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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은행, 하반기 'IBK창공' 혁신 창업기업 육성 시작
- 김형일 IBK기업은행 혁신금융그룹 부행장이 6일 ‘IBK창공(創工) 구로’에서 열린 입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기업은행 제공[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IBK기업은행은 2021년 하반기 ‘IBK창공’ 혁신 창업기업을 최종 선발해 마포·구로·부산에서 5개월간의 창업육성 프로그램 지원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올해 하반기에는 600여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한 가운데 약 9.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62개사(마포7기 22개, 구로6기 20개, 부산5기 20개)가 선발됐다.선발된 기업은 지식서비스(34%)와 정보·통신(27%) 분야가 가장 많았다. 최근 트렌드로 떠오르는 메타버스, 마이데이터 관련 기업 및 정부 중점 추진 사항인 뉴딜 관련 기업 등 기술력과 시장성을 겸비한 기업들이 최종 선발됐다.선발기업은 사전 진단평가 이후 기업별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아울러 기업의 효율적인 성과 달성을 위해 전담 멘토, 전담 매니저, 전문 컨설턴트,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밀착형 멘토링을 지원한다.또한 IBK금융그룹의 투·융자 금융서비스와 함께 데모데이, 기업설명회(IR), 사무공간, 판로개척, 홍보 지원 등 다양한 비금융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한편 이날 열린 입소식에서 IBK창공 프로그램, 전문 액셀러레이터 기관 소개와 함께 선발된 혁신 창업기업 간 네트워킹이 진행됐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최종 선발기업에게 기업 현황에 맞는 맞춤형 금융·비금융서비스를 제공 할 것”이라며 “IBK는 창업기업 성장단계별 지원체계 도입으로 스타트업 성장 생태계 조성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IBK창공은 혁신 창업기업에게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업은행 창업육성 플랫폼이다. 2017년 마포를 시작으로 구로, 부산에 IBK창공을 개소해 올해 상반기까지 307개 기업을 육성하고 투·융자 등 금융 서비스 2,942억원, 멘토링·컨설팅, IR 등 비금융 서비스 4256회를 지원했다.올해 하반기에는 대덕연구개발특구에 ‘IBK창공 대전’을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
- 라온피플, ‘AI 교통데이터 구축사업’ 정부 프로젝트 수주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라온피플(300120)은 디지털 뉴딜 정책분야 ‘데이터댐’ 관련 사업에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21억원 규모의 ‘2021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교차로 신호데이터’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AI를 통해 데이터를 확보하고 다양한 산업에 확대 적용하기 위한 초대형 국가 프로젝트다. 라온피플은 교통 및 물류분야에서 도심 지능형 신호 관제와 교통정보 고도화를 위해 교차로 신호체계, 보행자, 차량 이동 복합 데이터 등 ‘교차로 신호 데이터’를 확보하고, 스마트 시티 구축과 자율주행 국가전략 프로젝트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사업규모는 올해 21억7500만원으로 정부 뉴딜정책 확대에 따라 지속적인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라온피플은 경기도 부천시 16개 교차로에서 차량과 보행자의 전수 데이터, 신호 데이터와 도로, 카메라 관련 메타정보, 버스정보시스템(BIS) 등 도심 교통 데이터를 수집, 정제 및 가공 등의 과정을 거쳐 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능형 신호관제 서비스와 자율주행차량 경로 및 속도 추천 등 교통 응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특히, 정부가 추진하는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앞서 라온피플은 이미 신호와 도로, 보행자, 차량 등이 유기적으로 교통정보와 데이터를 주고받는 협력적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판교 자율주행 실증사업, 세종시 스마트모빌리티 실증사업, 전북 스마트 빌리지 사업, 안양시 스마트교차로 사업, 광주광역시 C-ITS 사업 등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등 인공지능 국가전략사업에 핵심 기업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이번 사업은 한국판 뉴딜의 10대 대표 과제 가운데 AI 교통 정책과 관련한 데이터 구축사업이며, 라온피플 주관으로 한국과학기술원과 한국교통연구원 등의 전문기관들이 참여해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 [스타애널]김도윤 리서치알음 연구원 '아진엑스텍'으로 주간수익률 1위
