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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암 잡는 비타민 C, ‘천연’으로 선택해야 더 효과적
  • 난소암 잡는 비타민 C, ‘천연’으로 선택해야 더 효과적
  • [온라인부] 부인암 중 조기 발견이 어렵기로 유명한 ‘난소암’은 자각 증상이 없어 환자의 70%가 3~4기에 발견된다. 발견이 늦다 보니 치료도 까다로워 생존율 또한 40%로 낮다. 이러한 난소암에 최근 비타민 C가 도움 된다는 것이 밝혀져 화제다.&nbsp;이와 함께 뉴트리코어 비타민을 비롯한 극소수의 ‘100% 천연원료비타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nbsp;진 드리스코 미국 캔자스 대학 박사팀은 항암화학요법을 시도 중인 3~4기 난소암 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비타민C를 투여한 후, 경과를 지켜봤다.&nbsp;<사진제공=뉴트리코어 비타민>그 결과, 비타민 C를 투여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항암치료 시 손상되는 정상세포의수가 더 적었으며, 재발도 8.75개월 지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해 연구팀을 지휘한 진 드리스코 박사는 “비타민 C가 암세포 사이로 스며들어 과산화수소를 만드는데, 이 물질이 암세포를 공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비타민 C의 경우 체내 합성이 불가능해 반드시 식품 또는 영양제를 통해 섭취해야만 한다. 따라서 많은 이들이 비타민C가 포함된 영양제나 멀티비타민, 종합비타민 등 각종 관련 제품을 구입하고 있다. 하지만, 시중에 유통 중인 대부분의 비타민C 제품이 합성비타민인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nbsp;합성비타민C는 석유찌꺼기인 콜타르나 인위적으로 유전자 변형을 가한 GMO 옥수수 등을 원료로 사용해 천연비타민과 분자구조만 똑같이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유명 추적보도 기자인 랜덜피츠제럴드는“석유 찌꺼기인 콜타르에 인공색소, 방부제, 코팅제, 그리고 다른 첨가제를 넣으면 비타민C가 된다”고 폭로해 세간에 충격을 던져주기도 했다.&nbsp;이러한 합성비타민은 독자적으로도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우리 몸속에서 다른 합성물질과 만날 경우엔 더 큰 문제로 번질 수 있다. 서로 다른 화학성분들이 만나 새로운 독성물질을 만들어내는 ‘칵테일효과’ 때문이다.이에 대해 안병수 후델식품건강교실 대표는 “비타민 드링크에 방부제로 주로 첨가되는 안식향산나트륨이 합성비타민C와 만나면 벤젠이라는 맹독성 물질이 만들어진다”며“여러 가지 화학 합성물이나 첨가물을 혼합해서 먹으면 새로운 유해성이 나타나던가, 혹은 그 유해성이 커진다는 사실을 꼭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그렇다면 100% 천연원료 비타민과 합성비타민은 어떻게 구분할까.그 방법은 의외로 쉽다. 제품 뒷면의 원재료 및 함량에 ‘아세로라 추출물(비타민C 25%)’처럼 천연원료의 이름과 비타민 성분이 함께 표기돼 있다면 천연 비타민이고, ‘비타민 C’처럼 성분명만 표기됐다면 합성 비타민이다.여기서 한 가지 더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바로 비타민 가루를 알약이나 캡슐 형태로 만들 때 사용되는 이산화규소(실리카)나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HPMC)와 같은 화학부형제의 사용유무다.&nbsp;화학부형제는 사용하면 제품의 제조, 복용, 보관 등 편의성을 높여주지만 체내의 독소 수치 상승, 면역력 저하 등 여러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난소암을 비롯한 각종 암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비타민 C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저렴한 가격이나 순위, 추천 글에 의존하는 구매는 조금은 피해야 한다, 다양한 제품 속에서 선택이 어렵다면 ‘100% 천연원료’, ‘無부형제’ 두 가지만 기억하자.&nbsp;
류마티스 관절염 예방하는 비타민 D, ‘합성’이면 부작용 우려
  • 류마티스 관절염 예방하는 비타민 D, ‘합성’이면 부작용 우려
  • [온라인부]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D는 기억력 개선, 면역력 향상, 항암효과 등 매우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다. 최근에는 비타민 D가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을 예방에도 효능이 있다는 사실까지 확인됐다. 하지만 합성비타민D의 경우엔 오히려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미국 앨라배마대학 케네스 새그 박사는 55~69세 여성 3만여 명을 대상으로 비타민 D 섭취량과 류마티스 관절염 발생률을 11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비타민 D를 200IU(5㎍) 이상 복용한 사람은 아닌 사람과 비교해 류마티스 관절염 발생률이 무려 33%나 낮았다. 이에 대해 새그 박사는 “비타민 D가 자가면역 반응을 조절해 이 같은 효과를 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같은 효과가 있는 비타민 D는 피부를 햇빛에 직접 노출하면 몸 안에서 만들어진다. 하지만 실내생활이 긴 현대인은 햇빛을 충분히 받기 어렵다. 또한, 환경오염으로 인한 오존층파괴로 자외선의 지표도달량이 현저히 늘어난 탓에 피부암과 같은 피부질환 발생 가능성이 증가한다는 문제도 있다.이 때문에 비타민D는 보충제로 먹는 것이 좋지만, 비타민D 영양제, 멀티비타민, 종합비타민, 비타민 주사 등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비타민D 관련 제품이나 의약품 대부분이 인체에 안 좋은 영향을을 줄 수 있는 합성 비타민으로 만들어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비타민 D는 칼슘의 흡수를 돕고 뼈를 강화하는 효능이 있지만, 합성 비타민인 경우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합성 비타민 D를 먹으면 칼슘을 뼈로 흡수시키는 것이 아니라, 비타민 D가 칼슘 대신 직접 뼈에 자리를 잡아 골밀도를 낮추고 뼈를 약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또한, W. 브렘 박사는 오하이오 주립 의학지를 통해 “비오스테롤(합성 비타민 D)를 복용한 여성의 태반에서는 정상 수치를 뛰어넘는 석회 침착 현상이 나타났다. 태아의 머리는 덜 여물었고 (임신 기간이 42주 이상으로 길어지는) 과숙산이 보고됐다”라고 합성 비타민 D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결국 해답은 100% 천연원료의 천연 비타민이다. 비타민제의 원료가 합성인지 천연인지는 제품 뒷면 라벨의 원재료명 및 함량으로 구별할 수 있다. 라벨에 ‘비타민 D’처럼 비타민 이름만 표기됐다면 합성 비타민이고, ‘건조효모(비타민 D 0.02%)’처럼 천연원료와 비타민 이름이 함께 표기됐다면 천연 비타민이다. 이와 함께 살펴야 하는 것이 비타민 가루를 알약 형태로 만들 때 첨가되는 이산화규소,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HPMC),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등 화학 부형제의 사용 여부다. 이 성분들은 영양분 흡수율 저하, 체내 독소 수치 상승, 규폐증, 동맥경화, 적혈구 수 감소, 폐암 등 다양한 부작용의 원인이 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시판되는 비타민 제품 수백 가지 중 100% 천연 비타민만을 원료로 사용했으면서도 화학 부형제는 일절 사용하지 않은 제품은 뉴트리코어 비타민 D를 포함해 극소수에 불과하다.비타민을 먹으면 더 건강하고 활기차게 살 수 있을 것으로 믿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는 천연 비타민을 복용했을 때다. 가격이나 함량만을 기준으로 비타민제를 선택하던 습관은 이제 버릴 때가 됐다.
