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330건
- 국채금리 안정세…매그니피센트7 2%대 급등[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하루 만에 다시 반등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매(긴축)의 발톱’을 다시 드러낸 이후 전날 주춤했지만, 하루 만에 다시 위험심리가 살아나는 분위기다. 전날 급등했던 국채금리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투심을 끌어올렸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모니터를 보며 투자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사진=AFP)10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 CNBC 등에 따르면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5% 오른 3만4283.10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6% 오른 4415.25,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2.05% 상승한 1만3798.11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은 지난 5월 26일 이후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연이어진 연준 이사들의 주시하며 투자 방향을 찾았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앨라배마에서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없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릴 수 있다”고 밝혔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경기가 급상승 하는 동안 인플레이션 진전이 정체된다면 연준이 다시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없을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그는 “인플레이션을 낮출 정도로 경제에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인지 정말로 확신하기 위해서는 지표를 지켜보고 경제가 둔화하는지를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전날 파월 의장이 “정책을 더 긴축하는 것이 적절할 경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매의 발톱을 다시 드러낸 것에 비해 완화된 표현에 투자자들은 안심했다. 이런 상황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보합세를 보였다. 10년물 국채금리는 4.646% 를 가리키고 있다. 전거래일 대비 1.6bp(1bp=0.01%포인트) 올랐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 재무부의 30년물 입찰 부진과 파월의 매파 발언 이후 10bp이상 급등했지만, 이날 안정세를 보였다. 30년물 국채금리는 1.1bp 떨어진 4.756%를 나타냈다. 연준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4.7bp 오른 5.069% 였다.다음주 나올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보다 둔화될 것이라는 예상도 투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월가는 10월 소비자물가가 전월보다 3.3%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달 상승률(3.7%)보다 낮아준 수준이다. 전월대비 상승률 0.1%로 전망된다. 체리레인 인베스트먼트의 릭 메클러 파트너는 “투자자들은 내주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시장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조금이라도 먼저 움직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국채금리가 안정세를 취하자 기술주들이 대거 급등했다. 엔비디아 2.5%, 마이크로소프트 2.49%, 테슬라 2.22%, 아마존 2.11%, 메타 2.56%, 알파벳 1.8% 등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로 불리는 대형 기술자가 나스닥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소비자 기대 인플레 또 올라…1년 4.4%소비자들의 기대인플레이션은 다시 오르고 있다. 이날 미시간대학교가 발표한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4%로 전달의 4.2%에 올라 작년 11월 이후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연준은 내년말 인플레이션이 2.5% 정도로 보고 있는데 이보다 높은 수준이다. 5년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은 3.2%로 2011년 이후 가장 높았다. 다만 이날 데이터는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진 못했다.◇국제유가 소폭 올라…달러는 보합국제유가는 올랐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43달러(1.89%) 오른 배럴당 77.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42달러(1.8%) 오른 배럴당 81.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는 보합수준이다. 오후 5시 기준 주요 6개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09% 떨어진 105.82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파월 의장의 발언이 뒤늦게 반영된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은 1.00%, 프랑스 CAC 40 지수는 0.96%, 독일 DAX 지수는 0.77% 하락했다. 영국 FTSE100 지수도 1.28% 떨어진 채 마감했다.
