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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JP모건서 통풍치료제 등 40개 신약 후보물질 성과 공개
  • LG화학, JP모건서 통풍치료제 등 40개 신약 후보물질 성과 공개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LG화학(051910)은 13일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40여개 신약 파이프라인 중 핵심성과를 발표한다. 손지웅 생명과학본부장은 이날 밤 진행되는 LG화학 세션에서 전세계 바이오 산업을 주도할 핵심 파이프라인인 대사질환 후보물질과 항암 및 면역질환 세포치료제 등을 공개한다.먼저 ‘동일 계열 내 최고 의약품(Best in Class)’을 목표로 개발 중인 통풍 치료제, 미국 식품의약국(FDA) 희귀의약품에 지정된 유전성 비만 치료제의 성과를 소개한다. LG화학이 개발중인 통풍 치료제는 통풍의 주요 원인인 요산(XO)의 과다 생성을 억제하는 기전의 신약이다. 미국 임상 1상 시험 결과 식사와 관계 없이 하루 한 알 복용만으로 요산 수치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간독성 및 심혈관 이상 반응도 확인되지 않았다. 올해 2분기 미국 임상 2상을 종료하고 신속히 시험결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미국 임상 1상을 진행중인 유전성 비만 치료제는 식욕 조절 단백질인 ‘MC4R’을 활성화 시키는 기전으로 계열 내 최초의 경구치료제다. 지난해 11월 동일한 기전의 주사용 비만 치료제가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바 있어 LG화학의 개발 성공 가능성도 한층 더 높아졌다는 평가다. 비만 신약과제는 지난해 9월 미국 FDA 희귀의약품 목록에 지정돼 후속 약물의 판매허가를 7년간 막을 수 있는 시장독점권 혜택도 부여 받은 상태다.글로벌 미개척 신약 분야인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의 경쟁력도 소개한다. NASH 신약과제는 간 염증 및 섬유화 관련 단백질인 ‘VAP-1’의 발현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현재 미국 임상 1상 단계에 있다. LG화학은 2022년 1분기 임상1상을 종료할 계획이다. 항암 및 면역질환 분야에서는 CAR-T 등 세포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면역항암 세포치료제 플랫폼인 ‘CAR-T’와 ‘도만능줄기세포(iPSC)’ 기술을 적용해 혁신적인 암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는 한편 치료용 유전자 적용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합병 후 4년간 약 6000억원의 연구개발(R&D) 투자와 전방위적인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신약 과제를 40여개로 대폭 확대했다”며 “미국 임상과제 지속 확대로 신약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혁신 신약을 지속 출시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본격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1.01.13 I 왕해나 기자
지놈앤컴퍼니,마이크로바이옴 약물 작용기전 유전체 분석으로 규명
  • 지놈앤컴퍼니,마이크로바이옴 약물 작용기전 유전체 분석으로 규명
  • [이데일리 류성 제약바이오 전문기자] 면역항암제 개발기업 지놈앤컴퍼니와 광주과학기술원(이하 GIST) 연구팀이 함께 진행한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결과가 관련분야 최고 학술지인 네이처 마이크로바이올로지(Nature Microbiology)온라인 판에 12일 게재됐다.지놈앤컴퍼니(314130)와 GIST 연구팀은 이 논문에 모두 235명의 삼성서울병원 폐암환자와 정상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장내 유익균으로 알려진 비피도박테리움 비피덤(비피덤)의 동일한 종(specie)이라도 균주(strain)마다 암 억제 정도가 다르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연구결과를 게재했다. 특히 지놈앤컴퍼니와 GIST연구팀은 이 연구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에서 난제로 알려진 약물작용기전(MOA)을 규명하여 마이크로바이옴 항암제 개발 가능성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다.연구팀은 다중오믹스(multi-omics) 분석을 통해 특정 마이크로바이옴 균주가 면역항암제(PD-1저해제)와 함께 투여될 경우, 해당 균주로부터 펩티도글리칸 및 L-트립토판 등과 같은 대사체가 분비됨을 확인했다. 이렇게 분비된 대사체들이 종양 미세환경에서 T 세포 및 NK세포를 활성화시켜 인터페론감마 등 항암 사이토카인을 분비함으로써 항암작용을 나타내는 기전을 규명했다.이번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한 이세훈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이 연구는 임상 현장에서 실제 치료 중인 환자의 검체에서 시작한 연구이므로, 연구 결과를 임상 현장에서 치료 및 예방을 위한 목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측면과, 세계 최초로 아시아인 비소세포성폐암에서 항암제 치료 효능을 높이는 마이크로바이옴 균주를 밝혔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 며 “이번 연구결과가 기존 면역항암치료제에 추가적인 부작용 없이 효능을 올려 향후 환자의 치료와 예방 모두에 도움이 되는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놈앤컴퍼니는 이번 연구에서 유전체 분석 기법을 통해 기존 마이크로바이옴 약물작용기전(MOA)을 성공적으로 증명하며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기전 연구능력을 한단계 끌어올렸다고 자평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은 기존의 신약개발과는 다른 새로운 분야로, 약물작용기전(MOA)을 어떻게 규명해야 하는지가 업계 전체의 난제였는데, 지놈앤컴퍼니 연구팀은 이를 다중오믹스 기법으로 이를 해결해낸 것으로 마이크로바이옴 글로벌 탑 연구개발능력을 증명한 것” 이라고 평가했다.지놈앤컴퍼니는 이번 논문에서 밝혀진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기전연구를 기반으로 자사 주요 파이프라인인 면역항암제 GEN-001의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암환자 대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의약 전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GBI 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면역항암제 시장 규모는 2022년에는 758억 달러(약 9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01.12 I 류성 기자
  • [특징주]지놈앤컴퍼니, 마이크로바이옴 작용기전 네이처 게재에 ‘강세’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지놈앤컴퍼니(314130)가 세계최초로 아시아인 비소세포성폐암에서 항암제 치료 효능을 높이는 마이크로바이옴 균주 연구 결과를 네이처 마이크로 바이올로지에 게재해 강세다.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5분 기준 지놈앤컴퍼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97%(2900원) 오른 7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지놈앤컴퍼니와 광주과학기술원(이하 GIST) 연구팀의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결과가 관련분야 최고 학술지인 네이처 마이크로바이올로지(Nature Microbiology IF=15.54, JCR 저널 랭킹 상위 2.9%) 국내 시간으로 12일 오전1시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지놈앤컴퍼니와 GIST 연구팀은 총 235명의 삼성서울병원 폐암환자와 정상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장내 유익균으로 알려진 비피도박테리움 비피덤(Bifidobacterium bifidum 이하 비피덤)의 동일한 종(specie)이라도 균주(strain)마다 암 억제 정도가 다르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에서 난제로 알려진 약물작용기전(MOA)을 규명하여 마이크로바이옴 항암제 개발 가능성을 한 단계 높였다.회사 관계자는 “연구팀은 다중오믹스(multi-omics) 분석을 통해 특정 마이크로바이옴 균주(strain)가 면역항암제(PD-1저해제)와 함께 투여될 경우, 해당 균주로부터 펩티도글리칸(peptidoglycan) 및 L-트립토판(L-tryptophan)등과 같은 대사체가 분비됨을 확인했다”며 “이렇게 분비된 대사체들이 종양 미세환경에서 T 세포(CD4+, CD8+등) 및 NK세포를 활성화시켜 인터페론감마(IFN-γ) 등 항암 사이토카인을 분비함으로써 항암작용을 나타내는 기전을 규명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한 삼성서울병원 이세훈 교수는 “이 연구는 임상 현장에서 실제 치료 중인 환자의 검체에서 시작한 연구이므로, 연구 결과를 임상 현장에서 치료 및 예방을 위한 목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측면과, 세계 최초로 아시아인 비소세포성폐암에서 항암제 치료 효능을 높이는 마이크로바이옴 균주를 밝혔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 며 “이번 연구결과가 기존 면역항암치료제에 추가적인 부작용 없이 효능을 올려 향후 환자의 치료와 예방 모두에 도움이 되는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놈앤컴퍼니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유전체 분석 기법을 통해 기존 마이크로바이옴 약물작용기전(MOA)을 성공적으로 증명하며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기전 연구능력을 입증했다.