면역력에 좋은 건강식품 강력 추천! ‘그라비올라열매‘
  • 면역력에 좋은 건강식품 강력 추천! ‘그라비올라열매‘
  • [온라인부] 찬바람이 불어오면 가려움증과 아토피, 피부건조 등으로 각종 피부표면의 각질층에 수분이 부족해 피해가 푸석해진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 뿐만 아니라 장내 나쁜 세균들이 몸 속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결국 비만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혈관, 장, 간, 신장, 폐 이렇게 중요한 신체 다섯가지 기관들에서 해독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때문에 많은 이들이 해독을 위해서 아토피에 좋은 음식, 과일, 차 또는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 저칼로리 음식 등 찾아 섭취하지만 딱히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다. 이에 최근 몸속에 해독은 물론 아토피 또는 면역력에 좋은 건강식품 그라비올라열매가 자연적인 활력에너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그라비올라란 구아바나 또는 샤워숍이라고도 불리며 열대우림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자라는 식물로서 잎과 열매에 다량의 몸에 좋은 성분들이 있어 과거에 원주민들에게는 치유의 나무로 불렸었다. 또한 바쁜 일상 속에서 스트레스나 운동부족으로 인한 면역력을 키워주는 것은 물론 그라비올라열매의 중요 항산화제(비타민C, 철분 등)는 세포의 노화를 방지하여 피부를 맑게 해준다.뿐만 아니라 비타민C, 리보플라빈, 티아민과 포타슘은 피부, 눈, 간에 도움을 주며 그라비올라 열매에 많은 양의 비타미B는 스트레스와 뇌 활동에 도움을 주고 에너지와 영양 공급을 해주고 있다. 실제 각종 매체에 보도가 났었던 그라비올라는 신비의 약초라 불릴 정도로 항암효과에도 뛰어나다고 한다.따라서 암에 좋은 음식, 암 예방식품, 고혈압에 좋은 음식이나 낮추는 방법, 또는 차, 당뇨식품, 당뇨에 좋은 음식이라고 한다면 단언컨대 그라비올라열매라고 할 수 있다. 그라비올라 열매는 10년이상된 나무에서만 열린다고 한다. 여기서 추출 분말은 그라비올라 열매 1kg에서 100g의 소량만 추출되며 분말 1잔은 그라비올라 잎차 10잔의 가치 그이상인만큼 귀한 식품이라고 한다.이처럼 면역력을 높여주며 원기회복은 물론 항암효과에도 좋은 그라비올라를 최근 (주)구연푸드에서 건강식품으로 내놓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구연푸드에서는 간편히 섭취 가능한 것은 물론 철저한 품질관리를 위해 열매세척-품질관리검사-열매 껍질을 벗긴 후 씨를 자르는 작업-열매분쇄/압쇄-과육추출-열처리-농축-열매분말 추출-품질관리검사-진공포장 등을 거쳐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하였다.현재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과 호응, 만족으로 연일 매진을 기록하는 (주)구연푸드 회사가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주)구연푸드 홈페이지 www.gygraviola.com 또는 블로그 http://blog.naver.com/nogulet1 와 고객센터를 통하여 확인 가능하다.한편 그라비올라열매는 아토피,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면역력, 다이어트, 저칼로리, 집중력, 원기회복에 좋은 차나 과일,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항암제 아드리아마이신보다 1만배 높은 성분을 보유하고 있는 그라비올라는 현재에도 많은 이들이 건강, 젊음, 에너지 등의 이유로 검색창에 면역력높이는방법, 면역력식품, 면역력 높이는 음식, 면연력에 좋은 음식, 건강식품, 건강기능식품, 부모님선물, 명절선물, 어버이날선물, 면연력식품, 원기회복식품, 고지혈증, 당뇨식품, 아토피음식, 고혈압음식, 비타민식품, 피로회복제, 메르스예방, 감기예방, 독감예방음식, 환절기식품 등의 검색으로 많이 찾고 있다.
  • 우리나라 수입의약품 1위 항암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지난해 우리나라에 수입된 완제의약품은 금액기준 항암제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14년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 자료 가운데 금액기준 상위 100대 ATC코드별 수입실적을 분석한 결과다. ATC(Anatomical Therapeutic Chemical)코드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개발한 치료제군별 국제적인 의약품 분류 코드로 많은 나라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된다.분석결과, 지난해 전체 완제의약품의 수입금액은 3조6989억원으로 분석됐다. ATC코드별로는 기타 항종양제가 313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면역억제제(2215억원),항바이러스제(2170억원), 혈당강하제(1698억원), 세균성백신(1480억원) 순이었다.반면 수입금액이 가장 적었던 제제는 기타 호흡기계 약물이었다. 이 약물의 수입금액은 지난해 45억원에 불과했다. 이어 혈액 및 관련제제(46억원), 기타 해열진통제(49억원), 안드로겐 호르몬제(50억원), 퀴놀론계항생제(52억원) 순으로 수입금액이 낮았다.한편 당뇨 치료제와 함께 우리나라 환자 수요가 가장 많은 고혈압 치료제는 ARB 복합제의 수입금액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ARB 복합제 수입금액은 1397억원으로 전체 고혈압 치료제 수입금액의 59.0%를 차지했다. 이어 칼슘채널 차단제(483억원), ARB 단일제(362억원), 베타차단제(67억원), ACEI 단일제(59억원) 순으로 나타났다.당뇨 치료제는 1형(소아)당뇨에 쓰이는 인슐린 및 유사체(580억원)에 비해 2형(성인)당뇨에 사용되는 경구용 혈당강하제가 1698억원(74.5%)으로 3배 가량 많았다. 반면 고지혈증 치료제는 복합제(524억원, 27.4%)보다 단일제(1389억원)의 수입물량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항종양 제제는 기타 항종양제가 3136억원으로 전체의 79.1%를 차지했다. 이어 대사길항제(538억원), 식물 알칼로이드 및 천연물(197억원), 알킬화제(96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2015.10.21 I 이순용 기자
  • 9월 농식품 수출 5.3억弗..전년比 4.4%↑