- 2021년부터 이데일리가 리서치알음과 함께 빅데이터를 통해 증권사 분석 리포트의 주가 영향력을 점검합니다. 실제 개인투자자들의 수익률 향상에 기여하고자 리포트 영향력, 파급력, 지속력 등을 꼼꼼히 점검해 주간, 월간, 분기, 반기, 연간 단위로 ‘스타 애널리스트’를 선정해 발표합니다. 우선 주간 기준으로 발간일 전일 종가 대비 주간 종가로 주간 스타 애널리스트를 선정했습니다. 리포트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 등락률을 계산한 ‘당일 수익률’ 순위도 함께 공개합니다.[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김도윤 리서치알음 연구원이 6월 다섯번째 주(6월 28일~7월2일) 보고서를 발간한 증권사 소속 연구원(애널리스트) 중 가장 높은 주간 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진엑스텍(059120)을 분석한 보고서가 높은 수익률로 이어졌다. 4일 독립 리서치센터 및 빅데이터 업체인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김 연구원이 다룬 아진엑스텍의 주간 투자 수익률은 25.0%로 전체 증권사 연구원 보고서 중 가장 높았다.주간 수익률은 보고서 발간일 전날 종가 대비 그 주의 마지막 거래일 종가를 비교해 계산했다. 김 연구원이 기록한 수익률은 코스피(유가증권시장)지수가 0.66% 내리고, 코스닥지수가 2.57% 오른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수치다.김 연구원은 지난달 28일 발표한 ‘메타버스 산업 현장 활용 본격화, 스마트팩토리용 XR글라스 국산화에 주목’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아진엑스텍을 다뤘다. 투자의견은 ‘긍정적’과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제시했다.김 연구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체 기술로 모션제어 칩을 설계하고 제작할 수 있다”며 “모션제어 솔루션은 장비 업체, 프로그래밍 업체, 솔루션 제공 업체 간의 협업을 통해 장비에 적용하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외국 업체가 점유하던 국내 모션제어 시장에서 아진엑스텍 역할이 커질 것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빈피킹 및 이적재 작업용 로봇에 특화된 지능형 컨트롤러기술을 개발 중”이라며 “빈피킹은 무작위로 겹쳐 쌓인 여러 물체 중에서 물체를 순차적으로 파지해 옮기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간 수익률 2위는 바이오니아(064550)를 다룬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이 이름을 올렸다. 보고서 발간 후 수익률은 21.66%였다. 엄 연구원은 “바이오니아는 코로나19 진단장비 사업과 캐시카우인 다이어트 유산균 ‘비에날씬’으로 매년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비에날씬 매출이 780억원 수준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UAS 랩스와 기술이전 계약으로 이달 중 비에날씬에 대한 미국 임상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브라질 제약사 크리스탈리아와도 공급 계약을 체결해 수백억의 캐시카우를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포인트모바일(318020)을 분석한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과 대현(016090)을 분석한 대신증권 한경래 연구원, 티움바이오(321550)를 다룬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 등이 뒤를 이었다. 보고서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를 기준으로 집계한 ‘당일 수익률’은 대현(016090)을 다룬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이 1위를 차지했다.한 연구원은 “국내 보복 소비로 인한 매출 반등 및 펀더멘털 개선이 기대된다”며 “1분기 매출액은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같은 기간 85.3%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주요 채널인 백화점, 아울렛 중 판매수수료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아울렛 비중이 40%대에서 50%로 증가해 이익률 개선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일 수익률 2위는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이 3위는 김도윤 리서치알음 연구원이 각각 차지했다. 엄민용 현대차 연구원은 바이오니아(064550)를 다뤘고 당일 수익률은 23.61%였다. 김도윤 리서치알음 연구원이 분석한 아진엑스텍(059120)은 22.34%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337930)을 분석해 당일 수익률 22.31%를 기록했다.6월 다섯번째 주에는 증권사 소속 연구원 175명이 보고서 총 371개를 발간한 것으로 집계됐다.
