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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물 독성으로 생기는 급성 난청, 줄기세포 치료 효과 확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박경호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이 골수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용해 이독성 난청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청력 회복 여부를 확인한 결과, 줄기세포 주입군에서 3주 후부터 청력이 점차 회복되었으며 5주 후에는 8000Hz, 16000Hz, 32000Hz 주파수의 청력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이 개발한 골수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인 가톨릭마스터세포(Catholic MASTER cell)를 활용해 줄기세포 주입군 및 대조군을 비교한 실험을 진행했다. 줄기세포를 주입한 뒤 1주, 3주, 5주 시점에 전극을 부착해 소리에 대한 뇌 반응을 평가하는 전기생리학검사(Auditory Brainstem Response, ABR)와 내이의 달팽이관에 있는 코르티 기관에 대한 면역조직화학(Immunohistochemistry) 분석법을 실시해 청력 및 세포 재생이 유의하게 호전되었음을 확인했다.이독성 난청은 이독성 약물에 의해 내이(달팽이관이나 청신경)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생긴다. 주요 증상은 어지럼증, 이명, 청력 손실 등이며, 대부분 영구적인 청력 손실을 겪게 된다. 이독성 난청과 연관있는 약물은 시스플라틴과 같은 백금 화합물 항암제나 아미노글라이코사이드 항생제 등이다. 고령이고 여러가지 약제를 복용하거나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위험군에 해당하므로 이독성 난청과 연관된 약물 복용시 전문의와 면밀히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장을 맡고 있는 박경호 교수는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이 개발한 골수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인 가톨릭마스터세포가 급성 난청의 청력 회복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대표적인 난치성 질환인 난청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이비인후과학회지 ‘두경부외과학’ 2020년 12월호에 실렸다.
- 아산의학상, 로날드 에반스 교수 와 구본권 교수 선정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제14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부문에 로날드 에반스(Ronald Evans, 72) 미국 솔크연구소 교수, 임상의학부문에 구본권(54) 서울대 의대 내과 교수를 선정했다. 젊은의학자부문에는 김진홍(39)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와 유창훈(39) 울산대 의대 내과 교수가 선정됐다.제14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은 3월 18일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리며, 기초의학부문 수상자 로날드 에반스 교수에게 25만 달러, 임상의학부문 수상자 구본권 교수에게 3억 원,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인 김진홍 교수와 유창훈 교수에게 각각 5천만 원 등 4명에게 총 7억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기초의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로날드 에반스 미국 솔크연구소 교수는 세포 내에서 스테로이드 호르몬과 결합해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단백질인 ‘핵수용체’가 대사질환 및 암의 발생과 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로날드 에반스 교수는 1985년 글루코코르티코이드 핵수용체를 시작으로 다양한 스테로이드 호르몬 핵수용체를 발견하였으며, 아직 인체 내의 결합 호르몬이 밝혀지지 않은 ‘고아핵수용체’ 역시 다수 발견하면서 이들 전체를 ‘핵수용체 수퍼 패밀리’라고 이름 붙였다. 더불어 핵수용체가 각종 호르몬에 반응하고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원리를 발견함으로써 이를 매개로 한 호르몬 신호전달의 매커니즘 연구를 주도해왔다.로날드 에반스 교수는 그동안 무려 48개에 달하는 인간의 핵수용체 수퍼 패밀리 전부를 밝히는 대업에 결정적 역할을 하였으며 호르몬에 의한 포도당, 나트륨, 칼슘 및 지방대사의 조절기전을 규명하고 이와 관련된 질병 치료제 개발에 공헌했다. 