  • [세종=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우리 농식품 수출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러시아를 비롯해 일본, 아세안, 홍콩 등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들로의 수출이 줄어든 영향이다. 정부는 올해 농식품 수출 목표인 77억 달러 달성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과 힘을 합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월 농식품 수출액이 5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4.4 %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국가 전체 수출 증감율(-8.3%)에 견줘 양호한 실적이다.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7%)·미국(5%)·유럽연합(EU·9%) 등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들과 걸프협력회의(GCC·16%)로의 수출이 늘어났다. 반면 일본(-11%)·아세안(-6%)·홍콩(-4%) 등으로의 수출이 줄었으며, 경제제재 및 유가하락 등으로 경기침체에 빠진 러시아로의 수출은 무려 44% 급감했다.품목별로는 채소종자(22%)·맥주(15%)·음료(7%)·라면(2%) 등이 증가했고, 김치(-14%)·설탕(-15%) 등이 감소했다. 중국의 경우 올해 9월 중추절 기간(9월 26~28일)이 겹치면서 홍삼 등 인삼 음료가 선물용으로 수요가 증가했고, 한류 열풍 등으로 우리 아이스크림이 20대 여성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은 것이 전체 수출 실적을 끌어올렸다. 반면 일본은 튀기지 않은 생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라면 수출이 줄어들었으며, 김치, 파피리카 등의 수출도 감소했다. 다만 파프리카의 경우 피부미용·항암·면역력 강화 등의 효과가 알려지면서 7월 이후 수출 감소폭세가 둔화되고 있다. 한편 1월부터 9월까지 누계 기준 농식품 수출액은 45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0.9 % 감소했다. 이는 국가 전제 수출 감소율(-6.6%)과 비교하면 나은 상황이다. 그러나 올해 목표로 삼은 77억 달러의 59% 수준에 불과하다. 올해 3분기가 지난 시점에 목표액의 4분의 3인 75%에 턱없이 모자라 올해 목표 달성은 사실상 힘들어 보인다.농식품부는 수출 부진을 타개하고 올해 목표인 77억 달러 달성을 위해 19일 대구경북능금조합에서 ‘농식품 수출 비상점검 회의’를 열고 농협중앙회, aT 등 유관기관과 총력 대응태세를 구축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 농식품부·aT, 김장철 수급불안 대비 배추·무·건고추 매입☞ 이동필 농식품부·유기준 해수부 장관, NH농협銀 청년희망펀드 가입☞ 농식품부 산하 공공기관 10곳 임금피크제 도입 완료☞ 농식품 수출부진 탈피 키워드는 ‘한류·할랄’☞ 7월 농식품 수출 5.3억弗..전년比 0.6%↑☞ 엔低·메르스 '충격'..올해 농식품 수출 77억弗 달성 ‘빨간불’
2015.10.18 I 방성훈 기자
대장암 예방과 치료에 도움 되는 비타민D, 천연 비타민 선택이 ‘중요’
  • 대장암 예방과 치료에 도움 되는 비타민D, 천연 비타민 선택이 ‘중요’
  • [온라인부] 유전적 인자보다 환경적 인자의 영향이 더 큰 질병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국내에서 환자 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질병으로 대장암이 있다. 우리나라 대장암 발병률은 2012년 기준 184개 나라 중 아시아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환자 수가 많다.많은 전문가들이 대장암의 원인으로 ‘고지방식’ 같은 식습관을 꼽는 가운데, 최근엔 비타민D 부족을 대장암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전문가들이 꾸준히 비타민D를 섭취해야 한다고 권장하는 한편, 합성비타민D의 경우 그 효과가 거의 없어 천연비타민을 복용해야한다고 조언한다.미국 하버드대 의학대학원 연구팀은 비타민 D가 대장암 환자들의 항암 치료에 도움을 준다는 논문을 올해 초 발표한 바 있다.&nbsp;◆사진제공=뉴트리코어(www.nutricore.co.kr)연구팀이 환자 1,043명을 조사한 결과 혈중 비타민 D 수치가 가장 높은 환자군이 가장 낮은 군에 비해 평균 8개월 정도 더 생존하고, 암 세포가 자라지 않는 기간이 2개월 이상 길다는 점을 확인했다.&nbsp;지난해엔 비타민D가 대장암 생존율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영국 에든버러 대학 의학연구소 유전자연구실의 맬콤던롭 박사는 대장암 수술 환자 약 1,600명의 비타민D 혈중수치를 측정하고 예후를 추적한 결과, 비타민D 혈중수치 상위그룹은 5년 생존율이 75%인데 비해 하위그룹은 66%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nbsp;비타민D의 이러한 효과는 특히 종양은 꽤 크게 자랐지만 암세포가 다른 부위로 전이되기 전인 2기 환자에게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다.이와 같은 효능이 있는 비타민D에 대해 많은 이들이 일광욕만으로도 충분한 체내합성이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피부과 전문의들은 “환경오염으로 인한 오존층 파괴로 지표에 도달하는 자외선 양이 증가한 요즘, 비타민D 보충을 위한 일광욕은 피부노화와 피부암 등을 부를 수 있다”고 경고한다.때문에 최근 비타민D 영양제는 물론, 비타민D가 함유된 종합비타민, 멀티비타민, 발포비타민 등 관련 제품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추세다.&nbsp;아마존, 이베이, 아이허브, 몰테일 등 해외 직구 사이트를 통해 저렴한 가격의 해외비타민 제품을 찾는 경우도 허다하다. 하지만 대부분 합성비타민일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천연원료에서 얻어지는 천연비타민과 달리, 각종 화학물을 원료로 천연비타민과 분자구조만 같은 합성비타민은 각종 부작용 유발 가능성이 높다.<생화학회지>에 실린 ‘비타민D의 효능에 관한 우유 구성물질의 작용’을 보면 “효모에 빛을 쐬어 인위적으로 만든 합성비타민D(에르고스테롤)는 아무런 효과가 없다”고 밝히고 있으며, <오하이오주립 의학지>에서는 “합성비타민D(비오스테롤)과 젖산칼슘을 복용한 여성 90명의 태반에서 석회침착이 나타났다”며 그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또한, 비타민D 전문가인 웨스톤프라이스 박사(Dr. Weston Price)는 “합성비타민D를 복용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하여 신장결석이 많이 나타났다”고 폭로하기도 했다.결국, 비타민 성분을 제대로 흡수하면서 우리 몸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최고의 방법은 100%천연원료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이다. 이는 원재료 및 함량만 봐도 쉽게 판단할 수 있다.&nbsp;합성비타민은 ‘비타민D’처럼 단순히 영양성분만 적혀있는 반면, 천연비타민은 ‘건조효묘(비타민D 10%)’처럼 천연원료와 영양성분이 함께 적혀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또 하나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HPMC) 등 약제를 알약이나 캡슐 형태로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화학 부형제의 사용유무다. 이러한 화학 부형제는 면역력 약화를 비롯해 신장질환, 성장억제, 적혈구 감소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nbsp;단순히 비타민 순위나 추천 등의 광고만 믿거나, 저렴한 가격만을 보고 구매하다 자칫 우리의 건강에 하나도 이득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는 지혜가 필요한 때다.
