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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쟁사 개발 중단에 큐라클 미소…넥스턴·네이처셀 '계속 가네'[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31일 국내 제약·바이오 주식 시장에서는 혈관질환 특화 기업 큐라클이 유럽 최대 제약 바이오 컨퍼런스에 참가해 기술이전 기회를 모색한다는 소식을 발표한 후 주가가 상승했다. 최근 비만 테마주로 엮이며 시장 주목을 받고 있는 넥스트바이오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퇴행성 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이 첨단재생의료치료제(RMAT)로 지정받은 네이처셀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경쟁사의 개발 중단… ‘호재’30일 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큐라클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550원(9.79%) 오른 6170원에 장을 마쳤다. 31일 큐라클 주가 추이.(자료= KG제로인 엠피닥터)회사는 이날 주가 상승에 대해 “오큐파이어의 당뇨병성 망막병증 치료제 개발중단에 따라 관련 치료제 세계 최초 타이틀을 큐라클이 가져올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목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망막 혈관질환 치료제로는 눈에 직접 찌르는 주사제만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먹는 약(경구제)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전 세계적으로 경구용 치료제 개발이 한창인 가운데 미국의 바이오텍 오큐파이어가 ‘당뇨병성 망막병증’으로 개발중이던 ‘APX-3330’ 파이프라인의 자체 개발중단을 선언했다. 해당 파이프라인은 임상2상에서 불충분한 효능을 보였지만, 미국 식품의약국(FDA)과의 합의 하에 예방 목적으로 임상3상을 진행하기로 돼 있었다. FDA가 예방 목적으로 임상3상에 대한 합의를 해준 것은 그만큼 경구용 치료제에 대한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다는 걸 의미한다는 의견이 업계에서 나온다. 하지만 오큐파이어의 치료제 개발 중단으로, 시장의 관심은 큐라클의 ‘CU06’에 모이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큐라클에 따르면 CU06은 최초로 시력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동시에 입증한 약물로, 경구용으로 개발 중이다. 현재 임상2b상을 진행하기 위한 준비와 글로벌 파트너링(기술이전)을 병행하고 있다.큐라클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내달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컨퍼런스에 참여해 글로벌 파트너링 미팅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다만 CU06에 대한 미팅보다는 또 다른 파이프라인들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큐라클은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되는 ‘바이오 유럽(BIO-Europe) 2024’에 항체 치료제 공동 연구개발 파트너인 맵틱스 연구진과 함께 참석한다. 두 회사는 지난 7월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Tie2(Tunica Interna Endothelial cell kinase-2) 활성화 항체 등 난치성 혈관질환에 대한 항체 치료제 파이프라인 8개를 함께 개발해오고 있다.Tie2 활성화 항체는 Tie2 신호전달 경로를 활성화시켜 혈관을 정상화 및 안정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Tie2는 최근 VEGF(혈관내피성장인자)에 이어 난치성 혈관질환 치료를 위한 유망한 신규 타깃으로 주목 받고 있다. 전세계적으로도 관련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이번 행사에서 두 회사는 Tie2 활성화 항체 기반 파이프라인이자 전임상 단계에 있는 ‘MT-101’ ‘MT-103’의 최신 연구 데이터를 소개할 예정이다. MT-101과 MT-103은 2023년, 2024년에 각각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MT-101은 신장 질환인 급성 신손상, 만성 신부전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두 질환 모두 신장혈관의 손상이 공통적인 병인인데, MT-101은 동물모델 실험에서 신장혈관 안정화를 유도하고 염증 및 신장 섬유화를 완화하는 것을 확인했다. 회사는 MT-101이 시장성과 미충족 의료수요 측면에서 매력적인 약물로 평가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 다수의 제약·바이오 기업과 미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중항체 MT-103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다. MT-103은 Tie2 신호전달 경로를 활성화하며 동시에 VEGF, Ang-2를 억제하는 삼중 기능을 가진 차세대 이중항체로 망막 혈관질환(습성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을 적응증으로 개발 중이다.◇위고비 품귀 현상에 수혜?넥스턴바이오(08914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00원(8%) 오른 5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 주가는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국내에 출시된 이후 높은 인기를 끌자 비만 테마주로 엮이며 높은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실제 위고비는 지난 15일 출시됐는데, 16일 종가 기준 2875원이던 넥스턴바이오 주가는 17일, 18일 잇달아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는 추세다. 기계 장비 제조업체인 넥스턴바이오는 미국 자회사 로스비테라퓨틱스의 리보핵산(RNA) 기반 당뇨·비만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RSVI-301’는 6개월에 1번 주사할 수 있는 차세대 당뇨치료제로, 동물실험에서 비만에 효능을 보이면서 비만치료제 병용 가능성이 제기됐다.31일 넥스턴바이오 주가 추이.