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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161건

  • 두 면역세포 치료업체의 `엇갈린 운명`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벼랑 끝까지 내몰렸던 두 면역세포치료제 업체의 운명이 갈렸다. 자연살해세포(NK세포)를 이용한 항암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인 엔케이바이오는 경영진 교체와 감자 등 경영 정상화를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전 최대주주의 횡령혐의로 코스닥 시장에서 퇴출이 결정됐다. 반면 최근 4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이노셀은 국내 굴지의 제약사 녹십자가 인수하면서 회생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노셀은 간암과 뇌종양을 치료할 수 있는 항암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엔케이바이오는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7거래일 동안 정리매매가 진행된 이후 다음달 5일 상장 폐지된다.엔케이바이오는 2007년 6월 바이오 제약업체인 바이오쎌을 합병하면서 본격적으로 바이오산업에 진출했다. 이듬해 주력사업이었던 부직포 사업부문은 분할하고 NK세포를 이용한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개발에만 주력했다.악성림프종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지난 2008년 말 500원을 밑돌았던 주가는 2009년 5월 5300원을 돌파했다. 불과 9개월 만에 10배가량 올랐다. 하지만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실적과 주가가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009년 133억원, 2010년 122억원, 지난해 8억원 등 3년 연속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주가도 1000원 아래로 떨어졌다.게다가 2010년 임상시험 진행을 위해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 가운데 55억원 가량을 전 최대주주와 대표이사 등이 횡령하면서 엔케이바이오는 상장폐지 실짐심사 대상으로 전락했다. 엔케이바이오는 대표이사도 변경하고 감자도 진행하면서 퇴출만은 막기 위해 노력했지만 한국거래소는 최종적으로 상장 폐지가 타당하다는 결정을 내렸다.엔케이바이오와 함께 코스닥 시장에서 대표적인 면역세포치료 업체로 꼽히는 이노셀도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노셀의 전신인 서울이동통신은 지난 2005년 2월 비상장회사였던 바이오메디칼홀딩스로 부터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개발 관련 사업권을 사들였다. 이후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를 개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막대한 자금과 인력을 투자했으나 신약 개발이 쉽지는 않았고 적자 경영이 이어졌다. 올해 초 이노셀은 4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경영 성과만 보면 엔케이바이오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다행히 녹십자가 기술력을 인정하고 이노셀을 인수하면서 엔케이바이오와는 다른 결말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지난 5월 이노셀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녹십자를 대상으로 15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녹십자는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정관의 변경, 이사 및 감사의 선임 등이 먼저 해결되면 출자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이노셀은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녹십자측 인사를 이사로 선임했고 녹십자도 최종적으로 이노셀을 인수했다.한국거래소는 관리종목인 이노셀의 최대주주가 3자배정 유상증자로 변경됨에 따라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가려야 한다며 주식 거래를 정지했다. 하지만 녹십자가 구원의 손실을 내밀면서 이노셀은 다시 한번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녹십자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주가는 500원 대에서 4700원 선으로 수직 상승했다. 비록 상장폐지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 믿을만한 제약사인 녹십자가 퇴출을 막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만큼 최악의 상황은 면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2.08.26 I 박형수 기자
금 알갱이로 암 치료한다
  • 금 알갱이로 암 치료한다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나노미터(nm, 10억분의 1m) 크기의 금 알갱이를 이용해 위치를 추적하면서 암을 예방·치료할 수 있는 항암백신기술이 개발됐다.전상용 KAIST 교수16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상용 교수와 이인현 박사 연구팀은 금 나노입자 표면에 암 항원(RFP 단백질)을 결합한 뒤 면역보조제(DNA 단편)를 추가 결합해 금 나노백신을 생산하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기존에 나와있는 항암백신은 대부분 환자의 암 조직 파편 등으로 면역세포를 활성화한 뒤 다시 면역세포를 몸속에 넣어 항암 면역반응을 유도했다. 이 경우 여러 단계의 백신 제조과정을 거쳐 치료비가 비싼 단점이 있었고, 또 주입한 백신이 원하는 곳에 도달했는지도 알 수 없었다.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금 나노백신은 몸에 넣으면 국소 림프절로 이동, 항체를 생산하고 암 세포를 제거할 수 있는 항암 면역세포도 활성화시키게 된다. 특히 병원에서 진단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엑스레이 등의 영상기기를 이용해 금 나노입자 백신을 추적, 백신이 목표하는 곳에 제대로 도달했는지도 확인이 가능하다.전 교수는 “이번 원천 기반기술은 각종 암 뿐 아니라 임상적으로 치료가 어려운 다양한 바이러스성 질환에도 폭넓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화학분야의 권위있는 학술지 ‘앙게반테 케미’ 7월호에 게재됐다.