- 저가매수세에 증시 반등…日 YCC수정전망에 국채금리↑[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모처럼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지난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들어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1.58% 상승한 3만2928.96을 기록했다. 지난 8월 이후 처음으로 1%대 상승률이다. S&P 500 지수는 1.20% 오른 4166.82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도 1.16% 상승한 1만2789.48에 마감했다.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저가매수세에 반등…이번주 FOMC, 고용보고서 주목최근 국채금리 상승으로 증시가 급락하면서 저가 매수세가 일부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금리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지만 예상보다 탄탄한 기업실적이 주가를 다시 끌어올리고 있는 분위기다. B.라일리 파이낸셜의 아트 호건 전략가는 “지난주 증시가 분기 최저치로 마감하면서 악재가 모두 소진됐기 때문에 월요일 반등이 이뤄진 것”이라며 “낙폭 과대에 따른 강한 반등이 시장에서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이번주에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부터 고용보고서, 애플 실적 등 주요 이벤트들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연준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거의 지배적이나 이날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이 관건이다. 최근 물가둔화 움직임 및 지정학적 위기 등에 대한 파월 의장의 진단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빅테크들은 모처럼 반등에 성공했다. 아마존이 3.89%, 메타가 2.0% 각각 올랐고, 알파벳(1.87%), 엔비디아(1.63%), 마이크로소프트(2.27%) 모두 일제히 상승했다. 애플과 넷플릭스도 각각 1.23%, 3.07% 이상 오르며 매그니피센트7이 모두 상승했다.전미자동차노조(UAW)가 제너널모터스(GM)와 신규 노동계약 협상을 잠정 타결했다는 소식에 주가는 0.51% 올랐다.◇BOJ, YCC수정 전망에 엔화강세..美국채금리↑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4시반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4% 떨어진 106.13을 가리키고 있다. 엔화는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39% 떨어진 149.09엔을 가리키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일본은행(BOJ)이 오는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수익률 곡선제어(YCC) 정책의 장기금리 상한선을 1% 위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였다.국채금리는 소폭 올랐다. 오후 4시반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3bp(1bp=0.01%포인트) 오른 4.888%, 30년물 국채금리도 2bp 상승한 5.043%를 각각 가리키고 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3.6bp 오른 5.05%를 나타내고 있다. BOJ가 YCC 정책을 수정할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일본 국채로 수요가 쏠리고 미국 국채는 상대적으로 매도세가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 미 재무부는 올해 4분기 국채 발행 규모를 전분기보다 줄이기로 하면서 10년물 국채금리가 4.835%까지 떨어지긴 했지만 다시 상승폭을 확대했다. 미 재무부는 10~12월 국채발행 규모를 7760억달러로, 지난 3분기 발행규모 1조100억달러보다 줄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국제유가 또 하락…WTI 82달러 선으로국제유가는 또 다시 하락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전이 광범위한 지역분쟁으로 번지지 않고 있다는 분석에 투자자들은 안도감을 표하는 분위기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3.23달러(3.78%) 하락한 배럴당 82.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0월5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스라엘은 지상전으로 여겨지는 작전 규모를 확대하고 있지만 전면 침공 대신 주요 거점을 하나하나씩 장악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이란이 이번 전쟁에 개입할 경우 상황은 급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증시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은 0.36%, 영국 FTSE100 지수는 0.50% 올랐다. 독일 DAX 지수는 0.20%, 프랑스 CAC 40 지수는 0.44% 상승했다.
- 알파벳·MS 깜짝 실적에 빅테크 기대↑…美증시 되살아날까