- “국가발전 아이디어가 도착했습니다”…대한상의 공모전 400여건 접수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청년들의 주거비용을 낮추는 솔루션’, ‘은퇴자 재능의 사회적 활용법’, ‘기득권으로 점철된 규제의 해법’ 등 대한상공회의소의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에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접수됐다.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취임 후 처음 내놓은 프로젝트로, 민간 주도의 건강하고 다양한 혁신을 일으키자는 취지에서 추진되고 있다.4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지금까지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에 접수된 아이디어는 400여건에 달한다. 지난달 중순 접수 시작 이후 하루 평균 20여건이 접수되고 있는 셈이다.공모전에는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로봇, 그린 에너지 등 신기술을 통해 청년세대 경제적 지원, 재난 안전, 친환경, 규제 이슈 등 한국 사회의 해묵은 문제를 해결하려는 아이디어가 줄을 이었다. 주제별로는 ‘친환경’ 관련 아이디어가 18%로 가장 많았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택배 포장, 배달용기를 줄이는 방법과 친환경 이동수단에 대한 해결책이 제시됐다. 다음으로 ‘청년 창업 및 일자리 지원’(17%),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11%), ‘지역 균형발전’(10%), ‘저출산·고령화’(9%), ‘소상공인 지원’(5%) 순이었다.응모 부문별로는 기업이 전체의 37%, 대학 관계자(교수, 학생 등)가 6%로 나타났고, 나머지 57%는 일반 부문으로 응모했다. 기업은 스타트업의 응모가 전체의 60%로 가장 많았고, 대기업은 삼성, 현대차, SK, 롯데, 포스코, 한화 등의 응모가 접수됐다. 학교별로는 고려대, 숭실대, 국민대 등이 응모했다.대한상의 관계자는 “구체적인 프로젝트 내용은 공개할 수 없지만, 아이디어들이 주로 사회의 구조적 문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숙제를 해결하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며 “해법은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을 통한 해결, 잠재적 수요자-공급자를 연결시키는 플랫폼, 다양한 혁신을 일어날 수 있는 캠페인의 진행, 정부지원 사각을 해결하는 소셜벤처 등 다양한 방법론이 제시됐다”고 말했다.이번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대상 1억원 등 상금 총 2억2900만원이 주어진다. 또한, 공모전을 통해 수상한 아이디어가 사업화되는 경우 수상자는 최대 4.5%의 지분을 받는다. 공모전에서 선발된 아이디어에 포상금을 지급하는 것에 더해 지분까지 제공하는 사례는 그동안 없었다. 수상 아이디어로 법인이 설립되고 100억원 가량의 투자가 이뤄질 경우 아이디어 제공자는 상금에 더해 1억~4억5000만원가량의 지분도 추가로 얻게 되는 것이다. 아이디어 제공자는 향후 본인의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프로젝트의 일원으로 참여할 수도 있다. 응모 마감은 9월24일이다.국가발전 프로젝트의 시범경기 격인 ‘미리보는 오디션’ 계획도 발표됐다. 오는 15일까지 접수된 기업 부문의 응모작에 대해 다음달 중순 오디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업 공모작을 선공개해 공모전에 대한 대국민 이해도를 증진시키기 위해서다. 선발된 10개 팀은 10분 안팎의 오디션을 거친 후 심사위원의 피드백을 받게 된다.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 주제별 응모 현황
- [86]스마트팩토리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목적은?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이미 와 있는 미래, 제4차 산업혁명은 모든 면에서 과거 산업혁명의 기술 변화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하고 엄청난 영향력으로, 기존의 경제 시스템과 사회구조를 크게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확장 가상 세계, 메타버스(Metaverse)는 빅 데이터와 인공지능, 가상 현실과 증강현실, 더 나아가 증강 휴먼(Augmented Human) 등의 지능정보통신기술(IICT)이 만들어내는 제3의 세계다. 메타버스(Metaverse)가 가져올 변화의 폭과 깊이가 뉴 노멀(New Normal)인 데다 사람들이 메타버스 안에서 보내는 시간 또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미래 산업 발전의 관점에서 제4 차 산업혁명은 그 영향력의 규모와 변화의 속도 면에서 역사상 그 어떤 산업혁명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기존 산업의 재편을 불가피하게 할 뿐만 아니라 기존의 제조 산업의 생산방식과 일하는 방식, 더 나아가 소비 행태와 생활방식(lifestyle) 전반에 걸쳐 혁명적인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4 차 산업 혁명은 과거 제3 차 산업 혁명을 주도한 정보통신기술(ICT)과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물리학, 생물학 분야의 기술이 상호 작용 및 융합하면서 이전의 산업혁명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새로운 사회경제적 변혁을 초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관점에서 많은 전문가들은 이번 제4차 산업혁명의 특징으로 빅데이터 관리와 속도(velocity), 데이터 관리와 인공지능(AI) 기술의 범위와 깊이(breath & depth), 시스템 충격(system impact)의 측면에서 과거 산업혁명과는 확연히 구분되며, 근본적으로 그 차원을 달리할 것으로 주장한다. 