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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장님이 반할 전기車…'럭셔리 끝판왕' G80 전동화 모델[타봤어요]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제네시스가 지난달 내놓은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은 외관에서부터 럭셔리함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차였다. ‘쇼퍼 드리븐카’(운전기사가 운전하는 차)로서 뒷좌석 승객의 편안함을 극대화한 디테일이 특히 돋보였지만, 강력한 주행 성능과 정숙함은 운전자에게도 충분한 만족감을 줬다.제네시스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사진=공지유 기자)지난 20일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타고 서울 시내에서 충남 공주까지 왕복 약 330㎞를 주행했다. 서울 도심과 고속도로, 공주 비포장도로 등 다양한 구간을 모두 주행하며 차량의 주행감과 성능을 살펴봤다.첫인상에서부터 우아하고 큰 차체가 존재감 있게 다가왔다. G80 전동화 모델 전장은 5135㎜, 전폭 1925㎜, 전고 1480㎜다. 특히 축간거리(휠베이스)는 130㎜ 늘어난 3140㎜다. 전면부 그릴은 전동화 모델 상징적 디자인 요소로 제네시스 고유의 ‘G-매트릭스’ 패턴이 적용됐는데, 우아한 차체에 한 스푼의 화려함을 얹은 듯한 느낌을 줬다.제네시스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실내.(사진=공지유 기자)내부 역시 단순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졌다. 1열에는 심플하면서도 주행을 할 때 필요한 요소들은 모두 들어가 있었다.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연결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인상을 줬다. 스티어링 휠 버튼도 음량 조절 등 필요한 기능만 들어가 있었다.제네시스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2열.(사진=공지유 기자)앞좌석 공간에서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지만, ‘진짜’는 뒷좌석에 있었다. 휠베이스가 130㎜ 늘어난 만큼 뒷좌석 공간은 성인 남성이 앉아도 넓다고 느낄 만큼 여유가 있었다. 거기에 시트에는 전동 리클라이닝 기능과 레그 서포트 기능이 추가돼 뒤로 누운 상태로 편하게 이동이 가능했다.제네시스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이지 클로즈 시스템’.(영상=공지유 기자)또 2열에는 버튼을 누르면 열려 있는 문을 편하게 닫을 수 있는 ‘이지 클로즈 시스템’이 적용됐다. 문을 세게 힘줘서 닫지 않아도 알아서 조용하게 닫아주고, 반대로 문을 열 때도 버튼을 누르면 스르르 열리는 모습이 마치 문이 탑승자를 의전하는 것 같았다.뒷좌석 디스플레이도 크기를 키웠다. 두 개의 모니터로 넷플릭스 등 OTT와 유튜브, 노래방 기능 등 다양한 콘텐츠를 독립적으로 이용할 수 있었다. 뒷좌석에 두 명의 탑승자가 타면 각각 서로의 앞에 있는 모니터에 블루투스 이어폰 연결해 방해받지 않고 영화를 보거나 유튜브를 볼 수 있다.제네시스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2열 모니터.(사진=공지유 기자)시승하는 입장에서 뒷좌석에만 편안한 기능들이 몰려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주행을 시작하고 나니 그런 아쉬움은 금세 사라졌다. 우선 전동화 모델인 만큼 놀라울 만큼 실내가 조용해 정숙한 주행이 가능했다. G80 전동화 모델은 모터 제어를 최적화해 모터 구동시 발생하는 소음을 최소화했다. 또 차체 하부에 위치한 고전압 배터리를 통해 실내로 유입되는 고주파 소음도 개선했다. 실제로 고속도로를 달릴 때도 엔진음이 실내로 유입되는 느낌이 전혀 없었다.강력한 성능과 동시해 부드러운 승차감의 조화도 만족스러웠다. 공주로 향하는 길에 유독 과속방지턱이 많은 구간이 있었는데, 평소에는 속도를 크게 줄이지 않으면 차량이 덜컹거리는 느낌이 심한데 G80 전동화 모델은 과속방지턱이나 비포장도로 요철을 지날 때에도 크게 출렁이지 않고 안정적이었다. 그러면서도 고속 구간에서 속도를 내면 쏜살같이 나가는 힘도 갖추고 있었다. G80 전동화 모델은 합산 출력 272㎾, 합산 토크 700Nm의 듀얼 모터를 탑재했다. 제네시스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사진=공지유 기자)제네시스는 G80 전동화 모델에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475㎞로 높였다. 이날 시승을 시작할 때 주행가능거리는 약 400㎞였는데, 왕복 주행을 마친 뒤 서울에 도착하자 남은 거리는 50㎞였다. ‘배터리가 20% 남았다’는 알림이 떴을 때 불안감이 생긴 것을 제외하면 하루 동안 짧지 않은 거리를 오갔는데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G80 전동화 모델의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으로 8919만 원이다. 각종 옵션을 추가하면 1억원이 넘어가는 금액이다. 2열 뒷좌석을 중심으로 여유 공간이 대폭 넓어지고, 편의성과 안락함도 향상된 만큼 임원 의전차량 등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최적일 것으로 보인다.
