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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과일, 잘 씻어 껍질째 드세요
- [조선일보 제공] 각종 비타민이나 섬유소 등 과일의 몸에 좋은 성분은 대부분 껍질에 집중돼 있다. 식물이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생산하는 '피토케미컬(phytochemical)'은 사람 몸에도 좋은 영향을 끼쳐 노화를 방지하고, 체내 면역력을 높이고, 세포손상을 억제하고, 발암물질을 해독한다. 동의대 한의학과 최영현 교수는 "과일 속 피토케미컬은 색이 진한 껍질 부분에 풍부하다. 특히 포도나 사과, 배와 같이 껍질과 과육의 색이나 조직이 완전히 다른 과일의 껍질에 좋은 영양소가 집중돼 있다. 따라서 모든 과일은 '원칙적으로'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각종 비타민이나 섬유소 등 과일의 몸에 좋은 성분은 대부분 껍질에 집중돼 있다. 식물이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생산하는 '피토케미컬(phytochemical)'은 사람 몸에도 좋은 영향을 끼쳐 노화를 방지하고, 체내 면역력을 높이고, 세포손상을 억제하고, 발암물질을 해독한다. 동의대 한의학과 최영현 교수는 "과일 속 피토케미컬은 색이 진한 껍질 부분에 풍부하다. 특히 포도나 사과, 배와 같이 껍질과 과육의 색이나 조직이 완전히 다른 과일의 껍질에 좋은 영양소가 집중돼 있다. 따라서 모든 과일은 '원칙적으로'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껍질, 영양의 보고사과 껍질에는 물에 녹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이라는 성분이 많다. 펙틴은 장 속에서 콜레스테롤을 흡착해 배출함으로써 동맥경화, 고혈압, 비만을 예방하고 알루미늄 등 중금속도 배출시킨다. 또 껍질의 '케르세틴' 성분은 항암작용 및 해독작용이 뛰어나고 비타민C의 항산화 작용을 강화시켜준다. 비타민C는 거의 대부분이 사과 껍질 바로 밑의 과육 부분에 집중돼 있다. 포도도 마찬가지. 포도 알은 대부분 수분과 당분이며, 각종 비타민과 '레스베라트롤' '프로시아니딘' '안토시아닌' 등 몸에 좋은 성분은 껍질과 씨에 집중돼 있다. 육식을 많이 하는 프랑스인에게 오히려 심혈관 질환이 적은 이유도 포도 씨와 껍질까지 발효시켜 만든 포도주를 많이 마시기 때문이다.귤 껍질의 '살베스트롤' 성분은 암세포를 공격해 파괴한다. 또 귤 속 투명한 껍질에 함유된 비타민P는 콜라겐을 만드는 비타민C의 기능을 보강해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한다. 그 밖에 배 껍질에는 각종 폴리페놀, 감 껍질에는 '카로티노이드', 수박 껍질 바로 아래에 붙은 흰 부분에는 '시트룰린' 등 몸에 좋은 성분이 풍부하다.■ 농약, 과민반응 하지 말자과일을 껍질째 먹으라면 대부분의 사람이 껍질에 묻는 농약까지 먹게 되는 것이 아닐까 걱정을 한다. 농촌정보문화센터 연규영 박사는 "농약은 사용 양, 횟수, 시기만 잘 따르면 마지막으로 살포한지 보통 15~25일이 지나면 자연분해 되므로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꼼꼼하게 씻어 먹으면 큰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귤은 조심하는 것이 좋다. 귤 껍질은 조직이 상대적으로 성글기 때문에 농약이 침착될 확률이 높은데다 시판하는 귤은 맛있게 보이기 위해 코팅제를 입히는 경우가 많기 때문. 서울의과학연구소 식품안전연구센터 문성양 박사는 "귤 껍질을 말려 차를 만들어 마시는 사람이 많은데 유기농 귤이 아니면 삼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한편 과일을 세척할 때는 흐르는 물에 스펀지 등으로 싹싹 문질러 닦아야 하며, 씻은 뒤 소금물에 담가두면 잔류농약 성분을 더 제거할 수 있다. 씻기 힘든 포도는 한 알씩 잘게 잘라 흐르는 물에 씻은 뒤 식초를 물과 1대 10의 비율로 혼합해 한번 더 씻고 맑은 물로 헹구면 된다. 포도 송이에 농약이 묻은 것처럼 보이는 얼룩덜룩한 흰 점은 농약이 아니라 영양성분의 일종인 유기산이 배어 나온 것이므로 먹어도 문제가 없다. 씻을 때는 일반적으로 받아 놓은 물보다 흐르는 물로, 차가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씻는 것이 더 좋다. 물론 과일 전용 세정제나 초음파 세척기를 이용하면 더 많이 농약 성분을 제거할 수 있다. 과일 씻을 때 흡착력이 강한 숯을 넣으면 농약이 말끔하게 제거된다고 믿는 사람이 많은데, 숯은 냄새만 제거할 뿐 농약 제거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 주스, 잼, 케이크 만들어 먹자사과는 가을 서리가 내린 뒤 수확하므로 병충해가 많은 여름에 수확하는 과일보다 농약 잔류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다. 따라서 사과는 품종에 상관없이 잘 씻어 껍질째 씹어 먹는 것이 좋다. 포도도 잘 씻은 뒤 껍질뿐 아니라 씨까지 씹어 먹는 것이 좋다.그렇다면 배나 감 같이 껍질이 억세고 질긴 것들은 도대체 어떻게 먹을 수 있을까? 