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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을 이기는 7가지 채식 습관'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채식은 암의 발병을 억제하고 암의 확산을 막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토마토, 고구마, 콩, 자색식물은 암 억제 효과가 각종 연구를 통해 실증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 전립선암에 좋은 토마토토마토의 붉은 색을 만드는 색소인 리코펜(Lycopene)은 항암작용을 하는 주된 성분이다. 날 토마토보다 익힌 토마토를 먹을 때 더 많은 양의 리코펜을 섭취할 수 있다. 리코펜은 기름에 잘 용해되는 성질이 있는데 지중해 지역 사람들이 토마토를 올리브 오일로 요리하는 이유다. 토마토는 특히 전립선암에 효과가 크다고 알려졌는데 토마토를 다량 섭취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전립선암 발생이 7.4배 감소했다는 연구도 있다.◇ 항산화 물질로 암 억제하는 고구마고구마의 항암 성분 중 대표적인 것이 비타민A를 유도하는 베타카로틴(β-carotene)이다.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 중 하나로 발암물질에서 발생하는 활성화 산소를 제거하는 동시에 체내의 면역 기능을 향상시킨다. 폴리페놀(polyphenol) 역시 강력한 항산화제로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암 억제유전자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자색고구마에 풍부한 안토시아닌(anthocyanin)은 항산화 효과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대장암 위험을 낮추는 콩콩은 대장암의 위험을 줄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콩의 항암작용과 관련된 대표적인 성분은 아이소플라본(isoflavone)과 사포닌(saponin)이다. 아이소플라본은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세포의 성장과 변형을 억제하고 세포의 죽음을 유도해 암의 발생을 억제한다. 사포닌도 대장암 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식도암, 폐암에 효과적인 자색식물가지, 자색 고구마, 블루베리 등의 자색식물에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플라보노이드(flavonoid ) 계열의 색소 안토시아닌(anthocyanin )이 들어있다. 항산화작용과 항염증 작용을 통해 심혈관질환, 당뇨병, 관절염, 암 등의 위험을 낮추는데 식도암, 대장암, 피부암, 폐암 등에 효과가 입증됐다. 안토시아닌이 다량 함유된 타르트 체리의 추출물을 먹인 쥐에서 맹장 종양이 74%까지 감소했고, 대장암과 소장암은 각각 17%, 30%가 감소했다는 연구도 있다.◇ 방광암, 유방암에 효과적인 양배추양배추에 들어있는 항암성분 중 베타카로틴(β-carotene)은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 발암 물질에서 발생하는 활성화 산소를 제거한다. 또 다른 강력한 항산화제인 폴리페놀(polyphenol)은 세포의 사멸을 유도하고 세포주기를 정지시켜 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 폴리페놀 투여시 피부암, 폐암, 대장암, 전립선암 등의 발생이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는 연구도 있다. 양배추의 또 다른 항암물질인 글루코시놀레이트(glucosinolate)는 방광암, 유방암, 간암에 효과적이다. ◇ 면역체계를 강화시키는 버섯버섯은 직접 암세포를 죽이기보다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강화함으로써 항암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섯의 다당류는 선천성 및 후천성 면역 반응을 강화시키고 항상성 유지에 중요한 면역세포를 활성화한다. 특히 상황버섯은 항암효과가 가장 높다는 보고가 나온 뒤 많은 연구가 진행됐다. 또한 영지버섯과 운지버섯 역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암의 성장을 억제하는 마늘마늘은 대장암, 전립선암, 유방암, 간암, 폐암, 육종, 피부암, 식도암 등에서 암의 성장을 억제한다는 연구가 보고돼 있다. 마늘의 항암 작용과 관련있는 대표적 성분은 알리신 등의 유기황화합물이다. 유기황화합물은 독성제거 효소의 농도를 증가시키고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 마늘은 발암물질이 DNA에 결합하는 것을 막는 동시에 체내로 들어온 발암물질의 배출을 증가시킨다. ◇ 대장내 발암물질을 희석하는 섬유질과일이나 채소, 곡물 등에서 주로 발견되는 섬유질은 대장 내의 발암물질을 희석하고 장 통과 시간을 줄임으로써 발암물질에 노출되는 기회를 줄여준다. 하루에 섬유질을 30g 섭취할 경우 대장암 발생을 50%까지 낮출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 반면 섬유질 섭취가 대장암의 발생과 연관성이 없다는 반박 연구도 있다.