- [이데일리 방성훈 박종화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이 올해 3분기(7~9월) 나란히 시장 예상을 웃도는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테슬라의 부진한 실적으로 사그라들었던 빅테크에 대한 기대가 되살아나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 공포에 억눌렸던 증시 역시 부활 조짐을 보이면서 연말 랠리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늘어나고 있다. (사진=AFP)◇매그니피센트7 실적 기대 커져…연말랠리 전망도 ‘솔솔’ MS는 24일(현지시간) 올해 3분기 매출이 565억 2000만달러(약 76조원), 주당순이익(EPS)이 2.99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 2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집계한 전망치 545억달러, 2.65달러를 웃도는 실적이다. MS와 함께 실적을 공개한 알파벳 역시 3분기 매출이 766억 9000만달러(약 103조원)로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 LSEG 전망치(0.9%)를 상회했다. EPS도 1.55달러로 1년 전보다 46% 뛰었다. 시장 예상치(1.45달러)도 넘어섰다. MS와 알파벳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다른 빅테크들의 실적은 물론 미 증시 부활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두 기업 모두 올해 뉴욕증시를 이끌어온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테슬라·MS·알파벳·아마존·메타·애플·엔비디아)에 속해 있어서다. 매그니피센트 7의 시가총액은 S&P500 전체 시총의 30%를 차지해 영향력이 매우 크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매그니피센트 7의 시총은 올 들어 약 4조달러 증가했다. 이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세계지수(MSCI ACWI)의 증가액 3조 4000억달러를 웃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S&P500지수가 지난주까지 11% 상승했는데, 매그니피센트 7이 없었다면 수익률은 0.6%에 그쳤을 것”이라고 짚었다. FT는 매그니피센트 7가 지탱한 덕분에 미 증시 상승세는 꺾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앞서 테슬라가 ‘어닝 쇼크’를 기록하긴 했지만, 나머지 기업들이 호실적을 이어가면 연말 랠리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5일과 26일엔 메타와 아마존이 다음달 2일과 21일엔 애플과 엔비디아가 각각 3분기 성적표를 공개한다. 올스프링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 브라이언트 밴크론카이트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7개 종목의 실적은 미 주식시장 전체 건전성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다른 일부 전문가들도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투자자들은 7개 주식에 대해 안전하다는 인식이 있다”며 “이들 기업의 3분기 실적이 부진하면 투자자들은 주식 투자 자체를 재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동안 투자심리를 억눌렀던 미 국채금리 상승에 대한 공포가 완화하고 인공지능(AI) 열풍이 아직 식지 않았다는 점도 낙관적 전망에 힘을 보태고 있다. 5%를 웃돌았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4.82%까지 떨어졌다. 이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이날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0.62%)와 S&P500지수(0.73%)는 각각 5거래일, 6거래일 만에 올랐고, 나스닥지수(0.93%)는 이틀 연속 상승했다. (사진=AFP)◇고평가 논란 여전…연준 추가 긴축 가능성 변수다만 매그니피센트 7의 주가가 고평가돼 있다는 견해도 여전하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난주 테슬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55배를 기록했다. 55년치 이익을 모아야 현재 주가가 된다는 의미다. 애플은 향후 12개월 예상 수익 대비 26배, MS는 28배로 10년 평균인 약 18배와 23배보다 각각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피두시어리 트러스트 인터내셔널의 카린 파이는 “7개 종목은 의심할 여지 없이 상당히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리스크다”라고 평가했다.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회의가 아직 두 차례 남아있다는 점,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5%대에 재진입할 가능성 등도 변수로 꼽힌다. 고금리는 기술주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월가에선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며, 12월 FOMC에서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매그니피센트 7에 힘입어 뉴욕증시가 글로벌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력도 커졌다. 전 세계 주요국 증시를 포괄하는 MSCI ACWI에서 미 기업들의 비중은 현재 61%에 달한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50% 미만이었다. 특히 상위 10개 종목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8%에서 현재 약 19%로 두 배 이상 커졌다. 이는 미 증시가 살아나면 주요국들 역시 상승 랠리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FT는 “매그니피센트 7은 미국의 글로벌 증시 지배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 올렸다”고 짚었다.
