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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289건

국내 연구진, 암 면역치료 방해 단백질 발견
  • 국내 연구진, 암 면역치료 방해 단백질 발견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국내 연구진이 암 면역치료를 방해하는 단백질을 발견, 이 단백질을 표적으로 한 의약품을 개발해 항암 효과를 높일 길을 열었다.강창율 서울대 교수미래창조과학부는 서울대 약대 강창율 교수(교신저자)와 김은경 박사(제 1저자) 연구팀이 암 세포에서 분비되는 오스테오폰틴(OPN, 골격을 구성하는 주요 인단백질)이 암세포 제거 방해세포인 ‘미분화 골수성 세포’의 생성과 증식을 유도하는 기전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즉 OPN의 작용을 차단하면 암 치료 효과를 증진할 수 있다.이번 연구결과는 새로운 암 치료법인 ‘암 면역 치료법’에 청신호를 울렸다. 이 치료법은 암 환자의 면역반응을 이용해 스스로 암세포에 대응케 하는 치료법으로, 성공적 치료를 위해선 암 면역세포의 활동에 대한 방해 요소들을 제거해야 한다.오스테오폰틴에 의한 암-면역억제환경 악화 기전. 미래창조과학부 제공연구팀은 방해 요소인 미분화 골수성 세포의 활성화 기전을 규명, 이 세포를 무력화함으로써 암 면역 치료법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실마리를 제시했다.연구팀은 실제 동물실험에서 암이 발병한 쥐에 기존 치료백신과 항-OPN 항체를 병용해 투입한 결과 치료 백신의 항암효과가 더욱 향상됐다고 전했다.연구책임자인 강 교수는 “앞으로 암 치료에 OPN을 타겟으로 하는 의약품을 이용해 기존 항암치료요법의 치료효율을 증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실용화를 위해선 OPN을 표적으로 한 저해제나 항체의 인체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 비임상 및 임상시험의 과정도 거쳐야 한다.미래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암 연구’(Cancer Researcjh) 지난 15일 자에 정식 논문으로 출판됐다. 연구팀은 연구결과에 대한 특허출원도 마쳤다.항-오스테오폰틴 항체의 항암효과.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2014.11.17 I 이승현 기자
현대인의 골치 "대장 질환", 생식으로 예방한다
  • 현대인의 골치 "대장 질환", 생식으로 예방한다
  • [e-비즈니스팀] 흔히 말하는 ‘생식’은 원료 종류, 건조 방법, 생식 원료의 비중에 따라 다양하게 나뉜다. 시중에 나와있는 생식제품도 생식함유제품과 생식제품의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생식함유제품은 생식함량이 50% 이상인 제품을 의미하고 생식제품은 생식의 함량이 80% 이상인 제품을 말한다.최근 부산대학교 의료식품네트워크센터와 ㈜이롬은 생식과 소식이 대장염 및 대장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센터 박건영 교수팀은 대장염과 암을 유발한 쥐에서 생식과 소식이 대장염과 발암성 그리고 이로 인한 장 누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또한 생식제품과 생식함유제품을 동일한 동물모델에서 비교 평가하여 생식함량의 차이가 염증과 발암성 예방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대장은 염증이 발생하면 대장의 장벽이 느슨해져 장내의 세균이나 독성물질이 체내로 유입되어 대사를 교란하거나 면역세포의 수용체에 결합하여 신호를 왜곡시켜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수치를 증가시키므로 비만 당뇨를 포함한 대사성 질환의 원인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따라서 고지방식, 인스턴트식품, 스트레스, 장내균총의 불균형 및 염증 등을 포함한 다양한 원인에 의하여 장 누수 증상이 발생할 경우, 장벽의 기능을 회복시켜 독성물질의 체내 유입을 차단하는 것은 건강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한 일이다.부산대학교 연구팀과 이롬은 이번 실험에서 생식은 일반식과 소식에 비하여 대장염을 효과적으로 개선시키고 장내 독성물질 중의 하나인 발열성물질의 체내 유입을 효과적으로 막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발열성 물질의 체내 유입 차단기능은 밀착연접(tight junction)에 관여하는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함으로써 회복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이 실험을 총괄한 박건영 교수는 “생식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 수준에서 유전자적 변화를 유도하여 우리 몸의 반건강 상태를 정상적으로 회복시켜 준다. 대장암 및 대장염 연구를 통해 생식이 장내 환경 최적의 식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이롬 관계자는 “생식은 50여 가지의 자연 원료, 특히 통곡류를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라며 “열을 가하지 않은 풍부한 통곡류는 다른 어떤 식품보다 저항성 전분의 함량이 높아 소화흡수가 천천히 되어 혈당조절이 원활하게 하고 장에서 SCFA(short chain fatty acid)가 다량으로 생성되어 장기능을 강화하고 활성화시킨다”고 전했다.이외에도 폴리페놀 및 미네랄 비타민 그리고 불포화지방산을 포함한 미량의 생리활성물질들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지금까지 생식을 적용한 효능평가실험의 결과를 보면 비만, 당뇨, 고혈압, 운동능력향상, 지구력, 뇌질환보호, 지방간, 항산화능력, 항암효과, 항암제부작용 완화효과, 염증성장질환(IBD)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또한 생식은 가장 건강한 소식이다. 1회 섭취량 40g이고 열량은 150~160kcal이다. 생식을 한 끼 식사대용으로 섭취할 경우 실제적으로 섭취 흡수된 칼로리는 65kcal정도이다. 일반식 한 끼의 칼로리가 700~800kcal인 것에 비하면 10%도 안 되는 열량이다. 이 정도의 칼로리는 30%정도의 칼로리 제한식인 소식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생식에 의한 소식은 한 끼를 굶는 것이 아니라 한 끼의 온전한 식사로 배고픔을 느끼지 않으며 할 수 있는 최적의 새로운 형태의 소식이라 할 수 있다. 