2013.01.09 I 장종원 기자
  •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국산신약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국내제약사들에게 미국 시장은 아직 정복하지 못한 ‘미지의 영역’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지만 진입장벽이 만만치 않아 시장 진출조차 쉽지 않다. 지난 2003년 LG생명과학의 자체개발신약 ‘팩티브’가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의 허가를 받았지만 시장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팩티브 이후 미국에서 허가를 받은 제품은 전무하다. 이후 일양약품, 부광약품, 동화약품, LG생명과학 등이 미국 시장 진출을 두드렸지만 임상시험 과정에서 부작용 등의 이유로 중도에 포기하면서 높은 벽을 체감했다. 10일 업게에 따르면 최근 동아제약, 녹십자 등이 미국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동아제약(000640)의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가 미국 시장 진출에 가장 근접해있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미국내 허가를 위한 자이데나의 임상시험을 모두 마무리했다. 내년 초 미국 FDA 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진 자이데나는 이르면 내년 말께 미국 입성이 가능할 전망이다.동아제약이 미국의 항생제 전문업체 트리어스 테라퓨틱스에 기술 수출한 수퍼항생제 ‘DA-7218’도 현재 임상시험이 마무리 단계다. 이 제품은 기존의 항생제보다 가장 강력한 효과를 가진 것으로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됐다. 이 제품이 상품화되면 트리어스테라퓨틱스가 미국, 유럽에서 판매하고 국내 시장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바이엘이 공급할 예정이다. 녹십자(006280)도 혈우병치료제 ‘그린진에프’와 면역글로불린제제 ‘아이비글로불린 에스엔’의 미국 진출이 예약된 상태다. 앞서 녹십자는 지난 2010년 미국 바이오의약품 유통 업체 ASD 헬스케어와 3년간 총 4억80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미국 허가를 위해 두 제품 모두 임상3상시험을 진행중이다. 임상시험을 거쳐 오는 2015년부터 수출이 이뤄질 예정이다. JW중외제약(001060)은 암 세포 증식 억제제 ‘CWP231A’의 미국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다. 이 제품은 암 재발과 전이의 원인인 암줄기세포를 사멸시켜 근원적으로 암을 치료하는 표적항암제다.한미약품(128940)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바이오의약품의 짧은 약효 지속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려주는 기술을 활용해 개발중인 당뇨치료제, 빈혈치료제, 항암보조제 등을 미국 진출을 염두에 두고 현지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다. 이밖에 LG생명과학(068870)은 1주일에 한번만 투여하는 인성장호르몬의 해외임상시험을 완료하고 미국 FDA의 허가절차를 밟고 있다. 김미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제약사들이 연구개발비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린 결과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면서 “해외 시장 진출도 예전과는 달리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진행되고 있어 조만간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2012.12.10 I 천승현 기자
  • 이노셀, 녹십자 지원 속 관리종목 탈피 기대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이노셀(031390)이 최대주주가 녹십자로 바뀐 이후 빠르게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서면서 관리종목 탈피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노셀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8억8673만원, 영업이익 48억5153만원, 순이익 49억7133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7%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2억2101만원, 25억3555만원을 기록했다.지난해까지 4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이노셀은 올해도 영업손실을 기록하면 상장 폐지 절차를 밟게 된다. 하지만 지난 3분기 대규모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4분기에 큰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 한 상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3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대주주인 녹십자가 항암면역세포치료제 판권 등을 매각한 덕분이다. 지난 8월29일 이노셀은 항암면역세포치료제의 특허권과 지적재산권에 대한 생산·사용·양도·판매 등의 권리를 녹십자에게 부여하면서 62억원을 받았다. 분기보고서만 놓고 보면 바이오 매출과 같은 규모다.회사 관계자는 “현재 추세를 유지하면 감사보고서가 나온 이후 관리종목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내년 임상이 종료되면 매출 증가 속도는 더울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특징주]녹십자 만난 이노셀, 3분기 대규모 흑자 소식에 강세☞이노셀, 3Q 영업익 49억..전년비 '흑자전환'
2012.11.13 I 박형수 기자
‘세계최초’ 인삼다당체 발견으로 ‘암 극복’ 새 희망..
  • ‘세계최초’ 인삼다당체 발견으로 ‘암 극복’ 새 희망..