- 경기도 합계 출산율 1위 과천시, 보육정책 또 늘었다
- [과천=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과천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내년 상반기 지식정보타운으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이전한다. 또 국비 지원으로 운영되는 ‘시간제 보육시설’ 신설도 추진한다.신계용 과천시장이 지난해 5월 열린 과천시 어린이 안전축제에서 어린이들과 웃으며 대화하고 있다.(사진=과천시)과천시는 우수한 공보육 서비스 제공으로 전국적 보육 정책 확산에 기여해왔다. 대표적 사례가 과천형 시간제 보육시설 ‘엄마랑 아이랑’으로, 이 모델은 2013년 보건복지부의 시간제 보육 지원사업의 기초가 됐다. 해당 시간제 보육시설은 지난 2007년 전국 최초로 개소해 지금까지 전액 시비로 운영하고 있으며, 과천에 두 곳이 있다.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12개월부터 취학전 아동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국비 지원으로 운영되는 시간제 보육시설의 경우, 보통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에 6개월에서 36개월 아동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과천형 시간제 보육시설이 이용자 폭이 훨씬 넓다. 또, 과천시는 올해 경기도 최초로 민간 및 가정어린이집 21곳에 ‘비담임교사’를 지원해 안정적인 보육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담임교사의 공백 시에도 영유아에게 익숙한 비담임 교사가 즉시 투입되어 연속적이고 안정적인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과천시는 최근 5년간 15개의 국공립어린이집을 개원하며, 경기도 내 최고 수준의 공보육 기반을 구축했다. 장난감도서관과 어린이 실내 놀이터 운영 등 17개의 자체사업을 추진하며 보육 인프라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시는 지속적인 보육 지원 정책을 통해 영유아와 양육 가정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1위’라는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선도적인 보육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한편, 과천시는 공무원 관사를 시민에게 환원하는 과천다움주택 사업을 통해 신혼부부와 다자녀가구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난임부부 시술비·임신축하금 지급 및 출산축하용품 지급 확대·산모 및 신생아 도우미 비용 90% 지원·다자녀가구 기준 3자녀에서 2자녀로 확대하는 등 지원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 같은 정책을 발판으로 과천시는 지난해 합계출산율 1.02명을 기록,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 유일하게 합계출산율 1명대를 유지했다.
- EU, 中전기차 '관세폭탄' 확정…테슬라 최저, 상하이차 최고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최고 45.3%의 ‘관세 폭탄’을 부과하기로 확정했다.24일(현지시간) 벨기에 지브뤼허 항구에 중국에서 생산된 BYD의 신형 전기차를 포함한 신차들이 주차돼 있다.(사진=로이터)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반보조금 조사 결과 중국산 전기차 수입품에 대해 5년간 확정적 상계관세를 부과하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중국산 전기차 수입품에 대해 인상된 관세는 이날 공식 승인돼 EU 관보에 게재됐으며, 30일 0시부터 발효된다. 이로써 기존 일반 관세율 10%에 중국산 전기차엔 7.8~35.3%포인트의 추가 관세가 부과돼 최종 관세율은 17.8~45.3%가 된다.관세 폭은 업체별 혹은 EU 조사 협조 여부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중국 상하이에 제조공장을 둔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는 기존 관세 10%에 추가 관세율 7.8%를 더해 총 17.8%의 최저 관세율을 적용받는다. EU 집행위의 조사에 협조하지 않은 상하이자동차(SAIC)는 추가 관세율 35.3%를 부과해 45.3%의 가장 높은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EU 집행위는 중국 정부의 불공정한 보조금 문제를 지적하며, 관세 부과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중국의 연간 전기차 생산 여력은 약 300만대로 EU 시장의 2배에 달하며, 미국과 캐나다에서 100% 관세가 부과됨에 따라 유럽이 가장 유력한 수출처라고 보고 있다.특히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가격이 낮은 중국산 전기차의 유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U 집행위에 따르면 중국 브랜드의 EU 시장 점유율이 2019년 1% 미만에서 8%로 증가했으며, 2025년에는 15%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가격 또한 EU 내 제조 모델보다 20% 낮은 수준이다.