2021.01.12 I 유준하 기자
  • 면역인간화 마우스 모델 개발 성공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혈액종양내과 문용화 교수, 병리과 안희정·권아영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장세경 교수팀은 인간의 면역체계와 유사한 면역인간화 마우스를 개발하는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면역인간화 마우스 개발로 그 동안 일반 동물 모델에서는 불가능했던 면역항암치료제를 비롯한 세포치료제 연구에 새로운 길이 열렸다. 이번 연구는 해외저명 학술지 ‘종양면역치료저널(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 최신호에 게재됐다.기존 신약개발에 사용된 마우스는 사람이 갖고 있는 면역체계와 달라 치료제 연구에 한계가 있었다. 특히 세포치료제와 면역항암치료제, 백신과 같은 치료제 개발의 전임상 연구에 사용되는 마우스 모델은 사람의 세포나 면역 체계와 대부분 달라 임상 단계에서 유효성을 예측하기 어렵다.이에 문용화 교수팀은 제대혈에서 분리한 CD34 양성 조혈모세포를 면역 결핍 마우스에 주입하여 골수에 생착 후 마우스 골수에서 사람 면역세포를 생성하는 면역인간화 마우스 모델을 확립했다. 면역인간화 마우스는 생체 내 원래 존재하는 마우스 면역세포 수에 비하여 사람 면역세포 비율이 4분의 1 이상 존재해야 사람의 면역체계를 시험하는 전임상 모델로 사용될 수 있다. 문 교수팀은 10마리의 마우스 중 8마리가 면역인간화 마우스 상태를 유지함을 확인했다. 또한 마우스를 이용하여 면역항암제의 유효성을 평가하는데 필수 요소인 면역인간화 지속기간(마우스 생체 내에서 사람 면역세포가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는 기간)이 11개월로, 세계 최장 기간 면역인간화 상태가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문용화 교수는 “최근 세포치료제와 면역항암치료제 같은 신약 임상연구들이 활발해지고 있지만 기존 마우스로 연구가 불가능했던 영역이 많았다”며 “1년 가까이 유지되는 인간면역화 마우스의 개발로 다양한 면역항암제의 약효 평가 및 바이오마커 연구가 고도화된 마우스 모델에서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문 교수는 “향후 활발한 면역인간화 마우스 모델의 연구를 통해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다양한 제약, 바이오 기업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맞춤 세포치료제나 면역항암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2013년 국가지정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된 분당차병원은 줄기세포 및 면역세포 치료 기술을 이용한 희귀·난치성 질환(신경계, 안질환, 근골격계 질환)을 비롯해 암, 난임, 노화 극복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며 희귀·난치·중증 치료제 연구에 국내 대표기관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2021.01.11 I 이순용 기자
파멥신, 레고켐바이오와 혈관정상화 후보물질 공동연구 계약
  • 파멥신, 레고켐바이오와 혈관정상화 후보물질 공동연구 계약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항체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기업 파멥신(208340)은 국내 신약 연구개발 전문기업 레고켐바이오(141080)사이언스(이하 레고켐바이오)와 지난해 12월22일 전임상 단계에 있는 혈관 정상화 후보물질 ‘PMC-403’에 대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파멥신이 개발중인 PMC-403과 레고켐바이오가 보유한 다양한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 후보물질의 병용투여를 고형암 적응증으로 유효성 평가 및 전임상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PMC-403은 혈관형성조절의 중요한 인자인 Tie2를 활성화하는 항체로,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을 정상화시킨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파맵신 관계자는 “이러한 기전으로 대장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전임상 모델에서 단독투여 또는 항암제 병용투여 시 정상화된 혈관을 통해 면역세포와 항암제가 종양으로 전달되게 함으로써 효능이 극대화되는 결과를 보인 바 있다”며 “또한 PMC-403은 혈관성 질환으로 인해 손상된 기존 혈관도 정상화시킨다”고 설명했다.파멥신은 지난해 8월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기관인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NIAID)와 전신모세혈관 누출 증후군(SCLS)에 대한 PMC-403의 치료 효능을 평가하는 전임상을 진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파멥신은 PMC-403을 혈관성 안질환인 노인성황반병증(AMD)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ADC는 항체와 약물을 결합한 물질로 암세포 살상능력이 우수하며 이미 다양한 ADC치료제가 고형암을 대상으로 출시 및 사용되고 있다. 이론적으로 ADC약물은 목표로 하는 표적 암세포에서만 효능을 나타내야 하지만 종양이 아닌 정상세포에 약물이 전달될 경우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이에 양사는 두 물질의 병용투여를 통해 종양미세환경(Tumor Microenvironment, TME)의 손상된 종양신생혈관을 정상화하고, ADC를 종양 특이적이며 효율적으로 전달해 투여용량을 줄임으로써 안전성 향상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는 “당사가 그 동안 주로 연구개발 해왔던 단일항체-ADC와 더불어 다양한 약물과의 병용요법 등 ADC의 개발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당사가 보유한 ADC후보물질과 파멥신의 우수한 약물과의 병용요법 가능성을 확인해 새로운 고부가가치 파이프라인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1.01.11 I 유준하 기자
크리스탈지노믹스, 급성골수성백혈병 FDA 희귀의약품 지정
  • 크리스탈지노믹스, 급성골수성백혈병 FDA 희귀의약품 지정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크리스탈지노믹스(083790)는 항암 신약 ‘아이발티노스타트’가 혈액암 일종인 급성골수성백혈병을 치료 대상(적응증)으로 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받았다고 11일 밝혔다.이번 FDA 희귀의약품 지정으로 회사측은 이 후보물질에 대해 향후 미국 허가신청 시 비용 면제, 임상비용 50%에 대한 세금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아이발티노스타트는 후성유전체학 표적단백질인 HDAC의 기능 저해제로 우수한 약효와 낮은 부작용, 면역 균형 유도 등의 장점이 있는 혁신신약 후보물질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표적항암치료제 아이발티노스타트를 활용해 단독 또는 병용치료 요법을 통해 치료 대상 암을 넓히려고 하고 있다. 우선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임상시험을 진행하며 이후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아이발티노스타트와 면역관문억제제 병용 투여요법으로 임상 1/2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미 췌장암과 간암에 대해서는 미국 FDA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받았다. .급성골수성백혈병은 골수에서 발생해 혈액 및 골수 내에서 비정상적인 백혈구 수치가 증가하면서 빠르게 진행되는 혈액암의 일종이다.미국 암학회(American Cancer Society)에 따르면 2020년 미국에서만 1만9940여명이 급성골수성백혈병을 진단받고 1만 1180여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시장은 주요 7개국 기준으로 2024년에는 9억5000만달러(약 1조 500억원) 규모가 전망된다.