에이티젠 "癌진단키트, 中·유럽 진출…내년엔 흑자전환"
  • [IPO출사표]에이티젠 "癌진단키트, 中·유럽 진출…내년엔 흑자전환"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전세계가 면역세포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과 덴마크에서 이례적으로 임상 비용을 지원받고 중국 진출도 논의하고 있다.”박상우(사진) 에이티젠 대표는 8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상장후 연구개발(R&D) 인력을 확충하고 신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 회사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바이오 벤처기업인 회사는 재조합 단백질·항체 시약 연구·제조를 통해 단백질과 항체 등을 개발·공급했다. 2012년 단백질 관련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NK세포 활동성을 측정하는 엔케이뷰키트(NK Vue Kit)를 개발했다. NK세포는 암세포와 바이러스를 능동적으로 인지하고 직접 파괴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면역세포다.키트는 소량의 혈액을 채취해 48시간내 면역도 검사를 시행한다. 방사능 동위원소를 결합하고 세포를 배양하는 등 길고 번거로웠던 기존 절차를 줄인 것이다. NK세포의 활성도를 수치화하는 세계 유일한 제품으로 60여개국에 특허가 출원됐다. 국내는 지난해만 해도 도입기관이 5개에 불과했지만 올 상반기 102개로 급증했다. 연말까지는 190개로 늘어날 전망이다.박 대표는 “복잡한 암 검진과정을 보조할 수 있는 도구와 정상인의 면역 능력을 알 수 있는 건강검진용으로 납품한다”며 “환자의 특정 약물치료 반응성을 예측하는 동반진단과 임상연구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현재 암 진단 보조지표 기능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미국 재향군인병원(전립선암 표준 진단법), 캐나다 정부(대장암 진단 분변잠혈검사) 등 다양한 임상실험을 진행 중이다. 특히 동반진단 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할 전망이어서 표적항암제 동반진단 기준을 확립하기 위한 임상실험을 추진 중이다. 폐암의 경우 미국 UCLA 대학의 항체 연구에 키트를 제공키로 했다. 임상비용은 대학측이 지원한다.미국 유전자진단 회사인 신베니오와는 전략적 제휴를 맺어 이 회사 조직 검사 기술의 사전 검사 제품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박 대표는 “신베니오는 중국 대형 제약회사인 리주제약과도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이달부터는 중국 본격 진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덴마크에서는 조기 암 발견 도구로 사용하기 위한 임상을 현지 정부가 지원해 추진키로 했다”고 전했다.최근까지 실적은 부진한 편이다. 지난해까지 51억원, 올 상반기 30억원 가량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회사는 키트에 대한 가시적 성과가 나오면 내년부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공모 주식수는 총 100만7255주다. 희망 공모가는 1만2500~1만4500원이다. 공모자금은 총 125억9000만~146억1000만원 선으로 시설자금과 R&D 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기관 대상 수요예측은 이날까지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공모 청약은 오는 14~15일 진행한다.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일은 23일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005940)이다. 에이티젠의 진단키트 NK Vue Gold 제품.(사진=에이티젠 제공)▶ 관련기사 ◀☞ 에이티젠, 세포검사키트 美유전자진단 회사에 공급☞ 케이맥, 28억 규모 진단키트 공급계약 체결☞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 선천성 난청 조기발견 할 유전자진단키트 개발 착수
2015.10.08 I 이명철 기자
  • [마감]코스닥, 외인 매수에 사흘째 휘파람…“700 가자”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코스닥지수가 사흘째 상승하며 휘파람을 불었다. 외국인의 연속 매수에 힘입어 700선 돌파를 위한 지지선을 확보했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77포인트(0.69%) 오른 691.19에 마감했다. 693.54로 1% 넘게 급등하며 출발한 지수는 장중 큰 등락 없이 상승세를 유지했다.외국인이 206억원 순매수하며 사흘째 매수세를 이어갔다. 기관은 74억원어치 사들이며 매수세로 전환했다. 개인은 249억원 순매도했다.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0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섬유 의류가 4% 넘게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끄렀다. 일반전기전자, 금융, 오락문화, 운송이 2% 강세였다. 반면 소프트웨어, 종이목재, 정보기기, 화학은 약세였다.시가총액 상위주 상당수가 올랐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중국 VIP 마케팅 중단 여파를 겪은 파라다이스(034230)가 향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에 6% 뛰었다. 동서(026960) 메디톡스(086900) 로엔(016170) 바이로메드(084990) 컴투스(078340)도 빨간불을 켰다. 시가총액 1,2위 쟁탈 중인 셀트리온(068270)과 다음카카오(035720)는 각각 약보합 마감했으며 CJ E&M(130960) 코미팜(041960)도 소폭 하락했다.세부 종목별로는 엘앤에프(066970)가 계열사와의 합병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서울신용평가(036120)는 신용평가사업 부문 분리 결정에 이틀째 급등 마감했으며 레드비씨(184230)가 정부 보안 정책 수혜 기대감에 6거래일째 강세를 이어갔다. 녹십자셀(031390)은 면역항암 세포치료제 ‘이뮨셀-LC’의 종합병원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감에 3% 뛰었다.반면 이날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와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진출한 액션스퀘어(205500)는 12% 급락 마감했다. 아이팩토리(053810)는 11대 1 비율의 자본감소(감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22% 폭락했으며 케이티롤(122800)도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약세 전환했다.이날 거래량은 6억4644만주, 거래대금은 3조106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62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403개 종목이 내렸다. 71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관련기사 ◀☞[특징주]파라다이스, 상승 전환… 4Q 이후 영업익 점진 회복☞파라다이스, 메르스와 中 마케팅 중단 여파 회복 중-신한☞파라다이스, 9월 카지노매출 371억…전년比 34.0%↓
2015.10.05 I 정병묵 기자
  • 녹십자셀, '이뮨셀-LC' 종합병원 공급 확대…'매수'-하이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5일 녹십자셀(031390)에 대해 종합병원 공급 확대로 ‘이뮨셀-LC’의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연은 ‘매수’, 목표주가는 8만원을 유지했다. 구완성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녹십자셀의 면역항암 세포치료제 ‘이뮨셀-LC’는 기존 클리닉 위주 공급에서 종합병원으로 공급망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7월부터 서울대병원 매출이 집계되고 있고 10월부터는 서울아산병원, 4분기엔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성모병원 등에 공급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녹십자홀딩스 본사가 있는 경기도 용인에 그룹사 차원에서 세포치료제 생산설비를 2019년 가동 목표로 건립 중”이라며 “2017~2018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던 생산 시설도 현재 생산시설 인근에 추가적인 용지를 확보해 현재 공급량 대비 최대 4배까지 생산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뮨셀-LC의 중국 진출 가능성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구완성 연구원은 “녹십자셀은 현재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로컬업체들과 생산시설 건립 등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며 “계약 성사 여부에 따라 국내에서 상업적 성공을 이어가고 있는 이뮨셀-LC의 추가적인 해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녹십자셀은 차세대 면역세포치료제 ‘CAR-T’ 개발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국내 업체로 고형암 1종, 혈액암 1종에 대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2016년 전임상 시험, 2017년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2015.10.05 I 박기주 기자