이런 과일은 씨만 빼고 갈아서 마시는 것이 좋다. 포도를 갈 때는 씨까지 함께 넣는 것이 좋다. 인제대 식품생명과학부 김정인 교수는 "과일 즙을 내서 마시는 사람이 많은데 섬유소 등 대부분의 몸에 좋은 성분은 즙을 내고 남은 찌꺼기에 있으므로 껍질까지 통째로 갈아서 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그 외에도 과육과 껍질을 함께 넣어 과일 잼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 사과, 배, 감은 씨를 제거한 후 껍질째 다져서 밀가루, 설탕 등을 넣고 케이크나 머핀을 구워 먹는 방법도 있다. 수박 껍질 바로 아래 흰 부분은 잘라서 식초와 함께 피클을 만들어 먹거나 고춧가루, 식초 등을 넣어 초무침을 만들어 먹는 것도 좋다. 사과 껍질에는 물에 녹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이라는 성분이 많다. 펙틴은 장 속에서 콜레스테롤을 흡착해 배출함으로써 동맥경화, 고혈압, 비만을 예방하고 알루미늄 등 중금속도 배출시킨다. 또 껍질의 '케르세틴' 성분은 항암작용 및 해독작용이 뛰어나고 비타민C의 항산화 작용을 강화시켜준다. 비타민C는 거의 대부분이 사과 껍질 바로 밑의 과육 부분에 집중돼 있다. 포도도 마찬가지. 포도 알은 대부분 수분과 당분이며, 각종 비타민과 '레스베라트롤' '프로시아니딘' '안토시아닌' 등 몸에 좋은 성분은 껍질과 씨에 집중돼 있다. 육식을 많이 하는 프랑스인에게 오히려 심혈관 질환이 적은 이유도 포도 씨와 껍질까지 발효시켜 만든 포도주를 많이 마시기 때문이다. 귤 껍질의 '살베스트롤' 성분은 암세포를 공격해 파괴한다. 또 귤 속 투명한 껍질에 함유된 비타민P는 콜라겐을 만드는 비타민C의 기능을 보강해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한다. 그 밖에 배 껍질에는 각종 폴리페놀, 감 껍질에는 '카로티노이드', 수박 껍질 바로 아래에 붙은 흰 부분에는 '시트룰린' 등 몸에 좋은 성분이 풍부하다. ■ 농약, 과민반응 하지 말자 과일을 껍질째 먹으라면 대부분의 사람이 껍질에 묻는 농약까지 먹게 되는 것이 아닐까 걱정을 한다. 농촌정보문화센터 연규영 박사는 "농약은 사용 양, 횟수, 시기만 잘 따르면 마지막으로 살포한지 보통 15~25일이 지나면 자연분해 되므로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꼼꼼하게 씻어 먹으면 큰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귤은 조심하는 것이 좋다. 귤 껍질은 조직이 상대적으로 성글기 때문에 농약이 침착될 확률이 높은데다 시판하는 귤은 맛있게 보이기 위해 코팅제를 입히는 경우가 많기 때문. 서울의과학연구소 식품안전연구센터 문성양 박사는 "귤 껍질을 말려 차를 만들어 마시는 사람이 많은데 유기농 귤이 아니면 삼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과일을 세척할 때는 흐르는 물에 스펀지 등으로 싹싹 문질러 닦아야 하며, 씻은 뒤 소금물에 담가두면 잔류농약 성분을 더 제거할 수 있다. 씻기 힘든 포도는 한 알씩 잘게 잘라 흐르는 물에 씻은 뒤 식초를 물과 1대 10의 비율로 혼합해 한번 더 씻고 맑은 물로 헹구면 된다. 포도 송이에 농약이 묻은 것처럼 보이는 얼룩덜룩한 흰 점은 농약이 아니라 영양성분의 일종인 유기산이 배어 나온 것이므로 먹어도 문제가 없다. 씻을 때는 일반적으로 받아 놓은 물보다 흐르는 물로, 차가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씻는 것이 더 좋다. 물론 과일 전용 세정제나 초음파 세척기를 이용하면 더 많이 농약 성분을 제거할 수 있다. 과일 씻을 때 흡착력이 강한 숯을 넣으면 농약이 말끔하게 제거된다고 믿는 사람이 많은데, 숯은 냄새만 제거할 뿐 농약 제거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 주스, 잼, 케이크 만들어 먹자 사과는 가을 서리가 내린 뒤 수확하므로 병충해가 많은 여름에 수확하는 과일보다 농약 잔류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다. 따라서 사과는 품종에 상관없이 잘 씻어 껍질째 씹어 먹는 것이 좋다. 포도도 잘 씻은 뒤 껍질뿐 아니라 씨까지 씹어 먹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배나 감 같이 껍질이 억세고 질긴 것들은 도대체 어떻게 먹을 수 있을까? 이런 과일은 씨만 빼고 갈아서 마시는 것이 좋다. 포도를 갈 때는 씨까지 함께 넣는 것이 좋다. 인제대 식품생명과학부 김정인 교수는 "과일 즙을 내서 마시는 사람이 많은데 섬유소 등 대부분의 몸에 좋은 성분은 즙을 내고 남은 찌꺼기에 있으므로 껍질까지 통째로 갈아서 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과육과 껍질을 함께 넣어 과일 잼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 사과, 배, 감은 씨를 제거한 후 껍질째 다져서 밀가루, 설탕 등을 넣고 케이크나 머핀을 구워 먹는 방법도 있다. 수박 껍질 바로 아래 흰 부분은 잘라서 식초와 함께 피클을 만들어 먹거나 고춧가루, 식초 등을 넣어 초무침을 만들어 먹는 것도 좋다.