소식 혹은 칼로리 제한식은 영양의 균형은 유지하되 섭취하는 에너지의 양을 30~40%로 제한하는 식이요법으로, 비만 당뇨 및 퇴행성질환 그리고 수명연장 등 다양한 질환의 개선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 [특징주]녹십자셀, 강세..이뮨셀-엘씨 처방건수 184% 증가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세포치료제 개발업체 녹십자셀(031390)이 강세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 2분기에 이어 연속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11일 오전 11시22분 녹십자셀은 전날보다 7.79% 오른 2만8350원에 거래되고 있다.녹십자셀은 올 3분기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른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은 113억원, 영업이익은 4억 6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매출 70억5000만원, 영업손실 15억7000만원과 대비해 매출은 60%이상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녹십자셀의 주요 제품인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의 매출이 꾸준하게 늘고 있다. ‘이뮨셀-엘씨’의 처방 건수가 지난해 동기 월 평균 48건 대비 136건으로 184% 급증했다. 올 하반기부터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며 매 분기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는 지난 6월 말기 췌장암 환자에 대한 연구자 임상시험결과가 SCI급 논문에 실리면서 간암 이외에 췌장암 치료제로 가능성을 확인했다.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에 지원약제로 선정돼 환자 소득수준에 따라 최대 2000만원의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뮨셀-엘씨’는 2007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간암에 대한 항암제로 품목허가 받은 후 간암과 뇌종양(교모세포종)에 대한 대규모 3상 임상시험을 마쳤다. 현재 서울대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고대안암병원, 경북대병원, 동아대병원, 충남대병원 등에서 암 환자에게 처방되고 있다. ▶ 관련기사 ◀☞녹십자셀, 2개분기 연속 흑자..항암면역세포치료제 처방 급증☞업계 최저 연3.2% 금리 적용 <신용/미수 대환, 추가매수자금> 지금 바로 전화상담 가능
2014.11.11 I 박형수 기자
  • 녹십자셀, 2개분기 연속 흑자..항암면역세포치료제 처방 급증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세포치료제 개발업체 녹십자셀(031390)은 3분기 매출이 증가하면서,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 2분기에 이어 연속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녹십자셀은 올 3분기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른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은 113억원, 영업이익은 4억 6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매출 70억5000만원, 영업손실 15억7000만원과 대비해 매출은 60%이상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불안에도 자회사인 코리아하이테크의 IT 관련 매출이 증가했다”라며 “녹십자셀의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의 매출도 큰 폭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녹십자셀의 주요 제품인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의 매출은 꾸준하게 늘고 있다. ‘이뮨셀-엘씨’의 처방 건수가 지난해 동기 월 평균 48건 대비 136건으로 184% 급증했다. 올 하반기부터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며 매 분기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녹십자셀은 2012년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녹십자가 최대주주로 변경됐다. 당시 녹십자홀딩스의 한상흥 대표가 취임해 책임 경영을 하고 있다. 한상흥 대표는 “회사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녹십자 그룹 내 시너지 창출을 통한 매출을 늘려가고 있다”라며 “세계적인 세포치료 전문업체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이뮨셀-엘씨’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대한민국 신약대상 바이오부문 대상을 수상했다”라며 “2년 연속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의 지원약제로 선정되는 등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는 지난 6월 말기 췌장암 환자에 대한 연구자 임상시험결과가 SCI급 논문에 실리면서 간암 이외에 췌장암 치료제로 가능성을 확인했다.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에 지원약제로 선정돼 환자 소득수준에 따라 최대 2000만원의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뮨셀-엘씨’는 2007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간암에 대한 항암제로 품목허가 받은 후 간암과 뇌종양(교모세포종)에 대한 대규모 3상 임상시험을 마쳤다. 현재 서울대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고대안암병원, 경북대병원, 동아대병원, 충남대병원 등에서 암 환자에게 처방되고 있다. ▶ 관련기사 ◀☞업계 최저 연3.2% 금리 적용 <신용/미수 대환, 추가매수자금> 지금 바로 전화상담 가능
2014.11.11 I 박형수 기자