2021.01.11 I 노희준 기자
박셀바이오, 7거래일만에 하락…거래정지 피할까
  • 박셀바이오, 7거래일만에 하락…거래정지 피할까
  •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투자위험종목에 지정된 박셀바이오(323990)가 거래 재개 이틀만인 8일 하락 마감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까지 사흘 연속 상승하더라도 투자위험종목 지정일 전일(5일 종가 26만200원)보다 낮으면 거래는 정지되지 않는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박셀바이오는 이날 전일대비 14.77%(3만9800원) 떨어진 22만9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2월 28일 9.96% 하락 마감한 이후 7거래일만에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오늘 하락한 박셀바이오는 투자위험종목 지정일(6일)이후 10거래일간 투자위험종목이 유지된다”며 “다만 이기간내에 3일 연속 상승하더라도 지정일 전일 종가(26만200원)보다 낮을 경우 거래가 정지되진 않는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1월 20일 박셀바이오의 투자위험종목 해제여부를 판단하게 되는데, 이때 이날 종가가 △5일 전날(T-5) 종가보다 60%이상 상승하거나 △15일전날(T-15) 종가보다 100%이상 상승하거나 △최근 15일 종가중 최고가 여부를 기준으로 한다. 만약 1월 20일 종가가 3가지 요건에 모두 해당되지 않을 경우에만 투자위험 종목에서 해제되고, 그렇지 않을 경우엔 하루씩 투자위험종목 지정 해제 요건 여부를 판단해 투자위험종목기간을 연장하게 된다. 투자위험 종목은 위탁증거금을 100% 납부해야 하며, 신용융자로 매수할 수 없다. 또 요건을 만족해 투자위험종목에서 해제되더라도 한 단계 낮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다.박셀바이오는 면역체계 전반을 활용해 항암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이다. 전남대 의과대학과 임상백신연구개발사업단에서 분사한 바이오벤처로 국내 면역학 전문가 이준행 대표와 혈액암 전공인 이제중 최고의료책임자(CMO)가 포진해 있다. 이제중 CMO는 2010년부터 2019년 6월까지 박셀바이오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박셀바이오는 지난해 9월 22일 공모가 3만원으로 코스닥시장에 데뷔했지만 한달 가량은 공모가를 밑도는 부진을 보였다. 그러다 지난해 10월 26일 한양증권 보고서 발간이후 무서운 상승세를 기록하며, 지난해 1015%의 상승률로 새내기주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0월 보고서에서 “수준이 다른 세포치료제 개발기업”이라며 “간암치료제 VAX-NK는 2016~2017년 진행된 임상 1상 데이터에서 투약 2개월뒤 11명중 4명에게서 완전관해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완전관해는 CT나 MRI검사에서 암세포가 사라진 상태를 의미한다. 그는 “더 중요한 것은 임상 종료 이후 약 3년이 지난 지금까지 11명중 10명이 생존 중이고, 올(2020년) 1월 기준 중앙생존기간은 40개월에 달했다”며 “진행성 간암 표준치료제로 쓰이는 ‘소라페닙’의 반응률이 10% 내외, 중앙생존기간이 3개월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치료 효과”라고 분석했다.
2021.01.08 I 김재은 기자
네오이뮨텍, 증권신고서 제출…2월 코스닥 상장
  • [마켓인]네오이뮨텍, 증권신고서 제출…2월 코스닥 상장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미국에 본사를 둔 T 세포 기반 면역 치료제 개발 기업 네오이뮨텍이 8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한다고 이날 밝혔다.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 중인 네오이뮨텍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임상 및 사업화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면역 및 감염질환의 혁신 치료제를 개발하고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 선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이사는 “현재 회사가 추진 중인 NT-I7의 임상 개발, 사업화 등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위해 지금이 상장의 적기라고 판단했다”면서 “상장을 통해 혁신 신약의 가치와 잠재력을 입증하고 신약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가치,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이번 상장을 위한 네오이뮨텍의 총 공모주식수는 150만DR(주식예탁증서)로, 100% 신주 모집으로 이뤄진다. 증권당 공모희망가 범위는 5400~6400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810억~960억원 수준이다. 기관투자자와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되는 물량은 각각 105만(70%)~112만5000DR(75%), 45만DR(30%)~37만5000DR(25%)이다.공모된 자금은 연구개발 및 시설자금,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된다. 특히 △글로벌 임상 개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 등 연구개발 △제조생산 기반기술 및 시설 준비 등에 매진할 계획이다.회사는 오는 2월 1일과 2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4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5일과 8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2월 중순 상장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와 미래에셋대우(006800)이다.
