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7,273건

 공모가 낮춘 크래프톤, ‘배그’까지 낮춰보지 말아야
  • [현장에서] 공모가 낮춘 크래프톤, ‘배그’까지 낮춰보지 말아야
  •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게임 이미지[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크래프톤이 한차례 낮춘 공모희망가액(40만~49만8000원)을 두고 업계 안팎에서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 밖에선 고평가 논란이 여전하다. 업계 내 분위기는 갈린다. ‘여전히 높다’는 쪽과 ‘그냥 뒀어도 됐다’는 쪽이다. 후자는 배틀그라운드(배그) 지식재산(IP)에 대한 기대감을 보인다.회사가 낮춘 공모희망가로 보면 예상 시가총액은 19조원~24조원 수준이다. 18조원대인 게임 대장주 엔씨소프트를 단번에 앞지른다. ‘엔씨를 앞지르는 것이 말이 되나’는 과격한 비판도 나온다. 현재 주된 관심사는 ‘상장 이후 주가를 유지할 것이냐’다. 이 부분은 예단이 쉽지 않다. 업계도 ‘시장이 결정할 것’이라며 판단을 미루고 있다.세간에선 크래프톤의 약점으로 ‘원히트(단일 흥행IP)’라는 부분을 짚곤 한다. 그러나 업계는 배그 IP가 국내 업체가 배출한 여러 흥행작과 결이 다르다는 점을 본다. 공모가 논란은 있을지언정, 배그 IP의 잠재력에 대해선 하나같이 엄지를 치켜세운다.배그는 PC 플랫폼에서 먼저 성공한 슈팅 기반 게임이다. 업계는 PC가 모바일 플랫폼처럼 부침이 심하지 않고 배그의 경우 이른바 손맛이라 불리는 슈팅 조작감에 익숙해지면 경쟁 게임으로 넘어가기가 쉽지 않은 장르라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는다. 슈팅은 한번 성공하면 장수하는 대표적 장르다. 크래프톤은 이 배그를 모바일로도 내놓고 크게 성공했다.업계가 배그에 가장 크게 점수를 주는 부분은 서구권에서도 성공한 IP라는 것이다. 따지고 보면 배그는 국내에서 나온 적이 없는 세계적인 게임 IP다. 확률형 뽑기 아이템 기반이 아닌 유료 패키지로 출시된 것도 특이점이다. 때문에 특정 지역에서 강력한 IP인 던전앤파이터, 리니지 등과 같은 비교 선상에 올려놓기도 애매하다. 사실 배그와 비교할 마땅한 국내 게임 IP가 없다고 보는 것이 맞다.업계는 ‘포스트 배그’를 보고 있다. ‘배그가 메타버스(가상세계 플랫폼)로도 나올 것’이라는 점치는 전문가도 있다.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시나리오다. 성공한 IP는 어떤 것으로든 변신하고 확장할 수 있다. 메타버스에 필요한 제반 기술력을 모두 확보한 곳이 바로 게임업체이기도 하다. 대형 게임사라면 메타버스 유행에 언제든 올라탈 수 있는 상황이다.배그 IP에 높은 점수를 준 증권사도 나왔다. 성공한 IP로 확장성이 크다는 것이다. 메리츠증권은 크래프톤의 적정주가를 72만원으로 봤다. 고평가 논란이 빚어진 최대 55만원선인 기존 공모희망가보다 높다. 배그 뉴스테이트 성공도 점쳤다. 올해 6000억원 예상 매출액을 추정했다.지난 2일 크래프톤이 출시한 배그 모바일 인도는 정식 출시 24시간 안에 구글플레이 인기 1위, 매출 2위에 올랐다. 현지매체 인디안익스프레스에선 구글플레이에서 10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다고 알렸다. 배그 모바일 인도 iOS버전은 준비 중이다.
2021.07.06 I 이대호 기자
기업은행, 하반기 'IBK창공' 혁신 창업기업 육성 시작
  • 기업은행, 하반기 'IBK창공' 혁신 창업기업 육성 시작
  • 김형일 IBK기업은행 혁신금융그룹 부행장이 6일 ‘IBK창공(創工) 구로’에서 열린 입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기업은행 제공[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IBK기업은행은 2021년 하반기 ‘IBK창공’ 혁신 창업기업을 최종 선발해 마포·구로·부산에서 5개월간의 창업육성 프로그램 지원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올해 하반기에는 600여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한 가운데 약 9.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62개사(마포7기 22개, 구로6기 20개, 부산5기 20개)가 선발됐다.선발된 기업은 지식서비스(34%)와 정보·통신(27%) 분야가 가장 많았다. 최근 트렌드로 떠오르는 메타버스, 마이데이터 관련 기업 및 정부 중점 추진 사항인 뉴딜 관련 기업 등 기술력과 시장성을 겸비한 기업들이 최종 선발됐다.선발기업은 사전 진단평가 이후 기업별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아울러 기업의 효율적인 성과 달성을 위해 전담 멘토, 전담 매니저, 전문 컨설턴트,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밀착형 멘토링을 지원한다.또한 IBK금융그룹의 투·융자 금융서비스와 함께 데모데이, 기업설명회(IR), 사무공간, 판로개척, 홍보 지원 등 다양한 비금융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한편 이날 열린 입소식에서 IBK창공 프로그램, 전문 액셀러레이터 기관 소개와 함께 선발된 혁신 창업기업 간 네트워킹이 진행됐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최종 선발기업에게 기업 현황에 맞는 맞춤형 금융·비금융서비스를 제공 할 것”이라며 “IBK는 창업기업 성장단계별 지원체계 도입으로 스타트업 성장 생태계 조성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IBK창공은 혁신 창업기업에게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업은행 창업육성 플랫폼이다. 2017년 마포를 시작으로 구로, 부산에 IBK창공을 개소해 올해 상반기까지 307개 기업을 육성하고 투·융자 등 금융 서비스 2,942억원, 멘토링·컨설팅, IR 등 비금융 서비스 4256회를 지원했다.올해 하반기에는 대덕연구개발특구에 ‘IBK창공 대전’을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
2021.07.06 I 이진철 기자
문화·기술의 융합…'제2회 세계문화산업포럼' 성료
  • 문화·기술의 융합…'제2회 세계문화산업포럼' 성료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2021 제2회 세계문화산업포럼(WCIF)’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6일 밝혔다.정길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사진=한국국제교류문화진흥원)‘2021 제2회 세계문화산업포럼’은 문화체육관광부,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 1일 대구 호텔 수성에서 열렸다.올해는 ‘문화와 기술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미국, 중국, 일본, 인도 등 5개국 인사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포럼을 진행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음악·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변화’와 ‘4차 산업혁명 기술과 문화 콘텐츠의 결합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에 대해 논의했다.1부 기조연설은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미래 기술 변화와 K-Pop 산업의 비전’ 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걸그룹 에스파의 사례를 통해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 신기술과 문화콘텐츠가 융합된 한류 산업의 미래를 강조했다.2부 기조연설은 김상엽 CJ E&M 콘텐츠 R&D 센터장이 맡았다. ‘신기술 도입을 통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변화’를 주제로 온라인 K팝 콘서트 ‘케이콘택트’에서 구현된 실감콘텐츠 기술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이밖에도 미국 MGM 그룹의 마크버넷 회장, 헐리우드 영화감독 테디 지, 중국 커다쉰페이 후위 총재, 인도 핑크 박스 이벤트(Pink Box Events) 창립자 니키다 엥헤피, 한국 SM엔터테인먼트 이성수 공동대표 등이 참여해 특별 대담을 진행했다. 세계 최초로 걸그룹 에스파 ‘비욘드라이브’ 공연을 유튜브로 생중계했다.정길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원장은 “한류 산업의 새로운 기술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가며 세계 콘텐츠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진흥원도 다양한 국제문화교류 사업을 통해 한류가 발전하는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06 I 장병호 기자
라온피플, ‘AI 교통데이터 구축사업’ 정부 프로젝트 수주