특히 제조 산업에서 스마트 팩토리를 실현하기 위해 적용되는 인공지능 기반의 지능정보통신기술(IICT; Intelligence 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과 사람 중심 사이버 물리 시스템(h-CPS)이 대표적이다.제4 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기술로 인공지능, 로봇공학, 사물 인터넷, 행동 인터넷(IoB), 자율 주행 자동차, 3D 프린팅, 나노기술, 생명공학, 재료공학, 에너지 저장기술, 이동형 에너지, 시스템 반도체, 클라우드 와 에지(edge), 포그(fog) 컴퓨팅 등 다양한 첨단 기술들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이들 기술 중 물리학, 생물학 분야의 기술은 디지털 기술과의 상호 작용과 기술 융합을 통해 서로의 분야를 더욱 증폭시키는 한편 일부 분야의 기술 변화는 기하급수적인 속도로 이루어져 이미 발전의 변곡점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게임 산업과 이 커머스(e-commerce) 산업에서는 확장 가상 세계인 메타버스(metaverse)가 실현되고 있다.산업혁명의 핵심 주도 기술은 특정 시점에 출현했다가 사라지는 그런 기술이 아니라 현재까지도 그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발휘하면서 국가 혹은 글로벌 차원에서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경제에 근본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술, 즉 범용기술(general purpose technology)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여기서 범용기술의 특성은 첫째,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기술혁신을 유발하여 기존 생산방식을 변화시키며, 둘째,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을 이용하는 다양한 보완적 발명과 혁신이 장기간에 걸쳐 연쇄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1차 산업혁명의 증기기관과 2차 산업혁명의 전기기술처럼 향후 빅데이터 관리와 인공지능 기술 등의 스마트팩토리 적용이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 이러한 기술 관점에서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 주도 기술은 지능정보통신기술(IICT)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지능정보통신기술(IICT)은 인공지능기술(AI). 행동 인터넷(IoB),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딩(Clouding), 빅데이터(Big-Data), 모바일 기술(Mobile) 등 데이터 활용 기술 군을 융합하여 기계에 인간의 인지·학습·추론 능력을 구현하는 기술 군 모두를 지칭한다. 최근 정부도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중장기 국가전략으로 한국판 뉴딜, 즉 코로나19가 불러온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기 위하여 지난해 7월 ‘한국판 뉴딜 종합 계획’을 발표하였다. 한국판 뉴딜은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대한민국 대전환’ 선언이다.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탄소 의존 경제에서 저탄소 경제로, 불평등 사회에서 포용 사회로, 대한민국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담은 담대한 구상과 계획이다.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지능정보사회 중장기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이러한 지능정보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범용기술 특성을 보유하여 사회 전반의 혁신을 유발하고, 광범위한 사회경제적 파급력을 갖는 기술”로 정의하고 있다. 그동안 거론된 로봇 서비스, 드론과 자율 주행 자동차, 커넥티드 홈과 스마트 시티,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등 다양한 응용분야는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 요소 기술인 지능정보통신기술이 기존의 홈, 도시, 로봇, 무인항공기, 자동차, 금융 분야에 적용되거나 융합· 확산되면서 나타나는 혁신 성과라고 할 수 있다.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 주도 기술인 지능정보통신기술(IICT)이 광범위한 분야에 적용되거나 융합되면서 나타나게 될 파괴적 혁신과 다양한 변화를 제조 산업 차원에서는 어떻게 수용하고, 이해해야 할 것인가? 다시 말해 스마트 팩토리 구축 시 단순히 공장 자동화나 업무 효율화 이상의 의미로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구체적으로는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맞춤 대응하기 위해서 제품 기획, 신모델 개발과 시제품 제작, 제조 공정의 효율화와 공급망 관리(SCM), 고객 관리와 소비자 니즈 파악 등 제조업 가치 사슬 전반에 있어서 획기적인 비용 절감 또는 새로운 가치창출 및 수익원이 이루어져야 한다. 스마트 팩토리 구축의 궁극적인 목적은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이다. 