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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신비주의 마케팅, 올해도 통했다..흥행 성적표 'A+'
  • 마스터스 신비주의 마케팅, 올해도 통했다..흥행 성적표 'A+'
  • 마스터스를 보기 위해 몰려드는 갤러리들이 코스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마스터스 조직위)[오거스타(미국)=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먹고 마시고 쇼핑하고.’올해도 마스터스의 신비주의 마케팅이 또 통했다.남자 골프의 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로 열리는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모든 게 베일에 싸인 신비주의 마케팅이 만들어 낸 결과물이다. 1934년 시작한 마스터스는 처음엔 오거스타 내셔널 인비테이션 토너먼트로 불렸다. 마스터스라는 명칭을 쓰기 시작한 것은 5년 뒤인 1939년부터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출범부터 신비주의를 택했다. 철저하게 회원제를 지향해왔고 여성에게는 문호를 개방하지 않았다. 지금도 빌 게이츠와 워렌 버핏, 잭 니클라우스 등 일부 유명인을 제외하고는 누가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회원인지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신비주의 운영은 마스터스에도 그대로 녹아들었다. 일반 골프대회를 찾아오는 골프팬은 ‘갤러리’라고 부른다. 그러나 마스터스에서는 ‘패트런’이라는 다른 명칭을 사용한다. 대회장에 오는 모든 갤러리가 후원자라는 의미에서다.패트런의 숫자는 베일에 가려 있다. 패트런은 정확하게 몇 명인지 공개된 적이 없다. 미국의 여러 매체가 추정한 패트런의 숫자는 4만명 정도다.한번 패트런이 되면 평생 마스터스에 올 수 있는 혜택을 누린다. 대신 새로운 패트런이 되기 위해선 기존 패트런만큼의 결원이 생겼을 때 충원한다. 1978년과 2000년 일부 결원자를 충원했다. 그 뒤로는 공식적인 모집은 없었다.패트런에게 판매되는 입장권 매출은 약 4000만달러(약 525억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입장권을 더 많이 판매하면 그만큼 큰 수익을 낼 수 있지만, 아무나 마스터스에 올 수 없다는 신비주의 마케팅으로 가치를 더욱 높여가고 있다.마스터스는 4대 메이저 중에서도 최고의 메이저 대회로 꼽힌다. 특이하게도 후원 기업의 홍보나 광고를 허락하지 않는 독특한 신비주의를 추구한다. 전 세계에서 수많은 기업이 마스터스를 후원한다. 다만, 어떤 기업이 후원하고 있는지 확인불가다.독특한 상금 책정 방식도 해마다 관심사다.후원사 없이 오로지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이 주최하는 마스터스는 대회의 총상금을 미리 공개하지 않고 대회 기간에 밝힌다.PGA 투어의 다른 대회는 시즌 일정 발표 때 총상금을 함께 공개한다. 마스터스는 입장권과 각종 기념품, 식음료, TV 중계권료 등 판매 수익으로 총상금을 정해 3라운드 시작 전에 발표한다. 지난해 대회는 총상금 1500만달러(약 198억)에 우승상금 270만달러(약 35억 6000만원)였다. 올해는 최고 2000만달러(약 263억 7000만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마스터스의 신비주의 마케팅은 올해도 대성공을 거뒀다. 가장 잘 통하는 건 기념품 판매다.기념품은 대회 기간 중 골프장 안에서만 판매한다. 패트런을 포함해 공식 연습일 입장권을 소지한 갤러리만 살 수 있다. 다시 말해 기념품 하나도 아무나 살 수 없다는 얘기다.기념품 구입은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인기 품목은 ‘한정판매’라는 또 다른 신비주의로 포장해 희소가치를 높이는 방식으로 계속 돈을 쓰게 만든다. 올해 마스터스 기념품 중 최고 인기 상품은 ‘놈’(Gnome)이라는 인형이다. 지난해부터 리셀 시장에서 판매가격보다 10배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된 이후 올해는 놈을 사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올해 49달러(약 6만 5000원)에 판매한 ‘놈’은 이베이 등의 온라인 사이트에서 230달러(약 30만원) 이상에 거래되고 있다.몸값이 치솟은 이유는 한정판매다. 놈은 매일 정해진 수량만 판매하는 데 판매 시작 10분 만에 매진된다. 몇 개를 파는지도 공개된 적이 없다.이처럼 구매하는 게 어렵다 보니 인기 품목을 손에 쥔 갤러리들은 마치 ‘해냈다’는 듯이 기뻐한다.인형을 손에 쥔 한 여성은 “새벽 일찍 나와 줄을 서서 기다려 겨우 놈을 샀다”며 “구매하려면 내일 7시 이전에 나와서 줄을 서라”고 조언까지 했다.마스터스 신비주의 마케팅에 빠진 골프팬들은 쉽게 지갑을 연다. 한번 들어오면 쇼핑으로 최소 수백달러에서 많게는 1만달러 이상 쓴다.신비주의가 통하는 데는 마스터스만의 비결도 있다. 저렴한 먹거리다. 마스터스의 상징이 된 피멘토 치즈 샌드위치와 에그 샐러드의 개당 가격은 1.5달러(약 2000원), 탄산음료 한잔 2달러(2600원), 맥주 한잔 5달러(6500원), 와인 6달러(7900원)로 한국의 물가와 비교해도 저렴하다. 우스갯소리로 기념 티셔츠 1장 살 돈이면 마스터스 갤러리 프라자에서 판매하는 25가지 메뉴(66달러)를 다 먹는다고 말한다.쇼핑으로 큰돈을 썼지만, 저렴한 비용으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마스터스는 신비주의 마케팅으로 올해만 최소 3000억원 이상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기념품 판매로만 1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보이며 그밖에 입장권, 식음료 그리고 TV중계권 수입까지 어마어마한 수익이 예상된다.올해 마스터스는 6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막을 올린다. 마스터스의 신비주의 성적표는 올해도 A+다.맥주잔과 쇼핑백을 맨 골프팬들이 코스를 이동하고 있다. (사진=마스터스 조직위)마스터스 갤러리프라자 메뉴와 가격이 적힌 안내판. (사진=주영로 기자)
2023.04.07 I 주영로 기자
새벽부터 나온 남성팬 "마스터스 티켓 구합니다"..골프장 앞엔 수십명 경쟁
  • 새벽부터 나온 남성팬 "마스터스 티켓 구합니다"..골프장 앞엔 수십명 경쟁
  • 3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입장권을 구매하려는 골프팬들이 팻말을 흔들고 있다. (사진=주영로 기자)[오거스타(미국)=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티켓을 구합니다.”메이저 중의 메이저 골프대회 마스터스 개막을 앞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입구에 매일 같이 펼쳐지는 풍경이다.3일(현지시간) 오전 6시 30분. 오거스타 다운타운에 있는 아메리카 베스트 밸류 호텔 앞의 도로가에 한 중년 남성이 ‘I Need Golf Tickets’라고 적힌 팻말을 흔들고 있다. 앨라배마주에서 왔다는 이 남성은 호텔 주차장에서 만난 기자 일행에게도 다가와 “혹시 남은 티켓이 있느냐”라며 입장권을 구하기 위해 적극적이었다.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이 가까워질수록 ‘티켓을 구합니다’라는 팻말은 눈에 더 자주 띄었다. 길가에 줄지어 선 골프팬들은 지나는 차량을 향해 쉬지 않고 “티켓을 구합니다”라고 소리쳤다.마스터스는 골프팬들에게도 꿈의 무대다.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닷컴이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골프팬들은 4대 메이저 대회 중 가장 좋아하는 대회로 마스터스를 꼽았다. 전체 응답자 중 86.2%가 가장 좋아하는 메이저 대회를 가장 좋아했고, 다음으로 US오픈 6.6%, 디오픈 6.2%, PGA 챔피언십 1% 순이었다.마스터스 관전을 ‘버킷리스트’라고 답한 골퍼도 전체 응답자의 78%에 달했다. 그만큼 마스터스에 대한 애정은 다른 메이저 대회보다 더 뜨겁다.마스터스 경기를 보고 싶어하는 이유는 입장을 제한해온 마스터스만의 전통 때문이다. 다른 메이저 대회도 입장권을 구매하는 게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지만, 마스터스는 유독 심하다. 마스터스는 ‘패트런’으로 부르는 약 4만명에게만 입장권을 판매한다. 패트런은 결원자가 나와야 다음 대기자에게 기회가 오는데 잘 나오지 않는다. 다른 메이저 대회처럼 해마다 일반 팬들을 대상으로 입장권을 판매하는 게 아니라서 구하는 게 더 어렵다.마스터스를 보고 싶어하는 팬들은 다른 방법을 찾는다. 비공식적으로 거래되는 암표다. 골프장 앞에서 표를 구하기로 하고 티켓 거래 사이트를 통해 사기도 한다.경기를 볼 수 있는 입장권을 구매하는 게 쉽지 않다 보니 일부 팬들은 연습라운드 입장권이라도 구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그마저도 쉽지 않다. 티켓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수만장이 불티나게 팔려나간다.입장권을 사는 게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렵다 보니 암표 가격은 천정부지다.3일 기준 80달러면 살 수 있는 공식 연습 마지막 날 입장권은 4000달러까지 치솟았다. 미국 티켓 거래 사이트 스텁허브, 시트키크 등에서는 마스터스 1~4라운드 전일 입장권이 2만6000달러(약 3421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마스터스 개막이 다가올수록 가격은 점점 더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다.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앞에 마스터스 입장권을 구한다는 안내판. (사진=주영로 기자)