김현수 파미셀 대표 "줄기세포 치료제로 의사 때보다 더 많은 환자 고치죠"
  • [성공異야기]김현수 파미셀 대표 "줄기세포 치료제로 의사 때보다 더 많은 환자 고치죠"
  • 김현수 파미셀 대표[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의사로 있을 땐 제 기술로 수 십명을 치료했겠지만 기업인으로는 수 백, 수 천명을 치료하게 됐다는 게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연내에는 줄기세포 전문병원을 만들어 회사 제약부문과 시너지를 내겠다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최근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에 이름을 올린 김현수 파미셀 대표는 “학자들이 주를 이루는 곳에 순수 기업가로서 성공 사례가 등재됐다는 것에 의미를 둔다”고 소소한 소감을 밝혔다. 의대 교수에서 기업가로 변신에 성공한 그는 인터뷰 내내 주위에 수많은 도움을 받아왔다며 겸손한 자세를 유지했다. 회사 현안과 향후 목표에 대한 질문에는 눈빛을 번뜩이며 의사로서의 날카로움을 보이기도 했다. ◇우연찮게 접어든 의사의 길… 필연으로아주대 혈액종양내과 의사였던 그가 처음부터 이 직업을 꿈꿨던 건 아니었다. 학생 시절 앉아서 공부하는 것보다는 야구나 축구 같은 야외에서 하는 운동을 더 좋아하던 그였다. 지금도 일년에 몇차례 서울에서 부산까지 자전거 일주를 하는 등 야외활동을 즐기고 있다. 하지만 당시 저명한 수원 산부인과 의사였던 선친의 유지로 의대에 입문하게 됐다. 전공 역시 처음에는 혈액내과를 희망하지 않았다. 김 대표는 “레지던트 시절 국내 최고 심장내과 의사로부터 선택실습을 받는 등 심장내과를 가려고 했지만 당시 지도교수의 권유로 혈액내과를 가게 됐다”며 “당시에는 익숙지 않은 과목이었지만 나중에 보니 혈액내과를 맡아 줄기세포인 ‘스템셀’을 알고 연구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의도치 않게 들어선 길이 훗날 줄기세포 치료 사업을 일구는 계기가 된 셈이다. 특히 어려서부터 밤낮을 가리지 않고 환자를 돌보던 아버지를 지켜보며 의사로서의 책임감과 자세를 항상 배울 수 있었다. “‘의사들은 주작용보다 부작용에 대해 더 잘 알아야 한다. 약을 잘 써야 한다. 명의가 되기는 쉬운데 훌륭한 의사가 되는 것은 어렵다’라고 늘 조심해야할 부문을 알려주셨다”고 그는 회상했다.임상의사로서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법 개발에 몰두한 그는 국내 최초로 자가 말초혈액 조혈세포를 이식하고 중간엽줄기세포 이식까지 성공하는 등 두각을 드러냈다. 당시 의사들이 큰 관심이 없었던 줄기세포 분야의 가치를 확인하고 연구에 매진한 성과다. “줄기세포는 연구의 폭이나 깊이가 굉장히 다양하지만 미래에는 예측 가능한 수준으로 다룰 수 있을 거라는 판단에 집중 연구, 병원으로부터 큰 지원도 받을 수 있었다”고 그는 설명했다.김현수 파미셀 대표[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세포치료제 의약품 분리… 창업 계기연구팀을 꾸려 줄기세포 치료에 매진하던 김 대표에게 2000년대 초 위기이자 기회가 찾아온다. 2002년 식품의약안전청(현 식품의약안전처)이 세포치료제를 의약품으로 분리해 관리토록 하는 법안을 마련한 것이다. 이때 마련된 법안은 그해 김 대표가 파미셀을 설립하는 계기가 됐다.그는 “당시 세포를 직접 치료에 사용하는 의사가 별로 없었지만 우리 대학 연구팀은 통상 항암 치료가 듣지 않는 말기 암환자의 세포 면역치료나 줄기세포를 이용한 골수이식 등 일정한 치료 방식이 있었다”며 “이를 유지하려면 제약회사를 만들어 약품으로 규정된 모든 과정을 거치는 방법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과감하게 병원을 관두고 2002년 5월 은행 대출과 지인들에게서 빌린 돈으로 조그만 사무실을 차렸다. 벤처투자 붐이 일고 성과가 조금씩 나오기 시작할 때여서 관심을 가지는 투자자가 있었다. 하지만 의술에만 밝을 뿐 경영 분야는 문외한이었던 김 대표에 회사 설립은 큰 부담이었다. 그는 “의사일 때는 일을 마치고 누우면 자고 일어나던 것이 습관이었는데 회사를 만든 지 몇 달만에 불면증이 찾아왔다”며 “자려고 누우면 회사 일이 주마등처럼 지나가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고 돌아봤다.사업 초기에도 연구용역이나 중간체 판매, 줄기세포 기술 이전, 세포 운송용기 제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적지만 꾸준한 매출을 냈다. 줄기세포 기술 이전의 경우 한 바이오기업에 줄기세포의 생산·품질관리·평가 등의 기술을 일괄 교육하는 방식으로 회사 매출에 큰 기여를 하기도 했다.통상 신약 개발까지 수익이 전무하고 투자자금으로 꾸려나가는 다른 바이오 기업들과 달리 연구 과정에서도 매출에도 신경을 쓴 이유는 직원 월급은 밀리지 않아야 한다는 신념에서다. 그는 “아무리 바이오기업이라도 최종 결과물이 나올 때까지 수익이 제로라면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말”이라며 “직원 월급 한번 밀린 적 없고 조금이라도 올려줄 수 있었다는 게 행운이다. 치료제 개발까지 수백억원이 들었는데 그때까지 투자만 받았다면 회사가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바이오케미칼사업, 신성장동력으로 추진김 대표가 차린 파미셀은 줄기세포를 치료에 활용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회사 줄기세포치료제 브랜드 이름은 세포(Cell)와 기록(Gram)을 합성한 ‘셀그램(Cellgram)’이다. 2011년 세계 최초 줄기세포치료제인 ‘하티셀그램-에이엠아이’를 개발했다. 이외 지난 10여년간 뇌졸중, 척수손상 간경변 줄기세포치료제의 상업화 임상시험 진입을 비롯해 각종 암·폐섬유화증, 파킨슨증후군 등 난치성 질환에 대한 연구자 임상과 응급임상시험을 진행해 가장 앞선 연구결과를 보유했다. 현재 뇌졸중과 척수손상, 간경변 등에 대한 임상을 진행 중이다. 내년 초에는 간경변 줄기세포 치료제의 미국 내 임상진입이 목표다.줄기세포 치료제가 의약품으로서 정부 허가를 취득한 것을 가장 큰 성과로 꼽은 김 대표는 새로운 수익 창출을 위해 기존 바이오제약사업부 외 바이오케미칼사업부를 신설했다. 바이오 제약사업부는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이 핵심 사업이다. 치료제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노하우로 성체줄기세포와 제대혈 보관사업도 수행한다. 줄기세포 배양액 추출물이 함유된 화장품도 개발·판매 중이다. 바이오케미컬사업부는 2012년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아이디비켐을 인수해 2013년 합병, 신설된 사업부다. 원료의약품과 난연제를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 새로운 형태의 첨단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또한 원료의약품은 미국에서 임상이 진행 중인 신약 프로젝트 3곳에 중간체로 공급되고 있다. 신약 개발에 공급하는 중간체 기술이 앞으로는 글로벌 대형 제약회사들을 ‘을’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그는 기대했다. 신약 최종 제품이 만들면 원료는 기존 업체의 것을 그대로 써야 하기 때문에 대량 매출 발생 시 그대로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차세대 바이오 신약 개발에 필요한 의약품 규격에 해당하는 중간체를 상업적으로 생산하는 데는 업계 1~2위 수준”이라며 “제약회사가 원료를 바꾸려면 다시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독점적인 공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연내 줄기세포전문병원 설립, 시너지 기대김 대표는 앞으로 회사가 이뤄야 할 목표로 줄기세포전문병원의 설립을 먼저 꼽았다. “바이오제약 사업부문이 성장하려면 기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줄기세포 시장을 형성하는 것이 필요했고 그것이 병원이라고 생각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외국 자본을 끌어들여 기업이 병원을 짓는 방안을 구상했고 올 초 송도에 투자개방형병원(영리병원) 설립을 시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서울에 개인병원 형태 병원을 설립키로 방향을 틀었다. 현재 적당한 부지를 검토 중으로 이르면 연내 문을 열 예정이다.그는 “송도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예측 불가능한 변수가 많아 시기상조라고 판단했고 단기로 확실하게 효과를 낼 수 있는 병원을 설립하기로 했다”며 “투자개방형병원은 2차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병원 설립을 통해 바이오 신약개발 기업으로 도약이라는 중장기 목표에도 한발짝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 대표는 “의사로서의 역할로 돌아가 줄기세포 치료제를 전문으로 사용해 환자를 치료하는 줄기세포 전문병원의 롤모델이 될 것”이라며 “줄기세포 치료 시장에 이바지하고 기업과 상생도 도모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역설했다.김현수 파미셀 대표[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김현수 파미셀 대표는1964년 수원에서 태어나 1988년 연세대 원주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1992년 내과전문의 면허를 취득했다. 아주대 혈액종양내과 조교수, 경기대 생물학과 겸임교수, 아주대 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 겸임교수 등을 지냈다. 2002년 파미셀을 설립했으며 현재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겸임교수·외래부교수로 있다.▶ 관련기사 ◀☞ [성공異야기]"실패로 빚어낸 다이아몬드급 액정유리…美AT&T 홀렸죠"☞ [성공異야기]어세룡 대표 "엑티브X 없는 인터넷 세상 열 것"☞ [성공異야기]국내제약업 성장의 숨은 1등공신 에스텍파마