2012.08.16 I 김혜미 기자
  • GC H&P, 伊 기업과 항암보조제 공동개발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지씨에이치앤피(GC H&P)는 25일 경기도 성남의 본사에서 이탈리아의 인데나사와 항암보조제 `BST204`의 유럽 임상시험 원료 공급 및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씨에이치앤피는 녹십자(006280)의 천연물신약 부문 자회사다. 이번 계약으로 인데나는 이르면 2013년부터 유럽에서 진행될 BST204의 임상시험에 사용되는 원료를 지씨에이치앤피에 공급하고 양사는 BST204의 공동개발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지씨에이치앤피가 독자적인 효소전환기술을 바탕으로 개발중인 BST204는 인삼의 특정 성분이 고함량 함유된 천연물성분의 항암보조제다. 항암제 투여시 가장 큰 문제점인 만성피로, 골수독성 및 면역억제 등의 부작용을 개선하고 기존 항암제의 항암효과는 더 증강시키는 신개념의 항암보조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지난해 지식경제부가 선정하는 미래산업 선도기술개발 사업의 글로벌 선도 천연물신약 개발과제에 선정됐다. 유럽에서의 임상시험을 거쳐 유럽의약품청(EMEA)의 천연물의약품 승인을 목표로 개발중이다.유영효 지씨에이치앤피 대표는 "지씨에이치앤피의 고부가가치 인삼 제조기술과 인데나사의 글로벌 기준 천연물의약품 생산기술이 상호 시너지를 발휘해 항암보조제의 유럽 개발이 한층 앞당겨질 것이다"고 기대했다.한편 지씨에이치앤피는 지난해 식약청의 품목허가를 승인받은 녹십자의 국내 천연물신약 4호 골관절염치료제 `신바로`의 개발과정에서 각 생약재의 기초연구, 추출 및 제제연구 등을 수행한 바 있다.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인데나는 천연물의약품 원료 및 소재를 개발, 생산해 유럽, 미국, 아시아 등에 공급하는 기업이다.▶ 관련기사 ◀☞녹십자, 2분기 양호한 실적 전망..목표가↑-신한
2012.06.25 I 천승현 기자
피부 손상 막는 `9가지 음식`
  • 피부 손상 막는 `9가지 음식`
  • [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요즘 때 이른 더위와 높은 자외선 지수 때문에 `피부` 걱정을 안 할 수 없다. 외출할 때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만 피부 손상을 피하기는 어렵다. 피부에 좋은 영양소 섭취도 필수다.  미국 폭스뉴스는 지난 달 27일 `햇볕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9가지 음식`을 소개했다. ◆ 다양한 색깔의 파프리카 빨강, 노랑, 주황색의 파프리카에는 천연색소 `카로티노이드`가 들어 있다. 이 성분이 인체에서 비타민A로 전환돼 피부 세포를 둘러싸는 얇은 지질의 손상을 막아준다. ◆ 노란 여름 호박 노란 여름 호박에도 천연색소 `카로티노이드`가 들어있다. 또 제철에 나는 호박을 깍둑썰기로 잘라 볶음밥이나 샐러드에 넣어 먹으면 맛도 좋다. ◆ 잘 익은 붉은 토마토 토마토의 붉은색을 내는 천연색소 `라이코펜`. 라이코펜도 항산화 효과로 피부 보호에 효과적이다. 또한, 토마토는 전립선 기능 향상과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 ◆ 수박 속살이 붉은 수박에도 라이코펜이 다량 함유돼 있다. 라이코펜은 활성산소를 줄여 세포의 파괴를 막고 콜레스테롤도 낮춰준다. ◆ 녹차 녹차의 `폴리페놀 카테킨` 성분이 항산화제 역할을 한다. 이는 항암 효과와 혈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매일 녹차를 마시면 효과가 더욱 좋다. ◆ 코코아 코코아는 물 다음으로 건강에 좋은 슈퍼푸드라고 할 수 있다. 코코아에는 항산화제와 같은 피부 보호 성분은 물론 712가지의 성분이 들어 있다. 특히 다크초콜릿과 유기농 코코아가 여름철 피부 보호에 도움이 된다. ◆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 산딸기류 열매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에는 자줏빛을 내는 안토시아닌(anthocyanin)이 풍부하다. 안토시아닌은 퇴행성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등 항산화물질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 강황 카레 재료인 강황에는 커큐민(curcumin) 성분이 들어 있다. 이는 항염 작용, 면역력 개선, 뇌 활동 촉진 등의 효능과 함께 피부 보호제 역할도 한다. ◆ 물고기(어류) 오메가3 지방산은 필수 건강식품이다. 특히 생선 오일에 들어 있는 오메가3는 피부 세포 보호에 도움이 된다. ▶ 관련포토갤러리 ◀☞벤츠 `더 뉴 ML 63 AMG` 사진 보기☞JEEP `2012 컴패스` 사진 더보기☞지금 북한은 사진 더보기☞눈길 끄는 비키니 다 모였다! `블루맨 썸머 컬렉션` 사진 보기 ▶ 관련기사 ◀☞여름 쿨비즈룩으로 멋내려면 "타이트한 셔츠 좋아"☞여름철 이색 상품 `눈에 띄네`☞“올 여름 더 더워진다”..7월에는 ‘잦은 비’☞`여름 불청객` 모기 퇴치법☞여름 충치 환자 가장 많아…"당도·산도 높은 간식 피해야"
2012.06.09 I 박지혜 기자
주나식품, 고려신묘단 출시
  • 주나식품, 고려신묘단 출시
  • [이데일리 최일석 기자] 평소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손발이 차고, 쉽게 저리는 사람, 업무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 의자에 오래 앉아있는 직장인·학생, 피부가 안 좋은 사람, 평소 입맛이 없어서 음식물 섭취가 힘든 사람들은 기력을 보할 건강보조제가 필요하다. 이처럼 평소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고 몸에 기력이 없을 때 찾는 것이 건강식품이다. 건강보조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며 몸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사람들도 있다. 특히 각광받고 있는 건강식품은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고형차나 환 종류다. 주나식품은 국내산 원료를 이용해 배합된 건강기능식품 고려신묘단을 출시했다. 고려신묘단의 주원료는 청정지역 강원도 철원에서 자란 약용식물이다. 달맞이꽃, 갈근(칡), 인삼, 돌미나리, 쑥, 더덕, 오미자, 두릅, 다시마를 함유하고 있다. 각종 환으로 출시되고 있는 약용식물을 최적의 혼합비율로 배합하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특히 달맞이꽃은 여성 생리불순 개성, 갈근은 식물성 에스트로겐, 탄수화물, 비타민, 식이섬유질, 사포닌, 카테킨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인삼은 항암 및 면역력 증강 등 신체의 건강을 개선하고 증진시킨다. 김주영 주나식품 대표는 건강 때문에 만들어 복용하기 시작한 고려신묘단을 처음 이웃, 친지들에게 나누어주며 풍치 환자의 통증 완화, 노화로 인한 탈모 방지, 암 진행 속도 저하, 아토피 완치 등 다양한 사례에서 그 효능을 인정받았다. 이에 더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함을 나누어 주고 싶었서 고려신묘단을 직접 제조하기 시작했다. 또한 김 대표는 "100% 순수 국내 약용식물로 제조하는 자연건강식품"이라며 "이 제품은 하루 두 번 20~25알 정도를 냉수나 온수와 함께 먹으면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다"고 밝혔다.