2023.04.04 I 주영로 기자
 우즈 등장에 오거스타 '술렁'..티켓 가격도 '폭등'
  • [여기는 오거스타] 우즈 등장에 오거스타 '술렁'..티켓 가격도 '폭등'
  • 타이거 우즈(가운데 왼쪽)가 프레드 커플스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주영로 기자)[오거스타(미국)=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3일(현지시간) 오전 8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드라이빙 레인지로 들어섰다.섭씨 10도가 조금 넘는 쌀쌀한 아침 날씨 탓인지 흰색 바지에 상의는 티셔츠에 니트를 입었다. 타석 맨 뒤쪽 연습 그린 쪽에 자리를 잡은 우즈는 공이 들어 있는 주머니를 땅에 내려놓은 뒤 캐디 조 라카바가 꺼내 준 웨지를 들고 가볍게 스윙했다.10분 정도 지나자 프레드 커플스(미국)이 우즈에게 다가와 반갑게 주먹을 맞대며 인사했다. 우즈는 환하게 웃으며 커플스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반가움을 표시했다.오랜만에 만나서인지 연습 도중 간간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짧은 거리의 어프로치를 시작으로 조금씩 긴 클럽을 들고 몸을 풀기 시작한 우즈는 1시간 가까이 연습을 끝낸 뒤 10번홀로 향해 커플스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그리고 김주형(21)과 함께 연습라운드를 시작했다.전날 오거스타에 도착해 약 30분 정도 몸을 풀었던 우즈는 이날도 시종일관 환한 표정을 짓는 게 컨디션이 나쁘지 않은 듯 보였다.라운드 중에는 매킬로이와 자주 대화를 하는 모습도 포착됐다.우즈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나서는 것은 지난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메이저 대회 출전은 지난해 7월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린 디오픈 이후 9개월 만이다. 2019년 5번째 그린재킷을 입은 우즈가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25번째다.우즈에게 마스터스는 성공과 부활을 알리는 무대가 됐다. 1997년 프로가 된 이후 처음 출전한 마스터스에서 18언더파 270타라는 당시 최소타 신기록으로 우승해 ‘신 골프황제’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해엔 2021년 2월 자동차 사고로 중상을 입은 뒤 이 대회를 통해 복귀했고, 컷 통과에 성공하며 황제의 부활을 알렸다.오전 9시 10번홀부터 출발한 우즈는 낮 12시 30분이 돼서야 9홀 연습라운드를 끝내고 18홀을 빠져나왔다.우즈가 마스터스로 돌아오자 팬들은 열광했다. 연습라운드를 끝내고 클럽하우스로 향하자 팬들은 열렬하게 환호했다. 우즈도 환하게 웃으며 화답했다.우즈의 등장에 마스터스 입장권 가격은 폭등했다. 80달러면 살 수 있는 공식 연습 마지막 날인 수요일의 입장권은 4000달러까지 치솟았다. 본 대회가 시작하는 1라운드부터 입장권 가격도 마찬가지다. 미국 티켓 거래 사이트 스텁허브, 시트키크 등에서는 마스터스 1~4라운드 전일 입장권이 2만6000달러(약 3421만원)으로 폭등했다. 지난 1월만 해도 4일 입장권의 가격은 6650 달러(약 844만8000원)였다.마스터스는 6일부터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막을 올린다. 우즈의 성적에 티켓 가격 또한 천정부지로 치솟을 전망이다.타이거 우즈가 연습라운드 중 환하게 웃으며 걸어가고 있다. (사진=AFPBBNews)
2023.04.04 I 주영로 기자
‘골프 황제’ 우즈, PGA 투어 82승 중 전력 다한 우승은 3승 뿐
  • ‘골프 황제’ 우즈, PGA 투어 82승 중 전력 다한 우승은 3승 뿐
  • 지난달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존 람(왼쪽)과 타이거 우즈.(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8·미국)는 나흘 내내 샷, 퍼팅 등 모든 분야에서 완벽한 A게임을 하지 않고도 우승할 수 있는 선수로 유명하다. PGA 투어 통산 최다승 타이기록인 82승 중 단 3승만이 나흘 내내 A게임을 펼친 우승이었다는 것이 존 람(스페인)의 인터뷰를 통해 나타났다.람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 앤드 로지(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만 달러) 공식 인터뷰에 참석해 우즈와 이야기를 나눈 일화에 대해 설명했다.람은 우즈에게 PGA 투어 82승 중 나흘 내내 전력을 다한 우승이 몇 번이었냐고 물었다고 한다. 그는 “나의 질문에 우즈는 ‘최대 세 번’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람은 “아마 우즈가 15타 차로 우승했던 2000년 US 오픈과 8타 차로 정상에 오른 같은 해의 디오픈 챔피언십 때 그가 전력을 다해 경기하지 않았나 싶다. 또 다른 한 번은 우즈가 2000년에 차지한 우승 중 하나 아닐까”라고 추측했다. 우즈는 2000년에만 9승(메이저 3승)을 차지했다.그는 우즈와의 대화를 통해 우승을 위해 매순간 모든 힘을 들일 필요는 없다는 걸 깨달았다고 밝혔다. 람은 “‘오, 내 게임의 이 부분은 훌륭해’, ‘이 부분은 굉장했어’라고 생각하는 대회가 있긴 하지만 게임의 모든 부분이 나흘 내내 100%가 되는 건 불가능하다. 그래서 타이거도 세 번 밖에 없었다고 얘기했을 것”이라고 말했다.람 역시 최근 2년 동안의 경기에서 4라운드 내내 최고의 기량을 계속 발휘한 대회는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2021년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3라운드까지 6타 차 선두를 달리다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기권한 적이 있는데, 당시는 전력을 다한 경기였음에도 완주하지 못했기 때문에 대회를 다 마쳤다면 어땠을까 궁금하긴 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람은 10일 간의 격리 끝에 US 오픈에서 우승했다.람은 지난해 8월 2021~22시즌을 마친 뒤 경이로운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 10개 대회에 출전해 8위 밑으로 내려간 적이 한 번도 없다. DP 월드투어에서 두 번 우승했고, 올해 PGA 투어에서 벌써 3승을 거뒀다. 올 시즌 PGA 투어 평균 타수 68.39타, 라운드 당 평균 버디 수 5.58개, 그린 적중률 75.69% 등으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미국 골프닷컴은 분석 웹사이트인 데이터골프에 따르면 현대 골프에서 지금의 람보다 정점에 올랐던 선수는 우즈와 데이비드 듀발, 비제이 싱 정도밖에 없다. 람은 “전력을 다해서 칠 때 당신을 이길 수 있는 선수가 있느냐”는 질문에 “아니오”라고 답하며 자신감을 보였다.존 람이 2일 열린 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프로암에 참가했다.(사진=AFPBBNews)
2023.03.02 I 주미희 기자
"파괴적 럭셔리" 코오롱FnC 지포어, 골프웨어 초격차 벌린다