2021.01.08 I 권효중 기자
에이치엘비 '리보라세닙' 중국서 간암 2차 치료제 시판 허가
  • 에이치엘비 '리보라세닙' 중국서 간암 2차 치료제 시판 허가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에이치엘비(028300)는 중국 항서제약이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에 대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간암 2차 치료제로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4년에 리보세라닙이 중국에서 위암 3차 치료제(상품명 아이탄)로 시판허가가 난 데 이어, 간암 2차 치료제로도 승인이 난 것이다. 간암은 전 세계적으로 6번째로 많이 발병하는 암이고, 사망률은 4번째로 높은 질환이다. 5년 생존율도 35.6%로 암 평균 생존율 70.4%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에서는 폐암에 이어 두 번째로 발생율이 높은 암종으로 전 세계 간암 환자의 50% 이상이 중국환자다.현재 항서제약이 시판 중인 위암 3차 치료제 아이탄은 건강보험 급여 대상 품목에 등재되어 있으며 첫 시판된 2015년 약 550억원에서 2019년 약 3500억원으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해왔다.현재 에이치엘비는 간암 1차 치료제를 목표로 리보세라닙과 항서제약의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을 병용으로 글로벌 3상 임상을 진행 중이다. 캄렐리주맙과 리보세라닙이 모두 중국에서 간암치료제로 개별 시판허가가 난 약물이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간암 1차 치료제를 목표로 한 글로벌 3상 임상 환자모집이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등 대단히 빠르게 진행 중”이라며 “위암, 선낭암, 간암을 적응증으로 한 리보세라닙의 상업화가 순차적으로 가시화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08 I 왕해나 기자
에이치엘비 "'리보세라닙' 中서 간암 2차 치료제 시판 허가"
  • 에이치엘비 "'리보세라닙' 中서 간암 2차 치료제 시판 허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에이치엘비(028300)는 중국 파트너사인 항서제약이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에 대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간암 2차치료제로서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이로써 회사 측은 지난 2014년에 리보세라닙이 중국에서 위암 3차 치료제(상품명 아이탄)로 시판허가가 난 데 이어, 간암 2차 치료제로도 승인됨에 따라 리보세라닙의 중국 내 매출이 크게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간암은 전 세계적으로 6번째로 많이 발병하는 암이고, 사망률은 4번째로 높은 질환이다. 5년 생존율도 35.6%로 암 평균 생존율 70.4%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는 폐암에 이어 두 번째로 발생률이 높은 암종으로 전 세계 간암 환자의 50% 이상이 중국환자이다.현재 항서제약이 시판 중인 위암 3차 치료제 ‘아이탄’은 건강보험 급여 대상 품목에 등재되어 있으며, 첫 시판된 2015년 약 550억원에서 2019년 약 3500억원으로 매출이 꾸준히 증가했다.현재 에이치엘비는 간암 1차치료제를 목표로 리보세라닙과 항서제약의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을 병용으로 글로벌 3상 임상을 진행중에 있는데, 병용임상 대상 약물인 캄렐리주맙과 리보세라닙이 모두 중국에서 간암치료제로 개별 시판허가가 난 약물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간암 1차 치료제를 목표로 한 글로벌 3상 임상 환자모집이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등 대단히 빠르게 진행중”이라며, “위암, 선낭암, 간암을 적응증으로 한 리보세라닙의 상업화가 순차적으로 가시화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지난달 에이치엘비는 리보세라닙의 원개발자인 미국의 어드밴첸으로부터 글로벌 권리를 인수함으로써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권리를 최종 확보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에이치엘비는 올해부터 항서제약으로부터 로열티를 수령하게 되며, 이번 간암치료제 승인은 리보세라닙의 중국내 매출증가와 에이치엘비의 로열티 수익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리보세라닙이 중국에서 위암에 이어 간암 치료제로 시판승인돼 항암신약으로서의 가치와 확장성을 입증했다”며 “다양한 적응증의 임상에 집중함으로써, 로열티 수익에 더해 직접적인 매출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08 I 권효중 기자
거래 재개된 `투자위험종목` 박셀바이오, 공방 끝에 상승 마감
  • 거래 재개된 `투자위험종목` 박셀바이오, 공방 끝에 상승 마감
  • *수정주가 기준[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돼 6일 거래가 정지됐던 박셀바이오(323990)가 7일 결국 상승세로 마감했다. 만약 8일과 11일에도 상승세로 마감하면 12일에 또 다시 매매거래가 정지된다.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박셀바이오는 이날 장중 11.34%가량 하락하며 23만700원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전거래일대비 3.57%(9300원) 상승한 26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엔 29만9700원으로 30만원을 코앞에 두기도 했다. 이날 박셀바이오 거래량은 274만7600여주로 지난 12월 1일(351만4400여주)이후 최고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날 종가 26만9500원은 100% 무상증자를 반영한 공모가(1만5000원)대비 상승률 1697%에 달하는 수준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5일 박셀바이오를 투자위험종목에 지정하면서 6일 하루동안 거래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투자위험종목은 종목 매수시 위탁증거금을 100% 납부해야 하고, 신용융자로 매수할 수 없다. 투자위험종목 상태에서 3일 연속 상승하면 상승률에 관계없이 하루간 거래정지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되고 3거래일 연속 상승시 다음거래일에 거래가 정지된다”며 “거래정지가 풀리는 날 또다시 투자위험종목으로 재지정된다”고 설명했다.박셀바이오는 면역체계 전반을 활용해 항암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이다. 전남대 의과대학과 임상백신연구개발사업단에서 분사한 바이오벤처로 국내 면역학 전문가 이준행 대표와 혈액암 전공인 이제중 최고의료책임자(CMO)가 포진해 있다. 이제중 CMO는 2010년부터 2019년 6월까지 박셀바이오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박셀바이오는 지난해 9월 22일 공모가 3만원으로 코스닥시장에 데뷔했지만 한달 가량은 공모가를 밑도는 부진을 보였다. 그러다 지난해 10월 26일 한양증권 보고서 발간이후 무서운 상승세를 기록하며, 지난해 1015%의 상승률로 새내기주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0월 보고서에서 “수준이 다른 세포치료제 개발기업”이라며 “간암치료제 VAX-NK는 2016~2017년 진행된 임상 1상 데이터에서 투약 2개월뒤 11명중 4명에게서 완전관해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완전관해는 CT나 MRI검사에서 암세포가 사라진 상태를 의미한다. 그는 “더 중요한 것은 임상 종료 이후 약 3년이 지난 지금까지 11명중 10명이 생존 중이고, 올(2020년) 1월 기준 중앙생존기간은 40개월에 달했다”며 “진행성 간암 표준치료제로 쓰이는 ‘소라페닙’의 반응률이 10% 내외, 중앙생존기간이 3개월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치료 효과”라고 분석했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2021.01.07 I 김재은 기자
  • [특징주]박셀바이오, 거래재개되자 또다시 급등세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7일 거래가 재개된 박셀바이오(323990)가 또다시 상승세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박셀바이오는 오전 9시 8분 현재 14.26%(3만7100원) 오른 29만3000원을 기록중이다. 박셀바이오는 이날 장초반 29만9700원을 기록하며, 30만원을 코 앞에 뒀다.한국거래소는 지난 5일 박셀바이오를 투자위험종목에 지정하면서 6일 하루동안 거래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투자위험종목은 종목 매수시 위탁증거금을 100% 납부해야 하고, 신용융자로 매수할 수 없다. 투자위험종목 상태에서 3일 연속 상승하면 상승률에 관계없이 하루간 거래정지된다. 박셀바이오는 지난 9월 22일 공모가 3만원으로 코스닥시장에 데뷔해 지난해 1015%의 상승률로 새내기주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박셀바이오는 면역체계 전반을 활용한 항암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이다. 전남대 의과대학과 임상백신연구개발사업단에서 분사한 바이오벤처다. 국내 면역학 전문가 이준행 대표와 혈액암 전공인 이제중 최고의료책임자(CMO)가 포진해 있다. 이제중 CMO는 2010년부터 2019년 6월까지 박셀바이오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자연살해(NK) 세포는 정상이 아닌 세포가 우리 몸에서 발견되면 가장 먼저 인식해서 공격하는 선천면역을 담당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회사가 개발 중인 항암면역치료플랫폼 ‘Vax-NK’는 첫 번째 적응증인 진행성 간암에 대해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 완전반응(CR)을 보여 암을 근원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관찰됐다는 평가다.