이로써 EU 집행위는 반보조금 조사에 착수한 지 1년여만에 관세 부과를 최종적으로 확정했다.로이터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조사 과정에서 중국 측이 관세를 내지 않는 대신 ‘판매가 하한선’을 정해 수출하겠다고 제안해 8차례에 걸쳐 협상을 벌였다. 그러나 양측 간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앞서 고지한대로 고율관세 부과를 강행하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EU는 확정관세 부과가 시작되더라도 상호 합의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기 위한 협상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EU 집행위는 “수입차에 대한 최소 관세 합의를 논의하고 있으며, 금요일에 추가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지만, 상당한 차이점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관세가 소비자 가격에 미칠 영향은 아직 불확실하다. 일부 제조업체는 이를 적어도 부분적으로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열린 인도 행사에서 테슬라 중국산 모델3 차량이 보이고 있다.(사진=로이터)중국은 즉각 반발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중국은 이번 결정에 동의하지 않으며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또 “EU 측이 가격 합의에 대해 중국과 계속 협상할 것이라 언급한 것을 주목하고 있다”며 “양측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는 해결책을 조속히 찾아 무역 갈등의 격화를 피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주EU 중국상공회의소(EUCCC)도 이번 조치에 대해 “보호주의적이며 자의적”이라며 관세 대안 협상에서 실질적인 진전이 부족하다고 유감을 표했다.전기차 ‘관세 폭탄’을 맞은 중국은 EU를 상대로 추가 무역 보복에 나설 우려가 제기된다. 중국은 지난 6월 EU산 돼지고기 반덤핑 조사를, 8월엔 유제품에 대한 반보조금 조사에 착수했다. 이달 초에는 EU산 브랜디에 대한 임시 반덤핑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아울러 이러한 EU 집행위 결정에 회원국들 반응은 엇갈렸다. EU 최대 경제국이자 주요 자동차 생산국인 독일은 EU 집행위 투표에서 관세 부과에 반대했다. 독일 경제부는 이날 “중국과의 EU 협상을 지속적으로 지지하고 있으며, EU 산업을 보호하는 동시에 무역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외교적 해결책을 바란다”고 밝혔다.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들도 대형 엔진 휘발유 차량에 대한 중국의 수입 관세 인상 가능성을 우려하며, EU 조치를 강하게 비판했다. 힐데가르트 뮐러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 회장은 “추가 관세는 자유 무역에 대한 후퇴이며, 이는 유럽의 번영, 일자리 보존 및 성장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상계 관세는 광범위한 무역 갈등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우려했다.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EU가 중국과 “경제적 냉전”에 접어들고 있다고 언급했다. 반면 프랑스는 EU 집행위 결정을 옹호했다. 앙투안 아르망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은 성명에서 “EU는 자동차 산업이 그 어느 때보다 우리의 지원이 필요한 시기에, 우리의 무역 이익을 보호하고 방어하기 위해 중요한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 자동차 협회(PFA)도 관세를 환영하며, 공정할 경우 자유 무역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 기업은행, 신진작가 지원 위한 '2024 더 아트프라자' 개최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IBK기업은행은 오는 11월 3일까지 신진작가의 창작 및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안적 아트 페스티벌 ‘2024 더 아트프라자 : 워키토키 by IBK(이하, 더 아트프라자)’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30일 김성태 IBK기업은행장(가운데), 천예슬 작가(왼쪽), IBK광고모델 이제훈 배우(오른쪽)가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 ‘TAP your heart’에 참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기업은행)올해 3회째를 맞이한 ‘더 아트프라자’는 기업은행 본점, 기업은행 본점 인근 선큰가든 및 지하아케이드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입장료, 참가비, 수수료가 없는 3무 시각예술 축제이다.특히 이번 행사는 신진작가를 지원하기 위해 △작품 수익 전액 작가지급 △아티스트 토크 및 멘토링 운영 △전문도슨트 상시 운영 △을지로 소재 갤러리 연계 전시 등을 추진했다.