  • [이데일리] 최근 인삼다당체 ‘진산’이 사포닌성분 보다 항암효과가 더 뛰어나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난치, 불치병 치료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진산은 인삼을 뜻하는 영어단어 ‘Ginseng’과 다당체를 의미하는 어미 ‘-an’의 합성어이다. 세계최초로 인삼다당체를 발견한 한국원자력의학원(구 원자력병원) 방사선암연구부 윤연숙 박사는 인삼 다당류에 관한 국내외 특허 6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1990년부터 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인삼, 버섯, 쑥 등 암 환자들이 복용하는 70여종의 약용실물을 대상으로 항암면역능력을 향상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20년 만에 효능이 우수한 진산을 발견하고 명명 하였다. 윤연숙 박사는 인삼의 주요 구성성분 중 사포닌이 아닌 다당류에 연구 초점을 맞추어 그 효능을 규명하는데 전념하였고, 그 결과 글루코오스, 갈라토오스, 아라비노스 성분으로 구성된 인삼다당체 '진산'이 인삼사포닌의 일종인 'Rb1'에 비해 15배 이상 높은 임파구 증식능력이 있음을 확인했다. 박사는 "인삼다당체는 체내에서 림프구를 증식시키고 대식세포와 자연살해(NK)세포를 활성화해 암세포를 없애는 작용을 한다"며 "이는 동물시험을 통해 폐암과 흑색종 등의 암을 호전시키는 효과가 입증됐다"고 밝혔다. 또 “인삼다당체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감염 억제 작용과 간기능 개선작용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한국원자력의학원 연구결과, 인삼다당체는 골수세포를 증식시키고 항산화효소를 생성하며 돌연변이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 방사선이나 항암제를 이용한 암 치료 시 발생하는 조혈장해가 약화 될 것으로 나타났다. ‘진산’은 한국원자력의학연구원 창업기업 1호 개발제품으로 시판중이고, 추후 항암면역치료, 박테리아 감염치료, 간기능 개선, 바이러스 감염 억제를 보완하는 의약품개발을 위해 연구진행 중 이며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gsbiomed.co.kr)에서 확인 해 볼 수 있다.
2012.10.31 I 광고국 기자
  • 제약사들이 바이오의약품에 눈 돌리는 이유는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신약 개발의 어려움, 포화 상태에 이른 제네릭(복제약) 시장 등 급변하는 제약환경 변화로 국내 제약사들의 바이오의약품 시장 진출이 그 어느때보다 활발하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화학의약품에 집중해 온 종근당(001630)이 최근 제일기린약품이 개발·판매중인 빈혈치료제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이 회사는 또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 유방암 표적 항암 항체 등의 개발에 착수하면서 본격적으로 바이오의약품 분야 공략에 나섰다. 동아제약(000640)도 일본 메이지세이카파마와 손잡고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나섰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에 전용 공장도 건설할 예정이다. 또한 메디포스트가 개발한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의 판권을 넘겨받아 영업을 진행중이다.전통적으로 독감 백신과 같은 바이오의약품 분야에 강점이 있는 녹십자(006280)도 최근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중인 이노셀을 인수하면서 파이프라인을 강화했다.한독약품, 대웅제약, JW중외제약, 한미약품 등은 바이오벤처와 제휴를 맺고 바이오 분야에 뛰어들었다. SK케미칼, 유한양행, 동아제약 등은 유전자 분석 사업 진출을 선언하기도 했다. 이들 업체들의 공통점은 신약개발의 어려움, 약가인하정책 등의 악재로바이오의약품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굴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동안 국내업체들의 주요 수익원이었던 제네릭 시장의 경우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는 평가다. 향후 특허만료가 예정된 대형 제품도 많지 않은 현실이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현재 제약업계는 수백개 업체가 같은 분야를 두드리는 제네릭 시장에 대한 매력이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며 “고도의 자본과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를 중심으로 바이오의약품 시장 진출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바이오의약품 시장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제약사들이 앞다퉈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는 것은 비효율적일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최근 바이오시밀러의 허가를 받은 셀트리온(068270)은 이미 설비 투자 등에 1조원 이상을 투입했다. 동아제약도 일본제약사로부터 바이오시밀러 개발 비용 570억원을 투자받았다. 최종경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성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무분별한 바이오의약품 시장 진출은 비효율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도 있어 현명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단독]종근당, 차세대 먹거리 '바이오의약품' 낙점☞종근당, 무난한 3Q 실적..목표가↑-신한☞종근당, 임산부 종합영양제 '고운자임맘' 발매