- 홍삼 ''체질'' 따라 효능 다르고 37%는 먹어도 효과 없어
- [조선일보 제공]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애용하는 건강기능식품은 홍삼이다. 전체 건강기능식품 매출액의 무려 36%를 차지하며 3년 연속 1위를 지켰다. 홍삼 애호가들은 "면역력이 강해져 잔병 치레를 하지 않게 되고, 각종 생활습관병과 암까지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극찬한다. 그러나 한편으론 "비싸기만 하고 아무런 효과도 없거나 심지어 부작용만 생긴다"고 분통을 터트리는 사람도 있다. 홍삼의 효능이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방에서는 '체질'의 문제로 본다. 기본적으로 열(熱)이 많은 약재여서 체질적으로 열이 많은 사람이 복용하면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체질개선클리닉 김선형 교수는 "대체적으로 소음인에겐 홍삼이 잘 맞고 효과도 좋지만 태음인에겐 효과가 잘 드러나지 않는다. 소양인과 태양인이 홍삼을 복용하면 열이 너무 올라 도리어 좋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과학적으로는 '사포닌 분해 효소'의 차이로 설명된다. 인삼의 주요 약리성분인 '사포닌'은 사람의 장내 서식하고 있는 '프라보텔라오리스'라는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어야만 몸 속에 흡수돼 그 효과가 나타나는데, 사람마다 이 미생물 보유량의 차이가 크다는 것이다. 2004년 한국식품영양과학회에 보고된 '한국인의 장내 미생물에 의한 사포닌 분해 능력의 개인차'란 논문에 따르면 한국인 중 37.5%는 사포닌을 분해할 수 있는 효소가 아예 없거나 효소 성분 중 일부가 결여돼 사포닌을 제대로 분해할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나머지 62.5%의 사람들은 사포닌을 분해할 수 있는 효소가 있지만 보유량에 있어서는 개인차가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진행한 김재백 박사(전 원광대 약대 교수)는 "한국인의 37.5%는 아무리 홍삼을 많이 복용해도 효과를 볼 수 없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사포닌 분해 효소가 아예 없거나 적은 사람은 홍삼을 먹지 말아야 할까? 이런 사람은 이미 분해된 사포닌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즉, 발효된 홍삼(홍삼을 발효시켜 장내 미생물의 사포닌 분해 과정이 없어도 사포닌을 흡수 가능하게 한 홍삼)을 섭취하는 것이다. 현재 발효된 홍삼은 대상웰라이프의 홍의보감, 유니베라의 홍삼액골드, 김정문 알로에의 자운비 등이 있다. 또한 집에서 발효 홍삼기기를 이용해 발효홍삼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2006년 군산대 전승기 박사가 발표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발효홍삼과 일반 홍삼 A, B 각 1g에 든 사포닌 대사물(흡수 가능한 사포닌)의 양은 발효 홍삼이 6.89㎎, 일반 홍삼A와 B가 각각 0.32㎎, 0.41㎎였다. 일반 홍삼이나 백삼의 경우 섭취률을 높이기 위해서 식후 4시간 내에 먹는 것을 삼가야 한다. 식후에는 장내 미생물이 식사를 통해 들어온 당을 먼저 분해하기 때문에 식후에 홍삼을 먹으면 그만큼 분해가 덜 되므로 흡수율이 떨어진다. 또한 홍삼을 먹을 때는 카페인, 혈압약,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제), 정신병치료제 등을 같이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홍삼이 혈압과 신경에 항진(亢進)효과가 있기 때문에 이들 약과 같이 먹게 되면 약효가 너무 강해져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 홍삼은 수삼(水蔘)이나 백삼(白蔘)보다 약리효과가 뛰어날뿐아니라 장기 보관도 용이 하다. 대상 웰라이프 제공홍삼과 인삼, 어떻게 다른가 홍삼(紅蔘)은 가공하지 않은 상태의 인삼인 수삼(水蔘) 또는 생삼(生蔘)을 약 95도의 고온에서 2~3일에 걸쳐 여러 번 찌고 말린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인삼의 주요 약리작용을 하는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의 화학구조가 변한다. 이 때 항암성분, 항당뇨성분, 항염증성분, 항산화성분, 간 기능 해독성분, 중금속 해독성분 등 본래 수삼에서는 없거나 함유량이 극히 미미했던 성분 10여 가지가 새로 생겨나거나 함유량이 몇 배로 커진다. 경희대 한방재료가공학과 양덕춘 교수는 "홍삼은 인삼에 비해 장기보관이 용이하고 효능도 훨씬 좋다. 인삼이 잘 맞지 않는 사람에게 열을 지나치게 올려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는 반면, 홍삼은 여러 번 찌고 말리는 과정에서 열을 올리게 하는 성분이 줄어들어 부작용도 적다"고 말했다. 한의학에서 본 홍삼의 효능 소화기: 위염에 효과, 식욕 증진 호흡기: 폐질환 개선, 폐활량 증가 순환기: 혈압 안정, 동맥경화 예방 및 완화 신경계: 신경쇠약, 노이로제, 수면장애에 효과
- 위(胃)에서 죽은 유산균도 효과있다