(자료= KG제로인 엠피닥터)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21년부터 신규 사업으로 바이오·헬스케어를 낙점하고 100% 자회사 넥스턴바이오를 설립했다. 현재 코스닥에 상장된 ‘넥스턴바이오’는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를 의미하며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의 자회사이자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인 넥스턴바이오는 비상장기업이다.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는 2021년 미국 바이오텍 로스비보 테라퓨틱스 지분 50%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같은 해 9월 로스비보는 노보 노디스크와 ‘당뇨병 치료제 공동개발 및 기술수출을 위한 기밀유지협약’(CDA)을 맺었다. CDA는 기업 간 사업비밀을 공유하며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사용을 제한할 때 체결하는 계약이다. 다만 CDA 체결 후 약 3년이 지난 현재까지 외부에 알려진 구체적인 협업계획은 없는 상황이다. ◇‘RMAT’ 효과 언제까지네이처셀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9.25%(1850원) 상승한 2만1850원에 장을 마쳤다. 네이처셀 주가는 최근 파죽지세다. 지난 22일 기준 9090원이던 회사 주가는 일주일여만에 2만1850원으로 무려 140% 가량 상승했다. 네이처셀 주가가 2만원대를 기록한 것은 2023년 4월 6일 이후 약 18개월만이다.네이처셀의 최근 3달 간 주가 추이.(자료= KG제로인 엠피닥터)네이처셀은 지난 23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퇴행성 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이 첨단재생의료치료제(RMAT)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첨단재생의료치료제(RMAT)는 혁신 재생치료제 개발 및 승인 가속화를 위한 것으로 일종의 패스트트랙 제도다. 회사는 지난 9월 RMAT 지정 신청을 했는데 약 두 달만에 지정되는 성과를 냈다. 패스트트랙을 확보함에 따라 네이처셀이 개발 중인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조인트스템의 미국 품목허가 획득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조인트스템은 국내에서 중증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완료한 상태다. 임상 3상 이후 3년 장기추적관찰을 통해 손상된 연골 재상 가능성까지 확인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하지만 조인트스템은 지난해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 반려 처분을 받았고, 올해 품목허가 재신청해 현재 재심사가 진행 중이다.
- "겨울 시즌 돌아온 스초생"…투썸, '화이트 스초생' 선보여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의 인기 케이크 메뉴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이 연말 시즌 다시 돌아왔다. 모델로는 배우 고민시를, 스초생 라인업의 신제품 ‘화이트 스초생’을 선보였다.‘투썸플레이스 2024 홀리데이 시즌 캠페인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는 투썸플레이스 마케팅 총괄 임혜순 전무 (사진=투썸플레이스)투썸플레이스는 1일 서울 강남구 투썸플레이스 삼성도심공항점에서 ‘투썸플레이스 2024 홀리데이 시즌 캠페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겨울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투썸플레이스는 올 연말 ‘스초생은 겨울이 제철’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케이크 및 음료 라인업을 선보이며 겨울철 대표 디저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임혜순 투썸플레이스 마케팅 총괄 전무가 발표자로 나선 가운데, △투썸플레이스의 마케팅 방향성 및 2023년 홀리데이 캠페인 성과 △2024년 홀리데이 시즌 마케팅 전략 △향후 브랜드 활동 계획 등이 공유됐다.임 전무는 “투썸플레이스는 2002년 런칭 이래, 디저트 리더십과 커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해왔다”며 “강화된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홀리데이 시즌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투썸플레이스는 탄탄한 R&D 및 생산시설 인프라를 기반으로 탄생한 ‘스초생’, ‘아박’ 등과 같은 시그니처 제품을 브랜드의 차별화된 자산으로 지속 육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성공적인 여름 시그니처 음료 ‘수박 주스’의 계보를 이어가는 건강한 맛의 신제품 개발과 함께 K트렌드에 맞춘 한국적 시그니처 제품 발굴 계획도 밝혔다.2023년 홀리데이 시즌 대표 제품으로 자리 잡은 스초생은 전년 대비 160%의 판매 성장을 보이고, 광고 영상 누적 조회수가 1000만회를 돌파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과는 올해까지 이어지면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스초생 판매량은 전년 동기 50% 이상 성장했다.‘화이트 스초생’ (사진=투썸플레이스)이날 투썸플레이스는 스초생의 올해 새 얼굴, 배우 고민시가 등장한 TV 광고 티저를 공개했다. 티저 영상에서 고민시는 겨울에 제철을 맞이하는 스초생을 기다리는 모습을 통해, 겨울과 스초생의 연관성을 표현했다. 본편 광고는 22일에 온에어될 예정이다.또한 투썸플레이스는 이날 출시되는 스초생 라인업 신제품 ‘화이트 스초생’을 포함한 1차 홀리데이 케이크 라인업을 공개했다. 음료는 윈터 뱅쇼, 진저 시트러스 라떼 등을 선보였고, 스몰 디저트에서도 스톨렌 스콘 등 홀리데이 시즌의 분위기를 담았다.