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4,122건

  • SK케미칼, 수억불 규모 신약기술 수출(상보)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SK케미칼이 호주의 바이오제약사와 수억달러 규모의 신약기술을 수출했다. SK케미칼(006120)은 회사가 개발한 신물질 `SK-NBP601(혈우병 치료제)`의 기술수출 계약을 다국적 바이오 의약품 전문기업인 호주 `CSL`와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SK케미칼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CSL은 `SK-NBP601`의 전세계 임상, 허가 등 개발에 투자되는 모든 비용을 부담한다. 또, 향후 전 세계시장에서 개발 및 판매에 대한 독점권을 가지게 된다. 국내 판매권은 SK케미칼이 보유한다. 회사 측은 이 외의 자세한 계약 내용과 수출 규모에 대해서는 밝히지는 않았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6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지난 2007년 동화약품이 골다공증 치료제의 기술수출로 5억달러를 벌어들인 이래 국내 최대 규모다. 이와 관련해 SK케미칼 관계자는 "계약금과 제품의 개발 및 상업화 기간 동안 CSL로부터 받을 마일스톤(기술료) 및 향후 매출에 따른 로열티의 정확한 금액은 계약 조건상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인석 SK케미칼 바이오부문 대표는 "CSL은 Merck사의 연구개발 및 판매 파트너로 생물면역학 분야의 연구개발, 생산·마케팅에서 전문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SK-NBP601 후속개발에 최적의 파트너 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국내 신약개발 여건 속에서 지난 22년간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지난해 항암제 개량신약의 기술을 유럽연합에 수출했다"며 "이번에 기술수출에 성공함으로써 R&D를 통한 회사의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SK케미칼은 지난 1999년 위·십이지장궤양 치료제 `오메드`를 국내 최초로 완제의약품을 EU에 수출하기 시작해 조인스(호주), 트라스트(중국·동아시아), 기넥신(EU·중동, 미국), 엠빅스(중남미·중동)등 주요 제품이 해외에 진출해 있다. ▶ 관련기사 ◀☞SK케미칼, 호주에 신약기술 수출☞SK케미칼, 호주 바이오업체에 제약기술 수출☞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19일)
2009.06.25 I 문정태 기자
  • SK케미칼, 호주에 신약기술 수출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SK케미칼(006120)이 회사가 개발한 신물질 `SK-NBP601`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상대방은 다국적 바이오 의약품 전문기업인 호주 `CSL`이다. 25일 SK케미칼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CSL은 `SK-NBP601`의 전세계 임상, 허가 등 개발에 투자되는 모든 비용을 부담하게 되며 향후 전 세계시장에서 개발 및 판매에 대한 독점권을 가지게 된다. 국내 판매권은 SK케미칼이 보유한다.계약금과 SK-NBP601의 개발 및 상업화 기간 동안 SK케미칼이 CSL로부터 받을 마일스톤 및 향후 매출에 따른 로열티의 정확한 금액은 계약 조건상 공개되지 않았다. 이인석 SK케미칼 바이오부문 대표는 "CSL은 Merck사의 연구개발 및 판매 파트너로 생물면역학 분야의 연구개발, 생산·마케팅에서 전문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SK-NBP601 후속개발에 최적의 파트너 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내 신약개발 여건 속에서 지난 22년간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지난해 항암제 개량신약의 기술을 유럽연합에 수출했다"며 "이번에 기술수출에 성공함으로써 R&D를 통한 회사의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SK케미칼은 지난 1999년 위·십이지장궤양 치료제 `오메드`를 국내 최초로 완제의약품을 EU에 수출하기 시작해 조인스(호주), 트라스트(중국·동아시아), 기넥신(EU·중동, 미국), 엠빅스(중남미·중동)등 주요 제품이 해외에 진출해 있다. ▶ 관련기사 ◀☞SK케미칼, 호주 바이오업체에 제약기술 수출☞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19일)
2009.06.25 I 문정태 기자
여름 피로회복제? 백년초 열매가 藥이야!
  • 여름 피로회복제? 백년초 열매가 藥이야!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백 년을 살면서 백 가지 병을 다스린다는 ‘백년초’, 예나 지금이나 인기 있는 식물이다. 변변하게 치료약이 없었던 선인들로부터는 다양한 효능과 가치, 활용법에 대해서 상세하게 전해오고 있으며, 오늘날에도 의료 목적용 식물로서 연구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중약대사전에는 기의 흐름과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열을 식히고 독을 풀어준다고 나와 있는데 심장과 위의 통증 치료, 이질, 치질, 기침, 해열진정제, 기관지 천식, 가슴이 두근거리고 수면 부족일 때 등에 열매와 줄기 즙을 내서 복용하면 좋다고 한다. 이밖에 본초강목, 상용중초약수책, 영남체약록, 신평·몽고약전, 본진민간초약 등에도 백년초의 효능이 무수히 많이 나와 있다. 그래서 모 영화배우도 아름다운 몸매와 아름다운 목소리를 만들기 위해 백년초의 도움을 받았다고 공개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 남해군 이동면 초곡 재배지에서 백년초 열매 수확하는 모습.◆ 예로부터 가정상비약으로 쓰인 ‘백년초’ 줄기가 납작한 부채 모양을 여러 개 이어 붙인 것처럼 생겨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손바닥선인장, 백년초라고도 하며 예로부터 가장상비약으로 쓰였다. 줄기는 일반적인 선인장처럼 다육질로서 몇 군데가 마디처럼 잘록하며 이것을 경절(莖節)이라고 한다. 경절은 원통 모양, 공 모양, 타원 모양 등 그 모양이 여러 가지이며, 그 모양에 따라 분류하기도 한다. 이 경절에 헛물관이 있으며 표피 가까이에 관다발이 있다. 새순에 달리는 잎은 바늘처럼 생겼으며 육질로서 완전히 자란 다음에 떨어진다. 떡잎은 바소(한방에서, 곪은 데를 째는 데 쓰는 날이 있는 기구)꼴 또는 삼각형이며 같은 육질로서 화피와 포(변형된 잎)가 서로 다르다. 열매는 특이하게도 그 자체에서 뿌리가 나오고 열매의 윗부분에서는 부채선인장이 자라서 꽃이 핀다. 따라서 번식방법은 열매를 따서 통째로 흙에 심어놓거나 경절을 잘라 말려 땅에 심는 것이다. ▲ 6월에 꽃이 피는 백년초(가시선인장)는 줄기·열매·뿌리 모든 부분에 효능이 있다.대표적인 속은 부채선인장속(Opuntia)이며, 이외에 몇 가지 속이 더 있다. 부채선인장 속에는 매우 많은 품종이 있으며 예로부터 가정상비약으로 쓰이기도 한 선인장은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있다. 백년초는 식이성섬유, 칼슘, 철분 등 무기질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핑크빛이 도는 빨간 열매의 상큼한 맛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널리 애용되고 있다. 약 150년 전 선인장 씨앗이 제주도 및 남해안에 해안가에 떠 내려와 군락을 이루기 시작했고 남해안 남해는 손바닥 선인장 생육지로 유명하다. ◆ 항암ㆍ당뇨병 등 탁월한 성분으로 주목 백년초 설에 의하면 신비의 식물로 백 가지 병을 고친다는 설과 이 열매를 먹으면 백 년을 산다는 설이 있다. 