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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바이오로직스, 6년만에 흑자 "돈벌 일만 남았다"
- 인천 송도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전문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시밀러 개발 전문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앞쪽이 삼성바이오에피스이다.(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회사 설립 6년만에 흑자를 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31일 공시를 통해 2017년말 기준 매출 4598억원, 영업이익 630억원, 순이익 -99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1공장 생산성 개선 및 2공장 가동물량 증가로 전년대비 매출은 56%(1652억원), 영업이익은 307%(934억원)이 늘었고 순이익은 투자자회사 손실의 소폭 감소로 전년대비 44%(776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업계에서 생산규모가 가장 크다. 2012년 말 3만ℓ 규모의 1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2015년 15만ℓ 규모의 2공장을, 지난해 말에는 18만ℓ 규모의 3공장을 연이어 준공했다. 경쟁사인 베링거인겔하임, 론자보다 시작은 늦었지만 막대한 투자로 이들을 단숨에 따라잡은 것이다. 공장은 세계 최대 규모이지만 지금까지 ‘돈 먹는 하마’라는 비아냥을 들어야만 했다. 변변한 매출도 없이 설립 이래 적자를 지속하는 상황에서 30조원에 육박하는 시가총액이 거품이 아니냐는 것이었다.업계에서는 막대한 투자가 마무리된 만큼 위탁생산 수주에 집중하면 매출이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한다. 현재 매출은 풀 가동되는 1공장과 이보다 5배 규모인 2공장을 일부 가동해 올린 매출이기 때문이다. 1공장의 6배 규모인 3공장은 아직 본격 가동 전으로 검증과정을 거쳐 2020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올해에는 3공장 가동준비에 따른 비용이 발생할 것이 확실한 만큼 영업이익이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지금까지 알려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계약 규모는 10개사, 15개 제품이다. 이 회사가 만드는 대표적인 약으로는 BMS의 면역항암제 ‘여보이’ ‘옵디보’, 로슈의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이 있다. 업계에서는 공개되지 않는 계약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1월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2017년 고객사 4곳, 생산 의약품 6종, 제조승인 4건을 추가로 확보해 최소 4억달러(약4300억원) 이상의 추가 실적을 기록했다”며 “15개사 이상의 기업과 30종 이상의 제품 공급을 논의하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의약품 위탁생산은 계약을 체결할 때 기간. 비용, 물량이 정해지는데 보통 최소 10년 정도 장기간 공급을 하게 되고 납품할 물량과 공급가의 최소치가 확보된다. 즉 물량을 늘리거나 납품 가격이 올라갈 수는 있지만 계약 규모를 축소할 수가 없다. 바이오의약품은 살아 있는 세포나 단백질을 이용해 만든다. 커다란 탱크에서 약성분을 가진 세포를 배양하는데 이물질이 극미량이라도 섞이면 해당 탱크에서 키우던 세포를 모두 폐기해야 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반도체 미세공정 관리 시스템을 의약품 제조에 접목해 품질관리가 철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 업체 관계자는 “중국이나 인도의 CMO 업체들이 가격경쟁력을 내세우지만 위탁생산을 맡기는 제약사 입장에서는 가격은 고려사항이 아니다”라며 “바이오의약품은 대부분 중증, 난치질환에 쓰기 때문에 품질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전문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매출 3151억원, 영업이익 -103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매출은 113.6%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5% 줄어든 수치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인 SB4(브렌시스, 유럽명 베네팔리), SB2(렌플렉시스, 유럽명 플릭사비)의 글로벌 판매 증가로 매출이 급증했지만 미래에 대한 적극적인 R&D 투자로 경비가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 및 영업이익(2016~2017)2016년 2946억(-304억)2017년 4598억(630억)삼성바이오에피스 매출 및 영업이익(2016~2017)2016년 1475억(-990억)2017년 3151억(-1039억)
- 바이로메드, 유전자치료제 파이프라인 가치 4~10조원대-NH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업종의 주가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바이로메드(084990)는 신라젠(215600), 티슈진과 함께 바이오 빅사이클을 이끌 종목이란 분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바이로메드가 당뇨병성신경병, 말초동맥질환, 루게릭병을 치료하는 유전자치료제 VM-202의 미국 3상이 진행중인 만큼 기술계약에 의한 파이프라인의 최대 가치를 10조2000억원으로 내다봤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별도로 제시하진 않았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에서 “작년 12월 스파크 테라퓨틱스(Spark Therapeutics)의 유전성망막질환치료제인 럭스터나(Luxturna)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는데 이는 좁은 의미의 유전자치료제로는 최초의 미국 허가”라면서 “바리오메드의 VM-202는 스파트 테라퓨틱스와 함께 글로벌 유전자치료제 분야의 선두 업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VM-202는 유전자치료제로 당뇨병신경병증(DPN), 말초동맥질환(PAD), 루게릭병(ALS) 등 3가지 적응증으로 미국 임상 3상 단계에 있다. 