로날드 에반스 교수가 발견한 핵수용체 수퍼 패밀리는 현재 당뇨병, 비만, 지방간염, 백혈병, 유방암, 전립선암, 골다공증 및 면역질환 등 여러 질환의 치료제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탁월한 연구업적 이외에도 많은 한국인 의과학자를 양성하여 한국의 연구 발전에 기여했다. KAIST 의과학대학원 서재명 교수, 연세대 의과대학 황성순 교수 등 여러 의과학자가 로날드 에반스 교수의 연구실을 거쳐 기초의학 발전과 신약개발을 위해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도 3명의 한국인 박사가 로날드 에반스 교수의 연구실에서 한국인 후학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임상의학부문 수상자인 구본권 서울대 의대 내과 교수는 영상검사와 생리학 검사를 통합한 심장 관상동맥질환 연구를 주도하며 우리나라의 성인 심장질환 진단과 치료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구본권 교수는 체내에 약물이나 기구를 삽입하는 침습적 검사 없이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술을 도입해 관상동맥의 협착 정도와 혈관 기능을 평가하는 새로운 심장혈류검사법을 2011년 세계 최초로 개발했고 전향적 다국가 임상연구를 통해 그 효과를 입증했다. 이 검사법으로 전 세계 사망원인 중 약 20%를 차지하는 급성관상동맥 증후군의 위험 예측력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구본권 교수는 국내외 다기관 임상연구를 통해 허혈성 심장질환에 대한 새로운 평가 및 치료방침을 확립해 관상동맥 질환자들의 예후를 호전시키는데 기여했다. 최근 5년간 매년 30편 이상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게재하며 연구 성과를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만 40세 이하의 의과학자를 선정하는 젊은의학자부문에는 총 2명이 선정됐다. 김진홍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는 노화성 질환 중 가장 흔한 퇴행성 관절질환의 기전을 규명하고, 세포 내에서 연골세포의 노화를 촉진하는 특정 마이크로RNA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골관절염 진행을 억제하고 연골을 재생시키는 치료법을 개발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유창훈 울산대 의대 내과 교수는 간·담도·췌장암, 신경내분비종양의 신약 연구 및 임상 적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면역항암제 및 표적항암제 등을 이용한 임상연구와 중개 연구를 통해 난치암으로 잘 알려져 있는 해당 암의 치료성적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아산사회복지재단은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의과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2007년 아산의학상을 제정하였고, 심사위원회와 운영위원회의 심사과정을 거쳐 연구의 일관성과 독창성, 해당 연구의 국내외 영향력, 의학발전 기여도, 후진 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제14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국내 의학발전에 기여한 외국인 의과학자에 대한 시상은 2016년 임상의학부문 수상자인 로베르토 로메로 미국 국립보건원 주산의학연구소 교수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제14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들(왼쪽부터 로날드 에반스, 구본권, 김진홍, 유창훈 교수)
- 침묵의 암살자 ‘난소암’... 조기 발견 어려워 사망률 높아 주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건강하게 잘 지내다 갑자기 난소암 3기 진단을 받았어요’ 난소암 환자들에게 흔히 들을 수 있는 이야기이다. 난소암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고 치명률도 높아 전문가들로부터 ‘침묵의 암살자’라고 불린다.여성의 자궁 양옆에 작은 살구씨 모양으로 존재하는 난소는 생식세포인 난자를 보관·성장 시키고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같은 호르몬을 만들어 분비하는 중요 생식기관이다. 이런 기능적 역할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종양이 발생하기 쉬운 곳이기도 하다. 난소암은 바로 이 난소에 발병하는 암으로서 표면 세포에 생기는 상피성 난소암이 80% 이상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2019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암으로 사망한 여성의 47%가 난소암으로 사망했으며, 이는 자궁경부암, 유방암, 갑상선암 등 다른 여성암보다 현저하게 생존율이 낮은 것이다. 난소암은 ‘BRCA1’, ‘BRCA2’ 같은 특정 BRCA 유전자의 돌연변이 또는 난소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고위험군으로 알려져 있다. 할리우드 유명 여배우인 안젤리나 졸리가 예방적인 유방 및 난소난관절제술을 받은 이유가 바로 이 BRCA 유전자 때문이다. 또한 빠른 초경과 늦은 폐경, 임신·출산 경험이 없는 경우 등 배란을 오랫동안 하는 것도 위험요인에 속한다. 최근에는 젊은 여성에서 흔히 관찰되는 자궁내막증 환자에서 투명세포 난소암이 발견된다는 보고도 있다. 난소암의 예방을 위해서는 경구용 피임약 복용이 고려되는데, 이는 난소가 반복적으로 생성 및 소멸되는 배란 횟수를 줄여 난소를 쉬게 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연구에 따르면 경구용 피임약을 5년 이상 꾸준히 복용한 경우 50% 이상 난소암의 발생 위험이 줄어든다고 밝혀진 바 있다. 다만, 피임약 복용에는 출혈, 혈전, 유방통증, 두통 등 부작용이 따를 수 있는 만큼 부인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진행함이 바람직하다.