임 전무는 “투썸플레이스는 시그니처 케이크 육성 및 시즌 모멘텀의 전략적 활용을 통해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로서의 독보적 입지를 다져왔다”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시장 내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숨 돌린 카카오…김범수, 경영일선 복귀는 '제한적'일 듯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카카오(035720)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보석으로 풀려나면서 카카오는 한숨을 돌리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카카오의 경영 의사결정이 빨라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다만 아직 재판 중인 상황이라 그가 경영일선에 본격적으로 복귀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1일 “김 위원장이 보석으로 풀려나긴 했지만 재판, 조사 등을 계속해서 받아야 해 검찰, 법원 등에 수시로 가야할 것”이라며 경영일선 복귀는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업무 보고 등 그동안의 경영 상황 등을 보고할 예정”이라며 “보고 일정 등은 구체화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SM 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을 지시·공모한 혐의로 구속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지난 달 31일 오후 서울 구로구 서울남부구치소에서 보석 석방돼 구치소를 나서며 인사하고 있다.(사진=뉴시스)작년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김 위원장은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작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김 위원장이 재판을 받고 있기 때문에 카카오 경영일선에 본격적으로 복귀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전망이다. 다만 김 위원장이 영어의 몸에서 벗어난 만큼 CA협의체 의장, 경영쇄신위원장으로서의 경영 의사결정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활용한 광고, 커머스(쇼핑) 등 톡비즈와 인공지능(AI)에 조직의 역량을 강화하고, 나머지 비핵심 계열사에 대해선 매각 등 구조조정을 하기로 한 큰 방향에는 변화가 없다. 이에 따라 톡비즈·AI 성장 동력 강화 및 계열사 몸집 줄이기를 향한 의사결정이 빨라질 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달 카카오는 개발자 컨퍼런스 ‘이프카카오(ifkakao) 2024’에서 생성형AI모델 및 AI챗봇 서비스 ‘카나나’를 공개했다. AI챗봇 서비스인 ‘카나나’는 카카오톡과 별도의 앱으로 출시되며 챗봇에 AI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자체 AI모델 뿐 아니라 오픈소스, 글로벌 거대언어모델(LLM) 등을 복합적으로 활용해 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주력했다. 다만 출시 일정이나 카나나의 수익창출 방안은 구체화되지 않았다. 연말께 내부 테스트를 한다고만 발표했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께 출시될 것으로만 기대되고 있다. 당초 AI서비스 출시 시기가 연내에서 내년으로 미뤄진 만큼 김 위원장이 이에 대해 내부적으로 목소리를 낼지 주목된다. 다만 국민 4800만명이 사용하는 카카오톡과 별도의 앱으로 카카오 AI서비스 ‘카나나’가 출시되는 만큼 카니발리제이션(cannibalization·한 기업의 신제품이 기존 주력제품 시장 잠식하는 현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카카오톡과 카나나가 어떻게 조화할지도 숙제가 될 전망이다. 톡비즈 중 하나인 광고 관련 신규 상품 출시 일정이 빨라질지도 관심이다. 카카오톡은 지난 달 오픈채팅탭에 ‘브랜드 전면 광고 상품’을 출시하는 등 디스플레이 광고(DA)를 강화하고 있다. 이밖에 ‘업데이트한 프로필’ 영역 등에 신규 광고 상품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일각에선 광고 등 신성장 동력과 관련된 상품 출시 등이 너무 늦다는 지적이 있기 때문에 김 위원장 출소를 계기로 광고 등 연내 상품 출시 속도가 빨라질지 주목된다. 카카오가 작년부터 계열사 몸집줄이기를 계속해서 강화해 온 만큼 비핵심 계열사 매각 등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6월말 카카오의 국내 계열사는 125개였으나 최근 123개로 줄었다. 1년 전 144개와 비교하면 무려 21개사 감축된 것이다. 카카오는 올해 카카오스페이스, 카카오브레인을 합병했고, 다음글로벌홀딩스 합병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카카오게임즈는 9월 자회사 세나테크놀로지 지분을 16% 가량 남겨두고 784억원 매각했다. 계열사 몸집을 줄이면서 얻게 된 매각대금 등을 어떤 용도로 사용할 지 등에 대한 청사진도 공개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 출소로 계열사 몸집줄이기와 이에 따른 핵심 사업 역량 강화 방안이 구체화될지 관심이다.
- 한미약품, 벌써 매출 1조 돌파… '또' 실적 경신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한미약품(128940)이 3분기만에 누적 매출 1조 1000억원을 돌파했다. 매분기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 중인 한미약품은 이번 분기 역시 이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한미약품은 박재현 대표이사가 작년 3월 취임한 이후 안정적 경영을 토대로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우수한 제제 기술력을 통해 자체 개발한 제품으로 캐시카우를 축적, 신약개발에 다시 투자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견고히 구축했다. 한미약품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621억원과 영업이익 510억원, 순이익 35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R&D에는 매출의 15.1%에 해당하는 548억원을 투자했다.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한 액수다. 한미약품의 이 같은 성과는 로수젯, 아모잘탄 등 주력 품목들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것으로, 6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다.