  • 소아 급성백혈병에 '전신방사선치료 없이 조혈모세포이식 가능'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소아청소년 급성백혈병 환자에게 개인별 적정용량의 항암제(부설판, Busulfan)를 투여하면, 전신방사선치료 없이도 성공적인 조혈모세포이식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강형진·이지원 교수 연구팀은 44명의 급성림프모구백혈병 환자에서 전신방사선치료 없이 조혈모세포이식을 한후 치료 결과를 발표했다. 기존의 표준 치료법은 항암제 투여와 전신방사선치료를 한 후, 조혈모세포이식을 하는 것이다. 연구팀은 전신방사선치료 대신 항암제(부설판)를 투여하고 혈중 항암제 농도를 면밀히 체크하는, 개인별 맞춤 용량 투여법을 사용하며 조혈모세포이식을 했다. 그 결과, 전체 환자(44명)의 생존율은 86.2%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전신방사선치료를 적용하기 어려웠던 1세 미만 환자(12명)의 생존율도 83.3%로 높게 나타났다. 국제 이식등록기관에서 발표한 소아 급성림프모구백혈병의 조혈모세포이식 치료성적이 약 30-70%인 것을 고려한다면 본 연구 결과는 전신방사선치료 없이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조혈모세포란 ‘피를 만드는 어머니 세포’란 뜻으로, 혈액 내의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각종 면역세포를 만든다. 병든 조혈과정을 없애고 새로운 조혈기능을 위해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는 치료법이 조혈모세포이식이다.조혈모세포이식은 고용량 항암제 혹은 전신방사선치료를 해야 하는 독성이 높은 고위험 고비용의 시술이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소아청소년 급성림프모구백혈병에서는 전신방사선치료를 동반한 조혈모세포이식이 표준 치료로 알려져 왔다. 성장기 소아청소년은 완치가 되어도 전신방사선치료로 인해 성장장애, 갑상선질환, 백내장, 이차암 위험 증가 등 다양한 합병증을 겪는다. 최근 치료 성적이 좋아지고, 완치자의 장기 생존이 늘어나면서, 삶의 질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는 소아청소년 급성림프모구백혈병 환자에서 전신방사선치료 없이 조혈모세포이식을 하고 있다. 강형진 교수는 “해외에서도 부설판 항암제가 전신방사선치료의 대안으로 연구되어 왔지만, 대부분 실패했다. 부설판의 용량을 고정으로 했기 때문이다. 부설판은 긍정적인 약 효과를 낼 수 있는 용량의 범위가 매우 좁다. 용량이 높으면 독성에 따른 위험이 크고, 낮으면 재발이나 조혈모세포이식 실패의 가능성이 높다. 본 연구팀은 환자의 항암제 혈중농도를 면밀히 체크하면서,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맞춤형 용량을 투여했다. 즉 약물 모니터링 기반 치료가 중요하다” 고 말했다. 급성림프모구백혈병은 악성 소아암 중에서도 가장 흔한 질환이다. 국내 소아에서 발생하는 백혈병은 한 해 약 370~380명인데, 이 중 250명은 급성림프모구백혈병이다.(2011년 중앙암등록본부) 이중 재발을 했거나 진단 시 재발의 위험이 높은 일부 환자는 완치를 위해서 조혈모세포이식을 한다. 이번 연구는 조혈모세포이식 관련 ‘미국골수이식학회지’(Biology of Blood and Marrow Transplantation) 온라인 최신판에 게재됐다.
2014.11.11 I 이순용 기자
질환별 주의할 과일...건강을 위한 필수 상식
  • 질환별 주의할 과일...건강을 위한 필수 상식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웰빙라이프, 즉 건강한 삶이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질환별 주의할 과일들이 소개돼 눈길을 끈다. 의학계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와 암 환자에게는 모든 과일이 좋지 않다. 당뇨 환자가 과일을 과다 섭취하면 혈당이 갑자기 오를 수 있어 위험하기 때문이다. 미국 하버드대는 연구결과 “과일 음료를 하루 1개 이상 마신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당뇨 위험이 80%p나 더 높았다”고 밝혔다. 암 환자도 항암치료로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세균 감염 우려가 있는 익히지 않은 음식은 피해야 한다. 여기에는 과일도 포함된다. △ 질환별 주의할 과일이 관심을 모은다.질환별 주의할 과일에는 오렌지도 있다. 제산제를 복용하는 사람의 경우 오렌지 섭취가 위험할 수 있다. 제산제를 오렌지와 함께 먹으면 알루미늄 성분이 몸에 흡수될 위험이 존재한다. 신장 관련 병을 가진 환자나 심장병 환자, 만성 신부전증 환자는 바나나, 오렌지, 수박, 키위 등 칼륨이 많은 과일을 피해야 한다. 이 과일들을 많이 섭취할 경우 칼륨이 갑자기 혈액 내로 들어와 근육, 신경 세포가 제도로 작용하지 않기 때문에 심장마비가 올 수 있다.고지혈증 환자는 자몽을 피해야 한다. 특히 자몽 주스와 중성지방을 낮추는 고지혈증 치료제를 함께 먹으면 약의 혈중 농도가 증가해 중성지방 조절에 장애를 가져온다. 자몽 주스는 이 밖에도 항불안제, 부정맥치료제 등의 약물효과에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 ▶ 관련기사 ◀☞ 북한 김정은, 사실상 2008년부터 父 김정일과 대등한 권력...몇 가지 정황들☞ 설훈 발언 논란 증폭...하태경 "송해 선생께서 화가 나셨다는 소문이..." 일침☞ ‘은퇴 후 5개월’ 김연아가 그리워지는 이유☞ ‘582일만의 골’ 박주영을 보는 두 가지 시선☞ 중국 낙타 구걸 동영상 공개, 동물 학대 논란 '일파만파'...경찰의 대응은
2014.10.22 I 박종민 기자
녹십자, 종합비타민 '비맥스 골드' 출시
  • 녹십자, 종합비타민 '비맥스 골드' 출시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녹십자(006280)는 종합비타민 ‘비맥스 골드’를 발매했다고 8일 밝혔다.비맥스 골드는 기존 ‘비맥스’에 칼슘 체내 흡수를 돕는 비타민 D와 해독과 세포보호작용을 돕는 엘시스테인(L-Cysteine) 등을 보강한 리뉴얼 제품이다. 비맥스 골드는 비타민 B1, B2, B3, B5 등 비타민 B군 10여종과 비타민 C 등이 최적 섭취량(Optimal Daily Intakes) 기준에 따라 함유돼 피로 회복과 면역력 증강 등에 효과가 있다. 구내염이나 혓바늘 완화에 효과적이고 신경통, 근육통에도 도움을 준다.최적 섭취량이란 영양결핍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최소 섭취량과 달리 최적의 건강상태 유지를 목적으로 설정된 섭취 기준이다. 또 면역력 강화에 좋고 비타민 B군의 대사를 돕는 아연의 함량을 기존 제품보다 높였고, 에너지 생성과 근육 조직에 필수적인 마그네슘과 음주로 인한 간 기능의 손상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우루소데옥시콜린산도 함유됐다.녹십자 관계자는 “균형 잡힌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비맥스 골드’ 하루 1~2정 만으로도 충분한 영양 균형을 이루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허일섭 녹십자 회장 "글로벌 건강산업 시장 선도"☞녹십자, 유럽 학회서 바이오 항암보조제 임상 소개