2012.01.31 I 최일석 기자
한미약품, 美제약사와 바이오신약 공동개발
  • 한미약품, 美제약사와 바이오신약 공동개발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한미약품(128940)은 31일 서울 방이동 본사에서 미국 스펙트럼사와 바이오신약 'LAPS-GCSF'에 대한 공동개발 및 상업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LAPS-GCSF'는 한미약품이 자체개발한 지속형 바이오신약 개발 기반기술인 '랩스커버리'를 적용한 호중구감소증치료제다. 랩스커버리는 바이오 의약품의 짧은 약효 지속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려주는 기술이다.  'LAPS-GCSF'는 기존 제품의 3분의 1만 투여해도 투약 주기를 1일 1회에서 3주 1회로 연장한 약물이다.호중구감소증이란 우리 몸 면역체계에서 감염을 물리치는 혈액내 세포인 백혈구 중 호중구라는 특정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줄어들어 면역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상태를 말한다. 한미약품은 미국에서 이 제품의 임상1상시험을 마쳤으며 이번 계약으로 임상 2상 단계부터 스펙트럼과 함께 'LAPS-GCSF'를 개발할 예정이다.또 이번 계약으로 스펙트럼으로부터 계약금, 단계별 마일스톤, 판매성과와 별도의 판매 로열티를 지급받기로 했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규모는 밝히지 않기로 했다.양사의 공동개발을 통해 최종 시판될 경우 스펙트럼은 한국, 중국, 일본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LAPS-GCSF'에 대한 판권을 갖는다.손지웅 한미약품 R&D본부장은 "스펙트럼은 임상 중인 유망 항암신약을 들여와 상품화 단계까지 개발하는 노하우가 검증된 R&D 중심 기업"이라며 "양사간 공동연구가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완료한 LAPS-GCSF의 출시 시기를 획기적으로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슈로트리아 스펙트럼 사장(사진 왼쪽)과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 관련기사 ◀☞한미약품, 몽골 MEIC과 일반약 1500만불 수출 계약
2012.01.31 I 천승현 기자
  • `설 선물 건강기능식품` 이건 알고 먹어야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설 명절을 맞아 가족이나 친지들에게 건넬 선물로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하지만 기능과 부작용을 꼼꼼하게 살펴보지 않고 무턱대고 선택한다면 오히려 화를 불러올 수도 있다.건강기능식품이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해 제조한 식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안전성과 기능성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기능성은 인체의 구조 및 기능에 대해 영양소를 조절하거나 생리학적 작용 등과 같은 유용한 효과를 말한다.소비자들이 가장 간과하는 부분은 건강기능식품은 의약품과는 달리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이 아니라는 점이다. 건강기능식품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 원료나 성분을 이용해 건강유지, 건강증진, 체질개선, 식이요법 등의 효과가 있는 식품이다.그렇다고 일반 식품처럼 건강기능식품을 무턱대고 복용해서는 안된다. 건강기능시굼은 섭취량과 섭취방법이 정해져 있어 반드시 제품에 기재된 주의사항 등을 확인하고 권장량에 맞춰 섭취해야 한다. 제한된 섭취량 이상으로 복용한다고 해서 효과가 더 커지지도 않을 뿐더러 과량 복용시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건강기능식품을 의약품과 함께 먹었을 때 화학적인 약물성분 상호작용으로 인해 기능성이 저해될 수도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예를 들어 이뇨제를 복용중인 환자가 알로에를 함께 복용하면 체내 칼륨량이 지나치게 감소될 수 있다. 와파린과 같은 혈액응고 저해제를 복용중인 환자가 비타민K, 클로렐라 등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면 혈액응집작용을 촉진시키면서 약효가 떨어질 수 있다.마그네슘, 망간, 아연, 철, 칼슘 등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은 항생제의 흡수를 저해할 수 있기 때문에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한다. 사이클로스포린 등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환자는 클로렐라, 스피루리나 등 면역기능 증진효과가 있는 건강기능식품 섭취를 피해야 한다.골다공증치료제를 마그네슘, 칼슘, 철 등과 함께 복용하면 약효가 떨어질 수 있고고혈압치료제를 요오드, 칼륨과 함께 복용하면 혈액내 칼륨 함량 증가를 유발해 고칼륨혈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이와 함께 건강기능식품 구매시 제품 앞면에 표시된 식약청이 인정한 '건강기능식품' 표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마늘류, 감초, 가시오가피 등 건강식품은 전통저으로 건강에 좋다고 여겨져 섭취된 식품이거나 식약청 인정을 받지 않은 제품이기 때문에 건강기능식품 문구와 도안이 없다. 특히 건강기능식품은 질병 치료로 처방되는 약이 아니기 때문에 항암효과, 당뇨에 탁월 등 질병을 치료하는 것처럼 암시하는 허위·과대광고에 현혹되면 안된다. 24일 식약청 관계자는 "현재 복용하는 약이 있다면 건강기능식품 구매 전에 의사 등 전문가와 상담을 거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2012.01.24 I 천승현 기자
항암 부작용 줄고 암세포 크기 감소, 어떤 치료법이길래?
