인 노무라증권 계열의 쟈프코(JAFCO)로부터 투자를 유치,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비즈니스모델 개발 전문업체 디지털 FK는 지난 8월 22일 일본 2대 통신회사인 KDDI그룹과 글로벌모델 "Prizesale.com"에 대한 공동사업을 전개하기로 업무제휴를 맺은 바 있다. 한국벤쳐기업이 개발한 "비즈니스모델"이 일본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디지털 FK는 경매와 복권, 게임, 광고의 강점요소를 복합적으로 가미한 "Prizesale.com" 모델의 우수성과 함께 특히 KDDI그룹이나 쟈프코와 같은 일본의 거대 기업들이 김대중 대통령의 방일 등과 관련, 한국벤쳐기업에 대해 우호적인 시각을 가졌기 때문에 투자유치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FK 김기대 사장은 "한국벤쳐기업의 뛰어난 비즈니스 아이디어가 거대한 일본시장의 지원을 받는다면 글로벌 모델로의 발전도 가능하며, 만약 일본시장에서 성공한다면 미국시장 뿐 아니라 아시아시장, 유럽시장도 장악할 수 있다"면서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글로벌모델을 한일 양국의 강점을 합쳐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쟈프코는 디지털 FK의 일본 현지법인인 "미디어게이트"가 올해내로 유치하는 1100만달러(약 11억 5000만엔)중 상당부분을 투자하는 "메인인베스트먼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2000.09.22 I 김윤경 기자
  • 대형 인터넷 포털 영향력 떨어져-NYT
  • 전자상거래 사이트 접속원으로서의 대형 인터넷 포털 업체들의 독점적인 영향력이 점차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욕타임즈가 4일 보도했다. 미국 인터넷 리서치 기관인 닐슨/넷레이팅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인터넷 회사들이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좀 더 효율적인 방안을 찾아내면서 사용자들의 인터넷 접속 방식이 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금까지는 꽃이나 음악과 같은 제품을 구입할 때 야후, AOL,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대형 포털을 꼭 거쳤던 인터넷 사용자들이 점차 포털 사용을 줄이고 있다는 것이다. 닐슨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사이트 접속을 위한 포털 사용은 작년에 54%에 달했으나 지금은 46%로 떨어졌다. 전자상거래 사이트 접속원중 1위를 차지하던 야후도 작년 7월 30%에서 올해 18%로 떨어졌다. 닐슨의 션 칼도어 부사장은 소매업체들이 인터넷 포털보다는 복권, 게임 사이트들과의 제휴를 추구하면서 이들의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사이트는 전자상거래 업체들에게 클릭당 비용을 지불하도록 하는 광고모델을 제시하기 때문에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포털에 비해 비교적 저렴하게 광고를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칼도어 부사장은 이러한 복권, 경품 사이트 이용이 여러가지 약점이 있지만 만약 이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전통적인 포털 업체들에게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00.09.04 I 강신혜 기자
  • (초점) 기존 질서 파괴자 보호해야 - NYT
  • 미국의 뉴욕타임스가 27일 냅스터와 같은 인터넷이 정보산업의 경제학을 바꾸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 샌프란시스코의 연방법원이 냅스터 사이트의 폐쇄를 결정했다고 하더라도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을 완전히 뒤바꿔 버렸기 때문에 기존의 정보 배급업자들은 기존 방식을 고수하다가는 결국 도태되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냅스터와 같은 기존 질서 파괴자를 보호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그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프린트와 이미지, 음성, 비디오 등 거의 모든 정보 유형들이 비트의 흐름으로 변환될 수 있으며 인터넷을 통해 이동가능하다. 이러한 사실은 그러한 정보를 제공하는 산업의 경제학에 매우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준다. 가장 최근의 사례는 인터넷을 통해 음악 디렉토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냅스터다. 냅스터는 음악을 불법적으로 복제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는 이유로 미국 음반산업협회로부터 고소를 당해있는 상태다. 어제 연방판사는 주요 음반회사들이 소유한 음악을 교환할 수 없도록 냅스터의 사이트를 폐쇄하라고 명령했다. 물론 중요한 사건이지는 하지만 그보다는 음악 산업을 흔들어놓고 있는 기술과 경제 세력 사이의 더 큰 싸움으로 보았을 때는 조그마한 분쟁에 불과할 뿐이다. 냅스터는 중앙집중화된 디렉토리를 사용하기 때문을 강제적으로 사이트를 닫을 수 있다. 그러나 그누텔라와 프리넷과 같은 시스템은 디렉토리를 수천개의 컴퓨터로 분산시켜 놓는 시스템을 쓰기 때문에 통제하기가 더욱 더 어렵다. 몇몇 시스템은 강력한 암호체계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것을 공유했는 지 알아내기가 불가능하다. 냅스터가 폐쇄된다고 하더라도 그러한 기술 때문에 저작물의 인터넷 배급은 계속될 것이다. 음악 산업은 추가적인 지적재산권 보호가 없으면 현재의 형태로는 생존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예를 든다. 