  • "파괴적 럭셔리" 코오롱FnC 지포어, 골프웨어 초격차 벌린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120110)FnC부문이 전개하는 글로벌 럭셔리 골프 브랜드 ‘지포어’가 국내외를 아우르는 차별화 전략으로 올해 공격적 행보를 이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지포어, 국내외 공격적 마케팅 시동. (사진=코오롱FnC)올해 지포어는 첫 번째 글로벌 캠페인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럭셔리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나선다. 지포어는 2023년 캠페인 타이틀을 ‘파괴적 럭셔리’로 선정했다.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캠페인 타이틀로 활용함으로써 브랜드의 가치와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캠페인 영상은 브랜드가 탄생한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에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이번 시즌 지포어는 △다채로운(COLOURFUL) △기발한(WHIMSICAL) △혁신적인(INNOVATIVE)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럭셔리 라이프를 영위하는 35~44세 영앤리치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글로벌 캠페인을 시작으로 지포어는 오는 6월 개최하는 미국프로골프(PGA) 4대 메이저대회인 US오픈(U.S. OPEN) 메인 스폰서십을 맺는 등 골프 코어층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 올해는 저변을 넓힌 상품력 업그레이드도 주목할 대목이다.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네이비, 라임 등의 뉴 컬러의 상품이 추가됐다. 또 지포어만의 실루엣과 컬러를 사용한 다양한 캡슐컬렉션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시그니처 라인인 클래식 에센셜 라인 외에도 테니스, 서핑 등 럭셔리 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라이프스타일 캡슐컬렉션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포어는 론칭 직후부터 기존 골프웨어 브랜드에서는 볼 수 없었던 대담한 컬러와 디자인의 상품력으로 프리미엄 골프 시장 내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 큐브백, 데이팝 킬티 등은 출시 즉시 완판을 기록하며 브랜드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는 글로벌 지포어가 용품 및 액세서리를 강화하는데도 큰 영향을 미쳤다. 2023년에는 국내 제품의 브랜드 파워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일본,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까지 그 영향력을 넓혀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포어가 작년 플래그십 스토어, 주요 백화점과 프리미엄 아울렛 등 오프라인 유통 확장에 힘썼다면 올해 상반기에는 지포어 공식 웹사이트인 GFORE.KR을 론칭하며 디지털 강화에 나선다. 지포어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커머스 확장 및 영앤리치 고객을 대상으로 럭셔리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문희숙 코오롱FnC 골프사업부 사업부장 상무는 “올해 경기 침체 우려의 목소리가 높지만 그럼에도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포어 만이 할 수 있는 남다른 전략을 보여줄 예정”이라며 특히 국내외 경계를 아우르는 마케팅 활동과 기존 시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제품 및 비주얼을 차례로 선보이며, 럭셔리 골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지포어 글로벌 캠페인 영상은 더카트골프 온라인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2.10 I 백주아 기자
아그네스, 내달 4일 첫 단독 공연… 정홍일 레드원 밴드 지원사격
  • 아그네스, 내달 4일 첫 단독 공연… 정홍일 레드원 밴드 지원사격
  • 밴드 아그네스 단독 공연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밴드 아그네스가 내달 4일 서울 홍대입구에 위치한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첫 단독 공연을 연다.아그네스는 2021년 일본 킹레코드사를 통해 일본 메탈시장에 메이저 데뷔했고, 2022년 한국대중음악상 헤비메탈부문 최우수 음반상을 수상한 실력파 밴드다.아그네스는 보컬 겸 작사·작곡을 전담한 김성훈을 제외하면 미국과 일본의 연주자들로 이루어져 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하늘길이 자유롭지 않아 활동을 할 수 없었던 아그네스는 그간 우정을 나누던 한국의 대표 헤비메탈 연주자들이 의기투합한 덕에 이번 공연이 성사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기타에는 메써드(Method)의 우종선, 베이스에는 디아블로(Diablo)의 송민, 드럼에는 네미시스(Nemesis)의 정의석, 키보드에는 브라질 밴드 배드샐러드(Bad Salad)의 김정환이 함께 한다. 한국 헤비메탈계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가진 연주자들이 대거 힘을 보탰다. 뿐만 아니다. ‘선비메탈’ 정홍일 레드원 밴드가 지원사격에 나선다. 정홍일 레드원 밴드의 가세로 아그네스의 공연은 가히 ‘한국 헤비메탈의 축제’라고 불릴 만하다.아그네스 측은 “헬로윈, 스트라토바리우스 등이 연주하는 멜로딕 스피드메탈(혹은 파워메탈)이라는 장르를 기반으로 하는 아그네스는 한국 헤비메탈 팬들에게 제대로 된 국산 스피드메탈을 들려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아그네스의 첫 단독 공연은 오는 10일 온라인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2023.02.09 I 윤기백 기자
유튜브 중계하던 LIV골프, 미국서 TV로 본다…CW네트워크 중계
  • 유튜브 중계하던 LIV골프, 미국서 TV로 본다…CW네트워크 중계
  • 그레그 노먼 LIV골프 커미셔너(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리브(LIV) 골프를 미국에서 TV로 볼 수 있게 됐다.LIV 골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방송사 CW 네트워크와 다년 중계방송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2라운드와 최종 3라운드는 TV로 송출하고 1라운드는 CW의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중계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지난해 6월 출범한 LIV 골프는 미국에서 중계방송사를 구하지 못해 자체 웹사이트와 유튜브를 통해 경기를 중계했다. 국내에서는 3개 골프 및 스포츠 채널이 한꺼번에 LIV 골프 경기를 중계하기도 했다. LIV 골프 홍보차 중계권료를 지불하지 않고 무료로 TV 중계를 하는 것이 가능했기 때문이다.그레그 노먼 LIV 골프 커미셔너는 “CW는 미국 전역의 1억2000만 가구에 중계할 수 있는 방송사”라며 “중계방송을 통해 LIV 골프 선수들과 스폰서들을 최대한 노출할 것이다. 이 파트너십은 단순한 미디어 권리 그 이상이기 때문에 오늘은 LIV 골프에 매우 중요한 날”이라고 기대했다.AP통신은 LIV 골프 측이 계약의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대다수의 매체는 CW가 LIV 골프에 대한 미디어 권리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대신 광고 수익은 공유할 것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CW는 미국에서 5번째로 큰 규모의 방송사이고, 폭스(Fox) 채널에 이어 두 번째로 어린 시청자들을 보유한 젊은 채널이라고 소개했다.다만 NBC, ESPN, 폭스스포츠 등과는 달리 스포츠 중계 분야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LIV 골프와의 협력이 CW 네트워크에도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데니스 밀러 CW 네트워크 회장은 “CW 17년 역사상 처음으로 주요 스포츠를 중계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LIV 골프는 다음달 24일부터 사흘간 멕시코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올해 14개 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대회당 2500만 달러(약 309억원)의 개인전 총상금과 500만 달러(약 61억7000만원) 단체전 상금이 걸려 있다. 더스틴 존슨, 필 미컬슨, 브라이슨 디섐보,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 메이저 챔피언들을 영입하는 데 약 10억 달러(약 1조2350억원)를 지출했지만,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LIV 골프의 93%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금전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3.01.20 I 주미희 기자
포맨, '재벌집 막내아들' 7번째 OST 주인공…송중기X신현빈 테마송
  • 포맨, '재벌집 막내아들' 7번째 OST 주인공…송중기X신현빈 테마송