  • 항암 부작용 줄고 암세포 크기 감소, 어떤 치료법이길래?
  • [이데일리] “신장암으로 진단을 받고 수술을 했어요. 항암 치료를 받았지만 간까지 전이가 되어서 다시 항암제를 바꾸고 치료를 했는데 폐 부위의 암세포가 커지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죠. 항암제 종류를 바꾸고 다시 치료를 받았는데 설사도 심해지고, 발에 물집도 생기고, 컨디션이 계속 떨어졌어요” 2010년 신장암과 암 세포가 폐에 전이되었다는 진단을 받았던 문모씨(남, 53세). 문씨는 수술과 연이은 항암치료를 받았지만 간 전이, 폐 부위 암세포 크기 증가, 항암 부작용 등의 증세로 이에 대한 대안을 찾던 중 TV를 통해 방송된 ‘면역’에 대한 다큐 프로그램을 보고 한방 면역 암 치료를 받아보기로 결심하게 된 케이스다. 문씨가 기존의 암 치료법에 대한 보완, 개선책으로 찾은 한방 면역 암 치료법은 현대의학이 가진 암 치료법의 한계를 극복하고, 각종 항암 및 방사선 부작용, 전이 및 재발 문제, 통증 문제 등 다양한 단점들을 개선시킬 수 있는 대안으로 받아들여지며 제4의 암 치료법으로도 불리고 있는 암 치료방법이다. 이 환자는 한방 면역 암 치료를 받은 지 두 달 만에 양방의 검사상 간에 전이된 암 세포 소멸, 폐에 전이된 암 세포의 크기 감소라는 진단을 받았으며, 항암 부작용으로 나타났던 설사, 손발 저림 증상이 줄어들고, 전반적인 체력이 증강되어 등산이 가능할 정도로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었다. 현재, 문씨는 지속적인 체력 관리 및 면역 관리 단계에 있다. 이처럼 한방 면역 암 치료가 기존의 치료법이 가졌던 단점들로 지적되어 왔던 항암 및 방사선 부작용, 수술후의 전이 및 재발 문제 등에 대해 긍정적인 치료 가능성을 보임에 따라 면역 암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한방 면역 암 치료를 통해 호전된 환자들의 사례를 공개하고 있는 한방 면역 암 치료 전문기관 소람한의원(원장 김성수)에 따르면 수술이 불가능할 정도로 체력 및 기력이 떨어진 환자들의 경우 면역력을 인위적으로 강화함으로써 수술이 가능한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으며, 각종 부작용과 후유증 등에 대해서도 환자의 상태와 증상 등에 맞춤형으로 제공되는 단계별 면역 치료 시스템을 통해 부작용 감소, 통증 완화, 기력 회복, 암 세포 사이즈 감소 등의 호전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의학적 근거와 동의보감을 바탕으로 10여 년 간의 임상실험 및 연구결과를 토대로 정립된 소람한의원만의 차별화된 치료 시스템인 소람12주 면역 치료 프로그램은 면역 재정비, 신체 밸런스 조절, 면역력 강화ㆍ관리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소람12주 면역 치료 프로그램을 받았던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치료 횟수에 비례해 전이암환자의 1년 생존율 증가, 삶의 질 향상, 통증 완화, 식욕증진, 기력 상승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 김성수 원장은 사회적 질환으로 대두되고 있는 암의 치료법 개선과 치료 대안을 찾기 위한 연구가 다각도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전하며, 어느 한 치료법만을 맹신하거나 따르는 것보다는 자신이 받고 있는 치료법을 보완하고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는 치료법과 병행하는 것도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 또한, 암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암을 극복할 수 있는 환자의 긍정적인 마인드로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인다.