- [조선일보 제공] 인간은 BC 3000년쯤부터 유산균을 섭취했다. 그러나 아직도 유산균의 효능은 모두 밝혀지지 않았다. 유산균이 강한 위산을 통과해 과연 장에 도달하는지, 장에서 어떤 기능을 하는지, 장 이외에 우리 몸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전문가 의견은 아직 분분하다. 1990년대부터 유산균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돼 이후 수많은 연구들이 쏟아졌으나 과학적으로 입증이 가능한지 아직 미지수다. 지금까지 밝혀진 유산균의 종류와 효능, 섭취방법, 주의할 점 등에 대해 정리했다. 종류와 효능 유산균은 장 내에 약 100조 마리가 살고 있다. 현재 유산균은 약 500여 종류가 발견됐고, 이 중 식품에 사용되는 유산균은 20여 종 정도다. 유산균을 이용한 대표적인 발효식품은 요구르트, 치즈, 김치, 된장 등이 있다. 유산균의 효능은 유산(乳酸)을 생성해 유해균의 활동을 억제하고, 장의 연동운동을 정상으로 유지해 변비나 설사를 예방하는 기본적인 기능 외에 면역력 강화, 항암작용, 비타민 생성, 콜레스테롤 저하, 간 보호, 아토피 증상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희대 약대 김동현 교수는 “유산균이 장내에 머무는 시간은 길어봤자 72시간~1주일이므로 효과를 기대한다면 지속적으로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좋은 유산균이란 좋은 유산균의 중요한 요건은 생명력이다. 유산균은 강한 위산에도 파괴되지 않고 장 안에 도착해야 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기 때문. 유산균을 섭취하면 위에서 많이 죽고 약 30~40%정도 장에 도착한다. 반면 비피더스, 락토바실러스 카제이, 락토바실러스 에시도필러스 등 기능성 유산균은 위산에 강해 요구르트 같은 발효유에 이용된다. 김동현 교수는 “그러나 죽은 유산균도 필요 없는 게 아니다”며 “죽은 유산균이 살아있는 유산균의 먹이가 돼 유산균을 활성화시킨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또 “몇몇 회사에서는 유산균에 코팅을 씌운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데, 그렇게 하는 것도 좋지만 음료에 더 많은 양의 유산균을 첨가해 결과적으로 장에 도착하는 유산균 수를 늘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말했다. 어떻게 먹어야 하나 시판되는 유산균 발효유의 유통기한은 3주 안팎이다. 한국야쿠르트 안영태 박사는 “제조일로부터 2~3일 뒤 균의 수가 가장 많아져 이 때 섭취하면 좋다. 그러나 특정한 효능을 갖고 있는 기능성 유산균은 3주까지 품질변화가 없도록 설계돼 있어 유통기한 내 먹는다면 효능의 차이는 없다. 또 시간이 지나면서 발효가 계속되므로 처음과 달리 신맛이 더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치는 적당히 익었을 때 유산균이 가장 많다. 풀무원 김치연구소 민승기 박사는 “김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함유된 유산균의 종류가 달라진다. 보통 담근 뒤 15일~20일(냉장보관 기준) 후에 섭취하는 것이 가장 다양하고 많은 수의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다. 특히 생균을 먹는 것이 좋기 때문에 김치찌개나 볶음보다는 날 김치로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강남성심병원 외과 김병천 교수는 “항생제를 복용할 때 장내 유해균 뿐만 아니라 좋은 균들도 모두 사멸되므로 유산균이 농축된 약이나 음료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주의할 점 서울대치대 소아치과 김영재 교수는 “유산균은 산이 강해 이의 표면이 부식될 수 있으므로 섭취한 후에는 물로 입을 헹구거나 30분 후 이를 닦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어린아이들은 발효유를 입에 너무 오래 물고 있지 않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발효유에는 과당이나 설탕이 상당히 함유돼 있으므로 당뇨병 환자라면 플레인 요구르트를 먹는 것이 좋다. 유산균을 집에서 만들어 먹을 때는 세균에 노출될 위험이 높으므로 위생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 관련기사 ◀☞바나나에 대한 진실과 오해☞빈혈 예방엔 이것이 최고!☞감기치료 遺憾(유감)… 원칙을 지켜라
- (edaily인터뷰)"코미녹스 無毒性 입증위해 직접 먹었다"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코미팜의 항암제 코미녹스가 임상 참여 환자에게서 부작용이 없다고 해서, 이를 점검하기 위해 직접 먹었습니다. 2005년부터 임상시험에 투여한 방법으로 코미녹스를 300알 이상 복용해왔으며 아무런 이상이 없습니다. 저는 목숨을 걸고 코미녹스를 개발해왔습니다. 항암제는 반드시 부작용을 수반한다는 인식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또 병원이 아닌 집에서 복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코미팜의 항암제 코미녹스는 알약 형태인 `먹는` 항암제로 통증없이 암세포증식 유전자를 녹이고 전이를 억제하며, 임상시험 결과 65% 이상이 부작용 없이 호전반응을 보였습니다" 8일 미국에 머물고 있는 양용진 코미팜(041960) 회장(사진)은 이데일리와 가진 서면 및 전화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코미녹스 개발과정에서 제기된 고발 내용에 무혐의 결정이 내려진 후 양 회장은 독일과 미국을 오가며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양 회장은 "전립선 말기 암 환자를 상대로 독일에서 임상 시험을 진행한 결과 부작용없이 65% 이상이 부분 반응 이상의 호전 반응을 보였고, 코미녹스 투여 일주일 후부터 진통제를 복용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통증이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독일에서는 전립선암 임상 2상을 완료한 후 현재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의 판매승인을 위한 확대 임상을 시행하고 있다. 