실제로 현재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미국과 중국 등 선진국의 혁신적 기업들의 경우 지능정보통신기술(IICT)과 관련된 첨단 기술을 활용하거나 다양한 생산방식과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을 통해 기업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최소 20% 안팍의 비용 절감 또는 새로운 가치창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아래 표는 스마트팩토리 도입 여부에 따른 성과 비교표이다.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완료한 기업과 유사 조건의 미 도입 기업에 대한 비교 분석을 실시한 결과 스마트팩토리 도입 기업이 매출액,수출액, 고용에서 성과가 더 높았고, 동 격차는 기간이 경과할수록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팩토리 보급사업 성과분석’ 2019.05.25. 성균관 대학교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박정수 교수 재인용.상대적으로 개선 여지가 많은 소규모 기업이 스마트팩토리 도입 성과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다는 점을 고려하여 소규모 기업에 대한 스마트팩토리 저변 확대와 함께 고도화된 공장을 구축하는 투 트랙 전략을 펼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제조 산업의 가치사슬 혁신 및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스마트 팩토리 구축 필요성이 증명되고 있다.제4차 산업혁명의 전개 과정에서 나타날 변화 가운데 우선적으로 주목할 내용은 제조 산업의 경우 스마트 팩토리이다. 그것은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선도 기업들의 가치사슬상 혁신과 그에 따른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이다. 스마트폰의 삼성, 애플, 반도체의 삼성, 인텔, 가상현실의 오큘러스, PTC, 전기차의 테슬라, BYD,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혁신적인 기업들은 제4차 산업혁명의 전개 과정에서 등장하는 새로운 성장 환경에 최대한 적응하면서 기존 통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 전략들을 추구하고 있다.이들 혁신적 기업들의 공통점은 연구개발, 마케팅, 판매, 유통부문 등 기존의 가치사슬에서 파괴적 혁신을 이끌어내는 한편,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상품기획, 품질 제고, 소비자 대응 속도, 가격 개선 등에서 시장을 주도하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경쟁우위를 유지한다. 또한 그 어떤 기업보다 먼저 변화의 흐름 속에서 형성되고 있는 새로운 인공지능과 인터넷 기반의 산업 생태계 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저비용이면서도 효율적인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하고, 고객의 숨겨진 니즈를 파악하여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거나 선도(first mover)하고 있다.기존의 대기업 역시 거대한 고객층과 인프라, 그리고 기존 제품과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해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 분야 간 경계를 넘나들며 그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즉 메뉴비스(manuvice=manufacturing+service)를 실현하고 있다. 선진국의 거대 제조기업들은 제4차 산업혁명이 태동되던 초기부터 대기업 고유의 “기민성, 유연성, 적응성” 부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불필요한 낭비 요소들을 과감히 줄이는 한편 자신만의 차별화된 역량을 찾기 위해 기존의 린 생산(lean production) 방식뿐만 아니라 스마트 팩토리를 도입하는 노력을 다각도로 전개하고 있다.한편 제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나타나고 있는 수요측면의 변화 또한 기업의 파괴적 혁신을 불가피하게 하는 주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높아진 투명성, 소비자 참여의 증대 그리고 모바일 네트워크와 빅데이터의 분석결과로 파악되는 소비자 행동양식 변화는 기존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마케팅 및 전달방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 되었다. 기업들은 새로운 방식의 디자인과 마케팅으로 대응하지 않고는 더 이상 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하게 될 것이다.제4차 산업혁명의 전개에 따른 산업구조의 변화 방향 향후 제4차 산업혁명의 전개 과정에서 나타날 산업구조의 변화는 현재 단계에서 명확하게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스마트 팩토리는 초 연결성과 초 지능화 확산에 따른 제품과 서비스의 스마트화, 시스템화를 구현하는 제조업의 새로운 뉴노멀(new normal) 경영 전략이다. 센서와 초 고속 통신 기반의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행동 인터넷과 인공지능, 클라우딩 컴퓨팅과 네트워크 기술 등 지능정보통신기술의 적용과 확산으로 사람과 사람, 제품과 서비스, 기계와 기계의 상호 연결성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초 지능화가 진행됨에 따라 제품과 서비스의 경쟁요소가 단순히 가격과 품질이 아니라 데이터를 연결하고, 지능화하여 누가 먼저 새로운 가치와 시장을 선도하느냐가 될 것이다.