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의 상반기 누적 원외처방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3분기 처방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한 535억원을 달성했다. 고혈압 치료 복합제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도 3분기 36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한미 로수젯과 아모잘탄의 명성을 이어갈 ‘포스트 로수젯’ 출시 준비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현재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당뇨, 근골격계 등 다양한 질환을 대상으로 하는 6개 품목의 개량·복합신약들이 임상 1~3상 개발 단계에 진입하는 등 차세대 핵심 제품들도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43억원과 영업이익 150억원, 순이익 128억원을 기록했으며, 3분기 누적 매출도 3100억원을 돌파했다. 다만 이번 분기는 영업일수 감소, 중국 현지 자연 재해 등 물리적 환경 요인으로 일시적으로 매출이 다소 주춤했다. 한미약품은 R&D 부문에서도 지속적 혁신 성과를 선보이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다수의 글로벌 학회에서 항암과 비만대사, 희귀질환 분야 혁신신약들의 연구 결과 10여건을 발표하며, 신규 모달리티를 토대로 혁신 동력을 확장하고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공개한다. 특히 오는 11월 미국비만학회(Obesity Week)에서는 체중 감량과 근육 증가를 동시에 실현하는 ‘신개념 비만치료제’를 처음 공개할 예정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는 “올 한 해도 자체 개발 제품을 통해 얻은 수익을 미래를 위한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지속가능한 R&D 모델’을 더욱 견고히 구축했다”며 “한미가 잘 할 수 있고, 한미만이 해낼 수 있는 사업적 영역에 보다 집중해 더 높은 주주가치로 주주님들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225억원, 영업이익 224억원, 순이익 173억원을 기록했다.
- 폭스바겐 코리아, 신형 투아렉 출고 고객 대상 프로모션 실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폭스바겐 코리아가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신형 투아렉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스페셜프리미엄 서비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폭스바겐 신형 투아렉 출고 고객 대상 ‘스페셜 프리미엄 서비스 프로모션’. (사진=폭스바겐 코리아)투아렉은 지난 2002년 글로벌 출시 이후 세대를 거듭하며 기술 혁신과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폭스바겐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약해 진보한 주행 성능과 안락한 승차감을 동시에 제공해 고급 라인업을 상징하는 모델로 자리 잡았다.폭스바겐 코리아는 11~12월 두 달간 투아렉 출고 선착순 100대 한정으로 ‘클럽 조선 VIP 골드’ 멤버십 혜택을 제공한다. 이 멤버십은 조선호텔앤리조트의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다.‘웨스틴 조선 서울’, ‘웨스틴 조선 부산’, ‘그랜드 조선 부산’ 등 6개 지점에서 무료 숙박 1회가 가능하며 홍연, 아리아, 스시조, 조선델리, 팔레드 신, 호경전, 모트32 서울과 같은 미식 레스토랑에서 상시 할인 가능하다.또 아쿠아필드, TGX골프 아카데미 제휴 등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제공하는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투아렉 우선 예약 서비스’도 진행된다. 투아렉 고객들이 더욱 편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공식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되는 ‘투아렉 우선 예약 서비스’는 고객 요청일로부터 3일 내(영업일 기준) 서비스 예약을 보장하는 스페셜 서비스 케어 프로그램이다.11월부터 12월까지 출고하는 차량에 한해 지원되며 전화 예약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우선 예약 서비스 케어는 3년간 보장한다.이번 투아렉 스페셜 프로모션은 한정 기간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폭스바겐 공식 홈페이지 또는 가까운 전시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신동협 폭스바겐 코리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상무는 “투아렉 고객이 더욱 여유롭고 풍요로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폭스바겐만의 특별한 가치를 전달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혜택 제공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현대차, '수소의 날' 기념해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 전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자동차는 1일 서울 반포 세빛섬 가빛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3회 수소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을 선보였다.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김재홍 한국수소연합 회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창환 현대자동차 전동화에너지솔루션 담당 전무가 ‘제3회 수소의 날’ 기념식에 전시된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을 살펴보고 있다.(사진=현대차)‘수소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이래 처음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 현대차는 내년 출시 예정인 수소전기차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카 이니시움을 전시했다.