골반 깊은 곳에 위치한 난소는 암이 발병해도 뚜렷한 증상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다. 골반 부위의 불편감이나 소화가 안 되는 듯 한 더부룩함, 하복부 팽만감 정도가 발현 증상으로 이마저도 초기에는 거의 나타나지 않아 난소암의 70% 이상은 3기 넘게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된다. 진단에는 부인과 질초음파와 종양표지자인 CA125 검사를 하게 되고, 악성이 의심되면 난소의 성질과 전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CT/MRI/PET-CT검사 등이 활용된다. 물론, 가장 확실한 진단은 수술을 통해 떼어낸 조직을 검사하는 것이다. 난소암은 수술로 병기를 결정한다.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수술과 항암치료를 병행하여 암세포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표준 치료이다. 수술 시에는 직접 눈으로 암세포 전이 정도를 확인 후 최대한의 종양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복강경 보다는 많은 경우에서 개복술로 진행된다. 그리고 육안으로 확인되지 않는 암세포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대부분에서 수술 후 보조항암치료를 시행한다.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산부인과 장하균 교수는 “최근 서구화된 생활 습관으로 난소암 발병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지만, 대부분 특이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쉽지 않다. 국내 난소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62.1% 수준이지만, 적극적인 검사로 초기에 발견하게 되면 5년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높아져 부인과 질초음파나 종양표지자 검사 같은 조기진단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유전자 변이가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예방적 난소·난관 절제술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장 교수는 “난소암은 분명히 치명적인 질병이지만, 최근에는 항암제 외에도 다양한 표적치료제가 고무적인 치료 결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다학제 협진을 통해 잔류 종양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항암 및 표적, 면역치료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난소암 치료는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전문의와의 열린 소통을 통해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국내 바이오벤처들 “한국 코로나19 예방, 바이오시밀러에 강점”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해외 진출을 타진하고 나선 국내 바이오벤처들이 한국의 바이오산업의 강점을 코로나19 추적과 예방, 바이오시밀러를 꼽았다. 세포·유전자 치료와 관련해서도 세계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한국바이오협회는 21일 ‘KoreaBIO X BioCentury X Sidley Austin 2021 글로벌 IR’을 미국 유명 바이오 전문지 BioCentury, 글로벌 법무법인 Sidley Austin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21일~22일 양일간 진행되는 이 행사는 국내 우수 바이오스타트업들에게는 글로벌 투자유치 및 네트워킹 기회를, 유망한 글로벌 바이오스타트업들에게는 국내 진출을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이병건 SCM생명과학 대표가 한국바이오협회 주최로 개최한 IR행사에서 한국 바이오 기업들의 강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유튜브 캡쳐)이날 패널 토론에 나선 이병건 SCM생명과학 대표는 올해 한국 바이오기업들이 가질 수 있는 기회로 코로나19와 ‘바이든 케어’를 꼽았다. 이 대표는 “국내 70개 이상의 진단키트 제조 기업이 5000만개 이상의 진단키트를 110여개국에 수출했다”면서 “한국은 훌륭한 IT 기반시설을 적극 활용해 코로나19 추적과 예방에도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바이든 케어의 경우 바이오시밀러가 핵심 축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하는데, 한국은 세계적으로 바이오시밀러 산업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위탁생산(CMO) 역량을 현재의 50만 리터에서 93만 리터로 증강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부연했다. 