  • 사진 = 메이저나인, (주)래몽래인, SLL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보컬 그룹 포맨(4MEN)이 ‘재벌집 막내아들’의 몰입도를 높인다.포맨 한빈과 요셉이 가창한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 장은재 연출 정대윤, 김상호)의 7번째 OST ‘Love me(러브 미)’가 22일 오후 6시 발매된다.‘Love me’는 극 중 진도준(송중기 분)과 서민영(신현빈 분)의 러브 테마송으로 서로의 애틋한 사랑과 애정을 느낄 수 있는 팝 발라드 곡이다. 포맨 특유의 섬세하고 애절한 보이스로 곡의 깊이를 더해 짙은 사랑의 감정을 완성했다.시청률 20%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재벌집 막내아들’은 오는 25일 최종화를 앞두고 있다. 그간 순차적으로 공개된 드라마 OST도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포맨의 ‘Love me’가 몰입도를 극대화시키며 안방극장에 여운을 더할 전망이다.하은, 요셉, 한빈으로 구성된 포맨은 지난 4월 미니 2집 ‘멜로를 좋아해’ 발매 이후 ‘너의 눈에 별이 떠있어 (Starry Eyes)’, ‘Made in 4MEN(메이드 인 포맨)’ 프로젝트의 첫 번째 음원 ‘아프고 아픈 이름’ 등을 발매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한편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가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드라마다. 포맨이 참여한 ‘재벌집 막내아들’ OST Part. 7 ‘Love me’는 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2022.12.22 I 김가영 기자
"2억짜리 골프채 들고 라운딩"..퍼터계의 에르메스
  • "2억짜리 골프채 들고 라운딩"..퍼터계의 에르메스[찐부자 리포트]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골프장에 에르메스·샤넬이 출시하는 한정판 제품을 가지고 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스카티 카메론은 소장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하나의 감성이자 자기표현의 수단이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퍼터로 알려진 ‘스카티 카메론’ 퍼터 인기가 치솟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국내 골프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검증된 프리미엄 퍼터를 소유하려는 사람이 늘면서다.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면서 한정판·주문제작형 퍼터 가격이 양산형 제품 가격 대비 최대 100배까지 벌어지는 과열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스카티 카메론 퍼터. 왼쪽부터 SSS 타임리스 핸드스탬핑, SSS 타임리스 체리닷, GSS 브론즈 웰디드 제품. (사진=백주아 기자)27일 이베이·아마존 등 온라인 해외 직구 사이트에서 스카티 카메론의 프리미엄 라인 ‘GSS 뉴포트 2 퍼터’는 평균 4만달러(한화 약 530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반 양산형 뉴포트 2 제품 판매 가격의 100배가 넘는 수준이다. 퍼터의 전설로 불리는 스카티 카메론은 1992년 자신의 이름을 따 브랜드를 론칭했다. 이듬해 베른하르트 랑거가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명성을 얻게 된 그는 1994년 타이틀리스트와 독점 계약을 맺은 후 30년째 명품 퍼터의 역사를 쓰고 있다.카메론이 제작한 퍼터는 크게 타이틀리스트를 통해 판매되는 양산형 모델과 스카티 카메론 스튜디오에서 제작되는 투어 모델 등 두 가지로 나뉜다. 투어 모델 중 가장 인기가 높은 일명 ‘서클티’는 동그라미 속에 투어의 약자 ‘T’자를 넣어 ‘투어 선수용(Tour use Only)’을 뜻하는 각인 형태로 제작된 퍼터를 말한다.카메론이 소재 선택(카본·SSS·GSS)부터 디자인, 스탬프, 마감까지 수작업해 투어 프로골퍼 대상으로 제공하지만 극소수의 수집가를 위한 제품도 이따금 만드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별히 제작된 제품 가격은 2억원을 호가한다.스카티 카메론 프리미엄 퍼터는 공식적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갤러리, 일본 도쿄 갤러리 단 2곳에서만 판매된다. 즉 국내 유통 중인 퍼터는 두 곳에서 판매된 이후 프리미엄이 붙어 재판매된 제품인 만큼 유통 가격에 마진이 추가로 붙는다.높은 가격에도 골프 마니아들이 스카티 카메론에 열광하는 이유는 퍼포먼스 측면에서 검증된 클럽이어서다. 스카티 카메론이 지난 1999년 출시한 ‘GSS 뉴포트 2 퍼터’는 타이거 우즈의 인생 퍼터로 불린다. 우즈는 이 퍼터로 1997년 마스터스를 제외하고 15번 대회 중 14개 메이저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앞서 우즈가 2005년 전후 사용했던 뉴포트 2 예비용 퍼터는 지난 9월 미국 경매에서 32만8577달러(약 4억3900만원)에 팔렸다.스카티카메론, 2022년 세계 대회 79개 경기 승리. (사진=스카티카메론 공식 홈페이지 캡처)실제 스카티 카메론 퍼터를 사용해 메이저 대회에서 승리한 선수는 수백 명에 이른다. 스카티 카메론의 공식 집계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4년간 스카티 카메론 퍼터를 사용한 선수 중 미국프로골프(PGA) 우승은 67명이며 이 중 메이저 대회 우승은 9명을 기록했다. 업계에 따르면 PGA 투어 선수 중 스카티 카메론 퍼터를 사용하는 선수는 약 6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지난해 10월 15일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스카티카메론과 함께’란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현재 해당 사진은 삭제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유명인들 사이에서도 스카티 카메론 제품은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해 10월 미국 출장길에 스카티 카메론을 직접 만난 사진을 인증했다. 연예인 골프광으로 소문난 방탄소년단(BTS) 뷔도 스카티 카메론 퍼터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세상에 단 하나뿐인 골프채..수집욕 자극 서울 강남구 도산공원 골프트렌드2018 매장에 전시된 스카티 카메론 특별 제작 제품. 이 제품은 스카티 카메론이 지난 2008년 손수 제작해 소장가에게 선물한 GSS 트위스트넥 티파니 스템핑 제품으로 손잡이는 악어 가죽으로 제작됐다. 제품 가격은 2억원을 호가한다. (사진=백주아 기자)특히 수집가들이 꼽는 스카티 카메론 브랜드의 가장 큰 매력은 ‘세상에 하나뿐인 유일한(One and Only)’ 제품을 생산한다는 점이다.서울 강남구 도산공원에서 스카티 카메론 전문 매장을 운영하는 조정호 씨는 “수작업으로 스탬프 종류나 찍힌 방향 조금씩 변화를 줘 완벽하게 동일한 퍼터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 매력”이라며 “수집가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선택하거나 비치 라인, 웰디드 넥, 트위스트 넥 등 퍼터의 한 가지 특징을 선택해 수집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타이틀리스트는 지난 17일 스카티 카메론의 21번째 한정판 ‘마이걸 퍼터’ 컬렉션을 출시했다. 마이걸은 딸의 성장 과정을 통해 얻은 예술적 감성과 영감을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표현, 전 세계 수많은 골프 팬들에게 인정받아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출시된 수량은 전 세계 1500개 한정으로 국내에는 약 20~30개 제품이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 높은 희소성에 비정상적 가격 치솟아 지난해 11월 현대백화점은 압구정 본점 5층에서 ‘더 퍼터 쇼’를 주제로 서정복씨가 수집한 스카티카메론 퍼터와 용품 전시를 했다. (사진=서정복 씨 제공)최근 국내 골프 수요가 늘면서 스카티 카메론 퍼터의 희소성은 더욱 높아졌다. 실제 미국과 일본 현지에서는 스카티 카메론 퍼터 구매를 위해 매장 문을 열자마자 달려가는 ‘오픈런’이 일반화됐다는 반응이 공통적으로 나온다. 국내 샤넬·롤렉스 오픈런처럼 운이 좋아야 겨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다. 주문 제작을 통한 커스터마이징 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으로 1년~2년까지 대기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물가 상승, 셧다운 등 여파로 공급이 줄면서 가격은 폭등하고 있다.18년째 골프를 치고 있는 신모(43)씨는 “소위 ‘장비빨’을 세우려는 골프광들이 이것저것 바꿔보다가 최후에 찾는 채는 결국 퍼터”라며 “고급 퍼터 브랜드가 많지만 최종적으로는 스카티 카메론 제품으로 귀결된다. 5년 전 500만원에 산 퍼터가 1200만원에, 100만원에 샀던 스탠드 백도 800만원까지 올랐다”고 말했다. 퍼터 전문 블로그 ‘하늘과 땅’ 운영자 서정복(54) 씨는 “우승 기념 퍼터, 마이걸 등 카메론 퍼터에는 이야기가 있고 수집가들은 그걸 중심에 두고 소장을 하는데 코로나19 이후 가격이 비정상적인 수준으로 폭등한 게 사실”이라며 “오늘이 가장 싸다는 말도 있지만 진정한 수집가들은 요즘 같은 시기에 제품을 구매하거나 팔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 씨는 20년 넘게 스카티 카메론 제품을 200여개를 모은 수집가로 마니아들 사이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2022.11.27 I 백주아 기자