2012.01.10 I 광고국 기자
가을 골프장에서 만나는 골퍼들의 보양식
  • 가을 골프장에서 만나는 골퍼들의 보양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골프의 황금기 가을. 알록달록 화려한 단풍과 넘실대는 황금물결을 마주하고, 가을의 풍성함 속에 대자연과 함께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시즌이다. 하지만 낮과 밤의 온도차가 큰 계절이라 자칫 건강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 그러면 골프도 즐기면서 건강도 챙기는 방법은 없을까? 가을 골프시즌을 맞아 전국의 골프장들이 골프를 즐기면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특선요리(보양식)를 선보이며, 골퍼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주력하고 있다. 18홀 모두 세심한 코스 매니지먼트로 고도의 전략이 요구되는 힐드로사이 컨트리클럽(대표 김각수)은 골퍼의 건강을 책임지기 위해 사계절 보양식 흑염소 보양전골과 해삼 한우 우족 전골을 가을 특선요리로 마련했다. 흑염소는 홍천지역에서 많이 기르고 있는 특산품 중 하나로 보혈작용과 혈액순환의 개선으로 동맥경화와 고혈압 등 성인병에 효능이 있고 노화방지, 두뇌활성, 신경통 및 골다공증에 좋은 보양식이다. 흑염소 보양전골은 흑염소에 황기, 인삼, 엄나무 등 약재와 함께 2시간이상 푹 삶고 수육을 양념한 후 들깨가루를 넣어 흑염소 특유의 향을 제거해 여성골퍼들도 먹기에 편하다. 또 사골에는 단백질이 풍부해 면역력을 향상시켜주며 각종 질병을 예방해준다. 사골을 우려낼 때 엉기는 현상은 관절에 좋은 교질 성분으로써 특히 허리와 무릎이 약한 골퍼들에게 특효가 있다. 18홀 내내 이어지는 바닷가의 풍경으로 골퍼들에게 `치명적인 매력`을 선사하는 드비치골프클럽(대표 최병호)은 스태미너에 좋은 음식으로 손꼽히는 장어를 주재로한 복분자 장어구이와 가을맛을 더 높이는 도미구이를 가을 특선요리로 마련했다. 기력회복과 허약 체질 개선은 물론 항암효과와 피부미용 효과까지 주는 장어와 강장제인 복분자가 어우러진 복분자 장어구이는 골프 후 지친 체력을 보충하고 활력을 넘치게 해준다. 또한 `생선의 제왕`이라 불리는 도미를 이용한 도미구이는 단단하고 맛이 가장 뛰어나며, 비타민이 다량 함유돼 있어 피로회복에 뛰어난 효과를 줘 건강한 골프 활동에 도움을 주도록 하고있다. 제주에서 고품격, 럭셔리를 지향하고 최소의 엄선된 회원 위주의 서비스를 하는 곳으로 유명한 블랙스톤 골프클럽은 계절마다 제철회를 특선요리로 선보이고 있다. 제주에서만 맛볼수 있는 갈치회를 비롯한 벵에돔요리 등 단백질이 풍부하고 각종 영양성분을 고루 함유한 신선한 음식이 골퍼의 마음까지도 상쾌하게 변화시켜 준다. ▲ 힐드로사이CC 보양식인 흑염소 전골(위)과 해삼 한우 우족 전골(아래)
2011.10.26 I 김인오 기자
  • 이슈&토크 - 알면 더 맛있는 막걸리의 역사와 미래
  • [이데일리TV 조은송 PD] 가을의 문턱, 벌써 열한 번째를 맞이하는 인사동 막걸리 축제. 막걸리의 알싸한 향기가 지나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막걸리의 텁텁하고 달콤새콤한 맛은 파란 눈의 외국 손님들까지 사로잡는다. 축제에서 만난 한 외국인은 "전혀 새로운 느낌이에요. 부드럽고 풍부한 맛과 다양한 향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막걸리에 대한 첫 느낌을 말한다. 오랜 세월 우리 민족과 애환을 함께 나눠왔던 막걸리는 한동안 숙취가 심한 싸구려 술로 외면당해왔지만 최근 웰빙 열풍과 함께 젊은 세대뿐 아니라 세계적인 발효식품으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막걸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술중 하나다. 찹쌀, 멥쌀 또는 보리나 밀가루 등을 찐 다음 누룩과 물을 섞어 발효시켜 만든다. 필요에 따라 맑은 술인 청주나 과실 껍질을 이용해 약주를 빚거나 목적에 따라 탁주와 소주를 만들기도 했다. 그런데 1909년 주세법이 시행되면서 직접 빚은 술을 규제하게 된다. 명분은 국민보건이었지만 사실은 세금 징수가 목적이었으며 이로 인해 250종류가 넘던 우리의 전통주 대부분이 사라지고 말았다. 1950년대 전쟁을 치르면서 쌀이 더욱 귀해지자 양조장들은 값을 내리는 대신 탁주에 물을 타서 팔기 시작했고 이것이 막걸리로 불리게 된다. 그래서 막걸리는 예로부터 살림이 넉넉지 못한 사람들의 술이었다. 배가 고팠던 시절의 농민들은 끼니 대신 막걸리를 마셨으며, 6,70년대 주머니가 가난한 대학생들의 술벗 역시 막걸리였다. 