확대 임상에서 코미녹스 제형을 기존 캡슐보다 보존력이 강한 타블렛(알약)으로 변경해 사용할 수 있도록 독일 식약청에 허가를 신청했고, 이에 따른 임상 시험에 참여할 환자를 모집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메릴린의과대학 그린바움 암센터가 미국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 코미녹스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기 위한 노력이 전개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코미녹스가 보통의 항암제와 달리 `유전자`를 상대로 하는 치료물질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일반적으로 암이 존재하는 부위를 치료해도 유전자에 의해 대부분 재발되거나 전이되지만 코미녹스는 암세포의 증식유전자를 사멸시켜 암을 제거하고 전이도 막는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이다. 코미팜은 동물용 백신기업에서 항암제 개발 기업으로 영토를 확장하며 상호를 기존 한국미생물에서 2004년 코미팜으로 바꿨다. 코미녹스 개발 추진 소식에 힘입어 시가총액은 한때 6000억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작년 4월 금융감독원이 양 회장과 코미팜을 코미녹스 개발과정에서 주가를 조작하기 위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시가총액은 현저하게 줄어들기 시작했다. 검찰 고발 건으로 인해 작년 6월 미국 FDA 임상시험승인 신청 계획이 취소됐고, 코미녹스 연구에 관여한 많은 학자들로부터도 도덕적 의심을 받았다. 또 이와 무관한 동물백신 수출과 동물백신 판매허가를 받는데도 어려움을 겪었다. 검찰 고발 18개월만인 지난달 코미팜에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작년 `사기적 부정거래를 통한 시세조종 금지 위반` 등으로 회사측에 5개, 양 회장 등 개인에 8개의 혐의가 적용됐으나 결국 모두 무혐의 처분됐다. 양 대표는 "이 기간 회사가 입은 손실은 다 열거할 수 없지만 검찰수사 종결로 신뢰 회복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도 적지 않다. 임상시험 완료를 비롯해, 학회지 게재를 통한 코미녹스의 공신력 획득, 항암제 관련 특허 분쟁 등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 다음은 양 회장과의 일문일답. ▲검찰수사가 무혐의로 판결났다. 지난해 4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사기적 행위로 인한 주가조작`으로 고발당한 배경은 무엇인가 -자세한 진상은 시간이 흐르면 다 밝혀지겠지만, 코미녹스 개발에 관심을 가진 세력이 적대적 M&A(인수합병)를 목적으로 음해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금감원이 누군가로부터의 제보 하에 코미녹스가 `사기적 행위`라는 인식을 가진채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금감원 조사자는 코미녹스를 만드는 항암제 개발물질이 비소의 분자식을 `변형`한 것이라고 지적했는데 같은 방식으로 보면 소금도 염소의 분자식을 변형시켜 만든 물질이라고 볼 수 있다. 코미녹스는 이미 존재하고 있는 마이너스 이온비소분자식이 항암제에 사용 가능하다는 용도 특허를 취득했으므로 당초 `사기적 행위`라는 혐의는 애초부터 논리에 빗나간 것이었다. ▲동물백신에서 항암제까지, 어떤 경로를 통해 항암제 코미녹스 개발에 나서게 됐나. -81년부터 동물의약품 사업을 시작했고, 비소물질이 동물의 질병 퇴치약으로 개발 가능한 지 다각도로 실험하며 관심있게 지켜봐왔다. 이후 코미팜의 전 연구소장이었던 이상봉 박사의 소개로 네덜란드 레파톡스사의 라데마크 박사로부터 2001년1월 항암제 개발에 대한 제안을 받게 됐다. 이어 신약개발비용으로 레파톡스에 당시 420만유로(50억원 규모)를 지불하기로 하고 계약서를 작성했다. ▲현재 이상봉 박사와 코미녹스의 특허권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이 박사는 코미녹스의 핵심 관련 물질 특허를 자신이 개발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코미녹스의 개발과정에서 이 박사의 역할은 무엇이었으며, 앞으로 이 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갈 전망인가? -2001년 4월 이상봉 박사는 "본인이 그동안 연구한 자료"라며 국내 특허출원을 권했다. 당시 코미팜과 이 박사, 저 이렇게 3인으로 특허출원이 이뤄졌다. 그러나 2005년 7월부터 미국 로펌 멕더멋과 신약개발 대행사 코반스사의 실사(검찰 고발 전인 한해전인 이때 코미팜은 미국 FDA에 코미녹스 등록을 목적으로 실사를 진행했다) 결과 이 박사가 한국에 출원한 특허자료는 이 박사의 것이 아니라 회사에서 지불한 용역비의 댓가로 라데마커가 회사에 건넨 연구자료라는 것이 밝혀졌다. 즉 이 박사가 연구자료를 가로챈 것이다. 그리고 지금에 와서는 개발하는데 아이디어를 제공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이디어만 내면 발명자가 되고 특허권자가 된다면 이 세상에 특허권을 갖고 있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이 박사의 행위에 대해 철저히 법적인 책임을 추궁할 것이다. 이 박사는 금감원 조사 당시 오히려 "레파톡스사의 라데마크를 양 회장이 소개시켜줬다"고 말을 번복하며 "코미녹스 개발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은 한 적이 없고 사장이 시키는 심부름만 했다"고 진술하기도 했다.