2014.10.08 I 천승현 기자
  • 녹십자, 유럽 학회서 바이오 항암보조제 임상 소개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녹십자(006280)는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4년 유럽종양내과학회에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뉴라펙’의 임상 결과를 포스터 세션을 통해 소개했다고 2일 밝혔다.호중구감소증은 혈중 백혈구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감염에 대항하는 역할을 하는 혈구세포인 호중구가 항암화학요법, 항암방사선요법 등의 원인으로 정상치 이하로 감소하는 질환이다. 지난 8월 국내 허가를 받은 뉴라펙은 암 환자의 항암제 투여 시 체내 호중구 수치가 감소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을 예방하는 항암보조제다. 일반적으로 항암화학요법 1주기 중 4~6회 투여해야 했던 1세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와 달리 1주기당 1회 투여만으로 효과가 나타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녹십자는 이번 학회에서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14개 기관에서 진행한 뉴라펙의 임상 2/3상 결과를 발표했다. 대조약인 암젠의 ‘뉴라스타’ 유효성을 비교한 결과 비열등성을 보였고, 안전성 측면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회복되는 시간은 뉴라스타에 비해 통계적으로 약 하루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녹십자 관계자는 “임상시험을 통해 뉴라펙이 세계적인 초대형 블록버스터인 뉴라스타와 비교해 동등이상의 효능이 있다는 것을 입증한 만큼 학회 참가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2014.10.02 I 천승현 기자
  • 이종은 디엔에이링크 대표, 美잭슨랩 유전체의학연구원 개원식 귀빈 참석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유전체 기반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디엔에이링크(127120)는 이종은 대표이사가 잭슨랩(Jackson Laboratory, Main 주 Bar Hoarbor 본사 소재) 코네티컷주 유전체의학연구원 개원식(현지시간 7일)에 초청을 받아 참석한다고 1일 밝혔다. 잭슨랩은 1929년 설립 후 질병 연구의 세계 선두주자로서 현재까지 연구 교육 자료 등을 통해 26개의 노벨상 수상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해 왔다. 특히 치매, 암 등 질병에 대한 유전적 솔루션을 면역결핍마우스와 같은 특화된 동물모델을 이용해 연구하고 있다. 2013년 기준으로 2억4000만 달러의 운영 연구비로 운영된 비영리 연구 전문 기관이다. 잭슨랩 유전체의학연구원은 잭슨랩이 질환 유전체 연구 분야에서 80년 이상 쌓아 온 역량이 집결된 곳이다. 앞으로 질환에 대한 유전자적 원인 규명, 맞춤 진단 및 맞춤 치료 연구에 집중하게 된다. 특히 연구원장으로 취임하는 찰스 리(Charles Lee) 박사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다. 찰스 리 박사는 한국계 연구자로 최근 톰슨 로이터가 유력한 노벨의학·생리학상 수상 후보로 선정할 만큼 암 유전체 변이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선도적인 연구 성과를 내 왔다. 디엔에이링크는 지난 7월 잭슨랩과 암 맞춤치료 마우스 아바타사업 및 항암제 유효성 테스트 사업화 계약을 맺고 현재 사업 기반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이종은 대표는 이번 행사 참석과 동시에 찰스 리(Charels Lee) 박사를 비롯한 잭슨랩 최고위 임원진들과 암 맞춤치료 마우스 아바타사업 및 항암제 유효성 테스트 서비스 분야에서 보다 더 다양하고 생산적인 협력 관계에 대한 논의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10.01 I 임성영 기자
  • 카엘젬백스, 전립선비대증 2상 임상시험계획 승인 신청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카엘젬백스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 GV1001의 전립선비대증 2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립선비대증 임상시험은 약 170명의 환자를 모집한다. 전립선비대증 임상 2상은 최근 췌장암치료제 신약으로 승인을 받은 면역 항암제와는 다른 작용기전, 용법, 용량을 바탕으로 진행한다.관계자는 “전임상 연구에서 ‘GV1001’의 성호르몬 조절을 통한 전립선비대증 치료효과를 규명했다”라며 “기존 치료제의 부작용과 한계를 극복하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그는 “적응증 확대로 ‘GV1001’이 가지는 약물 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립선비대증은 남성의 요도나 방광의 점색 분비선, 방뇨도선이 커지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전립선이 비대해지는 질환이다. 가장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배뇨장애를 꼽을 수 있다. 요검사나 방광경 검사, 초음파검사 등을 통해 진단하며, 현재 약물 치료나 레이저 치료, 수술적 치료 등의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총 환자수는 2013년 96만7143명으로 2009년 대비 40% 증가했다.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4.09.30 I 박형수 기자