1970년대 중반 만성적인 식량부족 상태가 계속되면서 쌀 대신 밀가루로 막걸리를 빚어야 했다. 술의 품질이 떨어지자 사람들은 막걸리 대신 소주를 찾았다. 쌀로 빚은 전통적인 막걸리를 다시 만들기 시작한 건, 불과 몇 년 전의 일이다. 막걸리의 도수는 6~7도. 소주나 와인에 비해 낮은 편이라서 몸에 부담도 덜하다. 막걸리 한 병에 들어있는 유산균은 700억~800억 개에 이른다고 한다. 우리가 흔히 먹는 요구르트에 비교하자면 약 100병에 해당하는 엄청난 양이다. 또한 막걸리는 장에서 염증이나 암을 일으키는 유해세균을 파괴하고 면역력을 강화해주는 효능을 지니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원 식품분석센터는 막걸리에 항암물질인 파네졸 성분이 맥주나 와인보다 최대 25배 많이 들어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같은 효능이 알려지면서 2008년 국내보다 일본에서 더 먼저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지난해 일본에 수출된 막걸리는 약 15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88%나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막걸리는 또 하나의 한류로 당당히 인정받게 되었다. 최근에는 스타 장근석이 막걸리 CF에 출연하면서 그야말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일본에서 시작된 막걸리 열풍은 거꾸로 우리나라로 확산됐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농특산물과 결합하며 변화된 모습을 선보였다. 쌀로 만든 부드러운 맛과 향 그리고 다양한 재료와의 조합으로 막걸리는 이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의 주류 시장을 노리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막걸리의 종류는 700여 가지 남짓. 이중 90% 이상이 유통기간이 15일 미만인 생막걸리다. 주류 도매 유통업자의 대부분은 대형 제조사의 특정 제품만을 취급하고 있기에 우리가 소매점이나 식당에서 접할 수 있는 막걸리의 종류는 매우 제한적이다. 막걸리의 인기는 치솟고 있지만 영세 지역 소매업자들에게는 별로 피부로 와 닿는 이야기가 아니다. 대기업들이 경쟁적으로 막걸리 시장에 진출하면서 영세한 양조장들은 대량유통과 대량생산에 밀려나 사라질 위기에 처하고 있다. 막걸리의 인기가 뜨거워질수록 오히려 지역의 작은 양조장들은 점점 더 설 자리를 잃어가는 셈이다. 추억의 막걸리를 잊지 못하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 전주의 삼천동 막걸리 골목. 큼직한 막걸리 한 주전자가 1만 7천원. 테이블 위를 가득 메운 20가지 이상의 안주는 막걸리에 딸려 나오는 덤이다. 넉넉한 전라도 인심을 온 몸으로 실감하는 순간이다. 막걸리 한 잔을 마시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에서 먼 길 달려오는 손님들도 부지기수다. 전주막걸리는 사람을 네 번 취하게 만든다고 한다. 일단 막걸리의 흥에 취하고, 푸짐한 안주에 놀란 다음 그 맛과 가격에 또다시 매료되기 때문이다. 주머니가 가벼워도 한 주전자를 비울 때마다 달라지는 푸짐한 안주 인심은 빡빡한 현실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마음까지 포근하게 달래준다. 더욱 차별화된 막걸리를 선보이는 곳도 생겼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에서 막걸리와 다양한 퓨전 안주를 먹을 수 있는 막걸리바다. 이곳에서 서민의 술에서 고급 전통주로 탈바꿈한 막걸리는 다양한 맛과 색깔의 막걸리 칵테일로도 젊은 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안주도 전통주점의 파전과 달리 치즈어리굴젓과 같이 한식에 퓨전스타일을 가미한 메뉴들이 대부분이다. 막걸리는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 잔을 부딪치는 모든 이들과 가식 없이 어울릴 수 있는 유쾌한 술이다. 하시명 막걸리학교 교장은 “먹걸리는 가장 싼 술이고 아래로 보이는 술이지만 사실은 굉장히 보배스러운 술이에요. 가장 대중적이고 우리와 함께 살아 온 술인 거죠. 그래서 더 소중해요. 지역의 막걸리들은 그곳에서 생산된다는 의미뿐만이 아니라 그곳의 농산물, 바람, 습기 그리고 누룩과 같은 현지의 공간성을 반영하고 있기에 모든 막걸리가 다르고 모두 소중한 거예요"라고 말한다.