예로부터 해열진정, 기관지 천식, 소화불량, 위경련증상, 변비, 가슴통증, 혈액순환 불량, 위장병, 뒷목 당기는 증상, 비염에 민간요법 약재로 사용되어 왔고, 비타민C가 알로에보다 5배나 많이 함유되어있고 칼슘과 식이섬유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 근래에 와서 페놀성물질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칡뿌리, 호두, 생강보다 많이 들어있어서 고혈압, 암발생 억제, 노화억제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의학적으로 효능이 입증되었는데 ▲기관지 천식, 가래, 백일해 기관지 천식 및 어린이 백일해에 탁월한 효과 ▲각종궤양에 좋은 식이섬유질 다량 함유(30%)로 변비 및 위염, 장염, 신장염, 항궤양 등에 도움이 있는 것으로 연구결과보고가 나왔다. 또 ▲체내 포도당의 안정유지, 콜레스테롤 등의 감소효과로 멕시코에서는 87년부터 당뇨치료제 및 정력제로 활성화 되었고 ▲노화예방 항암 고혈압 및 항돌연변이에 도움이 있는 페놀성 물질과 플라보노이드가 다량 함유(5.2%)되어 있다. 이밖에 ▲다량의 칼슘함유(2.086mg)은 류마티스, 관절염,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 ▲비타민 C다량함유로 피부미용 효과와 심장병과 성인병 예방 및 정력증강, 지친 여름철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증명되고 있다. ◆ 비타민C 함량 알로에보다 5배나 많아 그럼, 이렇게 좋은 백년초를 어떻게 먹을까? 백년초 복용방법은 무 농약으로 자라 백년초 생즙으로도 먹을 수 있는데, 백년초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1회 백년초 3-5개를 사이다 또는 물 1컵 (180cc)에 넣고 믹서기로 갈아 하루 2회(아침, 저녁취침 전)공복에 마시면 좋다. 요즘은 달려서 엑기스로 만든 농축액이 보급되고 있다. 백년초 1kg 정도를 씻어 물기를 뺀다음 물3리터에 백년초와 대추, 당귀, 감초 등을 조금 넣고 달인다. 직사광선을 피하고 여름철엔 냉장보관 하면 된다. 그 외에도 백년초는 자연 그대로 식용하셔도 좋은데 선인장 차, 백년초 주, 선인장 열매 찜, 아이스크림 빵, 국수, 샌드위치, 수제비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 독특한 ‘호전반응’으로 면역력 증강에 도움 평강한의원 이환용 원장은 “백년초 가시선인장에는 세포재생을 도와주며 피를 맑게 하는 강력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노화방지의 효과가 높다. 육체적, 정신적 일에 종사하는 분들이나, 수능을 앞둔 수험생 등이 복용하면 머리를 맑게 하여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인체는 자가 면역작용을 키워 인체에 병균이 침투했을 때 자연치유력이 생긴다. 이 치유력이 약해졌을 때 병을 얻게 된다. 백년초의 성분은 병균과 싸울 수 있는 방위군(임파구)을 증강, 훈련시켜 자연치유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작용을 한다”고 말했다. 기관지 천식을 앓고 있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사는 이모씨는 “백년초를 처음 시음했을 때 권한 분이 원망스러울 정도로 호전반응이 너무 심했다. 충분한 설명을 들은 뒤 시음을 했지만, 막상 이런 반응이 오자 당황스럽고 기대도 되었다. 복용 후 5시간 이후부터 밤새 힘든 시기였다. 온 몸이 몽둥이로 맞은 것처럼 심한 몸살을 앓았다”면서 “2일 후 정상 컨디션이 돌아왔다. 간도 정상화 됐고, 정상적인 성생활까지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백년초의 효능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도움말 : 남해백년초)
 ‘백년초’ 항암ㆍ당뇨병 등에 탁월한 성분
  • [웰빙을 찿아서] ‘백년초’ 항암ㆍ당뇨병 등에 탁월한 성분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백 가지 병을 다스린다는 의미와 함께 백 년을 산다는 속설이 있다는 백년초(百年草). 백년초는 그만큼 약효와 뛰어난 효능을 가진 식품이다. 그래서 백년초(일명 손바닥 선인장)는 건강보조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오랫동안 백년초는 약국이나 병원이 많지 않던 시절, 시골집 담장 밑이나 양지 바른 곳에서 키워 배앓이(배탈), 피부병 등에 걸리면 민간요법으로 사용했다. 이렇게 효과 있는 백년초를 건강식품으로 개발하여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회사가 있다. 최근 남해백년초 영농조합(대표이사 이민웅)이 남해의 특산물인 백년초를 농축액으로 가공한 ‘평강 남해백년초’를 시판했다. 이민웅 대표는 “민간요법에서나 사용되던 백년초의 맥을 이어온 남해 백년초를 되살리는 의미이기도 하며, 이미 본초강목 등 동양의학서를 통해 인정된 효능으로 농가소득을 창출하기 위해 출발했다.”고 밝혔다. 남해백년초 영농조합에 따르면 현재 군내에는 20여 농가가 33000㎡(약 1만평) 농지에서 약 1000톤을 해마다 생산하고 있고 남해군의 기후과 토질에 적합해 계속적으로 참여농가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남해백년초는 남해군 해변을 중심으로 자생하던 식물이다. 매년 4~5월경에 꽃이 핀다. 꽃이 지면서 열매가 커져 11~12월경에 자주색으로 익어 수확을 한다. 골목담장 밑이나 양지 바른 곳에서 자라던 선인장을 논과 밭에서 대량 재배하여 인근에 위치한 가공 공장에서 가공하여 상품을 생산해 내고 있다. 무너져 가는 농촌 경제를 살리며 농어민들에 고소득 창출에 기회가 되고 있는 것이다. 백년초는 아미노산 성분으로 간, 뇌 손상 보호, 상처회복, 성장 발육 등에 효능이 탁월하다. 풍부한 아미노산ㆍ비타민은 지친 직장인에 활력을 준다. 또한 뼈와 근육조직에 필수적인 풍부한 미네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고혈압, 노화억제, 항암 및 항돌연변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페놀성 물질과 플라보노이드를 다른 곡류보다 다량 함유하고 있어 노화방지, 항암, 골다공증, 류마티스 관절염 등을 비롯해 다이어트, 변비,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백년초는 난치병으로 알려진 당뇨병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백년초에는 체내의 포도당을 안정 유지시키며 콜레스테롤의 감소효과로 네덜란드, 멕시코에서는 지난 87년부터 당뇨치료제 및 정력제로 활성화 되어 왔다. 평강한의원 이환용 원장은 “인간의 몸에는 60조개의 세포가 있다. 1초에 1천 개가 죽었다가 그 만큼이 살아난다. 백년초 선인장에는 세포재생을 도와주며 피를 맑게 하는 강력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노화방지의 효과가 높다. 육체적, 정신적 일에 종사하는 분들이나, 수능을 앞둔 수험생 등이 복용하면 머리를 맑게 하여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원장은 “인체는 자가 면역작용을 키워 인체에 병균이 침투했을 때 자연치유력이 생긴다. 이 치유력이 약해졌을 때 병을 얻게 된다. 백년초의 성분은 병균과 싸울 수 있는 방위군(임파구)을 증강, 훈련시켜 자연치유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작용을 한다.”고 말했다. 남해백년초 농축액은 복용 후 명현반응이 5시간~10시간 사이에 나타난다. 만성감염을 앓고 있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사는 이모씨는 “백년초를 처음 시음했을 때 권한 분이 원망스러울 정도로 호전반응이 너무 심했다. 충분한 설명을 들은 뒤 시음을 했지만, 막상 이런 반응이 오자 당황스럽고 기대도 되었다. 복용 후 5시간 이후부터 밤새 힘든 시기였다. 온 몸이 몽둥이로 맞은 것처럼 심한 몸살을 앓았다.”면서 “2일 후 정상 컨디션이 돌아왔다. 간도 정상화 됐고, 정상적인 성생활까지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백년초의 효능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이밖에 영양도 좋아 식이섬유, 비타민 C, 플라보노이드, 칼슘 등 함유량이 많다. 비타민 C는 알로에보다 5배가 넘게 들어 있고, 노화억제와 향암 효과가 있는 페놀 성분도 함유돼 있다. 백년초의 줄기나 보라색 또는 붉은색 열매를 공복에 갈아 마시면 변비, 이뇨, 장 운동 활성화에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백년초는 비료와 농약을 싫어하는 무독 식물로서 그대로 먹을 수 있다. (도움말:남해백년초 영농조합 평강한의원 이환용 원장)