이니시움은 현대차가 27년간 연구한 수소전기차 기술의 집약체로, 앞서 현대차는 전날 언론 공개 행사를 열고 차량을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현대차의 신규 디자인 언어인 ‘아트 오브 스틸’과 함께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인 ‘HTWO’의 심볼을 형상화한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수소전기차만의 정체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김재홍 한국수소연합 회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창환 현대자동차 전동화에너지솔루션 담당 전무가 ‘제3회 수소의 날’ 기념식에 전시된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을 살펴보고 있다.(사진=현대차)또한 현대차가 오랜 기간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긴 주행가능거리와 탁월한 동력 성능을 확보했으며 여유로운 공간, 차별화된 편의·안전 사양을 갖췄다.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실제 양산 모델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수소 버스, 수소 트럭 등의 판매 확대를 통해 수소 모빌리티 대중화를 앞당길 계획이다.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김재홍 한국수소연합 회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창환 현대자동차 전동화에너지솔루션 담당 전무가 ‘제3회 수소의 날’ 기념식에 전시된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을 살펴보고 있다.(사진=현대차)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자동차는 새롭게 선보일 수소전기차를 중심으로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에서 충전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국민의 일상 전반에 수소 에너지가 다양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현대자동차는 올해 초 CES에서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인 ‘HTWO’를 공개하고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및 활용 전반에 걸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HTWO Grid’ 비전을 공개하는 등 그룹사 역량을 결집해 수소 관련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아울러 수소충전소 운영사업자인 코하이젠(Kohygen)의 최대주주로서 적극적인 투자와 협력을 지속하며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1일 ‘제3회 수소의 날’ 기념식에 전시된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사진=현대차)
- 한림대의료원, 환자안전 고민하다 개발한 AI 예측모델만 ‘42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세계에서 인공지능(AI)은 놀라운 혁신으로 급부상했다. 다양한 산업에 혁신을 가져온 모든 직업군에 도입돼 활용되고 있는데 의료기관도 예외는 아니다. 현재 헬스케어 분야에서 활발하게 AI가 적용되고 사례로 많이 알려진 예시로는 상담이나 진료를 위한 AI 챗봇, 이미지 인식을 중심으로 한 진단 분야다. 이러한 솔루션들은 방대한 양의 학습데이터를 습득·판독하는 훈련을 받아 진료 현장에 도입됐다. 환자의 편리성 및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의사가 진단·판독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보조하고 있다. 진단·판독에서 더 나아가 AI의 특별한 응용 분야 중 하나는 예측 모델링이다. AI의 힘을 활용하여 치료 의사 결정을 하고 환자의 미래를 예측한다. AI 모델이 진단 보조를 넘어 질병 예측과 관리 영역까지 확산하고 있다. 이에 의료기관도 AI 기술을 도입하여 의료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김용선)은 2020년부터 빠르게 의료 AI 예측모델 개발에 나섰다. 이유는 환자에게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빠르게 예방하여 환자 생명을 살리고 환자안전을 높이기 위해서다. 의료원 산하 정보관리국은 ’환자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병원에서 쉽게 발생하는 질병·사고의 우선순위를 정하여 AI 예측모델 개발을 구상했다. 먼저 AI 딥러닝·머신러닝 신기술 확보를 위해 자체 내부강사를 육성한 뒤 커리큘럼을 만들어 정보관리국 개발자 대상으로 내부교육을 시행했다. 이후 교육에서 개발자들이 액션러닝을 시행하며 AI 예측모델을 개발했고 이를 디지털종합의료정보시스템(Refomax, 리포맥스)에 탑재해 지금의 예측모델을 만들 수 있었다. 한림대의료원이 개발한 AI 예측모델 리스트 인포그래픽.한림대학교의료원의 42개 AI 예측모델은 국내 의료기관 중 최다 개발 및 적용 건수로 현재 42개 예측모델의 평균 예측률은 87%다. 예측률이 높은 이유는 전자의무기록(EMR)에서 평균 10년치의 환자 데이터를 활용했기 때문이다. 또 진료과, 나이, 성별, 진료요일, 진단코드 등 학습변수(데이터)를 분석 및 가공하여 최적화된 머신러닝 알고리즘에 적용했다.개발한 AI 예측모델은 ▲낙상·욕창 예측모델 ▲투석환자 동정맥루 혈관 협착 예측모델 ▲정맥염 발생 예측모델 ▲고혈압 합병증 예측모델 ▲당뇨병 합병증 예측모델 ▲CRE·CPE 감염 발생 예측모델 ▲응급실 내원환자 욕창 발생 예측모델 ▲섬망 발생 예측모델 등 응급환자·외래환자·입원환자에게 쓰인다.◇ ‘어떻게 알고 미리 오셨지?’…환자 상태 사전 예측AI 예측모델은 의료진이 처방전달시스템(OCS)에서 환자 정보를 조회할 때마다 실시간으로 발생 가능성을 계산해 제시해준다. AI가 매 순간 변하는 환자 정보를 바탕으로 발생 가능성을 계산하며, 이 예측값에 따라 환자를 고·중·저위험군으로 분류한다. 일례로 흡인성 폐렴은 위나 구강 내 분비물에 포함된 병원성 세균이 식도가 아닌 기관지를 통해 폐로 들어가며 발생하는 질환이다. 