2021.01.07 I 김재은 기자
다음주 포문 여는 JP모건 컨퍼런스, 삼바·한미 등 '출사표'
  • 다음주 포문 여는 JP모건 컨퍼런스, 삼바·한미 등 '출사표'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글로벌 제약업계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최대 바이오 투자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오는 11일부터 시작한다. 존 림 신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첫 공식 무대에 오른다. 한미약품(128940), LG화학(051910), HK이노엔, 휴젤(145020) 등 국내 유수 기업들뿐만 아니라 지놈앤컴퍼니, 크리스탈지노믹스, 메드팩토 등 바이오 벤처들도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올해 제 39회를 맞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사진=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홈페이지)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올해 39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500여개 국내외 제약사들이 신약 연구개발(R&D) 성과와 현황을 공유하고, 제약업계 동향을 파악하는 자리다. 기술수출이나 투자 유치 통로가 되기도 한다. 유한양행(000100)은 지난 2018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폐암 신약 ‘레이저티닙’을 소개한 후 글로벌 제약사 얀센에 1조 40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올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참가를 예고한 국내 기업은 20여곳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기업들 중 유일하게 메인 트랙 발표를 맡았다. 존 림 신임 대표가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요 사업내용과 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존 림 대표가 오는 13일 온라인을 통해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발표 내용을 최종적으로 정리하고 있다”고 밝혔다.한미약품, 휴젤, HK이노엔, LG화학, 제넥신(095700)은 보조세션(이머징마켓 트랙) 발표를 맡았다. 이번 행사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HK이노엔은 ‘케이캡정’을 포함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비알콜성 지방간염(NASH)치료제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제넥신은 항암제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지속형 인터루킨-7(GX-17)’의 사업전략을 소개한다. 휴젤은 최근 중국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레티보’ 성공비결과 기업 경쟁력, 향후 성장 전략을 공개한다. 한미약품은 사전에 발표 내용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지놈앤컴퍼니, 크리스탈지노믹스, SCM생명과학, 셀리버리, 고바이오랩 등 바이오 벤처들도 행사 참가를 알렸다. 지놈앤컴퍼니는 신규 면역관문억제제, 자폐증 치료제 등 파이프라인 기술이전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머크, 화이자와 공동개발키로 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면역항암제 ‘GEN-001’의 추가 공동개발 논의도 진행한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항암·항섬유증 치료 신약 후보 아이발티노스타트 데이터를 중심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고바이오랩은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인 면역질환 과제 ‘KBLP-001’ 및 ‘KBLP-002’ 등 주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 진행 현황을 공유한다. 메드팩토는 주요 파이프라인인 백토서팁 기술이전 등 전략적 파트너십 발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다만 셀트리온(068270)은 10년 만에 불참을 결정했다. 셀트리온은 당초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함께 메인트랙에 배정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에 보다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2021.01.06 I 왕해나 기자
박셀바이오, `투자위험종목` 지정에 6일 거래정지된다
  • 박셀바이오, `투자위험종목` 지정에 6일 거래정지된다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지난해 새내기주 상승률 1위에 오른 박셀바이오(323990)가 6일 하루간 거래가 정지된다. 투자경고종목 지정에도 불구하고 급등하면서 투자위험종목에 지정된 탓이다. 박셀바이오는 주가 급등에 따른 새해 첫 투자위험종목이자 거래정지 사례가 됐다.한국거래소는 5일 박셀바이오에 대해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돼 6일 하루 간 거래가 정지된다”고 밝혔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박셀바이오는 전일대비 19.69%(4만2800원) 급등한 26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무상증자 등을 반영한 공모가(1만5000원)대비 상승률은 1635%(24만5200원)에 달한다. 박셀바이오는 지난 9월 22일 공모가 3만원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지만, 공모가대비 10% 낮은 2만7000원을 시초가로 거래를 시작, 21% 이상 급락한 2만1300원에 첫날을 마감했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공모가를 넘어선 건 상장 한 달여 뒤인 10월 26일(3만1700원)부터다. 이날 한양증권은 박셀바이오에 대해 “수준이 다른 세포치료제 개발기업”이라며 “간암치료제 VAX-NK는 2016~2017년 진행된 임상 1상 데이터에서 투약 2개월뒤 11명중 4명에게서 완전관해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완전관해는 CT나 MRI검사에서 암세포가 사라진 상태를 의미한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더 중요한 것은 임상 종료 이후 약 3년이 지난 지금까지 11명중 10명이 생존 중이고, 올 1월 기준 중앙생존기간은 40개월에 달했다”며 “진행성 간암 표준치료제로 쓰이는 ‘소라페닙’의 반응률이 10% 내외, 중앙생존기간이 3개월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치료 효과”라고 분석했다.