  • 엔케이바이오 "세포치료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엔케이바이오(019260)가 세포치료 전문 바이오기업으로 재도약을 선언하고 나섰다.윤병규 엔케이바이오 대표이사는 25일 "항암면역세포치료제 `NKM`의 임상3상을 올해내 완료할 것"이라며 "엔케이바이오는 세포치료 전문업체로서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엔케이바이오는 현재 여의도 성모병원과 국립 암센터, 순천향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 병원등 총 5개 병원에서 `NKM`의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엔케이바이오는 임상시험기관을 10개 이상으로 확대, 올해내 3상시험을 완료할 예정이다.윤 대표는 "임상 3상이 완료되면 암환자를 치료하는 대부분의 대형병원에 진출, 매출 발생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NKM`은 엔케이바이오가 2008년 2월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진행한 `NKM 항암면역세포치료제 항암효능 평가`에서 한국인 호발암(위암, 간암, 대장암, 폐암, 자궁경부암)에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윤 대표는 "현재 NKM 치료제는 악성림프종에 대해서만 시판 및 임상 3상이 진행되고 있는데, 다른 암종에 대한 항암치료 효과를 검증한만큼 빠른 기간 내에 적응증을 확대해 3상 임상 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엔케이바이오는 또 지난달 20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양막 줄기세포를 이용한 면역세포 치료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지난주엔 서울대 수의학과 강경선 교수가 보유하고 있는 줄기세포 관련 원천특허 전용실시권 및 기술 이전에 관한 계약을 맺었다.이번 계약으로 엔케이바이오는 줄기세포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설 수 있게 됐다.특히 강 교수가 직접 엔케이바이오 연구소를 통해 기술이전 및 임상, 제품화에 참여함으로써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윤 대표는 "국내 줄기세포 관련 특허 최다 보유자인 서울대 수의학과 강경선 교수와 함께 면역세포뿐만 아니라 줄기세포까지 공동 연구를 통해 세포치료제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엔케이바이오는 올해초 중국 상해 암 센터와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해외 진출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이달 초에는 줄기세포치료학회 최재호 회장을 원장으로 영입하고 항암면역세포 및 줄기세포치료 전문병원인 엔케이바이오 씨앤셀 클리닉(NKbio C&Cell Clinic)을 개원해 환자 맞춤형 진료를 시작했다.▶ 관련기사 ◀☞엔케이바이오, 서울대 양막 줄기세포 원천특허 기술이전☞(이데일리ON) 유혹하는 대세상승장세 의 고래기법 실전매매전략
2009.05.25 I 안재만 기자
항암효과 등 100가지 병을 다스리는 ‘백년초(百年草)’
  • 항암효과 등 100가지 병을 다스리는 ‘백년초(百年草)’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예로부터 100년 이상 오래 사는 식물 또는 백 가지 병을 다스린다 하여 백년초(百年草)라 불리는 손바닥 선인장. 우리 나라의 경우 약 200여 년 전부터 가정상비약으로 재배되어왔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nbsp;요즘 들어 백년초의 성분을 이용한 음식과 음료로 개발되면서 효능에 주목을 받고 있다. 백년초는 일찍이 인류의 건강증진 목적으로 재배한 귀중한 약용식물이었다. 최근 백년초에 효능과 기능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를 통해 많은 결과가 입증되고 있는데, 특히 건강 시스템의 강화 등에 탁월하여 민간요법에서 효과를 보이자 병원 및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의료 목적용 식물로서 연구 활동이 더욱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nbsp;백년초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이 뚜렷한 전세계에서 한국에만 자생하는 한국 토종으로 황토와 사토가 적당히 섞인 토양에서 자랐을 때 가장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주목 받고 있는 지역이 남해. 남해에서 자라는 백년초가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다. 남해는 마늘로도 유명한 지역이기도 하다. &nbsp;향암, 당뇨병 등에 탁월한 성분 &nbsp;남해백년초는 아미노산 성분으로 간, 뇌손상 보호, 상처회복, 성장 발육 등에 효능이 탁월하다. 또한 뼈와 근육조직에 필수적인 풍부한 미네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고혈압, 노화억제, 항암 및 항돌연변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페놀성 물질과 플라보노이드를 다른 곡류보다 다량 함유하고 있어 노화방지, 항암, 골다공증, 류마티스 관절염 등을 비롯해 다이어트, 변비,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백년초는 당뇨병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백년초에는 체내의 포도당을 안정 유지시키며 콜레스테롤의 감소효과로 네덜란드, 멕시코에서는 지난 87년부터 당뇨치료제 및 정력제로 활성화 되어 왔다.평강한의원 <?xml:namespace prefix = st1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smarttags" /><?xml:namespace prefix = st2 ns = "urn:schemas:contacts" />이환용 원장은 “인간의 몸에는 60조개의 세포가 있다. 1초에 1천개가 죽었다가 그 만큼이 살아난다. 백년초 선인장에는 세포재생을 도와주며 피를 맑게 하는 강력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노화방지의 효과가 높다. 육체적, 정신적 일에 종사하는 분들이나, 시험을 앞둔 사람이 복용하면 머리를 맑게 하여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인체는 자가 면역작용을 키워 인체에 병균이 침투했을 때 자연치유력이 생긴다. 이 치유력이 약해졌을 때 병을 얻게 된다. 백년초의 성분은 병균과 싸울 수 있는 방위군(임파구)을 증강, 훈련시켜 자연치유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작용을 한다”고 말했다.&nbsp;복용 후 명현반응이 5시간~10시간 사이에 나타난다. 