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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개인 '사자'에 상승 출발 ‘820선’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5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5%(6.11포인트) 오른 821.85를 기록 중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이 장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간밤 미국 뉴욕증시도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5%(378.13포인트) 상승한 28308.4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34.12포인트) 오른 3431.2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67.92포인트) 상승한 11379.72에 장을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전날 코로나19에 걸렸다 회복한 환자의 혈장을 이용한 치료를 긴급승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열고 혈장 치료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률을 35% 떨어뜨린다고 강조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매수에 나서 49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391억원, 83억원씩을 팔고 있다.업종별로는 오름세가 우세하다. 비금속이 2% 넘게 오르고 있으며 기타서비스, 의료정밀기기, 기타제조, 섬유의류가 1%대 상승하고 있다. 기계장비, 금속, 반도체, 운송, 제조, 통신장비 등은 1% 미만 소폭 상승 중이다. 반면 디지털콘텐츠가 1% 가까이 내리고 있으며 출판매체복제, 종이목재, 유통, 정보기기 등은 1% 미만 소폭 하락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제넥신(095700)이 6% 넘게 오르고 있으며 알테오젠(196170)이 1%대 상승 중이다. 이외에 에이치엘비(028300), 에코프로비엠(247540), 케이엠더블유(032500), CJ ENM, SK머티리얼즈(036490) 등은 1% 미만 상승중이다. 반면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시총 2위 씨젠(096530)은 1% 가까이 내리고 있으며 셀트리온제약(068760)도1% 미만 약세를 보이고 있다.종목별로는 진단키트 업체 비비비에 경영권을 넘긴 시스웍(269620)이 5거래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24일 면역항암제로 개발중인 GX-I7를 노바티스의 카티(CAR-T)치료제 킴리아와 함께 림프암 환자에게 투여하는 내용의 임상 1b상(1상 후기)계획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승인받은 제넥신(095700)이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 OQP, 반기보고서 재검토 준비 시작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반기검토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온코퀘스트파마슈티컬(OQP(078590))이 감사인으로부터 재검토를 위한 준비 자료들을 회신받으며 내부 절차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OQP는 이번 의견거절의 주요 사유가 ‘OQP가 취득한 항암신약개발기술, 특허, 임상연구파이프라인 등의 무형자산 가치 산정 방법 및 회계처리 방법에 대한 기준의 적정성 여부’라고 밝혔다. OQP는 이번 무형자산 양수거래가 국내 상장사가 임상, 비임상 단계를 포함한 글로벌 임상3상 단계의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특허권, 임상 주관 자격 등의 무형자산 일체를 해외 기업으로부터 취득하는 국내 첫 사례인 만큼, 무형자산가치를 다시 한번 평가하기 위해 국내 4대 회계법인을 포함한 바이오 전문가가 있는 회계법인 중 한 곳을 선정해 재평가를 의뢰하고, 공인된 기관에 평가 및 회계처리 기준도 의뢰할 예정이다. OQP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캐나다 ‘온코퀘스트’와 무형자산 양수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가치평가를 의뢰할 당시 삼성바이오로직스, 한미약품, 코오롱티슈진 등 국내 대형 바이오 회사들에 발생한 악재로 국내 대부분의 회계법인이 바이오 관련 무형자산 가치평가를 제대로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기에 당시 힘들게 가치평가를 수행하게 된 배경이 있었다”고 전했다.아울러 OQP는 가치평가와 재검토보고 진행에 전문 PA(Private Accounting) 를 영입할 계획임을 밝히며 “이번 재검토보고를 통해 감사인과 모든 투자자들에게 OQP가 취득한 무형자산 가치를 제대로 증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며, 난소암면역항암제 ‘오레고보맙’의 글로벌 임상3상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 에이치엘비 "美자회사 이뮤노믹, 코로나19 핵심 백신 플레이어 선정"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에이치엘비(028300)는 미국 자회사인 이뮤노믹테라퓨틱스가 코로나19 관련 글로벌 핵심 백신 플레이어에 꼽혔다고 18일 밝혔다. 에이치엘비에 따르면 글로벌 마켓 리서치 회사인 ARC((Analytical Research Cognizance)는 지난 14일 글로벌 COVID-19 백신 분석보고서에서 이뮤노믹 테라퓨틱스 등 총 36개사를 글로벌 핵심 백신 플레이어로 언급했다. 여기엔 현재 관심을 모으는 옥스포드(Oxford) 대학과 사노피 파스테르(Sanofi Pasteur)/GSK, 얀센(Janssen), 모더나(Moderna) 등이 포함돼 있다. ARC가 리포트에서 언급한 이뮤노믹 테라퓨틱스의 백신 개발에 대해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백신 분야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이뮤노믹 테라퓨틱스는 지난 3월 COVID-19 백신 개발에 착수했고, 이후 여러 권위있는 회사들이 합류하면서 백신 개발에 속도가 붙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뮤노믹의 자체 백신 플랫폼인 UNITE를 이용한 후보물질과 UNITE를 기반으로 해 유럽의 파트너의 연구기관과 공동개발한 백신후보물질 등 총 3종류의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 중에 있으며 현재 동물실험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이뮤노믹 테라퓨틱스의 CEO인 윌리엄 헐 박사는 “현재까지의 실험 결과, 모든 후보물질에서 강력한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었는데, 최종 결과치 분석 후 3개의 백신 후보 물질 중 하나를 선정해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실험을 시작할 것”이라며 “최근 지분을 인수한 Replicate Bio Science의 자가복제 RNA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백신 효능을 높이고, 생산 효율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확장성 높은 이뮤노믹의 UNITE 플랫폼과 RNA치료제 플랫폼 기술이 결합함으로써 강력한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목할 만한 것은 이뮤노믹이 개발중인 백신은 예방과 치료를 함께 타깃으로 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바이러스 변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해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이뮤노믹은 2018년에 세계백신대회(World Vaccine Congress)에서 최고의 백신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그 이후에도 매년 백신분야 최우수 기업으로 노미네이트되고 있다. 이뮤노믹의 면역백신플랫폼인 UNITE는 강력한 차세대 백신 플랫폼기술로 특정항원을 타켓팅해 항원제시능력을 높여 면역세포의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암, 알레르기, 기타 감염성 질환에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이뮤노믹은 UNITE를 기반으로 한 PD1/PDL1 이후의 차세대 면역항암제 후보 항체를 개발했고, 현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