기존에는 반복되는 뇌경색·치매·의식저하 등 입원환자의 흡인성 폐렴 발생 위험을 높이는 임상적 상황만을 보고 대처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예측모델을 통해 실시간으로 입원환자의 흡인성 폐렴 발병 위험을 확인하고, 질병 발생 전에 이를 대처할 수 있게 돼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실제 AI 예측모델 환자경험 사례로 보호자 김미숙 씨(59세·가명)는 “폐렴으로 입원한 남편이 연하곤란(삼킴장애)이 찾아올 때쯤 병동 간호사분이 한걸음에 달려와 기도 유지기(Airway) 삽입 후 신속하게 구강 흡인(Oral Suction)을 해주며 흡인 예방을 위한 교육과 설명을 친절하게 해준 적이 있었다. ‘어떻게 알고 미리 오셨지? 라는 생각을 했는데 AI가 먼저 예측하고 알려줘서 간호사들이 선조치한 것임을 나중에 알았다”며 “AI 예측모델이 신기했고 덕분에 생명을 구한 것 같아 의료진에게 감사한 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장경희 간호팀장은 “흡인성 폐렴 가능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것이 가능한 덕분에 노인 등 고위험군 환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관리가 가능해졌다”면서 “이 AI를 통해 흡인성 폐렴 외에도 연하장애나 흡인 때문에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응급상황을 예방하는 활동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예측모델 도입으로 의료진 효율성 증대돼더불어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도 높아졌다. 그동안 예측모델이 개발되기 전에는 소수의 의료진이 수백 명의 환자를 동시에 모니터링하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지금은 예측모델의 예측 정확도가 높기에 환자 상태가 나빠지기 전에 미리 위험도를 파악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이 커질 수 밖에 없다. 실제 AI 예측모델 도입 이후 환자들의 중증 발생 가능성이 낮아지고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이 좋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8월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108병동에서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97%가 AI 예측모델 도입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만족하는 이유로는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서‘, ’365일 24시간 맞춤형 환자관리가 가능해져서‘, ’환자의 중증 발생이 낮아져서‘, 기존보다 업무 편리성이 높아져서‘와 같은 업무 효율성·환자 관리 증대 부분이 많았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임은주 간호부장은 “환자와 환자 보호자도 기존에 막연하게 받아들였던 안전사고 위험률을 수시로 접하다 보니 더욱 경각심 있게 인지하게 됐다”며 “AI 예측모델 도입이 실제 환자안전사고 발생 감소로 이어져 안전한 병원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렇듯 AI 예측모델 도입은 환자·보호자·의료진 모두 만족한 결과로 이어졌다. 환자안전이 강화됨에 따라 VOC(고객의 소리) 또한 감소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올해 안으로 4개의 AI 예측모델을 더 개발하여 진료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환자안전 강화에 최선을 다해 환자들이 믿고 다닐 수 있는 병원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전국 12개 도시서 ‘수소도시 2.0’ 시범 추진한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정부는 1일 서울 세빛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7차 수소경제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국토교통부에서 제출한 ‘Next Level 수소도시(2.0)로 도약을 위한 수소도시 추진전략’ 안건을 논의했다.(자료=국토교통부)‘수소도시 2.0 추진전략’은 보다 많은 지역에서, 보다 다양한 형태로, 보다 깨끗한 에너지로 활용하는 수소도시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한다.국토부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울산, 전주·완주, 안산 3곳을 수소시범도시로 지정하고, 수소 생산시설부터 이송을 위한 배관, 활용을 위한 연료전지 등 도시 기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울산은 10월 25일, 안산은 10월 29일 수소시범도시조성사업 각각 준공식을 개최했고, 전주·완주도 올해 내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이러한 수소시범도시사업을 토대로 마련한 내용들을 통해 2023년부터는 수소도시 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6곳, 2024년 3곳, 그리고 2025년 정부 예산안에 담긴 3곳까지 총 12개 지역에서 수소도시 사업을 추진 중이다.이번 수소도시 2.0 추진전략은 시범사업으로 축적한 경험과 2019년 수소도시 추진전략 이후 변화된 여건을 반영해 새로운 정책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했다.수소도시 2.0추진전략은 기존 생활권 단위의 범위를 도시 전체로 확대하고, 단위 시설 조성 수준이었던 사업을 수송, 산업, 건물, 발전 등 도시 구성요소 전 분야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기존 수소도시와 차이가 있다. 수소도시 2.0 추진전략의 세부 추진과제는 △수소생태계 확산을 위한 수소도시 고도화 △12대 수소도시 조성 △수소도시 조성기반 강화 등을 담고 있다.먼저 생산 측면에서는 블루·그린 수소 등 친환경 수소생산시설 비중을 높이고, 인프라 측면에서는 도시 내 수소배관 확충과 통합안전운영센터를 구축한다. 활용 측면에서는 산업, 문화, 복지, 모빌티리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한다.특히, 산업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도시 간 연계할 수 있는 새로운 광역 수소도시 모델도 발굴할 계획이다.현재 추진 중인 12대 수소도시를 수소도시 2.0 세부 추진전략에 맞게 조성하고, 전국적으로 수소도시 사업을 확대한다. 