만성감염을 앓고 있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사는 이모씨는 “백년초를 처음 시음했을 때 권한 분이 원망스러울 정도로 호전반응이 너무 심했다. 충분한 설명을 들은 뒤 시음을 했지만, 막상 이런 반응이 오자 당황스럽고 기대도 되었다. 복용 후 5시간 이후부터 밤새 힘든 시기였다. 온 몸이 몽둥이로 맞은 것처럼 심한 몸살을 앓았다”면서 “2일 후 정상 컨디션이 돌아왔다. 간도 정상화 됐고, 정상적인 성생활까지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백년초의 효과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본초강목 등 동양의학서 통해 효능 입증동양의학에는 백년초에 대한 효능을 소개한 글이 많다. <중약대사전>에는 기의 흐름과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열을 식히고 독을 풀어준다고 나와 있다. 심장과 위의 통증 치료, 이질, 치질, 기침, 해열진정제, 기관지 천식, 가슴이 두근거리고 수면 부족일 때 열매와 줄기 즙을 내서 복용하면 효능이 높다고 적혀 있다. 또한 <본초강목>에는 성인병에 선인장즙을 매일 마시면 근골을 굳게 하고 불로장생케 한다고 나와 있다.이밖에 가정한방의학, 상용중초약수책, 영남체약록, 신평, 본진민간초약 등에 백년초의 효능이 나와 있다. 영화배우 이준기도 백년초의 애호가. 영화<왕의 남자>에서 보여준 몸매관리법과 꾀꼬리 같은 목소리를 낸 비법을 SBS-TV<비법대공개>의 코너 ‘스타비법’에서 공개한 적이 있다. <왕의 남자>에서 공길 역을 위해 철저하게 아름다운 몸매를 만들기 위해 운동과 백년초의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한 옥타브 높인 꾀꼬리같이 아름다운 목소리를 만들어낸 비법은 바로 백년초라고 공개했다. 영양 성분에서는 식이섬유, 비타민 C, 플라보노이드, 칼슘 등 함유량이 많다. 비타민 C는 알로에보다 5배가 넘게 들어 있고, 노화억제와 향암 효과가 있는 페놀 성분도 함유돼 있다. 백년초의 줄기나 보라색 또는 붉은색 열매를 공복에 갈아 마시면 변비, 이뇨, 장운동 활성화에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nbsp;특히 남해지역의 토질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백년초는 자연친화적인 식품으로 가공되어 보급되고 있으며, 백년초 자체가 비료와 농약을 싫어하는 무독 식물로 유기농 명품식품으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남해백년초를 오랫동안 재배, 가공해오고 있는 남해백년초영농조합 이민웅 대표는 “원액을 그대로 즙을 내서 마시는 것은 온 가족이 먹기가 거북했지만, 백년초 줄기와 열매에다 한약재까지 농축시킨, 농축액 제품의 반응이 좋다.”라며 먹기 좋은 백년초 농축액은 이제는 가족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대표 건강식품이 되었다.”고 덧붙였다.&nbsp;남해백년초 영농조합에서는 5월말까지 실속구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이벤트를 통해 구입하면, 할인된 가격에 부모님께도 선물로 챙겨 드릴 수 있도록 특별가격(2박스 120개들이 198.000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정상가격 1박스 60개들이 138.000원). &nbsp;또 이벤트를 통한 구입 고객뿐만 아니라 별도로 홈페이지 회원으로 가입하는 모든 분들께 국내 최대 규모의 약용, 생태식물원으로 알려진 평강식물원(경기도 포천 소재) 가족방문권(4인에 한함)을 증정한다. 또 회원가입을 통해 무료 샘플 체험(2일분)도 할 수 있다. 가정의 달 5월, 다양한 실속 이벤트 행사로 주부들의 반응이 뜨겁다.&nbsp; &nbsp;(도움말: 평강 남해백년초)
엔케이바이오 "치료제 `NKM` 동물실험서 항암효과 확인"
  • 엔케이바이오 "치료제 `NKM` 동물실험서 항암효과 확인"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엔케이바이오(019260)는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진행한 `NKM 항암면역세포치료제의 항암효능 평가` 연구에서 항암면역세포 치료제 `NKM`이 위암, 간암, 대장암 등 5대 호발암에서 항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임상시험은 2008년 2월부터 진행됐으며 충북대학교 송석길 교수팀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이 공동 참여했다. 연구팀은 위암, 간암, 대장암, 폐암, 자궁경부암 등 5개암의 시험을 시행했다. 엔케이바이오는 "각각의 암세포주를 이식받은 대조군 보다 NKM 투여군의 종양 성장억제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엔케이바이오에 따르면 NKM의 독성확인 실험에서도 모든 실험군이 정상적인 체중변화를 보였고, 사망의 경우나 이상행동도 관찰되지 않은 등 특별한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NKM 전임상 시험결과 종양억제율 비교엔케이바이오는 "10대암 적응증 확대 관련 전임상시험 통과를 위한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표 참조). 이번 연구에 참여한 송석길 교수는 "한국인에게 자주 발생하는 암을 중심으로 시행된 NKM의 전임상 연구는 매우 성공적이었다"며 "제일 항암효과가 좋았던 간암을 중심으로 앞으로 5개암의 적응증을 확대하고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면 더 좋은 연구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엔케이바이오는 악성림프종에 대한 NKM의 시판 및 임상3상을 진행 중이다. 윤병규 대표이사는 "이번 전임상 시험을 통해 NKM 치료제의 항암치료효과를 검증했다"며 "빠른 시간내에 적응증을 확대해 3상 임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nbsp;▶ 관련기사 ◀☞엔케이바이오, 줄기세포치료 전문병원 개원
2009.05.11 I 안재만 기자
엔케이바이오, 줄기세포치료 전문병원 개원
  • 엔케이바이오, 줄기세포치료 전문병원 개원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엔케이바이오(019260)는 항암면역치료, 줄기세포치료 및 연구를 위한 전문병원 `엔케이바이오 씨앤드셀 클리닉(nkbio C&Cell Clinic)`을 개원했다고 4일 밝혔다. 엔케이바이오는 이날 오전 강남 논현동에 위치한 병원에서 회사 관계자 및 의료계 관계자, 유명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가졌다. 엔케이바이오는 기존 메디컬센터를 4개월간 리모델링, `엔케이바이오 씨앤드셀 클리닉`을 열었다. 지하1층과 1층은 림프암 적응증 치료를 위한 NKM주를 시술하는 항암면역치료실, 2층은 두피치료를 포함한 줄기세포치료 및 연구소, 3층은 피부와 성형외과진료실, 4층은 병실과 진료실로 구성돼 있다. 이외에도 외래진료실과 검사실, 무균실, 준무균실, 내시경실, 특별 병실 등 의료시설과 장비를 갖췄다. `엔케이바이오 씨앤드셀 클리닉`은 줄기세포치료학회 회장인 최재호 원장을 비롯해 내과, 신경과, 피부과 등의 전문인력들이 의료진으로 구성돼 있다. `엔케이바이오 씨앤드셀 클리닉`의 가장 큰 강점은 항암면역세포 전문클리닉이다. 항암면역세포 클릭은 엔케이바이오가 개발한 항암면역세포치료제(NKM주)를 환자 본인에게만 맞게 제조, 환자중심의 맞춤형 진료를 제공할 방침이다. 엔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암환자들이 여러 진료과를 다니고, 입원 및 까다로운 치료 절차를 밟아야하는 불편을 줄일 것"이라며 "항암치료의 기존 진료방식의 단점을 보완해 환자의 편익성을 최대한 고려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최재호 대표원장은 "세포치료 전문병원으로서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병원을 찾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감동과 행복을 줄 수 있는 병원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엔케이바이오는 `엔케이바이오 씨앤드셀 클리닉` 개원을 기념해 무료진료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이데일리ON) 주도주들이 준비 땅하며 긴 호흡을 하고 있는 장세☞엔케이바이오 "주가급등 사유없다"