  • 라온피플, ‘AI 교통데이터 구축사업’ 정부 프로젝트 수주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라온피플(300120)은 디지털 뉴딜 정책분야 ‘데이터댐’ 관련 사업에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21억원 규모의 ‘2021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교차로 신호데이터’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AI를 통해 데이터를 확보하고 다양한 산업에 확대 적용하기 위한 초대형 국가 프로젝트다. 라온피플은 교통 및 물류분야에서 도심 지능형 신호 관제와 교통정보 고도화를 위해 교차로 신호체계, 보행자, 차량 이동 복합 데이터 등 ‘교차로 신호 데이터’를 확보하고, 스마트 시티 구축과 자율주행 국가전략 프로젝트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사업규모는 올해 21억7500만원으로 정부 뉴딜정책 확대에 따라 지속적인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라온피플은 경기도 부천시 16개 교차로에서 차량과 보행자의 전수 데이터, 신호 데이터와 도로, 카메라 관련 메타정보, 버스정보시스템(BIS) 등 도심 교통 데이터를 수집, 정제 및 가공 등의 과정을 거쳐 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능형 신호관제 서비스와 자율주행차량 경로 및 속도 추천 등 교통 응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특히, 정부가 추진하는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앞서 라온피플은 이미 신호와 도로, 보행자, 차량 등이 유기적으로 교통정보와 데이터를 주고받는 협력적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판교 자율주행 실증사업, 세종시 스마트모빌리티 실증사업, 전북 스마트 빌리지 사업, 안양시 스마트교차로 사업, 광주광역시 C-ITS 사업 등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등 인공지능 국가전략사업에 핵심 기업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이번 사업은 한국판 뉴딜의 10대 대표 과제 가운데 AI 교통 정책과 관련한 데이터 구축사업이며, 라온피플 주관으로 한국과학기술원과 한국교통연구원 등의 전문기관들이 참여해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2021.07.06 I 박정수 기자
덱스터, 글로벌 OTT와 콘텐츠 제작 능력 동반성장 기대 -키움
  • 덱스터, 글로벌 OTT와 콘텐츠 제작 능력 동반성장 기대 -키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키움증권은 6일 시각특수효과(VFX) 전문 업체인 덱스터(206560)에 대해 넷플릭스와 장기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영화뿐만이 아니라 광고 등 각종 미디어 영역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겠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지난 5일 덱스터는 넷플릭스와 영상 및 음향 보정 등 후반 제작공정에 대해 장기 계약·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넷플릭스의 올해 국내 드라마 제작 규모는 약 5500억원으로, 제작 협력뿐만이 아니라 방대한 기술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커진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각종 VFX 기술력을 갖춘 덱스터가 돋보일 수 있는 국면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덱스터는 올해 버추얼 스튜디오에 대한 신규 시설 투자(46억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을 위한 음향 스튜디오 라인 증설 투자(25억원) 등 선제적인 투자 계획을 잇달아 발표한 바 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러한 설비 투자는 국내 최대·최고의 VFX 스튜디오로서의 지위 유지뿐만이 아니라 향후에도 넷플릭스 등 OTT를 통한 글로벌 파트너십 확장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독보적인 퀄리티의 VFX, 영상과 음향 보정 부문은 수주 확장과 더불어 프로젝트별 마진 개선도 함께 이뤄질 것인 만큼 탄탄한 성장 기본기가 되어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처럼 높은 제작 역량 덕분에 기존 강점을 가진 영화뿐만이 아니라 광고 등으로 덱스터의 콘텐츠 풀은 더욱 넓어질 수 있다는 예상도 제기됐다. 이 연구원은 “회사는 숏폼 커머스 콘텐츠 제작, 메타버스 기반 실감형 콘텐츠 투자 등 기존 영화 제작에서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VFX 기술을 보유한 국내 미디어 업체들은 제작 역량 다양화를 통해 국내 OTT 수주 확장 전략을 펼쳐가고 있다”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차별화된 VFX 능력을 갖춘 덱스터의 경쟁력 강화에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본업인 영화 시장 역시 회복이 기대됐다. 이 연구원은 “국내 영화 시장의 단계적 회복, 중장기적 대작 투자 등을 기대할 만해 제작과 기술 서비스 두 부문에서 지속적 수혜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7.06 I 권효중 기자
"세계 193개국 국기를 NFT 작품으로"...전병삼 '로스트' 신작
  • "세계 193개국 국기를 NFT 작품으로"...전병삼 '로스트' 신작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미디어아티스트 전병삼이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기업 디네이션즈와 컬래버레이션한 NFT(Non-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한 토큰) 작품 ‘로스트’(LOST) 시리즈 신작 207점을 선보인다. 미디어아티스트 전병삼의 ‘로스트’(LOST) 시리즈 중 하나로 디지털 영상작품으로 재탄생한 대한민국 국기(사진=디네이션즈)디네이션즈는 아트체인 프로젝트 ‘플래그 시리즈’의 첫 번째 작업으로 전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고, 이를 기념한 오프라인 개인전을 서울 청담동 MCM하우스 3층 전시관에서 6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2주간 개최한다. 전 작가는 평범한 일상의 물건을 활용해 예술작품화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현대미술가다. 최근 대표작 ‘로스트’ 시리즈를 통해 일상적 사물의 이미지를 1픽셀로 분해하고 재조합한 NFT 작품 시리즈를 선보였다. 전 작가는 이번 작업에서 국제연합(UN)에 정식 등록된 193개 국가의 상징인 국기에 주목했다. 모든 국기를 그의 ‘로스트’ 시리즈 디지털 영상작품들로 재탄생시켰다. 이번 시리즈에서 파란 하늘에서 휘날리는 각국의 국기 이미지는 1픽셀씩 분해·재조합 되는 과정을 통해, 국기 본래의 형상은 사라지고 추상적인 줄무늬 영상으로 다시 태어났다. 오프라인 전시에서는 207점을 디지털 판화로 특별 제작해 공개한다. 관람객은 해당 작품 하단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메타버스 내에 존재하는 NFT에 접속할 수 있다. 이번 디네이션즈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전 작가는 탈중앙화 시대에 우리에게 익숙하고 당연시 여겨온 국가를 되돌아보고, 그것의 숨은 가치와 본질적 의미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열리는 VIP 프리뷰에서는 전시 오픈을 기념하는 크립토댄스컴퍼니의 축하공연과 작가가 직접 진행하는 도슨트를 진행한다. 또 오는 17일에는 문화평론가, 블록체인전문가 등이 패널로 참여하는 ‘작가와의 대화 & 심층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디네이션즈 관계자는 “NFT 아트체인 프로젝트는 감상 영역에만 국한되던 NFT 예술을 금융·게임 기능과 접목시키는 새로운 시도”라며 “전병삼 작가를 시작으로 다양한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NFT 아트체인 프로젝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7.06 I 김은비 기자
인트로메딕, 싸이월드 코인에 메타버스 기대에 강세
  • [특징주]인트로메딕, 싸이월드 코인에 메타버스 기대에 강세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인트로메딕(150840)이 강세를 보인다. 싸이월드를 통한 메타버스 구현에 ‘싸이월드 Z 코인’ 상용화 기대감까지 겹치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37분 현재 인트로메딕은 전 거래일보다 8.52%(230원) 오른 293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달 말 과거 약 3200만명의 가입자를 가진 대한민국 대표 플랫폼이었던 싸이월드가 ‘싸이월드 Z’라는 ‘메타버스’ 기능을 탑재한 오픈 플랫폼으로 다시 돌아온다. 과거 싸이월드가 시장에서 소외됐던 결정적 요인인 ‘모바일 대응 실패’를 거울 삼아, ‘싸이월드 앱’을 기반으로 ‘가상+현실’의 제약을 넘어 서비스 확장 구조를 만드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거듭난다.유성만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싸이월드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가상화폐 기능을 가진 ‘도토리’를 보유하고 있다”며 “싸이월드는 가상화폐 발행도 진행하는데, 기존의 ‘도토리’를 기반으로 ‘도토리 1 개 = 가상화폐 얼마’의 가치로 가상화폐(가칭 싸이월드 코인)을 발행한다”고 설명했다.그는 “‘싸이월드 코인’이 가상화폐 및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해당 가치가 증가할수록 ‘싸이월드 코인’을 보유한 인트로메딕의 가치도 재평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2021.07.05 I 박정수 기자