이 박사는 또 자신이 보유한 3분의 1의 지분에 대해 가처분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는데, 이미 특허명부에 특허권자의 한 사람으로 등재돼 법원에서는 당연히 처분금지 가처분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가처분을 받았다고 해도 추후 특허권 양도소송에서 패하면 무조건 회사에 특허권을 양도해야 한다. ▲비소를 활용한 항암제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천지산도 코미팜을 상대로 특허무효심판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배일주 천지산 대표는 코미녹스가 천지산의 항암제 테트라스와 관련한 자신의 특허를 이용해 만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코미팜은 어떤 입장인가. -일단 코미녹스는 천지산 측의 특허인 육산화비소(As4O6)가 아니라, 미국에서 이미 특허가 만료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삼산화비소(As2O3)를 이용한 물질(메타아르세나이트염)로 만들어 문제가 되지 않는다. 현재 코미녹스는 PCT(국제특허협약)절차로 세계 주요 국가에 특허가 출원돼 심사 중에 있으며, 한국을 비롯한 일부국가에서는 특허가 등록돼있다. 코미팜의 특허업무는 미국의 대형로펌인 멕더멋에서 맡고 있으며 국내는 멕더멋에서 지정한 광장에서 맡고 있다. 이 두 로펌은 코미팜의 특허는 전혀 문제가 없는 반면 배 대표의 특허는 문제점이 심각하다는 견해를 갖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천지산의 항암제 `테트라스`가 독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 비소를 이용한 항암제로서 독성의 유무에 대해 코미녹스와 비교해 설명해달라. -배 대표는 10년 전인 1998년 일성신약과 함께 독일에서 쥐를 이용해 육산화비소의 효과와 안정성을 확인하기 위한 시험을 의뢰한 적이 있다. 시험 결과 쥐들의 생존 기간은 용량에 따라 달랐지만 폐사율이 매우 높았고 `경구제형(먹는 약)`으로 적합하지 않은 것 같다`는 판단을 받았다. 이는 배 대표가 테트라스를 `설탕과도 같은 무독성의 항암제`라고 밝혀온 것과 배치된다. 경구용 항암제는 물에 녹아야 하고 동시에 체내에 흡수되는 정도인 `생체이용율`도 높아야 한다. 코미녹스는 100% 물에 용해되고 생체이용률은 94.5% 이상이다. 반면 테트라스는 물에 1.2% 밖에 녹지 않아 생체이용율은 이보다도 낮을 가능성이 있다. 생체이용률이 낮으면 독성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에 위험하다. 또 독성물질로 알려진 비소(As)는 단독으로 독을 발생하지 않는다. 비소라는 원소에 산소나 염소, 황 등 다른 원소가 붙어 분자식을 구성해야 독을 생성한다. 코미녹스의 경우 용해되면 나트륨플러스이온(Na+)와 마이너스이산화비소이온(AsO2- )으로 분리돼 다른 이온과의 결합 가능성이 낮지만, 비소플러스이온(As+)과 마이너스산소이온(O-<!--StartFragment-->)으로 로 분리되는 천지산측의 물질은 체내에서 여러가지 미네랄과 결합해 (독성물질인) 비소 복합물질을 만든다. 이 물질이 모세혈관의 투과성을 높여 핏줄이 터져 위와 장에 쌓이면서 하혈을 하게 되는 부작용을 낳는다. ▲코미녹스의 효용과 시장성은 어떻게 전망하나.-일단 시판되면 시장성이 10억달러 이상인 블록버스터 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항암제 대부분이 정맥주사용이고 부작용이 심하지만 경쟁이 치열하다.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부작용이 없어야 하고, 병원이 아닌 집에서 복용가능한 약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코미녹스가 암세포증식 유전자를 녹이고 전이를 억제시킨다는 사실은 확인됐다. 추가로 사람의 면역시스템에 작용을 해 암을 억제하고 삶의 질이 좋아진다는 사실이 증명되면 전립선암 환자뿐만 아니라 모든 암환자에게 신속히 적용될 것으로 예상한다. ▲항암제 코미녹스의 전세계 판매권을 보유한 곳은 미국법인 코미녹스다. 코미팜이 이 법인의 지분 40%를 확보하고 있지만, 미국계 기관투자자 두곳이 가진 지분 60%는 회사측이 보유한 지분을 뛰어넘는다. M&A위협이나 특허권 유출 우려가 있는지, 이에 대한 안전장치는 무엇인지 궁금하다. -일단 안전장치로 코미녹스 판매권 사용으로 발생하는 순매출의 10%는 코미팜의 수입이 되도록 계약했다. 또 코미녹스는 중요한 경영 사항에 있어 코미팜과 협의하기로 되어 있다. 향후 코미녹스의 나스닥 상장 계획을 염두에 두고 있는데 대개의 기관투자자들이 이익실현이 목적인 것을 감안하면, 지분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미팜은 이 때 지분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코미팜 혼자로서는 신약개발이 힘에 부쳐 미국계 기관투자자와 손을 잡았다.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검찰수사 때 적대적 M&A세력에 넘어갔을지도 모른다. ▲현재 국내 유수의 제약회사들을 제외하면 바이오산업에서 가장 높은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검찰 수사 종결 후 접촉해오는 국내 기관투자자는 없나 -그동안 신약을 해외에서 개발하다보니 국내에는 정보가 한정되어 있어 덜 알려졌다. 무엇보다도 세계적인 신약을 과연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할 수 있겠냐는 의문의 시각이 강했다. 또 학회지에 실리지 않은 상황에서 검찰 수사까지 겹치며 관심이 멀어졌던 것 같다. 그러나 검찰 수사 이후 너댓 군데의 기관투자자가 접촉해왔다. ▲학회지 게재는 언제쯤 가능한가? -지난달 코미녹스의 기전작용에 대해 독일과 미국 네덜란드 연구진이 함께 작성한 논문을 미국의 저명한 암관련 학회지에 제출했다. 이 논문이 실리게 되면 코미녹스는 공식적인 인정을 받게 된다.