푸홀스, 통산 703호포…베이브 루스 넘어 역대 타점 2위
  • 푸홀스, 통산 703호포…베이브 루스 넘어 역대 타점 2위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앨버트 푸홀스(4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통산 703호 홈런으로 역대 타점 단독 2위에 올라섰다.세인트루이스 푸홀스가 4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202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 6회 통산 703호포를 기록한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사진=Pittsburgh Post-Gazette via AP/뉴시스)푸홀스는 4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202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0-0으로 맞선 6회초 선제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상대 선발 미치 켈러의 커브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24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703호포다.야구 통계 웹사이트 ‘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 이날 전까지 개인 통산 2214타점으로 베이브 루스와 공동 2위였던 푸홀스는 2타점을 보태 2216타점으로 단독 2위가 됐다. 이 부문 1위는 행크 에런의 2297점이다.지난해까지 통산 679홈런을 작성했던 푸홀스는 현역 마지막 시즌인 올해 전성기 못지않은 타격 실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달 24일 LA 다저스전에서 연타석 홈런으로 개인 통산 700홈런 고지를 밟으며 배리 본즈(762개), 행크 에런(755개), 베이브 루스(714개)에 이어 MLB 개인 통산 홈런 4위에 오른 상태다. 대기록 이후 7경기에서 3차례 홈런을 뽑아내며 리그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푸홀스는 3타수 1안타 2타점을 치고 7회 교체됐다. 세인트루이스는 푸홀스의 홈런으로 얻은 2점을 지키지 못하고 2-3으로 역전패했다. 한편 피츠버그의 한국인 야수 배지환(23)은 이날 출장하지 않았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세인트루이스는 92승68패가 됐다. 피츠버그는 2연승을 달리며 61승99패가 돼 신시내티 레즈와 함께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공동 4위를 마크했다.
2022.10.04 I 이지은 기자
김하성, MLB 첫 가을야구 확정 홈런 ‘쾅’…‘주전 유격수 전망’(종합)
  • 김하성, MLB 첫 가을야구 확정 홈런 ‘쾅’…‘주전 유격수 전망’(종합)
  • 김하성이 3일 팀 샌디에이고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뒷풀이에서 팀 동료 블레이크 스넬에게 맥주를 부으며 자축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하성(27)이 시즌 11호 홈런을 포함해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기록하며 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포스트시즌(PS) 진출을 자축했다.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하고 타점과 득점을 1개씩 올렸다.김하성은 지난달 2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 이래 12일 만에 안타 2개 이상을 날리며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249로 소폭 상승했다.2회 2사 1루의 첫 타석부터 중전 안타를 친 김하성은 4회에는 땅볼로 숨 고르기를 했다. 그러다가 팀이 0-2로 끌려가던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화이트삭스 우완 선발 투수 랜스 린의 초구 싱커를 잡아당겨 약 127m 비거리의 홈런을 날린 김하성은 홈런 역시 지난달 21일 애덤 웨인라이트를 상대로 터뜨린 10호 홈런 이래 12일 만에 기록했다.김하성은 시즌 타점을 57점으로 늘렸고 빅리그 통산 100타점 달성에 9개 만을 남겼다.포스트시즌 자력 진출 매직 넘버 1이었던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홈런으로만 득점해 1-2로 패했다. 그러나 리그 와일드카드 4위 밀워키 브루어스가 마이애미 말린스에 패해 최소 와일드카드 3위를 확보하고 PS 진출을 확정했다.메이저리그는 노사합의로 올해부터 리그당 6개 팀, 총 12개 팀이 가을 야구를 치른다. 리그 지구 우승 팀 승률 1, 2위가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에 직행하고 나머지 지구 우승팀 1개와 와일드카드 3개 팀이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선승제)를 벌여 디비전시리즈 진출 팀을 결정한다.샌디에이고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60경기의 축소된 시즌을 치른 2020년 이래 2년 만에 포스트시즌 경기를 치른다. 162경기 시스템에서는 2006년 이래 16년 만에 가을 야구 무대에 복귀했다.김하성이 솔로 홈런을 터뜨린 뒤 매니 마차도와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사진=AP/뉴시스)김하성은 포스트시즌에서 ‘주전 유격수’로 활약할 전망이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그는 첫 빅리그 가을 야구를 경험한다. 2년 차인 올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부상과 금지약물 적발로 인한 80경기 출장 정지 징계로 인해 주전 기회를 잡은 김하성은 풀타임 주전 유격수로 뛰었다. 148경기에서 타율 0.249(510타수 127안타) 11홈런 57타점 OPS .702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미국 야구통계 전문 웹사이트 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 김하성의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WAR)는 4.6으로 팀내 1위 매니 마차도(6.7)에 이어 2위다.메이저리그 공식 매체 MLB닷컴은 샌디에이고의 포스트시즌 내야진이 브랜든 드루리, 조쉬 벨(이상 1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 김하성(유격수), 마차도(3루수)로 구성될 것으로 전망했다.김하성은 한국인 빅리거 야수 가운데 5번째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최희섭(43)이 2004년 LA 다저스 소속으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출전해 첫 테이프를 끊었고, 9년 뒤인 2013년 추신수(40·SSG 랜더스)가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한국인 빅리거 첫 안타·홈런·타점·득점 기록을 세웠다.김현수(34·LG 트윈스)가 2016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기에 나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은 한국인 야수 중 유일하게 월드시리즈 무대까지 밟았다. 그는 2020년 맹활약해 팀을 월드시리즈로 견인했고, 포스트시즌 통산 성적은 27경기 타율 0.238 4홈런 6타점이다.와일드카드 시리즈 선발 출전이 유력한 김하성이 안타를 친다면 이는 추신수,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 최지만에 이어 한국인 빅리거로는 4번째가 된다.투수인 류현진은 다저스 시절이었던 2018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디비전시리즈, 밀워키 브루어스와 챔피언십시리즈에서 각각 안타를 1개씩 쳤다.