NEW, 정치권 메타버스 활용에 독자기술 보유 부각
  • [특징주]NEW, 정치권 메타버스 활용에 독자기술 보유 부각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NEW(160550)가 강세를 보인다. 정치권에서 적극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선거운동에 활용하고 있다는 소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NEW는 자회사인 엔진비주얼웨이브를 통해 한국어를 자연스럽게 말하는 메타 휴먼을 국내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라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현재 NEW는 전 거래일보다 2.66%(260원) 오른 1만50원에 거래되고 있다.미디어 그룹 NEW의 VFX사업 계열사 엔진비주얼웨이브는 자체 연구개발(R&D) 연구소인 랩오일(LAB51)을 설립해 메타버스 속 가장 인물인 ‘메타 휴먼’ 관련 독자 기술을 보유 중이며, 30억 규모의 국가 R&D 사업을 수주하며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확장 중이다.엔진의 ‘메타 휴먼’ 독자 기술은 실존 인물의 표정을 페이셜 캡쳐 장비로 찍어 언리얼 엔진의 캐릭터 표정으로 바로 연동이 가능한 ‘리얼 타임 페이셜 캡쳐 시스템’으로 타사 대비 시간과 비용 절감이 가능해 경쟁력을 자랑한다. 특히 카이스트와 공동 개발한 기술인 ‘스피치 드리븐 기술’을 통해 한국어를 자연스럽게 말하는 메타 휴먼을 국내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엔진은 스튜디오앤뉴 소속 배우들의 비주얼 트윈스 제작을 통한 버추얼 셀럽(Celebrity) 활동을 기획해 현실 세계와 메타버스 양쪽으로 매니지먼트를 수행하는 사업을 기획 중”이라며 “더불어 국내 기업의 디지털 휴먼 챗봇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향후 관공서, 관광지, 대중교통 등 디지털 휴먼이 안내하는 키오스크, 인포메이션 데스크로 확장돼 홈쇼핑, 모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다양한 플랫폼에도 활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21.07.05 I 박정수 기자
한컴MDS, 메타버스 사업 가시화로 성장성 부각
  • [특징주]한컴MDS, 메타버스 사업 가시화로 성장성 부각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컴MDS(086960)가 강세를 보인다. 메타버스 관련 사업 가시화로 성장성이 부각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현재 한컴MDS는 전 거래일보다 17.13%(3050원) 오른 2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만10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앞서 지난 1일 한컴MDS 자회사인 한컴인텔리전스가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사 프론티스의 지분 55%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설립된 프론티스는 무기 체계, 자동차 전장 등 신뢰성 평가 사업과 사물인터넷(IoT) 사업을 영위하다가 2017년부터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 및 솔루션을 개발해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및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메타버스 가상교육 및 가상회의 인트라넷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인 확장현실(XR) 판도라와 더불어 메타버스 세컨드라이프 클라우드 플랫폼인 XR 라이프트윈 등을 올해 출시할 예정이다.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 성장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환경 하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사 프론티스 인수로 메타버스 관련 성장성 등이 부각되면서 한컴MDS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1.07.05 I 박정수 기자
SKT, 코엑스서 20배 빠른 28㎓ 5G 시범 서비스 선봬
  • SKT, 코엑스서 20배 빠른 28㎓ 5G 시범 서비스 선봬
  • SK텔레콤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최대 20Gbps 속도를 지원하는 28㎓ 주파수 5G 이동통신을 활용한 대중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선보인다.SK텔레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28㎓ 시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5일부터 11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로비 이벤트홀에서 5G 28㎓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지난달 28일 과기부와 통신 3사가 5G 활성화를 위해 전국에 10개 장소에서 진행하기로 한 28㎓ 5G시범 프로젝트 중 하나다.먼저 국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메타버스’와 관련한 관련 미래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SKT는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가상 콘퍼런스, 실시간 고화질 생중계 서비스 등 초현실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가상현실(VR) 기기를 착용해 ‘크레이지 월드 VR’ 게임도 즐길 수 있다.28㎓ 모뎀을 탑재한 ‘AI 방역로봇’도 전시한다. AI 방역로봇은 스스로 돌아다니며 사람의 얼굴을 식별해 체온 측정 및 마스크 착용 여부를 검사한다. 또 사람들의 밀집도를 분석해 음성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안내하고 손 소독제를 제공한다.SKT는 이번 전시 기간에 약 1만890평(3만6000㎡)에 달하는 코엑스 전시홀에 28㎓ 기반 와이파이(WiFi) 백홀 서비스를 제공, 전시장을 내방하는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에 제공하는 와이파이 서비스는 SKT 이용 고객을 포함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SKT는 코엑스를 시작으로 오는 8월에는 잠실 야구장과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28㎓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잠실 야구장과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는 스포츠 관람 관련 미디어 서비스를 선보인다.SK텔레콤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AI 방역로봇과 메타버스 등 5G시대를 대표하는 ICT기술을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과기부 주도 실증 사업을 통해 28GHz B2B형 서비스를 발굴하는 등 5G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1.07.05 I 노재웅 기자
하이브, 하반기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 기대…목표가↑-KB
  • 하이브, 하반기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 기대…목표가↑-KB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KB증권은 5일 하이브(352820)에 대해 아티스트 파이프라인 강화와 위버스 컴퍼니를 중심으로 한 아티스트 간접 참여형 매출 증가로 실적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30만5000원에서 36만원으로 18% 올려 잡았다.KB증권이 예상한 하이브의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2603억원, 286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7.5% 증가, 4% 감소한 수치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기준 컨센서스 376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며 “이타카 홀딩스 인수비용 등 일회성 비용 100억원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올 2분기에는 BTS와 세븐틴, TXT, 엔하이픈 등 주요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했다. 특히 지난 5월21일 발매한 BTS의 영어 디지털 싱글 2집 ‘Butter’는 빌보드 메인차트인 핫 100에서 5주 연속 1위를 기록하고 데뷔 8주년 기념 온라인 콘서트 ‘BTS 2021 MUSTER 소우주’는 전세계 약 60만명이 시청한 것으로 추정, 외형성장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 연구원은 “마진이 높은 ‘Butter’의 피지컬 앨범과 BTS 맥도날드 굿즈 등 MD·goods 매출이 3분기로 이연되고 이타카 홀딩스 인수 관련 일회성 비용이 인식되면서 영업이익 성장은 하반기에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짚었다.이어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 기대감이 확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르면 4분기 국내 온오프라인 합동 콘서트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해외투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AI 오디오 기능을 활용한 교육사업 등 메타버스 관련 콘텐츠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 대해선 “지배주주순이익 CAGR(연평균성장률) 추정치를 기존 25.7%에서 28.7%로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라며 “아티스트 파이프라인 강화와 위버스 컴퍼니를 중심으로 한 아티스트 간접 참여형 매출 증가로 실적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2021.07.05 I 유준하 기자