- (인포머셜) 10조 EPO 시장의 최대 수혜주에 주목
- [이 기사는 “증권정보업체 하이리치”에서 제공한 인포머셜입니다.] 국내 증시가 남북정상회담과 맞물려 초강세로 급등해 코스피 2000P 시대를 재개했다. 더욱이 국내 증시가 풍부한 유동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기대심리도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1천만 계좌 시대를 열며 주식시장에 참여하는 개인투자자가 급증 추세에 있음은 물론, 환율하락에 따른 환차익과 주가 상승 차익을 동시에 노리는 외국인의 매수세도 재급증하는 가운데, 국내 연기금 역시 주식을 지속 매수 하고 있어 한국 증시의 유동성이 매우 강화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반면 종합지수가 2000P를 재돌파와 함께 투자 종목 선택에 고심하는 개인투자자도 늘고 있다. 고수익, 고품격 증권방송 하이리치(www.hirich.co.kr)의 대표 애널리스트 미스터문은 이에 대해 “개인투자자의 경우 이럴 때일수록 무엇보다 종목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면서 “이미 충분히 급등한 종목을 뒤늦게 추격매수 하기 보다는 대한항공, 조아제약 등 핵심주도주중 절대 저평가된 주식을 선취매 하는 고수익 전략이 보다 효과적이다”고 조언했다. [하이리치 조아제약 추천 사유] 미스터문은 이와 관련해 특히 세계시장 규모가 무려 10조원이 넘는 EPO 시장과 관련하여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조아제약(034940)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아제약은 지난 1일 EPO(Erythropoietin 적혈구 조혈 자극 호르몬)와 관련, 외신을 통해 미국의 세계적 바이오기업 암젠과 수백만불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설이 나돌며 주가가 바닥권에서 모처럼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조아제약 홍보 관계자는 “당사는 EPO 관련 기술이전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해외 CB(해외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2000만불 투자를 받았었다”면서 “증권가의 소문처럼 기술이전 대가로 불과 수백만불을 받고 암젠과의 계약이 체결됐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편으론 “해외대행사가 암젠과의 계약을 진행시켰을 가능성은 있다”고 말해 여전히 그 가능성이 살아있는 상태로서, EPO 관련 매출이 연간 5조원이 넘는 세계적 바이오기업 암젠과의 전략적 제휴 가능성에 대해 배제하지는 않았다. 미스터문은 조아제약의 투자 메리트는 “지난 2005년 강력한 급등세를 기록하며 19,650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 8월 급락장에서 3,670원까지 하락하여 더 이상 하락할 소지가 없는 완전바닥권에서 대량거래를 수반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점과, 챠트분석상 재상승 초등기에 진입한 전형적인 단기급등패턴이라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더욱이 EPO와 관련한 연구성과 발표가 예정되어 있고, 여기에 EPO의 해외 기술이전과 관련한 대형호재설까지 나돌고 있어 가파른 상승랠리가 기대된다는 것. 또한 미스터문은 “조아제약이 해외 CB(해외 전환사채) 2000만불을 모두 조기 상환함에 따라 부채비율이 대폭 낮아져 재무구조가 획기적으로 개선되었다는 점도 아주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EPO는 1g에 60만달러를 호가하는 고가 의약품으로 신부전증, 빈혈, 자사수혈, 항암제투여,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등의 치료에 쓰이고 있다. 세계적으로 2000년 50억 달러에서 2004년 110억 달러를 넘어서며 시장이 급성장했고, 2010년까지 연평균 7% 이상의 성장률이 전망되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시장에서 EPO를 생산하는 주요업체는 암젠과 존슨앤존슨 등이며, 미국 암젠사의 경우 EPO 분야에서만 연간 5조원 이상의 엄청난 매출을 기록 중이다. 국내에서는 조아제약이 2002년 국내 최초로 체세포복제돼지 생산에 성공한 후, EPO유전자 형질전환 복제유산양의 생산에 성공하면서 EPO 획득에 성공, 상업성검증 단계를 거치고 있어 EPO 관련 최대 수혜주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아제약 홍보 관계자는 “조아제약은 현재 EPO의 상업화 단계에서 대규모 자금 유입 등 기업체의 역할이 커짐에 따라 EPO 형질전환 연구 확대를 위해 건국대 축산대학 내에 독립적 연구소인 '조아생명공학연구소'를 설립하고 상업화 단계를 위한 본격적인 연구활동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 동안 EPO 프로젝트를 진행시켰던 김진회 교수는 올 4월 관련 프로젝트가 모두 완료됐으며, 조아제약에 기술이전을 모두 끝낸 상태로 EPO 형질전환 연구와 관련된 모든 특허권은 조아제약이 갖게 됐다고 밝혔다. 조아제약 측은“ EPO 상업화 단계의 핵심은 형질전환 복제 돼지가 2세대를 출산하고 2세대 어미돼지의 유즙에서 EPO가 얼마나 나오는지가 관건으로 현재 농촌진흥청과 축산기술연구소에서도 이와 유사한 연구를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는 미세주입 방식으로 조아제약의 체세포 핵치환법과는 차별화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미세주입방식은 재복제가 가능하지 않아 새끼 돼지를 통해서만 가능한데, 체세포 핵치환 방식은 재복제가 얼마든지 가능하며 EPO의 발현양도 월등하다는 것. 또한 EPO 특허와 관련, “조아제약은 지난 2006년 방광을 이용한 방법을 통해 이미 특허를 취득했으며, 유즙을 이용한 방법은 올해 안에 특허취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국제특허 역시 이미 출원해둔 상태”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EPO가 상업성 단계를 완료하면 암젠과 질적으로 동일하거나 우월한 EPO를 생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양적으로 비교가 안될 다량의 EPO를 다량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EPO관련 연구성과는 이미 김진회 교수의 쥐 실험을 통해 검증됐으며 외국저널을 통해 “생리활성도가 질적으로 뛰어나며, 양적으로도 월등하다”고 소개된 바 있다. 미스터문은 이에 대해 “조아제약이 EPO 생산원가를 절반 이하로만 낮춰도 그 파급효과는 대단할 수 밖에 없다”며 “상업화가 완료되는 시점에서는 EPO 시장에 엄청난 변화와 함께 세계적 바이오기업으로 대변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 급증하는 대장암 "육류위주 식단은 피하라