2022.10.03 I 주미희 기자
‘전설’ 푸홀스, 702호 홈런으로 홈 팬들에 작별…통산 타점 역대 2위
  • ‘전설’ 푸홀스, 702호 홈런으로 홈 팬들에 작별…통산 타점 역대 2위
  • 앨버트 푸홀스가 3일 열린 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전설’ 앨버트 푸홀스(42·세인트루이스)가 피츠버그와 홈경기에서 통산 702호 홈런을 터뜨리며, 4만6000여 명의 홈팬들과 뜨거운 작별을 고했다.푸홀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3회 4대 4 동점을 이루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3회 말 1사에서 피츠버그 투수 로안시 콘트레라스의 2구째 높은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중월 홈런을 쏴올렸다. 지난 1일 피츠버그전 이후 이틀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한 푸홀스는 5회 초 2사에서 선발 투수 애덤 웨인라이트,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와 함께 교체됐다.역사상 4번째로 700홈런 고지를 밟은 푸홀스는 개인 통산 702호 홈런을 터뜨렸다. 배리 본즈(762개), 행크 애런(755개), 베이브 루스(714개)에 이은 대기록이다.세인트루이스 구단은 이 경기가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인 것을 고려해 올해를 끝으로 은퇴하는 푸홀스와 포수 몰리나의 은퇴식을 경기에 앞서 열기도 했다.세인트루이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확정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4~6일 피츠버그와 원정 경기를 끝으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한다.애덤 웨인라이트가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서 각각 22년과 19년의 메이저리거 경력을 마무리하는 푸홀스와 몰리나의 은퇴식을 축하했다.푸홀스는 이날 인정 2루타를 기록하는 등 3타점을 올려 통산 타점 2214개를 기록했다. 야구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 루스와 이 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2022.10.03 I 주미희 기자
라이엇, ‘LoL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 ‘STAR WALKIN’’ 공개
  • 라이엇, ‘LoL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 ‘STAR WALKIN’’ 공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라이엇 게임즈는 자사 대표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이(e)스포츠 대회인 ‘2022 LoL 월드 챔피언십’의 주제곡 ‘STAR WALKIN’’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그래미 어워드 2회 수상, 빌보드 싱글 차트 1위 등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가수 ‘릴 나스 엑스’가 작곡한 STAR WALKIN’은 모던 힙합 분위기에 새로운 느낌을 더한 곡으로, LoL e스포츠 팬과 프로 선수들을 기념하고자 제작됐다. 게리 던 라이엇 게임즈 크리에이티브 및 e스포츠 글로벌 총괄은 “2022 LoL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을 통해 이번 대회의 슬로건이기도 한 ‘하나뿐인(One & Only)’ 개성을 표현하고자 했으며, 이러한 측면에서 릴 나스 엑스가 최적의 뮤지션이라고 판단했다”며 “STAR WALKIN’은 최고의 자리에 오르려는 뜨거운 열정을 품은 프로 선수들의 지치지 않는 경쟁심을 완벽히 표현한 곡으로, 이번 대회를 지켜볼 수많은 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STAR WALKIN’ 뮤직비디오에는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 개최되는 샌프란시스코를 비롯, 티파니앤코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새로운 우승 트로피가 등장한다. ‘페이커’ 이상혁 선수의 유니폼을 입은 e스포츠 팬과 ‘코어장전’ 조용인 선수 옆에서 자(ruler)를 들고 서 있는 플레이어 등 LoL e스포츠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이스터에그가 다수 담겼다.또 △‘쵸비’ 정지훈(젠지, 한국) △‘메이코’ 텐예(EDG, 중국) △‘휴머노이드’ 마렉 브라즈다(프나틱, 유럽) △코어장전(팀리퀴드, 북미) 조용인 선수 등 LoL e스포츠 메이저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들은 본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아지르, 쓰레쉬, 렐, 트위스티드 페이트 등 거대 로봇으로 변신한 LoL 챔피언과 짝을 이뤄 전투를 펼친다.한편, LoL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 STAR WALKIN’ 뮤직비디오는 LoL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멜론, 지니, 벅스, 스포티파이 등 국내외 모든 음원사이트를 통해 곡을 감상할 수 있다.
2022.09.23 I 김정유 기자
케플러, 제대로 日낼까
  • 케플러, 제대로 日낼까
  • 케플러(사진=웨이크원·스윙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케플러(Kep1er)의 일본 인기가 심상찮다. 스포티파이에 이어 빌보드 재팬에서 다시 한번 1억의 신화를 기록하며 일본 정식 데뷔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11일 웨이크원·스윙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케플러는 데뷔 타이틀곡 ‘와 다 다’(WA DA DA)는 전날인 10일 빌보드 재팬 스트리밍 송 차트에서 누적 재생수 1억회를 돌파했다. 이로써 케플러는 방탄소년단(BTS), 트와이스(TWICE)에 이어 빌보드 재팬 차트에서 1억 스트리밍을 기록한 세 번째 K팝 아티스트이자 두 번째 K팝 걸그룹이란 타이틀도 거머쥐며 또 한번의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지난 7월에는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 스포티파이에서 1억 스트리밍을 달성, 7개월 만에 억대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케플러는 K팝 걸그룹 데뷔곡 중 역대 최단기간 일본 레코드협회 ‘골드’ 인증, 현지 메이저 언론의 집중 조명 하에 일찌감치 그 위상을 드러냈다.더불어 틱톡 공식 계정 내 ‘와다다 챌린지’(#WADADAChallenge) 영상도 조회수 7억뷰를 훌쩍 넘어서며 글로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뮤직비디오 또한 공개 3개월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돌파하며 현재도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이처럼 케플러는 내달 7일 ‘플라이-업’(FLY-UP) 발매와 함께 일본 정식 데뷔를 앞두고 연일 기록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당초 2회로 예정돼 있던 ‘케플러 재팬 데뷔 쇼케이스 라이브 플라이-업’은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 속 1회차 추가 오픈이 결정됐고, 선공개된 일본 데뷔 타이틀곡 ‘윙 윙’(Wing Wing) 음원과 뮤직비디오 또한 현지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남다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케플러가 일본 첫 싱글로 이뤄낼 성과에 큰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2022.08.11 I 윤기백 기자
비트코인 소폭 하락…2만1000달러대 유지
  • 비트코인 소폭 하락…2만1000달러대 유지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이 2만1000달러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27일 암호화폐 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6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2% 이상 내린 2만11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도 1215달러로 전날보다 2% 넘게 하락했지만 1200달러대를 유지했다. 두 코인 모두 일주일 전보다는 각각 2.4%, 6.7%씩 올랐다.다른 메이저 알트코인들도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바이낸스코인(BNB)은 1.3%, 에이다는 0.8% 떨어졌으며 솔라나의 경우 5.4% 내려 상대적으로 하락 폭이 컸다. 폴카닷도 2.3% 하락했다. 도지코인은 8.6% 오르는 등 최근 일주일새 22% 이상 상승했다.같은 시각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업비트 기준 24시간 전보다 0.8% 하락한 2761만9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1.4% 내렸으며 솔라나도 4.9% 떨어졌다. 도지코인만 9.3% 반등했다. 도지코인은 ‘도지 아빠’를 자처해온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지코인을 계속 구매하고 있다”며 지지 입장을 보이자 급등했다.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제공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30.49점으로 ‘공포’를 나타냈다. 이 단계는 높은 가격 변동성과 거래량을 동반한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의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에 루나·테라(UST) 가격 폭락,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셀시우스 유동성 위기 사태 등 악재가 쌓이며 급락한 상태다.