김도윤 리서치알음 연구원 '아진엑스텍'으로 주간수익률 1위
  • [스타애널]김도윤 리서치알음 연구원 '아진엑스텍'으로 주간수익률 1위
  • 2021년부터 이데일리가 리서치알음과 함께 빅데이터를 통해 증권사 분석 리포트의 주가 영향력을 점검합니다. 실제 개인투자자들의 수익률 향상에 기여하고자 리포트 영향력, 파급력, 지속력 등을 꼼꼼히 점검해 주간, 월간, 분기, 반기, 연간 단위로 ‘스타 애널리스트’를 선정해 발표합니다. 우선 주간 기준으로 발간일 전일 종가 대비 주간 종가로 주간 스타 애널리스트를 선정했습니다. 리포트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 등락률을 계산한 ‘당일 수익률’ 순위도 함께 공개합니다.[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김도윤 리서치알음 연구원이 6월 다섯번째 주(6월 28일~7월2일) 보고서를 발간한 증권사 소속 연구원(애널리스트) 중 가장 높은 주간 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진엑스텍(059120)을 분석한 보고서가 높은 수익률로 이어졌다. 4일 독립 리서치센터 및 빅데이터 업체인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김 연구원이 다룬 아진엑스텍의 주간 투자 수익률은 25.0%로 전체 증권사 연구원 보고서 중 가장 높았다.주간 수익률은 보고서 발간일 전날 종가 대비 그 주의 마지막 거래일 종가를 비교해 계산했다. 김 연구원이 기록한 수익률은 코스피(유가증권시장)지수가 0.66% 내리고, 코스닥지수가 2.57% 오른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수치다.김 연구원은 지난달 28일 발표한 ‘메타버스 산업 현장 활용 본격화, 스마트팩토리용 XR글라스 국산화에 주목’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아진엑스텍을 다뤘다. 투자의견은 ‘긍정적’과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제시했다.김 연구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체 기술로 모션제어 칩을 설계하고 제작할 수 있다”며 “모션제어 솔루션은 장비 업체, 프로그래밍 업체, 솔루션 제공 업체 간의 협업을 통해 장비에 적용하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외국 업체가 점유하던 국내 모션제어 시장에서 아진엑스텍 역할이 커질 것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빈피킹 및 이적재 작업용 로봇에 특화된 지능형 컨트롤러기술을 개발 중”이라며 “빈피킹은 무작위로 겹쳐 쌓인 여러 물체 중에서 물체를 순차적으로 파지해 옮기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간 수익률 2위는 바이오니아(064550)를 다룬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이 이름을 올렸다. 보고서 발간 후 수익률은 21.66%였다. 엄 연구원은 “바이오니아는 코로나19 진단장비 사업과 캐시카우인 다이어트 유산균 ‘비에날씬’으로 매년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비에날씬 매출이 780억원 수준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UAS 랩스와 기술이전 계약으로 이달 중 비에날씬에 대한 미국 임상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브라질 제약사 크리스탈리아와도 공급 계약을 체결해 수백억의 캐시카우를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포인트모바일(318020)을 분석한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과 대현(016090)을 분석한 대신증권 한경래 연구원, 티움바이오(321550)를 다룬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 등이 뒤를 이었다. 보고서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를 기준으로 집계한 ‘당일 수익률’은 대현(016090)을 다룬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이 1위를 차지했다.한 연구원은 “국내 보복 소비로 인한 매출 반등 및 펀더멘털 개선이 기대된다”며 “1분기 매출액은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같은 기간 85.3%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주요 채널인 백화점, 아울렛 중 판매수수료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아울렛 비중이 40%대에서 50%로 증가해 이익률 개선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일 수익률 2위는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이 3위는 김도윤 리서치알음 연구원이 각각 차지했다. 엄민용 현대차 연구원은 바이오니아(064550)를 다뤘고 당일 수익률은 23.61%였다. 김도윤 리서치알음 연구원이 분석한 아진엑스텍(059120)은 22.34%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337930)을 분석해 당일 수익률 22.31%를 기록했다.6월 다섯번째 주에는 증권사 소속 연구원 175명이 보고서 총 371개를 발간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1.07.05 I 이광수 기자
“국가발전 아이디어가 도착했습니다”…대한상의 공모전 400여건 접수
  • “국가발전 아이디어가 도착했습니다”…대한상의 공모전 400여건 접수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청년들의 주거비용을 낮추는 솔루션’, ‘은퇴자 재능의 사회적 활용법’, ‘기득권으로 점철된 규제의 해법’ 등 대한상공회의소의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에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접수됐다.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취임 후 처음 내놓은 프로젝트로, 민간 주도의 건강하고 다양한 혁신을 일으키자는 취지에서 추진되고 있다.4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지금까지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에 접수된 아이디어는 400여건에 달한다. 지난달 중순 접수 시작 이후 하루 평균 20여건이 접수되고 있는 셈이다.공모전에는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로봇, 그린 에너지 등 신기술을 통해 청년세대 경제적 지원, 재난 안전, 친환경, 규제 이슈 등 한국 사회의 해묵은 문제를 해결하려는 아이디어가 줄을 이었다. 주제별로는 ‘친환경’ 관련 아이디어가 18%로 가장 많았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택배 포장, 배달용기를 줄이는 방법과 친환경 이동수단에 대한 해결책이 제시됐다. 다음으로 ‘청년 창업 및 일자리 지원’(17%),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11%), ‘지역 균형발전’(10%), ‘저출산·고령화’(9%), ‘소상공인 지원’(5%) 순이었다.응모 부문별로는 기업이 전체의 37%, 대학 관계자(교수, 학생 등)가 6%로 나타났고, 나머지 57%는 일반 부문으로 응모했다. 기업은 스타트업의 응모가 전체의 60%로 가장 많았고, 대기업은 삼성, 현대차, SK, 롯데, 포스코, 한화 등의 응모가 접수됐다. 학교별로는 고려대, 숭실대, 국민대 등이 응모했다.대한상의 관계자는 “구체적인 프로젝트 내용은 공개할 수 없지만, 아이디어들이 주로 사회의 구조적 문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숙제를 해결하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며 “해법은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을 통한 해결, 잠재적 수요자-공급자를 연결시키는 플랫폼, 다양한 혁신을 일어날 수 있는 캠페인의 진행, 정부지원 사각을 해결하는 소셜벤처 등 다양한 방법론이 제시됐다”고 말했다.이번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대상 1억원 등 상금 총 2억2900만원이 주어진다. 또한, 공모전을 통해 수상한 아이디어가 사업화되는 경우 수상자는 최대 4.5%의 지분을 받는다. 공모전에서 선발된 아이디어에 포상금을 지급하는 것에 더해 지분까지 제공하는 사례는 그동안 없었다. 수상 아이디어로 법인이 설립되고 100억원 가량의 투자가 이뤄질 경우 아이디어 제공자는 상금에 더해 1억~4억5000만원가량의 지분도 추가로 얻게 되는 것이다. 아이디어 제공자는 향후 본인의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프로젝트의 일원으로 참여할 수도 있다. 응모 마감은 9월24일이다.국가발전 프로젝트의 시범경기 격인 ‘미리보는 오디션’ 계획도 발표됐다. 오는 15일까지 접수된 기업 부문의 응모작에 대해 다음달 중순 오디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업 공모작을 선공개해 공모전에 대한 대국민 이해도를 증진시키기 위해서다. 선발된 10개 팀은 10분 안팎의 오디션을 거친 후 심사위원의 피드백을 받게 된다.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 주제별 응모 현황