2011.10.06 I 조은송 기자
`고진감래` 이노셀 "이젠 수확할 일만 남았다"
  • `고진감래` 이노셀 "이젠 수확할 일만 남았다"
  •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고진감래(苦盡甘來)`란 말이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뜻이다. 정현진 이노셀(031390) 대표에겐 이 단어가 낯설지 않다. 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그대로 대변하기 때문이다. 서울대병원 의사였던 정 대표는 지난 2002년 이노셀이란 회사를 세웠다. 암세포만을 골라 죽이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하기 위해서였다. 중간 중간 여러 난관이 있었지만, 잘 버텨냈다. 그리고 드디어 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다. 14일 만난 정현진 대표(사진)의 얼굴엔 여유가 묻어났다. 그는 "고지가 눈앞에 다가왔다"는 말로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간암·뇌종양 치료제에 대한 임상이 내년 하반기면 모두 끝난다"고 했다. 임상(臨床)이 종료된다는 건 항암치료제가 `완전 상업화`의 길에 들어섰다는 의미다. 바이오기업으로선 최종 목표에 이르렀다는 뜻이기도 하다. 정 대표는 "이제는 수확하는 일만 남았다"며 "욕심내지 않고 내실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바이오기업에게 임상은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필수 코스지만, 그만큼 통과하는 게 쉽지 않다. 적잖은 시간이 걸리는데다, 연구개발(R&D)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는 게 여의치 않다. 회사의 실적도 좋을 리가 없다. 이노셀의 경우도 그렇다. 국내 면역세포 치료제 분야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기업이지만, 실적만큼은 수년째 적자 신세다. 정현진 대표는 "내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회사가 확 달라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실적에 있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간암·뇌종양 치료제 상업화로 대략 연간 300억원 가량의 매출이 새로 발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 역시 그에 상응하는 결과물을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까지는 기존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목표 달성을 목전에 뒀지만, 정현진 대표는 다시 새로운 도전에 나설 참이다. 바로 `해외시장 공략`이다. 정 대표는 앞으로의 면역세포 치료제 시장을 `노다지`라고 표현했다. 그는 특히 "향후 10년 안에 시장 규모가 작게는 50조원에서 크게는 300조원까지 커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만큼 시장 자체의 성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판단이다. 이를 위해 다국적 제약사와 손잡고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는 복안이다. 그는 "몇몇 다국적 제약사와 이미 치료제 공동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우리(이노셀)가 주축이 돼 늦어도 5년 안에 새로운 회사를 만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현재 개발 중인 항암치료제 외에 모든 암에 대한 치료제 개발에 나서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한편, 정현진 대표는 최근 이노셀 주가 흐름에 대해 "너무 낮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또, "연구개발을 위한 내부 유보금은 내년까지 충분하다"며 추가적인 자금 확보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다.▶ 관련기사 ◀☞이노셀, 건국대와 B형 간염치료제 공동개발
2011.06.15 I 유용무 기자
먹는 것 하나도 똑똑한 게 대세
  • 먹는 것 하나도 똑똑한 게 대세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최근 들어 외식업계에서는 브레인 푸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브레인 푸드는 기억력, 집중력 등 두뇌의 핵심기능을 수행하는 대뇌의 신경세포를 원활하게 해주고 두뇌 활동의 주요 에너지원이 되는 성분이 들어있는 식품을 말한다. 특히 수험생들에게는 먹을 것 하나도 입맛을 살리고 공부에 도움이 되는 것을 골라주려는 마음에 브레인 푸드를 찾고 있다. 여성 감각의 그릴&샐러드 레스토랑 애슐리의 `안티에이징 안심 스테이크`는 지방이 적고 풍미가 좋은 안심에 탁월한 항산화 효능을 인정받은 10대 수퍼푸드 `블루베리` 소스를 곁들였다.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고 항산화력이 매우 우수해 뇌세포의 노화를 예방하며 망막세포 안의 자줏빛 피그멘트를 생성시키는 역할을 해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 애슐리 `먹물 파스타 샐러드`애슐리의 안티에이징 안심 스테이크는 블루베리 소스 외에도 식이섬유가 풍부해 안심과 최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표고버섯을 곁들여 입맛을 돋워 주는 동시에 건강까지 톡톡히 챙겨주는 메뉴다. 애슐리의 먹물 파스타 샐러드 역시 몸에 좋은 오징어 먹물 파스타와 싱싱한 채소 샐러드가 만난 샐러드바의 이색메뉴. 항암 효과가 우수하고 피로회복에 좋은 타우린이 풍부하게 포함된 오징어 먹물로 만든 파스타에 고소하고 담백한 흑임자 드레싱을 더해 영양은 물론 더위로 인해 잃어버린 입맛까지 살려준다. 여기에 신선한 로메인과 바삭한 크로통, 짭조름한 썬드라이 토마토가 어우러져 첫 맛은 상큼하면서도 끝 맛은 담백하고 깔끔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초콜릿은 수험생의 필수품으로 인기를 누리는데 이는 초콜릿의 당분 성분이 우리 뇌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우리 뇌의 에너지원으로는 포도당이 사용되는데 초콜릿은 빠른 시간에 포도당을 공급할 수 있는 최적의 식품으로 초콜릿의 당분 성분은 피로회복을 촉진하고 뇌의 움직임을 활발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빕스의 `블랙 카카오 안심 스테이크`는 안심 스테이크의 부드러운 식감과 블랙 카카오 소스, 매쉬드 포테이토의 조화가 어우러져 청소년을 포함한 젊은 고객들에게 인기 있는 메뉴다. 카카오 소스에 화이트 와인을 지그재그로 뿌려 멋스러움을 자랑하며, 카카오 소스의 깊고 풍부한 맛에 발사믹 식초가 어우러져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고도 불리는 콩은 단백질과 지방을 풍부하게 함유한 식품으로 브레인 푸드 대표 식재료이다. 콩의 단백질은 필수 아미노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불포화지방산으로 이루어져 있어 영양학적으로 매우 뛰어난 식품으로 꼽힌다. 던킨도너츠의 `두부 도넛`은 칼로리가 낮고 고단백 영양식품인 두부와 두유를 이용해 만든 것으로, 콩을 통째로 갈아 넣은 100% 두유를 넣고 100% 순식물성 기름을 사용해 담백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 도넛에 비해 칼로리가 적으며 달지 않고 부담 없는 맛으로 수험생들의 간식으로 제격이다. 기능성 과일 음료 스무디킹은 원기 회복을 도와주는 `홍삼 바이탈리티 스무디`로 인기를 끌고 있다. 홍삼 바이탈리티 스무디는 홍삼의 쌉쌀한 맛에 부드럽고 달콤한 바나나와 우유 등이 조화를 이뤄 몸에 좋은 홍삼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게 한 것이 특징. 홍삼 바이탈리티 스무디의 주재료인 국내산 홍삼은 사포닌이 풍부해 원기 충전에 효과적이며 다이어트, 노화방지, 면역력 강화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1.06.13 I 이승현 기자