- 디셈버앤컴퍼니, 핀트 ‘종목 담기’ 기능 신규 추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인공지능(AI) 핀트(fint)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종목 담기’ 기능을 신규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간편 투자일임의 편리함에 더해 고객 개개인별 투자 자유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서다. 핀트는 디셈버앤컴퍼니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자산배분 엔진 ‘아이작’이 고객의 투자 성향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고유 집행 플랫폼인 ‘프레퍼스’를 통해 최적의 타이밍에 매매 주문은 물론 실시간으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까지 해주는 AI 투자일임 서비스다.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자산배분(원화 ETF전략 및 달러 ETF전략) 또는 미국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자산 운용 전략을 제공하고 있다.ETF 자산배분 전략은 인공지능의 개입 정도 및 자산 분산 정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미국 주식 전략은 가치주, 배당주 등 종목 특징을 선택할 수 있는 등 고객 개개인별 투자 성향과 선호도에 따라 포트폴리오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새롭게 도입된 ‘종목 담기’는 그간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기업들이 제공하는 투자자문 및 투자일임 서비스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운용 지시 기능이다. 고객이 직접 포함하길 원하는 종목과 수량을 설정하면, 인공지능이 구성해준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AI가 고객의 선택을 반영해 리밸런싱하는 등 투자의 전 과정을 수행해준다.이를 통해 핀트 고객들은 인공지능이 알아서 자산을 운용해주는 편리함과 함께 원하는 종목을 개별적으로 포트폴리오에 편입시키는 커스터마이징 기능이 보다 강화된 형태의 초개인화된 AI 투자일임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종목 담기 기능은 핀트의 기존 ‘원화 ETF 전략’ 및 ‘달러 ETF 전략’은 물론 지난달 새롭게 선보인 ‘미국 주식 전략’ 서비스 이용 시에도 적용할 수 있다. 각 전략 별 투자 자산 내 일정 비율로 종목 선정이 가능하며, 원화 및 달러 ETF 자산배분 전략의 경우 총 운용자산의 10%, 미국 주식 전략의 경우 운용자산의 30%까지 종목을 선택할 수 있다.특히, 미국 주식 전략에도 종목 담기 기능을 쓸 수 있게 됨에 따라 고수익을 추구하는 투자 성향을 가진 고객들의 경우,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에 상장된 3천 개 이상의 종목에 대해 한층 공격적인 직접투자의 재미도 함께 경험해 볼 수 있어 서비스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핀트의 미국 주식 전략은 6개월 뒤 상승이 예상되는 미국 주식 종목들을 예측하고 선별해 운용하도록 특화 설계됐다. 소위 ‘매그니피센트 7’로 불리는 빅테크 시가총액 상위 기업 뿐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알짜 종목까지 인공지능이 발굴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이러한 특장점으로 미국 주식 전략은 출시한 지 불과 45일 만에 AUM(투자일임금액)은 70억원을 돌파했으며, 누적계좌 개설 수는 1140좌다. 1계좌당 평균 투자 금액은 814만원이다. 연령대는 비교적 고른 비중을 보인 가운데 30대(36.4%)가 가장 많았으며, 20대(25.7%), 40대(25.5%), 50대(10.5%), 60대(1.9%)로 집계됐다.투자 종목군의 특징을 선택할 수 있는 ‘투자 스타일’ 별 선호도는 아이작의 판단만으로 고수익을 추구하는 ‘AI형(80.4%)’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뒤이어 현재 실적에 비해 저평가된 주식에 투자하는 ‘가치형(7.9%)’, 배당금을 자주, 많이 받을 수 있는 ‘배당형(7.3%)’, 기술주 등 성장잠재력이 돋보이는 주식에 투자하는 ‘성장형(4.4%)’ 순으로 나타났다.핀트의 미국 주식 전략 서비스에 도입된 알고리즘은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센터에서 2017년 5월부터 운용을 시작했다. 현재 운용 중인 주식 전략 알고리즘들 가운데 최장 기간 운용 중이다.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센터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3년의 운용성과가 68.88%로 동기간 코스피200 수익률(9.72%), S&P500 수익률(28.75%)을 크게 상회하였다. 테스트베드 센터에 등재된 주식 알고리즘으로는 공시를 유지하고 있는 가장 오래된 주식 알고리즘으로 공시시점으로부터의 누적수익률은 87.4%에 달한다.송인성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대표는 ”이번 신규 기능은 AI 일임투자 서비스의 간편함은 물론 고객 한분 한분의 투자 니즈를 더욱 세심하게 반영해 자산을 운용해주는 프라이빗뱅커와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핀트를 통해 간편할 뿐 아니라 초개인화된 맞춤형 종합 금융 투자 서비스를 제공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 MS·구글·페북·아마존 등 줄줄이 실적발표…서프라이즈 기대↑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구글), 메타(페이스북), 아마존 등 미국의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이번주 잇따라 올해 2분기(4~6월) 실적을 발표한다. 