신약 부문에 대해서도 “한국은 세포·유전자 치료를 포함한 재생치료에 집중하고 있으며, 마이크로바이옴과 엑소좀 분야에서도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런 분야에서 세계적인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SCM생명과학은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치료제의 임상 1/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68%의 환자로부터 증상개선 효과가 있었다는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제넥신과 공동으로 인수한 미국 합작법인 코이뮨을 통해서는 적극적으로 위탁개발생산(CDMO)를 수주하고 있다. 이 대표는 “미국 및 유럽 기업과의 합병을 통해 제조와 임상시험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다면 한국의 바이오 산업 전체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이후 진행된 기업 프리젠테이션에는 총 8개 바이오벤처사가 출격했다. 개인 맞춤형 치료제로 각광받는 액체생검 기술과 표적항암제 매칭 서비스를 연구하고 있는 아이엠비디엑스와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플랫폼을 개발하는 온코크로스, 항체-약물 결합체(ADC) 링커 기반 기술을 보유한 앱티스가 나섰다. 이어 셀라토즈테라퓨틱스(세포치료제), 칸젠(보툴리눔 톡신 의약품), 원진바이오테크놀로지(단백질 다중결합 플랫폼 기술), 웰스케어(통증 심도 진단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지바이오로직스(KRAS 변이 췌장암 치료제)가 자사의 파이프라인을 소개하며 해외 투자들의 시선을 끌어모았다.앱티스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항체-약물 접합체(ADC)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항암 및 면역질환분야에서 신약개발을 하고 있다”면서 “파이프라인 중 가장 앞서 있는 항암제(AP001)의 개발을 앞당기기 위해 글로벌 CDMO 선정을 앞두고 있으며, 캐나다 아이프로젠 등 국내외 바이오기업 및 제약사들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해외 투자자문사들의 한국 바이오벤처사들에 대한 조언도 이어졌다. SK(주)로부터 여러 차례 투자를 받으면서 화제가 된 유전자 치료제 개발업체 진에딧의 이건우 대표는 “미국 투자자들은 초기 산업계처럼 위기를 감수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이를 통해 기술의 심층 개발을 이끈다”면서 “다양한 투자자가 참여하는 환경인 만큼 관계 형성이 중요한 만큼 서로의 생각과 데이터를 공유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라고 역설했다.크리스토퍼 김 Novatio venture의 매니저는 “미국 VC는 과학적 리스크는 꺼려하지 않는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여주는 것이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실질적이고 건설적인 목표가 있으면 훨씬 더 성공적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 차백신연구소, 기술성 평가 진행 등 코스닥 상장 본격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대표 염정선)가 한국거래소에 기술성 평가 신청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이번 기술성 평가 신청을 통해 차백신연구소는 오는 25일부터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 2곳에서 기술 완성도와 인력 수준, 성장 잠재력 등을 평가받게 된다.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기업에게는 상장 예비심사 과정에서 경영성, 이익요건 기준을 면제받고 상장이 진행된다. 차백신연구소는 6주 동안 진행되는 기술성 평가 심의를 통과한 후 상장 예비심사에 나서 연내 코스닥 상장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는 면역증강제(어주번트, Adjuvant) 플랫폼이라는 독보적이고 특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차백신연구소의 면역증강제 기술은 항체 생성을 활성화하는 체액성 면역반응과 세포에 감염된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세포성 면역 반응을 동시에 유도할 수 있다. 그래서 체액성 면역기능이 대부분인 다른 면역증강제에 비해 효과가 월등히 높다. 또한 DNA, RNA 등 다양한 형태의 항원을 탑재할 수 있어 여러 질환으로의 확장성이 매우 크다.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는 이 면역증강제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주력 파이프라인인 만성 B형간염 치료백신 ‘CVI-HBV-002’의 임상 2b상을 진행 중이다. ‘CVI-HBV-002’는 환자들의 면역반응을 활성화해 체내에서 바이러스를 제거함으로써 만성 B형간염 완치를 목표로 하는 차세대 백신이다. B형간염은 아직 바이러스를 완전히 박멸할 수 있는 치료제가 없어 만성 환자의 경우 평생 항바이러스제제를 복용하며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해야 한다. 차백신연구소는 이 외에도 B형간염 예방백신, 대상포진·노로바이러스·코로나 백신 등 차세대 백신과 다양한 암 등에 대한 항암 백신 및 면역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는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투자기관으로부터 약 370억원 규모의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지난해 12월 Pre-IPO를 통해 인터베스트와 하일랜드PEF로부터 23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으며, 이에 앞서 2019년 3월에는 스틱벤처스, LSK인베스트먼트, 현대투자파트너스 등 벤처캐피털 7곳으로부터 총 143억원을 조달했다.