2012.09.17 I 천승현 기자
종근당, 차세대 먹거리 '바이오의약품' 낙점
  • [단독]종근당, 차세대 먹거리 '바이오의약품' 낙점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종근당(001630)이 바이오의약품 시장에 진출한다. 바이오시밀러, 백신 등을 차세대 먹거리로 낙점했다. 이를 위해 천안 공장내 바이오의약품 공장도 신축중이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자체개발한 ‘CKD-11101’을 제일기린약품의 ‘네스프’와 비교하는 임상 1상시험에 돌입했다. CKD-11101은 제일기린약품의 ‘네스프 프리필드시린지주’와 동일한 성분과 효능을 가진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지난 2009년 국내 허가를 받은 네스프는 유전자재조합기술을 이용해 개발된 ‘적혈구 생성 촉진 단백질’로 차세대 빈혈치료제로 평가받는다.이 제품은 기존 치료제와 비교시 약효 시간이 길고 1주일에 한 번만 투여해도 되는 편의성이 장점으로 꼽혔다. 관련 시장은 국내에서는 연간 153억원, 세계적으로 23억달러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종근당은 지난 4년간 CKD-11101 생산에 필요한 핵심 제조기술을 개발했으며 이번에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임상시험에 진입하게 됐다. 네스프의 특허가 만료되는 2015년 11월 이후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출시를 계획중이다. 종근당은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중이다. 이 회사는 현재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을 개발중이다. 국내 바이오벤처와 공동 개발을 통해 기존 백신 형태에 비해 안전하고 면역 효과가 뛰어난 바이러스 항원 제조기술을 확립했다. 또 유방암 표적 항암 항체 등 다양한 바이오의약품 개발에도 착수한 상태다. 종근당 관계자는 “현재까지의 신약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 먹거리로 바이오의약품 분야를 준비중”이라며 “차별화된 백신과 항체신약 등의 개발도 추진중이다”고 말했다. 종근당은 지난해 용인시 동백지구에 준공한 효종연구소에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전담하는 바이오연구소를 신설했다. *용어설명=바이오시밀러는 유전자재조합기술 및 세포배양기술 등 생명공학기술을 활용해 개발·판매중인 오리지널 바이오 의약품과 품질, 효능 및 안전성 측면에서 동등성이 입증된 복제약을 말한다. 종근당 효종연구소 전경
2012.09.17 I 천승현 기자
  • 두 면역세포 치료업체의 `엇갈린 운명`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벼랑 끝까지 내몰렸던 두 면역세포치료제 업체의 운명이 갈렸다. 자연살해세포(NK세포)를 이용한 항암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인 엔케이바이오는 경영진 교체와 감자 등 경영 정상화를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전 최대주주의 횡령혐의로 코스닥 시장에서 퇴출이 결정됐다. 반면 최근 4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이노셀은 국내 굴지의 제약사 녹십자가 인수하면서 회생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노셀은 간암과 뇌종양을 치료할 수 있는 항암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엔케이바이오는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7거래일 동안 정리매매가 진행된 이후 다음달 5일 상장 폐지된다.엔케이바이오는 2007년 6월 바이오 제약업체인 바이오쎌을 합병하면서 본격적으로 바이오산업에 진출했다. 이듬해 주력사업이었던 부직포 사업부문은 분할하고 NK세포를 이용한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개발에만 주력했다.악성림프종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지난 2008년 말 500원을 밑돌았던 주가는 2009년 5월 5300원을 돌파했다. 불과 9개월 만에 10배가량 올랐다. 하지만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실적과 주가가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009년 133억원, 2010년 122억원, 지난해 8억원 등 3년 연속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주가도 1000원 아래로 떨어졌다.게다가 2010년 임상시험 진행을 위해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 가운데 55억원 가량을 전 최대주주와 대표이사 등이 횡령하면서 엔케이바이오는 상장폐지 실짐심사 대상으로 전락했다. 엔케이바이오는 대표이사도 변경하고 감자도 진행하면서 퇴출만은 막기 위해 노력했지만 한국거래소는 최종적으로 상장 폐지가 타당하다는 결정을 내렸다.엔케이바이오와 함께 코스닥 시장에서 대표적인 면역세포치료 업체로 꼽히는 이노셀도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노셀의 전신인 서울이동통신은 지난 2005년 2월 비상장회사였던 바이오메디칼홀딩스로 부터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개발 관련 사업권을 사들였다. 