  • 녹십자셀 "한화證 고위험주식 선정..바이오 산업 특성 고려 안해"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녹십자셀(031390)이 회사 재무상태에 전혀 문제가 없다며 한화투자증권 발표한 ‘고위험등급 주식’에 선정된 것에 반발하고 나섰다. 24일 녹십자셀은 ‘고위험등급 주식’에 함께 선정된 종목들이 대부분 자본잠식, 과다한 부채 등 재무적으로 문제가 있지만 녹십자셀은 연구 개발비용에 따른 적자 이외에 부채가 거의 없고, 오히려 현금 유보금이 많아 재무건전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한 한화투자증권의 고위험등급 주식 선정 방법이 바이오 기업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녹십자셀은 지난 2012년 8월 녹십자에 대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가 변경되면서 녹십자의 관계사로 편입됐으며 한사흥 전(前)녹십자홀딩스 대표이사가 경영하고 있다.한상흥 녹십자셀 대표는 “최근 이뮨셀-엘씨의 매출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회사 내부적으로 치료제 생산에 주력하고 있고 더 나은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을 끊임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이뮨셀-엘씨 매출 증가로 2015년 영업이익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하고, 2016년에는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가운데 바이오 기업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고위험등급 주식 선정은 뜻밖의 뉴스”라며 “당황스럽지만 매출을 통해 기우임을 증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녹십자셀의 주요품목인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는 2007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 간암에 대한 항암제로 품목허가 받은 후 230명의 간암환자에 대한 대규모 3상 임상시험을 마쳤다. 올해 2월 식약처에서 임상시험 결과를 최종 인정받아 품목허가 조건 변경되어 용법용량 등이 임상시험에 맞춰 변경 완료한 상태다.이뮨셀-엘씨는 현재 서울대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고대안암병원, 경북대병원, 동아대병원 등에서 처방되고 있으며 최근 말기 췌장암 환자에 대한 논문이 SCI급 저널인 ‘암 면역학, 면역치료(Cancer Immunology, Immunotherap)’에 발표되면서 학계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2014.09.24 I 임성영 기자
자연치유력, 질병치료에 적극 활용하자
  • 자연치유력, 질병치료에 적극 활용하자
  • [e-비즈니스팀] 최근 의료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미국, 독일, 일본에서는 자연치유, 통합의학, 자연의학에 대한 의료인들의 연구가 활발하다. 특히 생활습관병에 관심을 갖고 치료의 방향을 연구하고 있는데, 질병의 발생과 진행이 특이한 것이 아닌 식습관, 운동습관, 흡연 등 생활습관에 영향을 받아 생겨난다는 것이다. 즉, 암, 당뇨병, 비만, 뇌졸중, 고혈압, 퇴행성 관절염 등을 소위 ‘생활습관병’이라 정의했다.암 치료만 하여도 과거 화학요법(항암제)과 방사선 치료로만 이루어진 것이 대부분이었다면 현재는 면역요법, 식이요법, 명상, 이완요법 등이 함께 어우러져 통합적인 시각에서 환자들을 치료한다.뿐만 아니라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졸증과 같은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 채소, 과일, 통곡식 위주의 식사와 포화지방을 적게 섭취할 것을 기본적인 치료의 중심으로 두고 있다. 또한 단기간의 증상완화를 위한 장기간 약물 복용이 낳는 부작용들을 알리는 의사들도 한층 더 많아진 듯 하다.우리 나라의 경우도 통합의학과 자연치유를 강조하는 의사들의 모임도 속속 나오고 있다. 대한기능의학회에서는 지난 6월 ‘올바른 음식과 생활습관 교정으로 만성병 치료하기 캠페인’인 ‘2014년 대국민 강좌’를 실시했다. 일본에서도 지난 7월 ‘제 22회 통합보완기능성식품 국제회의(ICNIM2014)’를 개최했다. 이 국제회의는 1989년 일본에서 개발된 면역력 증진 소재인 AHCC의 국제연구회인데 매년 350여명의 세계 의료 관계자들이 모여 AHCC 및 기타 기능성식품들의 임상연구결과들을 발표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사진설명 : 면역력 증강 기능식품 AHCC]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약이 음식이 되게하고, 음식이 약이 되게 하라’라는 명언을 남기며 음식의 섭취를 중요시했다. 또한, ‘음식으로 고칠 수 없는 병은 약으로도 고칠 수 없다’고 말했다.&nbsp; 즉, 음식으로 인체의 자연치유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병을 치료하는 관점이라는 것이다.사람의 자연치유력은 생각하고 있는 것 이상으로 대단한 힘을 갖고 있다. 류머티스관절염&nbsp; 등의 자가면역질환은 외부의 적을 공격해야 할 면역세포가 내 몸안의 장기나 조직을 공격하여 발생하는 질환이다. 만일 그 공격하여야 할 세포가 암세포였다면 암세포가 사라질 때까지 공격할 것이다.즉, 암의 치료도 내 몸안의 자연치유력을 올려주는 것이 기본이다. 암세포를 죽이는 면역세포인 백혈구가 좋아하는 환경은 백혈구 세포가 필요한 영양성분인 채소, 과일과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고, 손상된 세포가 재생 수리할 수 있도록 잠을 잘 자고, 충분한 물을 마시며,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다. 뿌리가 썩은 나무는 아무리 물을 주고, 가지치기를 해도 결국 죽고 만다. 암, 당뇨병, 관상동맥질환 등의 생활습관병을 고치고 싶다면 생활 습관을 고쳐 자연치유력을 높이자.&nbsp;&nbsp;&nbsp;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nbsp;&nbsp;&nbsp;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nbsp;&nbsp;권영희 실장[(주)이앤에프메딕스 자연치유 식이요법 상담실]
"초음파 영상 유도하 치료법, 새로운 항암치료 기대"