플라스미드 방식의 DNA치료제로 주로 인체 내에서 성장 인자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구 연구원은 “베이스 기준으로 개발 성공확률을 고려한 VM-202의 가치는 3조9000억원이지만 가장 최상의 시나리오를 적용할 경우 10조200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기초 시나리오를 기준으로 하면 DPN의 가치는 2조6070억원, PAD는 1조2460억원, ALS는 230억원으로 산출된다. 구 연구원은 “바이로메드는 신약개발 업체임에도 2016년까지 영업흑자를 냈다”며 “천연물신약의 기술료 수익이 주요 수익원이고 건강기능식품 판매 등의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6년 1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 만큼 VM-202의 글로벌 3상 개발에 필요한 자금 조달도 완료한 상태란 설명이다. 또 구 연구원은 “최근 면역항암제 분야의 기술 트렌드 중 중요한 CAR-T 기술 관련 원천기술도 보유하고 있다”며 “이미 2015년 12월 미국 블루버드 바이오와 500억원 규모의 초기 단계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말했다. 한편 구 연구원은 실적이 없는 바이오업체의 밸류에이션 측정 방법에 대해 “매출 100억원 미만의 바이오업체가 높은 시가총액이 형성돼 논란이 되고 있지만 나스닥에 상장된 바이오 업체 중 우수한 파이프라인을 갖춘 주노테라퓨틱스, 테사로, 인터셉트 등은 매출액 50억원 미만인 시기에도 조 단위 시가총액이 정당화됐다”며 “이는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의 순현재가치(NPV)합산을 통해 산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구 연구원은 VM-202를 통한 최대 매출은 60억8000만달러로 예측했다.
- 셀트리온 등 '매출 1조' 예약…올해 제약계 '지각변동'
- 제약업계 ‘1조 클럽’ 멤버 기업 사옥. 왼쪽부터 유한양행, 녹십자, 광동제약(사진=각 사 제공)[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지난해 제약업계에서 매출 1조원을 달성한 업체들의 윤곽이 드러난 가운데 올해 매출 1조원대 진입 기업들이 더 늘어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제약업체 중 유한양행(000100)(약 1조4770억원)과 녹십자(006280)(약 1조3000억원), 광동제약(009290)(약 1조1500억원) 등 3개사가 지난해 매출 1조원 이상을 올린 것이 확실시된다. 이는 지난 2016년 상황과 동일하다. 대웅제약(069620)(약 9700억원), 한미약품(128940)(약 9200억원) 등은 매출 1조원대 진입에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 제약업계에서 1조 클럽은 ‘꿈의 리그’로 통한다. 그만큼 영업과 연구개발(R&D), 마케팅 등이 고르게 받쳐줘야 가능하다. 100년이 넘는 우리나라 제약업 역사상 매출 1조원 이상을 올린 업체는 유한양행과 녹십자, 한미약품, 광동제약 등 단 네곳에 불과하다.하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다를 것으로 전망한다. 셀트리온(068270)과 대웅제약, 한미약품 등 제약사들이 올해 매출 1조원 진입을 확실시하기 때문이다. 우선 대웅제약(069620)은 최근 공시를 통해 올해 매출 예상액이 1조원이라고 밝혔다. 대웅제약이 실적전망 공시를 낸 건 2011년 이후 7년만이다. 그만큼 자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대웅제약이 매출 1조원을 올릴 경우 1945년 설립한 이래로 첫 1조원대 매출을 기록하게 된다.대웅제약 관계자는“기존 제품들의 안정적인 매출에 더해 올해 상반기 중 ‘나보타’(보툴리눔톡신)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계열사인 한올바이오파마의 자가면역질환 신약 기술수출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진행 중인 나보타의 FDA와 유럽의약품청(EMA) 심사가 성공적일 경우 나보타는 국산 보톡스 제품 중 선진시장에 가장 빨리 진출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FDA는 지난해 11월 나보타 공장에 대한 실사를 진행했고, 조만간 유럽과 캐나다 등에서도 관계자들이 실사할 예정이다.대웅제약은 한올바이오파마와 안구건조증 치료제를 공동 개발 중이다. 이는 항체단백질을 이용한 약으로 류마티스관절염, 강직성척추염 등에 쓰는 항 ‘TNF-α 억제제’ 단백질 크기를 줄여 눈에도 쓸 수 있게 만든 바이오베터이다. 대웅제약은 올해 상반기에 미국에서 이 약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바이오시밀러 강자 셀트리온은 지난해 전년 5776억원보다 43.5% 늘어난 8289억원을 기록하며 또 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현 추세라면 올해 1조원 이상 매출액 달성을 확실시하는 상황이다. 셀트리온은 유럽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시장 공략을 준비 중이다. 이 회사는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유럽에서 오리지널약 시장의 40% 이상을 장악할 만큼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지난해 2분기 출시한 혈액암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는 1년도 안 돼 3000억원가량 매출을 올릴 만큼 오리지널약 시장을 빠르게 잠식했다. 세 번째 바이오시밀러인 유방암 치료제 ‘허쥬마’는 유럽에서 올해 1분기 내 승인, 2분기 중 출시를 확실시하는 상황이다.