이후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를 개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막대한 자금과 인력을 투자했으나 신약 개발이 쉽지는 않았고 적자 경영이 이어졌다. 올해 초 이노셀은 4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경영 성과만 보면 엔케이바이오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다행히 녹십자가 기술력을 인정하고 이노셀을 인수하면서 엔케이바이오와는 다른 결말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지난 5월 이노셀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녹십자를 대상으로 15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녹십자는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정관의 변경, 이사 및 감사의 선임 등이 먼저 해결되면 출자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이노셀은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녹십자측 인사를 이사로 선임했고 녹십자도 최종적으로 이노셀을 인수했다.한국거래소는 관리종목인 이노셀의 최대주주가 3자배정 유상증자로 변경됨에 따라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가려야 한다며 주식 거래를 정지했다. 하지만 녹십자가 구원의 손실을 내밀면서 이노셀은 다시 한번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녹십자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주가는 500원 대에서 4700원 선으로 수직 상승했다. 비록 상장폐지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 믿을만한 제약사인 녹십자가 퇴출을 막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만큼 최악의 상황은 면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2.08.26 I 박형수 기자
금 알갱이로 암 치료한다
  • 금 알갱이로 암 치료한다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나노미터(nm, 10억분의 1m) 크기의 금 알갱이를 이용해 위치를 추적하면서 암을 예방·치료할 수 있는 항암백신기술이 개발됐다.전상용 KAIST 교수16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상용 교수와 이인현 박사 연구팀은 금 나노입자 표면에 암 항원(RFP 단백질)을 결합한 뒤 면역보조제(DNA 단편)를 추가 결합해 금 나노백신을 생산하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기존에 나와있는 항암백신은 대부분 환자의 암 조직 파편 등으로 면역세포를 활성화한 뒤 다시 면역세포를 몸속에 넣어 항암 면역반응을 유도했다. 이 경우 여러 단계의 백신 제조과정을 거쳐 치료비가 비싼 단점이 있었고, 또 주입한 백신이 원하는 곳에 도달했는지도 알 수 없었다.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금 나노백신은 몸에 넣으면 국소 림프절로 이동, 항체를 생산하고 암 세포를 제거할 수 있는 항암 면역세포도 활성화시키게 된다. 특히 병원에서 진단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엑스레이 등의 영상기기를 이용해 금 나노입자 백신을 추적, 백신이 목표하는 곳에 제대로 도달했는지도 확인이 가능하다.전 교수는 “이번 원천 기반기술은 각종 암 뿐 아니라 임상적으로 치료가 어려운 다양한 바이러스성 질환에도 폭넓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화학분야의 권위있는 학술지 ‘앙게반테 케미’ 7월호에 게재됐다.
2012.08.16 I 김혜미 기자
  • GC H&P, 伊 기업과 항암보조제 공동개발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지씨에이치앤피(GC H&P)는 25일 경기도 성남의 본사에서 이탈리아의 인데나사와 항암보조제 `BST204`의 유럽 임상시험 원료 공급 및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씨에이치앤피는 녹십자(006280)의 천연물신약 부문 자회사다. 이번 계약으로 인데나는 이르면 2013년부터 유럽에서 진행될 BST204의 임상시험에 사용되는 원료를 지씨에이치앤피에 공급하고 양사는 BST204의 공동개발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지씨에이치앤피가 독자적인 효소전환기술을 바탕으로 개발중인 BST204는 인삼의 특정 성분이 고함량 함유된 천연물성분의 항암보조제다. 항암제 투여시 가장 큰 문제점인 만성피로, 골수독성 및 면역억제 등의 부작용을 개선하고 기존 항암제의 항암효과는 더 증강시키는 신개념의 항암보조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지난해 지식경제부가 선정하는 미래산업 선도기술개발 사업의 글로벌 선도 천연물신약 개발과제에 선정됐다. 유럽에서의 임상시험을 거쳐 유럽의약품청(EMEA)의 천연물의약품 승인을 목표로 개발중이다.유영효 지씨에이치앤피 대표는 "지씨에이치앤피의 고부가가치 인삼 제조기술과 인데나사의 글로벌 기준 천연물의약품 생산기술이 상호 시너지를 발휘해 항암보조제의 유럽 개발이 한층 앞당겨질 것이다"고 기대했다.한편 지씨에이치앤피는 지난해 식약청의 품목허가를 승인받은 녹십자의 국내 천연물신약 4호 골관절염치료제 `신바로`의 개발과정에서 각 생약재의 기초연구, 추출 및 제제연구 등을 수행한 바 있다.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인데나는 천연물의약품 원료 및 소재를 개발, 생산해 유럽, 미국, 아시아 등에 공급하는 기업이다.▶ 관련기사 ◀☞녹십자, 2분기 양호한 실적 전망..목표가↑-신한