지역별로 가지고 있는 수소산업 역량을 활용해 다양한 형태의 수소생태계가 구현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고 지자체와 협력할 계획이다.수소도시 기술개발을 지속하면서 다양한 기후에서 수소도시를 실증할 수 있는 ‘해외진출형 K-수소도시 현지화 기술개발 R&D’도 새롭게 기획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외 진출방안을 적극 모색한다.그 외 ‘수소도시 안전강화’, ‘수소도시법 제정’, ‘정부-지자체-민간 협력 강화’ 등의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이날 위원회에 정부위원으로 참석한 진현환 국토부 제1차관은 “수소 시범도시 사업으로 약 75만그루의 나무 심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수소도시 조성을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수소경제 순환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최대 500만원 혜택" 렉스턴·토레스 무이자 할부까지…KGM '코세페' 동참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KG모빌리티가 산업통산자원부가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하는 ‘2024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맞춰 11월 한 달 동안 차종별 할인 혜택은 물론 고객 맞춤형 판촉프로모션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KG모빌리티 토레스.(사진=KGM)KGM은 국민의 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하고 내수 진작과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산업통산자원부가 지난 2015년부터 시행하는 대한민국 쇼핑 축제 ‘2024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의 정책 및 목적에 맞춰 코세페 해당 모델을 준비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KGM은 코세페를 맞아 토레스, 토레스 EVX, 액티언을 구매한 고객 8만명을 대상으로 해당 차량을 지인에게 추천해 구입할 경우 구입 고객에게는 5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추천한 고객에게는 KGM 전국 서비스네트워크에서 소모품 교환, 엔진오일 교환 등에 사용할 수 있는 20만 KGM포인트를 최대 10회까지 제공한다. 또한, 코세페 해당 모델인 렉스턴 써밋은 500만원 지원을 비롯해 더 뉴 토레스는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 무상 지원에 유류비 50만원까지 더해 최대 30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아울러 전기차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지난달 제공했던 전기차 페스타 혜택을 더욱 확대해 토레스 EVX는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 무상 지원에 100만원 추가할인까지 제공하며 코란도 EV는 35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토레스 EVX는 정부 보조금을 비롯해 지자체 보조금(부산시 기준)까지 더하면 99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3500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하며, 코란도 EV는 3000만원 선에서 구입 가능하다.액티언.(사진=KGM)렉스턴 스포츠&칸도 200만원 상당의 4WD 시스템을 무상장착해주고 코란도는 최대 20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택시전용 모델에 대해서는 토레스 EVX 택시는 150만원, 토레스 바이퓨얼과 코란도 EV 택시는 각각 100만원을 혜택을 지원한다. 일시불로 택시 전용 모델을 구매하면 50만원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코세페 해당 모델의 더 뉴 토레스는 선수금(0%~30%)에 따라 1.9%~3.9%의 60개월 초저리 할부를 비롯해 차종별 무이자 할부 및 저리 할부 등 다양한 고객 맞춤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액티언 및 더 뉴 토레스(밴 포함)는 선수금 없는 12개월 무이자 할부 및 선수금(0%~50%)에 따라 3.5%~5.5%의 60~72개월 할부를, 티볼리 및 코란도도 선수금 없는 12개월 무이자 할부부터 선수금(0%~40%)에 따라 3.5%~5.5%의 60~72개월 할부 등 고객이 경제적 여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렉스턴 스포츠&칸.(사진=KGM)토레스 EVX(밴 포함) 및 코란도 EV 등 전기차 모델의 경우 선수금(0%~50%)에 따라 3.5%~5.5%의 60개월 할부를, 렉스턴 및 렉스턴 스포츠&칸은 선수금 40%의 24개월 무이자 할부와 선수금(0%~30%)에 따라 4.0%~5.9%의 60~72개월의 스마트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KGM 중고차 보장 할부’로 구매 시 선수금(0%~10%)에 따라 5.9%의 36~60개월 할부를 선택하면 3년~5년간 운행 차량 가격의 최대 45%~60%를 보장해주며, 엔진오일 무상 교환권(3~5회)도 제공된다.
- 서울시 "마포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 대기질·악취 영향 크지 않아"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 건립과 관련, ‘환경·기후변화영향평가’를 실시한 결과 주변 대기질·악취 등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고 신규 시설 운영 후에도 환경상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환경·기후변화영향평가는 국가 주요 계획이나 대규모 개발사업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미리 조사·예측·평가하는 법적 절차다.이번 광역자원회수시설 건립 평가항목은 대기질, 악취, 온실가스, 토양, 수질, 소음·진동 등 총 18개. 평가항목과 범위는 환경부(한강유역환경청)가 주관하고 마포구 주민이 참여한 환경영향평가협의회에서 심의로 결정했다.평가는 건설 예정지 반경 10km 이내 17개 지점에 대한 현장·문헌 조사와 868개 지점의 대기질·악취 등에 대한 예측 모델링(칼퍼프, 씨맥) 결과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건설공사 중, 신규시설 운영 중, 기존 시설 폐쇄 35년 이후 등 3개의 시기를 가정해 진행했다.