이후 박셀바이오는 10만원까지 가파른 상승추세를 이어갔고,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지난해 12월에만 3배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11월30일 종가(9만3400원)대비 12월 29일 종가(25만7400원)는 175%(16만4000원)나 급등한 수치다. 무상증자 권리락 반영일인 지난달 30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16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12월 29일 투자경고 종목에 지정했고, 4일에는 위험종목 지정예고 및 매매거래 정지를 예고했다. 5일에는 박셀바이오에 대해 투자위험종목으로 최초 지정하면서 6일 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할 경우 투자주의→투자경고→투자위험 종목의 단계로 시장경보 종목으로 지정된다. 투자경고 위험종목의 경우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만약 박셀바이오의 5일 종가(26만200원)가 12월 30일(D-2) 종가(16만7300원)대비 40%이상 상승하고, 투자경고종목 지정(12월 30일) 전일 종가(12월 29일 종가 25만7400원·수정주가 기준 12만8700원 )보다 높은 경우 지정일에 하루간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박셀바이오 5일 종가는 12월 30일 종가대비 55.5%(9만2900원) 높고, 29일 종가보다 높아 6일 하루간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오는 7일 거래가 재개되더라도 주가가 추가로 상승하면 또다시 거래가 정지된다. 주가가 추가로 상승하지 않아 투자위험종목에서 해제되면 투자경고종목으로 한 단계 낮춰진다. 투자위험종목은 종목 매수시 위탁증거금을 100% 납부해야 하고, 신용융자로 매수할 수 없다. 투자위험종목 상태에서 3일 연속 상승하면 상승률에 관계없이 하루간 거래정지된다.박셀바이오는 면역체계 전반을 활용한 항암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이다. 전남대 의과대학과 임상백신연구개발사업단에서 분사한 바이오벤처다. 국내 면역학 전문가 이준행 대표와 혈액암 전공인 이제중 최고의료책임자(CMO)가 포진해 있다. 이제중 CMO는 2010년부터 2019년 6월까지 박셀바이오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자연살해(NK) 세포는 정상이 아닌 세포가 우리 몸에서 발견되면 가장 먼저 인식해서 공격하는 선천면역을 담당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회사가 개발 중인 항암면역치료플랫폼 ‘Vax-NK’는 첫 번째 적응증인 진행성 간암에 대해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 완전반응(CR)을 보여 암을 근원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관찰됐다는 평가다. 박셀바이오는 관련 내용을 논문으로 작성해 발표한 후 본격적으로 라이선스 아웃(기술수출 계약)에 나설 계획이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2021.01.05 I 김재은 기자
개인 매수에 980선…'천스닥'에 성큼
  • [코스닥 마감]개인 매수에 980선…'천스닥'에 성큼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5일 코스닥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980선까지 올랐다. 1000포인트까지 불과 15.12포인트 남았다. 이날 코스피와 더불어 코스닥지수 역시 상승 기세를 펼쳤다. 닷컴버블 시절이었던 2000년 9월 이후 최고치를 전거래일에 이어 또 갈아치웠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2포인트(0.74%) 오른 984.84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기준 52주 최고치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30일 968선까지 오른데 이어 전날 970선, 이날 980선까지 4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지난 2000년 9월15일 992.5로 마감한 이후 19년4개월만에 최고다. 장중 한때 985.76까지 올랐다.이날 코스닥지수는 976.43로 전 거래일(968.42)보다 1.19포인트(0.12%) 하락 출발했다. 장초반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방향성을 모색하다 개인의 매수세에 2시 30분 이후 상승폭을 키웠다. 5일 코스닥 지수 일일 추이(사진=대신증권 HTS)이날 개인만 471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4거래일 연속 순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33억원, 287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1784억원), 기타법인(-510억원), 투신(-420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업종 별로 보면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운송장비, 부품이 5%대 상승했다. 이어 건설 업종이 4%대, 운송이 3%대 올랐다. 금속, 기계장비, 오락문화, 디지털컨텐츠, 출판매체복제, 제조, 정보기기 등도 1%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섬유의류와 종이목재, 통신장비 등은 0%대 약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에이치엘비(028300)는 전 거래일보다 13.29% 오른 10만5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6%대 CJ ENM(035760)은 4%대 상승했다. 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 씨젠(096530) 펄어비스(263750) 휴젤(145020) 등이 상승마감했다. 이에 반해 알테오젠(196170)(-2.32%), SK머티리얼즈(036490)(-2.42%), 제넥신(095700)(-2.35%) 등이 전거래일보다 하락했다. 한편, 면역항암치료제 신약개발기업인 박셀바이오(323990)는 이날도 전 거래일보다 19.69% 오른 26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4일 연속 상승 마감이다. 이날 넷게임즈(225570) 노터스(278650) 피플바이오(304840) 동신건설(025950) 포인트모바일(31802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의 거래량은 17억8586만7000주, 거래대금은 18조4355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69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03개 종목이 내렸다. 90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무리했다.