2015.09.22 I 이명철 기자
“점 인줄 알았는데 악성흑색종?”, 피부암에 탁월한 무합성비타민 선택법은
  • “점 인줄 알았는데 악성흑색종?”, 피부암에 탁월한 무합성비타민 선택법은
  • [온라인부] 최근, 늘어난 레저 활동으로 인한 자외선의 과다노출로 피부암 환자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다행히도 비타민C가 피부암에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밝혀지고 있지만, 이는 값싸고 저렴한 합성비타민이 아닌 100% 천연 무합성비타민의 이야기다. 피부암 중에서도 가장 치명적으로 알려진 것은 멜라닌 세포의 악성화로 생긴 종양인 악성흑색종이다. 어느 날 검은 점이 새로 나타나거나, 이미 있었던 검은 점의 모양이나 크기, 색깔이 변하면 악성흑색종 초기 증상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이러한 피부암의 치료 방법으로는 수술치료, 화학요법, 방사선치료 등이 있지만, 수술 후 또는 각종 항암제로 인한 후유증, 흉터 등의 부작용이 유발될 수 있다. 때문에 피부암은 예방이 우선돼야 한다. 쉬운 예방법 중 하나로 비타민C 섭취가 있다. 세계적으로 유수한 면역학잡지인 <암 면역학, 면역치료>에 실린 흑생종 연구 논문에 의하면, 비타민C를 악성흑색종양세포와 배양하자 종양세포가 사멸됐다고 보고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종양세포들 스스로가 IL-18이라는 물질을 만들어 우리 몸속의 면역세포의 공격을 피하게 되는데, 비타민C가 이러한 IL-18의 생성을 방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항암작용이 뛰어난 비타민C는 종합비타민이나 멀티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해 영양제, 화장품, 파우더 등 다양한 형태로 우리의 생활 속에 파고들어 있다. 문제는, 우리가 생각하는 ‘노란색의 새콤달콤한’ 비타민C는 거의 대부분이 합성비타민이라는 점이다. 합성비타민C에 대해 유명 추적보도 기자인 랜덜 피츠제럴드는 “석유 찌꺼기인 콜타르에 인공색소, 방부제, 코팅제, 그리고 다른 첨가제를 넣으면 비타민C가 된다”고 폭로해 세간에 충격을 던져주기도 했다.실험실에서 만들어진 합성비타민C는 천연비타민C와 그 분자구조가 똑같지만, 구성은 훨씬 단순하다. 이와 달리 천연의 무합성비타민은 다양한 호르몬과 효소, 식물성 화학물질인 ‘파이토케미컬’ 등이 다양하게 얽혀있는 생물적인 복합체다. 이러한 보조인자들이 서로 상호작용을 일으키면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나타낸다.미국 생화학자이자 노벨상 수상자인 얼베르트 센트죄르지는 “비타민C가 결핍됐을 때 생기는 괴혈병을 치료하려면, 비타민C 자체(아스코르빈산)만으로는 전혀 효과가 없다. 그 안에 포함된 비타민C 성분의 완전한 모체가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냈다”며 오직 천연비타민만이 효과가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100% 천연원료만으로 만들어진 무합성 비타민은 합성비타민과 견줄 수 없이 뛰어나지만, 많은 이들이 그 선택법에 대해선 아직도 헷갈려한다. 그저 과일이나 야채분말이 들어가 있으면 다 천연비타민으로 생각할 뿐이다. <비타민 혁명>의 저자인 좌용진 약사는 “성분명에 아스코르빈산, B1, B2와 같은 화학구조만 적혀있으면 합성비타민이고, ‘아세로라 추출물(비타민C 30%)처럼 천연원료명이 기재됐다면 천연비타민”이라며 “식물성 재료를 조금 첨가해 천연비타민인 척 과장광고를 하는 비타민제의 경우, 공식적인 광고보다 방문, 다단계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화학 부형제의 사용유무도 중요하다. 약제를 알약(타블렛) 형태로 만들거나, 혹은 양을 증가해 사용에 편리하게 하는 목적으로 더해지는 부형제는 대표적으로 이산화규소(실리카),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HPMC)와 같은 화학 합성품이 사용된다. 분말가루가 습기를 머금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방습제인 이산화규소는 기침과 규폐증 및 폐암 등의 부작용이 유발될 수 있으며, 입자들이 늘러 붙지 않도록 하는 고결방지제인 스테아린산 마그네슘은 립스틱, 헤어 컨디셔너, 비누 등에 사용되는 화학물질로 체내 장기들의 독소수치를 올리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식품첨가물독성판정사전>에 따르면, 주로 코팅제로 사용되는 HPMC의 경우, 성장억제와 적혈구 감소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비타민 영양제의 성분표를 한 번 더 들여 보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몇 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그 찰나의 시간이 우리의 향후를 좌우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면역력의 열쇠로 주목받는 홍삼다당체 세계적 관심 높아져
  • 면역력의 열쇠로 주목받는 홍삼다당체 세계적 관심 높아져
  • SBS 일요특선 다큐멘터리, ‘면역력의 열쇠, 홍삼다당체’ 방영&nbsp;[온라인부] 지난 여름 대한민국을 두려움에 떨게 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바이러스성 감염질환이 유행하면서 면역력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면역력의 열쇠로 알려진 홍삼다당체 성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nbsp;&nbsp;지난 6일 SBS 일요특선 다큐멘터리에서는 ‘면역력의 열쇠, 다당체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면역력을 높여 질병과 싸우는 사례자들과 면역기전을 바탕으로 다양한 연구와 치료를 시행 중인 국내외 연구기관의 취재를 통해 면역력의 중요성과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이 공개됐다. 이번 방송에서는 실제 암환자들이 면역력 향상을 통해 암을 극복한 방법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특히 간암 판정을 받고 간의 60%를 절제한 정00씨는 수술 후 면역력을 높여 암 재발과 합병증을 막는 것이 관건이었다.&nbsp;주변의 권유로 10년 동안 홍삼을 꾸준히 복용한 결과, 암은 물론 감기 등 잔병치레도 없이 건강하게 살고 있다.&nbsp;이러한 면역력의 열쇠는 바로 다당체. 미국과 일본에서 다당체와 암과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nbsp;버섯다당체와 홍삼다당체가 항종양작용이 있으며, 이 다당체들은 생체의 면역기능을 높임으로써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일본 도쿄대학교 약학대학의 야마다 하루키 교수는 “홍삼다당체 속의 글루크론산과 갈락투론산이 정상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체내해독작용을 통해 면역세포와 자연살해세포를 활성화시킴으로써 암을 억제한다”고 말했다.또한 성균관대 유전공학과 조재열 교수는 “홍삼다당체 성분이 면역을 담당하는 대식세포를 활성화 시켜 암세포를 제거하게 된다”고 기전을 설명했다.&nbsp;특히 홍삼다당체는 항암제와 병용 투여시, 항암작용 강화는 물론, 종양 무게 또한 감소시켰다. 또 홍삼이 위염, 위궤양, 위암의 원인균인 헬리코박터 세균의 증식을 막아준다는 사실도 입증됐다.&nbsp;뿐만 아니라 감기 등의 바이러스 질환 예방은 물론 후천성 면역력 결핍증(AIDS) 환자의 면역세포수 증가시켜 홍삼만으로 치료한 에이즈환자가 15년 넘게 건강하게 살고 있는 연구결과도 밝혀졌다.이날 방송에서는 홍삼다당체 성분을 가장 잘 흡수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됐다. 홍삼다당체는 머리, 몸통, 다리로 이루어진 6년근 인삼 중에서 몸통 부분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인삼을 홍삼으로 제조되는 과정 중에 약 60% 이상 함량이 증가한다.&nbsp;또한 6년근 인삼이 4년근에 비해 홍삼다당체를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항암효과 및 면역증진 효과 등이 더욱 높다는 강원도 농업기술원팀의 연구도 소개됐다.&nbsp;이 외에도, 미국 맨하튼에 위치한 홍삼까페에서 미국인들이 홍삼음료와 디저트를 즐기는 모습과, 면세점 내 홍삼매장에서 중국인들이 피로회복, 감기 예방, 숙면 등을 위해 홍삼을 구매하는 내용 등이 방송됐다.&nbsp;21세기 가장 중요한 건강 화두는 면역력이다.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면역력 강화 방법이 주목받을수록, 면역력의 열쇠인 홍삼다당체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nbsp;
  • 파미셀, '간암 유전자치료제 개발’ 정부과제 선정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파미셀(005690)이 줄기세포 항암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파미셀은 줄기세포 항암 유전자 치료제 개발사업이 중소기업청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과제명은 ‘중간엽줄기세포와 종양 살상 아데노바이러스를 이용한 간암 유전자치료제의 개발’이며 한양대학교 윤채옥 교수팀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한다.간암 표적 살상 아데노바이러스를 탑재한 중간엽줄기세포 유전자 치료제의 제조 기술을 확립하고 간암 동물모델에서의 치료 효능을 검증해 간암 유전자치료제의 상용화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목표다. 이현아 파미셀 연구소장은 “종양살상 아데노바이러스는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사멸시킬 수 있는 장점때문에 암치료용 유전자 전달체로 각광받고 있다”면서도 “생체에 주입하면 강력한 면역반응을 유도하고 혈류 내 잔류시간이 짧아 전이암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중간엽줄기세포를 운반체로 이용함으로써 이런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파미셀이 배양하는 중간엽줄기세포는 투여 시 손상부위로 이동하는 특성을 가졌으며 면역 거부반응이 거의 없어 전신투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난치성 암을 표적하고 항암유전자를 전달하는 종양 표적화 운반체로서 탁월한 역할을 한다는 것. 이번 연구 기술 개발을 통해 동물모델에서 우수한 치료효과가 입증된다면 이를 바탕으로 비임상 독성, 효력시험을 추가적으로 실시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한 후 상업화 임상에 돌입해 궁극적으로 품목허가를 획득할 예정이다. 치료제의 본격적인 개발을 위해 파미셀은 한양대학교 윤채옥 교수팀과 공동으로 기초 연구를 수행했으며 최근에는 뇌암 세포를 대상으로 유효성 검증실험을 수행해 암세포에 대한 선택적 살상능을 확인 한 바 있다. ▶ 관련기사 ◀☞파미셀, 항암 유전자치료제 정부 지원과제 선정