- ▲ 동물성 지방이나 단백질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대장암이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반면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한국일보 제공] 한동안 활동이 뜸하던 탤런트 김승환(43)이 최근 깜짝 놀랄 만큼 야윈 모습으로 대중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활발하게 연기생활을 하던 김씨는 2005년 대장암 2기 판정을 받고 대장 일부를 잘라내는 대수술을 받아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다행히 김씨는 조기에 발견한 덕분에 수술과 재활치료로 건강을 회복하고 다시 탤런트 생활을 하게 됐다. 지난 6월에는 17살 연하의 신부와 결혼해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김씨는 대한대장항문학회(이사장 전호경 삼성서울병원 소화기외과 교수)로부터 대장암 홍보대사로 위촉받았다. 김씨는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드리겠다”며 “저로 인해 단 한 분이라도 대장암을 일찍 발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달 8일로 예정된 ‘제1회 대장 앎의 날’캠페인에서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대장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과 바람직한 대장암 치료법 등을 국민에게 알린다. ■ 너무 잘 먹어 생기는 병 대장은 음식물을 소화시켜 흡수되고 남은 것들이 머무는 곳으로, 수분을 흡수해 대변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그러다 보니 세균도 서식한다. 2m 길이의 대장은 충수(맹장), 상행 결장, 횡행 결장, 하행 결장, S자 결장, 직장 등으로 이뤄져 있다. 대장암은 유전인자보다는 식생활 습관 등 환경인자로 인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동물성 지방이나 단백질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발병률이 높아지고, 식이섬유를 많이 먹으면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직 식이섬유가 대장암을 예방하는 메커니즘이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아니다. 그러나 식이섬유가 물을 흡수, 대변의 부피를 늘려 해로운 물질을 희석하고 변이 대장에 오래 머무르는 것을 막아 해로운 물질이 대장과 접촉하는 시간을 짧게 해, 대장암을 예방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을 뿐이다. 대부분의 암이 그렇듯이 대장암으로 인해 나타나는 특별한 증상은 없다. 일단 자각증상이 시작되면 암이 상당히 진행되고 난 이후다. 굳이 자각 증상을 들자면, 변비나 설사와 같은 배변습관의 변화, 변에서 피가 나거나 점액질이 보이는 것, 복부에서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복통, 복부팽창 등이 있을 수 있다. 또 변의 굵기가 가늘어지거나 빈혈과 구토, 장폐색도 대장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나타나는 증세다. 그렇기 때문에 조기 검진이 중요하며 특히 나이가 40세가 넘은 경우에는 정기검진(가족력이 있을 경우 2~3년에 1회, 가족력이 없거나 아무 이상이 없다면 5년 마다)이 필수적이다. ■ 무지개 색깔을 먹어라 많은 사람들이 음식이 대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하지만 전문의들은 음식이 대장암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고 지적한다. 미국 코넬대 의대 골드스틴 박사팀은 “대장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골라 먹어야 한다”고 충고했다. 연구팀은 무엇보다 우선 ‘기름기가 적은 단백질의 원천으로 붉지 않고, 가공하지 않은 고기를 선택해서 섭취하라’고 주문했다. 건강에 필요한 단백질 공급원으로는 생선과 달걀, 콩이나 콩 가공식품, 전곡류 등을 선택하라고 말했다. 또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붉은색 고기를 가급적 먹지 말라고 충고했다. 아울러 각종 색깔의 과일과 채소는 저마다 항암 작용과 함께 인체 면역시스템을 확장하는 역할을 한다며, 무지개 색처럼 다양한 색깔의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장 건강에 가장 좋다고 강조했다. 골드스틴 박사팀은 특히 섬유소를 많이 함유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장 건강에 좋다고 말했다. 빵이나 시리얼, 파스타, 쌀 등을 비롯해 다양한 과일과 채소, 샐러드에 콩이나 완두콩을 곁들여 섭취하거나 물을 많이 마실 것을 권했다. 또한 칼슘도 대장암 발병 위험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며, 탈지유와 짙은 녹색 채소, 콩, 연어, 오렌지 주스, 아몬드, 치즈, 요구르트 등을 섭취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 밖에 엽산도 대장암 발병 위험을 줄인다며 엽산을 많이 함유한 렌즈 콩, 완두콩, 브로콜리, 아스파라거스를 식단에 추가하고 후식으로 딸기, 파파야, 오렌지 등을 많이 먹으라고 조언했다. <도움말=삼성서울병원 소화기외과 전호경 교수, 서울아산병원 대장항문클리닉 유창식 교수,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원호 교수> ▶ 관련기사 ◀☞요로결석 "으악, 옆구리가…" 물 많이 마셔야 예방돼요☞3㎜보다 긴 손톱, 폐렴균이 ''득실''☞가을철 "입맛 되살아났다고 과식은 안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