이들 기업 모두 올해 상반기 미 뉴욕증시 강세장을 이끈 시가총액 상위 7개 기업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세븐’에 속해 있는 데다, 실적발표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일정과 맞물려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래픽= 김정훈 기자)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오는 25일 MS와 알파벳에 이어 26일엔 메타, 27일엔 아마존이 각각 2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시총 1위인 애플은 내달 3일 실적을 발표한다. 블룸버그는 이들 기업의 실적발표에서 올해 상반기 미 증시를 뜨겁게 달군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 AI기술 활용 여부 및 이를 통한 비용절감,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등이 주요 관심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선 같은 날 실적을 공개하는 MS와 알파벳의 라이벌 구도가 눈길을 끈다. 두 기업은 올해 전 세계적인 AI 붐을 주도한 데다, 검색 엔진 부문에서도 경쟁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생성형 AI가 실적에 실질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쳤을 것인지가 최대 관심사다. 월가에선 MS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7% 늘어난 554억 8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14.3% 증가한 2.55달러로 추산하고 있다. 알파벳은 매출이 1년 전보다 4% 늘어난 726억 6000만달러, EPS가 10.7% 상승한 1.34달러가 예상된다. MS는 지난 18일 ‘MS 365 코파일럿’의 가격(월 30달러)을 공개, AI 기술을 활용해 본격적으로 수익창출에 나서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투자자들은 구글이 AI 기술을 어떤 식으로 활용할 것인지 더 들어봐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야후 파이낸스는 전했다. MS와 알파벳의 주가는 올해 들어 각각 43.4%, 36% 급등했다. 애플에 이어 세계 2위인 MS의 시총은 21일 현재 2조 5560억달러로, 추가 상승 모멘텀을 확보하면 애플에 이어 ‘3조달러 클럽’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타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7.6% 증가한 310억달러, EPS는 17.1% 상승한 2.88달러로 전망됐다. 메타 경영진은 그동안 AI 기술이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의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이나 디지털 광고에 어떻게 적용되고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강조해 왔다. 최근 막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스레드의 영향은 이번 실적에 반영되지 않지만, 언제부터 스레드에서 광고사업 등 수익창출에 나설 것인지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올 2분기 매출 전망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8.5% 늘어난 1313억~1315억 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또 EPS는 작년 2분기 주당 0.20달러 순손실에서 올해 2분기엔 0.34달러 순이익 전환이 예상된다. 메타와 아마존의 주가는 올해 각각 144.5%, 54.8% 폭등했다.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발표 후 주가와 관련해선 낙관적 전망이 주를 이루지만, 과거 사례에 비춰봤을 때 컨센서스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해도 주가가 반드시 오르는 것은 아니라는 경계 섞인 전망도 상존한다. 주가가 과열됐다는 경고와 함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가능성도 점쳐진다. 앞서 실적을 공개한 테슬라와 넷플릭스 역시 월가 전망을 뛰어넘는 2분기 성적표를 내놨지만 주가는 크게 하락했다. 외신들은 “이번주 공개되는 빅테크 실적은 엔비디아나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회사, 온라인 광고 및 소셜미디어 업체 등 다른 AI 관련 업체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발표 일정은 25~26일 열리는 FOMC 전후로 예정돼 있어 더욱 주목된다. 시장에선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대비 3%로 예상보다 더 둔화한 것을 근거로 연준이 0.25%포인트 기준금리를 인상하되, 이번이 마지막 긴축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추가 긴축 가능성과 관련해 시장 기대를 충족시키고 빅테크 기업들의 호실적이 이어지면, 미 증시는 상승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관측된다.