2021.07.04 I 피용익 기자
플래티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D2C 시장 공략 맞손
  • 플래티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D2C 시장 공략 맞손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플래티어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이커머스 시장의 D2C(Direct to Consumer·소비자 직접 판매) 플랫폼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플래티어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인공지능(AI) 기반 이커머스 D2C플랫폼 확산을 위해 협력한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 체제를 통해 이커머스 D2C 플랫폼 확산을 위해 협력하고, 향후 엔터프라이즈 고객이 원하는 D2C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동 업무를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오랜 기간 대규모 사용자를 대상으로 축적해온 검색·추천 서비스 노하우와 AI 연구 역량을 결합해, 지능형 검색·추천 솔루션을 제공한다. 포털 급의 통합검색 기능과 최신 알고리즘을 적용해 더욱 최적화된 추천 결과를 실시간으로 보여줄 수 있다.플래티어는 메타버스, 인공지능 스피커, 모바일, PC 등 다양한 프론트엔드에 적용 가능한 헤드리스 커머스 기술 및 차세대 소프트웨어 구조인 MSA를 적용한 ‘X2BEE(엑스투비)’를 통해 D2C 시장 구축 수요에 대응한다.함승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전무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AI 기술과 다양한 R&D 역량을 기반으로 향후 플래티어와 함께 D2C 플랫폼 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진병권 플래티어 이커머스 영업 총괄(상무)은 “플래티어는 다년간 90개사 이상, 170개 이상의 이커머스 플랫폼 구축 경험이 있는 만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D2C 플랫폼 시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04 I 노재웅 기자
스마트팩토리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목적은?
  • [86]스마트팩토리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목적은?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이미 와 있는 미래, 제4차 산업혁명은 모든 면에서 과거 산업혁명의 기술 변화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하고 엄청난 영향력으로, 기존의 경제 시스템과 사회구조를 크게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확장 가상 세계, 메타버스(Metaverse)는 빅 데이터와 인공지능, 가상 현실과 증강현실, 더 나아가 증강 휴먼(Augmented Human) 등의 지능정보통신기술(IICT)이 만들어내는 제3의 세계다. 메타버스(Metaverse)가 가져올 변화의 폭과 깊이가 뉴 노멀(New Normal)인 데다 사람들이 메타버스 안에서 보내는 시간 또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미래 산업 발전의 관점에서 제4 차 산업혁명은 그 영향력의 규모와 변화의 속도 면에서 역사상 그 어떤 산업혁명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기존 산업의 재편을 불가피하게 할 뿐만 아니라 기존의 제조 산업의 생산방식과 일하는 방식, 더 나아가 소비 행태와 생활방식(lifestyle) 전반에 걸쳐 혁명적인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4 차 산업 혁명은 과거 제3 차 산업 혁명을 주도한 정보통신기술(ICT)과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물리학, 생물학 분야의 기술이 상호 작용 및 융합하면서 이전의 산업혁명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새로운 사회경제적 변혁을 초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관점에서 많은 전문가들은 이번 제4차 산업혁명의 특징으로 빅데이터 관리와 속도(velocity), 데이터 관리와 인공지능(AI) 기술의 범위와 깊이(breath & depth), 시스템 충격(system impact)의 측면에서 과거 산업혁명과는 확연히 구분되며, 근본적으로 그 차원을 달리할 것으로 주장한다. 특히 제조 산업에서 스마트 팩토리를 실현하기 위해 적용되는 인공지능 기반의 지능정보통신기술(IICT; Intelligence 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과 사람 중심 사이버 물리 시스템(h-CPS)이 대표적이다.제4 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기술로 인공지능, 로봇공학, 사물 인터넷, 행동 인터넷(IoB), 자율 주행 자동차, 3D 프린팅, 나노기술, 생명공학, 재료공학, 에너지 저장기술, 이동형 에너지, 시스템 반도체, 클라우드 와 에지(edge), 포그(fog) 컴퓨팅 등 다양한 첨단 기술들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이들 기술 중 물리학, 생물학 분야의 기술은 디지털 기술과의 상호 작용과 기술 융합을 통해 서로의 분야를 더욱 증폭시키는 한편 일부 분야의 기술 변화는 기하급수적인 속도로 이루어져 이미 발전의 변곡점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게임 산업과 이 커머스(e-commerce) 산업에서는 확장 가상 세계인 메타버스(metaverse)가 실현되고 있다.산업혁명의 핵심 주도 기술은 특정 시점에 출현했다가 사라지는 그런 기술이 아니라 현재까지도 그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발휘하면서 국가 혹은 글로벌 차원에서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경제에 근본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술, 즉 범용기술(general purpose technology)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여기서 범용기술의 특성은 첫째,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기술혁신을 유발하여 기존 생산방식을 변화시키며, 둘째,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을 이용하는 다양한 보완적 발명과 혁신이 장기간에 걸쳐 연쇄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1차 산업혁명의 증기기관과 2차 산업혁명의 전기기술처럼 향후 빅데이터 관리와 인공지능 기술 등의 스마트팩토리 적용이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 이러한 기술 관점에서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 주도 기술은 지능정보통신기술(IICT)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지능정보통신기술(IICT)은 인공지능기술(AI). 행동 인터넷(IoB),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딩(Clouding), 빅데이터(Big-Data), 모바일 기술(Mobile) 등 데이터 활용 기술 군을 융합하여 기계에 인간의 인지·학습·추론 능력을 구현하는 기술 군 모두를 지칭한다. 최근 정부도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중장기 국가전략으로 한국판 뉴딜, 즉 코로나19가 불러온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기 위하여 지난해 7월 ‘한국판 뉴딜 종합 계획’을 발표하였다. 한국판 뉴딜은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대한민국 대전환’ 선언이다.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탄소 의존 경제에서 저탄소 경제로, 불평등 사회에서 포용 사회로, 대한민국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담은 담대한 구상과 계획이다.