  • "초음파 영상 유도하 치료법, 새로운 항암치료 기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특정 부위 암에 치료제를 선택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초음파 영상 유도하 약물 전달 기술이 국내 의료진과 하버드 대학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학종 교수, 차의과대학 윤태종 교수 연구팀은 하버드대학 메사추세츠 병원 한국인 교수 이학호 교수와 함께 초음파 영상 유도하 약물 전달 기술을 개발하였다. 본 기술은 초음파 조영제로 사용되는 미세기포에 유전자 치료제 및 항암제를 포함하는 리포좀을 결합한 새로운 치료-진단 겸용 복합체를 만들고, 그 복합체에 특정 암세포를 찾을 수 있는 물질을 붙여서 선택적으로 특정암을 찾아 특정암세포에만 치료제를 전달하도록 하는 기술이다.연구팀이 만든 미세기포-리포좀 복합체는 그 크기가 약 1마이크로미터 정도로 몸에 주입을 하면 혈관 내에 머물게 된다. 이후 외부에서 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암이 있는 부위에 초음파 에너지를 쏘아 주게 되면 복합체는 미세기포가 풍선 터지듯이 터지고 그 효과에 의하여 치료제를 포함하는 리포좀이 혈관 바깥으로 빠져나가서 특정암세포를 찾아 세포막에 부착된 후 세포내로 치료제를 전달하는 원리를 가진다. 장기간 반복되는 항암치료는 환자의 면역력을 약화시키고,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모두에게 부담되기 때문에 특정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치료하는 기전은 항암치료의 부작용은 최소화 하고 치료 효율은 높이는 좋은 본보기라 할 수 있다. 이학종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이러한 기전을 이용하면 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병변이 있는 곳에서만 미세기포를 터뜨릴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항암제의 투여량보다 더 적은 양으로도 높은 치료 효과를 가질 수 있으며 항암제의 전신적인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며 “이러한 초음파 영상 유도하 치료법은 초음파 영상으로 병변을 볼 수 있는 전립선암, 유방암, 간암 혹은 간전이암, 췌장암 등에서 특히 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욱이 본 복합체를 이용하여 전달할 수 있는 치료제는 항암제뿐만 아니라 유전자 치료제, 특정 효소 등 다양한 치료제의 특정 암세포로의 투여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치료법은 초음파 영상 유도 하에서 특정 부위를 직접 보면서 치료제를 전달시키는 ‘영상 유도하 치료법’의 하나로서 기존의 항암 치료법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4.09.22 I 이순용 기자
카엘젬백스 '리아백스' 국산신약 21호 허가(상보)
  • 카엘젬백스 '리아백스' 국산신약 21호 허가(상보)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바이오업체 카엘젬백스(082270)가 개발한 췌장암치료제 ‘리바백스주’가 21번째 국산신약으로 허가받았다. 해외 임상에서 모든 환자에 대한 효과를 입증하지는 못했지만, 일부 환자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토록 승인됐다.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췌장암 치료제 ‘리아백스주’를 환자치료기회 확대를 위한 맞춤형 제품으로 허가했다고 밝혔다.리아백스주는 암세포를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기존 항암치료제와는 달리 암세포가 파괴되도록 우리 몸의 면역반응을 활성화시키는 새로운 약물이다. 우리 몸의 면역세포들이 암세포를 침입자로 인식해 파괴하도록 만드는 약물기전이다. 식약처는 “췌장암 환자의 치료 기회를 확대하는 측면에서 ‘리아백스주’를 특정 환자군에 사용토록 우선 허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당초 영국에서 실시한 췌장암 임상시험에서 모든 시험 환자 대상에서는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오탁신’이라는 특정 생체지표가 높은 대상 환자에서 생존일이 연장됐다는 점이 확인돼 이 조건의 환자에게 선택적으로 투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돼 맞춤형으로 허가했다. 기존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이오탁신 지표가 높은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을 입증하는 3상 임상시험을 병행하는 조건으로 시판을 승인한 것이다.식약처는 이 제품의 안전 사용을 위해 △이 약을 투여받는 모든 환자의 등록 및 안전성 및 유효성 추적관찰 결과의 주기적 보고 △임상시험 기관에서 사전 교육을 이수한 의료진을 통한 사용 △환자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동의한 경우에만 투약 등을 준수하도록 카엘젬백스에 요구했다.한편 리아백스주는 국내 업체가 의약품 개발허가권을 해외업체로부터 인수해 해외 임상시험을 실시하는 등 맞춤형 제품으로 개발됐다. 식약처는 품목판매권한 및 물질 특허권 등을 국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만큼 국산신약으로 인정했다. 이 제품의 판매는 향후 제조시설을 완비하고 식약처의 평가를 받은 2015년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국내 개발신약 허가 현황▶ 관련기사 ◀☞[특징주]젬백스, 신약 허가 소식에 '출렁'☞카엘젬백스, 췌장암치료제 '리아백스주' 신약 허가
2014.09.15 I 천승현 기자
  • 녹십자랩셀 면역세포치료제, 정부 지원과제 선정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녹십자(006280)의 계열사 녹십자랩셀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으로부터 항암 자연살해세포(NK세포)치료제인 ‘MG4101’가 첨단 바이오의약품 개발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녹십자랩셀은 식약처의 허가 심사자와 맞춤형 협의체를 구성해 ‘MG4101’ 개발에 필요한 지원과 자문을 받게 된다. 회사에 따르면 ‘MG4101’은 종양과 감염병 치료를 목적으로 정상인의 말초혈액에서 NK세포를 분리해 증식 배양한 세포치료제다. NK세포는 우리 몸에서 암 세포나 비정상 세포를 파괴해 암을 막아주는 면역세포를 말한다. 정상인의 경우 하루 400억개의 세포가 새로 생성된다. 녹십자랩셀은 지난해 ‘MG4101’ 임상 1상시험을 완료하고 대량 배양 및 동결기술로 제품의 경쟁력을 확보한 상태다. 현재는 간암과 소아암에 대한 연구자 임상 2건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 간암에 대한 임상 2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녹십자랩셀 관계자는 “MG4101은 기존 면역세포치료제의 생산 및 공급의 한계, 높은 생산비용의 문제를 극복하고 면역 부작용 없이 치료효과를 높이는 신개념의 면역 세포치료제로 평가받는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녹십자, 유전자재조합 B형간염약 임상2상 돌입