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융합화 진전으로 인한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융합화 제4차 산업혁명의 전개 과정에서 지능정보통신기술 기반의 디지털화가 급속히 진전되면서 일상의 모든 영역이 끊임없이 상호 연결되며, 네트워크화된 자원에의 의존도가 점차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네트워크화된 센서, 액추에이터, 내장형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등을 통해 물질세계와 가상세계가 통합되면서 산업 모델도 점차 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 결과 기존의 제품 기반(product-based) 산업이 서비스 기반(service-based)으로 전환되고, 자동 화·표준화의 진전 및 개인 맞춤형 제품 생산이 확대될 것이다. 이러한 제조업의 서비스와 융합화의 진전으로 장기적으로 제조업의 비중이 다소 줄어들지만, 엔지니어링, 소프트 웨어, 인공지능 전문가 등 지식 기반 서비스 산업의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과정에서 기존의 제조업체가 스마트팩토리 구현의 융합형 혁신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의 영역을 재정립하는 등 선도자의 우위를 유지하는 경우에는 전략적인 측면에서 차별성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기존 제품과 서비스를 보호하려는 소극적 대응으로 일관할 경우, 기존 제품이 범용상품으로 전락하거나 새롭게 부상하는 플랫폼 기반의 스타트 업, 즉 신규 진입 기업에게 주도권을 상실하고 하청업체(OEM 공급자)로 전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므로 스마트 팩토리는 마케팅과 생산을 동기화시키는 적기 맞춤(FIT; Fit in Time) 솔루션이자 미래 제조 경영 전략이다.
- [주목!e해외주식]AR광고로 메타버스 시대 맞이하는 스냅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증강현실(AR) 광고를 기반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국 스냅(SNAP US)이 ‘메타버스’, ‘가상현실’ 등의 키워드가 떠오르자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몰입이 높은 AR의 특성 상 높은 광고 효율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광고를 넘어 이커머스 영역에서의 활약이 기대됐다. 스냅은 플랫폼의 메인인 카메라 기능에 다양한 AR 필터를 도입해 ‘스냅챗’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일일 평균 2억명에 달하는 이용자는 AR 기능을 활용하고 있으며, AR 렌즈를 제작하는 ‘렌즈 크리에이터’가 직접 필터 제작에 참여, 총 150여만개의 필터를 제작했다. 지난 1분기 AR 렌드를 활용하는 이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0%나 늘어났다. AR은 ‘메타버스’가 대두되면서 이를 현실화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가상이지만 실제와 유사한 착용, 활용 등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영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메타버스 대두와 함께 가상 세계 구축의 기반인 AR, VR(가상현실) 기술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실제로 지난 2019년 120억달러 수준이었던 AR과 VR 관련 지출이 올 2024년에는 728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도 제기된다”고 말했다. AR은 게임,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부문에서 확장성을 갖췄지만, 특히 두각을 드러내는 부분은 광고다. 가상 세계임에도 불구하고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이 실제 상품을 체험하는 것과 유사한 경험을 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실제로 연구 결과에 따르면 AR 경험을 제공한 제품은 반품률이 25% 감소하고, 긍정적인 경험은 곧 구매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에 스냅의 1분기 활성 광고주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배나 늘어났고, 명품 브랜드 디올의 ‘B27스니커즈’ 등은 AR 광고를 통해 높은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이 연구원은 “2024년 모바일 AR 광고의 매출액은 80억달러로 지난 2019년 이후 연평균 74%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전체 모바일 AR 매출액의 동기간 성장률이 40%로 예상되는 것에 비하면 더 높은 성장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5G와 하드웨어 등이 발달하면서 AR 콘텐츠 향유가 간결해졌고,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통해 AR 광고 제작의 단가 역시 낮아졌다”며 AR 광고의 장점을 강조했다. 이처럼 광고 부문에서 AR이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는 만큼 향후에는 이커머스로의 적용 역시 가능한 상황이다. 