  • 녹십자, 면역글로불린제제 美임상3상 승인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녹십자(006280)는 미국 FDA로부터 면역글로불린제제 `아이비글로불린 에스엔(IVIG SN)`의 임상 3상 진입을 승인받았다고 6일 밝혔다.`아이비글로불린`은 자가면역질환, 중증 감염증, 골수이식 등의 면역 및 감염과 관련된 질환에 폭넓게 처방되는 주사제다. 녹십자는 지난 1982년부터 국내는 물론 남미 등 해외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바이오의약품이 미국 FDA로부터 임상 3상을 승인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에 임상계획 승인에 따라 녹십자는 미국 8개 병원, 캐나다 2개 병원에서 원발성 면역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항할 예정이다. 녹십자는 오는 2013년까지 `아이비글로불린`의 임상3상을 마치고 2014년 미국시장에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녹십자는 이미 지난해 12월 미국내 최대 바이오의약품 공급전문기업인 ASD 헬스케어와 3년간 총 4억8000만달러 규모의 `아이비글로불린`과 3세대 유전자재조합 혈우병A치료제 `그린진에프`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회사 측은 오는 2015년부터 1억달러 이상의 수출을 예상하고 있다. 미국 외에도 칠레 등과 추가 수출계약을 협의중이다. 김영호 녹십자 해외사업본부장은 "이미 전세계 15개국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어 성공적으로 임상이 완료될 것이다"면서 "아이비글로불린의 미국 수출을 대비해 2013년부터 생산시설 증축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면역글로불린제제 시장규모는 약 28억달러에 달하며 평균 5%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관련기사 ◀☞[특징주]녹십자, 자회사 항암보조제 정부지원 소식에 `강세`
2011.06.06 I 천승현 기자
  • 녹십자, 매출·영업익 대폭 감소..`신종플루 역효과`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지난해 한시적으로 유행했던 신종 인플루엔자가 녹십자(006280)의 올해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신종플루백신 효과가 사라져 전년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실적 성적표를 받아든 것이다.녹십자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1.1% 감소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62억원으로 전년대비 45.5% 줄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신종 인플루엔자 대유행 단계에서 발생한 예방백신 매출이 사라져 전년동기대비 실적이 큰 폭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녹십자는 지난해 1분기 신종플루 예방백신으로만 15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하지만 신종플루 백신의 일회성 매출에 따른 역기저 효과를 제외하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약 20% 정도 성장했다는 게 녹십자 측의 설명이다. 독감백신의 매출은 대폭 줄었지만 수두백신 등의 해외수출과 유전자재조합 혈우병치료제, 면역글로불린 등을 포함한 혈액제제 부문에서 약 30%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올해 혈우병치료제 `그린진F`, 천연물신약 `신바로` 등 신제품의 매출 기여와 계절독감 백신의 수출확대 등을 통해 신종플루 백신의 역기저 효과를 제외하고 전년대비 약 15%의 연매출 성장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녹십자, 1분기 영업익 166억..전년비 81%↓☞6월부터 녹십자 `헤파린제제` 약가 33% 인상☞녹십자, 항암 유전자치료제 간암 환자에 효과
2011.04.27 I 천승현 기자
  • 녹십자, 매출·영업익 대폭 감소..`신종플루 역효과`(상보)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지난해 한시적으로 유행했던 신종 인플루엔자가 녹십자(006280)의 올해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신종플루백신 효과가 사라져 전년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실적 성적표를 받아든 것이다.녹십자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1.1% 감소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62억원으로 전년대비 45.5% 줄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신종 인플루엔자 대유행 단계에서 발생한 예방백신 매출이 사라져 전년동기대비 실적이 큰 폭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녹십자는 지난해 1분기 신종플루 예방백신으로만 15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하지만 신종플루 백신의 일회성 매출에 따른 역기저 효과를 제외하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약 20% 정도 성장했다는 게 녹십자 측의 설명이다. 독감백신의 매출은 대폭 줄었지만 수두백신 등의 해외수출과 유전자재조합 혈우병치료제, 면역글로불린 등을 포함한 혈액제제 부문에서 약 30%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올해 혈우병치료제 `그린진F`, 천연물신약 `신바로` 등 신제품의 매출 기여와 계절독감 백신의 수출확대 등을 통해 신종플루 백신의 역기저 효과를 제외하고 전년대비 약 15%의 연매출 성장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녹십자, 1분기 영업익 166억..전년비 81%↓☞6월부터 녹십자 `헤파린제제` 약가 33% 인상☞녹십자, 항암 유전자치료제 간암 환자에 효과
2011.04.27 I 천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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