2014.08.28 I 천승현 기자
에스티큐브 "신약개발 가시적 성과..내년 중 라이언스 아웃 기대"
  • 에스티큐브 "신약개발 가시적 성과..내년 중 라이언스 아웃 기대"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개발 중인 방사선 결합 면역조절 항암신약 프로젝트가 괄목한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대형 로펌과 다국적 제약사로의 기술이전에 대해 협의를 시작한 만큼 이르면 내년 중 라이선스 아웃이 이뤄지지 않을까 합니다.”에스티큐브(052020)의 수석연구원인 유승한(사진) 박사(생화학·생물물리학)는 17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 중인 이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순항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지난해 3월부터 신약개발 사업에 본격 뛰어든 에스티큐브는 현재 미국 최고 암센터로 꼽히는 MDACC(MD 앤더슨암센터)와 항암신약후보물질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해 현재 방사선병합 표적항암제와 면역조절항암제 등 신약후보물질을 발굴 중이다.면역조절항암제는 면역세포인 T-cell이 암세포를 확인해 공격할 수 없도록 하는 억제하는 체크포인트를 다시 한번 억제하는 약이다. 유 박사는 “신약물질의 억제 대상이 될 새로운 체크포인트를 추가적으로 발견했고, 새로운 체크포인트를 찾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획기적인 타깃을 찾은 만큼 내년부터 본격 개발에 착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근 의학계의 관심이 표적항암제에서 면역조절항암제로 급속도로 옮겨감에 따라 전임상 과정에서도 기술 이전이 이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유 박사는 “임상 2~3상을 진행한 뒤 상업화하기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신약후보물질을 개발해 개발초기 단계에서 다국적 제약회사에 라이선스 아웃한 뒤 공동 연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현지 로펌과의 협의를 통해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딜이 가시화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대형 제약사들이 임상을 위한 각종 인프라와 자본력, 기술력 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이를 적극 활용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2011년 BMS사의 예보이(Yervoy)라는 약이 면역조절항암제로서는 최초로 FDA 승인을 받았고, 올해 매출 10억달러를 앞두고 있을 만큼 블록버스터급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 약으로 인해 면역조절항암제 돌풍이 일었고, 이후 대형 다국적 제약사들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다.유 박사는 “방사선 요법과 병행했을 때 획기적인 효과를 보이는 면역조절항암신약을 개발하고 것은 세계 최초의 시도로 알고 있다”며 “전임상 개발 단계에서부터 방사선을 이용해 개발하는 것이기 때문에 학계의 관심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001부터 미국 국립암센터(NCI)에서 과학심의관과 방사선 연구 프로그램 디렉터, 방사선 병합 치료 신약개발부 부서장을 지낸 유 박사는 지난해부터 에스티큐브에 합류해 미국 MD 앤더슨암센터와의 신약개발 공동연구를 총괄하고 있다.▶ 관련기사 ◀☞에스티큐브 "美 바이오 전문로펌과 항암제 기술이전 협의"
2014.08.18 I 김대웅 기자
  • 동아·녹십자, 약효시간 늘린 바이오 항암보조제 허가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동아에스티(170900)와 녹십자(006280)는 각각 자체 기술로 개발한 호중구감소증치료제를 허가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호중구감소증이란 백혈구 안에서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호중구가 갑자기 떨어질 때의 증세를 말한다. 양사가 허가받은 호중구감소증치료제는 암환자의 항암 치료시 호중구 수치가 감소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되는 항암보조치료제다. 지난해 전세계 약 6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고 암젠의 ‘뉴라스타’가 대표적인 제품이다.우선 동아에스티의 ‘듀라스틴 주사액’(성분명 트리페그필그라스팀)은 독자적인 지속성제제 기술을 적용해 만든 약효지속성 바이오의약품이다. 지난 2003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정부 지원을 받아 2007년 전임상 시험을 완료했고 이후 임상시험을 통해 항암화학요법을 투여 받는 환자의 호중구감소증 예방 및 치료에 유효성 및 안전성을 입증했다. 듀라스틴은 ‘고형암 및 악성 림프종에 대한 세포독성 화학요법을 투여 받는 환자의 중증 호중구감소증 기간 감소’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받았다. 기존 약물보다 수용성을 증가시키고 생체 내에서 장시간 약효를 유지해 항암화학요법 주기 당 1회 투여로 호중구감소증의 예방 및 발현 기간을 감소시킨다는 장점이 있다.동아에스티 관계자는 “2세대 바이오베터 의약품 듀라스틴은 기존에 매일 투여하던 불편함을 개선해 복용 편의성을 높였고, 잦은 투여로 인한 면역반응 유발의 가능성을 낮췄다”며 “연내 발매와 해외 개발 및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녹십자가 허가받은 ‘뉴라펙’(성분명 페그테오그라스팀)도 ‘환자의 중증 호중구감소증 기간 감소’ 용도로 사용하는 약물이다. 