2012.06.25 I 천승현 기자
피부 손상 막는 `9가지 음식`
  • 피부 손상 막는 `9가지 음식`
  • [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요즘 때 이른 더위와 높은 자외선 지수 때문에 `피부` 걱정을 안 할 수 없다. 외출할 때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만 피부 손상을 피하기는 어렵다. 피부에 좋은 영양소 섭취도 필수다.  미국 폭스뉴스는 지난 달 27일 `햇볕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9가지 음식`을 소개했다. ◆ 다양한 색깔의 파프리카 빨강, 노랑, 주황색의 파프리카에는 천연색소 `카로티노이드`가 들어 있다. 이 성분이 인체에서 비타민A로 전환돼 피부 세포를 둘러싸는 얇은 지질의 손상을 막아준다. ◆ 노란 여름 호박 노란 여름 호박에도 천연색소 `카로티노이드`가 들어있다. 또 제철에 나는 호박을 깍둑썰기로 잘라 볶음밥이나 샐러드에 넣어 먹으면 맛도 좋다. ◆ 잘 익은 붉은 토마토 토마토의 붉은색을 내는 천연색소 `라이코펜`. 라이코펜도 항산화 효과로 피부 보호에 효과적이다. 또한, 토마토는 전립선 기능 향상과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 ◆ 수박 속살이 붉은 수박에도 라이코펜이 다량 함유돼 있다. 라이코펜은 활성산소를 줄여 세포의 파괴를 막고 콜레스테롤도 낮춰준다. ◆ 녹차 녹차의 `폴리페놀 카테킨` 성분이 항산화제 역할을 한다. 이는 항암 효과와 혈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매일 녹차를 마시면 효과가 더욱 좋다. ◆ 코코아 코코아는 물 다음으로 건강에 좋은 슈퍼푸드라고 할 수 있다. 코코아에는 항산화제와 같은 피부 보호 성분은 물론 712가지의 성분이 들어 있다. 특히 다크초콜릿과 유기농 코코아가 여름철 피부 보호에 도움이 된다. ◆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 산딸기류 열매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에는 자줏빛을 내는 안토시아닌(anthocyanin)이 풍부하다. 안토시아닌은 퇴행성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등 항산화물질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 강황 카레 재료인 강황에는 커큐민(curcumin) 성분이 들어 있다. 이는 항염 작용, 면역력 개선, 뇌 활동 촉진 등의 효능과 함께 피부 보호제 역할도 한다. ◆ 물고기(어류) 오메가3 지방산은 필수 건강식품이다. 특히 생선 오일에 들어 있는 오메가3는 피부 세포 보호에 도움이 된다. ▶ 관련포토갤러리 ◀☞벤츠 `더 뉴 ML 63 AMG` 사진 보기☞JEEP `2012 컴패스` 사진 더보기☞지금 북한은 사진 더보기☞눈길 끄는 비키니 다 모였다! `블루맨 썸머 컬렉션` 사진 보기 ▶ 관련기사 ◀☞여름 쿨비즈룩으로 멋내려면 "타이트한 셔츠 좋아"☞여름철 이색 상품 `눈에 띄네`☞“올 여름 더 더워진다”..7월에는 ‘잦은 비’☞`여름 불청객` 모기 퇴치법☞여름 충치 환자 가장 많아…"당도·산도 높은 간식 피해야"
2012.06.09 I 박지혜 기자
주나식품, 고려신묘단 출시
  • 주나식품, 고려신묘단 출시
  • [이데일리 최일석 기자] 평소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손발이 차고, 쉽게 저리는 사람, 업무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 의자에 오래 앉아있는 직장인·학생, 피부가 안 좋은 사람, 평소 입맛이 없어서 음식물 섭취가 힘든 사람들은 기력을 보할 건강보조제가 필요하다. 이처럼 평소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고 몸에 기력이 없을 때 찾는 것이 건강식품이다. 건강보조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며 몸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사람들도 있다. 특히 각광받고 있는 건강식품은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고형차나 환 종류다. 주나식품은 국내산 원료를 이용해 배합된 건강기능식품 고려신묘단을 출시했다. 고려신묘단의 주원료는 청정지역 강원도 철원에서 자란 약용식물이다. 달맞이꽃, 갈근(칡), 인삼, 돌미나리, 쑥, 더덕, 오미자, 두릅, 다시마를 함유하고 있다. 각종 환으로 출시되고 있는 약용식물을 최적의 혼합비율로 배합하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특히 달맞이꽃은 여성 생리불순 개성, 갈근은 식물성 에스트로겐, 탄수화물, 비타민, 식이섬유질, 사포닌, 카테킨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인삼은 항암 및 면역력 증강 등 신체의 건강을 개선하고 증진시킨다. 김주영 주나식품 대표는 건강 때문에 만들어 복용하기 시작한 고려신묘단을 처음 이웃, 친지들에게 나누어주며 풍치 환자의 통증 완화, 노화로 인한 탈모 방지, 암 진행 속도 저하, 아토피 완치 등 다양한 사례에서 그 효능을 인정받았다. 이에 더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함을 나누어 주고 싶었서 고려신묘단을 직접 제조하기 시작했다. 또한 김 대표는 "100% 순수 국내 약용식물로 제조하는 자연건강식품"이라며 "이 제품은 하루 두 번 20~25알 정도를 냉수나 온수와 함께 먹으면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다"고 밝혔다.