2015.09.04 I 임성영 기자
  • 젬백스&카엘, ‘리아백스주’ 바이오마커 특허 취득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젬백스(082270)&카엘은 4일 ‘리아백스주’의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암 면역학적 치료에 대한 국내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권은 지난해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특허협력조약(PCT) 출원 후 한국특허청에서 우선적으로 등록 절차를 밟아 취득했다. 따라서 젬백스&카엘은 삼성제약을 통한 리아백스주 시판의 장기간 독점권을 확보하게 됐다. 특허의 주된 내용은 영국에서 진행된 췌장암 임상 3상 텔로백 (TeloVac) 결과에서 이오탁신(eotaxin)의 혈청 레벨이 암 또는 염증을 면역학적으로 치료에 중요한 바이오마커임을 밝혀낸 것에 기초하고 있다. 이번 특허 내용을 토대로 ‘리아백스주’는 이오탁신 수치가 높은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췌장암 환자들에게 처방 되도록 국내 식약처에서 품목허가를 득했으며, 지난 4월 젬백스&카엘과 삼성제약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시판을 앞두고 있다. 바이오마커를 사용하면 기초적인 검사만으로도 환자의 상태가 처방하려는 약물에 적합한지 판단하는데 매우 용이하기 때문에 항암치료분야에서도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특허 등록으로 국내 최초로 허가 받은 췌장암 면역 치료제 ‘리아백스주’에 대해 2034년 6월 5일까지 국내에서 특허적으로 독점배타적인 권리를 갖게 됐다”며 “이후 중국, 일본, 미국, 유럽 등 각 국가별 특허 등록을 완수해 전 세계적으로 ‘GV1001’의 독점배타적인 권리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이오마커= 단백질이나 DNA, 리복핵산(RNA), 대사 물질 등을 이용해 몸 안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이오탁신= 백혈구의 일종인 호산구(Eosinophil)에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사이토카인으로 우리 몸안에서 염증이 발생했을 때 염증이 유발된 자리로 호산구를 이동시킴으로써 면역반응을 유도▶ 관련기사 ◀☞젬백스, 암치료에 관한 특허권 취득
2015.09.04 I 임성영 기자
한미약품, 바이오벤처 레퓨젠과 신약 공동개발
  • 한미약품, 바이오벤처 레퓨젠과 신약 공동개발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한미약품(128940)은 31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바이오벤처 레퓨젠과 바이오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식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인공항체 플랫폼 기술인 ‘리피바디’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안과 및 전신질환(항암, 자가면역) 치료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연구를 진행키로 했다. 이관순 한미약품 대표이사(왼쪽)와 김학성 레퓨젠 대표이사‘리피바디’는 무악류(턱이 없는 척추동물)에 있는 리셉터 단백질이 항체골격이 없이도 면역작용을 한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된 인공항체 플랫폼 기술이다. 한미약품 측은 “인공항체는 사람의 항체와 달리 항원과의 결합력 조절 및 단백질 구조변경이 용이하고 박테리아에서 대량생산이 가능해 바이오신약 개발에 유용하다”고 설명했다.이 기술의 개발사인 레퓨젠은 KAIST 김학성 교수가 설립한 바이오벤처 기업이다. 리피바디는 미래부 지원 ‘미래유망 파이오니어 사업’을 통해 개발돼 국제 저명 학술지인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등재됐다. 2012년에는 포스텍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사회 경제적으로 파급력이 큰 연구성과 톱5’에 선정되기도 했다.김학성 레퓨젠 대표이사는 “글로벌신약에 도전하고 있는 한미약품과 함께 바이오신약을 연구·개발하게 돼 기쁘다”며 “양사의 공동연구가 알찬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관순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이 한미약품의 파이프라인 스펙트럼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풍부한 R&D 경험이 신약 개발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2015.08.31 I 천승현 기자
  • 서울아산병원 항암 T2B 기반구축센터 본격 출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국내 최대의 종양 임상데이터를 보유한 서울아산병원이 ‘항암 T2B(Technology to Business) 기반구축센터’를 개소, 암 진단기술 및 항암제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T2B 기반구축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신약개발 R&D 투자효율성을 높이고 기초연구성과의 제품화를 통해 국내 보건의료산업제품의 해외진출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서울아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최은경 교수가 이끄는 ‘항암 T2B 기반구축센터’를 항암분야 특화 센터로 지정했다.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성욱)은 27일 교육연구관 대강당에서 ‘항암 T2B 기반구축센터(센터장 최은경)’ 개소식을 열어 본격출범을 알리고, 항암후보물질과 암 진단 및 치료기술 등의 개발 촉진을 위한 사업설명회 및 전문가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서울아산병원은 향후 5년간 정부지원금 70억, 주관기관 지원금 35억 등 총 105억 원의 투자를 활용해 국내외 신규 암치료기술과 신약후보물질 개발 가속화를 위한 유효성평가 서비스 제공 등 암 연구기반 강화에 집중 지원하게 된다.최근 항암제 개발의 흐름이 면역체계 변화를 유발하는 새로운 개념의 면역종양치료제 에 주목하고 있고, 현재 이뤄지는 항암치료의 저항성 극복 방안이 절실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모델 확충 및 임상에 기반한 종합 서비스 제공을 항암 T2B 기반구축센터의 강점으로 내세웠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암 전문 임상의사 30명을 핵심인력으로 꾸리고 국내외 임상자문 25명을 확보해 ▲초기 비임상 유효성평가 기반구축 ▲임상시료와 정보를 연계한 암 질환특화 평가모델 활용 ▲자문을 통한 임상적 유용성 판단 ▲병원 내 연구역량을 활용한 과학적 종합 R&D 서비스 ▲국내외 항암기술의 현지화(glocalization)를 위한 수요자 맞춤형 글로벌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또한 선진국 규제기관의 인허가 동향을 분석하고 전문가 전담팀을 구성해 아시아에서 빈발하는 간암과 위암, 췌담도암 등의 항암제 전임상 단계부터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이를 글로벌제약사의 연구 수주 기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다나파버 암 연구소의 폴 커쉬마이어 박사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하킴 자바라 소장이 연자로 참석했으며, 해당 기관의 항암 유효성평가 인프라를 소개하고 서울아산병원의 글로벌제약사 연구 수주 및 보건의료제품의 국외진출에 적극 협력하기로 해 의미를 더했다.박성욱 서울아산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국내 암 환자의 약 10%가 서울아산병원을 찾는 만큼, 국내 최대의 임상데이터를 보유한 장점을 활용해 이제는 임상뿐만 아니라 기초연구부터 탄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전사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경 항암 T2B 기반구축센터장(서울아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은 “앞으로 글로벌 선도 수준의 유효성평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내외 항암 후보물질, 암 진단법, 암 치료기술 등의 개발에 크게 기여해 국가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2010년부터 5년 동안 T2B 기반구축센터의 전신으로 복지부가 시범 시행한 ‘질환중심 유형성평가기반 구축사업’에서 ‘국가지정 항암 선도기술 개발지원 센터’를 운영하며 제품화 1건, 기술이전 및 임상진입 2건, 후속정부과제 22건 등 여러 성과를 도출했다.