[이데일리 이서윤 기자]셀트리온의 미국 상황은 조금 다르다. 2016년 말 미국에 ‘인플렉트라’라는 이름으로 진출한 램시마는 유럽보다는 조금 주춤한 상태다. 트룩시마와 허쥬마는 FDA 심사를 받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 안에 트룩시마와 허쥬마에 대한 미국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며 “계획대로 된다면 올해 미국와 유럽에서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미약품은 이달 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현재 연구 중인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총 25종을 공개했다. 비만·당뇨병 바이오신약, 항암제, 면역질환치료제, 희귀질환치료제 등 종류도 다양하다. 이 중 비알코올성지방간치료제, 급성백혈병치료제, 선천성 고인슐린증·단장증후군·뮤코다당체침착증 등 희귀질환치료제는 아직 경쟁약이 없는 세계 최초의 시도이다.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은 JP모건 컨퍼런스에서 “혁신신약 개발을 통한 한미의 ‘혁신’이 한국을 제약강국으로 이끄는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R&D의 한미’로 통한다. 지난 2015년 신약후보물질 기술수출에 잇달아 성공, 기술수출만으로 5000억원 이상 실적을 올리며 당시 1조3000억원의 매출로 업계 1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이재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상무는 “한미약품의 기술수출은 제약업계에 R&D 투자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제약업계에서는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기업이 계속 나오는 만큼 이제는 R&D에 집중, 신약 개발에 본격 착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재국 상무는 “외국계 제약사의 도입약이나 복제약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부가가치를 높이려면 힘들고 어려워도 신약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올해 매출 1조 돌파가 예상되는 제약사. 왼쪽부터 대웅제약, 한미약품, 셀트리온(사진=각 사 제공)
- 에이티젠, 암세포 죽이는 ‘슈퍼NK’…면역항암시장 정조준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에이티젠(182400)은 NK뷰키트와 슈퍼NK 면역항암제로 암진단과 항암치료, 예방까지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16일 에이티젠은 관계사 엔케이맥스와 공동으로 개최한 기업설명회(IR)에서 이같이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GBI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69억달러였던 면역항암제 시장은 연간 평균 23.9%씩 급성장해 2022년에는 758억달러(한화 약 8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에이티젠은 엔케이맥스의 슈퍼NK가 면역항암제로써 우수성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는 자체 슈퍼NK 배양기술로 순도 99% NK세포의 최대 1만배 증식이 가능하며 암세포주에 투여해 배양한 결과 일본 등 기존 방식보다 현저히 높은 암세포 살상능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슈퍼NK 면역항암제는 폐암, 췌장암, 유방암, 간암 등 고형암은 물론 혈액암 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에이티젠은 차세대 면역항암제를 개발한 엔케이맥스와 동반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NK뷰키트는 지속적인 건강관리와 예방, 진단은 물론 치료 모니터링 등이 가능하고 슈퍼NK 면역항암제까지 활용한다면 사전 건강관리부터 맞춤 의료 시술까지 이용 가능하다고 기대하고 있다. 엔케이맥스는 올해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 공략을 위해 임상과 상업화에 힘쓸 예정이다. 2월 일본 면역세포 치료 전문 협력 병원에서 가장 먼저 사용을 앞두고 있고 하반기 멕시코, 태국에서는 상반기, 유럽, 멕시코, 러시아 등에서 상업화를 목표로 내세웠다.회사는 NK뷰키트의 안정적인 시장 확대와 수익 창출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최근 카자흐스탄 등 해외 판매 승인 결과들이 나오고 있어 본격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미국 FDA 승인, 카자흐스탄 의료보험 등재 등 추가 글로벌시장 확대를 위한 국제인증 절차도 추진하고 있다.이날 행사에서 발표에 나선 에이티젠 의료총책임자(CMO)이자 엔케이맥스 미국지사 부사장 폴 송(Paul Song) 박사는 “현재 미국 얼바인 지역에 GMP 시설을 임대해 상반기에 있을 멕시코 상업화에 대비하고 있고 미국 임상을 준비하는 동시에 현지 GMP 시설을 설립하고 있다”며 “멕시코에 이어 미국 캐나다까지 상업화가 본격화되면 이 GMP시설에서 생산된 치료제가 공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면역항암제로 류마티스와 같은 자가면역질환은 물론 자폐증 치료를 위한 임상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스티븐 첸(Stephen Chen) 품질관리 총괄책임자는 “엔케이맥스의 GMP는 전문 기술력이 집약된 최적의 수준을 충족한다”며 “GMP 시설을 본 후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다는 믿음이 더욱 강해졌다”고 말했다.박상우 에이티젠 및 엔케이맥스 대표이사는 “단백질 항체 사업으로 쌓은 연구개발 노하우와 기술력은 NK뷰키트라는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는 제품 탄생을 이끌었다”며 “NK뷰키트 유통으로 축적된 영업 역량은 슈퍼NK 면역항암제 공급 확대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