2022.06.27 I 김국배 기자
“中기술주, 신규 판호 발급·디디 조사 마무리에 강세”
  • “中기술주, 신규 판호 발급·디디 조사 마무리에 강세”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중국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 당국의 조사 마무리와 판호(版號·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 추가 발급 소식에 중국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알리바바(사진=AFP)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홍콩 증시에 상장한 30개 기술주의 시가총액을 추종하는 홍콩 항셍 테크 지수는 현지 시간 1시39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48.63포인트(3.23%) 오른 4748.11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대형 IT 기업인 알리바바는 8%대, 비리비리는 15%대 각각 오름세를 보여주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정부의 광범위한 IT업계 규제 강화는 지난 여름 게임 중독 방지, 미성년자 보호 등을 이유로 온라인 게임으로도 확산됐다”면서 “당국이 차량공유업체 디디추싱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두 달 만에 판호가 나와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라고 풀이했다. 텐센트와 넷이즈는 이번 판호 승인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3~4%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60개 자국산 온라인 게임에 판호를 내줬다고 밝혔다. 미호요, 퍼펙트월드, 히어로게임스, 퍼커 등 중국의 메이저 게임 업체들이 판호를 얻었다. 판호는 중국 게임 업계의 불확실성을 상징하는 것으로, 중국은 2021년 7월 판호 발급 이후 특별한 설명도 없이 지난 4월까지 단 한 건의 판호도 발급하지 않았다. 그랬던 중국 정부가 최근 들어 격월로 판호 발급에 나선 것은 ‘제로 코로나’ 정책 여파로 중국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된 점과 연관을 맺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6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디디추싱 등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 당국 조사 마무리도 비슷한 맥락으로 시장은 받아들이고 있다. ‘사이버 보안’을 이유로 지난해 7월부터 중국 규제 당국은 디디추싱과 화물운송계의 우버로 불리는 풀트럭얼라이언스(중국명 만방), 구직 사이트 보스즈핀을 운영하는 칸준을 조사했으나, 곧 조사를 끝내고 신규 회원 가입 금지와 앱 스토어 내 퇴출을 곧 해제한다는 것이다. 투자회사 포시스바의 윌러 첸 연구원은 “중국 내 앱스토어에서 퇴출됐던 디디추싱이 복구된다는 소식이 여전히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판호 발급 소식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이 같은 상승세가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엄격한 격리와 방역을 바탕으로 하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지속되고 있고, 중국 정부가 주도하는 각종 부양책은 아직 힘을 쓰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위니 우 뱅크오브아메리카 중국 주식 전략가는 “IT 부문에 대한 규제가 최근 몇 년 이어졌으나 경기가 어려워지면 정책은 ‘친성장’으로 바뀌게 된다”면서 “투자자들에게 친숙한 대형주이자 유동성이 좋은 IT섹터는 이 같은 시기 통상적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2022.06.08 I 김윤지 기자
37만 구독자 열광…'MZ 세대'가 픽한 신예 예빛
  • 37만 구독자 열광…'MZ 세대'가 픽한 신예 예빛[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음원차트를 싹쓸이하는 홍대신 신예 뮤지션으로 성장하고 싶어요.”최근 순수했던 어린 시절에 대한 생각을 주제로 한 신곡 ‘사랑할거야’로 음악 애호가들의 호평을 이끌어낸 싱어송라이터 예빛(본명 공예빈)의 당찬 포부다. 2년 전 정식 데뷔한 예빛은 맑은 감성이 돋보이는 곡들로 디스코그라피를 차곡차곡 쌓으며 입지를 다져왔다. 37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끌어모은 ‘유튜브 스타’이기도 한 예빛은 직접 작사, 작곡한 곡들로 음악 색깔을 점차 또렷하게 드러내며 앞으로의 성장세를 기대케하고 있다.이데일리는 최근 ‘유튜브 스타’에서 ‘MZ 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주목하는 싱어송라이터로 거듭나고 있는 예빛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예빛은 “신곡을 내고 한 달 가까이 지났는데 요즘도 많은 피드백을 받고 있어서 계속해서 활동하고 있는 기분이 든다”고 미소 지으며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줬다. 예빛과 나눈 대화 내용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해 공유한다.-신곡 ‘사랑할거야’를 향한 반응은 어떤가요.△데뷔 후 발표한 곡들 중 음원 스트리밍 성적이 가장 좋아요. 피드백도 계속 이어지고 있고요. 이전까지 유튜브 커버 영상으로만 유명했다보니 제가 작사, 작곡을 한다는 걸 모르는 분들도 많아요. 그래서 신곡 발표 후 ‘자작곡이라서 놀랐다’는 댓글을 보고 기분이 좋았어요. 이렇게 한 분 한 분께 제 음악을 알려 가면 된다는 생각이 들어요.-‘사랑할거야’가 이전 곡들보다 더 뜨거운 반응을 얻은 이유는 뭘까요.△소속사인 음악 레이블 빔즈에 들어온 이후 첫 곡이었어요. 그런만큼 기대에 부응하고자 열심히 음악 작업을 했고 스태프분들도 작업 과정 때부터 체계적으로 저를 지원해주셨어요. 그런 부분들이 모여 시너지가 났다고 생각해요. 순수했던 어린 시절과 사랑했던 순간들에 대해 노래한 가사에도 많은 분이 공감해주신 것 같고요.-‘MZ 세대의 김광석’ ‘MZ 세대의 이문세’ 같은 수식어가 따라붙고 있죠.△음원사이트 멜론에서 ‘MZ 세대가 좋아하는 아티스트’ 명단에 저를 포함해주신 적이 있어요. 인터뷰에서 김광석, 이문세, 유재하, 장필순 등 여러 선배 뮤지션분들의 음악을 좋아한다고 언급한 적이 있고요. 그래서 그런 수식어가 생겨나지 않았나 싶어요. 꼭 그런 수식어가 붙지 않더라도 차세대 싱어송라이터로 많은 분께 인정받고 싶어요.-음악은 언제 시작했나요.△여섯 살 무렵에 성악을 배우기 시작했고, 초등학교 때 여러 동요 대회에 나가 상을 많이 받았어요. 그러다가 중학교 때부터 실용음악을 배웠고 자연스럽게 예고와 예대에 진학해 음악을 계속 전공하게 됐죠. 열아홉 살이었던 2018년엔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 나가서 자작곡 ‘늦여름’으로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고요. -원래 싱어송라이터가 꿈이었나요.△사실 아이돌이 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춤에 소질이 없어서 포기했죠. 오디션 지원은 큐브엔터테인먼트 단 한 곳만 해봤어요. 지금은 하이라이트로 이름을 바꾼 비스트를 좋아했거든요. (팬클럽인 ‘뷰티’ 3기였다고). 오디션은 지원만 하고 막상 해보지도 못했어요. 줄 서있다가 너무 떨려서 그냥 집에 돌아갔었거든요. (웃음). -그 이후로는 어떻게 됐나요. △밴드 음악에 빠졌는데 아무래도 혼자 해내기엔 버겁더라고요. 그때 앞서 언급한 선배 뮤지션들의 음악을 듣고 커버해보면서 저의 방향성과 스타일을 찾게 됐던 것 같아요. 창법은 원래 파워풀한 스타일이었는데 고등학교 2학년 때 성대결절을 겪은 뒤 지금과 같은 편안하고 안정감 있는 느낌으로 바꾸게 됐고요. -데뷔 전부터 유튜브상에서 인기를 얻었죠.△누군가 ‘어떤 음악을 하세요?’라고 물으면 대답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사운드 클라우드에 작업물을 올리다가 2018년쯤 유튜브 열풍에 합류해 커버 영상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검정치마의 ‘나랑 아니면’ 커버 영상이 엄청난 조회 수를 기록하게 되면서 채널이 많은 분께 알려졌어요. 그 이후 소위 말하는 ‘알고리즘의 수혜’도 입었고요. ‘나랑 아니면’ 영상의 경우 업로드 해놓고 일주일 만에 들어가 보니 조회수가 4만건이나 찍힌 걸 보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요. 지금 해당 영상의 조회수는 200만건이 넘은 상태고요. -유튜브 스타가 된 이후 Mnet 포크 서바이벌 프로그램 ‘포커스’에도 출연했었죠. △방송 출연 경험을 쌓아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도전한 거였어요. 