2015.08.28 I 이순용 기자
  • 제일바이오, 조류독감 등 예방 물질 특허 실시권 독점계약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제일바이오(052670)가 조류독감 등 동물 바이러스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물질에 대한 특허 실시권을 독점 계약했다. 동물의약품 전문 기업 제일바이오는 교통대학교 및 방글라데시의 UODA(University of Development Alternative)와 이들 대학이 공동으로 연구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활성을 나타내는 약학 조성물’을 제품화할 수 있는 특허 실시권 독점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제일바이오는 동물의 항박테리아·항암·면역증강 및 콜레스테롤 억제활성과 더불어 바이러스성 질병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한 약학 조성물을 보유하게 됐다. 제일바이오는 이를 활용해 조류인플루엔자·돼지 유행성 설사 등과 같은 바이러스 질병 예방제품 및 치료제와 어류 바이러스 질병 예방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해당 약학 조성물은 국내 연구진을 통해 조류 인플루엔자 및 돼지 유행성 설사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활성 검증을 완료했으며, 방글라데시에서 가금류의 주요질병과 어류의 유행성궤양증후군에도 활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한 상태”라며 “향후 제품화 생산공정개발과 제품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제일바이오는 이번 특허 실시권 독점 계약과 함께 지난주 중국 현지 공장 설립을 위한 실사를 시작했다. 이번 실사를 시작으로 향후 본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며, 계획된 생산라인의 구축이 완료되면, 이번 특허를 활용한 제품도 생산하여 중국 축산 농가에 직접 보급할 예정이다.심승규 제일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특허 실시권 독점계약을 통해 제일바이오는 동물사료첨가제부터 바이러스 질병 예방제품까지 생산하여 동물의약품 시장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게 됐다”며 “이를 통해 중국 현지 동물의약품 시장 선점과 함께 국내 및 중국 시장을 넘어 글로벌 동물의약품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5.08.26 I 박기주 기자
위암의 늪에 빠진 한국인, 생활습관 개선과 ‘슈퍼 푸드’로 깨끗하게 해결
  • 위암의 늪에 빠진 한국인, 생활습관 개선과 ‘슈퍼 푸드’로 깨끗하게 해결
  • [온라인부] 흡연과 음주, 고나트륨 식사와 운동부족… 현재 우리나라 국민들의 자화상이다. 이러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은 새로운 질병들을 유발하고, 기존의 질병들을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이다. 그중에서도, 우리나라에서 환자가 가장 많은 암(갑상선암 제외)인 위암에 매우 취약하다. 국립암센터 남병호, 엄방울, 주정남 박사팀이 1996년부터 1999년까지 국가암검진을 받은 사람 214만3643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만 봐도 알 수 있다.분석 결과, 흡연량과 알코올 섭취량이 많을수록, 음식을 짜게 먹을수록, 운동량이 적을수록 위암 발생 위험도가 높아졌다. 또 나이가 많거나 비만이거나 위암가족력이 있어도 위암 발생 위험이 높았다.이런 나쁜 습관이 위암을 일으키는 이유는 우리 국민에게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이 흔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률은 60%가 넘는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감염된 상태에서 맵고 짠 음식, 알코올 등을 많이 섭취하면 위가 더 망가지고, 이런 잘못된 습관이 오래 지속되면 결국 암이 생기는 것이다.결국, 위암 예방을 위해선 금주와 금연은 물론, 고 칼로리 음식이나 나트륨이 많이 첨가된 음식을 피하면서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위암에 좋은 음식을 꾸준하게 섭취하는 것도 필수다.전문의들이 위암에 좋은 음식으로 강력하게 추천하는 것은 홍삼이다. 이미 홍삼은 국내 및 해외에서 각종 임상시험과 연구논문 등을 통해 항암에 특효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위암의 근원이 되는 헬리코박터균을 억제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함기백 분당차병원 교수는 홍삼이 헬리코박터균을 없애 위암 발생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함 교수는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사람 10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항생제만을 투여하고, 다른 한 그룹에는 항생제 투여와 함께 홍삼을 복용시켰다.그 결과, 항생제만 복용한 그룹은 헬리코박터균을 죽이는 비율이 70% 정도에 그쳤지만, 홍삼흘 함께 섭취한 그룹은 무려 85%까지 높아졌다. 함 교수는 “홍삼은 ‘LOX’라는 염증 촉진 효소의 활성을 억제하고,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됐을 때 위 세포에서 나오는 유독 기체(황화수소)의 생성도 막는다. 홍삼을 꾸준히 먹으면 헬리코박터균에 의한 위 질환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처럼 헬리코박터균의 억제를 통해 위암에 좋은 음식으로 밝혀진 홍삼은 흑홍삼, 비타민 홍삼 등 관련 제품만 수십 가지에 이른다. 최근엔 한 발 더 나아가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어 사포닌, 비사포닌 성분 모두를 섭취할 수 있는 ‘전체식 홍삼’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홍삼을 그대로 섭취하는 전체식(매크로바이오틱)의 경우, 홍삼 속에 함유된 항산화 물질들을 모두 흡수할 수 있어 우리 몸의 혈관 벽이나 몸 전체적인 염증 상태를 많이 줄여주는 등 최고의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전체식 홍삼의 효과는 전문가들도 입증하는 사실이다.이에 대해 김재춘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는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물에 우려내는 기존 홍삼제품은 물에 녹지 않는 52.2%의 영양분은 섭취할 수 없는 반쪽짜리에 불과하다”며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을 경우, 90% 이상의 영양분 섭취가 가능해진다”고 언급했다.윤택준 유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역시 “면역력을 올려주는 다당체까지 흡수하기 위해선 (홍삼을) 갈아먹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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