- 이병헌, 제15회 아시아영화엑셀런스상 수상…韓 최초 [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이병헌이 제15회 아시아필름어워즈 아시아영화엑셀런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아시아필름어워즈는 홍콩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도쿄국제영화제가 아시아영화 발전을 위해 지난 2013년 의기투합해 설립한 아시아필름어워즈아카데미(AFAA)에서 매년 개최하는 시상식이다. 아시아영화엑설런스상은 아시아영화와 문화 전반에 걸쳐 뛰어난 성취를 거둔 아시아영화인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올해는 배우 이병헌이 대한민국 최초의 수상자로 선정돼 눈길을 끈다.이병헌은 지난 1991년 데뷔해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보이며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특히, 작품에 대한 그의 뛰어난 안목과 분석은 한층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 강인한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국내외 수상 경력 역시 화려하다. 영화 ‘내부자들’(2015)로 2016년 대종상영화제와 청룡영화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10여 개 유수의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배우 이병헌은 2015년 아시아배우 중 최초로 미국아카데미영화제 시상자로 나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발표하는 영광을 누렸다. 이어, 영화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2009)과 ‘매그니피센트 7’(2016)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작품에 출연해 해외에서 활동하는 많은 아시아배우들에게 귀감이 되기도 했다. 이병헌의 수상 목록 중에는 아시아필름어워즈도 포함되어 있는데, ‘내부자들’(2015)과 ‘남산의 부장들’(2020)로 남우주연상을 2회 수상한 바 있다. 최근작인 ‘비상선언’의 경우 2021 칸영화제 초청을 받았으며, 올해 칸영화제 폐막식 시상자로 깜짝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재 그는 넷플릭스 영화 ‘사랑이라 불리는 것을 믿는다’의 출연과 제작에도 참여하는 등 해를 거듭하며 걸출한 경력을 쌓아가는 중이다.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은 “한국과 아시아를 뛰어넘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며 영화인들과 관객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배우다. 맡는 배역마다 과감하고 획기적인 변신을 꾀하는 프로페셔널함으로 출연만으로도 영화의 품격을 올릴 수 있는 몇 안 되는 연기자”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은 가운데, “그에게 아시아영화엑설런스상을 시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제15회 아시아필름어워즈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한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인 오는 10월 8일 오후 8시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시상식이 진행되며, 유튜브와 네이버를 통해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 [뷰튜버 인기 화장품]주간 뷰튜버 사로잡은 화장품