마침 장르가 포크라 자신감도 있었고요. -‘포커스’ 성적에 대한 아쉬움은 없었나요. △3라운드에서 눈물의 무대를 한 이후에 탈락했어요. (웃음). 비록 만족스러운 성적을 얻지는 못했지만 방송 출연을 계기로 다시 마음을 다잡고 음악 활동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다는 점과 덕분에 여러 기획사의 연락을 받으면서 메이저신 진출의 계기가 생겨났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도전이었다고 생각해요. -요즘은 어떤 음악 작업과 활동을 하고 있나요.△대학 졸업 공연 준비와 신곡 작업을 병행하고 있어요. 신곡의 경우 6월 중순쯤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 중이고요. 올해 신곡을 담은 싱글 2장을 더 내는 게 목표입니다. -유튜브 채널도 계속 운영하시는 거죠.△그럼요, 자주는 아니지만 꾸준히 새로운 커버 영상을 올리고 있어요. 구독자 50만 돌파를 목표로 달려보려고요. 언젠가는 100만명까지. (웃음). 아, 추천하고 싶은 유튜버가 있어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친구인 ‘이제순’이라는 친구요. 저에게 기타를 가르쳐주기도 하면서 도움을 많이 준 친구이기도 한데, 음악을 정말 잘하는 친구라 더 많은 분께 알려졌으면 해요. -끝으로 활동 포부를 들려주세요.△포크, 어쿠스틱, 재즈, 록, 발라드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채로운 색깔의 음악을 들려드리는 뮤지션이 되려고 해요. 일단 인디 장르 차트를 뚫은 이후에 종합 차트까지 싹쓸이하는 뮤지션으로 성장할 테니 지켜봐주세요!
2022.05.25 I 김현식 기자
얼어붙은 투심…삼전·TSMC 반도체 가격 인상
  • [뉴스새벽배송]얼어붙은 투심…삼전·TSMC 반도체 가격 인상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간밤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기술주들의 급락이 눈길을 끌었다. 스냅 최고경영자(CEO)가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 경제 악화에 따른 어닝쇼크 전망이 언급되면서 다른 기술주 투심에도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와 TSMC가 반도체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미국은 오는 26일 새 중국 정책을 발표한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뉴욕증시, 스냅 실적 충격에 혼조…다우 0.15%↑-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5%(48.38포인트) 오른 3만1928.62로 거래를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81%(32.27포인트) 떨어진 3941.4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35%(270.83포인트) 밀린 1만1264.45로 장을 마감-3대 지수는 스냅의 실적 경고에 개장 초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다우지수가 장막판 반등하면서 지수별로 엇갈린 모습-소셜미디어 업체 스냅 주가가 개장 전 거래에서 30% 안팎의 급락세를 나타내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했다. 개장 후 스냅의 주가는 40% 이상 폭락-에반 스피겔 스냅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늦게 직원들에 보낸 서한에서 경제가 예상보다 더 빠르게 악화해 분기 실적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스냅은 2022회계연도 2분기 매출과 조정 에비타(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 이익)가 자사가 제시했던 전망치 하단을 밑돌 것이라고 밝혀. 이러한 소식에 기술주들이 동반 하락◇ 별다른 내용 없었던 파월 연설-24일(현지시간) 오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공개 석상에 모습을 내비쳤으나 미국 경제나 통화정책에 대한 발언은 없었음-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연준의 긴축이 경기를 악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는 여전-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연준이 경기 침체와 같은 혼란 없이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보스틱 총재는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에 가까워지도록 통화정책을 보다 중립적인 스탠스로 신속하게 되돌리면서 무모하지 않게, 목표를 갖고 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발언◇ “광고비 지출 줄어든다” 경고에 美기술주들 일제 급락-반등을 노리던 미국의 주요 기술주들이 24일(현지시간) 일제히 급락-고공행진하는 인플레이션으로 광고비가 줄어들고 있음을 시사하는 경고 메시지에 디지털 광고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을 중심으로 큰 타격을 받은 것-스냅뿐 아니라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 7.6%,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5.0%, 트위터가 5.6% 각각 급락하는 등 거대 소셜미디어 기업들까지 덩달아 휘청-로쿠(-13.7%)와 넷플릭스(-3.8%) 등 스트리밍 업체들의 주가도 크게 빠져-이는 스피걸 CEO의 메시지가 기업들의 광고비 감소 시작을 알리는 것으로 받아들여졌기 때문◇ 반도체 들어간 차·전자제품 가격 오르나…삼성·TSMC 가격인상-반도체를 위탁생산하는 삼성전자(005930)와 대만 TSMC, 미국 인텔 같은 파운드리 회사들이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어-경제매체 CNBC는 24일(현지시간) 반도체 업계 애널리스트들을 인용해 TSMC와 삼성, 인텔 등 메이저 파운드리들이 추가적인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베인 세미컨덕터의 애널리스트 피터 핸버리는 “파운드리들은 이미 지난해 가격을 10∼20% 올렸다”면서 “우리는 그보다는 소폭(5∼7%)이지만 올해에도 또 한 차례 가격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핸버리는 파운드리들의 가격 인상은 일정 부분 수요 증가 때문이기도 하지만 생산 확대를 위한 비용 때문이기도 하다고 분석-반도체 제조에 쓰이는 화학물질 가격이 10∼20% 오른 데다 반도체 생산설비를 건설할 인력이 부족해 이들의 임금을 올렸다는 것◇ 美, 새 중국정책 오는 26일 발표-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오는 26일(현지시간) 바이든 행정부의 새로운 중국 정책을 공개-국무부는 24일 성명을 통해 블링컨 장관이 아시아 소사이어티 주관으로 오는 26일 조지워싱턴대에서 연설하고, 미국 정부의 중국 정책의 전반적인 틀을 공개한다고 밝혀-애초 블링컨 장관은 지난 5일 대(對)중국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연설 일정을 연기-바이든 행정부는 출범 이후 부상하는 중국에 대한 견제를 외교 안보 전략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민주주의 전선을 규합하는 행보를 이어와◇ 국제유가, EU 협상·中 코로나 상황 관망 속 보합세-뉴욕유가는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가능성과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주시하며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쳐-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52센트(0.47%) 떨어진 배럴당 109.77달러를 기록-독일 정부 당국자가 수일 내 EU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할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유가는 한때 1% 이상 오른 111.43달러까지 올라-로베르트 하벡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 장관은 이날 자국 공영방송 ZDF와의 인터뷰에서 “EU 회원국들이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금수 방안에 수일 내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발언
2022.05.25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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