미세먼지, 이산화질소 등 대기질과 악취 물질은 칼퍼프 모델을 오존과 초미세먼지는 씨맥을 이용해 예측·평가했다.칼퍼프는 미국환경보호청(EPA)이 제안하는 대기질 영향 정량 파악 모델로 시간에 따른 풍향 및 풍속의 변화를 반영 가능하다. 씨맥(CMAQ)은 대기 중에 일어날 수 있는 오염물질의 농도를 결정하는 모든 과정을 고려해 3차원으로 분석하는 광화학 모델이다.평가 결과 3개 시기 모두 주변 대기질, 악취 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규 시설이 운영될 때, 미세먼지(PM-10), 이산화질소(NO2) 다이옥신 등은 모두 환경기준에 만족했다.이번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 환경·기후변화영향평가서 초안은 오는 29일까지 환경영향평가정보시스템을 비롯해 서울시내 15개 구청과 인천시 및 경기도 시·구청 등 총 29곳에서 열람할 수 있다.평가서 초안 열람 후 의견이 있을 경우엔 공람 장소에 마련된 주민의견 제출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아울러 시는 공람 기간 중인 오는 12일 마포구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주민설명회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400명 선착순 입장 예정이다. 서울시 유튜브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도 한다.평가서 공람에서 접수된 주민의견제출서와 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된 주민 의견은 환경영향평가정보지원시스템 등을 통해 반영 여부를 공개할 계획이다.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기후·환경영향평가 광역자원회수시설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주민들에게 관련 내용을 정확하게 전달함과 동시에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자원회수시설 건립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쉐보레, '2024 코리아 세일 페스타' 참가…"연중 최대 혜택"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산하 브랜드 쉐보레가 11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쇼핑 축제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이해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사진=GM한국사업장)쉐보레는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3.9% 이율로 최대 36개월 초저리 할부, 또는 4.9%의 이율로 최대 72개월의 초장기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또한, 쉐보레는 ‘쉐보레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스파크 고객이 기존 차량을 처분하고 트랙스 크로스오버 또는 트레일블레이저를 구입할 경우 70만원 현금을 지원하는 한편, 10만원 상품권(지정 중고차 업체 제공)을 포함해 최대 80만원 혜택을 제공한다.아울러, ‘쉐보레 오너 프로그램’을 시행, 쉐보레(전 GM대우 모델 포함) 차량 보유 고객이 트랙스 크로스오버 또는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할 시 50만원을 지원한다.이 밖에도 쉐보레는 ‘경소형차 오너 프로그램’을 실시해 배기량 1600㏄ 이하의 경소형차 보유 고객이 트랙스 크로스오버 또는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할 시 20만원을 지원한다.쉐보레는 2025년형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콤보 할부 프로그램(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방식)을 통해 50만원의 현금 지원과 더불어 5.5%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또는 5.9%의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쉐보레 타호.(사진=GM한국사업장)아울러, 새롭게 출시한 프리미엄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 올 뉴 콜로라도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6.0%의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쉐보레는 트래버스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선수금 없는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고객이 콤보 할부 프로그램(5.9% 이율로 최대 36개월, 또는 6.5% 이율로 최대 72개월)을 선택할 시 차량 금액의 최대 15%를 지원하고, 일시불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쉐보레는 트래버스 구매 고객이 블랙체리, 스털링 그레이 등 특정 색상을 구매할 시 50만 원을, 하이컨트리, 프리미어와 같은 특정 트림을 선택할 시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쉐보레는 타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또한 선수금 없는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콤보 할부 프로그램(5.9% 이율로 최대 36개월, 또는 6.5% 이율로 최대 72개월)을 선택하는 고객에게는 차량 금액의 최대 15%를 지원한다. 아울러 타호를 일시불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400만원을 지원한다.11월 한 달간 GMC 시에라를 구매하는 고객은 5.5%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6.0%의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아발론 화이트 색상을 구매할 시 150만 원, 인디고 블루 색상을 선택할 시 5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이 밖에도 쉐보레 타호 또는 GMC 시에라를 구매하는 개인 및 법인 사업자 고객은 사업자 프로모션을 통해 1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