프랑스 혁명후 새로운 국민의회가 가장 먼저 행한 행동중 하나는 저작권을 폐지시킨 것이다. 몇 년 동안 포르노물만이 출판됐다. 물론 포르노물은 어떠한 지적재산권 체계하에서도 확실히 살아남는 품목이다. 프랑스인은 결국 더 많은 작품을 창작해낼 인센티브를 주기 위해 저작권을 다시 부활시켜야만 했다. 음악산업의 최근의 혼란은 정치적 혁명이 아닌 기술적 혁명의 산물이다. 질문은 이제 음악 배급과 관련된 현재의 비즈니스 모델이 살아남을 것이냐가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 고품질의 음악을 창작하고 배급하는 것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모델은 어떤 것이냐가 되어야 한다. 음악산업은 복제 보호의 기준인 음악디지털 보호권에 희망을 걸어왔다. 이 방식에는 두가지 문제점이 있다. 첫째로 기술 문제다. 음악이 한번 음성 사운드로 변환되면 이를 보호할 방법이 없다. 이용자는 음악을 마이크로폰이나 스피커 와이어상의 클립을 사용해 아날로그 형태로 저장할 수 있다. 그리고는 이를 다시 디지털화한 뒤 인터넷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보낼 수 있다. 두번째는 돈 문제다. 만약 당신이 저작권이 보호된 유명 밴드의 노래를 2달러에 살 것이냐, 아니면 언더그라운드 밴드의 저작권을 보호받지 않는 음악을 무료로 살 것이냐를 놓고 선택해야 한다면 아마도 후자가 더 매력적이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오늘날 수만명의 아마추어, 프로 음악인들이 인터넷을 통해 자신들의 음악을 무료로 배급하고 있다. 돈을 내고 음악을 듣는 것은 이러한 무료 음악과 경쟁해야만 할 것이고, 이것은 저작권이 보호된 음악에 대해 높은 가격을 매길 수 없게 만들 것이다. 1980년대에는 많은 PC 소프트웨어에 복제 방지가 돼 있었다. 그러한 소프트웨어를 복제하는 프로그램은 쉽게 구할 수 있었고, 복제 방지술은 해적판을 막지 못했다. 그러나 실제 무제는 복제 방지가 불편하다는데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불편함은 경쟁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2년이 지난 뒤 스프레드쉬트 소프트웨어 업체인 로터스는 가격을 대폭 깎는 한편 복제 방지도 풀었다. 이는 소프트웨어 해적판 때문이 아니라 시장 점유율 하락 때문이었다. 이러한 요인들로 볼 때 현재의 음악 분배산업의 비즈니스 모델은 더 이상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음악이 없어진다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가 변해야 한다는 것이다. 1920년대에는 라디오 방송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열띤 논쟁이 있었다. 청취자로부터 어떻게 돈을 받느냐는 문제였다. 한 취미잡지의 콘테스트에서 상을 탄 사람이 제안한 것은 진공튜브에 세금을 매기자는 주장이었다. 결국 전국 네트워크의 발흥이 해답이었다. 수백만 명의 청취자를 확보하기만 한다면 개별 청취자에게서 얼마를 받느냐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으로 귀결된 것이다. 오늘날 인터넷이란 음악인들이 전 세계 시장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문제는 여기서 어떻게 돈을 버느냐는 것이다. 많은 비즈니스 모델이 실험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인기 소설가 스티븐 킹은 ‘인질’ 모델을 추구하고 있다. 그는 한 책의 두 장을 인터넷에 띄운 뒤 만약 독자들이 충분한 돈을 보내준다면 나머지를 공개할 것이라고 말한다. 냅스터를 제소해 청문회까지 섰던 인기 그룹 메탈리카도 같은 주제의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다. 신곡의 10초만 보내준 뒤 인질 석방금을 보내줘야 나머지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메탈리카는 유인책으로 친필 서명, T셔츠 쿠폰, 멤버를 만날 수 있는 복권 티켓 등을 주겠다고 하고 있다.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은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가입자 확보라는 것과 크게 다른 것도 아니다. 이 칼럼을 읽는 대부분의 독자들은 이미 뉴욕 타임스의 신문에 대해 미리 돈을 지불한 것이다. 그래서 많은 컨텐츠를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음반 산업은 배급 채널과 인기 음악의 마케팅 채널을 장악함으로써 돈을 벌고 있다. 인터넷은 배급에 있어 더 우월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전통적인 채널의 통제는 점점 더 의미가 축소될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음반 마케팅 전문가들이 더욱 더 중요해질 것이다. 더 많은 음악을 접할 수 있으면 있을수록 무수히 많은 음악중에 한 음악을 부각시키는 것은 더 더욱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지금은 음반 회사들이 가수들과 배급과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한다. 아마도 장래에는 가수들이 직접 자신들의 음악을 배급하게 될 것이다. 가수들은 가입자 확보, T셔츠 판매 등을 통해 돈을 벌 것이다. 경제정책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중요한 점은 창조적 예술작품을 창조하고 배급할 수 있는 충분한 동기를 부여해줄 수 있는 법적인 환경을 수립하는 것이다. 현재의 비즈니스 모델을 보전해야한다는 법은 없다. 새로운 기술의 가능성을 완전히 실현시킬 수 있는 모델을 찾는 실험의 위험을 부담하는 기업가가 보상받아야 한다.
2000.07.27 I 김홍기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