2012.01.31 I 최일석 기자
한미약품, 美제약사와 바이오신약 공동개발
  • 한미약품, 美제약사와 바이오신약 공동개발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한미약품(128940)은 31일 서울 방이동 본사에서 미국 스펙트럼사와 바이오신약 'LAPS-GCSF'에 대한 공동개발 및 상업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LAPS-GCSF'는 한미약품이 자체개발한 지속형 바이오신약 개발 기반기술인 '랩스커버리'를 적용한 호중구감소증치료제다. 랩스커버리는 바이오 의약품의 짧은 약효 지속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려주는 기술이다.  'LAPS-GCSF'는 기존 제품의 3분의 1만 투여해도 투약 주기를 1일 1회에서 3주 1회로 연장한 약물이다.호중구감소증이란 우리 몸 면역체계에서 감염을 물리치는 혈액내 세포인 백혈구 중 호중구라는 특정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줄어들어 면역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상태를 말한다. 한미약품은 미국에서 이 제품의 임상1상시험을 마쳤으며 이번 계약으로 임상 2상 단계부터 스펙트럼과 함께 'LAPS-GCSF'를 개발할 예정이다.또 이번 계약으로 스펙트럼으로부터 계약금, 단계별 마일스톤, 판매성과와 별도의 판매 로열티를 지급받기로 했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규모는 밝히지 않기로 했다.양사의 공동개발을 통해 최종 시판될 경우 스펙트럼은 한국, 중국, 일본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LAPS-GCSF'에 대한 판권을 갖는다.손지웅 한미약품 R&D본부장은 "스펙트럼은 임상 중인 유망 항암신약을 들여와 상품화 단계까지 개발하는 노하우가 검증된 R&D 중심 기업"이라며 "양사간 공동연구가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완료한 LAPS-GCSF의 출시 시기를 획기적으로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슈로트리아 스펙트럼 사장(사진 왼쪽)과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 관련기사 ◀☞한미약품, 몽골 MEIC과 일반약 1500만불 수출 계약
2012.01.31 I 천승현 기자
  • `설 선물 건강기능식품` 이건 알고 먹어야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설 명절을 맞아 가족이나 친지들에게 건넬 선물로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하지만 기능과 부작용을 꼼꼼하게 살펴보지 않고 무턱대고 선택한다면 오히려 화를 불러올 수도 있다.건강기능식품이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해 제조한 식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안전성과 기능성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기능성은 인체의 구조 및 기능에 대해 영양소를 조절하거나 생리학적 작용 등과 같은 유용한 효과를 말한다.소비자들이 가장 간과하는 부분은 건강기능식품은 의약품과는 달리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이 아니라는 점이다. 건강기능식품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 원료나 성분을 이용해 건강유지, 건강증진, 체질개선, 식이요법 등의 효과가 있는 식품이다.그렇다고 일반 식품처럼 건강기능식품을 무턱대고 복용해서는 안된다. 건강기능시굼은 섭취량과 섭취방법이 정해져 있어 반드시 제품에 기재된 주의사항 등을 확인하고 권장량에 맞춰 섭취해야 한다. 제한된 섭취량 이상으로 복용한다고 해서 효과가 더 커지지도 않을 뿐더러 과량 복용시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건강기능식품을 의약품과 함께 먹었을 때 화학적인 약물성분 상호작용으로 인해 기능성이 저해될 수도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예를 들어 이뇨제를 복용중인 환자가 알로에를 함께 복용하면 체내 칼륨량이 지나치게 감소될 수 있다. 와파린과 같은 혈액응고 저해제를 복용중인 환자가 비타민K, 클로렐라 등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면 혈액응집작용을 촉진시키면서 약효가 떨어질 수 있다.마그네슘, 망간, 아연, 철, 칼슘 등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은 항생제의 흡수를 저해할 수 있기 때문에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한다. 사이클로스포린 등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환자는 클로렐라, 스피루리나 등 면역기능 증진효과가 있는 건강기능식품 섭취를 피해야 한다.골다공증치료제를 마그네슘, 칼슘, 철 등과 함께 복용하면 약효가 떨어질 수 있고고혈압치료제를 요오드, 칼륨과 함께 복용하면 혈액내 칼륨 함량 증가를 유발해 고칼륨혈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이와 함께 건강기능식품 구매시 제품 앞면에 표시된 식약청이 인정한 '건강기능식품' 표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마늘류, 감초, 가시오가피 등 건강식품은 전통저으로 건강에 좋다고 여겨져 섭취된 식품이거나 식약청 인정을 받지 않은 제품이기 때문에 건강기능식품 문구와 도안이 없다. 특히 건강기능식품은 질병 치료로 처방되는 약이 아니기 때문에 항암효과, 당뇨에 탁월 등 질병을 치료하는 것처럼 암시하는 허위·과대광고에 현혹되면 안된다. 24일 식약청 관계자는 "현재 복용하는 약이 있다면 건강기능식품 구매 전에 의사 등 전문가와 상담을 거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2012.01.24 I 천승현 기자
항암 부작용 줄고 암세포 크기 감소, 어떤 치료법이길래?