2009.05.04 I 안재만 기자
  • 엔케이바이오, 서울대와 줄기세포치료제 공동연구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면역세포치료제업체인 엔케이바이오(019260)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줄기세포를 이용한 면역세포치료 공동연구, 양막 줄기세포 원천기술 특허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양측의 공동연구 책임자는 서울대 수의학과 강경선 교수가 맡는다.양측은 ▲양막 줄기세포를 이용한 면역세포 치료기술 및 동물 효능시험 등 고유기술 접목 ▲새로운 기술 창출과 기술융합 모델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상호간에 협력관계 구축 ▲강경선 교수의 특허(인간 태반조직의 양막 또는 탈락막 유래 다분화능 줄기세포 및 그 제조방법)의 전용실시권 부여 등을 약속했다.연구 책임자인 강 교수는 "자가면역세포를 이용해 개발된 엔케이바이오의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NKM`의 연구 성과와 양막 줄기세포를 이용한 면역세포치료 연구가 접목되는 것은 국내외적으로 혁신적인 연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윤병규 엔케이바이오 대표는 "서울대와 전략적 제휴를 도모하게 돼 기쁘다"며 "차후 성체줄기세포기술과 면역세포기술을 동시에 보유한 세포전문 바이오 기업으로서 도약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관련기사 ◀☞엔케이바이오, 충북대 주관 지역임상센터 사업 참여☞대명레저, 엔케이바이오 지분 3.61% 감소☞코스닥 7일째 랠리..개인 1000억 순매수(마감)
2009.04.20 I 안재만 기자
  • 녹십자 "2012년 매출 1조..M&A 적극 추진"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녹십자(006280)는 8일&nbsp;오는 2018년까지 세계 50위권내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항암제 등 신규사업에서 적극적인 M&A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녹십자는 오는 2012년 매출 1조원, 2015년 매출 1조5000억원, 2018년 매출 2조원을 순차적으로 달성할 계획이다.이를 위해&nbsp;▲백신과 혈액제제로 대표되는 핵심사업의 글로벌화 ▲성장 잠재력이 큰 항암제와 항체 및 유전자치료제, 합성신약 분야의 신규사업 진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속적인 R&D ▲글로벌 일류화의 경영혁신 등을 추진하게 된다.녹십자는 선두품목을 내세워 글로벌화를 추진한다는&nbsp;전략이다. ▲올해 출시될 국내 최초 독감백신과 현재 개발중인 AI백신 ▲세계에서 4번째로 개발한 유전자재조합 혈우병치료제 `그린진` ▲면역 항체치료제 `아이비글로블린` ▲ 세계최초 B형 간염 항체치료제 `헤파빅진`이 주력 제품들이다. 이를 위해 녹십자는 최근 cGMP규격에 충족하는 충북 오창의 첨단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와 전남 화순의 백신 생산 기반시설을 완공하고 본격 생산에 돌입한다.연간 1000억원대로 추정되는 국내 독감백신시장에 녹십자는 연간 2000만명 분량을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독감백신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향후 이 분야에 전량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현재 11개국밖에 생산하지 못하는 해외시장에서도 높은 수익을 올릴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오는 2010년에 AI 백신을 시작으로 2011년에 탄저백신을, 2012년에는 성인용Td백신 이후 다가(多價)백신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백신과 함께 녹십자의 또 다른 핵심전략 분야는 항체 개발기술을 응용한 유전자재조합제제와 세포, 유전자치료제 등을 들 수 있다.녹십자는 올해 하반기 세계 4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유전자재조합 혈우병치료제를 내놓을 계획이다. 그리고 2011년 골관절치료제, 2012년 세계최초의 유전자재조합 B형 간염 항체치료제, 파킨슨병치료제 등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또한, 올해 유방암 치료제 `아브락산`의 출시를 시작으로 2012년 간암치료제와 호중구감소증치료제, 2013년 항구토제, 2014년 대장암치료제 등 항암치료제를 내놀을 예정이다. 항암치료제 분야에서는&nbsp;2018년 1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와 함께 녹십자는 적극적인 M&A(인수합병)와 전략적 제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권재중 녹십자 경영전략 총괄 전무는 "신규 진출하게 될 항암제와 합성신약 시장에서 신속하게 매출 및 점유율을 극대화시킬 것"이라며 "한편으로는 자체 R&D를 더욱 강화해 M&A 이후 상황을 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녹십자 IR담당 한준희 부장도 "핵심제품의 세계시장 진출을 통한 글로벌 전략과 성장 잠재력이 무한한 항암제·항체치료제·합성신약과 같은 신규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녹십자의 중·장기 계획"이라며 "신규 시장에 신속하게 진입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M&A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녹십자는 지난 2007년 매출 4423억원(전년비 21% 증가), 지난해 매출 5161억원(전년비 17% 증가)을 기록하며 사상최대 실적을 냈다. 올해에도&nbsp;두자리 수 성장을 목표로 한 6150억원 (2008년 대비 19% 증가 예측)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nbsp;2012년이면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이병건 개발본부 부사장은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인프라 구축은 이미 준비를 마쳤다"며 "이제는 나갈 시기가 됐다"고 자신했다.▶ 관련기사 ◀☞녹십자, 1Q 영업익 124억…5.8%↑☞녹십자, `사회공헌활동 우수기업`에 선정
2009.04.08 I 문정태 기자
엔케이바이오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사업 박차"