2021.01.05 I 김소연 기자
  • 한번 저하된 여성 가임력은 회복 어려워…부인과 질환 조기발견이 중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새해를 맞아 건강관리 목표를 세우는 사람들이 많다. 대부분 특정 질병을 예방하거나, 전반적인 건강상태가 좋아질 수 있도록 목표를 세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자녀를 가질 계획이 있다면 가임력도 매해 받는 건강검진처럼 성별과 연령에 관계없이 주기적으로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여성의 가임력은 20대에 최고점에 달했다가 만 35세를 기점으로 급격히 저하된다. 나이가 들수록 가임력은 감소하고 한번 저하되면 회복이 어려운데, 최근에는 초혼 연령과 평균 출산 연령이 함께 높아지면서 난임을 겪을 우려도 커지고 있다. 남성의 경우에도 음주, 흡연, 과로, 스트레스, 비만, 당뇨, 고환암이나 혈액암과 같은 악성종양 등 정자의 질 저하를 유발하는 요인이 증가하면서 난임 치료를 받는 케이스가 늘고있다. 난임의 원인 중 남성 측 요인도 25~40%를 차지하는 만큼, 남성도 적극적으로 가임력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 산부인과 김지혜 교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난임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최근 5년 동안 5.9% 증가하는 등 매년 환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며 “남녀 모두 향후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결혼 전부터 정기적으로 산부인과, 비뇨의학과에서 가임력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당장 출산계획 없어도 정기검진으로 부인과 질환 조기발견과 가임력 확인 필요많은 미혼 여성들이 산부인과 방문을 꺼리거나, 임신과 출산을 위한 진료를 받는 곳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여성 생식기 건강관리와 가임력 보존을 위해 여성들에게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은 필수다.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질분비물, 골반통증이 있으면 검진을 통해 증상의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 해당 증상이 부인과 질환으로 인한 것이라면, 치료를 받아 향후 난임의 원인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부인과 질환 중 여성들에게 흔히 생기는 자궁근종, 다낭성 난소증후군, 자궁내막증, 난소 종양의 경우 증상을 자각하기 어려워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 질환은 난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과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여성의 가임력은 난소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난소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난소기능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최근에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난소기능이 크게 저하된 경우가 늘고 있다. 특히, 난소 종양 수술을 받았거나 암 치료를 위해 방사선이나 항암제 치료를 받은 경우, 어머니나 자매 중 조기폐경한 가족이 있는 경우 난소기능저하 위험도가 높으므로 가임력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산차병원 산부인과 최지영 교수는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뿐만 아니라 당장 결혼이나 임신 계획이 없는 가임기 여성도 정기적으로 산부인과 검진과 난소기능을 확인해, 난임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증가하는 남성 난임…정기적 비뇨의학과 검진 후 꾸준한 관리 중요최근 음주, 흡연, 과로, 스트레스, 비만 등 정자의 질 저하를 유발하는 요인이 증가하면서 남성들도 난임 판정을 받는 경우가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남성 난임 진료 인원은 2015년 5만 3980명에서 2019년 7만 9251명으로 5년간 약 47% 증가했다. 남성의 가임력을 확인하는 중요한 검사로 정액 검사와 호르몬 검사가 있다. 정액 검사는 남성 난임 원인에 대한 일차적인 검사로 정액의 양과 정자의 수, 운동성을 확인할 수 있다. 정자의 질이 낮게 나오더라도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다. 남성의 정자는 3개월마다 새롭게 생성되기 때문에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개선이 가능하다. 호르몬 검사는 이차성징 발현이 없었거나 후천적으로 소실된 경우, 정자 수가 적거나 운동성이 감소될 경우 그리고 무정자증일 경우 시행한다. 또한, 성욕감퇴 등의 성기능 이상 증상이 있을 때도 시행한다. 호르몬 검사를 통해 뇌하수체분비 호르몬 감소에 의한 난임 여부, 고환 자체의 정자와 남성호르몬 형성 능력 저하 여부 및 정자 이동통로의 폐쇄 여부 등을 감별, 진단할 수 있다. 그 외에 성욕저하, 발기부전, 생식기의 구조적 질환 같은 증상이 보인다면 방치하지 말고 제때 치료해야 난임으로 이어지는 것을 피할 수 있다. 차 여성의학연구소 비뇨의학과 김대근 교수는 “남성 난임의 주요 원인인 정계정맥류 질환은 치료 가능한 구조적 질환이지만 고환 통증 외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다”며, “일반 환자들도 정계정맥류 질환 자체에 대해 인지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결혼을 준비하거나 건강한 임신을 계획한다면 본인과 배우자가 함께 ‘임신전검사’ 받아야 올해 결혼이나 임신 등을 준비하는 이들이라면 새해를 맞아 임신전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임신전검사는 본인과 배우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해 임신에 필요한 치료를 받고 준비하는 과정으로, 여성은 물론 남성도 함께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여성의 경우 혈액검사로 빈혈, 혈소판 수치, 풍진, 성병(매독, 후천성면역결핍증), 간염 항원 및 항체, 혈액형 등을 확인한다. 특히 임신 중 풍진에 걸릴 경우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수직감염 돼 난청, 백내장, 심장 기형, 소두증 등의 기형을 유발할 수 있어 항체가 없다면 임신 전에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또한 소변검사를 통해 요로감염, 혈뇨, 단백뇨, 요당 여부 등도 확인해야 한다. 그 외에 자궁경부암 검사, 난소기능검사, 갑상선자극호르몬 검사도 권장사항이다. 남성의 경우에도 여성과 마찬가지로 혈액검사, 소변검사, 간염검사 등이 필수적이다. 간염은 부부 관계를 통해 배우자에게 전염될 수 있는데, B형 간염의 경우 풍진과 마찬가지로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수직 감염될 수 있어 위험하다. 따라서 항원, 항체가 모두 없다면 예방접종을 맞을 것을 권장한다.검진 외 건강관리도 필수다. 특히 체중관리는 여성과 남성에게 모두 중요하다. 과체중의 경우 체중이 약 10kg 증가할 때마다 난임 가능성이 10%씩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는 만큼, 정확한 체질량지수 분석 및 제지방량, 근육량을 바탕으로 유산소, 근력운동 및 동물성 지방을 제한한 식이조절을 하는 것이 좋다.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 산부인과 김지혜 교수는 “임신전검사를 하는 궁극적 이유는 자신의 몸 상태를 보다 정확하고 면밀하게 체크해서 건강하게 임신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평소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과 난소 기능 확인을 통해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받고 임신을 시도하는 것이 난임을 극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생활속에서 실천하는 가임력 관리 팁- 정기적으로 산부인과, 비뇨의학과에서 가임력 체크하기- 햄, 소시지, 적색육류보다는 고등어, 연어 등의 생선 섭취- 올리브유, 콩, 견과류, 야채 등을 식단에 포함하기- 하루 30분씩 조깅, 요가 등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하기- 과음 자제하기- 금연하기
2021.01.05 I 이순용 기자
  • 신테카바이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3년 연속 참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AI 기반 신약개발 회사 신테카바이오(226330)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제39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공식 초청받아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신테카바이오는 지난 2019년 국내 AI 신약개발 회사 최초로 제37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공식 초청받은 이후 3년 연속으로 참가하게 됐다.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매년 1월 개최되는 세계 최대 바이오 투자 행사로 1983년에 시작돼 올해로 39회를 맞았다. 올해는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500여 개 회사가 참여해 각 사의 연구 성과와 비즈니스 전략 등을 소개한다.이번 컨퍼런스에서 신테카바이오는 자체 신약 파이프라인과 독자 개발한 AI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 유전체 정밀의료 서비스를 중심으로 현재까지의 성과와 향후 협업 계획을 논의한다.신테카바이오의 대표적인 AI 신약개발 플랫폼은 ‘딥매쳐(DeepMatcher)’, ‘네오스캔(NEOscan)’이다. 딥매쳐는 합성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약물재창출을 위한 AI 플랫폼 기술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STB-C017 및 코로나19 약물재창출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데 활용된 바 있다. 네오스캔의 경우, 개인맞춤으로 암환자의 면역반응을 유도해 암을 치료하기 위한 신생항원을 예측하는 AI 플랫폼 기술이다.신테카바이오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및 투자자들과 일대일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위 AI 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공동 연구개발 및 파트너십 구축에 나선다. 이미 시장에서 기술력을 빠르게 인정받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김태순 신테카바이오 사장은 “올해 행사에서도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텍, 투자사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향후 발전적인 비즈니스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1.01.05 I 박정수 기자