염정선 대표는 “상장을 통해 핵심 파이프라인의 임상 및 상업화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혁신 신약 연구개발에 투자를 전략적으로 확대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며 “면역증강제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항암 백신, 면역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스타애널]김한이 KTB투자증권 연구원, CJ로 ‘주간수익률 1위’
- 2021년부터 이데일리가 리서치알음과 함께 빅데이터를 통해 증권사 분석 리포트의 주가 영향력을 점검합니다. 실제 개인투자자들의 수익률 향상에 기여하고자 리포트 영향력, 파급력, 지속력 등을 꼼꼼히 점검해 주간, 월간, 분기, 반기, 연간 단위로 ‘스타 애널리스트’를 선정해 발표합니다. 우선 주간 기준으로 발간일 전일 종가 대비 주간 종가로 주간 스타 애널리스트를 선정했습니다. 리포트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 등락률을 계산한 ‘당일 수익률’ 순위도 함께 공개합니다.[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김한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이 지난주(11~15일) 보고서를 발간한 연구원 가운데 가장 높은 주간 수익률을 냈다. 지주회사 종목 CJ(001040) 가치평가에 변동요인이 발생해 관련 내용과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이외 수익률 상위에는 실적 시즌인 만큼 4분기 호실적이 예상되는 종목 관련 보고서를 낸 연구원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호실적과 함께 친환경 수혜주, 넷플릭스 관련주, 바이오 종목이 대부분이다.(그래픽=이동훈 기자)◇ 보유지분 가치에 CJ `쑥`…그외 톱 5 중소형주 17일 이데일리가 독립 리서치센터 겸 빅데이터업체 리서치알음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리포트를 발간한 연구원 가운데 김한이 연구원이 18.51%로 가장 높은 주간 수익률(전일 종가 대비 주간 종가 기준)을 기록했다. 지난주 코스피가 3150선에서 3080선으로 2% 이상 빠지며 11주 만에 하락세를 보였던 점을 고려하면 선방한 셈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 13일 ‘CJ가 달라졌다’라는 CJ 보고서를 발간했고, 당일에 CJ는 5%대 뛰었다. 이후 14일에는 11%나 급등했다. 자회사인 CJ올리브영이 프리 IPO(상장 전 지분 투자)를 하면서 CJ가 보유한 지분가치가 높게 평가됐다. 성공적 프리 IPO 외에도 최근 부쩍 눈에 띄는 CJ올리브영의 적극적 마케팅으로 객단가 상승 및 실적개선 기대, CJ푸드빌과 CJ CGV(079160) 등 자회사들 재무구조 불확실성 완화도 긍정적으로 봤다.주간수익률 2위는 유승준 유화증권 연구원으로 16.3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 연구원은 누리플랜(069140)을 친환경 수혜주로 꼽았고 실적도 고성장할 것이라 내다봤다. 누리플랜 보고서는 11일에 발표했고 당일 2.98% 올랐고 12일에는 11.45%나 뛰었다. 3위는 이충헌 리서치알음 연구원(수익률 14.99%)이 차지했다. 이 연구원은 케이아이엔엑스(093320)가 넷플릭스, 아마존 등 대형고객사를 확보, 정부의 ‘디지털 뉴딜’ 수혜로 고성장이 전망된다고 판단했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투자 확대 지속과 디스플레이 턴어라운드 수혜 예상으로 브이원텍(251630)의 보고서를 내놨고 수익률 13,74%로 4위를 기록했다. 5위는 보령제약(003850) 보고서로 13.60%의 수익률을 낸 문경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이었다. 보령제약은 자체 블록버스터 신약 카나브패밀리와 항암제 품목 성장을 기반으로 적극적으로 신약을 개발해 사업의 부가가치를 높여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올해 상장을 준비하는 면역세포항암제 개발기업 바이젠셀의 상장도 보령제약의 기업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동인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이어 6~8위는 키움증권 연구원이 이름을 줄줄이 올렸다. 박재일 연구원이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누리플랜(069140) 보고서를 내 12.97%의 수익률을 냈고, 김소원 연구원이 ‘리레이팅의 시작’이라는 덕산테코피아(317330) 보고서를 내놓아 12.79%에 성과를 냈다. 8위는 9.25%의 수익률로 이동욱 연구원이 차지했다. 다만 이동욱 연구원은 지난주 3개 종목에 대한 보고서를 내놓았다. 종목별로 보면 효성티앤씨(298020)가 16.28%, 효성첨단소재(298050)가 6.77%, 롯데케미칼(011170)이 4.7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그래픽=이미나 기자)◇ 당일 수익률 1위는 보령제약…문경준 IBK증권 연구원 (그래픽=이동훈 기자)보고서가 발간된 당일 시가 대비 당일 고가를 기준으로 한 ‘당일 수익률’은 주간수익률과 순위의 다소 차이는 있었다. 10명의 연구원 중 5명의 연구원이 주간수익률과 당일 수익률 순위에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당일 수익률 1위는 보령제약을 낸 문경준 연구원이 차지했다. 