  • 엔케이바이오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사업 박차"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코스닥상장사 엔케이바이오(019260)가 이노메디시스 인수로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시장 석권을 위해 한발 더 다가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엔케이바이오는 22억원을 들여 한국하이네트가 보유한 이노메디시스 지분 70%를 최근 인수했다. 엔케이바이오는 지분 외에도 이노메디시스클리닉, 사무실 등을 함께 인수했다. 이노메디시스는 일본의 면역세포치료업체 메디넷으로부터 기술제휴 및 자본투자를 받아 2003년 5월 설립된 업체다. 이노메디시스의 항암면역세포치료제인 이노락(INNO-RAK)은 비소세포 폐암 면역세포치료제다. 이노락 치료 2년 후 폐암이 완전 소멸된 케이스일본 메디넷의 보고에 따르면, 이노메디시스는 이노락을 암환자 5500여명에게 시술한 결과 평균생존기간이 기존 항암제에 비해 1.4배 늘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병행치료할 경우 평균 생존기간이 최대 5배 이상 증가했다. 항암면역세포치료제는 기존 항암치료에 비해 부작용이 적어 주목받고 있다. 수술, 방사선요법, 항암화악요법 등 기존 치료법은 정상세포 파괴, 면역력 저하, 암의 전이 및 재발 등 부작용을 낳는다. 반면 항암면역세포치료제는 암세포에만 반응하는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찾아 제거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다. 엔케이바이오는 이노메디시스 인수로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국내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시장에 진출한 기업은 적지 않다. 하지만 식약청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은 곳은 이노메디시스와 엔케이바이오, 크레아젠, 이노셀 등 4곳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이노메디시스는 가장 빠른 2007년 2월 품목허가를 받았다. 그만큼 경쟁사보다 앞서나가는 상황인 것. 윤병규 대표이사는 "이노메디시스와 엔케이바이오의 적용 분야가 똑같은 것은 아니지만 영업력을 확산시킬 수 있다"며 "양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간암, 위암, 유방암 등 다른 암종에 대한 적응증 확대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케이바이오는 현재 진행 중인 이노락의 3상 임상을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할 계획이다. 윤 대표는 "향후 구체적인 실행을 위해 공동 연구의 축을 구성하고 빠른 기술 협력과 의학 지식 공유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연구가 본격화되면 엔케이바이오의 신기술 개발이 세계적으로 주목 받게 될 것"이라며 "이노메디시스와의 시너지 효과를 토대로 영업력을 향상시키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009.03.18 I 안재만 기자
크레아젠, 간암치료제 `첫 해외임상시험`
  • 크레아젠, 간암치료제 `첫 해외임상시험`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국내에서 자체 개발된 수지상세포(면역세포중 가장 강력하고 전문화된 항원제시세포) 항암치료제가 첫 해외임상시험에 돌입한다. 크레아젠홀딩스(067290)의 자회사 크레아젠은 지난달 설립한 일본 현지 자회사인 `크레아젠-재팬`과 국립에히메대학교병원이 임상시험계약을 체결, 간암 치료제 `크레아박스-에치씨씨주(CreaVax-HCC Inj.)`에 대한 임상시험을 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크레아젠에 따르면, 이번 해외임상시험은 자체 개발된 순수한 국내 기술로 일본에 진출하게 되는 첫 사례다. 그동안에는 국내의 여타 `세포치료제` 관련 연구가 해외의 기반기술을 도입해 진행돼 왔다.이미 정부지원 아래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진행 중인 국내임상과는 별도로, 크레아젠이 개발한 간암 치료제 `크레아박스-에치씨씨주`는 국내와 해외에서 동시에 임상시험이 진행된다.특히, 일본에서의 임상시험은 이미 지난해 9월 `에히메대학병원`의 IRB(임상연구윤리위원회)승인을 받은 후 곧바로 임상을 진행하게 된 것이어서, 이르면 오는 2010년에 일본 내에서 시판이 이루어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크레아박스-에치씨씨주`는 크레아젠의 특허기반기술인 수지상세포 관련 기술과 약물전달기술을 바탕으로, 환자 본인의 수지상세포를 이용해 제조되는 `맞춤형 항암백신`이다. 동물실험을 통해&nbsp;독성이 없고 치료효과가 뛰어나며, 백신처럼 기억면역을 유도해 지속적으로 암의 전이와 재발을 억제하는 효능을 지닌 것으로 연구결과가 나온 바 있다. 크레아젠 관계자는 "크레아박스-에치씨씨주는 전임상시험에서 전이 및 재발방지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국내외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임상시험을 통해 간암 치료의 신기원을 열어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크레아젠은 중외그룹계열사인 크레아젠홀딩스의 100% 자회사로 지난 달 일본 에히메현에 97%지분의 자회사 크레아젠-재팬㈜을 설립해 해외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이미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신장암 치료제인 `크레아박스-알씨씨주`를 세계최초로 개발,&nbsp;시판과 함께 임상III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 전립선암 치료제인 `크레아박스-피씨주`의 임상I/IIa상을 진행 중이다.▶ 관련기사 ◀☞크레아젠, `간암치료제` 임상시험 돌입☞(특징주)크레아젠홀딩스 강세..`중외신약 흡수합병`
2009.02.23 I 문정태 기자
(공모기업소개)`항체의약품 개발` 이수앱지스
  • (공모기업소개)`항체의약품 개발` 이수앱지스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항체의약품 개발업체 이수앱지스(대표 이창훈·사진)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19일과 20일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이수앱지스는 지난 2000년 이수화학(005950)이 전략적으로 설립한 항체치료 전문 연구개발업체다. 당시 이수화학은 기존의 주사업인 석유화학사업을 보충하는 미래지향적 사업 추진을 위해 이수앱지스를 설립했다. 이수앱지스는 설립 초기 신약 개발보다는 비교적 사업 실패의 위험성이 낮은 바이오시밀러(바이오 신약 복제품) 개발에 집중했다. &nbsp;결국 이수앱지스는 외국의 항체치료제 `리오프로`의 바이오시밀러 `클로티냅`을 개발했다. 이수앱지스는 클로티냅을 인도 등에 수출했고, 특허 범위가 미치지 않는 중남미 및 동서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에도 6800만달러 규모의 수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수앱지스는 타 제약사의 합성신약 개발에서 탈피, 항체신약이란 블루오션을 개척해나갈 계획이다. 이창훈 대표는 "개발 및 상용화기간 동안 쌓은 노하우, 생산공정 기술 등은 현재 개발 중인 항체신약 성공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수앱지스 현재 2개의 바이오시밀러와 3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패혈증, 천식 관련 면역질환 치료제 `ISU201`, 난치성·전이성 암 치료제 `ISU101/102` 등이 이수앱지스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창훈 대표는 "항체치료제 신약은 현재 사용되는 치료제에 비해 부작용이 적다"며 "특히 `ISU201`는 개발에 성공할 경우 향후 20년간 독점 개발, 판매 및 이용권을 가질 수 있어 기대감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고셔병 효소치료제로 개발 중인 `ISU302`에 대해서도 기대의 뜻을 나타냈다. 