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지능정보사회 중장기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이러한 지능정보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범용기술 특성을 보유하여 사회 전반의 혁신을 유발하고, 광범위한 사회경제적 파급력을 갖는 기술”로 정의하고 있다. 그동안 거론된 로봇 서비스, 드론과 자율 주행 자동차, 커넥티드 홈과 스마트 시티,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등 다양한 응용분야는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 요소 기술인 지능정보통신기술이 기존의 홈, 도시, 로봇, 무인항공기, 자동차, 금융 분야에 적용되거나 융합· 확산되면서 나타나는 혁신 성과라고 할 수 있다.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 주도 기술인 지능정보통신기술(IICT)이 광범위한 분야에 적용되거나 융합되면서 나타나게 될 파괴적 혁신과 다양한 변화를 제조 산업 차원에서는 어떻게 수용하고, 이해해야 할 것인가? 다시 말해 스마트 팩토리 구축 시 단순히 공장 자동화나 업무 효율화 이상의 의미로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구체적으로는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맞춤 대응하기 위해서 제품 기획, 신모델 개발과 시제품 제작, 제조 공정의 효율화와 공급망 관리(SCM), 고객 관리와 소비자 니즈 파악 등 제조업 가치 사슬 전반에 있어서 획기적인 비용 절감 또는 새로운 가치창출 및 수익원이 이루어져야 한다. 스마트 팩토리 구축의 궁극적인 목적은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이다. 실제로 현재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미국과 중국 등 선진국의 혁신적 기업들의 경우 지능정보통신기술(IICT)과 관련된 첨단 기술을 활용하거나 다양한 생산방식과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을 통해 기업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최소 20% 안팍의 비용 절감 또는 새로운 가치창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아래 표는 스마트팩토리 도입 여부에 따른 성과 비교표이다.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완료한 기업과 유사 조건의 미 도입 기업에 대한 비교 분석을 실시한 결과 스마트팩토리 도입 기업이 매출액,수출액, 고용에서 성과가 더 높았고, 동 격차는 기간이 경과할수록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팩토리 보급사업 성과분석’ 2019.05.25. 성균관 대학교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박정수 교수 재인용.상대적으로 개선 여지가 많은 소규모 기업이 스마트팩토리 도입 성과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다는 점을 고려하여 소규모 기업에 대한 스마트팩토리 저변 확대와 함께 고도화된 공장을 구축하는 투 트랙 전략을 펼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제조 산업의 가치사슬 혁신 및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스마트 팩토리 구축 필요성이 증명되고 있다.제4차 산업혁명의 전개 과정에서 나타날 변화 가운데 우선적으로 주목할 내용은 제조 산업의 경우 스마트 팩토리이다. 그것은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선도 기업들의 가치사슬상 혁신과 그에 따른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이다. 스마트폰의 삼성, 애플, 반도체의 삼성, 인텔, 가상현실의 오큘러스, PTC, 전기차의 테슬라, BYD,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혁신적인 기업들은 제4차 산업혁명의 전개 과정에서 등장하는 새로운 성장 환경에 최대한 적응하면서 기존 통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 전략들을 추구하고 있다.이들 혁신적 기업들의 공통점은 연구개발, 마케팅, 판매, 유통부문 등 기존의 가치사슬에서 파괴적 혁신을 이끌어내는 한편,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상품기획, 품질 제고, 소비자 대응 속도, 가격 개선 등에서 시장을 주도하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경쟁우위를 유지한다. 또한 그 어떤 기업보다 먼저 변화의 흐름 속에서 형성되고 있는 새로운 인공지능과 인터넷 기반의 산업 생태계 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저비용이면서도 효율적인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하고, 고객의 숨겨진 니즈를 파악하여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거나 선도(first mover)하고 있다.기존의 대기업 역시 거대한 고객층과 인프라, 그리고 기존 제품과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해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 분야 간 경계를 넘나들며 그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즉 메뉴비스(manuvice=manufacturing+service)를 실현하고 있다. 선진국의 거대 제조기업들은 제4차 산업혁명이 태동되던 초기부터 대기업 고유의 “기민성, 유연성, 적응성” 부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불필요한 낭비 요소들을 과감히 줄이는 한편 자신만의 차별화된 역량을 찾기 위해 기존의 린 생산(lean production) 방식뿐만 아니라 스마트 팩토리를 도입하는 노력을 다각도로 전개하고 있다.한편 제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나타나고 있는 수요측면의 변화 또한 기업의 파괴적 혁신을 불가피하게 하는 주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높아진 투명성, 소비자 참여의 증대 그리고 모바일 네트워크와 빅데이터의 분석결과로 파악되는 소비자 행동양식 변화는 기존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마케팅 및 전달방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 되었다. 기업들은 새로운 방식의 디자인과 마케팅으로 대응하지 않고는 더 이상 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하게 될 것이다.제4차 산업혁명의 전개에 따른 산업구조의 변화 방향 향후 제4차 산업혁명의 전개 과정에서 나타날 산업구조의 변화는 현재 단계에서 명확하게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스마트 팩토리는 초 연결성과 초 지능화 확산에 따른 제품과 서비스의 스마트화, 시스템화를 구현하는 제조업의 새로운 뉴노멀(new normal) 경영 전략이다. 센서와 초 고속 통신 기반의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행동 인터넷과 인공지능, 클라우딩 컴퓨팅과 네트워크 기술 등 지능정보통신기술의 적용과 확산으로 사람과 사람, 제품과 서비스, 기계와 기계의 상호 연결성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초 지능화가 진행됨에 따라 제품과 서비스의 경쟁요소가 단순히 가격과 품질이 아니라 데이터를 연결하고, 지능화하여 누가 먼저 새로운 가치와 시장을 선도하느냐가 될 것이다.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융합화 진전으로 인한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융합화 제4차 산업혁명의 전개 과정에서 지능정보통신기술 기반의 디지털화가 급속히 진전되면서 일상의 모든 영역이 끊임없이 상호 연결되며, 네트워크화된 자원에의 의존도가 점차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네트워크화된 센서, 액추에이터, 내장형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등을 통해 물질세계와 가상세계가 통합되면서 산업 모델도 점차 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 결과 기존의 제품 기반(product-based) 산업이 서비스 기반(service-based)으로 전환되고, 자동 화·표준화의 진전 및 개인 맞춤형 제품 생산이 확대될 것이다. 이러한 제조업의 서비스와 융합화의 진전으로 장기적으로 제조업의 비중이 다소 줄어들지만, 엔지니어링, 소프트 웨어, 인공지능 전문가 등 지식 기반 서비스 산업의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과정에서 기존의 제조업체가 스마트팩토리 구현의 융합형 혁신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의 영역을 재정립하는 등 선도자의 우위를 유지하는 경우에는 전략적인 측면에서 차별성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기존 제품과 서비스를 보호하려는 소극적 대응으로 일관할 경우, 기존 제품이 범용상품으로 전락하거나 새롭게 부상하는 플랫폼 기반의 스타트 업, 즉 신규 진입 기업에게 주도권을 상실하고 하청업체(OEM 공급자)로 전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므로 스마트 팩토리는 마케팅과 생산을 동기화시키는 적기 맞춤(FIT; Fit in Time) 솔루션이자 미래 제조 경영 전략이다.