- [이데일리 류성 기자] 지난주 뷰튜버가 많이 찾은 화장품 가운데 립 부문에서는 ‘에뛰드 - 디즈니 썸썸 젤리 무스 틴트’가 3주째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데일리는 지난 5월부터 국내 최초 뷰티 영상 큐레이션 앱 ‘잼페이스(회사명 작당모의)’와 공동으로 매주 뷰튜버가 많이 쓴 화장품 랭킹을 발표하고 있다.잼페이스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 동안 유튜브에 공개된 국내 뷰튜버 영상에서 인공지능(AI)이 자동 인식한 1294개 화장품 데이터를 분석해 순위를 매겼다. 이를 바탕으로 아이, 립, 베이스, 컨투어링, 스킨케어 등 5개 핵심 카테고리별 인기 브랜드를 1위부터 5위까지 발표했다.순위를 살펴보면 립 부문에서는 ‘에뛰드’와 ‘디즈니’의 협업 제품인 ‘디즈니 썸썸 젤리 무스 틴트’가 3주째 1위를 차지했다. 스테디셀러의 위력이 큰 쉐딩 부문에서는 ‘롬앤’이 1,2위를 다투던 ‘투쿨포스쿨’과 ‘페리페라’를 제치고 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뷰튜버가 많이 쓴 화장품 주간 랭킹은 잼페이스가 특허 출원한 ‘AI 객체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방대한 양의 유튜브 뷰티 영상에서 국내 뷰튜버가 사용한 화장품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해 추출된다. 잼페이스는 ‘AI 객체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뷰튜버 영상을 메이크업 단계 별로, 제품 사용 구간 별로 나눠서 볼 수 있는 ‘타임점프’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잼페이스에서는 매주 주간 랭킹에 선정된 제품을 사용한 뷰튜버 영상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구체적으로 화장품 주요 카테고리별 인기 순위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에뛰드’ 신제품 틴트, 3주째 1위 차지 립 메이크업 부문 ‘에뛰드 - 디즈니 썸썸 젤리 무스 틴트’가 3주째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주춤했던 글로시한 제형의 틴트가 상위권을 점령했다. 2위에 오른 ‘클리오’의신제품 ‘멜팅 듀이 틴트’, 3위에 선정된 ‘롬앤 - 글래스팅 워터 틴트’, 5위를 차지한 ‘맥 - 샷 오브 컬러 립 오일’이 그 주인공. 4위는 ‘힌스’가 새롭게 출시한 ‘무드인핸서 리퀴드 마뜨’가 차지했다. ◆ ‘스틸라’ 글리터, 아이 부문 1위 지난주 뷰튜버가 가장 많이 사용한 아이 메이크업 제품은 ‘스틸라 - 매그니피센트 메탈 글리터 & 글로우 리퀴드 아이섀도우’다. 리퀴드 타입의 글리터인 이 제품은 ‘글리터 맛집’으로 유명한 ‘스틸라’ 브랜드에서도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로 손꼽힌다. 2위는 7월 출시된 ‘데이지크 섀도우 팔레트_누드 포션’이, 3위는 ‘롬앤 - 베러 댄 아이즈’가, ‘4위는 ’클리오 - 프로 아이 팔레트‘가 5위는 ’16브랜드 - 16 캔디락 슈가 파티‘가 각각 선정됐다. ◆ ’롬앤‘, ’투쿨포스쿨‘ 제치고 쉐딩 부문 1위 석권 스테디셀러의 위력이 큰 쉐딩 부문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이번주 랭킹에 1위와 2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던 ’페리페라‘와 ’투쿨포스쿨‘의 입지를 위협하는 제품들이 등장했다. 1위를 차지한 ’롬앤 - 베러 댄 쉐입‘과 2위 ’삐아 라스트 블러쉬 - 쉐딩‘, 4위 ’레어카인드 - 미니앨범 투코 쉐딩‘, 5위 ’이니스프리 - 마이 컨투어링‘이 바로 그것. ’페리페라‘와 ’투쿨포스쿨‘은 이들 브랜드에 밀려 각각 3위와 6위에 올랐다. ◆ 커버력·지속력 높은 매트 파운데이션 상위권 점령 베이스 메이크업 부문은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되면서 적은 양으로도 커버가 잘되고 커버력이 오래 유지되는 매트 파운데이션이 상위권을 모두 차지했다. 1위에 선정된 ’메이블린 뉴욕‘의 신제품 ’슈퍼스테이 파운데이션‘을 비롯해 2위 ’라네즈 - 네오 쿠션 매트‘, 3위 ’롬앤 - 제로쿠션‘, 4위 ’자빈드서울 - 윙크 파운데이션 팩트‘, 5위 ’이니스프리 - 마이 파운데이션 [올데이롱웨어]‘ 모두 매트하게 마무리되는 제품이다. ◆ 로션이나 젤 타입 자외선차단제 인기 스킨케어 중 선케어 부문에서는 덥고 습한 날씨와 마스크 착용의 여파로 피부에 가볍고 얇게 밀착되는 로션이나 젤 타입 제품들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1위는 ’듀이트리 - 어반 쉐이드 안티폴루션 선‘이, 2위는 ’클레어스 - 소프트 에어리 UV 에센스‘가 차지했다. 3위에는 ’에스쁘아 - 워터 스플래쉬 선크림 프레쉬‘, 4위에는 ’메이크프렘 - 유브이 디펜스 미 블루 레이 선 플루이드‘, 5위에는 ’에뛰드 - 유브이 더블 컷 산뜻 선 젤‘가 각각 선정됐다.