또한 더욱 풍성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을지로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TAP 마켓 △문화강연(김창옥 대표, 양정무 교수, 정우철 도슨트, 이소영 작가) △음악공연(타이거디스코, 지소쿠리 클럽, 박문치, 데이브레이크) △체험형 프로그램·이벤트 등도 마련했다. 이 밖에도 IBK카드(신용·체크)로 전시작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건당 50만원 이상 결제 시 5% 현장 할인(최대 5만원) 및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모바일 POS앱 ‘IBK BOX POS’도 지원할 예정이다.이날 열린 ‘더 아트프라자’ 개막식에는 김성태 은행장, 신진작가 대표, 을지로 지역 소상공인 대표, IBK광고모델 이제훈 배우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소망메시지를 작성하는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 ‘TAP your heart’에도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김성태 은행장은 개막식 행사에서 “이번 더 아트프라자가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정성껏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계 발전을 지원하고 지역 상권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등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대, 대학연합 '2024 캡스톤 디자인 및 AI 해커톤 경진대회' 대상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경기대는 지난 25일부터 2박 3일간 강원도 엘리시안 리조트에서 개최된 ‘2024 캡스톤 디자인 및 AI 해커톤 경진대회’에서 AI 알고리즘, 생성형 AI 두 분야에서 대상 수상자를 배출했다고 30일 밝혔다.대회에 참가한 경기대 학생들과 (가운데) 인솔·심사를 진행한 임현기 경기대 SW중심대학사업단 SW교육센터장. (사진 제공=경기대)이번 대회는 한국컴퓨터교육학회가 주관하고 경기대, 순천향대, 호서대, 한신대 SW중심대학사업단 및 성균관대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 공동 주최해 각 대학에서 선발된 AI·SW 학생 90명이 학교별 균등 분포된 20개 팀을 구성해 경쟁을 펼쳤다.이번 경진대회는 AI 알고리즘, 생성형 AI 두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었다. AI 알고리즘 부문서 대상을 차지한 경기대 안상현(컴퓨터공학부 3) 학생은 전혜진 성균관대, 우영윤 순천향대, 이창렬 호서대, 허준영 한신대 학생과 팀을 이뤄 AI 스피치 코칭 프로그램인 ‘피치스(Pitches)’를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약 30만 시간의 학습을 거친 음성 모델을 기반으로, 감정 인식을 통한 사용자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한다.안상현 학생은 “아이디어 구상부터 시연까지 팀원 모두 밤낮없이 노력한 결과로 대상 차지해서 매우 기쁘다”며 “특히 여러 대학교 학생들과 경험과 지식을 나누며 함께 성장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한편, 경기대 이다현(인공지능 3) 학생도 생성형 AI 부문에서 국내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자동 이력서 작성 및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높은 완성도로 구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학생 선발, 인솔부터 심사까지 전 과정을 참석한 임현기 경기대 SW중심대학사업단 SW교육센터장은 “이번 캡스톤 디자인 및 AI 해커톤 경진대회가 최근 인공지능 기술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적 공헌과 창의적 활용 기술을 창출하는 인재 양성에 중요한 기반이 되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롯데건설, BIM 국제표준 'ISO 19650' 인증 획득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건설은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건설정보모델링(BIM) 분야 국제표준인 ‘ISO 19650-2:2018’인증을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BIM은 건설 전 과정의 정보를 3차원(3D) 입체 모델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BIM의 국제표준이 되는 ‘ISO 19650’은 발주자와 원도급자, 하도급자 등 사업수행 주체별로 BIM 정보관리와 운영, 협업 역량에 관한 요구 사항에 대해 내부문서(BIM 표준·프로세스), 프로젝트 수행 실적, 인터뷰 등 객관적인 검증과 심사를 통과해야 획득할 수 있다.