2021.07.03 I 류성 기자
AR광고로 메타버스 시대 맞이하는 스냅
  • [주목!e해외주식]AR광고로 메타버스 시대 맞이하는 스냅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증강현실(AR) 광고를 기반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국 스냅(SNAP US)이 ‘메타버스’, ‘가상현실’ 등의 키워드가 떠오르자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몰입이 높은 AR의 특성 상 높은 광고 효율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광고를 넘어 이커머스 영역에서의 활약이 기대됐다. 스냅은 플랫폼의 메인인 카메라 기능에 다양한 AR 필터를 도입해 ‘스냅챗’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일일 평균 2억명에 달하는 이용자는 AR 기능을 활용하고 있으며, AR 렌즈를 제작하는 ‘렌즈 크리에이터’가 직접 필터 제작에 참여, 총 150여만개의 필터를 제작했다. 지난 1분기 AR 렌드를 활용하는 이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0%나 늘어났다. AR은 ‘메타버스’가 대두되면서 이를 현실화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가상이지만 실제와 유사한 착용, 활용 등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영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메타버스 대두와 함께 가상 세계 구축의 기반인 AR, VR(가상현실) 기술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실제로 지난 2019년 120억달러 수준이었던 AR과 VR 관련 지출이 올 2024년에는 728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도 제기된다”고 말했다. AR은 게임,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부문에서 확장성을 갖췄지만, 특히 두각을 드러내는 부분은 광고다. 가상 세계임에도 불구하고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이 실제 상품을 체험하는 것과 유사한 경험을 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실제로 연구 결과에 따르면 AR 경험을 제공한 제품은 반품률이 25% 감소하고, 긍정적인 경험은 곧 구매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에 스냅의 1분기 활성 광고주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배나 늘어났고, 명품 브랜드 디올의 ‘B27스니커즈’ 등은 AR 광고를 통해 높은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이 연구원은 “2024년 모바일 AR 광고의 매출액은 80억달러로 지난 2019년 이후 연평균 74%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전체 모바일 AR 매출액의 동기간 성장률이 40%로 예상되는 것에 비하면 더 높은 성장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5G와 하드웨어 등이 발달하면서 AR 콘텐츠 향유가 간결해졌고,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통해 AR 광고 제작의 단가 역시 낮아졌다”며 AR 광고의 장점을 강조했다. 이처럼 광고 부문에서 AR이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는 만큼 향후에는 이커머스로의 적용 역시 가능한 상황이다. 실제로 페이스북 등 많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은 플랫폼 내에 이커머스 기능을 도입해 수익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에 스냅 역시 AR 광고를 기반, 이커머스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실제로 지난 3월 ‘핏 애널리틱스’를 인수, 머신러닝과 고객 데이터를 통해 온라인 구매 시 사이즈를 추천하는 등의 서비스를 확대했다”며 “이를 통해 스냅 내 온라인 쇼핑 경험의 개선을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향후 메타버스 모멘텀은 스냅에게도 프리미엄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Z세대와 밀레니얼을 주 이용자로 두고 있으며, AR 렌즈를 통한 메타버스 모멘텀은 중장기적인 프리미엄이 될 수 있다”라며 “백신 보급에 따른 경제 재개에도 이용자 트래픽이 유지되고, 하반기 디지털 광고 산업 회복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2021.07.03 I 권효중 기자
펄어비스 이어 컴투스도 첫 공모채…1500억 조달
  • 펄어비스 이어 컴투스도 첫 공모채…1500억 조달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펄어비스(263750)에 이어 컴투스(078340)도 사상 첫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특히 컴투스는 우수한 재무구조와 풍부한 보유 현금성 자산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전략적 투자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는 오는 29일 회사채 발행을 목표로 총 150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공모채는 3년물 1000억원, 5년물 500억원 규모로 발행을 추진한다. 수요예측은 오는 21일이나 22일 중에 진행할 것으로 전해진다. 증액 발행은 아직 미정이다. 주관사로는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컴투스는 부채도 적도 풍부한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이라며 “이번 조달은 투자 목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컴투스는 이미 지난 2019년부터 다양한 분야의 기업에 투자하고 인수합병(M&A)을 추진하며 기업가치를 높이고 있다. 실제 컴투스는 올해 초부터 콘텐츠 기업 엠스토리허브, 메타버스 기술 기업 위지윅스튜디오(299900), 종합 미디어 콘텐츠 기업 미디어캔 등에 대한 전략적 투자 소식을 알렸다.컴투스 관계자는 “회사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다”며 “최종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NICE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지난달 30일 컴투스가 발행하는 선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로 평가하고 ‘안정적’ 등급 전망을 신규 부여했다. 이영규 나신평 연구원은 “평가일 현재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 ‘컴투스프로야구’, ‘낚시의 신’ 등 약 20개의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며 “또 해외 자회사를 통한 모바일 게임의 현지화 등을 바탕으로 국내시장 외에도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다수의 국가에 주력 게임을 서비스해 단일지역 시장환경 변화에 따른 실적변동성을 완화하고 매출 성장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특히 우수한 재무구조와 풍부한 보유 현금성 자산 감안 시 우수한 수준의 재무안정성이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컴투스는 최근 수년간 무차입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자본축적과 잉여현금흐름 창출 등을 바탕으로 2021년 3월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 13.1%, 순차입금의존도 -48.7%(보유 현금성 자산 6197억원)의 매우 우수한 재무안정성 지표를 확보하고 있다.한편 펄어비스도 설립 후 처음으로 회사채를 발행에 나선다. 만기 3년 단일물로 펄어비스 회사채 발행 규모는 1000억원이다. 오는 5일 기관 투자가 수요예측을 거쳐 13일에 최종 발행할 방침이다. 