이 대표는 "`ISU201`는 기존의 치료제와 동일한 물질, 효능이 입증돼 전임상을 완료했다"며 "올해 브라질과 다국가 임상을 진행한 뒤 2010년 출시하겠다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수앱지스는 `성장형 벤처 특례상장`에 의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이는 지난 2005년 바이로메드, 크리스탈지노믹스 이후 처음이다. 이수앱지스는 지난해 매출 40억원에 영업손실 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올해는 매출 125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달성하겠단 목표다. 이수앱지스는 19일과 20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2월 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다. 공모가는 5500원. 공모가가 낮아진 탓에 벤처캐피탈 보유 물량이 늘어날 것이란 점은 부담요인이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64.5%, 주간사는 삼성증권이다. ◇ 회사 연혁 2001.03 ㈜페타젠 설립 (자본금: 10억 원) 2001.05 연세대학교 공학원 입주 2001.06 2억 유상증자 2001.08 항암제감수성검사 연구개발 착수 2001.08 유전자 분석 연구개발 착수 2001.09 조직 칩 (TMA; Tissue Microarray) 연구개발 착수 2002.10 조직 칩 제조기인 Tissue Microarrayer 개발 완료 및 미국 APIII 학회 발표 2002.11 클로티냅 중기거점기술개발사업 정부과제 선정 (산업자원부) 2003.01 국내 대형 병원과 첫 유전자 분석 서비스 계약 체결 2003.03 항암제감수성검사 연구개발 완료 2003.04 항암제감수성검사 임상 시험 개시 2003.10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입주 2004.01 진단키트 연구개발 착수 2004.03 항암제감수성검사 연구 용역 서비스 개시 2004.05 ISU101 신약개발지원사업 정부과제 선정 (보건복지부) 2004.05 ㈜페타젠 진단키트 제1공장 설립 2004.06 위암 관련 항암제감수성검사의 임상적 유용성 발표 (대한 암학회) 2004.07 폐암 관련 항암제감수성검사의 임상적 유용성 발표 (ASCO 학회) 2004.09 기업부설연구소 인정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2004.09 50억 유상증자 2004.11 이수앱지스㈜로 사명 변경 2004.12 의약품 제조업허가증 획득 (식품의약품안전청) 2004.12 벤처기업 확인 (서울지방중소기업청) 2005.02 유전자검사기관 신고 (보건복지부) 2005.02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인증 (중소기업청) 2005.07 ISU303 차세대신기술개발사업 정부과제 선정 (산업자원부) 2005.08 ISU201 바이오스타사업 정부과제 선정 (산업자원부) 2005.09 30억 유상증자 2005.11 우리사주조합 결성 2005.12 우리사주조합원 우리사주 배정 및 증자 2005.12 클로티냅 보건신기술(HT) 인증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06.03 IPO 대표주관회사 계약 체결 (삼성증권) 2006.06 50억 유상증자 2006.07 기술신용보증기금 우수기술보유기업 인증 (A+ Members) 2006.08 매경 우수벤처대상 과기부부총리상 수상 2006.10 대한민국기술대전 국무총리상 수상 2006.11 클로티냅 인도현지 임상시험 개시 2006.12 보건산업기술대전 보건산업진흥원장상 수상 2006.12 클로티냅 품목허가 및 제조허가 취득 (식품의약품안전청) 2006.12 자체 보유 생산시설 KGMP 인증 (식품의약품안전청) 2007.02 클로티냅 대한민국 신약상 우수상 수상 (신약개발연구조합) 2007.05 클로티냅 보험고시 (보건복지부) 2007.06 클로티냅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 (산업자원부) 2007.06 ISU302 선도형 기술혁신 전략과제 정부과제 선정 (중소기업청) 2007.07 100억 유상증자 2007.10 ISU102 한화석유화학과 공동연구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체결 2007.10 코스닥시장 기술성평가 신청 2007.11 명의개서대리인 계약체결 (국민은행) 2007.12 ISU102 바이오신약장기 개발사업 정부과제 선정 (과학기술부) 2007.12 코스닥시장 기술성평가 통과 2008.02 클로티냅 인도 현지 식약청 허가 2008.06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 청구 2008.07 ISU302 브라질 Eurofarma社와 임상 및 판매에 관한 MOU 체결 2008.08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 승인 2008.11 금융감독원 등록법인신청 완료
2009.01.18 I 안재만 기자
(癌백신테마 점검)②백신을 위해 뛰는 기업들
  • (癌백신테마 점검)②백신을 위해 뛰는 기업들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아직은 초기 단계일 뿐이지만, 일부 암백신 연구개발 분야에선 뚜렷한 성과가 나오고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현재 개발된 암백신은 B형 간염백신과 자궁경부암 백신 2종류다. 특히 자궁경부암 백신은 연매출이 20억달러에 달할 정도로 이미 시장에 깊이 뿌리 내린 상태다.&nbsp;자궁경부암 및 간염은 상대적으로 발생원인이 단순해 백신이 개발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치료용이 아닌 예방용이라는 특성도 있다. 전문가들은 자궁경부암 등 일부를 제외한 다른 암들은 복잡한 발생과정을 갖고 있어 백신이 개발되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백신 개발자 측은 이렇게 말한다. "치료백신은 보조치료제로만 개발해도 승산이 있다"며 "내년 기준 암 치료제 시장이 825억달러에 달할 전망인데 이 시장만 일부분 확보해도 승산이 있다." 상용화까지 진행하진 못했지만 그간의 연구실적만으로도 `대박`을 치는 경우도 이어진다. 최근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아벤티스는 임상3상이 진행중인 신장암 치료용 암백신 `트로백스`를 6억9000만달러에 사들였고 미국 화이자, 일본 다케다 등도 거액을 주고 암백신을 구매했다. 대형 제약사의 러브콜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 엔케이바이오·바이로메드 등 사업진행 `박차`코스닥상장사 엔케이바이오(019260)는 최근 일본 쿠라모치사와 자기 암백신의 기술지도 및 공동연구 개발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엔케이바이오는 쿠라모치사의 쿠라모치 쯔네오가 개발한 자기암백신 `HSP70`의 임상시험을 주도적으로 맡게 됐다. 자기암백신이란 암세포에 열을 가해 세포내의 변성 또는 이상단백질을 교정하고 새로 합성되는 단백질의 성숙 과정에 관여함으로써 세포의 정상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을 말한다. 엔케이바이오 본사 전경HSP70은 이미 동물실험에서 유효성이 입증됐다. 엔케이바이오에 따르면 온열처리 방식을 이용한 자기암백신 HSP70은 동물실험에서 킬러T세포, NK세포, NKT세포들을 광범위하게 활성화시켜 항종양 작용을 유도하는 것이 확인됐다. &nbsp;말기 암환자에게 시술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전성이 높고, 모든 암에 적용할 수 있는 치료제라는 것도 강점이다.윤병규 엔케이바이오 대표이사는 "HSP70의 승산이 높다고 보고 있다"며 "전임상 단계를 일본에서 거친만큼 조만간 임상을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엔케이바이오는 1년안에 임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엔케이바이오 뿐만이 아니다. 