보고서 당일 시가 대비 고가 수익률은 25.85%에 달한다. 이날 보령제약은 가격제한 폭까지 오르기도 했다. 문 연구원은 주간수익률에서도 13.60%로 5위를 차지했다. 당일수익률 2위도 주간수익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박재일 연구원이 차지했다. 박 연구원이 누리플랜(069140) 보고서를 냈던 12일 당일 시가 대비 고가 수익률이 16.64%에 달한다.당일수익률 3위(14.78%) 또한 주간수익률 9위(9.19%)를 차지한 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이 이름을 올렸다. 안주원 연구원은 센트랄모텍(308170)과 한솔테크닉스(004710) 보고서를 지난 12일과 13일에 걸쳐서 내놨다. 안주원 연구원의 센트랄모텍 당일 시가 대비 고가 수익률은 28.10%에 달하나 한솔테크닉스는 1.46%에 불과하다. 다만 각각 종목은 주간 종가 수익률은 9.97%, 8.42%를 기록했다.이외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이 12.67%로 당일수익률 4위를 차지했고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이 12.11%로 당일수익률 5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12.07%), 나승두 SK증권 연구원(11.82%),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11.21%),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9.45%), 유승준 유화증권 연구원(8.26%) 순이다.한편 지난주에는 총 552개의 보고서가 발간했다. 주간 및 당일 수익률 상위권 연구원의 소속 증권사는 대형사와 중소형사 모두 고루 이름을 올렸다.(그래픽=이미나 기자)
- ‘막 내린’ JP모건 컨퍼런스, 국내 제약사들 CMO·신사업 전략 발표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전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축제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일제히 글로벌 진출 전략과 신약 파이프라인을 공개했다. 대형 제약사들은 위탁생산(CMO) 수주에, 국내 바이오벤처들은 기술수출 성과에 주력했다.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개최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지난 11일(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일하게 메인 트랙에 참가했고 이머징 트랙에서는 휴젤을 시작으로 HK이노엔, LG화학, 제넥신이 발표를 맡았다. 이외에도 SCM생명과학, 알테오젠, 메드팩토, 지놈앤컴퍼니 등 20여곳의 바이오벤처들도 나서 연구개발(R&D) 성과를 공유했다.뉴욕 맨해튼 JP모건 사옥.(사진=AFP)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는 존 림 대표이사가 취임 이후 첫 데뷔무대를 치렀다. 존 림 대표는 다각화된 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탁개발(CDO) 연구개발(R&D) 센터를 구축한 데 이어 향후 미국 보스턴, 유럽, 중국 등에도 차례로 진출할 계획”이라면서 “위탁생산(CMO) 해외 생산 공장 확보도 검토해 국내외 사업 무대를 더욱 넓힐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새로운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에 대한 투자를 본격 검토하고 기존 항체 의약품 중심의 사업구조를 세포치료제, 백신 등으로 넓혀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하겠다”고도 했다.한미약품은 mRNA, DNA 방식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지난 2018년 완공한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 2공장은 연간 DNA백신 1억회분, mRNA백신 10억회분을 각각 생산할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은 “한미약품은 위수탁생산(CMO, CDMO)이 가능한 시설 기반의 다양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면서 “글로벌 팬데믹 위기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여러 회사와의 협력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휴젤은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의 중국 사업을 안착시키기 위한 전략과 해외 시장 확대 전략을 소개했다. 올해 레티보(중국 수출명)의 시장점유율을 10%, 3년 내 30%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미국과 유럽진출 계획도 밝혔다. 미국과 유럽에서 2025년까지 10~15%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손지훈 휴젤 대표는 “글로벌 성장 가속화와 제품군 확대를 토대로 오는 2025년 1조원 매출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상장을 앞두고 있는 HK이노엔은 세포유전자치료제 사업 진출을 알렸다. 경기도에 연구시설과 생산시설을 구축, 지난해부터 가동 중이다. 