  • 항암 부작용 줄고 암세포 크기 감소, 어떤 치료법이길래?
  • [이데일리] “신장암으로 진단을 받고 수술을 했어요. 항암 치료를 받았지만 간까지 전이가 되어서 다시 항암제를 바꾸고 치료를 했는데 폐 부위의 암세포가 커지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죠. 항암제 종류를 바꾸고 다시 치료를 받았는데 설사도 심해지고, 발에 물집도 생기고, 컨디션이 계속 떨어졌어요” 2010년 신장암과 암 세포가 폐에 전이되었다는 진단을 받았던 문모씨(남, 53세). 문씨는 수술과 연이은 항암치료를 받았지만 간 전이, 폐 부위 암세포 크기 증가, 항암 부작용 등의 증세로 이에 대한 대안을 찾던 중 TV를 통해 방송된 ‘면역’에 대한 다큐 프로그램을 보고 한방 면역 암 치료를 받아보기로 결심하게 된 케이스다. 문씨가 기존의 암 치료법에 대한 보완, 개선책으로 찾은 한방 면역 암 치료법은 현대의학이 가진 암 치료법의 한계를 극복하고, 각종 항암 및 방사선 부작용, 전이 및 재발 문제, 통증 문제 등 다양한 단점들을 개선시킬 수 있는 대안으로 받아들여지며 제4의 암 치료법으로도 불리고 있는 암 치료방법이다. 이 환자는 한방 면역 암 치료를 받은 지 두 달 만에 양방의 검사상 간에 전이된 암 세포 소멸, 폐에 전이된 암 세포의 크기 감소라는 진단을 받았으며, 항암 부작용으로 나타났던 설사, 손발 저림 증상이 줄어들고, 전반적인 체력이 증강되어 등산이 가능할 정도로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었다. 현재, 문씨는 지속적인 체력 관리 및 면역 관리 단계에 있다. 이처럼 한방 면역 암 치료가 기존의 치료법이 가졌던 단점들로 지적되어 왔던 항암 및 방사선 부작용, 수술후의 전이 및 재발 문제 등에 대해 긍정적인 치료 가능성을 보임에 따라 면역 암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한방 면역 암 치료를 통해 호전된 환자들의 사례를 공개하고 있는 한방 면역 암 치료 전문기관 소람한의원(원장 김성수)에 따르면 수술이 불가능할 정도로 체력 및 기력이 떨어진 환자들의 경우 면역력을 인위적으로 강화함으로써 수술이 가능한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으며, 각종 부작용과 후유증 등에 대해서도 환자의 상태와 증상 등에 맞춤형으로 제공되는 단계별 면역 치료 시스템을 통해 부작용 감소, 통증 완화, 기력 회복, 암 세포 사이즈 감소 등의 호전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의학적 근거와 동의보감을 바탕으로 10여 년 간의 임상실험 및 연구결과를 토대로 정립된 소람한의원만의 차별화된 치료 시스템인 소람12주 면역 치료 프로그램은 면역 재정비, 신체 밸런스 조절, 면역력 강화ㆍ관리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소람12주 면역 치료 프로그램을 받았던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치료 횟수에 비례해 전이암환자의 1년 생존율 증가, 삶의 질 향상, 통증 완화, 식욕증진, 기력 상승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 김성수 원장은 사회적 질환으로 대두되고 있는 암의 치료법 개선과 치료 대안을 찾기 위한 연구가 다각도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전하며, 어느 한 치료법만을 맹신하거나 따르는 것보다는 자신이 받고 있는 치료법을 보완하고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는 치료법과 병행하는 것도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 또한, 암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암을 극복할 수 있는 환자의 긍정적인 마인드로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인다.
2012.01.10 I 광고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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