바이로메드(084990)는 새로운 항암치료백신 `VM206RY`의 효과가 전임상시험에서 검증됐다고 지난달 밝혔다. 바이로메드 관계자는 "`VM206RY`는 암항원인 `HER2` 마커를 갖고 있는 악성 종양을 타깃으로 한 치료백신"이라며 "이번 연구에선 VM206RY를 주입받은 원숭에게서 아무런 이상 반응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항체와 면역세포가 생산됨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이노셀(031390)과 크레아젠 및 일부 제약사에서 암백신을 개발 중이다.&nbsp;이제 겨우 임상에 들어선 상태지만 성공 가능성을 자신하고 있다. ◇ "아직은 시간싸움"하지만 아직은 지나친 기대감은 지양해야한다.일단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 문제다. 전세계적으로 암백신은 빨라야 2010년경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환자의 안전을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임상 허가를 얻어내는 것만 해도 쉽지 않다. 한 바이오기업 대표이사는 "암백신은 무엇보다 안전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원인이 불분명한 암을 약으로 치유하는 세상이 오려면 아직 적잖은 기간이 소요돼야할 것"이라고 말했다.&nbsp;임상비용이 적잖게 든다는 점도 부담요인이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바이오벤처기업이 임상 완료 전에 특허를 매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그럼에도 국내 바이오기업들은 밝게보고 있다.&nbsp;윤병규 대표이사는 "엔케이바이오를 비롯한 한국의 벤처기업들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며 "주주들의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모두들 심혈을 기울이고 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엔케이바이오'는 바이오에서 언제 돈을 벌 것인가
2008.11.25 I 안재만 기자
(癌백신테마 점검)①암전쟁 2차전을 준비하라
  • (癌백신테마 점검)①암전쟁 2차전을 준비하라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nbsp;바이오업체들이 잇따라 암백신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기존 암치료용 화학물질의 부작용에 대한 거부감이 심해지면서&nbsp;서서히 백신 치료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추세다. 암과의 40년 전쟁에서 매번 패한 인간이 암백신을 무기로 전세 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이데일리는 두차례에 걸쳐&nbsp;암백신테마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주]미국서 발행되는&nbsp;주간지 `뉴스위크`는 이달초 특별판을 통해 인간이 암과의 40년 전쟁에서 패배했다고 보도했다. 암이란 사실상 완치가 불가능하며 치료라는 것도 기껏해야 죽음의 순간을 미루는 것에 불과하다고 혹독한 평가를 내렸다. &nbsp;실제로 주변을 둘러봐도 암을 정복한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환자는 나날이 증가 추세고,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질환이 점점 늘고 있다. 치료과정이 너무나 고통스럽다는 것도 인간이 패배했다고 볼 수 있는 근거 중의 하나다. 하지만 암을 정복하려는 인간은 꿈을 접지 않는다. 이들은 단기간 내에 암을 정복할 수 없다는 현실을 인정하고 비밀무기를 개발 중이다. 암백신이 그것이다.&nbsp;&nbsp;◇ 암이란 무엇인가암이란 보통의 경우 스스로 사멸해야하는 세포가 여러가지 원인으로 죽지 않으면서 생기는 질병이다. 죽어야하는 세포가 오히려 늘어나면서 신체 각 부위의 활동을 방해하고, 이 때문에 환자가 죽음에 이르는 무서운 병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의료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암 환자는 올해 기준 최대 8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암환자만 해도 지난 2006년 기준 43만명에 육박했다. 전세계 암환자 수 역시 지난해 기준 1200만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암이 무서운 것은 암 그 자체보다 혹독한 치료 과정 때문이다. 우리는 암환자를 떠올릴 때 바짝 마른 몸과 듬성듬성 남은 머리카락, 거무스름한 눈가와 헐은 입술을 머릿속에 그린다. 모두 혹독한 치료 과정에서 생기는 후유증들이다. &nbsp;이 때문에 세계 각국 바이오기업들은 부작용 없는 항암제(표적 항암제), 혹은 암백신 개발에 열중한다. 아직은 걸음마 단계지만, 국내에서도 암을 정복하기 위해 땀을 흘리는 바이오벤처기업, 연구기관이 많다. &nbsp;◇ 대안으로 떠오른 암백신현재 암 치료법은 크게 3가지다. 외과 수술과 화학치료, 또는 방사선 치료가 주로 사용된다. 하지만 이 방법은 때론 정상세포까지 죽인다는 단점이 있다. 엄청난 고통이 뒤따름은 당연하다. 항암제로 인해 환자의 면역 능력이 오히려 저하되는 경우도 있다(아래 표 참조).비용도 문제다. 암치료 비용은 일부분 국가에서는 지원을 하기도 하지만 상당히 거액이라 적잖은 환자들이 치료를 포기하고 조용히 생을 마감할 준비를 하곤 한다. 하지만 이대로 암에 무릎을 꿇을 수는 없다.&nbsp;최근 바이오업계에서는 암백신에 주목하고 있다.&nbsp;암백신은 주사만으로 암을 치료할 수 있는 `꿈의 신약`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nbsp;권재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 2006년 글로벌제약사 머크가 암백신시장에 진출한데 이어 다케다가 최근 시장에 뛰어들었다"며 "앞으로 암치료 시장은 암백신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실제 성과도 계속 나오고 있다.&nbsp;조지아의과대학의 유카이 히 교수는 "우리 몸에서 선천성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를 T세포라고 하는데 T세포는 악성종양(암)이 발생할 경우에도 종양과 전투를 치름을 확인했다"며 "면역성을 더 키우면 우리 몸이 종양과의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암백신은 환자의 면역체계를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공격하는 항체를 개발한다. 일부 면역체계만 활성화시키기에 기존 치료법에 비해 부작용이 적을 수밖에 없다. 비용 역시 초기엔 거액일 수밖에 없지만, 대량 생산에 성공하면 낮아질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치료용 암백신은 아직까지 개발되지 않은 영역이다. 간암, 자궁경부암 등에서만 가시적인 성과가 나왔고, 대부분 영역에선 아직 연구가 진행 중이다.&nbsp;한국에서는 몇몇 바이오기업을 중심으로 연구가 진행 중이다.&nbsp;하지만 암백신이 차세대 암치료제가 될 것임은 자명하다. 일본 카사이 뇌신경외과병원의 찰스 김 원장은 "기존 화학물질로는 암을 완벽하게 제어할 수 없다"며 "삶의 질 향상이라는 대의를 위해서라도 암백신 개발은 꾸준히 추진돼야한다"고 말했다.&nbsp;김 원장은 이어 "암백신은 우리 몸의 면역 능력을 기르는 것"이라며 "앞으로 모든 신약은 면역능력을 활성화시키는 방향으로 개발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nbsp;
2008.11.25 I 안재만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