실제로 페이스북 등 많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은 플랫폼 내에 이커머스 기능을 도입해 수익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에 스냅 역시 AR 광고를 기반, 이커머스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실제로 지난 3월 ‘핏 애널리틱스’를 인수, 머신러닝과 고객 데이터를 통해 온라인 구매 시 사이즈를 추천하는 등의 서비스를 확대했다”며 “이를 통해 스냅 내 온라인 쇼핑 경험의 개선을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향후 메타버스 모멘텀은 스냅에게도 프리미엄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Z세대와 밀레니얼을 주 이용자로 두고 있으며, AR 렌즈를 통한 메타버스 모멘텀은 중장기적인 프리미엄이 될 수 있다”라며 “백신 보급에 따른 경제 재개에도 이용자 트래픽이 유지되고, 하반기 디지털 광고 산업 회복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 펄어비스 이어 컴투스도 첫 공모채…1500억 조달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펄어비스(263750)에 이어 컴투스(078340)도 사상 첫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특히 컴투스는 우수한 재무구조와 풍부한 보유 현금성 자산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전략적 투자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는 오는 29일 회사채 발행을 목표로 총 150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공모채는 3년물 1000억원, 5년물 500억원 규모로 발행을 추진한다. 수요예측은 오는 21일이나 22일 중에 진행할 것으로 전해진다. 증액 발행은 아직 미정이다. 주관사로는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컴투스는 부채도 적도 풍부한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이라며 “이번 조달은 투자 목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컴투스는 이미 지난 2019년부터 다양한 분야의 기업에 투자하고 인수합병(M&A)을 추진하며 기업가치를 높이고 있다. 실제 컴투스는 올해 초부터 콘텐츠 기업 엠스토리허브, 메타버스 기술 기업 위지윅스튜디오(299900), 종합 미디어 콘텐츠 기업 미디어캔 등에 대한 전략적 투자 소식을 알렸다.컴투스 관계자는 “회사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다”며 “최종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NICE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지난달 30일 컴투스가 발행하는 선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로 평가하고 ‘안정적’ 등급 전망을 신규 부여했다. 이영규 나신평 연구원은 “평가일 현재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 ‘컴투스프로야구’, ‘낚시의 신’ 등 약 20개의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며 “또 해외 자회사를 통한 모바일 게임의 현지화 등을 바탕으로 국내시장 외에도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다수의 국가에 주력 게임을 서비스해 단일지역 시장환경 변화에 따른 실적변동성을 완화하고 매출 성장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특히 우수한 재무구조와 풍부한 보유 현금성 자산 감안 시 우수한 수준의 재무안정성이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컴투스는 최근 수년간 무차입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자본축적과 잉여현금흐름 창출 등을 바탕으로 2021년 3월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 13.1%, 순차입금의존도 -48.7%(보유 현금성 자산 6197억원)의 매우 우수한 재무안정성 지표를 확보하고 있다.한편 펄어비스도 설립 후 처음으로 회사채를 발행에 나선다. 만기 3년 단일물로 펄어비스 회사채 발행 규모는 1000억원이다. 오는 5일 기관 투자가 수요예측을 거쳐 13일에 최종 발행할 방침이다. 펄어비스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500억원까지 증액 발행도 검토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전액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 우선 기존 검은사막 IP 강화에 200억원, IT 인프라 강화에 500억원을 투입한다. 또 붉은사막을 비롯한 신규 IP 개발과 마케팅으로 300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다.또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추가 증액되는 최대 500억원은 전액 ‘DokeV’, ‘플랜8’ 등 신규 런칭 예정인 게임들의 개발과 마케팅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한국기업평가는 지난달 21일 펄어비스가 발행하는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로 평가하고 ‘안정적’ 등급 전망을 신규 부여했다. 펄어비스는 매출기준 국내 7~9위권 시장지위를 보유 중이며 ‘검은사막’, ‘EVE 온라인’ 등 장수 게임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다만 나이스신용평가는 22일 펄어비스 사채에 대한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했다. 게임 플랫폼과 매출처 다변화 수준이 우수하나 단일 지적재산권(IP)에 대한 실적 의존도가 매우 높아 중단기적인 실적 변동성이 내재돼 있다는 판단에서다.이에 이번 공모채의 가산금리밴드를 ‘A-’ 등급 3년 만기 무보증사채 등급민평금리 대비 ‘-30bp~+30bp’로 제시했다.펄어비스 관계자는 “조달된 자금은 자금 사용의 우선순위에 따라 활용하고 부족 자금은 당사 자체 자금을 통해 충당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