롯데건설은 원도급자로 입찰부터 설계, 시공에 이르기까지 건설 프로젝트 전 과정에서 글로벌 수준의 BIM 관리체계, BIM 수행능력, 표준화된 기술과 품질, 전문기술인력 역량 등에 대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롯데건설은 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사업본부 및 관리, 지원부서와 전사 협의체 조직을 구성해 BIM 전사 확산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건설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활용을 위해 클라우드 시스템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글로벌 BIM 선도기업인 오토데스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BIM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계 자동화 AI기술 발굴에 대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인증 취득은 롯데건설의 BIM 역량 및 운영 프로세스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품질 관리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포르쉐 제친 성능, 테슬라급 가격"…샤오미, 'SU7 울트라' 출격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중국 샤오미가 최고 시속 350㎞에 달하는 슈퍼카급 전기차 ‘SU7 울트라’를 공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레이쥔 샤오미 CEO가 29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샤오미의 새로운 전기차 ‘SU7 울트라’를 공개하고 있다.(사진=로이터)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샤오미 최고경영자(CEO)이자 창립자인 레이쥔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전기차 SU7 울트라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레이쥔 CEO는 내년 3월 정식 출시되는 신차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1.98초이며, 설계 최고 시속은 350㎞에 달한다고 설명했다.샤오미는 SU7 울트라의 가격은 테슬라급이며, 성능은 포르쉐를 능가하게 만들어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가격이 아닌 성능으로 경쟁할 의지를 내비쳤다.레이쥔 CEO는 SU7 울트라는 가속력과 최고속도에서 포르쉐 타이칸 터보를 능가한다면서 “현재 시판되는 4도어 양산차 중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강력한 기계를 만들었냐고 묻는다면, 대답은 간단하다”며 “꿈의 자동차를 만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SU7 울트라의 예약판매 가격은 81만4900위안(약 1억5780만원)으로, 테슬라 모델 S 플레이드의 중국 내 판매가와 동등한 수준으로 책정했다. 이는 이전의 가성비 위주 전략에서 벗어난 것이다.레이쥔 CEO는 SU7 울트라 시제품이 독일의 혹독한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기록적인 구간기록(랩타임)을 세웠다고 언급했다. 20.8㎞에 달하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동차 경주 트랙으로 가속과 핸들링 능력을 시험할 수 있어 자동차 엔지니어들 사이에서 자동차 성능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여겨지는 곳이다.샤오미는 SU7 울트라에 탄소 섬유로 제작된 지붕, 고성능 세라믹 브레이크, 공기역학적 스타일링을 포함한 요소들이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L레이쥔 샤오미 CEO가 29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출시한 ‘SU7 울트라’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기록적인 랩타임을 기록했다고 설명하고 있다.(사진=AFP)중국에서 가전업체로 유명했던 샤오미는 올해 SU7 전기차를 출시하며 치열한 중국 전기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레이쥔 CEO는 올해 초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2021년 샤오미에 대한 제재를 내린 것이 전기차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라고 언급한 바 있다.SU7은 출시 3개월 만에 1만대를 넘었고 지난 10월 한 달간 2만대가 인도됐다. 샤오미는 연말까지 12만대 규모 인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샤오미는 이번에 출시한 SU7 울트라를 지난 29일부터 주문을 받기 시작했으며, 사전 예약 접수를 받은 지 단 10분 만에 3600대 이상의 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첫 인도는 내년 3월에 이뤄질 예정이다.한편, 중국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화웨이 등과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샤오미는 이날 4499위안(약 87만원)부터 시작하는 주력 스마트폰 샤오미 15 시리즈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