펄어비스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500억원까지 증액 발행도 검토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전액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 우선 기존 검은사막 IP 강화에 200억원, IT 인프라 강화에 500억원을 투입한다. 또 붉은사막을 비롯한 신규 IP 개발과 마케팅으로 300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다.또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추가 증액되는 최대 500억원은 전액 ‘DokeV’, ‘플랜8’ 등 신규 런칭 예정인 게임들의 개발과 마케팅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한국기업평가는 지난달 21일 펄어비스가 발행하는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로 평가하고 ‘안정적’ 등급 전망을 신규 부여했다. 펄어비스는 매출기준 국내 7~9위권 시장지위를 보유 중이며 ‘검은사막’, ‘EVE 온라인’ 등 장수 게임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다만 나이스신용평가는 22일 펄어비스 사채에 대한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했다. 게임 플랫폼과 매출처 다변화 수준이 우수하나 단일 지적재산권(IP)에 대한 실적 의존도가 매우 높아 중단기적인 실적 변동성이 내재돼 있다는 판단에서다.이에 이번 공모채의 가산금리밴드를 ‘A-’ 등급 3년 만기 무보증사채 등급민평금리 대비 ‘-30bp~+30bp’로 제시했다.펄어비스 관계자는 “조달된 자금은 자금 사용의 우선순위에 따라 활용하고 부족 자금은 당사 자체 자금을 통해 충당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1.07.02 I 박정수 기자
러쉬코인 재단, 드래곤플라이 차기작 게임에 지분 투자 단행
  • 러쉬코인 재단, 드래곤플라이 차기작 게임에 지분 투자 단행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러쉬코인 재단은 드래곤플라이의 차기작 ‘SPECIAL FORCE : LEGION OF MONSTERS’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사진제공=러쉬코인)FPS 게임의 명가로 알려진 드래곤플라이가 야심차게 준비한 차기작 ‘SPECIAL FORCE : LEGION OF MONSTERS(가칭)’는 연매출 1조 6000억 원, PC용 타이틀 7000만 장 판매, 모바일 가입자 10억 명을 기록한 베틀그라운드와 포트나이트와 동일한 형식의 베틀로얄 및 서바이벌 슈팅 형식의 게임이다.코스닥 상장사 드래곤플라이가 전 세계 1억 명 유저를 확보하고 있는 SPECIAL FORCE(스페셜포스)의 글로벌 IP파워를 활용할 계획이며, 론칭 초기 31만 명 팔로워를 확보한 SPECIAL FORCE(스페셜포스) SNS 채널을 통해 홍보를 극대화 시킬 계획이다.SPECIAL FORCE : LEGION OF MONSTERS는 잦은 교전과 빠른 템포의 플레이로서, 슈팅과 RPG요소를 결합한 플레이 방식이 특징이며 △러쉬코인(RUSH) 에어드랍 이벤트△가상화폐 결제 지원 △블록체인 기술 적용한 NFT 발행 등 메타버스 플랫폼으로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이번 차기작은 21년 하반기 Early Access(얼리 억세스) 방식으로 스팀을 통해 유저들에게 서비스할 예정이며, STEAM 플랫폼 게임 패키지 유료 판매로 기본 수익이 발생되고, 게임 내 유료 콘텐츠 및 DLC 판매로 수익을 극대화할 전망이다.러쉬코인 관계자는 “SPECIAL FORCE : LEGION OF MONSTERS는 게임 서비스 성공과 산업계의 핫한 키워드로 떠오른 ‘메타버스’ 전문인력과 기술력을 확보해 게임 내 자산 및 NFT를 활용한 메타버스 플랫폼 생태계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1.07.02 I 이윤정 기자
큐포라얼라이언스, 메타버스 기반 ‘K-컬쳐 패션쇼’ 한미 동시 개최
  • 큐포라얼라이언스, 메타버스 기반 ‘K-컬쳐 패션쇼’ 한미 동시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큐포라얼라이언스는 7월 3일(한국시각 기준) 세계 최초 메타버스 기반 ‘K-컬쳐 패션쇼’(Qfora’s K-Culture Fashion Show)를 한국 서울과 미국 LA에서 동시에 진행하고 전세계에 생중계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제공=큐포라얼라이언스)스노우닥, NFT오아시스와 협업을 통해 진행되는 K-컬쳐 패션쇼는 전재훈 서울대 의류학과 교수, 심상보 건국대 의상디자인학과 겸임교수, 장남경 한세대학교 교수 등 국내 최고의 패션 전문가들과 함께 한국 문화를 대표할 의상과 모델을 세심하게 선정하였다. 패션쇼는 패션 전문가, 패션 NFT 컬렉터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임원진 등이 참관할 예정이다.한편, 이번 K-컬쳐 패션쇼를 축하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팝핀댄스 월드 챔피언이자 어메리칸 갓 탤런트에 출연하여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팝핀댄스팀 에니메이션 크루가 오프닝을 특별 출연할 예정이며, 패션에 관심 있는 누구나 마이크로소프트 메타버스 플랫폼인 알트스페이스VR (AltspaceVR)을 통해 누구든지 참관할 수 있다.큐포라얼라이언스 홍영민 의장은 “이번 메타버스 기반 K-컬쳐 패션쇼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재능 있는 한국의 우수한 디자이너와 아티스트를 발굴하여 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유명 디자이너들과 협업을 통해 패션 시장이 디자인패션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글로벌 1위 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1.07.02 I 이윤정 기자
스코넥, IPO 추진 본격화…“메타버스 입지 공고히”
  • 스코넥, IPO 추진 본격화…“메타버스 입지 공고히”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메타버스 테크 기업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5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올 하반기를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스코넥은 기업공개 추진을 위해 신영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으며, 지난 5월 진행한 2개 기관의 기술성 평가에서 모두 ‘A’ 등급을 획득했다.2002년 설립된 스코넥은 가상현실(VR)을 넘어 확장현실(XR)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메타버스 콘텐츠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게임 부문에서는 가상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건슈팅 게임 ‘모탈블리츠’를 2017년에 선보여 당시 북미와 유럽 등에서 게임 다운로드 수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부터는 소니가 운영하는 플랫폼인 PSVR 최초로 VR FPS(1인칭 슈팅 게임) 장르에 부분 유료화(F2P) 시스템을 도입했다.가상현실 관련 국책 과제도 수행해왔다. 지난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화학물질안전원이 지원하는 연구 용역에 참여해 ‘화학사고 대응 훈련 시뮬레이션’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실제 상황과 유사한 수준의 훈련이 필요한 국방, 치안, 소방 분야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황대실 스코넥 대표는 “지난 20여년 동안 꾸준한 기술 연구를 통해 메타버스 기술 기업의 표준이 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상장 후 메타버스 기업으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것은 물론 공모자금을 활용해 신규 사업 확장, 콘텐츠 개발 및 경쟁력 있는 기술을 연구·개발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7.02 I 노재웅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