개인 덕에 970선 돌파…닷컴버블 이후 최고
  • [코스닥 마감]개인 덕에 970선 돌파…닷컴버블 이후 최고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올해 첫 거래일인 4일 코스닥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970선까지 올라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만은 못했지만 코스닥도 1%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며 닷컴버블 시절이었던 2000년 9월 이후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다. 4일 코스닥 지수 일일 추이(사진=대신증권 HTS)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20포인트(0.95%) 오른 977.62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장중 최고치이자 종가기준 52주 최고치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30일 968선까지 오른데 이어 52주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3일 연속 상승이다. 지난 2000년 9월15일 992.5로 마감한 이후 19년4개월만에 최고다.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초반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방향성을 모색하다 오후 12시40분을 지나면서 상승으로 굳혔다. 이후 꾸준히 상승폭을 키우는 모습이었다. 이날 개인만 377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93억원, 269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1985억원), 투신(-375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업종 별로 보면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일반전기전자, 종이·목재, 기타서비스 등이 3%대 상승했다. 이어 IT부품, 통신서비스, 운송장비·부품, 화학, 의료정밀기기, 기계장비, 출판이 2%대 상승 했다. 반도체, 건설, IT종합, 통신장비, 금속, 제조 등 업종은 1%대 올랐다. 반면 유통은 4%대 하락했고, 제약 업종도 0.83% 내렸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전 거래일보다 7.18% 내린 15만13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셀트리온제약(068760)도 전거래일보다 8.51% 내렸다. 이어 알테오젠(196170)(-4.01%), 씨젠(096530)(-4.77%), SK머티리얼즈(036490)(-0.61%), 펄어비스(263750)(-3.19%) 등이 전거래일보다 하락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이 10.05% 올랐다. 아울러 에이치엘비(028300)(0.86%) 케이엠더블유(032500)(1.36%), CJ ENM(035760)(1.65%) 등은 상승 마감했다. 면역항암치료제 신약개발기업인 박셀바이오(323990)가 이날 상한가를 기록, 3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외 녹십자랩셀(144510) 압타바이오(293780) SNK(95018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의 거래량은 16억7251만4000주, 거래대금은 16조6392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0개 종목을 포함해 85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79개 종목이 내렸다. 60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무리했다.
2021.01.04 I 김소연 기자
  • [재송]3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다음은 3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이노와이즈(086250)는 다음달 7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상정할 예정이었던 사외이사(안종남, 진호인)해임 관련 안건을 삭제했다고 31일 정정 공시.△압타바이오(293780)는 미국 FDA(식품의약국)에 코로나19 치료제 ‘APX-115’ 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31일 공시.△인텍플러스(064290)는 중국 ‘BEIJING C&W TECHNOLOGY DEVELOPMENT’와 38억6993만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외관 검사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공시.△더블유에프엠(035290)은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종결신청을 했다고 31일 공시.△원익홀딩스(030530)는 박영규, 이재헌 각자 대표에서 박영규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31일 공시.△비에이치(090460)는 계열사인 ‘BH Electronics’가 수출입은행 인천지점으로부터 대출한 32억6400만원 대한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31일 공시.△다우데이타(032190)는 성백진 각자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고 31일 공시.△제이앤티씨(204270)는 해외종속회사인 ‘JNTC VINA Co., Ltd’가 우리은행 및 신한은행 베트남 지점으로부터 대출한 378억6240만원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31일 공시.△ 우리산업(215360)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중요한 공시사항이 없다”고 31일 답변△레드로버(060300)는 31일 이사회를 열고 김종문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이날 공시.△구영테크(053270)는 기존 이희화·김성복 각자 대표 체제에서 이희화 단독 대표체제로 변경됐다고 31일 공시.△쇼박스(086980)는 기존 황순일·김도수 각자 대표체제에서 김도수 단독 대표체제로 변경됐다고 31일 공시.△이퓨쳐(134060)는 황모씨가 회사를 상대로 서울동부지법에 제기한 ‘주주명부 열람등사 가처분’ 소송이 기각됐다고 31일 공시.△동국제약(086450)은 2009년 11월에 최초 공시한 옥트린라르(말단비대증치료제) 및 로렐린데포(항암제)의 브라질 판매공급이 계약 상대방 변경과 브라질 식약처 (Anvisa) 등록허가 문제 등의 이유로 지연되고 있다고 31일 공시.△비츠로시스(054220)는 한국철도공사와 28억6400만원 규모의 경부선 신길역 승강장안전문 교체공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공시.△바이브컴퍼니(301300)는 국세청과 35억8857만원 규모의 ‘2021년 빅데이터 활용 분석모델 개발 및 유지관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공시.△서한(011370)은 양원기업이 ‘동고령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운영자금 및 토지매입 및 토지보상비’를 위해 회사로부터 빌린 270억원에 대한 대여기간을 2021년 6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31일 공시.△행남사(008800)는 한국거래소를 상대로 서울남부지법에 ‘상장폐지결정등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31일 공시.△해덕파워웨이(102210)는 한국거래소를 상대로 서울남부지법에 ‘상장폐지결정등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31일 공시.△동신건설(025950)은 한국전력공사 경북본부와 45억원 규모의 ‘2021년도 경북본부 직할 고압B공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공시.△에이비프로바이오(195990)는 차입금 조기 상환으로 인해 최대주주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이 해제됐다고 31일 공시.△이지케어텍(099750)은 직원 대상 동기부여를 위한 자기주식 지급을 위해 1만6300주를 3억1052만원에 처분할 예정이라고 31일 공시.△이매진아시아(036260)는 의류사업관련 협력업체인 ㈜오렌지카운티 김모씨 등을 7억7000만원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고 31일 공시.△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지난 30일 미국 FDA(식품의약국)에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ABL503의 제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31일 공시.△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KMH(122450)에 대해 소송 등의 제기·신청(경영권 분쟁 소송,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 공시불이행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31일 예고△로지시스(067730)는 (주)스포츠토토코리아와 34억원 규모의 ‘체육진흥투표권 판매점장비 유지보수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공시.
2021.01.04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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