혈액암과 고형암 중심의 세포유전자치료제 전문 인력도 확보했다. 해외 파트너사로부터는 기술도입을 추진 중이다.LG화학은 통풍 치료 신약후보물질의 미국 임상 2상을 올해 2분기에 종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는 내년 1분기에 임상 1상을 종료할 예정이다. 이밖에 미국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는 비만치료제, 항암 및 면역질환 세포치료제 개발 등 신약 파이프라인도 소개했다.제넥신은 올해 말까지 코로나19 DNA 백신 후보물질인 GX-19N의 2b/3상 임상 데이터를 도출하고 조건부 허가를 신청하겠다고 발표했다. 주력 파이프라인 상업화 계획을 밝히며 5년 이내 7개의 제품을 상업화 하는데 성공하고 2030년까지 15개 신약을 출시할 것이라고도 했다.국내 바이오벤처들은 글로벌 제약사 기술수출의 기대감을 높였다. 알테오젠은 ‘하이브로자임(Hybrozyme)’ 기술을 활용한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 라이선스 계약을 위해 노보 노디스크, 헨리우스 바이오텍 등 다양한 제약사들과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코로나19 치료제, 항암화학방사선 요법으로 인한 구강점막염 치료제, 면역항암제 병용치료제에 대한 개발 경과를 발표하며 글로벌 빅파마 등에 3건의 기술수출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제약업계 관계자는 “유한양행이 JP모건 컨퍼런스에서 레이저티닙 기술수출을 이룬 만큼 이번에도 국내 제약사들이 대규모 기술수출이나 협력과 같은 성과를 이룰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엔지켐생명과학 “코로나19 치료제 등 기술 3건 라이센싱아웃 기대”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은 ‘2021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22개 글로벌 빅파마, 투자은행과 기술 라이센싱아웃 및 공동협력 임상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 중이라고 14일 밝혔다.엔지켐생명과학은 컨퍼런스에서 코로나19 치료제, 항암화학방사선 요법으로 인한 구강점막염 치료제, 면역항암제 병용치료제에 대한 개발 경과를 발표했다.엔지켐생명과학에 따르면 개발 중인 오리지널 합성신약후보 EC-18(모세디피모드)은 First in Class PETA 작용기전 면역조절물질로 지난해 5월 국내에서 두번째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시험 승인을 식약처로부터 획득했으며, 미국에서는 국내 최초로 지난해 8월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2상시험 승인을 받았다. 국내 임상2상은 95% 이상 진행되어 이번 달에 임상완료가 기대된다.엔지켐생명과학은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에서 EC-18이 감염된 바이러스의 증식을 각각 99%, 95% 이상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항바이러스 기전을 공개했으며, EC-18의 항염증 효과로 동물실험에서 사이토카인 폭풍을 억제하는 90% 생존율을 발표했다.따라서 EC-18은 중증 폐렴 및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Acute Respiratory Distress Syndrome)으로 이행되는 주요 원인인 사이토카인 예방과 동시에 항바이러스 효과를 가진 유일한 코로나19 치료제로 기대된다는 것과 임상2상 Top-line data가 나오는 대로 한국 식약처에 조건부 허가 또는 긴급사용승인(EUA : Emergency Use Authorization)을 신청할 예정이다. 구강점막염 치료제의 경우 미국 임상2상에서 90% 이상 환자 모집이 완료되어 2021년 1분기내 임상2상 완료가 기대된다.회사 관계자는 “엔지켐생명과학은 현재까지 글로벌 제약사들의 큰 관심 속에 22건 이상의 미팅을 요청받았다”며 “한국, 미국의 BD팀과 각 적응증 별로 전문 과학기술자문위원회(SAB) 멤버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제약사, 투자은행 등과의 1:1미팅 일정 조율을 마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회장은 미국 투자전문매체인 데이터사이트와 15분간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엔지켐생명과학의 임상2상 성과와 신약 경쟁력 그리고 투자 하이라이트를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에 대한 K-바이오에 글로벌 관심이 높은데, 엔지켐생명과학이 코로나19 치료제를 포함하여 K-바이오 중심에 있음을 강조했다.특히 엔지켐생명과학은 2021년에 임상2상이 완료되는 코로나19 치료제, 구강점막염 치료제 그리고 면역억제 종양미세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면역항암제 병용치료제 3건의 기술 아웃라이센싱을 기대하고 있다.코로나19 치료제, 구강점막염 치료제에 대해서는 빅파마들과 기술 아웃라이센싱 후 공동협력 임상3상을 계획하고 있으며, EC-18 면역항암제 병용치료제도 빅파마와 공동협력 임상2상을 계획 중이다.한편 엔지켐생명과학은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NASH: Non-Alcoholic Steatohepatitis) 도 간 질환 관련 세계 유명 저널에 이미 논문을 제출했고 논문이 게재되는 대로 글로벌 라이센싱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