녹십자가 자체 기술로 바이오항암제를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뉴라펙’ 역시 기존 제품보다 순도와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약물의 반감기를 늘린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항암화학요법 1주기 중 4~6회 투여해야 했던 1세대 호중구감소증 보조치료제와 달리 항암제 투여 24시간 후에 1회 투여만으로 효과가 나타나도록 약물의 체내 잔존 시간을 늘려 의사와 환자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녹십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백신, 혈액제제 등 바이오의약품을 연구,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 허가를 받은 ‘뉴라펙’ 외에도 다양한 바이오항암제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뉴라펙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점유율과 시장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2014.08.18 I 천승현 기자
  • '암' 이기려는 디엔에이링크, 주가도 '쑥쑥'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디엔에이링크(127120) 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추가적인 상승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디엔에이링크는 전일대비 3.58% 상승한 1만7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최고가에서 장을 마감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디엔에이링크의 주가 상승은 7월부터 시작됐다. 7월 부터 이날까지 상승률은 66% 가량.기관과 외국인들이 동반 매수하면서 주가를 끌어 올린 것으로 파악된다. 기관은 7월 이후 꾸준히 매수에 나서면서 누적 순매수 11만주를 기록하고 있다. 0.7%에 그쳤던 외국인 지분도 2%를 넘어서고 있다.기관과 외국인이 디엔에이링크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암 맞춤치료 사업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디엔에이링크는 지난 7월 28일 미국 잭슨 랩으로 부터 기술을 도입해 암 맞춤치료 사업 진출 한다고 밝혔다. 암환자에게서 암조직을 떼어내 면역력이 결핍된 마우스에 주입해 해당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약을 골라내는 등의 맞춤 치료다.잭슨랩은 디엔에이링크에 암 동물 모델링에 최적화된 ‘노드 스키드 감마(면역결핍마우스)‘와 이에 관련된 제반 기술을 제공한다. 디엔에이링크는 한국 내에서 환자 개인과 제약사들에 대한 항암제 유효성 테스트를 제공하면서 잭슨랩과 암 프로파일링 데이터를 공유한다.암은 여전히 한국에서 사망원인 1위로 꼽히는 만큼 이번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회사관계자는 “마우스(쥐)를 이용한 암 맞춤치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면서 “기관을 대상으로한 기업설명회에서도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한편, 디엔에이링크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이 2억7238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도 1억3285만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재작년 4분기 이후 6개 분기 만의 흑자전환이다.▶ 관련기사 ◀☞디엔에이링크, 영업익 2.7억..6분기 만에 흑자전환(상보)☞디엔에이링크, 2분기 영업익 2.7억..흑자전환☞[특징주]디엔에이링크, 암 맞춤치료 사업 기대감에 '연중 최고'
2014.08.15 I 임성영 기자
  • 에스티큐브 "美 바이오 전문로펌과 항암제 기술이전 협의"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항암제 신약 연구개발 전문기업 에스티큐브(052020)가 미국 MD앤더슨 암센터(MDACC)와 공동으로 연구 중인 면역조절항암제를 다국적 제약회사로 기술이전에 대해 미국 대형로펌과 협의 중이라고 12일 밝혔다.에스티큐브와 협의를 진행 중인 미국 대형로펌은 해외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테크와 신약 연구 개발에 대한 특허권 출원과 기술이전에 대한 업무를 주로 진행하는 바이오 기업 자문 전문 로펌으로 알려졌다.에스티큐브와 미국 MD앤더슨 암센터가 독자 기술을 적용해 연구 중인 면역조절항암제는 인체의 면역세포 활동을 방해하는 타깃을 공략해 면역세포의 항암 기능을 활성화시켜 자체적으로 암을 치유하게 만드는 항암치료제다.2011년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가 악성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여보이’라는 면역조절항암제를 세계 최초로 시판한 이후 작년에만 1조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머크, 로슈, 화이자 등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이 앞다퉈 면역조절항암제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난달 23일 에스티큐브는 국제 폐암염구협회가 매월 발간하는 흉부종양학 저널 7월호에 자체 개발한 항암 신약 연구개발 기술인 HCSA에 대한 논문이 게재됐다고 밝힌 바 있다.에스티큐브 관계자는 “면역조절항암제는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항암제이지만 세계적으로 글로벌 제약사 주도로 천문학적인 자본이 투자돼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2020년까지 100조원 규모로 성장하는 면역조절항암제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대형 로펌과의 공동 협의를 통해 면역조절항암제 시장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에스티큐브 "차량용 M2M 단말기 직접 생산체재 구축"
2014.08.12 I 김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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